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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원 “아들, 자폐 스펙트럼 장애 있어…母와 10년째 필리핀 거주”

    김태원 “아들, 자폐 스펙트럼 장애 있어…母와 10년째 필리핀 거주”

    가수 김태원이 아들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겪고 있다고 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는 가수 김태원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김태원은 집에서 홀로 식사를 한 뒤 외국에 지내는 딸에게 전화를 걸었다. 딸은 2013년 크리스 레오네라는 이름으로 가수로 데뷔한 적이 있다. 김태원은 딸의 안부를 묻고 함께 있는 남자친구와도 편하게 영상통화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태원은 아내와 아들이 10년 이상 필리핀에서 살고 있고, 딸은 학업을 위해 미국에서 지내고 있다고. 19년차 기러기 생활이라고 했다. 김태원은 “아들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다, 아들도 부모도 처음 겪어 보는 상황이고 그런 상황은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아들)가 더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한 게 3년 전 정도다, 몸은 큰데 생각은 아이인데 그것도 축복인 것 같다”라며 “보통은 아이들이 크면 부모를 떠나지 않나, 얘는 그게 아니다, 지금도 엄마가 없으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 안영미, 3년 만의 임신에 남편 ‘반전’ 반응

    안영미, 3년 만의 임신에 남편 ‘반전’ 반응

    개그우먼 안영미가 임신 후 남편의 예상치 못한 반응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ENA ‘효자촌’ 9회에서는 경사를 전하는 안영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데프콘은 “안영미 씨가 드디어 결혼 3년 만에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축하 박수를 보냈다. 이에 안영미는 “‘효자촌’에서 새해 소망으로 임신을 외쳤는데 정말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크폰은 “‘효자촌’의 기운이 넘어온 거 같다. 듣자하니 남편 분의 리액션이 약했다고”라고 물었다. 안영미는 “남편이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어선지 다음날 다시 한 번 검사해보라고 하더라”는 뜻밖의 대답을 내놔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안영미는 지난 2020년 5년간 교제한 남자친구와 결혼했으며 최근 임신을 알렸다. 오는 7월 출산 예정이다.
  • ‘셔틀콕 에이스’ 안세영, 월드투어 2주 연속 정상

    ‘셔틀콕 에이스’ 안세영, 월드투어 2주 연속 정상

    한국 배드민턴의 에이스 안세영(21·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세계 2위 안세영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 경기장에서 열린 2023 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9위 카롤리나 마린(30·스페인)에 2-1(18-21 21-18 21-13)로 역전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주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26·일본)를 꺾고 인도 오픈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안세영은 2010년대 중반 최강자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과 세계선수권 3회 우승에 빛나는 마린을 상대로 3연승하며 역대 전적 4승4패로 균형을 맞췄다.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3주 연속 결승행이라는 진기록을 쓰기도 했다. BWF는 월드투어 새 시즌 첫 3개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오른 건 2009년 이용대(35) 이후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당시 이용대는 말레이시아, 코리아, 독일 오픈 남자 복식에서 연거푸 우승했다. 새해 들어 상승세를 타며 세계 랭킹을 4위에서 2위로 끌어올린 안세영은 1경기에서 10-7까지 앞서가다 마린의 노련미에 휘말리며 연속 4실점해 역전당한 뒤 접전을 벌이다 경기를 내줬다. 2경기는 반대 양상이 펼쳐졌다. 0-4까지 끌려가다 완급 조절 공격과 끈질긴 수비가 빛을 발하며 흐름을 뒤집어 먼저 11점을 따냈고, 13-13에서 연속 3득점하며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경기는 초반에 팽팽하게 랠리가 오갔으나 8-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체력이 떨어진 마린의 실수가 잦아진 틈을 타 안세영이 내리 6득점하며 14-10으로 경기를 뒤집고 낙승을 거뒀다. 챔피언 포인트를 따낸 뒤 어퍼컷 세리머니와 함께 포효한 안세영은 만원 관중을 항해 “지쳤지만 행복하다. 많은 응원 덕택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손가락 하트를 날렸다. 강행군을 펼치며 우승 트로피 2개를 품은 안세영은 31일 귀국길에 오른다.
  • 호주오픈의 사나이, 10번째 우승 품었다

    호주오픈의 사나이, 10번째 우승 품었다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총상금 7650만 호주달러·약 672억원) 남자 단식 사상 최초로 10회째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를 3-0(6-3 7-6<7-4> 7-6<7-5>)으로 꺾고 2021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만 10차례 왕좌에 오르면서 이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우승 상금은 297만 5000 호주달러(26억 1000만원)다. 단일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0번 이상 우승한 것은 호주오픈 여자 단식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11회,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14회에 이어 올해 조코비치가 통산 세 번째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부문에서 나달과 함께 공동 1위(22회)가 됐다. 조코비치는 또 30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위 자리를 되찾는다. 조코비치가 세계 1위가 되는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호주오픈의 사나이’ 조코비치는 2018년 16강전에서 한국의 정현에게 0-3(6-7<4-7> 5-7 6-7<3-7>)으로 패한 뒤 호주오픈에서 28연승을 달렸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지난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탓에 출전하지 못했다. 또 이 대회 결승에는 10번 올라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10번 다 우승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치치파스는 2021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두 번 모두 조코비치에게 패했다. 2021년 프랑스오픈 결승에서는 치치파스가 먼저 1, 2세트를 따내고도 2-3(7-6<8-6> 6-2 3-6 2-6 4-6)으로 역전패했다.
  • “푸틴 동원령에 탈출한 러 남성들, 인천공항 고립” 난민 인정시 韓 징병제 논란 재점화 가능성

