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남자부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87
  • 女양궁 26년만에…세계선수권서 노골드

    세계 최강인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모두 중도 탈락하고 단체전마저 동메달 결정전으로 떨어져 26년 만에 노골드 수모를 당했다. 남자는 전원 4강에 진출했다. 정다소미(경희대)는 8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크리스티네 에세부아(그루지아)에게 4-6(27-28 25-27 27-27 29-26 25-25)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경희도 펭유팅(중국)과의 8강전에서 슛오프까지 치른 끝에 5-6(28-28 27-27 29-29 28-27 21-27<7-9>)으로 졌다. 기보배는 예선 1위로 32강에 직행했으나 첫 판에서 MB 야게르에게 4-6(28-25 27-26 25-29 27-29 26-27)으로 역전패했다. 여자팀은 단체전에서도 3~4위 결정전으로 밀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획득하지 못하게 됐다. 한국 여자 양궁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이나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단 한개도 따지 못한 것은 1985년 서울대회 이후 26년 만이다. 그러나 임동현(청주시청)은 개인전 남자부 8강전에서 제이슨 라이온(캐나다)을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28-26 26-25 26-26 27-28 29-30<10-9>)로 따돌렸다.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은 제프 헨크스를 7-1(28-27 27-24 29-29 28-26)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김우진은 8강전에서 만난 로렌스 고드프리(영국)에게 3세트 만에 6-0(27-26 29-28 29-26) 치욕을 안기고 4강에 진출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핸드볼코리아리그] ‘시한부’ 용인시청 PO서 멈췄다

    종료 휘슬이 울린 순간 분홍색 유니폼을 입은 용인시청 선수들은 헉헉대며 고개를 숙였다. 김운학 감독은 말없이 팔짱만 끼고 서성였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앓는 ‘에이스’ 권근혜는 골문 앞에 주저앉아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용인시청은 7일 광명체육관에서 벌어진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에서 ‘디펜딩챔피언’ 삼척시청에 28-31로 무릎을 꿇었다. 기본 전력은 용인시청의 열세였다. 삼척시청은 우선희·정지해·심해인·유현지 등 국가대표가 즐비한 강팀이다. 1, 2회 슈퍼리그(SK코리아리그 전신)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용인시청은 ‘쑤셔 놓은 벌집’이었다. 지난해 말 용인시 운영방침에 따라 6월 30일 해체가 결정됐고, 이후 반 년간 조바심을 내며 살았다. 운동복도 제대로 갖춰 입지 못하고, 스포츠 음료도 못 마시면서 선수들은 ‘투혼’으로 버텼다. 독이 오른 용인시청은 지난달 24일 끝난 대회 정규리그에서 2위로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 세 팀에 주어지는 PO 진출권까지 따냈다. 의외로(?) 좋은 성적을 낸 데다 경기도체육회와 대한핸드볼협회가 3억원을 지원하면서 연말까지 수명이 연장됐다. 극적이었다. ‘헝그리 정신’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용인시청은 전반부터 11-18로 뒤졌고, 후반 21분 2점차(23-25)까지 따라붙었지만 결국 기량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권근혜와 정혜선이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고, 12~13명으로 리그를 치르느라 선수들의 체력도 바닥났다. 삼척시청은 심해인(7골)·정지해(6골)·우선희·장은주(이상 5골) 등이 골고루 득점포를 터뜨리며 정규리그 1위 인천시체육회가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9~10일)에 진출했다. “차라리 그냥 팀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자꾸 미련이 생기고 마음이 흔들린다.”며 울먹이던 ‘리그 득점왕’ 권근혜는 “힘든 일이 참 많았던 반 년이었다. 맘 졸이면서 운동하느라 집중이 안 됐는데 일단은 ‘끝났다’는 홀가분한 기분”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김 감독은 “6개월간 팀을 유지하게 됐지만 선수들은 아직 동요하고 있다. 빨리 맘 편히 운동할 수 있는 보금자리가 생겼으면 좋겠다. 10월 전국체전에서 우승하고 경기도나 기업의 손길을 기다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용인시청의 ‘시한부 인생’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이어진 남자부 PO에서는 충남체육회가 연장 접전 끝에 김태완의 버저비터로 웰컴론코로사를 29-28로 눌렀다. 충남체육회는 리그 1위 ‘무적’ 두산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평창 꿈을 이루다] 스키·스키점프·컬링 새 금맥 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낙후된 우리나라의 동계스포츠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이후 6차례 중 5번이나 톱10에 들어 갈수록 발전된 면모를 보여 왔다. 그러나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따낸 45개의 메달 중 37개가 쇼트트랙에서 나올 정도로 종목 편중이 심하다. 지난해 밴쿠버 대회에서는 ‘피겨퀸’ 김연아(21)와 ‘빙속 삼총사’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상화(22)·이승훈(23)·모태범(22) 같은 스타를 발굴했지만 이제 다른 종목에서도 스타들을 발굴해야 할 때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가장 큰 가능성을 보여 주는 종목은 동계올림픽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스키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선 전체 금메달 98개 중 절반인 49개가 스키에 걸려 있다. 한국 스키는 지난 2월 열린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선주(경기도체육회), 정동현(한체대)의 활약으로 알파인스키에서 금메달 3개, 은 1개, 동 3개를 따냈고 베테랑 이채원(하이원)이 크로스컨트리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국내에 변변한 점프대도 없이 훈련해 온 스키점프도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8위를 하며 사상 처음으로 설상 종목 10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2003년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단체전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16년의 짧은 역사에도 깜짝 성적을 기록했던 컬링도 유망 틈새 종목으로 꼽힌다. 한국 컬링은 2007년 창춘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금메달을 휩쓸었고 올 초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남자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아시아 2~3위권으로 분류돼 전세계 톱10에만 출전권을 주는 동계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기도 하다. 이 밖에 2009년 9월 독일에서 열린 하계 선수권대회에서 롤러 혼성계주 부문 6위에 올랐던 바이애슬론, 지난해 밴쿠버에서 결선까지 진출했던 봅슬레이 등이 전략적 육성을 통해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으로 손꼽힌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10분만에 40개 핫도그 ‘꿀꺽’

