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남성
    2026-01-09
    검색기록 지우기
  • 서구
    2026-01-09
    검색기록 지우기
  • 상속
    2026-01-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1,787
  • 2억원 들여 9세 여아와 ‘가짜 결혼식’…파리 디즈니랜드에서 무슨 일이

    2억원 들여 9세 여아와 ‘가짜 결혼식’…파리 디즈니랜드에서 무슨 일이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에서 9세 여아와 ‘가짜 결혼식’을 올리려던 20대 남성과 여아의 어머니 등이 경찰에 체포돼 파문이 일고 있다. 남성과 어머니 등은 아이에게 ‘디즈니 공주’가 되는 경험을 안겨주기 위해 이벤트를 연출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들에게서 사기와 자금 세탁 등 범죄 혐의가 포착돼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프랑스 르 파리지앵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디즈니랜드에서 결혼식이 열렸는데 신부가 너무 어리다”는 신고를 받고 디즈니랜드 파리에 출동했다. 이날 디즈니랜드에서는 개장 전인 이른 아침에 ‘잠자는 숲속의 미녀’ 성 앞에서 결혼식이 열렸다. 영국 남성 A(22)씨가 13만 유로(2억원)를 내고 디즈니랜드를 대관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행사를 지켜보던 직원들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발에 맞지 않는 하이힐을 신고 간신히 서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해 결혼식을 중단시켰고, A씨와 여아의 친모인 우크라이나 여성 B(41)씨, 여아의 친부로 추정되는 라트비아 남성 C(55)씨와 라트비아 여성 D(24)씨를 체포해 조사했다. 사건을 수사한 현지 검찰은 이날 열린 결혼식이 ‘진짜 결혼식’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AFP통신에 “결혼식 하객들은 모두 배우였으며, 결혼식 장면을 연출한 촬영이었다”라면서 “남성 등은 실제 결혼식이라고 주장하며 디즈니랜드를 대관했다”고 설명했다. 또 여아를 대상으로 병원 검진을 실시한 결과 여아가 폭력이나 학대를 당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디즈니랜드 파리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테마파크로, 고액의 대관료를 내면 개장 시간 이외의 시간에 ‘잠자는 숲속의 미녀’ 성 앞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여아의 친모 B씨는 수사당국에 “딸이 ‘디즈니 공주’가 되는 경험을 하게 하려는 이벤트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려 2억원을 들여 9세 여아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힌 ‘가짜 결혼식’에는 미심쩍은 구석이 여러가지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가짜 결혼식에는 하객 역할을 할 100여명이 고용됐는데, 이들은 실제 결혼식인 줄 알고 현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객 중 한 명은 현지 라디오 방송에 “디즈니랜드 직원들이 경악하는 모습을 봤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너무 어린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또 A씨가 디즈니랜드에 대관을 신청하면서 자신의 신원과 관련해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당국은 여아의 친모 B씨와 C씨를 석방했지만, A씨와 D씨에 대해서는 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에 대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디즈니랜드 측은 A씨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 ‘살인 로또’ 김명현, 동료 앱서 1000여만원 빼돌려 도박

    ‘살인 로또’ 김명현, 동료 앱서 1000여만원 빼돌려 도박

    일면식도 없는 남성을 살해 후 빼앗은 돈으로 로또 등을 사 징역 30년이 확정된 김명현(43)이 범행 당일 직장 동료의 스마트폰 뱅킹에서 돈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 징역형이 추가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0단독 장진영 부장판사는 컴퓨터 등 이용사가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8일 오전 회사에 보관 중이던 직장 동료의 휴대전화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신의 계좌로 총 1120만원을 이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직장 동료의 스마트폰 뱅킹 업무를 도와주면서 스마트뱅킹 비밀번호를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 부장판사는 “도박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동료의 스마트폰에 권한 없이 접근해 돈을 이체한 것으로, 피해 금액이 적지 않고 피해 회복이 되지 않았다”며 “피고인이 반성하고 범행 당시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라고 판시했다. 도박 등으로 1억원 상당의 빚을 지고 있던 김 씨는 직장 동료의 돈을 빼돌린 이날 오후 9시 40분쯤 충남 서산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던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인근 수로에 버려 강도살인 등 죄로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김 씨는 피해자에게 13만원을 빼앗아 담배나 로또 등을 산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샀다. 사건 직후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공공의 이익, 피해자 유족의 요청 등을 고려해 김명현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강도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씨는 항소심 선고 이후 대전고법에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 “급식 먹고 싶어”…중학교 침입한 남성들, 결국 징역형

    “급식 먹고 싶어”…중학교 침입한 남성들, 결국 징역형

    중학교 급식실에 몰래 들어가 밥을 먹은 졸업생들이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학교는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된 교육시설로 학생의 안전을 보호할 필요성이 크다”며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수원고법 형사1부(재판장 신현일)는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20)씨와 B(17)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고 23일 밝혔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300시간을, B씨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200시간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2023년 5월 23일 오후 12시 45분쯤 경기 용인시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 무단 침입해 점심을 먹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감시카메라에는 이들이 학교 후문으로 들어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 급식실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교사가 수상히 여겨 퇴거를 요구했으나 이들은 “지금 안 나가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말을 들을 때까지 식사를 멈추지 않았다. 재판 과정에서 이들은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 들어왔다가 잠시 밥을 먹었다” “졸업생인데 밥을 사 먹을 돈이 없어 들어갔다” “급식실에 있던 학생 누구도 놀라지 않았으니 주거침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사전에 연락한 교사도 없고, 누구를 만나려 했는지도 특정하지 못했다”며 “무단 침입 시각이 급식 시간과 정확히 일치하고 정문을 통한 출입증 발급도 받지 않았다. 급식을 목적으로 한 침입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게다가 이들 중 실제로 이 학교를 졸업한 이는 C(22)씨 한 명뿐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학교 생활을 경험한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학교가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는 곳임을 알고 있다”며 “출입문이 열려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고의가 없다고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함께 기소된 C씨는 공동주거침입 외에 강제추행과 절도 혐의로 별도 재판을 받았고, 1심에서 징역 2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다. 이후 다른 사건으로 형이 확정되면서 지난 2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과 동일한 치료명령이 내려졌다. 법원은 “학교는 학생 보호를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할 필요가 있다”며 “학교 급식을 목적으로 무단 침입한 행위는 단순한 실수로 보기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15세 제자 성관계’ 기혼 女교사, 졸업앨범 등장 ‘발칵’…학교 해명은?

