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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레저] 오세훈 한나라당 의원

    *내가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이유. 산악자전거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지난 99년 봄이다.직업상 자리에앉아 일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운동의 필요성을 항상 느끼는 편이다. 사실 변호사라는 직업은 머리를 많이 쓴다는 점에서 스트레스가 많다.특히 법정에서 변론을 마치고 나올 때나 책상 위에 수북히 쌓인 서류더미를 보면 머리가 지끈거릴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러나 산악자전거는 그렇게 만만한 운동이 아니다.처음 시작할 때는보통 남산에서 연습을 하는데, 20대 초반부터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며 체력관리를 해왔던 터라 남산을 얕잡아 본 것이 사실이었다.하지만 30분도 지나지 않아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고,일행을 따라가기가벅찼다.특히 남산타워 직전의 오르막에서는 숨이 턱에까지 차오르는고통을 느끼며 ‘내가 왜 이걸 하나’ 하는 생각조차 들었다. 그러나 정상에 올라선 순간,그런 생각이 언제 들었나 싶었다.등산과마찬가지로 산악자전거의 참맛 역시 정상에 섰을 때 실감할 수 있는것이다.힘든 만큼 자기 만족과 성취감은 커진다. 또한 산악자전거는 가파른 산악길이나 오솔길 등을 달리는 레포츠로서,모험심과 도전정신을 키우기에 제격이다.등산하기에도 벅찬 산길을 오르내리다 보면 짜릿한 스릴과 젊음을 만끽할 수 있다. 얼마동안의 연습을 거쳐 본격적으로 하남시 부근에 있는 야산,남한산성 등에서 동호회원들과 산악자전거를 탔다.산길 곳곳의 나뭇가지에긁히고,내리막 경사에서는 중심을 잃고 쓰러지기도 했지만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정취를 만끽하며 산악자전거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산악자전거를 타면서 느꼈던 맑은 공기에 대한 절실함은 의정활동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남한산성에서 내려다 본 서울은 둥근 돔과 같은 모습인데,그 뿌옇게 흐린 모습은 우리가 혼탁한 어항에 갇혀있다는 느낌이었다.지난 국정감사에서 지하주차장과 오존,한강변 도로 오염 등 대기문제에 특히 관심을 가졌던 것도 이때의 절박감 덕분이었다. 건강과 생활에 여유를 주었던 산악자전거를 등원 이후 예전만큼 탈수 없는 게 몹시 아쉽다.지난해 가을 여의도로 출근하면서 그 아쉬움을 달래긴 했지만 여전히 나는산이 그립다.
  • 쓰레기매립장 유치 ‘골머리’

    “100억원+α를 준데도 쓰레기 매립장을 유치하겠다고 하는 곳이 없으니…” 경북 경산시는 쓰레기 매립장 조성지역에 대해 막대한 발전기금 지원을 내걸고 있으나 주민들의 님비현상으로 매립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산시는 주민 지원기금 100억원과 매립장 조성 이후 매년 3억원 정도의 쓰레기 반입 수수료 등의 지원 조건을 제시하고 2002년 완공 목표로 97년부터 남산면 남곡리 일대 29만6,000㎡에 매립용량 79만2,445㎥ 규모의 쓰레기 매립장 조성 계획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시는 지난주 이 지역 주민들이 제기한 쓰레기장 설치 취소소송에서 주민 공람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이유로 패소(대한매일 13일자 20면)하자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경산시는 97년부터 시 출연금으로 기금 조성에 나서 현재 40억원을적립해 둔 상태며 2006년까지 100억원을 만들 계획이다. 주민들은 이 기금으로 소득증대 사업을 비롯,상하수도 시설과 교육·문화시설 등 복리증진 사업외에 환경부장관이 고시한 마을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재판결과에 관계없이 앞으로 남산면민들과 원만한 협의와 타협을 통해 쓰레기 매립장을 빠른 시일내에 조성하는 게 최선의 방책”이라며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올해의 효자·효부 13명 시상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회장 朴康壽)는 16일 올해의 효자·효부13명을 선정,서울 마포구의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강당에서 시상했다. 올해로 7번째 하는 행사다.효행 대상에는 남편을 여읜 뒤 14년간이나병든 시어머니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수발을 해온 구춘자씨(57·인천 동구 송림2동)가 선정됐다.대상은 300만원,본상과 경로봉사상, 청소년봉사상은 200만원,장려상은 100만원의 부상이 주어졌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상 구춘자 ◆본상 이원순(제주 북제주군 애월읍 고내리) 반순분(경기 가평군 외서면 상천리) ◆경로봉사상 최경자(대전 서구 내동 롯데아파트) 이학락(울산 남구 야음2동) ◆청소년봉사상 홍재현(강원양양군 양양읍 서문리) 박찬오(충북 청원군 미원면 중1리) ◆장려상이상호(부산 사상구 모라1동) 허남희(대구 중구 남산동) 정연숙(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채분임(전남 곡성군 석곡면 방송리) 윤명옥(경북 상주시 화남면 증눌리) 강옥례(경남 사천시 서포면 선전리)정기홍기자 hong@
  • 혹한·폭설… 사고 속출

