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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경제 재도약” 충남 경제계 신년교례회 열려

    “지역경제 재도약” 충남 경제계 신년교례회 열려

    충남 경제의 상생과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2024년 충남 경제계 신년교례회’가 5일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와 충청투데이가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문상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박신용 충청투데이 사장, 유재성 충남경찰청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등 정·관·학·경제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흠 지사는 인사말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우리 기업인들은 열정과 노력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충남도는 소상공인 지원 확대, 해외시장 개척 기업인 동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상인 충남북부상의 회장은 “탄소중립, 디지털 산업,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대전환의 시대에 대비해야 하는 과제가 기업인들에게 놓여있다”며 “움츠러들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해 나간다면 지금의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北 서해 해상사격에 우리 군도 대응사격

    北 서해 해상사격에 우리 군도 대응사격

    북한이 5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해상사격을 실시하자 우리 군도 이에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백령도에 있는 해병 6여단과 연평도 소재 연평부대는 이날 오후 3시쯤부터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사격훈련을 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군사대비태세를 격상하고 합동화력에 의한 압도적인 작전대응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북한 도발에 상응하는 NLL 남방 해상지역에 가상표적을 설정해 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병부대는 북한이 발사한 약 200발보다 두 배 많은 약 400발을 발사했고, 우리 군의 포탄도 서해 해상 완충구역에 낙하했다. 서북도서에 있는 해병부대가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한 것은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 체결 이후 처음이다. 국방부는 “이번 해상사격훈련은 북한군이 오늘 오전 적대행위 금지구역(해상 완충구역)에서 포병사격을 실시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해상사격훈련을 진행하는 동안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었다”고 전했다. 북한군은 이날 오전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해안포를 동원해 200발이 넘게 해상 사격을 실시했다.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은 NLL 이북 서해 해상 완충구역에 낙하했다. 해상 완충구역은 2018년에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해상 무력충돌 방지를 위해 서해와 동해 NLL 일대에서 설정됐다. 북한군이 해상 완충구역에서 사격훈련을 한 것은 2022년 12월 6일 강원도 고성·금강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실시한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 [외안대전] “北 고삐풀린 군사 위협 나설 것, 위기관리에 집중해야”

    [외안대전] “北 고삐풀린 군사 위협 나설 것, 위기관리에 집중해야”

    얽히고설킨 외교안보 현안 뒤에 숨어 있는 맥락을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외안대전’(외교안보 대신 전해드립니다)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국익과 세계관이 맞부딪치는 총성 없는 전쟁 속에서 국방·외교·통일 정책이 가야 할 길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다양한 도발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 것이다. 긴장완화를 위한 수단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당장 상황이 나아지긴 쉽지 않다. 위기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만 남북관계는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습니다. 5일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으로 200발이 넘는 해안포 사격을 실시한 것에서 보듯 올해도 작년 못지않게 긴장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들은 상황을 어떻게 전망할까요.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실패를 부각하는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ICBM을 비롯한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군사위협에 나설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핵실험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전 외교부 고위관계자 A씨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선 바이든보단 트럼프 당선을 바랄 텐데, 바이든에게 정치적 타격을 주는 차원을 위해서라도 ICBM 시험발사를 계속 할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제7차 핵실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은 “9·19군사합의라는 안전핀이 사라지면서 북한이 꺼낼 수 있는 도발 카드가 아주 많아졌다”면서 “한국 총선과 미국 대선도 있다. 핵실험까지는 아니더라도 ICBM 등 국제사회 관심을 끌려는 시도는 계속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황 전 총장과 전화통화를 한 게 지난 3일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이틀 뒤 북한은 9·19군사합의에서 금지해놨던 서해 해안포 사격을 했습니다. 여석주 전 국방부 정책실장은 “북한은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비대칭 군사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에 더 나설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습니다. 권용수 국방대 명예교수도 비슷한 맥락에 “ICBM을 비롯해 SLBM 시험발사,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박형중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ICBM이나 중거리 탄도미사일 실험 등등 북한이 할 수 있는 것은 다 열려있다”면서 “북한이 어떤 정치적 목적에서 어떤 시점에서 하느냐 정도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자연스럽게 남북관계 전망 역시 밝지 않았습니다. 황 전 총장은 “전반적으로 안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고, 여 전 실장은 “암울한 시나리오”라고 표현했습니다. 국제정치학회장인 마상윤 가톨릭대 교수는 “(남북관계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올해 국제정세가 그렇게 낙관적이진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위원은 “북중러가 한 패가 된 건 1950년대 이후 처음이다. 북한으로선 굉장히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남북 사이는 최소 5~10년은 이대로 갈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조선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보듯 올해 상황이 좋아지긴 힘들지 않을까 싶다”면서 “총선이 끝난 뒤부터 미국 대선까지가 가장 취약하다. 군사적 도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라고 예상했습니다. 김 교수는 “남북 사이에 강대강 구도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발적 돌발적 상황 가능성이 우려스럽다”면서 “현재 국면을 돌파할 카드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걱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충돌 예방과 위기관리에 집중해야” 한반도 평화와 긴장완화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만큼 중요합니다. 이를 위한 해법도 물어봤습니다. 김 교수는 “위기관리, 한반도 평화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남북간 공식 비공식 대화 채널을 복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외교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쓴소리를 내놨습니다. “적어도 외교안보 분야에선 국론통합을 바탕으로 한 긴 호흡의 정책이 필수다. 그게 없인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긴 호흡으로 외교안보 하지 않는 나라를 어느 누가 진지하게 대하겠느냐.” 박 위원은 “북한이 태도 바꾸기 전까지는 한국이 무슨 메시지를 내도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예상할 수 있는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전 총장은 “안보에서 핵심은 국민통합이고, 국민통합에서 핵심은 정부 신뢰”라면서 “정부가 평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걸 국민들에게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 그게 국민통합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황 전 총장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발언을 자중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진짜 힘있는 사람은 말을 강하게 하지 않는 법이다. 한국 국방력이 강한 건 북한 포함해 세계가 다 안다. 북한이 말 강하게 한다고 사람들이 겁먹느냐.”
  • 北 해안포 발사에 우리 군도 대응사격…9·19 합의 이후 처음

