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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대경도 선착장서 승용차 추락, 운전자 숨져

    여수 대경도 선착장서 승용차 추락, 운전자 숨져

    전남 여수시 국동 대경도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 해경에 따르면 2일 0시 23분쯤 여수시 국동 대경도 선착장 앞에서 5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경사로를 따라 바다로 빠진 것을 인근에서 낚시하던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해경 구조대는 현장에 출동해 20여분 만에 운전자 A씨를 차량에서 구조해 119에 인계했고, A씨는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경사로에서는 차량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간에는 경사로 식별이 어려우니 주차 시 기어 고정과 주차 브레이크 작동과 주변 구조물 확인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 동성애자 아니었어? 男과 ‘침대셀카’ 찍은 女가수… 英美팬들 ‘혼란’

    동성애자 아니었어? 男과 ‘침대셀카’ 찍은 女가수… 英美팬들 ‘혼란’

    ‘英초통령’ 조조 시와, 크리스 휴즈와 열애설다정한 사진 올리면서도 “플라토닉한 관계”성정체성엔 “논바이너리 가장 닮았다 느껴” 영국의 ‘초통령’(초등학생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미국 가수 조조 시와(22)가 10세 연상 남성과 찍은 ‘침대 셀카’ 한 장이 현지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화제다. 조조 시와는 과거부터 최근까지 성소수자(LGBTQ+)임을 커밍아웃해왔기에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영국의 인기 연애 서바이벌 쇼 ‘러브 아일랜드’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방송인 크리스 휴즈(32)는 이날 자신의 스냅챗에 조조 시와와 함께 찍은 침대 셀카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조조 시와는 크리스 휴즈의 가슴에 얼굴을 기댄 채 누워 있고, 크리스 휴즈는 조조 시와의 이마에 입을 맞추며 한 손으로는 사랑스러운 듯이 머리를 감싸고 감싸고 있다. 이불 위로 드러난 두 사람의 신체는 옷을 입지 않은 알몸 상태다. 크리스 휴즈는 이 사진에 ‘잠자는 미녀’(sleepinnn beauty)라는 멘트를 적어 올렸다. 이번만큼 파격적인 사진은 아니었지만, 크리스 휴즈는 최근 조조 시와와의 애정 행각을 담은 사진을 잇달아 공개해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그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조 시와와 소파에 누워 서로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모습, 격하게 포옹하는 모습, 수영장과 야외에서 데이트하는 모습 등을 찍은 사진을 대거 공개했다. 그러나 의아한 점은 겉보기엔 공개 열애에 가까운 행보에도 이들이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조조 시와는 지난달 26일 영국 아침 방송 ITV ‘로레인’에 출연해 크리스 휴즈와의 열애설을 언급한 진행자에 어색한 옷음을 지으며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들은 지난 4월 ITV ‘디스 모닝’에 함께 출연했을 때도 “우리는 함께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도 “플라토닉한 관계”라고 주장했다. 크리스 휴즈는 조조 시와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유대감에 대해 “소울메이트 같은 우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조 시와는 2013년 댄스 서바이벌 쇼 최연소 참가자로 출연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2016년 사이버불링(온라인상에서의 집단 괴롭힘)을 주제로 한 노래 ‘부메랑’(Boomerang)을 발표, 유튜브 조회수 10억건을 넘긴 것을 계기로 특히 영국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조조 시와는 2021년 처음으로 커밍아웃했다. 자신을 성소수자라고 밝히면서도 “양성애자, 범섹슈얼, 퀴어, 레즈비언, 게이, 스트레이트 같은 건 잘 모르겠다”며 구체적인 성정체성 또는 성적 지향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다 크리스 휴즈와의 열애설이 불거지던 중인 지난 4월엔 “저는 항상 스스로에게 제가 레즈비언이라고 말해왔다. 그러나 이제 깨달았다. 저는 레즈비언이 아니다. 저는 퀴어다”라고 했다. 조조 시와는 좀 더 구체적으로 “제 인생에서 논바이너리(남녀라는 이분법적 성별 구분에서 벗어난 제3의 성)인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이 아름다운 논바이너리 사람들과 제가 가장 닮았다고 느낀다”고 했다. 한편 크리스 휴즈와의 침대 셀카가 공개된 후 조조 시와의 팬들은 “크리스는 정말 진실하고 정직한 사람이다”, “크리스와의 달콤한 우정은 보기에 정말 사랑스럽다” 등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 기내서 안 보이더니…비즈니스석 화장실서 알몸으로 춤춘 男승무원, 왜

    기내서 안 보이더니…비즈니스석 화장실서 알몸으로 춤춘 男승무원, 왜

    영국항공의 한 남성 승무원이 비행 중 약물에 취한 상태로 비즈니스석 화장실에서 나체로 춤을 추다 적발됐다.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영국 런던으로 가는 항공편에 탑승한 영국항공 남성 승무원 A(41)씨가 객실 화장실에서 알몸으로 발견돼 정직 처분을 당했다. 런던경찰청은 “런던 히스로 공항에 있는 경찰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서 런던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에 탑승한 승무원으로부터 한 남성에 대한 안전 우려 신고를 받았다”며 “해당 남성은 지난 25일 오전 11시 착륙 후 체포됐다.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승무원들이 470여명의 승객에게 기내식을 제공할 때 발생했다. A씨의 모습이 오래도록 보이지 않자 여객기를 수색한 사무장이 그를 비즈니스석 화장실에서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알몸으로 춤을 추고 있었으며 완전히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고 한다. 사무장은 재빨리 A씨에게 승객에게 제공하는 잠옷을 입히고 그를 좌석에 앉혔다. 이후 10시간 30분 동안 좌석에 앉아 있던 A씨는 히스로 공항 착륙 후 휠체어를 탄 채 내려와 경찰에 체포됐다. A씨의 행동에 분노한 한 동료 승무원은 “근무해야 하는 시간에 약물을 복용한 것 같다. 정말 굉장한 일”이라며 “비행기는 대서양 3만 7000피트 상공에서 순항 중이었지만 그는 다른 사람보다 더 높은 곳에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 트랜스젠더 선수가 여자부 대회 2관왕…트럼프 “돈줄 끊겠다” 美 ‘시끌’

