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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화 났을 때 진정시키는 노래 들려주는 ‘지정 뮤직맨’ 있었다”

    “트럼프 화 났을 때 진정시키는 노래 들려주는 ‘지정 뮤직맨’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분노를 사지 않기 위해 참모들이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추느라 안간힘을 쓰는 일이 일상이었다고 스테퍼니 그리셤 전 백악관 대변인이 다음달 5일(이하 현지시간) 출간하는 회고록 ‘이제 질문 받겠습니다’를 통해 폭로했다. 28일 일간 뉴욕 타임스(NYT)와 워싱턴 포스트(WP) 등이 미리 입수해 공개한 회고록 발췌본에 따르면 참모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화가 나 있으면 진정시키기 위해 그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캣츠’의 노래 ‘메모리’를 들려주는 ‘지정 뮤직 맨’이 있었다고 그리셤은 적었다. 그 참모의 이름은 맥스 밀러, 한때 그리셤의 남자친구였다. 지금은 트럼프의 승인을 받고 오하이오주 하원의원에 출마해 열심히 유세를 하고 있다. 앤서니 곤잘레스 현역 하원의원은 트럼프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다는 이유로 미움을 샀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밀러에게 그리셤이 잠자리에서 어땠는지 묻기도 했다. 언론을 담당하는 젊은 여성에 집착해 언론 행사 때 이 여성을 찾는가 하면, 에어포스 원에서 그녀를 자신의 방에 데려와 뒷모습만이라도 보게 해달라고 한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리셤 앞에서 자신의 성기에 대해 언급하는 부적절한 행동까지 저질렀다. 멜라니아 여사가 재임 시절 백악관을 좀처럼 벗어나지 않아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애니메이션 여주인공 ‘라푼젤’이란 별명을 붙여줬다고 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전 퍼스트레이디들과 달리 ‘은둔의 영부인’이란 별칭이 붙을 정도였다. 책에는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에 갇혀 지내다시피 해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이곳 근무를 자원하는 일도 있었다고 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를 멀리하게 된 계기는 포르노 스타 스토미 대니얼스와 관계를 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였다. 남편을 공개적으로 반박하거나 무시하는 일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멜라니아는 엄마, 아내, 퍼스트레이디로서 집중하겠다면서 사생활 보호를 요청하는 트위터 글 초안을 그리셤이 작성했을 때 ‘아내’란 단어를 빼도록 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2018년 6월 텍사스 접경 지역의 이민자 아동 수용시설을 방문했을 때 ‘난 상관 안 해’(I REALLY DON‘T CARE, DO U)라는 문구가 적힌 자라 브랜드의 녹색 재킷을 입었다고 해서 논란을 빚은 일이 있었다. 슬로베니아 출신인 그녀가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에 화가 나 이런 문구의 재킷을 입었다는 등 뒷말이 무성했다. 화가 난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으로 멜라니아 여사를 백악관 집무실로 불러 욕설 섞인 고함을 내질렀다. 대신 트럼프는 이 재킷이 ’가짜 뉴스‘에 관한 메시지였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그리셤은 2019년 일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을 때 언론을 의식했던 일화도 전했다. 트럼프는 푸틴 대통령에게 “나는 몇 분간 당신에게 약간 더 센 척 굴 것이다. 그러나 이건 카메라를 위한 것이다. 그들(취재진)이 떠나면 진짜 대화를 나누자”고 말했다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에게 저자세란 비판을 종종 들었던 것을 염두에 둔 행동으로 보인다. 그리셤은 “일상적인 부정직함이 마치 에어컨 시스템처럼 백악관에 침투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거짓말 문화를 꼬집기도 했다. 2018년 조지 HW 부시 대통령이 별세했을 때 백악관 참모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부시 가족이 사용하도록 한 사실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숨겼다. 부시 가문을 싫어하는 트럼프가 어떻게 반응할지 걱정했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그리셤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백악관 보좌관으로 일할 당시 느낀 부정적 평가도 빠뜨리지 않았다. 이방카는 회의 석상에서 자주 트럼프 대통령을 “우리 아버지”라고 불러 멜라니아 여사와 백악관 참모로부터 ‘공주’로 불렸다. 쿠슈너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의 일에 끼어들어 엉망으로 만든 뒤 책임을 돌리는 습성이 있다고 비판했다.
  • “손목 힘줄, 신경 다 잘렸다” 산책하던 커플에 흉기 30대 구속영장

    “손목 힘줄, 신경 다 잘렸다” 산책하던 커플에 흉기 30대 구속영장

    산책 중 흉기로 뒤에서 기습 공격 후 도주피해자, 목·손목 크게 다쳐 봉합수술피해자, SNS에 “순식간에 벌어져 패닉”모르는 사이… 범행은 인정, 동기는 안 밝혀속초 영랑호 산책로 인적 뚝…시민 불안 호소강원도 속초시 영랑호에서 밤길 산책을 하고 있는 20대 연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해를 입힌 30대에게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피해 남성은 목과 손목을 크게 다쳐 봉합 수술을 받았고 여성도 목 부위를 찔려 꿰맨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28일 산책하는 시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살인 미수 혐의로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밤 11시 40분쯤 속초시 영랑호 산책로에서 산책을 하고 있던 시민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후 도주했던 A씨는 27일 오전 거주지에서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수사을 벌이던 경찰에 검거됐다. 사건 당시 A씨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남자친구는 목과 손목에 큰 상처를 입어 봉합수술을 받고 있으며, 여자친구도 목 부위에 상처를 입었으나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사람이 뒤로 지나가더니 기습적으로 흉기로 목을 찔렀다. 여자친구 목에도 그어 저항하려 상대방을 붙잡으려 하자 흉기로 제 손목을 긋고 도망갔다”면서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패닉 상태로 구급차에 탔다”고 피해 사실을 알렸다. 피해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흉기에 찔려 피투성이가 된 손목과 피에 젖은 옷 등의 모습이 담겼다.피해자, SNS에 “혼자 다니지 말고 최대한 사람 많고 밝은 길로 다니시라” 피해자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손목에 힘줄이며 신경들이 다 잘려나간 상태”라면서 “여자친구는 (흉기가) 빗겨나가 9바늘을 꿰맨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제발 부디 혼자 다니지 마시고 조심하셨으면 해서 글을 쓴다”면서 “밤늦게 다니지 마시고 최대한 밝은 길로 사람이 많은 곳으로 다니시길 바란다. 제발 다들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A씨와 피해자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은 인정했으나 동기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영랑호와 청초호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역사회에 사건이 알려지면서 평소 많은 시민이 찾았던 영랑호 산책로는 인적인 끊긴 모습이다. 야간은 물론 대낮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다.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에 이어 속초시는 “자율방범대 협조를 받아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 회사, 홍콩서 80억 빚 안 갚아 소송 당해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 회사, 홍콩서 80억 빚 안 갚아 소송 당해