    10분만에 40개 핫도그 ‘꿀꺽’

    한국계 여성이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로 열린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소냐 토머스(한국명 이선경·44)는 뉴욕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10분 만에 핫도그 40개를 먹어 치워 2위를 11개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해마다 독립기념일에 열리는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남녀 구분 없이 치러졌으나 올해 처음으로 남자 부문과 여자 부문으로 나눠 열렸다. 토머스는 지난해 독립기념일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도 10분에 36개를 먹어 여성 출전자 중 최고 성적을 거두며 전체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사는 토머스는 1990년대 후반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자로, 패스트푸드점 매니저로 일하면서 2003년부터 각종 먹기 대회에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챙겨 왔으며, ‘독거미’란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48㎏의 가냘픈 몸매의 토머스는 지난해 뉴욕주 버펄로에서 열린 먹기 대회에서 12분 만에 181개의 닭 날개를 먹어 치워 우승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할라피뇨(멕시코 고추) 먹기 대회에서는 274개를 먹어 준우승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죠스’라는 별명을 가진 조이 체스트넛(27)이 10분 만에 핫도그 62개를 먹어 우승했다. 체스트넛은 이번 우승으로 대회 5연패를 이뤘다. 그러나 체스트넛과 토머스는 2009년 자신들이 세운 기록인 68개와 41개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KOVO컵 대회 새달 11일 개막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1 코보컵 프로배구대회를 8월 11~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2011~12 프로배구 V리그 정규 시즌을 준비 중인 남녀 각 6개 팀은 이를 통해 상대팀의 기량을 살펴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남자부에서는 아마추어 초청팀 상무신협이 불참하고 여자부에서는 새 식구 IBK 기업은행이 첫선을 보인다. 지난해 코보컵 성적에 따라 남자부 1위였던 현대캐피탈과 4위 우리캐피탈, 5위 KEPCO45가 A조에 편성됐다. 대한항공(2위), LIG손해보험(3위), 삼성화재(6위)는 B조에서 경쟁한다. 여자부에선 흥국생명(1위)과 인삼공사(4위), 현대건설(5위)이 A조에서 맞붙고 도로공사(2위)와 GS칼텍스(3위), IBK 기업은행은 B조에서 4강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코리아오픈 탁구 29일 개막