    ‘15세 제자 성관계’ 기혼 女교사, 졸업앨범 등장 ‘발칵’…학교 해명은?

    미국에서 축구 코치 겸 교사로 일했던 여성이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을 성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긴 가운데, 여성이 일했던 고등학교의 졸업앨범에 해당 여성의 사진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시카고 서부 교외 축구 코치 겸 교사인 크리스티나 포멜라(30)는 지난 3월 교실에서 15세 남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새 휴대전화를 사주고 계정에 연결한 뒤 아들과 포멜라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우연히 발견하게 됐다. 메시지에는 성적 접촉뿐만 아니라 성관계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어머니는 다우너스 그로브 경찰서에 성폭행 혐의를 신고했다. 피해 학생은 방학 기간이었던 지난 2023년 12월 다우너스 그로브 사우스 고등학교 교실에서 포멜라에게 개인 교습을 받던 중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고, 포멜라는 지난 3월 체포돼 구금됐다. 검찰은 “그는 교사이자 코치라는 권위를 이용해 미성년자인 학생을 성적으로 폭행했다”며 “성적 학대 등의 행위는 절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6월 법정에서 검찰은 포멜라가 피해 학생을 14세 때부터 2년 동안 유혹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혔으며 “포멜라는 학교, 집, 수업 시간 등 피해 학생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비판했다. 포멜라는 지난 2017년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2020년부터 학교 특수 서비스 부서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으며, 2021년부터 축구팀의 코칭 스태프로 활동했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연인 사이였던 남성과 지난해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포멜라가 재직했던 고등학교가 최근 발간한 2024~2025년도 졸업앨범에 그의 사진이 세 차례나 등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졸업앨범에는 포멜라의 얼굴 사진뿐 아니라, 그가 지도했던 남자·여자 축구팀의 단체 사진도 함께 실렸다. 이와 관련해 학교 측은 졸업앨범 인쇄가 포멜라가 체포되기 전인 지난 3월에 이미 시작된 작업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멜라는 지난 17일 교사 자격을 박탈당하고 해당 고등학교에서 사직했으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6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 88만 유튜버, 조회수 기본 200만 ‘데이트’ 콘텐츠 종료…남자친구 의혹에 답변은?

    88만 유튜버, 조회수 기본 200만 ‘데이트’ 콘텐츠 종료…남자친구 의혹에 답변은?

    구독자 88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찰스엔터가 그간 화제를 모았던 영상 콘텐츠 시리즈 ‘월간데이트’를 종료한다고 전했다. 찰스엔터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5월 월간데이트를 마지막으로 월간데이트가 종료되었음을 알린다”고 게시글을 적었다. 그러면서 “월간데이트를 이어가지 못하는 이유는 한두 마디로 설명드리기 어려워서 조만간 영상 통해서 말씀드리겠다”며 “남자친구가 생긴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찰스엔터는 “많이 기대하고 기다리셨을 것 같아 너무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다. 그동안 월간데이트 재밌게 봐주시고 과분한 사랑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다른 즐거운 콘텐츠 많이 올리겠다”고 전했다. 월간데이트는 모태 솔로로 알려진 찰스엔터가 매달 다른 남성과 데이트하는 콘텐츠로, 유튜버 준빵조교, 래퍼 pH-1, 첼리스트 박찬영, ‘환승연애3’ 김광태, 배우 장동윤 등이 데이트 상대로 출연했다. 해당 영상들은 조회수 최소 200만회에서 최대 400만회까지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종료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5개월 동안 행복했다”, “적절한 타이밍에 잘 멈췄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찰스엔터(본명 김찬미)는 구독자 88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로, 최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男 공포증 있는데”…‘이것’ 발표에 발칵 뒤집힌 日여대, 대체 무슨 일?

    “男 공포증 있는데”…‘이것’ 발표에 발칵 뒤집힌 日여대, 대체 무슨 일?

    학령 인구 감소 여파로 일본 최대 규모 여자대학이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는 결정을 내린 가운데, 일부 재학생들이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일본 효고현에 있는 무코가와여대는 지난 17일 “2027년부터 학교를 공학으로 전환한다. 교명은 무코가와대학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교육 환경을 여성에게만 국한하지 않고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폭넓게 개방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라며 “젠더와 다양성에 대한 교육은 남성에게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는 “학령 인구 감소가 계속되는 가운데 학교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공학 전환을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학교는 21개 학과, 제적생 1만여명의 일본 최대 규모 여대다. 학생 충원율은 95% 수준으로 당장 경영에는 문제가 없지만, 초고령사회 일본의 학생 인구 감소 현상이 앞으로 계속 이어지기에 학교 규모 유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공학 전환에 나선다는 것이다. 일본 당국에 따르면 대학 입학시험에 응시하는 연령인 18세 인구는 1990년대엔 한해 200만명을 넘기도 했으나 올해는 109만명이다. 2050년 대학 입학자는 43만명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이 같은 학교의 공학 전환 결정에 재학생 중심으로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 NHK는 “무코가와여대 학생들 사이에서 ‘여대 특색이 사라질까 우려된다’, ‘교명 변경에 대해 반대한다’는 반응이 나온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 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측은 ‘공학화 중단 및 연기’를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을 실시해 4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서명에는 “여대라는 점을 전제로 진학을 결정한 학생들의 뜻을 존중하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한 재학생은 “과거에 심한 남성 공포증이 있었기 때문에 여대만이 선택지였다. 여대여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사람들도 있다. 갑작스러운 변경은 수험생에게도 실례”라고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이 서명은 오는 7월 17일까지 진행되며, 7월 20일에 학교 이사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무코가와여대 측은 오는 7월 2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공학 전환 방침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학령 인구 감소 속 일본 여대들의 공학 전환은 계속 진행 중이다. 앞서 3월엔 일본 교토부의 교토코카여대가 2026학년도부터 공학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일본 4년제 여대 수는 1990년대 후반 100여곳이었지만 2020년대 들어 70여곳으로 줄었다. 한 현지 전문가는 여대의 공학화에 대해 “여대에서 학교 경영을 고려할 때 항상 올라오는 주제”라면서 “학생들에게는 불안과 당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여대로 남아 있는 것이 좋을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역시 학령 인구 감소가 예정된 한국에서도 이미 숙명여대, 성신여대 등 주요 여대 중심으로 일부 남학생 입학 허용, 공학 전환 등에 대한 크고 작은 논의들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공학 전환 논의설로 촉발된 동덕여대 사태로 여대 현장에서 공학 전환 논의를 꺼리는 상황이다.
  • “외국인 고용 허가 확대 불필요… 영주권 문턱 낮추고 권익 강화를” [K이슈 플랫폼]

