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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폭격기’ 다우디 30점… 한전, KB 꺾고 선두 탈환

    경기를 치를 때마다 선두가 바뀌는 혼전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전력은 21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0(25-18, 25-21, 25-23)으로 완파하고 선두에 복귀했다. 양팀 모두 중요한 경기였다. 선두를 달리던 한국전력은 지난 18일 ‘꼴찌’ 우리카드에 발목을 잡히며 3위로 내려앉았다. KB손해보험은 우리카드와 승점이 같은 6위로 반등이 필요했다.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기복을 보였던 다우디 오켈로의 몸놀림이 가벼웠다. 다우디는 양팀 최다 30득점을 기록하면서도 범실은 1개에 그쳤다. 세터 황동일의 안정적인 토스를 바탕으로 공을 강타할 때마다 상대 코트의 빈 곳에 정확히 꽂혔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득점 1위 노우모리 케이타의 공격이 블로킹에 막히면서 답답한 경기 운영을 지속했다. 심리적으로 흔들린 케이타는 균형이 무너졌고 결국 3세트에서 교체됐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한국전력은 2위 현대캐피탈을 2점 차로 따돌리고 1위로 복귀했다. KB손해보험은 3연패를 기록했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지난 경기에서 응어리가 남았던 다우디가 오늘은 각오를 훨씬 단단히 하고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21득점을 한 켈시 페인을 앞세워 KGC인삼공사를 3-0으로 제압하며 인삼공사의 5연승을 저지했다. 주장 조송화가 팀에서 무단 이탈하며 극심한 내부 갈등을 겪는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이날 팀 쇄신 차원에서 서남원 감독과 윤재섭 단장을 경질했다.
  • ‘폭발적 스피드’ 쇼트트랙 황대헌, 3개 대회 연속 금빛 질주

    ‘폭발적 스피드’ 쇼트트랙 황대헌, 3개 대회 연속 금빛 질주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은·동 메달을 골고루 목에 걸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황대헌(한국체대)은 21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포닉스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425의 기록으로 캐나다의 파스칼 디온(1분25초698)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레이스 내내 뒤에 머물며 기회를 엿보다가 결승선을 한 바퀴 남기고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며 인코스를 파고들어 선두 자리를 꿰찼다.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대회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딴 황대헌은 3개 대회 연속 금빛 행진을 잇고 있다. 1500m 경기에서는 이유빈(연세대)이 1위 쉬자너 스훨팅(네덜란드·2분 23초 009)에 0.092초 차이로 아깝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이 나란히 1·2위로 달렸다. 그러나 10바퀴를 남겨두고 크리스틴 산토스(미국)와 스훨팅이 앞으로 치고 나왔다. 이유빈과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까지 스훨팅을 압박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최민정은 경기가 끝난 뒤 3위로 올라서는 과정에서 무리한 추월을 시도하다 접촉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페널티를 받고 실격 처리됐다. 이유빈은 은메달을 따면서 랭킹포인트 2만 97점을 쌓아 월드컵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스훨팅은 2만 1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최민정은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1초78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직전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속력을 끌어올려 세 번째로 결승선을 끊었지만 캐나다의 코트니 사라울트가 페널티를 받으면서 최종 2위에 올랐다.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박장혁(스포츠토토)이 2분 13초 125로 런쯔웨이(중국·2분 12초 910)와 파스칼 디온(캐나다·2분 13초 048)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장혁은 이날 자신의 월드컵 첫 개인전 메달을 땄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남자 단거리 기대주 김준호(강원도청)가 4위를 기록하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가능성을 보였다.
  • 즈베레프냐 메드베데프냐… 22일 테니스 ‘왕중왕’ 결전

    즈베레프냐 메드베데프냐… 22일 테니스 ‘왕중왕’ 결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일까,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일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왕중왕’이 22일 결정된다. 세계 랭킹 3위 즈베레프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ATP 투어 2021시즌 최종전인 니토 ATP 파이널스 단식 4강전에서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2-1(7-6<7-4> 4-6 6-3)로 제치고 결승에 합류, 3년 만의 정상을 노리게 됐다. 앞서 세계 2위 메드베데프도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를 2-0(6-4 6-2)으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제패에 도전한다. ATP 파이널스는 한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단식 상위 8명, 복식 상위 8개 조가 나와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단식에선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가장 많은 6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이반 렌들(체코)과 피트 샘프라스, 조코비치가 각 5회로 뒤를 잇고 있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즈베레프는 올해 도쿄올림픽 4강에서 조코비치에 2-1(1-6 6-3 6-1) 역전승을 거둔 이후 또 조코비치에 뼈아픈 패배를 안겼다. 반면 상대 전적 7승 4패로 여전히 우위에 있는 조코비치는 대회 4연패를 일군 2015년 이후 이어진 ‘왕중왕전 징크스’에 울었다. 메드베데프는 즈베레프와의 상대 전적에서 6승 5패로 박빙의 우위를 보인다.
  • “당당하고 용기 있는 원더우먼, 이 시대에 꼭 필요”

    “당당하고 용기 있는 원더우먼, 이 시대에 꼭 필요”

