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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령·대청·소청도 일대 ‘국가지질공원’ 추진된다

    백령·대청·소청도 일대 ‘국가지질공원’ 추진된다

    10억년 전 변성퇴적암 분포 국내 최초 생명체 흔적 화석도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대청·소청도 일대 명소 10곳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추진된다. 3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9일 지질공원위원회가 이 지역들을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보지로 선정했고 인천시가 다음달 인증을 신청한다. 지질공원위는 10억년 전 신원생대의 변성퇴적암이 분포하고 가장 오래된 생물흔적 화석과 감람암이 포함된 현무암 등 지질학적으로 매우 우수한 희귀 지질 명소이며 해안 경관이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백령·대청·소청도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는 옹진군 백령면(백령도), 대청면(대청·소청도) 전체로 면적은 66.86㎢이다. 백령도 두무진·콩돌해안 등 5곳, 대청도 서풍받이·검은낭 등 4곳, 소청도 분바위와 월띠 등 모두 10곳이다.두무진은 10억년 전 얕은 바다에 쌓인 사암층이 지하에서 압력을 받아 단단한 규암으로 변한 곳이다. 물결무늬·사층리 등 퇴적 구조가 잘 보존돼 경관이 뛰어나다. 콩돌해안은 콩 모양의 돌과 아름답고 특이한 풍경이 눈에 띈다. 서풍받이는 수직절벽으로 표면에 식생이 자라지 못할 정도로 바람이 강하다. 분바위와 월띠는 흰색의 석회암이 압력을 받아 대리암으로 변한 곳이다. 마치 분을 발라 놓은 것처럼 하얗다고 해서 ‘분바위’라고 불린다. 10억년 전 우리나라 최초의 생명체(남조류) 흔적인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이 있다. 한편 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다. 제주도 등 10곳이 지정됐고 이 가운데 제주·청송·무등산권 등 3곳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수중 시료 채취 기술 등 특허 등록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 강이나 호수 등에서 안전하고 정확하게 시료를 채취하고, 수심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 7건을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지난해 퇴적물 시료채취 및 수심 측정 기구와 관련한 기술 10건을 특허 출원했다. 등록된 특허는 물 속에서 채취한 퇴적물 시료를 안전하고 쉽게 인양할 수 있는 물에 뜨는(수중 부양) 로프 기술과 수심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표척(스타프)과 관련된 기술(2건)이다. 또 물 흐름의 양(유량)을 측정할 때 위험 수위를 경보로 알려주는 기구 제작 기술과 퇴적물과 조류 채취를 효과적으로 돕는 기구(3건) 등이다. 심사 중인 기술은 남조류 채집장치와 남조류 성장 잠재성 분석 방법, 퇴적물을 크기별로 분류해 분석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퇴적물 시료 자동 체질기 등이다. 환경과학원은 10건의 특허 등록이 완료되면 상반기부터 시제품을 제작해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민간제조사에 특허 기술을 이전해 상용화도 추진키로 했다. 유순주 한강물환경연구소장은 “현장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조사자 안전과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술 개발을 추진했다”면서 “특허 등록과 기술이전을 통해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팔당호 수돗물 흙냄새 유발 남조류 ‘지오스민 ’ 유전자 확인

    팔당호에 출현하는 남조류에서 ‘지오스민’ 유전자가 확인됐다. 지오스민 유전자는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수돗물에서 흙냄새를 유발하고 상수원 관리를 어렵게 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는 팔당호에 나타나는 남조류 15종 가운데 4종에서 지오스민 유전자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4종의 남조류는 환경부에서 시행 중인 조류경보제 대상 유해남조류 4속에 포함된 것으로 아나베나 3종과 오실라토리아 1종이다. 아나베나나 오실라토리아 속(屬)에 해당하는 남조류가 지오스민을 생성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바 있다. 다만 팔당호에 나타나는 남조류를 대상으로 DNA 수준에서 지오스민 유전자를 가진 종을 밝혀낸 건 처음이다. 이 가운데 2종의 아나베나는 2011년 겨울 수도권 일대의 수돗물에서 강한 흙냄새가 났을 때 북한강과 팔당호에 대량 증식한 남조류다. 호수나 강바닥에서 자라는 ‘저서성 남조류’인 오실라토리아 1종도 이번 연구에서 지오스민을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오스민을 포함해 물에서 흙냄새나 곰팡이냄새 등을 유발하는 ‘냄새물질’의 종류는 200여 가지에 이른다. 발생 원인은 아메바, 이끼류 등으로 다양하지만 남조류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냄새물질을 생성하는 남조류는 전 세계적으로 80종 정도다. 상수원 이용에 장애를 주는 것은 물론 이를 제거하기 위해 막대한 정수처리 비용이 들어간다. 연구진은 이들 종이 대량으로 발생했을 때 정수처리를 위한 사전 정보로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할 방침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녹조·지하수 등 정밀 모니터링… 보 운영 방침 자료 확보

