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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북촌, 시간의 향기… 도시는 기억으로 산다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북촌, 시간의 향기… 도시는 기억으로 산다

    서울신문이 지난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서울시 및 서울도시문화연구원 등과 함께하는 ‘2017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를 시작했다. 미래유산이란 아직 문화재로 등록되진 않았지만 미래 세대에 물려줄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서울 근현대 문화유산이다. 총 25회에 걸쳐 진행되는 투어는 서울미래유산 사이트에 접수한 30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426개의 미래보물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역사책에서는 읽을 수 없지만 100년 후에는 역사책에 기록될 미래가치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족적을 남기게 된다. 첫 테마는 ‘사방팔방’(四方八方)이다. 서울의 사대문 안을 사방으로, 사대문 밖을 팔방으로 각각 구분해 13회로 구성했으며 첫 회는 그중에서도 북촌 일대를 둘러봤다. 3일은 동촌, 10일은 서촌을 찾아간다. 참가신청은 서울미래유산(futureheritage.seoul.go.kr) 사이트에서 한다.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당회차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무료다.‘서울미래유산-2017 그랜드투어’의 첫 회는 북촌이다. ‘북촌에 부는 변화의 바람’이라는 주제를 통해 서울의 과거와 미래가 어떻게 교차하는지 들여다봤다. ‘호모 나랜스’(Homo Narrans)들이 모여 ‘드림 소사이어티’를 꿈꾸는 나들이다. 답사단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집결지인 정독도서관을 출발해 김옥균 집터와 조선어학회 터를 거쳐 북촌 한옥밀집지역을 돈 뒤 만해 한용운의 유심사 터를 찾았다. 인촌 김성수 가옥과 중앙고등학교를 둘러보고 개화파 박규수의 집터였던 헌법재판소에서 ‘짧지만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2시간여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다녀왔다. 답사단의 발길이 닿은 모두 9곳의 코스 중 서울미래유산은 북촌한옥밀집지역과 김성수 가옥, 헌법재판소 등 3곳이고 사적(중앙고)과 등록문화재(정독도서관)가 2곳이며 나머지 4곳은 옛터이다. 오래된 도시, 서울의 심장부 북촌의 정체성을 실감케 한다.●호모나랜스들 모여 2시간 짧고 긴 여정 그렇다면 북촌은 어떤 곳인가. 서울을 알아야 북촌을 알고, 북촌을 알아야 북촌에서 부는 바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 미국의 시인 랠프 월도 에머슨은 “도시는 기억으로 살아간다”라고 읊었지만 서울은 2000년 기원전의 도시, 600년 도읍지의 기억이 별반 없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통에 불타고 약탈당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강제로 민족 자산을 말살당했고 한국전쟁 때 파괴됐다. 1960년대 이후 무지막지한 개발 광풍을 타고 또 한번 뭉개졌다. 역사의 향기는 흩어졌다. 한강 이남으로 영역을 확대한 서울은 사실상 한국전쟁 이후 재건된 신생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역사도시라고 하기엔 씁쓸한 서울 서울의 재건은 성공적일까. 서울은 역동적인 현대적 도시로 발전했지만 역사도시라고 자평하기엔 머쓱하다. 솔직하게 말해 서울이라는 도시의 정체성은 꽤 혼란스럽다. 유럽의 오래된 도시들처럼 강북 구도심을 올드타운으로 남겨두고 강남 뉴타운을 만들지 못한 게 패착이다. 발상의 전환도 없었고, 한국전쟁 이후 광적인 서울집중이 오래된 것들은 걷어내고, 나머지는 땅속에 묻는 데 정당성의 논리를 제공했다.북촌의 기원은 조선시대 한성부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성부는 ‘경조 5부’라고 하여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중부 등 5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눠 다스렸는데 오늘날의 자치구라고 보면 된다. 경복궁과 사대문을 축으로 해서 구분하면 북부는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이고 동부는 창덕궁과 흥인지문 사이, 서부는 경복궁에서 돈의문 사이, 남부는 숭례문에서 청계천 사이 어림이다. 중부는 청계천을 중심으로 양쪽에 형성됐다. 5부가 곧 5촌이다.청계천을 경계로 북쪽은 권문세가와 현역 벼슬아치, 그들을 모시는 아전 및 겸인 족속의 주거지였다. 청계천부터 남산 아래까지인 남촌에는 지체 낮은 관리나 퇴락한 양반, 무반들이 모여 살았다. 다동·무교동·수표동·입정동·주교동·관수동 등 중촌에는 의관, 역관, 율사, 화원, 시전상인, 군인군속이 살았다. 황현은 매천야록(1864~1887년 기록)에서 “서울의 대로인 종각 이북을 북촌이라고 부르며 노론이 살고 있고 종각 남쪽을 남촌이라고 하는데 소론 이하 삼색(소론, 남인, 북인)이 섞여 살았다”고 기록했고 황성신문 1900년 10월 9일자에는 “북촌 사람들의 말투는 매우 부드럽고 조심스러우며, 남촌 사람들의 말투는 빠르다”고 말씨에 따라 지역별 기질을 분석하는 기사를 실었다. 서울은 신분과 지위, 직업에 따라 사는 곳이 달랐다. 거주 지역에 신분과 지위, 직업의 정보가 새겨져 지역색을 형성했다. 지역색이 차별의식과 적대감, 사색당파로 이어졌다. 서울의 심장부인 북촌은 왜, 어떻게 달라졌을까. 북촌은 주거지로서 최상의 입지적 조건 때문에 조선 중기까지 왕족과 벼슬아치들이 모여 사는 집단거주지였으며 후기 들어 안동 김씨와 여흥 민씨 같은 세도가와 경화사족들이 똬리를 틀었다. 한말에는 교육과 의료의 중심지로 개화사상과 갑신정변의 발상지였으며 이후 신분 상승을 위해 상경한 신흥 지방부호와 지주, 사회지도층이 몰려들어 삼일운동을 비롯한 민족운동의 진앙지가 되었다. 그러나 외세에 의존하면서 기층 민중과는 유리된 기득권 세력의 개혁이라는 태생적 한계가 뚜렷했다. ●그래도 서울의 심장부 북촌은… 북촌에서 잉태, 발화한 삼일운동이 비록 실패로 돌아갔지만 북촌의 영향력은 줄어들지 않았다. 300만 신도를 자랑하던 천도교가 경운동 중앙대교당을 중심으로 1920~1930년대 민족운동을 주도했고 일제 패망이후 몽양 여운형의 계동 집과 건국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다양한 정치실험이 시도됐다.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헌법재판소는 개화파 박규수와 홍영식의 집이었으며 제중원을 거쳐 경기여고와 창덕여고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해방 직후 당시 경기여고 강당에서 여운형과 박헌영이 전국인민대표자대회를 열어 조선인민공화국 수립이 선포된 곳이기도 하다. 역사는 돌고 돈다지만 북촌만큼 역사가 켜켜이 겹치는 곳도 흔치 않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 [서울포토] 탁 트여 맑아진 서울의 하늘