    최근 여성 인물을 원톱으로 내세운 드라마들이 주목받으면서 기존 남녀 주인공도 관계 변화를 보여 주고 있다. 대표적인 드라마가 지난 6일 종영한 ‘원 더 우먼’이다. 드라마의 인기만큼 여성 주인공 이하늬의 조력자인 이상윤과 이원근도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SBS 금토극 흥행을 이끌었다. 종영을 기념해 최근 화상으로 만난 두 사람은 “드라마 흥행의 가장 큰 공은 이하늬의 열연”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상윤은 “대본도 재미있었지만 이하늬가 워낙 날아다녔다”고 전했고 이원근도 “대본의 8할을 차지했는데 대사 NG 한번 내지 않았다”며 이하늬에게 공을 돌렸다. ‘원 더 우먼’은 법조계와 재계의 비리를 통쾌하게 파헤친 코믹 액션물로 최고 시청률 17.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검사에서 재벌가 며느리로 ‘반전 인생’을 살게 된 조연주(이하늬)는 재벌가 ‘빌런’ 한성혜(진서연)를 상대로 응징에 나선다. 조연주의 ‘사이다 복수’를 도운 두 남성은 상반된 매력을 뽐냈다. 이상윤이 맡은 한승욱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귀국한 재벌 3세로 듬직함을 보여 줬다. 반면 이원근이 맡은 검사 안유준은 10년째 연주를 짝사랑하는 연하남이었다. 이원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시청평 중 ‘한승욱은 대형견 같고 안유준은 작은 강아지 같다’는 말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했다.두 사람은 연기에 있어 조연주를 잘 돕는 데 가장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이상윤은 “내 편이 없는 사람을 뒤에서 도와주는 역할이라 여기에 최선을 다하면 저 역시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아버지와 얽힌 승욱의 서사도 있지만 어떻게 연주를 잘 서포트할지를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원근도 “연주의 편을 묵묵히 들어주고 남자다운 모습을 가진 연하의 모습을 보이려 했다”고 돌이켰다. 서로 돕는 분위기 때문인지 현장에서도 늘 웃음이 넘쳤다고 한다. 작품으로 보여 주고 싶었던 ‘원 더 우먼’에 대해서도 “당당한 사람”이라는 같은 답을 내놓았다. “요즘처럼 힘든 시기일수록 끈끈하게, 용기를 잃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가 권선징악을 이뤄 내는 모습”(이원근), “모든 면에서 당당하고 거침없는 사람”(이상윤)이라는 정의다. 시대가 요구하는 캐릭터라 시청자들이 공감한 것 같다는 해석도 덧붙였다. ‘원 더 우먼’을 통해 좋은 기운을 얻은 이상윤은 “코미디에 욕심이 많이 났는데 이번에 많이 자제했다”며 “시트콤을 정말 해보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대표작이 생겼다”고 의미를 부여한 이원근은 “앞으로 욕심내지 않고 겸손하게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피해자 집에 있는지 미리 확인…스토킹 살해범 ‘계획 범행’

    피해자 집에 있는지 미리 확인…스토킹 살해범 ‘계획 범행’

    전 남자친구의 스토킹으로 경찰 신변 보호를 받던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사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피의자는 흉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달 19일 오전 중구 저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30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피해자인 3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뒤 도주했다가 하루 만에 대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붙잡혀 이송됐다. 사건 발생 직후 B씨는 머리 부위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할 흉기를 미리 준비해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또 사건 당일 피해자의 차량이 오피스텔 주차장에 있는 것을 확인한 뒤 들어갔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러한 정황을 토대로 A씨가 피해자의 신변 보호 요청에 앙심을 품어 범행을 계획한 것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인 혐의는 인정하고 있으나,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데이트폭력 신변 보호 대상자로 사건 발생 당시 경찰이 지급했던 스마트워치로 두 차례 긴급호출을 했다. 그러나 첫 신고를 받은 경찰이 위치를 잘못 파악해 12분 뒤 도착했을 때 B씨는 이미 흉기에 찔린 상태였다. 피해자의 지인들은 전 남자친구인 A씨가 오랫동안 집요하게 스토킹하는 동안에도 피해자 B씨가 제대로 경찰의 보호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A씨는 1년여에 걸쳐 B씨 집에 무단 침입하고 목을 조르는 등 스토킹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지인들과 피의자 조사 등을 통해 여죄를 확인하고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스토킹 지속 기간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 다우디 30득점 맹활약…한국전력 1위 복귀

    다우디 30득점 맹활약…한국전력 1위 복귀

    경기를 치를 때마다 선두가 바뀌는 혼전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전력은 21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0(25-18, 25-21, 25-23)으로 완파하고 선두에 복귀했다. 이날은 양팀 모두에 중요한 경기였다. 선두를 달리던 한국전력은 지난 18일 ‘꼴찌’ 우리카드에 발목을 잡히며 3위로 내려앉았다. KB손해보험은 우리카드와 승점이 같은 6위로 반드시 멀어져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기복을 보였던 다우디 오켈로의 몸놀림이 모처럼 가벼웠다. 다우디는 양팀 최다 30득점을 기록하면서도 범실은 1개에 불과했다. 세터 황동일의 안정적인 토스를 바탕으로 공을 강타할 때마다 상대 코트의 빈 곳으로 정확히 꽂혔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큰 활약을 한 센터 신영석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도 대신 투입된 조근호가 중앙에서 안정적으로 활약하며 두터운 선수층을 뽐냈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득점 1위 노우모리 케이타의 공격이 블로킹에 막히면서 답답한 경기운영을 지속했다. 심리적으로 흔들린 케이타는 균형이 무너졌고 결국 3세트에서 교체됐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한국전력은 2위 현대캐피탈을 2점차로 따돌리고 다시 1위에 복귀했다. KB손해보험은 3연패로 위기에 빠졌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지난 경기에서 응어리가 남았던 다우디가 오늘은 각오를 훨씬 단단히 하고 온 것 같다”며 “상대 블로커들도 낮은 편이었기 때문에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주장 조송화가 팀에서 무단이탈하며 극심한 내부 갈등을 겪는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이날 팀 쇄신 차원에서 서남원 감독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 ‘몸짱 소방관’ 이어 ‘몸짱 간호사’ 달력 나온다…“우리도 강하다”

    ‘몸짱 소방관’ 이어 ‘몸짱 간호사’ 달력 나온다…“우리도 강하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소속 남자 간호사들이 달력 모델로 변신했다. 달력 제작을 통해 판매 금액 전부를 기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환자와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긍정적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서다. 지난 20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응급실 소속 남자 간호사 10인은 ‘2022 간호사 달력’을 내달 선보인다. 판매금액은 모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달력 제작 프로젝트를 주도한 간호사 김윤섭씨는 유튜브에 올린 달력 소개 영상을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1년 넘게 계속되던 지난해 12월 무렵 매너리즘을 겪으며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면서 “체력과 정신력을 길러 응급환자를 더 잘 돌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이유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간호사는 “응급실에서는 난폭하고 격앙된 환자들이 많이 온다. 그러다 보니 간호사라는 직업에 ‘강인함’이라는 이미지를 첨부시키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또 다른 간호사는 “경찰이나 소방관 달력을 눈여겨봤었는데, 상대적으로 소수인 남자 간호사들이 달력을 만들었다는 것도 의미 있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간호사 중 남성 비율은 약 18%(110명 중 20여명)로, 병원 전체 간호사 중 남성의 비율(6%)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간호사들은 소개 영상 말미에 “지쳐가는 저희도 이렇게 다시 힘을 내고 있으니 여러분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힘내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에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한편 2015년 달력이 첫 달력이 나온 이후로 8번째를 맞는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은 이달 9일부터 판매되고 있다. 달력은 GS샵과 텐바이텐을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고, 텐바이텐 대학로점에서는 실물을 보고 살 수 있다. 벽걸이용과 탁상용 2가지가 판매되며 가격은 ‘119’의 의미를 담기 위해 1부당 1만 1900원으로 책정됐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돼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지원에 사용된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지난 7년간 8만7000부가 넘게 판매됐다. 이에 따른 판매 수익과 기부금 등은 총 7억8000만원에 이른다.
  • “1년간 스토킹 당했던 딸…부모 걱정에 끝까지 내색 안했다” 모친과 나눈 마지막 카톡

