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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상, 스키도 러시아 퇴출

    육상, 스키도 러시아 퇴출

    육상과 스키 국제대회에서도 러시아 선수의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세계육상연맹(IAAF)은 2일 연맹 주관 대회에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 및 관계자들의 출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7월 미국 오리건주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출전할 수 없다. 러시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드러난 국가 주도 도핑 조작 사건으로 2015년 이후 열린 IAAF 주관 대회에 중립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왔으나, 이번 징계로 IAAF 주관 대회에는 아예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국제스키연맹(FIS)도 2021~22시즌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의 대회 출전을 금지했다. 앞서 FIS는 지난달 이번 시즌 러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를 모두 취소했다. 배구, 조정, 트라이애슬론, 카누, 사격 등의 국제경기단체 또한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퇴출을 선언했다. 하지만 테니스에선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 개인의 중립국으로의 출전은 허용하고 있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와 여자 단식 세계랭킹 3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등의 선수들이 계속 투어를 다닐 수 있어서 실질적인 징계 효과는 없다. 또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업체인 아디다스는 러시아 축구협회와 후원 관계를 중단했다. 러시아 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국제 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스포츠계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퇴출 움직임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IOC는 지난달 28일 집행위원회에서 국제경기단체와 주요 스포츠 행사 주최 측에 러시아나 벨라루스 선수 및 관계자들이 해당 국가 이름으로 참가하지 않도록 하고, 국가 상징과 국가색, 국기, 국가(國歌) 등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이에 “이런 조치들은 올림픽 정신의 진실성에 위배된다”면서 “인종 차별 행위이자 스포츠를 정치적 도구로 삼는 것에 불과하다”고 규탄했다.
  • 아사다 마오 스승 “러시아 없으면 피겨대회 가치없다”

    아사다 마오 스승 “러시아 없으면 피겨대회 가치없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러시아에 동조한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를 제한하는 징계안을 발표했다. ISU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권고에 따라 러시아, 벨라루스 빙상연맹 소속 선수들의 국제 대회 참가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선수뿐만 아니라 임원 등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라고 선언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오는 3월 21일 프랑스 몽펠리에서 열리는 2021-2022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모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세계선수권대회는 한 해에 단 한 번 열리는 대회로 올림픽 다음으로 큰 국제대회이지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안나 셰르바코바, 은메달리스트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는 물론 올림픽 기간 도핑 논란이 불거진 카밀라 발리예바는 출전 자격을 상실했다. 이를 두고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의 대모이자 아사다 마오(일본)의 스승인 타티아나 타라소바(75)는 2일(한국시간) 스포츠트 익스프레스에 “러시아 선수들은 세계선수권대회를 포함한 모든 피겨 대회의 ‘보석’이다. 러시아 없는 세계선수권대회는 가치를 잃을 것이 틀림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타라소바는 과거 러시아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전설 알렉세이 야구딘과 미국의 피겨 요정 사샤 코헨,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아라카와 시즈카(일본) 등을 지도했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연맹도 홈페이지를 통해 “ISU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 이 결정은 매우 차별적이고 올림픽 정신을 크게 위배했다. 스포츠가 완전히 정치적 도구가 됐다는 증거이며 선수들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다”라며 “현 상황에서 우리는 모든 가능한 옵션을 검토하고 선수와 코치의 이익을 보호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 “66살 배우와 36살 기자의 사랑” 백윤식 전 연인 에세이 판매금지 가처분

    “66살 배우와 36살 기자의 사랑” 백윤식 전 연인 에세이 판매금지 가처분

    배우 백윤식(75)이 3월 2일 출간 예정이던 전 연인 K기자의 에세이 ‘알코올 생존자’에 대해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백윤식은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과거 연인관계였던 K기자가 교제 당시 있었던 일들을 공개하는 책을 최근 일방적으로 출간하고, 그 과정에서 백윤식을 형사고소까지 했다는 정황을 확인했다”라며 K기자가 출간한 책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K기자는 최근 경찰에 백윤식을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고소장에 2013년 결별 당시 백윤식과의 일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가 허위로 작성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윤식은 K기자의 형사고소에 대해 무고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금주 중 고소장을 낼 예정이다. 소속사는 “K기자가 당시 백윤식 측이 제기한 소송을 취하해주는 것을 조건으로 더 이상 백윤식과의 일을 공개하지 않는 것에 원만히 합의했고, 합의서에 직접 서명했다”라며 “그러나 8년 전에 한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해 백윤식과 관련된 내용의 책을 출간하고, 본인이 직접 서명한 합의서 존재를 부인하며 형사고소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백윤식과 K기자는 2013년 열애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당시 각각 66세, 36세로 30세 나이차를 뛰어넘고 만남을 가졌지만 한달 여 만에 결별했다. K기자는 당시 백윤식과 관련한 폭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취소했다. 지난달 23일 K기자의 에세이 출간 소식이 알려졌다. 교보문고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 올라온 책 소개에는 “‘66살의 남자배우와 36살의 여기자의 사랑’. 서른 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남녀는 사랑에 빠졌고 세간의 화제가 됐다”고 적혀 있다. 이 책에는 30세 연상 백윤식과의 첫 만남부터 첫날밤, 임신 및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도 포함돼 있어 파장을 일으켰다.
  • “러시아랑 안 합니다” 한국 컬링, 국내 첫 보이콧 선언

