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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4개 시·군 공직자 재산공개/30억 넘는 알부자 64명

    ◎1백억이상 거부도 4명/김해 박용일의장 1백48억 최다/10억초과 2백52명… 경북서만 98명 경남·북,전북,제주도등 4개도와 전남 영암군 등 94개 시·군의 지방공직자 1천6백80명의 재산이 7일 도보와 시·군보를 통해 동시에 공개됐다. 이날 재산이 공개된 공직자 가운데 경남 김해시의회 박용일의장이 1백48억9천6백만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고 진주시의회 김동기의장이 1백39억8천5백만원,경북포항시의회 강석호부의장이 1백13억9천4백만원으로 재산순위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날 재산을 공개한 사람들 가운데 재산이 1백억대를 넘는 공직자는 모두 4명이었으며 30억원 이상 64명,10억이 넘는 사람은 2백52명에 달해 중앙공직자 못지않은 알부자들이 많았다. 【대구=김동진기자】공개대상자가 5백54명인 경북도에서는 포항시의회 강석호부의장이 최고의 재력가로 나타났으며 도의회의 장성호의원과 박경호의원이 93억4천5백만원과 80억1천2백만원으로 각각 2·3위의 재산순위를 기록했다. 자치단체장 가운데 박희삼영주시장이 12억3천8백만원으로 가장 많은재산을 등록했고 이의근지사는 1차공개때보다 1천5백만원이 늘어나 4억8천6백만원을 등록했다.10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한 공직자는 17.6%인 98명으로 50억원이상 재산가만 8명에 달했다. 【창원=이정규기자】5백32명의 재산을 공개한 경남도에서는 공직별 재산평균액은 도의원이 13억5천4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교육위원 7억8천9백만원,시·군의원 5억5천만원,윤한도지사를 비롯한 시장·군수 등 자치단체장 3억8천2백만원의 순이었다. 1백억원 이상 3명을 포함,1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공직자는 모두 81명에 달했으며 재산총액 상위 20위는 도의원과 시의원이 모두 차지했다. 윤지사는 재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으로 1차공개때와 비슷한 4억4천9백만원을 등록했고 자치단체장 가운데 서정훈진해시장이 10억9천1백만원으로 최고액을 등록했다. 【전주=임송학기자】전북도내 3백63명의 공직자 가운데 재산순위 1위는 전주시의회 강대순의원으로 64억6백17만원을 등록했다. 이강년지사는 6억3백만원을 등록했고 시장·군수 가운데 김만종남원시장이 부동산 16건·금융자산 등 13억2천6백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등록했다.전북도 공직자들의 평균 재산액은 2억5천5백만원으로 중앙공직자 평균 재산 14억2천만원의 5분의1에 지나지 않아 전국 최하위권에 속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10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한 공직자는 15명에 지나지 않은 반면 1억원 미만은 45%인 1백57명에 달했다. 【제주=김영주기자】81명의 재산이 공개된 제주도의 경우 50억원 이상 3명을 포함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등록한 공직자는 33%인 27명이었다.도의회 김길웅의원은 64억6천5백만원으로 재산순위 1위를,도의회 장정언의장 54억3천4백만원,서귀포시의회 양두헌의장 53억9천2백만원으로 각각 2·3위를 기록했다.우근민지사는 6억2천5백만원을 등록했다.
  • 남원 은적암(한국의 종교성지:2)

    ◎최제우 경전 저술,동학사상 완성된 곳 천도교 교조 최제우대신사가 1961년12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은거하며 교리의 기본이 되는 포덕문 논학문(동학론)교훈가 몽중노소문답가 도수사등 6편의 경전을 저술한 남원시 산곡동 교용산성 선국사내에 있는 암자.천도교 제2의 성지로 「동학사상」이 완성된 곳이다. 대신사는 득도 1년후인 38세(1861년)때 6월부터 거처인 경주 용담정에서 도를 설파,포교를 시작했다.그러나 점차 많은 사람들이 도를 찾아 모임에 따라 유생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관의 탄압이 심해지자 대신 사가 포교 5개월만에 부득이 고향을 떠나 종자 최중의만 데리고 멀리 호남으로 피신했던 곳이다. 대신사는 이곳에서 첫집필한 동학론에서 『나는 무극대도는 서학이 아니다』라고 논증했다.또 『그리스도를 서학이라 한다면 나의 가르침은 천도이며 학으로 말하면 동학이다』라고 규정함으로써 이때부터 대신사의 가르임을 일반인들이 동학이라 일컫게 됐다는 것.은적암은 갑오혁명때 관병의 방화로 불타 없어지고 지금은 표석과 안내판만 남아 옛자취를 더듬게 하고 있다.천도교측은 은적암을 복원하고 부근을 성역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 종합유선방송 시도별 구역

    공보처가 29일 고시한 15개 시도별 종합유선방송(CATV)구역은 다음과 같다. ▷서울◁ (21개) △종로 중구 △서대문 △용산 △성동 △동대문 △중랑 △성북 △도봉 △노원 △은평 △마포 △양천 △강서 △구로 △영등포 △동작 △관악 △서초 △강남 △송파 △강동 ▷부산◁ (8개) △서구 사하구 △중구 동구 영도구 △강서 북구 △해운대 △금정 △부산진 △동래 △남구 ▷대구◁ (6개) △중구 북구 △달서구 △서구 △동구 △수성구 △남구 ▷인천◁ (5개) △중구 동구 △서구 △남구 △남동구 △북구 ▷광주◁ (2개) △서구 광산구 △동구 북구 ▷대전◁ (2개) △중구 서구 유성구 △동구 대덕구 ▷경기◁ (20개) △수원 장안 팔달구 △수원 권선구 △부천 원미 오정구△부천 소사구 △성남 수정구 △성남 중원구 분당구 △안양 만안구 △안양 동안구 △과천 의왕 군포 △시흥 안산 옹진 △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구리 미금 남양주 가평 △양평 하남 광주 여주 △이천 용인 안성 △송탄 평택시군△오산 화성 △김포 강화 △광명 ▷강원◁ (5개) △춘천시군 홍천 화천 철원 △원주시군 횡성 △태백 영월 평창 정선 △강릉 명주 동해 삼척시군 △속초 양양 인제 고성 양구 ▷충북◁ (5개) △청주 청원 △괴산 진천 음성 △충주 중원 △제천시군 단양 △영동 옥천 보은 ▷충남◁ (6개) △천안시군 △온양 아산 예산 당진 △서산시군 태안 홍성 △대천 보령 서천 △공주시군 연기 청양 △부여 논산 금산 ▷전북◁ (6개) △전주 완주 △김제시군 군산 옥구 △정주 정읍 고창 부안 △진안 무주 장수 △남원시군 임실 순창 △이리 익산 ▷전남◁ (8개) △순천 승주 구례 곡성 △담양 영광 장성 함평 △여수 여천시군 △광양 동광양 △목포 신안 무안 △나주시군 영암 △화순 보성 고흥 장흥 △강진 완도 해남 진도 ▷경북◁ (9개) △포항 영일 울릉 △경주시군 영천시군 △구미 선산 군위△경산시군 청도 달성 고령 △김천 금릉 칠곡 성주 △상주시군 점촌 문경 △안동시군 예천 의성 △청송 영덕 영양 울진 △영주 영풍 봉화 ▷경남◁ (11개) △울산중구 동구 △울산 남구 △마산 창원군 A(진동 진전진북 구산 내서면) △창원시 진해 창원군 B(동대산 북면) △양산 울산군 △김해시군 밀양시군 △진주 진양 △삼천포 사천 남해 하동 △함안 창녕 합천 의령 △거창 산청 함양 △충무 고성 통영 장승포 거제 ▷제주◁ (2개) △제주 북제주 △서귀포 남제주군
  • “이도령·춘향의사랑은 10대의탈선”/「춘향전」각색「방자놀이」무대에

