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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男 핸드볼 코로사 스폰서 구해… 해체 위기서 탈출

    핸드볼큰잔치 직후 전격 해체를 발표, 아쉬움을 줬던 남자팀 코로사가 스폰서를 찾아 해체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코로사 정명헌 대표는 12일 “코로사 팀을 해체하지 않고 다른 스폰서와 병행해 네이밍 마케팅을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팀 이름은 ‘○○코로사’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체적인 스폰서는 밝힐 수 없고 다음달 ‘다이소 2009 핸드볼 슈퍼리그’ 기자회견에 앞서 계약 체결식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코로사는 현재 슈퍼리그 개막에 앞서 팀을 재정비하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감독을 교체했고 개인사정으로 빠진 선수들을 대체해 3명의 선수를 보강했다. 이틀 전에 선수들과 계약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핸드볼 슈퍼리그’는 4월12일부터 5개월간 진행되는 일종의 세미 프로리그이며, 부산·삼척·정읍·청주 등 7개 도시를 도는 장기 레이스다. 남자부 두산, 충남도청, 인천도시개발공사, 코로사, 상무(5개팀)와 여자부 대구시청, 벽산건설, 부산시설관리공단, 삼척시청, 서울시청, 용인시청, 정읍시청, 경남개발공사(8개팀)가 참가한다. 남자부는 5라운드, 여자부는 3라운드 풀리그를 벌인 뒤 8월30일부터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또 팀별로 최대 2명의 외국인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어 ‘핸드볼 용병 시대’도 맞을 전망이다. 선수들은 그동안 대회가 상·하반기 2개에 불과해 전국체전을 합해도 1년에 최대 15경기밖에 뛰지 못했었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노, 이번엔 Oh no!

    한국 쇼트트랙이 내년 밴쿠버겨울올림픽 시험무대에 오른다. 한국 남녀대표팀은 6일부터 사흘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좋은 상황은 아니다. 2006년 토리노올림픽 3관왕에 오른 남녀 간판 안현수와 진선유(이상 단국대)가 각각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선발전에서 빠졌거나 성적이 부진했다. 그러나 이들이 다가 아니다. 남자부에선 올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500m를 비롯해 전 종목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성시백(연세대)이 안현수의 공백을 메우고 이호석(고양시청) 이정수(단국대) 곽윤기(연세대) 등이 뒤를 받칠 전망. 목표는 지난해 강릉에서 아쉽게 놓친 전 종목 석권,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는 지난해 강릉세계선수권에서 1000·1500m를 제패한 ‘디펜딩 챔피언’ 안톤 오노(미국)다. 여자팀의 화두는 ‘1인자’ 왕멍(중국)의 독주를 누가 저지하느냐다. 지난 대회 왕멍에 밀려 달랑 금1, 은메달 1개에 그쳤던 터. 명예회복을 위해 정은주(한국체대)와 김민정(전북도청)은 물론 ‘차세대 주자’ 양신영(한국체대)과 신새봄(광문고)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핸드볼큰잔치] 전승 우승… ‘산’들은 높았다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7전 전승으로 결승에 올라온 두산과 벽산건설이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깔끔한 전승 우승을 일궈냈다. 13년 만에 국내에 복귀한 ‘월드스타’ 윤경신(36·두산)은 우승은 물론 최우수선수(MVP)상과 득점상(73골), 역대 최다골 기록(556골) 등 네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 핸드볼큰잔치의 큰 별로 우뚝 섰다.두산은 1일 성남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핸드볼큰잔치 남자부 결승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를 28-23으로 제압하고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승전은 경기 시작 5분 동안 딱 1골, 10분 동안 단 4골이 터질 만큼 팽팽하게 전개됐다. 양팀의 촘촘한 패스와 한 박자 빠른 슈팅은 결과 예측을 힘들게 했다. 하지만 두산은 윤경신(9골), 도요다 겐지(5골), 박중규(5골) 등이 골고루 살아나며 일찌감치 격차를 벌려 전반을 13-7로 마쳤다. 인천은 후반 들어 유동근(6골), 김민구(7골)의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4관왕’ 윤경신의 중거리포에 밀려 마지막까지 4~5점차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여자부에서는 ‘우생순 사령탑’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벽산건설이 김온아(11골), 문필희(9골), 박정희(8골) 등을 앞세워 용인시청을 38-29로 물리쳤다. 경기 초반 ‘주포’ 김온아가 상대 이정희에게 묶이고, 7m 드로마저 김민희(방어율 34%)의 선방에 막혀 고전한 벽산은 후반 체력이 떨어진 용인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흐름을 바꿨다. 결국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내리 5골을 꽂아 38-29, 9점차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1월 효명건설을 인수해 창단한 벽산건설은 이번 대회 풀리그 예선과 토너먼트 결승을 거치는 동안 한 차례의 패배도 없이 8연승으로 우승하는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윤경신과 문필희(27·벽산건설)는 대회 남녀 MVP에, 강일구(33·인천도개공)와 이민희(29·용인시청)는 우수선수에 뽑혔다. 득점상은 두산의 윤경신(73골)과 벽산건설의 김온아(21·81골)에게 돌아갔다. 윤경신은 “13년 전보다 스피드도 좋아지고 수준은 높아졌다.”면서도 “선수층이 얇아 부상을 달고 사는 것, 관중석이 썰렁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009 핸드볼큰잔치] 용인시청·인천도개공 결승행

