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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망선수 확보 등 장기플랜 필요”

    “유망선수 확보 등 장기플랜 필요”

    런던행은 좌절됐지만 마지막 승점은 챙겼다. 올림픽예선전에 참가한 남자배구 대표팀이 10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푸에르토리코를 3-2(15-25 25-18 19-25 25-16 15-12)로 눌렀다. 3승4패(승점 8)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박기원 감독은 “배구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4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 플랜을 주문했다. →예선전을 전체적으로 평가한다면. -전광인(성균관대), 김학민(대한항공) 등 부상 선수들의 활약 여부가 관건이었다. 지난 4월 23일 소집됐지만 병원에 다니느라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부족했다. 기술적으로는 서브리시브가 가장 안 됐다. 플로터 서브를 전혀 받아내지 못했다. 변명일 뿐이지만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가장 아쉬웠던 경기와 뿌듯했던 경기는. -1차전인 이란전이 가장 아쉽다. 약속된 플레이를 전혀 해보지도 못하고 졌다. 승패를 떠나 감독으로선 그런 경기가 뼈아프다. 반면 중국전은 이기기도 했지만 선수들이 잘해 줬다. 일본전을 지고 사실상 본선 진출이 어려워졌는데도 자존심을 걸고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대표팀의 문제는 무엇인가. -4년 뒤를 내다보고 장기 플랜을 짜야 하는데 그런 것이 없다. 당연히 선수층이 얇아질 수밖에 없다. 부상을 당해도 대체 선수가 없으니 국제대회에서 기복이 심해진다. 선수층을 두껍게 하기 위해서는 초등부부터 대학부까지 우승에만 목숨을 거는 풍토를 바꿔야 한다. 당장 눈앞의 우승 때문에 공격수에게 리시브 연습을 시키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 결과 수비형 레프트의 맥이 끊겼다. 서브리시브가 어택라인(네트로부터 3m)까지만 들어오면 세터가 커버할 수 있는데 그게 안 되니 스피드 배구든 뭐든 구현되지 않는다. →앞으로 4년간 보완해야 할 점은. -선수 확보다. 고교, 대학 선수들 중에 유망한 선수들을 테스트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7전 전승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한 세르비아와 아시아 1위 호주가 본선에 진출했다. 일본과 중국 모두 런던행이 무산됐다. 도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중국 눌렀다…男배구, 3연패 뒤 2연승

    남자배구 대표팀이 3연패 뒤 2연승하며 실낱같은 본선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중국을 3-2(25-21 22-25 25-20 14-25 15-13)로 눌렀다. 평균 신장 197㎝의 중국에 블로킹(18-8)에서 밀렸지만 강서브와 집중력 있는 수비로 맞섰다. 1세트 초반부터 206㎝의 센터 리앙춘룽을 앞세워 김요한을 철저히 묶은 중국에 6-8로 끌려간 대표팀은 김요한 대신 들어간 박철우의 서브와 김학민의 다이렉트킬이 성공하며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상대 세터 리런밍의 패스페인트가 실패로 돌아가고 박철우가 블로킹에 성공하며 한국은 세트를 25-21로 따왔다. 2세트 초반 서브 범실을 주고받으며 시소게임을 벌이다 13-15 이후 연속 4실점하며 흔들린 대표팀은 박 감독이 세터 한선수를 빼고 권영민을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박철우와 최홍석이 분전하며 연속 실점을 끊었지만 역부족, 결국 세트를 22-25로 내줬다. 3세트에선 김학민이 잇따라 득점하며 13-6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중국이 첸핑의 5연속 득점을 앞세워 13-11까지 따라붙자 박 감독은 다시 권영민을 빼고 한선수를 투입했다. 최홍석의 오픈공격으로 연속 실점을 끊은 뒤 상대 범실을 틈타 20-17로 역전시킨 뒤 그대로 세트를 가져왔다. 주춤했던 중국은 4세트 들어 다시 기세가 살아났다. 대표팀은 서브 득점까지 허용하며 2-7로 끌려갔고, 한선수에서 권영민으로 다시 세터를 교체했지만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결국 14-25로 세트를 내줬다. 운명의 5세트. 지난 한·일전 초반 무기력했던 것과 달리 중국의 흔들리는 리시브를 신영석이 다이렉트킬로 연결하고, 첸핑의 공격을 최홍석이 블로킹하며 4-3으로 역전시키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13-13 동점 이후 이선규의 단독 블로킹에 김학민의 오픈공격이 작렬하며 마지막 세트를 따왔다. 박철우가 양팀 통틀어 최다인 27득점으로 앞장섰고 김학민(19득점)과 최홍석(11득점)이 뒤를 받쳤다. 박 감독은 “한국의 자존심을 살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다음 경기는 9일 오후 4시 호주와의 6차전. 도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2012 런던올림픽 예선전] 男배구 첫승… 머나먼 본선