    [서울포토] 탁 트여 맑아진 서울의 하늘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인 26일 서울 남산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하늘의 모습이 푸르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시론] 중국발이든 국내발이든 미세먼지 잡자/전의찬 세종대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교수

    [시론] 중국발이든 국내발이든 미세먼지 잡자/전의찬 세종대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교수

    2013년 가을부터인 것 같다. 서울 하늘이 뿌옇게 보이는 날이 많아졌다. 지난해부터 미세먼지가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당시 대통령도 나서서 특단의 조치를 주문했다. 정부는 모범 답안 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대책들은 탄핵 정국을 겪으면서 묻히고 말았다. 최근 치러진 제19대 대선에서 주요 대선 주자들이 미세먼지를 다시 언급했다. 이번 대선이 통상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봄철에 치러진 덕분이기도 하다. 선거 기간 중에도 푸른 하늘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미세먼지 오염은 심각했다. ‘병’은 깊은데 ‘원인’을 제대로 모른다. 모두가 주장하는 ‘중국발 미세먼지 주범설’은 심증만 있을 뿐이다. 어떤 전문가는 우리나라 내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문제라고 주장한다. 원인을 모른 채 미세먼지는 점점 우리 삶을 위협하고 있으니 참 답답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아이들이 교실에서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한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30년 이상 된 석탄화력발전소 10기 중 8기의 가동을 한 달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내용의 업무지시 3호를 내렸다. 내년부터는 ‘셧다운’(일시 가동 중단) 기간을 매년 3∼6월로 정례화한다. 대통령 임기 내에 대상이 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를 모두 폐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폐쇄 시기는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다. 석탄화력 발전이 미세먼지 원인인 줄 알면서도 전기요금 인상이 무서워 어느 정부도 엄두를 못 내던 일을 취임 1주일도 안 돼 결행했다. 석탄화력 발전은 액화천연가스(LNG)화력 발전에 비해 미세먼지 배출량이 1200배다. 온실가스 배출량도 4배 가까이 많다. 이번 정책 결정이 적절한 이유다. 문 대통령의 석탄화력 발전 일시 가동 중단을 지지하며 박수를 보낸다. 미세먼지 대란을 국가 어젠다로 설정하고 근본 해결 방안을 찾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본다. 문 대통령은 다양한 미세먼지 감축 대책을 공약했다.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신설 중단, 경유차 감축 및 노후 경유차 교체, 전기차 보급 확대, 대도시 운행 노선버스의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교체, 대형 경유화물차 및 건설장비의 매연저감장치 의무화 등이다. 이 공약들이 잘 지켜져 부디 우리 국민의 ‘호흡권’이 보장되기를 희망한다. 때맞춰 서울시는 도심 안 차량 통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한양 도성 내부 16.7㎢를 전국 최초로 ‘녹색교통진흥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한 것이다. 서울시장이 교통 혼잡,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고려해 자동차 운행을 제한할 수 있게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유사한 제도로 영국이 런던에서 시행하는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LEZ)과 이탈리아가 로마·피렌체·밀라노 등 주요 도시에 도입한 교통제한구역(ZTL) 방식이 있다. LEZ에 규격 외 차량이 들어가려면 하루에 약 15만원의 혼잡세를 지불해야 하고, 로마에서는 미등록 차량에 10만원 이상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담뱃값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남산터널의 혼잡통행료 2000원은 교통체증만 유발할 뿐이다. 미세먼지 오염을 진정으로 개선할 의지가 있다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혼잡통행료를 1만~2만원으로 올려서 꼭 필요한 차량만 도심으로 진입토록 해야 한다. 또 인천시장 및 경기도지사와 함께 수도권을 운행하는 노후 경유차, 화물트럭, 노선버스, 관광버스, 공사장 중장비 등에 대한 공동 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 자동차 대책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현재 수도권에서 진행 중인 크고 작은 건설 현장의 배출 미세먼지도 결코 적지 않다. 기초자치단체까지 미세먼지 담당관을 지정하고, 시민단체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해야 한다. 도심 곳곳에서 제대로 포장도 하지 않은 채 토사를 싣고 달리는 트럭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런 차량을 잘 단속하는 것만으로도 미세먼지 농도를 상당히 개선할 수 있다.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이제는 모두 받아들였다. 좋은 미세먼지 대책에는 비록 비용이 들고 불편하더라도 국민은 지지를 보낼 것이다.
  • 성남산업진흥재단.이노비즈협회 성남·판교 스마트 리더십 아카데미’ 개최

