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남양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항소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정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5 1 정책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공론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18
  • 유기풍 서강대 총장, ‘남양주 캠퍼스 사업’ 중단 사퇴

    유기풍 서강대 총장, ‘남양주 캠퍼스 사업’ 중단 사퇴

    남양주 제2캠퍼스 건립이 무산될 위기에 놓인 서강대 유기풍 총장이 캠퍼스 건립 반대를 주도해온 학교법인 이사회에 반발하는 뜻으로 전격 사퇴했다. 유 총장은 29일 서강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였다. 유 총장은 “논의조차 하지 않는 이사회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면서 “잔여 임기를 희생해서 대안을 촉구해 총장으로서 마지막 책무를 다하기로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임기는 윤병남 교학부총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사건의 핵심은 2009년부터 3년간 지낸 산학부총장 시절부터 남양주캠퍼스 사업에 있다. 2010년 2월 대학이 경기도, 남양주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첫발을 뗀 남양주캠퍼스 사업은 2013년 7월 이사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캠퍼스 건립에 필수적인 절차인 ‘교육부 대학위치변경 승인신청’ 안건이 올해 5월에 이어 7월에도 이사회에서 부결돼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사진의 절반을 차지하는 예수회 신부들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사회 신부 다수는 등록금 동결 정책 등으로 학교가 지속해서 재정적 압박을 받는 상황인 탓에 사업적인 측면의 안전성을 보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남양주시가 약속한 50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이 구두 약속에 불과한 만큼 이를 문서화해야 하며, 학생 정원 이동에 관한 구성원들의 동의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남양주시는 이달 안으로 교육부에 승인신청을 내지 않으면 손해배상 등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유 총장은 “예수회는 변화와 개혁 과정에서 우려되는 어떤 불확실성도 용납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서강 발전에 대한 절실함보다는 예수회 생업의 터전을 지키는 것이 (그들에게는)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사회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유 총장이 갑작스럽게 사퇴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박문수 이사장은 “사직서를 내지 않고 기자회견부터 한 것에 대해 유감이며 남양주캠퍼스 사업과 관련해 혼란이 가중될 수 있어 사직서를 반려하겠다”면서 “유 총장은 남은 임기 책임감 있게 노력하고 명예롭게 물러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사회 측은 총학생회와 대학 측의 이사회 개혁 요구에 대해 “예수회 내부 입장이 먼저 정리돼야 했기 때문에 26일 이사회에서 논의하지 않고 그다음날 자체 논의를 거쳐 학생회 측에 신부 이사진을 현재의 절반(6명)에서 3분의 1(4명)로 줄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캠퍼스 사업에 대해서는 “단기 사업이 아닌 만큼 미래의 걸림돌이 있지는 않은지 짚어보는 과정”이라면서 “현재 무산된 상황이 아님이 분명하며 남양주시와 얘기를 나누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마루의원 ‘KT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박마루의원 ‘KT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박마루 의원은 지난 9월 27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서울 시립 장애인 영농직업재활시설에서 열린 ‘KT와 함께하는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 개소식’에 참석하여 장애인 영농직업재활시설이 어려웠던 시간 및 발달장애인 부모님들과 약속을 했던 이야기를 하면서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지킬 수 있어 오늘은 기쁜 날이라며 함께해준 서울시 공무원들과 KT에 감사함을 전했다. 장애인 영농직업재활시설은 2013년 서울시가 제조 및 임가공에 치중된 장애인 직업재활의 직종 다변화를 위하여 1차 산업인 영농사업으로 장애인 직업재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설치한 시설로서, 영농작물 재배, 영농가족캠프 등 영농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를 꾀할 목적으로 설치됐다. 이 시설은 당초 ‘장애인 영농사업단’으로 공모를 통해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다가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운영비를 보조금으로 교부할 수 없게 되는 중단 위기에 처했을 때 박마루 의원은 현장을 방문하여 발달장애인 부모님들과 대화하고 “장애인 영농직업재활시설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 형태 전환과 예산 확보를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이를 지키기 위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하며 지난해 운영 예산을 확보하였고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하여 계속 운영하게 함으로써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다. ‘KT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을 통해 온도, 습도 등 농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원격으로 농작물을 관리하는 농장을 말하며, KT가 장애인 영농직업재활시설 비닐하우스 3개 동 중 1개 동에 구축했다. 박 의원은 “자연은 장애인에게 심리적ㆍ감정적ㆍ육체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이 영농직업재활시설에서 스스로 해냈다는 성취감도 맛보고, 직업재활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 운행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 구축으로 장애인의 이동과 작업 효율성을 높여 생산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장애인 일자리 확보와 직업재활을 위해 전국적으로 이와 같은 장애인 영농직업재활시설이 확산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니코틴 살인 40대女 범행 전 남편 몰래 혼인신고…내연남이 증인

