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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순우 “공격적인 고팽… 나도 물러서지 않겠다”

    권순우 “공격적인 고팽… 나도 물러서지 않겠다”

    한국 남자 테니스가 2년 연속 세계 16강에 도전한다. 박승규(KDB산업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 테니스 대표팀은 4일부터 이틀간 서울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국가대항전인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4단 1복식)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한국은 세계 16강이 나서는 본선에 진출하고, 패하면 예선 1그룹으로 밀려난다. 한국 남자 테니스가 이른바 ‘월드그룹’으로 불리는 세계 16강에 오른 것은 1981년과 1987년, 2007년과 2022년 등 모두 네 차례다. 한국은 ‘에이스’ 권순우(세계 61위·당진시청)와 홍성찬(237위·세종시청), 송민규(복식 147위·KDB산업은행), 남지성(복식 152위·세종시청)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벨기에는 세계 41위의 다비드 고팽을 비롯해 지주 베리스, 요리스 더루러, 요란 블리겐, 잔더 질 등으로 한국 원정에 나선다. 벨기에는 1904년과 2015년, 2017년 등 세 차례 준우승한 전통의 강호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벨기에가 앞서지만 권순우가 단식에서 2승을 따내고, 복식이나 홍성찬이 1승을 보탠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게 박 감독의 셈법이다. 한국은 지난해 9월 대회 파이널스에서 캐나다, 세르비아, 스페인 등을 상대로 ‘강팀 백신’을 맞았다. 또 권순우가 지난달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고 송민규-남지성 역시 방콕오픈 챌린저 복식에서 우승을 합작하는 등 대표팀 기세도 좋다. 박 감독은 2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벨기에가 랭킹이나 전력에서 앞서지만 우리도 국내 최고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승리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순우 역시 “고팽이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지만 저도 물러서지 않고 공격적으로 맞설 작정”이라며 “지난해 데이비스컵 파이널을 통해 많은 동기부여가 된 만큼 홈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한국과 벨기에는 1990년 한 차례 만나 한국이 1-4로 졌다.
  • 야스민 공백에도… 현대건설 선두 ‘꿋꿋’

    야스민 공백에도… 현대건설 선두 ‘꿋꿋’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47일째 코트를 비운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공백에도 꿋꿋하게 선두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3-0(26-24 25-22 25-21)으로 제쳤다. 승점 60고지를 쌓은 현대건설(21승4패)은 선두 탈환을 위해 추격 중인 2위 흥국생명(승점 54·18승6패)과의 거리를 다시 승점 6점 차로 벌렸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허리 통증으로 47일, 11경기째 결장 중인 상황에서 연패를 끊었다는 점에서 값진 승리였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극적으로 따내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20-22로 끌려가다 황연주의 오픈과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 현대건설은 24-24 듀스에서는 정지윤이 오픈 득점을 올린 뒤 황민경이 상대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의 공격을 차단해 세트를 끝냈다. 현대건설은 1세트 황연주(8점)와 양효진(4점)의 활약에 이어 2세트 들어서는 정지윤(6점)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높은 팀 공격성공률(63.33%)을 든든한 버팀목 삼아 6-5 이후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3세트는 더 일방적이었다. 황연주의 오픈으로 선제 득점한 현대건설은 6-5 리드에서 이다현의 이동 공격과 김다인의 오픈 공격, 황민경의 퀵오픈을 묶어 넉 점 차로 달아난 뒤 상대 범실로 잡은 매치포인트에서 황연주가 강력한 스파이크로 승부를 매조졌다. 남자부 한국전력은 인천 원정에서 선두 대한항공에 3-1(13-25 25-22 25-23 25-18)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내달렸다. 타이스(네덜란드)가 팀 최다 득점인 20점, 임성진과 서재덕이 각각 15득점, 13득점으로 뒤를 받쳐 올 시즌 대한항공을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
  • 발달장애인의 꿈과 재능, 그림으로 펼쳐요

    발달장애인의 꿈과 재능, 그림으로 펼쳐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름 그리고 바다를 그려 봤어요. 빨리 겨울이 끝났으면 좋겠어요.” 지난달 26일 서울 중랑구 중랑아트센터에 톡톡 튀는 개성 넘치는 그림 작품들이 걸렸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한여름의 바닷가 풍경을 담은 그림 앞에 선 김혁수(24)씨가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여름에 부안 바다에 갔었어요. 그리고 이게 바로 저예요.” 그림 속 파라솔 아래 휴식을 취하고 있는 남자를 가리키며 김씨가 말했다. 발달장애인인 김씨는 평소 상상하는 것이나 좋아하는 장소를 알록달록한 색감을 통해 그려 나간다. ‘드림카’라는 작품에서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김씨가 타고 싶은 자동차의 모습을 묘사했다. 김씨가 붓을 잡은 계기는 신세계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자조모임, 취미를 찾아서’에 참여하면서다. 이날은 김씨를 포함해 화가로 변신한 발달장애인 10명이 참여한 ‘지그재그(ZIGZAG) 그림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은 서툴지만 1년여 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주로 게임 캐릭터를 그리는 이재석(26)씨는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똑같이 그려 내고 색칠까지 완벽하게 한다. 요즘엔 풍경화나 추상화를 그리는데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한다. 이씨가 그린 ‘봄소풍’이라는 작품은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낭만적인 나들이 풍경을 담고 있다. 싱그러운 연두색 잔디와 화사한 분홍색의 벚꽃, 디저트가 대비를 이뤄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씨는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잘 나가지 못했는데 그림을 그리면서 갑자기 나들이가 떠올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발달장애인들의 예술적 재능 발휘를 돕고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를 찾은 이들은 미술이나 예술을 잘 알지 못하더라도 쉽고 재미있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참여 작가들의 성취감도 컸다. 중랑구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고 긍정적인 인식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 전통악기 ‘훈’ 복원… “깊은 음색 들어 보세요”

