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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항진 여주시장 코로나 극복 희망릴레이

    이항진 여주시장 코로나 극복 희망릴레이

    이항진 여주시장이 코로나 19극복을 위한 희망캠페인 릴레이를 통해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여러 가지 불편을 감내하는 전 국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일 여주시청에 따르면 이 시장은 ‘여주시민이 응원합니다. 시련과 혁신의 대한민국! 코로나는 코리아가 이깁니다. 함께 하는 가족 대한민국 만세’라고 직접 쓴 문구를 들고 반드시 코로나19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에게 지명된 이항진 시장은 “코로나19에 맞서 뛰어난 대처 능력으로 전 세계의 귀감이 된 우리나라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희망릴레이는 코로나19사태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방역 당국 관계자, 어려움을 겪는 대한민국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처음 시작했으며 지명된 사람이 다시 3명을 추천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SNS국민캠페인이다. 이 시장은 이날 응원메시지를 전한 후 허필홍 홍천군수, 이재현 인천서구청장, 고광만 여주새마을회장 등 3명을 지목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창균 의원, 훼손지 정비사업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이창균 의원, 훼손지 정비사업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창균(더불어민주당·남양주5)의원이 대표 발의한 ‘훼손지 정비사업 불합리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이 29일 제34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훼손지정비사업은 그린벨트에서 동·식물 관련 시설로 허가를 얻은 후 창고 등 다른 용도로 사용 중인 토지를 일정한 조건을 충족할 경우 합법적인 물류창고로 용도변경을 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 12월까지 유효하지만 신청이 저조한 상황이다. 주요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예규 제40호 ‘농업경영에 이용하지 않는 농지 등의 처분 관련 업무처리요령’ 개정 ▲도시공원 부지로의 기부채납이 가능하도록 지자체는 도시공원 부지 적극 제공 및 민간공원 추진자에 의한 도시공원 조성 활성화 방안 모색 ▲흩어진 훼손지 면적 30% 범위내의 비훼손지를 정비사업구역에 포함할 수 있는 규정 마련 ▲정비사업 시행 후에도 존치 가능한 건축물은 존치 가능하도록 한 규정의 실질적 이행 ▲정비사업의 유효기간 적용시점에 대한 명확한 규정 마련 ▲정비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소규모 토지주들을 위한 대책방안 마련 ▲최근 개정 법규정을 반영한 정비사업 가이드라인 지침 정비 등이다. 이 의원은 “현재의 제도는 실효성이 전혀 없다며 개발제한구역으로 인해 오랜기간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한 해당 주민들이 실질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현실을 반영한 제도개선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경기도 도시주택실, 경기도내 해당 시·군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성훈 의원, 경기도 주거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박성훈 의원, 경기도 주거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는 29일 제34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박성훈(민주당·남양주4)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주거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한부모가족의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주거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주거종합계획 수립시 지원 대상이었던 장애인·고령자·저소득층·아동 주거빈곤 가구와 함께 한부모가족을 포함시켜 임대주택 및 주거비를 지원하도록 하고 주거복지센터가 한부모 가족의 주거실태조사와 지원방안을 수행하도록 했다. 박성훈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으로 전락할 수 있는 한부모가족이 주거 생활 기반을 마련해 안정적인 생활 자립기반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 제21대 국회의원 46% 새 인물로 교체… 초선 국회의원 27명

    경기도, 제21대 국회의원 46% 새 인물로 교체… 초선 국회의원 27명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에서 경기도 지역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총 59명 중 절반에 가까운 27명(46%)이 새 인물로 교체됐다. 이 중 23명이 여당 소속 초선 의원으로 야당 의원은 단 4명뿐이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초선 의원인 이들의 직업군은 고위공무원을 비롯해 전 자치단체장, 청와대 행정관. 법조인. 체육인, 언론인으로 다양하다. 이 중 판사, 변호사 출신 법조인이 7명으로 가장 많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행정관을 지낸 ‘수원갑’ 김승원 당선인은 수원지법 판사, 공익 인권변호사 단체 ‘공감’ 변호사 출신 ‘용인정’ 이탄희는 전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판사를 지냈다. 특히 변호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입성은 두드러진다. 조국 수호 집회를 이끌었던 안산단원을 김남국 당선인은 성인 팟캐스트 출연 논란에도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역시 조국 전 장관 수호에 앞장섰던 친조국 인사 남양주병 김용민도 조국 저격수였던 미래통합당 주광덕 후보를 3% 차이로 제치고 신승을 거뒀다. 법무법인 ‘민본’ 대표 변호사 안양동안갑 민병덕 당선인은 당내 경선에서 6선의 중진 의원을 누르고 출마해 당선됐다. 이번 약진한 박원순계 의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더불어 민주당 부대변인 이소영(의왕·과천)은 신계용 전 과천 시장을 5.4%p 차이로 눌렀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홍정민도 고양병에서 당선됐다. 기초지방자치단체장들도 일부 약진했다. 민선6기 광명시장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기대는 광명을에서 당선됐다. 통합미래당 후보 2명도 자치단체장 당선자로 이름을 올렸다. 용인시장을 지낸 정찬민은 용인시갑, 양평시장을 지낸 김선교는 여주·양평에서 당선됐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성남중원 당선인은 대표적인 중앙 고위공무원 출신이다. 윤 당선인은 4선의 미래통합당 신상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수원갑 김승원, 시흥갑 문정복, 김포을 박상혁 당선인도 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운동선수와 소방관 출신 당선인도 눈에 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핸드볼 금메달리스트인 임오경(49·여) 광명을 당선인은 핸드볼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을 그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 실제 모델로도 유명하다. 서울 광진소방서 119구조대원 출신인 의정부갑 오영환(32) 당선인은 소방관 출신 첫 국회의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경기도 초선 의원 중 가장 연소자이며 세계적인 암벽등반가인 김자인 남편이다. 언론계 인물로는 MBC 아나운서와 앵커 출신 2명이 당선됐다. 현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더불어민주당 한준호가 고양을에,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미래통합당 윤은혜가 성남분당갑에 각각 당선됐다. 이외에도 노사 출신 초선 의원으로 한국카카오뱅크 최고경영자(CEO) 출신 고양정 이용우와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낸 김포갑 김주영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초선 의원의 연령별 당선인 수는 50대가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40대가 8명으로 뒤를 이었고, 30대와 60대도 각각 3명이 당선됐다. 의정부시갑의 소방관 출신 오영환 당선인이 가장 어리고, 전 경기도의회 의원인 포천시·가평군 최춘식 당선인이 64세로 가장 고령이다. 성별 비율은 남성이 25명(81%)으로 압도적이다. 여성 당선인은 5명으로 17.9%에 그쳤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600㎞ 조선왕릉길 500년 역사를 잇다