    니코틴 살인 40대女 범행 전 남편 몰래 혼인신고…내연남이 증인

    니코틴 원액 등을 이용해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여성과 내연남이 범행 전 사전 모의한 정황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 여성은 남편이 죽기 50일 전 남편 몰래 혼인신고까지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의정부지검 형사3부(부장 권광현)는 살인 등 혐의로 송모(47·여)씨와 내연남 황모(46)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송씨의 남편 A(53)씨가 숨지기 두 달 전에 제출된 혼인신고서에서 A씨의 한자 이름이 매우 정성스럽게 써진 것을 의심해 필적 감정을 의뢰, A씨가 직접 쓴 글씨가 아니라는 결과를 받았다. 혼인신고서 증인란에는 A씨와 일면식도 없는 송씨의 내연남 황씨의 이름이 기재돼 있었다. 검찰은 황씨의 컴퓨터를 압수한 뒤 대검 과학수사부에 의뢰해 데이터를 복원했다. 과거 검색기록에서 니코틴 살인 방법, 치사량, 장례절차 등의 단어가 발견됐다. 황씨의 스마트폰에서도 같은 내용의 검색 기록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이 니코틴으로 A씨를 어떻게 살해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이들은 지난 4월 22일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니코틴 원액과 수면유도제인 졸피뎀을 이용해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가족과 함께 있다가 숨졌으며, 외상이나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A씨의 사인은 치사량의 니코틴 중독으로 나왔으며, 다량의 졸피뎀 또한 검출됐지만 A씨는 생전에 담배를 피우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타살을 의심한 경찰은 송씨가 A씨 사망 전 우울증으로 졸피뎀을 처방 받고, 황씨가 중국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니코틴 원액을 주문한 사실을 찾아냈다. A씨가 숨진 뒤 송씨는 황씨와 함께 보험사를 찾아가 80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지급 보류된 것으로 밝혀졌다. 송씨는 A씨와 10년 가량 동거하면서 A씨 사망 50일 전에 혼인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집 두 채와 보험금 등 총 10억 원 상당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재산을 모두 정리하고 외국으로 출국하려는 송씨와 그 다음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황씨를 모두 검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전세값보다 싼 분양가... 신도시로 눈 돌리는 수요자들

    서울 전세값보다 싼 분양가... 신도시로 눈 돌리는 수요자들

    서울의 전셋값이 연일 치솟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수도권 분양시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서울 도심보다 저렴한 반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거환경 또한 쾌적하다는 점에서 수도권 일대 아파트로 자리잡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 초 서울시내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사상 처음으로 4억원을 넘어선 이후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도 실수요층들의 눈을 수도권으로 돌리는데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1271만원이다. 이는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인 3억9441만원과 1840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3억1515만원, 인천시가 2억5300만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서울을 조금만 벗어나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28일 “사실상 서울이라 할 정도로 서울과 가까워 출퇴근은 물론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으면서 서울 전셋값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수도권 지역을 눈 여겨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치솟는 서울 전셋값으로 서울 접근성 좋은 수도권이 반사이익을 볼 전망이다. 특히 최근 수도권에서 가장 분양열기가 뜨거운 지역 중 한곳인 다산신도시가 주목된다. 아이에스동서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2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의 견본주택을 오는 30일 개관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 가구 남향배치와 맞통풍이 가능한 설계를 선보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4베이 혁신평면으로 채광이 우수하고, 3면 개방형 설계, 주방의 대형 펜트리, 알파룸, 가변형 벽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강점이다. 단지 내부에는 중앙광장, 완충녹지 등 조경시설을 제공하고 소통마당, 여가마당, 활력마당 등 특화된 외부환경을 연계하여 조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외부는 황금산이 단지 서쪽과 남쪽을 둘러싸고 있고, 9만5000여㎡ 규모의 생태공원이 인접해 있어 풍부한 녹지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가 단지 바로 앞을 지나고 있어 건강한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주차장은 일반 주차폭 보다 20cm 넓은 주차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약 30%). 주차장 진출입시 차량통제시스템으로 단지 내 보안 및 동선의 효율성을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숲속정원놀이터와 연계된 보육시설, 작은도서관, 남녀 구분 독서실, 실내 운동시설 및 골프연습장을 조성한다. 또한 단지 중앙에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해 입주민들의 이용이 수월하다.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은 인근 교육시설과 행정타운, 상업 및 체육문화시설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 동쪽에는 남양주체육문화센터가 자리잡아 축구장, 테니스장, 수영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 및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북쪽으로는 의정부시법원 남양주지원, 구리남양주교육청, 남양주경찰서, 남양주시청2청사 및 보건소(예정) 등이 위치하는 행정타운이 들어서고 있어 공공업무 처리도 편리하다. 양정초, 도농중 등이 가까우며 단지 바로 앞 지금고가 오는 2020년 3월 신설 예정이어서 교육여건도 빼어나다. 여기에 중심복합상업지구도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입주 후 생활편의 시설 이용도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여건으로는 수도권외곽순환도로 토평나들목을 통해 하남 및 강동, 송파지역을 15분대(승용차 기준)로 다닐 수 있으며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를 이용해 서울 중랑구와 도심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대중교통망으로는 경의중앙선 도농역과 2022년 개통 예정인 8호선 연장역을 이용하면 서울 주요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가운동에 있으며 입주는 2019년 5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명 중 1명 경기 산다