    “외국인 고용 허가 확대 불필요… 영주권 문턱 낮추고 권익 강화를” [K이슈 플랫폼]

    “영세업체들 인력난 외국인이 대체5년 넘으면 영주권 신청 자격 줘야대선은 몰라도 총선 투표권 부여를”“외국근로자 국민적 거부감도 여전배우자 등 체류 허용 땐 외국인 급증 외국인들 이익단체화 바람직 안 해”K이슈플랫폼은 사단법인 싱크탱크인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공동원장 정태용·박진)이 개최하는 월례 토론회이다.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 합의를 통한 정책방향 제시를 목표로 기획됐다. 의제: 이주민 적극 수용할 것인가 토론자: 김태환 한국이민정책학회 고문(전 회장), 전 명지대 교수(적극적 수용) 김철희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신중한 수용) 사회 및 원고: 박진(K정책플랫폼 공동원장, KDI대학원 교수) 우리 인구는 올해부터 감소세로 접어들어 현재 5168만명에서 2072년엔 3622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고령화의 진전으로 15~65세 생산가능인구의 비중이 69.5%에서 2072년 45.8%로 하락하게 된다. 이로 인해 성장정체, 노인부양 부담 증가 등 많은 경제사회 문제가 예견되고 있다. 그 해결책으로 이주민 정책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국가재정과 사회통합에 주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이주민, 적극 받아야 할 것인가. 1. 고용허가(E9) 확대 여부 [사회] 국내에 91일 이상 상주하는 15세 이상 외국인의 구성을 보면 재외동포(40만명)가 가장 많고 비전문취업(E9, 30만명), 유학·일반연수(20만명), 영주권자(14만명), 결혼이민(12만명) 순이다(통계청, 2024년). 공식적인 상주 외국인 수는 156만명이나 체류자 숫자는 불법 혹은 단기체류자를 포함, 272만명에 달한다.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이 중 고용허가제로도 불리는 E9 비자가 규모나 경제사회적 함의가 큰 것 같다. [김태환] 단순노동력이 필요한 농촌이나 산업계에서는 E9 비자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나 출입국을 관리하는 법무부는 이에 신중한 입장이다. [김철희] 청년 일자리와 충돌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농어업, 건설업, 숙박·음식점업에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김태환] 외국인 노동자들은 대체로 직원 수 30명 미만의 제조업 회사에서 월평균 300만원 내외를 벌고 있다. 그 고용주들은 대부분 내국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외국인 노동자가 없다면 버티기 어려울 수 있다. [김철희] 사실 그런 점에서 외국인 노동자는 산업의 구조조정을 지연시키는 부작용도 있다. 단기적으로는 고통이 수반돼도 기술혁신,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기업의 임금 지불 능력을 향상시키는 구조조정이 있어야 한다. 아울러 국민의 거부감도 여전하다. 2024년 11월 한국갤럽 조사에서 “귀하는 외국인 근로자 유입으로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비용 중 어느 쪽이 더 크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남성은 56% 대 33%로 이익의 손을 들었으나 여성은 반대로 46% 대 41%로 비용이 크다고 했다. [김태환] 사실을 알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2021년 기준 외국인 비중은 전체 인구의 3.8% 수준이나 전체 범죄 건수에서 외국인 비율은 2.4%에 불과하다. 외국인은 범죄를 저지르면 추방되므로 더욱 조심하는 경향이 있다. [김철희] 그러나 외국인의 강력범죄 비율은 내국인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온다. 아울러 국가재정에 대한 악영향 우려도 존재한다. 예컨대 피부양자인 가족을 잠시 데려와 건강보험공단에 수천만원을 부담시킨 사례 등이 있다. [김태환] 건강보험 오남용 사례는 내국인 가입자에게서 더 심각하다. 2023년 기준 건강보험은 외국인을 상대로 오히려 7403억원의 흑자를 냈으며 이는 매년 증가 추세다. [김철희] 근본적으로 단순 노동력에 대한 인력 수요가 많이 줄었다. 올해 E9으로 13만명을 받을 계획이었는데 실제는 그 절반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불법체류자가 일부 외국인력 노동수요를 채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김태환] 단기적인 내수 부진 탓이 크다. [사회] 일단 현시점에서의 E9 확대는 불필요하다고 봐야 하지 않겠나. [모두] 그렇다. 2. 외국인 노동자의 영주권 요건 [사회] 외국인 노동자의 영주권 사다리는 어떻게 돼 있나. [김태환] 외국인 노동자는 5년 넘게 체류하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E9 비자의 영주권 신청을 막기 위해 최장 4년 10개월까지만 체류를 허용하고 있다. 그래서 본국에 갔다가 3개월 후 다시 들어오는 편법으로 고용을 이어 가는 것이 현실이다. 