    녹조·지하수 등 정밀 모니터링… 보 운영 방침 자료 확보

    수질 문제 대두된 7개보 완전 개방 시간당 2~3㎝… 생태계 영향 최소화 정부가 4대강 7개 보 수문을 단계적으로 최대한 열기로 한 것은 4대강 보의 운영 방침을 결정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지난 6월부터 낙동강 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 금강 공주보, 영산강 죽산보 등 6개 보를 농업용 양수장 취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위인 ‘양수제약수위’까지만 개방했다. 영농철을 감안해 내려간 수위는 0.2~1.25m였다. 그러나 물 흐름 변화와 수질·수생태계 영향, 보 구조물 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 확보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그동안 환경단체도 개방 확대를 주장해왔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강마다 개방 효과는 다르게 나타났다”면서 “낙동강은 개방한 보가 개방하지 않은 곳보다 남조류 개체수 증가율이 낮았지만, 금강과 영산강은 오히려 개체수가 늘었다”고 밝혔다. 농번기가 마무리되면서 정부는 우선 수질 문제가 대두된 7개 보의 수문을 완전히 열기로 했다. 취수장이 없는 금강 3개보와 낙동강 합천창녕보, 영산강 승촌보는 수문을 완전 개방(최저수위)하고, 생활용수 취수장이 있는 창녕함안보는 취수가능수위까지, 죽산보는 취수 시설 등에 지정을 초래하지 않는 수위(하한수위)까지 수문을 연다. 수문을 완전 개방했을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25개 양수장에 대해서는 수중 모터 등을 설치해 취수에 문제가 없도록 지원키로 했다.수문 개방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다만 생태계 등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당 2~3㎝ 속도로 천천히,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일단 주변 지하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위(지하수 제약수위)까지 개방한 뒤 7일간 지하수 반응 모니터링 등을 실시한다. 그 결과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완전 개방을 추진한다. 수문 개방으로 낮아지는 수위가 7.2m(현재 개방수위-최저수위)로 가장 큰 합천창녕보는 내년 1월 20일, 공주보(5.95m)는 내년 2월 25일 최저 수위에 도달할 예정이다. 반면 각각 1m, 2.6m를 더 낮추는 죽산보와 창녕함안보는 11월 22일, 12월 9일에 최저 수위에 도달한다. 이 과정에서 지하수 이용 장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한 개방을 진행하고, 갈수기 물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수계별 현장대응팀을 가동해 주민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수문을 연 보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수질·녹조, 생태계, 수리·수문 및 지하수 등 분야에 세부항목·지점·주기 등을 추가해 측정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세부 항목과 방법에 대해서는 민간 자문단의 기술 자문 및 수계별 협의체를 통해 수렴키로 했다. 특히 구조물 안전성, 하상변화 및 퇴적물, 개방 보 구간 본류 및 지류 하천의 침식 등 개방에 따른 효과나 영향에 대한 분석도 진행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환경단체, 녹조해결 위해 4대강 수문 완전 개방 요구

    환경단체, 녹조해결 위해 4대강 수문 완전 개방 요구

    경남지역 환경단체인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3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4대강 수문을 개방하여 녹조를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실천할 의지가 있다면 수문을 찔끔 개방 말고 전면 개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5월 문재인 정부는 녹조 발생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4대강 수문 개방을 결정했지만 지난 6월 1일 이루어진 수문 개방은 단 20㎝ 수위를 내리는 형식적 찔끔 개방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정부는 농업용수 공급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농업용수 사용이 불필요한 10월 이후에 추가 개방하겠다고 했으나 정부의 수문 추가개방 약속은 늦어지고 거론되는 개방 규모도 녹조를 해소하는 수준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지난 6월 실시된 수문 개방은 녹조 발생을 막지 못했고 함안보는 지난 여름 내내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을 거두지 못했을 뿐 아니라 겨울 길목에서 조류경보 해제는 커녕 경계단계로 격상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함안보 조류경보 경계 발령은 지난 여름 우점했던 마이크로시스티스(Microcystis)가 아니라 아파니조메논(Aphanizomenon)이라는 유해 남조류 때문이다”며 “아파니조메논은 낮은 수온에서도 잘 견디는 유해 남조류로, 이제 낙동강은 수온 변화에 적응하는 종들이 번갈아 번식하는 녹조배양장이 돼버렸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4대강 수문을 전면 개방해 강물을 굽이굽이 흐르게 해 녹조 문제도 해결하고 강물 속으로 산소가 들어가 물속 생물들이 자유롭게 숨 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윤재 낙동강경남네트워크 대표는 “4대강 수문을 완전히 개방해야 강 바닥에 쌓여 있는 뻘층이 움직여 수질개선에 도움이 된다”며 “농업용수가 필요없는 지금 시기에 보 수문을 과감하게 전면 개방해 모니터링을 하고 4대강 재자연화 단계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독성 품은 녹조, 빛으로 감시한다

    독성 품은 녹조, 빛으로 감시한다

    ‘남조류’ 특정색소 한눈에 파악 진원지·시기 분석 후 대책 마련 녹조의 원인이 되는 ‘남조류’의 특정 색소를 빛을 활용해 분석하고 맞춤형 대책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환경부는 22일 초분광 영상을 활용한 ‘녹조 현상 원격 모니터링 기법’을 개발해 최근까지 낙동강 수계 녹조현상에 적용, 분석한 자료를 23일 물환경정보시스템(water.nier.go.kr)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원격 모니터링 기법은 초분광 센서를 장착한 항공기 등에서 촬영한 사진을 이용해 남조류를 관찰하는 기법이다. 초분광 센서는 일반 카메라와 달리 가시광선 영역(400∼700㎚)과 근적외선 영역(700∼900㎚) 파장대를 수백 개로 쪼개 촬영할 수 있어 눈으로 보는 것보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빛을 감지할 수 있다. 녹조는 식물성 플랑크톤인 남조류와 녹조류가 번성해 물이 짙은 녹색으로 보이는 현상으로 남조류가 독성 물질을 배출한다. 그동안 일반 촬영으로는 구분이 안 돼 특정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현미경으로 남조류의 세포 수를 직접 세는 방식을 사용하면서 시간·인력이 많이 필요했다. 초분광 센서를 장착하면 남조류가 보유한 특정 색소인 ‘피코시아닌’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환경부가 공개한 낙동강 수계 초분광 영상에서는 물의 흐름이 막힌 경남 창녕함안보와 물길이 휘어지는 합천창녕보 상류 등 정체 수역에서 남조류가 번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낙동강 수계 금호강 등 상대적으로 수질이 나쁜 지천이 유입되는 부근에서 녹조가 시작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조석훈 수질관리과장은 “동일 지점의 연도별 영상 비교를 통해 어느 지점에서 녹조가 발생하고 어느 시기에 심각한지를 분석해 효율적인 대책 추진이 기대된다”면서 “초분광 영상 분석과 기존 수작업 측정을 분석한 결과 80%의 정확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영상 정보 축적 및 분석을 강화해 정확도를 높이는 것과 함께 내년까지 한강·금강·영산강 등 나머지 수계에 적용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키로 했다. 또 2019년부터 인공위성을 활용한 남조류 원격 모니터링 기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남 진주시 진양호에 올 들어 처음 조류경보 관심단계 발령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7일 경남 진주시 진양호 판문지점에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낙동강환경청에 따르면 진양호 판문지점과 내동지점 등 2곳의 수질 주간 모니터링 결과 판문 지점에서 지난 17일과 24일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당 1836cells, 6222cells로 2주 연속해서 관심단계 기준(1000cells)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낙동강환경청은 진양호 판문지점에 올해 처음으로 이날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수계를 비롯해 진양호와 울산시 사연호, 회야호 등을 대상으로 조류경보제를 운영한다. 조류경보제는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으로 ㎖당 1000cells 이상이면 관심단계, 1만cells 이상일 때는 경계단계, 100만cells를 초과하면 조류대발생 단계가 발령된다. 진양호 내동지점도 지난 17일 884cells에 이어 24일에는 5015cells로 관심단계 기준을 1차례 넘었다. 낙동강환경청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온이 올라 조류발생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돼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낙동강환경청은 진양호를 취수원으로 사용하는 취·정수장 관리기관은 조류 및 조류독소 모니터링을 강화해 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장마철 강우로 비점오염물질이 많이 유입된데다 계속된 폭염으로 남조류가 증식하기 좋은 물 환경 조건이 형성돼 녹조관리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대응과 조치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 진주시 진양호에 올들어 처음 조류경보 관심단계 발령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7일 경남 진주시 진양호 판문지점에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낙동강환경청에 따르면 진양호 판문지점과 내동지점 등 2곳의 수질 주간 모니터링 결과 판문 지점에서 지난 17일과 24일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1836cells/mL, 6222cells/mL로 2주 연속해서 관심단계 기준(1000cells/mL)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낙동강환경청은 진양호 판문지점에 올해 처음으로 이날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수계를 비롯해 진양호와 울산시 사연호, 회야호 등을 대상으로 조류경보제를 운영한다. 조류경보제는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으로 1000cells/mL 이상이면 관심단계, 1만cells/mL 이상일때는 경계단계, 100만cells/mL를 초과하면 조류대발생 단계가 발령된다. 진양호 내동지점도 지난 17일 884cells/mL에 이어 24일에는 5015cells/mL로 관심단계 기준을 1차례 넘었다. 낙동강환경청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온이 올라 조류발생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돼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낙동강환경청은 진양호를 취수원으로 사용하는 취·정수장 관리기관은 조류 및 조류독소 모니터링을 강화해 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장마철 강우로 비점오염물질이 많이 유입된데다 계속된 폭염으로 남조류가 증식하기 좋은 물 환경 조건이 형성돼 녹조관리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대응과 조치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낙동강도 녹조로 조류경보 발령, 환경단체 “보 수위 탓에 수질개선 안돼”

