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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조계 “대장동 특검, 현실성·실익 없어”

    법조계 “대장동 특검, 현실성·실익 없어”

    지난 2일 마지막 대선 TV토론에서 ‘대장동 특별검사’가 또 거론됐지만 법조계에서는 “현실성이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미 ‘대장동 일당’이 재판까지 받는 상황에 실익이 크지 않은 데다 정치권의 진정성도 의심스럽다는 이유에서다. 법조계에서는 특검이 이뤄져도 이미 기소된 ‘대장동 5인방’(김만배·유동규·남욱·정영학·정민용)에 대한 추가 수사는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많다. 법정에서 판단 중인 범죄사실에 대해선 공판중심주의에 의거해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기 때문에 수사가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새 정부가 출범하는 5월쯤에는 1심 재판이 이미 끝날 가능성도 있다. 아직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50억 클럽’이나 윗선 로비 부분을 특검이 수사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 다만 이 경우도 대장동 5인방의 협조가 필요한 데다 이미 시간이 꽤 흘러 증거를 찾아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양홍석 변호사는 3일 “기소된 혐의와 관련해 추가 입증을 위한 수사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검찰 일각에서도 특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나온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검찰 안에는 ‘내가 수사하면 이것보단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지금 수사팀의 의지로는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밝히기 어려울 듯하다”고 꼬집었다. 정태원 변호사는 “검찰도 지금 갈라져 있기 때문에 중립적인 특검이 나서야 ‘몸통’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여야가 특검을 합의할 가능성을 상당히 낮게 보고 있다. 특히 대선 이후 특검은 승리 진영의 뜻을 반영한 ‘정치 보복’이란 오해를 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여야 한쪽에서 정치 수사라며 반발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현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지난해 9월에 바로 특검을 안 하고 지금 이러는 것은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 ‘대장동 특검’에 회의적인 법조계…“진정성·현실성 모두 없다”

    ‘대장동 특검’에 회의적인 법조계…“진정성·현실성 모두 없다”

    지난 2일 마지막 대선 TV토론에서 ‘대장동 특별검사’가 또 거론됐지만 법조계에서는 “현실성이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미 ‘대장동 일당’이 재판까지 받는 상황에 실익이 크지 않은 데다 정치권의 진정성도 의심스럽다는 이유에서다. 법조계에서는 특검이 이뤄져도 이미 기소된 ‘대장동 5인방’(김만배·유동규·남욱·정영학·정민용)에 대한 추가 수사는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많다. 법정에서 판단 중인 범죄사실에 대해선 공판중심주의에 의거해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기 때문에 수사가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새 정부가 출범하는 5월쯤에는 1심 재판이 이미 끝날 가능성도 있다. 아직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50억 클럽’이나 윗선 로비 부분을 특검이 수사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 다만 이 경우도 대장동 5인방의 협조가 필요한 데다 이미 시간이 꽤 흘러 증거를 찾아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양홍석 변호사는 3일 “기소된 혐의와 관련해 추가 입증을 위한 수사는 안 된다”면서 “대장동 5인방을 조사한다면 다른 공범의 혐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부를 수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 일각에서도 특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나온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검찰 안에는 ‘내가 수사하면 이것보단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지금 수사팀의 의지로는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밝히기 어려울 듯하다”고 꼬집었다. 정태원 변호사는 “검찰도 지금 갈라져 있기 때문에 중립적인 특검이 나서야 ‘몸통’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여야가 특검을 합의할 가능성을 상당히 낮게 보고 있다. 특히 대선 이후 특검은 승리 진영의 뜻을 반영한 ‘정치 보복’이란 오해를 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중립적으로 수사할 수 있는 특검을 모셔 오기가 여간해서 쉽지 않을 것”이라며 “여야 한쪽에서 정치 수사라며 반발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현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처음 이야기가 나왔던 지난해 9월에 바로 특검을 안 하고 지금 이러는 것은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 尹 “몰래 정치보복, 대상 누구냐” 李 “내가 보복한다는 게 아니다”

    尹 “몰래 정치보복, 대상 누구냐” 李 “내가 보복한다는 게 아니다”

