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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살 초등생 어린이, 물에 빠진 할머니·이모 구하고 사망 [월드피플+]

    12살 초등생 어린이, 물에 빠진 할머니·이모 구하고 사망 [월드피플+]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가 물에 빠진 할머니와 이모를 구하고 익사해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목숨을 잃은 어린이는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던 스포츠계 유망주였다. 불의의 사고는 최근 코스타리카 푼타레나스 지방 파리타 카운티의 베주코 바닷가에서 발생했다.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는 베주코 바닷가는 맑은 물로 유명하지만 물살이 센 곳이 있어 안전을 위해 입수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곳이다. 올해 12살 된 어린이 두란 디아스는 할머니, 이모 등 가족과 함께 베주코에 놀러갔다. 사고 당시 어린이는 모래사장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고 할머니와 이모는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런 가족을 지켜보던 어린이 디아스는 갑자기 벌떡 일어나 바다로 달려갔다. 당시 현장에 있던 여성 목격자 파비아나는 “할머니와 이모가 급류에 휘말려 허우적거리는 걸 본 아이가 벌떡 일어나더니 바다에 풍덩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어린이 디아스는 능숙한 수영 실력으로 가족을 향해 힘차게 다가갔다. 디아스는 5종 경기(펜싱, 승마, 수영, 크로스컨트리, 사격) 선수였다. 물에 빠진 가족을 구하려는 어린이 디아스에겐 이목이 집중됐다. 바다에서 서핑을 타던 한 남자는 구조에 쓰라면서 디아스에게 서핑보드를 던져줬다. 사고 지점에 도착한 디아스는 서핑보드를 이용해 할머니와 이모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급류에 휘말려 가족들로부터 멀리 밀려갔다. 파비아나는 “아이가 극적으로 가족들을 구했지만 힘이 부쳤는지 급류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면서 “아이의 모습이 곧 사라졌다”고 말했다. 어린이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아이의 모습은 이미 보이지 않았다. 대대적인 수색을 전개한 구조대는 사고 이튿날에야 어린이 디아스의 시신을 발견했다. 사고 지점에서 상당히 떨어진 가라비토 바닷가에서였다. 사인은 익사였다. 어린이의 할머니 미리암 게바라는 “나를 구한 손자가 위험하다면서 손을 놓은 게 마지막이었다”면서 “멀어진 손자가 보이지 않기 시작했는데 비극이 벌어졌다. 손자가 나를 위해 생명을 내어줬다”면서 울먹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망한 어린이 디아스는 13세 미만 5종 경기 코스타리카 국가대표였다. 2023년 13세 미만 5종 경기 전국대회에서 우승했고 최근 열린 2024년 13살 미만 크로스컨트리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한 기대주였다. 그의 감독 에드레이 바르가스는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는 올림픽에 대한 것이었다”면서 “뛰어난 선수가 꿈을 이루지 못하고 너무 일찍 하늘나라로 떠나 슬프다”고 말했다.
  • 창극의 무한한 확장력…셰익스피어도 반할 ‘리어’

    창극의 무한한 확장력…셰익스피어도 반할 ‘리어’

    K콘텐츠의 무한한 확장력을 보여주는 국립창극단이 불멸의 고전 ‘리어왕’에 신선함을 불어넣으며 명불허전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국립창극단은 지난달 29일부터 7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을 창극으로 재해석한 ‘리어’를 선보였다. ‘리어왕’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에서도 가장 참혹한 작품. 기원전 8세기 고대 브리튼 왕국을 배경으로 절대 권력을 가졌지만 간교한 아첨에 넘어가 미치광이 노인으로 전락하는 리어왕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시대 가장 젊은 전통 장르로서 올리는 작품마다 매진 행렬을 이루는 국립창극단이기에 ‘리어’의 매진은 이번에도 당연했다. ‘리어왕’은 원작이 갖는 무게감이 상당하다 보니 때론 다양하게 변주되기도, 편집되기도 하는데 국립창극단은 원작의 무게를 편집하거나 덜어내지 않고 작품이 지닌 비극성을 극대화했다. 우리 소리가 지닌 한(恨)의 정서가 작품에 내재한 비극적 서사와 어우러진 덕에 역대 그 어떤 ‘리어왕’ 중에서도 가장 참신한 재창작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시간이라는 물살에 휩쓸리지 않으려는 인간의 욕망과 어리석음을 2막 20장에 걸쳐 그려낸 국립창극단의 ‘리어’는 원작의 구성을 충실히 따랐다. 배삼식 작가는 여기에 ‘천지불인’(天地不仁·하늘과 땅은 어질지 않다)이라는 노자의 철학을 끌어들여 세상살이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냈다. 인간이기에 가진 복잡다단한 욕망과 위선들이 동서양 고전의 조화로 더 생생하게 표현됐다. 또한 한국어가 지닌 고유의 맛을 살린 작창과 셰익스피어도 들었다면 반했을 적확한 표현력의 음악이 소리꾼들의 혼이 실린 목소리를 타고 전달되면서 깊은 감동을 안겼다. 리어왕의 서사가 지닌 미묘하고도 복잡하고 풍성한 감정선을 목소리로 세밀하게 조율해내는 소리꾼들의 탁월한 솜씨는 전 세계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기에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리어’는 물의 역할과 존재감이 두드러진 작품이기도 하다. 이태섭 무대감독은 폭이 14m, 무대 앞쪽부터 뒤쪽까지의 깊이가 9.6m인 세트에 20톤의 물을 채웠다. 물은 서사의 흐름에 따라 풍경을 섬세하게 구현하면서 되돌릴 수 없고 붙잡을 수 없는 시간의 속성과 인간의 본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장치로 작용한다. 배우들은 젖는 것을 두려워 않고 무대 위 물에 흠뻑 젖어 들었고 관객들은 때론 거울 같기도, 때론 비극적 재앙 같기도 한 풍경을 차분히 흡수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물 위에서 무너져가는 인간들의 생을 관조하고 나면 한바탕 폭풍우가 몰아치고 난 풍경처럼 가슴 속에 깊은 여운이 차오르게 된다.무엇보다 ‘리어’에서는 국립창극단 작품에서 잘생긴 남자 주인공의 역할을 주로 맡아온 김준수의 발광하는 노인 연기가 일품이었다. 2년 전에도 리어를 맡았던 김준수는 “처음 이 작품을 준비할 때는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데 급급해 작품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한 것을 털어내듯 한층 더 농익은 연기와 깊어진 소리로 자신만의 리어를 완벽하게 품어내고 풀어냈다. ‘리어’ 공연을 마친 국립창극단은 6월 26~30일 ‘만신 : 페이퍼 샤먼’으로 돌아온다. 만신(무당을 높이 이르는 말)이 된 여인과 무녀가 된 그의 쌍둥이 딸 이야기를 통해 인간사 희로애락을 노래하는 작품으로 지난해 열린 간담회에서 유은선 예술감독이 2023~24시즌 가장 주목할 작품으로 꼽은 바 있어 기대가 큰 작품이다.
  • 황대헌 또야?… 박지원 이어 박노원 충돌