    올림픽예선전에 참가하고 있는 남자배구 대표팀이 약체 베네수엘라에 첫 승을 거뒀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네 번째 경기에서 베네수엘라를 3-0(27-25 25-22 25-15)으로 꺾고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1승3패인 한국은 7위에서 6위로 올라섰지만 여전히 본선에 자력 진출은 어려운 상황. 1승2패를 기록하며 약체로 평가받는 베네수엘라를 맞아 대표팀은 초반 의외로 고전했다. 1세트 상대 공격의 루트를 읽어내지 못하며 점수를 번번이 내줬다. 박철우의 오픈공격까지 막히며 6-11로 끌려가자 박 감독은 박철우 대신 김요한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두 레프트 최홍석과 김학민이 잇따라 공격을 책임지며 16-16 동점을 만들었고, 듀스 이후 한선수의 서브득점에 힘입어 27-25로 세트를 어렵게 따왔다.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1세트를 따내며 분위기를 돋운 한국은 2세트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공격수들의 화력이 살아나며 25-22를 기록했고, 여세를 몰아 3세트 역시 25-15로 손쉽게 따왔다. 승리의 요인은 강한 서브였다. 서브득점(5-2)에서 앞선 한국은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마음먹은 대로 패턴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최홍석이 두 팀 통틀어 최다인 18득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 승리를 견인했고 신영석(10득점), 김요한(8득점)이 뒤를 받쳤다. 박 감독은 “1승을 거둬 기쁘지만 승리가 너무 늦게 찾아온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브의 강약을 조절한 것이 주효했고 블로킹도 좋았다. 본선행이 어렵긴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존심을 건 승부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수훈선수인 최홍석은 “몸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마음을 비우고 하니 오히려 공격이 잘 들어갔다. 남은 경기 역시 재미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7일 오후 4시 중국과 다섯 번째 경기를 치른다. 도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男배구 일본에 석패 멀어진 런던행 열차

    한국 남자배구의 런던행이 사실상 무산됐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은 5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런던올림픽 예선대회 3차전에서 2-3(22-25 26-24 20-25 25-19 6-15)으로 분패했다. 이번 대회 3연패에 그친 한국은 이로써 런던행 가능성이 더 희박해졌다. 반면 일본은 1승2패 뒤 승수를 1개 더해 올림픽 본선을 향한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경기 초반 한국은 강한 서브와 집중력 있는 수비로 일본을 위협했다. 대대적인 라인업의 변화도 있었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레프트에 전광인과 최홍석이 투입됐다. 주전 라이트 김요한이 빠지고 박철우가 들어갔다. 최홍석은 리시브를, 박철우는 블로킹을 살리는 임무를 맡았다. 한두 점 차의 시소게임 뒤 22-25로 1세트를 내준 한국은 듀스 끝에 26-24로 2세트를 어렵게 따왔다. 그러나 한국은 3세트 초반부터 크게 흔들렸다. 김학민의 시간차 공격이 막히고 박철우의 백어택이 라인을 벗어나 순식간에 점수는 3-7까지 벌어졌다. 결국 3세트는 20-25로 일본의 몫. 한국은 세터 한선수 대신 권영민을 투입하며 패턴플레이에 변화를 꾀했다. 제대로 먹혀들었다. 이선규의 서브득점으로 5-2까지 일본을 따돌리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에 공격 범실까지 겹쳐 점수는 순식간에 10-7까지 좁혀졌다. 때마침 해결사로 나선 박철우가 앞장선 덕에 한국은 25-19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5세트. 한국은 초반부터 승기를 놓쳤다. 3점 연속으로 점수를 내준 뒤 박철우의 백어택과 김학민의 오픈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 순식간에 1-6이 됐고, 승부는 그걸로 끝이었다. 6-15. 박 감독은 “시합을 읽는 눈도 없었고 기복도 심했다.”면서 패배를 인정하면서 “그래도 자존심을 걸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6일 오후 4시 베네수엘라와 4차전을 벌인다. 도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5일 남자배구 한·일전… 지면 올림픽 본선 물 건너가

