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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 잡아라”… 업계 공격적 마케팅

    산업계가 대대적인 판촉 행사로 소비심리 지피기에 나섰다. 영업 매장과 인력을 확충하는 등 공세적인 영업전략을 펼치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가전업계, 신년 판촉전으로 소비자극 가전업계는 대대적인 ‘판촉 세몰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3월26일까지 컴퓨터와 미니캣DMB, 옙(MP3플레이어) 등 최신 IT기기 제품을 한 묶음으로 할인해 파는 ‘2006 디지털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갖는다.‘지펠’출시 10년째를 맞아 1997년 시판된 지펠 모델을 쓰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20일까지 수기를 공모한다.1등에겐 트윈홈바형 지펠 1대를,2·3등에게는 각각 50만원,1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증정한다.LG전자는 이달내내 타임머신(생방송 멈춤) 기능을 탑재한 ‘X캔버스’의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선정을 기념해 PDP,LCD TV 구매 고객에게 MP3플레이어나 도자기 홈세트를 제공한다. 디오스 김치냉장고 구매 고객에겐 5만∼10만원의 상품권을 주는 등 판촉전을 펼친다. 대우일렉은 오는 4월까지 구매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매달 4명씩 총 16명에게 독일 월드컵 대회에서 한국대표팀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축구 여행권(항공·숙박 포함)을 제공하고, 대형 PDP·LCD TV를 할인해 판매한다.●유통업계, 설 선물 수요 대폭 증가 기대 유통업체들도 설을 앞두고 중산층의 ‘지갑’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대비 판매 목표를 15∼20% 이상 늘려 잡았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15만∼20만원이 넘는 중·고가 상품을 대폭 확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5만∼15만원대의 중가 상품을 15% 이상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 매출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20만원 이상 상품군을 20% 정도 늘린다. 할인점들은 인기 품목의 물량을 20∼50% 이상 늘려 확보하고 있다. 이마트는 설 선물 세트를 20% 늘린다. 롯데마트는 선물로 인기가 많은 정육 등 축산 선물 세트를 50% 이상 늘릴 예정이다. 롯데마트 남창희 마케팅 실장은 “지난해보다 20∼30% 선물 수요가 늘것으로 본다.”면서 “작년 설에는 저가 위주의 선물 세트에 치중한 반면 올해에는 저가와 함께 웰빙, 고급화 선물도 늘리는 추세”라고 말했다.●영업망·인력 잇따라 늘려 이마트는 올해 12∼15개 점포를 새로 열 계획이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12∼15개,12개씩 점포를 늘린다. 롯데백화점은 미아점을 열고 기존 점포 새 단장 등에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도 부산 센텀시티와 프리미엄 아웃렛 첼시 매장 착공 등 공격경영에 나선다. 자동차업체들도 내수시장 진작에 더욱 투자키로 했다.GM대우는 3000명 수준인 대리점 영업사원을 연내 4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시승센터도 7곳에서 24곳으로 확대한다. 현대차는 수입차 공세에 맞서 38곳에 불과한 고급 매장을 연말까지 78곳으로 늘린다. 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는 9일부터 서울ㆍ경기 지역에서 근무할 공채 1기 70여명을 선발한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오는 3월까지 7개 매장을 열기로 한데 맞춰 신입직원 700여명을 뽑는다.김경두 서재희기자 golders@seoul.co.kr
  • 수도권 남부지역 할인점 출점 혈전

    수도권 남부지역 할인점 출점 혈전

    경기도 수원·분당·용인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 지금 불꽃 튀는 ‘할인점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30대 젊은층이 많이 거주해 구매력이 비교적 높은 신흥개발 지역인 데다 충남지역에 ‘행정중심도시’ 건설과 2기 신도시 건설이 예정돼 있어 ‘시장성’이 높다. 또 서울보다 부지 확보가 쉬워 대형 할인점들은 앞다퉈 미래의 땅으로 진출하고 있다. 13일 할인점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과 수도권 남부지역의 할인점 수는 34개로 같다. 하지만 올 하반기가 되면 수도권 남부는 점포 수에서 서울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올 하반기에 출점 계획이 전무한 실정이지만, 수도권 남부는 7개 이상 늘어나며 4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영업면적도 서울이 2000∼3000평의 중소형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반면, 수도권 남부는 대부분 3000평을 넘어서는 등 대형화하고 고급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수도권 남부지역에는 신세계 이마트·롯데마트를 비롯해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까르푸·월마트 등 국내외 대형 할인점 업체들이 수원·분당·용인지역 등을 중심으로 분산 배치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지 선점´ 업체간 물밑경쟁 치열 이마트는 최근 화성 동탄지구와 용인 동백지구의 상업용지를 잇따라 사들인 데다 기존 점포 수도 가장 많아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입지가 탄탄하다. 특히 지난 5월말 이마트가 본계약을 체결한 동탄지구는 해당 상권 인구만 25만명에 이르는 ‘2기 신도시’의 최대 상권으로 꼽혀와 고지 선점을 위한 관련 업체간 물밑 경쟁이 치열했다. 안산·분당·안양·부천·산본·이천·시화·수원·평택·고잔·수지 등 수도권 남부에 모두 11개의 점포를 운영중인 이마트는 올 하반기에만 서수원·죽전·용인·오산 등 4개 점포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06년에는 동백·평촌 등 2개 점포,2007년에는 화성 동탄지구에 새 점포를 열 계획이어서 앞으로 2년내 7개의 점포를 신설할 방침이다. 박주형 이마트 기획담당 상무는 “교통 접근성이 상권 형성의 중요한 요인인 만큼, 수도권 남부는 고속도로가 발달해 이를 핵심 축으로 해 상권이 형성되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행정중심도시 이전과 신도시 개발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경우 동탄지구를 중심으로 평택·천안까지 수도권 광역상권으로 묶을 수 있는 ‘할인점 벨트’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마트는 분당 서현·의왕·오산·화성·수원 천천·용인 수지 등 6개 점포가 문을 열고 있는데, 오는 9월에는 안산점을 새로 오픈할 계획이다. 영업면적이 3800평으로 대규모이며, 영화관도 설치할 방침. 롯데마트는 2006년에도 안성·여주 등의 지역에 2∼3개 점포를 추가로 여는 데 이어,2007∼8년에 6∼7개 점포를 신설할 예정이다. 앞으로 3년 이내 10개 정도의 점포를 수도권 남부지역에 집중적으로 출점시켜 이마트에 대해 공세를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평택·천안까지 광역상권 ‘할인점 벨트´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실장은 “올 들어서는 지난 4월에 오픈한 용인 수지점과 9월에 안산점을 열 계획인데, 안산점의 경우 100m 떨어진 거리에 홈플러스가 있어 경쟁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생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를 위해 영화관을 입점시켜 젊은층을 끌어들이고, 인근에 백화점이 없는 점을 백분 활용,1000평 이상 규모의 패션 프리미엄 아웃렛 매장 등을 선보이는 등 복합점을 꾸며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영업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수도권 남부에 수원 3곳(북수원·영통·동수원점)을 비롯해 김포·부천·시화·소사 등 모두 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안산 2호점인 안산 선부점을 열 계획이다. 박태수 홈플러스 2지역본부 과장은 “선부점은 매장의 영업면적이 1000평 남짓한 소형이어서 콤팩트하게 꾸민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매장이 작은 만큼 일반 공산품 못지않게 신선식품을 대폭 강화하는 특화된 MD(상품기획) 전략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까르푸는 중동·안양·오리·야탑·수원·안산 등 경기 남부지역에 6개 매장을 갖고 있으며, 오는 9월 화성에 신규 점포를 오픈할 예정이다. 용인·중동·평촌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 3개 점포를 가지고 있는 월마트는 그러나 올해 수도권 남부지역에 신규 진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편의시설 모아 특화 “유·아동 상품과 관련 편의시설을 한데 모아 특화하고 매장을 대형·고급화하라.”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피 말리는’ 출점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할인점들에 내려진 ‘긴급 미션(중요 임무)’이다. 수도권 남부는 소득수준이 비교적 높고 30대 젊은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구매력이 높은데다 수원과 분당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경우 백화점이 없다. 이에 따라 할인점들은 자연적으로 매장 특화·고급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할인점들은 소득수준이 높은 소비자를 위해서는 백화점급 패션 전문매장을 비롯해 친환경 유기농산물 매장, 홈 인테리어 전문매장, 패밀리레스토랑 등을 입점시키는 등 할인점의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 매장은 대형·고급화 30대 젊은층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영화관 등 문화관련 시설을 설치하고, 이들이 7∼8살 이하의 어린이들을 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어린이 상품 및 관련 편의시설을 한데 모은 ‘유·아동존’을 설치, 특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 과장은 “이들 상권 점포에는 소득 수준이 높고 30대 연령층과 유아동 인구 비율이 높다는 점, 백화점이 별로 없다는 점 등을 우선 고려해 서울지역 점포와 차별화를 하고 있다.”며 “롯데마트의 경우 유아동 상품 및 관련 시설을 한데 모은 ‘키드존’·‘영화관’·‘패션 프리미엄 아웃렛’ 등으로 차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난 할인점에 파마하러 간다”