    尹, 모녀살인 변호·친형 입원 맹공 “女 인권 짓밟으며 페미니즘 운운” 李 “페미니즘 무관, 피해자엔 사죄” 대장동 의혹 놓고도 격하게 충돌 尹 “檢 수사 덮어” 李 “우려먹기” 서로 “거짓말” 고성·노려보기도2일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20대 대선 마지막 TV토론에서 양강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앞서 토론에서 서로 거칠게 공방을 주고받았던 대장동 의혹 사건을 놓고 한층 더 격하게 충돌했다. 이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윤 후보와 관련된 도덕성 문제를 질문하지 않았지만 윤 후보는 자신의 순서에서 작심한 듯 이 후보를 겨냥해 대장동 이슈와 더불어 모녀 살인 심신미약 변호,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 등 도덕성 문제를 거론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에 이 후보도 물러서지 않고 맞받아치면서 고성이 오가고 서로를 노려보는 험악한 장면이 한동안 펼쳐졌다. 복지정책과 재원조달 방안, 저출산 문제 등을 놓고 ‘저강도 신경전’을 이어 갔던 두 후보의 도덕성 공방은 이 후보의 모녀 살인 심신미약 변호 논란부터 시작됐다. 윤 후보는 마지막 주도권 토론에서 이 후보를 겨냥해 “조카가 여자친구와 어머니를 서른일곱 번 찔러서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을 맡아서 데이트폭력, 심신미약이라고 하고, 딸이 보는 앞에서 엄마를 회칼로 난자해서 살해한 흉악범을 심신미약, 심신상실이라고 변호하셨는데 이렇게 여성인권을 무참히 짓밟으시면서 페미니즘 운운을 하시느냐. 만약에 이런 분이 이 나라 지도자가 되신다면 과연 젊은이들이 아이를 낳고 싶은 그런 나라가 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피해자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윤석열 후보님, 페미니즘과 이건 상관이 없다. 변호사의 윤리적 직업과 사회적 책임, 이 두 가지가 충돌하는 문제니까 분리해서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이어 윤 후보는 “대장동 사건을 시장으로서 설계하고 우리 이 후보께서 다 승인했음에도 검찰은 이 수사를 덮었다. 하지만 덮은 증거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 후보의 대장동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윤 후보는 ‘제가 좀 일찍 귀국했다면 민주당 후보가 바뀌었을 것’이라는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 사건의 ‘키맨’ 남욱 변호사의 검찰 진술,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1000억원만 있으면 대장동이든 뭐든 관심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정영학 녹취록’ 등을 언급하며 “자,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이런 후보가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 이야기하고, 노동 가치를 이야기하고, 나라 미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이거는 국민을 좀 우습게, 가볍게 보는 그런 처사 아닙니까”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이 후보는 “윤 후보님, 이 말씀을 몇 번째 우려먹는 건지 모르겠는데, 국민의 삶을 놓고 계속 이러시는 것 이해가 안 된다”며 “제가 그래서 하나 제안드린다. 이거 대선이 끝나더라도 특검해 갖고, 반드시 특검하자는 것 동의해 주고, 두 번째 거기서 문제가 드러나면 대통령에 당선돼도 책임지자는데 동의하느냐”고 반박했다. 이에 윤 후보는 “지금까지 다수당으로서 수사도 회피하고, 대통령 선거가 국민 앞에 반장 선거입니까. 정확하게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덮지 않았습니까”라고 했고 이 후보는 “그래서 특검하자고요. 왜 동의를 안 하십니까. 지금 동의해 달라. 답답하면 동의해 달라”고 또다시 반박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은 내 카드 하나면 죽는다’고 했다’는 녹취록 발언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한 것은 왜 인용을 안 하느냐. 검사를 그렇게 해 왔느냐”고 역공을 펴기도 했다. 이어 두 후보는 “국민 여러분 한번 보시라. 누가 진짜 몸통인지”(이 후보), “거짓말이 워낙 달인이시다 보니”(윤 후보)라며 설전을 주고받았다. 두 후보는 정치보복 문제를 두고도 충돌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와의 ‘대장동 설전’에 이어 “지난 2월 27일 이 후보께서 울산에서 ‘정치보복은 숨겨 놨다가 나중에 몰래 하는 것’이라고 말씀했다. 보복 대상이 누구냐”라고 묻자 이 후보는 “제가 드린 말씀은 ‘대놓고 정치보복하겠다’는 사람이 있는데 할 마음이 있으면 숨겨 놓고 하는 것(이라는 거다). 내가 그렇게 한다는 게 아니고”라고 답했다. 앞서 윤 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 수사를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꼬집은 것으로 이 후보는 “어떻게 대놓고 말할 수 있느냐는 뜻”이라고 했다.
  • 李 “대선 끝나도 특검하자” 尹 “대선이 반장 선거인가”

