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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이라는 이유로 가시 투성이 덤불에 버려진 아기

    ‘딸’이라는 이유로 가시 투성이 덤불에 버려진 아기

    자녀를 가질 때 아들 출산을 선호하는 ‘남아선호사상’이 인도에서는 아직도 유효하다. 15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언론은 가시 덤불에 버려진 갓 태어난 여자아기가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서부지역 구자라트 주 우나시의 숲 속에서 탯줄이 잘린 신생아가 발견됐다. 관목 수풀 바닥에 누워있던 아기의 몸은 가시 덤불에 찔려 피가 흘렀고 온통 상처투성이였다. 지나가던 행인이 우연히 울음소리를 듣고 아기를 목격했고, 이 사실을 즉시 구급대에 알렸다. 급히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병원으로 아기를 데려갔다. 의사들은 “아기가 행인에게 발견되지 않았다면 이미 사망했을 것”이라면서 "몸에 박힌 가시를 모두 빼내 치료했으며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아이의 부모가 고의로 딸을 숲에 내다버린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실제 인도의 가난한 지역에서 여자아이는 재정적 부담이나 재앙으로 여겨진다. 남자아이들은 보통 노부모를 부양하는 가장으로 간주되는 반면 딸은 비싼 지참금을 내고 남성에게 종속되는 존재로 보기 때문이다. 유엔 아동기금(UNICEF)은 유아 살해와 선택적 유산의 결과로 인해 매년 5000만명 이상의 소녀와 여성들이 인도의 인구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스포츠&스토리] 548억 vs 0원… 축구 종가의 남아선호

    [스포츠&스토리] 548억 vs 0원… 축구 종가의 남아선호

    크리켓과 골프, 축구 등 인기가 높은 종목에서는 남녀 간 상금 격차가 벌어진 반면, 다른 많은 종목에서는 많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BBC가 19일 전했다.방송이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68개 종목 경기단체들에 설문해 55개 단체가 응답한 ‘여성 스포츠 주간’ 조사 결과, 상금을 지급하는 44개 종목 가운데 35개 종목이 같은 액수를 지급해 83%에 이르렀다. 3년 전 첫 조사 때 70%에서 13% 포인트 상승했다. 여전히 성별에 따라 상금에 차별을 두는 다른 종목은 클리프 다이빙, 스키점핑, 다트와 스누커에다 몇몇 사이클 종목들이다. 다트와 스누커 세계선수권에는 여성 출전이 허용됐지만 별도로 순위를 따져 상금을 달리 책정하는 것이다. 올해 조사는 세계선수권과 그에 준하는 대회의 상금만 따지고 임금이나 보너스, 후원금액은 제외했다. 이번 주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시작한 국제크리켓연맹(ICC) 여자월드컵의 총상금은 2억 8846만원인 데 반해 남자월드컵은 28억 8460만원으로 10배 차이였다. 2013년 여자월드컵을 우승한 호주는 우승 상금 6779만원뿐이었는데 올해 10배 오른 6억 7797만원에 승리수당 2235만원이 주어진다. 그러나 2019 남자월드컵 우승팀은 6배가 넘는 44억 1717만원을 챙기게 된다. 클레어 코너 ICC 여성위원장은 2032년쯤에야 동등한 상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녀는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런 일들이 밤새 달라지지는 않는다. 스포츠는 현재 개인이 알아서 하는 일이며 팀 스포츠로선 이제 막 재미있어지는 단계”라며 “15년 뒤에야 동등한 우승 상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자 골퍼는 여자 엘리트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리며 남녀 격차가 많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메이저대회 우승 상금은 남자의 절반에 불과하다. 오는 8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여자 브리티시오픈은 7억 321만원을 건네는데, 이는 2014년 로열 버크데일에서 열린 대회에서 모 마틴(미국)이 챙긴 4억 2968만원에서 껑충 오른 것이다. 하지만 같은 곳의 사우스포트 코스에서 다음달 개최하는 디오픈 우승 상금은 16억 9423만원이나 된다. 여자유로피언투어(LET)의 이반 페터 효다바크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년 동안 모든 종목을 아울러 상금의 성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엄청난 진척을 이룬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하지만 시장 현실을 잘 아는 나로선 80%의 종목이 동등한 상금을 지급한다는 게 의심스럽다. 조금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등한 상금을 준다고 주장하는 35개 단체 가운데 자료를 제공한 곳은 20개에 그쳤다.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의 유럽팀 주장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여자골프가 잘해내고 있지만 선수들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계속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렌스탐은 “스포츠는 비즈니스계의 거울이다. 불행히도 직업 영역에서 많은 여성들이 남성과 같은 역할을 하는 데도 동등한 임금을 받지 못한다. 우리는 계속 싸워야 하고 그들이 성별을 떠나 성적에 따라 돈을 지불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TV 노출에 따라 남자 종목이 더 나은 대우를 받는다는 점을 인정했다. 빌리 진 킹과 8명의 다른 여자 선수들이 캠페인을 벌여 1973년 US오픈이 가장 먼저 남녀에게 같은 상금을 지급했다. 2004년까지 육상, 볼링, 스케이팅, 마라톤, 사격, 배구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그 뒤 스쿼시를 시작으로 서핑, 사이클 세계선수권 등 12개 종목에서 남녀 동등 상금이 실현됐다. 하지만 축구는 아직도 남녀 간 상금 격차가 현격한 종목이다. 여자슈퍼리그(WSL)는 아예 상금이 없는 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제패한 첼시는 547억 9220만원을 챙겼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2연패하고 194억 6686만원을 거머쥔 반면 여자 챔피언스리그를 2연패한 프랑스 리옹은 3억 1712만원뿐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中, 장가 가려면 15만위안 돈다발·건물 2채는 기본