    홍콩회사 조이킹 엔터프라인즈 소송제기‘제시카 남친’ 타일러 권 상대 소장 제출원금만 47억… 이자 포함시 80억 달해타일러 권 “상환 연기했는데 억울, 곧 갚을 것”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32·정수연)가 세운 패션 회사 ‘블랑 앤 에클레어’가 홍콩에서 80억원 규모의 빚을 갚지 못해 소송에 휘말렸다. 27일 홍콩 ‘더 스탠다드’ 등 현지 매체들은 제시카가 설립한 패션 회사인 블랑 앤 에클레어(Blanc & Eclare)가 투자자에게 빌린 한화로 약 80억원 규모의 채무를 갚지 않아 홍콩 회사 조이킹 엔터프라이즈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이 킹 엔터프라이즈는 블랑 앤 에클레어를 운영하고 있는 타일러 권(41) 코리델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상대로 소장을 제출했다. 블랑 앤 에클레어를 운영하는 블랑 그룹은 2016년 10월과 2017년 5월 스펙트라 SPC에 각각 약 35억원, 약 11억원을 빌렸다. 이후 지난 8월 조이킹 엔터프라이즈와 스펙트라 SPC가 대출 양도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블랑 앤 에클레어는 대출 만기일인 지난 10일까지 원금 400만 달러(약 47억원)와 이자를 포함해 총 680만 달러(약 80억원)를 상환하지 못했다. 그러자 조이킹 엔터프라이즈 측이 블랑 앤 에클레어의 타일러 권 대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블랑 앤 에클레어는 제시카가 2014년 소녀시대를 탈퇴한 뒤 설립한 회사다. 2013년부터 제시카가 교제하고 있는 남자친구인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 타일러 권이 대표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타일러 권은 미국 미시간대를 졸업한 뒤 미국과 홍콩 등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고 현재 제시카와 그룹 플레이백이 소속된 국내 연예기획사 코리델엔터테인먼트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타일러 권은 이날 조선닷컴 등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성실히 빚을 갚아오다 지난해 코로나로 상황이 어려워져 스펙트라와 대출 만기일을 9월 10일에서 올해 말로 연장하기로 합의하고, 계약서에도 남겼는데 고소를 당했다며 “황당하고 억울하다”고 밝혔다. 타일러 권은 “스펙트라와 계약한 이자는 연 8%인데 갑자기 이자가 280만 달러(약 33억원)까지 불어나 처음에 680만 달러를 제안했을 때 ‘장난하냐’고 따졌지만 말이 안 통하더라”라면서 “이번 보도로 제시카의 명예가 흠집난 것 같아 안타깝다. 회사 경영을 한 것도 나고, 돈을 빌린 것도 나다. 조만간 빌린 돈 모두 갚아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성 팬 속여 8000만원 뜯어낸 여성 BJ...항소심서 감형된 이유는

    남성 팬 속여 8000만원 뜯어낸 여성 BJ...항소심서 감형된 이유는

    자신의 남성 팬에게 계획적으로 수천만원을 편취한 20대 여성 BJ(인터넷방송 진행자)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남동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여성 BJ A(25)씨와 남자친구인 B(25)씨에게 각각 1심보다 가벼운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두 사람에게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됐다. A씨는 지난해 5월 29일 대전 중구 자신의 집에서 피해자 C씨에게 집에 급하게 돈을 쓸 일이 생겼다고 속여 8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자신의 남자친구였던 B씨의 개인 빚을 갚기 위해 돈을 빌렸으며 수입이나 재산이 없어 변제할 의사·능력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C씨가 A씨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계획적으로 이용해 돈을 받아냈으며 받은 금액 총 8000만원 중 A씨가 1000만원을, B씨가 7000만원을 취득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갖고 있던 호감을 이용해 이뤄진 계획적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라며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검사와 피고인 측은 1심 결과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심리상태를 악용해 돈을 편취한 것으로 엄중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라며 “다만 피고인들이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고 1심에서 피해자에게 2500만원을 변제하고 당심에 이르러 나머지인 5500만원을 전부 변제한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판시했다.
  • 美 한국계 여성 실종에도 관심을...젊고 예쁜 백인여성 증후군 자성

    美 한국계 여성 실종에도 관심을...젊고 예쁜 백인여성 증후군 자성

    약혼자와 여행을 떠났다가 실종 보름여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개비 페티토(22) 사건 이후, 미국에서는 이른바 '백인여성 증후군'에 대한 자성이 잇따르고 있다. 언론이 유독 젊고 예쁜 백인 여성 사건만 광적으로 보도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CNN과 ABC, CBS, 폭스뉴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주요 언론은 사건 이후 지난 한 달간 실종부터 수색, 시신 발견까지의 전 과정을 중계하듯 앞다퉈 보도했다. 여행에서 홀로 돌아온 약혼자의 추적 상황 역시 주요뉴스로 다뤘다. 거의 모든 언론이 페티토 실종 사건으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워싱턴포스트 집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사이 폭스뉴스는 398회, CNN 346회, MSNBC가 100회에 걸쳐 페티토 사건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페티토의 시신이 발견된 와이오밍주에서는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다.2011~2020년 사이 와이오밍주에서 실종된 여성은 400명이 넘는다. 이 중 언론이 주목한 실종자는 역시 젊은 백인 여성이었다. 언론에 보도된 원주민 여성 사건은 18%에 그쳤으나, 백인 여성 사건은 51%나 언론에 보도됐다. 이처럼 백인 여성 사건만 경쟁적으로 보도하는 언론 행태를 과거 미 공영방송 PBS 흑인 여성 앵커였던 그웬 아이필은 '실종 백인여성 증후군'(missing white woman syndrome)이라 불렀다. 이번 페티토 사건 역시 백인여성 증후군의 일종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MSNBC 흑인 여성 앵커 조이 레이드(52)는 지난 20일 "왜 유색인종이 실종되면 언론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지 고민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도 지난 22일 칼럼에서 "모든 실종자는 평등하게 다뤄져야 하는데, 왜 미국 사회는 미국 원주민‧흑인‧히스패닉 여성이 실종되면 동등하게 관심을 두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그리고 언론 관심은 이제 유색 인종 여성의 실종 사건으로 옮겨갔다. 25일 NBC뉴스는 페티토 사건 이후 '백인여성 증후군' 지적이 잇따르면서, 반대급부 격으로 6월 실종된 한국계 미국인 로렌 조(30) 사건에 이목이 쏠렸다고 보도했다.조씨는 6월 28일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카운티 유카 밸리 자택 인근에서 실종된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조씨는 뉴저지에서 만난 남자친구와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로 적을 옮겼다. 실종 당일 남자친구와 싸우고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다. 경찰이 헬기와 수색견을 동원해 수색 작전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답보 상태에 빠진 수사가 다시 활기를 띤 건 페티토 사건 이후 백인여성 증후군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면서부터다. 페티토 사건에 비해 언론 보도도, 대중 관심도 적었던 조씨 사건은 백인여성 증후군 논란 이후 재조명되는 모양새다. 조씨 가족은 지난 18일 "페티토 사건과 궁극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두 사건 사이의 유사점에 주목하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수색 진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자칫 묻힐 뻔했던 한국계 여성 실종 사건은 이로써 전환점을 맞게 됐다. 경찰은 21일 조씨 사건을 특수수사부로 넘기고, 전담팀을 꾸려 수색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왕실도, 국민도 떨떠름… 日공주 결혼소식만 4년째