    ‘시청팀’ 간의 자존심 대결에서 용인시청이 크게 웃었다. 남자부에서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결승에 올랐다. 27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2009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3위 용인시청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2위 삼척시청을 31-28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용인시청은 임영철 감독의 벽산건설과 새달 1일 정상의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용인시청은 16-11로 전반을 선도했지만 후반 들어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의 거센 반격을 받았다. 전반 내내 3~4점차로 끌려가던 삼척은 끈끈한 수비와 정지해(20·10골)의 골로 18분여를 남기고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삼척은 악착 같은 밀집 수비가 돋보였다. 그러나 용인은 속공과 조직력으로 삼척의 막판 공세를 뿌리쳤다. 후반 6분여를 남기고 5점 차로 달아난 것. 이 경기 최우수선수(MVP) 윤아름(7골)의 순도 높은 골(성공률 88%)과 강유미(10골), 남현화(7골) 등의 폭죽 골이 이어졌고 국가대표 수문장 이민희(29)가 12개의 슛을 막아냈다. 남현화는 “한번 해보자는 팀 분위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며 “결승에서 벽산건설을 꼭 이겨보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남자부에서는 인천도개공이 10골씩을 몰아친 김민구-엄효원 쌍포를 앞세워 코로사를 33-27로 가볍게 제치고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인천도개공은 3월1일 윤경신이 선봉에 선 두산과 우승을 다툰다. 인천도개공은 전반을 15-15로 비겼지만 김민구가 후반에만 7골을 터뜨려 균형을 깼다. 반면 코로사의 주포 정수영은 후반 1골에 그쳤다. 한편 코로사는 “재정적인 문제로 이 대회 일정을 마친 뒤 팀을 해체하겠다. 다른 좋은 기업이 우리 팀을 인수해주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장미육종회사인 코로사는 2001년 창단해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강호로 군림해 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백상예술대상] 주진모ㆍ손예진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

    [백상예술대상] 주진모ㆍ손예진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

    배우 주진모와 손예진이 ‘제 4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27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쌍화점’의 주진모와 ‘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은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쌍화점’에서 동성애 연기로 호평받은 주진모는 “항상 술상만 받다가 이런 상을 받게 돼 너무 좋다. 매년 선배들 상받는 거 보다가 이자리에 오기까지 10년이 걸렸다.”며 “유하 감독님, 조인성, 송지효 등 영화를 함께한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손예진은 “한해 시작을 이렇게 큰 상으로 시작해 너무 기쁘다. 연기가 무엇인지 아직도 어렵고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최우수연기상 남자부문에는 주진모를 비롯해 ‘멋진하루’의 하정우, ‘아내가 결혼했다’의 김주혁,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송강호, ‘강철중:공공의 적 1-1’ 설경구가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여자부문에는 손예진을 비롯해 ‘미쓰홍당무’ 공효진, ‘경축!우리 사랑’의 김해숙, ‘미인도’의 김민선, ‘님은 먼곳에’ 수애가 올랐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핸드볼큰잔치] “결승가자”

