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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제 겉돈다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제가 수수료 부담 등을 우려한 관련 지방자치단체의비협조로 인해 겉돌고 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초 지방세정 운영지침을 마련,도내 14개시·군에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제를 실시할 것을 적극 권장했으나 현재 이제도를 시행하는 곳은 전주·군산·남원시와 고창군 등 4곳에 불과하다.그나마 이들 시·군도 취득·등록·재산·종토·자동차세 등 여러 지방세 가운데 자동차세에 한해서만 카드 납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가 신용카드 납부를 꺼리는 이유는 카드 납부에 따른 2% 가량의 수수료 부담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신용카드 납부제를 조속히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지자체들이부담스러워 하는 카드 수수료에 대해 일정액을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 내고향 캐릭터 상품이 뜬다

    ‘이제 우리 고장 캐릭터 상품이 뜬다’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고장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개발하고 나선 가운데 전북 남원시와 경기도 수원시,경북 청도군이 캐릭터 라이선스를 판매,한발 앞서가는 캐릭터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이들 지자체의 캐릭터를 이용한 시제품 판매 결과 한달만에 1,000만∼3,000만원의 매출 성과가 오르고 있어 팬시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춘향이와 이도령,방자,향단이를 귀여운 캐릭터로 등장시켰던 전북 남원시는 머그컵,저금통,티셔츠,열쇠고리 등 15종의 다양한 상품을 내놓았다.이 상품들은 지난 5월 고장축제인 춘향제 기간에 3,5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기도 수원시 역시 지역문화재인 ‘화성’을 의인화한 ‘동자정령’이 그려진 넥타이,가방,우산 등을 만들었고,‘청도 소싸움’으로 유명한 경북 청도군은 한쌍의 한우인 ‘카우와 붕가’를 담은 다양한 팬시용품을 개발,지자체 수익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대학로 산업디자인진흥원에서 가진 지자체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설명회에는 모닝글로리,우성타이어,파올로 구치 등 100여개의 팬시업체가 모여 지자체 캐릭터 상품화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하기도 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캐릭터 시장을 미국과 일본이 독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지자체 캐릭터는 지역홍보 역할뿐만 아니라지역경제와 국내 캐릭터시장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전남 장성군의 ‘홍길동’,강원 영월군의 ‘김삿갓’,전북 임실군의 ‘오수개’ 등 20여개의 지자체 캐릭터가 그려진 생활용품도 머지않아 등장,지자체 캐릭터 상품 붐이 일어날 전망이다. 최여경기자 kid@
  • 전북지역 지방세 악성 체납자 형사고발

    체납 지방세 징수를 위해 ‘형사고발’이라는 ‘극약 처방’을 쓰는 전북지역 자치단체가 늘고 있다.자진납부 종용이나 재산압류 등이 실효를 거두지못한데 따른 조치이다.전북 전주시는 19일 갈수록 늘어나는 지방세 체납을근절하기 위해 고질 체납자는 경찰에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덕진구는 최근 악성 체납자 3명을 조세범처벌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완산구도 체납자 20명을 이달중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남원시도 지방세 체납에 따른 재정난 해소를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1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해 재산상 불이익조치를 취한 뒤 체납이 계속될 경우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형사고발된 체납자 가운데는 의사 교사 등 비교적 경제력이 좋은 계층의 인사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며 “가급적 형사고발은 피하려 했으나 고질적 체납을 방치할 경우 형평성 문제제기는 물론 재정압박이 가중돼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춘향이 살던 시대 체험하세요”