    “푸틴 동원령에 탈출한 러 남성들, 인천공항 고립” 난민 인정시 韓 징병제 논란 재점화 가능성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을 피해 한국으로 도피한 러시아 남성들이 수개월째 인천공항에 발이 묶여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를 넘긴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피하려는 러시아인들의 탈출 행렬이 세계 각국으로 향하는 가운데, 유난히 까다로운 잣대를 고수하는 한국의 난민 정책이 외신의 조명을 받는 모습이다. CNN은 “작년 9월 러시아가 동원령을 내린 후 해외로 도피한 남성 5명이 한국 당국의 수용 거부로 수개월째 인천공항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중 3명은 작년 10월에, 나머지 2명은 11월에 한국에 도착해 난민심사를 신청했으나, 법무부에서 심사 회부를 거부당해 현재까지 출국장에서 지내는 실정이다. 이들의 난민심사 불회부 결정 취소 소송을 돕는 공익법센터 어필의 이종찬 변호사는 CNN 인터뷰에서 “이들은 하루에 점심 한 끼만 제공받을 뿐, 나머지는 빵과 음료수로 떼우고 있다”고 전했다. 옷은 직접 손세탁해 갈아입어야 하고, 활동 반경은 출국장과 면세장 구역으로 제한돼있다. 이 변호사는 “의료 서비스를 접할 기회가 제한적인데다, 불안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지원은 전무한 상태”라고 지적했다.앞서 난민인권네트워크 등 인권단체는 지난달 30일 법무부의 난민심사 불허로 이들 러시아인 5명이 사실상 방치돼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 변호사는 법무부는 당시 ‘단순 병역기피는 난민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심사의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난민심사 불회부 결정 취소 소송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오는 31일 내려질 전망이다. CNN은 “18∼35세 사이의 모든 건강한 남자들이 의무적으로 군에서 복무해야하는 한국에서 징병제는 민감한 사안”이라고 짚었다. 이어 “한국에서는 운동선수나 K팝 슈퍼스타조차 군복무를 면제받을 수 없다”며 양심적 병역거부나 대체복무제와 관련한 논란도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징집을 피해 온 러시아인들이 곧장 난민으로 인정될 경우, 한국의 엄격한 징병제로 논란의 불씨가 옮겨붙지 않겠느냐는 시각이다. CNN에 따르면 러시아에서는 범죄 전력이 없는 60세 이하의 남성이 모두 징집 대상이다. 작년 9월 푸틴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 선포 이후 1주일간 총 20만명이 조지아(그루지야), 카자흐스탄 및 인근 유럽연합(EU) 국가로 도피했다. 전장에서 전투를 거부하는 군인들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의 지하 시설에 구금되며, 탈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다고 CNN은 덧붙였다.동원령 선포 후 징집을 피해 도망친 러시아 남성들은 작년 10월 요트를 이용해 포항항 등으로 입국을 시도하기도 했다. 같은달 1일 러시아인 10명은 요트를 타고 포항 신항에 입항했다가 입국이 불허되자 11일 오후 출항했다. 같은날 다른 요트로 속초항에 도착한 러시아인 5명도 입국 금지 통보를 받았다. 또 다른 요트 2척으로 포항항에 입항한 러시아인 8명도 입국 신청을 했지만 한국 입국 기록이 있는 2명을 제외한 6명은 입국이 금지됐다. 이에 대해 출입국 관계자는 “입국 목적이 불분명하고 관련 서류가 미비해 입국을 금지했다”며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어 당국으로선 입국 목적이 확실한 사람 위주로 허가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 조코비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호주오픈 10번째 패권

    조코비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호주오픈 10번째 패권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자신의 ‘메이저 텃밭’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호주오픈 단식 10번째 정상을 밟았다. 조코비치는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를 2시간 56분 만에 3-0(6-3 7-6<7-4> 7-6<7-5>)으로 제쳤다. 2021년 이후 2년 만에 호주오픈 왕좌에 복귀한 조코비치의 우승은 이번이 통산 10번째. 상금은 297만 5000 호주달러(약 26억 1000만원)다. 단일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0번 이상 우승한 이는 호주오픈 여자 단식의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11회,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14회에 이어 올해 조코비치가 세 번째로 많다. 30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에 1위에 복귀하는 조코비치는 이날 우승으로 나달과 메이저 최다 우승 부문에서 나란히 22회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그는 호주오픈의 센터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10차례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윔블던(7회), US오픈(3회), 프랑스오픈(2회) 순으로 4대 메이저 대회 정상을 밟았다. ‘호주오픈의 사나이’로 불리는 조코비치는 2018년 16강전에서 우리나라의 정현에게 0-3(6-7<4-7> 5-7 6-7<3-7>)으로 패한 이후 호주오픈에서 28연승을 내달렸다. 오픈 시대 이후 최다인 3개 대회 연속 우승(2019년~2021년)을 달성했했던 조코비치는 또 승률 100%의 ‘결승 불패’ 행진도 이어갔다. 치치파스는 2-3으로 역전패한 2021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결승에 올랐지만 두 번 모두 조코비치에게 패하는 악연에 올었다. 상대 전적에서는 최근 10연승을 거둔 조코비치의 절대 우위(11승2패)가 이어졌다. 조코비치는 1세트 게임 2-1로 앞선 상황에서 치치파스의 더블 폴트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3-1로 달아났고, 이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비교적 손쉽게 1세트를 선취했다.2세트도 타이브레이크 끝에 역시 조코비치가 이겼다. 치치파스의 포핸드 연속 범실로 타이브레이크 4-1까지 앞섰지만 치치파스가 다시 연속 3득점, 4-4로 따라붙어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이때 치치파스가 또 포핸드 범실로 실점하며 5-4로 앞설 기회에서 오히려 4-5로 끌려갔고, 위기를 넘긴 조코비치가 2점을 더 따내 2세트마저 가져갔다. 한 차례 더 타이브레이크 승부가 펼쳐진 3세트, 조코비치는 초반부터 5-0으로 훌쩍 달아나 승기를 잡은 뒤 5-6까지 막판 추격에 나선 상대를 엔드라인 코너 깊숙히 에 꽂히는 포핸드로 완승을 매조졌다. 치치파스는 서브 에이스 15-7, 서브 최고 시속 211㎞-204㎞, 공격 성공 횟수 40-36 등 주요 수치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범실 갯수에서 조코비치가 22-42로 훨씬 안정적이었다.
  • ‘자산 157억→1500만원’ 우사인 볼트 “스트레스 받지만 당분간 잊겠다”

