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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윤영복씨 모친상, 정재일씨 모친상, 정민욱씨 부친상

    ●윤영복(전 남원시 경제건설국장)씨 모친상, 2일 오후 4시, 남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4일 오전 9시. 010-8644-2137 ●정재일(충북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씨 모친상, 3일 오전 1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 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3151 ●정민욱(KBS 영상취재부 영상취재1팀장) 씨 부친상, 3일, 경남 함양제일장례식장, 발인 5일. 055-963-2000
  • “친환경 전기열차 타고 지리산 산악관광… ‘천년 남원’ 만들 것”

    “친환경 전기열차 타고 지리산 산악관광… ‘천년 남원’ 만들 것”

    “친절하고 살맛 나는 천년남원을 만들겠습니다. 시민이 바라는, 시민 중심의, 시민 속으로 다가가는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은 28일 “민선 7기는 남원발전의 큰 그림을 완성해야 하는 시기여서 남원발전 7대 분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특히 단체장은 당장 인기에 영합하는 시책을 추진할 게 아니라 진정으로 소통하면서 지역의 앞날을 내다보는 행정을 해야 한다며 재세여려 재관여빈(在世如旅 在官如賓·자리에 연연하거나 집착하지 않음은 물론 지나온 자리에 흠결을 남겨서도 안 된다)이라는 선인들의 말씀을 강조했다. 도시개발 전문가인 그는 남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으로 관광산업을 꼽았다. 이어 “영속적인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유동인구가 정주인구의 100배에 이르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3선 단체장이다. 남원시의 중장기 비전과 발전 전략은. “관광과 농업, 산업에 조화를 이뤄야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 과거 남원 관광산업은 ‘광한루’와 ‘춘향’이 시작이자 끝이었다. 그러나 이젠 변해야 한다. 체류형 관광을 위해 숙박·체험시설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농업 역시 중점 추진해야 할 또 하나의 축이다.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시책이 필요하다. 경지정리와 기계화는 필수다. 또한 산업단지 조성,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 지역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게 과제다.” -지금까지 일군 성과를 꼽는다면. “서남대학 폐교 후속대책으로 국립공공의료대학을 설립한 게 첫손에 꼽힌다. 관문에 있던 공동묘지 이전, 주생비행장 대체지 조성, 옛 남원역사와 지리산 허브밸리 조성 등 해묵은 난제도 말끔히 해결했다. 광한루원 주변에 관광타운을 조성해 관광도시 명성도 되살아나고 있다. 화장품기업 집적화로 친환경 화장품 산업 기반을 다져 일자리 창출 전망도 밝다.”-단체장의 정치철학을 실현한 사업이 있다면.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기초단체장은 모든 정책을 결정할 때 애민정신을 근간에 두어야 한다. 남원예촌 조성사업은 중장기적으로 관광산업을 일으키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조들이 물려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광한루원에 새로운 열린 공간을 만들고 구도심의 상권과 관광동선을 연계시켜 지역경제를 살리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다.” -남원예촌 사업추진 배경과 운영 성과는. “612억원을 들여 광한루원 북문 주변에 전통한옥 숙박단지, 문화체험단지, 전통가, 추억의 거리를 조성하는 4단계 사업이다. 남원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1단계 전통한옥 숙박단지엔 최기영 대목장이 설계부터 완공까지 참여했다. 소나무, 황토, 옻, 콩기름 등 자연의 재료만 사용한 명품 한옥으로 2017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지난 한 해 동안 1만 2162명이 투숙해 머물고 간 관광남원 선도 시설이다. 광한루원을 찾는 연간 관광객 100만명을 구도심으로 유입시키는 효과도 가져왔다.” -남원은 맛과 멋, 소리의 고장이다. 관광산업 육성 방안은. “남원은 한류의 본고장이다. 또한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지녔다. 남원관광의 핵심은 시내권과 지리산권을 묶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를 만드는 것이다. 시내권에는 예촌 등 오감만족 체험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동부 지리산권에는 국악의 성지, 황산대첩비지, 백두대간생태교육전시관, 허브밸리 허브토피아관을 개관해 전천후 관광남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심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품격 문화도시를 만들겠다.”-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최고 자산인데 남원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면. “과거의 역사와 현대의 문화가치가 공존하는 고장이다. 춘향과 흥부의 이야기가 있는 사랑의 도시다. 지리산과 섬진강이 어우러져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의 고장이다. 어디를 가도 사랑과 활력이 넘치고 눈과 귀, 입을 즐겁게 한다.” -남원가야와 읍성 복원사업 추진계획은. “남원가야는 1500년 전 운봉고원 일대에서 화려한 철기문화를 꽃피웠다. 현재 고분군, 산성, 봉수, 제철유적 등 많은 유적이 남아 있다. 특히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은 2021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영남지역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제철유적, 산성, 봉수 등에 대한 발굴조사와 정비, 학술대회도 추진해 가야문화유산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 남원읍성 복원사업도 벌인다. 2025년까지 330억원을 들여 북문과 북성벽 복원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3차 사적지를 추가로 지정하고 토지매입과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 추진 상황과 전망은. “친환경 전기열차는 대한민국 산악관광을 책임진다는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겨울철 도로결빙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리산권 자연·관광·문화·역사자원을 전기열차와 묶어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남원시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국내 첫 시도인 만큼 국가사업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겠다.”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이 지연되고 있다. 추진 전략은. “국립공공보건의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현재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국회 여건으로 심사가 지연돼 매우 안타깝다. 정치논리가 아닌 국민 의료평등권을 보장하는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보건복지부, 전북도 등과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치권에 이해와 협조를 구하겠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과 일자리 창출 계획은. “노암 제3농공단지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사매산업단지가 준공된다. 대산면에는 도내 최초로 드래곤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관광산업 육성에도 주력하겠다. 올해 600만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16개 사업을 마련했다. 지역청년 취업할당제로 120명이 기관과 기업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농산물 공동 브랜드 ‘춘향애인’ 인기 비결은. “시장이 품질을 보증하는 농산물이다. 남원 농산물의 우수성과 철저한 품질관리 덕분에 해마다 매출이 늘어난다. 농민들은 농사에만 전념하고 유통과 판매는 공동사업법인이 맡아 효과를 극대화했다. 1인 소비자 시대에 맞게 소포장 확대 등 한발 앞선 판매 전략도 주효했다. 전국 5대 브랜드 도약을 목표로 힘차게 움직이고 있다. 2020년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 복지 증진을 위한 남원시만의 시책은. “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고 복지는 현재를 위한 투자이다.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재능을 발굴하고 끼를 발산하는 방과후 요람이다.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은 엄마와 함께 책을 읽고 미래를 꿈꾸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복지시책으로는 지난해 치매안심센터를 개관했다. 읍면동 복지허브화, 찾아가는 복지간담회 등 복지 그물망을 촘촘히 하고 있다. 여성 권익신장과 사회적 평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환경조성에도 애쓴다.” 남원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남원 모 조합장 금품살포 혐의 구속