    낙동강도 녹조로 조류경보 발령, 환경단체 “보 수위 탓에 수질개선 안돼”

    정부가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6월 1일 4개의 보 수문을 열어 강물을 방류했지만, 강 곳곳에 남조류 세포수가 급증해 조류 경보가 잇따라 발령됐다. 환경단체 등은 보 수문을 열어도 목표수위에 도달한 뒤로는 상류에서 유입되는 수량만큼만 흐르는 탓에 녹조예방 등 수질개선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4일 낙동강 창녕·함안 구간(창녕함안보 상류 12㎞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낙동강청에 따르면 해당 지점에서 일주일 마다 물을 떠 모니터링을 한 결과 남조류 세포 수가 지난 5일 2069cells/㎖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12일 3만 965cells/㎖를 기록했다.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1000cells/㎖ 이상일 때 발령된다. 2회 연속 1만cells/㎖ 이상이면 ‘경계’단계를, 100만cells/㎖ 이상일 때는 ‘조류대발생’이 발령된다. 낙동강청은 지난달부터 지속된 가뭄과 높은 기온으로 수온이 올라가는 등 기상 여건 때문에 남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형성돼 남조류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5월 31일 창녕함안보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처음 발령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2주일쯤 늦게 발령된 것이다. 2015년에는 6월 2일, 2014년에는 6월 3일 각각 처음 발령됐다. 대구지방환경청도 낙동강 강정고령보 구간에 내린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이날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강정고령보 구간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 5일 1만 1844cells/mL, 12일 5만 1555cells/mL로 경계 단계 발령 기준(1만cells/mL)을 2주 연속 초과했다. 강정고령보는 지난 7일 올들어 처음 수질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앞서 지난 8일에 수질예보제 관심 단계가 올해 처음 발령된 합천창녕보에서도 녹조가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낙동강청에 따르면 지난 8일 합천창녕보 남조류 세포 수는 5만 9783cells/㎖로 지난 5일 5만 515cells/㎖보다 늘었다. 2011년부터 시행한 수질예보제는 평상,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5단계로 나누어, 남조류 세포 수가 1만cells/㎖를 초과하면 관심 단계가 발령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영산강 죽산보 수문개방에도 녹조… 환경단체 “전면 개방해야”

    영산강 죽산보 수문개방에도 녹조… 환경단체 “전면 개방해야”

    12일 전남 나주시 죽산면 영산강 죽산보에 강물이 초록빛을 띠고 있다. 이날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죽산보에 올여름 첫 수질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1일 죽산보의 상시 개방이 시행되고 5일이 채 지나지 않아 남조류 세포 수가 1㎖당 4만개가 넘었다”며 “현재와 같은 일시적이고 제한된 수문 개방이 녹조 해소에 도움 안 된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는 죽산보의 전면적인 수문 개방을 요구했다. 나주 연합뉴스
  • 녹조 걱정 없는 수돗물

    6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하면서 녹조 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녹조로부터 안전한 식수 공급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자원순환연구단 이상협, 홍석원 박사팀은 녹조로 오염된 식수원에서 원인 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수돗물 생산 정수공정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수(水)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워터 리서치’ 최신호에 발표됐다.녹조는 강이나 호수에 조류가 과도하게 번식해 물의 색깔이 짙은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이다. 특히 남조류가 과도하게 번식해 발생한 녹조의 경우 ‘마이크로시스틴’이라는 신경독소물질이 나와 인체에 해를 미친다. 연구팀은 현재 정수처리 공정에 사용하는 염소와 오존 대신 과망간산염을 활용한 새로운 정수처리 기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대구 강정고령보 인근 정수장에 하루 100t의 물을 처리할 수 있는 정수시설을 만들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실험했다.그 결과 기존 방식으로 물 처리를 했을 때보다 마이크로시스틴을 50배 이상 빨리 처리하고 소독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100% 막는 것을 확인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4대강 ‘녹조라떼’, 마셨더니 배탈·두통에 피부병 생겨”

    “4대강 ‘녹조라떼’, 마셨더니 배탈·두통에 피부병 생겨”

