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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쓴소리맨’, ‘여성계 대모’…무지개빛 與최고위원 정치행보는

    ‘쓴소리맨’, ‘여성계 대모’…무지개빛 與최고위원 정치행보는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하면서 이해찬 지도부도 1년 간의 행보를 마감할 예정이다. 이미 불출마 후 정계은퇴를 선언한 이해찬 대표뿐 아니라 이 대표와 함께 당을 이끌었던 최고위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선출직 최고위원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박주민 전 최고위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후보로 출마해 이날 당원들의 선택을 받을 예정이다. 재선 의원으로 당 대표 출사표를 던져 최고위원단 중 가장 파격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박 의원은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 등으로도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전망에 대해 박 의원은 지난달 24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저를 서울시장 후보 물망에 올려주신 분들께는 저를 높이 평가해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은 서울시장에 대한 뜻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언론인 출신으로 3선 의원에 최고위원 경력까지 덧붙인 박광온 의원은 정치권에서 활용 가치를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차기 사무총장 후보군으로도 언급되고 있다. 박 최고위원이 언론인 출신에 이번 지도부에서 허위조작정보대책특위 위원장을 역임한 만큼 관련 분야에서도 계속 활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박 최고위원은 현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설훈 최고위원은 당내에서 드문 5선 의원이다. 경륜을 살려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당 내에서는 차기 당대표 후보군의 한 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장관 등 임명직에 대해서는 설 최고위원 스스로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 종료를 앞둔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전날 마지막 쓴소리를 남겼다. 김 최고위원은 당 주류의견에 반하더라도 옳다고 생각한 점에 소신을 굽히지 않아 이른바 ‘미스터 쓴소리’라 불렸다. 김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 당의 최고위원으로서 현안에 대해 국민께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려고 노력했다”며 “당의 주류의견과 다르더라도 소수의견을 과감하게 말하는 것이 당의 다양성을 확장하는 길이고, 그것이 국민 전체와 당에도 도움이 되는 길”이라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015년 전국 최초의 시·도당 산하 정책연구소로 설립된 오륙도연구소의 신임 소장으로 전날 선임됐다. 민주당 여성정치인들의 대모로 불리는 남인순 최고위원은 지속적으로 여성정치의 확대에 힘쓸 것으로 평가받는다. 남 최고위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년간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당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당 지도부로 활동하면서 박수 받는 순간도 있었고, 때로는 무서운 회초리로 질책을 들어야 하는 순간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겨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과정에서 일찌감치 최고위원을 내려놓은 이수진 의원은 노동계 여성 정치인으로 활동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보폭을 넓힐 전망이다. 광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잔뼈가 굵은 이형석 최고위원도 이번 21대 총선에서 광주 북구을에서 당선돼 원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 최고위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제 최고위원으로서의 임무는 마무리하지만, 앞으로는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다시는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 폄훼하는 세력이 발붙일 수 없도록 21대 국회에서 5.18 역사왜곡처벌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민주당 지도부 이해찬, 김태년 등 코로나 검사 모두 ‘음성’

    민주당 지도부 이해찬, 김태년 등 코로나 검사 모두 ‘음성’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오늘 검사를 받은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남인순·박광온·이형석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 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지도부의 검사는 전날인 26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한 언론사 출입 기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회의에 불참한 설훈·김해영 최고위원을 제외한 지도부는 자택 격리 후 방역당국 지침을 대기했다. 이 중 A씨의 동선인 카메라 앞쪽 구역에 앉은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 송갑석 대변인 등 몇몇 지도부 의원들과 기자석에 앉은 기자단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 원형 테이블에 앉은 지도부, 회의장 밖 비서실 관계자, 회의장 출입구 부근에 있었던 당직자들은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29일까지 자가격리한 뒤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다만 이중 대면 접촉이 많은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은 이날 오후 진단검사를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은 자가격리대상에서 제외되지만 밀접한 모임을 자제해야 하며 31일 다시 한번 진단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는 28일 오후 예정됐던 퇴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치를 계획이다. 민주당 공식유튜브로 생중계하면서 이 대표가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대표는 29일 당사에서 열리는 전당대회도 직접 참석하기보다 영상 축사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국회는 경내 상주 인력 가운데 첫 확진자가 나오자 전날 본관·의원회관·소통관·어린이집 등 일부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으며, 오는 29일까지 폐쇄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민주당 지도부 자가격리… 국회·여야 정치일정 ‘올스톱’

    민주당 지도부 자가격리… 국회·여야 정치일정 ‘올스톱’