    北 해안포 발사에 우리 군도 대응사격…9·19 합의 이후 처음

    북한이 5일 9·19 남북군사합의를 어기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해상사격을 실시하자, 우리 군도 이에 대응해 해상 사격을 실시했다. 북한이 해상사격을 시작한 뒤 약 6시간 만에 대응사격에 나선 것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백령도에 있는 해병 6여단과 연평도 소재 연평부대는 이날 오후 3시쯤부터 K9 자주포와 전차포 등을 동원해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서북도서에 배치된 해병부대가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한 것은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가 체결된 이후 처음이다. 앞서 북한군은 이날 오전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해안포를 동원해 200여발 이상의 해상 사격을 실시했다.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은 NLL 이북 서해 해상 완충구역에 낙하했다. 해상 완충구역은 2018년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해상 무력충돌 방지를 위해 서해 및 동해 NLL 일대에 설정됐다. 해상 완충구역에서 포사격과 해상 기동훈련을 하면 군사합의 위반이다. 북한군이 해상 완충구역에서 사격훈련을 한 것은 2022년 12월 6일 강원도 고성·금강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실시한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우리 군은 북한군 포탄이 서해 해상 완충구역에 낙하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격을 도발로 규정하고, 이에 대응한 해상 사격훈련을 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1월 23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주장한 이후 서해 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을 재개한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행위”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는 우리 군 사격훈련을 앞두고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인천시는 옹진군 백령면·대청면·연평면에 대피문자를 보내고 “주민들께서는 사격훈련 진행동안 인근 대피소로 안전하게 대피바라며 야외활동을 자제 바란다”고 알렸다. 대피령은 오후 3시 46분쯤 해제됐다.
  • 북한군, 연평도·백령도 북방서 해안포 200여발 사격…주민 대피령

    북한군, 연평도·백령도 북방서 해안포 200여발 사격…주민 대피령

    북한군이 5일 서북도서 지역에서 해안포 사격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전 9시쯤부터 2시간 동안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 이로 인한 우리 국민과 군의 피해는 없으며, 탄착지점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방이다. 해상 완충구역은 2018년에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해상 무력충돌 방지를 위해 서해 및 동해 NLL 일대에서 설정됐다. 해상 완충구역에서 포사격과 해상기동훈련을 하면 군사합의 위반이다. 북한군이 해상 완충구역에서 사격훈련을 한 것은 2022년 12월 6일 강원도 고성·금강 일대에서 실시한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1월 23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주장한 이후 서해 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을 재개한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위기 고조 상황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리 군은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고 있으며, 북한의 도발에 상응하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병대 예하 연평부대와 백령부대는 북한의 이번 해상 사격에 대응한 사격 훈련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사무소는 이날 낮 12시 2분과 12시 30분 2차례 연평도에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연평면사무소는 군부대 측 요청을 받고 대피 방송을 내보낸 뒤 주민들의 대피를 유도하고 있다. 백령면사무소도 비슷한 시각 군부대 요청에 따라 “대피소로 이동해달라”는 내용의 대피 방송을 내보냈다. 연평면사무소 관계자는 “북한 도발 관련 상황이 있어 연평도에서 해상 타격을 한다는 군부대 연락을 받고 대피 방송을 했다”며 “주민들의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인천에서 출발해 연평도로 향할 예정이었던 여객선 코리아프린세스호도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대북 관련 상황으로 배편을 통제하게 됐다”고 말했다.
  • [사설] 김정은 남매 南여론 갈라치기, 尹정부 버겁다는 것

    [사설] 김정은 남매 南여론 갈라치기, 尹정부 버겁다는 것

    북한이 새해 들어 무력도발 위협과 함께 남한 사회의 갈등을 부추기는 데 혈안이 돼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그제 신년 담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보다 압도적인 핵전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당위성과 정당성을 또 부여해 줬다”고 비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적대적인 태도가 자신들의 군비 증강을 정당화하는 명분이 됐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처럼 영특하지 않아 수월하다고도 했다. 4·10 국회의원 총선을 겨냥, 문 전 대통령을 띄우고 윤 대통령을 안보 불안의 주역으로 규정함으로써 한국 여론을 갈라 보려는 속셈이 역력하다. 북한은 지금 한계에 봉착해 있다.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한 거짓 평화쇼가 실체를 드러낸 뒤 대놓고 핵·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윤석열 정부 들어 한미일 3국의 안보협력 체제가 한층 강화되면서 국면 전환의 계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 바닥을 기는 경제 역시 반등 기미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북은 긴장을 끌어올리는 ‘벼랑끝 전술’과 대남 선전전을 강화, 남한에 혼란을 일으켜 기회를 찾으려는 듯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 관계를 ‘교전 중인 두 국가’로 규정하고 “대사변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했다. 김정은은 도발 위협을, 동생 김여정은 남한 여론 갈라치기에 본격 나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자세다. 북한이 4·10 총선을 겨냥해 핵·미사일 도발은 물론 휴전선이나 해상에서의 국지 도발에 나설 수 있는 만큼 군의 빈틈없는 대비가 필요하다. 김여정이 방아쇠를 당긴 대남 선전전이 SNS 등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도 경계해야 한다. 속 보이는 북한의 선전선동에 부화뇌동하며 여론을 가르는 행위는 결코 없어야겠다.
  • 통일부, 개성공단지원재단 해산… “공단 폐쇄는 아냐”