    왕실도, 국민도 떨떠름… 日공주 결혼소식만 4년째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조카 마코(眞子·29) 공주가 이르면 다음 달 일반인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하고 미국으로 건너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017년 9월 약혼한 마코 공주는 매년 결혼 기사가 나왔지만 연기하기를 거듭했다. 공주의 남편이 될 고무로 게이(小室圭)는 불안정한 경제력과 집안의 빚문제로 논란이 됐다. 일본 매체는 마코 공주의 결혼과 미국행을 ‘야반도주 결혼’이라고 부르며 반감을 드러냈다. 최근 주간아사히는 일본 국민 1만3057명 중 97.6%(1만2749명)가 공주의 결혼을 ‘좋지 않다’고, 1.1%만이 ‘좋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악화된 여론을 의식한 탓일까. 결혼과 함께 왕족 자격을 잃고 일반인이 되는 마코 공주는 품위 유지 명목으로 지급되는 최대 1억5250만엔(약 16억원)의 생활정착금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무로는 2018년 8월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주의 로스쿨에서 공부했고 지난 7월 변호사 자격시험을 치렀다. 뉴욕주의 법률 사무소에 취직 내정을 받은 상태이며 이미 취업 비자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시절 고무로와 만나 사랑에 빠진 마코 공주는 “태양처럼 밝게 웃는 그의 미소에 끌렸다”라고 고백했다. 한 황실 언론인은 “마코 공주가 결혼하려는 의지가 강하며 천황 일가에 대한 비난이 커지기 전에 결혼 문제를 매듭짓고 싶은 생각이 있던 것 같다”라며 “혼인신고를 먼저 한 뒤 예식 없이 미국으로 건너가는 건 황실 최초로, 이례적인 사랑의 도피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일본 왕실 역시 결혼이 국민적 축복을 받을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고 보고 혼인 의식을 치르지 않는 쪽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여기는 중국] 코로나 확진자 개인정보, 공무원이 무단 유출해 논란

    [여기는 중국] 코로나 확진자 개인정보, 공무원이 무단 유출해 논란

    코로나19 확진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 의료기관 직원 2명이 500위안(약 9만 원)의 가벼운 처벌을 받는 데 그쳐 논란이다.  중국 푸젠성 푸티안시 정치법위원회는 최근 이 지역 소재의 병동에 재직 중인 2명의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자의 개인정보를 무단 유출한 혐의가 인정돼 이 같은 행정 벌금을 부과했다고 24일 밝혔다.  문제가 된 의료진 2명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성명과 신분증 번호, 휴대폰 번호, 주소 외에도 최근 확진자가 다녀갔던 여행지 내역 등 상세 사항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온라인에 무단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이 사건으로 신상정보가 온라인에 공개된 피해자는 현지 누리꾼들로부터 수백 여 차례의 협박전화와 위협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공개된 피해자의 주소지로 찾아와 “확진자 주제에 감히 어딜 돌아다니느냐”면서 “집 밖으로 나오면 죽여 버리겠다”는 등의 폭언과 협박을 지속했다고 피해자 측은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 네티즌은 공개된 피해자 개인정보를 남용해 피해자 가족의 개인정보와 재직 중인 직장 내의 부서 등 추가 정보를 온라인에 유포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남자 친구의 실명이 추가 공개되면서 피해자 측은 말할 수 없을 만큼의 고통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사건이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된 이후에도 사건 관련 피의자들은 앞서 자신들이 유출한 문서가 의료기관의 내부 회의자료에 불과하기 때문에 공무상 비밀의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로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상에서는 “확진자의 부모가 식당을 운영 중이다”는 댓글이 게재됐고, 또 다른 누리꾼은 “그의 남자친구가 다니는 대학과 전공 학과를 아는 사람이 있다면 추가 공유해달라”는 등의 댓글이 등장하는 등 2~3차 추가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이 같은 개인정보 누출 사건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웨이보, 웨이신 등 온라인 SNS에서는 코로나19로 중국 당국과 의료 기관 등이 수집했던 정보가 무분별한 신상 유출 행위로 이어지면서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중국 청두에서는 확진자로 지목된 20대 여대생의 개인 정보가 온라인 상에 무단 공유되면서 각종 범죄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단 공유된 확진자 3명의 명단 중 청두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여대생의 신상이 그대로 공유되면서 발생한 사건이었다.  당시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를 입은 20세 여대생은 핵산 검사 이후 결과를 통보받기 전날 다수의 인파가 몰리는 3곳의 유흥업소를 방문했다는 기록이 유출돼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사건으로 20세 여대생은 현지 누리꾼들로부터 각종 협박과 지탄의 대상이 되는 등 2~3차 범죄로 이어졌다. 특히 일부 네티즌은 공개된 여대생의 주소지로 찾아와 붉은색 페인트를 몸에 뿌리는 등의 행각을 벌이면서 2차 추가 범죄로 이어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후에도 신상이 유출로 피해를 입은 여대생을 가리켜 누리꾼들은 ‘코로나 황후’, ‘독을 뿌리고 다닌 마왕’ 등으로 부르면서 조롱을 이어갔다.  당시 사건 직후 중국 당국은 온라인 상에 개인 신상이 무단으로 게재, 공유되는 즉시 삭제 조치하는 강경책을 펴기도 했으나 사실상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졌다.매일 올라오는 글의 양이 방대한 탓에 각 개인의 신상 유출을 완전히 막기엔 무리였기 때문이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최근 중국 사이버안전정보화위원회 측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신상이 유출된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안길 수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해당 관할 부처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를 위해 의료기관을 포함한 정부 당국이 수집한 개인정보는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 어떠한 기관에서도 당사자 개인 동의가 없을 경우 이름이나 나이, 신분증 번호,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해당 부처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이 공무원과 관련있을 경우 ‘공무상 비밀 누설죄’로 엄중한 처벌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중국사이버안전정보화위원회 관계자는 “개인 신상 명세가 담긴 문건을 무단으로 외부에 반입하거나 온라인 상에서 공공연하게 공유할 경우 당사자에게는 공포심을 유발하게 된다. 개인정보 문건은 단순히 전달만 해도 형사 처벌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75도 물에 전신화상… 3살 아들 죽게 한 日남자친구