    사진기자, 최고위 취재 후 양성 판정당 지도부는 역학조사 후 코로나 검사최고위 관련된 당직자 모두 자가격리 국회 사무처, 출입 통제하고 방역작업김태년, 박병석·주호영과 접촉해 우려29일 민주당 전대도 파행 불가피할 듯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를 취재한 사진기자가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는 29일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은 물론 결산 국회와 여야 정치 일정도 ‘셧다운’이 불가피해졌다. 당장 국회의사당이 27일 폐쇄된다. 국회 사무처 총무조정국은 이날 “민주당 공개 최고위원회에 참여했던 국회 출입기자가 코로나 선별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자는 지난 22일 친지와 식사하고 23∼25일 휴무였다가 26일 출근해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친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기자도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다. 해당 기자가 검사를 받으러 간 사실을 전해 들은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부터 일제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오전 최고위원회에는 이 대표 외에도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남인순·이형석 최고위원,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윤관석 부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송갑석 대변인, 박성준 원내대변인, 김성환 대표 비서실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취재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라 이 대표 등 지도부는 27일 오전에 진행될 동선 추적 등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국회 사무처는 국회 의사당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나선다.국회 사무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검사 대상자를 판정할 예정이니 개별적인 진료 방문을 지양해 달라”며 “당분간 국회 출입이 제한되니 구체적인 지침이 있을 때까지 자가격리를 계속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29일 진행될 전당대회도 파행이 불가피해졌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려 했으나, 지도부가 대거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해 이마저도 불투명해졌다. 김 원내대표가 최고위 참석 뒤 박병석 국회의장 및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도 회동을 가져 향후 결과에 따라 정치권 전반으로 파장이 커질 수 있다. 지도부 대부분이 현역 의원이어서 현재 진행중인 결산 국회 일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민주당 출입기자 확진에 국회 ‘셧다운’…이해찬·김태년 자가격리(종합)

    민주당 출입기자 확진에 국회 ‘셧다운’…이해찬·김태년 자가격리(종합)

    해당 기자 접촉자, 與 32명 등 최소 50명 與지도부, 27일 선별적 코로나 검사 예정본청 폐쇄 두 번째…야당·상임위도 전부 취소국회를 출입하는 한 언론사 기자가 26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해당 기자가 취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현장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대부분이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민주당뿐 아니라 미래통합당 등 야당들도 일제히 회의 일정과 27일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도 모두 취소됐다. 국회 상주인원 중 첫 코로나 확진확진기자, 1차 접촉자 與지도부 14명 국회 관계자는 이날 오후 8시 20분쯤 언론에 “오늘 오전 민주당 최고위를 취재했던 한 사진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2월 국회가 코로나19 사태로 한차례 셧다운된 적은 있었지만 국회의원과 보좌진, 당직자, 취재진 등을 포함해 국회에 상주하는 인원 가운데 코로나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 코로나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즉시 긴급회의를 소집해 방역 조치를 논의한 결과, 27일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소통관을 폐쇄하기로 결정하고 각 당에 통보했다. 27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9개 국회 상임위 일정도 전부 연기됐다. 국회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사람은 50여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1차 접촉자인 민주당 지도부는 14명, 당직자는 18명에 이른다.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던 민주당 지도부는 자가격리를 이어가는 동시에 27일 오전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선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아야 한다.확진 기자, 식사 같이 한 친지가 감염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는 지난 22일 함께 식사를 한 친지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라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검사를 받았다. 이날 해당 기자의 동선은 오전 7시쯤 출근한 뒤 오전 9시 30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취재를 했고, 친지의 양성 판정 소식을 듣고 퇴근해 검사를 받았다. 민주당 지도부는 기자의 검사 사실이 알려지자 이날 오후 1시 50분쯤부터 선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우선 국회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박성준 대변인 14명과 당직자 18명, 기자 등에 대한 자가격리와 선별검사 조치를 내렸다.박병석 국회의장 등 의장단도 능동 감시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질병관리본부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현재 자가격리 대상은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남인순 이형석 최고위원,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윤관석 부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송갑석 대변인, 박성준 원내대변인, 김성환 대표 비서실장 등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주요 당직자 대부분이다. 민주당은 물론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정의당도 27일 오전 예정된 회의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국회 본청 폐쇄 조치는 지난 2월 이후 두번째다. 당시에는 의원회관 행사 참석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2월 24일 저녁부터 26일 오전까지 본청 등 주요 건물이 전부 폐쇄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민주당 취재 기자 확진에 국회 부분폐쇄 전망(종합)