    경기도 인구가 130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 4명 중 1명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도내 총인구(외국인 포함)는 1301만 9877명이다. 내국인이 1264만 9894명, 외국인이 36만 9983명이다. 이는 전국 총인구 5279만 2070명의 24.7%에 해당한다. 수원시 122만 7700여명, 고양시 104만 6500여명, 용인시 100만 1000여명 등 3개 시 인구가 100만명을 넘었다. 연천군이 4만 6958명으로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적었다. 경기도 총인구는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선 2002년 1047만명과 비교하면 14년 만에 30.2% 늘어났다. 하루 평균 605명씩 증가한 셈이다. 이 기간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용인시로 47만 1645명이 증가했다. 화성시가 42만 9300여명, 남양주시 27만 3700여명, 고양시 20만 6100여명이 늘었다. 반면 과천시는 4388명, 연천군은 3697명, 구리시는 1649명이 감소했다. 인구 증가는 출산 등에 따른 자연 증가보다 다른 지역 인구 이동에 따른 사회적 증가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2003년부터 지난 6월까지 경기도의 자연 증가 인구는 94만 8209명이었지만 사회적 증가 인구는 160만 9930명으로 66만 1721명이나 많았다. 지역별 순유입(전입-전출) 인구는 서울시에서 139만 78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보다 낮은 주택가격과 신도시 개발 호재, 교통망 확충 등이 이유로 꼽혔다. 경기도 내 사업체 수가 늘어난 것도 한 원인으로 들었다. 경기도 내 사업체는 2002년 54만 754개에서 2014년 81만 260개로 26만 9506개 늘었다. 이어 부산 6만 289명, 경북 5만 6780명, 대구 5만2284명 순이다. 경기도에서 다른 지역으로 순유출(전출-전입)은 충남으로 5만 4616명에 달했으며, 인천 2만 1859명, 세종 2만 1558명, 충북 1만 7538명, 제주 1만 4198명 등으로 집계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금강 펜테리움’ 등 숲세권 아파트 분양 열기↑

    ‘금강 펜테리움’ 등 숲세권 아파트 분양 열기↑

    주택시장이 실 수요층으로 재편되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중요시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단지 주변으로 대형공원이나 산·하천 등이 인접한 단지가 최신 주거 트렌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8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1차’의 전용 84㎡의 경우 최초 분양가인 3억500만원에서 5881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3억6381만원에 거래됐다.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1차’는 바로 뒤편으로 왕배산과 근린공원, 단지 앞에는 리베라cc가 위치해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그린 프리미엄 인기도 돋보인다. 지난 4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분양한 ‘범어센트럴푸르지오’는 총 483가구 모집에 3만4689명의 접수자가 몰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단지는 평균 71.8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주변으로 약113만여㎡ 규모의 범어공원과 범어시민체육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여건으로 주목 받았다.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신규분양도 많다. 금강주택은 10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를 분양할 예정이다.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는 지하 2층~지상 30층, 15개 동, 전용면적 79·84㎡, 총 1304가구로 공급되며 주변에는 대형 근린공원 3곳과 수변공원, 역사문화공원, 왕숙천, 홍릉천, 문재산, 황금산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있어 건강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롯데건설은 9월 말 경북 구미시 도량동 일대에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9㎡, 1260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이 중 35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뒤편으로 대형 규모의 도량산림공원이 조성되고 있어 숲세권의 쾌적함도 누릴 수 있다. 올레길, 금오랜드 등이 위치한 금오산으로는 차량으로 10분 대에 도달이 가능하다. 대명건설은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47-2번지 일원에 ‘부평구청역 대명벨리온’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3층, 1개 동, 전용면적 22~53㎡, 총 607실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는 신트리공원, 굴포천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여기에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공사가 계획단계에 있어 향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이 단지 앞에 위치해 있다. 교육여건으로는 부원초, 개흥초, 갈산중, 부평여고, 산곡고 등 초,중,고등학교를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유값 내린다

    우유값 내린다

    우유 소비자가격이 3년 만에 내린다. 지난달 낙농진흥회가 원유(原乳) 가격을 ℓ당 18원 내린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다음달 1일부터 ‘나100%우유’ 5개 품목의 납품가를 내린다고 22일 밝혔다. 대형마트 기준으로 권장소비자가격이 40원에서 최대 100원 내릴 것으로 서울우유는 예상했다. 서울우유의 가격 인하는 2013년 9월 이후 3년여 만이다. 서울우유는 포장재, 원자재 등 제조비용 인상 요인이 있지만 원유 가격 인하 효과를 고객이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납품가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출시된 ‘나100%우유’의 성공에 대한 보답의 의미도 있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인하를 검토 중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원유값 인하 이후 저지방 우유에 한해 이달부터 가격을 내려 왔다”며 “다른 상품도 인하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원유값 인하 이후 10% 할인 행사를 해 왔다”며 “우유값을 내리거나 할인폭을 더 넓힐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유값을 원유 가격에 연동하는 원유 가격 연동제가 2013년 도입된 뒤 처음으로 올해 원유값이 내렸으나 그동안 유제품 소비자가격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홍수 발생한 北 함경북도 식량가격 2배 급등