    600㎞ 조선왕릉길 500년 역사를 잇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40기를 잇는 길이 600㎞의 조선왕릉길이 생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을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 ‘보고 느끼며 함께 걷는 600㎞ 조선왕릉길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선왕릉길은 왕릉 내부 숲길과 왕릉 외부길로 구성된다. 외부길은 왕릉과 왕릉을 연결하는 ‘순례길’, 왕릉과 궁궐을 잇는 ‘거둥길’, 왕릉과 주변 지역을 아우르는 ‘가티길’로 나뉜다. ‘순례길’은 서울 창덕궁에서 시작해 구리 동구릉, 영월 장릉을 거쳐 고양 서오릉 등 조선왕릉 30곳을 연결하는 총길이 558㎞의 순환형 노선이다. ‘거둥길’은 궁궐에서 출발해 왕릉을 알현하던 왕의 능행이 갖는 상징적 의미와 역사적 기능을 담는 능행길이다. 7개 노선에 총길이 173.5㎞로 조성된다. ‘가티길’은 왕릉과 원묘를 주변의 지역문화자원과 연계한다. 왕이 아닌 왕족 그리고 지역문화자원을 함께 잇는 길이란 의미에서 ‘같이’의 순우리말인 ‘가티’길로 이름 붙였다. 궁능유적본부는 우선 왕릉 내부 숲길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시민에게 개방한다. 올해는 동구릉의 경릉~양묘장 길(1500m)과 남양주 사릉의 소나무 길(200m), 서울 정릉의 팥배나무숲 길(600m), 고양 서오릉 서어나무 길(800m) 등 왕릉 내 11곳, 총연장 12.3㎞ 구간에 이르는 숲길 정비를 완료한다. 왕릉 외부길은 교통망과 지역문화자원 활용 등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진행할 예정이다. 나명하 궁능유적본부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이 지역 관광문화 활성화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궁능유적본부는 세계유산 등재 10년을 맞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조선왕릉을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 ‘조선왕릉길 조성 인프라 구축 연구’를 해 왔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자가격리 중 사우나 간 20대, 골프연습장 간 40대…무단이탈 속출

    자가격리 중 사우나 간 20대, 골프연습장 간 40대…무단이탈 속출

    자가격리 조치 중 사우나 등을 다닌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또 해외 입국 뒤 자가격리 조치된 상태에서 골프연습장에 간 40대도 불구속기소됐다. 의정부지검 금융·공정거래 범죄 전담부인 형사2부(부장 김명수)는 27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7)씨를 구속기소 했다. 또 같은 혐의가 적용된 B(45)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자가격리 기간 중이던 지난 14일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집과 양주시 임시보호시설을 두 차례 무단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집을 나와 공원에서 노숙하고 사우나와 편의점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경찰에 검거돼 임시보호시설로 옮겨진 A씨는 또다시 무단이탈했다가 1시간 만에 붙잡혀 구속됐다. B씨의 경우 해외입국자로서 자가격리 대상이었으나 남양주시 내 주거지를 무단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집을 벗어나 3시간가량 골프연습장에 간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A씨와 B씨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코로나19 격리 대상자의 무단이탈로 국민 불안감과 방역체계 혼란 등을 방지할 필요가 있어 엄정하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돼지열병 접경지 전역 확산… 축산차량 출입 통제

    돼지열병 접경지 전역 확산… 축산차량 출입 통제

    올 들어 야생 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접경지 전역으로 확산되자 정부가 경기·강원 북부 지역 양돈농장을 드나드는 축산 차량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봄철 영농활동이 활발해지면서 ASF가 양돈농장 사육 돼지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기 때문이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5월 1일부터 경기·강원 북부 14개 시군의 양돈농장 395곳에 축산 차량 출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강원 양구·고성에서 포획된 야생 멧돼지와 폐사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했다. 축산 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시군은 접경지역 9개 시군(경기 고양·양주·동두천·포천,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과 인접 5개 시군(경기 가평·남양주, 강원 춘천·홍천·양양)이다. 다만 사료 공급이나 분뇨 반출 등을 하기 어려우면 사육시설 구역과 차량 출입 구역을 구분하는 울타리를 설치한 뒤 차량이 진입할 수 있다. 국내에선 지난해 9~10월 총 14곳의 양돈 농가 사육 돼지에서 ASF가 발병했지만 이후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야생 멧돼지에서는 지난해 10월 이후 이달 19일까지 총 545건이 발생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경기도, 사회활동 모범 ‘으뜸장애인’ 3명 선정

