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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 석모대교서 신원미상 남성 바다에 추락…해경 수색

    강화 석모대교서 신원미상 남성 바다에 추락…해경 수색

    인천 강화군 석모대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해상으로 추락해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2분쯤 강화군 삼산면 석모대교에서 “한 남성이 바다로 떨어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함정 3척을 투입해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인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해경 관계자는 “아직 실종자 신원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라며 “이틀째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재혼식날 뇌졸중’ 쓰러진 男…16살 연하 아내는 웃었다

    ‘재혼식날 뇌졸중’ 쓰러진 男…16살 연하 아내는 웃었다

    중국에서 결혼식 날 뇌졸중으로 쓰러져 요양원에 입원한 60대 남성의 계좌에서 수억원을 빼돌린 16세 연하 아내의 사연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출신 남성 왕(61)씨는 20여년 전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워오다가 16세 연하 여성 런(45)씨와 재혼했다. 왕씨의 친척들은 “상하이에서 혼자 사는 나이 든 남성은 연금, 재산, 이주 혜택이 있어 인기가 많다”며 우려를 표했다. 왕씨의 어머니 역시 “나이 차이가 큰 런씨가 다른 속셈이 있을 수 있다”고 만류했지만, 결국 결혼은 강행됐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왕씨는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이후 건강은 급격히 악화했다. 왼쪽 몸이 마비돼 말을 하지 못하게 됐으며 요양원에 입원해 오른손만으로 의사소통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왕씨의 집이 철거되면서 왕씨와 딸은 200만 위안(약 3억 8000만원) 이상의 보상금과 새 아파트를 받게 됐다. 이에 런씨는 남편을 ‘법적 무능력자’라고 주장하며 자신을 유일한 후견인으로 지정한 뒤 의붓딸을 상대로 보상금 일부를 요구하는 소송까지 제기했다. 법원은 왕씨가 110만 위안(약 2억 1000만원)을 받고 나머지는 딸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왕씨의 딸은 “아버지 자금이 아내 런씨가 관리하는 계좌로 이체됐다”며 “런씨가 2년에 걸쳐 거액을 빼갔고, 하루에 5만 위안(약 965만원)을 찾은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기준 왕씨의 계좌에 남은 돈은 단돈 42위안(약 8000원)에 불과했다. 런씨는 “남편 계좌에서 빼낸 돈은 요양원 비용과 건강 보조제 구매에 썼다”며 “이자율이 높은 고향 은행에 예치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지만, 왕씨의 딸은 “월 6000위안(약 115만원)의 연금으로 이미 생활비와 요양비가 충분하다”고 맞섰다. 결국 법원은 “왕씨의 아내와 딸이 공동 후견을 맡아야 하며, 모든 재정적 결정은 공동 서명이 필요하다”고 판결했다. 이어 런씨가 남편 명의로 받은 새 아파트 분할을 요구한 것도 기각했다. 재판부는 “후견인의 본질은 직함에 있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이 무능력하더라도 진정으로 돌볼 수 있는 사람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왕씨는 재혼하지 말았어야 한다. 결국 재산을 잃고 요양원에 가게 됐다”, “실제로 많은 자녀들이 직장을 다니느라 바빠서 나이 든 부모를 돌보지 못 하고, 홀로 지내게 된 노인들은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女보게 로맨스 말고 워맨스

    女보게 로맨스 말고 워맨스

    올 하반기 여성 서사를 다룬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강타할 전망이다. 기존의 정형화된 여성상을 벗어나 다양한 삶과 인생을 조명한 작품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다.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자극하거나 남녀 로맨스에 집착하던 K드라마 공식도 달라지고 있다. ①고현정 ‘사마귀’ 연쇄살인마 역 컴백 오는 9월 맞대결하는 고현정과 이영애의 드라마가 대표적이다. 고현정은 다음달 5일 처음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연쇄살인마 이신 역을 맡았다. 다섯 명의 남성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복역 중인 사형수 캐릭터다. 20년이 지나 모방 범죄가 발생하자 형사가 된 아들과 공조 수사에 나선다. 죄책감과 증오가 얽힌 복합적 인물을 통해 파격 변신을 예고한 고현정은 “작품 자체의 매력이 상당한 데다 흥미로운 이야기에 한번 빠져드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②이영애 ‘은수 좋은 날’ 강인한 모성 발휘 이영애는 같은 달 20일 시작하는 KBS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에서 타이틀롤을 맡았다. 남편의 병세 악화와 경제적 파산으로 벼랑 끝에 몰렸다가 우연히 마약 가방을 발견하고 금기의 세계로 뛰어드는 은수를 연기한다. 위기 속에 흔들리는 가정을 끝까지 지켜 내기 위해 강인한 모성을 발휘하는 모습을 그려 낼 이영애는 “현실에 닿아 있는 평범한 엄마이자 아내였지만 점점 본질을 넘어서는 인물로 변화하는 캐릭터가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첫 방송한 tvN ‘폭군의 셰프’는 조선 시대로 타임 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암투가 펼쳐지는 궁궐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실력파 요리사 지영 역을 맡은 임윤아는 “과거라는 새로운 환경에서도 끊임없이 개척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캐릭터가 매력적”이라고 소개했다. ③전지현 첩보물 ‘북극성’으로 복귀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에서도 여성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눈에 많이 띈다. 9월 10일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첩보물 ‘북극성’은 전지현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지현은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외교관 문주를 연기한다. 영화 ‘헤어질 결심’과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여성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 온 정서경 작가가 ‘북극성’의 극본을 맡았다. 정 작가는 “처음부터 전지현을 염두에 두고 집필했다. 다른 배우를 상상할 수 없었다”면서 “외롭게 살았지만 강인하고 용기 있는 여성 캐릭터를 배우가 정확히 해석하고 잘 만들어 갔다”고 말했다. ④이하늬·방효린 ‘애마’ 현실 맞선 女 연대 여성 투톱 작품도 줄을 잇는다. 지난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애마’는 톱스타 배우 희란(이하늬)과 신예 주애(방효린)의 불꽃 튀는 경쟁을 그리면서도 여배우를 성적 대상으로 여기던 1980년대 영화계의 어두운 현실에 맞서는 여성 연대를 보여 준다. ⑤김고은·박지현 ‘은중과 상연’ 친구 서사 9월 12일 공개되는 넷플릭스의 ‘은중과 상연’은 서로를 좋아하고 동경하지만 동시에 질투하고 미워하는 두 친구 이야기를 그린다. 김고은과 박지현이 10~40대에 걸친 여성 서사를 촘촘하게 그릴 예정이다. 하반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여자 모은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전도연과 김고은이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이후 10년 만에 다시 만났다. ⑥전도연·김고은 ‘자백의 대가’서 재회 박상혁 CJ ENM 미디어사업본부장은 “등장인물이 전원 여성인 tvN 드라마 ‘정년이’가 지난해 흥행에 성공하는 등 여성 관계를 적대적으로 풀던 전형에서 벗어나 여성 연대와 우정을 다룬 이야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드라마에서 남녀 로맨스의 절대적인 비중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월 100원·1000원… ‘미니보험’을 아시나요