    황대헌 또야?… 박지원 이어 박노원 충돌

    男1000m 박노원과 부딪쳐 실격박지원은 같은 종목 결승서 1위황, 전날 박지원과 ‘네 번째 충돌’ 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 박지원(28·서울시청)과 잇달아 ‘충돌 논란’을 빚은 황대헌(25·강원도청)이 이번엔 반칙 페널티를 받고 실격됐다. 박지원은 ‘황대헌 없는’ 남자 10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황대헌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0m 예선 7조에서 김건우(26·스포츠토토)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왔지만 실격 처리됐다. 3바퀴를 남긴 무렵엔 뒤에 있던 박노원(화성시청)이 인코스로 추월을 시도했다. 바깥쪽으로 돌던 황대헌이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충돌했고 박노원은 뒤로 밀려났다. 경기 직후 주심은 황대헌에게 페널티를 선언했다. 황대헌은 페널티 코드 S9을 받았다. 이는 직선주로에서 바깥쪽 선수가 공간을 내주지 않아 페널티를 받았다는 의미다. 황대헌은 경기 직후 박노원의 손을 잡으며 미안함을 표했다. 이로써 황대헌은 1차 선발대회를 포인트 5점으로 마쳤다. 지난 5일 열린 1500m 결승 B조에선 기권했고 이튿날 500m 결승에선 5위에 올라 5점을 받았다. 1000m에서는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황대헌은 앞서 전날 박지원과 올 시즌 네 번째 충돌했다. 황대헌은 6일 남자 500m 준결승 2조 레이스 도중 첫 바퀴 세 번째 곡선주로에서 박지원과 충돌했다. 황대헌은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박지원을 추월했고 이 과정에서 박지원이 휘청이며 뒤로 밀려나 펜스에 부딪혔다. 황대헌은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박지원은 그대로 탈락했다. 한편 박지원은 이날 열린 5차례 레이스에서 모두 1위로 들어와 국가대표 자격 유지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은 오는 11~12일 계속된다. 국가대표로 선발되려면 상위 8명에 들어야 한다. 3위 이내에 들어야 국제대회 개인전에 출전할 수 있다. 차기 시즌에는 동계아시안게임 출전권이 달려 있다 보니 국가대표 선발전도 치열할 수밖에 없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포상금은 물론 병역특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 대구국제마라톤 2만 8000여명 달렸다

    대구국제마라톤 2만 8000여명 달렸다

    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대구국제마라톤’에서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17개국 160여명의 엘리트 선수와 55개국 2만 80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 시민 등이 참가했다. 엘리트 부문 남자는 케냐의 스테픈 키프롭 선수가 2시간 7분 3초로, 여자는 에티오피아 루티 아가 소라 선수가 2시간 21분 7초로 우승해 10만 달러씩의 상금을 받았다. 대구 연합뉴스
  • “여고생이 수백만원짜리 술”…변종 호스트클럽 ‘멘콘’ 日서 우후죽순