    전통악기 ‘훈’ 복원… “깊은 음색 들어 보세요”

    전통악기 ‘훈’(塤)은 흙을 구워 만드는 주먹만 한 관악기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예종 11년(1116)에 들어왔다고 전해진다. 지금도 문묘제례악에 사용된다. 전통 훈은 구멍이 5개, 중국의 훈은 8개로 다르다. 그런데 한국민속촌에서조차 중국 훈을 우리 악기라며 팔고, 교과서에 잘못 소개되기도 한다. 국악(대금)을 전공한 송경근(49) 공간서리서리 대표가 훈 복원에 뛰어든 이유다.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예술청에서 만난 그는 “제가 공예도 하고 있어 5개 지공을 가진 형태를 유지한 채 멜로디 연주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내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소리를 공예하는 남자’란 별명답게 전문성을 발휘했지만 완성 모델이 없어 시행착오가 많았다. 국악인 선배들을 찾아 조언을 구하고 중국의 전통악기 전문가들을 두루 만났다. 어느 날은 훈을 굽는 온도가 10도 낮았더니 음정이 변하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렇게 복원한 악기를 들고나온 그는 즉석에서 ‘아리랑’을 선보였다. 단소와 소리가 비슷하면서도 흙에서 나오는 울림이 독특하다. 송 대표는 효과음을 내는 기존 역할을 넘어 멜로디 연주가 가능하도록 작은 구멍 한 개를 더했다. 송 대표가 연주하는 전통 훈의 깊이 있는 음색은 오는 10~11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작품으로 선정된 ‘태고의 소리, 흙의 울림, 훈과 율기’다. 그는 이 공연에서 완성도를 높인 훈에 더해 새로 만든 율기(도자기로 만든 타악기)까지 선보인다. 송 대표는 “국악기가 많지 않아 비슷한 형태의 퓨전음악을 시도하고 있는데 제가 만든 악기를 통해 후배들이 더 다양하고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면서 “쉽게 연주할 수 있는 악기에 전통악기들이 밀리고 있는데 학생들이 국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도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 불륜 꼬리표 뗀 황보미, 억대 외제차 자랑 “나에게 주는 선물”

    불륜 꼬리표 뗀 황보미, 억대 외제차 자랑 “나에게 주는 선물”

    아나운서 출신 배우 황보미(34)가 억대에 달하는 외제차 구매를 자랑했다. 황보미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말부터 함께한 저의 애마입니다. 작년 한 해 시련도 있었지만 첫 사업자를 내고 사업도 도전해 보고, 방송&사업 열심히 병행하며 달려온 나에게 주는 선물. 더 열심히 달려볼게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외제차는 P사의 T모델로 1억원 후반에서 2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보미는 2021년 11월 20대 여성 A씨로부터 5000만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황보미가 A씨의 남편과 2년 가까이 부적절한 관계를 지속해 가정을 파탄이 이르게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황보미는 소속사를 통해 “소장에 적힌 남자와 교제한 사실이 있으나 소장을 받고 나서야 유부남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남자는 유부남이라는 사실뿐만 아니라 아이가 있다는 사실 또한 숨겼다”라고 해명했다. 황보미 측은 고소장을 받은 이후 A씨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했으며, A씨도 오해를 풀고 위자료 소송을 취하해 상황이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 전통악기의 깊은 울림 전하는 송경근 대표 “더 좋은 음악 만들었으면”

    전통악기의 깊은 울림 전하는 송경근 대표 “더 좋은 음악 만들었으면”