    “1년간 스토킹 당했던 딸…부모 걱정에 끝까지 내색 안했다” 모친과 나눈 마지막 카톡

    전 남자친구에게 스토킹을 당하다 살해당한 30대 여성 A씨가 사건 직전 부모님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지난 20일 A씨 가족 측은 SBS에 가족 대화방 내역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님에게 한약을 지어주기 위해 어머니에게 현금 카드를 선물로 보냈다. 사건 당일인 19일 오전 A씨의 어머니는 A씨가 보낸 현금 카드를 받았다. 어머니는 대화방에서 “OO야, 카드 잘 받았어. 엄마, 아빠, 한약 먹고 건강할게. 고마워”라고 했고 A씨는 “영수증 보내주세요”이라고 답장을 보냈다. 몇 시간 뒤 어머니는 A씨에게 “OO야, 어디야”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이때는 이미 사건이 발생한 뒤였다. A씨는 어머니의 메시지에 답장할 수 없었다. A씨 어머니는 “화장할 거 지금 서류 꾸며야 하고, 우리 집은 끝났다”면서 “이게 말이 되냐. 행복한 가정이 파괴됐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A씨의 어머니에 따르면 A씨는 전 남자친구로부터 1년이 넘도록 스토킹과 협박을 당했다. 평소 부모 걱정부터 했던 A씨는 가족에는 알리지 않았고, 일부 친구들에게만 알렸다고 한다. 어머니는 “꾸준히 1년 넘게 협박을 당하고 있는 줄 처음 들었다”면서 “스마트 워치 하나 믿고 말을 안한 거 같다”고 말했다. A씨는 데이트폭력 신변 보호 대상자에 경찰이 지원하는 실시간 위치 추적 스마트 워치를 소지하고 있었다.A씨 친구들에 따르면 전 남자친구 B씨는 A씨의 목을 조르는 건 기본이고, 말을 안 들으면 칼을 들고 협박했다. A씨 친구들은 “무서우니까 맨발로 도망간 적도 있다”면서 “자기가 보낸 협박문자가 나중에 본인에게 피해가 갈 줄 알았는지 휴대전화를 빼앗아 문자메시지를 지우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지난해 전 남자친구를 주거침입으로 한 차례 신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고 이후 전 남자친구의 협박 수위가 한층 더 높아졌다. A씨 친구는 “지난해 주거침입으로 한 번 신고한 적이 있고 그 이후에도 그걸로 인해서 아주 힘들었다고 했다”면서 “(신고 이후에도) ‘너 나 또 신고할 거냐’고 하면서 계속 찾아왔다. ‘또 신고해 봐라’ 이런 식으로 으름장 놓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A씨는 19일 오전 11시 29분 스마트 워치로 첫 신고를 했고 경찰은 3분 뒤 중구 명동 일대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곳은 사건이 벌어진 A씨 주거지에서 500여m 떨어진 곳이었다. 이어 A씨는 오전 11시 33분 다시 긴급 호출을 했고, 경찰은 신고 위치로 찍힌 명동 일대와 함께 여성의 주거지로 나뉘어 향했다. 경찰이 A씨 주거지에 도착한 것은 최초 신고 12분이 지난 오전 11시 41분쯤이었다.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사건은 이미 벌어진 후였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그의 얼굴 부위에는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었다. 경찰은 지난 20일 오후 12시 40분쯤 대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살인 혐의로 전 남자친구 B씨를 검거했다. B씨는 범행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전 남자친구를 서울 중부경찰서로 호송해 피의자 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죄송하다”…‘데이트폭력 신변보호’ 여성 살해 30대 남성 서울 압송

    “죄송하다”…‘데이트폭력 신변보호’ 여성 살해 30대 남성 서울 압송

    데이트폭력을 당해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20일 대구에서 붙잡혀 서울로 압송됐다. 이날 오후 4시55분쯤 서울 중부경찰서에 도착한 B씨(35)는 “살인 등 혐의를 인정하나”, “왜 전 여자친구를 살해했나”, “접근금지 상태였는데 왜 접근했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다. “연인관계였는데 미안한 감정은 없나”라는 질문에는 아주 작은 목소리로 “죄송하다”고 답했다. 검정 상의에 검정 모자, 청바지 차림의 B씨는 고개를 숙인 채 경찰에게 이끌려 빠르게 경찰서로 들어갔다. 앞서 19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는 데이트폭력 피해를 신고했던 3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의자인 전 남자친구 B씨는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한 끝에 하루 만인 20일 낮 12시40분 대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B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지난 7일 헤어진 B씨가 자신을 스토킹을 한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고 분리 조치에 나섰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자신에게 ‘죽인다’는 말과 함께 욕설과 협박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임시숙소에 머무르게 하고 즉시 법원에 100m 이내 접근 금지, 정보통신을 이용한 접근 금지, 스토킹 중단 경고 등 잠정조치를 신청했으며, 법원은 이를 9일 결정했다. 경찰은 지난 9~18일 A씨와 7회 정도 통화하며 신변을 물었고, A씨는 지인의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일 경찰 조사를 하루 앞두고 자신의 집을 찾았다 변을 당했다. B씨는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 속옷 빨래, 체모 청소… ‘스우파’ 제트썬 갑질 의혹 입 열었다(종합)

    속옷 빨래, 체모 청소… ‘스우파’ 제트썬 갑질 의혹 입 열었다(종합)