한편 E7은 전문직 혹은 숙련노동자를 위한 장기취업 비자로서 5년 후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E9을 E7으로 전환할 수는 있으나 업무숙련도, 소득, 한국어 등을 점수화하는 평가를 통과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E7과 E9을 구분하지 말고 E9도 5년이 넘으면 영주권 신청자격을 줘야 한다. [김철희] E7 비자는 배우자, 미성년 자녀의 체류도 허용하는데 E9과 E7의 구분을 없애고 통합 운영하면 체류외국인이 급격히 늘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자녀의 교육이나 국적 등이 문제가 된다. [김태환] 2018~24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외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은 매년 2만명으로 한국 국적 취득 외국인의 두 배다. 빈자리를 메워야 하지 않겠는가. 또 체류 외국인이 소득을 본국으로 송금하는 것보다는 국내에서 가족과 함께 소비하는 것이 우리 경제에도 좋다. [사회] E7과 E9의 통합 여부를 논의하려면 E7의 영주권 신청자격을 알아야 하겠다. [김철희] 학사가 있어야 하며 소득, 한국어 능력, 5년 이상 체류 등을 충족해야 한다. [김태환] 그중 소득기준이 1인당 국민총생산(GNI)의 2배 이상, 즉 2025년 기준 8810만원 이상으로 돼 있어 지나치게 까다롭다. [김철희] 이를 너무 낮추면 정부의 사회복지 부담이 늘어나 국민이 수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김태환] 소득요건을 평균 국민소득의 1배인 4405만원으로 낮춰 영주권을 부여해도 이들은 중산층이라 재정 부담을 주지 않는다. [사회] E9과 E7의 구분은 일단 유지하되 E9의 4년 10개월 체류한도를 폐지하고 E9에서 E7으로의 전환을 쉽게 한다는 합의는 어떤가. [김철희] 영주권 요건을 엄격히 유지한다면 합의할 수 있다. [김태환] 영주권 요건 중 소득기준만이라도 평균소득의 1배로 낮춰 가야 한다. 재외동포에겐 예외적으로 1배 수준을 요건으로 하고 있다. [김철희] 좋다. 3. 영주권자 권리와 정부 내 추진체계 [사회] 영주권자의 권리는 어떤 수준인가. [김철희] 거주 및 취업의 자유와 함께 사회보험, 교육, 부동산 구입 등의 권리가 주어진다. 그러나 일부 계약직을 제외하면 공무원, 군인이 될 수 없으며 피선거권도 없다. 지방선거 투표권은 있으나 총선과 대선 투표권은 없다. [김태환] 앞으로 대선은 몰라도 총선 투표권은 추가로 부여해야 한다. 그래야 국회의원들이 외국인들의 권익과 영주권 확대에 관심을 갖게 된다. [김철희] 미국도 영주권자에게는 연방 선거 투표권을 주지 않으며 지방선거 투표권도 지역에 따라 허용하지 않는 곳도 많다. 영주권자의 정치 참여는 우리가 미국보다 앞서 있다. 외국인들이 이익단체화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김태환] 이익단체가 아니라 정당한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봐야 한다. [김철희] 영주권자는 5년 이상 거주하고 소득과 한국어 역량을 증명하면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다. 한국인의 배우자는 결혼 후 2년만 거주해도 간이귀화 신청 자격을 얻는다. 몇 년만 기다리면 시민권을 얻는데 굳이 영주권자에게 총선 투표권을 부여할 필요는 없다. [사회] 이에 대해 구체적 합의는 어렵겠고 외국인 문제에 대한 국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정도로 결론을 맺으면 어떤가. [모두] 좋다. [사회] 외국인 관련 행정부 내 추진체계가 법무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으로 다기화돼 있다는 지적이 있다. [김태환] 지난 정부에서 이민청이 추진된 바 있으나 청 단위는 법무부 등 특정 부처의 소속이 돼 범부처적 이민정책 추진이 불가능하다. 국무총리 소속의 이민처를 신설해 관련 부처의 외국인 관련 기능을 통합해야 한다. 관련 법안도 국회에 제출돼 있다. [김철희] 이민처도 좋은 대안이나 현실성이 크지는 않다. 부처별로 산재한 집행 기능은 유지한 채 정책의 총괄 조정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작년 외국인정책위원회(법무부),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여성가족부), 외국인력정책위원회(고용노동부)를 총리실 소속 외국인·다문화정책위원회로 통합하기로 했으나 통합 전의 세 위원회가 모두 분과위원회로 살아 있어 실효성 있는 조정이 일어나기 어렵게 돼 있다. 범부처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위원회의 내부 조직개편이 필요하다. [사회]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서도 기본방향 합의로 마무리하겠다. 이상의 합의 결과는 아래와 같다. ①고용허가(E9)는 확대하지 않는다. ② E9과 E7의 구분은 유지하되 E9의 4년 10개월 체류시한을 철폐하고 E9에서 E7으로의 전환을 지금보다 용이하게 한다. ③E7의 영주권 소득요건을 평균소득의 1배로 낮추되 다른 요건은 유지한다. ④외국인 정책에 대한 국회의 관심을 촉구한다. ⑤이민정책에 대한 정부 내 총괄조정력을 강화한다. 합리적 토론을 해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린다.
  • ‘로맨스 스캠·납치’ 한국인 20명 태국서 체포