    ◎서울신문·금성 주최/28일 남원 광한루서 공연/취타대·사물놀이·판굿 곁들여 흥돋워 고대소설 「춘향전」을 방자의 시각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극「방자놀이」가 오는 28일 하오3시 춘향의 고향인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특설무대에 올려진다.서울신문사가 (주)금성과 함께 주최하는 제63회 남원 춘향제의 주요 행사로 마련된 연극 「방자놀이」는 취타대연주,사물놀이및 판굿공연과 함께 어우러져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신명나는 한판 축제로 꾸며진다. 광한루에 설치된 특설무대주변에서 취타대의 팡파르연주로 춘향제의 막이 오르면 사물놀이가 흥을 돋군뒤 현장극 「방자놀이」의 야외공연이 한 여름 더위를 식혀준다.연극이 끝나면 뒤풀이로 사물놀이 판굿이 20여분간 흐드러지게 펼쳐지면서 대미를 장식한다. 방자와 향단의 역할을 극대화시켜 이도령과 춘향의 사랑을 10대의 탈선으로 설정,현대 젊은 남녀의 사랑을 풍자하는 이 연극은 모두 4장으로 구성돼있다.제1장 춘향과 이도령의 만남과 사랑,2장 연인의 슬픈이별,3장 신연맞이 행렬및 춘향의 수절,그리고 4장 이도령의 입신 출세등 「춘향전」의 기본 줄거리를 따르면서도 방자가 끊임없이 극의 진행을 방해하고 사건진행에 개입하면서 변화를 준다.방자는 연신 춘향과 이도령의 위선을 따끔하게 지적하면서 「참 사랑」이란 어떤 것인가를 나름대로의 「사랑학」과 함께 제시하는 것. 「서울찬가」가 흥겹게 울려 퍼지는 무대에 동시에 등장한 방자가 관객에게 큰절을 한뒤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춘향전」을 한껏 풍자하는 「방자전」을 만들어보이겠다고 호언장담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방자놀이」는 이태훈 김연재등이 출연하고 김용락씨가 작품을 썼다.연출은 김동중씨가 맡았다.특히 방자와 향단의 대사는 농시조,가사투의 사설문학적 형태를,그리고 도령과 춘향은 3·4 또는 4·4조의 가사문학의 형식을 취하고 있어 인물들사이의 자연스런 대조로 우리 고전문학의 아름다움을 감상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남원 춘향제」에는 배우들을 포함해 취타대,의장대,남원상고,사물놀이패등 모두 70여명이 참여한다.
  • 서울서 선전… 44곳중 15곳 1위/민자지구당위장의 대선득표성적