    민주당 취재 기자 확진에 국회 부분폐쇄 전망(종합)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국회와 민주당의 부분 폐쇄가 있을 전망이다. 국회는 26일 이날 오전 민주당을 취재했던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회는 코로나 대응 회의를 긴급하게 열 예정이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다. 회의에는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했다.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이미 자가격리 중이다. 해당 기자는 지난 22일 친지와 식사하고 23∼25일 휴무였다가 이날 출근해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친지가 코로나19 확진으로 판정받으면서 해당 기자도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고 오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회의에는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남인순 이형석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자가격리 방침에 따라 이날 저녁 예정됐던 이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만찬도 취소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민주당 취재기자 코로나 확진, 지도부 자가격리중

    [속보] 민주당 취재기자 코로나 확진, 지도부 자가격리중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기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취재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오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확진자와 접촉한 기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해당 기자는 지난 22일 친지와 식사하고 23∼25일 휴무였다가 이날 출근해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친지가 코로나19 확진으로 판정받으면서 해당 기자도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고 오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 관계자는 “방역당국에서 자가격리를 하라고 지침이 내려온 것은 아니고 당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내일 오전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일정도 재개된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남인순 이형석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자가격리 방침에 따라 이날 저녁 예정됐던 이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만찬도 취소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해찬 “현 추세 유지되면 2단계로 가능”...남인순 “수도권 3단계 해야”

    이해찬 “현 추세 유지되면 2단계로 가능”...남인순 “수도권 3단계 해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양상과 관련해 “현재 추세가 주말까지 유지되면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으로 (대응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에서 통계자료를 근거로 “이번 주에 들어오면서 검사 대비 양성자 비율이 하락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제와 오늘의 경우 (검사자 대비 양성 비율이) 1.5%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며칠 동안 방역에 최대한 노력하도록 당과 정부가 함께 하겠다”고 했다. 반면 남인순 최고위원은 “수도권 확산세를 차단하지 않으면 전국 대유행 가능성이 높다”며 “수도권에 한해 앞으로 5∼7일간 한시적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제언에 대해서도 정부가 검토해달라”고 했다. 두 사람 발언에 차이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송갑석 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의견이 다르다기보다는 2, 3단계의 구분이 약간 모호해진 점이 있다”며 “추이를 하루 이틀 더 보면서 (격상 여부를) 살펴야 하지 않을까 본다. 신중하고 심각하게 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비공개회의에서 조정식 정책위의장에게 3단계 격상을 대비해 긴급비상대책회의 가동 준비를 지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민주당 지도부 전원 자가격리…최고위 취재한 기자 친지 확진

    민주당 지도부 전원 자가격리…최고위 취재한 기자 친지 확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6일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기자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전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오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확진자와 접촉한 기자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해당 기자는 지난 22일 친지와 식사를 한 뒤 23~25일 휴무였다가 26일 출근해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함께 식사를 했던 친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기자도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당 관계자는 “방역당국에서 자가격리를 하라고 지침이 내려온 것은 아니고 당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내일 오전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일정도 재개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남인순·이형석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자가격리 방침에 따라 이날 저녁 예정됐던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만찬도 취소됐다. 이해찬 대표는 다음 날 오전 일정까지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통합당 “위안부 피해자 잊지 않겠다”… 野의원, 소녀상과 사진도

    통합당 “위안부 피해자 잊지 않겠다”… 野의원, 소녀상과 사진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미래통합당이 “할머니들의 아픔과 역사적 슬픔을 잊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 여성 의원들이 개최한 관련 행사에 통합당 의원이 “기억하겠습니다”는 서명을 남기기도 했다. 통합당 황규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29년 전 오늘, 고(故) 김학순 할머니께서 처음 위안부 피해사실을 공개적으로 증언했다. 할머니의 용기로 인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제대로 된 역사를 알고, 또 할머니들이 겪으신 고통과 아픔을 감히 헤아리려는 노력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할머니들의 아픔과 고통은 단순히 지나간 일이 아니다. 그 기억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가해자들의 진정한 사과가 선행되어야만 발전적 미래가 있을 것”이라면서 “통합당은 할머니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부대변인은 그러면서도 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정 의혹 사건과 관련한 청와대의 태도를 비판을 빼놓지 않았다. 황 부대변인은 “윤 의원이 공교롭게도 어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며 “윤 의원에 대한 의혹이 밝혀지는 것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피해자 중심주의에 입각해서 할머니들이 괜찮다고 하실 때까지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그런데 지금 국민들은 ‘피해자 중심주의’가 아닌 ‘윤미향 중심주의’가 되어가고 있다고 믿는다. 대통령은 여전히 윤 의원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통합당 허은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뚜벅뚜벅’ 전시회에 남긴 서명과 소녀상 옆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뚜벅뚜벅’ 전시회는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민주당 소속 김상희·남인순·양이원영·윤미향·인재근·이수진(비례대표)·정춘숙 의원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이 공동주최한 행사다. 허 의원은 “김 할머니의 증언 이후로 29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피해자가 직접 목소리를 내야 하는 작금”이라며 “그동안 할머니들께서 보여주신 힘을 기억하고, 우리네 삶에 그 의미를 녹여야 한다. 저도 위안부 문제를 바로보고, 잘못된 역사를 새로쓰기 위해 뚜벅뚜벅 걷겠다. 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리는 허 의원의 글에 같은 당 이용 의원, 천하람 정강정책특위 위원 등이 ‘좋아요’를 남기기도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민주당, 끊이지 않는 성 추문에 “죄송하다 말하기도 죄송”