    李 “대선 끝나도 특검하자” 尹 “대선이 반장 선거인가”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20대 대선 마지막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장동 의혹 사건을 두고 한층 험악하게 충돌했다. 윤 후보는 이날 밤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2시간 동안 열린 사회 분야 TV토론에서 대장동 녹취록과 남욱 변호사의 검찰 신문조서를 거론하며 “대장동 사건을 시장으로서 설계하고 이 후보께서 다 승인을 했음에도 검찰은 지금 이 수사를 덮었다”고 공격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벌써 몇 번째 우려먹는 건지 모르겠다. 제가 그래서 하나 제안 드리겠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더라도 반드시 특검하자. 거기서 문제가 드러나면 대통령에 당선돼도 책임지는 데 동의하십니까”라고 맞받았다. 윤 후보는 목소리를 높여 “이거 보세요”라고 말했고, 이 후보는 “동의하십니까”라는 말을 수차례 언급하며 몰아붙였다. 이에 윤 후보는 “대통령 선거가 국민 앞에 반장선거냐. 지금까지 다수당으로 수사를 회피하고, 정확하게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덮었지 않느냐”고 따졌다. 이 후보는 거듭 “그래서 특검하자는 것이다. 왜 동의를 안 하냐. 지금 동의해 달라. 답답하면 동의해 달라”고 받아쳤다. 윤 후보는 “당연히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 아니 왜 당연한 것을 지금까지 안 하고 있다가”라고 맞받았다. 이 후보는 윤 후보에게 “‘페미니즘 때문에 남녀 교제가 잘 안 된다, 저출생에 영향을 준다’고 했는데 후보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윤 후보는 “페미니즘이라는 것은 휴머니즘의 하나로 여성을 인간으로 존중하는 것을 페미니즘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 대선 코앞 녹취록·조서·보따리… 대장동 수사 능력 의심받는 檢

    대선을 코앞에 두고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수사’와 관련된 의혹들이 추가로 쏟아지자 검찰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검찰은 정영학 녹취록, 피의자신문조서, 문건 보따리 등에 대해 “대부분 살펴본 내용”이라는 입장이지만 해소되지 않는 의문도 적지 않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대장동 수사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참고인으로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연관성을 암시하는 진술 등을 확보하고도 이 후보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선거대책위 부실장만 한 차례 비공개로 소환했을 뿐이다. 그러자 국민의힘 측에선 공세에 나섰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8일 공개한 2013년 4월 ‘정영학 녹취록’에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추정되는 인사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에게 “내가 시장님을 설득할 수 있다”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다. 민주당에서는 “네거티브 공세”라고 맞받았지만 의혹이 계속됐다. 국민의힘은 정민용 전 성남도개공 개발기획팀장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장동 문건 보따리’도 공개하면서 “여러 대장동 사업 중에서도 특히 이 후보의 재판 관련 공문서들이 다수 이 보따리 안에 들어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검찰에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해당 자료들은 이미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내용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검찰에서는 지난해 10월쯤 혐의 여부를 검토했던 자료들이 대선에 임박해 무분별하게 폭로되는 데 대해 불편한 기색도 감지된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녹취록·피의자 진술 등에서 이 후보가 이렇게 자주 등장한다면 최소한 서면으로라도 조사했어야 한다”면서 “처음부터 수사 의지가 없었던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 검찰 간부는 “황무성 전 성남도개공 사장 ‘사퇴 압박’ 의혹 때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이 후보를 무혐의 처분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눈치를 볼 수밖에 없던 것 같다”고 전했다.
  • “대장동 녹취록 속 내용 잘 조사했나?”…檢 향한 곱지 못한 시선

    “대장동 녹취록 속 내용 잘 조사했나?”…檢 향한 곱지 못한 시선

    대선을 코앞에 두고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수사’와 관련된 의혹들이 추가로 쏟아지자 검찰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검찰은 정영학 녹취록, 피의자신문조서, 문건 보따리 등에 대해 “대부분 살펴본 내용”이라는 입장이지만 해소되지 않는 의문도 적지 않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대장동 수사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참고인으로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연관성을 암시하는 진술 등을 확보하고도 이 후보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선거대책위 부실장만 한 차례 비공개로 소환했을 뿐이다.그러자 국민의힘 측에선 공세에 나섰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8일 공개한 2013년 4월 ‘정영학 녹취록’에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추정되는 인사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에게 “내가 시장님을 설득할 수 있다”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다. 민주당에서는 “네거티브 공세”라고 맞받았지만 의혹이 계속됐다. 국민의힘은 정민용 전 성남도개공 개발기획팀장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장동 문건 보따리’도 공개하면서 “여러 대장동 사업 중에서도 특히 이 후보의 재판 관련 공문서들이 다수 이 보따리 안에 들어 있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에서는 검찰에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해당 자료들은 이미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내용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검찰에서는 지난해 10월쯤 혐의 여부를 검토했던 자료들이 대선에 임박해 무분별하게 폭로되는 데 대해 불편한 기색도 감지된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녹취록·피의자 진술 등에서 이 후보가 이렇게 자주 등장한다면 최소한 서면으로라도 조사했어야 한다”면서 “처음부터 수사 의지가 없었던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 검찰 간부는 “황무성 전 성남도개공 사장 ‘사퇴 압박’ 의혹 때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이 후보를 무혐의 처분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눈치를 볼 수밖에 없던 것 같다”고 전했다.
  • ‘그분’ 지목된 조재연 딸들, 고급 빌라 거주한 적 없어

