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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수의 종횡무진]박지성 차출, 솔로몬의 지혜써야

    감독이란 언제나 최고 수준의 팀을 갈망하지만 동시에 ‘만일의 사태’도 염두해야 한다. 다름 아닌 박지성 선수 얘기다. 박지성은 지난달 14일, 세네갈 평가전 이후 오른쪽 무릎의 부상 때문에 맨유의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평가전에서 보여준 박지성의 몸놀림도 예전처럼 강렬한 인상을 주지는 못했다. 그는 자신의 몫을 담당하긴 했지만 다른 선수의 몫까지 해결해 내던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현재 박지성은 맨유의 벤치에도 제대로 앉지 못하고 있다. 9경기째 결장이다. 9월 말 독감에 걸린 적이 있었고, 10월에는 무릎 부상 때문에, 지금까지 오랜 공백을 겪고 있는 박지성은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치르게 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도 결장할 전망이다. 2007년 수술 받은 무릎에 물이 차 있는 상태다. 문제는 이런 상황 속에서 박지성이 대표팀의 유럽 평가전에 합류해야 하는가 하는 점이다. 허정무 감독은 박지성 차출을 강행했다. 소속 팀의 정상적인 회복과 훈련 과정을 소화해 냈다고 판단한 것이다. 반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몇 주 동안 더 회복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을 종합하여 판단하면 당분간 맨유의 공식 경기에서 박지성을 찾아보기 어려울 듯 하다. 우리 대표팀은 14일 덴마크, 18일 세르비아와의 유럽 현지에서 평가전을 갖는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약한 팀을 안방으로 불러 가진 평가전에 견줘 이번 전지훈련과 평가전은 대표팀이 보다 강하게 담금질할 수 있는 기회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두 명의 베테랑 감독이 박지성의 상태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내놓고 있는 상황을 ‘힘 겨루기’ 양상으로 확전시켜서는 곤란하다. 선수 컨디션 관리를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맨유 입장에서는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박지성의 역할과 선수 본인의 승부 근성으로 볼 때, 두 번의 연속된 평가전에서 더 큰 부상을 입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 일리 있는 걱정이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의 대표 차출 규정에 따르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각 클럽은 대표팀의 소집에 응해야 한다. “클럽 의견에 대표팀 운영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허정무 감독의 주장 또한 타당하다. 더욱이 두 차례의 유럽 평가전은 시차 걱정 없이 유럽파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 상황에서 필요한 것이 ‘솔로몬의 지혜’다. 우선 국제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일단 박지성은 대표팀의 유럽캠프에 참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두 차례의 평가전마다 박지성을 풀 가동하는 것은 따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박지성의 몸 상태를 허 감독이 직접 섬세하게 판단한 뒤 한 경기만 소화시키거나 아니면 후반의 교체 정도로 뛰게 해도 무방하다. 그동안 대표팀은 박지성이 90분 동안 경기를 지배하는 최고의 상태를 다양하게 점검해 보았다. 이번에는 아쉬운 대로 박지성이 불가피하게 결장할 수도 있는 상황을 대비하여 실전 훈련을 해 보는 것이다.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어린 후배 선수들과 함께 하되 체력이 월등히 앞서는 유럽 강호들과 무리하게 두 경기 모두 소화할 필요는 없다. 잉글랜드 리그와 남아공 월드컵은 두 차례의 평가전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남아공월드컵] 김두현·곽태휘 허정무호 복귀

    ‘명품 프리키커’ 김두현(27·수원)과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28·전남)가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2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 덴마크, 사흘 뒤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 나설 25명을 발표했다.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맞설 유럽팀에 대비한 이번 명단에는 새 얼굴들에게 눈길이 쏠린다. 지난 7월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로미치에서 K-리그로 유턴한 김두현은 지난해 8월 북한과 월드컵 최종예선 명단에 오른 뒤 1년 2개월여 만에 대표팀에서 다시 뛴다. 김두현은 지난해 6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A매치 52경기에서 11골을 사냥했다. 수비수임에도 A매치 7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허정무의 황태자’로 불렸던 곽태휘는 무릎 수술 후유증 등으로 대표팀에서 빠졌다가 지난해 10월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년여 만에 복귀했다. ‘왼발 달인’ 김치우(26·FC서울)도 지난 8월 말 호주와의 평가전 이후 재발탁됐다. 무릎 부상으로 최근 9경기 연속 결장한 ‘캡틴’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본능을 뽐내는 이청용(21·볼턴)과 박주영(24·AS모나코) 등 해외파 11명과 함께 K-리그에서 20골로 득점왕에 오른 ‘올드보이’ 이동국(30·전북)도 재신임을 받았다. 대표팀은 국내파 위주로 9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훈련을 하고 이튿날 덴마크로 떠난다. 유럽파는 현지에서 합류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길이 4.3mㆍ700kg 남아공 백상어 잡혔다

    최근 해외 인터넷에서 합성이라고 의심받던 백상어의 모습이 실제 남아공에서 잡힌 상어라고 남아공 언론인 위트니스가 보도했다. 이 사진은 거대한 백상어 옆으로 방송용 카메라도 있어 영화촬영을 위한 모형이 아닌가란 의심을 불러 일으켰다. 위트니스에 의하면 이 백상어는 모젤 베이에서 지난 8월 30일 잡힌 것. 그 크기가 4.3m에 이르고 몸무게는 700kg 이었다. 당시 이 상어는 징크와지 비치 주변으로 상어접근을 방지하기 위해 쳐놓은 상어그물에 걸렸다. 그물에 걸린 상어를 보고받은 크와줄루 나탈 상어 연구소의 제레미 클리프가 다시 바다에 놓아 주었다. 그러나 그물에 걸려 쇠진한 이 백상어는 방향감각을 잃고는 그 다음날 다시 상어 그물에 걸려 죽고 말았다. 클리프는 “이 백상어는 암놈으로 완전히 자랐을 시 6m까지 컸을 것” 이라며 “사진 속 방송 카메라는 영국의 한 방송국이 자연 다큐멘터리를 위해 촬영 중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역에서는 2002년 당시 4.7m에 1,160kg짜리 백상어가 잡힌적도 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비스, BMW·GM도 뚫었다