    성남산업진흥재단.이노비즈협회 성남·판교 스마트 리더십 아카데미’ 개최

    경기 성남산업진흥재단은 기업가정신 및 기술 개발을 통한 기업 성장 노하우 전수를 위해 이노비즈협회와 공동으로 25일 판교 메리어트 호텔에서 성남·판교 기업 CEO,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1차 성남·판교 스마트 리더십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성남·판교 스마트 리더십 아카데미’는 성남·판교 지역 기업인들에게 산업 및 시장 동향, 기술 협조 및 공동 마케팅을 제공하기위해 마련한 네트워크다. 성남·판교 기업 성장을 위해 필요한 기업가정신과 기술 개발 성공 노하우 제공을 위해 이날 모임에서는 이노비즈협회 성명기 회장이‘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 이렇게 시작하자’, ㈜BIO-FD&C 모상현 대표가‘기업가 정신 : 몰입을 향한 R&D 열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앞으로‘성남·판교 스마트 리더십 아카데미’는 선도 기업 발굴, 기업 간 기술 개발 및 제휴 사업을 공유하는 교류의 공간을 넘어 연구기관, 대학, 홍보까지 연계한 성남형 협력 네트워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남 시니어 기술창업센터’ 실전창업 교육생 모집

    경기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진흥원 국책사업 ‘성남 시니어 기술창업센터’에서 실전창업 교육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이론과정과는 달리 11명의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창업 기본 교육, 비즈니스 모델 교육, 창업기술교육 등 3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어 창업자의 실전창업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세부 교육내용으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가 정신, 유통채널, 고객 관계, 수익의 흐름, 핵심 파트너 전략 수립 , 비즈니스모델의 사업 계획서 작성, 완성도 높은 사업 계획의 수립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창업기술교육 분야에는 향후 10년간 고성장이 예상되는 데이터 분석 및 디지털마케팅 교육이 포함되어 있다. 교육대상은 타 직장에 재직 중이지 않은 만 40세 이상의 창업 희망자 및 예비창업자로서 25명이 선착순 선발되며, 성남시 야탑동에 위치한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에서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매주 화, 목 한 달 과정으로 열리게 된다. 교육생 부담금은 6만원이며, 수료시 전액 환급된다.신청은 성남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snventure.net)에서 할 수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 ‘사방팔방’에 숨은 미래유산을 보다

    서울 ‘사방팔방’에 숨은 미래유산을 보다

    서울시청 앞에 늘 있는 ‘서울광장’은 언제 조성됐을까. 조선시대의 ‘광장’이었던 경복궁 앞 육조거리부터 시작된 서울 ‘광화문 광장’의 역사는 어떤 사연을 안고 있을까. 서울역 고가를 공중정원으로 재생한 ‘서울로7017’에서 돌아보는 1970년대 산업화 시대의 성과와 한계는 무엇일까. 한양에서 서울까지, 시간을 뛰어넘은 공간을 돌아보는 행사가 다시 마련됐다.서울신문은 서울시와 함께 서울의 주요 미래유산과 역사유적을 둘러보는 ‘2017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를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 시민이 참여하는 연중기획 행사로 27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올해 답사는 서울도시문화연구원이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답사 프로그램인 ‘2017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는 서울시가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았지만 서울의 기억을 담은 근현대 문화유산을 100년 후의 보물로 보존하는 미래유산 사업을 촘촘하게 시민들과 함께 둘러본다. 서울미래유산은 서울광장이나 서울로7017과 같은 장소나 시설뿐만 아니라 서적, 예술품, 시장, 골목, 기술, 음악, 경관, 소설, 시 등 유·무형의 모든 자산을 망라한다. 근현대 유산 보존을 통해 서울의 역사를 공부하고 현재를 알아가며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의미가 있다. 2012년부터 5월 현재까지 서울시가 선정한 미래유산은 총 426건이다. 올해 답사의 핵심은 사방팔방(四方八方)이다. 서울의 사대문 안을 사방으로, 사대문 밖을 팔방으로 구분해 기원전 역사를 가진 ‘오래된 도시’ 서울 속에 숨은 미래유산을 13회 프로그램으로 훑는다. 또 다른 테마는 사계절이다. 도봉구 창포원(초여름 꽃파랑)~물색이 짙어지는 선유도(물파랑)~초록의 섬 서울숲(신록초록)~붉게 타오르는 정동길(초가을 단풍)~백제의 고향 올림픽공원(가을 은행노랑)~서울의 허파 남산(겨울 흰눈) 등 서울의 풍광까지 만끽할 수 있다. 어젠다 탐방도 투어의 백미다. 서울의 물길(한강, 청계천, 중랑천)과 서울의 근대(정동, 장충동)를 묶어 선보인다.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진 않지만 ‘우리 서울’의 뚜렷한 한 축을 이루는 무형유산은 서울의 문학1·2, 놀거리(홍대 일대)와 먹거리(종로 일대)라는 타이틀로 내놓는다. 야간탐방과 청소년용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서울로7017 등 야경이 좋은 곳을 3회에 걸쳐 돌아보고,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청소년을 위한 교육용 프로그램도 5회 진행한다. 해설과 진행, 자료발굴을 위해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소속 박사급 연구원 3명을 비롯해 모두 14명의 연구원이 투입된다. 해설은 노주석, 최서향, 정순희, 한세화, 박정아, 전혜경, 김미선, 김은선 연구원 등 8명이 나선다. 전담 자료조사에도 5명 연구원이 투입됐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사람들이 살아 오면서 함께 만들어 온 공통의 기억과 감성이 세대 간 공유와 함께 새로운 문화를 견인하는 중심에 미래유산이 있다”면서 “이번 탐방을 통해 그 가치를 알아가고 보존의 중요성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은 서울 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web/main/index.do).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취향 저격 新車 전쟁