    “러시아랑 안 합니다” 한국 컬링, 국내 첫 보이콧 선언

    대한컬링연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했다. 전 세계 스포츠계가 러시아에 대한 보이콧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스포츠 단체가 보이콧을 선언한 것은 처음이다. 컬링연맹은 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향후 국제·친선·연습 경기 등 러시아와의 모든 경기를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컬링연맹(WCF) 등 국제 스포츠 기구와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WCF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한 직후 곧바로 성명을 발표해 “긴급회의 결과에 따라 러시아의 유럽 컬링 챔피언십 개최권을 박탈한다”고 전했다. 유럽 컬링 챔피언십은 러시아 페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WCF는 차기 개최지를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컬링연맹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러시아와 경기를 보이콧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월드컵 예선, 테니스, 펜싱 등 다양한 종목에서 러시아와의 경기를 보이콧하는 상황에서 컬링연맹도 동참하기로 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팀 킴이 가장 먼저 보이콧을 할 전망이다. 팀 킴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대표팀을 9-5로 꺾은 바 있다.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리는 여자컬링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 팀 킴은 러시아와 20일 오후 2시(현지시간)에 만난다. 다음 달 3일부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남자컬링 세계선수권이 열린다. 한국은 경북체육회가 대표로 출전한다. 러시아전은 5일 오전 9시(현지시간)에 편성돼 있다. 다음 달 23일부터 3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믹스더블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데 여기서도 보이콧이 이어질 예정이다. 컬링연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멈추지 않을 경우 세계컬링연맹의 지침에 따라 모든 러시아와의 경기를 보이콧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용빈 컬링연맹 회장은 “IOC와 세계 각 종목 기구들의 방침에 동참하고자 한국 종목단체 중 가장 처음으로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면서 “대한컬링연맹은 무력행위와 전쟁으로 세계평화를 깨뜨리고 한 국가의 주권을 유린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파괴하는 어떠한 국가 정부와도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뱃살좀 어떻게 해봐” 최진실 딸 최준희, 남친과 외제차 위에서…

    “뱃살좀 어떻게 해봐” 최진실 딸 최준희, 남친과 외제차 위에서…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남자친구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최준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가 쓴 글을 공유했다. 남자친구는 최준희에게 '이날은 우리가 처음 만난 날. 오늘은 너가 태어난 날. 앞으로 우리가 행복할 날. 우리는 하루하루 사랑하고 있는 나 날. 뭐래..아무튼 결론은 생일 축하한다고 아니 사랑한다고'라고 적었다. 특히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1억대의 벤츠 보닛 위에 앉아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최준희는 '맨날 맨날 고맙다. 그래도 귀여워'라며 '뱃살 좀 어떻게 해봐'라고 화답했다. 한편 최진실과 야구선수 조성민 사이에서 태어난 최준희는 이유비, 채수아 등이 소속된 소속사 와이블룸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예고했다. 
  • 국정원, 과학기술·어학 분야서 채용연계형 인턴 선발

    국가정보원은 ‘2022년도 채용연계형 인턴 선발’ 전형을 8일까지 진행한다. 채용연계형 인턴 선발은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정보요원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도입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전형 방식이다. 1일 국정원에 따르면 올해는 총 과학기술과 어학 관련 20개 분야에서 선발한다. 과학기술 분야는 △데이터분석 △네트워크·시스템 보안 △임베디드 보안 △디지털 포렌식 △정보보호(취약점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웹서비스 개발·운영 △인공지능 이미지·영상 △무기체계 △GIS·원격탐사 △핵·원자력 △미사일 로켓 △악성코드 분석 △암호기술 등 13개이다. 어학 분야는 △우르두어(파키스탄어) △아랍어 △몽골어 △포르투칼어 △베트남어 △태국어 △마인어(말레이·인도네시아어) 등 7개이다. 원서접수는 8일 오후 4시까지이며, 원서를 최종 제출한 후 온라인 ‘기초인성검사’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지원자격은 1990년 1월 1일부터 2002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남자는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 또는 2022년 7월 24일까지 전역 가능해야 한다. 제대군인·공익근무요원·전문연구요원·산업기능요원은 복무기간 1년 미만은 응시가능 연령이 1세, 1년 이상~2년 미만은 2세, 2년 이상은 3세 연장된다. 인턴은 서류·면접심사 등을 거쳐 선발하며 7급 특정직으로 임용된다. 서류전형 이후 1차 면접(4월중), 2차 면접(5월초)이 이어지고, 5월 중순 신체검사까지 통과하면 7월 25일 인턴 근무에 들어간다. 이후 최장 10주간의 인턴 과정을 수료하면 종합심사 등을 거쳐 2023년 초 7급 특정직에 임용된다. 국정원 관계자는 “시험에 능한 사람이나 경력직을 뽑는 전형이 아니다”면서 “선발 분야에 대한 호기심과 발전 잠재력을 갖추고 다양한 자기주도적 경험을 쌓은 참신한 인재 선발이 목표”라고 밝혔다. 인턴과정 중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주5일이며 급여는 주 55만원 수준이다. 4대 보험이 적용되며 초과근무 수당은 별도로 지급된다.
  • 치마 길이 재고, 치마 들춰보고…멕시코 고교 인권침해 논란