    모비스, BMW·GM도 뚫었다

    현대모비스가 해외 명차 메이커로부터 잇따라 대규모 납품 계약을 따내며 ‘글로벌 톱 5’ 부품 회사를 향해 쾌속 질주하고 있다. 현재 10%선인 해외 수출 비중을 2015년까지 3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현대모비스는 28일 독일 BMW와 미국 GM으로부터 9000만달러 상당의 부품을 수주했으며, 해당 완성차 생산에 맞춘 부품 공급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BMW에 공급하는 부품은 준중형 차종에 장착되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어셈블리’로 일명 ‘후미등’이다. BMW에 램프를 납품하는 것은 국내 부품업계에서 첫 성과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램프 생산 공장인 강소모비스에서 2011년부터 할로겐 및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2종류의 모델을 생산해 향후 3년여 동안 독일 뮌헨, 레겐스부르크, 남아공, 중국 등 BMW의 글로벌 생산기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GM의 캐딜락 모델에는 드럼브레이크를 공급한다. 이 부품은 주차브레이크 기능을 하는 ‘드럼 인 햇(DIH)’으로 창원공장에서 앞으로 8년간 90만개가 생산돼 미국 미시간주 GM 란싱공장에 납품된다. 현대모비스가 GM의 미국 공장에 부품을 공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편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은 현대모비스는 ‘2020년 자동차부품업계 글로벌 톱 5’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2015년까지 현재 10%인 해외 수출 비중을 30%로 높이고, 12조원 규모의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매출도 2배 가까운 22조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축구대표 새달 18일 세르비아 평가전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0남아공월드컵에 대비한 두 번째 유럽팀 상대로 세르비아를 낙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새달 18일(한국시간) 밤 11시30분 영국 런던의 풀럼 홈구장인 코레이븐 코티지에서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고 26일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15일 오전 4시 덴마크의 에스비에르시에서 덴마크와 친선경기를 벌인 뒤 영국으로 이동해 세르비아와 맞붙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인 세르비아는 월드컵 유럽예선 7조에서 7승1무2패(승점 22)로 프랑스(승점 21)를 제치고 조 1위로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샤를리즈 테론의 키스 1억 6550만원에 낙찰

    샤를리즈 테론의 키스 1억 6550만원에 낙찰

    할리우드의 섹시스타인 샤를리즈 테론(34)이 경매에 내놓은 키스가 고가에 낙찰됐다. 놀랍게도 낙찰자는 여성이다. ‘몬스터’ ‘핸콕’ 등 다양한 영화에서 매력을 뽐내고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한 테론은 얼마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 자선경매 행사에 참석했다. 경매장에서는 테론의 조국인 남아공에서 열리는 월드컵 티켓과 사파리 여행, 넬슨 만델라와 만남 등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이 걸린 경매가 진행 중이었다. 그녀는 이 자선 경매의 원활한 진행과 관심을 끌어내려 ‘7초간의 키스’를 덤으로 내놓는 과감한 결정을 했다. 경매장은 활기를 띄기 시작했고, 치열한 경쟁 끝에 14만 달러(약 1억6550만원)를 외친 한 여성이 낙찰에 성공했다. 의외의 여성낙찰자가 나오자 테론은 살짝 당황해 했지만, 이내 “오늘 밤에는 남자친구가 함께 있지 않을 것”이라며 흔쾌히 키스를 허락했다. 낙찰에 성공한 여성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스타와 무려 27초나 키스를 나누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브라질 축협 “월드컵서 뛰려면 다이어트부터”

    브라질 축협 “월드컵서 뛰려면 다이어트부터”

    2010년 남아공월드컵 출전을 꿈꾸는 브라질 축구선수라면 먼저 몸무게부터 재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뚱뚱한 선수는 다이어트부터 시작해야 월드컵 무대에 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몸무게가 (운동선수로서의) 정상체중을 크게 초과하는 ‘뚱뚱한’ 선수는 월드컵대표팀에 소집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브라질 축구협회가 밝혔다. 히카르두 테이셰이라 브라질 축구협회장은 최근 브라질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상체중보다 10Kg나 12Kg 정도 더 나간다면 심각한 문제가 있는 선수” 라면서 “이런 선수가 있다면 문제를 삼고 대표팀에 부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뚱뚱한’ 선수를 남아공으로 데려간다고 한들 10일 만에 10Kg를 빼고 월드컵처럼 힘든 대회를 치러낼 수 있겠냐는 말도 했다. 브라질 축구협회가 갑자기 선수들의 몸무게를 문제 삼고 나선 건 2006년 독일월드컵 때 브라질 대표팀의 기강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 테이세이라 회장은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 대표팀이 스위스에서 전지훈련을 했는데 너무 분위기가 자유분방해 질서가 없었다는 얘기가 있었다.”면서 “이번에는 분명이 다를 것이고, 브라질 역사상 가장 질서 있는 팀으로 월드컵에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팀의 질서과 기상을 잡겠다면서 브라질 축구협회가 ‘자유분방하게’ 늘어난 체중부터 줄이라는 경고를 한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0국 다큐영화 비무장지대서 만난다