    트랜스젠더 선수가 여자부 대회 2관왕…트럼프 “돈줄 끊겠다” 美 ‘시끌’

    미국의 한 육상 대회에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 선수가 여자부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 트랜스젠더의 여성 스포츠 참여 논란에 불을 붙였다. 1일(현지시간) ESPN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캘리포니아 주 클로비스에서 열린 캘리포니아 고교 육상 선수권대회에서 후루파 밸리 고등학교 3학년인 AB 에르난데스가 여자 높이뛰기와 3단뛰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멀리뛰기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높이뛰기 종목에서 에르난데스는 5피트 7인치(약 170㎝)를 성공했으나, 같은 높이에 도전했다 실패한 2위 두 명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에르난데스는 3단뛰기에서도 우승했지만, 약 50㎝ 차이로 2위를 한 선수와 함께 시상식에서 공동 우승자로 메달을 받았다. 캘리포니아주는 트랜스젠더 학생이 자신의 성 정체성과 맞는 성별 분리 종목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주에 “트랜스젠더 학생의 출전을 금지하지 않으면 연방 자금 지원을 끊겠다”고 엄포한 데 이어 비판적인 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이에 연맹은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해 에르난데스가 출전한 종목에 다른 선수 1명이 더 메달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새로운 규정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에르난데스가 출전한 종목에서 2위에 오른 선수도 공동 우승자로 인정됐다. 이번 대회 내내 경기장 안팎에서는 트랜스젠더의 여성 스포츠 참여에 반대하는 단체들의 시위가 이어졌다. 일부 관람객들은 “여자 스포츠를 지켜라”라는 문구가 적힌 분홍색 팔찌와 티셔츠를 착용한 채 관중석을 지켰다. 지난 30일 열린 예선 경기 도중에는 한 경비행기가 “여자 스포츠에 남자는 없다”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경기장 상공을 한 시간 넘게 비행하기도 했다. 윌슨 고등학교 4학년 웹스터는 미 로스앤젤레스(LA)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나에게만 집중했을 뿐 에르난데스를 신경쓰지 않았다”면서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 법무부도 연맹과 에르난데스가 소속된 교육구가 연방법상 성차별 금지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연맹은 “우리는 모든 학생 선수를 소중히 여기며, 캘리포니아 법을 준수하면서 학생들에게 소속감과 연대감, 경쟁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명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변호사 올 때까지 못 해”…음주측정 거부한 남성의 최후

    “변호사 올 때까지 못 해”…음주측정 거부한 남성의 최후

    변호사가 올 때까지 음주 측정을 하지 않겠다고 거부하다가 끝내 측정 요구에 불응한 한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23년 3월 7일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한 혐의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를 운전하던 중, 신고받고 출동한 B경사로부터 오전 8시 3분~13분까지 약 10분가량 두 차례에 걸쳐 음주 측정을 요구받았다. A씨는 “지금 변호사가 오고 있으니 오면 측정하겠다”고 말했다. A씨의 변호사 C씨는 오전 8시 17분쯤 현장에 도착했고, B경사는 또다시 측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변호사 C씨는 변호인 접견교통권 침해를 주장하며 A씨 측정에 응하지 말라고 했다. A씨도 이에 따라 측정을 거부했다. A씨는 2020년 10월 도박개장죄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 가석방됐고, 2023년 1월 17일 가석방 기간이 지나 누범 기간 중이었다. 재판부는 “음주 측정 거부는 음주운전의 입증과 처벌을 어렵게 하고 공권력 경시 풍조까지 조장하는 범죄로, 음주운전보다 무겁게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은 누범 기간 중 범행을 했고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피고인이 임의로 선고기일에 여러 번 불출석한 점 등에 비춰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 승객·기관사가 불 끄고 대피… 대구 참사에서 배운 ‘5호선의 기적’

    승객·기관사가 불 끄고 대피… 대구 참사에서 배운 ‘5호선의 기적’