    전북 남원시 관광단지 안에 조선시대 서민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춘향촌’이 조성된다. 남원시는 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현재 임권택 감독이 영화 ‘춘향뎐’을 촬영중인 어현동 관광단지안 세트장 인근 1만여평 부지에 내년부터 2003년까지 총 85억원을 들여 ‘춘향촌’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춘향촌에는 주막집 등 저자거리를 비롯해 담뱃대와 부채,식칼 등 남원 특산품 생산을 재현하는 코너와 전시 판매장 등이 들어선다.시는 또 이 곳에 조선 중기때의 의상과 엽전 등을 비치,관광객들이 이 옷을 입고 모든 상거래에서 엽전을 사용하는 등 당시 생활을 몸소 체험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춘향촌이 조성되면 관광객 유치는 물론 관광 수입 증대에도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남원 관광단지의 활성화와 남원이 춘향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원 조승진기자 redtrain@
  • 전북 완주군의회, 환경훼손 우려 조례 통과 ‘물의’

    환경보존의 파수꾼 역할을 해야 할 지방의회가 환경훼손이 크게 우려되는조례를 통과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 전북 완주군의회는 최근 열린 제 69회 임시회에서 하천에서 불과 20m 떨어진 곳에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설치할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완주군 준농림지역 안 숙박·음식점 설치에 관한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지난 97년12월 준농림지 안에 음식점이나 숙박업소를 지을수 없도록 개정된 국토이용관리법 시행령의 후속조치로 건설교통부는 일선 시·군이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조례 제정을 통해 이들 시설의 건축을제한적으로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당초 군이 상정한 조례안은 하천과 농지 보호를 위해 하천에서 ‘100m’거리를 두고 허가를 내주자는 내용이었으나 군의회는 심의 과정에서 거리를‘20m’로 바꿨다.특히 이 곳에는 일반음식점 외에 술을 팔고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행위도 허용되는 단란·유흥 주점의 영업까지 가능하도록 해퇴폐문화 침투를 우려하는 농촌 주민 반발도 우려된다. 현재 전북지역에서는 익산·남원시와 진안·장수·순창·고창군 등 6개 시·군이 하천의 수질보호 등을 위해 100m 안에서 건축행위를 하지 못하도록조례를 제정했고 이를 20m 이내로 완화한 것은 완주군이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당초 하천 주변 ‘100m 이내’ 조항을 담은 조례안을 의회에 상정할 때만 해도 의회측에서 이를 강화하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오히려 20m로 완화해 줘 얼떨떨했다”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서울 각 구청, 휴가지원책 다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주요 관광지를 낀 시·군지역 공무원들이 ‘콘도청탁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 지역의 콘도나 가족호텔은 지난 6월 이전에 이미 예약이 모두 끝났는데도 피서철이 임박해 ‘방을 구해달라’는 각급 기관의 무리한 청탁이 줄을 잇고 있다. 시·군이나 경찰서 주요 간부들의 경우 이같은 청탁이 하루 평균 5∼10건에 이른다. 청탁 당사자가 대부분 상급기관 간부 등 유력 인사들인데다가 방을 잘 잡아주는 것이 마치 ‘유능’한 것으로 통하는 분위기여서 거절하기도 곤란한 실정이다. 이들은 해마다 이맘때면 겪는 이같은 청탁에 대비,나름대로 인맥을 동원해예약이 취소되는 방이라도 구하려고 회사측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방 구하기가 쉽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강원 속초시 공무원 김모씨(41)는 상급기관 간부들로부터 밀려드는 콘도·호텔예약 부탁을 해결하기 위해 하루일과를 거의 허비할 정도라고 하소연했다. 공무원 이모씨(56)는 “하루 평균 5∼6건씩 예약 청탁이 들어와 차라리 휴가철이면 자리를 떠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전북 남원시의 한 간부 공무원은 “대부분 유관기관 고위층이나 힘있는 기관에서 방 부탁을 하는데 무턱대고 못구한다고 했다간 무능력자로 낙인찍히기 십상”이라며 “솔직히 요즘은 전화받기도 겁이 난다”고 말했다. 무주경찰서 관계자는 “무주리조트의 경우 최근 골프장이 문을 열면서 청탁전화가 종전보다 훨씬 늘었다”면서 “방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 방부탁을 하는 이들에게 ‘차라리 읍내에 있는 우리집 남는 방을 빌려주겠다’고 제안하고 있다”고 푸념했다. 춘천 조한종 전주 조승진기자redtrain@
  • 전북교육청, 교육장 공개선발 확대 시행