    치마 길이 재고, 치마 들춰보고…멕시코 고교 인권침해 논란

    멕시코의 한 고등학교가 심각한 인권침해 논란에 휘말렸다. 시날로아 자치대학 부속 고등학교의 여학생들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영상을 캡처한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을 보면 한 교직원이 자로 여학생들의 치마 길이를 재고 있다. 여학생들은 사진에 '긴 치마를 입을 것, 왜냐하면 성폭행을 당하면 네 잘못이니까'라는 끔찍한 글귀를 적었다. 알고 보니 황당하게도 이건 치마의 길이를 재는 학교의 입장이었다.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니면 강간 등 성폭행을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취지로 치마의 길이를 잰다는 것이다. 이 학교 학생 로블레 아레돈도는 “학교가 여학생들에게 성폭행이나 성희롱을 당하면 학교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문서에 서명을 하도록 강요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런 방침을 주도하는 건 학교의 여교장이라고 한다. 평소 여교장은 “몸을 파는 여자들처럼 입고 다니지 말라. 그러다가 혹시 성폭행이라도 당한다면 우리(학교)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여학생들에게 공공연히 경고하기도 했다고 한다. 성범죄는 자극적인 옷을 입고 다니는 여자들의 탓이라는 게 학교의 공식 입장인 셈이다. 아레돈도는 “복장에 관한 학교의 규정에 동의하지 않는 여학생들에겐 따로 이름을 적어 제출하게 했다”며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여학생이 성폭행이나 살해를 당할 경우 학교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학교의 복장 단속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학교는 치마를 들춰보는 일까지 버젓이 자행하고 있다. 여학생들은 보통 교복치마 속에 속바지를 입는다. 학교는 속바지의 색깔을 확인해야겠다며 여학생들의 치마를 들춰보고 있다. 여학생들은 검정 등 짙은 색의 속바지를 입어야 한다는 게 학교의 방침이다. 여학생들은 “속바지 색깔을 보자며 수치스러운 검사를 실시한다”고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아레돈도는 “교복에 대한 학교규정을 모두 찾아봤지만 색깔에 대한 규정은 없었다”며 “규정에도 없는 속바지 색깔을 이유로 여학생들의 치마를 들춰보는 건 명백한 인권 침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단속 과정에서 여학생이 겪는 성추행도 문제다. 여학생들은 “남자교사들이 치마의 길이를 재거나 속바지 색깔을 확인한다며 슬슬 다리를 만지기 일쑤”라고 고발했다. 여학생들은 최근 학교에서 시위를 열고 여교장의 사임을 요구했다. 여교장은 그러나 “학생들의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라며 고발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시날로아 자치대학은 “여러 건의 진정이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 故최진실 딸 최준희, 남친과 1억대 명품차 위에서 데이트

    故최진실 딸 최준희, 남친과 1억대 명품차 위에서 데이트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남자친구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최준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가 쓴 글을 공유했다. 남자친구는 최준희에게 “이날은 우리가 처음 만난 날. 오늘은 너가 태어난 날. 앞으로 우리가 행복할 날. 우리는 하루하루 사랑하고 있는 나 날. 뭐래..아무튼 결론은 생일 축하한다고 아니 사랑한다고”라고 사랑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1억대의 명품차 보닛 위에 앉아 나란히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최준희는 “맨날 맨날 고맙다. 그래도 귀여워”라고 애정을 내비치며 “뱃살 좀 어떻게 해봐”라고 하는 등 알콩달콩한 연애를 보여줬다. 한편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는 이유비, 채수아 등이 소속된 소속사 와이블룸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예고했다.
  • “푸틴 대왕” “미녀 난민 환영”…외신이 전한 中 우크라 조롱 수준