    5일 남자배구 한·일전… 지면 올림픽 본선 물 건너가

    올림픽 예선전을 치르고 있는 남자배구 대표팀에 한·일전이 운명처럼 다가왔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5일 오후 7시 5분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일본과 예선 세 번째 경기에 나선다. 언제나 한·일전은 놓치고 싶지 않은 승부이지만 이번에는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만약 이 경기를 내주면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은 사실상 물 건너간다. 대표팀은 결전을 하루 앞둔 4일, 전술 미팅과 훈련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박 감독은 한·일전의 키 플레이어로 최홍석(드림식스)을 꼽았다. 이란전과 세르비아전의 가장 큰 패인을 서브리시브에서 찾았던 박 감독은 최홍석이 안정된 서브리시브를 통해 공격의 활로를 뚫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감독은 “전광인과 최홍석 중에서 최홍석을 선발로 내보낼 수도 있다.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 중 하나이고 그동안 훈련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또 라이트로 김요한 대신 박철우를 기용할 뜻도 내비쳤다. 박 감독은 “일본에서 공격을 전담하는 두 레프트 후쿠자와 다쓰야와 요네야마 유타를 막기에는 블로킹이 좋은 박철우가 낫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이 ‘경계대상 1호’로 손꼽은 일본의 두 선수는 4일 현재 득점 부문에서 각각 3위(33득점)와 공동 16위(19득점)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선수로는 공동 16위인 김학민(대한항공)이 가장 윗길이고 신영석(19위·드림식스), 박철우(27위·삼성화재)가 뒤를 잇고 있다. 한·일전을 앞둔 선수들의 각오 역시 남다르다. 주장 권영민(현대캐피탈)은 “초반 2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데다 한·일전에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그래서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편하게 하자고 서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워낙 일본과 시합도 많이 치러봐서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 전력보다 그날의 컨디션과 이기겠다는 마음이 더 크게 작용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문제는 서브리시브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이 지난 2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두 번째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1-3(23-25 22-25 25-17 12-25)으로 무릎을 꿇었다. 1일 이란전에서 0-3으로 완패한 데 이어 2연패를 기록해 3일 현재 전체 6위에 그치고 있다. 서브리시브 탓이었다. 리베로 여오현(삼성화재)의 리시브 성공률이 절반 이하인 46.67%로 9위에 불과하고 최홍석(드림식스)이 39.53%에 그치고 있어 다양한 패턴 플레이가 나오기 어렵다. 대표팀은 5일 오후 7시 5분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도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올림픽 남자배구 대표 한선수