    홍수 피해가 발생한 북한 함경북도 지역의 식량 가격이 수해 이전의 두 배 정도 올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회령시와 온성군 남양지구의 쌀과 옥수수 가격이 (수해 이전인) 지난 8월 말의 1㎏당 각각 4300원, 1000원대에서 현재 약 8000원, 2000원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쌀값이 오르면서 다른 물건 가격도 덩달아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북 소식에 밝은 아시아프레스 오사카 사무소의 이시마루 지로 대표는 RFA에 “(해당 지역의) 교통마비 현상이 매우 심하다. 철도와 자동차 길이 거의 막힌 상태이기 때문에 매일 소비해야 하는 식량이 잘 유통되지 않아 가격이 올랐다”면서 “수해가 발생한 지 약 2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노동력과 장비 부족 등으로 피해 복구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앞으로 식량뿐 아니라 물 부족과 위생 문제 등도 확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북한의 올해 쌀수확량이 240만t으로 지난해보다 50만t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RFA는 FAO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북한의 주요 곡창지대 날씨가 전반적으로 좋았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건설 대기업, 하청업체 안전·고용개선 관심 가져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건설 분야 대기업이 하청업체의 안전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건설업종 9개 기업 대표자와 간담회를 열어 지난 6월 남양주 폭발사고, 9월 김포 화재사고 등 최근 빈번한 건설현장 대형 사고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올해 8월 말 기준 건설업 사고사망자 수는 3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명 늘었다. 50대 건설업체에서도 57명으로 16명 증가했다. 이 장관은 “최근 사고들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안전시설 설치 및 작업 전 안전점검을 소홀히 한 것에 원인이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의 관심과 의지가 핵심 관건으로, 안전관리 조직과 예산의 확대, 현장 점검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사고 재해자는 모두 하청 근로자로, 원청업체의 법적 책임을 강화하는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원청 건설사는 하청 협력업체의 안전보건체제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원청업체가 1차 협력업체뿐 아니라 2·3차 협력업체의 안전 문제와 고용구조 개선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건설 협력업체의 임금체불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협력업체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 확대할 것도 당부했다.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을 다짐하면서, 사고 위험이 큰 돌관 작업을 해소하기 위한 발주자 공기 연장 제도화, 건설현장 주 5일 근무 정착을 위한 공사비 산정 방식 변경 등을 건의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생활고에 20대 두 딸 살해 시도한 친모, 징역 8년

    생활고에 20대 두 딸 살해 시도한 친모, 징역 8년

    생활고를 이유로 자살에 앞서 20대 두 딸을 살해하려 한 40대 여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허경호)는 21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장모(48·여)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장씨는 지난 3월 3일 경기 남양주시내 자신의 집에서 큰 딸(29·회사원)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이틀 뒤인 5일 작은딸(23·대학생)까지 살해하려고 작은딸이 잠든 사이 번개탄을 피워놓고 밖으로 나갔다. 다행히 작은딸이 잠에서 깨어나 목숨을 건졌지만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장씨는 수사기관 등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워 자살하려고 마음먹은 뒤 세상에 남을 두 딸이 힘들 것 같아 살해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수법과 피해자들과의 관계에 비춰 매우 중한 사건”이라며 “피고인이 살해할 당시 피해자들은 성인이었는데 아무리 부모라도 자녀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해 용서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해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피해자인 둘째 딸이 처벌을 원하지 않고 범행 당시 우울증 등으로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었던 점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박동민(대한상공회의소 상무이사)조세현(사업)씨 장인상 20일 서울 도봉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995-4444 ●박효성(전 한진관광 대표이사)씨 별세 연주(강사)씨 부친상 효민(전 한국은행 부장)씨 형님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37 ●최종걸(전 연합인포맥스 증권부장)씨 장인상 20일 경기 남양주시 우리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31)574-4442 ●한승엽(엠씨이코리아 전무이사)씨 부친상 정영진(전 의정부지법 부장판사)은성수(한국투자공사 사장)씨 장인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258-5940 ●신봉규(대신증권 대림동지점장)씨 모친상 20일 부산 인창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51)464-5820 ●양성근(대보 사장)원근(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씨 모친상 김성룡(케이블앤텔레콤 사장)씨 장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3151 ●하주현(군인공제회 언론홍보담당)씨 부친상 20일 경남 함양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55)964-2000 ●강길부(새누리당 국회의원)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02)3410-3151
  • 민간아파트 분양가 1년새 8% 상승

     아파트 분양가격이 1년 새 8% 이상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8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보증을 분석한 결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 283만 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6%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권역별는 서울지역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이 628만 5000원으로 1년 전보다 12.65% 상승했다.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432만원)는 9.57%, 5대 광역시 및 세종시(288만 2000원)는 8.68% 올랐다. 반면 지방 아파트 분양가(223만 2000원)는 6.4% 상승에 그쳤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비싼 것은 강남·송파·서대문·성북구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일반 분양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방 아파트 분양가와 비교해 3배 가까이 비쌌다.  인천지역은 청라국제도시에서 분양된 아파트 분양가가 323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에서는 남양주·오산·용인· 화성시 택지개발지역을 중심으로 8091가구가 분양됐으며 ㎡당 평균 분양가는 356만 1000원으로 조사됐다.  마승렬 주택도시보증공사 연구위원은 “청약시장 호조세로 분양물량 및 분양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그러나 초기분양률 하락과 미분양 증가속도도 빨라지고 있어 분양가 상승세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강대 남양주캠퍼스 건립 놓고 총장·이사회 내분 격화