    경기도, 사회활동 모범 ‘으뜸장애인’ 3명 선정

    경기도는 19일 이규환(왼쪽)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와 정환석(가운데) 가나안근로복지관 사원, 최만석(오른쪽) 남양주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을 제19회 으뜸장애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으뜸장애인상은 장애를 극복해 자립을 실현하고 모범적인 사회활동을 펼치는 장애인을 격려하고자 2001년 제정됐다. 이 교수는 불의의 사고로 중도장애인이 됐으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의사가 돼 2005년부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치과 클리닉 교수로 일하고 있다.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 및 재활을 위해 도내 장애인단체와 복지관 등에서 교육·강연 활동을 하고, 구강건강관리용품을 후원해 왔다. 정환석 사원은 재제조 토너카트리지를 생산하는 장애인근로작업장에서 장기간 성실하게 일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2002년부터 17년 넘게 가나안근로복지관에서 근무하며 재제조 토너카트리지 공정에서 직무 능력을 발휘, 생산품의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최 회장은 장애인 민원상담센터를 개설하고 장애인 보장구 수리센터를 운영하며 장애인들을 위한 무료급식 활동을 벌였다. 장애인 의식향상 교육과 문화수업 추진 등 장애인 복지 증진에 힘쓴 점 등을 인정받았다. 도는 20일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들을 포함해 장애인복지 유공 공무원 8명과 민간인 45명을 선정해 포상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판깨스트]2년간 수사망 피했던 김준기 前 회장…구속 6개월만에 집행유예로 ‘석방’

    [판깨스트]2년간 수사망 피했던 김준기 前 회장…구속 6개월만에 집행유예로 ‘석방’

    2017년 9월 처음 불거진 성범죄 혐의2년간 미국서 체류하며 수사망 피해귀국 직후 공항에서 체포, 구속 기소“사실관계 인정하지만 동의있었다고 믿어”‘피해자들이 처벌 불원’ ‘피고인 고령’ 참작가사도우미를 성폭행·성추행하고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준기(75) 전 DB회장이 지난 17일 1심 법원으로부터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을 두고 부정적인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피소 이후 미국에 체류하며 수사망을 피했을뿐 아니라 재판 진행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동의가 있었던 것으로 봤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기도 했던 김 전 회장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성범죄 혐의 불거진 지 2년만에 귀국했던 김 전 회장 김 전 회장의 혐의가 처음 드러난 건 2017년 9월입니다. 김 전 회장의 비서가 그해 2~7월 사이 김 전 회장으로부터 상습 성추행을 당했다며 그를 고소한 것입니다. 질병 치료를 이유로 7월부터 미국에 머물고 있었던 김 전 회장은 경찰이 피소 사실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회장직에서 물러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김 전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제 개인의 문제로 회사에 짐이 돼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동부그룹의 회장직과 계열회사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면서 “최근 제가 관련된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특히 주주, 투자자, 고객, 그리고 동부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김 전 회장이 2018년 1월 가사도우미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가사도우미는 2016년 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약 1년간 경기 남양주 별장에서 김 전 회장으로부터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언론을 통해 피해자의 녹취록 등이 공개되며 김 전 회장에 대한 비난 여론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그는 6개월마다 체류 기간을 연장하며 경찰 수사를 피해왔습니다. 경찰은 외교부와 공조해 김 전 회장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신병 인도를 위한 적색수배를 내렸습니다. 결국 지난해 10월 귀국한 김 전 회장은 공항에서 체포됐고, 23일 새벽 귀국한 지 사흘만에 구속됐습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동의있었다고 믿어…코로나 사태 수습 돕고싶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피감독자간음,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2월 20일 열린 첫 공판에서 김 전 회장 측은 공소사실의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대체로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피고인은 공소사실 행위를 하며 피해자들과 동의가 있었던 것으로 믿었다”면서 “위력으로 강제추행할 의사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초 지난 2월 21일로 예정됐던 선고기일은 재판부가 변론재개를 결정하며 지난 3일로 연기됐으나, 일정 조율을 이유로 또 한 차례 연기됐습니다. 검찰은 결심공판 때마다 재판부에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고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7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회장 측은 첫 공판 때의 입장을 대부분 견지했지만 지난달 13일 열린 두 번째 결심공판에서는 코로나19 사태를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최후진술에서 “코로나 때문에 많은 기업이 패닉상태에 빠져있고 하루속히 혼란을 수습해야 하는데 저도 동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지근거리 여성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에 대해 대단히 후회하고 반성한다”면서 “저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생을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회장 측 변호인은 최종변론에서 “피해자 가사도우미는 탄원서를 통해 김 전 회장의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하지만 김 전 회장은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있기에 피해자의 진술이 모순됨에도 탄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유죄 인정되지만…피해자가 처벌 원치 않아” 지난 1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준민 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선고공판에서 김 전 회장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이와 더불어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의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전 회장에게 제기된 공소사실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피해자인 가사도우미의 경우 피해를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진술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세히 진술했고, 사실관계와 모순되는 부분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비서에 대한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에 대해서도 같은 판단을 내렸습니다. 김 전 회장은 재판 과정에서 “동의하에 성관계를 가졌고 연인처럼 가까운 사이였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그러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자가 김 전 회장을 무고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지어냈다고 볼만한 자료도 없다”고 봤습니다. 이어 “피해자들은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당했고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면서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할 그룹 총수가 책무를 망각하고 피해자들을 추행·간음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김 전 회장을 질타했습니다. 또 “미국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수사기관의 수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김 전 회장이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아 이들 모두 김 전 회장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양형에 주요하게 참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아울러 동종 성폭력 범죄 전력이 없는 점, 재판 과정에서 대부분 사실관계를 인정한 점, 고령인 점 등도 양형에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피해자 측은 김 전 회장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법원에 제출된 피해자 측의 합의서 등을 감안하면 결론적으로 피해자들은 김 전 회장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재판부에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범죄에서 피해자와의 합의는 형을 감경해야 하는 필수적인 감경요소입니다. 술에 취한 외주 스태프 여성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여성 한 명을 성추행해 재판에 넘겨진 배우 강지환(43·본명 조태규)씨도 지난해 12월 5일 1심에서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음에도 피해자와의 합의를 통해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성범죄 양형기준에는 (피해자의) ‘처벌불원’이 집행유예의 긍정적인 주요참작사유로 명시돼 있습니다. 이러한 성범죄 양형기준은 법조계에서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어 온 사안입니다. 피해자와의 합의가 기계적 감경 사유로 작용되는 탓에 피해자에게 합의를 종용하는 2차 피해가 발생하는 일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피해자에 대한 피해회복과 진정한 반성 등이 이뤄져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합의를 강요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공공임대 유형 통합… 과천지식정보·별내신도시에 통합공공임대 1187가구 공급