    ‘그분’ 지목된 조재연 딸들, 고급 빌라 거주한 적 없어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의혹과 관련해 정영학 녹취록 속 ‘그분’으로 지목된 조재연(66) 대법관의 딸들은 의혹이 제기된 고급 빌라 등에 거주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대법관은 28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7·구속)씨가 자신의 딸에게 경기 성남시 판교 타운하우스나 수원시 아파트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반박하며 관련 증빙자료를 공개했다. 조 대법관이 공개한 자료는 본인 및 세 딸의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등·초본, 부동산등기등본 등이다. 실거주를 뒷받침하기 위한 아파트월세계약서, 재직증명서, 관리비 납부확인서 등도 포함됐다. 자료에서 첫째, 둘째 딸은 결혼으로 분가했다. 첫째 딸은 2020년부터 경기 용인시 죽전에 살고 있고 둘째 딸은 지난해부터 서울 용산에 거주하고 있다. 셋째 딸은 조 대법관이 1995년부터 27년간 살았던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조 대법관은 지난 23일 대법관으로는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과는 일면식도 없다고 밝혔다. 또 정치권에서 ‘그분’으로 자신의 실명이 거론되는 데 대해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남욱 변호사가 지난해 10월 검찰 조사 과정에서 “김만배로부터 들은 이야기로는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에게 돈이 갔고 그 돈은 조원태가 한 바퀴 돌려서 약속클럽에 준 것이며 조원태로부터 받을 것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이 상속세 납부를 위해 김씨로부터 30억원을 빌린 것과 별개로 ‘돈세탁’ 과정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은 “최근 보도된 30억원 대여·상환 거래 이외에 조 회장과 한진그룹의 어떤 계열사도 대장동 관련 일체의 거래 사실이 없다”며 “(남 변호사가) 언급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2합의(부장 이준철)에서 진행된 대장동 사건 공판은 재판부 변경을 이유로 지난 24일에 이어 기존 진술에 대한 녹취 재생만을 진행했다. 증인신문은 오는 7일 재개된다.
  • “尹, 부동시 의혹” “李, 대장동 몸통”

    “尹, 부동시 의혹” “李, 대장동 몸통”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8일 각각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추가 의혹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동시 병역 면제 의혹 등을 거듭 제기하며 두 후보의 대리전을 이어 갔다. 민주당은 이날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윤 후보의 부동시 병역 면제 의혹 논란을 재점화했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윤 후보가 부동시에 대해 병역 기피 의혹을 받고 있지만 거기에 관해 일절 답을 못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1982년도엔 부동시를 측정할 때 디옵터 방식, 다 수동으로 했다. 의사가 보고 판단했기 때문에 의혹이 되는 것”이라며 “수동으로 했던 거 맞느냐”고 정석환 병무청장의 답변을 촉구했다. 정 병무청장이 “그렇다. 1986년 이후로 자동검안기를 도입했다”고 대답하자 김 의원은 “의혹이 제기되면 대통령 후보는 해명을 해야 한다”며 윤 후보의 해명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정영학 회계사와 남욱 변호사 간 녹취록을 추가 공개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2013년 4월 17일 녹취록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제3자로부터 들은 대화 내용을 정 회계사에게 전한다. 제3자가 명시돼 있지는 않지만 김 의원은 남 변호사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이 후보(당시 성남시장)의 대화를 정 회계사에게 전했다고 주장했다. 녹취록에는 “시장님도 나한테 그림까지 그려 가면서 이거는 진짜 너하고 나하고만 알아야 된다. 1000억만 있으면 되잖아. 그러면 해결돼”라는 발언도 나왔다. 김 의원은 “(이 후보는) 유동규가 측근이 아니라면서 그림을 그려 주는 사이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 野 대장동 녹취록 추가 공개 “몸통은 이재명”···與, “네거티브”

    野 대장동 녹취록 추가 공개 “몸통은 이재명”···與, “네거티브”