    ◎대구·경북 정호용·김윤환의원 수훈갑/영남·충청지역도 맹활약… 승리견인역/강원선 정주영바람 차단한 정재철의원 “일등공신” 14대 대선이 민자당 김영삼후보의 압승으로 끝났지만 일선 사령관으로 활약한 민자당 지구당위원장들의 「성적표」는 들쭉날쭉이다. 특히 이번 대선은 대구·경북과 대전·충남지역의 우세,그리고 서울에서의 선전이 승리의 견인차역할을 맡아 여타 지역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남재희 전의원 선전 ▷수도권◁ ○…서울 인천 경기도 어느곳도 지난 총선에서 순위를 바꾸지 못했다.그러나 좀더 구체적으로 비교하면 김영삼당선자가 서울과 인천에서 미세하지만 약진을 했고 민주당의 김대중·국민당 정주영후보는 서울과 인천에서는 조금씩 후퇴한 반면 경기도에서 약간씩 더많은 표를 얻었다. ○…서울에서는 전체적으로 아파트등 중상류층이 거주하는 곳에서는 김영삼당선자가 강세였던 반면 서민층이나 「달동네」가 밀집한 곳일수록 김대중후보가 우세했다.지역별로 보면 44개 지역구 가운데 김당선자가 15곳을 이겼다. 용산(위원장 서정화)중랑을(김충일)노원갑(백남치)노원을(김용채)은평을(박완일)양천갑(박범진)강서을(남재희)구로갑(김기배)영등포갑(김명섭)서초갑(이종율)서초을(김덕용)강남갑(황병태)강남을(김만제)송파갑(김우석)강동갑(김동규)등이 그곳이다.지난 총선에서는 졌지만 이번에는 이긴 곳은 중랑을 노원을 은평을 강서을 영등포갑 서초갑 강남갑을 송파갑 강동갑 등이다. 특히 남재희전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1천3백여표 차이로 졌으나 이번에 5천7백여표차로 눌러 가장 선전했다.박범진의원도 지난 총선에서의 7천3백여표보다 더많은 1만2천4백여표차로 이겨 「잘싸운 지역」으로 평가됐다. ▷대전·강원·충청지역◁ ○…이들 중부권지역에서 김당선자는 대전 35.2%,강원 41.5%,충북 38.3%,충남 36.9%를 획득했다.그러나 김당선자가 얻은 전국평균득표율 42%에는 모두 미달됐다. ○태백시 53%로 최고 ○…대전의 5개지역구에서 김당선자가 가장높은 득표율을 기록한곳은 남재두의원지역구인 대전동갑의 35%. 원외인 김홍만위원장(중)과 최상진위원장은34.7%를 얻어 지난 총선때 자신들이 획득한 지지표보다는 훨씬 상회한 득표를 기록. ○…강원도에서 정주영바람을 차단한 일등공신은 단연 이지역 시·도협의회장인 정재철의원이다.정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속초·고성에서 43·6%를 획득한것을 비롯,전지역의 득표도 독려해 「정풍」을 막았다.강원도 14개지역구중 김당선자가 가장높은 지지를 받은 지역구는 유승령의원의 태백시로 53·3%였다. 이지역에서 김당선자가 유일하게 2위를 한곳은 현대그룹업체가 있는 횡성·원주지역.박경수의원은 강원도에서 가장낮은 31·6%득표율을 기록,정후보득표에 못미쳤다.지난 총선에서 국민당후보에게 패했던 한승수(춘천시)홍희표(동해)김일동위원장(삼천시·군)은 평균을 상회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친여성향이 강하다고 알려져 유권자들의 「반란」이 우려됐던 충청도에서 김당선자의 득표가 전체평균에는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김당선자는 20개개표소중 진천군(민태구의원)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국민당 현역의원이 2명이나버티고 있는 충북지역에서 이춘구·김종호·신경식의원등은 공조직을 풀가동해 김후보의 당선에 수훈갑역할을 했다. 충남에서는 이상재(공주)조부영(청양·홍성)오장섭(예산)박희부의원(연기)등이 선전했다.특히 이의원은 지원유세도중 교통사고에도 불구,부인이 대신 지역을 누비며 「처절한」승부를 벌였다. 또 당부대변인인 오의원은 선거기간동안 지역에 상주하며 국민당우세분위기를 역전시켰다. ○세력 결집에 한몫 ▷영남권◁ ○…김당선자의 텃밭인 부산·경남과 이번대선에서 결정적 공훈을 세운 대구·경북지역은 평균득표율이 67.5% 수준.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산이 73%로 가장 높고 경남 72%,경북65%,대구60% 순. ○…대구에서는 강재섭 김용태 정호용 최재욱의원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특히 강의원은 60%의 득표율로 대구지역 득표율 1위를 기록. 또 김·정의원은 수성천유세로대구분위기를 발전시켜 승리의 분기점을 만들어 내는 수훈. 최의원은 중앙에서 방송홍보단장을 맡고 있었음에도 59·9%의 득표율을 기록. 가장 늦게 당에 합류한 정의원은 대구지역 민자당의원의 잇단 탈당으로 흔들리던 대구정서를 가라앉히고 지지세를 모으는데 한몫. 이 지역에서는 박준규국회의장의 동을과 김복동의원의 탈당으로 전열이 흐트러진 동갑지역이 최하위의 득표율을 기록. 또 이번 대선에서 최대 전략지로 꼽힌 경북지역은 지역 책임자인 김윤환의원의 활약으로 김후보 압승의 발판을 마련. 지역별로는 박정수의원의 김천·금릉이 70%,김상구의원의 상주 66%,서수종의원의 경주 61%등. ○…경남지역은 현대의 아성인 울산에서 선거직전 민자당에 입당한 차화준의원(울산중)과 심완구위원장(울산남)의 선전이 돋보였다. 이외에도 김기도의원의 삼천포·사천과 정필근의원의 진양 등이 80%,김봉조의원의 장승포·거제 82%,박희태대변인의 남해·하동이 76%,신상식의원의 밀양이 74% 수준으로 평균치 이상. ○무주 등 최면 유지 ▷호남·제주권◁ ○…민주당 김대중후보의 아성인 광주와 전남북은 지구당위원장의 노력을 평가하기가 곤란한 지역. 유효득표율이 거의 바닥권이어서 김영삼후보의 당선에 거의 영향도미치지 못했기 때문. 광주동구 조규범위원장과 서구갑 이환의의원(전국구)이 2.3%를 유지,선전했다고 할수 있으나 타위원장들보다 불과 0.4% 포인트정도 앞서 「도토리 키재기」수준. 그러나 전북 무주·진안·장수지역 위원장인 황인성정책위의장과 전남 동광양·광양시 위원장인 이도선위원장의 활약은 돋보였다는 평. 특히 황의장은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김대중 후보표의 15.3%정도를 확보,호남권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이위원장도 신흥도시인 동광양시의 외부 유입인구에 힘입어 김대중후보가 얻은 표의 13.7%를 기록해 체면을 유지. 황의장과 함께 전북지역 유일한 현역의원인 남원시·군 양창식위원장은 9%를 획득. ○…제주지역은 김영삼당선자가 타후보를 누르고 선두를 차지.제주시 현경대위원장과 서귀포·남제주 강보성위원장만이 각각 전국 평균을 밑도는 37.8%,38.5%를 얻는데 그쳤다.
  • 위장증여혐의 80명 적발/건설부

    건설부는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3개 시·군·구의 올해 토지거래허가제 운용실태를 점검한 결과 경남 창원군22건·창녕군10건·목포시10건등 모두 48건·80명의 위장증여혐의자를 적발해,이들의 명단을 20일 국세청과 검찰에 통보했다. 건설부는 그러나 조사대상지역의 대부분은 토지거래가 극히 한산한 가운데 특별한 투기조짐이 나타나는 곳은 없었으며 땅값도 대체로 안정세 내지는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지역의 지난 8월중 토지거래건수는 옥구군이 작년 동기에 비해 82%나 격감했고 남원시도 72%가 줄어드는등 대부분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 국립민속국악원 새 청사 기공/전북 남원에… 건평 2,486평 규모

    ◎94년 완공… 국악인 육성·민속음악보존 앞장 국립민속국악원의 새청사기공식이 7일 상오11시 김영삼민자당총재와 이수정문화부장관,강상원전라북도지사,국악인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남원시 어현동 현장에서 있었다. 새청사는 총공사비 80억원을 들여 4천3백27평의 대지에 건평 2천4백86평 규모로 지어지며 94년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건물의 겉모습은 전통적인 정자와 천막의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어 한국적인 건축미와 축제적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건물의 내부에는 6백개의 객석을 갖춘 공연장과 12개의 교육·연습시설,사무관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지난 3월20일 남원시립국악원에서 승격,개원됐으며 새국악당이 완공되면 서울의 국립국악원과 연계해 민속국악인육성과 민족음악의 보존사업은 물론 연간 2백만명에 달하는 남원경유 관광객에게 수준높은 전통문화를 상시 제공하게 된다.
  • 승합차 계곡추락 9명 사망/남원

    ◎급커브길 다리난간 받고 10m아래로/지리산산신제 지내고 귀가중 참변 【남원=임송학기자】 19일 낮12시25분쯤 전북 남원군 주천면 고기리 고기교에서 전북5라2137호 베스타승합차(운전자 김홍기·50·전북 군산시 삼학동 200의17)가 다리난간을 들이받고 10여m 아래 계곡으로 추락,승합차에 타고있던 10명 가운데 운전자 김씨등 남자 4명과 여자 5명등 9명이 숨지고 정삼순씨(41·여·이리시 마동 1가 28의6)는 전주 예수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사망자들의 시신은 남원시 남원의료원에 안치됐다. 이날 사고는 국립공원 지리산 정령치를 거쳐 운봉면쪽으로 달리던 승합차가 급커브길에서 운전부주의로 길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튕기면서 다리로 진입해 난간을 3m가량 부순 뒤 계곡으로 추락해 일어났다. 경찰은 사망자가운데 무당인 김계자(47·여·군산시 산북동 주공아파트 206동401호)문봉록씨(46)부부가 타고 있었고 사고차량 안에 무당옷 양초등 굿에 관련된 물품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들이 지리산에서 산신제를 지내고 돌아오다 변을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망자는 다음과 같다. ▲김홍기 ▲정삼자(71·여·군산시 나운동 주공아파트 206동405호) ▲김계자 ▲문봉록 ▲박선동(57·군산시 장미동 2의47) ▲박태정(73·여·전북 옥구군 미성읍 산북리 40) ▲김봉근(62·군산시 수성동 750의1) ▲박보동(67·여·군산시 삼복동 주공아파트 208동 109호) ▲신원미상의 50대 여자
  • 내연의 남편동원 여채무자 성폭행/채권자 등 셋 영장