    시민들, 신고 후 질서 있게 대피‘연기 흡입’ 기관사, 끝까지 대처전동차 내부 불연성 소재도 한몫“이혼 소송 결과 불만”… 영장 신청 서울지하철 5호선 열차에서 60대 남성이 방화를 일으켜 승객 400여명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2명이 숨진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처럼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비상용 자동개폐장치를 직접 손으로 열고 차분하게 선로를 따라 탈출한 승객들과 불을 직접 끄고 승객을 대피시킨 기관사의 신속한 대응 덕에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은 1일 현장에서 검거된 방화 피의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 목격자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아침 A씨는 서울 영등포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인화성 물질이 담긴 약 2ℓ짜리 통을 들고 5호선 열차에 탔다. 여의나루역을 출발한 열차가 한강 아래 터널에 진입한 오전 8시 43분쯤 열차 네 번째 칸에 있던 A씨는 별안간 노란 액체를 열차 바닥에 뿌렸다. 이후 라이터형 토치로 옷가지 등에 불을 붙이자 순식간에 불길이 치솟았고 열차 안은 연기로 가득찼다. 몇 분 뒤 몇몇 승객들이 곧바로 열차에 설치된 비상통화장치로 기관사에게 ‘불이 났다’고 상황을 알렸다. 열차는 마포역 진입 약 300m를 앞둔 지점에서 급제동했다. 승객들이 벽면에 비치된 소화기를 찾아 불을 끄기 시작했지만 치솟는 불길에 객차 안 손잡이는 검게 그을렸고, 광고판 일부까지 탔다. 옆 칸으로 대피하기 시작한 승객들은 “뛰어요”, “나가야 해요”라고 소리를 질렀다. 안내 방송이 나왔지만 고성이 쏟아지며 잘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승객 김모(26)씨는 “우르르 달려오는 승객들을 따라 전동차 끝 칸으로 대피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울먹이며 가족들에게 전화를 거는 이들도 있었다. 승객들은 다행히 객실 의자 하단에 있는 비상용 자동개폐장치를 이용해 열차 문을 열었다. 대피에 나선 400여명의 승객은 높은 열차에서 선로로 뛰어내리기 어려워하는 이들을 잡아 주며 대피를 서로 도왔다. 또 터널로 나온 뒤에는 선로를 따라 한 줄로 질서 있게 걸었다. 어두운 터널에서도 휴대전화 손전등을 서로 비추며 일부는 마포역으로 탈출했고, 일부는 한강 아래 터널을 따라 여의나루역으로 대피했다. 김씨는 “깜깜한 지하선로를 빛이 보일 때까지 무작정 달렸다”고 회상했다. 당시 28년 차 베테랑 기관사는 승객을 통해 상황을 파악한 후 침착하게 전동차를 정차시켰고 곧바로 불이 난 네 번째 칸 열차로 향했다. 기관사가 승객들과 소화기로 불을 끄는 사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도 오전 9시 4분쯤 열차에 도착했다. 이미 대부분 승객은 다른 열차 칸이나 선로로 대피한 상태였다. 김진철 마포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열차에 진입했을 때 기관사와 일부 승객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기관사는 연기 흡입으로 어지러운 상태에서도 5호선 정상 운행을 위해 애오개역까지 열차를 이동시킨 후에야 병원을 찾았다. 방화를 저지른 A씨는 소방관에 의해 들것에 실려 여의나루역 쪽으로 나왔다가 오전 9시 45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옷과 손에 그을음 자국이 유독 많은 걸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추궁하자 범행을 인정했다고 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해 현존전차방화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현장이 정리되고 사고 열차가 다른 곳으로 이동한 터라 오전 10시 6분쯤부터 5호선은 전 구간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불은 꺼졌지만 승객들이 대피했는지 확인하고 사상자 현황을 파악하는 과정을 거쳐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24분 ‘완진’을 선언했다. 23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129명은 현장 처치를 받고 귀가했다. 대구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전동차 내장재가 불연성이나 난연성 소재로 교체된 점도 참사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003년 9월부터 단계적으로 전동차 골격과 바닥재, 객실 의자를 불에 타지 않는 스테인리스 등으로 교체했다. 이번 화재로 지하철 1량이 일부 소실되고, 2량은 그을음이 번졌다. 재산 피해액은 3억 3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사고 열차를 운행한 기관사를 비롯한 영등포승무사업소 직원들이 지난 4월 열차 화재 상황을 가정해 훈련한 점도 참사 예방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서울교통공사는 방화범을 상대로 손해배상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화재 당시 열차 내 폐쇄회로(CC)TV가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되지 않은 점 등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점검반을 편성하고 주요 시설을 점검 중이다. 서울교통공사가 담당하는 1~8호선 276개 전 역사와 열차, 차량기지 등을 대상으로 경찰과 협력해 특별 경계근무를 운영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거 기간 유세 등으로 인한 인파 밀집 지역이나 각종 축제와 행사장 등에 대한 시민 안전 활동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 여름 코로나 재유행 조짐… “65세 이상 꼭 접종을”

    여름 코로나 재유행 조짐… “65세 이상 꼭 접종을”

    코로나19가 심상치 않다. 최근 대만, 태국, 홍콩, 중국의 확산세가 거세다. 국내 확산세는 다른 아시아 지역에 비해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감염병 전문가들은 지난해 여름처럼 코로나가 재유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65세 이상을 비롯한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고 말한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18~24일 코로나 입원 환자는 97명으로 전주(100명) 대비 3명 줄었다. 최근 4주간 소폭 증감을 반복하며 비슷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지난 달 30일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주재한 관계 기관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인접국을 중심으로 코로나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태국은 송크란 축제(야외에서 물총을 쏘는 축제) 이후 확진자가 꾸준히 늘다 지난달 18~24일 6만 500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주(3만 3000여명)보다 배 가까이 증가했다. 홍콩은 지난달 11~17일 코로나 확진자가 977명으로, 지난해 정점(796명)보다 높은 수준이다. 중국은 코로나 양성률(코로나 검사받은 사람 중 확진된 비율)이 16.2%로, 지난해 정점(21.1%)에 다가섰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관광 등 교류가 많기 때문에 코로나 유행은 주변 국가와 동조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달 말부터 환자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 유행(8월 셋째 주) 이후 생긴 집단면역이 사라져 올여름에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날 수 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감염으로 생긴 자연 면역은 6개월가량 지속된다. 지난해 7~9월 집단 확진되며 생긴 면역력이 대부분 없어졌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자체적으로 유행 시기가 돌아왔다”고 했다. 무더워진 날씨도 변수다. 에어컨을 틀어 실내 환기가 줄어들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휴가철 해외여행 인구가 늘어나는 점도 우려를 더한다. 이 교수는 “해외에 다녀온 이들 중 증상이 있다면 대면 접촉을 줄이거나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 대상 백신 예방접종 기간을 기존 4월 30일에서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엄 교수는 “고위험군 접종률은 약 47%로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고위험군 대상 백신 홍보를 늘리고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진료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LG생건 다이소 제품 100만개 팔려…화장품社의 다이소 사랑 계속