    공공임대주택의 유형통합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17일 국토교통부는 그 동안 복잡하게 운영되던 공공임대주택 유형을 통합하기 위해 통합공공임대의 정의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장기 공공임대는 영구임대와 국민임대, 행복주택으로 나뉘고 유형별로 입주자격과 임대료 수준이 각기 달라 수요자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 국토부는 이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행령 개정안에서 통합공공임대는 ‘국� ㅑ痔旻셈� 재정이나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 저소득 서민,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정의됐다. 임대 의무기간은 기존 국민임대, 행복주택과 같은 30년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통합공공임대의 입주자격과 임대료 기준 등은 연구용역과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한다. 신규로 건설되는 장기 공공임대는 2022년 승인분부터 모두 통합형으로 공급된다. 또 현재 추진되고 있는 과천지식정보타운과 남양주 별내신도시 등 2곳을 선도지구 사업지로 선정하고 통합공공임대 1187가구도 공급한다. 시행령 개정안은 상속이나 세대원 분가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주택을 취득한 공공임대 임차인이 기한 내 무주택 상태로 돌아오지 못한다고 해도 피치 못할 사유가 입증된다면 기한을 넘기는 것을 허용한다. 원칙적으로 공공임대 임차인은 무주택자여야 한다. 일시적으로 주택을 소유하게 되면 기한 내에 무주택 상태로 돌아와야 입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도지구 사업승인과 착공 등 공공임대 유형통합을 위한 후속 일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실에 맞지 않는 공공임대 관련 규제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다시 노회찬 앞에 선 정의당

    다시 노회찬 앞에 선 정의당

    비례대표 당선자 5인 노회찬 묘소 참배류호정 “서민의 편에서 정치할 것”장혜영 “투명인간 이름 많이 부를 것” 4·15 총선에서 지역구 1석, 비례대표 5석의 초라한 성적을 받아든 정의당이 17일 고(故) 노회찬 전 원내대표 묘소를 찾아 “정의당이 가야 할 길을 분명히 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은 노 전 원내대표의 꿈이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앞장섰으나 도입 과정에서 본래 취지가 크게 훼손됐고, 정의당도 20대 국회 의석수와 같은 6석을 얻는 데 그쳤다. 정의당 지도부와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5인은 이날 경기 남양주 마석모란공원의 노 전 원내대표 묘소를 참배했다. 먼저 김종민 부대표는 “이번 총선 다소 안타깝고 부족한 성적표 들고 왔다”며 “대표님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 부대표는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라고 하신 말씀, 지금 시기에 가장 중요한 말씀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사회적 소수자들이 아직 넘지 못한 담벼락, 그리고 양당 기득권 정당이 여전히 위용을 자랑하는 국회에서 정의당의 몫이 커졌고 해야 할 일도 많아졌다”며 “국민 속으로 또 국회로 향해서 최선을 다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했다. 비례대표 당선자 5인도 노 전 원내대표 묘소 앞에서 21대 국회의원으로서의 다짐을 밝혔다. 류호정 당선자는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짐 드리러 왔다”며 “앞으로 저희는 모두가 함께 행복한 복지국가 만들기 위해 사회적 약자, 서민의 편에서 정치를 계속하겠다”고 했다. 또 “저희는 다시 전진하겠다”며 “저도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쏟아 넣겠다”고 했다. 장혜영 당선자는 “이번 선거 치르면서 대표님 성함을 참 많이 불렀는데, 그 노회찬 세 글자 부르면서, 대표님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동시에 부르는 것이란 것을 참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장 당선자는 “아마 대표님은 저희가 대표님 성함 세 글자 부르는 것보다 대표님이 늘 말씀하셨던 투명인간들의 이름,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름 부르는 것을 더 좋아하실 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누더기가 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복원하겠다는 다짐도 이어졌다. 강은미 당선자는 “정의당을 꿋꿋이 지켜주셨던 시민들 믿고 6만 당원 믿고, 저희 6명 당선자들이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반드시 연동형 비례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수많은 투명인간 옆으로 가서 정의당이 더 깊고 넓게 국민 속에 뿌리박도록, 어떠한 흔들림에도 흔들리지 않는 그런 정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은주 당선자도 “10명의 시민 중에 1명이 저희 정의당을 지지하고 투표를 했는데, 돌아온 결과, 지난 연말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서 모든 시민을 대표해서 열심히 싸웠던 그 결과가 지금은 거대양당을 오히려 더 공고히 만들게 된 현실이 참담하고 슬펐다”고 했다. 배진교 당선자는 “노회찬 대표님께 약속드렸던 원내교섭단체 구성에는 실패했다”며 “먼저 일어설 용기를 갖고 우리 당원들 마음 모으고 손 붙잡고 당당하게 전진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극과 극’ 성적 5당, 선대위 해단…포스트 총선 체제 돌입