    “여고생이 수백만원짜리 술”…변종 호스트클럽 ‘멘콘’ 日서 우후죽순

    일본에서 미성년자가 출입할 수 있는 사실상의 ‘호스트클럽’이 성행해 현지 경찰이 일제 단속에 나섰다. 7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 경시청 소년육성과(청소년과)는 봄방학을 맞아 3월 말부터 3차례에 걸쳐 도쿄의 유흥가 가부키초에서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일제 단속의 집중 대상은 이른바 ‘멘콘’이었다. 여성 손님을 대상으로 하는 유흥업소인 호스트클럽이 사회적 문제인 가운데 편법으로 규제를 벗어난 변종 업소가 판을 친다는 것이다. 멘콘은 ‘남성(멘즈·men’s) 콘셉트 카페’를 가리키는 용어로, 남성 직원이 ‘아이돌 남자친구’나 ‘집사’ 등 다양한 콘셉트로 여성 손님을 접객하는 곳이다. 풍속영업(유흥업) 허가를 받고 운영되는 호스트클럽과 달리 멘콘은 음식점 영업 허가를 받은 곳이기 때문에 직원이 손님과 동석해 접대할 수 없다. 대신 주로 카운터석에서 3분 이내로 응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음식점 영업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미성년자도 밤 10시 이전이라면 출입이 자유롭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10대 청소년이 남성 직원에게 연애 감정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 도쿄경시청에 ‘딸이 큰돈을 쓰고 있다’는 문의가 들어온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 1학년 여고생이 조건만남으로 번 돈으로 멘콘에서 수십만엔(약 수백만원)짜리 샴페인을 마신 사례도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사실상 호스트클럽과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면서도 교묘하게 규제를 피해 미성년자의 출입이 자유롭기 때문에 미성년자가 일본 유흥가의 대명사인 가부키초에 입문하는 경로가 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카페라는 명칭을 걸고 자리에 동석한 접대를 하지 않는다곤 하지만 단속 결과 미성년자에게 술을 마시게 하거나 심야에 출입시킨 업소, 또 허가 없이 동석 접대를 한 업소 등 불법 영업 적발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멘콘에서 쓸 돈을 벌기 위해 매춘에 나서는 등 악순환에 빠질 우려도 있다”면서 “악의를 가진 어른들에게 당할 위험이 있으니 아이들은 가부키초를 쉽게 드나들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 ‘팀킬 논란’ 황대헌, 또 반칙…추월당하자 곧바로 ‘거친 플레이’

    ‘팀킬 논란’ 황대헌, 또 반칙…추월당하자 곧바로 ‘거친 플레이’

    한국 선수에게 고의로 반칙을 저질렀다는 ‘팀 킬’(team kil) 논란이 불거졌던 쇼트트랙 황대헌(강원도청)이 또 반칙을 했다.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0m 2차 예선이 열렸다. 이날 황대헌은 김건우(스포츠토토), 박노원(화성시청), 신다운(경기일반), 홍인규(한국체대)와 예선 7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황대헌은 경기 초반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었다. 그러나 경기 중반 김건우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고, 이어 박노원에게도 인코스 추월을 허용했다. 이에 황대헌은 곡선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어 박노원과 충돌하는 등 거친 플레이를 했다. 충격을 받은 박노원은 뒤로 밀렸다. 황대헌은 김건우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끊었으나, 주심은 페널티를 내려 실격 처리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황대헌이 받은 반칙 코드는 S9으로 직선 주로에서 바깥쪽 선수가 공간을 내주지 않을 경우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황대헌은 올 시즌 내내 반칙 논란을 빚고 있다. 박지원(서울시청)은 올 시즌에만 네 번 황대헌과 충돌해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황대헌은 지난해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앞서 달리던 박지원을 뒤에서 미는 심한 반칙을 범해 옐로카드(YC)를 부여받고 모든 포인트가 몰수됐다. 지난달 17일 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황대헌이 무리하게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박지원을 몸으로 밀어내 페널티를 받았다. 이튿날 남자 1000m 결승에서도 황대헌이 박지원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자 손을 이용해 밀치는 반칙을 했다. 지난 6일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500m 준결승에서도 황대헌은 박지원과 충돌했고, 박지원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다만 황대헌은 페널티를 받지 않아 결승에 진출해 랭킹 포인트 5점을 챙겼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발생한 황대헌의 반칙 행위에 대해 “고의성은 전혀 없었고, ‘팀 킬’을 하려는 의도도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황대헌도 “고의적이고 팀 킬이라는 우려가 나온 것에 대해 쇼트트랙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은 물론,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 풀코스 처음 뛴 케냐 스테픈 키프롭, 대구마라톤 우승… 2시간 7분 3초

    풀코스 처음 뛴 케냐 스테픈 키프롭, 대구마라톤 우승… 2시간 7분 3초

    세계 최대 규모 우승 상금이 걸린 대구국제마라톤이 세계 17개국 정상급 선수 1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7일 도심에서 펼쳐졌다. 이날 대회에서 엘리트 부문 남자 우승은 케냐의 스테픈 키프롭이 차지했다. 기록은 2시간 7분 3초다. 키프롭은 2시간7분39초로 2위를 차지한 케냐의 케네디 키무타이와 함께 대구마라톤에서 풀코스에 처음 도전했다. 그는 기록별로 상금을 차별화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2시간 6분을 넘겨 상금으로 10만달러를 받았다. 여자 우승은 에티오피아 루티 아가 소라 선수로 2시간21분7초에 우승을 차지했다. 아가 소라 선수는 대회 기록인 2시간21분56초를 경신했다. 아가 소라 선수는 21분대를 넘겨 상금으로 10만달러를 받았다. 국내 선수로는 남녀 부문에 대구시청 소속 이동진 선수(2시간18분4초)와 케이워터 소속 정다은(2시간34분32초) 선수가 1위를 기록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 선수 외에도 55개국 2만80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들이 마스터즈 부문에 참가했다. 마스터즈 부문은 풀코스(42.195㎞), 2인1조 풀릴레이(21.0975㎞), 10㎞, 건강달리기(5㎞) 등 4종목으로 치러졌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이 대회를 런던, 뉴욕, 시카고, 보스턴, 베를린, 도쿄 등 세계 6대 마라톤 대회수준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에 4만달러였던 대회 1위 상금을 보스턴마라톤보다 1만 달러 많은 16만달러로 높이고 국내 남녀 부문 1위 상금도 기존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올렸다. 세계 신기록 달성자에게 주는 상금은 기존 1억원에서 10만달러로, 대회 신기록 달성자 상금 역시 5000달러에서 1만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 두 형 사망 후 13년…박서진, 가족여행 중 父 실종됐다