    민주당, 끊이지 않는 성 추문에 “죄송하다 말하기도 죄송”

    현 정부 들어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이어 최근 부산시의회 의원까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자체 선출직들의 성 추문이 잇따르자 당 지도부가 고개를 숙였다. 이해찬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성 인지 감수성에 관한 교육도 당연히 해야 하지만 실제로 당의 문화와 기강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사무처에서는 이번 일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각 시도에 지침을 엄하게 줘서 교육과 윤리 기강을 확립하는 실천적인 활동을 하도록 해 달라”고 지시했다. 여성운동가 출신인 남인순 최고위원은 “당에서 젠더 폭력 근절을 위한 근본 대책을 수립하고 집행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또다시 부산시의원의 강제추행이 발생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조차 드리기도 죄송한 상황”이라며 “민주당이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떠나간 민심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남인순 최고위원은 당헌·당규에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성 평등교육 의무화 내용을 담고, 당 워크숍에서 전체 의원 대상 성 인지 감수성 교육을 진행하기로 한 점을 언급하며 “당내 조직문화를 바꾸는 과정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최근 강제추행 의혹이 제기된 부산시의회 시의원에 제명 결정을 내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北 개별관광 허용하라” 與 123명 결의안

    “北 개별관광 허용하라” 與 123명 결의안

    북한 개별관광을 허용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국회 결의안이 13일 발의됐다. 해당 결의안은 광복절 제75주년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결의안은 남북 당국이 적극적인 자세로 북한 개별관광 준비 및 시행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강 의원은 법안의 주문에서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상은 지난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핵무기 없는 한반도, 전쟁의 위협과 공포가 없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꿈이 가득한 한반도를 약속한 바 있다”라며 “이는 대한민국 헌법이 명시하는 평화적 통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남북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여 장기적으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려는 범국가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결의안은 “긴박한 국제정세와 남북 간 긴장고조 등으로 인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속도를 내지 못하여 평화를 바라는 대한민국 국민과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하면서, 남북교류 재개를 위한 유효한 수단으로 북한 개별관광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 지역 개별관광은 경제협력 사업인 단체관광 방식이 아니라 비영리 단체 또는 제3국 여행사를 통해 북한 당국의 개별적 방북 허가를 받아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북한 방문 시 발생하는 비용(숙박 및 식사 등)은 실비 지급 성격으로, UN 대북 제재 등에도 해당하지 않아 우리 정부가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남북교류 방안으로 꼽혀왔다. 강병원 의원은 “정부도 광복절에 남북교류 재개를 위한 메시지를 낼 것이다. 국회 역시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확인한 두 정상의 평화 의지를 재확인하며, 국회 차원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하면서, “해당 결의안엔 ‘국회가 남북교류 협력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도 넣었다. 미국 대선, 북측의 대남군사작전 보류 등을 대화 모멘텀을 살리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가장 좋은 방안이 세계가 찬탄한 K-방역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K-관광까지 견인하는 북한 개별관광이다. 해당 결의안은 이후 UN과 미국 국무부에도 전달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하겠다. 북측의 적극적 화답을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강득구 강민정 강병원 고민정 고영인 권칠승 기동민 김경만 김경협 김남국 김두관 김민기 김민석 김민철 김상희 김수흥 김승남 김승원 김영배 김영주 김영호 김용민 김원이 김정호 김종민 김주영 김진표 김철민 김홍걸 김회재 남인순 노웅래 류호정 맹성규 문정복 문진석 민병덕 민형배 박광온 박범계 박성준 박영순 박완주 박재호 박정 박주민 배진교 서동용 서삼석 서영석 소병철 송갑석 송옥주 송재호 신동근 신영대 신정훈 안규백 양경숙 양기대 양이원영 양정숙 양향자 오기형 오영환 오영훈 용혜인 우상호 우원식 위성곤 유동수 유정주 윤관석 윤영덕 윤영찬 윤재갑 윤호중 이개호 이규민 이낙연 이동주 이성만 이수진(동작) 이수진(비례) 이용빈 이용선 이용우 이원욱 이원택 이장섭 이정문 이학영 이해식 임오경 임종성 임호선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 전해철 정일영 정정순 정춘숙 정태호 정필모 조승래 조오섭 진선미 진성준 천준호 최인호 최종윤 최혜영 한정애 한준호 허영 허종식 홍기원 홍성국 홍영표 홍정민 황운하 황희 의원 등 총 123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가나다 순).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알려왔습니다