    中, 장가 가려면 15만위안 돈다발·건물 2채는 기본

    신부 부족 농촌, 도시보다 더 부담 티베트男, 지참금 없어 가장 행복“아들이 아내를 얻으면 부모는 알거지가 된다.” 중국의 결혼 과소비를 일컫는 말이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중국에서 혼수는 이불 한 채가 고작이었다. 1980년대 이후 개혁·개방 시기에는 3전 1항(三轉一響·자전거, 시계, 재봉틀, 라디오)이 혼수의 대명사였다. 요즘은 현금으로 가져가는 지참금만 10만 위안(약 1675만원)이 넘고 각종 패물에 자동차는 물론 집까지 장만해야 한다. 양가가 분담하는 경우도 있으나, 남성 인구가 훨씬 많은 특성 탓에 신랑 쪽에서 훨씬 많이 부담한다. 최근 허난성에서는 지참금 11만 위안에 집까지 샀는데도 결혼 첫날밤 혼수가 부족하다고 따지는 아내를 남편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7월 ‘결혼 간소화 조례’를 발표하고 과도한 예물과 지참금 단속에 나섰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급기야 인민일보는 20일 지참금과 혼수의 지역별 특성을 알리는 지도까지 만들어 보도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일부 지역에서는 ‘만자천홍일편록’(萬紫千紅一片綠)이 유행하고 있었다. 지참금으로 자줏빛 5위안짜리 지폐 1만장과 붉은색 100위안짜리 1000장, 녹색 50위안짜리 1장을 이용해 화려한 꽃다발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액수는 15만 50위안에 이른다. 허베이성에는 ‘12345’ 혼수 방식도 있었다. 정원 하나, 건물 두 채, 100위안 지폐 3근(1.5㎏), 4륜차량(승용차), 신랑 부모 50세 이하가 필수 조건이라는 것이다. 산둥성, 허베이성, 헤이룽장성에서는 ‘3근 3량’ 법칙이 있다. 100위안 지폐를 저울에 달아 3근 3량이 될 때까지 쌓는다는 것이다. 1근은 500g이고 1량은 50g이다. 결국 1650g의 100위안 지폐 다발을 준다는 것인데, 액수는 15만 위안에 이른다. 허난, 구이저우, 산시, 간쑤 등 농촌 지역으로 가면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 남아선호 사상이 여전해 결혼 적령기 여성이 태부족이기 때문이다. 인민일보는 “이 지역에서는 딸 결혼식이 부모의 최대 재테크”라고 비유했다. 10만 위안 이상의 지참금에 집, 자동차는 물론 3금(三)이 추가된다. 3금은 금팔찌, 다이아몬드 반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뜻한다. 베이징도 지참금과 혼수품을 합쳐 20만 위안 정도가 들었고, 상하이는 10만 위안 정도였다. 그런데 대도시는 집값이 한국 돈으로 20억~30억원에 이르러 혼수품으로 아파트를 요구하면 결혼이 성사되기 어렵다. 결혼 적령기 남성이 가장 행복한 지역은 티베트였다. 이곳에는 지참금이 따로 없고 몇 마리의 야크만 혼수품으로 준비하면 됐다. 야크 한 마리 가격은 8000~1만 위안에 이른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옹기에 담긴 우리 조상의 신앙심