    지난 13,14일 전국 곳곳에서 혹한과 폭설에 의한 사건·사고와 교통통제가 잇따랐다. 지난 13일 오후 7시30분쯤 경북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 소백산 깔딱고개에서 등산객 강호영(32·현대중공업 전기전자사업부)·김정태씨(36·〃)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강씨 등이 이날 오후 다른 일행 3명과 함께 희방사를 출발,연화봉 정상으로 가다 폭설속에 길을 잃은 뒤 체력이 소진돼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4일 오후 2시30분쯤 부산시 강서구 대저2동 농로에서는 화물차가눈길에 미끄러지면서 하천으로 추락,차에 타고 있던 한우열씨(27·대구시 북구 태전동) 등 2명이 숨졌다. 앞서 낮 12시20분쯤 전남 목포시 동명동 옛 어판장 앞길을 지나던트럭(운전사 정동선·51)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바다로 추락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9시20분쯤 광주시 서구 풍암지구 중흥아파트 앞길에서 시내버스(운전사 이종이·41)가 택시(운전사 나성권·58)와 충돌,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반대편 상가를 덮쳤다.사고로 상가앞에 있던 서모양(9)이 시내버스와 상가 철제문 사이에 끼여 중상을 입었다. 등반 사고도 잇따랐다.낮 12시40분쯤 강원도 홍천군 공작산을 오르던 강동희씨(40·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15m 높이의 절벽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다. 오전 10시30분쯤에는 춘천시 남산면 구곡폭포에서 빙벽을 오르던 천진영씨(4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가 높이 40m 지점에서 피켈이 빠지면서 추락,머리 등을 다쳤다. 강풍주의보 속에 폭설까지 더해진 제주에서는 대한항공 국내선 10편 등 모두 18편이 무더기 결항,관광객 2,000여명의 발이 묶이기도 했다. 전국종합
  • 95년 안기부 예비비 허위 조성

    ‘안기부 예산 구여권 불법지원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金大雄)는 12일 안기부가 구 여권에 지원한 1,192억원이안기부의 95년 예산중 예비비 등의 지출항목을 허위로 만들어 조성한사실을 밝혀내고 안기부 예산담당 실무자들을 상대로 김기섭(金己燮·구속)전운영차장이 재직한 93년 3월부터 97년 3월까지 유사한 사례가 더 있었는지를 캐고 있다. 검찰은 또 안기부가 지난 95년 서울시로부터 받은 남산청사 매각대금 190억원중 9억원만이 지원금에 포함된 점을 중시,나머지 금액과내곡동 신청사 공사대금 가운데 빼돌려진 돈이 다른 경로로 정치권에지원됐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돈 받은 정치인들의 계좌를 추적하다 발견한안기부 관리계좌에서는 안기부 지출관 등이 발행한 국고수표 외에 다른 정치자금이나 통치자금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통치자금’ 의혹을 일축했다. 박홍환 이상록기자 stinger@
  • [오늘의 눈] 이북도민회의 제몫 챙기기