    30국 다큐영화 비무장지대서 만난다

    남북분단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공간인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국내외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제1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가 22일부터 26일까지 파주지역 DMZ와 파주출판단지에서 ‘상상하라, DMZ! 즐겨라, 다큐로! 던져라, 당신을!’을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경기도와 파주시, DMZ 다큐멘터리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영화제에서는 30개국 62편의 영화가 ‘국제경쟁부문’과 ‘DMZ초이스’ ‘글로벌 비전’ ‘한국 스펙트럼’ ‘스페셜 포커스’ 등 4개 섹션의 비경쟁부문을 통해 선보인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예닌의 심장’은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사망한 팔레스타인 소년과 아들이 죽은 지 12시간 만에 6명의 이스라엘 어린이에게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홍형숙 감독 작품인 ‘경계도시 2’는 국제경쟁 부문에 출품된 9개 작품 중 하나로,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가 37년만에 귀국하면서 겪은 이념적 갈등을 그렸다. 다양한 군대에서 복무하면서 20세기 유럽의 여러 전쟁을 목격한 취사병들의 이야기를 담은 ‘쿠칭 히스토리’와 르완다 소수민족의 참상을 그린 ‘나의 이웃, 나의 살인자’, 남아공 더반에서 아동학대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보살피는 여성들을 소개한 ‘거침없는 여자들’ 등이 눈길을 끈다. 전쟁 이후 갈등이 더욱 깊어진 ‘수니파’와 ‘시아파’의 이야기를 전하는 ‘벽의 도시 바그다드’, 2007년 파키스탄 수도에 있는 붉은 사원에서 벌어진 농성 강제 진압사건을 취재한 프로그램 ‘붉은 사원에서 생긴 일’ 등 알 자지라 방송 특별전도 선보인다. 기타 상영 작품 및 부대행사, 영화 관람권 예매 방법 등은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사무국 홈페이지(www.dmzdoc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우 조재현씨가 집행위원장, 김문수 경기지사가 조직위원장을 맡았고, 가수 윤도현씨와 배우 이인혜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한편 DMZ다큐멘터리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인 ‘DMZ DOCS 평화대장정’이 지난 19일 경기도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국내외 대학생 155명이 참가해 철책선 155마일을 걷는 평화장정에는 한국전쟁 참전국과 대표적 분쟁지역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대학생, 탈북 새터민들이 참가해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더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세르비아 감독 “선수들 월드컵에 애인 데려가도 좋아”

    세르비아 감독 “선수들 월드컵에 애인 데려가도 좋아”

    감독이 바뀌었다지만 정말 이번에는 괜찮은 것일까. 세르비아를 2010 남아공월드컵에 진출시키면서 ‘세르비아 축구의 신’이라는 애칭을 얻은 라도미르 안틱이 모험을 하려 하고 있다.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하는 세르비아 월드컵대표팀 선수들이 부인이나 애인을 아프리카로 데려갈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프레스온라인’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라도미르 안틱 세르비아 감독은 “(부인이나 애인을 월드컵에 데려가는 방안을 놓고) 당연히 선수들과 얘기를 해보겠다.” 면서 “여성들이 곁에 있어 분위기가 좋아진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선수들과 쉽게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라도미르 안틱 감독의 발언이 뉴스거리가 되고 있는 건 세르비아가 2006 독일월드컵 때의 쓰라린 기억을 아직 잊지 않고 있기 때문. 독일월드컵 때 일리자 페트코빅 당시 감독은 강호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가족들과 하룻밤을 보내게 했다. 사기충전을 위한 전략이었지만 작전은 완전히 빗나갔다. 다음 날 열린 경기에서 세르비아는 아르헨티나에 0대 6으로 대패했다. 악몽이 되살아날 걸 걱정해서일까. 감독은 부인이나 애인과 동행을 해도 좋다는 입장이지만 선수들은 동행을 꺼리는 분위기다. 대표팀 수비수 이비카 드라구티노비치(세빌랴)는 “애인을 남아공에 함께 가자고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물론 표면적으론 엉뚱한 이유를 댔다. 아프리카가 어떤지 몰라 사랑하는 사람을 데려가기가 약간은 겁난다는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극과 극 아프리카 영부인

    17일 아프리카 쪽에서 영부인 관련 소식 2건이 전해졌다. 한 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착한 영부인’, 다른 한 명은 짐바브웨의 ‘나쁜 영부인’이었다.남아공 최대 부족 줄루족 출신인 제이콥 주마 대통령은 일부다처제 부족 전통에 따라 3명의 퍼스트레이디를 두고 있다. 그 중 첫째 부인 시자켈레 쿠말로 주마(왼쪽·68) 여사의 소박한 면모가 이날 현지 일간 ‘더 스타’에 보도됐다.남편이 지난 5월 최고 권력자가 됐지만 쿠말로 여사는 대통령 관저 대신 줄루족의 터전인 콰줄루나탈주(州)의 시골 마을 은칸들라에서 갈대로 지붕을 인 전통가옥이 딸린 농장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농장에서 그녀는 채소 등을 손수 재배해 시장에 내다 팔고, 닭과 염소도 키운다. 달라진 것이라곤 집 주위에 전기 펜스가 설치되고 경호원이 배치된 것과 집 안에 TV, DVD 등 가전제품이 들어선 정도다.같은 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의 부인 그레이스 무가베(오른쪽·43)가 홍콩에 16일 도착,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것이 뉴스가 되는 이유는 9개월 전 있었던 그녀의 ‘엽기적인 주먹질’ 때문이다. 그녀는 1월 홍콩의 대표적 쇼핑지역 카우룽 침사추이에서 나오다가 이를 촬영하는 영국인 사진기자의 얼굴을 수차례 구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중국 정부는 외교적 면책특권을 이유로 그녀를 처벌하지 않았고, 이에 홍콩 법조계와 인권운동가들은 격분했다. 많은 나라들이 부정부패로 악명높은 무가베 일가의 방문을 금하고 있지만, 중국은 짐바브웨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여 년간 짐바브웨를 철권 통치하고 있는 대통령의 퍼스트레이디인 그레이스는 세계 각지를 돌며 명품을 사들이는 쇼핑광으로 유명하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무명 볼라티’ 마라도나 살렸다