    낙동강 등 4대강에서 대량으로 발생한 녹조로 인한 일명 ‘녹조라떼’를 마시고 “배탈·두통이 밀려오고 피부병이 생겼다”는 진술이 나왔다.금강 유역 환경지킴이로 활동하는 김종술씨는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동안 정부가) 남조류 수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안하고 발표를 안 해서 현장에서는 이 강물을 떠서 마시는 방법으로 확인해볼 수밖에 없었다”며 시음 후기를 전했다. 김씨는 “1년에 한 다섯 차례 정도 마신다”며 “2013년 이전에는 그나마 마실만 했다. 그런데 2014년부터는 마시고 5분 안에 바로 화장실에 뛰어들어갈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물을 마시면 “배탈도 나고 두통도 밀려오고 피부병도 생긴다”면서 정부가 강물이 2급수라고 밝힌 것에 대해 “환경부의 수질분석방법이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김씨는 “(정부가) 물을 떠서 하는 분석 방법을 쓰고 있다”며 “나한테 돈을 준다면 1급수로도 만들어줄 수 있다. 물은 상층, 중층, 하층, 바닥층까지 떠서 똑같은 분석방법으로 해야 한다. 지금 4대강에서는 윗물, 상층부의 물만 분석하기 때문에 등급이 높게 나오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녹조라떼’ 마실 때 하층 물까지 떠서 마셔보고 있다. 김씨는 “미국에 있는 조류학자한테 금강에서 제가 취재하는 방법을 설명했더니 ‘녹조를 만지는 것만으로도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당신은 5년 안에 큰 질병을 앓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새정부의 4대강 보 개방과 정책 감사에 대해 “아주 잘된 일이고 반가운 일”이라면서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장에 있는 전문가, 환경단체, 시민들의 목소리를 좀 더 귀를 기울여서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4대강 16개 보 운명, 내년 말 최종 결론

    4대강 16개 보 운명, 내년 말 최종 결론

    유속 증가·남조류 억제 등 효과… 어패류 폐사·농업용수 공급 우려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부터 4대강 보를 상시 개방하라고 지시하면서 매년 반복되는 심각한 녹조 현상이 해결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대강 사업은 2009년 7월 착공해 2013년 초 마무리됐는데 이후 4대강 유역에서는 심각한 녹조가 발생해 ‘녹조라테’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고 물고기 떼죽음 사태가 반복되면서 수질 악화 논란이 이어졌다. 22조원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4대강 보의 운명은 1년간 보 개방의 영향을 평가해 내년 말 최종 결정된다.22일 청와대에 따르면 16개 보 가운데 1단계 조치로 여름철 녹조 현상이 심각한 낙동강 4개 보(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와 금강 1개 보(공주보), 영산강 1개 보(죽산보) 등 6개 보를 6월 1일부터 취수와 농업용수 이용 등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까지 수문을 개방키로 했다. 나머지 10개 보에 대해서도 생태계 상황 및 수자원 확보, 보의 안전성 등을 검토한 뒤 개방 수준과 방법을 단계별로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2018년 말까지 보 유지 상태에서 환경 보강 대상과 보 철거, 재자연화 대상 선정 등 처리 방안을 확정키로 했다. 4대강 보 개방에 대한 영향 평가는 4대강 민관합동조사·평가단과 지방자치단체, 주민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맡게 된다.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평가를 통해 재자연화를 해야 할 보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고 존치할 경우 환경성을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심각한 녹조 발생을 줄이기 위해 2015년부터 낙동강 보 수문을 일시적으로 조금씩 여는 펄스 방류를 수차례 했지만 해마다 되풀이되는 녹조를 막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악화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고 지난 3월 20일 4대강 녹조 저감을 위한 ‘댐·보·저수지 연계 운영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내놨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낙동강에서 74일간 지하수제약수위로 댐·보·저수지 연계운영 시 중·하류 5개 보의 남조류 세포수가 22%에서 최대 36%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각 보 구간의 평균유속은 양수제약수위 유지 시 8~67%, 지하수제약수위 유지 시 20~119% 증가했다. 그러나 이 같은 연계 운영 방안이 녹조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어패류 폐사와 농업용수 공급 문제 등이 우려됐다. 4대강사업조사평가위원회에 참여했던 한 교수는 “4대강 사업은 사전 조사와 계획 없이, 수질 개선 및 수질을 악화시키는 사업이 뒤섞여 결과적으로 ‘제로’가 됐다”면서 “4대강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유입되는 하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1차 ‘통합물관리상황반’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4대강 보 개방과 조사·평가, 통합물관리 정책 등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상황반은 우선 개방하는 6개 보의 개방 계획 및 개방 이후 용수 이용과 생태 영향 등에 대해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16억 년 된 화석서 ‘김의 시조’ 홍조류 발견

    16억 년 된 화석서 ‘김의 시조’ 홍조류 발견

    인도에서 발견된 16억 년 전 화석 2점에 홍조류가 포함돼 있다는 것이 최신 분석 기술로 밝혀졌다. 이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홍조류로, 다세포 생물이 기존 생각보다 훨씬 빨리 진화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국제 학술지 ‘플로스 바이올로지’(PLOS Biology) 14일자에 실린 이 연구 논문에 따르면,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홍조류는 12억 년 된 것이었다. 참고로 홍조류의 대표적인 종류로는 김이나 우뭇가사리, 또는 꼬시래기 등이 있다.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는 적어도 35억 년 전 나타난 미생물이다. 하지만 이런 단세포 생물은 홍조류와 같은 진핵생물과 달리 핵과 다른 세포 기관이 결핍돼 있다. 이후 지구에서는 더욱 복잡한 생명체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데 그 시기를 두고는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다만 약 6억 년 전 대형 다세포 생물이 널리 분포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대체로 일치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스웨덴 자연사박물관의 스테판 벵손 고생물학 명예교수는 “기존 견해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맨눈으로 보이는 생명체들의 시대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발견으로 생물 계통수를 다시 만들게 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인도 중부 치투라쿠트에 있는 퇴적층에서 발견된 이번 화석에는 분석 대상이 되는 DNA가 남아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16억 년 전 인도의 인회석 내부에 있던 남조류 화석 ‘스트로마톨라이트’에는 홍조류와 구조적으로 비슷한 물질이 포함돼 있었던 것이다. 벵손 교수는 “DNA가 남아 있지 않으므로 이렇게 고대의 물질에 대해 100%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특징은 홍조류의 형태와 구조에 매우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하전 입자를 가속하는 장치의 하나인 싱크트론 기반의 X선 단층 촬영과 같은 첨단 분석 장비를 이용해 각 세포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매우 작은 판 구조를 관찰할 수 있었다. 이런 구조는 식물 세포의 소기관에서 광합성을 하는 엽록체 일부분이라고 연구진은 추정하고 있다. 또한 각 세포의 벽 중심에는 특징적인 구조가 확인됐는데 이는 전형적인 홍조류의 특징이라고 한다. 사진=스테판 벵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녹조가 내뿜는 독성 인체에 얼마나 유해할까