    옹기에 담긴 우리 조상의 신앙심

    경기 부천 옹기박물관에서 오는 31일까지 ‘옹기에 담긴 신심(信心)’ 기획전이 열린다. 25일 옹기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 옹기에 담긴 우리 민족의 신앙심을 조명한다. 단순한 생활용기로의 기능뿐만 아니라 신과 자연의 전통이 스며든 옹기 문화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다. 박물관에는 유교와 천주교, 토속신앙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옹기들을 전시한다. 기획전시실에 들어서면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유교신앙이 담긴 ‘경기 난초문 항아리’다. 유교적 선비를 상징하는 사군자 문양뿐 아니라 남아선호사상과 가부장적인 형태가 담긴 옹기들도 있다. ‘십자문항아리’에서는 천주교 신앙을 엿볼 수 있다. 조선 후기 병인박해의 위협을 받은 천주교도들은 부천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로 이주했다. 이주지에서 천주교를 지키려 한 옹기장들은 그 신념을 투영해 작품을 만들었다. 또 장독대는 예로부터 전해져오는 토속신앙이 묻어난다. 글 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또 딸이야?” 中할머니, 생후 4일 된 손녀 살인

    “또 딸이야?” 中할머니, 생후 4일 된 손녀 살인

    중국이 올해부터 ‘두 자녀 정책’을 시행하면서 남아선호 사상으로 인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장쑤성(江苏省) 난통시(南通市)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지 4일된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이를 죽인 범인은 다름아닌 친할머니였다. 중국정부가 ‘두 자녀 정책’을 시행하자 손자를 간절히 바랐던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설득해 둘째를 갖도록 했다. 며느리는 첫째 딸을 키우는 상태여서 둘째를 가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둘째만 낳아주면 두 아이를 키워주고, 집도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결국 시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둘째를 낳았지만 또 딸이었다. 시어머니의 실망감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게다가 두 딸을 키우고, 집까지 사줘야 한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칠 지경이었다. 결국 시어머니는 병원에 있는 갓난아기를 안고, 지하 계단으로 가서 발로 아기의 머리와 신체를 짓밟아 숨지게 했다. 죽은 아이의 시체를 계단 모퉁이에 있는 종이상자에 버린 뒤 현장을 떠났다. 태어난 지 사흘 밖에 안 된 아이는 심각한 뇌손상으로 인한 사망진단을 받았다. 경찰 수사로 시어머니의 범행은 드러났지만, 아들과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죄를 용서한다며 선처를 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그녀에게 고의살인죄를 적용해 유기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지난 5월에는 허페이시(合肥市) 다싱진(大兴镇)에서 아내가 둘째로 또 딸을 임신하자, 화가 난 남편이 아내를 폭행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남편은 두 자녀 정책이 시행되자 아내에게 둘째로 아들을 낳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검진 결과 또 딸이라는 사실에 낙태를 강요했다. 아내가 낙태를 거부하자 아내를 폭행했다. 중국의 ‘남아선호’사상 이면에는 중국사회의 ‘성차별’이 여전히 존재함을 의미한다. 실제로 중국여성의 임금은 남성의 2/3 수준이며, 취업도 어렵다. 또한 가문의 성을 잇는 아들을 선호하는 전통적 사고방식이 남아있다. ‘두 자녀 정책’이후 태아성별 식별기, 아들 낳는 약, 중절알선 등이 무분별하게 난무하고 있다. 인구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두 자녀 정책’이 오히려 남아선호 사상을 부추기고 있다. 사진= 인민법원보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아빠 70%·엄마 74%, 알고보면 편애하는 자식있다”

    “아빠 70%·엄마 74%, 알고보면 편애하는 자식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속담이 이제는 '덜 아픈 손가락이 있다'는 말로 바뀌어야 할 지도 모르겠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아버지 중 70%, 어머니 중 74%가 자식 중 가장 총애하는 자식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형제 자매가 있는 384가구를 심층 인터뷰해 얻어낸 이 결과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오래된 남아선호사상을 가진 한국 등 아시아 문화에 비춰보면, 편애가 동서양을 막론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연구팀은 먼저 자식 중 누구를 가장 총애한다는 말을 하지 않는 부모의 심리를 고려해 자식들을 인터뷰 대상에 올렸다. 아이들에게 부모가 자신들을 어떻게 대우하는지 물어본 것. 그 결과 첫째의 경우 자신들이 동생들에 비해 부모에게 특별대우를 받고있다고 인식이 강했다. 또한 첫째들은 시험성적, 운동 등 성취에 대해 동생들에 비해 부모가 더 큰 관심을 갖는다고 대답했다. 이와 반대로 특별대우 받는다는 선입견이 있는 막내들은 의외로 볼멘 목소리가 많았다. 막내들은 오히려 관심을 덜 받고 있으며 엄격한 가정 규칙을 적용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인터뷰 결과로 부모들을 압박(?)해 사실은 편애하는 자식이 있다는 '진실'을 얻어냈다.   연구를 이끈 캐서린 콩거 교수는 "부모에게도 출생순서와 관계없이 가장 선호하는 자식이 있으며 이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흥미로운 점은 첫째든 중간이든 막내든 아이들 역시 부모의 선호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차별대우 받고 있다고 느끼는 점"이라면서 "이는 문제라기보다는 사실 부모의 사랑을 더 얻어내기 위한 일종의 '달콤함 라이벌' 관계"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플랜코리아 개도국 여아인권 신장 캠페인 10월 11일 “세계 여자아이의 날” 맞아 주목