    ‘자산 157억→1500만원’ 우사인 볼트 “스트레스 받지만 당분간 잊겠다”

    육상 단거리 종목의 ‘전설’ 우사인 볼트(37·자메이카)가 최근 거액의 자산을 금융사기로 잃어버린 상황에 대해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볼트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거액의 자산을 맡겨 놓은 자메이카 자산운용사 SSL 계좌 잔고가 1만 2000달러(약 1500만원)로 줄었다는 것이었다. 볼트의 변호사 린턴 고든은 “볼트는 자신과 부모의 노후 자금을 마련하고자 SSL과 10년 이상 거래하며 거액을 투자했는데 1270만 달러(약 157억원)가 증발했다”고 주장했다. SSL 측은 “지금은 해고된 전 직원이 대형 사기를 벌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볼트의 사례도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사법기관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트는 27일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깁슨 매쿡 릴레이 대회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로이터통신 등 현지 취재진과 만났다. 금융사기 피해자가 된 후 처음 가진 인터뷰였다. 볼트는 “힘든 상황이다. 그래도 평생 경쟁을 하면서 배운 것을 떠올리면 지금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사건에 관해서는 변호사에게 맡기고 나는 가족에 집중하겠다. 스트레스를 받지만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일단 잊고 지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볼트는 남자 100m 9초58, 200m 19초19의 세계기록을 보유한 육상 단거리 종목 역사상 가장 뛰어난 스프린터다. 3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를 목에 걸었고, 세계육상선수권에서 금메달 11개를 따냈다. 전성기에 광고 수입과 상금 등으로 연 평균 300억원 이상을 벌었던 볼트는 2017년 말에 은퇴한 뒤에도 꾸준히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거액을 번 볼트에게도 1270만 달러는 큰돈이다. 볼트의 변호사는 SSL에 “전 직원의 재판 결과 등과 관계 없이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 “여배우 택시를 왜 잡아줘”…‘깻잎’ 이은 ‘택시’ 논쟁

    “여배우 택시를 왜 잡아줘”…‘깻잎’ 이은 ‘택시’ 논쟁

    배우 정태우의 아내 장인희가 이른바 ‘택시 논쟁’을 촉발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가족모임에 가는 길에 장인희는 전날 회식 때문에 새벽 3시에 집에 들어온 정태우에게 늦은 귀가를 지적했다. 이에 정태우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모여서 나 혼자 먼저 일어날 수 없었다”면서 “그리고 여자 배우들 택시 잡아주고”라고 해명했다. 장인희는 남편을 째려보며 “택시를 왜 오빠가 잡아줘?”라고 물었다. 정태우는 “위험하니까”라며 “내가 놀다가 늦은 것도 아니고”라고 해명했지만 장인희는 “새벽 3시에 택시를 잡아야 하는 건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가족모임에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한 것 때문에 신경을 쓰는 장인희를 향해 정태우는 “내가 커버해주겠다”고 큰소리쳤지만, 정작 장인희는 “오빠가 여배우들 택시 잡아주느라 바빴다”며 뒤끝을 보였다.
  • “남성들이 악용”…日싱글맘 전용 중매앱, 하루만에 ‘종료’

    “남성들이 악용”…日싱글맘 전용 중매앱, 하루만에 ‘종료’

    혼자서 아이를 양육하는 싱글맘 전용 결혼·연애 매칭 어플리케이션(앱)이 일본에서 출시됐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고 하루 만에 서비스가 중단됐다. 2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매칭앱 개발회사 매칭투데이는 지난 27일 ‘코아리’(coary)라는 이름의 앱을 출시했다. 일본어로 ‘아이가 있음’을 의미하는 ‘고도모 아리’(子ども有り)에서 이름을 따온 이 앱은 일본 최초의 싱글맘 전용 매칭앱으로 개발됐다. 매칭투데이는 인터넷 의류 쇼핑몰 ‘ZOZO’(조조)를 창업해 스타 억만장자가 된 마에자와 유사쿠(47)가 투자한 회사로, 그가 코아리 앱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코아리 앱의 개발에는 일본싱글맘지원협회도 참여했다. 코아리에는 남성들은 제한이 없지만 여성들은 싱글맘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여성들은 자신의 인적사항 외에 현재 양육하는 아이가 몇 명인지, 나이와 성별은 어떻게 되는지, 이혼한 경우라면 헤어진 남편과의 현재 관계 등 자녀 관련 항목을 기입하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인터넷 등에서는 “남성들이 불순한 의도로 접근할 수 있다”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특히 “싱글맘 어린이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 “(소아성애자 등이) 아이를 학대할 목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남편의 폭력을 피해 도망친 아내를 색출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 등 다양한 우려와 비판이 나왔다. 남성들로부터도 “싱글맘만을 연애 상대로 선호하는 남자”, “뭔가 나쁜 의도를 갖고 여성에 접근하려는 남자” 등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런저런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여성은 무료인 반면 남성은 다른 곳보다 높은 회비를 내야 하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마에자와는 서비스 개시 이튿날인 28일 트위터를 통해 “다양한 예방조치와 감시체계 등을 마련했지만 만일의 사태를 우려하는 여러분의 의견 등을 감안해 보다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고 판단,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싱글맘들이 사용하기 쉬운 매칭 앱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수용해 개발했는데, 우려에 대한 대책이나 일부 표현 등에 문제가 있었음을 반성하고 있다”며 “개념이나 기능, 서비스 내용을 재검토한 뒤 향후 방침에 대해서 다시 안내하겠다”고 했다.
  • [핵잼 사이언스] 건강한 사람, 몇 살까지…“유전자 편집 기술로, 150세 가능”