    전통악기 ‘훈’(塤)은 흙을 구워 만드는 주먹만한 관악기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예종 11년(1116)에 들어왔다고 전해진다. 지금도 문묘제례악에 사용된다. 전통 훈은 구멍이 5개, 중국의 훈은 8개로 다르다. 그런데 한국민속촌에서조차 중국 훈을 우리 악기라며 팔고, 교과서에 잘못 소개되기도 한다. 국악(대금)을 전공한 송경근(49) 공간서리서리 대표는 가족과 함께 찾은 민속촌에서 만난 중국 훈을 보고 전통 훈의 복원을 결심하게 됐다.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예술청에서 만난 그는 “우리 악기가 아닌데 아무도 이 악기에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면서 “제가 공예도 하고 있어서 5개 지공을 가진 형태를 유지한 채 멜로디 연주가 가능하도록 만들어내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소리를 공예하는 남자’란 별명답게 전문성을 발휘했지만 간단한 기록만 있을 뿐 실제 완성 모델이 없어 시행착오가 많았다. 국악인 선배들과 악기 제작자들을 찾아 조언을 구하고 중국의 전통악기 전문가들을 찾아 토론도 했다. 어느 날은 훈을 굽는 온도가 원래보다 10도 정도 낮았더니 음정이 변하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여러 고민 끝에 복원한 훈을 들고나온 그는 즉석에서 ‘아리랑’을 선보였다. 단소와 소리가 비슷하면서도 흙에서 나오는 울림이 독특하다. 효과음을 내는 기존 역할을 넘어 멜로디 연주가 가능하도록 작은 구멍 한 개를 더한 그는 “이 악기를 우리나라 악기라고 할 수 있으려면 우리 곡을 연주해야 할것 같아서 산조와 비슷한 음악을 연주한다”고 설명했다. 훈을 비롯해 그가 밴드 ‘공명’의 멤버들과 함께 복원하고 개량한 악기가 여럿이다. 전통 편경을 복원한 와경도 그중에 하나다. 편경의 가격이 비싸고 개인이 소유하기가 쉽지 않아 만들게 됐다. 송 대표가 연주하는 전통 악기들의 깊이 있는 음색은 오는 10~11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작품으로 선정된 ‘태고의 소리, 흙의 울림, 훈과 율기’를 준비 중인 그는 이 공연에서 완성도를 높인 훈에 더해 새로 만든 율기(도자기로 만든 타악기)도 선보인다. 송 대표는 “겨울에는 연주자들에게 무대가 많지 않은데 창작산실을 통해 겨울에 좋은 공연을 올릴 기회가 생겼다”면서 “작품이 선정된 것만으로도 자부심도 되고 꿈만 같은 상황”이라는 소감을 전했다.전통의 현대화를 꾸준히 시도 중인 송 대표의 목표는 국악이 더 널리 사랑받고 연주되는 것이다. 그는 “국악기가 많지 않아 비슷한 형태의 퓨전음악을 시도하고 있는데, 제가 만든 악기를 통해 후배들이 더 다양하고 좋은 음악을 만들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서양악기 위주인 학교 교육에 대한 꿈도 있다. 그는 “쉽게 연주할 수 있는 악기에 전통악기들이 밀리고 있는데 학생들이 국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도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송 대표는 “우리 악기를 쉽게 알리고자 창작음악극을 만들었는데 배우고 싶다는 연락이 오기도 했다”면서 “어려운 전통음악을 연주할 방법을 연구하고 사람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소개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가 준비한 ‘태고의 소리, 흙의 울림, 훈과 율기’를 비롯해 창작산실이 준비한 무용 ‘On the Rock’(3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절 대목(3~5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등의 작품도 함께 관객들을 기다린다.
  • ‘하트시그널3’ 이가흔, 수의사 된다

    ‘하트시그널3’ 이가흔, 수의사 된다

    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3’ 출연자 이가흔이 화보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2일 이가흔은 한 패션 매거진과 진행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그동안 1년을 푹 쉬었다. 올해는 동물병원에서 인턴을 시작할 것 같다. 머슴과라서 궂은 일도 잘할 자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수의학과를 전공한 이가흔은 “조건 없이 주인을 잘 따르고 바라는 것 없이 사랑을 주고 공경하는게 매력이다. 순수함에 사람들도 동물을 챙겨주는 게 아닐까”라며 동물의 매력을 꼽았다. 유기견 봉사 활동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이가흔은 “(봉사 활동) 하다 보니 이제 당연히 하는 일이 됐다. 버려진 동물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하게 된다. 자기 자식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버리지 못할텐데 마음이 아플 때가 많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이가흔은 “조금 더 영향력이 강해지면 반려동물 관련 방송에 출연해보고 싶다. 잘못된 동물 상식을 바로 잡아주며 동물권 인식 개선에 힘쓸 것”이라며 방송 출연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형을 묻자 이가흔은 가수 성시경을 뽑았다. 그는 “안경 쓰고 지적인 느낌을 풍기는 남자가 좋더라. 말은 이렇게 하지만 외모보다는 다정하고 착한 사람이 좋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가흔은 “뭐든 꾸준히 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은, 소중한 사람들과 한 해를 보내고 싶다”는 올해 계획을 전했다.
  • 23면>테니스>권순우 “고팽? 물러서지 않고 강하게 맞설 작정”

    23면>테니스>권순우 “고팽? 물러서지 않고 강하게 맞설 작정”