    전북 남원시의 모 농협 조합장이 지난 3월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유권자에게 돈을 뿌리고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됐다. 남원경찰서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조합장을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을 주민 B(54)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A 조합장은 선거운동 금지 기간인 지난 2월 마을을 돌며 지지를 요청하고 음식과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조합장은 750만원을 B씨 등 2명에게 건넸고, 이 돈은 주민 11명에게 A 조합장에 대한 지지 당부 용도로 1인당 20만원씩 뿌려졌다. A 조합장은 또 2월 6일 남원시 금지면 한 마을의 17가구를 돌며 주민들에게 한표를 호소하면서, 주민 4명에게는 17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했다. 불법 선거운동 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조합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마을 주민 등을 조사해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은 A 조합장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노부모에 “용서해달라” 유서…난치병 앓던 형제 극단 선택

    노부모에 “용서해달라” 유서…난치병 앓던 형제 극단 선택

    희귀 난치병을 앓던 형제가 노부모가 자리를 비운 사이 형은 숨지고 동생은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사랑한다. 용서해달라”는 형제의 유서가 발견됐다. 18일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4분쯤 전북 남원시의 한 아파트 13층 발코니에서 A(47)씨가 뛰어내렸다. A씨의 투신 시도를 목격한 주민은 119에 신고했고, A씨는 소방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 위로 떨어졌다. A씨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거실에서는 뼈가 물러지는 희소질환을 앓아온 A씨 형 B(51)씨가 이불에 덮여 숨진 채 발견됐다. B씨의 시신에선 둔기나 흉기에 의한 훼손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형제는 “이런 선택이 최선인 것 같다. 가족을 사랑한다. 용서해 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주변에서는 수면제와 각종 빈 약봉지 등이 발견됐다. 조사결과 이들은 같은 난치병을 앓고 있으며 형은 말기, A씨는 3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함께 살던 노부모가 타지로 간 사이에 벌어졌다. A씨는 사건 직전 가족에게 “너무 아파하는 형을 안락사시키고 나도 죽겠다”고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형제는 수년 전부터 이 아파트에서 함께 지냈고, A씨가 B씨의 병시중을 수년간 들어왔다. 경찰은 A씨가 형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형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형제가) 심한 고통을 겪다가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면서 “형의 부탁에 따른 살인 등을 배제하지 않고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북 떠나는 젊은이들

    전북지역 인구유출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7일 호남지방통계청의 ‘2019년 1분기 전북지역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3월까지 전북을 빠져나간 인구는 4878명에 이른다. 특히 올해 유출된 인구 가운데 20대가 3318명으로 68%나 된다. 이어 10대 693명, 30대 616명, 40대 233명 순이다. 젊은층의 유출은 인구 규모와 생산가능인구 감소를 가져와 지역의 성장 잠재력 마저 악화시킨다. 지역별 유출 인구는 익산시가 2399명으로 가장 가파르다. 이어 임실군 1281명, 완주군 786명, 군산시 555명, 고창군 443명, 장수군 291명, 남원시 290명, 정읍시 288명, 김제시 253명, 순창군 215명, 부안군 201명, 무주군 42명 순이다. 반면 전주시는 2164명 늘었고 진안군도 2명 증가했다. 한편, 전북의 인구는 지자체의 각종 처방에도 불구하고 계속 감소율이 높아져 가까운 시일 내에 180만명 선마저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이정규(전 전북 남원시장)씨 부인상

    △배영숙씨 별세, 이정규(전 전북 남원시장)씨 부인상 = 16일 오전 4시15분께, 남원의료원 장례식장 1층 특실, 발인 18일 오전 9시20분. 063-620-1404
  • [포토] 단아한 미모의 ‘미스 춘향 진’ 황보름별