    플랜코리아 개도국 여아인권 신장 캠페인 10월 11일 “세계 여자아이의 날” 맞아 주목

    - 플랜코리아 2007년부터 여아인권신장을 위해 ‘Because I am a Girl’ 캠페인 진행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여자아이 6,200만명. 이것은 개발도상국 여자아이 5명 중 1명은 가난이나 조혼 등의 이유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 UN 기조연설에서 개도국 여자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소녀를 위한 보다 나은 삶”이라는 이름으로 향후 5년간 2억 달러 규모를 지원할 것을 발표하면서 개도국 여자아이들의 교육지원에 대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도 많은 국가들에서 여자아이들은 학교와 가정을 비롯한 삶의 영역에서 마땅히 받아야 할 혜택과 권리행사에서 소외되고 있으며, 이들의 잠재력을 키워나갈 모든 기회들을 차별과 편견으로 인해 빼앗기고 있습니다.” 플랜인터내셔널 대표앤-버젯알브렉센은‘세계 여자아이의 날’을 맞아 이같이 말했다. 국제사회의 많은 노력에도 이 같은 상황이 모두 해소되지는 않았다. 여전히 개도국에서는 여자아이라는 이유로 차별 받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여자아이들에 대한 권리신장을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인터내셔널이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펼쳐온 'Because I am a Girl'캠페인이 국제사회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다양한 성과를 끌어냈다. 특히 플랜이 진행해온 'Because I am a Girl' 캠페인을 계기로 UN은 지난 2012년 매년 10월11일을 '세계여자아이의 날'로 제정하기도 했다. 'Because I am a Girl' 캠페인을 통해 플랜은 '여자아이'라는 이유로 인한 성적인 차별을 받고, 교육기회도 박탈당하며, 출생등록도 하지 못해 각종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개발도상국의 수많은 여자아이들을 지원해왔다. 여전히 개발도상국의 여자아이들은 단지 여자아이라는 이유만으로 존중받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다. 플랜코리아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매년 60만명의 여자아이가 남아선호사상의 폐해로 낙태되고 있고, 교육을 받지 못하는 여자아이는 6천 2백만명에 이른다. 또한 18세 이전에 강제로 결혼하는 여자 아이도 개도국 여아의 30%에 이를 정도로 조혼 문제 역시 심각하다. 플랜은 이같은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주기위해 여아권리 신장캠페인 'Because I am a Girl' 을 진행해오고 있다. 개도국 여자아이들을 중심으로 393개의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3백만 명이 넘는 여자아이들이 혜택을 입었다. 전세계적으로는 5,800만 명의 여자아이들과 5천 5백만 명의 남자아이들이 지원을 받았다.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플랜의 교육을 받은 청소년 대표들은 UN개발회의 같은 국제회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목소리를 내며 그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또한 플랜은 지난 한 해 65개국에서 568개의 정부의회 및 부서들과 전락적 협력관계 맺으며 여아권리신장 캠페인의 효과적인 지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17개 국에서는 여자아이들에 대한 새로운 법과 정책들이 제정됐으며 41개 국가에서는 여자아이들의 권리에 대한 이슈를 정부의 의제로 논의하게 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특히 UN도플랜의 캠페인에 공감해, 매년 10월 11일 '세계여자아이의 날(International Day of the Girl)로 선포하고 해마다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개도국 여자아이들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키고 있다. 실제로 최근 UN이 발표한 '세계 여자아이의 날'의 주제는 '여자 청소년의 힘: 2030년을 위한 비전(The Power of the Adolescent Girl: Vision for 2030)'이다. 여자청소년들 역시 교육받고 건강한 삶을 영유할 권리가 있다는 점. 그리고 이들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다면 세상을 유익한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주제다. 플랜코리아도 'Because I am a Girl'을 통해 개도국 여자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걸그룹 걸스데이와 함께 태국을 방문해 여자아이들 출생등록 지원에 참여했으며 국내외적으로 많은 저명 인사들의 뜻을 모아 여자 아이의 인권개선을 위해 호소하는 등 ‘Because I am a girl’의 홍보와 모금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세계 여자아이의날을 맞아 전세계 플랜에서는 세계 명소에 핑크 조명 비추기, 멘토링 행사, 지워지는 벽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플랜코리아 역시 에버랜드에서 BIAAG 콘서트 개최, 사진전 개최, 온라인을 통해 여자아이들의 교육받을 권리 지지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베트남 남아선호 ‘골머리’…”딸만 있으면 수당 준다”