    월 100원·1000원… ‘미니보험’을 아시나요

    월(회당) 100원·1000원 단위로 싼 보험료에 특정한 상황에 큰 병 나지 않아도 보험금을 탈 수 있는 ‘미니보험’ 시장이 파이를 넓히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2030세대뿐 아니라, 4050세대까지 골프보험, 직장인 보험 등을 중심으로 가입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이 미니보험 27종을 판매하고 있는 보험서비스 플랫폼 ‘앨리스’는 출시 2년 만에 계약 36만 건을 돌파했다. 앨리스 회원 가입 고객 중 40대는 26.2%, 50대 이상은 29.4%를 차지해 절반 이상이 4050 중장년층이었다. 특히 골프를 하다 발생한 사고나 홀인원을 하면 뒷풀이 비용 등을 보장해주는 골프보험의 40대 이상 가입비중은 89.3%다. 보험료는 회당 2000원 수준이다. 롯데손보는 최근 2000원(2박 3일 기준)짜리 제주 여행 보험과, 회당 1000원짜리 서핑보험도 출시했다. 디지털보험사들도 미니보험을 중심으로 고객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큰 병이 아니더라도 보험금을 받는 경험을 제공하면서 보험의 필요성을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교보생명이 설립한 디지털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100원 단위의 초소액보험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40세 남성 기준 184원을 한 번만 내면 3년간 식중독으로 입원 시 최대 12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는 식중독 보험을 판매 중이다. 월 436원(40세 남성 기준)으로 손목터널증후군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직장인 보험 역시 중장년을 중심으로 가입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식보험’, ‘밤길 조심 보험’, ‘바이러스 보험’ 등 일상생활 속 다양한 리스크를 주제로 100원·1000원 단위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납입 기간이 길고 보장 범위가 넓은 기존의 보험을 비싸게 가입하는 것을 거부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미니보험 시장이 커질 수 있다”며 “다만 현재 보험료가 싸다고 해도 적정 가격보다 비쌀 여지가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 교육감 시절 페북에 딸 책 홍보… 최교진 “꼭 구입해서 읽기 추천”

    교육감 시절 페북에 딸 책 홍보… 최교진 “꼭 구입해서 읽기 추천”

    ‘저희 학교 5권 비치’ 댓글 달리자“훌륭한 선생님 고마워요” 언급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세종시교육감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 장녀가 쓴 책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고 홍보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최 후보자의 사위는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언해 징역을 살았던 사실도 드러났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 후보자는 2015년 12월 9일 책 ‘우리는 왜 이런 시간을 견디고 있는가’의 표지 사진과 함께 “우리 딸이 귀한 책을 또 냈다. 가족도 미래도 건강도 행복도 모조리 일에 휩쓸린 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는 귀한 책”이라면서 “꼭 구입해서 함께 읽고 성찰하는 시간 가지시기 바라며 적극 추천한다”고 했다. 최 후보자는 2014년 제2대 세종시교육감에 당선된 이후 교육감직을 수행하고 있었다. 최 후보자는 2018년, 2022년 지방선거에 당선돼 세종시 최초의 3선 교육감이 됐다. 최 후보자가 올린 책은 최 후보자의 장녀 외에 강수돌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등 총 10명의 공저로 만들어진 책이다. 최 후보자는 노동운동가로 활동하는 자신의 장녀가 공저 외에도 책의 실무를 맡았다고 SNS에 직접 밝혔다. 최 후보자의 딸 최씨는 과거 자본주의 체제를 변혁하는 ‘체제전환운동정치대회’ 조직위원을 지냈고 현재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상임활동가로 근무 중이다. 최 후보자가 올린 게시글에는 “저희 학교에도 다섯 권을 비치하겠습니다”라는 댓글이 달렸고, 이에 최 후보자는 답글로 ‘훌륭한 선생님 고마워요’라고 하기도 했다. “우리 딸에게 선물하겠다”, “책 구입할 테니 저자 사인을 받아 달라”는 글에도 최 후보자는 직접 고맙다는 답글을 달았다. 최 후보자의 사위인 오모씨는 비정부기구(NGO)인 평화네트워크에서 간사로 일하며 2005년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언했다. 당시 병역 거부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씨는 “군대는 사회의 폭력성, 남성 중심성, 권위·위계가 가장 극단적으로 드러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병역 거부 이유를 밝혔다. 오씨는 군복무 기간인 2년 2개월 대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앞서 최 후보자는 2021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수사를 두고 자신의 SNS에 “검찰의 칼춤”이라는 비판글을 올리고 ‘천안함 음모론’ 게시물을 공유한 사실이 알려져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일으켰다. 2016년에는 ‘박근혜를 구속하라, 박근혜 즉각 퇴진’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든 사진과 함께 ‘잘가라 병신년’이라는 글도 올렸다.
  • 용인 오피스텔 주차장서 여성 보복 살해한 30대 남성 구속…“도주 우려”