    남자부의 코로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 여자부의 용인시청과 삼척시청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나란히 움켜쥐었다. 코로사는 2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큰잔치 남자부 경기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인천도시개발공사를 31-30, 1점차로 이겼다. 이로써 두 팀은 나란히 3승2패로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에 진출, 결승행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미 결승에 선착한 두산은 충남도청을 32-23으로 꺾고 5전 전승을 거뒀다. 두산 윤경신은 팀내 최다인 9골을 뽑아 대회 통산 최다골 기록을 547골로 늘렸다. 여자부 용인시청은 골키퍼 이민희를 앞세워 정읍시청을 29-25로 누르고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두 팀은 전반 7-7의 접전을 펼치다 이민희의 눈부신 선방으로 후반 점수차를 벌렸다. 이민희는 전반에만 7m 드로 3개 등 총 20개를 막아 44%의 놀라운 방어율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삼척시청도 대구시청을 22-20으로 물리치고 5승1무1패를 기록,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삼척시청-용인시청의 승리팀은 결승서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벽산건설과 우승을 다툰다. 남녀 플레이오프는 27일, 결승전은 다음달 1일 성남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벌어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1초’ 임경희 日이누야마 하프마라톤 우승

    임경희(27·수원시청)가 여자 하프마라톤 한국기록을 4년 만에 갈아치웠다. 임경희는 22일 일본 아이치현 이누야마시에서 열린 제31회 이누야마 하프마라톤(21.0975㎞) 여자부에서 1시간11분14초로 우승, 이은정(28·삼성전자)이 2005년 4월 독일 베를린대회에서 작성한 한국기록(1시간11분15초)을 1초 앞당겼다. 임경희는 2002년 세운 자신의 하프마라톤 종전 최고기록(1시간13분47초)도 2분 이상 줄였다. 2위로 들어온 박호선(삼성전자·1시간15분16초)과는 4분 이상 차이가 났다. 2005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이은정은 이날 1시간17분13초로 5위에 머물렀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 유망주인 임경희는 그동안 골반 부상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은정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임경희의 마라톤 풀코스 최고기록은 2006년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세운 2시간34분08초. 권은주가 1997년 세운 한국기록 2시간26분12초에는 8분가량 뒤지지만 2시간29분32초로 현역 최고인 이은정의 기록에는 5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기대를 모은다. 남자부에서는 김민(20·건국대)이 1시간3분39초로 일본의 나카오 유세이(25·1시간3분38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봉주(39·삼성전자)가 1992년 도쿄대회에서 수립한 한국기록(1시간1분04초)에는 3분 이상 뒤졌지만 역대 한국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6년만의 금빛 활공 한국 스키어의 반란

    그늘 아래서 유니폼을 스스로 꿰매 입으며 구슬땀을 쏟은 이들이 또 세계를 놀라게 했다. 대표선수가 단 4명뿐인 대한민국 스키점프가 곧 세상에 나올 영화 ‘국가대표’에 실려 핸드볼을 주제로 한 ‘우생순’ 같은 감동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김현기(26·대구과학대)는 21일 중국 야부리 스키장에서 열린 제24회 겨울유니버시아드 남자부 스키점프 K-90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1·2차 시기 합계 261점으로 폴란드의 바흐레다 마르친(257.5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 스키점프는 2003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같은 대회에서 ‘타르비시오의 기적’을 낳을 때 강칠구(25·대구과학대)가 K-90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뒤 6년 만에 감격을 누렸다. 특히 김현기는 당시 20세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주인공으로, 유니버시아드 통산 두 번째 금메달 획득의 영광을 안았다. 강원도 횡계 출신인 김현기는 스키를 익히려고 무주 설천중에 입학했다가 다시 대관령종고로 옮긴 악바리다. 39명의 선수 중 36번째로 출전한 김현기는 1차 시기에서 99.5m를 날아 중간 순위 1위에 올랐고 2차 시기에서 94.5m로 다소 부진하면서 마르친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총점에서 3.5점 앞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함께 나선 최용직(27·대구과학대)은 총점 250.0점으로 칼텐보에크 바스티안(오스트리아·251.0점)에게 1점 차로 동메달을 내주면서 4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또 최흥철(28·232.0점)과 강칠구(25·201.1점·이상 대구과학대)는 각 9위와 25위로 밀렸다. 김흥수(30) 감독은 “그동안 김현기가 단체전에서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유독 개인전에서 운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금메달로 그동안 마음고생을 털어냈다.”면서 “오늘처럼 경기하면 단체전에서도 메달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23일 K-125 개인, 25일 K-90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영화 ‘국가대표’는 1996년 한국이 전북 무주 겨울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뒤 스키점프 종목에 어필하기 위해 대표팀을 급조하면서 생긴 해프닝을 다룬 내용으로 올여름 크랭크인될 예정이다. ■용어클릭 ●스키점프 K는 임계점을 뜻하는 독일어 ‘Kritisch Point’의 약자로 점프대 비행 한계거리가 90m라는 것. 따라서 60점 기준으로 90m를 넘게 날면 m당 2점이 가산되고, 모자라면 2점 감점된다. 비행거리와 함께 채점항목인 ‘자세’ 중 관전 포인트는 ‘텔레마크’로 불리는 착지인데 두 팔을 직각으로 펼치고 두 무릎을 굽힌 채 스키가 약간 엇갈리게 착지해야 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핸드볼큰잔치] 핸드볼 84골 폭발