    75도 물에 전신화상… 3살 아들 죽게 한 日남자친구

    일본 오사카에서 20대 남성이 동거하던 여성의 아들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 검찰에 송치됐다. 24일 NHK·TB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사카주 하비키노에 거주하는 마쓰하라 다쿠미(23)는 지난달 니무라 아리토(3)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전신화상을 입혀 숨지게 했다. 마쓰하라는 사건 당시 ‘아이가 의식이 없다’며 직접 신고했다. 사인은 전신 화상에 따른 쇼크였고, 전문가들은 “아이가 75도에 이르는 뜨거운 물을 5~10분 정도 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이가 뜨거운 물을 피한 흔적이 없고, 마쓰하라가 화상을 입지 않은 점 등을 들어 마쓰하라가 아이의 몸을 고정시켜 뜨거운 물을 부은 것으로 보고 있다. 마쓰하라는 일부러 뜨거운 물을 부은 것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마쓰하라는 “샤워 온도를 올리는 놀이를 했고, 이전에도 같은 장난을 한 적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아이의 엄마이자 마쓰하라의 여자친구였던 여성이 “사건 발생 전 마쓰하라가 니무라를 때렸다”라고 진술한 점을 들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안전벨트 안했네?” 묻고 액셀 밟아…오픈카에서 홀로 숨진 동생

    “안전벨트 안했네?” 묻고 액셀 밟아…오픈카에서 홀로 숨진 동생

    제주에서 오픈카를 빌려 음주운전을 하다 연인을 숨지게 한 이른바 ‘제주 오픈카 사건’ 피해자의 언니가 가해자의 엄벌을 요구했다. 24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동생을 죽음으로 내 몬 ‘제주도 오픈카 사망사건’의 친언니 입니다. 부디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자의 친언니라고 밝힌 청원인은 “(사고) 2년이 지났고, 동생이 떠난 지도 1년,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며 “너무나 처참하게 슬프고 가엽게 떠난 제 동생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이것 뿐인 언니의 마지막 책임감이다. 억울한 죽음을 밝힐 수 있게 제발 도와달라”고 말했다. 앞서 2019년 11월 10일 오전 1시 제주 한림읍 마을 앞. 300일 기념 여행을 온 커플이 탄 오픈카는 연석과 돌담, 경운기를 차례로 들이 받고 반파됐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자친구는 차 밖으로 튕겨 나가 바닥에 쓰러졌다. 여자친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심각한 뇌 손상으로 사고 10개월 후 사망했다. 고인의 친언니는 동생의 휴대전화에서 1시간 가량 대화가 담긴 음성파일을 발견했다. 남자친구 A(34)씨는 차량 충돌 19초 전 여자친구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음을 확인하고도 액셀을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사고 당시 “둘 다 안전벨트를 맸다”고 거짓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8%였다. 유족은 A씨의 행동에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살인미수로 고발했다.“안전벨트 안했네?” 묻고 액셀 밟아…동생은 비명 질렀다 A씨는 사고 당일은 물론 이후로도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청원인은 “동생이 생사를 오가며 사경을 헤맬 무렵, 가해자는 (사고) 당일 저녁 사실혼 관계를 동생 친구에게 주장하며 둘 관계의 증인이 되어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며 “동생이 생사의 갈림길에 있을 때 죄책감과 슬픈 모습은커녕 덤덤한 모습을 유지했고, 사실혼 관계 주장은 전혀 납득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사고 이튿날, 가해자가 서울을 가서 가장 먼저 한 행동은 본인의 노트북과 물건을 가지고 나와 동생의 집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일이었다”며 “사고를 낸 다음날 차디찬 중환자실에서 본인이 낸 사고로 생명이 불투명한 동생을 보고도 동생 집에 들어가 물건과 노트북을 가져와야 함은 무엇이냐. 동생 집 비밀번호를 왜 변경한 거냐. 사고를 낸 가해자의 모습은 침착했다. 사랑하는 사람의 위중함 보다 더 급했던 것이 도대체 무엇이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A씨의 태도에 의문을 품고 있던 청원인은 사고 사흘째 되던 날 동생의 휴대폰에서 녹취 음성파일을 발견했다고 한다. 해당 파일에는 사고 직전부터 사고 순간까지 1시간가량이 녹음돼 있었다. 청원인은 “(음성파일은) ‘헤어지자’는 가해자의 음성과 그런 그를 붙잡는 동생의 음성으로 시작됐다”며 “펜션 앞 주정차 후 다시 출발하자마자 서로의 관계에 대한 회의감을 말했다. ‘그럼 집에 가’라는 동생의 말과 함께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음이 울리자 가해자가 ‘안전벨트 안했네?’라며 질문했다. 동생이 ‘응’ 하고 대답하는 순간 가해자는 액셀을 밟았다. 굉장한 액셀 굉음과 함께 동생의 비명소리로 끝이 난다”고 했다. 그는 “고작 20초도 안되는 시간에 벌어진 끔찍한 사고였다”며 “차가 출발했던 시작점과 사고 지점은 불과 500m다. 출발 후 몇 초 뒤 경고음이 울렸고, 제 동생은 그렇게 안전벨트를 착용할 여유도 없이 다시 차에 타자마자 단 19초 만에 삶을 잃었다. 내비게이션에 시간도 뜨지 않을 만큼 가까운 거리를 114㎞로 급가속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해자는 사고 당시) 여자친구가 먹고 싶다던 라면을 사러 가는 길이었고,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주의를 준 것이라고 주장한다”며 “만일 그런 거라면 ‘안전벨트를 해야지’라고 말하거나 기다려주지 않고, (왜) 안전벨트를 안 한 걸 인지하고도 급가속을 했느냐”고 반문했다. 또 음성파일에 동생의 비명소리만 담긴 점도 문제 삼았다.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A씨가 소리를 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청원인은 “(가해자 주장대로) 피할 수 없던 과실이었다면 반사 신경에 의해 놀라 소리를 내기 마련”이라며 “가해자는 무의식중에 놀라서 내는 소리가 단 한마디도 없다. 그 상황을 예견하지 않은 이상 날아가 떨어진 여자친구의 상태를 확인하고도 소리를 안 낼 수 없을 텐데 마냥 조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호 조치조차 하지 않았다. 119 구급대를 부른 신고자 또한 굉장한 소리에 놀라 나온 주민이었다”고 했다.“여자친구가 대수술 받는 중에도 덤덤하게 앉아 변호사 선임” 청원인은 “디지털 포렌식 결과에 따르면 사고 당일 가해자는 본인 휴대폰으로 변호사 선임, 사실혼 관계, 음주운전 방조죄를 검색했다”며 “생채기 하나 없는 몸으로 형사 처벌을 피해 감형만 받으려 하며 본인의 안위 만을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인이 낸 사고로 인해 여자친구가 대수술을 거쳐 머리를 제대로 닫지도 못하는 상황에도 덤덤하게 앉아 그날로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어떻게 사고가 난 거냐 물으니 잘 모르겠다며 오픈카 렌트도, 제주에 오자고 한 것도 전부 동생이었다더라. 그 순간에도 거짓말을 하며 본인의 책임을 회피하고 모든 책임을 동생에게 전가했다”고 했다. 청원인은 사고 당일 이후 A씨를 병원에서 볼 수 없었다고 한다. A씨는 여자친구 B씨의 장례식장에도 오지 않았다는 게 청원인 주장이다. 청원인은 “그 모습이 가슴에 생생히 남아 비수로 꽂혀 잊을 수가 없다”며 “가해자는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한 줌의 재가 되어버린 동생은 말이 없다. 하지만 남기고 간 명백한 증거가 남아있다. 부디 제 동생의 마지막 음성의 목소리를 헤아려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가해자는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불구속 수사로 여전히 거리를 돌아다니며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로 제 동생의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모든 진실이 드러나 정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가해자의 구속수사를 촉구한다”며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이 사회와 격리조치 될 수 있도록 죗값에 대한 처벌이 마땅히 이루어지기를, 엄벌을 처해주시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지난 13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A씨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이 신청한 증인인 B씨의 어머니는 “결혼까지 하려고 했던 사람이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 어떻게 면회 한 번을 안 올 수 있느냐”면서 “우리 딸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고 호소했다. 유족은 “죄송하다거나 미안해하는 표정을 봤더라면 처음부터 이렇게 의심하진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B씨 유족들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때부터 A씨가 B씨를 살해하려고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A씨는 단순 과실일 뿐 여자친구를 살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판부는 오는 11월4일 오후 3시 4차 공판을 이어갈 예정이다.
  • “사랑해, 보고싶어”...중국 老교수 대학원 미끼로 제자 성추행