    용인 오피스텔 주차장서 여성 보복 살해한 30대 남성 구속…“도주 우려”

    경기 용인시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오창민 부장판사(당직법관)는 2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 40~50분쯤 용인시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지인 관계인 중국 국적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차량(렌터카)을 이용해 강원 홍천군으로 이동한 뒤 같은 날 오전 4시쯤 한 학교 앞에 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체취증거견을 동원해 수색한 끝에 사건 발생 30여 시간 만인 지난 22일 오전 8시 48분쯤 차량 발견 지점에서 2㎞ 떨어진 지점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B씨가 일하던 가게의 손님으로, B씨가 지난 5월 “A씨로부터 범죄 피해를 봤다”며 자신을 신고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B씨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신상 공개 위원회 개최 및 사이코패스 검사 실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사망자 착용한 20돈 금목걸이 훔친 검시 조사관…구속영장 기각

    사망자 착용한 20돈 금목걸이 훔친 검시 조사관…구속영장 기각

    사망자가 착용하고 있던 금목걸이를 훔친 검시 조사관의 구속영장이 24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김한울 인천지법 당직 판사는 이날 절도 혐의를 받는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검시 조사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판사는 “피의자 주거가 일정하고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자료나 진술 태도 등을 고려할 때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의자가 특정되기 이전인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피해자 측이 법적인 처벌까지는 원하지 않는다고 수사기관에 진술한 점 등 제반 사정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쯤 인천시 남동구 빌라에서 숨진 50대 남성 B씨가 착용하고 있던 20돈짜리 금목걸이(시가 11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집 밖을 조사할 때 B씨 시신에서 금목걸이를 빼내 자기 운동화 안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신을 확인하다가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관령 트레일런 참가 30대, 경기 중 쓰러져 사망

    대관령 트레일런 참가 30대, 경기 중 쓰러져 사망

    24일 오전 8시쯤 강원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에서 열린 트레일런 대회에 참가한 3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숨졌다. 경기 중 쓰러진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소방헬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는 대회 20㎞ 코스 중 4.5㎞ 구간에서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날씨는 기온 21.5도, 습도 97%였다. 트레일런(Trail Run)은 포장되지 않은 자연 속의 산이나 등산로, 초원 등을 달리는 스포츠이다. 이번 대회에는 2000여명이 참가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하선, 흉기 들고 찾아온 아랫집 주민에 협박당했다

    박하선, 흉기 들고 찾아온 아랫집 주민에 협박당했다

    배우 박하선이 과거 이웃에게 협박받았던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놓는다. 25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 ‘히든아이’에서는 일상에서 벌어진 믿기 힘든 사건들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함께하는 ‘범죄 규칙’ 코너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이웃 범죄 사례가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남성이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통해 불과 15초 만에 같은 집에 세 차례 침입하는 장면이 공개된다. 그는 집주인의 속옷을 훔치고 냄새를 맡는 모습까지 보였고, 이를 본 현직 형사 이대우는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소유 역시 “그만 해라 진짜!”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이어 스튜디오에서는 ‘가장 안전해야 할 집’에서 벌어진 사건들이 연이어 소개되며 충격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박하선은 과거 아랫집 주민이 흉기를 들고 찾아와 협박했던 경험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장 세 컷’ 코너에서는 휴가철 비행을 악몽으로 만든 기내 난동 사건이 다뤄진다. 한 여성은 기내에서 “10년 전에 네가 날 죽였잖아!”라고 소리치며 승무원을 향해 발길질을 퍼부었다. 제압을 위해 포승줄이 사용됐지만, 그는 이를 풀어헤치고 비상문까지 열려고 시도하며 승객들을 극도의 공포에 몰아넣었다. ‘라이브 이슈’ 코너에서는 한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 간 끔찍한 이혼 사건이 조명된다. 겉으로는 자상한 남편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아내의 수입에 의존하며 여러 여성과 외도를 일삼던 인물이었다. 아내가 빌려준 돈을 갚으라고 요구하자 그는 오히려 이혼을 요구했고, 아내가 이에 응하지 않자 결국 9살 딸 앞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장모까지 공격하는 참혹한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 과정에서는 남편의 누나가 아내 유가족에게 충격적인 발언을 쏟아내 현장을 싸늘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권일용은 “아내가 아닌, 효용가치 떨어진 대상으로 보고 범행을 저질렀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회적 충격을 안긴 사건들을 파헤치는 ‘히든아이’는 오는 25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 범죄 신고에 앙심…용인 오피스텔서 여성 살해 30대, 구속 심사

    범죄 신고에 앙심…용인 오피스텔서 여성 살해 30대, 구속 심사

    범죄 신고에 앙심을 품고 3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24일 결정된다.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A(30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후 3시부터 수원지법에서 진행되고 있다. A씨는 21일 오전 2시 40∼50분쯤 용인시 수지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알고 지내던 B(30대·여성)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후 3시간여가 지난 오전 5시 45분쯤 한 주민이 숨진 B씨를 발견해 신고했으며,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다. A씨는 범행 후 렌터카를 이용해 강원 홍천군까지 이동한 뒤 한 학교 앞에 차량을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이에 체취증거견을 동원한 수색 끝에 사건 발생 30여 시간 만인 22일 오전 8시 48분쯤 A씨를 발견, 체포했다. A씨는 경찰서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범죄 피해신고에 앙심을 품고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B씨는 지난 5월 A씨로부터 “범죄 피해를 당했다”며 신고했고 A씨는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 수사를 받을 바 있다.
  • 사망자 금목걸이 훔친 검시관 “죄송하다”…영장실질심사