    “난 할인점에 파마하러 간다”

    문화센터·의료시설·동물병원·자동차 정비센터·안경점관·피부관리실·여행사·은행…. ‘할인점의 원스톱 서비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쇼핑편의 제공은 물론 크고 작은 일들을 할인점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 ●열리는 ‘원스톱 서비스 시대’ 이인균 신세계 이마트 마케팅실장은 “최근 새로 문을 여는 할인점을 중심으로 쇼핑도 하고 의원·은행·헬스케어관 등 집안의 크고 작은 일들을 처리하거나 여가시간을 즐겁게 보낼 만한 편의시설들을 설치하고 있다.”며 “이같은 시설들을 갖추려면 영업 면적이 적어도 3500평 이상은 돼야 하는 까닭에 할인점들이 점차 대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할인점 원스톱서비스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곳은 역시 이마트. 월계점(5700평)·김포공항점(6700평)·안산 고잔점(4300평)을 비롯해 올해 안으로 오픈할 예정인 용인 죽전(5380평)·서수원점(4500평) 등이 대표적이다. ●영화관도 곧 들어설 듯 서울 강북 지역 최대 규모인 월계점은 의원·치과·한의원·네일바·동물병원관·약국·자동차 수리점·안경점·여행사·미장원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김포공항점은 사진관·화원·안경점·약국·여행사·미용실·자동차 경정비센터·동물병원·포장숍·어린이 놀이방이, 안산고잔점은 약국관·여행사·화원·안경점·미용실·세탁소·자동차 경정비센터 등이 마련돼 있어 ‘편의시설의 전시장’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오픈 예정인 죽전점과 서수원점, 오산점 등에도 미용실·네일바·동물병원·의료시설·세탁소·여행사 등 기본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해당 지역 특성에 따라 사진관·피부관리실·영화관·여행사·저가 화장품숍·약국 등 소비자에게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가세했다. 지난 2일 오픈한 구로점(4500평)과 용인 수지점(3500평), 리뉴얼한 영등포점(3500평) 등이 이런 트렌드를 대폭 강화했다. ●새로 오픈하는 곳일수록 다양 24시간 영업체제에 들어간 구로점은 백화점에 설치된 문화센터를 비롯해 치과·한의원·가정의학과·동물병원·약국·피부관리실·네일바·미용실·치과·약국·세탁소·자동차 경정비센터·안경점·피부관리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실장은 “새로 오픈하는 점포나 기존 점포의 경우는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들이 할인점 안에서 모든 일을 처리하도록 한다는 차원에서 각종 편의시설을 늘리고 있다.”며 “구로점의 경우 한의원·치과·가정의학과·약국 등 의료시설을 한데 모아 특화된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 수지점은 미용실·네일바·동물병원·약국·세탁소·자동차 경정비센터·안경점관·패밀리레스토랑 등의 편의시설이 입점해 있다. ●편의시설만 이용하는 고객도 지난 2월 리뉴얼한 영등포점은 자동차 경정비센터와 스팀세차장 등 자동차 관련 편의시설로 특화하는 한편, 미용실·약국·세탁소·안경점 등 생활 편의시설도 구비돼 있다. 오는 9월 오픈할 안산점에는 기본적인 편의시설 외에도 8개관 규모의 영화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경우 부천상동점(6700평)·의정부점(5200평)·금천점(4500평)·동대문점(3000평)·시화점(3500평) 등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점포들로 꼽히고 있다. 부천상동점은 안경점·약국·은행·여행사관·구두수선·시계수리점·의료시설·영풍문고·자동차 경정비센터 등이, 의정부점은 문화센터·치과·미용실·커피바·안경점관·서점·은행·자동차 경정비센터 등의 소비자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금천점은 문화센터관·자동차 경정비센터·안경점·약국·은행·서점·미용실, 동대문점은 안경점·약국·미용실관, 시화점은 서점·미용실·약국·안경점관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김정일 홈플러스 임대매장개발팀 이사는 “각종 편의시설은 쇼핑도 하고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서비스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보니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쇼핑과 상관없이 편의시설만을 이용하기 위해 찾는 소비자들도 있다.”고 귀띔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뭐, 홈인테리어 매장이 2000평이라고…그렇게 커?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과 함께 독특한 전문매장도 눈길을 끌고 있다. 홈인테리어 전문매장인 ‘B&Q’, 앤티크(고)가구 및 소품 매장인 ‘아르데코’,‘보디용품숍’ 등이 바로 그것이다. 롯데마트 구로점에 입점된 ‘B&Q’는 2000여평 규모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DIY 및 홈인테리어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 벽지·페인트·바닥재·주방·욕실·조명·배관·냉난방·창호재·철물·타일·전기용품·장식용품·가구·원예용품 등 집 꾸미기와 관련된 모든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시멘트·목재 등 원재료도 취급하고 있는 만큼, 이 매장에만 들르면 집 한채를 거뜬히 지을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에 선보인 ‘아르데코’는 30평 규모로 고급스러운 앤티크가구 제품과 소품을 판매하는 전문매장. 취급품목은 침대·식탁·장식장·서랍장·소파·거실장·테이블·전화테이블 등의 가구류와 액자·촛대·전화기·거울·화병·벽시계 등의 소품류로 나뉘어진다. 신세계 이마트 월계점에 입점한 영국계 생활용품 브랜드인 ‘더 보디숍’도 관심을 끄는 매장. 고급스럽고 자연친화적인 상품으로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이 매장은 허브향·보디 케어·스킨 케어·보디 오일·보디 스프레이 등 목욕 관련 제품과 컨디셔너 샴푸 등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PB상품 가격은 좋고 품질은 만족