    [피플 인 스포츠] 올림픽 남자배구 대표 한선수

    시즌이 끝난 뒤 처음으로 만난 한선수(27·대한항공)에게는 달라진 게 딱 하나 있었다. 왼손 약지에 낀 반지다. 지난달 27일 결혼한 그는 신혼여행도 미루고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남자배구 올림픽예선전에 나서고 있다. 3일 신주쿠에 있는 대표팀 숙소에서 한선수를 만났다. 2008년부터 대표팀에서 뛴 그는 올림픽예선전이 처음이다. 학생 시절 “나 같은 실력으로 대표팀에 가서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을까.”라고 걱정했던 소년은 이제 어엿한 대표팀 주전 세터로 성장했다. 동경하던 무대에 섰지만 상황은 어렵기만 하다. 6개월 동안의 프로배구 V리그가 끝나자마자 대표팀에 소집돼 월드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일본에 온 한선수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결혼식 때문에 공도 많이 못 만져 봤다. 일정이 빡빡해 몸이 안 만들어진 상태다. 점프도 안 되고 토스 감도 떨어지고…. 그래도 목표가 확실하니 준비한 만큼만 하면 뜻한 바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라며 자기 최면을 건다. 배구가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64년 도쿄 올림픽 이후 한 번도 메달을 따 보지 못한 한국 남자배구는 12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린다. 이란에 이어 2일 세르비아에도 지며 대표팀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았지만 그렇다고 전의까지 사라진 건 아니다. 한선수는 “코트에서 쓰러지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팬들이 응원해 주면 힘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한선수는 현역 세터 중에서 박기원 대표팀 감독이 추구하는 ‘스피드 배구’를 가장 잘 구현하는 선수다. 빠른 발놀림에 네트 끝까지 공을 힘있게 쭉 밀어줄 수 있는 손목 힘을 겸비했다. 국제대회를 치를 때마다 기량이 부쩍부쩍 느는 점도 믿음직스럽기만 하다. 그는 “대표팀에서 외국의 장신 선수들을 블로킹으로 달고 토스를 하다 보니 국내 리그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편하고 시야도 넓어지는 것 같다. 팀에서는 공격수 입맞에 맞게 공을 줘야 하지만 세계적으로는 빠른 배구가 추세이니까 거기에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결혼으로 안정을 찾았으니 배구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한선수는 처음으로 결혼 뒷얘기도 털어놓았다. “친구의 친구로 알게 된 지 3년, 연애는 6개월 했다. 항상 나를 우선으로 두고, 나를 잘 이해해 주는 사람이다.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무작정 여자친구 집에 찾아갔다. 결혼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부모님이 처음엔 너무 이르지 않으냐고 하셨다. 계속 밀어붙였더니 결국 허락해 주셨다. 결혼은 원래 빨리 하고 싶었다.” 문제는 신혼여행. 예선전이 끝나도 월드리그, 코보컵대회 등 대회가 연달아 잡혀 있다.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라고 하지 않나. 그 반대인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가고 싶다. 그런데 갈 수 있을까?” 글 사진 도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그러나… 한국 男배구는 마음만 앞섰다

    올림픽예선전에 나선 남자배구 대표팀이 첫 상대인 이란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신흥 강호로 떠오른 이란의 영리한 서브와 철벽 센터진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이란에 0-3(17-25 18-25 16-25)으로 완패했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이란은 상대전적에서 5승12패로 열세지만 2008년 아시아배구연맹(AVC)컵대회 이후 최근 4경기에서 한국을 꺾은 적이 있었다. 1세트부터 심상치 않았다. 이란은 짧은 플로터서브로 우리 리시브진을 괴롭혔다. 리시브가 흔들리며 팀이 흔들렸고, 이란의 철벽 블로킹에 오픈공격이 번번이 막혔다. 이란의 최장신(203㎝) 센터 세예드 무사비의 잇단 속공과 블로킹으로 7-13까지 밀리자 박 감독은 세터 한선수를 빼고 권영민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레프트 파르하드 가에미의 광속 서브 탓에 좀처럼 리드를 가져오지 못했다. 가에미는 전광인과 김요한을 번갈아 공략하며 혼자서 4개의 서브득점을 올렸다. 8-19까지 벌어지자 박 감독은 김요한 대신 박철우를, 전광인 대신 최홍석을 투입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메흐디 마흐다비에게 또 서브득점을 허용하며 결국 17-25로 1세트를 내줬다. 이란은 1세트에만 무려 5개의 서브득점을 쏟아냈다. 가에미는 2세트에선 서브 대신 번개 같은 스윙을 내세운 오픈 공격으로 한국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블로킹을 피해 때리는 영리한 크로스 공격을 연거푸 성공시켰다. 1-4로 뒤졌던 한국은 김학민이 분전하며 8-11까지 따라갔고, 최홍석이 한국팀의 첫 서브득점을 성공시키며 17-21을 만들어 냈지만 김요한의 공격이 잇따라 막히며 18-25로 2세트마저 내줬다. 3세트도 마찬가지. 가에미의 서브에 이은 다이렉트킬로 16-25로 내줘 3세트 내내 한 번도 리드를 가져오지 못한 채 무력한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공격(42-29)은 물론 블로킹(11-3)과 서브득점(7-1) 등 모든 면에서 이란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박 감독은 “가장 큰 패인은 서브리시브였다. ”고 말했다. 대표팀은 2일 오후 4시 세르비아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편 중국은 푸에르토리코를 3-0(25-23 25-19 25-17)으로, 호주는 베네수엘라를 3-0(25-14 25-22 25-18)으로 각각 눌렀다. 도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남자배구 이란전 앞둔 특명 ‘가운데를 뚫어라’