    LG생건 다이소 제품 100만개 팔려…화장품社의 다이소 사랑 계속

    가성비를 앞세워 다이소가 ‘K뷰티 판매처’로 뜨고 있다. LG생활건강은 CNP의 세컨드 브랜드(주력 브랜드와 독립 운영되는 브랜드) ‘바이 오디 티디’ 제품 6종이 출시 9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바이 오디 티디는 CNP 더마 화장품 연구소가 개발한 제품으로 지난해 9월 다이소 전용으로 선보였다. 이 중 ‘스팟 카밍 젤’은 트러블 부위를 진정시키는 효과로 입소문이 나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판매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또 주요 고객층인 MZ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이소에서의 구매 경험부터 실제 사용 후기까지의 콘텐츠를 제작해 인지도를 높인 것도 한몫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6일 남성 브랜드 비레디의 세컨드 브랜드로 ‘프렙 바이 비레디’를 다이소 전용으로 선보였다. 20·30대 남성들이 부담없이 스타일링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콘셉트로, 스킨 케어와 메이크업 제품 각각 3종씩 총 6종이다. 가격은 모두 3000~5000원이다. 지난해 9월 ‘미모 바이 마몽드’를 다이소 전용으로 출시한 데 이어 남성 화장품까지 영역을 넓혔다. 다이소는 5000원 이하 균일가를 내세우고 있어 가성비를 중시하는 10·20대 고객을 끌어모으는 데 제격이란 게 화장품 업체의 판단이다. 다이소는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몰도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4월 다이소몰의 애플리케이션 평균 사용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74.2% 상승해 쿠팡이츠(75.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 “여자 맞나 확인 좀” 신체부위 2번 더듬은 관광객… 파타야서 피 철철 흘린 사연

    “여자 맞나 확인 좀” 신체부위 2번 더듬은 관광객… 파타야서 피 철철 흘린 사연

    스리랑카에서 온 50대 관광객이 태국 파타야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의 성별을 확인하겠다며 성기를 두 번 만졌다가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1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가 전했다. 현지 경찰과 사왕보리불 재단 구급대가 이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때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이었다. 출동한 경찰 등은 파타야 해변 도로 현장에서 54세 스리랑카 남성이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것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구급대의 치료를 받은 남성은 이후 폭행 가해자와 함께 사건 조사를 위해 인근 경찰서로 이송됐다. 폭행 가해자인 29세 트랜스젠더 여성은 자신이 남성의 머리를 하이힐로 수차례 가격했다고 시인했다. 여성은 사건 경위에 대해 남성이 자신에게 먼저 다가왔고 이에 “서비스 가격은 2000밧(약 8만 4000원)”이라고 답했다고 했다. 그러자 남성은 ‘생물학적 여성’인지 확인하고 싶다며 ‘성기를 만져보겠다’고 요청했다고 한다. 여성은 “그래서 한 번 만지게 해줬다. 그런데 그는 돈을 내지 않고 또 다시 만졌다”며 “이에 화가 나서 말다툼이 시작됐다”고 진술했다. 여성은 이어 “남성의 셔츠 깃을 잡았는데, 그가 제 셔츠를 잡아당겼다”며 “제 가슴에 긁힌 자국이 났고, 화가 나서 하이힐로 그의 머리를 4~5회 때렸다”고 설명했다. 남성은 경찰에 “여성의 성별을 확인하고 싶었을 뿐이며 ‘친밀한 접촉’ 후 (생물학적 여성이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아 (성 서비스 거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성은 이어 “저는 거래를 취소하고 떠났을 뿐인데, 그 사람이 제 셔츠를 뒤에서 잡아당기고 하이힐로 폭행했다”며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유흥 산업으로 유명한 파타야에서는 성매매에 종사하는 트랜스젠더 등이 폭행 가해자가 되는 사건이 드물지 않게 벌어지곤 한다. 지난 4월 30일 새벽엔 헝가리 국적의 53세 남성이 파타야의 한 술집 앞에서 한 레이디보이(트랜스젠더와 성전환수술을 받지 않은 여장남자를 포괄하는 개념)와 그의 친구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헝가리인 관광객은 술집에서 술과 대마초, 접대를 할 레이디보이까지 총 1570밧(약 6만 6000원) 어치를 주문해 놓고 휴대전화 앱(애플리케이션) 결제가 되지 않는다며 지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언쟁은 몸싸움으로 번졌고 남성은 하이힐로 머리 등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 임현주, ‘노키즈존’ 소신 발언…“두 아이와 외식은 사치였나”

    임현주, ‘노키즈존’ 소신 발언…“두 아이와 외식은 사치였나”