    지난 3월 전국 처음으로 전북 전주에서 시행된 교육장 공모제가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학기에 전주교육장을 공개 전형과정을 통해 선발,임용한 뒤 인사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옴에 따라 오는 2학기인사에서는 이를 대폭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오는 8월 말 정년퇴직으로 비게 되는 정읍과 남원시를 비롯해 진안·장수·완주·부안군 등 6개 지역 교육장도 공모제로 선발하기로 했다.오는 28일까지 접수를 받아 29일 전형을 실시한다. 응모 자격은 현직 초·중등 교장과 장학관,교육 연구관으로 정년 잔여 기간이 3년 이상인 교원으로 40년 3월1일 이후 출생자여야 한다.전형은 서류심사 20점,논술 30점,면접 30점,전산 실무능력 10점,근무수행능력 10점 등 100점만점이다. 도 교육청은 전형의 공정성을 위해 내부 인사 2명,외부 추천 인사 4명 등 6명의 면접 위원과 2명의 논술·출제 위원으로 전형 위원회를 구성,엄격한 심사를 할 방침이다. 전형위원회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3배수를 추천하면 교육감이 이들 가운데임용추천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지방자치경영 대상…경남도등 6곳 수상

    한국능률협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지역대표와 관계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99년도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 및 도시경쟁력평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방자치경영대상 최우수단체상은 광역시·도 부문에서 경상남도가 차지했으며 시·군·구 부문에서 창원시,평택시,장성군,거창군,서울 서초구 등이각각 수상했다. 혁신단체상은 문화관광 부문에서 남양주시,주민만족도 부문에서 양평군,농업경제 부문에서 봉화군,경영수익사업 부문에서 신안군이 각각 수상했다.한편 71개 기초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경쟁력 평가의 도시경쟁력 종합부문에서는 창원시 1위,포항시 2위,거제시가 3위를 각각 차지했고 경영자원 및기반부문에서는 과천시 1위,제주시 2위,남원시가 3위를 했다. 장택동기자
  • 지리산 7개시·군 테마관광상품 공동개발 합의

    지리산과 섬진강을 끼고 있는 3개 도 7개 시·군이 21세기형 테마관광상품을 공동개발한다. 전북의 남원 장수,전남의 구례 곡성,경남의 하동 산청 함양군 등 7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은 19일 곡성군에서 모여 ‘지리·섬진권 생태 테마상품’을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회의에서 단체장들은 시·군마다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활용한 체험형 관광지와 휴양지,특산품,향토음식,쇼핑지를 서로 조화시킨 테마상품을 공동개발하는데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고현석(高玄錫) 곡성군수는 지리산권의 관광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군간을 오가는 시외버스를 활용,관광지간 연결망을 체계화하자고 제안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진영(崔珍榮) 남원시장은 남원의 사랑길,장수의 논개길,함양의 성림길,산청의 면화길,하동의 화개길,구례의 화엄길,곡성의 추억철도길 등 지역특성을 살리는 테마길을 만들어 육성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관광연구원 연구팀이 참석해 ▲관광 보존▲관광상품개발▲관광인프라 확충▲관광정보체계 구축▲협력체계 구축등 5개 전략부문과 10대 전략과제를 놓고 단체장들이 의견을 모았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지금 남원은 춘향의 열기로 후끈