    통일부, 개성공단지원재단 해산… “공단 폐쇄는 아냐”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에 대한 지원 업무를 해 오던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해산된다. 2016년 2월 개성공단 운영이 중단된 지 약 8년 만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4일 “북한과의 대화 여건이 조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단의 기본 업무인 ‘공단의 개발 및 운영 지원’은 수행이 불가하다고 판단했다”며 “재단 운영의 효율성과 개성공단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단을 해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다만 “재단의 효율화를 위한 것이지 개성공단 자체를 폐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2007년 출범한 개성공단지원재단은 공단 입주 기업의 인허가, 출입경, 시설 관리 등을 지원했지만 공단 운영이 중단된 뒤로는 국내 기업들에 대한 등기 처리와 자료 관리 외에는 개점휴업 상태였다. 통일부는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지원부’ 질타 이후 남북 교류와 협력 분야를 축소하는 가운데 개성공단지원재단도 구조조정 대상으로 검토해 왔다. 이 당국자는 “지난해 기준 매년 70억원의 정부 예산이 재단 운영 경비로 사용됐다”고 했다. 또 “북한이 정부 시설 훼손, 기업 시설 30여개 이상 무단 가동 등 공단 내 우리 재산 침해 행위를 가속화해 재단이 업무를 재개하기도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재단을 해산하더라도 입주 기업들에 대한 지원 업무는 민간단체인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등에 위탁해 계속 수행할 계획이다. 오는 3월 말쯤 관련 시행령이 개정되면 해산 절차가 시작된다. 재단에서 근무하는 직원 41명 가운데 상근 이사 1명과 민간 위탁기관에서 업무를 수행할 일부 인원만 제외하고 나머지 직원들에 대해선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 세종과학기술원 “가덕도 신공항을 방조제로 건설 시 203조원 수입”

    세종과학기술원 “가덕도 신공항을 방조제로 건설 시 203조원 수입”

    세종과학기술원(SAIST)은 지난해 12월 20일 대양AI센터에서 국토개조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국토개조전략은 우리나라가 G2국가로 진입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현재 동서로 계획된 가덕도 신공항의 활주로를 남북으로 변경하고 가덕도와 쥐섬(다대포)을 연결하는 방조제 건설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현재 계획으로는 가덕도 공항 건설에만 15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를 조금만 수정하면 오히려 203조원 수입을 거둘 수 있다. 또한 평지 면적이 부족한 부산을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주 이사장은 “여의도 면적 약 28배에 달하는 총 81㎢(약 2500만평)의 부지에 낙동강에서 준설한 토사를 매립함으로써 부산 도시면적 17%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 부산과 경남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100% 간척지다. 네덜란드는 국토 25%가 간척지이며 일본, 홍콩 등 많은 국가에서 간척사업으로 국토를 넓혔다. 가덕도 신공항을 방조제로 건설하면 220만 일자리가 생기며, 침체된 건설 경기를 살릴 수 있다. 총 203조원 부가가치를 포함하면 향후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백 조원이다”고 말했다. 이날 노준성 세종대 환경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가덕도와 다대포를 연결하는 연안은 수심이 20m 이내로 얕아 총길이 12㎞의 방조제를 건설하고 내륙 부분을 매립하면 광활한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 교수는 “현재 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의 활주로 방향을 변경하고, 낙동강 하구의 수로를 가덕도 방향으로 이동해 방조제 주변을 ‘신부산 마리나’ 지역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권현한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낙동강 수계 하류 준설 및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권 교수는 “우리나라 수자원 총량인 1294억㎥ 중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바다로 유입되는 수자원이 중국의 산샤댐 저수용량과 비슷한 399억t”이라며 “하천 준설을 통해 물그릇을 키우면 홍수대비뿐만 아니라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낙동강 바닥을 준설하면 약 27억㎥의 준설토를 얻을 수 있고, 이들 중 골재는 매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토사는 가덕도 신공항 부지 매립용(약 2.7억㎥)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신니나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가덕도·낙동강 유역 활용 경제성 분석’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 주변 지역의 매립 부지에 대한 토지매각 수익이 198조원이다. 신공항 건설, 방조제와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비용인 18조원을 제외하면 총 180조원의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 교수는 “낙동강 준설을 통해 얻어지는 준설토를 매각하면 약 22조원의 추가 수익도 창출된다”고 분석했다.
  • [인사]

    ■한국프로축구연맹△콘텐츠제작팀장 이종권△클럽라이선스팀장 장호광△법무팀장 김동민△홍보팀장 양송희 ■수출입은행 ◇본부장 승진△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 신유근△남북협력본부장 주상진
  • “어? 대한항공 여객기 아냐?”…CNN ‘황당’ 편집 실수