    취향 저격 新車 전쟁

    올해 국산차와 수입차 간 자존심 경쟁이 펼쳐진다. 수입차는 “2년 연속 역성장은 없다”며 반전을 꾀하고 있고, 국산차는 기세를 몰아 수입차 시장을 빼앗는다는 전략이다. “내놓기만 하면 팔리던 시대는 끝났다”는 전문가의 진단을 의식하기라도 한듯 완성차 업체들은 이전과 달리 특정 영역에 집중해 승부수를 띄우는 분위기다. 과연 연말에 누가 웃을지 주목된다. BMW ‘뉴530i’, 제로백 6.2초… 반자율주행도 가능지난 2월 첫선을 보인 BMW 뉴530i는 7세대 뉴5 시리즈를 대표하는 가솔린 모델이다. 뉴530i의 이전 모델인 6세대 528i는 지난해 4045대가 팔렸다. BMW 5시리즈 전체 판매량 중 23.4%를 차지한다. 단일 가솔린 모델치고는 높은 판매 비중이다. 뉴530i는 528i와 동일한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은 252마력, 최대 토크는 35.7㎏·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6.2초다.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는 건 엔진에 ‘트윈스크롤 터보차저’를 얹어 배기가스가 터빈으로 들어가는 통로를 2개로 나눴기 때문이다. 제작 비용은 더 들지만 배기가스의 저항이 줄어 터보차저의 반응이 빨라진다. 그만큼 엔진 반응도 민첩해진다. 라디에이터 그릴 안쪽의 칸막이인 ‘액티브 에어 플랩’을 기본 장착한 점도 특징이다. 평소에는 닫아 놓고 있다가 엔진 냉각이 필요할 때만 활짝 연다. 차체 바닥은 언더커버로 꽁꽁 감쌌다. 공기저항계수(Cd)가 0.22에 불과한 이유다. 저항이 적으면 연비에도 도움이 된다. 뉴530i의 연비는 11.2㎞/ℓ(복합 기준)이다. 차가 멈출 때마다 알아서 시동을 끄는 ‘오토 스타트 스톱’ 기능도 진화했다. 내비게이션, 스테레오 카메라 등으로 현재 위치를 파악해 원형교차로나 T교차로에선 시동을 끄지 않는다. 내리막 등 관성으로 달릴 수 있을 때에는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사이의 연결을 끊는 ‘코스팅’ 기능도 갖췄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를 통한 반(半)자율주행 시스템도 체험할 수 있다. M스포츠 패키지도 기본 적용돼 있다. 르노삼성 ‘클리오’, ‘프랑스 국민차’ 이르면 7월 국내 출시르노삼성이 이르면 7월 ‘프랑스 국민차’ 클리오를 국내에 출시한다. 클리오는 유럽 시장에서 11년 이상 동급 판매 1위 실적을 기록한 차다. 클리오가 속한 B세그먼트는 유럽 시장에서 가장 대중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B세그먼트 차량은 지난 1분기 유럽 시장에서 79만 3488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나 늘어난 수치다. 유럽 전체 시장 성장률(7.8%)을 웃돈다. 유럽인들이 B세그먼트 차량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용성이다. 차체가 작아 좁은 골목길을 다니기도 수월하다. 국내에 선보이는 클리오는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이전 모델보다 축거(앞바퀴와 뒷바퀴 간의 거리)는 길어지고, 실내 공간은 넓어졌다. 르노삼성차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헤드램프(풀 발광다이오드)와 주간 주행등(C자형)도 적용됐다. 르노삼성은 유럽에서 ‘캡처’로 불리는 QM3를 국내에 들여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시장을 활짝 열어 젖혔다. CUV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융합한 차량으로 유럽에서도 인기다. QM3는 유럽에서 21만 5670대가 팔리며 2014년부터 3년 연속 CUV 분야 1위 자리를 지켰다. B세그먼트 CUV 차량 최초로 유럽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오르기도 했다. 르노삼성은 “QM3에 이어 클리오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지엠 ‘말리부’, ‘백문이불여일승’ 다양한 시승 행사‘백문이불여일승(乘).’ 한국지엠 쉐보레가 말리부, 크루즈, 스파크 등 주력 모델 중심으로 시승 행사를 한다. 자동차는 눈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올 뉴 말리부’ 출시 1주년 기념으로 여는 시승 행사 ‘드라이빙의 재발견’은 다음달 30일까지다.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발뮤다 공기청정기, 다이슨 무선진공청소기, 서울 신라호텔 숙박권, 삼성 갤럭시S8,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 등 경품도 준비돼 있다. 올 초 9년 만에 옷을 새로 갈아입은 ‘올 뉴 크루즈’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알리기 위해 이달 말까지 ‘시;크(시승하고 크루즈 갖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시승을 신청하거나 상담에 참여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신형 크루즈 신차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 선풍기,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뱅앤올룹슨 스피커 등 프리미엄 가전 제품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더 넥스트 스파크’를 시승하려면 국내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와 진행하는 ‘스파클링 프리 드라이브’ 행사에 참가하면 된다. 3시간(시승 시간 기준) 동안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다. 쉐보레는 시승이 구매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경차 시장의 최근 트렌드에 맞춰 앞으로도 스파크의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쉐보레는 카카오택시를 통해 트랙스, 말리부, 크루즈 등 인기 모델을 고객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대형 SUV 시장 확대… 年 2만대 목표쌍용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의 연간 판매 목표를 2만대로 정했다. 내년부터는 연간 3만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SUV 시장도 덩달아 커질 전망이다. 이 시장은 2014년 3만대 규모로 커진 뒤 이렇다 할 신차가 없어 이듬해부터 3만대를 밑돌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대형 SUV 시장이 연간 5만대 시장으로 큰 폭의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4 렉스턴은 4중 구조의 쿼드프레임과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쌍용차의 DNA를 계승한 정통 SUV다. 