    국민의힘, 대장동 녹취록 추가 공개“남욱, 유동규에게 이재명과 나눈 대화 전해 들어”민주당은 “네거티브 총공세” 비판국민의힘은 28일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과 관련한 녹취록을 추가 공개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임을 재차 강조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김은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정영학 회계사와 남욱 변호사 간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은 지난 2013년 4월 17일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가 나눈 통화로, 남 변호사가 누군가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하는 내용이다. 남 변호사는 제 3자가 “그런데 이거는 그날도 내가 명백하게 이야기했지만 대장동에 관심 없다. 그런데 내가 시장님 설득할 수 있고 어쨌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결정할 문제 아니냐 최종적”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명시적으로 ‘제 3자’가 누군지 드러나지는 않지만, 김 의원은 이 내용이 남 변호사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이 후보(당시 성남시장)와의 대화를 전해 들은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남 변호사는 녹취록에서 “시장님도 나한테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이거는 진짜 너하고 나하고만 알아야 된다.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천억만 있으면 되잖아. 그러면 해결돼. 나는 그러면 대장동이든 뭐든 관심 없어”라는 말을 전한다. 국민의힘은 여기에서 ‘그림까지 그려가며 천억만 있으면 되잖아’라고 말한 사람이 이 후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당시 시장은 이 후보밖에 달리 해석할 길이 없다”면서 “이 후보는 그동안 측근이 아니라고 말한 유 전 본부장에게 그림을 그려주는 사이는 어떻게 설명할 거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이 통화 전날인 2013년 4월 16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정 회계사의 녹취록도 공개했다. 여기서 김씨는 “동규는 한 100억 정도 남는 구조를 짜고 있어”라고 말한다. 김 의원은 “대장동은 상관없고 1000억만 있으면 된다는 녹취록 속 진실은 그림은 이 후보가 그렸고, 몸통이 이 후보임을 가리키는 것”이라면서 “1000억은 (무엇인지) 검찰이 풀어줘야 한다. 이 부분이 기소가 안 됐기 때문에 검찰의 부실 수사를 단적으로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네거티브 총공세”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누구인지 특정되지 않은 제3자로부터 들은 대화 내용을 주고받은 것이 무슨 대단한 의혹인 것처럼 부풀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화는 사업자들이 성남시의 공공 환수에 심한 압박을 받았음을 보여준다”면서 “오히려 이 후보가 대장동 사업의 개발이익을 공공 환수하기 위해 애썼음을 엿볼 수 있는 증언”이라고 주장했다.
  •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김만배 돈세탁 관여? 사실 아냐”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김만배 돈세탁 관여? 사실 아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통해 ‘50억 클럽’에 돈을 건네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한진그룹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한진그룹은 공식입장을 내고 “조 회장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언급되는 인물들과 일면식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남욱 변호사가 서울중앙지검 피의자 신문에서 “김만배로부터 들은 이야기로는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에게 돈이 갔고, 그 돈은 조원태가 한바퀴 돌려서 약속클럽에 준 것이며 조원태로부터 받을 것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은 “최근 보도된 30억원 대여·상환 거래 이외에 조원태 회장과 한진그룹의 어떤 계열사도 대장동 관련 일체의 거래 사실이 없다”며 “이는 검찰 조사를 통해서도 충분히 밝혀진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수사 기록에서 남욱 변호사가 조원태 회장과 관련해 김만배를 통해 들었다고 언급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7월 23일 조 회장은 김만배씨에게 지인을 통해 30억원을 빌렸으며, 20일 뒤인 8월 12일 상환했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은 “(조 회장이) 세금 납부의 필요에 따라 단기적으로 자금 흐름이 어려워 지인에게 자금조달을 부탁했다”며 “해당 지인은 홍성근 머니투데이 회장 측에 요청했고 이를 김씨에게 부탁해 자금을 빌려 조달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 ‘50억 클럽’ 곽상도, 뇌물·알선수재 혐의 구속 기소

    ‘50억 클럽’ 곽상도, 뇌물·알선수재 혐의 구속 기소

    대장동 개발 사업에 도움을 주고 거액을 챙긴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의원이 ‘50억 클럽’ 중 처음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22일 곽 전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곽 전 의원에게 돈을 건넨 의혹을 받은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는 뇌물공여 및 특경가법상 횡령 혐의로,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와 하나은행의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를 막아 주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등 명목으로 지난해 4월 말 50억원(세후 25억원)을 챙겼다고 봤다. 또한 곽 전 의원이 2016년 3∼4월 20대 총선쯤 남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함께 기소했다. 곽 전 의원은 검찰이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지난 4일 구속된 그는 소환조사를 계속 거부해 왔고 강제구인을 통해 진행된 조사에서도 대체로 진술거부권을 사용했다. 곽 전 의원 측은 “검찰이 상상과 추측만으로 기소했다”면서 “공판 과정에서 검찰의 상상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 野 “녹취록 왜곡” 與 “윤석열 게이트”… ‘기승전대장동’ 의혹 대결

