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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매우 나쁨’… 흐릿한 서울

    미세먼지 ‘매우 나쁨’… 흐릿한 서울

    수도권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22일 남산에서 내려다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강한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이날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6배 이상 높은 ㎥당 200㎍ 안팎까지 치솟으며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지구에게 휴식을”… 불 꺼진 남산 N서울타워

    “지구에게 휴식을”… 불 꺼진 남산 N서울타워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은 22일 서울 중구 남산 N서울타워 조명이 오후 8시부터 10분 간 꺼졌다. 왼쪽은 타워에 불이 켜진, 오른쪽은 불이 꺼진 모습. N서울타워뿐만 아니라 부산 광안대교 등 전국 각지에서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소등 행사가 진행됐다. 연합뉴스
  • [서울포토]흐릿한 도심…미세먼지 ‘매우 나쁨’

    [서울포토]흐릿한 도심…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도권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22일 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강한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현재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6배 이상 높은 200㎍ 안팎까지 치솟으며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020.4.22.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2030·나 홀로’ 걷기여행 늘었다

    ‘2030·나 홀로’ 걷기여행 늘었다

    1인당 지출도 늘어…방문 1위는 제주 올레걷기 여행을 즐기는 20~30대가 많아지고 ‘나 홀로 걷기’ 여행을 즐기는 경우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일 발표한 2019년 걷기 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걷기 여행을 경험한 비율이 지난해보다 6.1%p 늘어 37%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와 30대에서 각각 9.7%p, 12.1%p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국민 약 1600만명이 연평균 4.2회 걷기 여행을 한 것으로 추산됐다. 걷기 여행에는 가족(50.8%)이나 친구(33%)와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혼자 여행하는 경우도 전년도 5.0%에서 17.7%로 눈에 띄게 늘면서 ‘혼자 여행’ 트렌드가 나타났다. 걷기 여행을 할 때 여행객의 약 57.2%가 숙박여행을 했으며 1회 평균 체류 기간은 1.9일, 방문 지역에서의 1인 평균 지출액은 10만 2631원으로 전년 대비 2만 835원 늘어났다.가장 많이 방문한 여행길은 지난해와 같이 제주올레(15.9%)였고 해파랑길(9.7%), 지리산 둘레길(8.0%), 덕수궁 산책길(5.9%)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권에 새로 진입한 걷기 여행길은 두물머리길(5.8%)과 남산 둘레길(4.8%), 소양강 둘레길(3.5%) 등이다. 걷기 여행은 다른 지역의 걷기 여행길을 방문해 자연과 문화를 감상, 체험하는 활동으로 그 매력으로는 구석구석 발견하는 아름다움, 여유, 건강, 생각 정리, 자연 감상 등이 꼽혔다. 조사는 만 15세 이상 79세 이하 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국내 걷기 여행길은 563곳, 1851개 코스에 이르며, 목록은 ‘두루누비(www.durunub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전남도, ‘국민배우 김수미’ 전남 홍보대사 위촉

    최근 방송을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탤런트 겸 영화배우 김수미 씨가 전라남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도는 17일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김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2년이다. 김씨는 드라마 ‘전원일기’ 일용엄니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요리 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을 통해 전라도 엄마의 구수한 입담과 정감 있는 요리솜씨를 발휘해 젊은 층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김씨는 앞으로 전남산 농수산물과 음식, 관광자원 등 전남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그는 이날 위촉식에서 “전남과 인연을 맺고 홍보대사까지 맡게 돼 무척 기쁘고 기대된다”며 “앞으로 전남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구수한 입담으로 오랜 세월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수미씨를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매우 기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우리는 지금 ‘언택트 여행’ 중

    우리는 지금 ‘언택트 여행’ 중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행업계에서도 수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비대면 여행 프로그램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서울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본다…서울관광재단 #SEOUL NOW 진행 서울관광재단은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강자로 급부상한 틱톡(TikTok)과 함께 서울의 다양한 풍경을 라이브 영상으로 소개하는 ‘SEOUL NOW’를 진행하고 있다. 이른바 ‘랜선 여행’의 하나로, 관광객들에게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서울의 명소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18일까지 틱톡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대표 명소 5곳을 소개하고, 이후에는 참여형 챌린지로 서울의 현재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틱톡의 서울관광재단 계정을 통해 진행되는 ‘#SEOUL NOW’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출입 통제된 석촌호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유명해진 녹사평 육교에서 바라본 남산, 응봉산에서 바라본 한강, 경복궁의 낮과 밤 등이 라이브 영상으로 세계에 소개된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금 너의 서울을 보여줘 #SEOULNOW’ 챌린지는 창문 밖으로 보이는 서울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아 해시태그 ‘#SEOULNOW #StayStrongSeoul’과 함께 틱톡 개인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내 손 안의 서울’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유튜브 채널 ‘VisitSeoul TV’를 통해 드라마나 영화 속에 나온 서울 명소의 풍경들을 랜선으로 찾아갈 수 있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주인공 서연(한가인, 수지 역)과 승민(엄태웅, 이제훈 역)의 인연이 시작된 정릉,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등장해 동남아 여행객들의 ‘성지’로 떠오른 녹사평역 일대, 드라마 ‘열혈사제’의 주 촬영장소였던 약현성당, ‘도깨비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도깨비’의 덕성여고 돌담길, 각종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인 낙산공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학림다방, 영화 ‘하녀’의 수연산방 등이 소개된다.●아쿠아리움은 정원제로 운영 국내 수족관 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수족관발전협회(KADA)는 정원제로 입장객의 밀집도를 낮추는 ‘클린 아쿠아리움 캠페인’을 진행한다. 회원사 중 한화 아쿠아플라넷,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을 비롯해, 대구와 대전, 부산 등지의 아쿠아리움들이 각 지역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오는 29일까지 전국 4곳의 아쿠아리움 입장객을 시간당 100명~150명으로 제한한다. 일일 기준으로 보면 제주와 여수는 각 1350명, 63빌딩은 1200명, 일산은 900명 정도 입장할 수 있다.●중국인들도 랜선 여행 중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 역시 라이브 방송으로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여행’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펭귄과 판다 등 평소 보기 어려운 동물과 세계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는 프로그램들이 방송된다. 지난 16일 첫 방송에 1000만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몰렸다. 특히 티베트 포탈라궁 방송의 경우 첫날에만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했다. 이는 지난해 포탈라궁을 방문한 전체 방문객 수를 웃도는 수치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포토] “의료진 헌신에 감사”…파란색으로 물든 남산 서울타워