특히 1.5기가파스칼(Gpa)급 기가스틸과 함께 초고장력강판(590Mpa급 이상)이 63% 적용되면서 기존 프레임보다 평균 인장 강도가 22% 향상됐다. 프레임 방식에도 불구하고 경량화를 달성한 점도 특징이다. 후륜구동 방식은 엔진이 차체의 앞에 위치하고 후륜으로 차체를 구동하는 방식으로 고른 무게 배분을 통해 주행 안전성을 높인다. 뉴e-XDi220 LET 디젤 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187마력, 최대 토크는 42.8㎏.m이다.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 동급 SUV 차량 중에서는 가장 많은 9개의 에어백을 장착했다. 긴급제동보조시스템, 차선변경보조시스템, 후측방경고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점도 장점이다. 연비(복합 기준)는 10.5㎞/ℓ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쿠페’, 자동 9단 변속기 탑재… 5가지 주행모드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달 선보인 ‘더 뉴 GLC 쿠페’는 쿠페 스타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벤츠의 최초 중형 사이즈 SUV 쿠페이기도 하다. 디젤 모델인 ‘더 뉴 GLC 220d 4매틱 쿠페’와 ‘더 뉴 GLC 250d 4매틱 쿠페’가 먼저 출시됐다.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 AMG GLC 43 4매틱 쿠페’도 곧 출시된다. 지난해 3월 뉴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 차량은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트렁크 공간도 최대 1400ℓ에 달한다. 2.2ℓ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에 자동 9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이 기본 적용된 점도 눈에 띈다. 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개인 맞춤형 등 5가지 주행모드(다이내믹 셀렉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사각지대 어시스트, 충돌방지 어시스트뿐 아니라 평행 주차와 출차 기능 등을 지원하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의 첨단 기술도 지원된다. GLC 220d 4매틱 쿠페의 최고 출력은 170마력, 최대 토크는 40.8㎏.m이다. 또 GLC 250d 4매틱 쿠페의 최고 출력은 204마력, 최대 토크는 51㎏.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7.6초(GLC 250d 기준)다. 가격은 각각 7320만원(GLC 220d) , 8010만원(GLC 250d)이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전기로 40㎞ 주행·가솔린 연비 21.4㎞/ℓ토요타코리아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장 키우기에 나선다. 도요타코리아는 지난달 첫 번째 PHEV 모델인 ‘프리우스 프라임’을 시장에 내놓았다. 이 차는 도요타의 핵심 기술인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노하우가 응축돼 있다. 토요타 최초로 듀얼 모터 드라이브 시스템도 적용됐다. 전기 충전 모드로 달릴 수 있는 최대 주행 거리는 40㎞이다. 도심 근교에 거주하는 직장인이 전기만으로 출퇴근할 수 있는 수치다. 연비도 국내 판매 중인 PHEV 모델 중 가장 높다. 가솔린 주행 시 연비는 21.4㎞/ℓ, 전기 모드 연비는 6.4㎞/kWh이다. 차량 전면부는 도요타의 디자인 정체성인 ‘킨룩’이 적용됐으며, 쿼드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터 헤드램프가 장착돼 날렵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에는 도요타 최초로 ‘더블 버블 백도어 윈도’가 적용됐다. 에어백 9개와 함께 후진할 때 차량 후면의 상황과 폭을 알려 주는 리어 모니터가 장착된 점도 특징이다. 운전 중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눈으로 보지 않고 직관적으로 에어컨 스위치나 핸들 스위치 조작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도 설치돼 있다. 가격은 4830만원. 친환경 차량으로 인정돼 최대 270만원의 세제 혜택과 500만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서울 남산터널 통행료 감면, 공영주차장 이용료 할인 등은 ‘덤’이다. 인피니티 ‘Q30’, 고성능 모델 ‘S’ 배지… 최고 211마력인피니티코리아가 지난달 준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Q30’을 선보이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이 차에는 인피니티 고성능 모델을 의미하는 ‘S’ 배지가 부착됐다. 인피니티 최초로 2.0ℓ 가솔린 터보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결합됐다. 최고 출력은 211마력, 최대 토크는 35.7㎏.m이다. 주행 모드는 에코, 스포츠, 매뉴얼 등 3가지다. 엔진 세팅뿐 아니라 변속 반응까지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패들 시프터도 장착돼 역동적인 주행도 가능하다. 국내에 판매되는 Q30에는 19인치 알로이휠이 적용됐다. 도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차체를 움직여 높은 지상고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흡·차음재를 많이 넣어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주행에 집중할 수 있는 정숙성을 구현했다. 방음재를 사용해 엔진 소음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도 최소화했다. 전방충돌경고 및 정지, 인텔리전트 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등 첨단 기술도 적용됐다. 유럽의 자동차 안전성 평가기관인 유로엔캡이 실시한 ‘2015 신차 충돌 안전 테스트’에서는 최고 점수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돼 10개의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앞좌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총 7개 에어백이 기본 장착됐다. 가격은 3840만원(프리미엄)부터 4390만원(익스클루시브 시티 블랙)까지다.
  • 성남시 지재권 소송 보험 서비스 본격화