    두 형 사망 후 13년…박서진, 가족여행 중 父 실종됐다

    가수 박서진이 가족 여행 중 사라진 아버지를 찾아 나섰다. 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두 형이 하늘나라로 떠난 뒤 13년 만에 가족 나들이에 나서는 박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해 소원으로 ‘가족 소풍’을 언급했던 박서진은 이날 “가족 소풍 가는 게 목표였는데, 이번에 가게 됐다”며 “때마침 구례에서 가족 행사가 있어서 꽃놀이 겸 가족들과 함께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날 박서진 어머니는 김밥을 싸며 소풍 기분을 냈고, 아버지는 머리 염색까지 하는 등 외모를 꾸몄다. 박서진과 그의 부모님, 동생은 구례로 향한 지 40여분 만에 휴게소를 들렀다. 당뇨로 인한 전립선 질환을 앓는 아버지가 “화장실 급하니까 빨리 가자”며 재촉했기 때문이다. 휴게소에 들른 박서진의 아버지는 시간이 지나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박서진은 “화장실에 아빠가 없다”며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당시 영상을 지켜보던 그는 “저 순간은 다시 생각해도 아찔하다”며 “아빠가 혼자 계시다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적이 있었다. 그래서 더 걱정됐다”고 전했다. 다행히 박서진의 아버지는 차 안에 있었으며, 가족들은 안심하고 다시 구례로 향했다.
  • [포착] 이란군, 이스라엘에 보복 의지…“정권, 자멸할 것”

    [포착] 이란군, 이스라엘에 보복 의지…“정권, 자멸할 것”

    이란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을 폭격한 이스라엘에 조만간 보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란군 최고위급 인사가 ‘최대한의 피해’를 주겠다며 보복 의지를 재천명했다. 6일(현지시간) AP·AFP,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 등에 따르면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은 이날 “우리 용감한 남자들은 필요한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바게리 참모총장은 영사관 폭격으로 사망한 이란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의 장례식과 관련해 중부 이스파한에서 열린 행렬식에서 이스라엘에 “최대한의 피해”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 정권의 절망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하면서도 이는 “광기”이며 “자멸”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고 이란 국영 매체 프레스 TV는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위대한 지휘관들로부터 작전의 시점과 형태, 계획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배웠으며, 이는 적에게 최대한의 피해를 주고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바게리 참모총장은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폭격에 미국도 관여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역시 이와 관련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IRGC도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 군에 속한 용감하고 열성적인 아들들이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을 응징함으로써 ‘적들이 죄를 뉘우치게 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보복 의지를 다졌다. 해당 성명에는 “이스라엘군과 지지자들은 후회할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장담한다”고 적혀 있다고 이란 반체제 성향 방송 매체 ‘이란 인터내셔널’은 전했다.앞서 이스라엘은 이달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폭격했다. 이 공격으로 모두 12명이 사망했다. 자헤디를 비롯한 IRGC 관계자 7명에 시리아인 4명,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관계자 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지난 3일 이스라엘을 향해 “뺨을 맞게 될 것”이라고 응징을 예고했다. 이에 미국과 이스라엘은 초경계 태세를 발령한 채 이란의 군사적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편, 이날 홍해에서는 예멘 북부의 후티 반군 통치 지역인 호데이다항 남서쪽 해상을 지나던 상선이 미사일 공격을 받는 사건이 있었다고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가 밝혔다. 이 선박을 향해 발사된 미사일 두 발 중 한 발은 미국 주도 다국적 함대에 요격됐고 나머지는 목표물을 맞추지 못한 채 해상에 추락했다고 UKMTO는 설명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멈추도록 이스라엘을 압박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작년 말부터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해 왔다.
  • 박지원·황대헌 국대 선발전서 또 ‘충돌’…박지원 결국 떨어졌다

    박지원·황대헌 국대 선발전서 또 ‘충돌’…박지원 결국 떨어졌다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강원도청)과 박지원(서울시청)이 또다시 충돌했다. 주심은 해당 장면을 두고 페널티를 부여하지 않았다. 황대헌과 박지원은 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500m 준결승 2조에서 대결을 펼쳤다. 1번 시드에서 출발한 박지원은 2위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황대헌은 바로 뒤에서 추격했다. 그런데 첫 번째 바퀴 세 번째 곡선 주로를 도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황대헌은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박지원을 추월했고 이 과정에서 박지원이 휘청이며 뒤로 밀려나 펜스에 부딪혔다. 박지원은 다시 레이스에 집중했지만 거리를 좁히기엔 무리였다. 황대헌은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박지원은 조 최하위를 기록, 그대로 탈락했다. 주심은 페널티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 전날 남자 1,500m에서 2위에 올라 랭킹포인트 21점을 획득했던 박지원은 남자 500m 랭킹포인트 획득에 실패해 종합 순위 3위로 내려앉았다.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1, 2차 선발전 개인 6개 종목 합산 랭킹포인트로 결정하며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선발권은 남녀 상위 3명에게 주어진다.박지원이 황대헌과 충돌해 메달 획득에 실패한 건 올 시즌에만 네 번째다. 황대헌은 지난해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앞서 달리던 박지원을 뒤에서 미는 심한 반칙을 범해 옐로카드(YC)를 부여받고 모든 포인트가 몰수됐다. 지난 3월 17일 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황대헌이 무리하게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박지원을 몸으로 밀어내 페널티를 받았다. 그리고 이튿날 남자 1000m 결승에서도 황대헌이 박지원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자 손을 이용해 밀치는 반칙을 했다. 박지원은 세 경기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특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해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동 선발 기회를 날렸다. 박지원은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되지 못하면 병역 의무로 인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진다. 박지원은 2023-2024 ISU 월드컵 시리즈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 류시원 “19살 어린 대치동 수학강사와 재혼…너무 행복”