    [포토] 단아한 미모의 ‘미스 춘향 진’ 황보름별

    2019년 우리나라 최고 전통미인이 선발됐다. 미스코리아가 아닌 미스 춘향이다. 지난 8일 전라북도 남원시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는 제89회 춘향제의 대표 행사 춘향선발대회가 열렸다. 이날 가장 빛나는 조명을 받은 건 황보름별(21)이었다. 그는 이날 미스춘향 진에 선발됐다. 그는 “특기인 캘리그라피와 국악 밸리댄스를 살려 춘향과 남원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춘향선발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중국, 캐나다에서 413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32명이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올랐다. 지난 1957년부터 시작된 춘향선발대회는 그동안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사진=남원시 제공, 황보름별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근로자의 날 지자체 근무 제각각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전북도내 지자체 마다 근무원칙이 다르게 적용돼 희비가 엇갈린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않는 공무원은 근로자의 날에 정상근무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일부 시·군들은 조례 등으로 복무규정을 따로 정해 특별휴가를 실시한다. 전주시의 경우 민원실과 보건소 등 일부 현업 부서 필수인원을 제외하고 ‘임시 휴무’를 결정했다. 근로자의 날에 근무한 직원은 5월 중순까지 하루씩 특별휴가를 실시한다. 김제시는 근로자의 날에 청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익산시도 전체 직원의 3분의 1에 대해 특별휴가를 주기로 했다. 반면 대부분의 시·군은 정상 근무를 원칙을 적용한다. 남원시는 5월 초에 춘향제 등 행사가 많아 정상 근무한다. 군산시도 노조와 단체협약에서 근로자의 날을 임시 휴무일로 지정했지만 지역경제 여건이 나쁜 고용위기지역인 점을 감안해 정상 근무하기로 결정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기초단체 평균 63.72… 226곳 중 49곳만 80점 이상

    비전·소명·공약 가계부 구체성 떨어져 경기 부천·충남 청양·서울 종로 최고점 정보 부실 강원 영월·양구·서울 중구 D 지난해 6·13 지방선거로 출범한 민선 7기 시군구의 공약 이행 실천계획서 평균 점수는 63.72점으로 낙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 중 경기 부천시와 충남 청양군, 서울 종로구 등 49개 기초자치단체가 공약실천계획서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4일 민선 7기 전국 226개 시군구의 공약 이행 실천계획서를 정책 목표, 재정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시도지사의 평균 82.70점보다 18.98점이나 낮았다. 또 자치행정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은 교육감보다도 5.01점 낮았다. 매니페스토본부 측은 “가장 미진했던 점은 종합구성 분야에서 비전과 소명, 공약가계부 등 재정 구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종합 평점에서 80점 이상을 받아 SA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시에서는 경기 부천시 외에도 광명시, 고양시, 충남에서는 천안시, 아산시, 서산시, 전북에서는 익산시, 남원시, 전남에서는 여수시, 나주시, 경북에서는 포항시, 안동시, 구미시, 경남에서는 창원시, 김해시 등이 있었다. 군에서는 충남에서 청양군과 태안군, 전북에서는 완주군, 무주군, 부안군, 전남에서는 곡성군, 해남군, 영암군, 경북에서는 청송군, 영덕군이 SA등급을 받았다. 구에서는 서울에서 종로구,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강북구, 은평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강동구 등이었다. 부산에서는 남구, 사하구, 대구 달서구,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연수구, 부평구, 광주 남구, 대전 서구, 울산 남구 등이 SA등급을 받았다. 총점 70점을 넘어 A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모두 53곳이었다. 시에서는 경기 수원시 등 18곳, 군은 부산 기장군 등 11곳, 구는 서울 용산구 등 24곳이었다. 공약정보를 홈페이지에 한 줄로만 게시하거나 부실했던 경기 남양주시와 강원 속초시, 인천 강화군과 강원 영월군, 양구군, 서울 중구는 최하위 등급인 D등급을 받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전북 1천리길, 생태관광지 한눈에

    전북지역 1천리길과 생태관광지를 한자리에서 체험하는 시설이 남원시에 조성된다. 전북도는 남원시 옛 남원역사 일원(3만 6000㎡)에 길 문화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길 문화관은 도내 1천리길과 생태관광지를 연계해 생태, 관광, 건축, 조경 등을 체험·홍보하는 시설이다. 4년간 100억원을 들여 건립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숲 생태공간, 도민 커뮤니티공간, 남원역사 스토리텔링 시설 등도 들어선다. 전북 1천리길은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해 지정한 생태 경관이 아름답고 걷기 좋은 44개 노선(총연장 405㎞)이다. 김용만 도 환경녹지국장은 “옛 남원역사의 지리적 이점, 생태적 공간, 역사적 의의가 길 문화관이 추구하는 컨셉과 어울린다”며 “특색있는 공간조성과 흥미 있는 콘텐츠를 구성해 여행체험 1번지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춘향이 발그레하듯… 생기 도는 광한루, 몽심재·구룡폭포… 이몽룡 다녀간 듯