    아나운서 임현주가 노키즈존(No Kids Zone)에 대해 소신 발언했다. 노키즈존이란 음식점, 카페 등에서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곳을 일컫는 말이다. 임현주는 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제 하루를 마무리하며 들었던 생각을 스토리에 적었는데 공감도, 다른 의견도 주셨다”라며 “저 역시 노키즈존이 생긴 이유를 이해하고 있고 어느새 익숙해졌다. 그런데 어제는 유독 그 현실이 크게 다가왔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전날 임현주는 “예전에 갔던 카페가 좋았던 기억에 다시 찾아갔는데, 주차하고 유아차에 릴리(둘째 딸)를 태우자 안내해 주시던 분이 난감한 얼굴로 ‘노키즈존’이라고 했다”라며 “새삼 노키즈존이 왜 이리 많은지. 소위 힙한 곳에 아이는 왜 갈 수 없을까? 어떤 민폐가 되는 걸까?”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임현주는 “아이가 떠드니까, 우니까, 방해되니까. 노키즈존은 주인의 자유라는 말 역시 이해한다. 다만 한 번쯤은 달리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아이의 그런 모습들이 ‘민폐’라고 납작하게 규정되고 시선들이 쌓이면 아이가 ‘배제되어도 괜찮은 존재’처럼 내면화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물론 온라인에는 일부 부모의 무책임한 행동이 논란이 되는 영상들도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나이대를 불문하고 어른들도 그런 사례는 다양하게 있다. 만약 ‘30대 남성 출입 금지’, ‘20대 여성 출입 금지’, ‘어르신 금지’ 이런 문구를 보면 황당하지 않을까 상상해볼 수 있다”라고 예시를 들었다. 임현주는 “이런 글을 쓰는 게 한편으로 조심스럽다. 부모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비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라며 “며칠 전 아이 둘을 데리고 한 식당에 들어갔다. 밥이 나왔는데 아이들이 동시에 칭얼대서 밥을 먹을 틈이 생기지 않았다. ‘아이 둘과 외식은 사치였나’라는 후회가 슬쩍 밀려왔다”라고 최근 겪은 일화를 전했다. 이어 “그때 옆 테이블에 있던 어머님이 ‘밥 먹을 수 있게 아이 돌봐주겠다”라며 둘째 아이를 안아줬다”면서 “무척 감사했다. 옛말처럼 공동체가 아이를 키우는 것. 아이와 부모와 아이를 바라보는 사람들 모두에게 이런 경험이 쌓이면 아이를 바라보고 대하는 많은 것들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라고 강조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임현주는 2023년 영국 출신 저널리스트 겸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해 그해 첫째 딸을 낳았고, 올해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그는 2011년 JTBC를 거쳐 2013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 출근길 지하철 방화, 시민들이 참사 막았다…“깜깜한 선로 달려”

    출근길 지하철 방화, 시민들이 참사 막았다…“깜깜한 선로 달려”

    “뛰어요!” “나가야 해요!” 지난달 31일 아침, 서울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출근하던 김모(26)씨는 마포역을 앞두고 겁에 질린 승객들이 열차 한쪽에서 우르르 달려오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찌르자 김씨도 그대로 일어나 함께 뛰었다. 전동차 끝 칸으로 모여든 사람들은 울먹이며 가족에게 전화를 걸었다. 열차가 멈추자 한 시민이 “대피해야 한다”며 전동차 문을 열었다. 김씨는 “깜깜한 지하선로를 시민들과 함께 무작정 달렸다”고 전했다. 60대 남성이 서울 지하철 5호선 전동차에 불을 질러 승객 400여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년 전 ‘대구 지하철 참사’와 닮은 사건이지만, 이번 방화는 23명이 연기흡입 등 병원으로 이송된 것 외에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기관사와 승객들이 안전 수칙에 맞춰 신속하고 차분하게 대응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①시민들의 신고와 침착한 대처 경찰과 소방, 목격자 등에 따르면 불은 31일 오전 8시 43분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 터널 구간을 달리던 열차의 네 번째 칸에서 시작됐다. 방화 피의자인 60대 남성 A씨는 약 2ℓ짜리 통에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담아 열차에 탑승한 후 별안간 바닥에 액체를 뿌렸다. 이후 라이터형 토치로 옷가지 등에 불을 붙였다. 순식간에 객실이 연기로 가득 찬 상황에서도 승객들은 다른 칸으로 달려 이동하는 한편 비상 통화 장치로 기관사에게 발 빠르게 상황을 알리고 객실 의자 하단에 있는 비상 개폐장치를 이용해 열차 문을 열었다. 이후 터널로 나온 승객들은 선로를 따라 한 줄로 질서 있게 걸으며 대피했다. 승객들은 휴대전화 손전등을 비춰 주며 서로를 도와주었다. ②28년차 기관사의 책임감 있는 대응 홀로 전동차를 운행하던 28년차 베테랑 기관사는 상황을 파악한 후 차분하게 전동차를 정차시켰고, 곧바로 불이 난 장소로 향했다. 그는 승객들과 소화기로 불을 끈 뒤 승객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그는 연기 흡입으로 어지러운 상태에서도 5호선 정상 운행을 위해 애오개역까지 열차를 옮긴 후에야 병원을 찾았다. 김진철 마포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열차에 진입했을 당시 기관사와 승객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③전동차의 불연성 소재 대구 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전동차 내장재가 불연성이나 난연성 소재로 교체된 점도 참사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003년 9월부터 단계적으로 전동차 골격과 바닥재, 객실 의자를 불에 타지 않는 스테인리스 등으로 교체했다. 지하철 1량이 일부 소실되고 2량으로 그을음이 번지는 데 그쳤다. 재산 피해액은 3억 3000만원으로 추산된다. A씨는 지하철 선로를 통해 들것에 실려 여의나루역으로 나오다 경찰에 검거됐다. A씨의 손에 유독 그을음이 많은 걸 경찰이 의심하고 추궁하자 범행을 인정했다. A씨는 경찰에 “이혼소송 결과에 불만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점검반을 편성하고 주요 시설을 점검 중이다. 서울교통공사가 담당하는 1∼8호선 276개 전 역사와 열차, 차량기지 등을 대상으로 경찰과 협력해 특별 경계근무를 운영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거 기간 유세 등으로 인한 인파 밀집 지역이나 각종 축제와 행사장 등에 대한 시민 안전 활동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 ‘매출 100억’ 인플루언서, ‘유흥업소’ 루머에 분노…“절대 용서 없다”

    ‘매출 100억’ 인플루언서, ‘유흥업소’ 루머에 분노…“절대 용서 없다”