    【남원=조승용기자】 전북 남원경찰서는 4일 빚을 받아내기 위해 해결사를 고용,채무자를 폭행케한 차효분씨(36·여·전북 남원시 도통동 도통아파트 8동 203호)와 차씨의 부탁을 받고 채무자를 폭행한 유영호씨(33·군청운전사)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차씨는 지난해 12월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씨(26·여·전북 남원시 향교동)에게 월리 20%를 받기로 하고 1억여원을 빌려줬으나 이자와 원금을 받지 못하자 자신과 내연의 관계를 맺어오던 유씨에게 폭력을 써 돈을 받아내달라고 부탁한 혐의다. 또 유씨등은 차씨의 부탁을 받고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4차례에 걸쳐 김씨를 자신들의 승용차에 태워 인근 공원과 여관등지로 끌고가 『빚을 갚으라』며 주먹으로 마구 때린 뒤 강제로 성폭행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회사행사서 아들 구하려다 익사/업무상 재해로 볼수 없다”

    ◎서울민사지법 판결 서울민사지법 합의37부(재판장 안성회부장판사)는 1일 회사야유회때 물에 빠진 아들을 구하려다 숨진 김모씨의 유족(전북 남원시 향교동)들이 럭키화재해상보험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업무의 관련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야유회의 성격이 노무관리의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이날 행사에 임의로 참가한 아들을 구하려고 물에 뛰어들어 숨진 경우까지 업무상 재해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 춘향의 고장/남원악회(지역문화를 가꾼다)

    ◎“국악본고장 맥잇자” 전통 가꾸기/출향 젊은 국악인 모임… 지난해 결성/3개월마다 연주회,방학엔 강습회도/인간문화재 강도근옹 중심 연주단구성이 꿈 「춘향의 도시」남원은 삼국시대 이래로 국악과의 깊은 인연을 이어오는 예스런 도시이다. 거문고의 명인 옥보고와 판소리의 음악적 체계를 완성한 가왕 송흥록의 탯자리이며 현재는 무형문화재 5호인 강도근옹과 판소리의 명창 안숙선·강정숙씨,설장구명인인 오갑순씨등이 뿌리를 대고 있는 곳이다. 전체 6만인구가운데 10%가량이 「춘향가」나 「흥보가」의 한대목 정도는 그럴싸하게 뽑아내며 어지간한 술꾼들은 곧잘 아마추어 고수로 자청하고 나설 정도로 폭넓은 국악저변인구를 가지고 있다. 지난 3월 남원시립국악원이 문화부산하 민속국악원으로 확대개편되면서 남원인들의 국악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은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젊은 국악인들이 모여 옛것찾기와 전통계승의 움직임을 활발히 펴고 있는데 그 중에서 「남원악회」는 대학에서 국악을 공부하고 현재 전문연주자나 교사로 활동하는 남원출신 국악인들의 모임이다. 지난 91년 3월에 결성된 이 모임은 81년부터 10년간 시립국악원을 통해 국악에 입문하고 학비지원을 받아 공부를 마친 학생들 54명 가운데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펴는 19명이 중심이 됐다. 회장을 맡고있는 전인삼씨(31)는 현재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창악교사로 고향을 지키고 있으며 서울 국립국악고등학교의 교사로 재직하는 김명자씨,국립창극단의 김차경씨,대전시립국악원의 나동주·최영란,전북도립국악원의 김계선·노복순·김성운,전남도립국악원의 김미숙씨등이 중심회원이다. 전국각지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의식과 문화가 점점 서구화되면서 「보편화·국제화」라는 명분으로 우리의 것을 상실해가는 현재의 상황에서 고향을 지키자는 공통된 애향심으로 모이게 됐다.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한 「시민들을 위한 강습회」,「전통음악학교」운영등이 그것으로 특히 「전통음악학교」에는 나이어린 꼬마들에서부터 머리 희끗희끗한 노인들과 또 서울에서 발령받아 부임한 각급 행정관청의 기관장에 이르기까지 늘 만원을 이뤄이곳이 국악의 본고장임을 실감케 한다. 또 「남원악회」를 통해 만나게 된 많은 국악애호인들이 새롭게 「추임새」·「품앗이」등 동호인모임을 만들어 지속적인 활동을 펴나가고 있다. 한편 이들의 가장 큰 소망은 스승인 인간문화재 강도근옹을 중심으로 연주단을 구성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국악의 양대 줄기를 이루는 정악과 민속악에서 정악의 경우 50년에 설치된 국립국악원을 통해 상당히 정리보존된 반면 정작 민중의 핏속에 흐르는 가락인 민속악은 무관심속에 방치돼온 점을 안타깝게 여겨 각 지방에 퍼져있는 민속악의 원형찾기와 체계화를 주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광한루를 끼고 도는 요천강이 진양조로 흐르는 듯 자연경관에서도 국악의 맥이 느껴지는 남원의 젊은 국악인들. 지난 3월 이들의 모태인 시립국악원이 국립민속국악원으로 승격된 뒤 관광단지내 4천여평의 부지를 조성,곧 국악원 건물이 신축될 예정이어서 이때쯤이면 「남원악회」의 꿈은 좀더 가깝게 실현될 것 같다.
  • 콘도 회칼 난동/폭력배 넷 구속/5명은 수배

    【전주=조승용기자】 전북 남원시 한국콘도폭력배난동사건을 수사중인 남원경찰서는 25일 남원시내 조직폭력배인 「솔벗파」행동대원 이태수(21·폭력전과등 4범·남원시 왕정동749)김장곤씨(21·전과2범·남원시 신정동732)등 2명과 「한가족파」김영근(22·남원시 조산동108) 서석주씨(23·남원군 주천면 호기리)등 모두 4명을 검거,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김팔만씨(24·폭력전과5범·남원시 쌍교동102)등 「솔벗파」폭력배 5명을 수배했다.
  • 한밤 콘도난입,회칼 난동/남원

    ◎폭력배 15명,방위병등 2명 찔러… 중상/투숙객 50명 대피소동… 이권다툼 추정 【남원=조승용기자】 24일 0시30분쯤 전북 남원시 어현동 37의122 한국콘도 7층 721호 객실에 회칼과 각목등을 든 20대 청년 15명이 난입,안에 있던 김형근씨(22·무직·전북 남원시 조산동 108)와 서석주씨(23·방위병·전북 남원군 주천면 호기리 437)등 2명을 집단폭행하고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김씨등이 흉기에 목과 얼굴등을 찔려 중상을 입었고 콘도투숙객 5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등 소동을 빚었다. 김씨는 『이날 친구 3명과 함께 투숙해 객실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평소 세력다툼을 벌여온 이태수씨(21·무직·전북 남원시 왕정동 749)등 15명이 열린 문을 통해 들어와 「죽여버려라」며 생선회칼·각목등을 20여분간 무자비하게 휘두른뒤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남원시내 상가등의 이권을 놓고 자주 싸움을 벌여왔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폭력조직 재건을 둘러싼 다툼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춘향모독 잡지 보도에 남원시민·단체들 분개(조약돌)