    “푸틴 대왕” “미녀 난민 환영”…외신이 전한 中 우크라 조롱 수준

    “푸틴 대왕은 금세기 최고의 전략가” “우크라이나 난민 중 미녀만 골라서 중국이 받아주자” 중국의 일부 네티즌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응원하며 푸틴을 칭송하거나, 우크라이나 여성들을 희롱하며 조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와 대만중앙통신 보도를 종합하면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지난 24일 푸틴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중국인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는 ‘우크라이나 침공은 정당하다’는 주장을 담은 푸틴 대통령 연설을 ‘1만 단어 풀텍스트’라는 뜻의 해시태그(#putin10000wordsspeechfulltexty)를 달아 보도했고, 푸틴 대통령 연설 중국어판은 24시간 안에 11억 뷰를 달성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비난한 데 대한 인민일보 기사에 달린 해시태그도 10억 뷰를 달성했다. 중국판 틱톡이라 불리는 영상 공유 플랫폼 더우인과 웨이보 등 SNS에는 일부 중국인들이 러시아 군대의 작전 수행 장면과 포탄으로 시내 일부가 불타는 장면을 게재하며 러시아 군대의 진격을 응원하는 발언을 했다. 한 중국인은 “왜 푸틴 대통령의 연설에 눈물이 날까. 이유는 중국도 서방에 같은 대우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중국인은 “피플지가 선정한 최고의 남자가 될 것이다. 러시아 대제국의 칭기즈칸”이라고 표현했다. 한 중국인이 “전쟁이 일어난 것에 환호하는 사람은 모두 바보”라며 국수주의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지만, ‘규정 위반’이라는 이유로 삭제됐다. NYT는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을 응원하는 중국 여론은 시진핑 국가주석 등 정치지도자들이 ‘국제관계는 서방국가와 중국의 제로섬 게임’이라는 시각을 전파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NYT는 온라인상에서의 강한 전쟁 찬성 정서가 많은 중국인들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말했다.실제로 중국 외교부 측은 이번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확장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군사작전을 ‘침공’으로 평가하는 지를 묻는 질문에도 “미국에 가서 물어봐라. 그들이 불을 지폈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행보로 우크라이나 내에서 반중 정서가 확대되자 중국 소셜미디어들과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 대사관은 입장을 선회했다. 위챗은 “글로벌 이벤트에 대해 논할 때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태도, 깨끗하고 올바른 분위기를 유지해 달라”라며 “우크라이나 미녀들이 중국으로 오고 있다. 그들을 기꺼이 받아주겠다” 등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자극적 내용을 올린 105개 계정을 임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대사관도 같은 날 위챗 계정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이해해야 하며 도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신분이 드러나는 식별성 표식을 함부로 드러내지 말라’고 경고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지 않는 가운데 중국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지 사태에 대한 우려와 분노, 동정과 조롱을 쏟아내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중국인들은 현지에서 중국에 대한 감정이 악화하면서 신변에 대한 우려를 토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잊힌 여성 독립운동가 ‘굿즈’로 되살아나다

    잊힌 여성 독립운동가 ‘굿즈’로 되살아나다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재학생들여성 독립운동가 기억 프로젝트방순희·최복순 선생 등 행적 조사폰케이스·키링·스티커로 만들어“대한민국 존재 이유·기쁨 나누자”“여성 독립운동가를 기억하는 프로젝트를 해 보자.” 디자인을 전공하는 4명의 대학생이 의기투합해 여성 독립운동가 ‘굿즈’ 제작에 나섰다. 수시로 밤을 새우는 작업을 하면서 영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역사 콘텐츠를 접하게 된 이들의 궁금증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왜 잘 등장하지 않을까’였다. 그렇게 시작된 프로젝트는 103주년 삼일절을 맞아 폰케이스, 키링, 스티커로 재탄생했다. 폰케이스에는 여성 독립운동가의 얼굴과 함께 ‘여자니까 못한다는 생각은 안 했어’, ‘일본의 야만 정책에 반대하자’ 등 글귀도 새겨 넣었다. 같은 작업실을 쓰는 대학 선후배 사이인 도라보다팀의 팀장 김기범(25·계명대 산업디자인과)씨는 28일 “많은 독립운동가 중에 여성은 잘 알려진 정보가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면서 “이분들에 대한 작은 움직임이 모여 잊혀진 여성 독립운동가 연구도 많아지고 긍정적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9년 삼일절 100주년을 전후로 대학생의 독립운동 관련 프로젝트가 쏟아졌지만 그 이후로는 관심이 조금씩 줄어드는 분위기였다. 올해는 눈에 띄는 프로젝트를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이들이 자신의 전공을 십분 활용해 굿즈로 만들면서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이 커질지도 주목된다.이들이 선정한 4명의 여성 독립운동가는 방순희·이병희·최복순·남자현 선생이다. 방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자 한국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이다.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난 이 선생은 이육사 시인과 함께 독립운동을 전개한 인물이다. 최 선생은 서울에서 광주학생운동을 지지하는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으며 남 선생은 영화 ‘암살’로도 잘 알려진 여성 독립운동가다. 자료 조사를 맡았던 이정원(23)씨는 “4명의 여성 독립운동가 행적을 조사하기 위해 도서관을 방문해 관련 서적을 살펴보고 국가보훈처의 공식 자료를 찾아보는 등 다양하게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독립운동가의 일러스트 제작을 담당한 김현구(26)씨는 “독립운동가를 찾아보면 암울했던 시대를 반영하듯 사진 속 표정이 긴장되고 경직된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분들이 현재 대한민국을 보고 웃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밝은 색감에 미소 띤 표정으로 일러스트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백수정(26)씨는 “어렸을 때 외할머니께서 명절마다 일제강점기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그때 들었던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면서 “많은 사람이 삼일절을 기리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와 기쁨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정재원, 동계체전 MVP…금메달 싹쓸이로 4관왕