    “‘넌 이제 한달동안 내 노예야!’ 장난으로 웃어넘겼던 그 말이 진짜일줄은 몰랐습니다.” ‘스트릿우먼파이터’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코카N버터 댄서 제트썬(본명 김지선·32)이 과거 제자에게 갑질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A씨는 고등학교 시절 수업을 들은 것을 계기로 제트썬의 제자가 됐고, 2017년부터는 팀으로서 함께 활동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는 만 20살이던 2018년 1월 19일부터 2월 20일까지 제트선과 함께 춤을 배우기 위해 자메이카로 떠났고, 그 곳에서 트라우마로 남은 많은 사건을 묻고 살다 ‘스우파’의 흥행으로 다시 떠오르게 돼 폭로글을 작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자메이카에 다녀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팀을 나왔고, 당시 어린 나이 용기가 없어 말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흘러 더는 무섭지 않다고 했다. A씨는 “어린 나이 선생님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크고 무서운지, 댄서씬이 얼마나 좁은지 잘 알지만 잘못에 대해 묻어두는 친구들에게 두려워 할 필요 없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A씨는 당시 항공편 서류와 사진을 첨부하며 제트썬의 갑질을 주장했다. A씨는 “한 달간 옷은 물론 속옷 빨래도 전부 제 몫이었다”라며 “잠들기 전엔 전신 마사지도 해야 했고, 본인 체모 정리한 것도 제가 치우게 했다”라며 “머리카락도 잘렸다. 너무 지저분하다며 본인이 잘라주겠다고 했고, 다듬는 정도라 생각해 좋다고 했지만 눈물 참느라 정말 애먹었고 그마저도 다 자르고 한국에 있는 팀원에게 전화해서 표정 안 좋다며 뭐라고 하셨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비흡연자인 내 앞에서 매일 담배 피우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혼냈다. 수업에서 조금이라도 저한테 더 관심이 집중되거나 선생님이 기분 좋지 않은 날에는 혼날 각오를 해야 했다. 특히 남자친구와 사이가 안 좋은 날엔 더 심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제트썬의 인스타그램에는 2018년 1월부터 2월 사이 자메이카에 방문한 게시물이 다수 남아있다. A씨의 주장대로 머리카락이 엉성하게 잘린 댄서와 함께 춤을 추는 영상도 있다. 제트썬을 포함한 ‘스우파’ 댄서들이 오는 12월 25일까지 전국에서 열리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온 더 스테이지’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트썬이 해당 의혹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밝힐 지 관심이 모아졌다.제트썬 “전신마사지 번갈아 해줬을 뿐”“털정리한 뒤 치우게 했다? 거짓 명백” “2018년 자메이카로 함께 떠났던 친구에게 먼저 사과한다. 그 친구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던 부분과 선생님으로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부분에 대해 미안하다. 그러나 그 친구의 글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고 싶다.” 제트썬이 갑질 의혹이 불거진 20일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장문의 글로 입장을 밝혔다. 제트썬은 자메이카로 떠나기 전 현지에서 할 일에 대해 합의를 했다고 말했다. 제트썬은 통역, 예약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역할을 맡았고, A씨는 빨래 등 가사 일을 맡기로 했다는 것이었다. 제트썬은 “선생님이었기에 싫다고 말하는 것이 어려웠을 거라는 걸 당시엔 잘 몰랐다. 어린 친구를 섬세하게 챙겨야 했는데 그러질 못해 상처를 남겨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전신 마사지와 체모 정리, 머리카락을 잘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제트썬은 “마사지는 번갈아 가면서 해줬을 뿐 강압적으로 시킨 게 아니다”라며 “그 친구가 먼저 머리카락이 길어서 자르고 싶다고 말했고, 직업 특성상 매번 왁싱을 하기 때문에 화장실에서 털정리를 한 뒤 치우게 했다는 건 명백한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제트썬은 “사제관계이기 때문에 불만이 있더라도 다 말하지 못했을 거라 생각한다. 저는 선생이기 때문에 하기 싫은 말이라도 해야 하는 입장이고 그 친구는 듣기 싫어도 들어야 했을 것”이라며 “툭 던진 말도, 농담도 그 친구의 입장에선 가볍지 않게 느껴졌을 거다. 하지만 저는 그 친구에게 강압적으로 대하거나 욕을 하거나 이유 없이 혼내지 않았다. 성숙한 인간, 성숙한 댄서가 될 수 있도록 반성하겠다”라고 글을 맺었다.
  • 피살 여성 스마트워치 눌렀지만 엉뚱한 곳 출동…경찰 “위치추적 시스템 개선”

    피살 여성 스마트워치 눌렀지만 엉뚱한 곳 출동…경찰 “위치추적 시스템 개선”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스마트워치로 위급 상황을 신고했음에도 피살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위치추적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20일 “중부서 신변보호 대상자 사망사건 처리 과정에서 최초 신고 시 스마트워치의 위치값이 명동으로 나타난 것은 스마트워치의 위치를 기지국 중심으로 확인하는 기존 112시스템을 활용해 조회하는 과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시스템은 스마트워치 착용자가 비상 버튼을 누르면 위치 확인을 위해 1차로 기지국(cell) 위치값을 확인하고 5초마다 와이파이(Wi-Fi), GPS(위성) 위치값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실제로 회신되는 위치값의 70%는 기지국 방식이고, 30%는 와이파이와 위성 방식 값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에 따른 오차 범위는 해당 방식과 여건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2km 정도다. 전날 살해된 여성 A씨도 피의자와 맞닥뜨린 후 바로 스마트워치를 작동했지만, 1차 기지국 위치값만 잡히고 와이파이나 위성 위치값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습을 당한 뒤 두 번째로 신고 버튼을 눌렀을 때도 2차 위치값은 잡히지 않았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11시29분 첫 긴급신고를 했으나, 경찰은 3분 뒤인 11시32분 범행장소였던 A씨 자택에서 약 500m 떨어진 명동 일대에 도착해 현장을 수색했다. 이후 11시33분 2차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그제서야 명동과 A씨의 자택으로 동시에 출동했다. 경찰이 A씨 자택에 도착한 시각은 첫 신고로부터 12분이 지난 11시41분이다. 경찰은 이번 일을 계기로 스마트워치 등 신변보호 대응 시스템의 문제점을 재점검하고, 특히 시범 운영 중인 신변보호 위치확인시스템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현행 112위치추적시스템의 한계를 개선하고자 지난달 말부터 신변보호 위치확인시스템을 개발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복합측위 방식으로 위치추적시간을 3초 이내로, 오차범위는 50m 이내까지 줄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마트워치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기지국·와이파이·위성(GPS)으로 동시에 위치를 확인해 가장 먼저 잡힌 위치값으로 출동 지령을 내리는 방식이다. 주로 와이파이가 가장 빨리 잡혀 오차범위가 최대 20m로 줄고 응답률도 99%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변보호 대상자가 신고 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더라도 현재 위치값을 금방 다시 조회할 수 있어 출동하는 경찰관들이 더 빨리 피해자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 도입에는 9400만원이 들었다. 앞서 19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는 데이트폭력 피해를 신고했던 3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의자인 전 남자친구 B씨(35)는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한 끝에 하루 만인 20일 낮 12시40분 대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B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지난 7일 헤어진 B씨가 자신을 스토킹을 한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고 분리 조치에 나섰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자신에게 ‘죽인다’는 말과 함께 욕설과 협박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임시숙소에 머무르게 하고 즉시 법원에 100m 이내 접근 금지, 정보통신을 이용한 접근 금지, 스토킹 중단 경고 등 잠정조치를 신청했으며, 법원은 이를 9일 결정했다. 경찰은 지난 9~18일 A씨와 7회정도 통화하며 신변을 물었고, A씨는 지인의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일 경찰 조사를 하루 앞두고 자신의 집을 찾았다 변을 당했다. B씨는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 [여기는 남미] “다리에 시신 9구가 걸려 있어요”…멕시코서 충격 신고