    마사회컵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고 대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30개국에서 144명(남 76명, 여 68명)이 참가해 총 12만 2000달러(약 1억 3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다음 달 3일까지 닷새간 열전을 벌인다. 남녀 단식과 복식, 21세 이하 남녀 단식 등 6개 부문이다. 세계 최정상 중국에서는 남자부에서만 린가오위안(80위), 쑹훙위안(119위) 등 2진급 선수가 일부 참가한다. 유럽 최상위 랭커들은 불참해 긴장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한국으로서는 지난해 빼앗겼던 남녀 단식과 남자 복식 정상을 탈환할 기회다. 남자팀은 주세혁(10위)·유승민(13위·이상 삼성생명), 오상은(11위·한국인삼공사), 이정우(23위·국군체육부대) 등 베테랑들이 ‘안방 수성’에 앞장서지만 차세대 에이스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서현덕(39위·삼성생명)은 이달 중순 중국 선전에서 열린 중국오픈 16강에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우승자 장지커(3위·중국)을 꺾는 ‘반란’을 일으켰다. 여자부에서도 부동의 ‘수비콤비’ 김경아(10위·대한항공), 박미영(20위·삼성생명)을 비롯해 에이스 석하정(21위·대한항공) 등 간판선수들이 모두 나선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핸드볼코리아리그] 충남체육회 2년 연속 PO행

    핸드볼 챔피언을 향한 막판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남자부 충남체육회가 2년 연속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공했다. 충남체육회는 2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를 23-21로 꺾었다. 승점 11(5승1무5패)이 된 충남체육회는 남은 두산전(24일)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3위를 확보, PO 진출권을 따냈다. 두산(승점 18)이 일찌감치 1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이날 패한 인천도시개발공사(승점 11·5승1무5패)도 웰컴론코로사(승점 9·4승1무6패)와의 23일 경기에서 비기기만 하면 마지막 PO 티켓의 주인공이 된다. 초반부터 팽팽했다. PO행이 걸려 있는 박빙의 상황이라 선수들의 투지가 남달랐다. 인천은 충남의 끈질긴 수비에 막혀 초반 10분 동안 무득점으로 묶여 흔들렸지만, 전반을 동점(8-8)으로 마치는 저력을 보였다. 후반 역시 시소게임. 충남체육회는 동점이던 경기 종료 1분 11초 직전 이상욱의 페널티스로로 22-21로 승기를 잡았고, 1분 뒤에는 쐐기골로 PO행을 자축했다. 이상욱과 김태완이 5골씩 넣었고, 이민진(4골)·고경수(3골) 등이 골고루 힘을 보탰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상욱은 “PO행이 걸린 경기였기 때문에 한마음으로 뭉치자는 얘기를 했다. 마지막 7m 라인에 섰을 때 ‘죽기 살기로 넣자’는 생각을 했다.”며 웃었다. 이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천시체육회가 서울시청을 39-26으로 대파했다. 김선화(10골)와 유은희(9골)가 맹공을 퍼부었다. 대구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핸드볼코리아리그] 해체 위기 용인시청 ‘마지막 투혼’ 빛날까