    지난 7월 24일자 31면에 게재한 사설 ‘남인순 의원 조사에 임하고, 검찰 소극대처 이유 밝혀라’와 관련해 남 의원은 애초 경찰로부터 대면조사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 “유일한 호남·여성·경제 후보… 자력으로 지도부 입성할 것”

    “유일한 호남·여성·경제 후보… 자력으로 지도부 입성할 것”

    “유일한 호남·여성·경제 후보인 제가 지도부에 자력으로 입성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당선을 확정한 양향자(초선·광주 서을) 후보는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당 지도부를 통해 집권 의지와 전략을 볼 것이기에 지도부의 모습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양 후보는 유일한 여성 후보로 득표와 상관없이 여성 몫 최고위원 자리를 보장받는다. ●與 지역구 여성의원 20명 중 비수도권 유일 그는 ‘본인을 설명하는 3가지 키워드’로 4년 전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가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 상무에 오른 자신을 영입하면서 거론했던 ‘호남·여성·경제’를 다시 언급했다. 양 후보는 “2016년 당시 한 석도 없는 광주에서 전국여성위원장 겸 최고위원을 하면서 정권 창출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양 후보는 민주당의 지역구 여성 의원 20명 중 유일한 비수도권 의원이기도 하다. 그는 남인순 최고위원이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여성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도 “여성이 정치하기 어려운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제가 순위권으로 지도부에 입성해 (여성이) 할당 받고 배려받아야 하는 어려운 당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8·29 전당대회는 경제·미래·뉴딜 전대 8·29 전당대회를 ‘경제·미래·뉴딜 전당대회’로 규정한 그는 자신을 “실물경제를 경험하고 미래산업을 이해하는 후보”라고 밝히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꿈이 경제 대통령이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마지막까지 흔들었던 것도 경제였으며 문재인 대통령도 정권의 명운을 한국판 뉴딜로 경제에 걸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경제 성공 없이 정권 성공 없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유다. 그는 “치매노인 관리를 인공지능(AI)으로 할 수 있는 등 사회적 약자 층의 복지를 많은 부분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며 “한쪽에서 기술로 파이를 키우고, 또 한쪽에서는 기술로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 임원 출신으로 재벌에 우호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던 양 후보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삼성전자가 산업재해를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 “제가 나온 삼성, 제가 자란 광주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이 더 참담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남인순의 뒤늦은 눈물…女 최고위원 3명되면 달라질까

    남인순의 뒤늦은 눈물…女 최고위원 3명되면 달라질까

    여성운동가 출신이자 더불어민주당 젠더폭력대책특별위원회 단장인 남인순 최고위원이 27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후 17일 만에 침묵을 깨고 “더욱더 통절히 반성한다”고 뒤늦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여성 몫으로 하자는 주장을 내놨다. 남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너무나 참담한 마음에 죄책감이 엉켜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을 양해해 달라”며 울먹였다. 이어 “저는 여성 최고위원으로서 지도부였으나 당의 어젠다에서 젠더 이슈를 우선순위로 이끌어가는 데 많은 장애와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공직자에 의한, 위력에 의한 성폭력 문제를 뿌리 뽑으려면 권력관계 성불평등을 성균형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성인지 감수성이 있는 조직문화로 정착해 나갈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에서 여성 목소리를 대변해야 하는 여성 몫 최고위원인 남 최고위원은 박 전 시장 사망 후 어떤 입장도 내지 않았다. 또 ‘피해 호소인’이라는 표현 사용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당 안팎의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자신의 보좌관을 지냈던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를 통해 박 전 시장 사건을 미리 인지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남 최고위원이 제안한 지명직 최고위원 전원 여성 제안에도 비판이 나왔다. 현재 민주당 지도부는 남 최고위원과 지명직 이수진 최고위원 등 이미 2명의 최고위원이 여성이다. 남 최고위원의 제안을 차기 지도부가 받아들이면 1명의 여성 최고위원이 늘어난다. 2명의 여성 최고위원은 할 수 없고, 3명이 되면 성균형과 성평등을 달성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다. 진중권 전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악어의 눈물”이라며 “역겹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대통령이 안희정 모친의 빈소에 공식적으로 조화를 보내려 했을 때, 가족장으로 하려던 박원순 시장의 장례식을 당에서 ‘서울시장(葬)’으로 바꿔놓으려 했을 때, 이를 말렸어야 했다”며 “말리지 못했다면 비판이라도 해야 했지만 당신은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더 정확히 말하면 외려 가해자의 편에 섰다”고 비판했다. 미래통합당 윤희석 부대변인은 “남 최고위원은 여성계를 대표하는 분이고, 여성을 위해 더 크게 일하려고 국회의원까지 된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 지금까지 침묵한 것도 모자라 애매한 말로 본질을 흐리고 눈물로 넘어가려 하고 있다. 비겁하고 뻔뻔하다”고 지적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죄책감 엉켜서 어려웠다” 남인순, 박원순 사태에 눈물로 사과