    [핵잼 사이언스] 건강한 사람, 몇 살까지…“유전자 편집 기술로, 150세 가능”

    건강한 사람은 몇 살까지 살까. 이 논쟁이 세계 최고령자의 사망을 계기로 다시 불거졌다. 세계 최고령자 프랑스 앙드레 수녀(본명 루실 랑동)는 지난 17일(현지시간) 118세 일기로 선종했다. 이제 스페인 한 요양원에 사는 마리아 브란야스 모레라가 115세로 세계 최고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기네스 세계기록(GWR)이 지난 26일 발표했다. 18세기 프랑스 박물학자 조르주 루이 르클레르(뷔퐁 백작)는 사고를 당하거나 병을 앓지 않는 사람은 이론적으로 최대 100세까지 살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후 의학의 눈부신 발전과 생활 조건 개선 등으로 사람의 자연수명 한계는 크게 늘었다. 특히 프랑스 여성 잔 칼망이 1995년 120번째 생일을 맞으면서 새 이정표가 세워졌다. 그는 12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공식적으로 지금까지 가장 오래 산 사람이다. 유엔(UN)에 따르면 100세 이상 세계 인구는 2021년 59만 3000명으로 10년 전(35만 3000명)보다 70%가량 늘었다.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인구는 2022년 8월 말 복지부 기준으로 8469명(남자 1532명·여자 6037명)이다. 독일의 글로벌 통계 전문 회사 ‘스타티스타’는 100세 이상 노인의 수가 앞으로 10년 이내 2배 이상으로 늘 것으로 전망한다.그렇다면 현재 기준으로 사람은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유전학자들은 2016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실린 논문에서 사람 수명이 1990년대 후반 이후 거의 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장수노인 수는 훨씬 늘었지만 잔 칼망이 1997년 숨진 뒤 최고 장수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23일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인구통계학자인 장마리 로빈 박사는 “사람 수명의 자연적 한계는 한때 115세 안팎이라는 결론이 내려졌지만 이 가설은 이미 깨졌다”고 말했다.  2018년 연구 결과를 보면 사람의 사망률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높아지나 85세 이후에는 느려지며 107세 전후의 사망률은 연 50~60%로 최고 수준에 이른다. 이 이론에 따르면 110세가 12명이라면 6명은 111세까지, 3명은 112세까지 생존한다고 로빈 박사는 설명했다. 물량 효과? 로빈 박사에 의하면 이른바 초백세인(supercentenarian)으로 불리는 110세 이상 초고령자가 많을수록 그 가운데 일부가 기록적인 나이까지 생존할 가능성이 커진다. 초백세인이 100명이라면 그 가운데 50명은 111세, 25명은 112세까지 산다. 이 같은 ‘물량 효과’(Volume effect)로 수명의 제한이 점점 줄어들 수 있다. 로빈 박사는 “노인들의 건강도 조금씩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인구통계학연구소(INED)의 인구통계학자인 프랑스 멜레는 “자연수명의 한계에 대해 현재 확정적으로 말할 답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100세가 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지만 초고령자 수는 여전히 매우 적어 유의미한 통계적 추정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물량 효과를 검증하려면 초고령자가 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또 의학의 발전으로 조만간 그동안의 통설이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특별한 유전자 덕? 이탈리아와 영국 등 연구팀은 2021년 국제학술지 ‘이라이프’(eLife)에 발표한 논문에서 105세 이상 산 사람들은 자기 몸이 DNA를 복구하는 능력의 효율성을 높이는 특별한 유전자를 지녔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탈리아에 사는 105세 이상(준초백세인)과 110세 이상(초백세인)의 초고령자 81명과 68세 전후의 고령자 36명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DNA 복구와 세포 건강상태, 손상 세포의 자멸과 관련한 특정 유전자의 변화는 105세 이상의 초고령자들에게서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결과는 어떤 사람들이 그렇게 오래 살면서도 어떻게 나이와 관련한 질병의 참상을 피할 수 있는지를 밝혀준다. 그러나 이제 이 같은 DNA를 지니지 못한 사람들도 오래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프랑스 노인전문의사 에릭 블랑제는 “유전자 편집 기술로 140~150세까지 사는 사람도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학폭 고백’ 곽튜브, 한강뷰 아파트 이사 근황

    ‘학폭 고백’ 곽튜브, 한강뷰 아파트 이사 근황

    최근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해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던 경험을 털어놓은 여행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새집으로 이사한 소감을 공개했다. 곽튜브의 새 집은 한강이 보이는 고층 오피스텔. 곽튜브는 “22평인데 오피스텔이라 그런지 전에 살던 집 17평과 크기가 비슷해 보인다”면서 “그래도 안에 내부 구조가 너무 고급스러워서 지금 심장이 아프다. 여기 사는 게 맞나, 내가”라며 감격했다. 안마의자가 배달됐는데 이는 방송인 노홍철이 선물한 것이었다. 곽튜브는 “얼마 전 베트남 여행을 함께했던 노홍철 형님이 이사한다니까 안마의자를 사주셨다”면서 “TV에서 보던 사람과 여행 간 것도 놀라운 일인데 선물까지… 공짜라서 더 좋다”며 행복해했다. 이어 “사실 부모님께 보내드릴까 했는데 부모님은 제가 안마의자를 사드렸었다. 그래서 제가 받았는데 이게 더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곽튜브는 “이사 기념으로 집들이를 하는데 저와 인연이 많은 여자분이 오실 예정”이라며 트위치 스트리머 우정잉의 등장을 예고했다. 우정잉이 오자 곽튜브는 “한강뷰에 사는 남자 어때?” “깔끔한 남자 어때?” “만화책을 좋아하는 여자가 이상형” “우리 집에 없는 거를 집들이 선물로? 집에 없는 거 하나 있다 여자친구. 여자친구 니가 선물로 줄 수 있을걸”이라며 면전에서 계속해서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우정잉은 예의있게 끝까지 거부하는 모습으로 맞장구쳤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10시 마지막 기차를 타는 그녀를 위해 서울역에 데려다준 곽튜브는 “나랑 만나는 사람들은 자꾸 통금이 생긴다”며 기차를 태운 뒤 “만나면 항상 재미있는데 헤어질 때 아쉽다. 지금은 평생의 꿈을 이룬 느낌이라 좋았다. 요즘은 여행을 쉬고 있다. 너무 많이 다녀왔고 몸이 안 좋아졌다. 건강을 회복하고 새로운 영상으로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 “조수석서 바지 지퍼 내린 승객” 女택시기사가 겪은 진상