    남자배구 이란전 앞둔 특명 ‘가운데를 뚫어라’

     ‘가운데를 뚫어라.’  1일 오후 4시(한국시간) 올림픽예선대회 첫 경기인 이란전을 앞둔 대표팀에 특명이 떨어졌다. 세예드 무사비(25·203㎝)와 알리레자 나디(32·200㎝)가 버티고 있는 이란 센터진을 뚫어야 한다는 것. 높이와 스피드를 겸비한 이란 센터진은 중앙과 측면 블로킹은 물론, 파워 넘치는 속공을 구사한다. 한국의 주전 세터 한선수(27·대한항공)에게 큰 숙제가 맡겨진 셈이다. 좀더 끈끈한 조직력을 통해 다양한 패턴플레이를 구사하는 것만이 이란의 거미손 블로킹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한선수는 “이란은 속공도 많이 쓰고 유럽 팀들과는 달리 중앙 블로킹도 적극적으로 막는다. 어려움이 있지만 공격수들을 믿고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제대회에서 이란에게 계속 지고 있는데 올림픽예선전 첫 게임에서 공교롭게 이란을 만났다. 선수들이 이란은 꼭 이기고 가자는 마음이 상당히 절실하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대표팀은 결전을 하루 앞둔 31일, 경기가 열리는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1시간 훈련을 했다.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 것 말고도 박기원 감독은 서브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했다.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가도에 먹구름이 드리우기도 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김요한(27·LIG손해보험)과 최홍석(24·드림식스)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점. 박 감독은 “내일 경기를 대비해 선수들이 각자 자신의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훈련이 끝난 뒤 박 감독은 일본 언론의 집중적인 질문 공세를 받았다. 일본 기자들은 한국 프로리그의 경기조작에 대해서도 질문하는 등 한국 대표팀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본선 진출 가능성을 묻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박 감독은 “일본이 본선에 나가고 싶은 만큼 우리도 나가고 싶다. 12년 만에 온 기회인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글·사진 도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이란 ‘빠른 배구’ 강서브로 깬다”

    “이란 ‘빠른 배구’ 강서브로 깬다”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겨냥하는 남자배구 대표팀의 박기원(61) 감독이 30일 필승 의지를 밝혔다. 새달 1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예선전의 분수령이자 첫 시합인 1일 이란전 키워드로는 ‘강한 서브’를 꼽았다. 2002년부터 4년 동안 이란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박 감독은 세계랭킹 12위인 이란의 빠른 스피드를 경계했다. 박 감독은 “이란은 일본과 함께 아시아국가 중 가장 빠른 배구를 구사하는 세터를 갖고 있다. 상대방의 패턴 플레이를 흐트러뜨리기 위해선 강한 서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예선전을 맞아 이란 대표팀이 새롭게 영입한 세터 사예드 마루프(27)의 장기인 낮고 빠른 토스가 살아나는 것을 철저히 막겠다는 것. 박 감독 휘하의 대표팀에서 활동한 적도 있는 마루프가 흔들린다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는 센터진과 라이트도 속수무책이라는 것이 박 감독의 예상이다. 서브로 공격의 활로를 뚫는다면, 수비의 시작은 정교한 서브 리시브다. 수비형 레프트에 구멍이 난 지금, 박 감독이 꼽는 이란전 키플레이어는 대표팀의 막내 전광인(21·성균관대)이다. 박 감독은 “전광인이 서브리시브와 공격을 동시에 해줄 수밖에 없다. 일단 전광인을 선발로 출전시킨 뒤 최홍석과 교대로 서브리시브를 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국가 가운데 1위로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으로선 이란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박 감독은 정공법으로 승부하겠다고 별렀다. “오더 싸움에 연연하지 않겠다. 우리가 지금 갖고 있는 전력으로 최대한 승부하겠다.”고 했다. 이어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 좋은 분위기를 끌고 갈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최소 5승을 하면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고 6승을 하면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다.”면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이날 오전 출국한 대표팀은 도쿄에 도착하자마자 대회가 열리는 메트로폴리탄 체육관 보조경기장으로 이동, 실전 훈련에 돌입했다. 글 사진 도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2012 런던올림픽] “우리도 간다… 기다려 누이”

    [2012 런던올림픽] “우리도 간다… 기다려 누이”