    “죄책감 엉켜서 어려웠다” 남인순, 박원순 사태에 눈물로 사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이 27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을 중심으로 성폭행 사건이 잇따르는 데 대해 “더욱더 통절히 반성한다”고 했다. 여성 운동가 출신의 남 최고위원은 민주당 젠더폭력 관련 태스크포스(TF)단장도 맡고 있다. 남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와 관련해 “너무나 참담한 마음에 죄책감이 엉켜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을 양해해 달라”며 그동안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남 최고위원은 이 발언 마친 후 마이크를 옆 좌석으로 넘기면서 흐느꼈다. 남 최고위원은 “여성 최고위원으로서 당 지도부였으나 당 어젠다로서 젠더이슈를 우선순위로 이끌어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젠더폭력상담신고센터 설치 규정을 만들었으나 전담인력을 보장 못 받아서 선거기간에만 의무사항으로 해서 외부전문가를 쓸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조사심의위원회를 거쳐 공천 배제가 된 성폭력 가해·지목인들이 선거 끝난 이후 신고한 피해자들을 무고로 고소할 때 제대로 막아내기 어려웠다”고 했다. 남 최고위원은 “세상이 달라졌고, 국민의 눈높이도 달라졌다. 민주당 지자체장의 연이은 성폭력 사건이 여성 유권자도 등을 돌리게 하고 웬만하면 민주당에게 지지를 안 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장의 성폭력을 뿌리 뽑으려면 권력관계의 성 불평등을 균형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또 “권력관계 불평등을 균형적으로 전환해야 성인지 감수성이 있는 조직 문화로 정착할 수 있다”고 했다. 남 최고위원은 “민주당 차기 지도부에 대해 여성 최고위원 비율을 30%로 하자는 의원들의 제안을 (당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대표 지명직 2명 최고위원을 여성으로 하는 방안을 제안드린다”고 했다. 또 “조만간 민주당 내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 강화 교육도 할 것”이라며 “보다 과감하게 나가야 한다. 선출직 공직자들을 포함한 당직자는 성평등 교육 연 1회 이상 의무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폭력 가해자 또는 가해자로 지목될 경우 공천에서 원천 배제할 것을 다시 한번 천명하고 국회의원도 보좌진 채용시 하위직에 집중해서 여성을 선발하는 게 아니라 직급별로 골고루 여성을 채용할 것을 이미 여러 번 국회에 권고했는데 민주당이 솔선수범해서 권고해야 한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남인순, ‘박원순 고소사실 유출’ 의혹에 “朴 피소 사실 몰라”

    남인순, ‘박원순 고소사실 유출’ 의혹에 “朴 피소 사실 몰라”