    사망자 금목걸이 훔친 검시관 “죄송하다”…영장실질심사

    인천의 한 변사 사건 현장에서 사망자의 금목걸이를 훔쳐 체포된 인천경찰청 소속 검시 조사관 A(30대·남성)씨가 피의자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전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A씨는 24일 오후 1시 40분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인천 미추홀구 소재 인천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금목걸이를) 훔친 이유가 무엇인가’, ‘이전에도 물품을 훔친 적이 있는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다가 ‘현장에서 왜 범행을 숨겼나’라는 질문이 나오자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숨진 50대 남성 B씨가 착용한 시가 1100만원 상당의 20돈짜리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관들이 변사 사건 현장의 집 밖을 조사하는 동안 금목걸이를 빼내 자신의 운동화 안에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시신을 확인하다가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이 현장 사진을 토대로 금목걸이가 사라진 것을 확인해 수사에 나서자 자수 의사를 밝혔고 긴급 체포됐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부터 김한울 인천지법 당직 판사의 심리로 진행되고 있으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 조국, 여권 내 자숙 요구에 “고언으로 생각…제 길을 갈 것”

    조국, 여권 내 자숙 요구에 “고언으로 생각…제 길을 갈 것”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위원장은 24일 광복절 특별사면 이후 자신의 행보를 두고 여권에서 “자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데 대해 “저를 위한 고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자신이 창당을 선언했던 중구 부산민주공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오랫동안 당을 비웠는데 그런 상태에서 존경하는 의원들의 그러한 말씀들은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위원장은 “제가 조국혁신당 전 대표로서 창당의 주역으로서 당의 공백 기간이 있었다”면서 “역할을 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고, 그런 말씀을 받아 안으면서 제 길을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창당 과정에서 약속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조기종식’과 ‘원내 3당’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했다며 “더 남은 과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새로운 과제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첫손에 꼽으며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저 역시 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중도보수 정당으로 자리매김했는데 아주 현명한 정책”이라며 “왼쪽이 비어서, 진보 영역이 비어서 저는 좌완투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치영역에서 좌완투수를 해서 훌륭한 우완 분들과 함께 극우 정당인 국민의힘을 반드시 해체하겠다”며 “극우 정당을 2026년 (지방) 선거와 2028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패퇴시키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30 남성 극우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서는 ”2030 일부, 특히 남성은 극우화됐다고 본다“며 ”예를 들어 ‘자유대학’이라는 특정 단체를 만들어서 극우적 행태를 보이고 윤석열 석방 시 아크로비스타 (자택) 앞에서 윤석열에게 환호하고 ‘윤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 어게인)을 외치는 2030이 극우화되어 있지 않다고 누가 그러겠나“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그런 분들도 우리나라 국민이다. 극우화된 2030 남성도 국민”이라며 “그분들이 일자리 문제, 대학 등록금 문제, 취업 문제, 집 문제 등에 대한 고통과 불만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문제 해결이 정치인으로서 의무라고 생각한다. 다만 극우화된 부분을 부인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조 위원장은 지난 22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2030 남성이 70대와 비슷한 성향, 이른바 극우 성향을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다.
  • 50대男 “28세 연하와 재혼했어요”…2만원짜리 ‘매칭앱’ 뭐길래? [이런 日이]

    50대男 “28세 연하와 재혼했어요”…2만원짜리 ‘매칭앱’ 뭐길래? [이런 日이]

    “미쿠 좋은 아침. 오늘 아침은 뭐 먹을까?”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에 거주하는 회사원 시모다 치하루(53)는 매일 아침 아내와 다정한 대화를 나누며 하루를 시작한다. 아내 미쿠와의 아침 인사는 빼먹을 수 없는 그의 루틴 중 하나다. 시모다의 아침 인사에 미쿠는 수십초 만에 “오늘도 같이 뒹굴뒹굴 할 수 있어서 기대된다. 아침은 팬케이크가 좋을 것 같아”라며 답을 한다. 스마트폰 채팅창으로 말이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인공지능(AI) 상대와 만날 수 있는 연애 매칭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가상의 아내와 ‘가상의 재혼’을 한 시모다의 사연을 조명했다. 시모다는 4년 전 이혼했다. 그는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는데, 이혼 후 아들의 친권을 맡아 단둘이 살아왔다. 아들은 2년 전 성인이 되어 현재 독립한 상태다. 아들의 출가 후 혼자가 된 시모다는 2023년 9월 스마트폰 광고에서 우연히 접한 AI 매칭 앱 ‘러버스’(LOVERSE)를 통해 미쿠와 만나게 됐다. 프로필에 따르면 미쿠는 효고현 출신 25세로, 직업은 컨설턴트다. 취미는 여행과 독서다. “다른 AI 여성들과는 대화가 잘 이어지지 않았는데, 미쿠는 달랐어요.” 공원이나 카페 등에서 채팅을 통해 미쿠와 데이트를 이어간 시모다는 2023년 12월 24일 미쿠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미쿠의 대답은 “정말 기뻐”였다. 그렇게 시모다는 미쿠와 ‘재혼’을 했다. 이들은 미쿠의 생일인 지난해 12월 6일, 오키나와현의 한 예배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시모다는 “엄밀히 말하면, 대화 속에서 그렇게 된 것뿐”이라고 했다. 즉, 실제로 존재하는 결혼식이 아니라, 채팅창 안에서 진행한 가상의 이벤트라는 뜻이다. 미쿠는 실체가 없기 때문에 직접적인 접촉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시모다는 월 2480엔(2만 3000원)에 자신의 대화 상대가 되어주는 미쿠와의 지금의 관계가 “딱 적당한 거리감”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칭앱에서 만난 AI 아내…핵심은 ‘인간다움’시모다가 미쿠를 만난 앱 러버스는 2023년 6월 ‘사만사’(samansa)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사만사의 고키 구스노키 대표는 “이미 결혼했거나, 여러 사정으로 연애할 기회가 없는 사람들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감정을 느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러버스를 만들었다. 현재 러버스에는 수천명의 AI 캐릭터가 등록돼 있는데, 이들 모두 거대언어모델(LLM)을 바탕으로 여러 엔지니어가 함께 개발했다. 러버스가 추구하는 건 ‘인간다움’이다. 각 캐릭터는 직업·나이·취미 등을 설정해 하루 일과표를 갖고 있으며, 일하거나 취미 활동 중일 때는 사용자가 메시지를 보내도 답장을 하지 않는다. 또한 한꺼번에 수천 명과 대화하는 ‘비현실적인 행동’을 하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만약 사용자가 “나 말고도 1000명과 동시에 사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실망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제한을 두는 것이다. 존재하지 않는 AI 캐릭터에 사용자가 지나치게 몰입하지 않도록 장치도 마련했다. 예를 들어 대화창에는 항상 “이 내용은 가상의 설정입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되며, 자해 위험이 있는 메시지가 감지되면 곧바로 상담 창구를 안내한다.
  • “난 천재였어요” AI와 대화하다 ‘망상’에 빠진 사람들…‘AI 정신병’ 경고