    11일 서울 중구 남산동 대한적십자사 4층 회의실.3차 이산가족 교환방문단 인선기준 마련을 위해 열린 회의는 평소와는 달리 2시간 동안이나 진통을 겪었다. 이유는 하나.이산가족 관련 단체의 ‘우리몫’ 요구였다. 인선위원회에 참여한 이산가족 관련단체 인사들은 “우리 위원장도못가고 이북 5도 지사들도 못 갔다” “인선위에 포함돼 있고 그동안관련 사업도 꾸준히 해왔는데 일정 지분을 행사하지 못하면 우리가여기 있는 의미가 뭔가”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에서 유명인사를 정책적으로 배려,개선장군처럼 선전하는데 우리도 그런 게 필요하지 않느냐”며 인선위원들을 몰아붙였다.이들은 회의 처음부터 ‘정책적배려 30%’를 들고 나오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결국 인선위원회는 정책적 배려 10% 가운데 6%(12명)를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에 넘기는 것으로 마무리됐다.원안에도 없던 ‘고려 대상’이 등장한 셈이다.지난 2차 이산가족 교환방문의 ‘정책적 고려대상 5%’가 공평성을 둘러싼 국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것을 고려하면이들은 그동안 국민정서에 커다란 변화가 있다고 지레짐작한 모양이다.분명 정책이 변했는데도 정부는 ‘인선위원회 소관’이라는 입장이다. 그럼 누가 갈까.회의 직후 유명철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그동안 이산가족 상봉의 소감이나 북의 실상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며 “특혜라기보다 화해협력 분위기를 좀더 잘 알리기 위한 홍보차원”이라고 밝혔다.즉 단체 간부나 최소한 활발한 대외활동을 해온 인사들이라는 소리다. 정부는 12명에 대해서는 어떤 기준도 없이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에 일임했다. 이후 회의는 ‘이를 어떻게 공표할 것인가’에 모아졌다.‘정책적배려’라면 ‘어떤 정책’인가에 대한 답이 궁하니 ‘지역적 형평성’으로 하자고 의견이 모아졌다.인선위 스스로 이번 결정이 바람직하지 않음을 시인한 대목이다.관련 단체의 자기 목소리 내기와 정부의봐주기.이번 인선위원회의 모습이다. 이날 대한적십자사에서 만난 한 이산가족은 “간부들이 가게 되면대신 고령자나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하는 것이 순리”라며 “내가 가면 더 잘 알릴 수 있다는 생각이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전경하 통일팀기자 lark3@
  • 안기부 비자금…여·야·상도동 ‘물고 물리기’

    안기부 예산 지원 의혹을 놓고 정치권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한나라당이 “안기부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읍소하는 가운데 11일 민주당에서는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 인지설’이 흘러나왔다.그러자 상도동이 발끈하며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비자금’ 문제를거론했다. 이날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한나라당 강삼재(姜三載)부총재는지역구인 마산에서 등산을 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강경 투쟁방침을밝혔다.그는 “이번 사건을 꾸며낸 DJ정권과 전면전을 치르겠다”며“최종 목표는 DJ를 청와대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라고 직격탄을날렸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인천지역 규탄대회에서 “한 해 안기부예산의 25%가 정당에 들어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국회에서 지난 5년간 안기부 예산을 검토해 사실 관계를 따지자고 제안했다. 특히 민주당 김영환(金榮煥)·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이날 밤 한국방송공사의 토론 프로그램에 참석,설전을 벌였다. 김 대변인은 “안기부 자금 지원은 안보 예산을 도둑질해선거에 활용한 사건”이라고 몰아세웠다.반면 권 대변인은 “민주당 이종찬 전의원도 안기부 자금 리스트가 정략에 의한 거짓말이라고 규정했다”고 맞섰다. 한나라당의 ‘안기부자금 무관’ 주장은 민주당 이해찬(李海瓚)최고위원의 발언과 맞물려 관심을 끌었다. 지난 95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그는 이날 문제자금의 출처와관련,“당시 해마다 안기부예산에 계상되던 남산 안기부 건물의 이전비용 190억원과 내곡동 청사 신축예산 500억원이 청사 신축 이후인 96,97년 예산에도 계속 반영됐다”고 주장했다.불법 지원된 자금이 안기부 청사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조성됐다는 것이다. 그는 “이 총재는 영입 직후라서 몰랐겠지만,김 전 대통령은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이에 김 전 대통령은 대변인 격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의원을통해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6개월이 지나도 실명으로 전환하지 않은 뭉칫돈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김 대통령의 비자금이 드러났다”고반격카드를 꺼내들었다.김 전 대통령이 이달 초 신년인사차 상도동에들른 재임 당시 고위층 인사 K씨에게서 모종의 자료를 건네 받았다는소문도 나돌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검찰, 姜의원 비자금 항목 제시못해 곤혹