    “사랑해, 보고싶어”...중국 老교수 대학원 미끼로 제자 성추행

    대학 연구실에서 여대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발된 대학교수에 대해 대학 측이 모든 연구 활동 지원 중단을 선언했다.  중국 네이멍구재경대학은 19일 본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재직 중인 철학과 교수 오 모 씨에 대해 담당했던 모든 학과목과 강의, 연구 등의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입장문을 정식 공고했다.  1962년 출생의 마르크스주의 전공 교수로 알려진 오 교수는 자신의 제자이자 이 대학 졸업생인 여대생 샤오꺼(가명)양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캠퍼스 성추문 사건은 피해자가 대학 졸업 직후 오 교수의 수년에 걸친 성추행과 음란한 내용의 문자 메시지 전송 등을 폭로하면서 공개됐다. 피해자 샤오꺼 양은 지난 8월 중순 이 대학을 졸업한 직후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지난 날의 가여웠던 내 자신을 위해 모든 성추행 사실을 폭로한다”면서 “오 교수의 성추행은 지난 2018년 9월 26일 수업이 끝난 직후 그의 연구실에서 나를 유인한 뒤 시작됐다”고 입을 열었다. 당시 샤오꺼 양의 나이는 18세에 불과했다. 피해자 샤오꺼 양은 이어 “사건 당시 나는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으로 졸업 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과목인 마르크스주의의 기본원리 수업을 수강 중이었다”면서 “오 교수는 수업 중 이탈리아 출장을 앞두고 있다고 했고, 평소 내가 구매하고 싶었던 책이 이탈리아에 있다는 것을 오 교수에게 알리자 마자 그는 나를 이 일을 핑계로 그의 연구실로 유인했다”고 했다. 연구실을 찾은 사건 당일 오 교수는 피해자 샤오꺼 양에게 접근해 강제로 입을 맞추고 포옹하는 등의 성추행을 시작했던 것.이날을 시작으로 샤오꺼 양의 악몽같은 대학 생활을 졸업 당시까지 이어졌다. 샤오꺼 양은 오 교수가 평소 전송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 해당 메시지에는 “남자 친구가 있느냐, 남자친구가 없다면 새로운 세상을 알게 해주겠다”면서 입에 담을 수 없는 음란한 내용의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송했다. 또, 그는 피해자의 대학원 진학을 미끼로 연구실로 피해자를 유인, 성추행을 피하려는 피해자의 어깨를 잡은 채 가슴을 만지는 등의 행위를 자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수차례 교내외에서 사적인 만남을 강요했던 오 교수는 피해자에게 “사랑한다”, “입 맞추고 싶다”, “보고싶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때마다 피해자는 오 교수의 행동을 완강하게 거부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샤오꺼 양은 “졸업을 앞둔 상황에서 어리고 나약했던 과거의 나는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는 대신 침묵하는 것을 선택했었다”면서 “지옥에서 벗어나 졸업은 했지만 지금도 매일 악몽을 꾸고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 사건을 정식으로 지역 기율위원회와 당 위원회, 구교육청 등 관련 부처에 고발하고 모든 부정 행위가 처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해당 사건이 공개된 직후, 네이멍구재경대학 측은 문제의 오 교수에 대해 내부 조사를 실시 중이라면서 그에 대한 공식적인 학교 지원을 일절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오 모 교수는 지난 1983년 네이멍구사범대학에 입학, 1987년 졸업 한 뒤 1990년 동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2002년 중국인민대학 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아 교단에 선 인물로 알려졌다. 
  • “이렇게밖에 알릴 방법이 없습니다” 누리꾼 울린 지하철 기관사의 안내방송