    핸드볼큰잔치에서 한 경기 역대 최다인 84골이 폭죽처럼 터졌다. 1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큰잔치 남자 B조 경기에서 두산은 50골, 충남대는 34골을 퍼부어 두산이 승리했다. 이전 대회 최다골 기록은 1989년 12월10일 남자부 한국체대-호남유업 경기에서 나온 79골(한국체대 42-37승)이었고 여자부 최다골 기록은 2004년 1월10일 대구시청-한국체대 경기에서 나온 76골(대구시청 44-32승)이다. 그러나 한국 핸드볼 사상 가장 많은 골은 1989년 9월7일 전국체전에서 나온 85골(호남유업-원광대전서 47-38)로 한골 모자란다. 두산 윤경신은 15골을 퍼부으며 통산 521골을 기록, 백상서(현 한국체대 여자 감독)가 기록한 역대 최다골(536골)에 15개 차이로 다가섰다. 윤경신을 앞세운 두산은 4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여자부 서울시청은 이날 풀리그에서 지난해 우승팀 삼척시청에 막판까지 4골 차로 앞섰다가 26-26, 아쉬운 무승부를 허용했다. ‘우생순’ 주역인 임오경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은 3연패 뒤 최근 값진 첫 승을 건졌지만 연승에는 실패했다. 삼척시청은 3연승 뒤 벽산건설에 이어 또 덜미를 잡힐 뻔했으나 간신히 벗어났다. 서울시청은 후반 종료 5분을 남기고 25-21로 앞서고 있었으나 막판 삼척시청 정지해(7골), 장은주(5골)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핸드볼] 윤경신 500골 돌파… 임오경 감독 첫승

    한국남자핸드볼의 ‘간판’ 윤경신(36·두산)이 핸드볼큰잔치 개인 통산 500골을 돌파했다. 윤경신은 16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A조 원광대와의 경기에서 10골을 넣어 두산의 31-17 승리를 이끌었다. 경희대 시절 483골을 넣고 1996년 해외로 진출했던 윤경신은 한국에 복귀한 뒤 처음 맞은 핸드볼큰잔치에서 3경기만에 23골을 넣어 역대 2위인 통산 506골을 기록했다. 윤경신은 여자부 한국체대 백상서 감독이 현역 시절 1999년까지 세운 최다골 기록인 536골에 30골차로 다가서면서 10년만의 기록 경신도 바라보게 됐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경희대를 34-29로 물리치고 2승1패가 됐다. ‘우생순’의 주인공 임오경(38)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은 대회 네번째 경기만에 첫승을 올렸다. 서울시청은 이날 대회 여자부 풀리그에서 정읍시청을 32-23으로 쉽게 이겼다. 벽산건설은 김온아가 무려 14골을 몰아치는 활약 속에 지난 대회 우승팀 삼척시청을 35-25로 완파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평창서 스키 타고 총 쏘고