    춘향이 발그레하듯… 생기 도는 광한루, 몽심재·구룡폭포… 이몽룡 다녀간 듯

    ‘이편에는 함양 저편에 담양/ 꿈에는 가끔가끔 산을 넘어/ 오작교 찾아찾아 가기도했소/ 그래 옳소 내 누님, 오오 누이님/ 해 돋고 달 돋아 남원땅에는/ 성춘향 아가씨가 살았다지요/ (김소월의 시 ‘춘향과 이도령’ 중) 퇴기 월매의 딸 성춘향과 남원 부사의 아들 이몽룡의 신분을 뛰어넘은 로맨스는 전북 남원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사랑 이야기다. 춘향가는 지금까지 전해지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 음악적으로나 문학적으로 으뜸으로 꼽히고, 이들의 사랑을 노래한 명시만도 여러 편이다. 춘향제가 열리는 매년 5월이 다가올 무렵이면 남원은 이팔청춘 춘향이처럼 생기가 돈다. 싱그러운 봄바람이 살랑이던 날 지리산 자락의 맑은 정취, 천년고찰의 운치, 민족의 문학혼을 함께 돌아볼 수 있는 남원을 다녀왔다.●기왓장과 나무로 지어진 옛 서도역 수도권에서 남원으로 향한다면 남원 시내에 이르기 전 시 북동쪽에 자리한 옛 서도역에 먼저 들르는 것이 동선을 짜는 데 좋다. 임실군과의 경계에 위치한 옛 서도역은 전라선 철도에 놓인 기차역으로 일제강점기인 1931년 영업을 시작했다. 2002년 전라선이 정비되면서 도보로 5분 남짓 떨어진 곳에 새 역사가 생겼고 철거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보존을 주장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남원시가 철도청으로부터 역사와 부지를 매입했고, 기왓장과 나무로 지어진 과거 모습으로 복원하면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거듭났다.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는 아름드리 벚나무 아래 세월을 거슬러 서 있는 듯한 옛 서도역을 돌러보던 중 짤랑짤랑 방울 소리를 들었다. 할아버지를 따라 산책을 나온 생후 1개월 된 강아지가 짧은 다리로 아장아장 뛰어다니고 있었다. 젊은 시절 군대에 가기 전 서도역에서 급사로 일했었다는 이길무(76) 할아버지는 지금도 서도역 맞은편에 살고 있다. 이 할아버지는 “기차가 다니던 시절엔 줄을 서서 표를 끊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며 “그때는 역 앞에 여관도 있었고 하루 한 마리씩 돼지를 잡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역 앞 벚나무는 할아버지가 젊은 시절에도 컸고 수령 100년은 족히 넘었다고 한다.●소설 속 여러 장면 볼 수 있는 혼불문학관 최근에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 중 한 곳으로 소개되며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최명희의 대하소설 ‘혼불’의 배경이 된 곳으로 오랫동안 알려져 있다. ‘혼불’은 1930년대 말 전라도의 유서 깊은 문중에서 무너지는 종가를 지키는 종부 3대를 통해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애환을 담아낸 작품이다. 소설 속 종가집 효원이 마을로 시집을 오는 장면, 주인공 강모가 전주로 전학하는 장면 등에서 서도역은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옛 서도역에서 차로 3분가량 떨어진 곳에 혼불문학관이 자리하고 있다. 문학관 내부에서는 소꿉놀이, 혼례식, 액막이연 날리기, 명혼식, 장례식 등 소설 속 여러 장면들을 디오라마(입체전시)로 볼 수 있고 각 장면마다 전통 풍속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생전 집필실이 재현돼 있고 자필 원고 등 여러 전시물을 통해 작가의 생애를 돌아볼 수 있다. 문학관 옆 최명희 가문에서 100여년 전 만들었다는 청호저수지는 둘레로 짧은 산책을 하기 좋다.●몽룡이 춘향이 보고 첫눈에 반한 곳,광한루 혼불문학관을 나서 차로 25분쯤 달려 남원 시내의 광한루원으로 향한다. 광한루에 올라앉아 있던 이도령이 단오날 그네를 뛰는 춘향이를 보고 첫눈에 반한 그곳이다. 보물 281호인 광한루는 지금으로부터 600년 전인 1419년 남원으로 유배를 오게 된 황희 정승이 지은 누각으로 처음에는 광통루라고 이름 붙여졌다. 이후 전라도 관찰사로 부임한 정인지가 이곳의 경치에 취해 달나라 미인 항아가 사는 ‘광한청허부’로 부른 것을 계기로 광한루라는 이름을 얻었다. 1461년에는 부사 장의국이 광한루를 보수하면서 남원 시내를 흐르는 요천의 물을 끌어다 둘레에 연못을 만들었다. 1582년 전라도 관찰사로 부임한 정철은 연못 가운데에 신선이 살고 있다는 전설의 삼신산을 따 섬을 만들고 정자를 세웠다. 금실 좋은 원앙 한 쌍이 노니는 연못 위로 돌다리 오작교가 가로놓여 있다. 버드나무 가지가 수면에 닿을 듯 드리우고 그 너머 광한루가 고즈넉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풍경은 그대로 한 폭의 수묵화가 된다. 여러 차례에 걸친 확장공사로 2만 여평 부지에 조성된 광한루원에는 수중누각 완월정, 춘향 어머니의 집인 월매집, 이도령과 춘향이 백년가약을 맺은 부용당, 춘향전기념관 등이 있어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다. 한편에서는 춘향이 된 듯 커다란 그네를 타고 투호놀이 등도 즐길 수 있다. 춘향의 일편단심을 기리기 위해 1931년에 세워진 영정각에는 김은호 화백이 그린 단아한 모습의 춘향 영정이 모셔져 있다. 이 사당에서 축원을 빌면 백년가약이 이뤄진다고 하니 광한루원을 찾은 연인이라면 이도령과 춘향의 사랑을 떠올리며 소원을 빌어 봐도 좋겠다.●요천 따라 산책로 양옆으로 벚꽃 활짝 광한루원을 나서면 맞은편 도로변에 활짝 핀 벚꽃이 장관이다. 남원 중심부를 흐르는 요천을 따라 숭사교에서 춘향교 부근까지 산책로 양옆으로 벚나무가 빽빽이 심겼다. 사방으로 풍성하게 뻗은 가지마다 핀 벚꽃이 연분홍 장막을 드리운다. 군밤, 솜사탕 등을 파는 노점이 즐비하고, 엿장수의 구성진 입담에 지나가던 어르신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함박웃음을 짓는다. 벚꽃으로 물든 요천변과 광한루원 일대는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춘향제의 무대로 변신한다. 