    한국 남자 테니스가 2년 연속 세계 16강에 도전한다.박승규(KDB산업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 테니스 대표팀은 4일부터 이틀간 서울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국가대항전인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4단1복식)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한국은 세계 16강이 나서는 본선에 진출하고, 패하면 예선 1그룹으로 밀려난다. 한국 남자 테니스가 이른바 ‘월드그룹’으로 불리는 세계 16강에 오른 것은 1981년과 1987년, 2007년과 2022년 등 모두 네 차례다. 한국은 ‘에이스’ 권순우(세계 61위·당진시청)와 홍성찬(237위·세종시청), 송민규(복식 147위·KDB산업은행), 남지성(복식 152위·세종시청)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벨기에는 세계 41위의 다비드 고팽을 비롯해 지주 베리스, 요리스 더루러, 요란 블리겐, 잔더 질 등으로 한국 원정에 나선다. 벨기에는 1904년과 2015년, 2017년 등 세 차례 준우승한 전통의 강호다.객관적인 전력에선 벨기에가 앞서지만 권순우가 단식에서 2승을 따내고, 복식이나 홍성찬이 1승을 보탠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게 박 감독의 셈법이다. 한국은 지난해 9월 대회 파이널스에서 캐나다, 세르비아, 스페인 등을 상대로 ‘강팀 백신’을 맞았다. 또 권순우가 지난달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고 송민규-남지성 역시 방콕오픈 챌린저 복식에서 우승을 합작하는 등 대표팀 기세도 좋다. 박 감독은 2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벨기에가 랭킹이나 전력에서 앞서지만, 우리도 국내 최고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승리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순우 역시 “고팽이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지만, 저도 물러서지 않고 공격적으로 맞설 작정”이라며 “작년 데이비스컵 파이널을 통해 많은 동기부여가 된 만큼 홈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상대 전적에서 한국은 벨기에와 1990년 한 차례 만나 1-4로 졌다.
  • 한고은, 2세 없는 이유 고백

    한고은, 2세 없는 이유 고백

    배우 한고은이 현실 결혼 이야기를 전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장영란, 한고은이 이승철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승철은 새로운 멘토 한고은과 장영란을 자택에 초대, 캠핑을 즐기도록 했다. 먼저 도착한 장영란은 이승철에게 “공진단 140만 원짜리를 샀다. 아침에 느낌이 다르다더라. 벌떡 일어난다더라”며 공진단 선물을 건넸다. 그러자 이승철은 “공장문 닫았다”며 정관수술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철은 장영란에게 “결혼한 지 16년이 됐다. 딸이 태어날 때 내가 뚱뚱했다. 그때 아내가 내게 ‘아빠가 나이도 많은 것도 창피한데 살찌면 애들이 싫어한다’고 해서 3개월 만에 10kg를 뺐다. 복근도 6개월 만에 만들었다. 근데 이게 15년 전 이야기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잠시 후 한고은도 합류해 본격적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승철이 한고은에게 “아이 없지?”라고 묻자 한고은은 “포기했다. 이 나이에 무슨 애인가. 올해 49세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승철은 “42세인 줄 알았다. 이제 무슨 말을 해도 다 용서가 된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한고은은 “나 경로우대 받는거야?”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서로의 배우자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장영란과 한고은은 남편이 모두 연하라는 공통점을 찾아냈다. 한고은은 선배 연예인이 주선한 소개팅으로 남편을 만났다고 설명했고, 장영란은 “한 프로그램에서 저는 패널로, 남편은 출연자로 나와 만나게 됐다. 남편이 제 오랜 팬이었다고 했다. 남편이 적극적으로 대시해서 결혼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던 그는 “삶이 너무 힘들었다. 육아하고 일하느라 지쳤다. 남편이 병원도 차린지 얼마 안됐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이에 한고은은 “빚이 그렇게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귀를 쫑긋 세웠다. 장영란은 “금수저가 아니라 대출을 엄청 받았다”고 털털하게 털어놨다. 한고은은 장영란의 얘기를 모두 듣더니 자신의 남편이 회사원이라면서 “월급이 따박따박 들어온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승철은 “난 화려한 남자와 결혼할 줄 알았다”며 다시금 놀랐다. 한고은은 “배우자는 내집 같은 존재다. 화려함은 얼마나 가겠나”라며 진지한 눈빛으로 답했다. 하지만 곧이어 “순둥이 같지만 성질이 장난 아니다. 굉장히 철두철미하고 깔끔하다”며 남편의 반전 매력도 전했다. 한편 한고은은 지난 2018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결혼 첫 해에 유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고은은 2015년 5세 연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 2027 아시안컵 개최지 사우디... 이러다 중동컵 될라

    2027 아시안컵 개최지 사우디... 이러다 중동컵 될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27 AFC 아시안컵 개최지로 잇따라 중동 국가들이 낙점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시안컵 개최에 들어가는 비용을 부담스러워 하는 국가들이 늘면서 오일 머니를 앞세운 중동 국가 개최가 한동안 계속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AFC는 1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먀에서 열린 제33차 AFC 총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27 남자 아시안컵 개최지로 선정했다. 아시안컵은 1956년 시작해 4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축구 대회다. 사우디가 2027 대회 개최국으로 결정되면서 아시안컵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이어 3회 연속 서아시아에서 치르게 됐다. 이제까지 아시안컵은 동아시아와 서아시아가 번갈아 가며 개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당초 당초 이번 2027 AFC 아시안컵 유치전에도 사우디와 함께 인도, 이란, 우즈베키스탄 등이 나섰다. 하지만 나머지 국가들이 유치를 철회하면서 사우디가 유일한 후보로 남아있었다. 사우디에서 아시안컵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의 압둘 라지즈 빈 투르키 알 파이살 왕자 겸 체육부 장관은 개최지 발표 후 “대회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최근 사우디는 각종 스포츠대회의 투자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우디국부펀드(PIF)를 내세워 기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대항하는 LIV 골프 대회 출범을 이끌었고, 자동차레이스 대회인 포뮬러 원(F1)도 유치했다. 또 세계 최고 축구 스타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자국 리그로 영입하기도 했다. 사우디는 이후에도 아시안게임·월드컵 유치 등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뿐만 아니라 카타르 등 다른 중동 국가도 스포츠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우디의 아시안컵 유치 성공으로 아시안컵의 ‘중동 개최’ 흐름이 이어졌다. 2019 아시안컵은 UAE에서 열렸고, 2023년 대회는 코로나19로 개최지가 중국에서 카타르로 바뀌었다. 일각에서는 중동 국가들이 오일 머니를 앞세워 한동안 아시아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 대회를 쓸어갈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본다.
  • “손님 95% 학생, 99% 성관계” 논란의 룸카페… 서울시 특별단속 시작