    PB상품 가격은 좋고 품질은 만족

    의류·생활용품 등 일부 품목에 한정됐던 ‘PB(자체 브랜드)상품’이 가구·침구·조립PC 등의 부문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경기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가격은 일반 제품보다 10∼20% 저렴해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는 까닭이다. 이인균 신세계 이마트 마케팅실장은 “PB상품은 가격은 물론 품질면에서도 인정을 받는 덕분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이마트의 경우 PB상품 올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할인점·홈쇼핑 등서 상품개발 주력 현재 PB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곳은 할인점과 홈쇼핑업체, 인터넷 쇼핑몰 등이다. 이들 업체는 고품질로 승부하는 백화점에 비해, 품질 못지않게 가격 경쟁력을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7년 8월 이플러스 우유를 선보여 할인점 PB 1호를 기록하고 있는 이마트는 최근 이플러스 요구르트를 선보인 데 이어, 컵라면·세제류 등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이중 이플러스 우유·요구르트·화장지·순녹차·듀오백의자·자연주의 의류·내의·가죽제품이 대표적 상품. 가격은 이플러스 우유(1000㎖) 1280원, 화장지(70m×24롤)가 9500원이다. 롯데마트는 위드원과 와이즐렉을 출시했다.2001년 첫선을 보인 캐주얼의류 PB인 위드원은 곧이어 드레스셔츠 및 정장 구두 브랜드인 위드원 옴므, 속옷 브랜드인 위드원 인티모 등을 잇달아 선보였다. 이들 상품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350여개 스타일의 품목으로 크게 늘어났다. 식품·생활용품 PB인 와이즐렉은 삼겹살·영양란·국수소면에서부터 딸기쨈, 후라이팬, 밀폐용기, 위생랩, 밴드류, 게맛살 등 다양하다. 와이즐렉 삼겹살(100g) 1780원, 영양란(30개들이) 5880원, 국수소면(1.5㎏) 2140원, 프라이팬(28㎝)은 8800원이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쌀·포크(돼지고기)·달걀·프라이팬·복사지, 세제 등 생활용품과 의류 PB를 판매한다. 올해 2000여종으로 PB의 구색을 넓히고 매출액도 총매출액의 15%대로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철원특미(20㎏) 4만 9800원, 홈플러스 포크(100g) 680∼1380원, 라이프웨이 티셔츠 4800∼1만 4800원, 머플러는 3800원이다. 김원회 홈플러스 상무는 “앞으로 가격과 품질에서 더욱 좋은 PB를 만들어내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무엇보다 PB에 대해 엄격한 품질관리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 하나로클럽은 농협유통이 직접 도축·가공해 한우 DNA검증 시스템을 적용한 하나로 한우 진품 등심(100g·6180원), 양지(3450원), 안심(5690원) 등을 내놓았다. 국내산 흑임자·율무·참깨·팥·메조·차조 등 30여가지 잡곡도 PB로 제작해 선보였다. 흑임자(500g·2만 2800원), 율무(4700원), 참깨(1만 3700원) 등이 주요 상품이다. 뉴코아아울렛은 모기업인 이랜드가 의류에 대해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의류 PB를 집중적으로 출시했다. 데이슨·헤닌·유솔 등이 주요 브랜드. 데이슨은 20∼30대 남성을 타깃으로 하는 아이템이고, 여성 캐주얼인 헤닌은 편안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로, 어린이 브랜드인 유솔은 신선한 감각과 뛰어난 품질로 사랑받고 있다. 티셔츠 3900∼1만 2000원, 면바지 5000∼2만 5000원, 남방은 9900∼1만 7900원이다. ●잡곡·육류를·가구·조립PC 제품도 활발 CJ홈쇼핑은 의류PB인 에셀리아를 선보였다. 디자이너 윤영선과 손잡고 최고급 소재로 만든 에셀리아의 여름용 재킷인 스트라이프 씨어서커는 9만 8000원, 고급스럽고 몸매의 결점을 보완해 주는 슈미제뜨 블라우스는 6만 9000원에 내놓았다.GS홈쇼핑은 란제리 PB인 르메이유, 침구 PB인 보네뷰를 내놓았다. 르메이유는 동양인 체형에 알맞은 유럽 감각을 지향하는 고품격 란제리 제품이고, 보네뷰는 고품질의 침구와 저렴한 인테리어용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보네뷰 침구세트(이불커버+패드+베개커버 2개)는 7만∼20만원이다. 인터파크는 가구·전동칫솔·조립PC·캐주얼의류 PB를 판매한다. 가구 브랜드인 애슐리아는 미국 컨트리풍의 디자인에 로맨틱 컨셉트를 가미해 관심을 끌고 있다. 화장대 6만 9000원, 전자레인지대는 6만 9000원. 전동칫솔PB인 eFine301은 일반 제품의 절반가격(4만 3000원)으로, 조립PC인 드림벤치(본체 가격 45만 3000∼87만 7000원)는 PC에 능숙한 파워 유저를, 웰빙화장품 브랜드인 엔프롬(바디클렌저 4800원, 클렌징폼)은 저가를 무기로 집중 공략하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OEM방식으로 유통단계 축소 생산·판매·소비자 모두 ‘윈윈’ ‘PB(Private Brand·자체 브랜드)상품’은 백화점과 할인점,TV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주문자생산방식(OEM)을 통해 제조해 자사 상표를 달고 판매하는 제품이다. 상대적으로 브랜드의 인지도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유통업체가 제조업체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대량적으로 구입·판매하기 때문에, 가격은 10∼20% 저렴한 것이 보통이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가 자사 이름을 걸고 있는 만큼 상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꼼꼼하게 관리하므로 품질 수준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실장은 “PB상품의 경우 중간 유통단계가 줄어 유통업체는 마진을 더 챙길 수 있고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대형 유통업체 판매망을 확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도 상품 선택 폭이 넓어지고 가격이 싼 질 좋은 물건을 구입할 있는 덕택에 생산자·소비자 모두에게 윈윈게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중저가의 실용·생필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할인점과 홈쇼핑 업체들은 지난 1997년 8월 이후 자체 개발한 PB를 연달아 내놓고 있다. 일부 PB상품의 경우 가격 경쟁력 외에 패션 스타일을 가미한 새로운 컨셉트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할인점 Big3 구로서 ‘진검승부’

    할인점 Big3 구로서 ‘진검승부’

    서울 구로 지역에 ‘할인점 삼국지(三國志)’가 펼쳐진다. 신세계 이마트 구로점과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 영등포점에 이어 오는 6월 롯데마트 구로점이 문을 열어 ‘할인점 빅3’가 한판 진검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옛 구로공단 지역이 아웃렛 거리로 재개발된데 힘입어 ‘유통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데다 인근의 목동 지역에 인구 30만의 탄탄한 중상류층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까닭이다. ●‘생활밀착형 점포’ 표방 이 때문에 오는 6월 구로점을 오픈하는 롯데마트는 후발주자인 만큼 이마트·홈플러스 등과 차별화를 위해 세계적인 홈인테리어 업체인 영국의 B&Q 매장을 들여오는 등 ‘생활 밀착형 점포’로 태어나 소비자들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영업면적 4720평인 구로점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지하 1층에는 2000평 규모의 ‘B&Q’ 단독 매장이 들어서며 지상 1∼2층에는 롯데마트 매장,3∼6층에는 주차장으로 구성된다. 생활 밀착형 점포인 만큼 구로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B&Q’ 매장이다. 유럽 지역에 570개 매장을 열고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B&Q는 가구·욕실용품, 조명·페인트, 벽지 등 집을 꾸미는데 필요한 모든 홈인테리어 제품을 갖출 예정이다. ●세계적 홈인테리어업체 英 B&Q 매장 국내 첫선 여기에 생활 인테리어 전문 매장인 ‘라메종’을 보강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가정·생활 인테리어’ 전문 할인점으로 탄생한다. 150평 규모인 ‘라메종’은 집꾸미기를 즐기는 30∼40대 주부를 겨냥해 액자·시계 등 각종 장식소품을 비롯, 방석·쿠션 등 홈패션, 가구 및 커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예·인테리어 토털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내놓는다. 친환경 농산물 매장인 ‘자연애찬’도 구로점의 자랑거리다. 17평 남짓한 ‘강소(强小)’ 전문 매장인 ‘자연애찬’은 매장 전체를 냉장실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할인점 식품코너의 온도가 섭씨 22도 안팎인데 비해, 이 매장은 전체 온도를 12도에 맞추어 농산물을 가장 신선한 상태로 유지·보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3년 이상 농약을 치지 않고 화학비료도 쓰지 않고 재배한 재료로 만든 가공식품 유기농 전문매장인 ‘허클베리팜스’가 입점하고, 백화점식 샐러드바가 들어서 각종 신선한 채소와 생과일 등을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휴게실·계산대 대량 설치 고객편의 도모 노병용 롯데마트 전무는 “구로점이 생활 밀착형 점포인 만큼 가정생활 관련 상품 구색을 두루 갖추는 것 외에도 할인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소비자들의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며 “20평 규모의 고객 휴게실을 운영하고, 이웃한 이마트 구로점이 23대의 계산대를 설치한데 비해 40대의 계산대를 설치·운영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할인점 선두주자인 이마트의 수성 의지도 확고하다. 지난 1999년 8월 문을 열어 ‘터줏대감’인 이마트는 매장 면적 2500평 규모로 구로 디지털 밸리와 붙어 있는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이 덕분에 다른 점포보다 사무용품 등의 매출이 높고 캐주얼의류와 레저용품의 매출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인균 이마트 상무는 “롯데마트의 오픈까지 두달 정도 남아 있어 매장 콘텐츠가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롯데마트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기존점들은 추이 살피며 ‘수성 전략’ 부심 업계 2위인 홈플러스 영등포점도 소비자들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전의를 다지고 있다. 영등포점은 홈플러스 서울 1호점인 만큼 백화점식 할인점을 지향해 소비자들을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할인점으로는 이례적으로 문화센터를 설치·운영함으로써 쇼핑몰과 문화강좌를 결합한 퓨전 형태의 신개념 할인점이라는 것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할인점에서 잘 볼 수 없는 패밀리 레스토랑과 영풍문고, 골프전문점, 병원, 은행 등 각종 편의시설과 전문매장 등을 유치해 차별화하고 있는 것이다. 설도원 홈플러스 상무는 “영등포점은 홈플러스의 대표주자인 만큼 고급스럽고 편리한 쇼핑공간을 지향하는 등 가치점 개념에 걸맞은 영업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전용 라운지·전담 직원·기념일 꽃바구니… “VIP를 왕처럼…” 롯데마트 구로점의 ‘얼굴’은 ‘VIP 마케팅’이 될 전망이다. 할인점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역점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 VIP 마케팅이 구로점에서 활짝 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 구로지역 다른 할인점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실시되는 VIP 마케팅은 마일리지 상위 1% 소비자 400명을 선정해 MGM(Mileage Gold Member)카드를 발급,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6평 규모의 MGM 전용 라운지 무료 이용(다과 제공)과 전용 계산대, 전담 직원의 배치, 무료 주차 스티커의 발급, 결혼 기념일과 생일 등 각종 기념일에 축하 꽃바구니 전달 등의 서비스를 실시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실장은 “MGM 회원의 선정 기준은 점포별 마일리지 회원 가운데 최근 3개월간 구매액의 상위 1%와 월평균 5회 이상 점포를 방문한 소비자들로,6개월마다 재선정한다.”며 “생필품을 취급하는 할인점이지만, 구매액의 상위 1%의 소비자 매출액이 전체 매출의 8%나 차지해 점포의 충성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만큼 대외 이미지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이마트-롯데마트 ‘수지 大戰’