    류시원 “19살 어린 대치동 수학강사와 재혼…너무 행복”

    배우 류시원이 5일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에 출연해 재혼한 아내의 나이를 공개했다. 류시원은 “나이 든 게 싫지 않다. 그런 거 빨리 받아들이는 편이라서. 근데 50대가 조금 힘들긴 했다. 확 다르다”며 “20대 때 정말 혈기왕성할 때 3자는 좋았다. 나를 어리게 보는 게 싫었다. 그러다 4자가 붙었는데 내 스스로 합리화일지 모르겠는데 남자는 40대부터다 싶었다. 40대가 남자한테 제일 중요한 시기 같은데 그 시기에 힘든 시간을 겪었던 거 같다. 40대 후반에서 좋은 인연 만나고 너무 행복하다”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고백했다. 류시원은 “나이도 처음 밝히겠다. 제가 정식으로 밝힌 적이 없다. 조심스럽게 다시 좋은 사람 만났다. 그 친구에게 피해가 조금이라도 가는 게 싫어서 비공개로 하다보니까 기사가 잘못 나는 거다. 2살 연하에 6살 연하에. 아내랑 19살 차이 난다. 너무 예쁘다”라고 재혼한 아내의 나이를 최초로 밝혔다. 이에 신현준은 “보기 너무 좋다”고 응원했다. 류시원은 지난 2010년 결혼했다가 2년 만 파경을 맞았다. 이후 2020년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했다.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류시원은 아내에 대해 “대치동 수학강사다. 요즘엔 저보다 잘 버는 거 같다”고 밝혔다. 당시에는 2살 연하로 알려졌지만 류시원은 “실제로는 나이 차이가 더 난다”고 밝혔다. 류시원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장모님이 특히 걱정이 많으셨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지금은 정말 화목하다”고 밝혔다.
  • 콧수염에 턱수염까지…‘꽃보다남자’ 남주, 확 달라진 모습

    콧수염에 턱수염까지…‘꽃보다남자’ 남주, 확 달라진 모습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일본 국민그룹 아라시 멤버 겸 배우 마츠모토 준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정일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work mode on”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행사차 일본으로 향한 정일우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정일우가 마츠모토 준과 나란히 포즈를 취한 사진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너는 펫’ 등에 출연하며 국내외로 주목받았던 마츠모토 준은 기존의 이미지와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사뭇 달라진 그의 모습은 잦은 몸무게 변화의 탓으로 보인다. 최근 마츠모토 준은 작품 ‘어떡할래 이에야스’를 위해 총 10㎏을 증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 김준혁·양문석 리스크 부담… 버리지 못하는 민주당의 고민

    김준혁·양문석 리스크 부담… 버리지 못하는 민주당의 고민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 파문’과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11억원 ‘불법 대출’ 논란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막판 리스크’로 남으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부담감도 가중되고 있다. 민주당은 해당 후보들이 사퇴하면 공천 심사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는 등 실익이 크지 않아 버티기 모드로 일관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후보가 지난해 1월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 공개된 영상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토끼에 빗대 비하한 사실이 5일 새로 드러났다. 김 후보는 당시 “토끼가 영악하고, 껑충껑충 잘 뛰기는 하는데 문제점은 뭐냐면 암놈과 수놈 구분이 안 된다”며 “교미할 때는 알 수 있지만, 겉으로 봐서는 암놈과 수놈 구분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과정에서 똑같은 대통령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암수 구분이 안 되는 토끼의 모습”이라며 “어디가 남자이고 어디가 여자인지 구분이 안 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올해 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 직후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로 헬기 이송된 것을 두고 의료계서 특혜 비판이 쏟아지자, 유튜브 채널에서 이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의사들이 생명을 존중하는 게 아니라 이를 통해 자신들 권력을 얻겠다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상한 나라고 미친 나라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추가로 알려졌다. 앞서 김 후보가 지난해 12월 같은 유튜브 방송에서 ‘연산군 스와핑’ 발언을 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막말 논란은 더욱 커졌다. 그는 “윤 대통령이 제국주의적 국가의 속성, (과거 조선시대보다) 더 강력한 전체주의 정권을 보여주고 있다”며 “하다못해 (윤 대통령은) 파리에 갔을 때 재벌들을 불러 삼겹살에 소폭(소주 폭탄주)을 제조해서 먹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산군이 술 처먹고 놀려고 한강 북부 지역, 즉 한양 도성에서 임진강을 넘어서는 일대인 경기도 연천과 포천, 동두천, 양주 일대 전체 백성들을 집에서 다 내쫓아 버렸다”며 “연산군이 고위 관료들 부부를 불러다가 본인이 보는 앞에서 스와핑을 시키고, 고관대작 부인들을 수시로 불러 성관계 행각을 했다. 말도 안 되는 섹스 행각을 벌이는 것들이 현재 모습과 무엇이 다르냐”고 말했다.2021년 대학생 딸 명의로 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대출 11억원을 받은 양 후보의 편법 대출에 대해서도 금융감독원이 지난 4일 위법행위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양 후보 딸이 부모의 주택담보대출 상환 등을 위해 사업자 대출금 일부를 대부업체에 이체했고, 이 과정에서 허위 증빙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해찬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금감원이 양 후보 검사 결과를 속전속결로 발표한 것에 대해 “뻔뻔한 관권선거”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감독원이 자기 관할도 아닌 개별 새마을금고의 검사를 이렇게 빨리, 신속하게 한 사례가 언제 있었나”라며 “검사 하루 만에 내용도 없는 결과를 발표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이는 상황에서 이들이 후보직을 사퇴해도 국민의힘이 ‘어부지리’를 얻게 될 뿐 실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5일 SBS라디오에서 총선 막판 양문석(경기 안산갑)·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 논란에 대해 “국민 심판을 기다려보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당에서도 여러 가지 유감스럽고 후보도 사과했으니 절차를 지켜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두 후보의 논란이 수도권 격전지 판세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에 대해 “저희도 그런 걱정을 하고 있고 당에서도 필요하면 그분들한테 사과하거나 이런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다만 공천 취소나 후보직 사퇴 유도 등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며 “후보들이 더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지호 민주당 부대변인은 4일 “유권자들이 선택할 권리도 있지 않으냐”며 “저희가 후보를 빼버리면 국민의힘이 당선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 총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한 당원은 “김준혁 후보와 양문석 후보의 경선 대상이 각각 비명(비이재명)계인 박광온·전해철 의원이었는데, 이제와서 이들 후보를 사퇴시키면 공천 과정의 부실 검증과 ‘비명횡사’ 공천을 인정하는 것밖에 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 ‘목표 우승, 일본전 승리 자신’ 황선홍호,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도전 시작