완월정 무대에서는 개막공연과 춘향선발대회, 춘향국악대전 등 공식행사가 펼쳐진다. 평소 출입이 제한되는 광한루각은 1년에 단 한 번 축제 기간 동안 개방된다. 이 밖에 명인·명창·명무들의 국악 향연과 전국에서 온 버스커들의 거리공연도 풍성하게 열린다.●춘향테마파크 지나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요천 벚꽃길 남쪽의 춘향테마파크를 지나 춘향의 흔적에서 벗어나 본다. 춘향테마파크 남쪽 출구 부근에 옅은 회색의 깔끔한 외관이 인상적인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서 있다. 지난해 3월 개관한 공립미술관으로 남원 출신 김병종 작가가 남원시에 기증한 컬렉션을 기반으로 문을 열었다. 입구로 들어서는 나지막한 오르막길 주위로 계단식 물의 정원이 조성돼 있다. 작품 감상에 앞서 잡념을 씻어 주는 듯하다. 1층에서는 김병종 작가의 상설전이, 2층에서는 기획전이 열린다. 약 2000권의 미술·문학·인문학 서적이 비치된 1층 북카페는 물의 정원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몽심재, 조선 후기 상류 가정 가옥 형태 그대로 시내를 벗어나 ‘숨은 보석’을 찾아 떠난다. 차를 타고 남쪽으로 15분가량 가다 호곡삼거리를 지나면 몽심재에 다다른다. 내비게이션에서 검색이 되지 않는다면 ‘수지면 내호곡2길 19’로 주소를 입력하면 찾아갈 수 있다. 마을 입구 빨간 하트 모양 표지판이 ‘남원의 숨은 보석 10선 몽심재’라고 길을 안내한다. 몽심재는 조선 후기 전북 지방 상류 가정의 전형적인 가옥 형태를 고스란히 보존한 고택이다. 경사진 지형 위에 뒤로는 대나무숲을 두고 앞으로는 소나무가 병풍처럼 자란 낮은 언덕을 마주한다. 잿들에서 흘러내린 물이 마당 앞으로 흘러 연못을 이루고 배산임수의 명당을 완성시킨다. 솟을대문을 높게 세웠는데, 여인네들이 가마를 타고 마당 안까지 들어올 수 있도록 지은 것이라고 한다. 대문 오른편으로는 하인들이 기거하는 문간채가 있다. 문간채 앞으로는 거북 모양의 큼직한 바위가 놓여 있어서 사랑채가 바로 보이지 않는다. 하인들이 마음 놓고 쉴 수 있도록 배려한 조경이라고 한다. 가옥 중심에 있는 사랑채는 정교하게 쌓인 높은 축대 위에 자리해 고고하고 위엄 있는 인상을 준다. 사랑채 뒤편 안채에는 양편으로 다락이 있다. 다락방의 창을 열면 사랑채 지붕 너머로 집 앞 아미산의 눈썹 같은 능선이 내다보인다. 건물 주위를 둘러싸고 높낮이를 알맞게 조절해 완성한 배수시설에서는 몽심재의 세심한 건축기법을 엿볼 수 있다. 몽심재를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곳에서 묵어갈 수 있다. 사랑채와 안채 등의 일곱 칸을 묵어가는 방문객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지리산 자락 구룡폭포·회덕마을도 가볼 만 이번에는 남원 동남쪽 지리산 자락으로 들어간다. 내비게이션에 ‘구룡폭포 주차장’을 찍고 달리다 보면 어느새 경사가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길이 계속된다. 40분가량 달려 도착한 주차장에서 구룡폭포까지는 400여m. 가까운 거리지만 산길을 타고 가는 게 쉽지만은 않다. 산을 오르다 작고 가파른 계단 400여개를 내려가야 폭포를 만날 수 있다. 4월 초파일에 아홉 마리의 용이 내려와 놀다가 승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구룡폭포는 굽이쳐 흘러내리는 물살을 보면 그 전설에 왠지 수긍이 간다. 작지만 아찔한 출렁다리에서 폭포를 감상한 뒤 비폭동, 지주대, 유선대, 육모정으로 이어지는 절경을 둘러볼 수도 있다.구룡폭포 주자창에서 멀지 않은 곳에 회덕마을이라는 동네가 있다. 지리산 둘레길 상에 놓인 이 마을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오래된 샛집이 있다. 평범해 보이는 시골마을인 회덕마을 경로당 뒤편에 자리잡은 덕치리 초가는 1985년 박창규씨가 지은 것이 시초로, 6·25전쟁 때 불타 없어졌다가 1951년 재건했다. 억새풀로 지붕을 이은 샛집은 조선시대 일반가옥 형식을 따르고 있어 지리산 골짜기 마을의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을 느낄 수 있다.●신라 흥덕왕 때 창건한 천년고찰 실상사 마지막 목적지는 경남 함양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천년고찰 실상사다. 회덕마을에서 40여분 차를 달리면 닿는다. 신라 흥덕왕 때인 828년 증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실상사는 신라 구산선문 중 처음으로 문을 열었을 만큼 유서 깊다. 이곳에는 국보 제10호 백장암 3층석탑과 보물 제33호 수철화상능가보월탑 등 1000년 넘는 세월을 견딘 유물이 가득하다. 막상 절 문턱을 넘으면 글로 쓰인 거창한 역사 대신 고즈넉한 분위기에 사로잡힌다. 지리산 자락 봉우리들이 사방을 에워싸고 있는 한가운데 너른 평지에 자리잡아 부처님 품에 감싸인 듯한 안온한 느낌이 든다. 절 오른편에 조성된 크지 않은 대숲에서는 마음을 툭 내려놓고 바람이 움직이는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된다. 글 사진 남원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여행수첩 전북투어패스를 이용하면 남원을 포함한 전북 여행을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다.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지리산허브밸리 등 남원의 유료 관광지를 여러 곳 방문할 계획이라면 전북투어패스를 사용하는 것이 저렴하다. 관광형 카드 기준 1일권 8300원, 2일권 1만 3900원, 3일권 1만 9900원 등이 있다. 전북 14개 시·군의 60여개 주요 관광시설에 해당 기간동안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다. 교통형 카드 이용 시 시내버스,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 혜택이 추가된다. 관광안내소 등 40개 판매점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전북 지자체 지역사랑 상품권 봇물