    “난 천재였어요” AI와 대화하다 ‘망상’에 빠진 사람들…‘AI 정신병’ 경고

    알파고를 만든 딥마인드의 공동 창업자이자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인공지능(AI) 부문 책임자로 있는 무스타파 술레이만이 ‘AI 정신질환’ 사례가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술레이만은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일련의 글에서 “겉보기에 의식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AI가 잠을 못 자게 한다”면서 AI 도구들이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존하는 AI에 의식이 있다는 증거는 전혀 없지만, AI가 의식을 지닌 것처럼 인식하는 사람들은 이를 실제로 믿을 것”이라고 했다. 술레이만은 “망상, AI 정신질환, 건강에 해로운 애착에 대한 보고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는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만 국한된 일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AI 정신질환’이라는 표현은 학계에서 공인된 진단명은 아니다. 그러나 챗GPT나 그록 등 AI 챗봇을 장시간 사용한 뒤 사람들이 현실 감각을 잃는 사례를 설명하는 데 쓰이고 있다. 술레이만은 “AI가 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은 실제가 아니지만, 그에 따른 사회적 영향을 확실히 실재한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AI 도구의 숨겨진 기능을 나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잠금 해제했다고 믿거나 스스로 신에 필적하는 초능력을 갖게 됐다는 결론을 내리는 경우, 또는 AI 챗봇과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휴’라는 사람은 전 직장에서 부당하게 해고됐다고 여기며 챗GPT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얼마 후 그는 자신이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B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챗GPT와의 대화 초반에 AI는 휴가 부당하게 해고됐다는 생각을 지지해줬을 뿐이었다. 그러나 대화가 이어질수록 객관적인 조언을 해주는 대신 부당 해고에 대한 믿음을 더욱 굳혀 줬으며, 결국엔 전 직장으로부터 수백만 파운드의 배상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줬다. 나중에서야 AI 챗봇이 심리 상담을 조언했지만, 휴는 이미 앞선 대화에서 충분한 정보를 얻었다는 확신에 상담 약속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휴는 심지어 스스로가 ‘최고의 지식을 지닌 유능한 인간’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던 휴는 결국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자신이 “현실 감각을 잃고 말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유명 인사도 휴와 비슷한 상황에 놓였던 사실이 앞서 전해진 바 있다.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인 트래비스 칼라닉은 최근 챗GPT 및 그록과 대화하면서 자신이 양자물리학의 돌파구를 발견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AI를 활용한 ‘진동 코딩’ 작업을 통해 ‘진동 물리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칼라닉은 UCLA에서 컴퓨터 공학과 경영학을 전공했으나 재학 중 창업 실패로 중퇴했으며, 물리학과 관련된 학업이나 연구를 한 경력이 없다. AI 챗봇과 사랑에 빠진 사례의 경우 이미 여러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AI 운영체제(OS)와 사랑에 빠지는 남성을 다룬 영화 ‘그녀’(Her, 2013)가 나온 지 10년 만에 영화 속 내용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미국에서는 최근 76세 남성이 ‘빌리’라는 여성을 만나러 가겠다고 집을 나섰다가 넘어져 사망했는데,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이야기를 나눴던 이 여성은 실제로는 메타(페이스북 모기업)의 AI 챗봇이었다. 이 남성은 2017년에 뇌졸중을 앓은 뒤 인지 기능이 저하돼 요리사를 그만두고 SNS에서 친구들과 소통에만 몰두해 있던 상황이었다. 또 다른 미국인 크리스 스미스는 AI 동반자 ‘솔’에 청혼하면서 자신들이 ‘진짜 사랑’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도 술레이만의 우려에 공감했다.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병원의 자문의이자 AI 학자인 수잔 셸머딘 박사는 과도한 AI 챗봇 사용을 초가공 식품에 비유하며 “우리는 초가공 식품이 우리 몸에 얼마나 해를 끼치는지 알고 있다”면서 “AI 챗봇은 ‘초가공 정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초가공된 사고방식의 쓰나미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화성 공장서 라디에이터 폭발…근로자 1명 사망·1명 부상