    ‘목표 우승, 일본전 승리 자신’ 황선홍호,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도전 시작

    ‘목표는 우승, 일본전 승리는 자신’황선홍호가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우승으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결정지을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2024 U23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U23 아시안컵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1~3위는 파리올림픽에 직행하고,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펼쳐 본선행을 노린다. 황선홍호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한 뒤 10일 대회가 열리는 도하로 향한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일본, 중국, UAE와 함께 B조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한국시간 17일 오전 0시30분 UAE와 1차전, 19일 오후 10시 중국과 2차전,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진출한다. 황선홍호가 이번 대회 3위 안에만 들어도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달성한다. 이미 9회 연속도 신기록이었다. 하지만 목표는 우승이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며 “최근까지 훈련하면서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목표 의식을 제 눈으로 확인했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장 변준수(광주)도 “긴장보다는 설렘과 기대가 크다. 올림픽 티켓만 딴다는 생각보다는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B조에서 일본과 함께 8강행의 유력한 후보다. 한국은 8강에서 카타르 또는 호주(이상 A조)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경우 조별리그에 이어 결승에서 재회할 가능성도 있다. 황 감독은 “쉬운 경기는 아니겠지만 모든 경기가 마찬가지다. 승리를 위해 항상 준비해야 하고, 승리를 목표로 하는 만큼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부주장 황재원(대구)은 “일본은 강한 상대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이겼다”라며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양현준(셀틱)이 소속팀 사정으로 합류가 불발돼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가 대체 발탁됐다. 또 배준호(스토크시티)의 합류도 불투명하다. 이와 관련 황 감독은 “최근 어린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명단 구성과 차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이지만 해외 진출은 한국 축구에는 좋은 일”이라면서 “지금 대표팀에는 K리그에서 검증을 거친 선수들이 많고, 그들의 경쟁력을 이번 대회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대회를 치르겠다. K리그 선수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기회”라고 힘주어 말했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하늘에서 떨어진 아이(전미화 글, 조원희 그림, 문학과지성사)“어디에서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그게 너라는 게 중요해. 땅에서 솟았어도 바람에 실려 왔어도 아무 상관없어.” 하늘에서 한 아이가 떨어졌다. 아빠의 마음속에 유성처럼 콕 박힌 아이. 그런데 ‘저 아이는 어디에서 왔느냐’는 물음이 둘 사이를 자꾸만 갈라놓으려 한다. 그림책 작가로 확고한 세계를 구축한 전미화, 조원희 작가가 공동으로 작업했다. 담백한 언어와 군더더기 없는 그림이 돋보인다. 48쪽. 1만 7000원. 그림자를 판 사나이(아델베르트 폰 샤미소 지음, 최문규 옮김, 열림원)“쇠사슬로 단단히 묶여 있는 이에게 날개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아마도 그는 더욱 끔찍하게 자포자기할 것이리라.” 금은보화는 물론 이 세상 무엇이든 꺼낼 수 있는 주머니. 이걸 얻기 위해 자신의 그림자를 악마에게 팔아넘긴 한 남자의 이야기다. 프랑스 출신 독일 작가로 문학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샤미소의 환상 소설이다. 인간의 욕망, 자유의지 등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212쪽. 1만 5000원.
  • “TV서만 보던 황인범 형의 공 터치 능력 흡수하겠다”

    “TV서만 보던 황인범 형의 공 터치 능력 흡수하겠다”