    [포토] “의료진 헌신에 감사”…파란색으로 물든 남산 서울타워

    16일 오후 남산 N서울타워가 파란빛의 조명을 밝히고 있다. 서울시는 공공 및 민간시설 조명 등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헌신하는 의료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남산 N서울타워, 서울시청 건물 등에 파란빛의 조명을 밝히는 ‘블루라이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2020.4.16 연합뉴스
  • 곤돌라로 넘는 임진강 민통선… DMZ 봄빛 느끼는 색다른 기분

    곤돌라로 넘는 임진강 민통선… DMZ 봄빛 느끼는 색다른 기분

    ‘북녘땅이 훨씬 더 가까워졌다.’ 경기 파주시가 실향민들의 안타까움을 위로하고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관광객 유치를 늘리기 위해 추진해 온 ‘임진각 평화곤돌라’가 마침내 개통했다. 당초 지난달 운행을 시작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두 차례 연기 끝에 개통식도 없이 지난 6일 조용히 운행을 시작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11~19일 운행을 중단한다. 곤돌라는 임진각 주차장에서 임진강을 건너 민통선 내 반환 미군 공여지인 캠프 그리브스 울타리 근처까지 약 850m 구간을 오간다. 곤돌라는 탑승기 여러 대가 일정한 간격으로 정지하지 않고 순환한다. 케이블카는 탑승기 2대가 상하 교차운행하며 정지 상태에서 사람들이 승하차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봄기운 가득한 9일 곤돌라를 타봤다. 하부(임진각쪽) 건물 3층에 위치한 승강장으로 10인승 캐빈이 천천히 줄지어 들어선다. 2대 걸러 1대는 바닥이 투명한 강화유리로 만들어졌다.캐빈은 널찍하고 깔끔했다. 5명씩 마주 앉을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손소독을 해야 하고, 마스크를 써야 한다. 가족이나 연인 등 일행끼리만 탈 수 있도록 했다. 새 차 냄새가 기분 좋았다. 캐빈이 흔들흔들 하부 정류장을 출발하자마자 발밑에 넓은 농지가 내려다보였다. 국유지를 인근 주민들이 임대받아 농사를 짓는 곳이었다. 캐빈은 곧이어 임진강 누런 물 위를 가로지른다. 한국전쟁 때 폭격을 맞아 끊긴 철교를 지탱하던 교각에는 총탄 자국이 선명하게 보였다. 임진강물이 그 교각을 씻고 또 씻으며 흘러도 깊이 파인 총탄의 흔적은 지워지지 않고 있었다. 캐빈이 임진강 중앙 최고 높이인 58m에 이르자 덜컥 겁이 났다. 출발할 때는 다른 관광지 곤돌라보다 낮아 ‘싱겁다’고 생각했으나, 막상 임진강 물 위를 지나자 짜릿함을 넘어 아찔했다. 강물이 불어날 홍수기에는 더 긴장감이 높아질 것 같다. 강가에는 어민들의 그물이 한가로이 떠 있었다. 5분여 만에 곤돌라는 상부(임진강 북쪽) 정류장에 도착했다. 자동차를 타고 통일대교를 ‘획’ 건너 민통선 안으로 들어서는 것보다 재미가 훨씬 쏠쏠하다. 운영사인 ㈜임진각평화곤돌라 최재혁 대표는 “임진강을 넘어 민통선 안으로 들어가는 것 자체가 큰 관광상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상부 승강장 옥상에서 서울 남산 방향을 바라보는 재미가 이색적이었다. 임진각 옥상에서 북녘을 바라볼 때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승강장을 내려가자 꼬불꼬불 언덕길이 잘 만들어져 있었다. 등산하는 기분이 날 정도로 가팔라 5분여 올랐더니 머리와 등에 살짝 땀이 났다. 고갯마루를 넘자 주한미군 부대였던 캠프 그리브스가 옛 모습 그대로 있었다. 아직 군과 협의가 끝나지 않아 들어갈 순 없었다. 다시 고갯마루에서 왼쪽 울타리 방향 전망대에 오르니 남녘이 더 잘 보였다. 내가 북한 사람이며, 북한 사람이 남녘을 구경하는 느낌이었다.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었고, 산 나무에는 벌써 푸른 기운이 가득하다 못해 녹색 잎이 피어나고 있었다. 다시 곤돌라를 타기 위해 승강장으로 향하는데 내리막길이라 올라올 때보다 쉽게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하부 정류장으로 갈 때도 바닥이 투명 유리 캐빈을 탔다. 나는 이렇게 쉽게 건너는 임진강을 70년 전 어머니는 갓난 작은누나를 등에 업고, 6살 난 큰누나를 한 손으로 맞잡은 채 이불과 옷 보따리는 머리에 가득 이고 한겨울 얼어붙은 이 강을 건너 피란을 왔다고 한다. 곤돌라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면 자동으로 일시 정지하도록 제작됐다. 327억원의 공사비가 들었고, 모두 26대의 캐빈을 운행한다. 민통선을 왕복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시간당 2000명까지 탈 수 있다. 급한 상황이 생길 경우에도 긴요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체 측은 군부대 협조를 얻어 반환된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와 연계하는 관광상품 개발에 고심하고 있다. 상부 정류장 인근에 전망대 2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도 있다. 평화곤돌라는 오스트리아 도플마이어사가 제작한 것으로, 파주시와 민간 업체가 327억원을 공동 투자해 논의 4년여 만에 운행을 시작했다. 민통선 첫 민관 공동 투자사업이라 앞으로 다른 사업들에도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 곤돌라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경의중앙선 문산역~임진강역 간 광역전철도 개통해 운행을 시작하는 등 민통선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열차는 경의선 문산역에서 임진강역까지 평일 4회(상행 2회, 하행 2회), 휴일에는 8회(상행 4회, 하행 4회) 운행한다. 사목리 마정리 주민들 교통이 편리해졌을 뿐만 아니라 국내 대표 안보 관광지 활성화에도 곤돌라와 함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진강역부터 남북 철도의 시작역인 도라산역까지 전철화는 상반기에 착공해 내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남산예술센터서 즐겼던 명작 6편 안방에서 ‘NFLIX’해 버렸지 뭐야