    이사회 사업 안전성 보강 입장 경기 남양주 제2캠퍼스 건립 계획을 둘러싸고 학교 당국과 이사회, 동문 및 재학생 등이 뒤엉켜 벌여 온 서강대의 내홍이 격화하고 있다. 학교법인 이사회의 반대로 남양주 캠퍼스 건립 계획이 중단된 가운데 유기풍 서강대 총장은 19일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신부 이사들의 전횡을 막아 달라”며 로마 예수회 총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유 총장은 가톨릭 수도회인 예수회 로마 총원장 아돌포 니콜라스 신부에게 탄원서를 보내 “서강대 이사회의 파행적인 학교 운영에 대해 로마 총원이 직접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 총장은 탄원서에서 “7년째 적자가 이어지는 재정적 어려움에도 (예수회 신부들이 주도하는) 이사회는 이를 해결할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데다 남양주캠퍼스 설립 계획과 관련한 예수회와 동문·교수·학생들 사이의 갈등으로 서강 공동체 전체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사인 정제천 예수회 한국관구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그를 “거짓말쟁이”라고 지칭하는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 갔다. 유 총장은 “정 관구장은 돈 문제만 해결하면 (남양주캠퍼스를) 반대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돈 문제가 해결되자 말 바꾸기를 하면서 급기야 이사회 이름으로 사업을 중단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관구장과 일부 예수회원이 남양주캠퍼스를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변화와 개혁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서강이 변화와 개혁을 통해 더 발전하면 자신들의 영향력과 장악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총장 등 학교 당국이 추진해 온 서강대의 남양주캠퍼스 건립 사업은 이사회가 ‘교육부 대학위치변경 승인신청’ 안건을 올해 5월에 이어 7월에도 거듭 부결하면서 사실상 중단됐다. 이사회는 등록금 동결 정책 등으로 학교가 지속해서 재정적 압박을 받는 상황이어서 사업적인 측면의 안전성을 보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사회 측은 이날 저녁 늦게까지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채 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강대 총학생회가 교내 청년광장에서 전체총회를 연 데 이어 밤에는 학생 30여명이 모여 촛불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한국 예수회에게 바치는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하고 “재단으로서 최소한의 책무도 다하지 못하는 이사회는 서강을 놓아 달라”며 이사회 퇴진을 촉구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오너의 오른팔 ‘넘버2’ 리더십

    오너의 오른팔 ‘넘버2’ 리더십

    현대차 - 근육맨 양웅철 LG화학 - 배려남 박진수 SK - 돌직구 김창근 두산 - 의리파 이재경 대한항공 - 쿨가이 지창훈 CJ - 긍정남 이채욱 “지휘나 명령이 아니라 조정에 있다.” 김창근(66)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2013년 자신의 역할을 이렇게 소개했다. 이 한마디는 ‘넘버2’의 역할을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막대한 권한을 가졌지만 전면에 나서기보다 오너를 보좌하면서 묵묵히 안살림을 챙기는 게 2인자의 삶이다. 다만 이들의 리더십 스타일은 그룹의 특성에 따라,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평사원에서 출발해 가장 높은 자리까지 오른 ‘직장인의 신화’인 2인자들의 면면을 들여다본다. ●소통형:현대차, LG화학 양웅철(62)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은 미국 포드자동차 연구개발(R&D)센터에서 근무한 정통 엔지니어 출신이다. 수치를 중시하는 공학도답게 업무에 있어서는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지만, 업무와 상관없는 부분에서는 직원들과 몸으로 부대끼며 ‘스킨십’ 행보를 펼친다. 남양연구소 내에서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불리기도 한다. 당구를 300점 가까이 치고 테니스, 탁구, 골프, 축구 등 못하는 운동이 없다. 연구소 센터별 축구대회에서는 공격수로 나서 팀을 결승까지 이끌기도 했다. 화학업계의 ‘산증인’인 박진수(64) LG화학 부회장은 친근한 외모 때문에 “이웃집 아저씨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실제 그는 불필요한 격식을 차리지 않기로 유명하다. 해외 출장 때 수행원을 두지 않고, 국내 공장을 방문할 때도 혼자 다니면서 직원들을 만난다. 후배 직원이 집무실에 찾아오면 대화를 마친 뒤 꼭 일어서서 문밖까지 배웅한다. LG화학에서만 40여년을 근무하며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오른 비결이기도 하다. ●카리스마형:SK, 두산, 한진 김창근 SK그룹 의장은 과감한 추진력으로 오너의 신임을 한몸에 받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의 부재 시 구원투수로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과거 삼성의 구조조정본부를 진두지휘했던 이학수 전 고문과 많은 부분에서 닮았다는 평이다. 둘 다 첫출발은 화섬 기업(선경합섬, 제일모직)이면서 ‘재무통’으로 이름을 날렸다. 이재경(66) ㈜두산 부회장은 두산그룹의 ‘곳간지기’로 숫자에 밝아 의사 결정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다. 특유의 ‘형님 리더십’으로 직원 통솔력이 뛰어나 2001년 두산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이후 16년째 최고경영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평소 의리와 정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역대 사장 중 처음으로 3연임에 성공한 지창훈(63) 대한항공 총괄사장도 호탕하고 괄괄한 성격 덕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한진 내부에서는 “조 회장의 ‘디테일’과 지 사장의 ‘결단력’이 서로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는 평가가 나온다. ●만사 긍정형:CJ 이채욱(70) CJ 부회장은 2013년 CJ대한통운 부회장으로 전격 영입됐을 때 자신을 ‘행운아’라고 표현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을 내려놓은 뒤 책을 쓰고 강연을 하면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던 그에게 생각지도 않은 제안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때부터 고난이 시작됐다. 이재현 CJ 회장이 구속되고, 그도 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런데도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요양 중에도 경영 현안을 챙기며 오너의 빈자리를 채우는 데 집중했다. 지난달 이 회장이 특별사면을 받는 데도 이 부회장의 ‘공’이 컸다는 평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주광덕 의원 “노역형으로 탕감된 벌금 6년간 약 20조원… ‘황제노역’ 바로잡아야”