    베트남 남아선호 ‘골머리’…”딸만 있으면 수당 준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한 베트남이 성비 불균형을 해결하는 데 골머리를 앓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는 딸만 있는 노부부에게 수당 지급과 같은 재정 지원을 하는 내용의 인구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현지 일간 탕니엔이 30일 전했다. 이는 아들을 낳아 가족을 돌보게 해야 한다는 인식 탓에 악화되는 성비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아들이 없는 부부가 노후에 경제적 어려움을 덜 수 있게 해주자는 것이다. 베트남의 성비(출생 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2012년 112명에서 2014년 114명으로 증가했다. 이 추세로 가면 베트남에서 배우자를 찾지 못하는 남성이 2050년 230만∼4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하노이시 관계자는 "노후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부부에 대한 지원은 자녀의 성별에 관계없이 이뤄져야 한다"며 아들이 있는 노부부에 대한 역차별을 우려했다. 베트남 정부는 여성이 임신 12주 이상이 됐을 때는 성폭행 피해 등 예외적인 경우를 빼고 낙태를 금지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태아 성 감별을 위한 모든 행위를 불법화하는 것은 물론 부부에게 가족 구성원이 남아 또는 여아를 낳도록 강요하는 것을 금지할 계획이다. 연합
  • [사설] 여초 시대 걸맞게 여성 일자리 늘려야

    우리 사회가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 시대에 접어들었다.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여성은 2571만 5796명으로 2571만 5304명인 남성보다 492명이 많았다. 여성과 남성 인구의 격차는 7월 2645명, 8월 4804명으로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작성한 1960년대 후반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의 수명이 남성보다 훨씬 긴 것이 첫 번째 원인이다. 전통적인 남아선호 사상이 옅어지면서 여아 100명당 남아 수를 가리키는 출생 성비가 최근 105.3대1까지 낮아진 것도 한몫했을 것이다. 여초 사회의 도래는 간단치 않은 과제를 던지고 있다. 여성의 수명이 남성보다 길다는 것은 여성 독거 노인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여성 독거 노인의 ‘삶의 질’은 남성보다 훨씬 좋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지금도 65세 이상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은 49.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다. 가처분소득이 최저생계비 미만인 노인의 절대빈곤율도 34.8%에 이른다. 노인 빈곤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여성 독거 노인의 삶은 더욱 피폐해질 것이다. 여성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도 더는 늦출 수 없는 국가적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여성 고용률은 지난해 현재 54.9%로 OECD 주요 국가 평균인 58.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사장되고 있는 여성 인력을 경제활동으로 이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력단절 현상을 방지하는 제도적 장치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지난 7월 현재 20대 여성의 고용률은 60.2%로 남성의 그것보다 오히려 높다. 그러나 30대 이후가 되면 여성은 56.9%로 떨어지는 반면 남성은 90%를 넘는다. 경력단절을 극복하려면 육아와 가사 부담을 덜어 줘야 하지만, 그만큼 사회적 비용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여초 시대라고 해서 문제가 새로 발생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노인 빈곤이나 여성 인력 활용은 여초 시대가 아니라도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다. 하지만 과거에 경험해 보지 못한 남녀 인구 역전 현상은 정부와 모든 국민에게 새로운 마음가짐을 요구하는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여성을 포함한 노년 인구의 증가에 따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성의 경제 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 감당이 불가능하지 않다.
  • “아들 못 낳은 죄” 딸 셋 살해후 자살 기도한 20대 엄마