    남인순 “피소 사실 알렸다는 보도 사실 아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이 24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을 박 시장 본인에게 알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 시장에 대한 피소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남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피소 사실을 알렸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추측성 보도를 삼가 달라”며 이렇게 밝혔다. 남 최고위원은 자신의 보좌관 출신인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박 전 시장에게 고소장이 접수되기 전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느냐”고 물어봤다고 밝힌 뒤 고소 전 인지 의혹을 받고 있다. 남 최고위원은 최고위를 마친 뒤 ‘박 시장과 통화 내용이 무엇이냐’,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식으로 언질을 줬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최고위 회의에서 다 말씀드렸고,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을 피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사설] 남인순 의원 조사에 임하고, 검찰 소극 대처 이유 밝혀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경위를 수사하는 경찰은 박 전 시장이 성추행 사실을 인지하게 된 지난 8~9일에 박 전 시장과 통화한 인물들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남인순 의원도 지난 9일 오전 박 전 시장과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남 의원에 대해 참고인 대면 조사를 벌이려 했지만 남 의원은 전화통화로만 일부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의원이 경찰 대면 조사를 꼭 받아야 하는 이유는 박 전 시장의 피의사실 유출 의혹의 키맨인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바로 남 의원 보좌관 출신이라는 점이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서울시 안에서 가장 먼저 인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 의원이 의외로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도 남 의원이 경찰과의 전화통화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면 이는 여당의 최고위원으로서 특권을 누렸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이 터졌을 때 민주당과 민주당 소속 여성 의원들은 국민들의 기대와는 전혀 다르게 한동안 침묵으로 일관했으니 이를 만회하는 차원에서라도 적극적으로 진상 규명에 나서 주길 바란다. 박 전 시장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한 서울시 직원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 하루 전인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 조사부장에게 피의자의 이름을 밝히고 고소 계획을 밝혀 면담 일정을 잡았다가 취소된 경위도 찜찜하다. 서울중앙지검이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알고도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것인데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여기에다 해당 사건을 경찰보다 먼저 인지하고도 이를 대검에 보고하지 않은 것도 논란거리다. 법무부도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어떤 형태로든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력 인사 사건의 경우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도록 규정한 ‘검찰보고사무규칙’을 위반한 것이다. 이번 성추행 사건은 박 전 시장의 사망으로 공소권이 소멸됐지만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절대 있어서는 안 될 피소사실의 사전유출 의혹 등은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 고소사실 유출은 수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가해자에게 증거인멸의 기회를 주고, 성폭력 피해자들을 극도로 위축시키는 사안인 만큼 묵과돼서는 안 될 주요 범죄행위다. 이런 의미에서 민주당 젠더폭력대책TF 위원장이기도 한 남 의원은 하루속히 경찰의 대면 조사를 받고 언론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 서울중앙지검이 고소사실을 인지하고 이를 유출했는지 여부도 확인돼야 한다. 더불어 검찰 내 보고 루트, 소극 대처 경위도 드러나야 한다. ■알려왔습니다 지난 7월 24일자 31면에 게재한 사설 ‘남인순 의원 조사에 임하고, 검찰 소극대처 이유 밝혀라’와 관련해 남 의원은 애초 경찰로부터 대면조사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 [단독] ‘박원순 피소’ 누가 흘렸나… 늘어나는 경우의 수

    [단독] ‘박원순 피소’ 누가 흘렸나… 늘어나는 경우의 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이 박 전 시장의 귀에 들어가게 된 경로를 놓고 경우의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사건 초기만 해도 고소장을 접수받은 경찰과 청와대가 유출했을 것으로 의심받았으나 사전에 피해자 측 변호인을 접촉한 검찰을 비롯해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피해자의 지인까지 의심의 범위가 확대됐다. 23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남 의원은 박 전 시장이 실종된 9일 박 전 시장과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남 의원을 직접 부르는 대신, 통화 등의 방법으로 남 의원이 박 전 시장과 연락하게 된 경위와 통화 내용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박 전 시장이 사망하기 전날인 8일과 사망한 9일까지 업무용 휴대전화로 통화한 인물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박 전 시장과 남 의원의 통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성노동 운동가 출신인 남 의원이 대표적인 박원순계 정치인으로 분류될 만큼 두 사람이 각별한 사이였던 점,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가장 먼저 인지해 보고한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남 의원의 전 보좌관이었던 점 등으로 볼 때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얘기를 나누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이 나온다. 남 의원이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을 먼저 알고 임 특보에게 전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남 의원은 박 전 시장 의혹과 관련해 함구하고 있다. 피해자의 지인들을 통해서 고소 사실이 유포됐을 가능성도 있다. 피해자는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확산된 ‘고소장 문건’ 찌라시가 자신의 어머니와 친분이 있는 교회 목사를 통해 유출된 것 같다며 지난 13일 그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했다. 이 문건은 피해자가 경찰에 고소장을 내기 전 작성한 첫 진술서로 지난 5월 김재련 변호사를 만난 이후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도 유출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김 변호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내기 하루 전인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검사에게 면담을 요청하면서 피고소인이 박 시장임을 알렸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즉각 “고소 사실을 상급 기관에 보고하거나 외부에 알린 사실이 일체 없다”고 밝혔지만, 고소사실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내부자 조사를 피할 수는 없어 보인다. 대검찰청은 서울중앙지검이 면담 내용을 왜 상위기관에 보고하지 않았는지 등을 알아보고자 진상조사에 나섰다. 전날 피해자 측 제보를 통해 박 전 시장의 업무용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푼 경찰은 휴대전화 속 정보가 손상되지 않도록 통째로 옮기는 ‘이미징’ 작업을 먼저 수행했다. 다만 휴대전화 속 모든 데이터를 수사 자료로 사용할 수는 없다. ‘서울시의 성추행 방조 혐의’나 고소사실 유출 의혹 등에 활용하려면 추가 영장이 필요하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박원순 성추행 고소 유출 다섯가지 가능성…검경, 청와대, 남인순 의원, 고소인 지인까지