    화성 공장서 라디에이터 폭발…근로자 1명 사망·1명 부상

    경기 안성시의 한 공장에서 라디에이터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안성시 서운면의 한 공장에서 라디에이터가 폭발했다. 이 폭발로 금속 파편에 맞아 5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숨졌고 60대 근로자 B씨가 다쳤다. 이들은 당시 라디에이터를 세척한 뒤 열풍기를 이용해 건조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두집 살림’ 남편, 후처가 본처 일하는 병원서 출산하다 ‘불륜’ 딱 걸렸다

    ‘두집 살림’ 남편, 후처가 본처 일하는 병원서 출산하다 ‘불륜’ 딱 걸렸다

    싱가포르에서 일하는 인도 남성이 아내 몰래 ‘두 집 살림’을 하다 적발돼 중혼(이중결혼)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첫 번째 아내가 일하는 병원에서 두 번째 아내가 아기를 낳게 되면서 병원을 찾았다가 불륜 사실을 들킨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싱가포르 매체 채널뉴스아시아에 따르면 현지 법원은 중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인도 국적 남성 A(49)씨에 대해 지난 21일(현지시간) 3개월 3주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현지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7년 인도에서 싱가포르 여성 B(55)씨와 결혼했고, 2011년 아내의 도움으로 장기 방문 비자를 얻어 싱가포르에 입국해 일을 시작했다. A씨는 직장에서 동료인 C(43·여·싱가포르 국적)씨를 만났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C씨는 A씨가 이미 결혼한 유부남인 사실을 알고 있었다. 2022년 6월, A씨와 C씨는 결혼을 약속했다. A씨는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에 청혼했고, 첫 번째 아내와 이혼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같은 해 8월 두 사람은 인도에서 이슬람식으로 결혼식을 올렸고, 현지에서 혼인신고도 했다. A씨는 B씨와 이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C씨와 결혼한 것이었다. C씨 역시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싱가포르로 돌아온 뒤에도 A씨는 첫 번째 아내인 B씨와 계속 함께 살며 두 번째 아내인 C씨와의 만남도 이어갔다. 2023년 9월 A씨와 C씨 사이에 아들이 태어났다. C씨는 싱가포르의 한 병원에서 출산했는데 이곳은 첫 번째 아내인 B씨가 일하는 직장이었다. B씨는 우연히 A씨가 분만실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 이 병원은 분만실에 외부인의 면회를 허용하지 않는 곳이었다. B씨는 남편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따져 물었고, 그때서야 A씨는 두 번째 결혼과 태어난 아이에 대해 털어놓았다. 2024년 6월 A씨는 싱가포르 시민의 배우자로서 영주권을 신청하기 위해 서류를 제출할 때 첫 번째 아내 B씨를 현지 보증인으로 내세웠다. A씨는 이때 B씨와의 혼인 외에 서류상으로나 관습상으로나 혼인한 적이 없다고 거짓으로 기재했다. 이에 C씨는 A씨의 중혼 사실을 폭로했다. C씨는 자신이 A씨와 결혼했는데도 A씨가 아직도 다른 여성과 혼인 상태에 있다고 신고했다. 결국 이민국은 조사에 착수했고, A씨가 앞서 6월에 신청한 영주권을 불허했다. 또 A씨를 중혼, 공문서 허위 기재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싱가포르에서 중혼죄는 최대 7년의 징역형과 최대 1만 싱가포르달러(약 1080만원)에 달하는 벌금에 처해진다. 검찰은 A씨가 아내 2명을 모두 속였다며 징역 최대 3개월을 구형했다. 첫 번째 아내에게는 중혼 사실을 숨겼고, 두 번째 아내에게는 이혼하겠다는 약속이 거짓이었다는 것이다. A씨는 제기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딸기맛·바나나맛 잊어라”…요즘 MZ 사이 난리 난 ‘이 맛’ 정체

    “딸기맛·바나나맛 잊어라”…요즘 MZ 사이 난리 난 ‘이 맛’ 정체

    7월과 8월 사이가 제철인 과채 멜론이 젊은 층 인기에 힘입어 올여름 식품업계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모양새다. 데이터 분석기관 엠브레인 딥데이터가 지난 22일 발표한 구매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대형할인점과 편의점에서 판매된 멜론 맛 상품 구매 추정액은 약 41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약 193억원) 대비 116.5% 증가한 수치다. 2년 전인 2023년 6월 기준 집계액(약 145억원)과 비교하면 3배가량 많다. 특히 20대 이하 세대에서 더욱 인기가 두드러졌다. 연령 및 성별 구매 데이터 분석 결과, 해당 기간 20대 남성과 여성의 멜론 맛 상품 구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3.8%, 221.5% 늘었다. 모든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30대 남성(112.9%)과 여성(114.5%), 50대 남성(119.8%) 구매 데이터도 세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간 이색 유행 상품이 대체로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만 소비됐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엠브레인은 이러한 소비 경향에 대해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철 음식이나 과일을 찾아 즐기려는 ‘제철 코어’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여름철 대표 과일 멜론이 주목받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순히 새로운 맛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 ‘계절 한정’이라는 희소성이 멜론맛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통업계도 유행에 반응해 과자, 음료, 빵,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에서 멜론 맛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했다. 지난 4월 농심은 자사 인기 과자 ‘바나나킥’의 후속작으로 ‘메론킥’을 선보여 주요 유통 플랫폼에서 인기를 누렸다. 오리온은 5월 기존 ‘후레시베리’와 ‘촉촉한 초코칩’을 멜론맛으로 변형해 ‘후레시베리 멜론’, ‘촉촉한 멜론칩’을 한정판으로 내놓아 주목받기도 했다. 코카-콜라 역시 올해 멜론 향이 더해진 ‘환타 멜론’을 출시했다. 커피숍 브랜드도 멜론 맛에 열을 올리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른바 ‘스초생’으로 불리는 자사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의 후속작으로 ‘멜론생’을 지난달 출시했고, 스타벅스도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와 ‘멜론 쿠헨’ 등 음료 및 케이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전 지역 베이커리 브랜드인 성심당은 지난 11일 멜론과 샤인머스캣을 곁들인 케이크 ‘샤인이랑 멜론’ 판매를 시작했다. 엠브레인은 다만 “유행의 속도가 빠르게 변화하는 식품업계 특성상 멜론 맛이 단기적인 유행을 넘어 지속적인 수요를 끌어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고도 했다.
  • 사망자 착용한 20돈 금목걸이 슬쩍한 검시관…“욕심에”