    무명의 ‘꺽다리’ 마리오 아리엘 볼라티(24·191㎝)가 디에고 마라도나(48) 아르헨티나 감독을 살렸다. 볼라티는 15일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 센테리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10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남미지역 최종 예선 마지막 1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9분 골을 터뜨려 1-0 승리에 앞장섰다. 볼라티의 활약을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8승4무6패(승점 28점)로 4위가 돼 전체 10팀 가운데 4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부임 이후 3승4패로 사임설에 시달렸던 마라도나 감독도 기사회생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치러진 유럽 예선 1조에선 강호 스웨덴이 알바니아에 4-1 대승을 거뒀지만 조3위로 밀려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포르투갈(승점 19점·5승4무1패)은 조2위를 차지, 다음달 15일과 19일 유럽 9개 조 2위 팀 중 상위 8개 팀끼리 맞붙는 플레이오프에서 마지막 4장의 티켓 중 한 장을 노린다. 3조의 슬로바키아는 폴란드 원정에서 1-0 승, 1993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분리된 뒤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기쁨을 누렸다. 2조의 스위스는 이스라엘과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21점(6승3패1무)으로 1위에 올라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미 티켓을 거머쥔 6조 잉글랜드는 홈에서 벨로루시를 3-0으로 물리치고 승점 27점(9승1패)으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지었다. 피터 크라우치(28·토트넘)는 이날 2골을 포함, 17차례 A매치에서 16골을 넣는 득점력을 뽐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마라도나 “날 쓰레기 취급해?” 기자회견서 욕설

    마라도나 “날 쓰레기 취급해?” 기자회견서 욕설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언론에 맺힌 한을 풀겠다는 듯 욕과 독설을 뿜어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2010년 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 마지막 경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다. 몬테비데오 원정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를 1대 0으로 누르고 남미에 남아 있던 마지막 본선 직행티켓을 잡았다. 마라도나 감독은 회견에서 “그간 (대표팀이 부진해 참아왔는데) 언론이 나를 쓰레기처럼 취급했다.”면서 “나를 믿지 못하고,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을 믿지 못한 사람들(기자들을 지칭)에게 말하건대 X이나 XXX.”라고 말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언론이 나를 존중하지 않았다.”면서 “X이나 XXX.”라는 욕설을 반복했다. 이어 마라도나 감독은 “오늘의 승리와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자들을 제외한 모든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바친다.”며 그간 월드컵대표팀의 부진을 지적해 온 언론에 대한 반감을 그대로 표출했다. 마라도나가 내뱉은 욕설은 15일 남미는 물론 유럽 주요 신문에 기사제목으로 실리며 일제히 대서특필됐다. 아르헨티나는 물론 스페인 등 유럽 언론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런 욕설을 퍼부은 건 역사에 남을 일이자 (세계 언론 전체가) 규탄할 일”이라며 들끓어 올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를 잡고 대망의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여전히 수준 이하였다는 게 현지 언론의 평가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운 좋게 경기에 이겼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아직 조직조차 정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마라도나 감독에 대한 비판도 신랄해지고 있다. “마라도나 감독의 전술은 상식과 논리로 이해하기 힘들다.” , ”아르헨티나의 축구행정이 얼마나 엉터리면 마라도나 같은 인물이 아직 감독직을 꿰차고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등 마라도나 감독에 대한 성토와 비판이 꼬리를 물고 있다. 사진=RTVE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디스트릭트 9’ 참신하고 재미있는 SF영화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디스트릭트 9’ 참신하고 재미있는 SF영화