    노역형으로 탕감받은 벌금액이 최근 6년간 약 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1000만원 이상 탕감받는 사람도 266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주광덕(경기 남양주병) 의원이 17일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6년여(2010~2016년 6월 말)간 노역형으로 탕감받은 벌금액 현황 및 하루 탕감액 1000만원 이상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노역형으로 탕감받은 벌금은 6년간 총 19조 4453억 9700만원에 달했다. 1인 평균 탕감액은 약 6850만원이었다. 연도별로 지난 2010년 9100만원에서 2013년 6230만원, 지난해 4340만원 등으로 감소하다 올해 6월 기준으로 6600만원으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중앙지검의 탕감액이 4조 386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의정부지검 2조 4997억원, 수원지검 2조 4225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탕감액은 의정부지검이 2억 100만원, 서울중앙지검이 1억 8890만원, 청주지검 1억 3500만원, 서울동부지검 1억 1580만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들 가운데는 노역장 유치로 하루 1000만원 이상의 벌금을 탕감받은 사람도 266명에 달했다. 266명의 총 탕감액은 약 3조 141억 12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113억 3126만원을 탕감받은 셈이다. 평균 노역일수는 301일로 하루 평균 3769만원을 탕감받았다. 7시간의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시급 538만원꼴이다. 1인당 평균 탕감액은 지난 2010년 171억 3400만원에서 2013년 89억 300만원으로 점차 감소하다가 지난해 199억 5800만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올해 6월말 기준 노역으로 인한 탕감 건수는 9건에 불과했으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조세) 위반으로 770억원을 탕감받은 건이 발생해 1인당 평균 탕감액은 197억 2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총탕감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대전지검으로 지난 2010년 1500억원(2건)에 이어 올해도 770억원을 탕감했다. 하루 탕감액으로는 지난 2012년 광주지검에서 ‘황제노역’ 논란이 불거졌던 하루 5억원(일수 5일)이 가장 높았고, 2010년 인천지검의 하루 탕감액 3억원(일수 206일) 등이 다음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높은 탕감을 받은 경우의 혐의는 모두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조세 또는 허위세금계산서교부 등이었다. 주 의원은 이와 관련 “청년들은 하루종일 땀 흘려 시간당 7000원에도 못 미치는 시급을 받고 연봉 10억원을 넘는 직장인도 극소수에 불과한 반면 시간당 500만원이 넘고 평균 100억원 이상의 벌금을 탕감받는 노역형은 분명 문제가 있다”면서 “노역형은 사회적 약자나 비교적 가벼운 범죄에 대한 벌금 탕감 차원에서 도입된 것인데 고액 벌금 미납자들을 위한 제도로 악용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노역 일수를 더욱 높이는 등 이른바 ‘황제노역’에 대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환풍구 없는 지하서 또 ‘유독가스 폭탄’

    환풍구 없는 지하서 또 ‘유독가스 폭탄’

    용접 중 우레탄폼에 불티 튀어 경찰 “지하 1층서 화재 시작” 이천 참사 뒤 지침 마련했지만 비용·안전의식 부재 탓 외면 ‘또다시’ 용접 중에 튄 불티가 날아들어 불이 났다. 지난 6월 사망 5명을 포함해 14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남양주 지하철공사현장 LP가스 폭발사고와 2014년 5월 사망자 7명을 포함해 48명의 사상자를 낸 고양종합터미널 내 푸드코트 화재 역시 지하에서 용접공사를 하던 중 발생했다. 이번 용접 불티는 천장 우레탄으로 옮겨붙어 근로자 4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지고 2명이 위독하다. 값이 싸 건설현장에서 많이 쓰는 우레탄폼은 화재에 약하고 불에 타면 유독가스가 나와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11일 경기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 38분쯤 경기 김포시 장기동 한 주상복합 신축공사현장 지하 1층에서 스프링클러 배관 절단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천장에 시공된 우레탄폼에 날아들어 불이 났다. 이 불로 지하 1~2층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근로자 7명 가운데 이모(46)씨 등 4명이 숨지고 강모(61)씨 등 2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다. 김모(47)씨는 지하 2층에 있다가 불나기 직전 동료를 만나기 위해 1층으로 올라가 목숨을 건졌다. 용접 이외 다른 근로자 36명도 모두 대피해 화를 면했다. 사상자들은 대부분 지하 1~2층 계단에서 발견됐으며 유독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현장 감식을 한 경찰은 “지하 2층에서 연소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지하 1층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하에는 환풍구가 완공되지 않아 유독가스가 삽시간에 내부를 가득 채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밀감식 결과는 2주 정도 걸릴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40여대를 동원해 50분 만에 화재를 진압하고 120여명의 구조인력을 투입해 인명 구조에 나섰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 5900㎡ 규모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내년 1월 완공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시공사·감리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원인과 안전관리 부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단열재나 방음재로 쓰는 우레탄폼은 불이 붙으면 일산화탄소(CO)와 시안화수소(HCN) 같은 유독가스를 내뿜어 인체에 치명적이다. 2008년 1월 40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천 냉동창고 화재 사건’도 밀폐된 지하공간에서 우레탄폼 발포작업으로 발생한 유증기가 남은 상태에서 용접작업을 하다 불이 났다. 정부는 이 사건 이후 기술지침을 만들어 우레탄 사용에 엄격한 주의를 당부했지만 현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다. 용접으로 인한 화재는 매년 1000여건씩 발생하지만 시공사와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부재가 문제점으로 꼽힌다. 선진국들은 우레탄폼과 같은 유기 단열재 사용을 법규로 엄격히 제한하지만 국내에서는 다중이용시설 내장재 규제는 이뤄지지 않는다. 불이 잘 붙지 않는 단열재는 값이 비싸 건설현장에서 외면받는다. 박승주 김포소방서장은 “우레탄폼이 타면서 나오는 유독가스는 한 모금만 마셔도 위험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양우건설, 용인-남평-울산서 ‘양우내안애’ 대단지 브랜드타운 조성