    [여기는 남미] “다리에 시신 9구가 걸려 있어요”…멕시코서 충격 신고

    주민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시신 전시 사건이 멕시코에서 발생, 경찰에 수사에 착수했다. 멕시코 사카테카스주(州)의 지방도시 쿠아우테모크의 교량에서 난간에 매달려 있는 시신 9구가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매달리진 않았지만 현장 인근 아스팔트 바닥에서 발견된 변사체를 포함하면 발견된 시신은 모두 10구다. 멕시코 경찰은 "이제 막 수사에 시작된 상황"이라면서 말을 아꼈지만 익명의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은 모두 남자였다"고 말했다. 교량 난간에 달려 있는 시신은 출근이 막 시작된 이날 오전 6시쯤 처음 발견됐다. 시신들은 옷이 반쯤 벗겨진 채 난간에 달려 있었다. 현지 언론은 "신고를 받은 경찰과 기자들이 현장에 몰려들기 시작했지만 적게는 수십 명, 많게는 수백 명이 이미 시신을 목격한 뒤였다"고 보도했다.  주민들은 공포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 주민은 "경찰이 시신을 수습하는 데만 꼬박 4시간 이상이 걸렸다"면서 "너무 무서워 이젠 낮에도 외출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밤마다 도시가 무법천지로 변한다"면서 "오토바이 소리, 싸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날이 없어 밤이 되면 집에서도 극도의 공포감을 느낀다"고 했다.  경찰은 교량에 매달려 있던 시신들을 범죄카르텔 간 전쟁의 희생자로 보고 있다.  익명을 원한 경찰 관계자는 "범죄카르텔의 극악 행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세를 과시하기 위해 시신을 전시하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이 이런 말을 한 근거는 비슷한 사건이 최근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의 사건은 지난 15일 프레스니요에서 발생했다. 육교 난간에 달려 있는 시신 3구가 발견됐다. 육교 아래에는 달려 있다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시신 1구가 뒹굴고 있었다.  유족들은 "용의자를 검거해 엄중 처벌하지 않는 한 비슷한 범죄가 반복될 것"이라면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수사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살인 전문가들의 소행이다 보니 범죄현장에 증거를 남기는 경우도 드물다"면서 "아직까진 결정적인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아스테카TV
  • 속옷 빨래, 체모 청소… ‘스우파’ 제트썬 갑질 폭로 나와

    속옷 빨래, 체모 청소… ‘스우파’ 제트썬 갑질 폭로 나와

    “‘넌 이제 한달동안 내 노예야!’ 장난으로 웃어넘겼던 그 말이 진짜일줄은 몰랐습니다.” ‘스트릿우먼파이터’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코카N버터 댄서 제트썬(본명 김지선·32)이 과거 제자에게 갑질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A씨는 고등학교 시절 수업을 들은 것을 계기로 제트썬의 제자가 됐고, 2017년부터는 팀으로서 함께 활동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는 만 20살이던 2018년 1월 19일부터 2월 20일까지 제트선과 함께 춤을 배우기 위해 자메이카로 떠났고, 그 곳에서 트라우마로 남은 많은 사건을 묻고 살다 ‘스우파’의 흥행으로 다시 떠오르게 돼 폭로글을 작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자메이카에 다녀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팀을 나왔고, 당시 어린 나이 용기가 없어 말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흘러 더는 무섭지 않다고 했다. A씨는 “어린 나이 선생님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크고 무서운지, 댄서씬이 얼마나 좁은지 잘 알지만 잘못에 대해 묻어두는 친구들에게 두려워 할 필요 없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A씨는 당시 항공편 서류와 사진을 첨부하며 제트썬의 갑질을 주장했다. A씨는 “한 달간 옷은 물론 속옷 빨래도 전부 제 몫이었다”라며 “잠들기 전엔 전신 마사지도 해야 했고, 본인 체모 정리한 것도 제가 치우게 했다”라며 “머리카락도 잘렸다. 너무 지저분하다며 본인이 잘라주겠다고 했고, 다듬는 정도라 생각해 좋다고 했지만 눈물 참느라 정말 애먹었고 그마저도 다 자르고 한국에 있는 팀원에게 전화해서 표정 안 좋다며 뭐라고 하셨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비흡연자인 내 앞에서 매일 담배 피우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혼냈다. 수업에서 조금이라도 저한테 더 관심이 집중되거나 선생님이 기분 좋지 않은 날에는 혼날 각오를 해야 했다. 특히 남자친구와 사이가 안 좋은 날엔 더 심했다”라고 말했다.실제로 제트썬의 인스타그램에는 2018년 1월부터 2월 사이 자메이카에 방문한 게시물이 다수 남아있다. A씨의 주장대로 머리카락이 엉성하게 잘린 댄서와 함께 춤을 추는 영상도 있다. 제트썬을 포함한 ‘스우파’ 댄서들이 오는 12월 25일까지 전국에서 열리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온 더 스테이지’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트썬이 해당 의혹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밝힐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접근금지·스마트워치도 막지 못했다…데이트폭력 여성 피살(종합2보)