    “이렇게밖에 알릴 방법이 없습니다” 누리꾼 울린 지하철 기관사의 안내방송

    서울의 한 지하철 기관사가 “가족이 데이트폭력으로 사망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으니 관심 부탁드린다”는 안내방송을 한 사연이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지하철 4호선 기관사의 안내방송을 듣고 오열할 뻔했다’는 글이 퍼졌습니다. 글쓴이는 “오늘 퇴근길에 4호선을 탔는데 기관사분이 안내방송으로 ‘가족이 얼마 전에 데이트폭력으로 사망했는데, 국민청원을 올렸으니 관심을 부탁드린다. 이런 안내방송이 불편하시겠지만 이렇게밖에 알릴 방법이 없다. 양해해 달라’고 했다”면서 “이 말을 듣는데 정말 너무 슬퍼서 오열할 뻔했다”고 적었습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관사가 안내방송 중 언급한 가족이 최근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해 숨진 여성 A(25)씨라고 추측했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2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남자친구인 B씨(31)와 말다툼 하던 중 폭행당했습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 달 가까이 혼수상태로 지내다 지난달 17일 끝내 사망했습니다. A씨 어머니는 지난달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해 사망한 딸의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며 가해자 엄벌을 호소했습니다. 이 청원은 현재(19일 오후 2시 기준) 51만이 넘는 동의를 얻었습니다. 피해자 가족의 호소를 접한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며 청원동의에 적극 참여를 권하고 있습니다.
  • [여기는 중국] 학기 중 ‘혼전 성관계’ 하면 처벌?…황당한 대학 규정 논란

    [여기는 중국] 학기 중 ‘혼전 성관계’ 하면 처벌?…황당한 대학 규정 논란

    한 대학교의 학생 수첩에 적힌 규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 엄연히 사회적으로 성인인 학생들의 ‘성생활’까지 관여한 것. 최근 중국 다렌 이공대학의 학생 수첩에 적힌 '학기 중 혼전 성관계를 하는자는 경고 처분을 받는다'라는 규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펑미엔신원(封面新闻)이 14일 전했다. 확인 결과 이 대학뿐만 아니라 중국의 저장대, 푸단대, 화중사범대학 여러 대학 등도 비슷한 규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이 학생 수첩은 지난 2016년에 규정된 것으로 현재까지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저장대의 경우 혼전 성관계로 인해 문제가 생길 경우 경고 또는 보호관찰 처분이 내려진다. 화중 사범대학의 경우 이성의 기숙사 방에 머물거나 이성을 자신의 방에 머물게 하는 경우, 교내 외에서 이성과 동거하는 경우, 성매매 행위를 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경고 처분을 내리거나 심각한 경우 퇴학당할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 2003년 충칭시의 한 대학교에서 임신한 여학생과 남자친구 모두가 제적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여학생은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임신이 확인되어 학교 측에서 두 학생 모두를 제적시켰다. 이후에 여학생은 학교를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에서 이를 기각시켰다. 대학들의 이 같은 규정에 대해 일각에서는 지극히 사생활인 성 문제까지 대학이 관여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입장과 학교의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의 유명 성 전문가는 “어떠한 법률도 미혼 성인들의 성행위를 금지할 권리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학교라는 집단은 도덕성, 규율에 대해 다른 기관보다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어 혹시나 발생할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우려로 이 같은 규정을 도입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강제적인 규정보다는 정확한 성 위생 지식을 교육하는 방식을 적용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 “숨진 딸 억울함 풀고 싶다”…끔찍한 폭행, 두 번째 구속심사[이슈픽]

    “숨진 딸 억울함 풀고 싶다”…끔찍한 폭행, 두 번째 구속심사[이슈픽]

    “가해자의 폭행 사유는 ‘둘의 연인관계를 다른 사람에게 알렸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이게 사람을 때려서 죽일 이유인지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딸아이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다던 어머니의 간절한 바람은 이뤄질까. 서울 마포구의 오피스텔에서 남자친구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숨진 황예진(25)씨의 어머니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한줌 재로 변한 딸을 땅에 묻고 나니 정신을 놓을 지경이지만 딸아이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어 억지로 기운을 내서 글을 쓴다”며 이렇게 밝혔다. 숨진 예진씨의 남자친구인 30대 남성 A씨는 지난 7월 25일 오피스텔 로비에서 예진씨와 다툼을 벌이던 중 예진씨의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했다. 범행 후 A씨는 119에 예진씨가 술을 많이 마시고 취해서 넘어지다가 다쳤다는 취지의 거짓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식을 잃은 예진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달 17일 끝내 숨졌다. A씨는 오피스텔 1층 외부 통로와 엘리베이터 앞을 오가며 예진씨의 머리와 배에 폭행을 일삼았다고 한다. 예진씨의 어머니는 “머리를 잡고 벽으로 수차례 밀쳐 넘어뜨리고, 쓰러진 딸 위에 올라타 무릎으로 짓누르고, 머리에 주먹을 휘두르는 등 도저히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없는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했다”고 밝혔다.A씨는 15일 다시 구속심사대에 선다. 서울서부지법 최유신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앞서 경찰은 A씨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당시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후 경찰은 보강수사를 진행해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족들은 A씨에게 살인죄를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자문과 법리 검토를 통해 상해치사로 죄명을 변경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통해 살인의 고의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중 결정될 전망이다. 최근 반복되는 데이트 폭력 사건으로 여성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엄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예진씨의 어머니는 데이트 폭력 사건을 또다시 이대로 넘어간다면 앞으로도 또 다른 피해자가 생겨나고 억울하게 죽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나 여성 등 약자에게 가하는 폭력은 곧 살인과 다름없다”며 “여성을 무참히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한 가해자의 구속수사와 신상공개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친딸 성폭행해 죽음으로 내몬 친부, ‘징역 7년’ 불복 항소