    정재원, 동계체전 MVP…금메달 싹쓸이로 4관왕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21·의정부시청)이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정재원은 28일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 투표에서 53표 중 32표를 획득해 김보름(강원도청·12표), 김민석(성남시청·4표) 등을 따돌리고 MVP 영예를 안았다. 정재원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4관왕에 올랐다. 정재원은 지난 24일 대회 사전 경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5000m와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따기 시작해 25일 1만m와 26일 팀 추월까지 무려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정재원은 대한체육회를 통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국내에서 가장 큰 대회인 동계체전에서 MVP에 선정돼 기쁘다”며 “이 기세를 타고 ‘동계스포츠’ 하면 ‘정재원’을 떠올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계체전에서는 베이징올림픽 스타들의 독주가 펼쳐졌다. 김보름(29·강원도청)도 여자 일반부 3000m와 1500m, 팀 추월 우승 등 국내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올림픽의 아쉬움을 달랬다. 쇼트트랙 여자계주 은메달리스트 서휘민(20·고려대)과 박지윤(23·한국체대)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겨스케이팅에서는 유영(18·수리고)과 김예림(19·단국대)이 여자 싱글 19세 이하부와 대학부에서 각각 1위에 올랐고, ‘배추보이’ 이상호도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우승했다. 이번 동계체전은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경북에서 2년 만에 개최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도가 메달합계 268개, 총 1184점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스피드스케이팅 11개, 쇼트트랙 42개 등 모두 합쳐 53개의 대회 신기록이 작성됐고, 신기록은 2020년 대회보다 89% 이상 증가했다.
  • ‘더 강하게’ 스파이크 같은 하이파이브로 소통하는 여자배구

    ‘더 강하게’ 스파이크 같은 하이파이브로 소통하는 여자배구

    테이핑에 스키 장갑까지 등장했다. 여자배구 선수들의 격한 하이파이브가 감독들의 아이템을 진화시키고 있다. 최근 여자배구에선 감독과 선수들의 하이파이브가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 전 가볍게 전의를 다지는 수준이 아니라 ‘누가 이기나 보자’고 느낄 정도로 격하게 때리는 탓이다. 감독들은 테이핑으로 1차 방어선을 구축하고, 팬들은 감독의 손 건강을 위해 스키 장갑까지 선물하며 방어벽을 두껍게 하고 있다. 김호철(67) IBK기업은행 감독은 지난 26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전에 앞서 ‘더 강하게’라는 문구를 적어 손바닥에 테이핑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강스파이크 못지않은 하이파이브를 당하는 것에 고통스러워하면서도 환한 미소로 자신의 손바닥을 내주며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경기에서 블로킹 1개 포함해 공격성공률 51.43%로 19점을 올린 김희진은 하이파이브 파워가 남다른 선수 중 하나다. 김희진(31)은 “세게 칠 마음이 없다가도 감독님이 웃고 계시면 ‘세게 치라는 건가’라고 생각하게 된다”면서 “세게 안 치려고 했는데 손바닥에 ‘더 강하게’라고 하셔서 세게 쳤다”며 웃었다. 최근 팬들로부터 스키 장갑을 선물 받은 김 감독이 장갑을 끼지 않고 온 것을 본 김희진은 더 자극받았고 힘껏 김 감독의 손바닥을 내리쳤다. 감독과 선수가 격의 없이 지내며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기에 가능한 모습이다. 기업은행뿐 아니라 여자배구 최초의 15연승을 달성한 현대건설도 강성형(52) 감독과 선수들의 하이파이브가 남다르기는 마찬가지다. 몇몇 선수에게 강스파이크를 당한 강 감독은 “선수들에게 ‘대체 왜 때리냐’고 했는데 선수들은 내가 아파하는 걸 즐거워한다”면서 “선수들 루틴이기 때문에 안 받아 줄 수 없다. 테이핑을 단단히 하고 기다린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나중에는 손바닥에 ‘때려 봐’라고 적으려고 한다”며 전의를 불태우기도 했다. 아직 수직적 문화가 강한 남자배구에선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지만 여자배구이기에 가능하다. 김희진은 “감독님한테 쌓인 걸 훈련 때 표출을 못 하니까 그때 표출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감독으로선 격려의 시간이지만 선수들에게는 몇 없는 분풀이 기회인 만큼 앞으로도 여자배구 선수들의 강한 하이파이브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테니스 세계 1위 등극 러시아 메드베데프도 ‘전쟁 반대’

    테니스 세계 1위 등극 러시아 메드베데프도 ‘전쟁 반대’