    “어? 대한항공 여객기 아냐?”…CNN ‘황당’ 편집 실수

    최근 프랑스의 한 언론사가 남북한의 긴장 관계를 보도하면서 태극기와 일장기를 합성한 그래픽 화면을 내보내 논란이 된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 CNN이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일본항공(JAL) 충돌사고 뉴스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대한항공 여객기 섬네일을 띄워 빈축을 샀다. 섬네일은 유튜브 콘텐츠를 미리 보여주는 대표 이미지를 뜻한다.3일 일본 국토교통성과 NHK 등에 따르면 전날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을 출발해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던 JAL516편이 착륙 과정에서 해상보안청 소속으로 추정되는 항공기와 충돌했다. 해당 사고로 항공기 비행기 왼쪽 엔진 부분에 불이 붙었고, 하네다 공항은 4시간 동안 폐쇄됐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379명이 탑승했는데 화염 속에서도 신속한 피난 유도가 이어져 모두 탈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화염에 휩싸인 비행기는 항공기 내부로도 불이 번져 결국 전소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사고 즉시 공항 소방청을 중심으로 100대의 소방차가 출동해 화재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상당 시간 지속됐다. JAL 항공기와 충돌한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도 화재에 휩싸였고, 5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탈출에 성공한 기장도 현재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네다공항 사고 직후 CNN은 해당 사고를 유튜브에 보도하면서 JAL 여객기가 아닌 대한항공 여객기 섬네일을 띄웠다. ‘일본 비행기에 불이 붙었다’는 제목으로 된 섬네일 사진에는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이 올라왔다. 이후 사태를 파악한 CNN 측은 뒤늦게 섬네일을 상황에 맞게 수정했다.프랑스 방송 ‘일장기 연상’ 태극기 표현 영상 삭제 해외 방송사의 편집 사고는 며칠 전에도 있었다. 프랑스 현지 뉴스채널 LC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5일차 회의 발언을 보도하며 한반도 문제를 짚었다. 이 과정에서 태극기 중앙의 태극 문양을 빨간 원으로 그려 넣었다. 언뜻 보면 일장기와 혼동되는 그래픽이다.정부는 전날 주프랑스대사관을 통해 LCI 측에 접촉해 경위를 파악하고 시정 요구와 재발 방지 약속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지시했다. 일장기를 연상하는 한국의 태극기 그래픽을 노출한 프랑스 민영 방송사도 뒤늦게 해당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외교부는 “주프랑스대사관은 해당 방송사의 태극기 오류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으며 이에 동 방송사는 유감을 표명하고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 김여정의 尹신년사 비판에… 통일부 “격 안 맞는 당국자가 우리 원수 폄훼”

    김여정의 尹신년사 비판에… 통일부 “격 안 맞는 당국자가 우리 원수 폄훼”

    통일부 ‘김여정 담화 관련 부대변인 입장’ 발표김여정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신년 메쎄지’ 반박 통일부는 ‘한반도 군사 긴장 고조의 원인이 윤석열 대통령에 있다’고 주장한 김여정 북한 노동장 부부장에 “격에도 맞지 않는 북한의 당국자가 우리 국가 원수와 정부에 대해 현 상황을 왜곡하고 폄훼했다”고 비판했다.김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3일 ‘김여정 담화 관련 입장’에서 “무력 적화 통일 의지를 은폐하고 남북 관계 긴장의 책임을 대한민국에 전가하려는 잔꾀에 불과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전날 김 부부장이 발신한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신년 메쎄지’ 담화에 대변인이 아닌 부대변인이 입장을 발표한 것은 김 부부장 명의 담화의 격과 무게를 낮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부대변인은 담화 내용을 겨냥해 “우리 정부의 원칙 있는 남북관계 정상화 및 안보 강화에 대해 북한이 당황한 모습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윤 대통령의 신년사 중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하겠다”는 대목과 ‘힘에 의한 평화’ 구축 의지를 밝힌 것을 거론하며 “우리에게 보다 압도적인 핵전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당위성과 정당성을 또다시 부여해줬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남북대화에 발목이 잡혀 북한이 전력 강화를 하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했다는 김 부부장의 주장도 반박했다. 김 부대변인은 “거짓 논리를 전개하고 있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결코 멈춘 적이 없으며 그 결과를 지금 우리 국민이 목도하고 있다”고 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대남 통일 전선전술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정부를 흔들려는 시도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기만적 술책에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며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부장 담화에는 윤석열 정부가 북한을 ‘소멸해야 할 주적’이라고 규정한 덕분에 자신들이 군사력을 다시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주장과 비난·조롱 등이 담겼다. 아울러 9·19 군사합의로 인해 자신들의 군사 활동이 제약받았다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 태극기 걸고 본격 임무 시작…유엔대사 “필요 시 北 도발 관련 안보리 회의 요청”

    태극기 걸고 본격 임무 시작…유엔대사 “필요 시 北 도발 관련 안보리 회의 요청”