    이마트-롯데마트 ‘수지 大戰’

    ●월말 개점 롯데마트 1.4㎞ 떨어진 이마트에 도전 “신세계 이마트의 브랜드 파워냐, 롯데마트의 공격적 경영이냐?” 이마트가 자리잡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지역에 롯데마트가 도전장을 내고 한판 승부를 겨룬다. 롯데마트는 이달말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보정리 266에 39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1년여 전 문을 열고 기반을 구축한 이마트(용인시 신봉동 17)와 불과 1.4㎞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아 국내 양대 유통업체간에 불꽃 튀기는 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가격 경쟁력 앞세워 후발주자 인지도 높일 터” 김영일 롯데마트 기획부문장(상무)은 “수지점을 오픈하면 날마다 시장조사를 해 가장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후발 주자답게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며 “이 지역은 30∼40대 고소득 계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점을 감안해 유아·아동을 위한 ‘키드존’ 설치 등의 전문매장 설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이곳이 할인점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는 새로운 주거도시로 부상하는 용인시의 핵심 상권인 데다, 비교적 경제적 여유를 가진 계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분당에서 연결되는 43번 지방도와 서울∼수원간 중요 국도가 인접해 있어 차량을 이용한 접근성이 뛰어난 점,15만명 정도인 주거인구가 내년 말에는 인근 죽전 및 동백지구 등에 7만명 이상이 새로 입주해 22만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점, 주민들의 연령 구성비가 할인점의 주 소비자층인 30대 인구가 전국(18%)보다 훨씬 높은 23%나 된다는 점 등이 할인점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백화점급 임대·전문매장으로 수성 이 때문에 선두주자인 이마트는 이곳만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수성(守城)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치고 있다. 올해 10∼12개를 추가로 오픈해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려는 야심찬 계획을 구상중이어서 이 곳에서 밀리면 어려운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이마트 수지점은 매장면적 3650평 규모로 개점 1년만에 점별 매출액 톱 텐에 들었을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매장 1∼3층 전층에 계산대를 설치, 소비자들의 편의도 배려해 매출 상승세가 돋보이고 있다. 따라서 판촉에 보다 강한 의지만 있으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백화점급 테넌트(임대)매장을 유치하는 한편, 전문매장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롯데마트의 추격을 따돌린다는 전략이다. 상권내 소비수준이 높은 젊은 여성들을 겨냥해 샐러드 전문점인 ‘슐라스키델리’, 손톱관리를 해주는 ‘네일 바’, 미용실 체인인 ‘박승철 헤어스튜디오’, 패밀리 레스토랑인 ‘스카이락’과 자동차정비센터 ‘스피드메이트’ 등 백화점급 매장을 보강함으로써 이들의 욕구를 대폭 반영한 것도 강점이다. 전문매장을 강화한 것도 이마트 경쟁력의 주요 동인이다. 고소득층일수록 건강과 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 유기농 전문매장인 ‘올가홀푸드’, 건강보조식품 등을 전문 판매하는 ‘웰빙 멀티숍’,‘와인전문숍’, 요가 등 ‘스포츠 전문매장’을 보강했다. 박수동 이마트 수지점장은 “대표적인 수도권 베드타운 역할을 하는 수지 지역은 소득수준이 높은 인구만 22만명에 이르는 알짜 상권인 만큼 롯데마트의 오픈에 연연하지 않고 끊임없이 소비자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최상의 서비스와 프리미엄급 상품을 대폭 확충하는 전략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된 부대시설·특화매장 내세워 추격 롯데마트의 추격 의지도 만만찮다. 최저가격을 통한 기본 경쟁력 확보는 물론 문화센터 운영, 홈인테리어 매장 등의 특화매장과 유아·아동존인 ‘키드존’ 등의 설치 등을 통해 후발주자의 약점을 일거에 만회한다는 복안이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영업면적 3500여평인 이곳에 1층 신선·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약국관 등 다양한 테넌트매장,2층은 의류·잡화·문화센터·패밀리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롯데마트의 강점은 가격 경쟁력 확보와 문화센터, 어린이 놀이방과 유아휴게실 등 부대시설, 안경점·동물병원 등 소비자 편의시설 운영 등이다. 최저 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158평 규모의 문화센터, 어린이 유료방인 플레이타임, 약국, 사진관, 안경점, 동물병원, 세탁소 등 다양한 테넌트매장을 운영해 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구상이다. 수예 및 홈인테리어 전문매장인 ‘라메종’과 유기농 농산물매장인 ‘자연애찬’, 패밀리 레스토랑인 ‘TGI프라이데이’ 등을 운영하면서 매장을 특화할 방침이다.‘라메종’은 150평 규모로 집안을 꾸밀 수 있는 액자·시계 등 각종 장식소품을 비롯해 방석·쿠션·홈패션·가구 및 커텐 등 다양한 수예 및 인테리어 토털상품을 한자리에서 판매한다. ●레스토랑 유치·소규모 공원 조성 30평 규모로 오픈하는 ‘자연애찬’은 매장 전체를 냉장실로 운영해 매장 온도를 일반 할인점 실내 온도(22도)보다 10도나 낮춘 12도로 맞춰 농산물이 가장 신선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특수조명을 설치, 야채 및 과일의 신선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고, 백돌 재질로 인테리어를 꾸며 소비자들에게 신뢰감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동시에 줄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실장은 “패밀리 레스토랑 입점을 비롯해 소규모 공원, 농구시설 등을 설치해 쾌적한 쇼핑환경을 구축하고 연예인 초청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20대∼30대 젊은층을 공략하겠다.”며 “특히 맞벌이 부부 대상으로 간편조리식품의 구색을 보강하는 등 강력한 경쟁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할인점 1번가’ 부상 강남에는