    ○…정절의 표상으로 일컬어지는 우리나라 전통고전 「춘향전」의 주인공 성춘향을 화냥년으로 비하하는 내용의 글이 특정월간지에 실려 춘향의 고향 전남 남원시민들이 크게 분개. 월간지 「인사이더 월드」5월호에 실린 「춘향은 과연 정조를 지킨 여인인가,아니면 화냥년인가」라는 기사에서 미국에서 14년째 변호사생활을 하고 있는 이동호씨(53)는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춘향이 정절가인양 하지만 춘향은 이몽용과의 첫 조우때 적극적인 동침을 일삼은 대담한 성관(성관)의 소유자』라고 지적하고 『오히려 관기(관기)예비생의 몸으로 함부로 남자와 놀아난 것은 화냥년에다 국가재물을 훼손한 죄인』이라고 비하. 이같은 이변호사의 말이 활자화되자 사단법인 춘향문화선양회(회장 김상곤)에서는 『민족의 고전 춘향전에 대한 인식을 엉뚱하게 뒤엎고 망발을 하는 것은 춘향전과 남원주민,나아가서는 정절을 목숨보다 중히 여기는 한국여인을 모독하는 처사』라며 학계·법조계의 자문을 받아 사실규명과 함께 남원주민의 명예를 건 강경한 대응책을 마련키로 결정.
  • 춘향 진에 오정해양 뽑혀(단신패트롤)

    ◇KBS 남원방송국이 주최한 제62회 춘향선발 대회에서 오정해양(22·서울 동작구 상도동 사진)이 춘향 진으로 뽑혔다. 11일 전국에서 1백51명의 미녀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북 남원시 광한루 완월정에서 열린 춘향 선발 대회에서 춘향 진으로 뽑힌 오양은 전남 목포 출생으로 2년전 아버지를 여의고 홀 어머니 정숙자씨(59)의 4남3녀중 막내로 현재 중앙대 한국음악과 4학년에 재학중이며 국민학교 4학년때부터 판소리를 배우는등 다재다능한 특기를 갖고 있다.
  • 춘향 미술대전 대상 발표(단신패트롤)

    ◇춘향제전위원회는 4일 제6회 전국 춘향미술대전 대상자로 양화부문 김창규(48·광주직할시 서구 방림1동 라인 효친아파트 209동 10 03호),서예부문 하현(50·이리시 창인동 1가 17),사진부문 김영수씨(35·군산시 금동 한신맨션 아파트 705호)를 각각 선정,발표했다. 우수상은 한국화 이상무(26·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184),양화 오우석(37·정주시 시기3동 백조아파트),서예 박남숙(31·광주시 북구 중흥3동 288),사진 방덕원씨(남원시 금동 27)가 각각 차지했다.
  • 주부 가정불화 비관/열차에 투신자살

    【전주】 4일 낮12시쯤 전북 창원시 용정동 한남자동차학원 뒤 전라선 철길에 하오목씨(46·여·남원시 화정동 94)가 뛰어들어 서울발 여수행 통일호 열차(기관사 김준기·33)에 부딪쳐 그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술집에서 일하고 있는 하씨가 이날 상오 술집에 나가는 문제로 남편과 다투고 집을 나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하씨가 가정불화를 비관,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민자 호남교두보 구축 황인성·양창식씨

    “무진장 발전 견인차 구실”/황인성씨/“지역감정 해소 디딤돌로”/양창식씨 ○예상 뒤엎은 행운아 ▲양창식(62·민자·전북 남원시·군)=예상을 뒤엎고 근소한 표차로 당선돼 호남정치판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 장본인. 민주당 바람이 거센 이 지역에서 민주당 조찬형후보와,민주당공천에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형배후보가 야권표를 나눠갖는 바람에 차점인 조후보를 불과 5백75표차로 따돌리는 어부지리를 얻은 행운아이기도 하다. 육사10기 출신으로 11·12대 국회에서 교체위원장을 역임하며 지역개발과 주민숙원해결에 물불을 가리지 않는 행동력을 보인데다 이번 총선에서도 ▲지리산개발 ▲남원역이전등 실현가능한 지역숙원사업을 공약으로 내걸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는 평. 『황색깃발이 아니면 발붙이기도 힘들었던 전북지역에서 당선된 것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야당의 무능한 정치에 반기를 든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힌 그는 『지역감정의 깊은 골을 해소하고 남원지역발전을 촉진하는 기수가 되겠다』고 다짐. ○지사·장관지낸 거물 ▲황인성(66·민자·전북 무주·진안·장수)=전북지사와 농림수산부장관을 역임한 거물답게 「전북 홀로서기」「인물론」등을 앞세워 민주당 아성을 깨고 호남지역에 민자당의 교두보를 놓았다. 당으로부터 「정책지구」로 지정돼 각종 지원을 받아가며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슬로건 아래 3개군,8백여 산간 오지마을을 뚝심있게 누벼 큰 표차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11·12대에 이어 3선의원이 됐다. 당선이 확정된뒤 『여당 불모지인 전북지역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하게 된 것은 것은 낙후된 전북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라는 도민의 명령으로 알고 능력있는 일꾼 노릇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 「민의뚜껑」열리던 날 지역별 표정