    녹조가 내뿜는 독성 인체에 얼마나 유해할까

    초록색 페인트를 부어놓은 듯한 걸쭉한 강물, 그 위를 지나는 거룻배 한 척. 녹조로 가득한 금강과 낙동강 등 4대강 사업 지역 하천의 최근 모습은 우리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4대강 살리기’ 사업 이후 해마다 나타나는 불청객 ‘녹조’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때 이른 더위 때문에 찾아오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녹조는 단순히 물 색깔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수(水) 생태계와 인간들의 건강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환경오염 문제다. 일반적으로 녹조 발생 원인은 ▲영양염류 ▲수온 ▲유속 등 3가지다. 생활 오·폐수나 농가에서 흘러나오는 농업 폐수, 공장에서 흘러나오는 산업 오염수 등에 섞여 있는 질산염이나 인산염 같은 무기영양염류가 과다하게 유입될 경우 발생한다. 미국 생태학자 데이비스 신들러 박사는 1974년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인(燐)이 녹조 발생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일조량이 많고 기온이 높아 수온이 상승할 때도 녹조가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수온이 19도 이상이 되면 광합성이 촉진되면서 녹조를 유발시키는 녹조류, 규조류, 남조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또 물의 흐름이 느려지면 유입된 영양염류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축적되면서 녹조를 악화시킨다. 실제로 낙동강 유역의 경우 4대강 보 설치 이후 강물 흐름이 이전보다 5분의1 정도 속도로 느려져 녹조현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일본의 토목공학자들에 따르면 물의 흐름이 초당 3㎝ 정도만 되더라도 녹조는 예방할 수 있다. 그렇지만 현재 낙동강 유역은 이 속도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작과 끝나는 시기 예측 어려워 물그릇을 키워 가뭄과 홍수를 예방하겠다는 4대강 사업의 아이디어 때문에 녹조가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물그릇이 커지면서 물이 정체돼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숨은 열이라고 하는 ‘잠열’도 커졌다는 것이다. 즉 물은 열을 오래 품고 있는 특성 때문에 한 번 달궈지면 쉽게 식지 않고 오래 가기 때문에 기온이 떨어지더라도 녹조가 유지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일부 과학자들은 “4대강 사업 지역은 강이 아닌 담수호 기준을 적용해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천에서 발생하는 녹조의 시작 시기와 끝나는 시기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영양염류, 수온, 유속, 강물의 탁도를 비롯한 녹조 발생 원인 변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녹조는 어느 하나의 변수만 충족시켜도 발생할 때가 있고 모든 변수를 충족시키더라도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녹조가 발생한 지역의 물에서는 ‘지오스민’이나 ‘2-메틸이소보르네올’ 같은 물질 때문에 독특한 냄새와 맛이 난다. 또 녹조의 원인인 남조류에서 내뿜는 독소물질은 인체에 과다하게 유입될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한다. 대표적인 독성물질은 마이크로시스틴과 색시토신이다. 마이크로시스틴은 간 독성물질로 발진이나 구토, 설사, 두통, 고열, 간 종양을 발생시키고, 색시토신은 신경계에 작용하는 독으로 인체에 유입됐을 경우 감각을 둔화시키고 언어능력을 잃게 만든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녹조를 없애려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수중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이용한 친환경 처리기술이다. 녹조 원인 생물을 먹어치우는 녹조포식성 생물의 숫자를 인위적으로 늘려 녹조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녹조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가장 우수한 제거 및 예방기술로 꼽히고 있다. 또 전기분해 방식으로 물 분자를 초미립자(플라즈마) 상태로 분해시켜 수소(H)와 하이드록시기(OH)로 분해시키는 것이다. 하이드록시기는 세포막에 있는 수소와 반응해 조류의 세포를 파괴해 녹조를 없애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하수처리장에서 화학적 응집제를 사용해 인 농도를 낮추거나 초음파를 이용해 조류의 세포를 파괴해 녹조를 없애는 방법도 연구되고 있다. ●황토살포, 녹조 악화시킬수도 그렇지만 녹조 제거를 위해 국내에서 흔히 쓰는 황토 살포는 오히려 녹조를 악화시킬 수 있다. 황토는 녹조 유발물질을 바닥으로 끌어내려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는데 녹조 유발 조류들이 바닥에 가라앉아 썩을 경우 ‘인’을 내뿜기 때문에 녹조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식수원녹조연구단 이상협 단장은 “녹조현상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다양한 요인이 결합돼 발생하는 자연현상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예방하는 것은 어렵다”며 “다양한 기술을 확보해 녹조 발생 상황에 맞춰 적합한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그래픽 김예원 기자 yean811@seoul.co.kr
  • 태풍만 기다리는 ‘낙동강 녹색지옥’

    태풍만 기다리는 ‘낙동강 녹색지옥’