    ‘할인점 1번가’ 부상 강남에는

    서울 강남지역이 ‘할인점 1번가’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의 마지막 남은 ‘노른 자위 땅’이라고 불리는 이곳에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과 롯데마트 잠실월드점, 뉴코아아웃렛 킴스클럽 강남점, 월마트 강남점에 이어 신세계 이마트까지 가세해 ‘내로라하는’ 국내외 주요 할인점들이 대거 진출함으로써 쇼핑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강남지역에는 부동산 값이 비싸 2000평 이상의 대규모 면적을 필요로 하는 대형 할인점을 개점하려면 엄청난 투자비가 소요되는 까닭에 최근 들어서는 신규 진출이 거의 없었다. 이마트는 내년 1월 중순 서울 서초구 양재동 215에 72호 양재점을 오픈한다.(주)인평이 명품 아웃렛으로 개발 중인 하이브랜드 쇼핑타운 지하 1층에 단층(영업면적 3000평 규모)으로 출발한다. 부유층 소비자들이 많은 강남 상권임을 감안해 이마트 점포 가운데 백화점급 고급 상품이 가장 많은 점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이인균 마케팅실장은 “양재점 규모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강남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이곳 실정에 맞는 해외 유명 소스 등 수입식품을 비롯해 유기농 식품 등 웰빙상품을 많이 구비해 기존 이마트 점포에서 보기 힘들었던 고급상품군으로 꾸며 보겠다.”면서 “강남형 할인점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일 작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양재점 인근에 농협하나로클럽, 롯데마트, 킴스클럽, 월마트 등이 이미 포진해 있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면서 “후발주자인 만큼 공격적 경영을 통해 강남지역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에 맞서 다른 할인점들은 ‘수성’ 의지를 다지고 있다.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통해 영업면적을 넓히고 매장을 고급화함으로써 이마트의 추격을 따돌리겠다는 각오이다. 롯데마트 월드점과 킴스클럽 강남점, 월마트 강남점은 이미 리뉴얼 작업을 끝냈고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리뉴얼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1995년 5월 개점해 가장 먼저 자리잡은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이마트 진출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드는 만큼 선발주자로서의 입지를 고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이 곳은 1만 2500평의 매머드 규모인 데다 소비자 1인당 8만∼9만원을 쓰고 갈 정도로 객단가(한번 쇼핑하는데 쓰는 비용)가 높아 지난해까지 5년연속 단일매장 매출액 부문 1위를 유지할 정도로 영업기반이 탄탄했다. 하나로클럽은 이에 따라 간부들을 중심으로 연일 구수회의를 여는 등 비상체제를 가동하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우선 하나로클럽은 전체상품 중 농산물 비중이 70%를 차지하고 있어 농산물로 특화시키고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바꾸는 한편, 층간 이동없이 원스톱 쇼핑을 즐기도록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지난 8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특히 명품 한우와 브랜드 쌀 등 최고 품질의 신선식품을 구비하고 산지와 소비지를 연결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기능을 활성화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 전문매장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농협 하나로클럽 김동혁 양재점장은 “이마트는 공산품 위주이고 하나로클럽은 농산물 판매 중심이어서 서로 가는 길이 다른 만큼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래도 우리의 1차 목표는 농산물 할인점의 위상을 굳건히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 이마트가 문을 열지 않았지만 본래 계획대로 리뉴얼 작업을 충실하게 하는 등 나름대로 온힘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마트 월드점은 오래된 인테리어 설비를 교체하고 자질구레한 상점들을 정리해 영업면적을 크게 늘리는 등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끝내고 이마트 진출에 대비하고 있다. 지하 1층에 식당과 액세서리 매장 등 소규모 상가 750평을 없애고 푸드코트를 설치함으로써 영업면적을 3300평에서 4600평으로 크게 넓혔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실장은 “이마트 양재점과는 상권이 조금 겹치는 점은 있지만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어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강남지역에 먼저 터전을 잡은 만큼 선두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킴스클럽은 지난해 뉴코아그룹을 인수한 이랜드그룹이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지난 9월 다시 문을 열었다.98년 저렴한 가격에 초점을 맞춘 창고형 할인점으로 출발하다 보니 분위기가 칙칙했으나 인테리어를 백화점급으로 꾸미고 친환경식품 등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웰빙 문화를 이끄는 고품격 할인점으로 재탄생했다. 킴스클럽 강남점 한규관 마케팅과장은 “지역밀착형 할인점을 표방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식품과 농산물을 강화해 품질을 높이고 가격은 낮추는 등 고품질 저가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리뉴얼 당시 컨셉트대로 고품격 웰빙 할인점의 모습은 유지하면서도 ‘1+1’행사 등 소비자 유치 이벤트를 강화해 닦아놓은 텃밭을 유지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리뉴얼 작업을 끝낸 월마트 강남점은 매장을 서비스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한데 이어,24시간 영업체제로 돌입하는 등 ‘소비자 중심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동선이 편안하도록 상품 전시와 계산대의 위치를 조정하고 매장의 바닥과 조명 등도 소비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바꾸었다. 분유에서부터 옷에 이르기까지 어린이용품을 원스톱 서비스할 수 있도록 했고 수요가 많은 베이커리를 보다 밝고 예쁘게 단장했다. 월마트 박찬희 상무는 “지난 99년 강남점을 오픈해 시설이 낡은 곳이 많아 인테리어를 바꾸고 신선식품 부분을 대폭 강화하는 등 소비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한다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 지역 상권은 맞벌이 부부들이 많은 까닭에 24시간 영업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1일 TV 하이라이트]

    ●건강 스페셜(SBS 오전 11시35분) 16년 전 서울을 떠나 충남 병천의 한 시골 마을에서 황토집을 짓고 사는 김정덕 할머니. 류머티즘 관절염과 위장병을 황토요법과 전통 먹거리를 통한 식이요법으로 물리치고 황토집에서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비만과 다이어트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21세기를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사이버 신인류 중 한 유형,‘노마드’. 또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온라인상에서 보내고 있는 ‘디지털 폐인’들 또한 사이버 신인류의 한 부분이다. 디지털화된 사회에서 새로운 직업을 창조해 활동하고 있는 이들을 만나본다. ●일과 사람들(EBS 오전 7시10분) ‘생생!직업속으로’에서는 선박의 속도 및 추진력을 좌우하는 프로펠러 등 선박의 각 부분에서부터 전체적으로 최상의 성능 조건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선박 설계 연구원에 대해 알아본다.‘탈출!청년실업’에서는 입사 9개월째인 선체 설계사, 김일호씨를 만나본다. ●리얼TV(경찰24시)(iTV 오후 10시50분) 인터넷 채팅으로 쉽게 만남을 갖은 청소년들은 단순히 놀기 위해 남자들을 만났다고 하지만 용의자들이 노린 것은 방황하는 가출 청소년들을 상대로 강간을 하는 것이었다. 한번의 채팅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 피해자. 용의자는 강간 이후에도 끊임없이 위협을 가한다. ●영웅시대(MBC 오후 9시55분) 공사 발주를 한 내무부 간부마저 더 손해 보지 말고 사업을 접으라고 충고하지만 태산은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자재와 돈을 구하느라 애를 쓴다. 결국 태산, 태희, 인규의 집까지 팔고 허름한 판잣집으로 이사한다. 자재상들도 태산이 망할 것이라는 소문을 들은 뒤 물건을 대주지 않고 등을 돌린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96세의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남창희(77)할아버지. 부인과 사별하고 어머니와 함께 산 지 벌써 40년째다.3년 전 다리를 다친 뒤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대신해 집안일과 식사는 모두 할아버지가 하고 있다. 그런 아들에게 어머니는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금쪽같은 내새끼(KBS1 오후 8시25분) 영란을 피해 시골에 내려가 살자고 요구하는 정희의 말에 은수는 난감해한다. 재민은 지혜를 깨어나게 할 수 있다는 한 가닥 희망으로 입양기관을 찾아가지만 거부당하고 실의에 빠진다. 지혜 걱정이 태산인 민섭은 또 다시 갑작스럽게 욕을 해대는 점순을 보며 망연자실한다.
  • 고속철역사 두 할인점 ‘용호상박’

    고속철역사 두 할인점 ‘용호상박’