    이제는 남자배구 대표팀이다.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딴 여자에 이어 남자팀 역시 2000년 시드니 이후 12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린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전에 참가하기 위해 30일 오전 출국한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이란, 호주, 세르비아,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등 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예선전에는 단 두 장의 런던행 티켓이 주어진다. 전체 1위와 아시아국가 중 1위 팀이 런던행을 결정짓는다. 여자팀과 마찬가지로 싱글로빈라운드(한 국가가 나머지 7개국과 각각 경기를 치러 승점을 가장 많이 얻은 팀이 1위로 확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랭킹 20위인 한국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호주(22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보다 랭킹이 앞서 있다. 대진운도 좋지 않다. 새달 1일 오후 4시 맞붙게 될 첫 상대는 이란(12위). 역대전적은 12승5패로 한국이 우위에 있지만 2008년 이후 치른 6경기에서 2승4패로 열세다. 단기전에서는 첫 시합을 반드시 이겨야 분위기를 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란전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분수령으로 손꼽힌다. 두 번째 상대인 세르비아(7위)와 그 뒤에 버티고 있는 일본(15위)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 특히 한국은 아시아국가 중 1위로 본선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수밖에 없어 이란, 호주, 일본, 중국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박 감독은 “아시아 4개국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어 “전력으로만 보면 누가 우위를 점한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우리도 4승을 거두는 게 쉽지 않겠지만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 “한 경기 한 경기 모두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대회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의 키플레이어는 막내 전광인(21·성균관대). 박 감독이 추구하는 스피드 배구를 가장 잘 구현하는 선수다. 체격(193㎝, 75㎏)은 그리 좋지 않지만 탄력 있는 점프와 빠른 스윙으로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해결사 김요한(LIG손보)과 김학민(대한항공)의 화력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수비형 레프트 자리가 취약한 것과 주전들이 기나긴 국내 리그를 막 소화한 뒤라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문제. 특히 센터 신영석(드림식스)의 무릎 고장이 박 감독의 속을 시커멓게 태우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3전 전패 잊어라 지금은 실전체제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이 2012 월드리그 예선에서 3전 전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세계 강호들과 대등한 경기 내용을 선보여 런던올림픽 예선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대표팀은 21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1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프랑스에 2-3(18-25 26-24 20-25 25-21 11-15)으로 졌다. 라이트 박철우(삼성화재·23점)와 레프트 최홍석(드림식스·13점)이 분전했지만 높이의 프랑스에 막혀 블로킹 수에서 8-25로 밀렸다. 앞서 이탈리아와 미국에도 풀세트 접전 끝에 무릎을 꿇은 대표팀은 승점 3을 얻어 미국(1승2패·승점 2)을 제치고 C조 3위로 올라섰다. 비록 전패했지만, 새달 1~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전을 앞두고 전술 점검과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려던 목표를 총족했다. 박 감독이 추구하는 스피드 배구가 가동하기 시작했고 선수들도 기대 이상의 집중력을 보여줬다. 다만 부상이 문제다. 김요한(LIG손보)과 김학민(대한항공)은 발목부상으로 신음하고 있고 신영석(드림식스)도 무릎 무상이 도졌다. 주전세터 한선수(대한항공) 역시 지난 20일 미국전 수비 도중 크게 넘어져 목과 허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22일 오전 귀국하는 대표팀은 24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배구대표팀 ‘홍삼스폰’ 받는다

    대한배구협회(회장 임태희)는 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건강식품업체인 순우리인삼과 후원조인식을 가졌다. 순우리인삼은 2012 월드리그, 런던올림픽 세계예선전에 출전하는 남자배구 대표팀에 약 1억 7000만원 상당의 순우리인삼천삼액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대표팀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경우 그때까지 제공 기간을 늘린다고 밝혔다.
  • [프로배구] 마틴 공백 덕분이죠~