    한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2일(현지시간)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필요 시 안보리 회의 소집을 직접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신임 비상임이사국 국기게양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데 대해 “그냥 넘겨서는 안 되는 국면 전개”라며 “필요하면 직접 회의 소집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사는 “1월 안보리 일정에는 북한 관련 이슈가 없지만 필요 시 한국이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할 권한을 갖는다”며 “의장국을 비롯한 다른 이사국들도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오늘 조찬회의에서 이야기했다”고도 전했다. 또 이에 대해 1월 의장국인 프랑스와 이사국인 미국, 일본이 지지 입장을 표시했다고도 했다. 한국은 알제리, 가이아나,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와 함께 2024~2024년 안보리 선출직 비상임이사국(E10)으로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첫 공식 일정은 1월 안보리 의장국인 프랑스가 주재한 안보리 이사국 대사 조찬 모임으로, 황 대사는 이 자리에서 북한 관련 의제를 앞으로 한국이 주도적으로 제기할 것임을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비상임이사국 5개국의 국기를 안보리 회의장 앞 약식 기자회견 장소에 게양하는 행사를 가졌다. 황 대사는 국기게양 행사에서 “우리는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심각한 도전을 인식하면서 안보리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실제로 오늘날 상호 연결된 글로벌 이슈의 복잡성으로 인해 안보리를 통한 집단적이고 단호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논의에 참여하는 현안은 홍해 선박을 공격하는 예멘 후티 반군과 관련한 국제사회 대응방안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달 의장국인 프랑스의 니콜라 드리비에르 주유엔대사는 기자회견에서 후티 반군 문제와 관련해 “안보리가 그 사안을 놓고 곧 만날 것 같다”며 “아마 내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나쁘다. 이 지역에서 침범과 군사행동이 반복되고 있다”고도 우려했다. 그는 이달 안보리가 가자,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도 밝혔다.
  •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대사 “억지능력 희생하는 대북대화 안돼”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대사 “억지능력 희생하는 대북대화 안돼”

    미군 태평양사령관 출신인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가 “북한발 위협에 대응할 능력을 희생시켜가며 북한과의 대화를 추구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전 대사는 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타임스 재단 주최로 열린 온라인 세미나에서 “대화와 군사적 대비 태세는 병행되어야 하고, 이상주의는 현실주의에 뿌리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우리는 (한미) 연합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며 “유화책에 의한 억제는 결코 억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인 2018년 7월에서 2021년 1월까지 주한대사로 재임했다. 이날 그의 발언은 북미·남북 정상회담을 비롯해 남북 관계 개선이 모색되던 재임 기간 동안 한미연합훈련 축소,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중단 등을 지켜보며 느꼈던 문제의식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동족이 아닌 적대적인 국가 대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군사 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공언한 상황에 대해서는 “김정은이 4가지를 원하고 있다고 본다”며 ‘제재 완화와 핵무기 보유, 한미동맹 분열, 한반도 장악’을 들었다. 그러면서 북핵 협상 시도를 접고 한미 간 대응 역량을 강화한 뒤 북한을 움직이기 위해 중러와 공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한중 관계도 한미 동맹 못지않게 중요한 관계”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한국에게 미국과 중국은 동등하지 않다”며 “약간 우려스럽다”고 했다. 한국이 의지할 동맹은 하나(미국) 뿐이며 중국은 동맹이 아니라고 그는 이유를 들었다.
  • [마감 후] 1년 뒤 정세 전망을 벌써 기다리는 이유/허백윤 정치부 차장

    [마감 후] 1년 뒤 정세 전망을 벌써 기다리는 이유/허백윤 정치부 차장

    새해 국제 정세를 전망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썩 밝지만은 않다. 나아진 게 거의 없어서다. 두 개의 전쟁은 여전하고, 우리는 핵 위협을 일삼는 존재와 맞닿아 있다. 언제 들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전쟁과 핵 위기가 해를 넘어 계속되고 있다. 세계 곳곳의 긴장은 오히려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정상 간 만남으로 미중 충돌은 겉으론 다소 안정되겠지만 실제로는 대립 구도가 더욱 굳어지고 경쟁은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공통적으로 나온다. 지난해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한 우리나라로서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 역시 중요한 과제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돌은 치열한 교전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이 두 개의 전쟁에 직접 군사 개입할 가능성은 낮다”, “이스라엘·하마스 간 지상전은 곧 끝나고 대테러작전으로 넘어가며 확전은 없을 것”이라는 국립외교원의 전망이 그나마 덜 비관적으로 들린다. 북한도 세밑 대대적인 엄포를 늘어놓았다.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새롭게 규정하고 핵무기까지 동원해 ‘무력통일’을 준비하겠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무엇보다 한국의 총선과 미국의 대선 등 주요 국가들의 정치지형 변동 가능성을 두고 북한의 도발이 어느 때보다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둔 1월 5차 핵실험을 비롯해 무인기 침범, 미사일 연쇄 발사 등의 도발을 자행했다며 총선을 앞두고 연초에 군사·사이버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에 성공한 뒤 측근에게 “내년 초 남한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는 첩보도 공개했다. 통일연구원은 “총선을 앞두고 대남 영향력 공작과 정치 심리전, 온·오프라인 테러 등을 감행할 수 있다”며 ‘하이브리드전’(복합전) 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는 11월엔 미국 대선이 예정돼 있다. 2016년 9월 6차 핵실험까지 벌인 북한이 이번에도 존재감을 키우기 위해 온갖 도발과 위협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진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를 염두에 두고 제재 완화를 위한 협상 카드로 핵 역량을 최대한 보여 주려고 할 것이란 분석이다. 전쟁과 군사안보뿐 아니라 우리 삶에 더 와닿는 경제위기나 공급망, 기후변화 같은 새로운 안보 현안도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지난 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활동을 시작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상임이사국 간 갈등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 우리의 역할에도 기대와 걱정이 공존한다. 그래도 중요한 시기에 북한 문제뿐 아니라 다양한 세계 안보 현안들을 함께 고민하고 주도할 수 있는 작은 열쇠 하나를 쥔 것 같다.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 잘 알려야겠다는 책임감도 어깨를 누른다. 조금 거창하더라도 1년 뒤 더 나은 새해 국제 정세 전망에 우리가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자신할 수 있기를, 어두운 예측들 속에서 애써 희망 회로를 돌려 본다.
  • [열린세상] 북한 스스로 증명한 ‘거짓평화’와 ‘무력통일’/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장