    野 “녹취록 왜곡” 與 “윤석열 게이트”… ‘기승전대장동’ 의혹 대결

    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경제 분야 TV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충돌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녹취록을 두고 여야는 22일 장외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녹취록을 고의로 왜곡했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화천대유 비리는 ‘윤석열 게이트’라고 맞섰다. 한동안 잠잠했던 대장동 공방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녹취록을 왜곡해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해당 내용을 이 후보가 TV토론회에서 거론했다며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 이 후보가 언급한 ‘윤석열은 죽어’라는 내용이 담긴 김씨 녹취에서 앞뒤 부분을 잘라 양승태 대법원장을 겨냥했던 발언을 왜곡했다는 주장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장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만배씨가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말하기 직전 문맥을 보면, 김씨는 ‘양승태 대법원장님은 되게 좋으신 분이야’, ‘윤석열은 대법원장님 저거(명예) 회복하지 않는 한 법조에서’ 등을 언급한다”며 “윤 후보가 양승태 사법부 판사들에게서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기 때문에 ‘영장이 법원으로 청구되면 판사들에 의해 죽는다’는 것이 발언의 진짜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에 우 본부장도 당사에서 곧바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굳이 저를 조작범으로 몰아가면서 자신들 해석을 갖다 붙여 억지 쓰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반박했다. 우 본부장은 이어 전날 한 언론이 남욱 변호사의 검찰 신문조서를 입수해 보도한 내용을 거론하며 “화천대유 비리 사건은 윤석열 게이트다. 국민의힘에 바로 특검 논의에 착수할 것을 제안한다”고 공격했다.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의 브로커가 2011년 2월 대검 중수부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김씨가 “커피 한잔 마시고 오면 된다”고 했고, 조사를 수월하게 넘어갔다는 내용이다. 당시 주임검사는 윤석열 중수2과장이었다. 우 본부장은 “1805억원의 대출 비리를 커피 한잔에 덮어 줬고, 그대로 대장동의 종잣돈이 됐다”고 말했다. 전날 윤 후보의 ‘이재명 게이트’ 언급에 이 후보는 “허위사실이면 후보 사퇴하겠냐”고 강하게 다그쳤다. 이에 토론 직후 지난 17일 해당 녹취록을 보도한 월간조선은 2020년 10월 26일 녹음된 녹취록 캡처본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앞뒤 맥락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이재명 게이트’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는 내용이 확인되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어제 이재명 게이트 안 나온다고 거짓말하시던데, 이재명 후보가 빨리 사퇴해야 할 것 같다”고 비난했다. 강훈식 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은 이 후보를 두둔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이재명 게이트’에 대해 “입구에서 지킨다는 의미의 게이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통상 정치권에서 비리 의혹을 의미하는 ‘게이트’의 의미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쇼츠(짧은) 논평’에서 “그동안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진승현 게이트, 박연차 게이트, 이용호 게이트, 신정아 게이트 등 수많은 게이트들의 장본인들이 입구를 지키고 있던 위인들이란 말인가”라며 “황당한 궤변으로 국민들을 우롱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 檢, 곽상도 전 의원 구속기소…‘50억 클럽’ 중 처음

    檢, 곽상도 전 의원 구속기소…‘50억 클럽’ 중 처음

    대장동 개발사업에 도움을 주고 거액을 챙긴 혐의를 받은 곽상도 전 의원이 ‘50억 클럽’ 중 처음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22일 곽 전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곽 전 의원에게 돈을 건넨 의혹을 받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는 뇌물공여 및 특경가법상 횡령,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와 하나은행의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를 막아주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등 명목으로 지난해 4월 말 50억원(세후 25억원)을 챙겼다고 봤다. 또한 곽 전 의원이 2016년 3∼4월 20대 총선쯤 남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함께 기소했다. 곽 전 의원은 검찰이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지난 4일 구속된 그는 소환조사를 계속 거부해 왔고 강제구인을 통해 진행된 조사에서도 대체로 진술거부권을 사용했다. 곽 전 의원 측은 “검찰은 상상과 추측만으로 기소했다”면서 “공판과정에서 검찰의 상상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곽 전 의원과 함께 50억 클럽 명단에 등장하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해선 대선 이후에나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사가 지지부진하면서 50억 클럽 수사는 곽 전 의원을 기소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 檢, ‘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구속기소...뇌물·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檢, ‘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구속기소...뇌물·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곽상도 전 의원이 대장동 개발사업에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뇌물을 챙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곽 전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꾸리는 데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또 2016년 4월 제20대 총선 즈음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 檢, 대장동 ‘그분’ 현직 대법관 특정… 김만배 50억 빌라 제공 의혹 재조사