    ‘스키 타고 마라톤, 탕탕 총까지 쏘고….’세계의 눈길이 다시 강원도 평창에 쏠린다. 바이애슬론세계선수권대회가 13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막을 올린다. 22일까지 열흘 일정이다. 비유럽 국가에선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 개최가 처음이다. 40개국 600여명의 선수가 11개 세부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바이애슬론은 스키와 사격을 결합한 것이다. 1960년 미국 스코밸리 겨울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총을 등에 둘러멘 선수들은 스키를 타고 달리다가 정해진 곳에서 사격을 한다. 한 차례에 다섯 발을 쏘는 사격은 종목에 따라 2~4차례 실시된다. 명중시키지 못한 총알 수에 따라 시간이 가산되거나 벌칙로를 돌아야 하는 불이익을 받는다. 대회가 열리는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은 국제연맹으로부터 A인증을 받은 최상급 규모다. 관중 356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해 바이애슬론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 국제적 공인을 따낸 셈이다.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바이애슬론은 유럽에서 최고 인기 스포츠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평창 월드컵에는 유로스포츠 등 21개 해외 방송사의 중계로 1억 1000만여명이 경기를 지켜봤다. 이번 역시 유럽방송연합(EBU)을 통해 유럽 전역에 생중계된다. 2억명 이상이 시청할 것으로 보인다. 2018겨울올림픽 유치를 겨냥한 평창 홍보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대회에는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줄줄이 나서서 최고수준의 경기를 선보인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올레 아이나르 뵈른달렌(노르웨이)이다. 뵈른달렌은 올림픽에서만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바이애슬론 1인자다. 지난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에밀 헤글 스벤손(노르웨이)도 평창 설원을 달린다. 한국은 남자부 이인복·박병주·한경희(이상 상무)·이광로(포천 일동고), 여자부 추경미·김미선(이상 평창군청)·문지희·조인희(이상 전남체육회)에 기대를 걸고 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핸드볼] 두산·벽산건설 2연승

    여자부 벽산건설과 남자부 두산이 2연승을 거두며 우승후보의 위력을 자랑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벽산건설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풀리그에서 국가대표 문필희와 김온아(이상 6골)를 앞세워 용인시청을 25-20으로 물리쳤다.벽산건설은 전반까지 남현화(8골)에 밀려 용인시청과 10-10, 접전을 이뤘지만 후반 들어 김온아가 살아나고 골키퍼 오영란과 송미영의 철벽 수비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임오경 감독의 서울시청은 대구시청에 29-32로 져 데뷔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남자부 A조 조별리그에선 두산이 경희대를 28-21로 눌렀고, 원광대는 충남대를 29-22로 이겨 대회 첫 승리를 거뒀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핸드볼큰잔치] 삼척시청 2연패 ‘시동’

    삼척시청이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예선 풀리그에서 정읍시청을 30-25로 물리쳤다. 지난해 우승팀 삼척시청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정지해(8골)를 앞세워 정읍시청에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했다. 전반을 18-12로 마친 삼척시청은 28-20으로 앞서던 후반 종료 5분 정도를 남기고 정읍시청에 연속 세 골을 내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장은주(5골) 등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9월 창단한 신생팀 정읍시청은 서영미(6골), 정주리(5골)를 앞세워 따라잡으려 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여자부 부산시설관리공단은 한국체대를 31-28로 꺾었다. 남자부 B조에선 성균관대가 조선대를 21-19, 충남도청은 한국체대를 24-21로 각각 눌렀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2009핸드볼큰잔치] 우생순 사제대결… 스승이 한 수 위