    [열린세상] 북한 스스로 증명한 ‘거짓평화’와 ‘무력통일’/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장

    북한은 2019년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연말이 되면 긴 전원회의 결과를 신년사로 대체해 왔다. 매년 대내, 대남, 대미 정책에 변화가 있는 듯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지만, 8차 당대회 이후 북한의 메시지는 북한 주민들의 정치사상 강화와 국방력 강화라는 두 개의 기조에만 매달리며 이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 개발과 수단에만 집중해 왔다. 2024년 신년사를 대체한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도 이 두 개의 기조를 강화하기 위한 평가와 정책 개발에 집중돼 있다. 북한은 김정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 김정은 체제의 통일 구상과 통일정책 방향을 드러냈다. 8차 당대회에서 조기 달성을 제시한 5대 전략무기들이 상당 부분 달성됐다고 자평하고 있지만, 김정은은 경제발전으로의 전환이 아니라 여전히 국방 최우선 정책의 속도를 낼 것을 강조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김일성의 병진정책이나 김정일의 선군정책 모두 김정은의 국방 최우선 정책과 동일하다. 명칭만 다를 뿐이다. 3대 세습체제 유지를 위해 김일성ㆍ김정일ㆍ김정은 모두 외부 위협 극대화를 통한 국방력 강화에 초점을 두어 왔던 만큼 북한 당국은 세습체제 유지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국방력 강화를 위한 구실이 필요한 셈이다. 핵무력 대업 완성을 대외적으로 극대화할 수 있는 카드로 초대형 핵탄두와 규격화된 전술핵탄두 화산-31의 핵실험을 제외하면 김정은에게 남은 전략 도발 카드는 없다. 속도전을 극대화한 나머지 전략 도발 카드가 거의 소진된 셈이다. 김정은이 집권 이래 손을 대지 않은 분야가 있다면 바로 통일정책이다. 따라서 이번 전원회의 결과는 그동안 장황하게 써내려 갔던 북한 사회를 향한 내부 메시지보다는 남북 관계와 통일정책에 대한 새로운 입장과 대적 사업의 정책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은 남북 관계가 더이상 동족 관계, 동질 관계가 아니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돼 있다면서 이제 50년이 넘은 김일성 고려연방제의 폐기 수순을 밟겠다고 시사하고 있다. 대남 적대시 정책 강화의 새로운 버전으로 김일성ㆍ김정일 시대의 통일정책과 차별화된 김정은 시대의 새로운 통일정책 추구다. 김일성의 1973년 고려연방제, 1980년 고려민주연방제, 1991년 낮은 단계의 연방제가 모두 체제경쟁에서 북한이 이길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1민족 1국가 2체제의 ‘거짓 평화공존에 기반한 통일’을 추구했다면 김정은은 2국가 2체제의 노골적인 공산주의 무력통일 정책을 지향하고 있다. 핵국가임을 대내외에 표방하고 대남 선제 핵공격까지 법으로 설정한 이상 남북한 간 경제력, 외교력, 군사력, 정보력 등의 차이는 핵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는 환상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북한은 핵무기를 통해 북한 주민의 이상적 삶이 실현되는 공산주의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한반도로 확대시키면 김정은 체제의 통일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다. 어쨌든 북한은 이번 전원회의를 통해 우리에게 북한의 실체를 스스로 명확히 해 줬다. 2018년 김정은의 ‘전략적 결단’이 선대의 ‘우리 민족끼리’를 앞세운 위장평화 카드가 ‘핵무력 완성 선언’ 이후에도 작동 가능한지를 테스트해 보기 위한 결정이었음이 드러났다. 남한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통일 기조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통일 방안이라는 점도 밝혀졌다. 올해는 북한이 대남 정책과 통일정책을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대북정책과 통일정책을 전환하는 해로 삼아야 한다. 21세기 대한민국의 통일은 한반도의 전 주민이 소망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평화통일 방안이어야 한다. 올해는 한민족공동체 통일 방안이 채택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북한의 무력통일 방안을 무력화할 수 있는 2024년 대한민국의 새로운 통일 구상을 기대한다.
  • 태극기 ‘태극’에 빨간 원 그린 佛 방송… 네티즌 “한일 역사를 안다면 큰 모욕”

    태극기 ‘태극’에 빨간 원 그린 佛 방송… 네티즌 “한일 역사를 안다면 큰 모욕”