    “손님 95% 학생, 99% 성관계” 논란의 룸카페… 서울시 특별단속 시작

    “여기 오는 손님 95%는 학생 커플이다. 제가 일한 곳은 손님 100에 99는 방에서 성관계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룸카페 아르바이트 경험담 등이 퍼지며 룸카페가 ‘청소년 탈선 온상’으로 지목된 가운데 서울시가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룸카페·멀티방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초·중·고등학교 주변과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한다. 중점 단속 사항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위반,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표시 미부착, 이성 혼숙과 같은 청소년 유해 행위 묵인·방조, 음주·흡연·폭력·가출 등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 보호 활동 소홀, 술·담배 등 판매업소의 청소년 유해 표시 미부착 등이다.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표시를 부착하도록 하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징역, 벌금 등이 부과된다. 본래 룸카페는 분리된 공간에서 간식을 먹으며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작됐다. 자유업으로 등록하거나 일반음식점으로 신고가 가능하다. 그러나 일부 룸카페는 밀폐된 공간에 화장실·침대 등을 구비해 청소년들의 탈선·위법행위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런 룸카페의 경우 출입문 등에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업소’ 스티커를 부착해야 하나 일부 업소는 이를 지키지 않아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런 룸카페의 실상을 폭로한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커플로 온 학생들 학생들 신음소리를 들은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마감할 때 화장실 청소를 하는데 남자 화장실 쓰레기통에 사용한 피임기구들이 많이 남아 있다”며 룸카페의 현실을 알렸다.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최근 편법으로 운영되는 룸카페 등이 늘면서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될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과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故김영희 투병한 ‘거인병’…“장기 커지며 합병증”

    故김영희 투병한 ‘거인병’…“장기 커지며 합병증”

    전 농구선수 김영희(60)가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났다. 다음날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부천 하나원큐 경기에서는 시작에 앞서 고인을 기리는 추모 묵념이 진행됐다. 키 200㎝의 최장신 센터로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고,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지만 1987년 거인병·거인증 등으로 불리는 ‘말단비대증’ 판정을 받고 36년간 투병 생활을 했다. 고인은 2021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에 출연해 “장기가 커지는 병이기 때문에 예전에 수술했던 자리에 피가 많이 고여 있었다. 너무 힘든 고비를 병원 안에서 넘겼다”고 말했다. 김영희는 “뇌수술 받고 집에 있을 때 가끔 답답해 백화점이나 구경할까 싶어 나가면 등 뒤에서 남자분들이 ‘와 거인이다. 저게 남자야 여자야. 저것도 인간인가’ 하며 큭큭 웃었다”며 “중학생 20명이 몰려와 ‘거인 나오라’며 문을 두들긴 적도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말단비대증 조기 치료 중요 거인병(말단비대증)은 성장이 끝난 후에도 뇌하수체종양에서 성장호르몬을 계속 분비해, 손·발·턱·코·귀 등 말단이 비대하게 커지는 희귀질환이다. 일반인에 비해 사망률이 2~3배 높지만 성인의 경우 늦게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말단비대증 환자 조사결과(2011~2015) 8709명 환자 중 40~50대가 4313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청소년기에는 2m 가까이 과도한 성장이 나타나면 의심하기 쉽지만 성인이 된 후에는 손, 발, 코, 턱 등이 비대해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발병여부를 알기 어렵다. 말단비대증은 손, 발이 커져 기존 반지나 신발 착용이 어렵거나 앞이마가 튀어나오고 얼굴이 커지면 의심해야 한다. 입술이 두꺼워지고 턱이 커지며, 시야장애가 나타난다. 골다공증 또는 손목, 발목, 무릎 등에 관절통도 생기며 발기가 잘 되지 않는다. 말단비대증 뇌에 생긴 종양이 원인인데 시신경을 압박해 시력을 잃을 수도 있고, 성장호르몬 과다로 여러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내부장기가 커져 심장이 비대해져 심부전에 의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발견이 늦어지면 진단시 종양이 자라있고 여러 합병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종양이 커지기 전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 혈액 내 성장호르몬 수치나 인슐린양성장인자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 CT나 MRI를 통해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을 확인할 수 있다. 근본적 치료는 수술로 종양을 제거해 호르몬 수치를 정상으로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중동으로 쏠리는 스포츠…아시안컵 3연속 중동 개최