    1982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상공에 거대한 외계 비행선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혼란에 빠진 지구는 우주선 내의 수많은 외계인을 ‘디스트릭트 9’에 수용함으로써 사건을 일단락 짓는다. 이후 집단지구정책에 반발한 외계인이 범죄를 일으키고 덩달아 도시환경이 열악해지자, 외계인을 적대시하는 시민들이 거칠게 항의하는 지경에 이른다. 결국 정부는 외계인을 외딴 지역으로 강제 이주시키려 하는데, 이 계획이 예기치 못한 혼란을 불러일으킨다. 외계인으로부터 이주동의서의 사인을 받던 도중 괴물체에 노출된 외계인관리국 직원이 점점 외계인의 모습으로 변해 가는 것이다. 비교적 저예산으로 제작돼 해외에서 엄청난 흥행수익을 기록한 ‘디스트릭트 9’은 근래 등장한 SF영화 가운데 가장 신선하고 재미있는 작품이다. 외계인과 지구인의 조우라는 익숙한 발상은 의외의 상황에 직면해 매끄럽고 빠른 속도로 전개되다 완성도 높은 결말을 맞이한다. 지구인이 열등한 생명체인 외계인을 멸시한다는 설정은 ‘미개의 행성’(1973년) 같은 옛 작품의 내용을 단지 뒤바꾼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정치사회적인 현실, 테크놀로지의 충돌, 낯선 생명체간의 우정, 신체의 변형’ 같은 소재를 대중영화의 형식 속에 버무리는 실력이 너무나 뛰어나 신인감독의 작품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다. 영화의 상업성에 못지 않은 메시지는 또 어떤가. 남아공 출신인 닐 블롬캠프 감독은 실재했던 역사인 ‘아파르헤이트와 디스트릭 6’를 영화의 배경으로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외계생명체에 대한 편견’으로 대입되고, 그것은 또다시 ‘인간의 타자에 대한 불관용’이라는 작금의 화두와 연결된다. 영화 속 인간은 외계인이 어디서 왔으며, 왜 지구에 있는지 아무 관심이 없다. 단지 그들이 끔찍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거리를 둔다. 자신과 다른 존재를 거부하는, 그리고 그러한 현실을 당연시하거나 묵인하는 21세기의 인간과 반대로, 외계인으로 변모하는 주인공이 의미하는 바는 여타 SF작품의 신체변형과 뜻을 달리한다. 이상 ‘디스트릭트 9’의 장점을 말했지만, 이 영화의 진정한 가치는 뛰어난 상업성과 진지한 주제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디스트릭트 9’은 작년 개봉작 ‘클로버필드’의 위대한 가치를 발견하지 못했던 관객과 평단에, 영화가 현실을 환기하는 방식을 재인식하도록 만든다. 디지털로 찍은 모큐멘터리인 ‘디스트릭트 9’에는 ‘과거와 기억’ 대신 오로지 ‘현재’만 있을 뿐이다. 28년 전부터 진행된 허구를 오늘 벌어진 뉴스인 양 시침 뚝 떼고 선보이며 시작하는 영화는 회고조의 이미지 혹은 시간에 의해 닳은 영상을 불허한다. 스크린 위의 사건을 과거 시제로 받아들이는 관객에게 여타 영화의 이미지는 유령의 움직임에 불과하다. 그런 점에서, 과장해서 말하면 ‘디스트릭트 9’은 유령을 제거하는 작업이다. 다큐멘터리처럼 있는 대로 찍은 듯하지만 사실은 현실을 반영했을 뿐이고, 드라마처럼 잘 짜인 허구지만 그 바탕은 현실의 충실한 복사인 ‘디스트릭트 9’은 바로 그 사이에서 긴장과 힘을 구한다. 그리고 ‘내가 직접 찍은 이미지, 내 눈 앞에서 벌어진 역사, 내가 목격한 사건’이라는 착각과 ‘어쩔 수 없는 현실이 아니라 외면했던 현실’이라는 깨달음은 영화의 주제를 강화한다. SF영화를 허무맹랑한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에게는 물론, 새로운 영화를 발견하고 싶은 관객에게 ‘디스트릭트 9’은 꼭 봐야 할 작품이다. 원제 ‘District 9’, 감독 닐 블롬캠프, 15일 개봉. <영화평론가>
  • 명장 에릭손 北감독설 해프닝

    스벤 예란 에릭손(61) 전 잉글랜드 감독의 북한 축구대표팀 부임설이 해프닝으로 끝날 전망이다.에릭손 전 감독은 14일 AP통신에 “그같은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 어떤 형식으로든 받아들일 생각도 전혀 없다.”고 정면으로 부인했다. 앞서 영국 유력일간지 가디언은 44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한 북한축구대표팀이 에릭손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가디언은 “에릭손 감독이 남아공월드컵 때 북한대표팀을 맡을지 협상 중이다. 이번 주말 중국으로 건너가 북한 관계자를 만나며 실현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고 보도했다. 런던 주재 북한대사관도 “2~3주 안에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까지 전했다.이 신문은 1966년 런던월드컵 이탈리아전 결승골로 북한을 8강으로 이끌었던 박두익의 말을 인용, 분위기를 전했다. 박두익은 “북한은 잉글랜드월드컵 이후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을 이뤘지만 아시아예선 8경기에서 단 7골에 그친 김종훈 감독의 지도력에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김정훈 감독이 사용하는 5-4-1 시스템은 약점이 많아 개선해야 한다. 세계일류팀이 되기엔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스웨덴 출신의 에릭손 감독은 2000년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2001년부터 2006독일월드컵까지 ‘종가’ 잉글랜드의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명성을 떨쳤다. 2007년 6월에는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한 시즌 만에 퇴임했다. 지난해 6월에는 멕시코대표팀 감독직에 올랐으나 1무4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10개월 만에 경질됐다.그는 최근 모국 스웨덴의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성사되지는 않았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세네갈 제압… 阿~ 예방주사

    ‘기라드’ 기성용(20·FC서울)이 금쪽같은 한방을 터뜨렸다. 오범석(25·울산)은 승리를 굳히는 골로 홈팬들을 즐겁게 했다. 한국인 일곱번째 프리미어리거 이청용(20·볼턴)은 2골을 모두 어시스트해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한국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남아공월드컵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허정무(54) 감독은 지난해 1월 칠레와의 데뷔전(0-1 패) 이후 기분좋은 26경기 연속 무패 행진(14승12무)을 이어갔다.허 감독은 동갑내기 박주영(AS모나코)과 이근호(이와타·이상 24)를 4-4-2 전형의 최전방 투톱으로 내세워 세네갈 골문을 노렸다. 기성용은 전반 42분 아크 바로 왼쪽에서 왼발로 논스톱 슈팅, 오른쪽 골네트를 뒤흔들었다. 골키퍼가 오른쪽으로 넘어졌지만 슈팅이 워낙 세 허사였다.골을 만들어낸 과정이 기막혔다. 이청용이 오른쪽 하프라인을 넘어서자마자 왼쪽으로 달려들던 기성용을 보고 길게 올렸다. 기성용은 A매치 16경기에서 네번째 골을 결승골로 장식했다. 지난해 9월5일 요르단과의 친선경기(1-0 승) 때 태극마크를 처음 달고 뛴 기성용은 같은 달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북한과의 월드컵 최종예선(1-1 무)에서 데뷔골을 낚은 데 이어 10월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3-0 승)와 아랍에미트연합과의 최종예선(2-0 승)에서도 골을 보탰다.전반을 1-0으로 앞선 한국은 지루한 줄다리기를 벌이던 후반 35분 추가골로 달아났다. 이번엔 차두리(26·프라이부르크)와 교체 투입된 오범석이 들어가자마자 골을 쐈다. 이청용이 오른쪽 측면으로 공을 살짝 밀어주자 오범석은 달려들며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상대 골문 오른쪽 엔드라인 부근 사각지대에서 띄운 ‘슈터링(슈팅+센터링)’은 세네갈 수비수와 골키퍼를 맞고 굴절되면서 왼쪽 골네트를 뚫었다. 오범석에게는 2005년 1월 이후 A매치 28경기 만에 데뷔골이었다. 2006년 10월 가나와의 친선경기 이후 3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은 차두리도 선발로 78분간 공수를 넘나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한국은 다음달 15일 덴마크 원정에서 유럽을 상대로 한 월드컵 리허설을 통해 27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송한수 조은지기자 onekor@seoul.co.kr
  • 페루 “아르헨 대표팀, ‘경기 져달라’ 사정”