    춘향의 고향 전북 남원이 새영화 ‘춘향뎐’의 촬영 시작과 함께 새로운 기대에 휩싸여 있다.남원관광단지를 찾아온 관광객들도 촬영 장면을 지켜보느라 다른 관광에는 소홀한 모습이다. 한국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이 그의 아흔 일곱번 째 작품인 ‘춘향뎐’의 첫 촬영에 나선 지난 3일부터 남원 관광단지 안의 촬영 현장엔 뜨거운 열기가 감돌고 있다.임감독을 비롯한 스태프와 배우들이 잠시도 쉴짬을 내지못하고 촬영에 강행군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3일 첫촬영 때는 프랑스 칸영화제 아시아 영화 선정위원인 피에르 루시앙씨와 프랑스대사관 문화과학협력참사관 파트릭 타이앙디에씨가 현장에찾아왔다.루시앙씨는 “요즘 각국마다 젊은 감독들이 많아지면서 한나라의문화와 예술을 높은 차원으로 승화시킨 걸작을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이런 점에서 임감독의 ‘춘향뎐’은 벌써부터 유럽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타이앙디에씨는 “프랑스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으며 루시앙씨는 프랑스 측의 투자 가능성 등을 제작사인 태흥영화 이태원사장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촬영은 이도령이 춘향의 그네타는 모습에 반해 춘향의 어머니 월매집을 찾아오는 장면부터 시작됐다. 임감독은 춘향과 이도령이 경치를 구경하는 남원 광한루 이웃의 관광단지산 중턱 1,000여평에 오픈세트를 지었다.세트설치를 맡은 MBC제작팀은 월매집과 춘향의 거처인 별당 등 모두 일곱 채의 초가집을 세웠으며 별당 뒷편에는 조그만 연못을 파고 그네를 매달았다. 춘향은 정신여고 1년생 이효정이,이도령은 단국대 2년생 조승우가 맡고 있으며 신인인 이들은 지난 3월 공모과정을 거쳐 선발됐다.변학도는 유인촌이,월매는 김성녀가,방자는 김학용이,향단이는 이혜은이 맡는다. 이번 영화에 남원시도 기대가 크다.남원시는 춘향집 주변에 오래된 소나무를 심는 등 조경에 직접 나섰으며 앞으로 이 세트를 관광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남원시는 첫 촬영이 시작된 다음날인 4일부터 6일동안 춘향제를 개최,축제분위기를 돋구고 있다. 또 태흥영화측은 일본에 하루카(春香)라는 이름의 여성이 많은 점에 착안,일본의 한 여행사와 함께 이들이 이 곳을 방문할 수 있도록 투어프로그램을마련할 예정이다. 남원 박재범기자 jaebum@
  • 4·19혁명의 불씨 김주열군…영·호남 화합 상징으로

    4·19혁명의 불씨를 지폈던 김주열(金朱烈)군이 영·호남화합의 상징으로거듭 태어난다. 당시 김군이 입학예정이던 마산상고(교장 崔英百)와 출신교인 남원 금지중학교(교장 張正燮)는 23일 마산상고 강당에서 두 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가졌다.김군을 선배로 둔 영·호남의 중·고교생들이 ‘형제의 연(緣)’을 맺게 된 것이다. 지난달 중순에는 마산시민 70명이 ‘동서순례단’을 구성,김군이 잠들어 있는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 묘소를 참배했고 남원시민 10여명도 같은 시기에마산을 찾아 김군의 시신이 인양된 중앙부두와 3·15기념탑,마산상고 등을둘러보는 등 양지역 시민들이 지역감정을 뛰어넘는 우애를 다졌다. 마산 3·15정신계승 시민위원회(위원장 金永滿)는 다음달 중 ‘김주열열사추모사업회’를 발족,3·15의거 40주년이 되는 내년 3월15일 남원 금지중학교와 마산상고 교정에 김군의 추모비를 세우기로 했다. 또 2001년에는 남원과 마산지역 학생 190명을 선발해 남원~마산간 190㎞ 구간에서 ‘민주성화 이어달리기’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59년 남원 금지중학교를 졸업한 김군은 이듬해 마산상고에 진학,입학식을 기다리다 3·15부정선거 항의시위에 참가했다가 실종,37일만인 4월11일마산 앞바다에서 눈에 최루탄이 박힌 시체로 발견됐었다.
  • 「오늘 ‘4·19’ 39돌」마산 3·15의거 기념탑