    ‘극과 극’ 성적 5당, 선대위 해단…포스트 총선 체제 돌입

    與 ‘열린우리당 트라우마’ 소환통합당 “겸허히 반성, 당 안정 최우선”국민의당 “200만 유권자에 감사”다시 노회찬 앞에 선 정의당0석 존폐위기 민생당4·15 총선에서 극과 극의 성적표를 받아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주요 정당이 17일 일제히 선거대책위원회를 해단하고 ‘포스트 총선’ 체제로 전환했다. 180석의 거대 여당이 된 민주당은 겸손과 협치를 내세웠고, 궤멸 수준의 참담한 성적을 낸 통합당은 참회와 반성으로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與, 열린우리당 트라우마 소환 지역구 압승으로 180석의 ‘슈퍼 여당’이 된 민주당은 이날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아침을 열었다. 이해찬 대표,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고, 참배 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해단식을 열었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압승 직후와 마찬가지로 승리의 기쁨을 누르는 데 집중했다. 이해찬 대표는 “국민이 주신 의석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며 “이 사실을 결코 잊지 말고 항상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뜻을 살피고 소기의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열린우리당의 트라우마가 여러 번 등장했다. 열린우리당은 2004년 총선에서 과반으로 압승했으나 국가보안법 폐지 등 4대 개혁입법을 밀어붙이다 당 안팎의 풍파를 겪은 바 있다. 이 대표는 “열린우리당의 아픔을 우리는 깊이 반성해야 한다”며 “그것을 반성해 우리에게 맡겨진 소임을 깊이 생각하며 국회와 정당을 잘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우희종 공동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촛불 시민은 당신의 거취를 묻고 있다”고, 또 “보안법을 철폐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힌 데 대해서도 경고의 메시지가 나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연합정당에 참여한 소수정당에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도 “다만 등원 전까지는 연합정당의 소속이므로 민주당과 다른 당선자의 입장을 고려해 말씀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했다.●또 고개 숙인 통합당 “재창당 버금가는 쇄신” 무거운 분위기 속에 국회에서 진행된 통합당 선대위 해단식에서 심재철(원내대표) 당대표 권한대행은 “국민께서 주신 회초리를 달게 받겠다”며 “표로 보여주신 국민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했다. 또 “선거를 앞두고 보수통합을 급히 이루면서 마무리하지 못한 체질 개선도 확실히 매듭짓겠다”며 “재창당에 버금가는 쇄신 작업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통합당은 선대위 해단식에 앞서 심 권한대행, 조경태 최고위원 등이 비공개 회의를 열어 무너진 지도부를 대신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애초 통합당은 이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방안을 논의하려 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당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지, 조기 전당대회를 치를지도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심 권한대행은 “어떤 방식으로 할지는 최고위원을 비롯해서 여러 의원, 당선자들 얘기를 들어서 수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시 노회찬 앞에 선 정의당 전날 선대위 해단식을 끝낸 정의당은 이날 비례대표 당선자 5인이 경기 남양주 마석모란공원에 잠든 노회찬 전 원내대표 묘소를 찾았다. 총선 전인 지난 13일 노 전 원내대표의 묘소를 찾았던 심상정 대표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방문 일정에만 참석했다. 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1석, 비례대표 5석으로 20대 국회 의석수를 현상 유지하는 데 그쳤다. 심 대표는 전날 해단식에서 “무엇보다 모든 것을 바쳐 고단한 정의당의 길을 함께 개척해 온 우리 자랑스러운 후보들, 더 많이 당선시키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눈물을 쏟았다. ●국민의당 “지금부터 다시 시작” 국민의당도 이날 서울시당에서 중앙선대위 해단식을 진행했다. 안철수 대표는 “선거운동 과정 중에 지역구 후보가 없다보니, 현수막을 걸지도 못하고 대중연설도 할 수 없는 정말 극심한 제한 상황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며 “제가 참 많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유권자 분들의 6.8%, 거의 200만 명에 달하는 분들이 저희를 지지해주셨다”며 “양극단의 진영대결 때문에 할 수 없이 거대정당 중 하나를 찍을 수밖에 없었던 분들의 마음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제 시작”이라며 “다른 거대정당들 선거가 끝나면 다 끝났다고 생각하겠지만, 저희는 선거가 끝난 지금이 바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올드보이 손학규, 쓸쓸한 퇴장 0석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낸 민생당도 이날 선대위 해단식을 열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생당이 누가 봐도 존립의 위기에 처해있다”면서도 “제3지대를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손 위원장은 “대한민국 미래 정치를 위해서 제3지대가 세를 펼쳐나가야 한다”며 “거대양당제를 끝내고, 다당제로 해서 합의를 이끌어내는 정치적 안정을 취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정화 공동대표는 “조속히 당을 재정비하고 정상화해 다시 일어설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고, 장정숙 원내대표는 “넋 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구사일생’ 김남국·김용민·최강욱… 윤석열 압박 수위 높이나

    ‘구사일생’ 김남국·김용민·최강욱… 윤석열 압박 수위 높이나

    ‘서초동 집회’ 주도 김남국 접전 끝 신승 김용민, ‘조국 저격수’ 주광덕 제물로 당선 비례 최강욱 “尹,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친조국(전 법무부 장관) 인사 3인방으로 분류됐던 김남국·김용민·최강욱이 모두 21대 총선에서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 이들이 국회에 들어가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롯한 검찰에 대한 압박이 더 거세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총선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후보 중 한 명은 경기 안산단원을에 출마한 김남국 당선자였다. 김 당선자는 등장부터 ‘조국’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선거를 조국 선거로 치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민주당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돌연 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이다. 김 당선자의 출마로 조국 프레임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당 지도부는 지역구 교통정리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김 당선자는 경기 안산단원을에 청년 후보로 전략 공천됐다. 김 당선자는 지난해 조국 사태 때 조 전 장관을 지키자는 서초동 집회를 주도했고 ‘조국 백서’ 필자로도 참여했다. ‘친조국’ 인사라는 점을 숨기지 않고 여권 지지층에게 다가갔던 김 당선자는 선거 막판 위기를 맞기도 했다. 미래통합당 박순자 후보가 김 당선자가 과거 성 비하 발언이 다수 나온 유료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했다고 폭로한 것이다. 김 당선자가 출연한 방송에 대해 고발장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 당선자는 51.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6.8%에 그친 박 후보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또 다른 친조국 인사인 민주당 김용민 당선자가 출마한 경기 남양주병도 주목받는 지역구였다. ‘조국 저격수’로 불린 통합당 주광덕 의원이 상대 후보였다. 김 당선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당시 법무검찰개혁위원으로 활동하며 검찰개혁 실무를 맡았다. 반면 주 후보는 조국 청문회 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조 전 장관 및 가족들의 비리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는 등 저격수 역할을 주도적으로 했다. 이곳에서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여론조사에서 박빙이었던 남양주병은 투표 마감 이후 발표된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김 당선자 50.5%, 주 후보 46.2%로 나왔다. 개표 결과 김 당선자는 50.0%의 득표율을 기록해 47.0%를 얻은 주 후보를 3% 포인트 차로 제쳤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2번으로 출마한 최강욱 당선자도 국회에 입성했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최 당선자는 조 전 장관 아들의 인턴증명서 허위 발급 의혹에 연루돼 기소된 상태다. 최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에 “한 가족(조국 가족)을 파괴했으니, 검찰총장(가족)에게 의혹이 있으면 스스로 어떻게 하나 두고 보자”고 말한 바 있다. 또 윤 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1호 수사 대상으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고민정·김남국 이겼다…민주, 수도권 의석 88% ‘싹쓸이’