    페루 “아르헨 대표팀, ‘경기 져달라’ 사정”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 아르헨티나-페루 전이 무성한 뒷말을 낳고 있다. 볼리비아 주심이 편파 판정으로 홈팀 아르헨티나에 유리하게 경기를 유도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경기 중 페루 선수들에게 자비를 베풀라고 동정심에 호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만만하게 봤던 ‘약체’ 페루가 만만치 않은 저력을 발휘하면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자 “페루는 이미 예선에서 탈락하지 않았느냐. 우리라도 월드컵에 가게 제발 한 경기 져달라.”고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부탁을 했다는 것이다. 경기 중에 있었던 ‘비밀’을 폭로한 건 페루 월드컵 대표팀의 주장 로베르토 팔라시오스. 그는 귀국 후 페루 신문 ‘엘 볼콘’과의 인터뷰에서 “10일 경기 때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지금 우리 상황이 복잡하고 다급하다. 우리가 이기게 좀 도와달라.’고 빌더라.”고 말했다. 그는 “아르헨티나가 이기게 도와주었으면 좋겠는데 우리도 워낙 예선성적이 안 좋기 때문에 승리를 선물로 줄 수는 없다고 대꾸했다.”고 밝혔다. 첫 폭로가 나오자 나머지 페루 대표팀 선수들도 “경기 때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면서 줄줄이 주장을 거들고 나섰다. 페루의 수비수 후안 바르가스는 “누구라고는 꼭집어 얘기하지 않겠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도중에 져달라고 사정을 한 건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주장이 말한 건 모두 사실”이라며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천천히 해라’ ‘너무 뛰지 말라’는 얘기를 계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마치 정신병자들처럼 절망에 빠져 있었다.”고 비꼬았다. 아르헨티나 일부 현지 언론은 페루 대표팀 선수들과 전화인터뷰를 하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구걸했다.”고 보도했다. 페루는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10개국 중 10위로 꼴찌를 달리고 있다. 10일 ‘꼴찌’와의 홈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고전 끝에 2대1로 간신히 승리해 꺼져가던 월드컵 본선직행의 꿈을 극적으로 되살렸다. 아르헨티나는 14일 오후 7시 우루과이와 남미예선 18차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편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본선에 가든 못 가든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마지막 경기 후 사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면서 “마라도나 감독과 (대표팀에서 부진한) 리오넬 메시가 이미 말을 안 하는 지 오래되는 등 대표팀 내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풋볼아르헨티나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아프리카 속 유럽 잡는다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아프리카 속 유럽 잡는다

    태극 전사들이 세네갈과의 한판에서 유럽 강국들을 뚫는 비책을 찾는다.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다. 허정무(54) 감독은 결전을 하루 앞둔 13일 기자회견에서 “아프리카 팀과 처음 맞붙지만 누구와도 해낼 수 있다. 20세 이하 월드컵 8강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아프리카 팀에 설욕하는 무대로 삼겠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해외파(11명) 모두를 뛰게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캡틴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아프리카 팀은 신체적인 특징이 뚜렷한 컬러를 갖고 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도 외국에 나가 경험도 많이 해 예전과 양상이 다르다.”고 말했다.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세네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0위. 49위인 한국에 처지지만 이번에 방한한 19명 중 1명만 빼고 모두 해외파다. 유럽 빅리거만 10명이다. 한·일 월드컵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꺾으며 8강에 올랐다. 2004년부터 프랑스 리그에서 101경기를 뛰며 27골을 낚은 공격수 모사 소우(23·렌느·181㎝)와 2005년부터 분데스리가 95경기에서 53골을 올린 뎀바 바(24·1899호펜하임·190㎝)가 특히 위협적이다. 둘 다 프랑스 태생으로 일찌감치 축구에 발을 내디뎠다. 평균 키가 185㎝나 되는 ‘꺽다리 군단’이라는 점도 한국에는 좋은 경험이다. 한국은 박주영(AS모나코)과 동갑내기 이근호(이와타·이상 24) 투톱을 앞세워 골 사냥을 벌인다. 세네갈과 역대전적 1무1패. 그러나 반드시 승리해 연속 무패기록(13승12무)을 잇겠다고 벼른다. 박주영은 8월12일 파라과이와의 평가전(1-0승)에서 결승골, 지난달 호주와의 평가전(3-1승)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여세를 몰아 A매치 3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겠다는 각오다. 3월28일 이라크와의 평가전(2-1승) 결승골 이후 A매치에서 골맛을 즐기지 못한 이근호도 침묵을 깬다고 벼른다. 73차례 A매치에서 22골을 뽑고도 허정무호에 합류한 뒤로는 침묵한 이동국(30·전북)은 조커로 뛸 듯하다. 좌우 날개로는 박지성과 이청용(21·볼턴)이 나선다. 맨유에서 4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허 감독의 무한신뢰 속에 천변만화 같은 전술 전개의 핵심으로 활약한다.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수비수 ‘전향자’ 차두리(29·프라이부르크)의 활약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정윤수의 종횡무진] ‘수비수’ 차두리에 거는 기대