    [프로배구] 마틴 공백 덕분이죠~

    남자배구 LIG손해보험이 힘겹게 시즌 2승째를 거뒀다. LIG는 1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NH농협 프로배구 2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LIG는 노장 이경수가 2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용병 페피치도 21득점했다. 김요한(19점)은 승부의 고비고비마다 득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외국인선수 마틴의 공백이 컸다. 슬로바키아 대표 마틴은 국가대표로 차출됐다. 대한항공은 마틴 없이 앞으로 2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대한항공 김학민은 3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여자부에선 신생팀 기업은행이 지난해 준우승팀 흥국생명을 꺾었다. 기업은행은 이날 남자부 경기에 앞서 열린 흥국생명전에서 3-1로 이겼다. 외국인 선수 알레시아 리귤릭이 36점을 꽂아넣었다. 노장 박경낭(16점)도 필요한 순간 득점에 가세했다. 이날 승리로 기업은행은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3승 3패로 도로공사와 동점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3위로 올라섰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KEPCO 안젤코 40점·서재덕 24점

    [프로배구] KEPCO 안젤코 40점·서재덕 24점

    KEPCO가 현대캐피탈을 꺾고 2위로 올라섰다. KEPCO는 1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40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안젤코와 24점을 몰아친 신인 서재덕의 활약에 힘입어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을 꺾고 5승2패(승점 14)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30일 현대캐피탈전 12연패의 사슬을 끊었던 KEPCO는 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따내면서 올 시즌 남자배구 ‘돌풍의 핵’임을 입증했다. KEPCO가 현대캐피탈의 새로운 천적으로 떠 오르는 형국이다. KEPCO는 1세트 현대캐피탈의 흔들리는 서브 리시브를 놓치지 않고 안젤코·서재덕의 강타와 센터 하경민의 속공을 앞세워 손쉽게 앞서 갔다. 현대캐피탈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27-27 듀스 접전에서 외국인 선수 수니아스가 안젤코와 서재덕을 잇달아 막아내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도 24-23에서 서재덕의 공격을 신인 최민호가 막아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EPCO는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안젤코가 4세트에서 10점을 몰아쳤고, 서재덕이 세트 막판 오픈공격과 블로킹으로 힘을 보태며 승부를 파이널 세트까지 몰고 갔다. 5세트 역시 양팀은 18-18까지 듀스 접전을 벌였고, 박준범이 문성민의 오픈공격을 막아내면서 KEPCO가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현대캐피탈 수니아스의 백어택이 코트를 벗어났다. KEPCO의 승리. 현대캐피탈은 5패(2승)를 기록했다. 수니아스는 개인 최다인 45득점을 올렸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하프타임]

    선덜랜드 감독 “지동원 환상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10일 서울 중구 정동 영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환상적인 선수다. 적어도 1년 안에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중 최고가 될 것이다.”며 지동원(20)의 성공을 확신했다. 이어 “16일 아스널전에 지동원의 선발 투입을 고려할 정도로 예상보다 빨리 영국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루스 감독은 구단 홍보와 대한축구협회 등 국내 축구계와의 협력관계를 다지려고 전임 단장인 나일 퀸 국제업무 총괄 디렉터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11일 UAE전을 관전하며 다른 선수들 활약을 눈여겨보겠다.”며 한국 선수를 추가 영입하고 싶다는 뜻도 비쳤다. 한국 야구월드컵 2라운드 진출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39회 야구월드컵에서 막판 극적인 뒤집기를 연출하며 제2라운드에 진출했다. 천보성(한양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파나마 치트레의 리코 세네뇨 구장에서 열린 예선라운드 B조 7차전에서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10회 연장 접전 끝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5승2패를 거둔 한국은 B조 3위를 기록해 아시아 팀 중에서 유일하게 2라운드에 진출했다. A조에 속한 일본과 타이완은 예선라운드에서 탈락했다. 男배구 이경수 국가대표 은퇴 남자배구의 ‘대들보’ 이경수(32)가 10일 수원 LIG인재리움에서 열린 LIG손해보험 미디어데이에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경수는 화끈한 공격력은 물론이고 리베로 못지않게 탄탄한 수비 실력까지 갖춰 대표팀과 팀에서 ‘살림꾼’ 역할까지 도맡았다. 그러나 3년 전 허리 부상을 시작으로 각종 부상이 겹쳐 간판스타다운 활약을 하지 못하는 일이 잦아졌고, 마지막으로 소속팀에 우승컵을 안기는 데 집중하기 위해 태극 마크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 女양궁 정다소미 프레올림픽 정다소미(경희대)가 양궁 프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정다소미는 10일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유스티나 모스피네크(폴란드)를 세트 승점 6-4(27-29 26-24 27-27 28-28 28-25)로 이겼다.
  • [하프타임] 한국 亞배구선수권 4회연속 3위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4회 연속 아시아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3·4위 결정전에서 3-1(25-22 16-25 26-24 25-20)로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4강까지 주어지는 런던올림픽 예선 티켓을 확보해 목표는 달성했다. 한국은 내년 6월 일본에서 열리는 예선에 참가해 본선진출을 노린다.
  • [하프타임] 男배구 월드리그 결승행 좌절