    “조수석서 바지 지퍼 내린 승객” 女택시기사가 겪은 진상

    27일 첫 방송된 MBN ‘우리가 몰랐던 세계-진상월드’에서 택시 기사들의 진상 손님 경험담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선 택시 기사들이 출연해 택시 안에서 벌어지는 진상 승객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28년차 택시 기사 문옥희씨에게 MC 김구라가 “아무래도 여성 기사이시고, 남성 손님이 많다 보니 성희롱 고충이 있으실 것 같다”고 하자 문옥희씨는 “택시 자격증을 비치해놓는데, (승객이) 그 사진을 딱 빼더니 뽀뽀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친 인간이다. 지금이야 웃지만 그 당시에 엄청 놀라고 불쾌하고 ‘이 인간이 어떤 짓을 할까’ (겁이 났겠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문옥희씨는 “황당했다. 소리를 질렀더니 다시 꽂아놓더라. 그러더니 흥분했으니 책임지라더라”라고 덧붙였다.또 “한번은 경인고속도로를 가고 있는데 갑자기 조수석 의자를 뒤로 젖히더라. 피곤한가보다 했는데 갑자기 지퍼를 내려서 ××를 하더라”라며 충격적인 경험담을 털어놨다. 문옥희씨는 “내가 그 순간 주먹으로 핸들을 꼭 잡고 가슴을 쳤다.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 그제야 죄송하다면서 움찔하더라. 대차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종석 정신과 전문의는 “반사를 해줘야 한다. 그런 사람한테는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거울에 비춰 증명을 해줘야 수치심을 느낀다. 굉장히 잘 대처하셨다”고 말했다. 남성 기사도 성희롱을 당하는 경우가 있었다. 택시 운행 8년 차인 장강철씨는 “남자 손님이 조수석에 타서 핸들 잡고 있는 내 손을 잡으면서 ‘같이 드라이브 가자’고 하더라. 볼에다 뽀뽀도 했다. 등에서 식은땀이 흘렀다. 그러나 승객이라 세게 대처할 수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 ‘돌싱’ 윤기원, 배우 뺨치는 여친 공개 “재혼 긍정적”

    ‘돌싱’ 윤기원, 배우 뺨치는 여친 공개 “재혼 긍정적”

    TV조선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이 사랑하고픈 세 남자 김광규 심현섭 윤기원, 그리고 기획자 최성국과 함께하는 새 코너 ‘나이(든) 아저씨(이하 나저씨)’를 첫 공개한다. 특히 30일 방송에서는 ‘나저씨’의 예비 사랑꾼 트리오 중 최근 열애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배우 윤기원이 역대급 러브스토리를 처음으로 들려줄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최성국, 김광규, 심현섭은 윤기원의 연인에 대해 “어떻게 언제부터 만났느냐”며 질문을 쏟아냈고, 윤기원은 “저 혼자만의 얘기가 아니라서...”라면서도 새로운 사랑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한편, 사석에서 윤기원의 여자친구를 이미 만나 본 적이 있는 최성국의 ‘목격담’도 이어졌다. 최성국이 “홍콩 영화배우 같은 멋진 여자분이다”라고 표현하자 ‘나저씨’들은 “왕조현? 장만옥?”이라며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심현섭이 “결혼할 가능성이 높은 거 아닌가?”라고 묻자, 윤기원은 조심스럽게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윤기원의 ‘홍콩 영화배우’를 닮은 그녀는 월요일 오후 10시를 매주 장식하는 TV CHOSUN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 “尹 해진 잠바 아련” 김건희 여사가 밝힌 연애담

    “尹 해진 잠바 아련” 김건희 여사가 밝힌 연애담

    “이 남자 만나고 진정한 사랑 느껴”27일 與여성의원 10명과 관저 오찬한부모·미혼모 등 여성 이슈 공감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국민의힘 여성 의원 10명과의 오찬에서 윤 대통령과의 연애담을 공개하는 등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및 복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가진 오찬에서 개인적인 이야기 뿐만 아니라 한부모, 미혼모, 베이비박스 등 여성 이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여사는 이날 참석자들로부터 ‘윤 대통령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나’는 질문을 받고 “윤 대통령이 솔직하고 정이 많다”며 “윤 대통령이 추운 날 얇고 다 해진 잠바를 입은 걸 보고 아련한 마음이 들었다. 요리도 잘하고 마음이 여린 걸 보면서 진심이 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한다. 이어 “저는 은연중에 ‘결혼을 못 할 것이다. 안 할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이 남자(윤 대통령)를 만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진정한 사랑을 느꼈다”며 “제가 아니면 남편을 구제해줄 사람이 없었지 않겠냐”라고 해 좌중에 웃음이 터졌다고 한다. 김 여사는 의원들에게 일일이 칭찬을 하고 자녀들의 안부를 묻는 친화력을 보였다고 한다. 한 참석자가 소록도 병원 방문을 제안하자 김 여사는 “안 그래도 예전에 가보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병원 방역 문제로 못 갔다. 그게 괜찮으면 가보고 싶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최근 김 여사가 윤 대통령과 함께 다녀온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이야기도 나왔다. 김 여사가 순방에 나설 때 든 19만원짜리 국내 친환경 브랜드 가방은 인기로 품절되기도 했다. 참석자들이 김 여사에게 “여사님이 입은 옷이나 가방이 완판되니 국내 젊은 디자이너분들이 만든 물건을 많이 들어달라”고 말하자 김 여사는 “저에게 활동비가 따로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비싼 제품은 사지도 못한다. 국내 디자이너들이 만든 중저가 의류나 장신구, 가방을 쓰는 것이 저는 더 좋다. 제품이 해외에 알려지면 좋은 일 아니냐”고 얘기했다고 한다. 이날 오찬에는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 9명(김미애·김영선·김정재·배현진·양금희·이인선·조은희·황보승희)전원과 비례대표 조수진 의원이 참석했다. 다른 비례대표 여성의원들은 30일 김 여사와 오찬할 예정이다. 이날 모임은 김 여사가 지난 2일 윤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여성 의원님들만 따로 한번 모시겠다”고 말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오찬 메뉴는 가재수프, 소고기, 칠리새우, 짜장면 등 중식이었다.
  • 허미미, 세계 챔피언에 한판승…새해 첫 금메달