    숨 고르기를 마친 SK핸드볼코리아리그 2차대회가 용인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3일 재개된다. 7월 시작되는 플레이오프(PO) 티켓을 잡기 위한 막판 전쟁이 시작된다. 남자부는 두산이 6전 전승으로 독주한 가운데 인천도시개발공사·웰컴론코로사·상무가 나란히 2승 1무 3패로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꼴찌 충남체육회(1승 1무 4패)도 상위 세 팀에 주어지는 PO 티켓을 포기하긴 이르다. 여자부는 ‘강호’ 인천시체육회(5승 1무)가 1위를 달리고, 해체 위기의 용인시청(5승 1패)이 2위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3위로 주춤한 ‘디펜딩챔피언’ 삼척시청(3승 3패)이 언제쯤 부활할지가 포인트다. 부산시설관리공단·서울시청·대구시청·광주도시공사도 마지막까지 PO 희망을 놓지 않았다. 지난 4월 13일 막을 올린 코리아리그는 남자 5개 팀이 3라운드, 여자 7개 팀이 2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치른 뒤 상위 3개 팀이 PO 결승전을 벌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양궁 김우진·기보배 男女 세계 1위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19·청주시청)과 기보배(23·광주광역시청)가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1일 국제양궁연맹(FITA)이 발표한 5월 남자부 리커브 세계 순위에 따르면 김우진은 랭킹 포인트 25만 6500점을 쌓아 1위를 차지했다. 임동현(청주시청)은 24만 6200점을 기록해 지난해 9월부터 줄곧 1위를 지켜오다가 2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기보배는 함께 발표된 여자부 리커브 세계 순위에서 24만 7500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 영광의 1위들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 영광의 1위들

    하프코스 남자부 1등 서건철(왼쪽·40)씨는 1년에 10회 이상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열혈 마라토너다.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에 처음 출전해 우승까지 하게 된 서씨는 “대회 참가를 위해 식이요법은 물론 역삼동 집에서 회사가 있는 여의도까지 매일 뛰는 것으로 마라톤 준비를 해 왔다. 또 일을 마친 후에는 저녁마다 집 근처 대모산을 뛰어 오르기도 한다.”며 자신만의 우승 비결을 밝혔다. 단단한 체구의 서씨는 “오늘 기록은 평소에 못 미치는데 앞으로 조금씩 기록을 단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하프코스 여자부 1등 유정미(오른쪽·40)씨 역시 남자부 1등 서씨 못지않은 마라톤 애호가다. 유씨는 충남 공주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남편, 자녀들과 함께 상경했다. ‘공주사랑마라톤’이라는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씨는 2004년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다. 유씨는 “회사 다니고, 아이들 돌보느라 바쁘지만 아침마다 10㎞씩 조깅하면서 마라톤을 준비한다.”면서 “아직 풀코스를 못 뛰어본 게 아쉽다. 올해는 꼭 풀코스에 도전해 완주하는 게 목표”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10㎞ 남자 우승자 홍기표(38)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홍씨는 2004년까지 한국조폐공사 마라톤 실업팀에서 선수로 뛰다 이듬해 은퇴한 후 조폐공사에 근무하면서 10㎞나 하프코스 위주로 마라톤 대회에 참여했다. 은퇴 후에도 마라톤을 놓지 못한 홍씨는 “마라톤을 그만 둔 뒤 자꾸 살이 찌는 것 같아 살을 빼기 위해 마라톤을 계속했다.”면서 “조폐공사 제지본부 직원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10㎞ 여자 우승자 이영순(44)씨는 마라톤 경력 8년차로, 갑상선암을 이겨내기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다. 마라톤 덕분에 암도 이겨낸 이씨는 현재 대전에 살고 있고 이번 대회를 위해 서울까지 원정을 왔다. 이씨는 “인천에 사는 딸 집에서 자고 새벽에 서울로 왔다. 대회 덕분에 오랜만에 딸도 만나고 우승도 해 그저 좋기만 하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핸드볼코리아리그] 인천, 삼척시청 꺾고 1R 1위