    박원순 성추행 고소 유출 다섯가지 가능성…검경, 청와대, 남인순 의원, 고소인 지인까지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고소 유출 경로 확대경찰·청와대 의심받았지만, 검찰에서 남인순 의원까지고소인 지인이 1차 진술서 주변에 유포…경찰 수사박 전 시장 휴대전화 비밀해제 성공한 경찰다른 성추행 의혹 수사 등에 활용하기엔 한계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이 박 전 시장의 귀에 들어가게 된 경로를 놓고 경우의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사건 초기만 해도 고소장을 접수받은 경찰과 청와대가 유출했을 것으로 의심받았으나 사전에 피해자 측 변호인을 접촉한 검찰을 비롯해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피해자의 지인까지 의심의 범위가 확대됐다. 23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남 의원은 박 전 시장이 실종된 9일 박 전 시장과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남 의원을 직접 부르는 대신, 통화 등의 방법으로 남 의원이 박 전 시장과 연락하게 된 경위와 통화 내용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박 전 시장이 사망하기 전날인 8일과 사망한 9일까지 업무용 휴대전화로 통화한 인물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박 전 실장과 남 의원의 통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성노동 운동가 출신인 남 의원이 대표적인 박원순계 정치인으로 분류될 만큼 두 사람이 각별한 사이였던 점,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가장 먼저 인지해 보고한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남 의원의 전 보좌관이었던 점 등으로 볼 때 성추행 피소 사실에 관련한 얘기를 나누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이 나온다. 남 의원이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을 먼저 알고 임 특보에게 전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남 의원은 박 전 시장 의혹과 관련해 함구하고 있다.피해자의 지인들을 통해서 고소 사실이 유포됐을 가능성도 있다. 피해자는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확산된 ‘고소장 문건’ 찌라시가 자신의 어머니와 친분이 있는 교회 목사를 통해 유출된 것 같다며 지난 13일 그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했다. 이 문건은 피해자가 경찰에 고소장을 내기 전 작성한 첫 진술서로 지난 5월 김재련 변호사를 만난 이후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건에는 피해자 주변인이라면 작성자가 누군지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특히 1차 진술서에는 피해자의 비서실 근무 기간이 오타가 나 실제와 다르게 적혀 있었는데, 찌라시에도 오타 난 기록이 그대로 적혀 있어 유출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 이 목사는 문건을 또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했고, 이 과정에서 성추행 의혹이 알음알음 전해졌을 수 있다. 검찰도 유출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김 변호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내기 하루 전인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검사에게 면담을 요청하면서 피고소인이 박 시장임을 알렸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즉각 “고소 사실을 상급 기관에 보고하거나 외부에 알린 사실이 일체 없다”고 밝혔지만, 고소사실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내부자 조사를 피할 수는 없어 보인다. 전날 피해자 측 제보를 통해 박 전 시장의 업무용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푼 경찰은 휴대전화 속 정보가 손상되지 않도록 통째로 옮기는 ‘이미징’ 작업을 먼저 수행했다. 다만 휴대전화 속 모든 데이터를 수사 자료로 사용할 수는 없다. ‘서울시의 성추행 방조 혐의’나 고소사실 유출 의혹 등에 활용하려면 추가 영장이 필요하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 영장을 다시 신청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박원순 성추행 의혹 미리 알았나’…대답없는 남인순

    ‘박원순 성추행 의혹 미리 알았나’…대답없는 남인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와 오랜 기간 함께 일을 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남인순 최고위원은 22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임순영 특보로부터 사전에 박원순 전 시장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적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응답하지 않고 빠르게 국회의사당을 빠져나갔다. 그는 ‘박원순 전 시장과 연락한 적 있냐’, ‘피해자의 2차 기자회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여성 인권을 대표하는 최고위원으로서 한마디 해달라’ 등 이어지는 질문에도 답을 하지 않았다. 임순영 특보는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서울시 내에서 가장 먼저 인지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남인순 최고위원의 보좌관을 지낸 바 있다. 당 젠더폭력대책TF 위원장인 남인순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윤리감찰단 구성 등 특단의 대책으로 환골탈태하겠다”며 “선출직 공직자의 성 평등 교육 연 1회 의무화와 미이수 시 제재 조치, 성폭력 가해자 무관용 원칙, 성범죄 징계시효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의 성 평등 교육 실시 현황을 조사하고 2018년 이후 성희롱, 성차별 근절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하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며 “모든 공공기관의 여성폭력방지대책위원회를 민관 합동으로 구성해 인권담당자를 배치할 것”을 제안했다.남인순 최고위원은 당내에서 박원순계로 분류된다. 국내 여성운동의 원로라 할 수 있는 남인순 최고위원은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의혹 국면에서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피해자를 향해 사과 메시지를 내면서도 “피해 호소인”이라는 용어를 고집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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