    친딸 성폭행해 죽음으로 내몬 친부, ‘징역 7년’ 불복 항소

    딸을 성폭행해 극단적 선택으로 내몬 친부가 징역 7년을 선고한 1심에 불복해 항소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피고인 김모(50)씨는 이날 서울동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윤경아)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김씨는 2019년과 올해 한 차례씩 술에 취한 친딸(21)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친족관계에 의한 준강간)로 기소돼 10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피해자는 피해 사실을 알게 된 남자친구의 설득으로 3월 5일 서울 성동경찰서를 찾아 신고했다. 신고 후 경찰이 마련한 임시 거처로 옮겨 생활하던 중 신고 사흘 만인 3월 8일 아침 숨진 채로 발견됐다. 피해자가 스스로 피해를 진술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김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생전에 남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비롯해 혐의를 입증할 정황을 다수 파악해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이후 재판에 넘겨진 김씨 측은 딸과 술을 마신 적은 있지만 성관계는 하지 않았고, 딸이 중학생 때부터 자해를 하는 등 피해망상이 있어 피해자의 생전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러한 주장을 담은 호소문을 재판부에 18차례 제출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SNS에 2019년 무렵 “아빠가 죄책감 느끼는 게 싫어 아무 말도 못했다”, “하나밖에 없는 아빠가, 아빠가 아니었다고 생각하니 모든 것을 잃은 기분이다” 등의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다. 피해자는 어릴 때 어머니와 헤어지고 아빠를 유일한 가족으로 의지하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실제 범행이 공소사실보다 많아 보이고,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피해자는 생전에 경찰 조사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김씨에 대한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며 “피해자가 우울증 등으로 치료받은 사실은 인정되지만, 망상 증상을 추측할 만한 단서가 없으므로 피해자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 신체에서 피고인의 DNA가 발견되는 등 사건 정황이 진술과 부합한다”고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1차 범행 뒤 괴로운 심정이었음에도 피고인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 했지만, 다시 2차 범행을 겪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피해자의 사망 책임을 수사기관 등에 떠넘기며 자신의 책임을 부인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여기는 인도] 버스서 강간·살인 사건 또… ’뉴델리 사건’ 판박이 분노

    [여기는 인도] 버스서 강간·살인 사건 또… ’뉴델리 사건’ 판박이 분노

    인도에서 또 한 건의 충격적인 강간 사망사건이 발생하면서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고 CNN 등 해외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인도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마하라슈트라주 주도인 뭄바이에서 34세 여성이 성폭행에 의한 부상으로 결국 세상을 떠났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뭄바이 사키나카 교외의 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의료진은 이 여성이 철봉으로 폭행 및 강간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곧바로 치료를 시작했지만 하루 뒤인 11일 끝내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이용한 추적 끝에 한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그를 강간 및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 피해 여성과 용의자 모두 거주지가 특정되어 있지 않은 노숙인이었으며, 용의자가 기소 후 유죄판결을 받는다면 사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인도 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이 2012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뉴델리 여대상 버스 강간 사건과 유사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2012년 당시 23세의 피해 여학생은 뉴델리에서 남자친구와 영화를 본 뒤 귀가하기 위해 탄 버스에서 남성 6명에게 집단성폭행과 폭행을 당했다. 당시 버스 기사도 6명 중 한 명으로 범행에 가담했다. 피해 여성과 함께 버스를 탔던 남자친구는 폭행을 당한 뒤 버스 밖으로 버려졌다. 그가 경찰에 신고한 뒤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3일 만에 숨졌다. 이번 사건은 사건 발생 장소가 버스라는 점과 폭행 당시 쓰인 흉기가 유사하고 범행 방식이 매우 잔혹하다는 점 등으로 미뤄, 2012년 당시 사건과 매우 유사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인도 강간 반대 및 여성운동가인 요기타 바야나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은 2012년 사건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유사하다”면서 “2012년 사건 이후 상황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우리는 매일 강간 사건에 대해 듣고 있다. 이런 잔혹한 사건에 대해 들을 때마다 무력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마하라슈트라주 주장관 역시 “끔찍한 사건”이라고 말하며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범인을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국가범죄기록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보고된 여성에 대한 강간 범죄는 3만 2000건 이상으로, 대략 17분에 한 건씩 발생했다. 현지 여성인권단체는 많은 피해자가 두려움 때문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있다며, 실제 사건의 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인도는 2012년 뉴델리 버스 강간사건 이후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법적 개혁과 처벌 강화 등을 도입했다. 그러나 힌두교 카스트 기반 계층에서 가장 억압받는 계층의 달리트 계급 9세 소녀나 힌두교 사제에 의한 50대 여성의 성폭행 및 살인 사건 등이 지속적으로 현지 언론의 헤드라인을 차지하는 등 여성의 인권 강화 및 안전 보장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
  • 300일 기념 제주도 여행…오픈카에서 홀로 숨진 여자친구

    300일 기념 제주도 여행…오픈카에서 홀로 숨진 여자친구

    2019년 11월 10일 오전 1시 제주 한림읍 마을 앞. 300일 기념 여행을 온 커플이 탄 오픈카는 연석과 돌담, 경운기를 차례로 들이 받고 반파됐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자친구는 차 밖으로 튕겨 나가 바닥에 쓰러졌다. 여자친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심각한 뇌 손상으로 사고 10개월 후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의 친언니는 동생의 휴대전화에서 1시간 가량 대화가 담긴 음성파일을 발견했다. 남자친구 A(34)씨는 차량 충돌 19초 전 여자친구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음을 확인하고도 액셀을 밟았다. A씨가 사고 1시간 전 이별을 통보한 사실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A씨는 사고 당시 “둘 다 안전벨트를 맸다”고 거짓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8%였다. 유족은 A씨의 행동에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살인미수로 고발했다. 유족은 “죄송하다거나 미안해하는 표정을 봤더라면 처음부터 이렇게 의심하진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단순 과실일 뿐 여자친구를 살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사랑하는 사람이라며 면회도 안 와”  “딸이 병상에 누워있었지만, 살아날 것이라 믿고 피고인을 용서해 주려고 했었다. 하지만 주말만이라도 딸을 돌봐달라는 부탁조차 들어주지 않았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면서 면회 한 번을 안 오는 것이 말이 되느냐.” 피해자의 모친은 법정에서 딸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모친은 13일 제주지법에서 열린 세 번째 공판에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밝게 자라준 딸이 숨지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럽다. 적어도 숨진 딸의 억울함은 풀어주고 싶다”고 울분을 토했다. 언니 역시 “피고인은 제 동생이 생존할 가망이 없다는 의사의 말에도 울지 않았다”며 “특히 동생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고 당시 상황이 녹음된 파일을 들어보면 피고인이 ‘안전벨트 안 맸네’라고 묻는 말에 동생이 ‘응’이라고 대답하자 바로 엑셀 굉음과 함께 동생의 비명이 들리지만, 피고인의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는다.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피고인이 고의로 사고를 냈다고밖에 볼 수 없다”며 오열했다. A씨에 대한 4차 공판은 오는 11월 4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 마포 데이트폭력 사망사건 가해자 구속영장 재청구