    다닐 메드베데프(26·러시아)는 그토록 바라던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지만 기뻐할 수 없었다. 그에겐 조국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에 꿈을 펼치지 못하고 스러져가게 될 어린이들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메드베데프는 28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최근 2년 연속 1위를 지켰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2위로 밀어냈다.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앤디 머리(영국) 등 남자 테니스의 이른바 ‘빅4’ 이외의 선수가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2004년 2월 앤디 로딕(미국) 이후 무려 18년 만이다. 메드베데프는 마냥 기뻐해도 모자랄 순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회적인 반전의 메시지를 올렸다. 전쟁을 일으킨 조국 러시아를 직접적으로 비난하지는 않았지만, 누가 보더라도 전쟁을 멈춰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글이었다. 메드베데프는 ‘어린이는 꿈꾸기를 멈춰선 안된다’(Kid don‘t stop dreaming)란 글귀가 그려진 벽화 앞에 선 사진과 함께 “여러분 모두 내가 호주 오픈 결승전이 끝난 뒤 말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는가”라고 운을 뗐다. 메드베데프는 지난 1월 호주 오픈 결승에서 나달에게 패한 뒤 열렸던 공식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장기를 풀어냈다. 어린시절부터 테니스 선수의 꿈을 키워 오면서 많은 패배를 겪었지만, 주위 어른들의 도움으로 메이저 무대의 정상에 도전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는 “그 이야기는 단지 나와 나의 어릴적 꿈에 대한 이야기였지만, 이제 이 세상 모든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서 “이제 막 삶을 시작한 그들은 모두 꿈이 있고, 많은 경험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메드베데프는 “이것이 내가 세계와 국가 간의 평화를 바라는 이유”라면서 “어린이들은 사람, 사랑, 안전, 정의, 삶의 기회 등에 대한 것들을 처음 접하고 그대로 믿게 된다”고 써 내려갔다. 이어 “우리 모두 함께 어린이들에게 진실한 것들을 보여주자”면서 “모든 어린이들이 꿈꾸는 것을 멈추지 않게 하기 위해”라고 글을 맺었다.또 다른 러시아 테니스 선수 안드레이 루블료프(6위)도 인스타그램에 ‘전쟁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2주 연속 ATP 투어 단식에서 우승한 루블료프는 “테니스나 스포츠가 중요한 때가 아니다”라면서 “세계의 평화가 중요하고, 우리 서로 응원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루블료프는 2주 전 프랑스 대회에서 우크라이나 선수인 데니스 몰차노프와 함께 복식 우승을 합작했고, 지난주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때는 승리 후 TV 중계 카메라에 ‘제발, 전쟁은 안 돼’(No War Please)라고 적기도 했다.
  • 어른들의 싸움에…러-우크라 전쟁에 희생되는 무고한 어린이들

    어른들의 싸움에…러-우크라 전쟁에 희생되는 무고한 어린이들

    어른들의 전쟁 때문에 무고한 어린이들의 희생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매체 키예프 인디펜던트 등 현지언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부상을 입거나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민간인 사망자는 총 352명이며 부상자는 1684명이다. 특히 부상자 가운데 116명은 어린이로 희생자의 수는 빠른 속도로 늘고있다. 빅토르 라슈코 우크라이나 보건장관은 "현재까지 어린이 16명이 사망했다"면서 "러시아군은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는 테러리스트"라고 비판했다.실제로 지난 주말 도네츠크 주 마리우폴의 시립 병원에서 포격을 당해 부상당한 어린이들이 속속 구급차로 이송됐다. 특히 이 모습은 AP통신 등의 사진으로 촬영됐는데 모자이크 없이는 보도가 힘들 정도로 참혹하다. 보도에 따르면 의료진은 포격 피해를 입은 한 어린 소녀를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이미 늦은 상태였으며 그 옆에는 피투성이의 어른이 고통에 웅크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26일 “우크라이나 국민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며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러시아 침공 초기부터 우크라이나의 아파트와 보육원 등이 폭격됐다는 증언이 이어지자 세계적인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는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군이 부흘레다르의 병원 건물 부근을 공격하는 등 민간 지역을 무분별하게 공격하고 병원과 같은 보호 시설을 타격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러시아 국적의 다닐 메드베데프(26)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평화를 촉구했다. 메드베데프는 "이 세상 모든 어린이를 위하여 말한다. 그들의 인생은 이제 막 시작됐고, 앞으로 여러 가지 좋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어린이들에게 전쟁과 싸움, 증오 대신 평화와 사랑, 안전, 정의를 보여주자고 촉구했다. 한편 타스·스푸트니크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28일 벨라루스에서 만나 회담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두 나라가 전쟁 후 처음으로 마주앉는 공식적인 자리지만 협상 타결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다.  
  • 섬나라 쿠바에서도 탈출 러시, 그곳에선 무슨 일이?

    섬나라 쿠바에서도 탈출 러시, 그곳에선 무슨 일이?