    ‘안기부 예산 불법지원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삼재의원 소환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갑자기 불거져나온 ‘구 여권 통치자금’설 때문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강 의원 신병처리는 ‘수사의 끝’= 검찰은 김기섭(金己燮·구속)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함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의원을 조사하지 않고는 96년 총선 당시 청와대와 신한국당 고위간부들의 안기부 예산횡령 등 조직적 개입 여부를 밝혀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수차례 강조해왔다. 지난 10일 체포영장을 청구하면서 비공개 원칙을 깨고 ‘검찰 수사도중 강의원이 중요 참고인인 경남종금 전 서울지점장 주모씨를 해외로 도피시켜 범죄를 은폐하려 했고 14억 2,000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며 체포 사유를 이례적으로 공개한 것도 강의원을 소환해야한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회전술’도 병행하고 있다.안기부 예산을 지원받은 정치인들의명단이 공개된 9일 검찰은 “돈 받은 정치인들 중 일부를 소환하는것은 불가피하다”며 이들을 통해 강의원의 범죄혐의를 입증하겠다는뜻을 밝혔다. 당시 신한국당 재정국장 조익현(曺益鉉) 전 의원을 사실상 수배하는 등 당 재정국 관계자들을 소환키로 한 것도 강의원 압박 전략의 하나다. 또 강의원이 검찰에 출두해 ‘사실’을 털어놓기만 하면 다른 정치인들의 소환 범위는 최소로 국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강의원 신병처리가 사실상 ‘수사의 끝’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체포동의 요구서가 국회에 제출됐지만 동의 여부가 불투명한 만큼 정치권이‘체포동의안 가결’로 협조하면 상응한 ‘보답’을 하겠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부담스러운 ‘통치자금설’= 정치권에서는 1,197억원이 안기부 예산이 아니라 YS의 ‘통치자금’일 수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기업등 외부의 자금을 비밀이 보장되는 안기부 계좌를 통해 ‘세탁’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검찰은 “당시 직원이 발행한 국고수표가 있고,예산담당직원이 작성한 지출근거서류도 확보했다”며 안기부 예산이 분명하다고 밝혔으나남산청사 부지매각 대금 9억원을 제외하고 세세한 조성 항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1,197억원이 예산에 어떻게 편성됐는지 ‘입구’를 제시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만약 옛 여당에 지원된 자금이 안기부 예산이 아니라 별도로 조성된‘통치자금’이라면 ‘혈세로 조성된 예산을 횡령한 사건’이 아닐수도 있다.사건의 성격이 달라지는 것이다.그래서 원출처 수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홍환 이상록기자 stinger@
  • 중구 홈페이지 업그레이드

    자치구 홈페이지가 단순한 구정 홍보를 벗어나 ‘인터넷 포털사이트’화하고 있다.중구(구청장 金東一)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기존의 구정 소개 및 각종 문화·생활정보 제공에 더해 앞으로 구에서 개최하는 각종 문화행사를 생중계한다고 11일 밝혔다.또 화상채팅서비스 및 화상회의 시스템도 구축,곧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중구는 지난 9일 구민회관에서 열린 ‘2001 중구 신년인사회’를 처음으로 생중계했다.디지털카메라 4대를 동원,다양한 화면을 선보였고방송중 화면이 끊어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주사선이 많은 서버를 이용,행사를 중단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구는 첫 방송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을 분석,앞으로 ‘장충단제’‘남산골 전통축제’ ‘도심속 작은 음악회’ 등 각종 문화행사와 ‘중구 뉴밀레니엄교실’ 등 인기 교양강좌를 실시간 방송할 예정이다. 문의 2260-1107. 임창용기자sdragon@
  • 영동대교 차 제일 붐빈다

    서울 도심에서 자동차가 가장 많이 지나는 곳은 서울역 앞이고 한강다리는 영동대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내 97곳에서 하루 24시간교통량을 조사한 결과,도심 지점별 통행량은 서울역 앞 도로가 하루평균 14만여대,청계고가 12만여대,사직터널 11만여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대비 증감량으로 보면 남산1호터널-소월길-서울역 등의 순으로 차량통행이 늘었고,청계천로-정동 MBC앞-소파길 순으로 줄었다. 한강다리 교통량은 영동대교가 16만5,000여대,한남대교 15만여대,성산대교 14만9,000여대 등이었다.양화대교-서강대교-동작대교 순으로차량통행이 늘었고 잠수교-한남대교-행주대교 순으로 줄었다. 간선도로 교통량은 청담교가 21만3,000여대,중랑교 17만5,000여대,강변대로 성산대교 지점 17만여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수서IC-강변북로 성산대교 지점-금화터널 순으로 차량통행이 늘었고 총신대 입구-오목교-서울교 순으로 줄었다. 시경계 교통량은 신월IC가 20만8,000여대,장지∼분당간 도로 15만1,000여대,양재IC 15만여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장지∼분당간 도로-개화교-하일IC 순으로 차량통행이 증가했고 삼육대 입구-시흥대교-양재IC 순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서울시 차량 등록대수는 245만5,097대로 전년에 비해 6.8%증가했으나 1일 총 교통량은 903만1,384대로 전년보다 0.02% 감소한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하루 교통량은 IMF 한파를 겪던 97년부터 해마다 1.9∼3.9%씩 줄다가 99년에 잠시 2.1% 늘었으나 지난해 다시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김정기 방송위원장 “선정·폭력 제재 강도 높일것”