    남산예술센터서 즐겼던 명작 6편 안방에서 ‘NFLIX’해 버렸지 뭐야

    서울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연극인과 관객을 위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남산예술센터 연극 6편의 공연 실황 녹화 영상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제공하는 ‘남산예술센터 NFLIX’ 상영회를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첫 번째 상영작은 소설가 장강명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9~12일)이다. 대사와 함께 배우들의 다양한 몸짓을 통해 기억과 시간, 고통, 속죄의 의미를 생각하는 작품이다. 2018년 초연 이후 제55회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 등을 받았다.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가장 먼저 이름이 오른 박근형 연출의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13~15일)도 재택 관객을 만난다. 군인이 등장하는 4개 이야기를 엮어 국가폭력을 비판하며 ‘국가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이어 세월호 참사로 딸을 잃은 엄마들을 소재로 한 ‘그녀를 말해요’(16~19일), 삼성 백혈병 사건과 군 의문사를 다룬 ‘7번 국도’(20~22일), 삼국유사 웅녀 신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처의 감각’(23~26일), 기간제 교사 차별과 학교폭력 등 고등학교라는 공간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폭력 등을 그린 ‘파란나라’(27~30일) 등이 이어진다. 상영 시간은 시작일 오전 10시부터 종료일 오후 10시까지이며,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에서 볼 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남산예술센터, 코로나19로 상반기 공연 하반기로 조정

    남산예술센터, 코로나19로 상반기 공연 하반기로 조정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가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예정된 모든 공연을 하반기로 조정했다. 지난 2월 24일부터 휴관 중인 남산예술센터는 온라인으로 연극 작품을 선보이는 ‘남산예술센터 NFLIX’ 상영회도 진행한다.7일 서울문화재단에 따르면 3~4월 중 공연 예정이던 ‘서치라이트’는 오는 7월 8~18일, ‘중국희곡낭독공연’은 10월 6~11일, ‘왕서개 이야기’는 10월28일~11월8일로 연기됐다. 다만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공연으로 5월 공연 예정이던 폴란드 연극 ‘더 보이 이즈 커밍’(The boy is coming)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폴란드 스타리 국립극장과 협의를 통해 취소를 결정했다. 남산예술센터는 “향후 폴란드 측과 비대면 방식을 통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휴먼푸가’(5월 13~24일)와 ‘아카시아와, 아카시아를 삼키는 것’(6월2 4일~7월 5일)은 일정 변경 없이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남산예술센터는 또 4월 한 달 간 ‘남산예술센터 NFLIX’ 상영회를 통해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극 6편 공연 실황을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에 공개한다. 상영작은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9~12일),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13~15일), ‘그녀를 말해요’(16~19일), ‘7번국도’(20~22일), ‘처의 감각’(23~26일), ‘파란나라’(27~30일) 등이다. 모두 작품 상영일 오전 10시부터 종료일 오후 10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이밖에 서울문화재단은 남산예술센터 공동제작 단체와 삼일로창고극장 대관단체들을 위한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남산예술센터는 제작 투자 비율에 따라 극단과 수입을 분배해왔다. 관객 수 감소에 따라 제작비 회수가 어려워질 것을 대비해 공연티켓 판매수익 전액을 공동제작 단체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삼일로창고극장은 공연장과 스튜디오의 대관료를 70%까지 인하했다. 장비 사용료를 전액 면제할 방침이다. 대관 선정 단체와 향후 수시대관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단체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연예술 분야의 창작공간인 남산예술센터와 삼일로창고극장은 연극인과 기획자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지원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용산 ‘다시 찾고 싶은 경리단길’ 이색 디자인거리 만든다