    “아들 못 낳은 죄” 딸 셋 살해후 자살 기도한 20대 엄마

    낡은 남아선호사상이 끔찍한 살인극으로 이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아들을 낳지 못해 고민하던 20대 여자가 살인극을 벌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구조됐다고 인도 익스페스 등이 최근 보도했다. 인도 뉴델리에서 벌어진 비극적 사건의 주인공은 라드하 데비(27). 각각 8살과 3살, 8개월 된 딸을 둔 여자는 세 딸을 모두 살해하고 나무에 목을 맸다. 현장을 목격하고 달려간 사람들이 여자를 끌어내려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나무 아래엔 딸 셋의 시신이 누워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은 여자는 경찰에게 울먹이며 범행을 털어놨다. 딸만 셋을 낳은 여자는 평소 마음 고생이 심했다. 남아선호사상이 심한 인도에서 아들을 낳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8개월 전 세 번째 딸을 낳으면서 여자는 우울증에 걸려 치료를 받기도 했다. 데비는 "행복한 적이 없었다. 아들을 낳지 못해 죄책감이 컸다"고 말했다. 여자는 딸들을 살해하기 전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계획을 알렸다. 깜짝 놀란 남편이 달려갔지만 이미 딸들은 살해된 후였다. 인도는 남아선호사상이 유난히 심한 국가다. 2011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남자 1000명당 여자는 940명이었다. 6살 이하의 아이들만 추려 보면 남자아이는 여자아이보다 710만 명 많았다. 비정부기구(NGO) 액션에이드는 "인도에서 6살이 되기 전에 사망하는 아이가 매년 7000명에 달한다"며 "일부는 단순히 딸이라는 이유로 살해를 당한다"고 설명했다. 사진=IBN 라이브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아들 낳으려…” 70세에 쌍둥이 출산한 ‘최고령 母’

    “아들 낳으려…” 70세에 쌍둥이 출산한 ‘최고령 母’

    70세에 아이를 출산해 ‘세계 최고령 엄마’가 된 인도 여성의 현재 일상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에 사는 옴카리 싱이라는 여성은 올해 76세로, 70세이던 2008년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이중 한 아이는 4살 무렵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으며, 현재는 6살이 된 아들 아카시바니 만이 움카리 싱 부부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옴카리는 “많은 사람들이 내 아들보고 손자냐고 묻는다. 나는 곧장 ‘손자가 아니라 아들’이라고 대답한다”면서 “내가 6살짜리 아들의 엄마라는 사실은 나를 매우 행복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아이의 옷을 입히고 함께 목욕을 하는 것조차 힘들다. 밥을 먹이는 것도 힘이 들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옴카리와 그녀의 남편(89)이 늦은 나이에도 출산을 감행한 이유는 인도의 남아선호사상 때문이다. 두 사람에게는 이미 장성한 두 딸이 있었는데, 큰 딸이 40세가 훌쩍 넘을 때(현재는 50세)까지도 아들이 없는 상황 때문에 부부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옴카리 부부는 가족의 대를 잇고 작은 농지를 물려받을 아들을 낳기 위해 큰돈을 들여 체외수정시술을 받았다. 집에 있던 버팔로를 팔고 땅 일부를 담보로 돈을 빌리기도 했고, 신용카드 대출과 그간 저축한 돈을 모두 쏟아 부었다. 움카리는 “아들을 낳을 수만 있다면 다른 엄마들처럼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들이 없이는 내 삶도 존재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소원대로 아들을 낳은 움카리는 또 다른 희망을 품고 있다. 늦둥이 아들 아카시바니가 결혼할 때까지는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것이 그녀의 새로운 소망이다. 움카리는 “이제 걱정할 것이 없다. 내가 죽으면 내 딸들이 아들을 잘 돌봐줄 것”이라면서 “내 아들이 어서 커서 결혼하는 것을 보는 것이 유일한 소망”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70세에 쌍둥이 낳은 ‘최고령 母’ 근황 공개