    접근금지·스마트워치도 막지 못했다…데이트폭력 여성 피살(종합2보)

    데이트폭력 피해로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던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뒤 병원 이송 도중 숨졌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 A씨가 머리 부위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소방대원이 출동했을 당시엔 의식이 있었으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끝내 숨졌다. A씨의 얼굴 부위에는 흉기에 찔린 듯한 상처가 있었다. A씨는 데이트폭력 신변보호 대상자로, 지급받은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두 차례 긴급호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신고가 이뤄진 시각은 오전 11시 29분이었다. 경찰은 3분 뒤인 11시 32분에 신고 접수 시 신고자의 위치로 잡힌 명동 일대에 도착했다. 그러나 기지국을 통한 위치추적의 한계로 정확한 위치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곧이어 A씨로부터 오전 11시 33분 두 번째 긴급호출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이번엔 피해자의 주거지 쪽으로도 나뉘어 출동했고, 8분 뒤인 11시 41분쯤 피해자 주거지에 도착했다. 그러나 경찰이 A씨를 발견했을 때 A씨는 이미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일 A씨는 “전 남자친구가 죽이겠다고 협박한다”면서 경찰에 분리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등 보호조치를 했다. 법원은 이틀 뒤 전 남자친구에 대해 ▲100m 이내 접근금지 ▲정보통신 이용 접근금지 등 잠정 조치를 결정했다. 경찰은 이러한 내용을 전 남자친구에게도 고지했다. 또 사건 발생 전날까지 7차례 A씨의 신변을 확인했다. A씨는 전날까지 지인의 집에서 생활하다가 이날 혼자 거주하던 오피스텔로 돌아왔다가 변을 당했다. A씨는 전날 경찰과의 마지막 통화에서 “아직까지 전화 온 것도 없고 찾아오지도 않았다”면서 “심리적으로 안정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오는 20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경찰은 A씨의 전 남자친구인 30대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하면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찰이 언니가 죽지 않은 걸 위안 삼자고…” 흉기난동 피해 가족의 호소

    “경찰이 언니가 죽지 않은 걸 위안 삼자고…” 흉기난동 피해 가족의 호소

    “경찰이 사건 키웠다” 국민청원 올려 “경찰이 언니가 죽은 상태로 병원에 오지 않은 걸 위안 삼자고 했습니다.” 인천에서 층간소음 갈등으로 40대 남성이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가족이 경찰의 부실 대응을 비판하는 국민청원을 올렸다.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연일 보도 중인 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 경찰 대응 문제로 인천 논현경찰서를 고발합니다. 이 건은 층간소음 문제가 아닙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청원인은 “1차 신고 때 경찰이 사건을 만들었고, 2차 신고 때 경찰이 사건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피해자 가족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언니는 중태에 빠져 현재까지 의식이 없고, 뇌경색이 진행돼 두개골을 여는 수술을 했다”며 “이 사건만으로도 슬프지만 알면 알수록 무섭고 억울한 게 많아 답답함에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 당일) 4층 남자가 언니 집 현관을 발로 차며 택배를 다 집어던지며 조카를 향해 소리를 질러 조카가 무서움에 경찰에 1차 신고를 했다”며 “출동한 경찰은 층간소음으로 여겨 어떠한 조치는 어렵다며 돌아가려고 했고 조카가 울면서 도와달라고 하자 경찰이 불안감 조성으로 고소할지를 물었고 조카는 그렇게 해달라고 했으며 경찰은 4층 남자에게 조사받으라는 통보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돌아온 4층 남자가 3층 현관을 발로 차며 소란을 피우기 시작해 2차 신고를 하고 이쯤 언니 부부가 집에 도착해 출동한 경찰 두명과 언니 가족이 현관에서 얘기를 시작했고 이 때 4층 남자가 아래층으로 내려오기 시작하자 같이 출동한 남자 경찰이 형부와 얘기하자며 1층 현관 앞에서 둘이 고소 관련해 얘기를 했다”며 “형부와 남자 경찰이 내려가자 마자 4층 남자는 숨겨온 흉기를 휘둘렀고 이를 본 조카의 비명과 함께 여자 경찰은 아래층으로 바로 뛰어내려 갔다”고 주장했다. “형부 잘못될 수도 있다고 겁을 주기도” 청원인은 “이 내용만으로도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지만 이후는 더 무섭다”며 “(경찰에게) 당시 이탈한 경찰은 무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지 묻자 무전기 특성상 잘 안 터져서 빨리 내려가서 같이 온 경찰관한테 지원요청이 빠를 수 있었고 그렇게 해서 구조요청이 빨랐기 때문에 언니가 돌아가신 상태로 병원에 오지 않은 걸 위안 삼자고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케어 목적으로 지원한다는 형사는 범인을 내려친 흉기가 형부 것인지 범인 것인지 뒤죽박죽 얽혀서 자칫 형부가 잘못될 수도 있다고 했다”고 겁을 줬다고도 주장했다. 청원인은 “경찰의 직무유기, 살인미수 방조 등을 보면 이들이 범인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국민청원 글에는 20일 오전 8시 30분 현재 2만 3000여명이 동의했다. 이 게시글은 현재 사전 동의 100명을 넘어 관리자가 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인천경찰청장 “엄중한 책임 묻겠다” 인천경찰청은 전날 논현경찰서 한 지구대 소속 A 경위와 B 순경을 대기발령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현장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당시 빌라 4층 주민 C(48)씨가 소란을 피운다는 3층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흉기를 휘두를 당시 건물 밖에 머물다가 뒤늦게 합류해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C씨가 3층으로 내려가 흉기를 휘두르자 B 순경은 지원요청을 이유로 현장을 이탈해 비판을 받고 있다. 신고자인 60대 남성 D씨와 20대 딸은 손과 얼굴 등을 다쳐 치료를 받았고, D씨의 아내는 목 부위를 다쳐 이날 현재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피해 가족은 A 경위와 B 순경이 범행 현장을 벗어나거나 신속히 후속 대처를 하지 못한 탓에 피해가 커졌다며 문제를 제기한 상태다. 이에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은 “철저한 감찰을 진행해 해당 경찰관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공식 사과했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빼앗겼다는 사실과 관련해 적극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인천경찰청은 전날 112치안종합상황실장 명의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최근 온라인상에 올라온 ‘도망간 여경 칼부림 피해자에게 테이저건도 빼앗겼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 접근금지·스마트워치도 막지 못했다…30대 여성 피습 사망(종합)