    ‘국가대표 듀오’ 김온아(8골)·유은희(7골)가 15점을 합작한 인천체육회가 삼척시청과의 ‘미리 보는 결승전’에서 여유 있게 이겼다. 인천체육회는 1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SK 핸드볼코리아리그 1라운드 최종전에서 삼척시청을 27-21로 꺾었다. 지난 부산BISCO전 무승부의 충격(?)에서 헤어 나온 모습. 인천은 1라운드를 1위(6승 1무)로 마쳤다. 2분 퇴장 7개가 쏟아질 만큼 격렬한 경기였다. 양 팀은 초반부터 끈끈한 수비로 나섰다. 인천 오영란, 삼척 박미라 골키퍼의 선방까지 더해져 경기 초반 6분 동안 득점이 없었다. 삼척시청은 주경진의 7m 페널티스로로 먼저 기세를 올렸지만 리드를 이어가지 못했다. 수비가 무너진 게 아쉬웠다. 장신 수비벽을 살리지 못하고 ‘기다리는 수비’를 했다. 6m 라인에 늘어선 수비벽을 깨뜨리는 김온아와 유은희의 중거리포가 불을 뿜었다. 인천은 전반을 14-8로 앞섰고, 후반에도 점수 차를 유지하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이어진 남자부 2라운드에서는 충남체육회가 인천도시개발공사를 25-21로 눌렀다. 리그 첫승(1무 4패)이다. 15개(총 36개 중)의 슈팅을 막아낸 골키퍼 이창우가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SK핸드볼코리아 리그] 핸드볼 최강 ‘인천 남매’ 무승부 충격

    핸드볼판을 주름잡던 ‘인천남매’가 나란히 일격을 당했다. 무승부였지만 패배만큼 충격이 컸다. 여자부 최강 인천체육회는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SK핸드볼코리아 리그 1라운드 2차대회에서 부산BISCO와 28-28로 비겼다. 연승행진을 벌이던 인천체육회의 대회 첫 무승부다. 승점 1를 얻었지만 뼈아프다. 전반을 5점 차(13-18)로 뒤진 채 마친 인천체육회는 후반 맹공을 퍼부었지만 끝내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류은희와 김선화가 5골씩 넣었지만, 부산의 원미나(8골)와 윤아름·심인영(이상 6골)의 불붙은 공격본능을 막지 못했다. 여기에 부산 골키퍼 박소리는 상대슈팅 50개 중 23개를 막아내며 팽팽한 시소게임을 끌고나갔다. 무승부였지만 최우수선수(MVP)도 방어율 46%를 기록한 박소리 몫이었다. 이어진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웰컴론코로사와 22-22로 비겼다. 인천은 강일구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리드했지만 경기종료 3초 전, 웰컴론코로사에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젊은 女궁사들 오발 없었다