    자유당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19가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출발점이라면마산 3·15의거는 이를 가능하게 한 불씨로서 궤를 같이한다. 60년 3월15일 실시된 정·부통령 부정선거에 항의하던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무차별 발포했다.이같은 발포로 마산에선 김주열(金朱烈·당시 마산상고1년)군을 비롯해 12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했다. 이들 희생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산에서는 4·19혁명 2년 후인 62년 합포구 서성동 대로변에 기념탑을 세웠다.청년 조각가 김찬식씨(97년 1월 작고)가 제작한 기념탑은 젊은 작가의 힘과 열정이 넘치는 조형미를 지녔다.‘저마다 뜨거운 가슴으로 깃발을 올리던 그날 1960년 3월15일.더러는 독재의 총알에 꽃이슬이 되고 더러는 불구의 몸이 되었으나 우리들은 다하여 싸웠고,또한 싸워서 이겼다…’로 시작되는 탑문은 시인 이광석(李光碩·64)씨가 지었다.탑문은 그 날의 처절했던 상황을 자세히 묘사한 뒤 ‘이 고장 3월에 빗발친 자유와 민권의 존엄이 여기 영글었도다’로 끝을 맺는다. 또 남해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용두산공원에는 ‘4월 민주혁명 희생자위령탑’이 우뚝 서 있다. 높이 11m,둘레 27.8m에 화강암 탑신에는 청마(靑馬) 유치환(柳致環)선생이지어 바친 헌정시가 새겨져 있다.‘지순한 자는 마침내 말이 없나니.눈을 들어 바라보라.…(중략)…진실로 젊어 귀천(歸天)하였으매 애석하고 거룩한 이마 맑은 넋들이여 고이 마음놓을진저.마음놓아 뉘우침이 없을진저’ 이 위령탑은 혁명 발발 다음해인 61년 7월 국제신문의 전신인 국제신보사가 부산과경남시민들로부터 모금한 1,800여만원으로 건립했다. 광주시 남구 구동 광주공원 광장에는 시인 조지훈의 추모시를 아로새긴 4·19추모비가 자리잡고 있다.‘자유여 영원한 소망이여.피흘리지 않곤 거둘 수없는 고귀한 열매여…(중략)…잊지말자 사람들아.뜨거운 손을 잡고 맹세하던 아 그날 4월19일을’ 이 추모비는 전남도민들의 성금으로 지난 62년 세워졌다.광주의 4·19시위는 광주고를 비롯해 조대부고,광주사범 등 고교생들이 앞장섰다.이 과정에서 학생 등 7명이 경찰의 총격으로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4·19를 이끌어낸 김주열 열사의 유해는 고향인 전북 남원시 금지면 용정리의 야산에 묻혀 있다.남원 시내에서 17번 국도를 따라 전남 곡성쪽으로 약 8㎞쯤 떨어진 곳이다.김 열사의 묘소는 군사정부가 종막을 고하면서 참배객들이 늘어 진입로가 개설되고,추모각을 세우는 등 손질이 가해졌다.‘순결하고 고귀한 피를 4월혁명의 제단에 뿌리고…’로 시작되는 묘비 뒷면의 비문은당시 지역 예총지부장을 맡고 있던 윤영근씨(60·남원시 한의사회 회장)가썼다. [전국종합]
  • 순창 회문산 안보 관광명소로 거듭 난다

    6·25 당시 빨치산 남부군의 본거지였던 전북 순창군 회문산이 국가안보를주제로 한 관광코스로 개발된다. 남원시에 소재한 서부지방산림관리청은 회문산 자연휴양림 안에 빨치산 남부군의 사령부 건물과 빨치산들이 지내던 움막,빨치산 정치학원 등 당시 상황을 알수 있는 각종 시설물을 복원,한국전쟁 발발 50돌이 되는 내년에 개장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주민들에게 전쟁의 참혹함과 분단의 아픔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다. 산림청은 정확한 고증을 위해 관련자료를 다양하게 수집한 뒤 남부군에 대한 자료를 이곳에 전시할 계획이다. 순창군도 지난해부터 복흥면 추령제에서 열고 있는 비목제를 내년부터 회문산으로 옮겨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내년 9월까지 회문산 안에 비목공원(가칭)을 조성한다.공원 안에는 6·25 당시 희생된 영령들을 기리는 위령탑과 나무로 만든 100개의비목 조형물,추모시가 새겨진 비석 등도 세워진다.행사 기간에 비목 깎기 경연대회와 비목 추모 공연,전쟁 사진전 등도 마련된다. 林得春 순창군수는 “회문산을 주민들의 호국 안보 의식을 고취하는 안보관광 코스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회문산은 영화화된 소설 ‘남부군’의 주요 배경이기도 하다.
  • 지리산권 영호남 7개시·군…관광진흥 용역 공동 발주