    서울 도심의 고속철도(KTX) 역사에 할인점 개점 경쟁이 치열하다.롯데마트 서울역점이 지난 6월 문을 연데 이어,같은 상권으로 분류되는 반경 3㎞ 안에 신세계 이마트 용산역점이 7일 문을 열었다.후발주자인 이마트는 친환경상품 코너와 와인전문 숍,고급 완구·스포츠용품 코너,선발주자인 롯데마트는 간편조리식품·여행자상품·테이크아웃 코너를 ‘전략 기획매장’으로 내세워 소비자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부촌 끼고 있는 이점 살려 용산 민자역사 복합 쇼핑몰인 ‘스페이스9’내 지하 1∼2층에 자리잡은 이마트 용산역점은 매장 면적이 2840평.이촌동·한남동·여의도 등 소득수준이 높은 부촌을 타깃으로 삼는 도심형 광역상권 점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다.특히 지상 1층부터 9층까지의 복합 쇼핑몰에 전자상가와 CGV영화관(11개관)이 8일 오픈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매장은 친환경상품 코너와 와인 전문 숍,고급 완구·스포츠용품 코너 등.친환경상품 코너는 부촌을 상권으로 하는 만큼 백화점에 버금가는 고급 식품과 수입 가공식품의 전문매장 형태로 꾸몄다.80여종에 불과하던 기존 점포의 친환경상품을 110여종으로 대폭 확대한 것은 물론 수경재배 상품까지 선보였다.여기에다 무농약 현미와 유기농 흰쌀 등 친환경 곡물 16종,메로·연어·가리비 등 고급 수입생선과 300일 이상 곡물사료로 키운 최고급 품종의 호주산 달링다운 쇠고기도 판매한다. 와인숍은 양주와 와인을 혼합 진열하고 있는 다른 점포들과는 달리,와인만을 취급하는 전문숍 형태로 운영된다.고가 와인과 유기농 와인을 중심으로 230여종을 내놓았다.와인냉장고 2개 모델을 처음으로 연관 진열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능개발용 고급 완구 코너는 스웨덴 왕실 지정 고급 완구인 ‘브리오’와 일본 교육완구인 ‘가베’가 플라스틱이 아닌 목재 원료를 사용해 아이들의 EQ(감성지수)를 높여주는 완구를 선보였다.특히 ‘가베’는 완구 선생님이 나와 상품 설명도 곁들여준다. 스포츠용품 코너는 스포츠용품 가운데 이슈상품인 ‘화이텐’ 팔찌와 목걸이 등을 주요 상품으로 마련했다.‘화이텐’ 팔찌와 목걸이는 유명 스포츠선수들이 착용하고 게임에 나갈 정도로 백화점과 직영점을 통해서만 판매되는 고가 제품이다.오용균 이마트 용산점장은 “소득수준이 높은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는 만큼 백화점에 버금가는 고급 상품들을 강화했다.”며 “등산용품 브랜드인 ‘밀레’,프랑스 화장품 브랜드인 ‘로레알 파리’와 일본 화장품 브랜드인 ‘시세이도’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라고 밝혔다. ●철도승객을 잡아라 서울고속철도 역사에 있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은 영업면적이 3200평으로 이마트 용산역점보다 400평 가까이 넓다.사무실이 밀집된 도심과 서울 중구·종로구민을 비롯해 수원 등 수도권 주민,부산·대구 등 지방 사람들을 모두 모두 아우르는 전국구 상권 점포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 덕분에 간편조리식품 코너와 테이크아웃 코너,여행자상품·사업자용 대용량제품 코너 등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간편조리식품 코너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싱글족이 늘어나는 사회 풍조를 반영하고 수원을 출퇴근하는 유동인구를 겨냥해 대폭 강화한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물에 끓이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버섯 전골,돼지찌개 등 각종 찌개류,양념불고기,닭갈비,돈까스 등 30여개 품목을 내놓았다. 천안·대전·대구·부산 등 철도여행객을 겨냥한 테이크아웃 코너는 샐러드·초밥·죽·어묵·튀김·닭요리·소시지·떡 등 17종 100여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해파리·장어초밥 등 초밥류는 500원대,전복·호박·단팥죽 등 죽류는 3000원대,호박·시루·절편·송편 등 떡류(팩)는 2000∼5000원이다.지난달 테이크아웃 식품 매출액이 5억 5000만원을 기록해 롯데마트 다른 점포의 평균 매출액(3억원)보다 80% 이상이나 많다. 여행자용 스피드숍은 간편한 여행용 상품 50여개 품목을 한자리에 모아 놓았다.세면도구 세트와 소용량 치약,비누,면도기,속옷,생리대 등 간단한 상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덕분에 여행자 상품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세면도구세트 2900원,일회용 면도기(5개들이) 600원,팬티·양말 각 980원 등이다. 대용량제품 코너는 인근 음식점 사업자들을 주소비층으로 삼고 있다.코너에 마련된 100여개 품목을 구매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10% 할인해주고 마일리지 포인트도 일반 개인 회원(0.1%)보다 훨씬 높은 0.6%를 적립해준다.라면사리(110g×48) 1만 800원,태양초 고추장(14㎏) 4만 4100원,네프킨 전용용기를 1575원에 판매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실장은 “개점 3개월만에 한달 평균 매출액 115억원,쇼핑객 100만명,구매 소비자 30만명을 돌파함으로써 롯데마트 가운데 최상위 점포로 도약했다.”며 “특히 가족단위 쇼핑객을 겨냥해 친환경 유아휴게실과 가족 화장실 설치 등 백화점과 같은 고객서비스 제공이 매출 증대에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추석선물세트 이게 좋아요