    임오경(38) 서울시청 감독이 데뷔전에서 쓴맛을 보며 스승 임영철(49) 벽산건설 감독에게 한 수 배웠다. 그러나 ‘우생순 사제 대결’은 역대 핸드볼큰잔치 최다 관중인 6000여명이 몰린 가운데 벌어져 비인기 종목의 대표였던 설움을 날려 버리는 행복한 대결이기도 했다. 서울시청은 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9핸드볼큰잔치 여자부 개막전인 벽산건설과의 예선 풀리그 1차전에서 30-35로 무릎을 꿇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 벽산건설은 서울시청의 패기에 밀리며 전반 한때 7-11로 뒤져 이변의 희생물이 되는 듯했지만 김온아(14골)와 문필희(6골) 등 국가대표들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임영철 감독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대표팀을 이끌며 선수로 뛴 임오경 감독과 ‘우생순‘의 신화를 만든 주인공. 지난해 7월 창단해 이날 첫 경기를 치른 임오경 감독은 스승을 상대로 선전한 덕에 밝은 표정이었다. 임오경 감독은 경기 뒤 “생각보다 잘한 경기였다. 첫 경기라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 “배우겠다고 생각하고 나와 좋은 것들을 얻어간다.”고 말했다. 임영철 감독은 “서울시청은 좋은 팀이다. 대표 경력 선수들도 많고 해외 경험자들도 있다.”면서 “다만 아직 적응이 안 된 것 같은데 변화에 적응하면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임오경 감독이 선수 때나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이기는 경기를 주로 했다. 때로는 스승이 제자에게 지는 경기도 가르칠 줄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오늘 패전을 교훈 삼아 남은 경기를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용인시청은 대구시청을 33-25로 가볍게 제압했다. 남자부에선 두산이 인천도시개발공사와의 예선 A조 1차전에서 독일에서 뛰다 13년 만에 큰잔치에 참가한 윤경신(6골)의 활약을 앞세워 19-18, 1점차로 승리했다. 같은 조 경희대는 충남대를 35-24로 완파했다. 한편 오랜만의 구름 관중에 감독들은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이상섭 두산 감독은 “관중이 너무 많아 깜짝 놀랐다. 선수들이 흥분해 원래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앞으로는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하는 방법을 익혀야 할 것 같다.”며 즐거운 고민을 털어 놨다. 임영철 감독은 “아테네와 베이징올림픽 선전으로 위상이 높아진 걸 느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핸드볼 최고 순간을 위하여”

    남자 10개, 여자 8개 등 모두 18개 실업·대학팀이 출동하는 핸드볼큰잔치가 8일 개막해 다음달 1일까지 우승컵을 놓고 코트를 후끈 달군다. 여자부의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 등 남녀 11개팀 사령탑들은 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주목할 선수를 소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영화 ‘우생순’의 주인공 임오경 감독이 공식 대회에 처음 나서는 데다 독일에서 뛰다 돌아온 월드스타 윤경신(두산)이 13년 만에 출전,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지난해 7월 창단한 팀을 이끄는 임 감독은 “창단 첫 대회인 만큼 감동이 다르다. 공백이 큰 가운데 감독으로 돌아왔다. 일본에서 배운 것을 더 발전시키고 나쁜 것은 버리겠다.”고 말했다. 선수로 등록한 것에 대해 그는 “선수가 부족해 기권할 경우에 대비해 예비로 등록했다. 선수로 뛸 마음은 없다.”고 말했다. 공교롭게 공식 대회 첫 경기(8일)를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지휘봉을 쥔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벽산건설과 맞붙게 된 임오경 감독은 “처음엔 부담스러웠지만 이제는 자신감이 생겼다. ‘밑져야 본전’이다. 우승팀을 조금이라도 따라붙는 경기를 하다 기회를 봐 잡겠다.”며 투지를 보였다. 남자부 우승 후보인 두산의 이상섭 감독은 “기술 차는 없다. 모든 팀이 버겁고 실력차가 나지 않아 부담이 된다. 최강의 전력이라고 하지만 4년간 우승을 못했다. 이번엔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감독들은 주목할 선수를 거론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여자부에선 이재영 대구시청 감독이 “도하아시안게임을 15일 앞두고 큰 부상(발목 인대 파열)을 당해 1년 넘게 재활해온 송해림은 컨디션을 80%로 끌어올렸다. 옛 기량을 되찾을지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임오경 감독은 “박혜경과 안예순이 은퇴한 지 4~5년 만에 핸드볼이 좋아 태극마크를 목표로 10개월 피땀을 흘렸다.”고 말했다. 남자부에선 김종순 원광대 감독이 “2년전 세계청소년대회 득점왕, 최우수선수 출신 신승일이 상당히 머리가 좋고 빠른 선수라 기대가 크다.”고 소개했다. 이상섭 감독은 “세계적인 윤경신이 있고 잘생긴 정의경과 박중규가 한몫을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최태원 SK회장을 새 수장으로 맞은 핸드볼협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팬들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처음으로 야간 경기를 도입, 마지막 경기를 오후 6시30분에 편성했다. 또 장내 아나운서가 규칙 등을 설명해 이해를 돕게 하고, 치어리더들이 휴식시간 등의 지루함을 없애기로 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모비스-오리온스(오후 7시 울산) ●LG-KCC(오후 7시 창원) ■여자농구 ●신세계-신한은행(오후 5시 부천체) ■복싱 전국신인왕전 예선(오후 2시 안산공고체) ■프로배구 여자부 ●도로공사-GS칼텍스(오후 5시) 남자부 ●KEPCO45-신협상무(오후 7시 이상 올림픽제2체)
  • [프로배구] 복수혈전 흥국생명 10승 고지 선착