    지리산권인 전남·북과 경남 등 영호남 7개 시·군 관계자들은 5일 서울에서 통합문화 창출을 목표로 모임을 갖고 지리산권 관광진흥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공동 발주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전남 곡성·구례군,전북 남원시와 장수군,경남 하동·산청·함양군에서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민화합과 지역통합 발전’이란 공동 목표아래 역사상 민중문화의 보고로 알려진 지리산권의 통합문화 복원과 개발에 협조하기로 하고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지리산권 공동협의체를 구성한 뒤 공동 선언문 채택과지리산 삼도봉 화합행사,각종 향토문화 교류 참여를 추진해 왔다. 현재 정부는 지리산권 시·군의 통합문화 노력을 제4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의 지역통합부문 모델사업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집중 지원이 기대된다. 지리산권(4,470㎢)에는 주민 40여만명이 살고 있으며 문화재 345점과 천혜의 관광지로 이름나 있다.
  • 남원시립국악단 예술총감독 임이조씨

    “예향 남원의 향기를 전국에 널리 퍼뜨리겠습다” 지난 달 남원시립국악단 예술총감독으로 취임한 임이조씨(무형문화재 승무27 전수조교·50)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의욕에 넘친 청사진을 펼쳤다.우선 주로 판소리로 공연해온 창극 ‘춘향전’을 창무극으로 꾸밀 계획이다. 하필 창무극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기존 창극 형태는 약간 지루하고 어려운 면이 있었죠.이번 무대는 대중들이 쉽게 다가가는데 주목적이있습니다.판소리라는 음악적 틀을 고집하지 않고 작품의 주제를 두드러지게표현하기 위해 무용과 무대효과를 삽입했습니다” 창극의 ‘대중화와 전국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말이다.이를 위해 오는 4월15일 서울 호암아트홀의 초연에 이어 순천 울산 광주 대구 등을 순회하면서 공연한다.어려운 사설이 많은 소리를 쉽고 간결하게 다듬었다.아울러 무용적 언어를 많이 첨가하고 시각적 효과도 극대화했다. 임감독은 앞으로 창무극을 세계무대에 ‘데뷔’시키려 한다. “춘향과 몽룡의 태몽 장면 등 신비스러운 동양의 정신세계를 형상화하는등 우리 문화만의 독특함을 돋보이게 하면 서양 관객의 눈길을 충분히 끌 수 있읍니다” 6살에 한국춤에 입문,11살에 처음으로 무대에 선 이후 줄곧 공연현장에서잔뼈가 굵은 임이조.첫 진두지휘에 처음 나선 그가 어떤 작품을 내놓을지 기다려진다.李鍾壽 vielee@
  • 남원시 개발 상징캐릭터 인기 폭발

    전북 남원시가 시의 상징물로 최근 개발한 ‘변강쇠와 옹녀’ 등의 캐릭터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본보 1월 11일자 22면 보도) 남원시가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에 의뢰해 ‘변강쇠와 옹녀’‘춘향과 이도령’‘흥부와 놀부’등 시를 상징하는 3종의 캐릭터를 개발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상품 개발에 이용하려는 업체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문의 업체도 국내 최대 놀이동산인 삼성 에버랜드를 비롯,매직조이,㈜문화연필,㈜프리버튼,㈜동양석판 등 관광·오락업체부터 문구업체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까지 담당 변리사를 통해 상표 등록을 마치고 전국의캐릭터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방침이다.
  • 남원시 ‘캐릭터 관광상품’ 개발