    젊은 女궁사들 오발 없었다

    태극마크 단 궁사 중에는 주현정(29·현대모비스)도, 윤옥희(26·예천군청)도 없었다. 새파란 궁사들이 언니들을 밀어냈다. 한경희(19·전북도청)·정다소미(21·경희대)·기보배(23·광주광역시청)가 주인공. 광저우 아시안게임 막내 기보배는 대표팀 생활 1년이 안 돼 주장을 꿰찼다. 급격한 세대교체였다. 3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뚫은 ‘실력파’들이었지만 워낙 경험 없는 선수들로만 구성돼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괜한 걱정이었나 보다. 한국 여자양궁은 여전히 세계 최강이었다. 한국은 8일 크로아티아 포레치에서 끝난 국제양궁연맹(FITA) 1차 월드컵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다.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경기를 휩쓸며 대회에 걸린 금메달 5개 중 3개를 목에 걸었다. 막내 한경희는 개인·단체전 2관왕에 올랐고, 정다소미는 단체·혼성경기 금메달 2개에 개인전 동메달까지 보탰다. 내로라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를 사이에서 겁없는 데뷔전을 치른 것. 장영술 대표팀 총감독은 “여자부가 경험이 적은 선수들로 구성돼 걱정이 많았는데 기대보다 잘해줬다.”고 흐뭇해했다. 승전보를 전해 들은 ‘태극마크 선배’ 주현정은 “나는 전혀 걱정 안했다. 선발전을 치르면서 안정적이고 꾸준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봤다. 선생님들이 새 얼굴에 맞는 훈련법을 준비했고, 선수들도 잘 따라서 착실히 훈련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나도 처음이 있었다.”는 말로 후배들을 응원했다. 이어 “(한)경희나 (정)다소미나 나이에 맞지 않게 차분한 맛이 있다. 큰 경기, 중요한 순간에도 떨지 않고 참 마인드컨트롤을 잘한다. (기)보배가 주장을 맡아 부담스러웠을 텐데 참 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현정은 태극마크 첫 무대였던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신데렐라’라는 별명이 붙은 궁사. 2009세계선수권(단체전·개인전 금)과 2010아시안게임(단체전 금)에서 한국의 ‘골드 퍼레이드’의 선봉에 섰다. 그러나 지난달 대표선발전 최종관문에서 고배를 마셔 정든 태극마크를 내려놨다. 대표팀 탈락이 확정된 날, 서운함에 많이 울었지만 이젠 툴툴 털어버렸다고. 이달 초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에서 남편 계동현(28·현대제철)과 함께 나란히 3관왕을 차지할 만큼 기량도 여전하다. 주현정은 한국 양궁이 잘하는 원인은 소위 말하는 ‘젓가락질 문화’가 아니라 ‘꾸준한 훈련’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담력훈련, 야구장 연습 등 다양한 훈련을 한다. 손가락이 부르틀 만큼 악착같이 활을 쏜다. 무조건 남들보다 화살를 많이 쏘는 게 최고”라고 했다. ‘신선한 반란’을 일으킨 이번 대표팀은 7월 세계선수권대회(이탈리아 토리노)까지 운영되고, 런던올림픽 대표는 10월 선발전을 통해 다시 꾸려진다. 주현정은 “동생들이 올해 첫 스타트를 잘 끊어서 기분이 좋다. 주변에서 노심초사하겠지만 지금처럼 자신 있게 한다면 충분히 잘할 것”이라면서도 “올림픽선발전까지 나도 열심히, 묵묵히 칼을 갈겠다.”고 각오도 다졌다. 한편, 남자부는 주춤했다. 김우진(19·청주시청)은 개인전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세계 2위)에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6일 끝난 단체전에서는 동메달. 세계 1위 임동현(25·청주시청)이 지난 2월 얼굴 종양제거수술로 훈련을 제대로 못한 게 아쉬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지키는 태권도 설 자리가 없다

    최소한의 체면치레만 한 무대였다. 6일 경주에서 폐막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 대표팀은 여자부 종합우승과 남자부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겉으로 보기엔 결과가 그리 나빠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상황이 좋지 않다. 남녀 16체급에 출전해 금메달 3개를 따내는 데 그쳤다. 남자대표팀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포인트제 덕을 봤다. 여자부에선 중국(55점)과 프랑스(45점)가 금메달 2개로 한국보다 금메달 수가 많았다. 그러나 포인트에서 한국(58점)이 한발 앞섰다. 남자부에선 이란(74점)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땄다. 금메달 개수도, 포인트에서도 한국(61점)보다 나았다. 남자대표팀은 1973년 세계선수권대회가 시작된 뒤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내줬다. 19회 연속 종합우승 행진이 중단됐다. 세계선수권대회 포인트제는 다소 복잡하다. 계체를 통과하면 1점을 준다. 이후 1승마다 1점씩 추가한다. 금메달은 7점, 은메달 3점, 동메달 1점의 보너스 점수가 주어진다. 한국은 대회 개막 뒤 나흘 동안 노골드 수모를 겪었다. 지난 5일에야 김소희(18·서울체고)가 여자 46㎏급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날엔 선전했다. 5체급에서 결승에 올라 막판 저력 과시가 기대됐다. 그러나 남자 63㎏급 이대훈(20·용인대)과 남자 87㎏이상급 조철호(22·한국체대)만 금메달을 추가했다. 결승에서 87㎏ 차동민(26·한국가스공사)은 이란 카라미 유셰프에게 졌고 여자 73㎏급 오혜리(24·서울시청)는 프랑스 글라디스 에팡에게 판정패했다. 여자 73㎏급 안새봄(23·삼성에스원)도 프랑스의 안 카롤린 그라프에게 패했다. 많은 숙제를 남긴 대회였다. 철저한 분석과 대책 없이는 더 이상 종주국의 위상을 지킬 수 없다는 게 분명해졌다. 특히 전자호구 문제는 이제 외면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났다. 현재 세계태권도연맹(WTF)이 공인한 전자호구는 라저스트와 대도 제품이다. 대한대권도협회는 KP&P 제품을 사용한다. KP&P 호구는 타격 강도만 측정하고 심판이 채점하는 반자동 형태다. 전문가만이 제대로 된 타격을 판단할 수 있다는 취지다. 그러나 세계 태권도 조류와 분명한 차이가 있다. 국제 공인 호구에 맞춘 작전과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 얼굴 공격에 최대 4점까지 주는 현 점수제에도 빨리 적응해야 한다. 지키는 태권도는 더 이상 안 통한다는 게 이번 대회에서 분명히 드러났다. 경주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하프타임] 핸드볼 코리아리그 두산 5 연승