    모국으로 강제 송환되는 쿠바 국민이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다. 강제로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고 있는 사람들은 아메리칸 드림을 품에 안고 필사적으로 조국을 탈출한 주민들이다. 26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는 쿠바 주민 78명을 쿠바로 돌려보냈다. 남자 53명과 여자 25명이 억지로 오른 비행기를 타고 눈물을 머금고 등졌던 조국 쿠바 아바나의 호세 마르티 공항에 착륙했다. 이틀 전 멕시코는 쿠바 주민 116명을 강제 송환한 바 있다. 사흘 만에 200명 가까운 주민을 모국으로 돌려보낸 것이다.  이로써 올해 1~2월 쿠바로 강제 송환된 주민은 773명으로 불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강제 송환된 주민은 43% 늘어났다.  국가별로 보면 멕시코가 송환한 주민이 40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333명), 바하마(36명) 순이었다.  쿠바 내무부는 "올해 들어 총 15차례에 걸쳐 강제송환이 이뤄졌다"면서 "멕시코 등 해외에서 강제 송환되는 주민의 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쿠바 언론은 이를 받아 기사화하면서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쿠바에 대한 강제 송환되는 주민은 역대 최다를 기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트피플 등 일부를 제외하면 강제 송환되는 주민 대부분은 합법적으로 섬을 떠난 '관광객'들이다. 이들은 멕시코, 바하마 등 3국에서 미국 밀입국을 시도하다 붙잡혀 송환되고 있다.  중남미 각국의 전문가들은 쿠바의 경제위기가 탈출 러시의 원인이라는 데 이견을 보이지 않는다.  미국의 경제 제재, 코로나19 등이 겹치면서 쿠바 경제는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중남미 언론은 "전례 없는 경제위기로 역대 최다 난민을 양산한 베네수엘라 사태와 근본적으론 차이가 없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이민국 소식통을 인용한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미국 밀입국 기회를 엿보며 멕시코-미국 국경 주변에 체류 중인 쿠바 주민은 800여 명이었다. 그러나 12월에는 그 수가 7900여 명으로 불어났다.  익명을 원한 멕시코 관계자는 "국경을 맴돌며 미국으로 들어갈 기회만 노리고 있는 쿠바 주민이 많아 강제송환되는 사람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쿠바는 책임을 미국에 돌리고 있다. 미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입국의 문을 확 닫아버린 게 이런 사태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쿠바 내무부는 "미국이 매년 2만 명에게 (관광)비자를 내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밀입국 시도가 늘어난 건 미국이 자초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 러시아 침공 사태에 韓 빙속대표팀 세계선수권 무산

    러시아 침공 사태에 韓 빙속대표팀 세계선수권 무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끝내 무산됐다. 28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대표팀은 이날 오후 출국 항공편이 결항돼 대회 출전이 어려워져서 주최 측에 불참을 통보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대표팀은 전날 출국 일정을 잡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네덜란드 KLM 항공편으로 출국하려던 대표팀은 수속 과정에서 항공편이 결항됐다. KLM과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 등은 지난 27일 러시아에 대한 제재 차원에서 러시아 영공을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 인근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대표팀은 인천발 항공편을 다시 끊고 기다렸지만 해당 항공편마저 결항됐다. 대표팀은 다음 달 12일부터 13일까지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리는 ISU 월드컵 파이널 대회에 대비해 훈련에 나선다. 월드컵 파이널엔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재원(의정부시청) 등이 출전한다.
  • 올림픽서 “전쟁금지” 호소한 우크라 선수도 무기 들었다

    올림픽서 “전쟁금지” 호소한 우크라 선수도 무기 들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반전 메시지’를 전한 우크라이나의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23)가 러시아군에 맞서기 위해 무기를 들었다. AP통신은 28일(한국시간) “헤라스케비치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150㎞ 떨어진 곳에서 무기를 곁에 두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라스케비치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나는 학생이다. 처음 이런 일을 겪는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러시아군과)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헤라스케비치는 지난 11일 중국 옌칭 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싱글 경기를 마친 후 중계 카메라에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금지(NO WAR IN UKRAINE)”라고 적은 플래카드를 들어 보였다.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인쇄된 종이는 우크라이나 국기와 같았다. 헤라스케비치는 취재진에 “이게 내 입장이다. 나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조국의 평화, 세계의 평화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헤라스케비히의 행동을 두고 올림픽 현장에서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을 금지한 올림픽 헌장 제50조를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은 헤라스케비치에게 어떤 문제 제기도 하지 않았다.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 세계가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스포츠계에서도 러시아를 제재하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다. 우크라이나 인접국 폴란드는 다음 달 예정된 러시아와의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플레이오프 경기 보이콧을 선언했다. 스웨덴 축구협회도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러시아와 맞붙을 경우, 경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프랑스 파리로 변경했다. 9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릴 것으로 기대된 F1 월드 챔피언십 러시아 그랑프리도 취소됐다. 국제유도연맹(IJF)은 2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IJF 명예총재 지위를 박탈했고, 오는 5월 러시아 카잔서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 역시 취소했다. 국제체조연맹(FIG)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계획된 월드컵 등을 취소했다. 국제배구연맹(FIVB)도 6~7월 러시아에서 치르기로 한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다른 곳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 ‘전신마비’ 연기로 10년간 보험금 탄 母女, 간호사에 딱 걸렸다