    배우 겸 사업가 지윤미(30)가 악성 루머에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지윤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Q&A를 진행하던 중 한 누리꾼으로부터 “앨리스 소희 남편을 유흥업소에서 만난 거라던데 맞나요? 그리고 얼짱 출신 지윤미도 그렇다던데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지윤미는 “정말 한순간에 사람 술집 여자로 만들기 쉽구나”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유흥업소에서 일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와 비슷한 어떤 일도 한 적 없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지윤미는 “우리 변호사님이 정말 힘드시겠다. 저런 말들은 절대 용서 없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돈이 얼마가 들더라도 절대 그냥 넘어갈 생각 없다. 선처나 합의 없이 끝까지 바로잡겠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루머에 함께 언급된 그룹 앨리스 출신 소희(25) 역시 곧바로 반박했다. 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은 같이 촬영했던 언니 생일파티에서 만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언비어가 선을 넘어서 법적으로 조치하겠다. 신원조회 완료했고 경찰서에서 뵙겠다”라고 덧붙였다. 소희는 지난해 15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을 발표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지윤미는 사업가로 성공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한 지윤미는 “연기를 그만두고 2018년부터 쇼핑몰 사업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지윤미는 현재 화장품과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방송인 이지혜가 “매출이 몇백억원이라는데 소문이 맞냐”고 묻자 지윤미는 “그 정도는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잘 됐을 때 사업 통틀어서 그 정도 매출이었다”라고 설명했다. 2013년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지윤미는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등에서 배우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는 2023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 수업중 야구방망이로 교사 때린 중학생…갈비뼈 부러지도록 폭행

    수업중 야구방망이로 교사 때린 중학생…갈비뼈 부러지도록 폭행

    중학교 교사가 수업 도중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이 휘두른 야구방망이에 맞아 중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학생 A군(10대)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 50분쯤 수원시내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받던 중 50대 남성 교사 B씨에게 여러 차례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다른 학생들도 A군이 범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며 현재까지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에 대해 정식 피의자 조사를 하기 전이고 B씨 또한 치료 중인 관계로 자세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조만간 A군 등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입장문을 내고 “맞아도 되는 교사는 없다”며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돌발행동이 아니라, 교사를 보호하지 못한 제도적 방기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 교사의 쾌유를 기원하며,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은 즉각적인 보호조치를 시행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로 재산피해 3억 3천만원 추산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로 재산피해 3억 3천만원 추산

    지난 31일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로 인한 재산 피해가 3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1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일일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화재로 지하철 1량이 소실됐고, 2량에서 그을음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를 바탕으로 재산 피해를 3억 3000만원으로 추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방화범을 상대로 손해배상, 구상권 청구 등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한편 화재 당시 객실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되지 않은 점은 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날 오전 8시 43분쯤 60대 남성 A씨는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 터널 구간을 달리던 열차 안에서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옷가지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하철 선로를 통해 들것에 실려 나오다가 손에 그을음이 많은 것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추궁하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조사에서 A씨는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이 있어 지하철에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방화로 방화범을 포함해 총 23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29명이 현장 처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현재 체포 상태인 방화범에 이르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소개팅 실패, 후줄근 티셔츠 때문” 의류업체 고발한 남성…中당국 조사

    “소개팅 실패, 후줄근 티셔츠 때문” 의류업체 고발한 남성…中당국 조사

    후줄근한 티셔츠 때문에 소개팅에 실패했다며 해당 의류 제조업체를 당국에 신고한 중국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3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프로그래머인 왕씨는 최근 온라인에서 59위안(약 1만 1300원)에 구매한 티셔츠를 입고 지난 5월 중순 소개팅에 나섰다. 그는 품질이 좋지 않은 티셔츠로 인해 여성에게 나쁜 인상을 남겨 데이트가 실패로 끝났다고 주장했다. 왕씨는 “탄탄한 티셔츠(Heavyweight T-shirt)라고 해서 샀는데 시스루였다. 소개팅 여성이 제가 잠옷을 입고 온 줄 알았다더라”면서 “저는 사무실에서 코딩하는 전문직인데, 그 티셔츠를 입으니까 실업자처럼 보였다”고 토로했다. 그는 국가 기관인 중국 소비자 협회에 불만을 제기했다. 해당 기관은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고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모니터링하며 소비자 활동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1984년 설립됐다. 왕씨의 신고를 접수한 후 당국은 익명으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인기 있는 티셔츠 몇 장을 구매해 국립연구소로 보내 테스트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많은 셔츠가 원단의 무게를 과장해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티셔츠의 무게와 밀도가 높다고 광고한 브랜드 중 일부 판매자들은 실제와 달리 원단의 무게를 부풀린 것이다. 중국의 국가 규정에서는 브랜드가 원단 무게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하지 않아 많은 소비자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의류 품질에 대한 더 엄격한 감독을 요구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왕씨의 사연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며 많은 네티즌들의 실소를 유발했다. “어쩌면 소개팅 실패는 티셔츠 때문이 아니라 그걸 입은 사람 때문일지도 모른다”, “중요한 건 브랜드가 아니라 분위기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그저 깔끔하고 정돈된 사람을 원한다” 등 재치있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공지능(AI) 기반 사기 수법: 진화하는 위협과 대응 전략’ 보고서를 통해 AI 사기 공격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을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르면 AI 도구로 사기성 이커머스 웹사이트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가짜 후기를 생성해 사용자를 낚는 수법이 활개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는 “사기성 웹사이트는 종종 정식 사이트를 정교하게 모방해, 소비자가 가짜로 인식하기 어렵게 만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지하철 5호선 방화 60대男, 범행 동기 진술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지하철 5호선 방화 60대男, 범행 동기 진술