    양우건설, 용인-남평-울산서 ‘양우내안애’ 대단지 브랜드타운 조성

    지역 랜드마크를 형성하는 시리즈아파트의 공급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 들고 있다. 대단지 프리미엄을 품은 브랜드 타운은 지역 내 시세를 리딩하며 불황에는 매매가 방어에 유리하고 호황에는 매매가 상승 폭이 크다는 특징을 지닌다. 이러한 시리즈아파트의 공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양우내안애’ 브랜드아파트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 중견건설사 양우건설이 올해에도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선보이고 있다. 양우건설은 올해에도 1차의 성공적인 분양을 바탕으로 동일 지역에서 잇따라 분양되는 시리즈아파트 2차를 경기도 용인시를 비롯해 나주시 남평 강변도시에서 공개했다. 울산광역시 송대지구에서는 서(西)울산 최대 스케일의 브랜드 타운을 완판하기도 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수혜지로 부상한 용인 고림택지지구에 상륙한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 1,098세대는 분양 마감된 양우내안애 에듀파크와 함께 총 1,835세대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완성한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택지지구 4BL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7층, 18개동 규모의 중소형아파트로서 단지는 전용면적 63㎡A 547세대, 74㎡A 67세대, 74㎡B 199세대, 84㎡A 100세대, 84㎡B 185세대 등 총 1,098세대, 5개 타입의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앞에 초, 중, 고 및 유치원 부지가 위치한 가운데 인근에 고림고를 비롯해 명지대학교와 용인대학교가 이미 자리한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교육특구아파트로 불리고 있으며 용인경전철 고진역을 도보 5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속한다. 2022년 예정된 서울-세종고속도로(2022년 예정)를 이용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으로 이에 따른 수혜가 미래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1차에서 나주, 광주 지역 최초의 4.5Bay를 도입한 이 아파트는 2차에서도 해당 지역 최초로 더블팬트리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사업지인 B3블록은 월현대산과 드들강이 단지 앞, 뒤로 펼쳐진 친환경 입지로 수변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차로 10분이면 광주 남구와 전남 혁신도시에 닿는다. 언양 부도심에 공급된 이 아파트는 주변에 상주인원 1만2000여 명 규모의 반천산업단지와 반송산업단지(예정)가 자리해 직주근접을 갖췄다는 평가다. KTX 울산역을 이용하면 부산까지 20분대, 서울까지 2시간대에 갈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양우건설은 이 외에도 지난해 화성 남양 양우내안애 에듀타운 1, 2차 858세대와 서산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897세대 등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최근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는 1,100세대의 예산지역주택조합 아파트와 1,028세대의 오포문형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분양이 계획돼 있다. 양우건설 관계자는 9일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입지 선정과 양우건설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된 아파트가 호평을 얻으며 양우내안애 시리즈가 괄목할 만한 분양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주택시장에서 선호도 높은 중소형아파트 위주의 공급과 더불어 홍보 전략도 적중하며 사업장마다 선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택시장에서 신뢰를 쌓으며 입지를 곤고히 다지고 있는 양우건설의 분양 및 공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유령업체 만들어 1208억 학교급식 짬짜미