    “방송위원회 제재를 ‘별 하나 더 달았다’쯤으로 인식하는 방송사풍토를 바로잡기 위해 위반 정도가 심한 방송사업자에 대해서는 심의결과를 재허가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김정기 방송위원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저질 방송프로 대책,미디어렙 문제 등 각종 현안에 관해 의견을 밝혔다. 방송위원회가 올해의 중점사안으로 내건 분야는 선정·폭력적인 프로그램의 개선.방송위가 이날 발표한 2000년 심의결과에 따르면 총 제재건수 798건중 선정성·폭력성·간접광고가 전체의 75%를 차지,지난해 36.9%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3년마다 시행되는 방송사 재허가에 심의결과를 적극 반영하는 한편 방송사 자율 심의에 의존하던 방식을 탈피해 반복되는 위반에 대해 방송중지 등 강도높은 법정제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된 미디어렙 신설에 대해서 “한국방송광고공사와 민영미디어렙 영역을 제한하는 것은 시장원리에 맞지 않는다는 게 위원회의 입장”이라면서 광고공사가 미디어렙에 과다한 지분을 갖고 참여하는 것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석달째 끌어오는 CBS사태에 관해 “내부문제라 하더라도 방송의 파행운영은 공적의무 위반이자 시청자의 볼 권리 침해”라고 규정하고 “과태료,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YTN남산 송신탑 이용료를 둘러싼 방송3사와의 갈등은 양쪽의 시각차가 너무 커 타협안 마련이 쉽지는 않으나 다음 주 초까지는 결말날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위원장은 끝으로 “외부에는 방송위원회 권한이 막강한 것으로 비춰지나 의결을 해도 법령 제출권이 없어 유명무실한 실정”이라며 일반권고 권한만 명시된 방송법의 한계를 지적했다. 허윤주기자 rara@
  • 3차 이산상봉 새달 26일 제의

    대한적십자사(총재 徐英勳)는 10일 북한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장재언(張在彦) 위원장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3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을 오는 2월26일부터 28일까지 열자고 제의했다.이와 관련,12일 판문점에서 적십자연락관 접촉을 갖고 후보자명단 교환일자 등 세부일정과 1·2월 중 실시할 생사·주소확인 및 3월 예정인 서신교환에 관한 일정도 함께 협의하자고 제의했다. 3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과 관련,한적은 11일 서울 중구 남산동 본사 강당에서 1차 인선위원회를 열어 인선기준을 결정한다.한적은 이날 결정되는 인선 기준에 따라 12일 오후 2시 본사 강당에서 컴퓨터추첨 방식으로 3차 이산가족 방문단 예비후보 300명을 선정한다. 인선 기준은 1·2차 방문단 때와 같이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80세 이상은 10,70∼80세는 4의 가중치를 주어 300명을 추첨·선발한다.한적과 당국은 이번 선발에도 납북자 가족 등 ‘정책적 고려 대상’을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우기자 swlee@
  • 자금 조성과정·사용처 대부분 확인