    ‘전신마비’ 연기로 10년간 보험금 탄 母女, 간호사에 딱 걸렸다

    10년간 전신마비 환자인 척 연기를 하며 보험금 2억여원을 타낸 혐의로 기소된 모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고소영 판사는 지난 15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고모씨(70)와 정모씨(41)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모녀 관계인 두 사람은 2011년 무렵부터 약 10년간 증상을 허위로 꾸며내 보험사 3곳으로부터 2억 1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딸인 정씨가 전신마비 환자 행세를 했고, 보험설계사 경력이 있는 모친 고씨가 보험금을 청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2007년 4월 지인이 운전하는 승용차 조수석에 탑승했다가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후 척수공동증 증상이 있긴 했지만, 여행을 다녀오는 등 거동에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정씨는 2011년 사지마비 증세를 호소하며 후유장해진단서를 발급받고 보험금을 청구했다. 2014년부터 3년간은 병원에서 입원 생활을 하면서 환자 연기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밤에 혼자 목욕을 하거나 돌아다닌 것이 간호사들에게 발각돼 퇴원 조치되기도 했다. 고씨 모녀는 재판에서 실제로 사지마비 상태에 빠졌었고 최근 상태가 호전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몇 년간 지속된 전신마비가 호전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호전되더라도 정씨처럼 정밀한 동작을 수행하기는 어렵다는 전문가 의견을 근거로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고씨는 보험설계사로 근무했던 점을 악용해 부당한 보험금을 편취하려 했고, 정씨는 실제 전신마비 증상이 있지도 않으면서 약 10년 이상 전신마비 행세를 해 보험금을 편취하려 했다”며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을 눈치챈 간호사에게 뒷돈을 챙겨주려 한 정씨의 전 남자친구에게도 벌금형 500만원을 선고했다. 세 사람은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감 살아 있네… 올림픽 스타들, 동계체전 金 싹쓸이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감동을 선사했던 대표 선수들이 올림픽 직후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정재원(21·의정부시청)은 대회 4관왕에 오르며 국내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정재원은 지난 24일 대회 사전 경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5000m와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따기 시작해 25일 1만m와 26일 팀 추월까지 무려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 준 김민석(23·성남시청)도 3관왕에 올랐다. 김민석은 지난 25일 남자 1000m와 26일 1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정재원과 함께 나선 팀 추월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을 차지했다. 김민석은 1000m 1분09초53, 1500m 1분46초37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두 개나 갈아 치울 만큼 월등한 컨디션을 자랑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5위에 머물며 메달을 따내지 못했던 김보름(29·강원도청)은 국내 대회에서 아쉬움을 달랬다. 그는 지난 25일 여자 일반부 3000m에서 우승을 시작해 26일 1500m에서 2분01초21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1000m 30위 박지우(24·강원도청)와 함께 나선 팀 추월에서도 3분14초97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수확하며 3관왕에 올랐다. 쇼트트랙 여자계주 은메달리스트 서휘민(20·고려대)은 여자 대학부 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서휘민과 함께 올림픽 계주 대표로 나섰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시상대에 서지 못한 박지윤(23·한국체대)은 일반부 1000m와 3000m 계주에서 2관왕에 올랐다.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나란히 ‘톱10’에 오른 유영(18·수리고)과 김예림(19·단국대)은 27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19세 이하부와 대학부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설상 종목에서도 올림픽 스타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에 실패한 ‘배추 보이’ 이상호(27·하이원)는 국내 대회에서 설움을 풀었다. 이상호는 지난 25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동계체전은 28일 폐막한다.
  • PS 문턱 선 배구… 윤곽 나온 여자부·끝까지 갈 남자부

    프로배구 V리그가 코로나19 위기에도 어느새 종착점에 가까워지면서 팀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여자부는 다음달 1일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를 시작으로 마지막 6라운드에 돌입한다. 각 팀은 마지막까지 최종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다음달 21일 리그가 끝나는 여자부는 포스트시즌 라인업이 대략 정해진 상태다. 현대건설과 도로공사, GS칼텍스의 3파전이 유력하다. 현대건설은 시즌 초부터 연승 가도를 달리며 일찌감치 선두를 확정했다. 어느 팀보다 두터운 전력을 갖추며 지난 시즌 꼴찌에서 지지 않는 팀으로 변신했다. 시즌 초 5위에 머물던 도로공사는 ‘중고 세터’ 이윤정의 깜짝 활약으로 중반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도로공사는 27일 페퍼저축은행을 3-0으로 꺾고 3위 GS칼텍스와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리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GS칼텍스도 도쿄올림픽 멤버 오지영과 안혜진 등 탄탄한 선수층을 바탕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뒀다. 4위 KGC인삼공사가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려면 GS칼텍스와의 승점 격차를 3점 이내로 좁혀야 한다. 하지만 현재 13점 차로 벌어져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23일 도로공사에 무릎을 꿇어 리그 1위 확정에 실패한 현대건설은 재도전에 나선다. 다음달 1일 현대건설이 승점 3점을 얻으면 1위를 확정한다. 최근 시즌 첫 연패에 빠질 정도로 지친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이 관건이다. 순위가 매일 엎치락뒤치락하는 남자부는 코로나19로 리그 중단 기간이 길어져 갈 길이 멀다. 다음달 5일 재개 예정인 남자부는 팀당 6~7경기씩 남겨 놓은 가운데 1위 대한항공과 2위 KB손해보험의 승점 차가 겨우 3점으로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 대한항공과 꼴찌 현대캐피탈의 승점 격차는 17점으로 시즌 초부터 시작된 혼전 양상이 끝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 3연패로 최하위로 처졌던 우리카드는 시즌 중반부터 달라진 분위기로 어느새 3위로 뛰어올랐다. 4위 OK금융그룹도 우리카드와의 승점 차가 6점으로 준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남자부도 월요일 경기를 편성해 주 7일로 빡빡하게 진행되는 만큼 체력 관리가 최종 순위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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