    한국 남자축구의 ‘새내기’ 국가대표 정호연(24·광주FC)은 평소 선망하는 황인범(28·즈베즈다)과 일대일로 맞붙었던 훈련장을 머릿속에 그렸다. 그는 “섬세한 공 터치로 압박에서 벗어나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능력을 유심히 봤다. 전진 패스 능력도 뛰어났다. 저의 부족한 점이 더 크게 느껴졌다”며 “기량뿐 아니라 경기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도 와닿았다. 모두 제 걸로 만들고 싶다”고 털어놨다. ●2022년 프로 데뷔한 새내기 국가대표 이제 ‘국가대표’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다. 정호연은 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성인 대표팀 경험에 대해 “TV에서만 봤던 해외파 형들을 가까이에서 접하면서 시야, 공수 전환 속도, 빠른 판단 등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뛰어난 선수들과 같이 훈련한 뒤 대표팀에 계속 승선하고 싶은 욕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데뷔전은 지난달 26일 태국 원정경기였다. 정호연은 “부담감을 이겨 내는 게 중요했다. 교체 투입 전 황선홍 (국가대표 임시)감독님이 신경써 달라고 했던 수비 커버와 공수 균형에 집중했다”며 “더 넓게 보고 플레이했으면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을 텐데 짧은 거리로만 패스했던 부분이 아쉽다”고 밝혔다. 정호연은 3월 A매치 임시 사령탑을 수용한 황 감독의 부름을 받아 주민규, 이명재(이상 울산 HD)와 함께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황 감독과 지난해 10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는데 당시 7경기 모두 출전하며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올해를 시작하면서 목표는 A대표팀 선발이었다. 정호연은 ‘현재 대표팀에 기동력을 갖춘 미드필더가 없어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자신을 적극 추천했던 스승 이정효 광주 감독에게 “덕분에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이어 “연령별 대표팀보다 훨씬 경쟁이 치열해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상치 못하게 기회가 생겼다”고 밝혔다.황 감독이 부임 기자회견부터 강조했던 ‘균형’을 위한 카드가 바로 정호연이었다. 정호연은 “소집 후 첫 개인 미팅에서 감독님이 공격을 자제하고 중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빈자리를 메워 달라고 요구하셨다”며 “수비에 중점을 두는 6번 역할과 공격을 전개하는 8번 역할 중 어느 포지션이 좋냐고 물어보셔서 어느 자리든 감사하게 뛰겠다고 했다(웃음).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함께 뛰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동료들에게 사과하는 상황도 그에게는 낯설었다. 몸싸움이 벌어진 지난 2월 아시안컵에는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호연은 “선수단 미팅에서 개선해야 할 점과 침체한 분위기에 관해 대화했다. 잘 모르는 부분이라 듣고만 있었다”며 “형들이 밝게 장난을 많이 쳐서 딱히 특이한 점을 느끼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프로에 데뷔한 정호연은 1년 만에 세 뼘 성장했다. K리그1 신인상에 해당하는 영플레이어상으로 활약을 인정받으면서 광주를 3위에 올려놓는 돌풍을 일으켰다. 23세 이하 대표팀에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따냈다. ●“정식 감독님 선택 받고 싶다” 지난해 날아오르기 시작한 정호연은 올해 본격적으로 비상하고 있다. “TV로만 보던 형들과 같이 운동하는 경험이 신기했고 경기장에서 관중들의 함성을 통해 엄청나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소속팀을 더 높은 곳에 올려놓으면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약점을 보완해 6월에는 대표팀 정식 감독님의 선택도 받고 싶습니다.”
  • “결혼할 남자는…” 사촌은 ‘평민’ 전락, 인기몰이 日공주의 이상형

    “결혼할 남자는…” 사촌은 ‘평민’ 전락, 인기몰이 日공주의 이상형

    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인 아이코(22) 공주가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어 일본 현지에서 관심을 모았다. 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아이코 공주는 일본 적십자사 첫 출근을 기념해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서면으로 답했다. 아이코 공주는 전날인 1일부터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일본 적십자사의 직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청소년·자원봉사 부서에 배치된 그는 황족 활동을 병행하기 위해 촉탁 사원 형식으로 취업했다. 아이코 공주는 우선 근무처로 적십자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회에 직접적으로 공헌할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아이코 공주는 이날 처음으로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답했다. 앞서 지난 2021년 성년식 때는 결혼 관련 질문에 “아직 먼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상형이나 결혼에 대한 현재의 생각’을 묻자 아이코 공주는 “성년식 이후 2년이 지났는데, 결혼에 관한 생각은 그 무렵과 변하지 않았다”며 “함께 있을 때 서로가 웃는 얼굴을 할 수 있는 관계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부모님인 나루히토 일왕 부부에게 조언을 들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부모님으로부터 구체적인 조언을 받은 것은 특별히 없지만, 부모님처럼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관계가 멋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마음을 움직이는 만남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마음을 움직이는 만남이라고 하면 과장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의 만남 모두가 마음을 풍요롭게 해 준 둘도 없는 보물이어서 깊이 감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만남에 기쁨을 느끼며 하나하나의 만남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고 전했다.앞서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이자 아이코 공주의 사촌인 마코 전 공주는 일본인들의 거센 반발에도 일반인과 결혼해 논란이 일었다. 마코 전 공주는 일본 국제기독교대학(ICU) 동기인 고무로 게이와 지난 2018년 약혼과 함께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고무로 모친의 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둘의 결혼에 대한 일본 내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이후 고무로는 결혼을 미루고 미국 로스쿨로 유학을 떠났고, 지난 2021년 10월 일시 귀국해 결혼한 뒤 마코 전 공주와 뉴욕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마코 전 공주는 일반인과 결혼하면서 공주 신분에서 벗어났다. 그는 고무로와의 결혼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해 왕실을 떠날 때 지급되는 최대 1억 5250만엔(약 14억 6000만원)의 품위 유지비 수령도 사양했다.
  • 8세 남아 숨진 채 발견…“자다가 숨 안 쉬어”

    8세 남아 숨진 채 발견…“자다가 숨 안 쉬어”

    강릉 강릉의 한 주택에서 8세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7분쯤 강릉 노암동 한 주택의 방에서 A(8)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자다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119구급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이는 이미 사망한 뒤였다. A군은 왼쪽 눈에 오래된 듯한 멍 자국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 특별한 상처는 발견되지 않았다. 앞선 지난달 25일 눈에 멍이 든 채로 등교한 A군을 발견한 교사가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A군은 28일 등교했고, 29일부터 결석했다. 지난 2일 교사가 가정방문한 결과 A군은 목감기를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이후에도 등교하지 않았다.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서편제’ 김명곤 전 문광부 장관, 재판서 강제추행 혐의 인정