    지난 95년과 96년 불법지원된 안기부 자금 1,157억원의 조성과정과사용처가 대부분 확인됐다. 지원된 자금은 그동안 알려졌던 ‘통치자금’이 아니라 전액 안기부가 책정한 국가예산으로 조성됐으며,대부분 지방선거와 총선 후보자들에게 선거자금으로 전달되거나 당 운영비 등에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8일 이와관련,“1,157억원은 모두 국가 예산에서나왔다”면서 “사용처도 거의 다 확인됐다”고 말했다. ■자금조성/ 불법지원된 1,157억원은 일반회계상 안기부 예산과 각 부처에 배정된 예비비 중에서 ‘정책사업비’ 명목으로 조성돼 당시 여당에 전달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91년부터 내곡동 청사 신축예산이 포함되면서 급격히 늘어난안기부 예산이 공사가 완료된 94년 이후에도 줄지 않고 95년 4,756억원,96년 5,596억원 등으로 늘어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이처럼 증액된 예산중 일부가 여당 지원자금으로 전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더욱이 96년 총선 때 전달된 940억원 가운데는 남산청사 부지를 매각하면서 받은 보상금 156억원의 일부인 9억원이 포함돼 있어 충격을주고 있다. 국유재산을 매각했을 때는 국고국에 반납해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자체 ‘금고’에 보관한 뒤 임의로 전용한 사실이 확인된것이다. 지원된 자금 940억원과 217억원은 각각 안기부 관리계좌에서 강삼재당시 신한국당 사무총장이 개인적으로 관리하던 계좌(96년)와 민자당계좌(95년)로 ‘직접’ 흘러갔다.검찰은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강 의원 등에게 ‘국고수표’를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당시 차명계좌 명의를 빌려준 이재현 보좌역(현 한나라당 재정국장)과 조익현 전 신한국당 재정국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사용처/ 지원된 안기부 예산 1,157억원은 95년 지방선거와 96년 총선 때 후보 185명에게 1인당 2,000만∼15억원씩 400억여원이 전달된것으로 확인됐다.여기에 중앙당 운영비로 사용된 300억여원까지 포함하면 모두 700억여원이 확인됐다.문제는 나머지 450억여원의 용처.검찰은 자금이 유용됐을 가능성과 함께 지방선거와 총선에 사용되지 않고 이월돼 97년 대선 때 사용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후자가 사실로 확인되면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朴검찰총장 일문일답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은 8일 “국민의 혈세를 불법 횡령한 중대한 범죄행위를 수사하고 있는 만큼 법에 따라 범법자들을 엄단해 장래의 교훈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다음은 박 총장과의 일문일답. ■1,157억원이 흘러간 경로와 구체적인 사용처는 국가예산에서 나와어디로 들어간 것 까지는 확인됐다.안기부가 관리하는 계좌에서 강삼재 의원이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계좌와 민자당 계좌로 직접 들어갔다.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주로 갔고,상당 부분은 당에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일부 확인되지 않은 금액은 수사팀에서 확인 중이다.96년 신한국당으로 간 940억원 중에는 남산의 안기부 청사 부지 매각대금 9억원도 들어있다. ■돈 받은 사람은 모두 신한국당 후보들인가 거의가 그렇다고 말할수는 있지만 100%라고는 말하기 어렵다. ■DJ 비자금 수사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야당이 주장하는 ‘20억원+α’와의 차이점은 당시 수사 결과 발표를 보면 알 것이다.지금은 이 사건에 전력을 기울일 때다.초점을 흐려선 안된다. ■강삼재 의원조사는 어떻게 되나 강 의원 조사는 필수적이다.공당의 사무총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떳떳하다면 나와서 정정당당하게 조사를 받으면 되는 것 아닌가. ■신병 확보 방안은 있는가 나오지 않으면 법 절차에 따라 차근차근진행할 계획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현철씨,이원종 전 정무수석 등에 대한 조사계획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미리 선을 그어 놓을 수는 없다.권영해 전 안기부장 소환 여부도 마찬가지다. ■97년 대선자금으로 수사 확대되지는 않나 자금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찌될 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뭐라고 말할 수 없다. ■수사 중간에 검찰총장이 입장을 발표하는 게 이례적인데 수사의 총책임자로서 사건의 본질이 왜곡돼 국민들에게 잘못 인식될까 걱정됐다.이 사건 수사는 정치권의 협조 없이는 어렵다.그래서 간곡히 협조를 부탁하는 것이다. ■여당측에서 수사 내용을 흘리는 것 때문에 검찰이 공정성을 의심받고 있는데 계좌를 추적하게 되면 은행도 알고,본인도 알게 된다.압수수색 영장에서도 유추할 수 있다.복합적인 원인이지만 수사팀에서는자료를 만들거나 하지 않았다. 박홍환기자
  • 운현궁 위탁운영 업자선정 말썽