    프랑스 국영방송 TF1의 한 자매회사 채널이 남북한 긴장 관계를 보도하면서 우리 태극기에 있는 태극 문양을 빨간 원으로 그린 그래픽을 내보내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뉴스채널 LC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2시 38분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동당 전원회의 5일차 발언을 집중 소개하며 한반도 문제를 짚었다. “언제든 전쟁이 터질 수 있다”고 한 김 위원장의 언급과 위협에 대한 내용이다. 기자 리포트의 배경에 남북한 국기를 넣은 그래픽을 썼는데, 태극기 중앙 원을 파란색을 뺀 채 단색으로 써 언뜻 보면 일장기에 건곤감리를 그린 듯 보였다. LCI의 유튜브 채널에도 올라온 이 영상은 2일 오후 3시(한국시간) 현재 시청자 13만명을 넘어섰다. 영상에는 9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는데 대부분 이런 문제를 비판하고 있다. 최소한 인터넷 검색만 거쳤어도 파악할 수 있는 사항을 너무 무성의하게 제작했다는 게 주를 이뤘다. 한 네티즌은 “태극기의 하얀 바탕은 밝음과 순수,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한국 국민의 민족성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그 바탕에 한국을 침탈한 국가를 그려 놓는다는 게 무슨 의미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정말 불쾌하다. 한국의 역사를 안다면 이보다 모욕적인 ‘실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프랑스 국기에 나치 문양을 합성한 느낌”, “프랑스 언론의 수준 잘 봤다”, “무려 뉴스 방송사가 격 떨어지게 행동한다”는 등의 비판 댓글도 눈에 띄었다. 한국어 이외의 언어로 작성된 댓글들도 눈에 띈다. 한 네티즌은 프랑스어로 “한국과 일본의 역사를 알면 정말 큰 실수”라고 썼고, 영어 댓글에는 “한국의 국기는 빨간색과 파란색이 혼합돼야 한다”며 “영상 속 국기는 잘못됐고 외교적으로 무례하다”는 일침을 담은 내용도 보인다. LCI는 아직도 이 영상을 수정하지 않은 채 그대로 유튜브에 송출하고 있다.
  • 젤렌스키 “러軍 우세는 ‘느낌’에 불과…푸틴, 여러분도 먹어치울 것”

    젤렌스키 “러軍 우세는 ‘느낌’에 불과…푸틴, 여러분도 먹어치울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은 ‘느낌’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느낌을 ‘현실’로 만들지 않으려면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영국 이코노미스트와의 신년 화상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전쟁에서) 이기고 있다는 생각은 단지 느낌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현실은 러시아군이 아우디이우카와 같은 곳에서 죽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연말 동부 도네츠크 최전선 격전지인 아우디이우카를 방문해 병사들을 격려하고 왔다. 그는 러시아가 지난해 대도시를 하나도 점령하지 못했으며, “러시아 군인 수천명이 사망했지만 아무도 시신을 수습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크림반도가 전쟁의 중심이 될 것이며, 동부전선의 주요 도시 방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크림반도를 고립시키고 이 지역의 러시아 군사력을 약화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이들의 공격을 줄이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림반도는 2014년 러시아가 강제 합병한 곳으로, 개전 후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요충지다. 러시아와의 휴전 협상 가능성에 대해선 “평화를 향한 러시아의 그 어떤 근본적인 조치”도 찾지 못했으며, 오히려 우크라이나인들은 동서남북의 도시에서 공습을 당했다면서 선을 긋는 입장을 고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테러 국가 행보만 보인다”며, 만약 러시아가 휴전을 원한다는 신호를 보낸다면 “그들이 의로워서가 아니라, 미사일과 탄약, 준비된 병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도 지적했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던 몇몇 서방 국가의 태도가 무관심으로 돌변한 것에 대해선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전쟁 초기 단합이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 상황이 “바뀌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유럽이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만약 우크라이나가 패배한다면, 푸틴 대통령은 서방 세계와 더 가까운 곳에 전선을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마도 우리는 세계가 원하는 대로 (지난해) 성공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어쩌면 모든 것이 누군가가 상상했던 것만큼 빠르지는 않을지도 모른다”라면서도,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패배하면 러시아는 다른 나라들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동물이다. 그는 피를 느끼고 자신의 힘을 감지한다. 그리고 그는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자유, 민주주의와 함께 당신을 저녁 식사로 먹어 치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자금을 주거나, 우리에게 무기를 주는 것은 여러분 스스로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여러분은 여러분의 아이들을 구하는 것이지 우리 아이들을 구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의 여러 국가의 정보기관이 러시아의 자국 영토 공격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유럽 국가들이 미국에 우크라이나 지원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인접 국가를 향해 전선을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우크라이나를 향한 강한 단결이 유럽 국가의 국익과도 직결된다는 논리다.
  • 김정은 후대 챙기기 행보… ‘자애로운 지도자’ 강조 행보