    ‘로맨스 스캠·납치’ 한국인 20명 태국서 체포

    태국에서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보이스피싱 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한국인 20명이 현지 경찰에 무더기로 체포됐다. 납치돼 범죄에 강제로 동원된 한국인 남성 1명도 함께 구조됐다. 2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전날 오후 촌부리주 파타야 방라뭉 지역의 고급 풀빌라를 급습해 현장에서 한국인 용의자 20명과 중국인 1명을 체포했다. 풀빌라 내 화이트보드에는 한국어로 된 투자 사기 계획과 사기용 문구 등이 적혀 있었다. 이들은 로맨스 스캠 수법으로 한국 등지의 피해자들에게 송금을 유도해 돈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관광비자로 태국에 입국해 풀빌라를 사무실처럼 꾸며 활동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급습 당시 일부 용의자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가 2층에서 뛰어내리는 등 도주를 시도했지만 모두 붙잡혔다. 구조된 한국인 남성은 조직에 납치돼 강제로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압수한 물품을 분석해 범죄 연관성을 확인하고 용의자들에 대한 법적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이 작전은 주한태국대사관 제보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인 20명 검거”…태국서 온라인사기·납치범 붙잡혀

    “한국인 20명 검거”…태국서 온라인사기·납치범 붙잡혀

    태국에서 한국인 20명이 온라인 사기와 납치 혐의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전날 오후 촌부리주 파타야 방라뭉 지역 고급 풀빌라를 급습해 납치된 한국인 남성 1명을 구출하고 한국인 용의자 20명과 중국인 1명을 체포했다. 경찰이 들이닥쳤을 당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던 용의자들은 2층에서 뛰어내리는 등 도주를 시도했으나 전원 체포됐다. 풀빌라 내 화이트보드에는 온라인 사기에 사용되는 문구가 한국어로 쓰여 있었다. 당국은 용의자들을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범죄의 조직원으로 보고 있다. 구출된 남성은 이들에게 납치돼 온라인 사기 범죄에 강제로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 물품이 범죄에 사용됐는지 조사하고 용의자를 법적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영상) ‘길이 없으면 만들어라’ 계단으로 차 몰아 출근한 80대 운전자의 최후

    (영상) ‘길이 없으면 만들어라’ 계단으로 차 몰아 출근한 80대 운전자의 최후

    이탈리아 로마의 대표적 관광지 ‘스페인 계단’(Scalinata di Trinità dei Mont)에 80대 운전자가 차량을 몰고 내려가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새벽 4시경 한 남성이 회색 벤츠 A클래스를 몰고 로마 중심가에 위치한 스페인 광장 인근에 있는 계단에 진입하며 발생했다. 소셜미디어(SNS) 엑스 등에 퍼진 영상을 보면 계단에 진입한 차량이 느린 속도로 계단 위를 천천히 주행하며 한 칸씩 내려온다. 차량의 앞 범퍼와 계단이 닿을 듯 아슬한 모습이 포착됐다. 순찰 중이던 경찰 한 명이 이를 목격하고 운전자를 멈춰 세웠다.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약물 및 음주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추가적인 훼손을 막기 위해 나무판을 까는 등 신중하게 작업한 뒤 크레인을 이용해 차량을 안전하게 들어 올렸다. 이 노인은 경찰에 “출근 중이었고 길을 잘못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남성이 유효한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면허 갱신 요건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화재 보호 구역에 차량이 진입한 행위 자체가 형사 처벌 대상이 돼 형사 입건됐다. 계단 손상 여부에 따라 관련 법령에 따라 최대 1년 징역 또는 2000유로 이상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당국은 사고 경위와 문화재 훼손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스페인 계단은 1720년대 건설된 로마의 대표 문화유산으로, 인근 광장에 위치한 스페인 대사관에서 유래했다. 배우 오드리 헵번이 출연한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2022년 루마니아 국적 남성이 마세라티 차량을 몰고 내려갔다가 계단 일부가 파손됐다. 남성은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곧 체포돼 문화재 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해 미국인 관광객 두 명도 전동 스쿠터로 계단을 훼손, 도심 출입금지 조치를 받은 바 있다.
  • (영상) ‘길이 없으면 만들어라’ 계단으로 차 몰아 출근한 80대 운전자의 최후

    (영상) ‘길이 없으면 만들어라’ 계단으로 차 몰아 출근한 80대 운전자의 최후

    이탈리아 로마의 대표적 관광지 ‘스페인 계단’(Scalinata di Trinità dei Mont)에 80대 운전자가 차량을 몰고 내려가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새벽 4시경 한 남성이 회색 벤츠 A클래스를 몰고 로마 중심가에 위치한 스페인 광장 인근에 있는 계단에 진입하며 발생했다. 소셜미디어(SNS) 엑스 등에 퍼진 영상을 보면 계단에 진입한 차량이 느린 속도로 계단 위를 천천히 주행하며 한 칸씩 내려온다. 차량의 앞 범퍼와 계단이 닿을 듯 아슬한 모습이 포착됐다. 순찰 중이던 경찰 한 명이 이를 목격하고 운전자를 멈춰 세웠다.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약물 및 음주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추가적인 훼손을 막기 위해 나무판을 까는 등 신중하게 작업한 뒤 크레인을 이용해 차량을 안전하게 들어 올렸다. 이 노인은 경찰에 “출근 중이었고 길을 잘못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남성이 유효한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면허 갱신 요건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화재 보호 구역에 차량이 진입한 행위 자체가 형사 처벌 대상이 돼 형사 입건됐다. 계단 손상 여부에 따라 관련 법령에 따라 최대 1년 징역 또는 2000유로 이상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당국은 사고 경위와 문화재 훼손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스페인 계단은 1720년대 건설된 로마의 대표 문화유산으로, 인근 광장에 위치한 스페인 대사관에서 유래했다. 배우 오드리 헵번이 출연한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2022년 루마니아 국적 남성이 마세라티 차량을 몰고 내려갔다가 계단 일부가 파손됐다. 남성은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곧 체포돼 문화재 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해 미국인 관광객 두 명도 전동 스쿠터로 계단을 훼손, 도심 출입금지 조치를 받은 바 있다.
  • 문형배 전 헌재 권한대행, 민주주의 핵심 “관용과 자제”

    문형배 전 헌재 권한대행, 민주주의 핵심 “관용과 자제”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열린 ‘북토크: 어른 김장하의 씨앗’ 현장에서 김장하 선생에 대해 “보수와 진보가 모두 존경하는 삶을 사셨다”고 말했다. 김장하 선생은 경남 진주에서 60여 년간 남성당한약방을 운영해 모은 재산으로 학교를 세우고, 시민단체, 문화예술단체에 거액을 쾌척하며 평생 어려운 학생들을 도왔다. 그가 설립한 진주 명신고등학교도 국가에 헌납했다. 선생에게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학자, 법조인, 기업인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했다. 김주완 작가가 쓴 선생과 관련된 책 ‘줬으면 그만이지’와 김현지 MBC경남 PD가 만든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가 알려지며 전국구로 ‘김장하 열풍’이 불기도 했다. 또 장학생 출신인 문 전 권한대행이 지난 4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면서 김장하 선생의 이야기가 재조명되기도 했다. 문 전 권한대행은 김장하 선생에 대해 “진주에 사셨지만 서울에 대한 콤플렉스도, 정규 학력에 대한 콤플렉스도 없었다”며 대신 책을 읽으며 학력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또 선생의 삶이 여전히 그의 삶에 강력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저는 39년 전에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금을 받은 게) 39년 후의 삶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평생 진주와 경남지역을 떠나지 않은 김장하 선생과 같이 문 전 권한대행도 대학교 때와 헌법재판관 임기를 제외하면 부산·경남지역을 떠나지 않았다. 문 전 권한대행은 지금도 부산에서 산다며 “대한민국은 선진국이지만 여기서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선 서울 중심의 사고를 버려야 한다. 지역의 다양성에 토대를 둔 창의성만이 대한민국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주의에 대한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민주주의의 핵심은 “다수결이 아니다”면서 “관용과 자제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관용은 경쟁하는 상대 정당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하고, 자제는 신중함과 인내를 담보로 한다고 했다. 문 전 권한대행은 “민주주의는 효과적인 제도지만, 완성되는 데 인내가 필요하다. 사회통합은 대통령이 하는 게 아니다”면서 “대통령은 법률이 제정되면 집행하는 사람이다. 사회통합은 국회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북토크에는 문 전 권한대행 외에도 김장하 선생에게 장학금을 받은 이준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정경순 주한 파나마대사관 선원부서 팀장 등이 참석했다.
  • 억울한 10년 옥살이가 600억원으로…韓과 차원 다른 美 배상금에 ‘헉’