    접근금지·스마트워치도 막지 못했다…30대 여성 피습 사망(종합)

    법원, 100m 이내 접근금지 조치긴급 호출 두 차례 했으나 이미 피습용의자는 전 남자친구…현재 추적 중경찰의 데이트 폭력 신변보호를 받던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법원이 전 남자친구에 대해 접근금지 조치를 하고 피해자가 피습 당시 스마트워치로 두 차례 긴급 호출을 했으나, 경찰 출동 직전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인 전 남자친구를 추적하고 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30대 여성 A씨가 머리 부위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소방대원이 출동했을 당시 의식은 있었으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던 과정에 끝내 숨졌다. A씨 얼굴 부위에는 흉기에 찔린 듯한 상처가 있었다. A씨는 데이트 폭력 신변보호 대상자였다. A씨는 지급받은 스마트워치로 이날 오전 11시 29분과 33분 두 차례 긴급 호출했으나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11시 35분쯤 이미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7일 경찰에 “전 남자친구가 죽이겠다는 협박을 한다”며 분리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등 보호조치를 했다.법원은 이틀 뒤 100m 이내 접근 금지, 정보통신 이용 접근 금지 등 잠정 조치를 결정했다. 경찰은 이 내용을 전 남자친구에게도 고지했으며, 사건 발생 전날까지 일곱 차례 A씨의 신변을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결과적으로 피습을 막지 못했다. A씨는 전날까지 지인의 집에서 생활하다 혼자 거주하던 오피스텔로 돌아왔다가 변을 당했다. A씨는 전날 경찰과의 마지막 통화에서 “아직까지 전화 온 것도 없고 찾아오지도 않았다”며 “심리적으로 안정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오는 20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경찰은 A씨의 전 남자친구인 30대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하면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도가 지나쳤다”…김종국, 그렉 듀셋 결국 고소한다

    “도가 지나쳤다”…김종국, 그렉 듀셋 결국 고소한다

    김종국, 캐나다 유튜버 그렉 듀셋 고소“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는 줄것” 가수 김종국(45)이 ‘로이더’(약물을 이용해 근육을 키운 사람) 의혹을 제기한 해외 유튜버 그렉 듀셋과 악성 댓글 게시자들을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하며, 고소 입장을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 법무법인 김앤장 소속 박민철 변호사가 김종국과 함께 등장했다. 박 변호사는 “도핑 결과가 나오면 그렉 듀셋의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그에 따라 요건이 달라지고 형벌이 달라진다”며 “사이버 세상은 누가 이야기하면 남는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종국은 ‘로이더’ 의혹을 제기한 그렉 듀셋과 자신을 향한 악플러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저는 이제 피해자…죄가 있다면 열심히 운동한 것뿐” 김종국은 “댓글을 다 확인하고 있는데 자꾸 본질을 흐리고 루머를 확대 양산하는 분들이 있다. 제가 지켜보고 감수하기에는 이제는 너무 도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루머를 양상하고 악플이나 그런 행동을 했을 때 본인들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정보를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은 “악플을 쓰든 뭘 하든 해소하는 어떤 그런 창구로서 역할도 또 연예인의 역할이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번 일이 생기면서 이제는 단적으로 완전하게 제 입장을 표현할 수 있을 거 같다. 저는 이제 피해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갑자기 생겨난 일에 제가 죄가 있다면 열심히 운동한 것뿐이다”라고 거듭 얘기했다. 김종국은 “제가 받은 도핑 검사는 최고 레벨 도핑 테스트다”며 “세계 최고 기준 WADA라고 있는데 대회와 상관없이 일반인들이 받는 검사 항목은 200가지다. 일반인은 200가지인데, 저는 392가지의 불법 약물 검사를 받았다. 이거면 내 몸에 화학적 물질이 들어왔던 건 다 나온다”고 말했다.변호인 “‘해봤자 벌금이겠지?’ 했다가 법정구속 될 수도” 박 변호사는 “도핑 결과가 나오면 사실인지 아닌지가 판단된다”며 “우리나라의 명예훼손은 사실을 얘기한 경우와, 허위사실 얘기한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결과에 따라 어느 명예훼손으로 갈 것인지 결정이 되는 거다. 허위사실을 적시했으면 훨씬 문제가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제로 유투버분들이 실형을 사는 경우가 요즘 많이 나오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방송하고 실형 사는 경우가 꽤 있더라”라고 말했다. ‘해봤자 벌금이겠지?’ 이러고 갔다가 실형 받는다는 것. 박 변호사는 “법정구속 될 수도 있다. 아주 심각하게 내 인생이 바뀔 수 있는 거다”고 전했다. 이날 김종국은 “그리고 그 캐나다 유튜버가 자기가 얘기함으로써 제가 더 유명해졌다고 생각하고 있더라”라고 황당해 했다. 마지막으로 김종국은 “저는 최소한 그분이 사람으로서, 남자로서 사과하고 깨끗히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는 드릴 생각을 갖고 있다”며 “본인 말 때문에 선량한 어느 한 사람이 이렇게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하면, 도덕적 측면에서 사과를 하는 게 맞다는 거다”고 말했다.온라인 사이버 명예훼손, 성립요건은? 최근 김종국과 같은 온라인 상의 악성 글이나 댓글 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 사이버 명예훼손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다만 이는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비방할 목적으로 온라인 상 불특정 다수가 인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평가를 저해할 만한 언행을 하고, 사실 또는 허위사실을 적시해 상대방의 인격이나 사회적인 평가를 절하시킨다면 사이버 명예훼손 적용이 가능하다. 허위사실 만이 아니라, 실제 사실을 적시한 경우에도 처벌 대상이 된다. 적시된 사실이 사회적 가치나 평가를 떨어트리고 침해할 정도이고, 구체적인 경우에는 적용하여 처벌이 가능하다. ‘사실 또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 형법 제307조 및 정보통신망에 따라 처벌되는 범죄라면, ‘모욕죄’의 경우 형법 제311조에 의해 처벌되는 범죄다. 이 두 가지의 공통점은 ‘공연성’이라는 것으로,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곳에 공연하게 게재를 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처럼 법률의 적용이 다르고 그에 따른 처벌 수위도 다르기 때문에 기준이 모호하고, 법률적인 지식이 부족한 경우에는 적절히 대응을 하기 어렵다. 성립 요건을 충족하는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해야 하며 주변의 진술이나 증거, 사실 여부 등의 증명이 뒷받침돼야 한다.
  • 선두 발목 잡은 ‘꼴찌’ 우리카드