    서울지하철 5호선 열차 내에서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열차 안에서 불을 지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의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이 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열차 출발 직후 2~3리터짜리 용량의 유리통에 담겨있던 휘발유를 옷가지에 뿌린 뒤 이른바 ‘고깃집 라이터’로 불리는 가스 점화기로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1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43분쯤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 터널 구간을 달리던 열차 안에서 불을 질렀다. A씨는 범행 직후 선로를 따라 이동하다 들것에 실려 여의나루역 플랫폼으로 나오던 중 손에 묻은 그을음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현장에서는 가스 점화기와 유리병 등 방화 도구로 추정되는 물품이 수거됐다. 당시 열차 안에는 약 40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연기가 차량 내로 퍼지자 승객들은 수동으로 출입문을 열고 선로를 따라 긴급 대피했다. 불은 기관사와 승객들이 열차 내 소화기를 사용해 약 20분 만에 자체 진화했다. 이 사고로 승객 21명이 연기 흡입, 찰과상, 발목 골절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고, 130명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고 귀가했다. 오세훈 “전방위 안전대책 가동” 긴급 지시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해당 화재 사건과 관련해 “운행 중인 전동차 등 지하철 시설물은 물론 서울시와 투자출연기관 등이 관리 중인 모든 다중밀집시설의 경계를 강화하고, 전방위적인 안전대책을 가동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고에 대응해 비상 대응체계를 더욱 철저하게 가동하고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점검과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선거기간 동안 유세 등으로 인한 인파 밀집 지역이나 각종 축제와 행사장 등에 대한 시민 안전 활동을 강화하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재난안전실을 중심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주요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에 돌입한다. 우선 대선일인 다음달 3일까지 서울교통공사, 소방 등과 지하철 주요 혼잡역사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 모방범죄 등 유사 상황 방지를 위해 서울교통공사 관할 전체 역사와 열차를 대상으로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특별 경계근무에 나서기로 했다.
  • 中남성, 친모·여친 잔혹한 살인 뒤 형수와 도피극…32년 만에 덜미 [여기는 중국]

    中남성, 친모·여친 잔혹한 살인 뒤 형수와 도피극…32년 만에 덜미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친어머니와 여자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32년간 도피 생활을 해온 남성이 마침내 체포됐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그와 함께 은신하며 자녀까지 낳고 살아온 여성이 다름 아닌 그의 형수였다는 점이다. 중국 지무신문에 따르면, 쓰촨성 웨이웬현(县)에서 1992년에 발생한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리 씨가 최근 광둥성 장먼시(市)에서 체포됐다. 사건은 1992년 7월 2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리 씨는 자신의 모친과 17세 여자친구 저우 양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시신을 집 마당에 유기하고 도주했다. 피해자들의 시신에서는 여러 곳의 자창이 발견됐으며, 이후 리 씨는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30년 넘게 리 씨의 행방을 추적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24년 5월, 사건 발생 약 두 달 후 리 씨의 형수 구 씨 역시 실종됐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수사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당시 구 씨의 남편이자 리 씨의 형은 부부 사이가 원만하지 않아 아내의 실종을 신고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사실이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다. 수사당국은 구 씨의 행적을 추적하던 중, 2013년 그녀가 잠시 고향에 돌아와 이혼 수속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뒤 다시 자취를 감췄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구 씨는 당시 지인들에게 “다른 곳에서 아이를 낳고 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를 단서로 휴대전화 신호를 추적한 끝에 광둥성 장먼시에서 그녀의 흔적을 발견했다. 경찰은 장먼시의 한 허름한 판잣집에서 남녀와 두 자녀가 함께 사는 모습을 포착했고, DNA 감식을 통해 남성이 바로 리 씨임을 확인했다. 검거 직후 리 씨는 자신의 신분을 부인했으나 끝내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당시 여자친구가 어머니에게 과도한 스킨십을 항의하자 분노해 흉기를 들었고, 여자친구를 찌르려다 이를 말리던 어머니까지 함께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이후 인근 야산에 숨어 지내던 중 형수 구 씨가 음식을 가져다주며 도피 생활이 시작됐고,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해 함께 광둥성으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두 사람은 장먼시 인근 시골 마을에 정착해 연고 없이 생활했다. 우물을 파고, 풀을 베고, 돌을 깨며 생계를 유지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극심한 빈곤 속에서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의 해결이 피해자 유족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어머니·여친 살해 후 형수와 ‘사랑의 도피’…32년 만에 덜미 잡힌 남성

    어머니·여친 살해 후 형수와 ‘사랑의 도피’…32년 만에 덜미 잡힌 남성

    중국에서 친어머니와 여자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32년간 도피 생활을 해온 남성이 마침내 체포됐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그와 함께 은신하며 자녀까지 낳고 살아온 여성이 다름 아닌 그의 형수였다는 점이다. 중국 지무신문에 따르면, 쓰촨성 웨이웬현(县)에서 1992년에 발생한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리 씨가 최근 광둥성 장먼시(市)에서 체포됐다. 사건은 1992년 7월 2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리 씨는 자신의 모친과 17세 여자친구 저우 양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시신을 집 마당에 유기하고 도주했다. 피해자들의 시신에서는 여러 곳의 자창이 발견됐으며, 이후 리 씨는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30년 넘게 리 씨의 행방을 추적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24년 5월, 사건 발생 약 두 달 후 리 씨의 형수 구 씨 역시 실종됐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수사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당시 구 씨의 남편이자 리 씨의 형은 부부 사이가 원만하지 않아 아내의 실종을 신고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사실이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것이다. 수사당국은 구 씨의 행적을 추적하던 중, 2013년 그녀가 잠시 고향에 돌아와 이혼 수속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뒤 다시 자취를 감췄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구 씨는 당시 지인들에게 “다른 곳에서 아이를 낳고 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를 단서로 휴대전화 신호를 추적한 끝에 광둥성 장먼시에서 그녀의 흔적을 발견했다. 경찰은 장먼시의 한 허름한 판잣집에서 남녀와 두 자녀가 함께 사는 모습을 포착했고, DNA 감식을 통해 남성이 바로 리 씨임을 확인했다. 검거 직후 리 씨는 자신의 신분을 부인했으나 끝내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당시 여자친구가 어머니에게 과도한 스킨십을 항의하자 분노해 흉기를 들었고, 여자친구를 찌르려다 이를 말리던 어머니까지 함께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이후 인근 야산에 숨어 지내던 중 형수 구 씨가 음식을 가져다주며 도피 생활이 시작됐고,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해 함께 광둥성으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두 사람은 장먼시 인근 시골 마을에 정착해 연고 없이 생활했다. 우물을 파고, 풀을 베고, 돌을 깨며 생계를 유지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극심한 빈곤 속에서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의 해결이 피해자 유족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러닝크루 불륜’ 아내, 모텔사진까지…근데 남편이 처벌? 왜