    서울 용산구가 다시 찾고 싶은 경리단길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예산 19억 6000만원을 투입해 경리단길 곳곳을 정비하고 이색 디자인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군재정관리단 인근에 있는 경리단길 진입로 보도를 확장해 안전펜스를 설치,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든다. 삼거리시장 마을버스 정류소에는 이벤트 광장과 녹지 휴식공간을 만든다. 시장, 상점, 골목길이 만나는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경리단길 종점인 남산 야외식물원 앞 정류소는 보도를 넓히고 핸드레일, 벤치, 포토존을 설치한다. 이 밖에도 맨홀 뚜껑, 마을버스 안내사인, 가로등에 통일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리단길 인근에 있는 남산 소월길에는 데크형 전망대 2개를 설치한다. 이곳에 서면 경리단길은 물론 서울 시내를 두루 조망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경리단길 일대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많이 낮춰 준 것으로 안다”며 “이번 공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잖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다시 찾고 싶은 경리단길 조성을 위해 디자인 용역부터 많은 공을 들였다”며 “연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원조 ‘~리단길’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성남산업진흥원,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사업 추진 박차

    성남산업진흥원이 도시형 소공인집적지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성남 식품안전관리 플랫폼’을 운영할 신규 인력 4명을 채용했다고 6일 밝혔다. 성남시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 국책사업으로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식료품 집적지구)’로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2022년까지 3년 동안 33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진행되며, R&D 및 생산 공동 이용 인프라 구축, 시제품 제작지원, 산학 연계 협업 사업, 기술 고도화 지원 및 소공인 간 네트워크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남 식품안전관리 플랫폼은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사업을 운영하는 센터로서 2020년 상반기 중에 개소하여 약 400여개 기업에 달하는 성남시 식품 제조업체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류해필 원장은 “성남 식품안전관리 플랫폼은 성남 식품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통합하여 소공인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전통 제조업 중심 성남 하이테크밸리를 첨단 IT산업의 메카 판교밸리와 연계하여 성남만의 차별화된 기업육성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말로만 거리두기 하셨나요? 현장예배·꽃구경 ‘북적’ [이슈있슈]

    말로만 거리두기 하셨나요? 현장예배·꽃구경 ‘북적’ [이슈있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당국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했지만 현장예배를 한 교회는 늘었고, 따뜻해진 날씨에 꽃구경을 하러 나선 사람들도 많아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일요일인 지난 5일 현장 예배를 시행한 교회는 1914곳이었고, 18개 교회에서 27건의 방역수칙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의 1817곳보다 97곳 늘어난 수치다. 전광훈 목사의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경우 집회 금지 명령을 또 어기고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시는 자료를 토대로 추가로 고발하고 집회 금지 명령을 오는 19일까지 2주 연장했다. 화창한 날씨에 야외 공원으로 나가 봄꽃을 즐기는 시민들도 많아졌다. 일부 시민들은 붐비는 곳에서 다닥다닥 붙어 앉거나 돗자리를 맞닿은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과 일부 강원권에서는 차들이 몰려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340만대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6만대가 오간 것으로 관측됐다. 마찬가지로 통계청과 SKT가 빅데이터를 이용해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가 터진 2월초 1376만건, 3월초 1015만건으로 최저점을 찍은 이동량은 3월말 1325만건, 4월초 1353만건까지 다시 늘기 시작했다. 오후 2시에는 명동, 강남역, 홍대 등 젊은 연령층이 많이 방문하는 상업지구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했고, 오후 4시에는 여의도, 한강변, 남산 인근 등 꽃놀이 지역 방문객이 증가했다.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19.8%에서 6.1%로 감소해 감염 확산 차단에 효과가 있음을 보였다”며 “이러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봄 날씨를 맞아 개인 또는 가족 단위 나들이 등 이동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종교시설과 무도장, 일부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에 가급적이면 2주간 운영을 더 중단해달라고 당부했다. PC방, 노래방, 학원 등도 이번 조치에 포함된다. 문을 열어야 한다면 발열 여부를 확인한 뒤 출입을 허가하고, 사람 간 간격을 1∼2m씩 유지하는 등 방역 당국이 정한 준수 사항을 지켜야 한다. 교회 등 종교 시설에서는 단체식사를 제공하면 안 되며, 유흥시설에서는 일 2회 이상 소독과 환기를 해야 한다. 무도장, 체육도장 등 실내 체육시설에서는 운동복과 수건 같은 공용물품을 제공하면 안 되며 줌바댄스처럼 밀폐된 장소에서 다수를 대상으로 한 운동 프로그램과 강습도 중단해야 한다. 사업장과 개인에게도 재택근무, 약속·모임·여행 연기 등을 통한 사회적 접촉 최소화가 권고됐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업종이나 지역과 관계없이 사회 모든 분야에서 실천돼야 한다고 당국은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강력한 거리두기가 조금이라도 이완돼 다시금 폭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한다면, 다른 나라처럼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권 부본부장은 “고령자나 면역이 저하된 기저질환자 등은 감염 위험을 피해 최대한 자택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남한산성 계곡 불법 영업시설 철거 ” 친환경 생태·문화 거점으로 대변신