    ‘꼴찌’ 우리카드가 또다시 갈 길 바쁜 선두 한국전력의 발목을 잡았다. ●한국전력에 3-1 역전승… 수비 안정 효과 우리카드는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1(19-25 26-24 25-22 25-18)로 눌렀다. 지난 10월 1라운드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던 우리카드는 3승 가운데 2승을 한국전력에서 챙겼다. 경기 초반엔 우리카드가 서브 리시브에서 불안감을 드러내며 분위기를 내줬다. 리시브 불안으로 세터 하승우의 볼 배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2세트부터 서브 리시브가 살아나면서 공격이 훨씬 날카로워졌다. 선수들의 호흡이 살아나면서 알렉스가 33득점, 나경복이 16득점으로 좌우에서 한국전력을 흔들었다. 또 부상에서 복귀한 하현용이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했다. 반대로 한국전력은 갈수록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공격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았다. 2위 현대캐피탈과 승점이 같았던 한국전력은 승점 15점으로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3점을 추가했지만 6위 KB손해보험에 세트 득실에서 밀려 여전히 최하위에 놓였다. ●인삼공사, 흥국생명 3-0으로 꺾고 4연승 여자부에서는 2위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3-0(25-17 25-19 25-21)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KGC인삼공사는 승점 21점(7승 1패)으로 1위 현대건설과의 격차를 5점으로 좁혔다.
  • 1등만 만나면 신나는 ‘꼴찌’ 우리카드…한국전력에 3-1 역전승

    1등만 만나면 신나는 ‘꼴찌’ 우리카드…한국전력에 3-1 역전승

    ‘꼴지’ 우리카드가 또다시 갈길 바쁜 선두 한국전력의 발목을 잡았다. 우리카드는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1(19-25 26-24 25-22 25-18)로 눌렀다. 지난 10월 1라운드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던 우리카드는 3승 가운데 2승을 한국전력에서 챙겼다. 경기 초반에는 우리카드가 고질적 문제인 서브 리시브에서 불안감을 드러내며 드러내며 분위기를 내줬다.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다우디 오켈로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반면 우리카드는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세터 하승우의 볼 배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불안한 토스에 주포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가 공격을 포기하고 공을 밀어넣는 모습을 수 차례 보였다. 2세트부터는 우리카드의 서브 리시브가 살아나면서 공격이 훨씬 날카로워졌다. 선수들의 호흡이 살아나며 알렉스가 33득점, 나경복이 16득점으로 좌우에서 한국전력을 흔들었다. 또 부상에서 복귀한 하현용이 블로킹 5개를 잡아내는 등 공수에서 고른 활약을 했다. 반대로 한국전력은 갈수록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공격이 원활히 풀리지 않았다. 2위 현대캐피탈과 승점이 같았던 한국전력은 승점 15점으로 여전히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3점을 추가했지만 6위 KB손해보험에 세트득실에서 밀려 최하위에 위치했다. 여자부에서는 2위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3-0(25-17 25-19 25-21)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KGC인삼공사는 7승 1패 승점 21로 1위 현대건설과 5점차로 좁혔다.
  • “교직원이 성폭행” 고소한 여고생, 앙심품은 거짓말이었다

    “교직원이 성폭행” 고소한 여고생, 앙심품은 거짓말이었다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남성 행정직원은 같은 학교에 재학중인 여고생으로부터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 여고생은 자신의 요구로 남성과 성관계를 한 뒤 이후 남성이 자신을 멀리하자 “(그로부터) 2차례 강간과 강간 미수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사실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카카오톡 메시지와 통화 녹취록 등을 수사기관에 제출했고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17일 한국성범죄무고상담센터가 공개한 사건 보고서에 따르면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남성 행정직원 A씨는 해당 학교 여고생 B양으로부터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B양은 학교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A씨의 계약이 끝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A씨에게 먼저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A씨가 해주는 집밥이 먹고 싶다’면서 그의 집에 찾아간 뒤 적극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해 두 사람은 성관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양은 몇 달 동안 A씨의 집을 자주 찾았고 A씨가 집에 없을 때는 현관문 비밀번호를 열고 집으로 들어가 있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B양은 다른 남자와 교제를 시작했고 A씨에게 ‘남자를 사귀면서 힘들다’며 칼로 자신의 몸을 자해하는 사진 등을 보내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A씨는 ‘너무 힘들다. 연락하지 말아달라’며 거부 의사를 밝히며 B양의 연락을 피했다. 이후 A씨가 해당 학교 정규직으로 다시 일을 시작하자, B양은 자신을 멀리한 A씨에게 앙심을 품고 2차례 강간과 강간 미수를 당했다며 A씨를 미성년자 강간 및 강간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B양은 담임교사에게 “A씨에게 강간당해 힘들다”며 거짓 상담을 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고자 B양이 먼저 성관계를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와 통화 녹취록 등을 제출했고 결국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수사기관은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A씨가 단 한 번도 억지로 B양을 침대에 눕힌 적이 없는 점, B양이 적극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한 점 등을 봤을 때 B양이 성폭력을 당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B양은 2차례 강간을 당했다는 최초 진술 내용을 번복하기도 했다. 한국성범죄무고상담센터는 “A씨에게 녹취록 등 객관적인 증거가 없었다면, A씨는 최소 징역 5년의 실형을 살아야 했다. 또 취업제한 명령으로 인해 생계의 위험은 물론 전자발찌 착용 및 공개고지 명령으로 인한 성범죄자 알림e에도 등록될 뻔했다”며 허위 미투로 인해 한 사람의 인생이 망가질 뻔한 것을 지적했다. 수사기관은 B양에 대해 무고 수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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