    전북지역 시·군들이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효과가 큰 ‘지역사랑 상품권’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지역사랑 상품권을 새로 발행했거나 발행할 계획인 도내 자치단체는 남원시, 고창군, 순창군 등 모두 6개 시·군이다. 남원시는 지난달 ‘남원사랑 상품권’을 유통하기 시작했고 진안군은 이르면 이달 안에 선보인다. 고창군은 오는 7월, 부안과 순창이 9월, 무주가 10월 발행을 목표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예정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11개 지자체가 지역사랑 상품권을 도입한다. 나머지 3개 시·군 가운데 익산시와 정읍시도 발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발행 예정액은 4203억원으로 전국 2조원의 21%에 이르고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군산시가 4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고창군 59억원, 완주군 30억원 등이다. 나머지 시·군은 10~20억원이다. 도내 자치단체들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나선 것은 주민들에게 할인 효과가 있을뿐 아니라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골목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등 일석이조(一石三鳥)의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5∼10% 할인 혜택을 받고 상인은 손님이 느는 데다 카드수수료 부담이 없어 반응도 좋다.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군산과 무주군은 10%, 나머지 시·군은 5% 할인해 판다. 게다가 정부가 올해부터 발행금액의 4%를 국비로 지원하기로 해 자치단체의 예산 부담도 크게 줄게 됐다. 김미정 전북도 일자리정책관은 “지역사랑 상품권은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큰 효과가 있다”며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1만의사 순절한 남원성 만인공원으로

    정유재란 당시 1만 의사가 순절한 전북 남원성 일대 ‘중앙공원’이 ‘만인공원’으로 바뀐다. 남원시는 남원성 터 중앙공원 이름을 ‘만인공원’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종전의 중앙공원은 남원성 터 일대에 놓였던 남원역 철로를 시내 외곽으로 옮기며 2000년 12월에 4만 1247㎡ 규모로 조성됐다. 당시 남원의 중심지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중앙공원으로 이름 붙였다. 그러나 이 터가 1만 의사가 최후의 항전을 하다 순절한 남원성 북문이 있던 곳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살리기 위해 이름을 변경하기로 했다. 북문은 일제가 1935년 문과 성곽을 헐어내며 사라졌으며, 최근 남원시가 복원작업을 벌이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성의 역사성을 살리고 1만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지리산 등반 편해진다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 등반이 편해진다. 전북 남원시는 남원역과 지리산 정령치를 오가는 순환버스를 4월부터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리산을 종주하려는 등반객과 정령치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버스는 남원역에서 오전 8시 25분과 오후 2시에 각각 출발한다. 정령치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 40분에 남원역으로 떠난다. 순환버서는 단풍 관광철인 10월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편도 기준 1000원이다. 정령치는 지리산 종주의 주요 시작점으로, 지리산 주요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명소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전국의 등반객이 더 편리하게 지리산을 여행하도록 돕기 위해 순환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며 “지리산권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남원산 미꾸리 연중 대량 생산