    성남시 지재권 소송 보험 서비스 본격화

    경기 성남시가 성남특허은행을 통해 지식재산권 소송보험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성남특허은행을 운영하는 성남산업진흥재단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23일 성남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에서‘지식재산권 보호 및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시는 성남특허은행을 통해 지식재산에 취약한 지역의 중소‧벤처기업과 시민에게 지식 재산권 상담에서부터 교육, 권리화 지원 등 지식재산 열린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성남특허은행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해외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지재권 분쟁 발생 때 소요되는 법률 비용을 보장하는 소송 보험 지원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어 성남 기업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성남시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소송보험 서비스 공동 수행 ▲성남시 전략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협업 모델 창출▲상호 사업 홍보, 수요 조사 등 자료‧정보 교류 및 공유 ▲지식재산권 관련 세미나‧워크숍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올해 말까지 5개 내외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소송보험 지원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역 슈즈트리 흉물논란 계속…언제까지 전시하나

    서울역 슈즈트리 흉물논란 계속…언제까지 전시하나

    서울시는 20일 서울역 고가를 산책길로 탈바꿈시킨 ‘서울로 7017’를 공식 개방했다. 이 가운데 이날부터 선을 보인 ‘슈즈 트리’를 두고 흉물 논란이 일고 있다.환경미술가 황지해 작가의 재능기부로 만든 ‘슈즈 트리’는 신발 3만 켤레로 만든 높이 17m 길이 100m의 대형 설치 미술 작품이다. 폐기되는 신발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예술품으로 재탄생시켰다. 그러나 서울역 한가운데 자리잡은 거대한 신발들이 보기 흉하다는 지적이 많다. 예술이냐 흉물이냐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황지해 작가는 17일 서울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발은 도심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가치가 무엇인지 방향성을 제시해준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신발은 누군가의 시간일 수 있고, 오래된 이야기일 수도 있다. 개념예술 측면에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슈즈트리는 20일부터 28일까지 전시됐다가 29일 전면 철거되며 9일간 운영에 들어가는 예산은 1억원이다. 한편 서울로 7017은 버려진 철길에 꽃과 나무를 심어 공원으로 만든 미국 뉴욕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를 벤치마킹했다. 서울역 고가는 개통 40년을 넘기며 낡고 위험해져 2013년 재난위험등급 최하점인 D등급을 받아 철거 위기에 처했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원화 계획을 들고나오며 공중정원으로 거듭났다. 일자로 뻗은 길을 따라 50과 228종, 2만 4000여개 꽃과 나무가 사람들을 반긴다. 음식점, 꽃집, 도서관, 인형극장, 벤치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건물과 연결 통로 등을 통해 남대문시장, 한양도성, 남산, 약현성당 등 관광명소와도 연결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로’ 첫 주말 23만명 발길…도심 공중정원 눈길

    ‘서울로’ 첫 주말 23만명 발길…도심 공중정원 눈길

    불볕더위에도 남녀노소 산책길 트램펄린 ‘방방놀이터’ 인기만점 “1970년대 산업화 시대를 상징했던 자동차 전용 고가가 사람을 위한 보행로로 변화했다. 성장만을 믿고 의지하던 시대에서 시민의 행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로 바뀌었음을 상징한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역 고가도로가 ‘서울로 7017’ 공중정원으로 정식 개장한 지난 20일 이렇게 축사했다. 2014년 9월 박 시장이 미국 뉴욕에서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 구상을 발표한 지 2년 8개월 만이다. 1970년에 지어진 서울역 고가도로는 오랜 추억을 뒤로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공중정원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에도 주말 동안 23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개장한 오전 10시 이전부터 서울로에 진입할 수 있는 퇴계로, 만리동 등 주요 진입로에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60~70대 노인들은 모자와 양산으로 햇빛을 피하며, 연신 부채질했다. 서울시 공식 집계는 23만 6050명(21일 오후 7시 기준)이다. 전동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도 적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친구와 온 양은희(26·여)씨는 “문화행사들로 눈과 귀가 즐겁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트램펄린을 마련한 ‘방방놀이터’도 눈에 띈다”면서 “도심 고층 건물 사이에 6개 지역으로 이어지는 보행길을 만든 건 좋은 시도”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만리동 광장 쪽에 마련된 ‘거리 예술존’에서는 오즈의 마법사 OST인 ‘오버 더 레인보우’가 흘러나왔고, 대우재단빌딩 연결로에서는 ‘서울로 365 패션쇼’가 열렸다. 밤이 되자 은은한 청색 조명이 켜진 서울로는 노을과 어울러져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박규빈(9·여)양은 서울로 곳곳에 놓인 다양한 식물들에 정신을 빼앗긴 듯했다. 서울로에는 645개의 원형 화분에 50과 228종 2만 4085그루의 꽃과 나무들이 있다. 박양은 “평소에 못 보던 식물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학교 체험 학습 시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라며 활짝 웃었다. 미진한 부분도 없지는 않다. 식물 이름을 따서 명명한 수국식빵(토스트), 목련다방(전통차) 등 간식 가게들은 개장한 날 오후 5시쯤 문을 열었다. 족욕 시설은 사용 중간에 문제가 발생했다. 안내 표지판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전에서 올라온 지체장애인 박승현(38)씨는 “안내 표지판이 글자와 배경 색깔이 비슷해서 그런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장애인 화장실 찾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보행 불편’, ‘휴식 공간 부족’ 등 그동안 지적돼 온 문제들도 빠른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진입 통제를 해 고가의 수용인원을 최대 5000명 정도로 조절하고, 그늘막 등 휴식·편의 시설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개장 전 논란을 빚은 공공예술 작품 ‘슈즈트리’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사람들은 휴대전화를 들어 연신 사진을 찍고, 감상평을 한마디씩 내놨다. 슈즈트리는 헌 신발 3만 켤레를 활용해 만든 높이 17m의 설치미술 작품이다. 경기 광명에서 온 설준석(44)씨는 “조금 전 슈즈트리에 꽃을 심는 행사에 참여하고 왔다”면서 “신발이 보행길로 바뀐 서울로의 의미를 잘 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서구 화곡동에서 온 최하나(29)씨는 “예술적 차원에서 이해해 봐도 아쉬운 느낌이 분명히 있다. 작품 자체가 기괴하고 ‘신발=보행로’식의 접근은 너무 1차원적”이라고 혹평했다. 우려했던 악취는 없었다. 개장 이튿날인 21일에는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서울로 7017 상부를 거쳐 남산공원 백범광장으로 돌아오는 걷기대회 ‘거북이마라톤’이 열렸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창작국악뮤지컬 ‘수표교연가’ 시흥시청 늠내홀 무대오른다

    창작국악뮤지컬 ‘수표교연가’ 시흥시청 늠내홀 무대오른다

    창작국악뮤지컬 ‘수표교연가’가 경기 시흥시청 늠내홀 무대에 오른다. 시흥시는 오는 28일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창작국악뮤지컬 ‘수표교연가’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수표교연가’는 임진왜란 후 한양 도성 내 청계천 수표교 일대서 실제 발생했던 일을 무대에 옮긴 것이다. 조선 최대의 ‘동악시단’을 만든 이안눌 선생과 연인 은비의 고결한 사랑을 그렸다. 이 선생은 조선 중기 문신으로 당대 전쟁 체험과 현실을 보여주는 다양한 층위를 보여주는 작품을 많이 남겼다. 그의 시는 시어가 쉽고 서정적이어서 긴 여운을 남긴다. 서울 남산 계곡에 비파정을 세우고 4379수의 시를 지었다.이 무대는 이계환 작가의 원작을 천년가무악 최영희 대표가 각색했다. ‘수표교연가’는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애절한 사랑이 여운으로 남는다. 이미 서울과 인천에서 두 차례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평화통일 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악발전에 평생을 바쳐온 천년가무악 최영희 단장이 기획한 ‘수표교연가’ 2년마다 한 차례 공연한다. 지난 1차 공연은 경서도소리로, 2차공연은 판소리를 바탕으로 엮었다. 올해 진행되는 3차공연은 판소리와 서도 소리로 엮어 조선시대 시문학을 신선하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주호종 전북대 교수가 연출했다. 특별출연으로 서울시무형문화재 경제지조 제47호 보유자 변진심 선생과 광명농악풍물보존회, 재경진도강강술래보존회 등이 함께한다. 한편, 수표교는 서울 청계천의 다리로 조선 세종 2년에 처음 세워졌다. 세종 23년(1441년) 다리 앞에 개천 수위를 측정하기 위해 수표가 설치되면서 수표교로 불렸다. .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충주 부동산 기대감↑…중부내륙 철도·도로, 공공업무처리시설 조성 예정