    흥국생명이 3연승으로 10승 고지에 선착했다.  흥국생명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맞수 GS칼텍스에 3-2(16-25 26-24 22-25 25-19 15-9), 역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10승3패로 GS칼텍스(9승4패)에 1게임차 선두를 유지했다.  황현주 감독에서 이승현 감독으로 사령탑이 전격 교체된 뒤 첫 대결이었던 지난 4일. 흥국생명은 GS칼텍스에 2-3으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이날 고스란히 앙갚음을 해 상처입은 자존심을 말끔하게 치유했다. 상대 전적에서도 3승1패로 우세. 반면 GS칼텍스는 뒷심 부족으로 다 잡았던 경기를 내줘 연승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1세트에서 범실을 8개나 쏟아낸 탓에 무너진 흥국생명은 2세트 24-24에서 GS칼텍스 데라크루즈(27득점)의 강타가 잇달아 코트 바깥으로 나간 덕에 1-1 동점을 만들었다. 또다시 8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3세트를 헌납했지만 끈질긴 수비가 살아나 4, 5세트를 거푸 따냈다. 김연경이 30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카리나와 황연주가 각각 20득점, 17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어 열린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신협상무를 3-0(25-21 25-22 25-20)으로 누르고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15승2패로 2위 삼성화재에 4승 앞서 선두를 질주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추억의 스타 코믹연기 만발

    [프로배구] 추억의 스타 코믹연기 만발

    “아이고, 예전만큼 안 되네….” 옛 시절을 떠올리며 한껏 점프해 보지만 발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추억의 올드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프로배구 올스타전에 앞서 9인제 남녀 혼성경기로 추억의 ‘올드스타’전이 단세트 21점 선승제로 치러졌다. 강만수, 장윤희 등으로 구성된 K-스타팀이 마낙길, 김남순 등으로 짜여진 V-스타팀을 21-20으로 눌렀다. ‘아시아의 거포’로 불리던 대한배구협회 강만수 강화이사가 몸을 날리며 디그를 시도하지만 예전처럼 말을 듣지 않는다. ‘코트의 신사’였던 KBS 문용관 해설위원도 힘껏 볼을 걷어내지만 엉뚱한 곳으로 튕겨나가기 일쑤. 하지만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코믹한 장면들을 연출,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만수 이사는 경기 중반 진준택(대한항공 감독) 주심의 판정이 잘못됐다며 박기원(LIG 감독) 부심에게 주심을 교체해달라는 제스처로, 박기원 부심은 주심을 무시한 ‘제멋대로’ 판정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여자 선수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옛 실력을 간간이 보였다. 아시아 최고 공격수로 90년대를 주름잡던 ‘짱돌’ 장윤희는 강스파이크를 시도하다 헛손질을 하자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코트 밖으로 빠지는 공을 따라가 디그에 성공했다. 이어 열린 현역들의 올스타전에서도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남자부에선 ‘거포’ 박철우의 천장으로 치솟는 아리랑 서브와 ‘주포’ 김학민의 세터 데뷔 등이 볼거리. 여자부 경기에서는 V-스타팀의 단체 원더걸스 노바디 춤에, K-스타팀이 소녀시대 춤으로 맞섰다. 스파이크서브 콘테스트에서는 ‘크로아티아 폭격기’ 안젤코가 111㎞로 ‘킹’, 푸에르토리코 미녀 카리나가 94㎞로 2007년에 윌킨스가 세운 종전 1위 기록(92㎞)을 경신하며 ‘퀸’의 영예를 안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팀컬러는 세트플레이 인간적인 팀 만들겠다”