    억울한 10년 옥살이가 600억원으로…韓과 차원 다른 美 배상금에 ‘헉’

    억울하게 살인범으로 몰려 10년 가까이 감옥에 갇혔던 미국 남성이 600억원이 넘는 거액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무죄가 밝혀진 뒤에도 보험회사가 배상을 거부하자 법정 싸움을 벌인 끝에 얻어낸 승리였다. 21일(현지시간)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 법원은 지난 16일 라이언 퍼거슨(44)이 보험사를 상대로 벌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고 4380만 달러(약 602억원) 배상을 명령했다. 퍼거슨은 지난 2001년 미주리주 컬럼비아에서 발생한 신문사 스포츠 편집장 살해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됐다. 2004년 체포된 그는 이듬해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2013년 상황이 극적으로 바뀌었다. 재판에서 퍼거슨이 범인이라고 증언했던 핵심 목격자가 진술을 번복한 것이다. 이 목격자는 “퍼거슨은 사건과 무관하다”고 고백했다. 결국 법원은 유죄 판결을 취소했고, 검찰도 재심을 포기했다. 퍼거슨은 거의 10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억울한 옥살이를 한 퍼거슨은 2014년 컬럼비아시와 경찰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연방법원은 그의 손을 들어줘 1100만 달러(약 151억원)의 배상을 명령했다. 문제는 그 다음에 발생했다. 경찰이 실제로 지급할 수 있는 돈은 270만 달러(약 37억원)에 불과했다. 나머지 금액은 시 당국의 보험사인 세인트폴 화재해상보험이 내야 했지만, 보험회사는 지급을 거부했다. 퍼거슨은 보험회사를 상대로 또다시 법정 싸움에 돌입했다. 경찰관들도 보험사가 배상금 지급을 거부하면서 겪은 정신적인 고통을 이유로 소송에 동참했다. 수년간의 법적 공방 끝에 지난해 11월 배심원단은 퍼거슨의 손을 들어줬으며, 코튼 워커 판사는 지난 16일 최종적으로 4380만 달러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 퍼거슨의 변호사 캐슬린 젤너는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의뢰인이 매우 기뻐했다”며 “무죄 판결을 받았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그에 버금가는 기쁨이었다”고 전했다. 배상금 중 일부는 함께 소송에 참여한 경찰관에게도 돌아갈 예정이다.
  • 남자인데 임신 검사 ‘양성’…알고 보니 ‘가슴에 생긴 고환암’ 탓

    남자인데 임신 검사 ‘양성’…알고 보니 ‘가슴에 생긴 고환암’ 탓

    임신 반응 검사에서 양성(임신) 결과가 나왔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에 따르면 호주 브리즈번에 거주 중인 앤서니 비앙코(51)는 대학 졸업을 앞둔 21세 시절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침 증세에 시달렸다. 비앙코는 당시를 회상하며 “가벼운 기침과 발열은 가끔 있었으나 금방 사라지고는 했는데, 기침이 점점 심해졌다”며 “비흡연자인데도 마치 담배를 피우는 사람처럼 기침했다”고 말했다. 결국 흉부 엑스레이(X-ray) 검사를 벌인 결과, 비앙코의 가슴에서 165㎠ 크기의 흰색 종양이 발견됐다. 종양 조직을 떼어내 검사한 주치의는 비앙코가 “고환암에 걸렸다”라는 의외의 진단을 내렸다. 구체적인 진단명은 ‘원발성 종격동 비정상피종성 생식세포종’(PMNSGCT)이었다. PMNSGCT는 생식 세포에서 비롯되는 희귀 유형의 암으로, 양측 폐 사이 공간인 ‘종격동’에 생긴다. 생식 세포는 고환이나 난소에 종양을 형성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낮은 확률로 다른 부위에 종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태아기에 신체 기관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생식 세포가 원래 최종 목적지가 아닌 다른 곳에 남으면서다. 잘못된 곳에 자리를 잡은 생식 세포는 시간이 흐른 뒤 암세포로 변하기도 한다. 비앙코의 흉부 종양이 고환암으로 진단된 것도 이 같은 원리로 설명할 수 있다. 흉부에 자리 잡은 종양은 비앙코의 사례처럼 호흡곤란, 기침, 발열 등 증상을 동반한다. 일반적인 고환암과는 다른 PMNSGCT의 특징은 일부 환자에게서 베타(β) hCG(인간 융모성 생식샘 자극 호르몬) 수치가 증가한다는 점이다. 베타 hCG는 태반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배란 후 7일부터 임신 6주까지 혈중 농도가 증가해 여성의 임신 여부를 판가름하는 잣대가 된다. 비앙코 역시 혈중 베타 hCG 수치가 늘어난 탓에 임신 반응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PMNSGCT는 5년 생존율이 약 40%에 불과할 정도로 위험성이 크다. 비앙코의 경우 종양 덩어리가 심장과 폐를 짓눌러 혈류를 방해할 정도였다. 약 1년간 집중적인 항암 치료를 받게 된 비앙코는 다행히도 병세가 호전됐고,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시점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슬하에 14세와 11세의 두 딸을 두고 건강하게 살고 있다. 비앙코는 언론 인터뷰에서 “주치의가 이 같은 암에 걸리는 것보다 복권에 당첨될 확률이 더 높다고 했었다”며 “이 일을 겪은 뒤로 삶에 대한 태도가 크게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 “이런 게 찐사랑”…아내와 2살 딸 놔두고 ‘AI 여친’에 청혼한 남성