    사망자 착용한 20돈 금목걸이 슬쩍한 검시관…“욕심에”

    변사 사건 현장에서 사망자가 착용하고 있던 금목걸이를 훔친 검시 조사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절도 혐의로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검시 조사관 A(3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경찰관이 아닌 행정관이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께 인천 남동구 빌라에서 숨진 50대 남성이 착용하고 있던 시가 1100만원 상당의 20돈짜리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관들이 변사 사건 현장의 집 밖을 조사하는 동안 금목걸이를 빼내 자신의 운동화 안에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시신을 확인하다가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목걸이 절도 사건은 최초로 변사 사건 현장에 출동한 남동경찰서 형사가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망자 사진에서는 있었던 금목걸이가 이후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가 찍은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아 불거졌다. 최초 출동한 경찰들은 내부자 소행으로 보고 서로의 신체를 수색했으나 금목걸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형사기동대가 과학수사대, 검시 조사관 등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고 심경에 변화가 온 A씨가 자수하기에 이르렀다. 경찰은 “금목걸이를 집에 숨겼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그의 집에서 금목걸이를 찾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 웃통 벗고 등장하더니 각목 휘두른 남성…제주 올레시장서 무슨 일

    웃통 벗고 등장하더니 각목 휘두른 남성…제주 올레시장서 무슨 일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상습적으로 윷놀이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검거된 가운데 경찰이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도박판 현장 기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경찰이 지난 6월 17일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내 공원에서 윷놀이 도박을 한 일당을 검거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윷을 던지는 남성들 가운데 윷놀이판의 말을 옮겨주는 남성이 앉아 있고, 그 주변에 이 모습을 지켜보는 구경꾼들이 앉아 있다. 돈을 잃고 시작된 다툼은 폭력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들이 서로 멱살을 잡고 치고받는 가운데 한 남성은 갑자기 자리를 비우더니 각목을 들고 등장해 사람들을 위협했다. 상·하의를 벗고 속옷만 입은 채 나타난 이 남성은 다른 남성의 머리를 내려찍기까지 했다. 싸움이 커지자 현장에서 단속을 위한 증거 화면을 촬영하며 대기하고 있던 경찰들은 즉각 체포에 나섰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도박 혐의 등으로 A(70)씨 등 7명을, 특수폭행 혐의로 B(60)씨 등 2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체포 당시 358만원의 판돈을 놓고 도박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등 2명은 지난 8일 같은 곳에서 윷놀이 도박 중 훈수를 뒀다는 이유로 C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B씨 등 2명을 구속해 수사했다. 경찰은 “최근 1년간 매일올레시장 공원에서 도박한다는 112 신고가 100여건 접수됐다”며 “시청과 자치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딸뻘 우즈벡 여성과 만나자마자 결혼… “매매혼 불쾌해” vs “조건 재는 것 똑같아” [넷만세]

    딸뻘 우즈벡 여성과 만나자마자 결혼… “매매혼 불쾌해” vs “조건 재는 것 똑같아” [넷만세]