    서울시가 최근 구한말 흥선대원군의 사저였던 운현궁(사적 257호)위탁관리업체로 전 서울시공무원이 소장으로 있는 단체를 선정,불공정 시비가 일고 있다. 서울시는 올 1월부터 운현궁을 운영할 위탁관리업체로 서울문화연구소를 지난해 11월 30일 선정했다. 그러나 이 연구소는 업체선정 직전급조된 단체로 선정 당시 문화관련 시설 운영실적이나 행사를 치러본 경험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더구나 소장을 맡고 있는 김용운씨(61)는 지난 78년부터 98년까지서울시 문화재과에 근무했으며,근무 당시 심사위원 위촉 등 문화시설위탁관리 관련 실무책임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김씨는 지난 99년 9월 서울시립박물관 유물보전과장을 끝으로 정년퇴임했다. 이에따라 이번 2차 업체 모집에 참여했던 단체들은 “명백하게 불공정한 선정”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 단체 관계자는 “이는 누가 보아도 전직 동료를 봐주려는 담합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공무원이 퇴직후 담당업무에 관련된 업체에 취업하는 것을 제한한 공직자윤리법의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이는 법을 떠나 도의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업체선정을 무효화하고 엄정한 기준에 따라 재선정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문화재과 관계자는 “운현궁이나 남산골 한옥마을위탁운영업체 선정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거쳐 이루어진다”며 “문화재과 근무경력이 풍부하면 오히려 운영능력이 더 뛰어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서울문화연구소에 김용운씨가 소장으로 있는지전혀 몰랐다”며 “만약 법적 또는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이는개인 당사자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문화시설 위탁관리업체의 자격기준이 지나치게 포괄적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현행 서울시 문화재보호조례에 따르면 문화재 보존전승 또는 문화예술 창달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 또는 단체,시 소유 문화재를 관광자원화하거나 명소화할 수 있는 법인 또는 단체에 문화재 위탁관리를 맡기도록 돼 있으며,관리실적이나 운영기간 등 구체적인 자격요건은 없는 형편이다. 운현궁은 조선 제26대왕 고종이 어린시절을 보낸 흥선대원군의 사저로 지난 98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는 ㈜문화집단 예문관이 위탁관리했다.서울시는 위탁관리업체에 연간 5억원 정도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舊與 지원자금 전액 國庫

    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은 8일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안기부 예산구여권 지원 사건은 국민 세금으로 만들어진 국가 예산을 불법 횡령한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강력한 수사 의지를 표명했다. 박총장은 “정치권이 검찰 수사와 관련해 정치적 공방으로 사건의본질을 왜곡시키려는 것은 유감”이라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어떤 시도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총장은 특히 “강삼재(姜三載)의원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소환에 불응하면 법절차에 따라 조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총장은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 부자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이원종(李源宗) 전 정무수석 등에 대한 수사 여부와 관련,“필요하면 수사하는 것이지 미리 선을 긋고 수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金大雄)는 안기부가 96년 총선 당시신한국당에 지원한 940억여원이 모두 신한국당 선대본부장이던 강삼재 의원이 관리하는 차명계좌에 들어간 뒤 분배됐음을 밝혀냈다.아울러 옛 여당에 불법 지원된 안기부 예산 1,157억원 중 650억여원이 여권 입후보자 등 185명에게 제공된 것으로 확인했다.이 중에는당시 야당 후보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1,157억원 중 185명에게 제공된 자금 외에 당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된 507억여원의 사용처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검찰은 이 가운데 일부가 97년 15대 대선 당시 중앙당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강의원이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2차 소환 통보에 불응함에따라 10일 오전 10시에 출두하라고 통보했다. 출두 통보는 이번이 세번째다. 검찰은 안기부가 96년 신한국당에 지원한 자금은 95년 안기부 남산청사 부지 매각대금 중 9억여원을 포함,전액 국고(國庫)에서 나온 사실을 밝혀냈다. 박홍환 이상록기자 stinger@
  • 눈덮인 중부 ‘雪雪’