    중동으로 쏠리는 스포츠…아시안컵 3연속 중동 개최

    세계 스포츠가 중동으로 쏠리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대항마로 리브(LIV) 골프가 출범하고, 카타르에서 중동 첫 월드컵이 개최된데 이어 아시안컵이 3회 연속 중동에서 열리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일(현지시간) 제33차 총회를 열고 2027년 남자 아시안컵 개최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최종 확정했다. 사우디에서 아시안컵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유치전에 뛰어들었던 인도, 이란, 우즈베키스탄이 유치 의사를 철회하면서 사실상 사우디가 유일한 후보로 남아있는 상태였다.1956년 시작해 4년 마다 열리는 국가대항전인 아시안컵은 아시아판 월드컵이다. 2019년 대회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렸고, 2023년 대회는 중국이 개최권을 가져갔다가 코로나19 여파로 반납해 지난해 말 월드컵을 열었던 카타르로 개최지가 변경됐다. 한국은 2023년 대회 유치를 놓고 경쟁했지만 ‘오일머니’를 앞세운 카타르의 물량 공세를 넘지 못했다. 이번에 2027년 대회 개최지가 사우디로 정해지면서 아시안컵은 3회 연속 중동에서 열리게 됐다. 2011년 대회 역시 카타르에서 열렸던 점을 감안하면 최신 5개 대회 가운데 4개 대회가 중동으로 쏠린 셈이다. 2015년에는 호주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는 오는 6~7월 열린다. 1, 2회 대회에서 거푸 우승했던 한국은 이후 준우승만 4차례하며 60년 넘도록 무관에 그치고 있다. 역대 최다 우승은 일본의 4회. 그 다음으로 이란과 사우디가 각각 3회 우승했다.
  • K골퍼 대거 출전… ‘오일 머니’ 판 커진다

    K골퍼 대거 출전… ‘오일 머니’ 판 커진다

    한국 남녀 골프 스타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대회에 대거 출전한다. 국내 대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상금 규모가 크고, 세계랭킹 포인트를 따기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오는 16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참가할 예정인 한국 선수는 전인지, 김효주, 이정은, 김아림, 이소미, 임희정, 유해란, 송가은, 성유진, 정윤지, 홍정민, 임진희, 황정미, 하민송 등 15명이나 된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한국 선수는 10명에 불과했으나 1일 현재 5명이 더 늘었다. 여기에 이승연과 홍지원, 황유민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상금이다. 이 대회는 총상금 500만 달러(약 61억 5000만원) 규모의 특급 대회로 우승 상금만 75만 달러(9억 2700만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 총상금의 5~6배에 달하는 규모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면 가장 액수가 크다. 이 때문에 올해 대회엔 지난해 우승자 조지아 홀을 비롯해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렉시 톰프슨, 유카 사소, 대니엘 강, 해나 그린도 참가한다. 상금 외에 국내 선수들에게는 장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비시즌에 기량 점검과 해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KLPGA 관계자는 “예전에는 LPGA에 진출한 선수가 많이 참가했는데, 이번에는 해외 진출을 생각하는 국내 활동 선수도 많이 나가는 것 같다”면서 “KLPGA 투어 오픈이 4월이라 중간 실전 점검 차원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여자 선수뿐만 아니라 남자 선수도 사우디로 향하고 있다. ‘아시안투어 신인왕’ 출신인 김비오는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이코노믹 시티의 로열 그린스 골프앤드컨트리 클럽(파70·7048야드)에서 열리는 ‘2023시즌 개막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 나선다. 김비오 외에도 박상현, 문경준, 이태희, 김영수, 장이근, 옥태훈, 김민규 등 무려 8명이 사우디에서 경기를 펼친다. 사우디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대회지만 아시안투어 대회이기 때문에 LIV골프와 라이벌 관계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제재를 받지 않는다. 아시안투어 대회라 세계랭킹 포인트를 따기에도 좋다. 이런 이유로 한국 선수뿐만 아니라 PGA 투어 대회에 출전을 못 하는 LIV골프 선수들도 적지 않게 눈에 띈다. 지난해 디오픈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4위 캐머런 스미스와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거인병’ 김영희 전 농구선수 별세

    ‘거인병’ 김영희 전 농구선수 별세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김영희씨가 지난달 31일 별세했다. 60세. 서울 숭의여고 출신인 김씨는 당시 여자 선수로는 드문 키 200㎝의 센터로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올림픽 은메달과 함께 체육훈장 백마장과 맹호장 등을 받았다. 실업농구 한국화장품에서 활약한 그는 이른바 ‘거인병’으로 불리는 말단비대증 증상으로 건강이 악화했으며 이후 뇌종양, 저혈당 및 갑상선 질환, 장폐색 등의 합병증으로 오래 투병했다. 현역 시절 김씨의 한국화장품과 박찬숙이 이끄는 태평양화학의 ‘화장품 업계 라이벌전’은 남자농구의 삼성전자와 현대의 맞수 대결 못지않게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발인은 4일 오전 8시 30분 부천 다니엘 장례식장에서 예정돼 있다. 빈소는 별도로 차리지 않았다.
  • “키 200㎝의 농구스타”…김영희, 거인병 앓다 떠났다