    당국 “태풍이 강 전체 뒤엎어야” 환경단체 “4대강 사업에 물 갇혀… 수문 열어 물 흐름 빠르게 해야” 1300만명 영남시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이 상류부터 하류까지 녹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녹조로 퍼렇다. 이 녹조는 8월 폭염에 더 짙어지고 있다. 창녕함안보는 23일 조류경보 ‘경계’도 발령됐다.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5일까지 조류경보 중 경계가 내려졌다가 해제된 뒤로 두 달 만에 다시 돌아온 경보다. 조류경보제는 일주일에 한 번 조류농도를 측정해 유해남조류가 2번 연속 1만 이상이면 경계 단계가 발령된다. 워낙 유속이 느린 데다 강의 수온도 33도까지 달아올라 녹조 번식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된 탓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날 “현재 낙동강 녹조는 사람 힘으로는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상황으로, ‘효자 태풍’이 와서 강 전체를 휩쓸어 가는 것이 유일한 최선의 해결책”이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낙동강환경청과 환경단체, 낙동강변에 사는 주민은 낙동강 녹조가 2013년부터 매년 발생하고 악화됐다고 증언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빠른 지난 5월부터 녹조가 나타났는데, 마침 지난 7월 초 장맛비로 보 수문을 열고 방류를 하자 사라졌다. 8월부터 폭염이 시작되고, ‘여름 가뭄’이 진행되자 낙동강 상류 낙단보에서 칠곡보를 거쳐 하류인 함안보까지 낙동강 전체가 녹조로 퍼렇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4대강 사업 이전에도 낙동강에 녹조가 발생했지만 그때는 하류 쪽이 심했다”며 “지금은 양상이 거꾸로 돼 중상류가 더 심하고 하류는 그나마 괜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부산국토청과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센터는 녹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6월 29일과 8월 16일 두 차례에 걸쳐 낙동강 보 수문을 열고 ‘펄스(Pulse) 방류’를 했다. 펄스 방류는 한꺼번에 많은 물을 흘려 강물 흐름 속도를 빠르게 해 강물 중·하류층이 뒤섞이도록 하는 것이다. 지난 16일 낙동강 중·하류에 있는 칠곡보와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등 5개 보의 수문을 동시에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열어 3400만t의 물을 흘렸다. 환경단체 등은 펄스 방류가 녹조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은 수문을 완전히 개방해 강물을 흐르게 하는 것만이 녹조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라고 강조한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처장은 “강물이 보에 갇혀 있는 데다 수온이 올라가자 여지없이 녹조가 발생했다”며 “수문을 상시적으로 열어 두는 것 이상의 좋은 방법은 없다”고 주장했다. 정 처장은 “완전 수문 개방이 어렵다면 관리 수위라도 낮춰 물을 흐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낙동강환경청과 부산국토청도 펄스 방류로만으로는 녹조 해결에 역부족임을 인정하지만, 녹조 발생 원인은 다른 데서 찾고 있다. 부산국토청과 낙동강환경청은 “보를 건설해 유속이 느려진 것은 맞지만 그것 때문에 녹조가 더 심해졌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낙동강환경청 수생태관리과 이창언 팀장은 “녹조는 알갱이가 휴면포자 상태로 강바닥 퇴적층 아래에 잠복해 겨울을 보낸 뒤 발생과 휴면을 반복한다”며 “낙동강 보가 완성된 2013년부터 올해까지 큰 태풍이 한 번도 오지 않아 강바닥 퇴적층이 제대로 쓸려 간 적이 없었다는 것이 보 건설보다 더 문제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박재현 인제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녹조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대규모 준설과 보 건설로 물 흐름이 느려진 탓”이라며 “지금보다 수심이 반 이하로 낮아지더라도 수문을 열어 물 흐름을 빠르게 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제시했다. 박 교수는 “4대강 사업 전에는 낙동강 녹조가 일부 지역에서만 발생했지만, 지금은 상류까지 발생하고 기간도 길어져 걱정”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국토교통부가 낙동강의 보는 지하수위 유지와 가뭄 대비, 비상용수 공급 등을 위해 건설된 다기능 보이기 때문에 보 문을 항상 열어 놓을 수 없다고 밝힌다는 데 있다. 부산국토청 하천계획과 서호규 팀장은 “비가 많이 내려야 모든 보 수문을 열 텐데 현재 그렇지 못하니 일주일에 한 차례꼴로 펄스 방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논평을 통해 “녹조 문제는 갇힌 물이 흘러가도록 보 수문을 열면 해결되는데, 그걸 정부만 모르고 있다”면서 “4대강 조사위원회가 지난 6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함안보와 달성보의 BOD/COD는 4~5등급까지 곤두박질쳐 농업용수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낙동강 녹조가 매년 반복되고 해마다 악화되자 정치권도 관심을 보인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강정고령보와 매곡정수장 등 낙동강 녹조 현장을 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은 최근 ‘4대강 사업 검증(조사·평가) 및 인공구조물 해체와 재자연화를 위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와우! 과학] 녹조 증가시키는 ‘숨은 범인’ 찾았다

    [와우! 과학] 녹조 증가시키는 ‘숨은 범인’ 찾았다

    최근 여름철만 되면 녹조로 인해 많은 강과 호수가 초록색으로 변하고 있다. 여기에는 기온 상승, 가뭄, 일조량 증가, 영양분이 되는 물질의 유입, 댐과 보로 인한 물의 흐름 정체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심각한 녹조는 수중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은 물론 일부 조류가 만드는 독성 물질 때문에 사실 위험하기까지 하다. 따라서 녹조 현상은 우리나라는 물론 여러 나라에서 골칫거리다. 그런데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대학의 과학자들이 녹조 현상 증가에 일반적으로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요인이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들이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독성 조류 가운데 일부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에 적응해 더 잘 자라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류(algae)는 기본적으로 광합성을 하는 생물이다. 당연히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을수록 광합성을 잘해서 더 잘 자라게 된다. 그런데 산업 혁명 이후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280ppm에서 400ppm까지 증가했다. 이는 이산화탄소 비료 효과를 일으켜 광합성과 식물의 성장을 촉진한다. 물론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를 억제할 수 있으니 지구의 중요한 완충 장치이지만, 대신 녹조 현상은 더 심해질 수 있다. 연구팀은 독소를 만드는 독성 남조류인 마이크로시스티스(Microcystis)를 야생 생태와 실험실에서 다양한 이산화탄소 농도에서 배양하고 그 유전적인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마이크로시스티스가 증가하는 이산화탄소 농도에서 매우 빠르게 적응해 번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작용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생각지도 못했던 이유가 독성 남조류의 이상 증식을 더 심각하게 만드는 셈이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는 온실효과 증가를 통해 지구 기온을 상승시키고 이상 기후를 만드는 주범이다. 하지만 이것이 기온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이산화탄소가 바닷물에 더 많이 녹아 해양 산성화를 일으키며 강과 호수의 생태계 역시 변화시킬 수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물론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춰야 한다. 하지만 당장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의미 있게 줄이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당장에는 녹조 방지를 위해서 가능한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고도 정수처리 시설을 보강하는 등의 대응이 불가피해 보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2016리우] 하루만에 녹색으로 변한 올림픽 다이빙풀…원인 불명