    ◎곳곳 시소·역전… 민자,뜻밖의 고전/여야중진·청문회 스타 잇단 탈락 이변/「대발이 아빠」,TV인기 여세몰아 “함락”/무소속아성 제주,이번에도 「관례」못깨/부산 15곳 「민자싹쓸이」… YS바람 건재 철야로 진행된 14대 총선개표작업은 상당수 지역에서 쫓고 쫓기는 역전이 거듭되는 숨가쁜 각축전이 전개됐다.특히 예상못한 거물급이 탈락되는가 하면 전북지방에서는 민자당후보가 처음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무소속 후보는 예상보다 선전,20여곳에서 우세를 보였다. ▷수도권◁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구가 몰려있는 서울에서는 개표초반부터 민자·민주양당이 호각의 접전을 이루는 가운데 국민당 등 군소야당이 현저한 약세를 보이는 등 양당대결 추세. 44개 지역구중 민자당은 이종찬(종로)서정화(용산)의원 등 중진들이 예상대로 초반부터 앞서가는 한편 이순재(중랑갑)박명환(마포갑)박주천(마포갑)박범진(양천을)후보등 고전이 예견됐던 인사들이 뜻밖의 선전. 민주당은 정대철(중)조세형(성동을)한광옥(관악갑)이해찬(관악을)김상현(서대문갑)김령배(양천을)이철(성북갑)후보 등 지명도 있는 인사들과 함께 김희완(송파갑)이부영(강동갑)김병오(구로병)김원길(도봉을)유인태씨(도봉갑)등이 예상밖으로 빨리 안정권에 진입. ○강남갑 여성표 “위력” 이에 비해 국민당은 엄청난 물량공세로 서울의 선거전에서 민자·민주 등 기존 여야정당들을 위협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자 김동길후보(강남갑)이외에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신정당은 당간판인 박찬종(서초을)후보만외로이 분전. ○…「신정치1번지」로 불리는 강남갑에서는 민자·민주·국민 등 3당이 각기 황병태·이중재·김동길후보등 지명도 있는 인사들을 내세워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으나 개표초반 황·김 두 후보의 맞대결로 압축되는 기미를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여성표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김후보가 낙승. TV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서 활약중인 탤런트 이순재후보(민자)와 재야 인권변호사출신인 현역의원 이상수후보(민주)가 선거전에서 호각의 접전을 벌인 중랑갑에서는 「대발이 아버지」로 인기를 모은 여세를 몰아 이순재후보가 설욕에 성공. 보수성향의 강한 중산층 밀집지역인 강동갑에서는 온건진보성향의 재야출신 이부영후보(민주)가 김동규후보(민자)를 따돌려 이변을 연출했고 호남인구 밀집지역인 양천갑에서는 박범진후보(민자)가 호남세를 업은 양성우후보를 제쳐 눈길.마포을에서는 13대총선에서 차점낙선한뒤 와신상담해오던 박주천후보(민자)가 민주당중진인 김현규최고위원을 초반부터 압도했고 송파갑에서는 과거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의 비서를 지냈던 김희완후보(민주)가 역시 김대표비서실장 출신인 김우석후보(민자)를 눌러 이채. ○…전통적인 「정치1번지」인 서울 종로의 개표상황은 민자·민주·국민등 세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민자당의 이종찬후보가 부재자 투표에서 얻은 1천2백여표의 리드를 계속 벌려 나가는 추세로 진행. 지난 13대 선거에서 2천여표차로 3선에 올랐던 이후보측 참관인들은 부재자 투표에서 초반기세를 올리자 함성과 환호를 지르며 승리를 확신하면서도 『이후보의 취약지역인 창신동·숭인동·가회동의 개표결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모습. ○…지난해 광역의회선거에서 민자당이 압승을 거두었던 것과는 달리 7개 선거구 가운데 남구을,남동구,북구갑등 3개지역에서 여야,무소속후보들이 시종 쫓고 쫓기는 숨가쁜 각축전을 전개. 특히 남구을에서는 이강희후보(민자)와 하근수후보(민주)가,남동구에서는 강우혁후보(민자)와 이원복후보(국민)가 중반무렵까지 불과 수백표의 차이로 선두가 수시로 뒤바뀌는 풍경을 연출. 또 북구갑에서는 무소속의 조진형후보(회사대표)가 당선이 유력시되던 정정훈후보(민자)를 한때 수천표차로 따돌려 이지역의 최대 이변으로 꼽히기도. 그러나 중동구의 서정화(민자),남구갑의 심정구(민자),북구을의 이승윤(민자),서구의 조영장후보(민자)들은 예상대로 초반부터 선두를 질주. ○밤새도록 노래·환호 ○…접전이 예상됐었던 경기도 구리시 선거구는 모두 29개 투표함 가운데 17개 투표함이 개봉된 하오11시35분 현재 국민당 정주일후보가 민자당 전용원후보를 3천여표차로 앞서면서 당선이 유력해지자 지구당 사무실에서 개표상황을 지켜보던 직원과 지지자들은 노래를 부르며 환호하는등 축제분위기. 이들은 『투표전 약간 우세할 것으로 생각했었으나 지역적 기반이 약해 한편으로는 걱정이 많았었다』면서 『정후보의 서민적 풍모가 득표의 주원인인것 같다』고 기염.한편 주민들은 『정후보가 연설회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등에 업고 박수를 많이 받은 것은 사실이나 바람이 표로 직결될 줄은 몰랐다』고 놀라움을 보이면서도 『현역의원인 전후보가 너무 방심한게 아니냐』며 코미디언후보를 선출하는데 대해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중부◁ ○…개표초반 민자당후보의 독주로 「JP바람」이 건재한듯 보였던 충청권에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소속과 민주당후보의 선전으로 혼전양상. 특히 대전에서는 중구 강창희(무소속) 서·유성 이재환(무소속)후보등과 동을 송천영(민주) 대덕 김원웅(민주)후보등이 민자당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우세를 지켜나갔으며 충남지역에서는 천안·공주·금산·연기·서천·당진 등에서 무소속및 야당후보들이 선두에 나서 초반분위기를 역전. 충남 공주에서는 무소속의 이상재후보가 개표율 40%를 넘기며 민자당의 윤재기후보를 추월했으며 금산에서는 국민당의 정태영후보가 민자당의 유한렬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리드해 이변. 또 국민당의 박희부후보는 연기에서 민자당의 임재길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렸으며 민주당의 정기호후보는 충북 청주을에서 민자당의 임광수후보를 압도해 파란. ○…무소속및 국민당후보가 우세를 보인 강원지역에서는 삼척,홍천,춘천,동해,강릉,정선 등에서 민자당후보가 고전. 무소속의 김정남후보는 삼척에서 민자당의 김일동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따돌리며 우위를 점했으며 홍천에선 국민당의 조일현후보가 민자당 이응선후보를 시종일관 리드. 또 춘천의 국민당 손승덕후보와 동해의 김효영후보는 각각 민자당 한승수·홍희표후보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며 우세를 지켜나가 돌풍. 