    휴일인 7일 서울 등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려 도로가 통제되고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돼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는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지체와 서행이 반복됐고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폭설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4∼33㎝ 안팎의 폭설이 쏟아졌다.추풍령과 경기도 이천은 기상관측 사상 최고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거제 46㎜,제주 32.5㎜,부산 30.1㎜ 등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겨울답지 않게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전국 지방기상청 예보국과 기구국 1,000여명의 직원들이비상근무에 들어간 가운데 20여건의 기상특보를 잇따라 발표하는 등긴박하게 움직였다. ◆사고 빙판길 사고와 해상의 악천후로 전국적으로 10명이 실종되거나 숨졌다. 오전 7시10분쯤 남양주시 금곡동 46번 경춘국도에서 춘천에서 서울방향으로 달리던 아반떼 승용차가 고장차량 견인작업을 하던 김모씨(34)를 치어 숨지게 하는 등 경기도 내에서만 5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4명이 숨지고 63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전 9시30분쯤엔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도원1리 2번 국도에서 이스타나 승합차가 도로옆 8m 아래 절벽으로 추락,이기자씨(66·여)가숨지고 김기숙씨(66·여) 등 7명이 다쳤다. 오전 9시50분쯤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73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트롤어선 수리아 21호가 파도에 휩쓸려 침몰,항해사 이봉주씨(37)와 조기장 이한기씨(43)가 실종됐다. 오후 1시쯤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채소동 지붕이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지면서 경매가 전면 중단됐다.낮 12시30분쯤에는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 전시장 지붕과 서울 동작구 신대방2동 보라매공원내 체육센터의 함석 지붕이 무너졌다. 경기 과천 경마장은 폭설로 개장이래 처음으로 경주가 취소됐다. ◆교통통제 및 항공기 결항 강원도 인제와 고성을 잇는 미시령이 오전 9시부터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 것을 비롯,서울의 남산순환도로와 북악산길,인왕산길,대구 팔공산 순환도로,경기도 포천∼강릉간 지방도로,울산∼청도간 국도,고령∼함양간 88고속도로 등이 통제됐다. 고속도로의 경우 30㎝ 가량 눈이 내린 추풍령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5∼10㎞로 거북이 운행을 하는 등 서울∼부산 상·하행선이 15∼18시간,서울∼광주가 9∼11시간이 걸렸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운항이 취소된 항공기들이 김포공항 활주로를 차지함에 따라 오후 4시30분부터 항공기 착륙을 전면 금지했다.김포공항으로 들어오는 국제선 여객기들은 일본 후쿠오카나 김해,부산 등으로 회항시켰다.김포공항 국제선은 ‘서울∼일본 후쿠오카행’ 등 7∼8편만,국내선은 부산과 제주행 10여편만 정상적으로 운항됐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경부·호남·영동선 등의 고속버스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폭풍경보 발효로 인천 9개항로 여객선과 제주기점 6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다. 설악산과 속리산 등 주요 국립공원은 입산이 금지됐다. ◆폭설 원인우리나라 남서쪽으로부터 접근해 온 저기압이 원인이었다.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나라에 한파를 몰고 왔던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 세력과 남쪽에서 올라온 온난다습한 저기압 세력이 한반도 상공에서 부딪치면서 많은 눈과 비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조현석 박록삼기자 hyun68@
  • 사무총장 李榮求씨 임명

    대한적십자사가 국내활동은 사무총장,남북관계는 총재 특별보좌역이맡는 이원체제로 운영된다. 사무총장서리에는 이영구(李榮求·57·)서울지사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3일 서울 중구 남산동 한적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서영훈(徐英勳)총재는 “남북회담 전문가를 총재 보좌역에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남북적십자회담 수석대표를 맡을 특별보좌역에는 이병웅(李柄雄·60) 민화협 수석집행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하기자 lark3@
  • 청계고가 교통전면통제

    서울시는 광장시장 육교상가 상부의 청계고가도로 개보수를 위해 30∼31일 청계고가도로 및 청계복개도로를 전면 또는 부분 통제한다. 고가도로는 30일 밤12부터 31일 오전 8시까지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며 1월 20일까지 차로폭이 3.25m에서 2.75m로 축소된다. 복개도로는 30일 밤12시부터 31일 오전 8시까지 마장동에서 광교방향 4개 차로가,31일 오전 8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7시까지는 3개차로가 통제된다.대신 이 방향 운행차량을 위해 반대방향 1개 차로를확보·운영한다.이에따라 통제기간 동안 시내 진입차량은 종로 및 을지로를,한남대교에서 남산1호터널 이용 차량은 남산순환도로 및 장충단길을 이용해야 한다. 임창용기자
  • 1월1일0시 남산 봉수대서 통일기원 봉화 활활

    새해 첫날인 1월 1일 0시 남산 정상에 있는 팔각정 앞 봉수대에서‘통일기원 남산봉화식’이 중구 주최로 열린다. 31일 밤 11시 무궁화꽃으로 만든 한반도 모형 앞에서 국방부 취타대가 행사 시작을 알리는 연주를 하며,이어 국방부 전통의장대가 한민족의 기상을 되새기는 검무시범을 보인다. 11시30분부터는 김후란시인의 통일기원 신년 자작축시 낭송,김동일(金東一) 중구청장의 신년메시지 낭독이 이어지며 한얼풍물패가 대형북을 21번 쳐 21세기를 알리게 된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 및 김정일 국방위원장 캐릭터가 화해의 포옹을하고 통일선언문을 낭독한뒤 새해 첫날 0시 봉수대에 불을 붙인다.봉화 점화 후에는 주민들과 구민합창단이 ‘통일의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임창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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