    추석선물세트 이게 좋아요

    추석이 열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이제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평소 두터운 정을 나눠준 고마운 분들께 드릴 추석 선물을 마련해야 할 때이다.그러나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살림살이 형편이 어려워지는 바람에 선물 준비가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그렇다고 빈 손으로 고향에 가 부모님을 만나 뵐 수는 없는 법.백화점과 할인점들은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마련해 선보였다. ●불경기 감안, 5만~10만원대 상품 늘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난 1600여종 30여만개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송정호 롯데백화점 식품매입팀장은 “이번 추석 선물세트의 특징은 경기 불황을 감안해 5만∼10만원대의 실속 선물세트를 전년보다 55.5%가 증가한 700여개 품목으로 대폭 늘린 것”이라며 “특히 옥돔의 경우 40%,사과·배 등 과일은 30% 이상 물량을 늘리는 등 옥돔·과일·한과·주류 등 명절 인기상품의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선물 세트는 ‘울릉도 청정 더덕’,‘영국 헤로즈 티타임’,‘신지식인 수퍼 사과’,‘콜라겐 멸치 특1호’,‘삼원가든 한우 양념 혼합’ 등이다.‘울릉도 청정 더덕’세트(1.8㎏)는 울릉도 고산지대에서 재배해 3년 이상된 더덕 가운데 맛과 향이 빼어난 것만을 엄선한 제품.값은 28만원이다. ●옥돔·과일·한과·주류등 인기품목 대거 확보 영국의 명품차인 ‘헤로즈 티타임’ 세트는 인도 직영차 농장에서 경작한 찻잎 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생산된 것만을 골라 담은 상품이다.잉글리시 블랙 퍼스트 티넘버 14(125g)와 차주전자,찻잔 2세트로 구성돼 있다.가격은 22만 5000원.전북 장수의 신지식인 김재홍씨가 재배한 ‘신지식인 수퍼 사과’세트(8㎏·16개들이)는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은 대형 사과를 엄선해 만들었다.값은 13만∼15만원이다. ‘콜라겐 멸치 특1호’세트는 연세대 생명과학과와 멸치 전문업체인 해강물산이 공동 개발한 기능성 멸치로 제작됐다.콜라겐 분말 원료를 녹인 수용액에 멸치를 가라앉혀 만든 상품이다.죽방 400g,국물용·졸임용 각각 500g으로 구성돼 있으며,가격은 20만원이다.한국 전통 음식점인 삼원가든이 직접 만든 ‘한우 양념 혼합’세트(3㎏)는 한우 양념 갈비(2㎏)와 특상등급 양념 등심(1㎏)으로 구성돼 있으며 값은 43만원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해보다 20%가 늘어난 2000여개 품목 10만세트를 장만했다.임대환 신세계백화점 식품팀 부장은 “정육·굴비·청과 등의 선물은 질을 높여 고급화하고 신세계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가진 명품 목장한우 등의 선물세트 개발에 중점을 뒀다.”며 “경기가 불황인 점을 고려해 추석 실속선물 세트의 평균 가격대도 작년의 절반 수준인 2만∼3만원대로 낮췄다.”고 말했다. ●굴비·청과 고급화… 목장 한우세트 개발 주요 상품은 ‘제주 흑 한우 정육세트’와 ‘유기농 하우스 신고배 세트’,‘오사리 굴비 세트’,‘남해안 얼음 죽방 멸치’,‘5스타 명품목장 한우 세트’ 등이다.‘제주 흑한우 정육’세트는 고려·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하기 위해 특별 사육됐던 토종 품종으로,여느 한우보다 지방조직이 많아 부드럽고 고기 맛이 뛰어나다.등심 로스·불고기,안심,갈비 등 다양한 부위로 구성돼 있으며,가격은 45만원이다. ‘유기농 하우스 신고배’세트는 화학비료 대신에 유기 영양분을 투입해 배의 고유한 맛과 향을 살린 친환경 과일 제품.배의 당도와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하우스 재배를 고집하고 있는 덕분에 당도·육질·수분 함량이 일반 특상급 신고배보다 풍부하다.값은 크기에 따라 12만 5000원대와 11만원대가 있다. 전남 영광에서 전통 섶간 방식에 따라 제작한 ‘오사리 굴비’는 한식과 곡우 사이에 잡은 참조기로,기름지고 알이 꽉 차 있어 가장 맛있다. 가격은 20만~65만원. ‘남해안 얼음 죽방 멸치’세트(1.5㎏)는 연근해에서 바로 잡은 멸치 가운데 씨알이 굵고 좋은 상품(上品)의 멸치를 얼음 물에 급냉시켜 ‘가사(假死)상태’로 만들어 가공한 제품이다.값은 45만원이며,100세트 한정 판매한다. ‘5스타 명품목장 한우’ 세트는 신세계 직영목장에서 철저한 혈통관리를 통해 사육된 특등 상급 중에서 1%에 해당하는 최고 품질의 정육만을 모아 ‘5스타’라는 명품 브랜드를 붙여 이번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가격은 60만원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이번 추석을 앞두고 작년보다 20%가 늘어난 600여만개의 선물세트를 마련했다.박재형 이마트 마케팅실 주임은 “경기 불황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선물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할인점의 주력 선물세트인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세트 비중을 50% 수준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상품 세트는 ‘한우 갈비 2호’와 ‘프리미엄 신고배’,‘세척 수삼 명품’,‘추자도 참굴비’,‘라로크메독+슈페리어 보르도 와인’ 등이다.‘한우 갈비 2호’세트(3.6㎏)는 이마트의 최첨단 자체 가공센터에서 가공해 신뢰도를 높였다.찜갈비 양념소스 4팩이 제공되고 아이스팩을 넣어 선도를 유지했다.값은 14만 4000∼15만 1000원이다. ●추자도 참굴비 한 두름 5만~8만원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프리미엄 신고배)’세트(13㎏·8개)는 13도 이상의 당도를 갖추고 있으며 과향이 풍부하다.가격은 크기에 따라 7만∼9만 5000원.씻은 수삼을 개별 포장한 ‘세척 수삼 명품’은 다섯 뿌리를 한 세트로 기획한 제품.한 뿌리당 200g이며,특왕수삼으로 엄선했다.값은 48만원이다. ‘추자도 참굴비’세트(20마리)는 추자도 산지와 단독으로 직거래해 만든 굴비세트.참조기의 대표적 산지인 추자도 수협조합장의 사진과 연락처를 표기해 신뢰성을 높였다.가격은 5만∼8만원.‘라로크메독+슈페리어 보르도 와인’은 웰빙 트렌드에 맞춘 프랑스산 와인세트.750㎖ 2병에 와인 스크루로 구성돼 있다.값은 3만 2500원. 롯데마트도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350여만개의 생필품·정육·수산물 선물세트를 장만했다.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실장은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였다.”며 “골든 키위 점보세트나 최고급 냉장수입육인 호주 청정 프리미엄 세트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주요 선물 세트는 ‘좋은 아침 한방차’와 ‘골든 키위 점보’,‘양념 수제 소시지·떡갈비’,‘수삼더덕 혼합’,‘호주 청정 프리미엄’ 등이다.‘좋은 아침 한방차’세트는 헛개나무·인진쑥·칡뿌리·영지·구기자 등 10가지 약초를 담은 종합 한방차 제품.값은 2만 9000원이다. ●좋은 아침 한방차세트 2만 9000원 ‘골든 키위 점보’세트는 뉴질랜드 키위 전문 바이어가 엄선한 당도가 높은 상품만으로 구성돼 있다.가격은 3만원대.‘양념 수제 소시지·떡갈비(3㎏)’ 세트는 김치맛과 불고기맛,불갈비맛,카레맛,청양 고추맛 등 모두 8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최고급 수제 소시지와 돈 떡갈비 등을 원하는 만큼 즉석에서 포장해 주는 것이다.값은 3만∼10만원이다. ‘수삼 더덕 혼합 2호’세트(수삼 500g+더덕 1㎏)는 올 여름 생산된 고려 인삼 4∼5년근 중 최고 품질의 것만을 엄선하고 더덕까지 추가한 상품.가격은 8만 9000원.‘호주 청정 프리미엄’은 사료를 쓰지 않고 곡물로 300일 이상 사육해 우리 입맛에 맞는 등심 3㎏으로 구성된 최고급 냉장수입육이다.값은 15만∼20만원이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18일 TV하이라이트]

    ●사랑을 할거야(MBC 오후 7시55분) 고속도로 교통사고 소식에 정신없는 성훈은 지방으로 옥순을 찾아가고,수소문을 해 호텔에 있던 옥순과 만나게 된다.보라와 하늘은 둘이 사귄다는 것을 부모에게 알리기로 한다.말 못하고 속앓이를 하는 두사람의 상황이 답답한 파랑은 성훈을 만나 엄마와 헤어져 달라 요구한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1시25분) 도시인구의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많은 문제가 있지만 여전히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카이로.이곳에는 자연 친화적인 녹지공간과 문화유적을 보호하려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다.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역사적 문화유산 복원 계획인 ‘아가 칸’프로젝트를 살펴본다. ●삼색토크 여자(EBS 오후 8시40분) ‘레드’코너는 시원한 북소리가 하늘을 울린다는 여성 전통 타악그룹 ‘동천’의 모듬북 퍼포먼스로 시작한다.‘그린’코너에서는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3명의 삼색MC(배우 정경순,방송인 이숙경,정유희 기자)들이 가발을 쓰고 아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신나는 놀이마당을 펼친다. ●게릴라 리포트(iTV 오후 8시15분) 시청앞 서울광장.잠시 쉬러 나온 직장인,가족들의 나들이처럼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해 주기도 하지만,이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요구와 목소리가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광장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또 시민들이 말하는 서울시 교통체계를 들어본다. ●일요일이 좋다(SBS 오후 6시) 어려서 아무 것도 모른 채 스웨덴으로 떠났던 아이들이 건장한 모습으로 위탁모를 찾아온 가슴 뭉클한 사연을 만난다.몸에 열이 많아 땀띠가 난 아기 형섭이에게 한의사 선생님이 찾아온다.유재석 조은숙 신정환 지상렬 남창희 김종석 등이 스턴트학교에서 특수 연기를 펼친다. ●애정의 조건(KBS2 오후 7시50분) 수빈의 일을 계기로 서로에게 뭔가를 기대하고 만난 금파와 정한.좋은 분위기로 시작했으나 끝내는 사소한 것에서 감정싸움을 하며 돌아선다.은파는 장수에게 집에 들어가라지만 뜻을 꺾지 않는다.도시락을 싸서 장수를 찾아간 은파는 자기 때문에 고생하는 장수를 보고 마음 아파한다. ●일요스페셜(KBS1 오후 8시) 화성의 표면을 재현한 3D 가상스튜디오에서 탐사 로버의 궤적과 탐사 성과를 점검해 본다.탐사 로버 발사의 주도적인 역할을 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총책임자 스티브 스콰이어 교수 등의 인터뷰를 통해 우주 생명체에 대한 기대와 노력을 조명한다. ˝
  • 할인점 PB(자체상표)의류 고급화 바람