    ‘서편제’ 김명곤 전 문광부 장관, 재판서 강제추행 혐의 인정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연출가 출신 김명곤(71)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권경선 판사는 4일 김 전 장관의 강제추행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다투겠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공소사실은 다투지 않고) 공소장에 기재된 범행 일시에 대한 수정만 구한다”며 혐의를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불구속 상태로 기소된 김 전 장관은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어 변호인이 대신 출석한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014년 5월 자신이 총연출을 맡은 뮤지컬 연습 과정에서 하급자와 대화하던 중 상대가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두 차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다투겠느냐’는 권 판사의 질문에 “(공소 혐의 사실 자체는 다투지 않고) 공소장에 기재된 범행 일시에 대한 수정만 요구한다”며 사실상 혐의를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 측이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 없는 내용까지 공소장에 포함한 것은 ‘공소장 일본주의’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재판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전 장관은 검찰 기소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공연 전날 연출가로서 지적하자 그만두겠다는 피해자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손을 잡았다고 (피해자가) 주장하는 것”이라며 “당시 상황이나 분위기가 추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었다. 그러면서 “손을 잡았다는 것은 기억나지 않지만 상대방이 그리 주장한다면 그쪽 기억을 존중하겠다는 식으로 (검찰에) 진술했다”며 재판에서 소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장관은 극단 ‘상황’, ‘연우무대’ 등을 거쳐 1986년 극단 ‘아리랑’을 창단해 제작·연출·연기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특히 임권택 감독이 연출한 ‘서편제’ 각본을 쓰고 영화 주인공 판소리꾼 ‘유봉’을 직접 연기해 1993년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후 ‘태백산맥’,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등에도 출연했다. 이후 행정가로 변신한 그는 2000년 국립중앙극장장으로 6년간 일했고, 노무현 정부 시절이던 2006년 문화관광부 장관까지 지냈다. 김 전 장관의 첫 재판은 다음 달 2일 열릴 예정이다.
  • 아는 맛·눈물 범벅에도 시청자 쥐락펴락 ‘눈물의 여왕’…글로벌도 ‘통’했다

    아는 맛·눈물 범벅에도 시청자 쥐락펴락 ‘눈물의 여왕’…글로벌도 ‘통’했다

    재벌가, 시한부 삶, 신데렐라 설정까지 뻔한 클리셰가 범벅이지만 ‘눈물의 여왕’ 인기는 국내외에서 뜨겁다. 국내 시청자야 아는 맛이라 더 달콤한 중독성을 느끼지만 해외 시청자들도 즐겨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4일 넷플릭스 랭킹에 따르면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지난달 25∼31일 비영어권 톱10 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9일 공개 이후 누적 시청 시간은 9380만 시간으로 1억 시간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가별 성적도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 1위를,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도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16부작의 반환점을 돈 ‘눈물의 여왕’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8회 시청률이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7.9%, 최고 20.2%로 더 상승했다. 수도권 및 전국 기준 4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그룹 3세인 홍해인(김지원)과 세기의 결혼식을 한 백현우(김수현)의 처가살이와 사랑 이야기를 그린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익숙한 ‘신데렐라 판타지’를 남자 버전으로 코믹하게 비튼 시도가 초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백현우 등 퀸즈가 사위들이 제사상에 올릴 동그랑땡과 전을 부치는 장면은 시집살이를 풍자하며 화제를 모았다. 퀸즈백화점 대표인 홍해인 역시 주도적이고 당찬 여성 캐릭터 연기로 가부장제를 뒤틀어 버린다. 여성 주도적인 남녀관계 설정은 박지은 작가의 전작 ‘내조의 여왕’부터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까지 일관된 장치다. 남녀의 성 역할을 바꾸는 발상의 전환이 코미디와 맞물려 특히 재미를 더한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남자로 뒤집어 놓은 역발상과 혹독한 처가살이, 통쾌한 반전 등이 익숙한 설정에 새로움을 더했다”고 평가했다.‘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에서 백현우로 돌아온 김수현의 힘도 크다. 지적이고 섬세하지만 지질함 역시 잔뜩 묻어나는 유치한 대사들을 맛깔나게 살려낸 김수현의 탄탄한 연기력이 뻔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살려냈다. 연출력도 돋보인다. 뮤직비디오 같은 뛰어난 영상미뿐 아니라 빠르고 군더더기 없는 전개가 몰입도를 높인다. 장영우·김희원 PD는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팀워크’를 발휘했다. 매회 마지막 에필로그 서비스도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공 평론가는 “시청자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김수현과 김지원의 연기 조합이 꽤 좋다”며 “코미디와 진지한 분위기를 절묘하게 갈아타고 시청자들의 감성을 요리하는 연출력 역시 눈에 띈다”고 말했다. 드라마가 중반부를 거치면서 개연성 떨어지는 허술한 전개에 대한 혹평도 커진다. 재벌가가 한순간 망해 사위 고향인 용두리로 쫓겨오는 모습은 전혀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많다. 하지만 호랑이 등에 올라탄 것인 양 시청자들은 앞만 보고 내달린다. 해외 언론의 호평도 ‘클리셰 비틀기’에 있다. 미 타임지는 “낡은 관습을 타파하는 신선하고 볼만한 K로맨스”라며 “K드라마가 그 무엇보다 잘하는 것은 장르를 혼합해 신선함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역동적인 서사와 매력적인 캐스팅으로 시간을 투자해 정주행할 가치가 있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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