    70세에 쌍둥이 낳은 ‘최고령 母’ 근황 공개

    70세에 아이를 출산해 ‘세계 최고령 엄마’가 된 인도 여성의 현재 일상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에 사는 옴카리 싱이라는 여성은 올해 76세로, 70세이던 2008년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이중 한 아이는 4살 무렵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으며, 현재는 6살이 된 아들 아카시바니 만이 움카리 싱 부부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옴카리는 “많은 사람들이 내 아들보고 손자냐고 묻는다. 나는 곧장 ‘손자가 아니라 아들’이라고 대답한다”면서 “내가 6살짜리 아들의 엄마라는 사실은 나를 매우 행복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아이의 옷을 입히고 함께 목욕을 하는 것조차 힘들다. 밥을 먹이는 것도 힘이 들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옴카리와 그녀의 남편(89)이 늦은 나이에도 출산을 감행한 이유는 인도의 남아선호사상 때문이다. 두 사람에게는 이미 장성한 두 딸이 있었는데, 큰 딸이 40세가 훌쩍 넘을 때(현재는 50세)까지도 아들이 없는 상황 때문에 부부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옴카리 부부는 가족의 대를 잇고 작은 농지를 물려받을 아들을 낳기 위해 큰돈을 들여 체외수정시술을 받았다. 집에 있던 버팔로를 팔고 땅 일부를 담보로 돈을 빌리기도 했고, 신용카드 대출과 그간 저축한 돈을 모두 쏟아 부었다. 움카리는 “아들을 낳을 수만 있다면 다른 엄마들처럼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들이 없이는 내 삶도 존재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소원대로 아들을 낳은 움카리는 또 다른 희망을 품고 있다. 늦둥이 아들 아카시바니가 결혼할 때까지는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것이 그녀의 새로운 소망이다. 움카리는 “이제 걱정할 것이 없다. 내가 죽으면 내 딸들이 아들을 잘 돌봐줄 것”이라면서 “내 아들이 어서 커서 결혼하는 것을 보는 것이 유일한 소망”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성인구 남성추월 “196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이유 알고 보니 ‘충격’

    여성인구 남성추월 “196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이유 알고 보니 ‘충격’

    내년 여성인구 남성추월 “196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이유 알고 보니 ‘충격’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할머니가 계속 늘어나서 생긴 문제인 것 같은데?”,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연금 줄 돈도 없는데 노령 인구는 늘어나고 참 복잡하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애를 낳을 상황이 돼야 낳지. 좀 정부가 정책을 제대로 만들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가기 쉬워진다?” 실체 분석해보니 ‘의외의 결과’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가기 쉬워진다?” 실체 분석해보니 ‘의외의 결과’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장가가기 쉬워진다?” 실체 분석해보니 ‘의외의 결과’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그래도 여성 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남아 위주의 출생이 이제 많이 바뀌었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생산 가능인구는 줄어드는데 이것 참 문제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통계 이래 최초..결정적 원인 알고보니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통계 이래 최초..결정적 원인 알고보니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내년 여성인구가 남성을 첫 추월한다. 통계청은 23일 “내년 여성인구가 2531만 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소식을 전했다. 정부가 지난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여초가 되는 것은 처음으로 통계청은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를 첫 추월한다 해도 사실상 노총각들의 결혼이 이전보다 쉬워진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이 때문에 노동력 감소라는 새로운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지난 10월을 기준으로 남성 경제활동참가율은 74.3%,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51.9%를 기록했다. 남성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2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여성인구의 비율이 늘어나게 되면 노동인구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밖에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올해 639만 명에서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 명으로 700만 명을 돌파한 뒤, 14세까지의 유소년 인구를 처음으로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시대가 오는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남아선호사상 있던 우리나라가 이렇게 되다니”,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 수명이 길어서 그렇구나”,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고령화 사회의 증거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전히 남자아이 많이 태어나” 도대체 무슨 상황이길래?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전히 남자아이 많이 태어나” 도대체 무슨 상황이길래?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전히 남자아이 많이 태어나” 도대체 무슨 상황이길래?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남성 인구가 줄어드는 게 아니라 여성 고령인구가 문제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애 낳고 싶은 생각이 들까?”,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뭔가 지원을 해야 아이를 낳지. 어린이집 보육예산도 다 끊겠다는데 애 낳고 싶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 2531만명” 원인 분석해보니 “여전히 아들 많이 태어난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 2531만명” 원인 분석해보니 “여전히 아들 많이 태어난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 2531만명” 원인 분석해보니 “여전히 아들 많이 태어난다?”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남성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 여성 고령인구가 늘어난다는 얘기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생산인구 감소 정말 심각한 문제인데”,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앞으로 노동인력이 점점 줄어들면 문제가 심각해지지 않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앞으로 장가가기 쉬워진다?” 실상 알고보니 ‘대반전’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앞으로 장가가기 쉬워진다?” 실상 알고보니 ‘대반전’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앞으로 장가가기 쉬워진다?” 실상 알고보니 ‘대반전’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여성 고령인구 늘어나는 문제 심각하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앞으로 연금 줄 돈은 늘어나는데 세금은 줄어든다니”,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솔직히 지금 상황이 계속되면 애 낳고 싶은 사람이 점점 줄어들 수 밖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코앞에 닥친 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야