    [2016리우] 하루만에 녹색으로 변한 올림픽 다이빙풀…원인 불명

    2016 리우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 수영경기장에서 다이빙풀 색깔이 녹색으로 변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리우 마리아 렝크 수영경기장의 다이빙풀장 색깔이 하루 만에 녹색으로 변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보도했다.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10m 결승 경기가 열리는 9일 오후,5m 경기 풀장의 물은 파란색에서 녹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물 색깔은 마치 아마존 강물의 색을 연상케 하듯 진한 녹색이었다. 바로 옆 수구 풀장의 파란색 풀장과 너무나 대조적이었다. 경기 풀장의 색깔 변화에도 다이빙 경기는 계속 이어졌다. 마리아 렝크 수영경기장의 리우2016조직위원회 측은 풀장의 색깔이 변화된 이유를 알지 못했으며 그 어떠한 논평도 하지 않았다. 녹색으로 변한 풀장의 색깔에 대해 많은 추측이 난무했지만 일부 사람들은 ‘녹조현상’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제기했다. ‘녹조현상’은 남조류의 대량 증식으로 물색이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으로 질소, 인 등 무기 영양염류의 농도가 높아진 호수나 늪, 유속이 느린 하천에 일조량이 늘어나고 수온이 올라가면 남조류가 활발한 광합성으로 대량 증식해 수면에 밀집되는 현상이다.(다음 백과사전) 다이빙 풀의 물은 일반적으로 수영장에 사용되는 물보다 5~10도 정도 더 따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10m 부문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영국 다이빙 선수 톰 데일리(Tom Daley)는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음...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란 글을 남겼다. 한편 리우2016조직위원회는 수질 검사를 시행한 결과 선수들에게는 아무런 위험이 없다고 발표했으며 다이빙 풀장 색깔이 왜 변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Tom Daley Twitter / New New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스트레스? 간단히 푸는 4가지 방법 있다

    [건강을 부탁해] 스트레스? 간단히 푸는 4가지 방법 있다

    많은 사람이 급변하는 생활 방식에 익숙해졌습니다. 하지만 야근이 점점 더 잦아지거나 친구들과 만나 시간을 더 쓰게 되는 경우 몸에는 스트레스라는 추가적인 압박이 가해집니다. 이런 스트레스는 특히 아드레날린 호르몬 등을 방출하는 부신에 영향을 주는 데 이는 부신 피로 증후군으로 이어져 체중 증가와 피로부터 불면증과 감정 기복까지 여러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스트레스를 내쫓을 수 있는 것일까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간단한 방법 4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습니다. 평소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실천해 봅시다. 1. 바르게 숨 쉬세요 이제 우리는 모두 바르게 숨 쉬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얼마나 자주, 얼마나 깊이, 그리고 얼마나 효과적으로 호흡하느냐에 따라 인체 근육과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올바른 호흡은 적당한 양의 산소를 뇌와 다른 중요 장기 등에 공급하는 것입니다. 올바른 호흡을 하지 않으면 몸은 산소가 부족해 일련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 상태가 나빠지거나 운동할 때 근육이 쉽게 피로할 수 있으며, 혈액으로 필수 영양소도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항상 피곤하고 무기력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가슴 위쪽에서 일어나는 호흡 유형인 ‘혀끝 호흡’(apical breathing)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이런 호흡 방식으로 변하는데 이는 스트레스가 되는 ‘투쟁 도주 반응’으로 작용합니다. 이는 우리가 직면한 투쟁을 준비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짧고 날카로운 호흡을 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장기간 이어지면 이런 호흡을 지속해 폐 일부만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가슴 위쪽만 숨 쉬는 데 사용하면 다른 근육이 개입하지 않아 일할 때 두 배 더 힘들고 스트레스도 더 많이 받게 됩니다. 만일 목에 통증이 있거나 긴장성 두통이 생기는 경향이 크면 이런 호흡은 바꿔야 합니다. 영국 맥티머니 대학의 척추 지압사 샐리 화이트는 우리는 기본으로 돌아가 횡격막으로 숨을 쉬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녀는 “당신의 폐와 복부 근육을 사용하는 횡경막 호흡을 시도하세요”라면서 “매우 많은 근육이 함께 일하는 것으로, 공기를 들이쉬고 내 쉬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으로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 단백질 셰이크를 스피룰리나로 바꾸세요 근육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하루에 수차례 단백질 셰이크를 마시는 것이 일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양학자 카산드라 번스는 “단백질만이 좋은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유일한 성분이 아닙니다”라면서 “다른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스피룰리나가 완벽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근육량 증가와 에너지를 얻기 위해 단백질과 탄수화물만 필요한 것이 아니며 비타민과 미네랄같이 다양한 미량 영양소가 필요합니다. 특히 비타민B와 마그네슘 등 미량 영양소는 스트레스의 영향을 막는 것을 돕습니다”라면서 “단백질 셰이크를 스피룰리나 등 녹색 ‘슈퍼푸드’로 바꾸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스피룰리나는 남조류로 비타민과 미네랄뿐만 아니라 항산화 물질의 좋은 천연 원천이어서 슈퍼푸드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이런 영양소는 합성 형태가 아닌 천연 형태여서 종합 비타민 정제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더 쉽게 몸에 흡수될 수 있습니다”면서 “스피룰리나 등의 녹색 식품은 체내의 pH 균형과 염증 감소를 도울 뿐만 아니라 좋은 에너지원이 됩니다”고 덧붙였습니다. 3. 조용한 일상을 시작하라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좀 더 자기 위해 스누즈 버튼을 누르지 말고 알람을 꺼야 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알람을 설정하다 보면 알람이 울리기 훨씬 전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우리 몸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효과가 나타나 일어나는 것을 도와줍니다. 하지만 스누즈 버튼을 누르고 다시 잠에 빠지게 되면 호르몬에 교란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스누즈 버튼을 누르는 대신 스스로 20분 더 일찍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이에 대해 푸카 허브스의 공동 설립자인 팀 웨스트웰은 매일 아침 20~30분 일찍 일어나 요가나 명상을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난 일상과 약간의 애증 관계가 있지만, 아침에 약간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하루를 시작하기 전 내게 필요한 조용한 일상을 얻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4. 커피를 녹차로 바꾸세요 카페인이 무조건 몸에 나쁘다는 말은 아니지만, 섭취방식에 있어 현명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이 살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종종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곤함이나 기운이 빠진 것을 느끼게 되는데 이때 에너지를 향상하고자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커피에 든 다량의 카페인과 다른 자극성 물질은 실제로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더 만들어내 스트레스 반응을 높입니다. 이에 대해 카산드라 번스는 “커피보다 카페인이 적은 녹차를 추천합니다”라면서도 “사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녹차가 더 나은 선택이 되는 주된 이유는 녹차에 함유된 아미노산 성분 L-테아닌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L-테아닌은 감정을 완화하고 불안감을 감소하며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라면서 “이는 차분하지만 주의 깊은 것과 관련한 뇌의 알파파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일상에서 스트레스 푸는 간단 방법 4가지