    두산이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5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2라운드 첫날 웰컴론코로사와의 경기에서 31-28로 승리했다. 1라운드를 4전 전승으로 마친 두산은 2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디펜딩 챔프’ 삼척시청 마침내 첫승

    삼척시청이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드디어’ 이겼다. 여자부 삼척시청은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1라운드 경기에서 부산BISCO(시설관리공단)를 29-21로 꺾었다. 대구시청과 용인시청에 일격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디펜딩챔피언’의 대회 첫승이다. 정지해가 10골, 주경진이 9골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그동안 주춤하던 정지해는 9m 라인에서 과감하게 4골을 성공시키며 부산BISCO의 수비라인을 허물었다. 골키퍼 박미라도 상대슈팅 42개 중 23개를 막으며(방어율 54.8%) 뒷문을 걸어 잠갔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3연패에 도전하는 두산이 웰컴론코로사를 30-24로 누르고 3연승을 내달렸다. 윤경신이 8골, 박중규가 7골을 넣었다. 전반부터 17-9로 크게 앞선 두산은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코리아리그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새달 3일까지 휴식기에 돌입한다. 오는 24일에는 한국과 일본의 남녀 국가대표가 겨루는 2011 SK한·일슈퍼매치(광명체육관)가 벌어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시간 3분 02초’ 무타이, 마라톤 비공인 세계新

    케냐의 제프리 무타이(30)가 19일 끝난 제115회 보스턴마라톤 남자부에서 역대 가장 빠른 2시간 3분 02초에 결승선을 끊었다. 2008년 마라톤에 입문한 무타이는 그해 모나코마라톤에서 2시간 12분 40초를 찍고 우승, 이름을 세계에 알렸다. 2009년 대구국제마라톤에서는 저조, 8위에 그쳤지만 그해 로테르담 마라톤에서 2시간 4분 54초를 찍고 2위를 차지했다. 3분 이상 앞당기는 데 1년도 걸리지 않았던 무타이는 마의 2시간 5분 벽을 순식간에 깼다. 하지만 아쉽게 세계기록으로 공인받지 못했다. 대회 레이스 운영 방식과 코스 경사도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규정과 맞지 않아서다. IAAF는 출발선과 결승선 사이 21㎞ 안에서 왕복하는 순환코스(루프코스)에서 나와야만 세계기록으로 인정한다. 보스턴 대회처럼 42.195㎞ 편도 코스 기록은 세계기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는 도로 경사에 따라 선수들이 뒷바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다.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8·에티오피아)가 2시간 3분 59초로 세계기록을 세운 베를린마라톤과 로테르담 마라톤은 순환 코스에서 열려 IAAF 인정 세계기록이 된다. 내리막 경사가 규칙보다 훨씬 심했던 것도 이유다. 경사도는 ㎞당 1m를 넘지 않아야 한다. 코스 고도 차가 42m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보스턴 코스의 고도차는 143m나 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SK핸드볼 코리아리그] 해체 위기 용인시청, 챔프 삼척시청 꺾고 파란