    남한산성 계곡이 물놀이장과 생태공원,경관농업단지 등을 갖춘 친환경 생태·문화 거점으로 변신한다. 광주시는 계곡과 국·공유지를 무단 점유해 온 남한산성 인근 불법 영업시설 11개소를 모두 자진 철거시키고 주민과 상인들과 협의를 거쳐 올해 연말까지 ‘남한산성 시민 생태·문화 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불법 영업시설 대신 합법적인 친환경 공간을 조성해 특정 업주의 이익이 아닌 남한산성 일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남한산성 일대 불법 음식점들은 계곡과 국·공유지를 수십 년 간 무단 점유하며 물의를 빚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천 불법행위 자진 철거 계도’를 벌이고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과 합동 단속을 벌이는 등 강력한 불법 근절 의지를 보여 왔다. 이 과정에서 시는 남한산성면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생태·문화 거점 사업의 청사진을 구상, 불법을 합법으로 대체해 남산산성면 전체의 경제를 살린다는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최근 11개소의 불법 영업시설에서 천막 17개와 평상 116개, 계곡으로 이어지는 철제 계단 2개, 간이교량 1개 등을 자진 철거했다. 남한산성 시민 생태·문화 거점 조성사업은 불법 영업시설이 사라진 자리에 친환경 휴게 시설과 레저 시설을 올해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부지는 남한산성 계곡 번천천 일대 1만7950㎡이며 모두 국·공유지라 토지매입 비용은 들지 않으며 총 사업비는 40억원이다. 우선 시는 남한산성 행정복지센터에서 계곡으로 이어지는 820m 진입로에 ‘벚꽃 십리길’을 조성하고 계곡 인근 9900㎡ 부지에는 지역주민 참여방식으로 메밀과 허브를 식재한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수심이 얕고 폭이 넓어 불법 영업시설들이 밀집했던 계곡 4430㎡에는 자연친화적 물놀이 시설을 만들고 4900㎡의 생태공원도 건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마을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도 개선하고 주차시설도 보강되며 화장실도 리모델링한다. 이와 함께 시는 남한산성 생태·문화 거점을 인근에 위치한 ‘한양삼십리길’ 12㎞ 구간과 경기도 건설본부에서 4월 착공예정인 ‘남한산성 보도 설치공사’ 6.36㎞구간을 연계할 예정이다. 한양삼십리길은 조선시대 지방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향하던 관문으로 최근 광주시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복원했다. 신동헌 시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은 연간 330만명이 찾고 1000만명 이상이 접근 가능한 수도권 요지에 자리 잡고 있다”며 “생태·문화 거점화 사업을 연내 완료하고 주민들과 함께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종합행정타운은 주민 위한 열린 공간으로 돌려드릴 것”

    “종합행정타운은 주민 위한 열린 공간으로 돌려드릴 것”