무소속의 최돈웅후보는 민자당의 최종완후보를 리드해 파란. ▷영남◁ ○…경남지역은 「YS바람」이 고르게 확산돼 대부분지역에서 민자당이 압승을 거두었으나 국민당의 진원지인 울산에서는 2개지역이 국민당이 당선권에,진주시와 진양,민자당이 공천자를 교체한 거창지역에서는 무소속후보가 당선권에 진입하는 이변. ○…진주시는 선거기간중 모친상을 당했던 무소속의 하순봉후보가 상복을 입고 유세를 계속한 결과 민자당의 현역의원인 조만후후보를 제압하는 개가. 12대민정당의원으로 뉴스앵커출신인 하후보는 13대여권공천탈락에 절치부심해오다 14대에서 무소속으로 원내재진출의 소원을 이룬 것. 35%가 개표된 시점에서 하후보는 민자당 조후보를 1만2천표나 리드해 일찌감치 당선권에 진입. ○울산 2곳 국민 완승 ○…울산동지역은 국민당과 현대그룹의 아성이라는 명색에 어울리게 국민당의 정몽준후보가 일찌감치 당선권에 진입. 「재벌이냐」「정의냐」를 내세우며 노조와 근로자를 중심으로 득표활동을 벌였던 민자당의 서정의후보는 정후보에 비해 과반수개표시점에서 이미 2만5천여표가 뒤지는 부진을 노출. 결국 이지역은 국민당의 아성답게 정주영대표의 2세인 정후보가 무난히 재선고지를 점령. ○…「현대바람」과 「YS바람」이 교차된 지역으로 관심을 끌었던 울산남지역은 개표가 40% 끝난 시점에서 국민당의 차수명후보가 9천여표나 민자당의 심완구후보를 리드해 당선권에 접근. ○…영도를 비롯,동구 중구등 3개 지역의 경우 당초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으나 YS를 등에 업은 15명의 민자당후보들이 순조롭게 당선가능권에 진입해 「YS바람」을 실감. 유일하게 사하구의 무소속 서석재후보가 이날 밤12시 현재 1만3천6백35표를 얻어 2위인 무소속의 최용수후보를 7천72표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그러나 무소속 서후보가 당선유력권에 진입한 것도 YS의 배려때문으로 분석돼 「YS바람」의 강도를 실증. ○…민주당에서 선전을 기대했던 영도의 김정길후보는 이날 밤12시 현재 6천3백6표를 얻는데 그쳐 1만1백61표를 얻은 민자당의 김형오후보에게 참패.당선이 유력시되는 김후보는 청와대비서관출신으로 민주계가 아니면서도 선전한게 이채. 중구에서 국민당의 김광일후보를 7천2백86표차로 누르고당선이 확정된 민자당 정상천후보의 선전도 특이.인권변호사로 지명도가 높은 국민당 김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정후보는 서울시장을 역임한 정통관료출신. ○정호용씨 시종 선두 당선확정권에 들어선 동구의 민자당 허삼수후보는 민주당대변인 노무현후보를 1만3천1백99표의 엄청난 표차로 제압.허후보는 5공때 「3허」로 불릴만큼 실세로 행세한 인물.지난 13대때 노후보에게 근소한 표차로 낙선했으나 이번에는 「YS바람」을 업고 설욕. ○…「T·K목장의 결투」「무소속돌풍」등으로 이번 선거에서 관심을 끌었던 대구서갑은 이날 개표가 시작되면서 당초의 접전예상을 뒤엎고 무소속의 정호용후보가 민자당의 문희갑후보를 시종 압도. 하오 11시30분쯤 42개 투표함 가운데 11개 투표함의 개표를 완료한 결과 정후보가 1만여표로 6천여표의 문후보를 4천여표차이로 크게 리드. 정후보는 투표인수가 가장적은 내당1동 4투표소와 부재자 투표를 제외하고 계속 문후보를 2백∼9백여표차이로 크게 압도. 이처럼 정후보가 일방적으로 앞서나가자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대구 서구청의 민방위교육장 분위기는 맥빠진 반면 서구청 건너편의 정후보 사무실은 지지자 5백여명이 TV와 선거상황판을 지켜보면서 환호성을 올리며 잔칫집 분위기. 정후보는 자신의 당선이 거의 확실시해진 25일 상오1시쯤 지지자들의 열띤 박수와 환호속에 사무실에 나와 『대구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상기된 표정으로 소감을 피력. ○…포항시에세는 30%가 개표된 시점에서 무소속의 허화평후보가 민자당의 이진우후보를 5천표가까이 누르고 당선고지에 접근. 무소속 허후보는 자신이 과거 5공시설 주도세력으로서 개혁세력의 선두주자였던 점을 부각시켜 여당조직과 지역내 포항제철의 후광으로 선전하던 민자당의 이후보를 함락. ○…영천시·군에서는 변호사인 무소속 박헌기후보가 지역활동을 바탕으로 표밭을 누빈 결과 민자당현역인 정동윤후를 압도. ○…민주당이 전국 최초로 당선확정자를 낼만큼 여전히 「DJ아성」임을 과시.개표초반부터 광주 6개 전남19개등 25개 선거구에서 거의 모든 민주당후보가 선두를 유지한채 차례로 당선안정권에 진입해 「DJ바람」을 실감. 곡성·구례에서 출마한 민주당 황의성후보는 이날 하오 11시50분 2만1천50표를 얻어 전국 최초의 당선확정자로 기록.해군소장을 역임,군영입케이스로 민주당 공천을 따낸 황후보는 『오늘의 이 영광을 지역주민에게 돌린다.국회에 들어가게 되면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당선소감을 피력. ○…동광양·광양지역에 출마한 민자당의 이도선후보는 초반한때 민주당 김명규후보를 근소한 표차로 선두를 유지하는등 선전.이후보는 3공때부터 의원을 역임한 말솜씨가 뛰어난 인물. 광주 동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감사관 이문옥후보는 당선권에서 벗어났다. ○호남서 어부지리당선 ○…13대총선이후 「민주당아성」이었던 전북지역은 민주당이 싹쓸이하리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무주·진안·장수지역과 남원시·군 지역에서 출마한 민자당후보가 당선이 확정돼 민자당이 원내교두보를 확보. 당선가능권에 들어선된 무·진·장의 민자당 황인성후보는 개표초반부터 민주당의 오상현후보를 앞서나가일찌감치 당선가능성이 점쳐지기도.민자당 황후보는 25일 상오2시 3만2천2백81표를 얻어 2만4천9백89표를 얻은 민주당의 오후보를 7천2백92표차로 누르고 당선가능권에 진입. 황후보는 전북도지사·교통부장관을 역임한 정통관료출신으로 최근까지 아시아나항공회장을 지낸 인물.지난 13대때의 낙선을 설욕키위해 4년동안 철저히 지역관리를 해온게 이번 선전의 계기. 남원시·군의 민자당 양창식후보도 개표 초반부터 근소한 차로 민주당의 조찬형후보와 무소속의 이형배후보를 따돌리고 계속 선두를 유지해 결국 당선가능성이 높은곳. 양후보는 민주당 현역의원인 조후보,무소속의 이후보가 서로 표를 나눠갖자 어부지리를 한 셈. 당선이 확정된 양후보는 25일 상오 현재 2만4백91표를 얻어 민주당의 조후보와 무소속의 이후보를 각각 5백75표,9백72표로 누르고 선두를 유지. 양후보는 12대 의원을 지낸 예비역육군준장 출신으로 국회 교체위원장을 지낸 인물. ▷제주◁ ○…역대 선거에서 무소속후보들이 정당후보를 제압해온 징크스를 갖고 있는 제주지역에서는 이번 총선에서도 예외가 아닌 듯 3개선거구에서 초반부터 무소속후보들이 강세. 제주시에서는 현경대후보가,북제주에서는 양정규후보,서귀포·남제주에서는 변정일후보가 각각 민자당 후보들을 앞지르는 양상을 보여 제주개발특별법을 둘러싼 야권의 대여공세가 실상과는 달리 민자당후보들에게 치명타를 입힌 것으로 관측.
  • 「3·24심판」을 지켜본 각당·선관위 표정