    해체 위기의 용인시청이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용인시청은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부 경기에서 삼척시청을 28-27로 물리쳤다. 지난해 말 팀 해체 방침이 정해진 뒤 인수자를 찾는 용인시청은 경기 내내 삼척시청과 접전을 벌이다 27-27 동점인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7m 드로를 얻어 앞서 갈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권근혜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지만 공이 사이드 라인 밖으로 나가며 다시 공격권은 용인시청에 돌아갔다. 용인시청은 종료 12초를 남기고 김정심이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삼척시청은 첫 경기였던 14일 대구시청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역시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두산이 상무를 28-18로 물리쳤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부산 BISCO “봤지?”

    여자핸드볼팀 부산 시설관리공단(BISCO) 김갑수 감독이 “목표는 우승”이라고 했을 때 귀담아 듣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김 감독은 “프로농구 KT와 같은 부산 연고”라면서 “KT가 태백산 정기를 받아 우승했다기에 우리도 태백산에서 전지훈련을 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원미나가 “우리는 젊다. 강력한 1위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부산 시설관리공단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첫 경기에서 서울시청을 30-22로 제압했다. 윤아름이 8골을 넣었고, 이은비와 원미나도 뒤를 받쳤다. ‘다크호스’ 정도로 꼽혔던 부산 시설관리공단이 뚜껑을 열자 탄탄한 실력을 뽐내며 파란을 예고했다. 여유 있는 승리였다. 어린 선수들은 전진 수비로 서울시청을 틀어막았다. 패스 길목을 완전히 차단했고, 끈질긴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끈끈한 조직력으로 실점을 막으면서 미들 속공으로 빠르게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전반부터 16-10으로 앞섰다. 한번 벌어진 점수 차는 후반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경기 최우수선수(MVP)에는 8골로 공격을 이끈 윤아름이 뽑혔다. 임오경 감독이 이끄는 ‘미녀군단’ 서울시청은 주포 윤현경이 막히면서 첫 패배를 안았다. 윤현경 외에 이렇다 할 공격 옵션이 없었고, 슈팅 집중력도 현저히 떨어졌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노장 최임정(30)이 혼자 11골을 터뜨린 대구시청이 지난 시즌 우승팀 삼척시청에 30-28로 역전승을 거뒀다. 남자부 상무는 충남체육회를 22-19로 누르고 1승을 챙겼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인천도개公 상큼한 출발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개막전 남녀부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용인시청이 이기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남자부 인천도시개발공사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 경기에서 웰컴론코로사를 30-29로 꺾었다. 1점차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호화군단’ 두산에 막혀 준우승만 해왔단 인천도개공은 첫 단추를 잘 꿰며 정상에 오를 꿈을 부풀렸다. 조치효 감독이 이끄는 인천도개공은 초반 10-4로 여유있게 앞섰다. 그러나 ‘플레잉 감독’ 백원철이 조율하며 분위기를 탄 웰컴론코로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순식간에 4점을 따라와 10-8이 됐다. 인천도개공은 오히려 전반을 뒤진 채(15-16) 마쳤다. 후반은 시소게임이었다. 승부가 갈린 건 마지막 1분. 28-28로 팽팽하게 맞서던 경기종료 1분여 전, 인천도개공은 조현철·심재복의 연속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다. 웰컴론은 정수영이 만회골을 넣으며 힘을 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인천도개공의 가슴 떨리는 승리였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심재복은 “팀의 심장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했는데, 심장이 멈췄을 때 다시 뛰게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상무를 제외하면 우리가 가장 젊은 팀인데다 경험도 많이 쌓았기 때문에 이번이 우승에 도전할 좋은 기회”라며 의욕을 보였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용인시청이 광주도시공사를 33-27로 물리쳤다. 지난해 해체방침이 정해진 뒤 올 6월까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용인시청은 권근혜가 9골 12도움을 몰아치며 맹활약해 값진 승리를 낚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