    허미미, 세계 챔피언에 한판승…새해 첫 금메달

    한국 여자 유도의 에이스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지난해 세계 챔피언을 꺾고 새해 첫 금메달을 메쳤다. 허미미는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마다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포르투갈 그랑프리 여자 57㎏급 결승에서 하파엘라 시우바(31·브라질)를 골든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한판승으로 눌렀다. 시우바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로 오랜 기간 이 체급 강자로 군림한 베테랑이다. 허미미는 경기 내내 압도적인 체력과 기술로 시우바를 몰아붙였다. 정규 경기 시간 4분 동안 사우바와 지도 한 개씩 주고 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허미미는 연장전 들어서도 지칠 줄을 몰랐다. 방어에 집중하던 상대가 지친 기색을 보이자 다리 기술 위주로 경기를 끌고가던 허미미는 연장 3분 30초 왼쪽 어깨 업어치기로 시우바를 무너뜨리며 한판을 따냈다. 2002년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출신 허미미는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한 뒤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했고, 단숨에 한국 여자 유도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6월 시니어 국제대회 데뷔전인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한 데 이어 10월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노라 자코바(31·코소보)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고, 2023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남자 66㎏급에 출전한 안바울(29·남양주시청)은 틸로보브 무크리딘(우즈베키스탄)과 결승에서 반칙패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혼인신고부터 했는데 남편 빚 2억원·여자 2명…혼인무효 가능?”

    “혼인신고부터 했는데 남편 빚 2억원·여자 2명…혼인무효 가능?”

    결혼식을 4개월 앞두고 예비신랑의 숨겨둔 빚과 여자관계에 대해 알게 된 여성이 막막함을 호소했다. 그들은 이미 혼인신고부터 먼저 마친 상태였다. 27일 YTN 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양담소)’에는 “연애 1년 차로 올해 5월 결혼한다. 저는 공무원, 예비신랑은 자영업자”라는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아직 예비신랑과 식을 올리기 전이지만 신혼부부 대출 때문에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살림까지 합쳐 같이 살고 있다. 그런데 자꾸만 뭔가를 숨기는 듯한 남편의 행동에 A씨는 휴대폰을 보여달라고 했고, 남편은 직접 비밀번호까지 알려주며 보라고 당당하게 나왔다. 대놓고 보라는 남편의 말에 머쓱했던 A씨는 그냥 넘어가게 됐다. 하지만 며칠 전 A씨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말았다. 전날 저녁 남편과 연락이 안 되는 시간이 있었는데 왠지 찜찜했던 A씨가 결국 남편의 휴대폰을 보게 되면서 그간 숨겨왔던 것들을 알게 된 것. A씨는 “신랑의 통장 잔고는 마이너스에 대출도 몇억이 있었다. 결혼 전 ‘대출이 있느냐’고 물어봤을 땐 3000만 원 정도가 있다고 했다. 사업하는 사람이 그 정도 빚은 있겠지 했는데 실상은 2억이 넘는 빚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더 큰 문제는 신랑의 여자관계라고 했다. A씨는 “대중적으로 쓰는 메신저 말고 잘 안 쓰는 메신저를 파서 두 명의 여자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며 “그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두 사람 모두 오랜 시간 만나서 성관계하는 한마디로 엔조이 하는 상대로 보였다. 심지어 한 명은 유부녀였다”고 말했다. 배신감에 며칠을 괴로워하던 A씨는 결국 남편에게 휴대폰에서 본 이야기를 꺼냈고, 남편은 “모두 예전 일이고 빚도 다 갚을 수 있다”며 변명을 늘어놨다. A씨는 “남편이 전날까지도 그 여성과 메시지를 주고받았던데 그걸 제가 믿어야 하느냐”며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는데 혼인무효가 가능한가. 하루빨리 이 남자와 정리하고 싶다”고 조언을 구했다. “‘혼인무효’는 어려워…숨긴 부채로 인한 ‘혼인취소’는 가능” 이러한 사연을 들은 안미현 변호사는 ‘혼인 무효’의 성립은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민법에 따르면 혼인무효는 크게 근친일 때와 혼인의 합의가 없었을 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둘 다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안 변호사는 “혼인의 합의라는 것은 부부로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생활공동체를 형성할 의사라고 정의하고 있다”며 “당사자 사이에 혼인신고가 있었더라도 결혼 사기는 진지한 의사로 혼인을 하려는 게 아니라 금전을 취득할 목적으로 혼인신고를 한 경우에만 혼인 무효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A씨의 사연은 남편의 잘못이 굉장히 두드러지지만, 애초부터 아내와 혼인할 의사가 전혀 없이 금전을 편취할 의사로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 인정되기는 어렵다”며 “때문에 이 사연은 혼인 무효로는 다투기 어려워 보인다”고 판단했다. 대신 ‘혼인 취소’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민법 제816조 제3호에 따르면 ‘사기나 강박으로 혼인 의사를 표시한 사람은 혼인을 취소해서 혼인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다’라고 정하고 있다. 이때 사기라고 하는 것은 혼인을 결정시킬 목적으로 혼인당사자의 일방 또는 쌍방에게 허위 사실을 알리거나 내가 응당 알렸어야 하는 사정을 알리지 않음으로써 착오를 일으킨 그 착오를 이용해서 혼인에까지 이르도록 하는 경우를 말한다. 안 변호사는 “남편이 부채를 알리지 않고 허위로 고지했던 부분은 재산 상황과 신용에 대한 부분이고 이는 혼인 생활에서 굉장히 불가결한 부분이다”며 “아내가 만약 남편의 부채가 2억 원에 이른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남편과 나는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까지 주장, 입증한다면 혼인 취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혼인 취소는 시효를 정하고 있다. 제척 기간이 있기 때문에 사기 또는 강박으로 인한 혼인은 사기를 안 날, 강박을 면한 날로부터 3개월이 경과하면 취소 청구를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안 변호사는 A씨의 위자료 청구 여부에 관해선 “민법 제825조는 약혼의 해제와 손해배상 청구권에 대해서 정하고 있는 민법 제806조를 준용하고 있다”며 “혼인 취소에 책임이 있는 상대방은 피해자에게 재산상 손해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도 지급해야 한다. 이 사연에서는 누가 봐도 남편이 아내에게 혼인 취소가 되는 경우에라도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혼인 기간 중 발생한 부정행위에 있어서 남편과 관계를 가진 두 여성에게서도 위자료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두 여성이 남편이 배우자가 있는 사람임을 알고도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안 변호사는 ‘재산 분할’도 가능하다며 “양가에 손을 벌리지 않고 반반씩 부담해 왔다는 점을 볼 때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각자 부담한 것을 각자 가지고 가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산 중 남편의 채무와 관련해서는 “사업상 발생한 채무나 개인적 투자 목적일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에 일상가사 명목으로 발생된 채무라는 점이 입증된 이상 A씨가 해당 부채까지 재산 분할로 책임질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딴 남자 만나냐” 前아내 폭행한 50대男…연락 218회·도청까지 했다