    ‘러닝크루 불륜’ 아내, 모텔사진까지…근데 남편이 처벌? 왜

    달리기 모임이지만 친목과 회식이 더 많은 러닝 크루에 가입한 아내가 남자 회원과 모텔에서 함께 찍은 사진 등 불륜 증거를 발견한 남성이 해당 사진을 증거로 삼아 이혼 청구를 할 수 있는지에 관해 조언을 구했다. 지난 3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결혼 1년 만에 아내가 불임이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서로 아끼며 잘살아 보자고 결심한 뒤 아내와 함께 러닝 크루에 가입했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런데 막상 활동해보니 해당 크루는 달리기보다 회식이나 모임에 더 집중하는 분위기였다. 분위기가 영 어색했던 A씨는 활동을 안 하게 됐고, 아내는 이후에도 모임을 꽤 즐겼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크루 회원 한 명으로부터 ‘아내와 다른 남자 크루원과 너무 친해 보이니 확인을 한 번 해보는 게 좋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A씨는 아내의 태블릿 PC를 열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인했다. 의심스러운 대화는 없었다. 그래도 혹시나 해 구글 클라우드에 들어가 본 A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 안에는 아내가 특정 회원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많았고, 심지어 모텔에서 함께 찍은 사진까지 있었다. A씨는 “부부 사이의 신뢰는 그 자리에서 무너졌고 이젠 모든 걸 정리하고 싶다는 마음뿐”이라면서 “아내의 구글 클라우드에 저장된 사진들을 증거로 삼아 이혼 청구를 할 수 있냐”고 물었다. 이어 결혼 1년 만에 아내가 불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아내의 불임을 이유로 이혼할 수 있는 지도 물었다. 이준헌 변호사는 “아내의 구글 클라우드에 동의 없이 접속해서 사진을 가져오는 건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앞서 배우자가 이미 로그인 해 놓은 구글 계정에 몰래 들어가 사진첩을 뒤져 부정행위를 입증할 만한 증거자료를 확보해 이혼 소송에 제출했는데 배우자로부터 고소당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법원에서 배우자 동의 없이 접속했다면 정보통신망에 침입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했다”면서 “차량에 녹음기나 위치추적기를 설치한다든가 스마트폰을 몰래 확인한다든가 하는 행위는 범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어떻게든 증거를 수집하겠다면 차라리 몰래 미행해보는 게 어떨까 싶다. 건물 안까지 따라 들어가는 건 주거침입죄, 대화를 녹음하는 건 도청에 해당할 수 있다. 만약 둘이 모텔 같은 곳에 들어가는 걸 보면 그 모텔이 어디인지 메모해 두고 관할 법원에 그 모텔을 대상으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대한 증거보전 신청을 해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불임이 이혼 사유가 되는지에 관해서는 “불임 자체만으로 이혼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다만 아내가 불임 사실을 속이고 결혼했거나 아내의 불임으로 인해 부부 싸움이 잦고 그로 인한 갈등 때문에 원만하게 결혼 생활을 할 수 없다면 이혼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고 답했다.
  • “아직도 이런 사람 있다니 안 믿겨”…황보 ‘정신적 고통’ 호소, 무슨 일

    “아직도 이런 사람 있다니 안 믿겨”…황보 ‘정신적 고통’ 호소, 무슨 일

    그룹 샤크라 출신 가수 황보(본명 황보혜정)가 사기 피해를 호소했다. 황보는 31일 인스타그램에 한 뷰티업체 관계자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관계자가 보낸 메시지에는 “지난 2주 동안 몸이 안 좋아 일을 하지 못 해 돈을 마련하지 못했다. 정말 죄송하다”며 “5월 15일 전까지 얼마라도 입금하고 말일까지는 꼭 정리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황보는 “작년부터 똑같은 레퍼토리 지겹지도 않으시냐. 역시나 또 안 지키시고. 진짜 아직도 이런 분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저는 저대로 진행하겠다. 매번 공손하게 문자만 보내시고 왜 약속을 안 지키시냐”며 “당신 때문에 받는 정신적 고통으로 힘들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이런 제작사 대표와 일하시면 안 된다”며 “혹시 모르니 신분증 꼭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황보는 앞서 지난달 초 인스타그램에 자신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준 뷰티 제작사 대표를 저격하며 고소를 예고했다. 당시 그는 한 남성의 주민등록증 사진과 함께 “작년부터 나름대로 매너 있게 기회를 드렸건만 또 속은 내가 우스운가 보다. 남의 돈 떼먹고 잘 사는지 보자. 이제 고소 들어간다”고 경고했다. 한편 2000년 그룹 샤크라로 데뷔한 황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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