    고민정·김남국 이겼다…민주, 수도권 의석 88% ‘싹쓸이’

    민주 121개 지역구 중 107곳 압승통합당 12곳·정의당 1곳·무소속 1곳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의석을 사실상 ‘싹쓸이’하며 완승했다.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수도권에서 ‘2연승’한 것이다. 98.3% 개표를 기록한 16일 오전 5시 12분 현재 수도권 121개 지역구 가운데 107곳(88.4%)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다. 당초 민주당은 수도권에서의 ‘91곳 이상 승리’를 전망했었다. 서울은 49개 지역구 가운데 42개 지역에서 민주당이 승리, 20대보다 의석수를 7석이나 더 늘렸다. 미래통합당은 전통적 지지기반인 ‘강남벨트’ 일부를 간신히 건졌다.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35석, 통합당의 전신 새누리당이 12석의 의석을 각각 확보했다. 19대 총선 당시에는 민주통합당(민주당의 전신) 30석, 새누리당 16석이었다. 서울, 49개 지역구 중 42곳 민주 승리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는 이낙연 민주당 선대위원장이 황교안 통합당 대표를 상대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했다. 막판까지 접전을 이어간 광진을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입’ 고민정 후보가 통합당 ‘잠룡’ 오세훈 후보에게 박빙의 승부 끝에 신승을 거뒀다.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민주당 윤건영 후보와 윤 후보를 잡기 위해 통합당이 ‘자객 공천’한 김용태 후보가 맞붙은 구로을에서도 윤 후보가 승리했다. 또 ‘6번째 리턴매치’로 주목받았던 서대문갑, 4선 현역인 통합당 나경원 후보와 ‘블랙리스트 판사’ 이수진 후보 간 ‘판사 대결’이 펼쳐진 동작을에서는 각각 민주당 우상호·이수진 후보가 이겼다. 도봉을에서도 오기형 후보가 현역 김선동 후보에게 승리했다. 민주당의 ‘험지’인 강남 3구에 해당하는 송파병에서도 현역인 남인순 의원이 이겼다. 반면 통합당은 한강 이남의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벨트’만 수성에 성공했다. 다만 송파을에서 배현진 후보가 현역 최재성 의원을 제쳐 의미있는 1승을 기록했다. 강남갑에 전략공천된 탈북자 출신 태구민 후보도 민주당 김성곤 후보를 크게 이겼다. 통합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히는 용산에서도 권영세 후보가 민주당 강태웅 후보를 890표 차로 어렵게 따돌렸다. 경기 59곳 중 52곳 민주 석권…‘조국대전’도 완승경기에서도 59곳 중 52곳을 민주당이 석권하며 ‘싹쓸이’에 가까운 압승을 거뒀다. 20대의 경우 민주 40석·새누리당 19석, 19대 당시는 새누리당 21석·민주통합당 29석을 기록했다. 수원에서는 수원갑·을·병·정·무 5개 지역구를 모조리 휩쓸었고, 선거 막판 ‘성 비하’ 논란이 있었던 안산 단원을에서도 김남국 후보가 현역 통합당 박순자 의원에게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른바 ‘조국 대전’으로 지칭된 남양주병에서도 민주당 김용민 후보가 현역 통합당 주광덕 의원을 제쳤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민주당 윤영찬 후보와 4선의 통합당 신상진 후보가 대결을 펼친 성남 중원도 민주당의 차지가 됐다. 성남 수정(김태년)·안양 만안(강득구)·안양 동안갑(민병덕)·안양 동안을(이재정)·부천갑(김경협)·부천병(김상희)·부천정(서영석)·광명을(양기대)·안산 상록갑(전해철) 등 대부분 지역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을 확정했다. 금융 전문가(민주당 이용우)와 부동산 전문가(통합당 김현아)의 대결이었던 고양정에서도 이용우 후보가 승리했다. 통합당은 성남 분당갑(김은혜), 동두천·연천(김성원), 용인갑(정찬민), 이천(송석준), 포천·가평(최춘식), 여주·양평(김선교), 평택을(유의동) 등 7곳에서만 이겼다. 인천 지역구 13곳 중에서는 11곳에서 민주당이 이겼다. 인천은 20대에는 민주당이 7석, 새누리당이 4석을 얻었고, 19대에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각각 6석을 나눠 가졌다.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진 연수을에서 민주당 정일영 후보가 이 지역 현역 민경욱 의원에게 신승을 거뒀다. 연수갑(박찬대), 부평갑(이성만), 부평을(홍영표), 계양갑(유동수), 계양을(송영길), 서구을(신동근), 동구·미추홀갑(허종식), 남동갑(맹성규), 남동을(윤관석), 서구갑(김교흥) 등도 민주당이 모조리 휩쓸었다. 통합당 배준영 후보 인천서 유일하게 승리 통합당은 배준영 후보가 중구·강화·옹진에서 유일하게 승리했고, 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상현(동구·미추홀을) 후보가 국회 입성을 확정했다. 민주당의 수도권 압승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대응한 정부에 대한 호응과 함께 민주당의 앞세운 ‘국난극복’ 메시지가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합당은 수도권을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보고 일찌감치 중도·보수 통합에 나섰지만 선거 막판 ‘막말 논란’이 큰 타격을 입히며 수도권 표심을 갉아먹은 것으로 보인다. 또 ‘조국 사태’ 등 야당에 유리할 수 있는 이슈에도 불구하고 ‘대안 세력’으로서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도 수도권의 중도·무당층의 지지를 받지 못한 이유로 꼽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청와대 출신들 개표 중반 선전…‘조국 수호’ 후보들은 고전