    “딴 남자 만나냐” 前아내 폭행한 50대男…연락 218회·도청까지 했다

    이혼한 배우자를 폭행·감금하고 218회에 걸쳐 문자나 전화를 한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는 상해, 감금,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통신비밀보호법위반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씨(53)에게 징역 1년 및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실형을 선고받은 A씨는 법정에서 구속됐다. A씨는 2019년 11월 초 B씨(51)와 이혼했다. A씨는 2020년 9월 5일 오전 3시쯤 원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혼한 아내 B씨가 다른 남자와 교제한다는 이유로 화가 나 뺨을 두 차례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또 2021년 4월 30일 오후 11시쯤 자신의 승용차에 B씨를 태우고 8.2㎞를 질주해 2시간가량 감금하고, 이튿날인 5월 1일 오전 1시쯤 승용차 안에서 B씨의 머리채를 뒤로 젖히고 휴대전화로 얼굴 부위를 때려 상해를 가한 혐의도 공소장에 추가됐다. A씨는 B씨와 이혼하고 한 달여 뒤인 그해 12월 초부터 2021년 9월 20일까지 2년여간 충주시 자신의 집에서 218회에 걸쳐 B씨에게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문자메시지나 전화를 반복적으로 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해 5월 27일 오전에는 B씨의 휴대전화에 설치한 위치추적 앱의 부가서비스인 듣기 기능을 이용해 아무런 동의 없이 B씨와 B씨가 선임한 변호사 사이의 대화 내용을 무단 청취한 사실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재판부는 “이미 자신과 이혼한 피해자에게 왜곡된 관점으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이 인정된다”며 “피해자의 비밀을 알아내고자 비공개 대화까지 청취하는 등 죄질도 불량해 이를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伊 산레모 가요제, 젤렌스키 초대 발표했다가 초당적 역풍 맞아