    “기계적인 팀보다는 인간적인 팀을 만들겠다.” 삼성화재 이후 13년만에 남자부 제6구단으로 탄생한 프로배구 신생팀 우리캐피탈의 김남성(57·전 명지대 감독) 초대 감독의 일성이다. 그는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13년 전 삼성화재를 출범시킨 멤버였는데, 다시 우리캐피탈의 창단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해 7월 일찌감치 신생팀 우리캐피탈의 초대 사령탑으로 낙점받았다. 이후 신인 8명을 드래프트로 선발하고 LIG와 3대1 선수 트레이드를 단행하는 등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해 왔다. 주장인 센터 신영석(22)을 중심으로 라이트(또는 센터) 박상하(22)와 레프트 최귀엽(22) 등 ‘영건’들이 주축이다. 김 감독은 “새로운 지명권이 기대되는 2009년에도 기회만 된다면 미국 용병을 영입해 기존 구단보다 더 우수하고 새로운 선진화된 배구를 하겠다.”면서 “현대캐피탈 외에는 기존 구단들과 동등한 전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이 추구하는 ‘팀 컬러’는 세터를 축으로 현란한 조직력을 발휘하는 ‘세트플레이’. 이미 선수들은 과거 성균관대 배구를 전성기로 이끌던 전설의 ‘독사’로 그를 기억한다. 무서운 감독의 호령 아래 손발을 맞추기 위한 조직력 훈련에 벌써 ‘헉헉’ 댄다. 김 감독은 “세터 이동엽을 축으로 신영석, 손석범, 박상하로 이어지는 세트플레이 완성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지난주 이동엽이 연습 경기 도중 발목 근육 부상을 당해 전략에 차질이 빚어졌다. 지금은 서브와 블로킹, 2단공격 등으로 전략을 수정한 상태지만 레프트 최귀엽·안준찬 등의 2단 및 오픈 공격에 또 다른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1990년대 초반 성균관대를 최강으로 견인한 용장. 당시 노진수, 마낙길, 임도헌, 신진식 등 코트를 주름잡던 스타들을 숱하게 키워내 ‘스타제조기’로도 불린다. 1986년과 87년 아시아와 세계 청소년선수권 대표팀 코치로, 95년 후쿠오카 유니버시아드 감독으로 우승하며 지도자로서 자질을 인정받았다. 김 감독은 선수들을 순간순간 지적하고 독려하는 ‘관리형 지도방식’을 선호한다. 그는 “경험이 부족한 신인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매 경기 기복이 심한 게 단점”이라면서 “앞으로 삼성의 조직력과 현대의 높이를 두루 갖춘 강팀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감독의 우리캐피탈은 오는 23일부터 기존 프로팀과 총 6차례 시범경기를 통해 팬들 앞에 첫선을 보인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올스타전]남녀 스파이크 서브왕 가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18일)에 앞서 올드스타 경기와 스파이크 서브 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강만수·문용관·최천식(이상 남), 장윤희·이명희(이상 여) 등이 함께하는 K-스타팀과 유중탁·마낙길(이상 남), 윤정혜·김남순(이상 여) 등으로 이뤄진 V-스타팀이 혼성 9인제 배구경기를 벌인다. 또 프로배구의 속도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스파이크 서브 대회도 열린다. 남자부에선 안젤코(삼성화재), 카이·김요한(이상 LIG), 임동규(신협상무), 김학민(대한항공), 박철우(현대캐피탈) 등이 나서고 여자부에서는 데라크루즈·이소라(이상 GS칼텍스), 아우리·한유미(이상 현대건설), 마리안(KT&G) 등이 나선다. 스파이크 서브 속도를 측정해 ‘대포알’ 서브를 구사하는 남녀 선수 각 한 명씩을 선정한다. 올스타 경기에서는 올해 ‘별중의 별’로 뽑힌 남녀 선수들이 각각 K-스타, V-스타 두 팀으로 나뉘어 팬들 앞에서 맘껏 기량을 뽐낸다. 남자부 K-스타팀은 올 시즌 처음으로 올스타 베스트7에 선정된 세터 김상기(신협상무)와 안젤코, 이경수·김요한(이상 LIG손해보험) 등으로 구성됐고 V-스타팀은 남자부 올스타 최고 득표를 얻은 세터 한선수(대한항공)와 앤더슨, 박철우·이선규(이상 현대캐피탈)가 뛴다. 여자부 K-스타팀은 한유미·양효진(이상 현대건설), 김민지·배유나(이상 GS칼텍스)로 꾸렸고 황연주·김연경(이상 흥국생명), 세터 김사니(KT&G)가 V-스타팀 유니폼을 입는다. 입장권은 연맹 홈페이지(kovo.co.kr)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구할 수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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