    청와대 출신들 개표 중반 선전…‘조국 수호’ 후보들은 고전

    4·15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이력을 내걸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인사들이 대부분 여의도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오후 11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상황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은 서울 구로을에서 미래통합당 김용태 의원을 20%포인트 이상 차이로 누르고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 전북 익산을에 출마한 한병도 전 정무수석 역시 72.7%의 득표율을 올리며 현역 중진인 민생당 조배숙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은 상태다. 서울 광진을에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은 39.7% 개표 상황에서 52.1%를 득표해 통합당 오세훈 후보에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경기 지역 격전지로 꼽히는 성남 중원의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은 64% 개표 상황에서 52.4% 득표율로 통합당 신상진 후보(43.9%)를 앞서고 있다. 서울 관악을의 정태호 전 일자리 수석은 통합당 오신환 후보를, 서울 양천을의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은 통합당 손영택 후보를 각각 앞서고 있다. 그 밖에도 진성준(서울 강서을)·김영배(서울 성북갑)·민형배(광주 광산을)·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전 비서관, 한준호(경기 고양을) 전 행정관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복기왕 비서관(충남 아산갑)은 통합당 이명수 후보에게 큰 표 차이로 뒤지고 있다. 나소열(충남 보령·서천)·최재관(경기 여주·양평)·조한기(충남 서산·태안) 전 비서관도 뒤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내각 출신의 희비는 출마 지역구에 따라 엇갈렸다. 진선미 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서울 강동갑(23.2% 개표상황)에서 54.5%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개호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 사실상 당선이 확실하다. 반면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영남권에 도전한 인사들은 고전하고 있다.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구 수성갑에서 통합당 주호영 후보에 10%포인트 이상 밀리고 있고,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 부산진갑에서 통합당 서병수 후보에 뒤지고 있다.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부산 해운대갑에서 통합당 하태경 후보에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조국 수호’를 전면에 내건 후보들은 상대 후보를 상대로 고전하고 있다. 경기 남양주병에서 ‘조국 저격수’ 통합당 주광덕 의원에 도전한 김용민 후보는 현재 2위로 뒤쫓아가고 있다. 성적 비하 발언이 나온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경기 안산 단원을의 김남국 후보도 통합당 박순자 후보에 이어 2위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지역구 최다 59석 승부처… 민주 38석 우세, 경합 18곳

    지역구 최다 59석 승부처… 민주 38석 우세, 경합 18곳

    심상정 고양갑·주광덕 남양주병 초박빙 부동산 정책 상징 ‘고양벨트’ 승패 주목경기는 4·15 총선에서 각 당이 가장 공을 들이는 최대 격전지다.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가장 많은 59개 의석이 몰려 있는 곳이 바로 경기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 미래통합당은 대구·경북(TK) 등 특정 정당과 지역이 연결되는 것과 달리 경기는 다양한 출신과 연령대의 유권자들이 모여 있다는 점에서 서울과 더불어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힌다.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40석, 새누리당(현 통합당) 19석, 정의당이 1석을 차지하며 민주당이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21대 총선에서도 경기 판세는 민주당이 우세하다는 분석이 많다.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각 당의 분석과 지난 9일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보면 민주당이 우세한 곳은 38곳, 통합당이 우세한 곳은 3곳, 각 당이 여론조사 오차범위 안팎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곳은 16곳, 5% 포인트 이내의 접전을 보이고 있는 초박빙지역은 2곳으로 분류된다. 현재 판세가 15일까지 이어져 경기가 민주당의 파란 물결로 뒤덮일지 통합당이 ‘핑크 반란’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인다. 민주당은 수원을 백혜련 후보, 안산 상록갑 전해철 후보, 화성을 이원욱 후보 등 현역 의원이 나선 지역구는 대체로 승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통합당 의원의 지역구도 빼앗아 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안양 동안을에서 이재정 후보가 통합당 심재철 후보를 앞서고 있고 성남 중원에서 윤영찬 후보가 통합당 신상진 후보보다 우세하다는 게 민주당의 평가다. 민주당은 전통적 약세였던 곳에서도 뒤집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정성호 경기 북부 선대위원장은 통화에서 “경기 지역 전반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하다 보니 통합당 쪽에서 네거티브가 강하게 들어오는 상황”이라며 “동두천, 양평 등 보수층이 강한 지역도 우리 후보가 선전하고 있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통합당은 비상이 걸린 상태다. 통합당에서 뚜렷하게 우세로 평가하는 지역은 포천·가평, 동두천·연천, 용인병 등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이 외에도 성남 분당갑과 을, 평택갑과 을, 용인갑, 이천 등을 민주당을 상대로 해볼 만한 지역구로 보고 있다. 통합당은 최근 소속 후보들의 막말 논란으로 최대 피해를 보는 지역이 수도권이 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 통합당 관계자는 “수도권 박빙 지역은 막말 논란이 한번 나오면 중도층이 크게 흔들린다”며 “크게 이긴다고 봤던 지역들의 격차가 줄어들고 우세 경합이 열세 경합으로 바뀐 지역도 있어 걱정”이라고 밝혔다. 각 당에서 공통적으로 꼽는 초박빙 지역 중 한 곳은 고양갑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지역구이지만 민주당 문명순 후보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섣불리 판세를 가늠하기 어려운 지역이 됐다. 남양주병의 민주당 김용민 후보와 통합당 주광덕 후보도 여론조사에서 거의 같은 지지율을 보이는 등 각 당이 초박빙으로 꼽았다. 경기의 승부처는 4석이 걸려 있는 ‘고양벨트’다. 민주당의 텃밭이지만 현역 의원 출신 후보가 아닌 영입 인사들이 대거 배치됐고, 통합당에서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상징인 이곳에서 정부를 심판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특히 고양정에서 민주당 이용우 후보와 통합당 김현아 후보의 승패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험지 내몰린 청년 후보… 이번에도 들러리?