    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가 연중 미꾸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조기채란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미꾸리 조기채란 기술을 개발해 자연산란 시기 보다 3개월 빠른 1월에 인공부화 치어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미꾸리 치어는 노지양식장의 수온이 상승하는 6월부터 농가에 분양해 양식효율이 떨어졌지만 이번 조기채란 기술 개발로 양식환경이 최적기인 4~5월에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양식장 수온이 오르면 치어가 성장하지 못하고 월동에 들어가 폐사율이 높은 문제점이 있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년 동안 연구를 진행해 조기채란 기술을 확보했다. 정의균 미꾸리 육성 담당은 “조기채란 기술을 개발해 언제든지 원하는 시기에 치어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2009년 미꾸리 인공종묘생산 연구동을 만들어 치어생산과 보급, 성어양식 기술 연구·개발로 연간 1000만 마리의 치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치어 부화 기술력도 높여 치어 생존률을 85%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남원시에는 광한루 인근에 40여곳의 추어탕 전문점이 모여 추어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권익위 권고에도… 의원 겸직·영리 거래 여전

    수천만원 수의계약도… 차단 장치 필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방의원의 겸직과 영리 거래를 금지하라고 제도 개선을 권고한 지 3년이 지났으나 대다수 지방의회가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권익위는 2015년 10월 이 같은 권고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243개 지방의회 중 84%인 204개가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가 ▲겸직 신고 ▲겸직 현황 공개 ▲수의계약 제한자 관리 ▲공공단체 관리인 금지 ▲징계 기준 마련 등 항목을 점검한 결과 권고 과제를 하나도 이행하지 않은 기관이 70.8%인 172개에 이른다. 17개 광역의회의 경우 울산과 강원 2곳만 이행했다. 부산 등 5곳은 부분적으로, 서울·인천 등 10곳은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 전국 226개 기초의회는 충북 옥천군 등 37곳만 이행했다. 겸직 현황을 공개한 기관은 243개 지방의회 가운데 6.6%인 16개에 불과했다. 해당 지자체와 수의계약이 금지되는 의원 본인, 배우자, 의원·배우자의 직계 존·비속을 신고하는 절차를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지자체가 이를 관리하도록 한 기관은 18.9% 46개였다. 전북은 14개 시군의회 가운데 4곳만 지방의원 겸직 금지 등에 대한 제도 개선을 이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초의회는 전주, 김제, 완주, 무주 등이다. 군산, 정읍시, 순창군 등 3개 시군의회는 일부만 완료했다. 익산시, 남원시, 진안군, 임실군, 장수군, 부안군, 고창군 의회 등은 아직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A지자체는 지방의원 아들이 대표인 업체와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3건 4100만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익위 관계자는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투명한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지방의원의 지위를 이용한 특권과 반칙을 원칙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국립민속국악원 어린이 국악극 공연

    전북 남원시에 있는 국립민속국악원이 어린이 국악극 ‘이야기보따리’를 3월~11월 매월 한 차례씩 무대에 올린다. 이야기보따리는 국악과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공연으로 작품성과 재미를 두루 갖춘 우수 작품을 선보인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관객을 만난다. 휴가철인 7월과 8월에는 공연이 없다. 첫 공연인 ‘뚝뚝하니 어흥’은 오는 7일 열린다. 꼬마 도깨비가 사고뭉치 호랑이를 찾아내는 모험을 그린 체험 극이다. 입장료는 무료다. 문의는 국립민속국악원 장악과(☎ 063-620-2324)로 하면 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굳어진 관행에… 관공서 새마을기는 펄럭입니다

    굳어진 관행에… 관공서 새마을기는 펄럭입니다

    자치단체 등 각급 기관들이 게양하는 새마을기를 시대정신에 맞게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청을 비롯한 도내 대부분 지자체에서 국기 옆에 새마을기를 내걸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정문 앞에 국기, 오른쪽에는 초록색 새마을기, 왼쪽에 전북도기와 민방위기 등을 나란히 걸고 있다. 이는 새마을기를 국기 다음으로 게양토록 한 1976년 총무처 지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1994년 행정쇄신위원회가 ‘새마을기 게양은 각급 기관의 장이 자율 결정토록 의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자체들이 관행을 고집하고 있다. 이 같은 관행적 새마을기 게양은 시·군도 비슷한 실정이다.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정읍시 등 5개 시·군을 제외한 9개 시·군에서는 여전히 새마을기가 펄럭이고 있다. 특히 전주시, 군산시, 남원시, 완주군 등은 본청은 물론 읍·면 주민센터에서도 새마을기를 내걸고 있다. 반면 정읍, 진안, 장수, 임실, 순창 등 5개 지자체는 본청과 읍면동사무소에서 모두 새마을기를 없앴다. 이같이 도내 지자체들이 새마을기를 다는 것은 특별한 이유나 개념도 없이 수십년 동안 굳어진 관행 때문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마을기를 그동안 관행적으로 걸어왔기 때문에 내리지 않고 있는 것이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영심 전북도의원(정의당)은 “도내 자치단체들이 유신잔재라 볼 수 있는 새마을기를 아직도 태극기와 함께 나란히 게양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적폐”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지금이 1970~1980년대도 아닌데 행정기관에서 과거에 얽매여 새마을기를 걸고 있는 것에 대해 의식 있는 도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꼬집었다. 글 사진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3개 시·군 제2 NFC 유치 도전장