    “청사 가장 중요한 원칙은 사람 중심 공간 현 청사 부지 경제가치 부합한 기능 회복 용양봉저정, 근린공원 조성 관광명소화”“새로 생기는 종합행정타운은 공무원의 일터가 아닌 주민들의 쉼터가 될 겁니다. 상인과 상생하는 전국 최초의 청사가 될 것이고요. 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지난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과 동작구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구청장은 “가장 중요한 원칙은 사람 중심의 공간이라는 것”이라며 “특별상가를 만들어 상인에게 임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량진 현 청사 부지는 경제적 가치에 맞는 도시 기능을 회복하고, 청사가 이전하는 장승배기는 동작구의 새로운 행정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며 “사업으로 발생하는 잉여 재원으로 지역균형발전에 투자하면 결과적으로 동작구 전역의 발전을 유도하고 균형 잡힌 동반 성장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도초등학교를 졸업한 이 구청장은 학창 시절부터 30년 넘게 동작구에 살았지만 긴 세월 동안 변화가 없는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한다. 이 구청장은 전체 면적의 84%가 주거 비율인 주거 중심 도시라는 장점을 유지하되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과 함께 용양봉저정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용양봉저정은 정조가 화성 행차할 때 잠시 쉬는 행궁으로 쓰이던 장소로 본동에 있다. 이 구청장은 용양봉저정을 “동작구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사업”이라고 했다. 이 구청장은 “내년까지 근린공원을 조성해 한강 이남에서 강북 방향으로 한강과 남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조망 명소로 만들 것”이라며 “2022년에는 서울 야경을 조망하는 전망대를 완성해 노들섬과 연결하는 집라인을 설치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동작구는 한강을 낀 11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수변공원이 없다. 동작구는 한강대교 남단에 수변 공간을 재생하기 위해 서울시가 추진 중인 여의나루역부터 동작역까지 보행로 개선 사업, 한강철교 일대 석양 전망 다중 데크, 올림픽대로 하부 구간 광장 조성 계획과 용양봉저정 사업을 연계할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노들섬에서 공연을 감상한 뒤 백년다리를 건너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제철 수산물을 맛보고, 용양봉저정 전망대에서 한강 야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이 구청장은 동작구의 대책을 ‘방역과 점검’이라고 요약했다. 동마다 10명씩 총 150명으로 구성된 방역소독반이 일주일에 세 번, 8시간씩 다중이용시설을 소독한다. 또한 종교시설, 유흥업소, 체육시설, 학원, PC방, 노래방에 매일 현장 점검을 나간다. 이 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노량진역, 동작구청, 장승배기로 등 통행과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을 집회금지 대상 공간으로 지정했다”며 “주민들도 모임을 취소해 외출을 최소화하고 예방 생활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특별공급 경쟁률 평균 8.29:1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특별공급 경쟁률 평균 8.29:1

    대구 최중심 반월당 입지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가 평균 8.29 대 1이라는 특별공급 청약률로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3월 30일 전용 69㎡, 78㎡, 84㎡ A・B 4개 타입의 기관추천(국가유공자, 장애인,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장기복무군인),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부양 등 특별공급을 시행했으며 62가구 모집에 514건(기타지역 포함)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유형별로 보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31가구 모집에 437명이 몰리면서 14.0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이 3가구 모집에 27명이 몰리면서 9 대 1의 청약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 A 신혼부부 특공에서 나왔다. 6가구 모집에 199명이 청약해 33.1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 남산동 일원에 들어서는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5개 동으로 아파트 전용 69㎡, 78㎡, 84㎡ A, 84㎡ B 375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67㎡ 52실, 총 4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163세대, 오피스텔 52실로 이번 특별공급에서는 일반분양분 163세대 중 62세대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실제 모델하우스가 아닌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지난 25일 오픈한 바 있는데 오픈 첫날 9000여 명이 방문함은 물론 이후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접속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서한측은 전했다.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를 직접 보지 않고도 특별공급에 이만큼 몰린 것은 반월당 최중심입지에 대한 기대감을 반증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어지는 1순위 청약과 계약에서도 놀랄만한 결과를 조심스레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분양분 163세대 중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특별공급이 인기리에 마무리되면서 일반공급분이 100여 세대밖에 되지 않아 1순위 청약 경쟁률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구나 대구 중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예치금 조건만 충족되면 가구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전매 제한도 6개월로 비교적 짧은 장점도 있다.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31일 1순위 청약, 4월 1일 2순위 청약, 4월 8일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4월 20일~22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안중근 의사 순국 제110주기 추모식

    [서울포토] 안중근 의사 순국 제110주기 추모식

    26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순국 제110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동상에 헌화하고 있다. 이날 추모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규모를 축소해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유족과 숭모회 회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굴곡졌던 어제…혼란스런 오늘…다시 세운 내일