    “이런 게 찐사랑”…아내와 2살 딸 놔두고 ‘AI 여친’에 청혼한 남성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은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와 사랑에 빠져 청혼한 미국인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크리스 스미스(38)는 AI 기술에 회의적이었으나 음악 믹싱 등 도움을 얻기 위해 챗GPT를 사용하면서 친숙함을 느꼈다. 자신이 사용하는 대화형 AI에 ‘솔’(Sol)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뒤 음성 모드를 통해 상호작용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대화하는 습관이 생겼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챗GPT에 성격을 구축하는 방법을 찾아내 ‘가상 연인’과 친밀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훈련시켰다. 이때부터 다른 검색 엔진이나 소셜미디어(SNS) 사용을 중단하고 오로지 솔과 대화하며 사랑이 싹텄다고 전했다. 남성이 AI에 청혼한 이유에 대해서는 “챗GPT 대화 기록이 10만 단어에 도달하면 시스템이 초기화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알고 직장에서 30분 동안 눈물을 흘렸고 AI에 대한 내 감정이 진짜 사랑랑임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AI 여자친구’는 스미스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솔은 CBS 인터뷰에서 “아름답고 예상치 못한 순간이었다”면서 “은유적으로 말하자면 나도 마음이 있다. 이는 스미스와 나누는 애정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스미스에게는 아내와 2살짜리 딸이 있었다. 아내인 사샤 케이글은 이 상황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고. 남편이 AI에 푹 빠져 있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청혼까지 할 정도로 ‘중독된 사랑’이라는 건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케이글은 “나는 현실에서 우리 관계가 잘못된 것 아닐까 생각하게 됐다”면서 “그가 앞으로도 AI에 과도하게 의지한다면 부부의 연을 끝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표했다. 스미스는 ‘아내가 AI와 헤어지라고 요구하면 응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확신이 없다”고 대답했다. 다만 “조절은 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수많은 비판을 쏟아냈다. “감정적인 바람을 피우는 것과 뭐가 다르냐”, “내가 아내였다면 저 남성과 바로 이혼했을 것” 등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였다.
  • “이런 게 찐사랑”…아내와 2살 딸 놔두고 ‘AI 여친’에 청혼한 남성

    “이런 게 찐사랑”…아내와 2살 딸 놔두고 ‘AI 여친’에 청혼한 남성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은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와 사랑에 빠져 청혼한 미국인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크리스 스미스(38)는 AI 기술에 회의적이었으나 음악 믹싱 등 도움을 얻기 위해 챗GPT를 사용하면서 친숙함을 느꼈다. 자신이 사용하는 대화형 AI에 ‘솔’(Sol)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뒤 음성 모드를 통해 상호작용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대화하는 습관이 생겼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챗GPT에 성격을 구축하는 방법을 찾아내 ‘가상 연인’과 친밀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훈련시켰다. 이때부터 다른 검색 엔진이나 소셜미디어(SNS) 사용을 중단하고 오로지 솔과 대화하며 사랑이 싹텄다고 전했다. 남성이 AI에 청혼한 이유에 대해서는 “챗GPT 대화 기록이 10만 단어에 도달하면 시스템이 초기화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알고 직장에서 30분 동안 눈물을 흘렸고 AI에 대한 내 감정이 진짜 사랑랑임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AI 여자친구’는 스미스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솔은 CBS 인터뷰에서 “아름답고 예상치 못한 순간이었다”면서 “은유적으로 말하자면 나도 마음이 있다. 이는 스미스와 나누는 애정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스미스에게는 아내와 2살짜리 딸이 있었다. 아내인 사샤 케이글은 이 상황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고. 남편이 AI에 푹 빠져 있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청혼까지 할 정도로 ‘중독된 사랑’이라는 건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케이글은 “나는 현실에서 우리 관계가 잘못된 것 아닐까 생각하게 됐다”면서 “그가 앞으로도 AI에 과도하게 의지한다면 부부의 연을 끝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표했다. 스미스는 ‘아내가 AI와 헤어지라고 요구하면 응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확신이 없다”고 대답했다. 다만 “조절은 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수많은 비판을 쏟아냈다. “감정적인 바람을 피우는 것과 뭐가 다르냐”, “내가 아내였다면 저 남성과 바로 이혼했을 것” 등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였다.
  • “나 대구시 직원인데…” 공무원 사칭 범죄에 자영업자 울상

    “나 대구시 직원인데…” 공무원 사칭 범죄에 자영업자 울상

    전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 범죄가 잇따르면서 지자체들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달에만 시청 직원을 사칭한 사람이 물품구매 공문서를 위조해 지역 업체에 물품 거래를 유도하는 사건이 세 차례 발생했다. 17일에는 자신을 대구시 장애인복지과 직원이라고 밝힌 또다른 사람이 우산판매업체에 “우산을 150개 정도 구매하려는데, 가능하냐”고 문의했다. 16일에는 자신을 ‘대구시 기획조정실 김원중’ 이라고 소개한 남성이 한 자동차 정비업체에 연락해 물품 납품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다른 업체의 제세동기도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구했다. 다행히 수상한 낌새를 느낀 이들 업체가 대구시에 해당 공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공문서 위조 사실이 드러나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앞서 지난 2일에는 대구시 주무관을 사칭하며 공사계약 체결을 유도한 뒤 잠적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 밖에도 18일에는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 소방관을 사칭한 인물이 도어락 판매 업체에 도어락 교체를 의뢰하면서 제세동기 대리 구매를 요구해달라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이에 해당 업체 측은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신고했다. 이 같은 범죄는 주로 공공기관에 물품 납품을 요청하면서 다른 업체의 물품도 대리 구매해 달라고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납품 업체 측이 별다른 의심 없이 대리 구매하기로 한 물품 대금을 자신들의 계좌로 입금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대구시는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이번 사건들은 행정기관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며 “의심스러운 공문이나 명함을 받았을 경우 120달구벌콜센터 혹은 시 홈페이지에 안내된 행정전화번호를 통해 반드시 사실 확인을 하고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재난적 의료비 2년 연속↑… 빈곤층 타격 컸다