    검찰이 ‘정영학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을 법원행정처장 출신 현직 A대법관으로 특정하고 50억원 빌라 제공 의혹 등에 대한 사실 여부를 다시 파악 중인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A대법관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대장동 개발사업 비리·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최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구속·57)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구속·49)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을 불러 A대법관과의 관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4일 김씨와 정 회계사 사이의 대화 녹취록에는 김씨가 “저분은 재판에서 처장을 했었고 처장이 재판부에 넣는 게 없거든 그분이 다 해서 내가 원래 50억을 만들어서 빌라를 사 드리겠습니다”라며 A대법관을 ‘그분’으로 지칭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김씨는 A대법관의 딸이 특정 주거지에 살고 있다는 듯한 발언도 했다. A대법관에게 김씨가 판교 타운하우스를 제공했다는 의혹은 지난해 10월에도 제기됐다. 당시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천화동인 1호가 소유한 해당 타운하우스와 관리사무소를 압수수색했지만 의혹을 입증하진 못했다. A대법관은 김씨를 만난 적도 없고 모르는 사이라는 입장이다. 김씨 측도 녹취 내용을 부인하고 있다. 앞서 김씨가 “천화동인 1호 배당금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하지만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다른 사람을 지칭하는 표현”이라며 “정치인 ‘그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초에 대장동 업자로부터 거액 뇌물을 챙긴 혐의 등으로 구속된 곽상도 전 의원을 재판에 넘긴다. 곽 전 의원이 계속 진술 거부권을 행사 중인 가운데 검찰은 김씨와 남 변호사를 조사해 추가 진술을 확보했다. 곽 전 의원의 구속 기한은 오는 23일까지다.
  • ‘강제 구인’ 곽상도, 진술 거부 전략

    대장동 민간개발업자의 부탁을 들어주고 금품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이 검찰 소환조사에서 ‘진술 거부’ 전략을 쓰고 있다. 검찰 수사가 법원에서 유죄를 이끌어 낼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해 입을 다문 채 기소되기를 기다리는 모양새다. 곽 전 의원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쯤 소환돼 오후 8시까지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그는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의 거듭된 소환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다 강제구인돼 조사를 받았다. 검사 출신으로 법리에 밝은 곽 전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상당 부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전 의원은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해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화천대유·하나은행 컨소시엄의 무산 위기를 넘기게 돕고 그 대가로 아들이 근무하던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실수령액 25억원)을 수령한 알선수재·뇌물 등의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곽 전 의원 측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하나은행 간부를 특정 못 했고 어떤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았는지 증거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 2016년 총선쯤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에게 받은 5000만원 관련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부인하고 있다.
  • 곽상도 전 의원 ‘진술 거부’ 전략 왜?…‘檢 증거’ 부족하다 판단

    곽상도 전 의원 ‘진술 거부’ 전략 왜?…‘檢 증거’ 부족하다 판단

    대장동 민간개발업자의 부탁을 들어주고 금품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이 검찰 소환조사에서 ‘진술 거부’ 전략을 쓰고 있다. 검찰 수사가 법원에서 유죄를 이끌어 낼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해 입을 다문 채 기소되기를 기다리는 모양새다. 곽 전 의원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쯤 소환돼 오후 8시까지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그는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의 거듭된 소환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다 강제구인돼 조사를 받았다. 검사 출신으로 법리에 밝은 곽 전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상당 부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이 자료를 제시하며 질문을 할 때마다 하나하나 진술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조사가 10시간가량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곽 전 의원은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해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화천대유·하나은행 컨소시엄의 무산 위기를 넘기게 돕고 그 대가로 아들이 근무하던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실수령액 25억원)을 수령한 알선수재·뇌물 등의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곽 전 의원 측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하나은행 간부를 특정 못 했고 어떤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았는지 증거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 2016년 총선쯤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에게 받은 5000만원 관련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부인하고 있다. 김종민 변호사는 17일 “추가 진술을 하지 않으니 검찰로서는 결국 참고인 진술과 물적 증거를 추가해 혐의를 입증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의 구속기간 만료인 23일쯤 그를 재판에 넘길 전망이다.
  • [사설] 대장동 ‘대여권 로비‘ 의혹 그대로 묻을 텐가