    굴곡졌던 어제…혼란스런 오늘…다시 세운 내일

    ‘세운상가’라고 부르는 7동의 건물들이 멈춰 선 열차와 같이 서울 도심의 한가운데를 가로지르고 있다. 건립 때는 ‘동양 최대’의 복합쇼핑센터로 위용을 자랑했지만, 이내 도시 경관을 해치는 철거 대상 흉물이 됐다가 이제는 노후 지역을 되살리는 도시재생의 핵심이 됐다. 반세기가 넘은 이 건물의 극적인 과거는 곧 수도 서울의 역사였고, 앞으로의 운명은 곧 현대 도시의 미래이기도 하다.●‘불도저 시장’ 시대의 빛과 그림자 세운상가가 위치한 일대는 조선시대에 ‘남촌’이라 하여 중산층들의 한옥이 밀집한 주거지역이었다. 상인과 수공업자의 상점과 주택, 통역이나 의원 같은 전문직들의 터전이었다. 태평양전쟁 막바지인 1945년 3월 미국은 344기 전폭기로 도쿄 대공습을 감행해 도시의 40%를 불태웠다. 일제는 일본 본토는 물론 식민지 경성에도 대대적인 ‘소개공지’를 급히 조성했다. 밀집된 도심 지역을 강제 철거해 화재가 번지지 않도록 대규모 빈터를 만드는 일종의 청야작전이었다. 이때의 많은 소개공지들은 이후 율곡로, 흥인문로, 의주로 등 서울의 간선도로가 됐다. 가장 핵심적인 곳은 종묘 앞부터 필동까지 훗날 세운상가가 서게 된 소개공지다. 마치 두발 가운데를 박박 밀어 버린 것처럼 도심의 희괴한 빈터가 갑자기 생겨났다. 소개공지 조성 두 달 후 일제의 항복으로 전쟁은 끝났고, 해방 후 ‘광로3호선’이라는 소개 도로로 방치됐다. 6·25 이후 혼란기에 피난민들이 몰려들어 소개 도로 위에 무허가 판자촌을 형성했다. 종묘 일대는 ‘종삼’이라 하여 국내 대표적인 집창촌이 됐고, 광로3호선 판자촌까지 그 판도가 확장됐다. 불량과 불결, 성매매와 각종 불법이 횡행하는 최악의 슬럼이 됐다. 1966년 김현옥 당시 서울시장은 부임 일주일 만에 광로3호선 도로 정비에 착수한다. 무허가는 강제 철거하고, 이미 불하했던 민간 토지를 비싼 값에 되사는 무리도 불사했다. 6월에 계획을 세우고 8월에 철거를 마쳐 그에게는 ‘불도저시장’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순식간에 서울시는 폭 50m, 길이 893m, 넓이 4만 4650㎡의 도심 내 거대한 땅을 얻게 됐다. 이 땅의 개발에 대해 당대의 건축가 김수근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주상복합과 공중보행로 등 환상적인 개념들을 제안했고, 곧바로 계획에 착수해 세운상가가 탄생하게 된다. 김 전 시장은 ‘돌격 건설’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수많은 도시정비와 개발 사업을 벌였다. 청계천을 비롯한 곳곳의 무허가촌을 철거하고 경기도 광주(현 성남시)와 양주(현 상계동)에 철거민 이주촌을 조성했다. 도심 고가도로와 강변도로를 건설하고 한강종합개발계획을 세워 여의도와 강남 일대의 대대적인 개발을 시작했다. 4년 남짓 재임 기간 내내 대담한 계획과 무리한 건설을 밀어붙였다. 1971년 6개월 만에 완공한 와우시민아파트가 준공한 지 석 달 만에 붕괴돼 34명의 사망자를 냈고 결국 그 책임으로 사임하게 된다. 세운상가는 김현옥 시대의 공과를 동시에 안고 있는 도시건축 유산으로 남게 됐다.●환상적인 이상과 비루한 실현 도쿄예술대학원생이던 김수근(1931~1986)은 서른 살인 1960년 남산 국회의사당 현상 설계에 1등으로 당선돼 금의환향한다. 비록 5·16쿠데타로 의사당 건립 계획은 무산됐으나, 김종필을 비롯한 쿠데타 주역들과 친분을 쌓게 된다. 30대 약관으로 워커힐호텔, 세계반공연맹(현 남산자유센터), KIST 본관 등 국책 건축들을 도맡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세운상가 설계를 맡긴 김 전 시장 역시 수송부대장 출신의 군부 실세였다. 김수근은 세운상가를 상가와 사무소, 주택과 호텔, 학교와 우체국 등이 어우러진 ‘도시 속의 도시’로 만들고 싶었다. 종로~청계천~을지로~마른내길~퇴계로 사이에 놓인 4개 블록의 대지 형상을 따라 블록당 2동씩 총 8동의 기다란 건물군을 계획했다. 지면보다 7.5m 높은 곳에 콘크리트 데크를 설치해 인공 대지를 만들고 그 위에 상가 건물을 세운다. 5층부터 아파트를 건설해 주택을 도시 위에 띄운다. 1층 전체를 차도와 주차장으로 조성해 차량과 보행을 수직적으로 분리한다. 인공 데크에 마련된 보행로는 각 블록을 모두 연결해 ‘공중보행길’로 만들었다. 이러한 건축 개념들은 모더니즘의 도시론과 1950년대 팀텐그룹의 건축론에 뿌리를 둔 국제적이고 첨단적인 내용이었다. 1인당 국민소득이 144달러였던 시절 세운상가에 소요되는 건설비는 44억원으로 그해 서울시 예산의 3분의1이었다. 이 막대한 재원을 민간 건설 자본에 떠맡길 수밖에 없었다. 현대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각 동을 쪼개 맡았다. 건물 이름도 대림상가, 삼풍상가, 진양상가 등 건설사 이름을 따라 붙였다. 민간 자본은 최대 면적 건설과 최대 이윤 추구에 몰두했다. 1층은 분양가가 가장 높은 곳, 양쪽 1차선 차로만 남기고 모두 밀집된 상점들을 배치했다. 상점, 차로, 주차장, 보행로가 혼재된 어둡고 복잡한 곳이 되고 말았다. 에스컬레이터 없는 인공 데크는 오르내리기가 너무 힘들어 보행을 어렵게 했다. 서로 다른 건설사들은 그나마 계획된 연결 육교마저 없애 버렸다. 계획의 핵심인 공중보행길은 애초부터 불구로 태어났다. 계획했던 학교나 우체국은 아예 건설되지 않아 공공성은 사라졌다. 이상적 설계와 현실적 건설 사이의 갭이 너무나도 컸다.●슬럼에서 다시 살아나는 문화 발신 열차로 그래도 준공 후 문을 연 백화점식 상가들은 ‘세계 제1의 쇼핑센터’로 각광을 받았다. 풍전호텔 나이트클럽과 분식센터는 장안 청춘들의 ‘최애’ 유흥장이었다. 한때 아시아 최대의 전자상가로 위용을 떨쳤고, “미사일도 만들 수 있다”는 첨단 기술의 집합소이기도 했다. 아파트는 연예인, 교수, 의사들의 인기를 끌었고, 진양상가에는 95명의 국회의원 사무실도 입주했다. 그러나 1970년대 신세계, 미도파, 롯데 등 백화점들의 명동상권에 고급 시장을 넘겨주고, 1980년대에는 용산전자상가에 전자상권의 주도권도 빼앗겼다. 치명적인 것은 세운상가와 동시에 추진된 강남 개발이었다. 명문 고교들을 이전하는 유인책까지 쓴 강남은 이내 고급 아파트촌이 됐고, 세운상가는 서민 아파트로 전락했다. 두 달 설계와 1년 시공으로 조산한 이 거대 건축군은 태생부터 부실했다. 설상가상으로 서울시의 중구난방식 개발 전략의 피해가 고스란히 세운상가 몫이 됐다. “도시의 흐름을 단절하는 흉물”로 전락한 세운상가는 서울시의 애물단지가 되고 말았다.2008년 오세훈 전 시장이 발표한 세운 재정비 촉진계획은 낡고 추해진 세운상가에 내린 사망 선고였다. 세운상가를 모두 철거하고 주변 지역은 초고층지구로 재개발한다는 계획이었다. 실제로 종묘 앞 현대상가를 철거해 공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세운상가 건설이 무모했다면 철거 계획은 황당했다. 이미 도시 환경의 일부가 된 건축 유산을 지워 버리는 반문화적 발상이었다. 도심 제조업과 유통업의 싹을 자르는 비경제적 계획이었다. 여러 반대에 부딪혀 철거 작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세운상가는 더 급속히 슬럼이 됐다. 2014년 박원순 시장은 세운상가를 존치하고 재생시키겠다는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현재 2단계 계획을 실현 중이다. 세운상가의 문제는 건축가, 시공자, 시정부 3자가 모두 책임져야 할 업보다. 건축가는 자기 낭만에 홀려서 비현실적 계획을 세웠고, 시공자는 이윤 추구에만 급급해 저급한 욕망 덩이를 낳았다. 가장 큰 책임은 서울시에 있다. 애초부터 즉흥적으로 임신했지만, 그래도 낳았으면 잘 키워야 했다. 그러나 마음은 용산이나 강남으로 떠나 없애야 할 골칫덩어리로 취급했다. 이제 마음을 바꿔 죽어 가는 자식을 돌보기 시작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소생의 치료법은 가해의 역순이다. 우선 현실적인 재생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 공간의 품질과 공공성을 높이도록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일관된 도시재생의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 세운상가는 대체 불가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가깝게는 을지로 일대의 도시제조업과 문화산업의 생태계에 속해 있다. 그 너머로 연극의 대학로, 미술의 인사동, 영화의 충무로 등과 닿아 있다. 문화예술과 지식산업이라는 21세기적 발전을 위한 잠재력을 넘치게 가진 곳이다. 이들 잠재력만 활용해도 세운상가는 첨단 문화를 발신하며 도시를 끌고 달리는 중후한 기관차가 될 것이다. 건축학자·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 성남산업진흥원, 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훈련 컨설팅 사업 운영 기관 선정