    伊 산레모 가요제, 젤렌스키 초대 발표했다가 초당적 역풍 맞아

    유서 깊은 이탈리아 산레모 가요제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화상 연사로 참여하도록 초청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이 나라에서 격렬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전쟁 노력에 대해 국민들의 지지율이 가장 낮은 이탈리아에서 정파를 가리지 않고 여러 정당들이 가요제 주최측을 공격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1951년부터 서북부 해안도시 산레모에서 시작된 이 가요제는 이탈리아 노래 ‘칸초네’(canzone)의 세계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이 나라 최고의 음악 축제다. 이 가요제가 성공 가도를 달리자 유럽방송연합이 기본 틀을 그대로 본떠 만든 유럽지역 국가대항 가요제가 바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다. 가요제 주최측은 다음달 7일(현지시간)부터 펼쳐지는 축제 폐막일인 11일에 화상 연사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초대할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호소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안사(ANSA) 통신 등 현지 매체들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이 나라의 대표적인 친러시아 및 극우 인사로 꼽히는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인프라 교통부 장관이 맨처음 이의를 제기했다. 살비니 부총리는 전날 La7 TV 인터뷰를 통해 “내가 산레모 가요제에서 기대하는 것은 노래로, 다른 것은 기대하지 않는다”며 “전쟁이 최대한 빨리 끝나길 희망하지만, 무대는 노래를 위해 남겨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짬이 나면 산레모 가요제를 보겠지만, 다른 건 안 듣고 노래만 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전쟁과 죽음에 대한 얘기를 엔터테인먼트와 버무리는 것이 적절한지 따져보자고도 했다. 가요제 주최측의 결정에 대한 비판에는 여야가 따로 없었다. 중도 성향 정당 ‘아치오네’(Azione·이탈리아어로 행동이라는 뜻)의 카를로 칼렌다 대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 방침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음악 행사와 전쟁 중인 국가 대통령의 메시지를 결합하는 것은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트위터에 썼다. 야권 정당 오성운동(M5S)의 당수인 주세페 콘테 전 총리도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해 3월 우리 의회에서 화상 연설할 때는 기뻤지만 솔직히 산레모 가요제와 같은 가벼운 행사에 등장할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중도 좌파 성향의 민주당(PD) 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잔니 쿠퍼를로도 페이스북에 “젤렌스키가 산레모에? 안돼”라고 적은 뒤 RAI TV가 젤렌스키 대통령의 메시지를 중계하고 싶으면 가요제와 “혼동하면”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을 산레모 가요제에 초대하는 것에 반대하는 온라인 청원에는 3만 3000명이 서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11개월째에 접어들면서 이탈리아 국민 중 적지않은 수가 전쟁에 피로감을 느끼는 영향으로도 풀이된다. 이탈리아 공영 방송 RAI가 지난 25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선 응답자의 52%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은 39.9%에 그쳤다. 반면, 이탈리아 TV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브루노 베스파는 젤렌스키 대통령 초대가 논란이 되는 일 자체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산레모 가요제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짧게 연설하는 것을 두고 이렇게 야단법석을 떠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베스파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칸, 베니스 영화제뿐만 아니라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화상 연설을 했다. 나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를 위해 놀라운 용기로 싸우고 있는 이 남자에게 이런 악의적인 반응이 나오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확고히 지지해 대공방어망 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프랑스와 협상을 벌여 마무리하기 직전이다. 하지만 산레모 가요제 논란 때문에 멜로니 정부의 우익 연합에 균열을 초래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살비니 뿐만 아니라 총리를 지냈던 또다른 우파 지도자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도 러시아와 친하게 지내왔기 때문이다.
  • 스켈레톤 기대주 정승기 첫 세계선수권 메달

    스켈레톤 기대주 정승기 첫 세계선수권 메달

    한국 스켈레톤의 ‘기대주’ 정승기(24·강원도청)가 생애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신고했다.정승기는 27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4차 시기 합계 4분31초17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승기는 전날 열린 1차 시기를 1분7초88(스타트 4.85)로 끊었고, 이어진 2차 시기에서 1분7초39(스타트 4.79)를 기록하며 합계 2분15초27로 4위에 자리해 입상 기대감을 키웠다. 이어진 3차 시기에서 1분8초31(스타트 4.86)을 찍은 정승기는 마지막 4차 시기를 1분7초59(스타트 4.83)로 마치며 합계 4분31초17로 3위에 올랐다. 1위는 4분28초71을 기록한 영국의 맷 웨스턴이 차지했고, 2위는 4분30초50을 기록한 이탈리아의 아메데오 바그니스가 차지했다. 정승기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첫 출전한 2018-19시즌 대회에서는 9위에 올랐고 2019~20시즌과 2020~21시즌에는 각각 16위와 20위의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정승기는 이날 입상으로 윤성빈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그는 월드컵 1∼3차 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땄고, 4차 대회에서는 13위, 5차에서는 4위, 6차에서는 7위에 올라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 사망 3년 반 뒤 미라와 해골로 발견된 여성, ‘영국판 송파 세 모녀’

    사망 3년 반 뒤 미라와 해골로 발견된 여성, ‘영국판 송파 세 모녀’

    지난 2021년 5월 영국 서리주 보킹의 한 아파트에서 서른여덟 살 여성의 주검이 남자 형제에 의해 발견됐다. “미라처럼, 거의 해골 상태로” 발견된 주인공은 로라 위넘으로 2017년 11월에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홀로 죽음을 맞은 지 무려 3년 반이 지나서야 유골로 발견된 것이었다. 세상을 뜨기 전 몇년 동안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와 사회돌봄 서비스를 받은 것은 두 차례뿐이었다. 복지 요원이 위넘을 처음 찾은 것은 2014년이었고, 두 번째로 경찰관들이 2017년 10월 찾아와 어떻게 사는지 이것저것 물어보고 갔다. 경관들의 방문 한 달 뒤 세상을 등진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과 상당히 비슷한 사건이 영국에서는 3년 뒤 있었던 셈이다. BBC는 가족들의 증언을 보도하며 NHS와 서리주 경찰에게 코멘트를 요청했다고 27일 전했다. 서리주 의회는 “진정 비극적인 사건”이라며 사망 원인 조사에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넘은 정신분열증으로 평생을 고통 속에 지냈고, 살던 아파트는 복지 취약계층에 지원된 것이었다. 가족과 연락이 끊긴 지 오래였다. 보킹 지역사회 정신건강 회복센터에 남은 마지막 상담 기록은 2014년에 작성된 것이었는데 “치료받지 않은 정신건강 문제”가 있다고 적혀 있었다고 가족들은 말했다. 그 뒤로는 아무런 기록이 없었다. 죽기 한 달 전 서리주 경찰관들이 그의 집을 찾은 것이 고인의 살아 있는 모습을 본 마지막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관들은 서리주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고인이 “스스로를 돌보지 않고, 음식도 거의 먹지 않고, 어떻게 하면 지역 서비스에 도와달라고 접근해야 하는지도 몰랐던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위넘의 달력에는 이 방문 직후 아무런 글씨도 남아 있지 않았다. 마지막 글 중 하나는 “난 도움이 필요해”라고 적혀 있었다. 자매인 니키는 위넘의 정신건강이 나빠진다는 “경고”를 무시하고, “모든 사람이 눈을 감은 것처럼 보였다. 로라와 접촉했거나 그녀를 보살필 의무가 있는 모두가 어느 단계에서 손을 깨끗이 떼고 그녀를 잊어버렸다. 그녀는 방치돼 죽도록 내버려졌다. 마지막 몇 년을 어떻게 살았을지, 도움을 청할 수도 없었고, 그녀를 보려고 찾는 이 아무도 없었다니 그저 마음 아프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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