    한국 남자배구가 월드리그에서 이탈리아에 완패해 결승 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대표팀은 27일 이탈리아 파도바 파브리스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대륙간라운드 D조 원정경기에서 이탈리아에 0-3(15-25 13-25 21-25)으로 졌다. 한국(3승7패·승점10)은 같은 조의 쿠바가 프랑스를 3-1로 물리치면서 7승3패(승점 20)로 조 2위를 확정,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 男배구, 월드리그 쿠바전 완패

    돌풍을 일으켜온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IBK 기업은행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세계 4위 쿠바에 이틀 연속 완패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23위)은 19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대륙간라운드 D조 조별리그 8차전에서 쿠바의 타점 높은 공격과 강력한 서브에 0-3(23-25 13-25 18-25)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3승 5패(승점 10)로 이탈리아, 쿠바에 이어 조 3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탈리아(24·26일)와 프랑스(29일·7월 1일)로 원정을 떠나 조별리그 경기를 마무리 짓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월드리그 대륙간 라운드] ‘伊 벽’ 높았지만 한국배구 매웠다

    [월드리그 대륙간 라운드] ‘伊 벽’ 높았지만 한국배구 매웠다

    올해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탈리아(세계 6위)의 벽은 역시 높았다. 그러나 한국이 허무하게 지진 않았다.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지면서 한국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1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월드리그 대륙간 라운드 D조 3주차 경기에서 이탈리아가 한국을 3-2(25-15 25-22 21-25 22-25 15-10)로 간신히 눌렀다. 앞서 쿠바(4위)와 프랑스(12위)라는 강호를 잇따라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던 한국은 이탈리아와의 두 경기에 모두 패했다. 중간전적 3승3패로 쿠바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점 1을 챙겨 10점을 기록해 조 2위 자리를 지켰다. 조 1위는 6전 전승을 달린 이탈리아(승점 16). 이번 대회에서는 세트스코어 2-3으로 진 팀도 승점 1을 얻는다. 1992년 이 대회에서 딱 한 번 이탈리아를 잡았던 한국은 상대 전적에서도 1승 30패로 크게 밀렸다. 역시나 부상이 악재였다. 전날 어깨에 담이 결렸던 신영석(우리캐피탈)은 증세가 악화돼 결국 결장했다. 막내 주포 전광인(성균관대) 역시 전날 장염 때문에 병원에 다녀온 터라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확실히 1세트부터 한국은 몸이 무거웠다. 시차를 극복한 이탈리아의 강한 서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서브리시브가 흔들렸다. 당연히 공격이 살아날 리 없었다. 김정환(우리캐피탈)이 분전했지만 이탈리아는 계속 5점가량 리드해 나갔다. 1세트를 15-25로 크게 내주고, 2세트도 22-25로 지면서 한국은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간단히 무너질 한국이 아니었다. 3세트 들어 이탈리아의 타점 높은 공격에 블로킹 타이밍을 점차 맞추기 시작했다. 특유의 근성 있는 디그도 살아났다. 세터 한선수(대한항공)의 영리한 볼 배분으로 날개공격과 속공이 고르게 분배되면서 이탈리아를 끈질기게 괴롭혔다. 교체멤버 곽승석(대한항공)과 박준범(KEPCO45)이 잇따라 터뜨려준 행운의 서브득점으로 19-19 동점을 만들었고, 전광인의 공격이 계속 성공하면서 3세트를 25-21로 가져왔다. 전광인이 펄펄 날아다니며 4세트도 25-22로 땄다. 거기까지였다. 5세트 이탈리아의 쌍포 자이제프와 라스코가 살아나면서 10-15로 아쉽게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이날 전광인은 21득점, 최홍석(경기대)는 18득점, 김정환은 11득점 하며 변함없는 ‘막내 파워’를 보여줬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8일 광주로 자리를 옮겨 쿠바와의 2연전을 치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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