    전북 남원시는 ‘변강쇠와 옹녀’ 등 시를 상징하는 3종류의 캐릭터를 최근 개발,관광 상품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8월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에 용역을 의뢰한 변강쇠·옹녀,춘향·이도령,흥부·놀부 등 3종류의 기본 캐릭터가 완성됨에 따라 이를 토대로관광 상품화 작업을 서두르기로 했다. 춘향전과 흥부전의 본고장이 남원이라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여기에 판소리 12마당 중 하나인 변강쇠전 사설에 변강쇠와 옹녀가 남원시 산내면 백장골에 한동안 살았던 것으로 묘사돼 있어 이번 캐릭터 제작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번에 제작된 기본 캐릭터는 춘향·이도령 6가지 흥부·놀부 6가지,변강쇠·옹녀 2가지이다. 시는 이 캐릭터를 목각 인형 형태 등으로 제작하거나 티셔츠 등 각종 기념물에 부착,관광상품화한 뒤 올 하반기부터 시중에 선뵐 예정이다. 시는 소시지 모양에 오뚜기를 형상화한 변강쇠·옹녀의 캐릭터는 건강 보조 식품에,그네뛰는 모습을 묘사한 춘향과 이도령 캐릭터는 신혼부부 용품,박을 타는 흥부와 놀부 캐릭터는 어린이와 청소년 용품에각각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지역이 타 시도에 비해 고전설화 등에서 연유된 소재가풍부,이를 활용할 경우 관광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돼 캐릭터 개발작업을 벌여왔다”고 말했다.
  • 남원시 쓰레기 매립장

    전북 남원시는 고죽동 고산마을 필샘지구를 쓰레기 매립장 건설지로 선정했 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일대에는 2003년 6월까지 200억원이 투입돼 3만7,000여평 규 모의 매립장이 조성된다.2003년부터 15년간 사용된다. 현재의 주생면 쓰레기 매립장은 2001년까지 사용하고 2년동안은 임시 매립 장을 조성,사용키로 했다. 남원l趙승진
  • 光州시민 “환영 金 총리”/지역인사 100명과 오찬

    ◎시장 덕담에 총리 화답 金鍾泌 국무총리가 16일 광주를 방문,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金총리의 광주방문은 새정부들어 5·18공식기념 행사에 참석한 뒤 처음이다. 金총리는 남원∼순천간 4차선도로 개통식 행사 참석을 마친뒤 광주로 이동,신양파크호텔에서 이 지역 인사 10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에서 高在維 광주시장은 “최근의 경제회복 기미는 한평생 국가발전에 헌신해온 金총리의 지도력에 힘입은 바 크다”고 말했다. 許京萬 전남지사도 “정권교체에 앞장섰던 金총리가 계속 이 지역을 깊은 사랑으로 보살펴주길 간구한다”고 말했다. 金총리는 “金大中 대통령이 이처럼 어려웠던 시기에 국정을 맡게 된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고 화답했다. 金총리는 이에 앞서 전북 남원시 육모정 인터체인지에서 열린 남원∼순천간 4차선 국도 개통식에 참석한 뒤 1㎞ 가량을 시주했다. 金총리 일행이 버스를 타고 광주로 이동하는 동안 교차로 등에서 金총리를 알아본 광주시민들은 손을 흔들어 환영의 뜻을 표시하기도 했다.
  • 통일신라 八部神衆像 첫 발굴/남원 실상사 백장암 석탑서

    전북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의 실상사 백장암에서 통일신라때의 불교사상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생령좌(生靈座) 팔부신중상(八部神衆像) 6점이 발굴됐다. 지금까지 팔부신중상 일부가 발견된 적은 있지만 생령좌 형태의 팔부신중상이 출토되기는 처음이다.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는 21일 “국보 제10호인 백장암 삼층석탑 기단부에서 국내 최초로 생령좌 형태의 팔부신중상이 새겨진 유물 6점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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