    충주 부동산 기대감↑…중부내륙 철도·도로, 공공업무처리시설 조성 예정

    최근 부동산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에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에 비해 12% 이상 줄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전국 주택 매매량은 7만 538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8만 6298건에 비해 12.7% 감소했다. 4월 주택 거래량 5년 평균치인 8만 9000여건에 비해서도 15.7% 적다. 특히 지방의 4월 주택 거래량은 3만 591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줄었다.반면 충북 충주 지역 부동산 시장은 개발 호재와 함께 활기를 보이고 있다. 충주 지역의 한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이천∼충주∼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철도 건설과 청주∼충주∼제천을 잇는 제1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착공 예정이어서 광역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이 도로는 세종시·청주국제공항과도 연결돼 충북의 핵심 교통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의 경우 호암지구 내 D6블록 주변에 공공업무처리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주민센터, 우체국, 지구대가 들어서 공공업무의 편의성이 향상 될 전망이다. 호암근린공원과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신축 공사 등도 진행되고 있다. 충주 호암지구 안에 들어서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다. 호암지구 내 D6블록에 지어지는 ‘호암 힐데스하임’의 경우 18일부터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했다. 충주 지역 분양시장 관계자는 “호암 힐데스하임의 경우 모델하우스에 이틀 동안 1만 5000명이 방문하는 등 이 지역 아파트에 대한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특히 인근에 남산초, 충주중·고, 예성여중·고, 충주여고, 중산고 등 학교가 가까워서 자녀를 둔 부모들의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단지 옆으로 호암지구 수변공원, 남쪽으로는 근린공원이 조성될 계획으로 쾌적한 주거 생활도 누릴 수 있다”도 덧붙였다. 또 다른 분양 관계자는 “최근 이 지역에 들어서는 호암 힐데스하임 등의 아파트는 다양한 타입의 단위 세대와 포룸(4Room), 알파룸, 3면 발코니 등이 있고 최상층에는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다락방을 제공한다”면서 “단지 안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특화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고 테마별 정원이 연계된 중앙광장도 있어서 주부들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형 “검열 눈치 본 적 없다… 판단은 관객 몫”

    박근형 “검열 눈치 본 적 없다… 판단은 관객 몫”

    관객과 대화서 ‘블랙리스트’ 소회 밝혀 도종환 “새 정부, 지원하되 간섭 않을 것”박근혜 정부의 일명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논란 한가운데에 있었던 박근형이 연출한 연극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가 지난해 초연에 이어 올해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다시 올랐다. 박 연출은 2013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풍자를 담은 연극 ‘개구리‘를 공연했다.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이 작품을 문제 삼아 이미 지원이 결정됐던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를 제외하라고 심사위원들을 압박해 탈락시켰고, 2015년 9월 국정감사에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런 내용을 폭로하며 블랙리스트 논란이 시작됐다. 예술 검열 논란의 도화선이 된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는 네 가지의 에피소드를 교차 편집해 국가폭력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작품이다. 2016년 한국 경남에서 병역 제도의 폭력성을 견디지 못하고 무장 탈영한 병사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1945년 일본의 자살특공대 병사에 지원한 조선 청년들, 2004년 이라크 팔루자에서 미군 식품납품업체 일을 하다 무장단체에 납치된 평범한 남성, 2010년 한국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초계함 선원들의 이야기까지 각각 다른 시공간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통해 군대, 전쟁, 국가에 의해 뭉개진 군인들의 비참한 삶을 그린다. 지난해 초연 당시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고 한 차례 추가 공연을 할 정도로 관객의 호응이 좋았다. 일본에도 초청돼 좋은 평가를 얻었으며 연말 주요 연극상을 수상하며 ‘뜨거운 작품’임을 입증했다. 새달 4일까지 서울 공연을 마치고 나면 인천, 성남에서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근형 연출은 지난 13일 공연이 끝난 후 ‘검열에 대해 말한다’를 주제로 열린 관객과의 대화에서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그는 “제가 만든 연극이 관객들에게 울림이 있을까 그리고 작품 속에서 내가 이 말을 과연 하고 싶은가 이 정도만 저 스스로 약속을 하고 작업을 하는 편”이라며 “그것을 제외하고 외부의 검열에 대해 눈치를 보는 적은 별로 없었다. 작품에 대한 가장 제대로 된 판단은 관객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관객으로 공연을 지켜본 도종환 의원은 “정부가 할 일은 ‘예술가들에게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새 정부에서는 이념적 잣대로 예술작품을 바라보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도봉구청 외벽 LED조명 대기질 ‘4색 경보’