    마포 데이트폭력 사망사건 가해자 구속영장 재청구

    검찰이 서울 마포구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은 13일 가해자 A씨(30)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상해 혐의로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서울서부지법은 “증거 인멸과 도주 가능성이 낮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가해자인 A씨는 지난 7월 25일 오피스텔 로비에서 황씨와 다툼을 벌이던 중 황씨의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폭행으로 의식을 잃은 황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달 17일 숨졌다.유족들은 A씨에게 살인죄를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기관의 자문과 법리 검토를 통해 상해치사로 죄명을 변경했다. 살인 혐의는 사람을 죽이겠다는 고의가 있거나, 자신의 행위로 피해자가 죽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한 ‘미필적 고의’가 인정돼야 한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으로 미뤄봤을 때 살인의 고의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의 어머니 B씨는 지난달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해 사망한 딸의 엄마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억울함을 호소했다. B씨는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한 딸은 첫 월급을 받고 엄마, 아빠, 외할머니 선물을 뭘 할까 고민하던 착한 아이였다”며 “가해자는 운동을 즐겨 하며 수상 인명 구조요원 자격증이 있는 건장한 30살 청년”이라며 사건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B씨는 “황씨가 둘의 연인관계를 다른 사람에게 알렸다는 것이 A씨의 폭행 이유였다”며 가해자의 구속수사와 신상공개를 촉구하면서 데이트폭력가중처벌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41만명이 넘는 사람이 B씨의 청원에 동의했다.
  • ‘父 후견인 포기’ 브리트니 스피어스, 12세 연하 남친과 약혼 발표

    ‘父 후견인 포기’ 브리트니 스피어스, 12세 연하 남친과 약혼 발표

    후견인 지정 문제를 놓고 아버지와 법적 다툼을 벌였던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39)가 남자친구와 약혼을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스피어스는 남자친구 샘 아스가리(27) 옆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손을 자랑하듯 들어보이며 기뻐하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믿기지 않는다!”고 썼다. 아스가리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지 낀 손가락을 들어보이는 스피어스와 입 맞추는 사진을 올리며 왕자와 공주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그의 매니저 역시 두 사람의 약혼 사실을 확인했다. 보석업체 포에버 다이아몬즈 NY는 성명을 통해 스피어스의 4캐럿 다이아몬드 반지에는 아스가리가 스피어스를 부르는 애칭인 ‘암사자’(lioness)라는 낱말이 새겨져 있다고 밝혔다. 스피어스는 2008년 신경쇠약 등의 이유로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가 후견인으로 지명된 이후 자신의 삶이 통제당하고 있다며 아버지의 후견인 지위 박탈을 주장하며 법정 다툼을 벌였다. 지난 6월 공개적으로 열린 법정 청문회에 직접 나선 브리트니는 아버지의 후견을 ‘학대’로 규정하며 자신의 삶을 되찾고 싶다고 호소했다. 스피어스는 “나는 누군가의 노예로 여기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친부를 겨냥해 “내 아버지와 측근들, 내 소속사는 감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 사이에서 낳은 15, 14세 두 아들의 어머니인 스피어스는 셋째를 가지길 원했는데도 아버지 측이 체내 피임기구인 IUD를 제거하는 시술을 강제로 막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내에서 아버지의 후견인 박탈 요구를 지지하는 여론이 커진 가운데 제이미는 최근 13년 만에 딸의 후견인 지위를 내려놓겠다는 요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스피어스와 아스가리는 2016년 스피어스의 ‘슬럼버 파티’(Slumber Party)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 이란에서 태어난 아스가리는 개인 트레이너이자 배우로 활동 중이다. 1999년 ‘베이비 원 모어 타임’(Baby One More TIme)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스피어스는 2000년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Oops!I Did It Again)으로 연속 히트를 치며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각종 스캔들과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도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스피어스는 2004년 소꿉친구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했다가 55시간 만에 법원에서 결혼 무효를 선언했다, 같은 해 백댄서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해 아들 둘을 낳은 스피어스는 2006년 페더라인과도 갈라섰다. 두 아들의 양육권은 페더라인이 가져갔다.
  • “여친 자녀들, 나보다 나이 많지만…” 37살 연상과 결혼한 남성

    “여친 자녀들, 나보다 나이 많지만…” 37살 연상과 결혼한 남성

    61세 여성과 사랑에 빠진 24세 남성37살 나이 차 뛰어넘은 결혼“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24세의 남성과 61세의 여성이 나이 차를 뛰어 넘고 결혼식을 올렸다. 11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은 37살 나이 차이가 나는 커플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61세 셰릴 맥그리거와 24세 꾸란 맥케인은 소셜미디어(SNS) 친구 수천 명이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3일 미국 테네시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의 결혼식 영상은 조회 수가 10만 회에 육박할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9년 전으로 신랑인 맥케인이 15살 때였다. 당시 맥케인은 맥그리거의 아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러다 우연히 지난해 맥케인이 점원으로 일하는 편의점에서 다시 마주쳤고,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맥케인은 맥그리거를 아내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녀는 우아하고 아름답고 강하다”며 “고귀하고 정직하고 동정심이 많다”고 말했다. 또 “서로 음악, 음식, 삶에 대해 서로에게 감동을 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또래 여성과 데이트하는 것보다 잘 통한다”고 설명했다.“가족들이 데이트하는 것을 허락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남자친구보다 나이가 많은 맥그리거의 자녀들 역시 두 사람의 만남을 축하하고,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맥그리거의 자녀 7명 중 단 3명 만이 어머니의 사랑을 이해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셰릴의 주름을 지적하는가 하면, ‘치아는 있느냐’, ‘여자친구가 부자일 듯’, ‘할머니와 결혼식’등 무례한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에 쿠란은 “우릴 실어하는 사람들이 역겨워하고, 여자친구의 주름진 얼굴을 비난하지만 난 셰릴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섭식 장애를 앓고 있다는 셰릴은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라”며 “우린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 춤도 추고, 좋은 일들도 많다”고 말했다.
  • 데이트폭력 혐의 30대 男, 응급실까지 쫓아와...음주운전까지 적발

    데이트폭력 혐의 30대 男, 응급실까지 쫓아와...음주운전까지 적발

    데이트폭력 혐의를 받는 남성이 쓰러진 여자친구를 만나게 해달라며 병원 응급실까지 쫓아왔다가 음주운전 혐의가 추가됐다. 11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협박·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33)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연인 관계였던 20대 피해자를 향해 수차례 ‘죽여버린다’고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오전 3시쯤 “친구가 남자친구에게 붙잡혀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관악구에 있는 피해자의 집으로 출동했다. 경찰이 집앞에 도착하자, 피해자는 주차돼 있던 A씨의 차량 조수석에서 뛰쳐나오다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를 순찰차에 태워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피해자는 수면제 과다 복용이 의심되는 상태였다. A씨는 자신의 차를 타고 병원까지 와 피해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 경찰은 A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술 냄새가 나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고, 그 결과 면허 취소 수치가 나왔다. 경찰은 피해자를 가족에게 인계했으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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