    대형 할인점에 PB(유통업체 자체 상표)의류의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할인점들이 기존 PB의류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이고 가격도 비싼 프리미엄급 PB의류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실장은 “경기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소비자들이 가격이 저렴한 PB의류를 많이 찾고 있다.”며 “최근 대형 할인점의 PB의류 매출액이 하루 평균 5000만원을 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PB의류의 고급화는 ‘할인점=중저가’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떤 제품이 있나 이마트는 이달초 프리미엄급 PB의류인 숙녀캐주얼 미시트랜디 ‘코우즈’와 남성용 ‘이베이직 블랙라벨’ 의류·내의 등을 선보였다.트랜디함과 실용성이 결합된 세련된 느낌의 코디룩을 지향하는 코우즈의 니트·셔츠·바지·스커트는 2만 5000∼3만 9000원,점퍼·재킷·코트가 5만 9000∼10만 9000원.기존의 이베이직 PB의류보다 가격이 40% 정도 비싸다. 이베이직 블랙라벨 의류는 나무에서 추출한 재료를 사용한 자연친화적 소재를 이용,제품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게 이마트측의 설명이다.베스트·카디건·스웨터·바지가 2만 9800∼5만 9800원.이베이직 블랙라벨 내의는 국내산 50수 면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감촉에 액센트를 줬으며,가격은 4900∼1만 2800원이다. 롯데마트도 컬러·디자인·소재 등을 한 단계 높인 프리미엄급 언더웨어인 ‘위드원 인티모’를 출시한데 이어,오는 10월에는 프리미엄급 드레스셔츠인 ‘위드원 옴므’를 선보일 예정이다.이탈리아 수입원단을 사용한 위드원 인티모의 여성 브래지어는 1만 9800∼2만 1800원,팬티가 9800∼1만 1800원,슬립은 4만 8000원.남성 삼각 및 드로즈는 1만 3800∼1만 9800원.프리미엄급 위드원 옴므 드레스셔츠는 기존 드레스셔츠보다 50% 가까이 비싼 3만원 안팎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할인점들이 프리미엄급 PB의류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까닭은 일반 제품 판매보다 마진 폭이 큰 데다,‘할인점 제품은 값이 싸지만 어딘지 흠이 있을 것 같다.’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서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반 제품을 판매했을 경우 할인점에 돌아오는 마진은 제품 판매가의 15% 정도이지만,PB제품은 20% 정도에 이른다.”고 귀띔했다. ●PB제품이란 PB(Private Brand)제품은 백화점·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 상품을 말한다.패션상품에서부터 식품·음료·잡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해당 유통업체에서만 판매된다는 점에서 전국 어디에서나 파는 제조업체 내셔널 브랜드(NB·National Brand)와 구별된다. 지난 90년대초 백화점들이 주로 PB 의류를 선보였는데,97년 이마트가 ‘이플러스’라는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할인점들도 PB제품 개발에 가세했다.현재 이마트는 ‘이플러스’ 등의 브랜드로 3500여개,롯데마트는 ‘주부사랑’ 등의 브랜드로 4700여개 PB제품을 판매하고 있다.특히 PB제품은 제조업체 상품과 달리 판촉·광고활동을 하지 않는 데다,대리점 등의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할인점으로 오기 때문에 가격이 일반 제품보다 30% 정도 저렴하다. PB의류는 이마트가 ‘이베이직’,롯데마트는 ‘위드원’,홈플러스가 ‘스프링쿨러’·‘이지클래식’·‘이지키즈’ 등의 브랜드를 출시하고 있다.가격이 저렴해도 품질은 괜찮은 수준이다.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대형 할인점 PB의류 24종에 대해 품질수준을 시험한 결과,염색성·내구성·내세탁성 등의 품질이 모두 양호하다고 밝혔다. 김규환기자 khkim@
  • 싸게 사는 법 / 백화점·할인점 기획행사 활용을

    추석선물을 보다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경기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추석 보너스는 오히려 줄어들어 몇 푼이라도 아껴 가계의 부담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상품을 싸게 사려면 뭐니뭐니해도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추석선물도 마찬가지.백화점이나 할인점 등에서 실시하는 각종 할인행사를 적절히 활용하면 보다 알뜰한 쇼핑을 할 수 있다.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 팀장은 “추석을 맞아 백화점·할인점 등은 사은대잔치와 경품 제공,할인쿠폰 증정 등 다양한 기획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잘 활용하면 추석 선물 장만으로 무거워진 가계부담을 한층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사은행사를 이용하라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들은 29일부터 일제히 추석맞이 사은행사를 연다.롯데백화점 수도권 전점은 오는 9월7일까지 당일 15만·30만·50만·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1만 5000원,3만원,5만원,10만원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사은품을 준다.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15만·30만·50만·100만원 등 구매금액에 따라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사은선물을 증정한다.현대백화점은 구매금액(20만·30만·50만·100만원)에 따라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주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9월7일까지 서울 압구정점 패션관과 명품관,수원점,천안점,대전 동백점과 타임월드점 등 전국 6개 점포에서 구매금액의 7∼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사은품을 주는 기획 행사를 진행한다.애경백화점은 9월9일까지 구매금액(10만·20만·30만·50만·100만원)별로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사은품을 증정한다. ●경품행사를 노려라 신세계 이마트·롯데마트 등 할인점은 29일부터 추석선물 경품행사를 실시한다.이들 경품행사는 100% 당첨이 보장된다.신세계 이마트는 9월1∼10일 대도시 중심의 전국 41개 점포에서 일정금액(10만·20만·30만·50만·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2·3·4·5회 참여할 수 있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경품은 미용건강·식용유·양말세트 등이 제공된다. 롯데마트는 29일부터 9월10일까지 유니레버·LG생활건강·태평양·피엔지·CJ·애경산업브랜드의 선물세트를 10만원 이상 구입하면 즉석에서 경품을 추첨,도브 목욕용품 세트 등 생활용품 세트를 증정한다.그랜드마트도 같은 기간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즉석에서 추첨,한우 명품갈비·고추장 굴비세트 등의 선물세트를 준다. 한화마트 부평점은 9월5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대해 사은경품 대잔치를 갖는다.경품은 30만원 상품권,멀티콤비팬,교자상,주방 조리기구 세트 등이 제공된다.킴스클럽은 29일부터 9월10일까지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대해 추첨을 통해 최고 60만원권과 최저 1500원권 등 10여종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경품 대축제를 실시한다.인터넷 쇼핑몰인 CJ몰(www.CJmall.com)은 9월5일까지 추첨을 통해 구매 고객 100명에 대해 CJ홈쇼핑 3만원 상품권을 준다. ●추가할인 혜택을 챙겨라 롯데마트에서 29일부터 9월10일까지 동서커피(16호)·롯데햄캔(7호)·기라로시 손수건 선물세트 등 추석선물 32개 품목에 대해 LG카드로 구매하면 7%의 추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킴스클럽은 같은 기간 킴스 할인쿠폰(최대 10%),CMS 할인쿠폰(최대 5%)을 이용하면 할인혜택을 준다.또 유니레버 추석선물세트 등 LG스타상품을 LG카드로 구매하면 10% 할인해 준다. LG홈쇼핑은 30일부터 9월5일까지 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9월8∼14일 사용 가능한 1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또 이 기간중 BC카드로 구매한 고객들 가운데 매일 1000명을 별도로 선정해 3만원씩 특별 적립금을 증정하는 추가행사도 실시한다.LG이숍(www.lgeshop.com)은 9월5일까지 5만원 이상의 구매고객에 대해 신용카드에 관계없이 금액의 3%를 적립해준다. Hmall(www.Hmall.com)은 9월10일까지 한가위 할인쿠폰을 통해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5% 할인쿠폰과 구매금액에 따라 3만원권(40만원 이상 구매),2만원권(30만원 이상 구매) 등을 증정한다. 김규환기자 k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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