    오늘 저녁,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속속 귀국한 해외파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백전노장 김남일(32·빗셀 고베)이나 설기현(30·풀럼FC)은 물론이고 소속 팀에서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조원희(26·위건 애슬래틱)도 남다른 각오로 입국을 했다. 박주영·이근호·기성용·이청용 등 ‘영 건’이 주축이 된 허정무호에서는 ‘해외파’라는 명함이 무임승차의 조건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선수는 차두리다. 그는 ‘자유 도시’라는 뜻의 독일 1부 리그 프라이부르크 소속이다. 철학자 에드문트 후설과 마틴 하이데거의 정신적 고향이자 유럽 최고의 친환경 도시인 프라이부르크에서 차두리는 축구 인생 2막을 새로 열고 있다. 한·일 월드컵 때 그는 비록 벤치 멤버였지만 뛰어난 기량으로 4강 신화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탈리아와의 16강전 후반 막판에 터뜨린 오버헤드킥은 비록 골은 되지 못하였으나, 탈선한 폭주기관차 같은 당시 한국 팀의 힘과 열정을 상징하는 강렬한 장면이었다. 그 후 차두리는 적어도 대표팀과 관련해서는 씁쓸한 시기를 보내야 했다.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꾸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아 2006독일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바이에른 레버쿠젠을 시작으로 지난 7년 동안 무려 6개 팀을 옮겨 다녀야 했다.아마도 ‘보통’ 선수들 같았으면 일찌감치 고국으로 돌아왔거나 어쩌면 은퇴의 수순을 밟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차두리는 가난한 집안에서 힘겹게 축구를 배운 여느 선수들과 달리 ‘독특한’ 성장 배경을 갖고 있다. 그는 유년기를 한국에서 보내기는 했지만 독일이 ‘제1의 고향’이나 진배없다. 그곳에서 태어났으며 20대 대부분을 그곳에서 보냈다. 국내 프로팀에 소속된 적이 없는 차두리는 엄밀한 의미에서 ‘해외파’가 아니다. 게다가 그의 아버지는 전세계 팬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현대 축구의 전설이다.이런 ‘조건’은 차두리가 고통없이 축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그 역시 60억명 인구 가운데 한 명의 나약한 인간이고 게다가 매일같이 승패가 반복되는 선수인 까닭에 실의와 좌절을 겪겠지만 그것이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 오직 공 하나에 목숨을 걸고 뛰는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경우라고 할 것이다. 아버지의 ‘후광’ 때문이 아니라 독일이라는 선진 축구의 토양 속에서 차두리는 성장하였고 그곳에서 8년 넘게 프로 선수로 뛰고 있다. 축구가 일상인 곳에서 차두리는 천천히 자신의 강건함과 부족함의 균형점을 찾아내 왔다. 그 균형 감각이야말로 수비수로서는 최고의 미덕 아닌가.차두리는 “내 나이로 봐서 남아공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의 화려했던 4강 멤버가 독일의 여러 도시를 전전하다가 어느새 축구 인생의 마무리 지점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 돌아온 것이다. 차두리는 2001년 11월 바로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통하여 대표팀에 데뷔했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오늘 저녁, 차두리는 다시 세네갈과의 평가전으로 축구 인생 2막에 도전한다. 오랜 세월이 성숙시킨 능란하고 믿음직스러운 수비수 차두리를 기대한다.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유럽예선 최종전, 남아공행 불씨를 살려라!