    “키 200㎝의 농구스타”…김영희, 거인병 앓다 떠났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김영희(60)씨가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전성기였던 1987년 거인병·거인증 등으로 불리는 ‘말단비대증’ 판정을 받고 지금까지 투병 생활을 해왔다. 숭의여고 출신의 김씨는 키 200㎝의 최장신 센터로,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은메달 쾌거를 이뤘다. 그 공로로 이후 체육훈장 백마장과 맹호장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실업농구 한국화장품에서 활약한 그는 현역 시절 김영희의 한국화장품과 박찬숙이 이끄는 태평양화학의 ‘화장품 업계 라이벌전’은 남자농구의 삼성전자와 현대의 맞수 대결 못지않게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1987년 11월 말단비대증 판정을 받았고 머지않아 운동을 그만둬야 했다. 일명 ‘거인병’으로 불리는 말단비대증이란 성장호르몬 과잉 분비로 인해 생기는 병이다. 뼈 성장으로 손발과 안면 등은 물론 혀와 같은 연부 조직까지 커진다. 뇌종양, 저혈당 및 갑상선 질환, 장폐색 등 합병증도 김씨를 괴롭혔다.앞서 고인은 2021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에 출연해 투병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2개월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던 소식을 전하며 “장기가 커지는 병이기 때문에 예전에 수술했던 자리에 피가 많이 고여 있었다. 너무 힘든 고비를 병원 안에서 넘겼다”고 말했다. 한 달에 체육 연금 70만원으로 단칸방에서 힘든 생활을 이어간다는 소식에, 서장훈과 허재 등 농구인들이 치료비를 보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특별보조금 1000만원을 지급했고, 가수 임영웅 팬클럽도 김영희를 도왔다. 그는 “서장훈이 몇 번 도움을 줬다. 은행 통장으로 입금해줬다. 너무 고맙더라”며 “대표팀에서 같이 운동했던 허재 감독도 힘내라면서 돈을 보내줬다”고 했었다.김씨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장애인 봉사를 이어가며 아픈 마음을 치유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린 꼬마들이 기어서 내 무릎 위에 올라와 ‘과자, 과자’ 하더라”며 “눈물을 막 흘렸다. 내가 겪는 아픔과 우울증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었다”고 했다. 한편 4일 오전 8시 30분 부천 다니엘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예정돼있다. 김씨의 비보가 전해진 뒤 1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부천 하나원큐 경기에서는 시작에 앞서 고인을 기리는 추모 묵념이 진행됐다.
  • ‘빚투’ 김지영 전남친 “9시뉴스 나올 준비해” 폭로 예고

    ‘빚투’ 김지영 전남친 “9시뉴스 나올 준비해” 폭로 예고

    드라마 ‘왔다! 장보리’ 출연으로 유명세를 얻은 배우 김지영이 ‘빚투’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그의 전 남자친구 A씨가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A씨는 1일 “180(만 원) 그냥 빨리 주지 그랬냐. 우리 엄마가 카드사 연락해서 일하시다가 시간 날 때 맨날 내역 다 계산 중이다. 180이 1800 되겠다. 법적 대응은 XXX 소리 하지 말고. 어차피 네가 져”라고 강도 높게 김지영을 언급했다. 이어 A씨는 “변호사 살 비용으로 돈 갚아라. 2월 13일까지 돈 못 받으면 2월 14일에 두 번째 폭로한다. 13일까지 돈 안 보내면 9시 뉴스 나올 준비 해라. 법적이고 뭐고 안 무섭다”며 “까불지 말고 보내라. 1000만원 갚기 싫으면”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 자신이 김지영의 전 남자친구라고 밝힌 A씨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친구(김지영)가 가정 폭력을 당해서 집에 빚이 몇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빚을 내서 지영이 자취방 잡아줬습니다. 월세도 물론 저희 부모님이 냈고, 어느날 잠적하고 집을 나가서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으니 연락하지 말라더군요, 돈 문제 관련된 거면 다 자기가 주겠다고 당당하게 얘기했는데 연락 한 통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A씨는 김지영의 프로필을 올리면서 “저희 아버지는 아직도 이 돈 사건 때문에 4시간 주무시고 대리운전하시고 어머니도 마찬가지고 생각 없이 사는 사람들 TV에 나오는 꼴 보기 싫습니다, 돈 갚으면 바로 내리겠습니다”라고 했다. 또 Mnet ‘고등래퍼4’에 출연한 이상재도 김지영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다에서 찍은 사진에 “내 돈으로 바다 갔냐, 돈 갚아”라는 댓글을 달았다 . 김지영은 2005년생으로 드라마 ‘내 인생의 단비’ 등 아역 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특히 ‘왔다 장보리’에서 비단이 역할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5월 방송한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 출연하는 등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쳤다.
  • 한국골프 오일머니 벌러 가자... 사우디 대회 대거 출전