    일상에서 스트레스 푸는 간단 방법 4가지

    많은 사람이 급변하는 생활 방식에 익숙하다. 하지만 야근이 점점 더 잦아지거나 친구들과 만나 시간을 더 쓰게 되는 경우 몸에는 스트레스라는 추가적인 압박이 가해진다. 이런 스트레스는 특히 아드레날린 호르몬 등을 방출하는 부신에 영향을 주는 데 이는 부신 피로 증후군으로 이어져 체중 증가와 피로부터 불면증과 감정 기복까지 여러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스트레스를 내쫓을 수 있는 것일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3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간단한 방법 4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평소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실천하도록 하자. 1. 바르게 숨 쉬어라 이제 우리는 모두 바르게 숨 쉬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얼마나 자주, 얼마나 깊이, 그리고 얼마나 효과적으로 호흡하느냐에 따라 인체 근육과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올바른 호흡은 적당한 양의 산소를 뇌와 다른 중요 장기 등에 공급하는 것이다. 올바른 호흡을 하지 않으면 몸은 산소가 부족해 일련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피부 상태가 나빠지거나 운동할 때 근육이 쉽게 피로할 수 있으며, 혈액으로 필수 영양소도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항상 피곤하고 무기력할 수 있다. 이는 가슴 위쪽에서 일어나는 호흡 유형인 ‘혀끝 호흡’(apical breathing)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이런 호흡 방식으로 변하는데 이는 스트레스가 되는 ‘투쟁 도주 반응’으로 작용한다. 이는 우리가 직면한 투쟁을 준비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짧고 날카로운 호흡을 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장기간 이어지면 이런 호흡을 지속해 폐 일부만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즉 가슴 위쪽만 숨 쉬는 데 사용하면 다른 근육이 개입하지 않아 일할 때 두 배 더 힘들고 스트레스도 더 많이 받게 된다. 만일 목에 통증이 있거나 긴장성 두통이 생기는 경향이 크면 이런 호흡은 바꿔야 한다. 영국 맥티머니 대학의 척추 지압사 샐리 화이트는 우리는 기본으로 돌아가 횡격막으로 숨을 쉬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녀는 “당신의 폐와 복부 근육을 사용하는 횡경막 호흡을 시도하라”면서 “매우 많은 근육이 함께 일하는 것으로, 공기를 들이쉬고 내 쉬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으로 된다”고 말했다. 2. 단백질 셰이크를 스피룰리나로 바꿔라 근육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하루에 수차례 단백질 셰이크를 마시는 것이 일상일 수 있다. 하지만 카산드라 번스는 “단백질만이 좋은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유일한 성분이 아니다”면서 “다른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스피룰리나가 완벽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근육량 증가와 에너지를 얻기 위해 단백질과 탄수화물만 필요한 것이 아니며 비타민과 미네랄같이 다양한 미량 영양소가 필요하다. 특히 비타민B와 마그네슘 등 미량 영양소는 스트레스의 영향을 막는 것을 돕는다”면서 “단백질 셰이크를 스피룰리나 등 녹색 ‘슈퍼푸드’로 바꿔라”라고 말했다. 이어 “스피룰리나는 남조류로 비타민과 미네랄뿐만 아니라 항산화 물질의 좋은 천연 원천이어서 슈퍼푸드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런 영양소는 합성 형태가 아닌 천연 형태여서 종합 비타민 정제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더 쉽게 몸에 흡수될 수 있다”면서 “스피룰리나 등의 녹색 식품은 체내의 pH 균형과 염증 감소를 도울 뿐만 아니라 좋은 에너지원이 된다”고 덧붙였다. 3. 조용한 일상을 시작하라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좀 더 자기 위해 스누즈 버튼을 누르지 말고 알람을 꺼라. 매일 같은 시간에 알람을 설정하다 보면 알람이 울리기 훨씬 전에 일어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날 때 우리 몸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효과가 나타나 일어나는 것을 도와준다. 하지만 스누즈 버튼을 누르고 다시 잠에 빠지게 되면 호르몬에 교란이 일어난다. 이럴 때는 스누즈 버튼을 누르는 대신 스스로 20분 더 일찍 일어나라. 이에 대해 푸카 허브스의 공동 설립자인 팀 웨스트웰은 매일 아침 20~30분 일찍 일어나 요가나 명상을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고 말한다. 그는 “난 일상과 약간의 애증 관계가 있지만, 아침에 약간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하루를 시작하기 전 내게 필요한 조용한 일상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4. 커피를 녹차로 바꿔라 카페인이 무조건 몸에 나쁘다는 말은 아니지만, 섭취방식에 있어 현명해질 필요가 있다. 대부분 사람이 살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종종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곤함이나 기운이 빠진 것을 느끼게 되는데 이때 에너지를 향상하고자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커피에 든 다량의 카페인과 다른 자극성 물질은 실제로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더 만들어내 스트레스 반응을 높인다. 이에 대해 카산드라 번스는 “커피보다 카페인이 적은 녹차를 추천한다”면서도 “사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녹차가 더 나은 선택이 되는 주된 이유는 녹차에 함유된 아미노산 성분 L-테아닌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L-테아닌은 감정을 완화하고 불안감을 감소하며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효과가 있다”면서 “이는 차분하지만 주의 깊은 것과 관련한 뇌의 알파파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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