    [사설] 대장동 ‘대여권 로비‘ 의혹 그대로 묻을 텐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검찰이 지난해 10월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소속 A의원과 같은 당 출신 B 전 의원 측에 각각 2억원과 1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초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천화동인 7호 소유주 배모씨와 자신에게서 그런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갔다는 것이다. 대장동 민영개발을 추진해 온 남 변호사 등으로선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영개발로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자 김씨를 통해 이를 저지하려 한 것 아니냐는 추론이 가능해진다. 검찰은 진술 확보 후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 데다 남 변호사가 이어서 ‘배달사고’ 가능성 등을 언급해 A의원과 B 전 의원 측은 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성남시가 결국 대장동 개발 방식을 민관 합동 개발로 변경했다는 점에서 A의원 등이 ‘모종의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는데도 이와 관련된 수사를 사실상 중단했다는 것은 직무유기나 다름없다. 관련 인사들이 현재 집권 여당 소속이어서 이를 의식한 ‘축소수사’ 아니냐는 비판이 벌써부터 나오는 것도 그래서다. 검찰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윗선’의 배임 의혹 수사는 한 발도 못 뗐고, 야당과 법조계 인사들이 연루된 이른바 ‘50억클럽’ 수사 또한 지지부진한 것 아닌가. 여기에다 여당 인사들에 대한 금품 로비 의혹 수사마저 유야무야 끝낸다면 대선 후 특검 등을 통한 재수사는 불가피해질 수밖에 없다. 그 불명예를 어떻게 감당할 텐가. 이제라도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를 갖고 성역 없는 수사로 진상을 밝혀내야만 한다.
  • 남욱 “김만배, 2012년 민주통합당 의원 보좌관에게 2억 전달”

    남욱 “김만배, 2012년 민주통합당 의원 보좌관에게 2억 전달”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A의원 보좌관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던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김씨와 A의원 보좌관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지난해 10월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조사하면서 ‘김씨가 수도권 중진 A의원의 이모 보좌관에게 현금 2억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남 변호사의 진술에 따르면 천화동인 7호 소유주이자 김씨의 언론사 후배인 배모씨는 2012년 3월 서울 서초동 한 식당에서 자신이 마련해 온 2억원을 김씨에게 전달했다. 남 변호사는 김씨가 이 돈을 이 보좌관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하지만 돈을 가져가 놓고도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별다른 특혜를 얻지도 못했고 이후 돈을 돌려받지도 못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배달사고’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검찰도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대장동 개발업자들이 민주당 전직 의원 B씨 측 요구로 한 종교 단체에 1억원을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으나 이에 대해서도 혐의점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진위 여부에 대해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씨 측 변호인은 “김씨가 2억원을 전세보증금 및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검찰에 해명했다”면서 “3~4개월 전에 이미 혐의가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난 얘기가 갑자기 튀어나와 황당하다”고 했다. 이 보좌관도 “김씨와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진술이 지난해 11월에 나왔는데 검찰은현재까지도 이 보좌관 등에 대한 대면조사는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검찰에서 봐주기 뭉개기 수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남욱 “김만배, 2012년 민주통합당 의원 보좌관에 2억 전달”

    남욱 “김만배, 2012년 민주통합당 의원 보좌관에 2억 전달”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A의원 보좌관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던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김씨와 A의원 보좌관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지난해 10월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조사하면서 ‘김씨가 수도권 중진 A의원의 이모 보좌관에게 현금 2억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남 변호사의 진술에 따르면 천화동인 7호 소유주이자 김씨의 언론사 후배인 배모씨는 2012년 3월 서울 서초동 한 식당에서 자신이 마련해 온 2억원을 김씨에게 전달했다. 남 변호사는 김씨가 이 돈을 이 보좌관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하지만 돈을 가져가 놓고도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별다른 특혜를 얻지도 못했고 이후 돈을 돌려받지도 못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배달사고’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검찰도 남 변호사의 진술과 관련해 아직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또 대장동 개발업자들이 민주당 전직 의원 B씨 측 요구로 한 종교 단체에 1억원을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으나 이에 대해서도 혐의점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진위 여부에 대해 객관적 자료 등을 토대로 확인하거나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씨 측 변호인은 “김씨가 2억원을 전세보증금 및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검찰에 해명했다”면서 “3~4개월 전에 이미 혐의가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난 얘기가 갑자기 튀어나와 황당하다”고 했다. 이 보좌관도 “김씨와 만난 적도 없다”면서 “검찰 연락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진술이 지난해 11월에 나왔는데 검찰은 석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 보좌관 등에 대한 대면조사는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검찰에서 봐주기 뭉개기 수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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