    ◎“과반 미달될라” 여 수뇌부 초조·기장/친여 무소속 대거당선에 더큰 충격/민자/수도권서 중반이후 선전에 환호/민주/원내교섭단체 가능성에 들뜬 분위기/국민 ▷민자당◁ ○…개표초반 뚜렷한 상승세로 「압승」마저 예상했던 민자당은 이날밤11시쯤을 기점으로 선두를 달리던 민자당후보들이 속속 야당이나 무소속후보에게 뒤처지는 형국을 보이자 침묵속에 어두운 분위기가 역력. 특히 좋은 판세를 보였던 서울·경기등 수도권지역에서 당선을 믿어의심치 않았던 중량급후보들이 무명의 「신진」들에게 「접전」한번 벌이지 못하고 나가떨어지는 현상이 속출하는 바람에 충격의 강도는 극에 달한 모습. 또한 시간대별 우세지역이 1백47석→1백32→1백22석으로 점차 하향 급커브를 그리더니 급기야 1백18석으로까지 떨어지자 13대와 같은 여소야대정국이 또다시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마저 대두. ○중량급 탈락에 충결 이날밤늦게 종합상황실에 들른 김영삼대표와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등 당수뇌부는 개표자체가 악화일로를 걷자 서로 얘기도 주고받지않는등 침울한 모습. 김대표는 자신의 텃밭이라고 자부해온 부산·경남에서도 부산지역만 싹쓸이했을뿐 경남지역 곳곳에서 국민당이나 무소속후보가 당선이 유력시되자 할말을 잊은채 망연자실한 표정. 더욱이 김대표는 수도권지역 뿐만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민주계후보들이 대부분 당선권밖으로 밀려나가 자신의 대권가도에 엄청난 차질을 빚을 것을 염려. 이같은 상황은 김최고위원도 마찬가지여서 JP바람 영향권내에 있는 대전·충남에서 민자당후보들이 참패를 거듭하자 한동안 말없이 무슨 생각을 골똘히 하는 모습. 이때문에 김최고위원은 당초 예정했던 「철야대기」를 포기하고 『몸이 불편하다』며 자리를 떠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투영. 박최고위원도 자신이 그동안 강력하게 밀었던 포항에서 이진우의원이 허화평후보(무소속)에게 질 것이 확실시되자 침통한 표정이었으나 그나마 전북 남원과 무주·진안·장수 두곳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비교적 밝은 표정을 간간이 보이기도. 선거대책본부장인 김윤환총장은 이날밤 11시30분쯤 상황실에 들러 당수뇌부와 잠시 얘기를 주고받았으나 멀티비전에서 「나쁜 소식」만 전해지자 이내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버렸는데 『이러다가는 과반수도 확보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매우 자신없어 하는 모습. 민자당은 특히 당초 9석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던 무소속이 20석을 넘어선 것에 대단한 충격을 받았는데 벌써부터 당내에서는 이같은 무소속 강세는 이들이 대부분 민자당공천을 신청했던 인사들이라는 점에서 또다시 공천상의 문제점이 부각되지 않을까 전전긍긍. 민자당은 상황실에 전국 3백8개 개표장을 연결한 멀티비전 20대를 설치,수시로 개표현황을 점검했는데 전국적 관심지역인 서울 종로·강남갑,경기 구리,경남 울산및 김해,전남 광양·동광양,대구 서갑등지의 개표상황이 수상기화면을 자주 장식. 당수뇌부인 김영삼대표와 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은 이날 밤늦게 종합상황실에 들러 철야대기중인 요원들을 일일이 격려한뒤 김대표는 상황실에 남아 개표결과를 지켜보았으며 김·박 두최고위원은 각자 집무실에서 TV로 개표현황을 시청. 김대표는 소감을 묻자 『우리당 후보들이 많은 곳에서 선전하고 있는 만큼 소망스러운 결과가 나오리라 본다』면서 『총선을 책임진 사람으로서 여러가지 감회가 새롭다』고 촌평. ○“홀로서기에 당했다” ▷민주당◁ ○…마포 중앙당사 5층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TV개표방송을 지켜보며 철야에 돌입한 민주당관계자들은 각 지역구별 득표상황이 화면에 나타날 때마다 일희일비. 관계자들은 제정구(경기 시흥·군포)이병현(인천 북을)등 초반 열세를 보였던 수도권지역후보들이 개표율 20%를 웃돌면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자 박수와 함께 함성. 그러나 13대때 의석을 석권했던 전북지역에서 남원시·군의 조찬형후보가 양창식후보에게,무주·진안·장수의 오상현후보가 황인성후보에게,군산의 채영석후보가 강현욱후보에게,부안의 이희천후보가 고명승후보에게 한때 추월당하는등 4개지역에서 민자당후보에게 수세에 몰리자 『전북도민들이 민자당의 「홀로서기전략」에 넘어갔다』며 분통. ○“제3당 됐다” 만족 ▷국민당◁ ○…선거일 당일인 24일 상오까지 비공식 자체분석으로 30곳이 우세할 것으로 보았던 국민당은 하오6시 투표마감뒤 초반개표에서 부진을 면치못한채 6∼7곳에서만 우세를 나타내자 당사분위기는 초조한 기색이 역력. 그러나 이날 자정을 넘기면서 충남지역과 강원 울산등 전국에서 모두 15석내외가 우세한 곳으로 올라서자 곳곳에서 웃음과 박수가 나오는등 제3당으로 올라선데 만족한 표정. 국민당은 당초 강원의 춘천·원주·태백등 8곳,경기 구리시·안양을·과천 의왕등 9곳,서울 강남갑·송파갑·마포갑등 6곳등을 예상했으나 자체예상과는 달리 자정무렵 서울 강남갑(김동길)경북 청송 영덕(김찬우)울진(이학원)경기 구리시(정주일)강원 춘천(손승덕)동해(김효영)홍천(조일현)울산동(정몽준)울산남(차수명)충남 금산(정태영)당진(송영진)연기(박희부)등 12∼13곳 정도가 우세로 나타나자 그나마 원내교섭단체는 바라볼 수 있다는 희망에 들뜬 모습. ○정당 해산될라 침통 ▷민중당◁ ○…이번 선거에서 1∼2석의 원내의석 확보를 목표로 전력투구했던 민중당은 선거결과가 2%선 확보도 불투명한 참패로 끝나자정당해산위기를 걱정하며 침통해하는 분위기. 이우재대표등 당직자들은 이날 밤늦게까지 시종 차분한 표정으로 TV개표방송을 지켜보면서도 『진보정당의 가능성을 기대했는데…』라며 아쉬운 표정. 민중당은 그러나 서울 일부지역에서 자당후보들이 상당한 표를 획득하는등 다음을 바라볼 여지는 남았다고 자위하기도. ▷기타◁ ○…신정당은 이날 밤 자정쯤 전국판세가 드러나면서 전국구확보가능선인 3%득표가 거의 무망해지자 허탈해하는 분위기. 이날 하오 7시경부터 TV개표실황중계를 지켜보던 박찬종대표와 당직자들은 초반개표결과 자당후보들이 대부분 하위그룹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나자 일찌감치 자리를 떠 실망감을 표시. ▷선관위◁ ○…이날 서울지역의 개표작업은 부재자 투표함 개표가 시간이 걸린데다 일반 투표의 개표와 검표에 신중을 기한탓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25일 새벽 늦게 당락 윤곽이 판명. 44개 개표소 가운데 중구가 하오8시16분쯤 일반 투표함을 처음 여는 것을 시작으로 대부분 9시가 넘어서야 개표를 시작. 동대문을·관악을·강동갑·서초을등 4개 개표소는 부재자 투표함 개표에 많은 시간이 걸려 하오11시가 넘어서 일반 투표함 개표작업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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