    유럽예선 최종전, 남아공행 불씨를 살려라!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으로 향하는 티켓의 주인공들이 하나 둘씩 가려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지역 예선은 본선직행과 플레이오프 막차를 걸린 최종전을 남겨 놓은 상태다. 과연, 꺼져가는 남아공행 불씨를 살리는 국가는 어디일까? 최종전을 앞둔 유럽지역 예선을 되짚어 봤다. ▲ 1조 (포르투갈 vs 스웨덴) 1. 덴마크 (승점 21) * 진출 2. 포르투갈 (승점 16) 3. 스웨덴 (승점 15) 덴마크가 6승 3무의 완벽한 경기력을 앞세워 조1위에게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덴마크는 지난 주중에 열린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오랜만에 메이저 대회에 얼굴을 내밀게 됐다. 덕분에 탈락의 위기에 몰렸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조2위에 올라서는 행운을 맛봤다. 홈에서 헝가리를 맞이한 포르투갈은 3-0 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데 성공했다. ‘골든보이’ 호날두의 부상이라는 값비싼 대가를 치렀으나 최종전이 홈에서 열리는 약체 몰타와의 경기인 점도 포르투갈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기적을 노리는 스웨덴으로선 알바니아와의 최종전을 승리한 후 포르투갈이 몰타와 비기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 2조 (스위스 vs 그리스 vs 이스라엘) 1. 스위스 (승점 20) 2. 그리스 (승점 17) 3. 이스라엘 (승점 15) 마지막까지 티켓의 최종 주인공이 가려지지 않았다. 여전히 조1위 스위스(승점 20점)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으나 최종전이 마지막 불씨를 살리려는 이스라엘과의 경기인 것이 부담스럽다. 자칫 패배할 경우 플레이오프로 밀려날 수도 있다. 예선 후반기 상승세가 한풀 꺾였던 그리스는 홈에서 라트비아를 5-2로 대파하며 기사회생했다. 이스라엘이 스위스 원정에서 기적을 연출할 경우 자력 진출도 가능한 상태다. 예선 마지막 상대가 약체 룩셈부르크인 점도 그리스를 미소 짓게 하고 있다. 이스라엘 역시 스웨덴과 마찬가지로 기적을 바래야하는 상황이다. 최종전이 스위스 원정인데다 그리스가 룩셈부르크에게 패해야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희망은 있으나, 그 가능성은 스웨덴 보다 작아 보인다. ▲ 3조 (슬로바키아 vs 슬로베니아 vs 체코) 1. 슬로바키아 (승점 19) * 플레이오프 확보 2. 슬로베니아 (승점 17) 3. 체코 (승점 15) 3조 역시 3개의 팀이 치열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사실상 탈락이 유력했던 체코가 폴란드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데 성공했다. 반면 북아일랜드는 마지막에 미끄러지며 플레이오프 티켓에서도 멀어졌다. 2위 슬로베니아의 막판 역전이 가능한 상태다.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한 슬로바키아가 폴란드 원정을 앞두고 있어 최종전 여부에 따라 극적으로 본선 직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 1골 44실점의 산마리노 원정을 앞두고 있는 점도 슬로베니아에게는 호재다. 체코는 희망의 불씨를 살렸으나 자력 진출은 불가능하다. 이미 슬로바키아와는 승점 4점차이며 역전이 가능한 슬로베니아는 스스로 무너지길 바래야한다. 골득실에서는 동률을, 다득점에서는 오히려 앞서고 있으나 슬로베니아가 산 마리노와 무승부를 거두는 일은 기적에 보다 가깝다. ▲ 6조 (우크라이나 vs 크로아티아) 1. 잉글랜드 (승점 24) * 진출 2. 우크라이나 (승점 18) 3. 크로아티아 (승점 17) 크로아티아에게 최악의 상황이 연출되고 말았다. 조1위 잉글랜드는 지난 주말에 열린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크로아티아에게 ‘유로2008의 복수’를 하는데 성공했다. 마치 유로2008에서 크로아티아가 잉글랜드의 목숨을 좌지우지 했듯이 이번에는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의 운명을 쥐 흔들고 말았다. 우크라이나는 잉글랜드의 복수극 덕분에 2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위한 희망을 살리는데 성공했다. 최종전이 최약체 안도라 원정인 점도 우크라이나에게 유리하다. 비록 원정이기는 하나 안도라가 9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승리가 유력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라도나 “팔레르모가 결승골을…” 깊은 포옹

    마라도나 “팔레르모가 결승골을…” 깊은 포옹

    아르헨티나가 수중전 끝에 페루를 잡고 월드컵 예선탈락 위기에서 탈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 오후 7시(이하 현지시간) 남미예선 마지막 경기인 18차전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2010 남아공월드컵으로 가는 극적인 여행이 계속되게 됐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페루 언론은 “주심의 편파 판정으로 게임을 도둑맞았다.”고 격분했다. 10일 저녁 7시 아르헨티나 모누멘탈 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17차전은 예선탈락 궁지에 몰린 아르헨티나에게는 숨막히는 사투였다. 전반엔 양팀 모두 득점이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폈지만 촘촘한 수비망을 친 페루는 좀처럼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을 마치고 휴식을 위해 퇴장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향해 경기장에선 야유가 쏟아졌다. 그리고 시작된 후반 1분 30초 페루가 때린 슛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갔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은 식은땀을 흘리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위기 뒤에는 기회가 온다고 했던가. 후반 2분 마라도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파블로 아이마르가 곤살로 이과인에게 깊은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이구아인은 대포 같은 슈팅으로 페루의 골망을 흔들었다. 1대0. 후방에 깊숙히 빠져 있던 페루가 전진 공격으로 전략을 바꿨다. 경기흐름이 빨라졌다. 경기종료를 앞두고 경기장에는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수중전. 골키퍼에게 절대 불리했다. 웬만한 유효슈팅만 날린다면 골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왔다. 후반 45분 페루 렌기피오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1대1.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다. 꺼져가던 희망의 촛불을 되살린 건 이날의 히어로 마르틴 팔레르모. 후반 47분 45초 마지막 공격에서 수비수의 발을 맞고 튕겨나온 골을 팔레르모가 살짝 밀어 넣으면서 아르헨티나는 본선 직행의 꿈을 극적으로 되살렸다. 마라도나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그라운드로 달려가 비를 맞으며 팔레르모와 깊은 포옹을 나눴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승점 25점을 기록, 남미 예선 4위로 올라섰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페루전을 극적인 승리로 장식하면서 마지막 경기인 우루과이전의 결과에 따라 아르헨티나가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티켓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마라도나 감독이 베론 등 선수를 일부 교체하고 전술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페루 언론은 “볼리비아 주심 레네 오르투베가 아르헨티나에 편파적이었다.”면서 “최소한 무승부로 끝날 수 있었던 경기를 도둑맞았다.”고 전했다. 페루 최대 일간지 트로메는 “팔레르모의 마지막 골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들어간 것인데 주심이 눈을 감아주었다.”면서 “아르헨티나가 분명한 수비수 반칙으로 페루에 패널티킥을 줬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일부 페루 언론은 “레네 주심의 편파판정으로 페루가 이날 경기에서 2개의 페널티킥을 놓쳤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17경기를 소화한 2010 남아공월드컵 남미예선 순위. 1위 브라질 (승점 33점-본선진출 확정), 2위 파라과이 (33점-본선진출 확정), 3위 칠레 (30점-본선진출 확정), 4위 아르헨티나(25점), 5위 우루과이(24점), 6위 에콰도르(23점), 7위 베네수엘라(21점), 8위 콜롬비아(20점), 9위 볼리비아(12점), 10위 페루(10점). 사진=클라린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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