    험지 내몰린 청년 후보… 이번에도 들러리?

    ‘청년 정치’를 적극 지원해 낡은 정치를 타파하겠다던 여야의 약속은 이번 21대 국회에서 얼마나 지켜질까. 애초 공천을 받은 청년 후보 자체가 적었던 데다가 대부분 험지에서 선거를 치르면서 여야 모두 국회로 등원하는 청년 정치인은 이번에도 극소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막바지 수도권 격전지 등 판세가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민주당 격전지의 청년 정치인들이 얼마나 국회에 입성할지 주목된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의 2030 지역구 후보는 총 69명이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 공천(6명)보다 1명 늘어난 7명을 공천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공천(6명)의 2배인 12명을 공천했으나 대부분 ‘험지’로 내몰렸다.원내 1·2당을 합친 19명 중에도 금배지를 달 가능성이 있는 후보들은 극히 제한적이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및 각 당의 판세를 근거로 하면 그나마 여당인 민주당 후보들은 사정이 나은 편이다. 민주당 후보들도 대부분 수도권 격전지 등으로 내몰렸지만 막판 민주당 지지세가 강해지면서 청년 후보들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남국(경기 안산단원을) 후보, 오영환(경기 의정부갑) 후보 등은 각 지역구에 출마한 통합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4선에 도전하는 통합당 이혜훈 후보와 붙은 장경태(서울 동대문을) 후보는 무소속 민병두 후보가 사퇴하면서 당선 가능성이 한층 커진 상태다. 하지만 다른 후보들은 모두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이소영(경기 의왕·과천) 후보, 최지은(부산 북강서을) 후보, 장철민(대전 동구) 후보는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험지 중의 험지에 출마한 정다은(경북 경주) 후보는 어려운 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 통합당 2030 후보들은 모두 고전하고 있다. 그나마 출마 지역에서 당협위원장을 지내며 지역 기반을 닦아 왔던 배현진(서울 송파을)·박진호(경기 김포갑) 후보가 여론조사상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정도다.김소연(대전 유성을), 김용태(경기 광명을), 김수민(충북 청주청원)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보였다. 이 외에 이준석(서울 노원병), 김병민(서울 광진갑), 김용식(경기 남양주을) 후보 등의 지역구는 별도의 여론조사가 시행되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경합 열세 혹은 열세 지역으로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통합당 청년 후보들은 최근 당의 일부 기성정치인들의 막말 논란으로 수도권 민심이 크게 흔들리면서 지지도에도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 경력이 짧아 인물론 대결을 펼치기 힘든 청년 정치인들이 선배 기성 정치인들이 터뜨린 악재에 시름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정의당은 지역구에 9명의 2030 후보를 공천했으나 어느 지역에서도 당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정의당 지켜주세요” 노회찬 참배한 심상정

    “정의당 지켜주세요” 노회찬 참배한 심상정

    오늘 창원성산서 여영국 지지 호소4·15 총선 투표를 이틀 앞둔 13일,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고(故) 노회찬 전 대표가 잠든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심 대표는 참배 직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노 전 대표가 뭐라고 말하는 것 같던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자 “매일 밤 노 전 의원과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정의당이 정의당의 길을 꿋꿋이 가라는 격려를 해 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정의당은 비례 의석 몇 석을 얻으려고 만든 일회용 정당이 아니다”라며 “국민이 정의당을 지켜 주실 것이라고 믿고, 노 전 의원도 지켜 주고 계신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4·15 총선까지 남은 이틀간 ‘원칙을 지킨 정의당을 지켜 달라’는 메시지를 앞세우며 부동층에 호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의당과 민주당 사이에서 고민하는 진보성향 유권자들에게도 ‘전략투표’를 계속 설득할 계획이다. 심 대표는 이날 청계천 인근 전태일 열사 동상 앞에서 진행된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국민의당 모두 비례전문정당”이라며 “대한민국을 진보하게 하는 힘, 유일한 대안 진보정당, 정의당을 국민께서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이틀 앞둔 지금 21대 총선에서 의미 있는 선택은 딱 한 가지 남았다”며 정의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고양갑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심 대표는 ‘60시간 마라톤 유세’를 시작했다. 총선 전날인 14일에는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출마한 경남 창원성산에서 출근하는 노동자들을 직접 만나며 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남양주 가구공단서 불…건물 4채 1000여㎡ 태워

    11일 오전 4시 58분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가구공단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단 내 가구 공장과 창고 건물 4채 1000여㎡를 태워 2억여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소방차 27대,소방관 60여 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남양주 화도읍 산불 1시간40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10일 오후 2시 25분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산림당국이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진화 작업에는 산림청 산불진화헬기 등 헬기 5대와 산불 전문진화대원 등 약 70명이 투입됐다. 경기도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 아래쪽의 민가에서 쓰레기 소각을 하다가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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