    성남산업진흥원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업 활용 컨설팅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 ‘NCS 기업 활용 컨설팅 사업’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에서 주관하고 성남산업진흥원 등 전국 24개 기관이 선정되어 전국 700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시근로자수 30인 이상 기업이 대상이다. NCS는 산업현장의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이다. 직무중심의 인사 배치와 체계적인 교육·훈련, 적정임금 지급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원은 단독으로 올해 2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해 기업별 직무분석 및 NCS에 기반한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맞춤형 채용 프로세스와 채용 도구를 개발하고 제공해 기업이 능력 중심의 체계적인 인적자원을 확보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NCS 기업 활용 컨설팅 사업’ 선정으로 성남산업진흥원은 기업 성장의 핵심 요소인 전문인력 육성까지 창업 전주기 전단계별 지원이 가능해졌다. 류해필 원장은 “NCS의 도입으로 중견 기업의 성장 장애 요소인 체계적 인적시스템 확보와 운영 Know-How를 기업에 전수할 수 있어 중견 기업의 혁신 성장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창업 기업 육성 단계 전주기 지원을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104세 국내 최고령 확진자…포항의료원 이송

    104세 국내 최고령 확진자…포항의료원 이송

    ‘집단 발병’ 서린 요양원서 7년 넘게 생활“건강에 특별한 이상 있어 이송한 것은 아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최고령인 104세 할머니가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다. 11일 경북 경산시에 따르면, 남산면의 104세 여성이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린 요양원에서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서린 요양원에는 코로나19로 현재까지 21명의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 할머니는 지난 2012년 서린 요양원에 입소해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있어서 포항의료원으로 이송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100세가 넘는 고령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는 할머니가 처음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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