    학교와 가까운 업체가 대리 납품 배송차량·창고 소독 규정도 위반 식자재 납품업자·공범 29명 검거 유령업체를 만들고 입찰가를 담합해 1208억원 규모의 학교급식 사업을 따낸 일당이 검거됐다. 이들은 식중독과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해 매달 식자재 배송차량과 보관 창고를 소독해야 한다는 규정도 지키지 않았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입찰방해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학교급식 식자재 납품업자 강모(45)씨와 장모(48)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오모(48)씨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강씨와 장씨 등은 가족과 지인의 명의로 가짜 회사 34개를 세워 2012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4년 4개월에 걸쳐 매월 진행되는 서울과 경기 지역의 초·중·고교 학교급식 입찰공고에 참여, 약 6200회에 걸쳐 불법 낙찰을 받았다. 1208억원 규모다. 강씨 등은 급식 입찰공고의 예상 가격을 뽑아 일당과 공유하고 유령업체를 이용해 여러 차례 입찰해 낙찰률을 높였다. 낙찰을 받으면 해당 학교와 가까운 지역에서 업체를 운영하는 일당이 식자재를 대리로 납품했다. 강씨가 8명의 명의로 서울 북부와 경기 남양주·구리에 납품했고, 장씨는 4명의 명의로 서울 강남·송파·강동·서초, 경기 하남·광주에 납품하는 식이었다. 납품업체와 낙찰업체가 다르면 식자재에 대한 책임 소재가 명확하지 않아 ‘생산물배상책임보험’을 적용받지 못한다. 이 때문에 식중독 등 문제가 발생해도 학생들은 제대로 된 배상을 받기 어렵다. 수사 과정에서 강씨가 식자재 위생 관리 규정을 어긴 사실 또한 드러났다. 식중독과 각종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식자재 업체는 배송차량과 창고를 매월 소독하고 각 학교에 소독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강씨는 그러나 소독업체와 짜고 소독증명서 50매를 허위로 발급받고 15매를 위조했다. 정식으로 소독을 받을 경우 창고 5만원, 차량 3만원이 들지만 허위로 발급하면 장당 1만원이 든다. 경찰은 “강씨 일당은 담합으로 낙찰률을 높였을 뿐 아니라 업체에서 가까운 학교에 식자재를 납품함으로써 물류비와 인건비를 절약해 왔다”며 “다만 최근 집단 식중독이 발병했던 학교에는 납품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10대 성폭행 납치범, 여분 옷·망치 등 준비해…추가 범행 계획 가능성

    10대 성폭행 납치범, 여분 옷·망치 등 준비해…추가 범행 계획 가능성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버스에 태워 납치하려 한 혐의로 구속된 최모(24)씨가 오는 8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인 가운데, 경찰의 조사결과 최씨가 추가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최씨가 피해자인 10대 여학생 A양을 다시 성폭행하거나 다른 강력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끌고 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양을 납치한 이유에 대해 “평소 성욕을 주체하지 못해서 범행을 저질렀는데, 범행 후 학생과 (내) 집에 가서 나의 사정을 설명하고 사과하려 납치했다”는 최씨의 진술이 거짓일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조사 결과 최씨가 범행 당시 칼과 망치 등 흉기는 물론 갈아입을 옷도 2벌 별도로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최씨는 검거 당시 “오늘 붙잡히지 않았으면 더 큰 사고를 칠 뻔했다”고 진술하는가 하면 성폭행 직후 A양을 끌고 이곳저곳을 헤매다 버스 정류장으로 갔지만, 어디를 돌아다녔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등 스스로 통제가 안 되고 정신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최씨의 집은 남양주시 진접읍에 있지만, 버스에서 A양이 탈출했을 당시는 이미 진접읍을 지나쳐 화도읍까지 간 상황이었다. 최 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께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귀가하던 A양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A양을 흉기로 위협, 광역버스에 태운 뒤 서울서 1시간 떨어진 자신의 집 근처인 남양주시 화도읍까지 납치했다. A양은 버스가 화도읍 한 정류장에 도착하자 최씨가 같이 내리려고 먼저 버스에서 벗어난 순간 버스 기사에게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다. 최씨는 그대로 달아났다. 최씨는 화도읍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의 승용차를 몰고 강원도 속초까지 달아나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교통사고를 낸뒤 붙잡혔다. 약 7년전에도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최씨는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는 아니며,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특수체포, 특수감금 등 혐의로 8일 최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체포 당시 낸 교통사고로 건강이 좋지 않아 신병은 이미 의정부 구치소로 이감했다”면서 “서류상으로내일(8일) 송치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밖 ‘덕혜옹주’ 그 흔적을 좇아

    영화 밖 ‘덕혜옹주’ 그 흔적을 좇아

    최근 영화 ‘덕혜옹주’가 5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조명을 받고 있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묘가 임시 개방된다. 문화재청은 경기 남양주 ‘홍릉과 유릉’(사적 제207호)에 있는 ‘덕혜옹주묘’와 ‘의친왕묘’를 오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일반에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덕혜옹주는 고종이 후궁 복녕당 양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고명딸이고, 의친왕은 고종의 다섯째 아들이다. 고종과 명성황후가 잠든 홍릉(洪陵)과 순종과 순명효황후·순정효황후를 모신 유릉(裕陵)은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황제릉의 격식에 따라 조성됐다. 다른 왕릉은 정자각(丁字閣)으로 향하는 길인 향로(香路)와 어로(御路)가 각각 한 개씩 있지만 홍릉과 유릉엔 향로 양편에 두 개의 어로가 있다. 정자각에 오르는 계단이 정면에도 설치됐고, 석물의 위치와 종류도 다르다. 홍릉과 유릉엔 고종과 순종의 능 외에도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과 영친왕비가 묻힌 ‘영원’(英園), 영친왕의 둘째 아들인 이구가 잠든 ‘회인원’(懷仁園) 등이 있다. 문화재청은 “홍릉과 유릉, 영원과 회인원을 제외한 덕혜옹주묘와 의친왕묘는 그동안 공개를 제한해 왔는데, 영화와 소설 등으로 대한제국 황실 가족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져 임시 개방키로 했다”고 전했다. 문화재청은 덕혜옹주묘와 의친왕묘 임시 개방을 맞아 영원에서 덕혜옹주묘로 가는 길에 두 사람의 생애를 보여주는 사진 자료 36점을 전시하고, 홍·유릉과 영원 탐방로에선 조선왕릉 사진전을 진행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