    전북도내 3개 시·군이 제2 NFC(국가대표 축구팀 트레이닝센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 남원, 장수 등 3개 지자체가 제2 NFC 유치전에 도전을 내밀었다. 군산시는 새만금개발청과 공동 유치에 나섰다. 신시도와 야미도간 새만금 방조제 안쪽 광활한 간척지를 대상 부지로 제시했다. 축구협회가 원하는 면적을 무상 임대해주겠다는 파격적인 조건도 내걸었다. 군산 예정부지는 인근에 대규모 국제도시와 관광단지가 조성되는 지역과 인접해 있다. 남원시는 운봉읍 연수관광단지 일원을 후보지로 제출했다. 천혜의 관광지인 지리산 자락 해발 500m 고지대로 선수들의 심폐기능 향상 훈련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장수군도 고지대인 천천면 나봄리조트 주변을 후보지로 정해 유치전에 합류했다. 10㎞의 승마길이 체력훈련 코스로 최적이고 인접한 온천은 선수들의 피로회복에 필수 요건이라고 주장한다. 대한축구협회가 공모한 제2 NFC 건립사업은 현재 경기 파주에 있는 국가대표 축구팀 트레이닝센터를 확장 이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1500억원을 투자해 33만㎡ 규모의 현대식 훈련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한편 제2 NFC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는 울산시, 충남 천안시, 경북 경주시 등 24곳에 이른다. 오는 3월 쯤 3개 지자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함께 뜁시다! 넘버원 스포츠] 2년째 최연소 국대 ‘시골 소년’ “감독님이 새벽에 찾아와 특훈”

    [함께 뜁시다! 넘버원 스포츠] 2년째 최연소 국대 ‘시골 소년’ “감독님이 새벽에 찾아와 특훈”

    열다섯 살. 사춘기가 극단적으로 표출된다는 ‘중2병’을 한창 겪을 나이지만 최원태(남원 거점 스포츠클럽)는 조금 다르다. 겉모습은 평범한 ‘남원 소년’이지만 태극마크를 단 의젓한 복싱 청소년 국가대표다. 2017년과 2018년에 연달아 선발됐다. 최원태는 매년 22명씩 배출되는 복싱 청소년 국가대표에 2년째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다. 더욱 놀라운 것은 최원태가 학교 운동부 출신이 아니라는 점이다. 2017년 초부터 자신이 살고 있는 전북 남원시의 거점 스포츠클럽에서 본격적으로 복싱을 시작했다. 2013년부터 대한체육회에서 지원하고 있는 스포츠클럽은 민간 체육시설에 비해 최대 70% 수준의 비용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지만 운동 여건은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 남원 거점 스포츠클럽에서는 2006 도하아시안게임 복싱 81㎏이하급 은메달리스트인 송학성(40) 감독이 지도를 맡아 평범했던 ‘시골 소년’ 최원태를 단기간에 급성장시키고 있다.●학교 운동부 아닌 스포츠클럽에서 배출 지난달 27일 남원시에 위치한 신준섭복싱체육관에서 만난 최원태는 “엄마가 ‘남자가 운동을 하나쯤 하면 좋다’며 추천해 줘 복싱을 시작하게 됐다”며 “다행히 적성에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7월쯤에 청소년 국가대표 소집 훈련을 다녀왔다. 학교 운동부가 아니라 스포츠클럽 출신이라고 하니까 다들 ‘믿지 못하겠다’는 분위기여서 재밌었다”며 “소집 훈련이 힘들긴 했지만 스포츠클럽에서 하던 것과 비슷했다”고 덧붙였다. 운동을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이게 다 감독님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매년 5월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을 앞두고 몇 달간은 항상 송 감독이 지휘하는 특훈이 펼쳐진다고 한다. 최원태는 “감독님이 새벽 6시까지 집으로 직접 오신다. 그때부터 1시간 반 동안 10㎞를 뜀박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기 중에는 아침 운동 이후 학교에 갔다가 오후 6~8시에 체육관에서 저녁 훈련을 한다. 매일 저녁마다 집 마당에 있는 타이어를 큰 해머로 왼손·오른손 합쳐 총 600번씩 내리치곤 한다. 가끔 감독님이 영상통화를 요구해 게으름을 피울 수가 없다”며 웃었다.●송학성 감독 부모처럼 지도… 게으름 피울 수 없어 곁에 있던 송 감독도 “원태가 착하고 성실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원태가 왼손잡이인데 청소년 선수들은 왼손을 상대해 본 적이 많지 않아 원태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팔이 길어서 펀치가 쭉 뻗는다. 눈도 좋아서 상대의 주먹을 잘 읽어낸다”고 말했다. 이어 “키가 1년 새 10㎝나 커서 현재 175㎝이다. 복싱을 하기에 더 좋은 신체 조건이 됐다”며 “옷을 벗어 보면 다 근육(체지방률 4%)이다. 운동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좀 지나자마자 전국소년체전 전북 대표로 선발될 정도로 재능도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체력을 좀 더 기르고 경험도 쌓이면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최원태는 눈을 반짝였다. “대학이나 실업팀으로 넘어가기 전까지는 남원 스포츠클럽에서 운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 뒷바라지를 해 주시는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선수로 꼭 성공하고 싶다”며 “국가대표로 선발돼 복싱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고 싶다”며 당찬 목표를 남겼다. 남원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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