    서울 도봉구청 꼭대기에 특별한 조명이 설치됐다. 야간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색깔이 바뀌어 대기 상태를 알린다. 도봉구는 구청사 16층 외벽에 건물을 두르는 형태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조명은 해가 진 뒤부터 밤 11시까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실시간으로 파랑·초록·노랑·빨강 등으로 색을 바꾼다. 파란색 조명은 대기질 ‘좋음’ 상태로 미세먼지 농도가 ㎥당 0∼30㎛이다. 초록색은 ‘보통’으로 31∼80㎛, 노란색은 ‘나쁨’으로 81∼150㎛, 빨간색은 ‘아주 나쁨’으로 151㎛ 이상을 나타낸다. 빨간색 조명이 켜지면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린 것이어서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한다면 황사 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현재 남산N타워도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조명 색을 바꾸지만 도봉구 지역에서는 보이지 않아 야외에서 대기 상태를 알 수 없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중랑천을 산책하는 주민과 동부간선도로를 지나는 시민들이 쉽게 대기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주민 건강을 지키는 구의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남산한옥마을 전통 성인식

    남산한옥마을 전통 성인식

    15일 서울 남산한옥마을에서 열린 전통 성인식에 참석한 여학생들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초역세권 도심지 직주근접 단지 ‘금호동 쌍용 라비체’, 일부세대 한강 조망 ‘눈길’

    초역세권 도심지 직주근접 단지 ‘금호동 쌍용 라비체’, 일부세대 한강 조망 ‘눈길’

    서울 성동구 금호동4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금호동 쌍용 라비체’가 뛰어난 입지여건과 39층 초고층 일부 세대에서 바라보는 한강 조망권을 앞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쌍용 라비체는 지하5층~지상39층(예정), 5개동에 전용면적 ▲59㎡ 210세대 ▲74㎡ 252세대 ▲84㎡ 152세대 등 총 614세대로 구성될 계획이며, 법정 주차대수의 117%에 달하는 768대의 넉넉한 주차장이 지하에 마련될 예정이다. 라비체 아파트는 초역세권 입지다. 금호역 2번 출구와 직접 이어지는 도심지 직주근접단지로 지하철 이용시 광화문역 17분, 강남역까지 23분이 소요된다. 강변북로와 동부간선도로 등도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압구정 현대 백화점이 2.4㎞, 갤러리아백화점이 2.8㎞ 등 20분대 거리에서 강남의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강남 생활권이다. 교육환경도 훌륭하다. 금옥초, 옥수초, 동호초등학교와 옥정중, 광희중, 행당중학교가 있다. 서울방송고 및 장충고, 덕수고, 석수고 등으로 진학이 가능하며, 유수의 대학교가 인접해 있다. 생활인프라가 좋다. 금호4가동 주민센터와 성동구 보건소 금호분소, 성동구민 종합체육센터가 가까이 있고,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이마트와 금남시장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 풍부한 녹지가 형성되어 있다. 금호근린공원이 지근거리이고 응봉공원과 달맞이공원, 쌈지공원이 인접해 있다. 남산과 한강이 도보로 15분 걸리며, 잠원한강공원과 서울숲도 가깝다. 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우수한 교육환경과 주변공원 및 남산으로 이어지는 풍부한 녹지, 금호역과 강변북로 등 강남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교통환경 그리고, 전용 85㎡ 이하 설계와 합리적인 공급가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라비체와 같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는데다 일반분양 대비 10~20% 낮은 가격에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 및 인천시나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주택 1채 소유자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홍보관은 서울 광진구 능동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포토] ‘스마일~’ 미소가 절로나는 즐거운 성인식

    [서울포토] ‘스마일~’ 미소가 절로나는 즐거운 성인식

    15일 서울 남산한옥마을에서 열린 전통성인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성인이 되었습니다’…곱디고운 한복입은 전통성인식

    [서울포토] ‘성인이 되었습니다’…곱디고운 한복입은 전통성인식

    15일 서울 남산한옥마을에서 열린 전통성인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절을 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클래식·국악

    [이주의 문화 레시피] 클래식·국악

    ●김현철의 유쾌한 오케스트라 클래식 대중화 전도사인 개그맨 김현철의 지휘 퍼포먼스와 흥미진진한 해설이 곁들여지는 연주회로, 가정의 달 전국 순회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다. 독학으로 클래식을 공부한 김현철은 2013년 객원을 시작으로 지휘자의 길에 들어섰고, 2014년 9월 직접 ‘유쾌한 오케스트라’를 꾸려 공연하고 있다.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2만~5만원. (070)7163-2200. ●남산골 명인열전 ‘수류화개, 만화방창’ 8도의 춤을 주제로 한 남산골한옥마을의 금요 상설공연. 두 명의 중견 명무 차명희, 정연희가 진주교방의 명무인 김수악 선생의 춤 ‘교방굿거리’, ‘논개살풀이’와 전북의 명무인 조갑녀 선생의 ‘민살풀이’, ‘승무’를 선보인다.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 민씨가옥 안채. 2만원. (02)2261-0500.
  • [길섶에서] 봄 2/서동철 논설위원

    한국은행 앞 사거리에서 회현사거리에 접어들면 오른쪽에 우리은행 본점이 보인다. 건물 바깥벽에는 큼지막한 글판이 자리 잡고 있다. 며칠 전 점심 때 동료와의 남산 산책길이었다. ‘나는 너를 봄이라고 불렀고 너는 내게 와서 봄이 되었다’는 시구가 눈에 들어왔다. 이해인 수녀의 ‘봄의 연가’라고 한다. 하지만 무더웠던 그날 우리는 ‘나는 너를 봄이라고 불렀는데 너는 한여름이 되어 왔구나’ 하고 농담을 했다. 슈만의 가곡으로 더욱 유명해진 ‘아름다운 5월에’에서 하이네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에 모든 꽃봉오리 벌어질 때 내 마음속에도 사랑의 꽃이 피었네’라고 노래했다. 그런데 5월은 더이상 ‘계절의 여왕’이 아니다. 무더위에 황사와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사랑이 아니라 짜증이 피어난다. 기상이변은 더욱 심해질 테니 봄은 이용의 노래처럼 ‘잊혀진 계절’이 될 판이다. 그래도 이 희망의 아이콘을 버릴 수는 없다. 글판에는 적히지 않았지만 ‘봄의 연가’는 ‘우리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으로 시작한다. 봄이라서 사랑해야 하는 게 아니라 사랑하면 봄이라는 게 수녀님의 가르침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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