    한국골프 오일머니 벌러 가자... 사우디 대회 대거 출전

    한국 남녀 골프 스타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대회에 대거 출전한다. 국내 대회와는 비교 되지 않을 정도로 상금 규모가 크고, 세계 랭킹 포인트를 따기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달 16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참가 예정인 한국 선수는 전인지, 김효주, 이정은, 김아림, 이소미, 임희정, 유해란, 송가은, 성유진, 정윤지, 홍정민, 임진희, 황정미, 하민송 등 15명이나 된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한국 선수가 10명에 불과했으나 이달 1일 기준 5명이 더 늘었다. 여기에 이승연과 홍지원, 황유민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대거 참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상금이다. 이 대회는 총상금 500만달러(약 61억 5000만원)) 규모의 특급 대회로 우승 상금만 75만달러(약 9억 2700만원)다. 총상금 500만 달러는 일반적인 KLPGA 대회 총상금의 5~6배 수준인 것은 물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면 가장 규모가 크다. 때문에 올해 대회엔 지난해 우승자 조지아 홀을 비롯해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렉시 톰슨, 유카 사소, 대니엘 강, 한나 그린도 참가한다. 상금 외에 국내 선수들에게는 장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비시즌에 기량 점검과 해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KLPGA 관계자는 “예전에는 LPGA에 진출한 선수들이 많이 참가했는데, 이번에는 해외진출을 생각하는 국내 활동 선수들도 많이 나가는 것 같다”면서 “KLPGA 투어 오픈이 4월이라 중간 실전 점검 차원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 선수뿐만 아니라 남자 선수도 사우디로 향하고 있다. ‘아시안투어 신인왕’ 출신인 김비오는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의 킹압둘라 이코노믹 시티의 로열 그린스 골프앤컨트리 클럽(파70·7048야드)에서 열리는 ‘2023시즌 개막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 나선다. 김비오 외에도 박상현, 문경준, 이태희, 김영수, 장이근, 옥태훈, 김민규 등 무려 8명이 사우디에서 경기를 펼친다. 이 대회는 LIV골프를 만든 사우디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대회지만, LIV골프 대회가 아닌 아시안투어 대회이기 때문에 출전하더라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에 문제가 없다. 여기에 이번 대회가 아시안투어 대회이기 때문에 세계랭킹 포인트를 따기에도 좋다. 이런 이유로 한국 선수들 뿐만 아니라 PGA 투어 대회에 출전을 못 하는 LIV골프 선수들도 적지 않게 눈에 띈다. 지난해 디오픈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4위 캐머런 스미스와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이혼 3년 만에 “새사랑 시작” 고백한 여배우

    이혼 3년 만에 “새사랑 시작” 고백한 여배우

    배우 장가현이 이혼 3년 만에 새 사랑을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나이 들어 사랑하는 게 죄는 아니잖아!’ 특집으로 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장가현은 새로운 사랑을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예고편에서 “이혼 이후 오직 애 엄마로 인생을 살아왔다”며 “그런데 막상 만나 보니까 어느새 여자가 돼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여자 장가현을 발견하게 됐지 뭐냐”며 연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가현의 고백에 배우 오미희도 이혼 이후 연애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딸과 함께 남자친구를 봤는데 딸이 ‘엄마 되게 여자여자하다. 나와 전화할 때랑 목소리가 다르다’고 했다”며 연애 이후 여자로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장가현은 2000년 그룹 015B 객원보컬 출신 가수 조성민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2020년 이혼한 두 사람은 지난해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 ‘훈훈한 외모’ ‘남성 11만원·여성 9만원…성차별 구인광고

    ‘훈훈한 외모’ ‘남성 11만원·여성 9만원…성차별 구인광고

    ‘키 172㎝ 이상 훈훈한 외모의 남성’(요식업), ‘주방(男), 홀(女)’(카페), ‘남 11만원, 여 9만 7000원’(포장업무). 지난해 온라인에 성차별적 모집·채용 공고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한달간 주요 취업포털에 올라온 모집·채용 광고 1만 4000건을 모니터링한 결과 성차별적 표현을 담은 채용 문구를 사용한 924곳을 확인했다. 이중 811곳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성차별적 광고는 아르바이트(단시간 근로자) 모집이 78.4%를 차지했지만 대부분 직종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남자 모집’, ‘여자 모집’ 등 특정 성별에만 채용 기회를 주거나 ‘여성 우대’, ‘남성 우대’ 등 특별한 이유없이 특정 성별을 우대하는 표현이 많았다. 키 172㎝ 이상, 훈훈한 외모, 주방 이모 등 직무 수행에 필요하지 않은 신체조건을 요구하거나 직종의 명칭에 특정 성별을 지목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주방은 남성, 홀은 여성처럼 직종·직무별로 성별을 분리하거나 ‘라벨 부착 및 포장 업무(남 11만원, 여 9만7000원)’ 등 성별에 따라 임금을 차별하는 광고도 있었다. 고용부는 이중 지난 2020년 서면경고를 받고도 성차별적 구인 광고를 한 업체 1곳을 입건했다. 모집 기간이 끝난 577곳은 서면경고하고, 모집이 진행 중인 233곳에 대해서는 위반 사항을 정정하도록 조치했다. 서면경고나 시정조치를 받은 사업주가 다시 적발되면 사법처리 대상이다. 남녀고용평등법은 근로자를 채용할 때 남녀를 차별하거나 용모·키·체중 등 직무 수행과 무관한 신체조건이나 미혼 등의 조건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 벌금에 부과된다. 고용부는 모집·채용 단계에서 발생하는 성차별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모니터링을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모니터링 대상도 2만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직자가 성차별 광고로 피해시 고용부 ‘성차별 익명신고센터’(www.moel.go.kr)로 신고하거나 노동위원회 시정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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