    김정은 후대 챙기기 행보… ‘자애로운 지도자’ 강조 행보

    김정은, 새해 첫날 만경대학생소년궁전 공연 관람학생 볼 다독이는 등 미래 세대 챙기는 모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날 당·정 지도간부들과 학생들의 ‘2024년 설맞이 공연’을 관람했다고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신문은 이날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 원수님을 모시고 학생 소년들의 2024년 설 맞이 공연이 1일 만경대 학생소년궁전에서 성대히 진행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한 김 위원장이 과학, 예술 등 분야의 학생들 성과를 챙기고 축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러한 행보는 북한의 미래세대를 챙기는 ‘자애로운 지도자’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학생의 볼을 다독이는 행동을 두고 “사랑을 부어주시였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또 “정책을 세우시여도 언제나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제일 먼저 세우시고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기꺼이 따다 안겨주시는 자애로운 아버지의 뜨거운 정과 사랑 속에 끝없는 행복을 노래하는 학생 소년들의 자랑이 뜻깊은 설맞이 꽃 무대에 펼쳐졌다”라고 썼다. 조선중앙통신도 김 위원장이 학생들의 창작한 과학 모형을 살펴본 뒤 “학생들의 두뇌 계발과 사유 능력을 높여주는 데에 원리교육이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하시면서, 사회주의 건설에 써먹을 수 있는 산지식을 습득하도록 교육 내용과 방법을 혁신해나갈 데 대하여 말씀하셨다”고 했다. 앞서 연말에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는 ‘학생소년들을 위한 사회주의적 시책 집행에서 책임성을 높일 데 대하여’를 의제로,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복과 가방·신발을 공급하는 것과 관련한 당 정책 집행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위원장과 노동당이 미래 세대를 각별히 챙기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읽힌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새해 첫날에도 제9차 조선소년단 대회 대표들과 사진을 찍으며 후대를 챙기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편 통일부는 김 위원장이 연말 전원회의에서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를 언급한 것에 대해 “북한이 향후 어떤 식으로든 한반도 긴장 조성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것과 관련, “대남 대외 위기 조성을 통한 체제 결속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방침과 적대적 입장 표명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 홍준표, 이재명 피습에 “서로 증오하고 죽이는 검투사 정치 그만 둬야”

    홍준표, 이재명 피습에 “서로 증오하고 죽이는 검투사 정치 그만 둬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산 피습을 두고 “증오의 정치, 독점의 정치, 극단적 진영대결의 정치가 낳은 비극”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로가 서로를 증오하고 죽고 죽이는 ‘검투사 정치’를 그만 둬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진영 대결이 막 시작되는 시점에 발생한 이런 사태는 나라의 앞날을 어둡게 하는 신호탄 같다”며 “마치 2006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피습당한 사례를 연상시킨다”고 했다. 홍 시장은 “남북통합, 동서통합, 좌우통합의 정치를 추구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대표는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 인근에서 지지자들이 모여든 현장에서 흉기를 든 괴한에 목 부위를 찔려 쓰러졌다. 피의자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이 대표는 부산에서 응급 처지를 받은 뒤 헬기로 서울대병원에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딸바보’ 北김정은, 공식 석상서 딸 주애 볼에 입맞춤[포착]

    ‘딸바보’ 北김정은, 공식 석상서 딸 주애 볼에 입맞춤[포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후계자로 추정되는 딸 주애에게 공개석상에서 부성애를 과시했다. 지난 13월 31일, 김 위원장은 평양 5월 1일 경기장에서 신년경축대공연을 직접 관람했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영상은 검정색 롱코트를 입은 김 위원장과 검정색 털이 달린 가죽코트를 입은 딸 주애양이 팔짱을 끼고 함께 공연장에 들어선 뒤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날 레드카펫의 선두에 선 사람은 김 위원장이 아닌 김주애였다. 레드카펫 중앙을 따라 가장 먼저 입장한 김주애의 뒤를 이어 김 위원장, 그리고 아내일 리설주가 입장했다. 행사장의 좌석배치 역시 김정은, 김주애, 리설주 순이었다. 김 위원장은 공연을 보던 중 딸 주애 양을 껴안고 왼쪽 볼에 입을 맞추는 등 부성애를 과시했다. 리설주를 비롯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박수를 치며 이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김 위원장이 연말 당 고위간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공식 석상에서 딸 김주애를 앞세우고, 딸에 대한 애정을 노골적으로 과시한 것은 김 씨 일가의 ‘4대 세습’이 새해에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을 불러 모았다.실제로 이날 공연장에는 내각 총리 김덕훈을 포함해 당 비서 조용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등 최고위 간부들이 총출동했다. 김주애가 차기 북한의 최고 실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은 언론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노동신문은 1일 김 위원장과 김주애가 주북 외교단과 전원회의 참가자, 주민들이 초청된 대규모 송년 행사에 참석했다는 기사를 1면에 실었다. 일반적으로 노동신문은 1월 1일자에 김 위원장의 신년 메시지 또는 노동신문의 사설을 실었지만, 이번에는 관례가 깨진 것이다. 조선중앙TV 영상과 노동신문의 1면 기사에 모두 김주애가 등장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새해 첫날부터 김주애를 띄우기 위한 목적이 엿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남한과 통일 가능성 없다” 선 그은 북한 앞서 김 위원장은 남북 관계를 ‘동족’이 아닌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했다. 사실상 대한민국과의 통일은 성사될 수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밝혀 한반도의 안보 위협이 높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조선중앙통신의 지난달 31일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일 차 회의에서 “우리가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 때문에 미국의 식민지 졸개에 불과한 괴이한 족속들과 통일 문제를 논한다는 것이 우리의 국격과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북남(남북) 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현실을 인정하고 남조선 것들과의 관계를 보다 명백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를 ‘주적’으로 선포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정권붕괴’와 ‘흡수통일’의 기회만을 노리는 족속들을 화해와 통일의 상대로 여기는 것은 더 이상 우리가 범하지 말아야 할 착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장구한 북남관계를 돌이켜보면서 우리 당이 내린 총적인 결론은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 개 제도에 기초한 우리의 조국통일노선과 극명하게 상반되는 ‘흡수통일’, ‘체제통일’을 국책으로 정한 대한민국 것들과는 그 언제 가도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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