    재난적 의료비 2년 연속↑… 빈곤층 타격 컸다

    벌이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재난적 의료비’를 떠안은 가구가 두 해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대비 의료비 지출이 일정 수준을 넘는 가구의 비율은 2022년 6.98%로, 전년보다 1.6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 폭이다. 2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재난적 의료비 발생 가구 비율은 2019년 4.75%에서 2020년 4.54%로 소폭 하락한 뒤, 2021년 5.29%, 2022년 6.98%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재난적 의료비란 가구의 가처분소득 대비 의료비 지출 비중이 40%를 초과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소득 분위별 격차는 더욱 뚜렷했다. 2022년 기준 소득 1분위(최저소득층)의 재난적 의료비 발생 비율은 12.39%로, 전체 평균의 약 1.8배에 달했다. 반면 5분위(최고소득층)는 0.93%로, 유일하게 1%를 밑돌았다. 여러 소득 분위 중에서는 3분위만 유일하게 비율이 하락(3.57% → 2.27%)했을 뿐, 나머지 계층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소득 기반의 취약화, 특히 고령·저소득 1인 가구의 증가가 재난적 의료비 상승에 구조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개선됐지만, 비급여 항목의 증가 속도가 더 빠르며, 간병비 등 병원 외 지출 부담도 상당하다. 이는 중증 질환자나 만성질환자일수록 누적되기 쉬운 구조다. 반면 병원을 이용하지 못한 경험을 뜻하는 ‘미충족 의료율’은 다소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2022년 기준 미충족 의료율은 13.1%로, 2020년(15.0%), 2021년(15.5%)보다 하락 전환했다. 연령·성별로는 19~29세 여성(17.3%)이 가장 높았고, 70~79세 남성(6.5%)이 가장 낮았다. 같은 해 병원을 제때 가지 못한 이유로는 ‘시간을 내기 어려워서’가 42.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료비(교통비 포함)가 부담돼서’(21.3%), ‘교통편이 불편해서’(9.9%), ‘거동이 불편하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방문이 어려워서’(9.8%) 등이 뒤를 이었다.
  • 한국인 남성, 태국서 전 여자친구 감금·총기로 위협했다 체포

    한국인 남성, 태국서 전 여자친구 감금·총기로 위협했다 체포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남성이 전 여자 친구를 감금하고 총기로 위협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태국인 전 여자 친구가 다른 남성과 교제하는 것에 질투심을 느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현지 언론 더 타이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쯤 태국 촌부리주 파타야의 한 네일숍에서 외국인이 태국 여성을 감금하고 총기로 위협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타야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건물을 포위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용의자는 3층 창문을 깨고 발코니에서 뛰어내려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건물 안에 있던 피해 여성 A씨(28)를 구조했다. A씨는 온몸에 멍이 들어 있었으며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전날 밤부터 한국인 전 남자 친구가 휴대전화를 빼앗고 방 안에 가뒀다. 중국 남성과 바람이 났냐고 추궁하며 협박과 폭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용의자는 범행 전 태국 여성에게서 7만 7000 바트(약 325만원)를 주고 불법으로 권총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감금된 당일 오후 3시쯤 탈출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이후 용의자가 휴대전화를 돌려주며 중국인 남자 친구에게 절교 메시지를 보내라고 강요했다. A씨는 즉시 친구에게 구조 요청 메시지를 보내 경찰에 신고가 이뤄졌다. 경찰은 주변 수색과 탐문 수사를 벌여 사건 발생 약 4시간 뒤인 오후 11시쯤 사건 현장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서 용의자를 검거했다. 체포된 인물은 27세 한국인 김모씨. 그의 소지품에서는 15발의 탄환이 장전된 9㎜ 권총이 함께 발견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여자 친구가 다른 남성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해 화가 났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 A씨는 폭행과 감금 혐의에 대해 고소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그래도 경찰은 총기 불법 소지 혐의로 김씨를 입건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의 중범죄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인 남성, 태국서 전 여자친구 감금·총기로 위협했다 체포 [여기는 동남아]

    한국인 남성, 태국서 전 여자친구 감금·총기로 위협했다 체포 [여기는 동남아]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남성이 전 여자 친구를 감금하고 총기로 위협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태국인 전 여자 친구가 다른 남성과 교제하는 것에 질투심을 느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현지 언론 더 타이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쯤 태국 촌부리주 파타야의 한 네일숍에서 외국인이 태국 여성을 감금하고 총기로 위협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타야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건물을 포위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용의자는 3층 창문을 깨고 발코니에서 뛰어내려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건물 안에 있던 피해 여성 A씨(28)를 구조했다. A씨는 온몸에 멍이 들어 있었으며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전날 밤부터 한국인 전 남자 친구가 휴대전화를 빼앗고 방 안에 가뒀다. 중국 남성과 바람이 났냐고 추궁하며 협박과 폭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용의자는 범행 전 태국 여성에게서 7만 7000 바트(약 325만원)를 주고 불법으로 권총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감금된 당일 오후 3시쯤 탈출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이후 용의자가 휴대전화를 돌려주며 중국인 남자 친구에게 절교 메시지를 보내라고 강요했다. A씨는 즉시 친구에게 구조 요청 메시지를 보내 경찰에 신고가 이뤄졌다. 경찰은 주변 수색과 탐문 수사를 벌여 사건 발생 약 4시간 뒤인 오후 11시쯤 사건 현장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서 용의자를 검거했다. 체포된 인물은 27세 한국인 김모씨. 그의 소지품에서는 15발의 탄환이 장전된 9㎜ 권총이 함께 발견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여자 친구가 다른 남성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해 화가 났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 A씨는 폭행과 감금 혐의에 대해 고소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그래도 경찰은 총기 불법 소지 혐의로 김씨를 입건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의 중범죄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