    내년에 우리나라의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를 추월한다고 한다.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통상 세상 인구의 절반은 여성이고 나머지 절반은 남성이니 ‘여초’(女超)시대의 진입이 경천동지할 뉴스는 아닐 수도 있다. 남아선호가 줄어든 데다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길기 때문에 고령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면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를 조만간 앞지를 것으로 예상돼 왔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한국 사회가 당초 전망했던 것보다도 더 빨리 늙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유엔이 정한 기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다.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데 이어 2017년에는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데 17년밖에 걸리지 않는 셈이다. 선진국인 일본이 36년, 독일이 77년 걸린 것에 비해 너무 빠르다.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고 있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에 들어간다. 의료 수준도 좋아지고 건강도 좋아지면서 평균 수명이 길어지는 것은 반길 일이다. 하지만 급속도로 우리 사회가 늙어가면 적잖은 부작용이 따른다. 노인인구가 늘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사회 각 분야의 활력도 대체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노인들을 지원할 보호시설, 복지비용도 비례해서 늘어나야 하므로 국가재정 부담은 커진다. 올해 639만명인 우리나라의 노인인구는 2017년에는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를 사상 처음 추월할 것이라고 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2016년 정점을 찍은 뒤 2017년부터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령화에 따라 실질성장률은 올해 3.6%에서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인구재앙’ 수준이다. ‘늙어가는 대한민국’의 해법은 출산, 육아와 관련된 실효성 있는 대책에서 찾아야 한다. 일본을 비롯해 저출산·고령화를 겪은 선진국들이 먼저 겪은 일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대처를 제대로 못하면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 세계 최하위권인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교육비 등의 부담 때문에 아이를 낳는 게 겁이 난다는 말이 많다. 직장 여성이 마음 놓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시스템도 더 갖춰야 한다. 노인들에게는 세부 유형별로 ‘맞춤형’ 지원책을 펴고 50~60대 은퇴자들이나 일할 의사와 능력을 갖춘 노인들에게는 일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는 대책도 나와야 한다.
  •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196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이유 알고 보니 ‘충격’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196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이유 알고 보니 ‘충격’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196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이유 알고 보니 ‘충격’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女超)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2060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0.8%로 떨어지고 국가채무는 국내총생산(GDP)의 168%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내년 여성인구는 2531만명으로 남성인구 2530만명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한국에서 남녀 인구의 역전은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 될 전망이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을 정점으로 2032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2030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초는 저출산과 고령화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는 105.3이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639만명인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명으로 7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소년(0∼14세) 인구(684만명)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고령인구는 2020년 800만명, 2023년에는 900만명,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100만명씩 늘어나는 기간이 계속 짧아진다. 전체 인구에서 고령인구의 비중은 올해 12.7%에서 2017년에는 14.0%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7% 이상)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를 맞게 된다.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높아져 2026년 20.8%까지 올라가고 한국은 고령사회가 된지 10년도 안 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올해 3684만명인 생산가능인구는 2016년 3704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2017년부터 감소한다. 생산가능인구 중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볼 수 있는 25∼49세 인구는 이미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10년 2천43만명이었던 25∼49세 인구는 지난해 1978만명으로 2000만명대가 붕괴된 이후 올해 1958만명, 2015년 1940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884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추계됐다. 총인구는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어난 뒤 2031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가 줄면서 노동 공급이 위축돼 취업자 수는 2026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2555만명인 취업자 수가 2026년 286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2060년에는 2333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에게 줘야 할 연금은 늘어나는 데 세금과 연금을 낼 사람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복지지출 증가, 성장률 하락, 국가의 재정건전성 위협 등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산정책처는 고령화에 따른 총요소생산성이 약화돼 실질성장률이 올해 3.6%에서 갈수록 하락해 2060년에는 0.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성장률은 올해 5.4%에서 2060년 1.9%로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예산정책처의 장기 기준선 전망에 따르면 고령화 등으로 국가채무는 2014년 GDP 대비 37.0%에서 2030년 58.0%, 2040년 85.1%, 2050년 121.3%, 2060년 168.9%로 증가한다. 장기 기준선 전망은 현재의 법률과 제도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발생할 재정 규모의 변화를 추산하는 방법이다. 예산정책처의 전망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는 “고령화 대비 재원을 위해 채무를 늘리기보다는 증세를 고민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재원이 더 필요하면 서민·증산층에 대한 증세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할머니가 계속 늘어나서 생긴 문제인 것 같은데?”,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연금 줄 돈도 없는데 노령 인구는 늘어나고 참 복잡하네”, “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 애를 낳을 상황이 돼야 낳지. 좀 정부가 정책을 제대로 만들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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