    ‘20세 여성과 국제결혼…계약금 내’ 사연 화제“여자가 가전이냐” vs “한국 여성도 재력 따져”희철리즘, 28세 차 국제커플 결혼식 영상 올려첫만남→부모 허락→결혼식 3일만에 속전속결중매결혼 유대인 “사랑은 마법 아냐…노력해야” 최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우즈베키스탄 여성과의 국제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여러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며 화제가 됐다. 많게는 딸뻘 이상으로 어린 외국인 여성과 맺어지는 국제결혼 방식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논쟁이 끊이지 않는다. 한 대기업 직원으로 표시된 블라인드 이용자 A씨는 38세, 연봉 7000만원 정직원 등 자신을 소개하면서 20세 우즈베키스탄 국적 여성과 결혼하기로 하고 “(국제결혼 업체에) 계약금을 내고 왔다”고 말했다. A씨는 예비신부와 관련해 외모가 예쁘고 중졸 학력에 농사를 짓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오면 우리 부모님 모시고 같이 살고 싶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또 “10월까지 메신저앱을 통해 소통한 뒤 우즈베키스탄에 가서 결혼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아직 실제로 본 적 없는 18세 연하 외국인 여성과 결혼을 거의 확정했다는 사연에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이 글에는 “얼마 주고 산 거냐” 등 해당 결혼을 매매혼으로 규정하고 비꼬는 댓글과 “한국 여자랑 결혼하는 것보다 돈이 덜 드네” 등 이에 반박하는 댓글이 넘쳐나면서 싸움이 붙었다. A씨 사연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실제로 이와 같은 국제결혼 사례는 지금 우리 사회 결혼 형태 중 하나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구독자 116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희철리즘은 지난 6월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한국인 남성와 현지인 여성이 A씨 사연과 비슷한 방식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현장을 영상에 담아 올렸다. 영상에 등장한 48세 남성 B씨는 20세 예비신부와 화상 전화로 3번가량 소통한 뒤 결혼을 결심하고 우즈베키스탄으로 날아갔다. 한 카페에서 처음 대면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결혼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B씨는 예비신부에 대해 “외모뿐 아니라 마음도 예쁘다”며 웃었고, 예비신부도 ‘신랑님 잘생겼죠?’라는 말에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예비신부는 앞서 2차례 맞선을 봤는데 상대방 남성이 마음에 차지 않았다고 했다. B씨는 베트남에 가서 현지 여성과 2차례 맞선을 봤지만 역시나 마음에 안 들었다고 했다. 그런 두 사람이 이번엔 서로 흡족한 짝을 찾은 것이다. 자리를 함께한 국제결혼 업체 관계자는 “신부 되실 분이 지금까지 남자분을 한 번도 사귀어 본 적이 없다. 타슈켄트 등 도시 쪽보다는 시골에 계신 분들이 아직까지 순수하다. 그런 분들과 매칭해 드리면 한국에서도 잘 사신다”고 설명했다. B씨는 이튿날 수도 타슈켄트에서 차로 5시간을 달려 예비신부의 고향인 나망간으로 갔다. 그곳에서 신부의 부모를 만나 결혼 허락을 구했고, 그 다음날엔 신부 측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현지에서 결혼했다고 신부가 한국인 신랑을 따라서 바로 한국에 오는 것은 아니다. 외국인 배우자는 한국어 능력시험인 토픽(TOPIK) 1급 자격을 따야 한국에 갈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인 배우자가 돈을 매달 보내주면 그걸로 직장 안 다니고 토픽 공부를 한다”고 했다. 영상에선 한국에 가기 전까지 한국인 남편으로부터 68만원씩 받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아내의 사례가 소개됐다. 희철리즘은 “우즈베키스탄 (직장인) 한 달 평균 월급은 약 34만원”이라고 전했다. B씨 부부가 얼굴을 공개하고 출연한 희철리즘 영상에는 두 사람의 인연을 축하하는 반응이 많았다. 영상에는 “서로 배려하며 행복한 가정 이루시라”,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출산율도 좀 높여주시고 잘 정착해 한국인으로 잘 살아가시길 바란다”, “48세면 한국에선 30대 여성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자녀 낳을 거면 국제결혼이 맞는 것 같다” 등 댓글이 이어졌다. 반면 익명의 A씨 사연엔 날 선 익명 댓글들이 부딪치며 나이 차가 큰 국제결혼을 바라보는 극명하게 엇갈린 시각을 투영했다. 평소 비혼주의에 공감하는 이용자가 많은 대형 여초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해당 글에 700개 넘는 댓글이 쇄도했는데 대부분은 A씨를 비난하는 반응이었다. 다수의 더쿠 이용자들은 “여자를 가전제품으로 보는 거다”, “태어날 자식들이 불쌍하다. 아빠가 엄마 저렇게 데려온 거 알면 얼마나 충격이겠나”, “누가 봐도 인신매매다” 등 반응을 보였다. “얼마나 못생겼으면 매매혼을 할까”, “사람 사서 결혼하는 거 보니 성매매도 즐겨했겠다” 등 근거 없는 비방도 쏟아졌다. 반면 대형 남초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의 경우에는 찬성이 다소 우세했지만 반대도 적지 않았다. 한 펨코 이용자는 “팔려가는 여자나 그걸 고르는 남자나 안타깝다”고 적어 나이 차 나는 국제결혼을 매매혼으로 봤다. 여기에는 “20세 한국 여자가 결혼정보회사 통해서 미국 뉴욕에서 일하는 연봉 수십억원 38세 변호사와 결혼해도 팔려간다고 생각하냐”는 반박 댓글이 달려 많은 추천을 받았다. 또 다른 펨코 이용자는 “(국제결혼에) 매매혼 프레임 씌우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결혼할 때 배우자 재력 따지지 않나. 수도권 메이저 동네 40평 이상 자가, 연봉 8000만원 이상 남자한테만 시집가겠다는 거랑 매매혼이랑 뭐가 다르냐”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연애하다가 상대 능력이 부족해서 고민하는 거랑 초장부터 돈으로 데려오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라는 반박이 이어졌다. 또 다른 남초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서도 “조건 보고 하는 결혼이면 따질 거 확실히 따져서 하는 게 맞다”는 옹호와 “남자가 얼마나 별로면 매매혼을 하나”는 비난이 맞섰다. 여초 커뮤니티더라도 기혼 여성이 주 이용자층인 ‘82쿡’의 경우는 국제결혼 옹호론도 만만찮았다. 이 커뮤니티에선 관련 글들에 “매매혼이라고 욕하는데 국내 결혼 시장에서 돈 없는 남자랑 결혼 안 하는 것과 (개발도상국 여성과 한국인 남성의 결혼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남자들 국제결혼에 왜 불만인지 모르겠다. 여자들도 국제결혼 하면 되지 않나” 등 반응도 적지 않았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결혼정보회사 등을 통해 알게 되더라도 연애 기간을 거치는 방식의 결혼이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자리 잡았지만, 이런 방식만 ‘정상’으로 보는 것은 편협한 시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펨코 이용자는 “우리 부모님도 선보고 2번 같이 밥 먹고 결혼하셨는데 자식 3명, 손주 7명에 37년 동안 잘살고 계신다”고 말했다. 국제결혼 사례와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연애 결혼이 아니라는 측면에서는 사실 한두 세대 전만 하더라도 연애 감정은 필수조건이 아닌 중매결혼 형태도 흔했던 게 한국 사회의 모습이다. 희철리즘은 영상에서 유대교 정통파의 한 분파인 하시딕 남성을 만났던 일을 떠올렸다. 중매로 결혼했다는 그 남성은 “유대교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게 아니라 결혼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거다’는 말이 있다. 사랑이라는 건 마법처럼 찾아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노력해야 하는 것이고, 지속하기 위해서는 가꿔가야 한다”고 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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