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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승현 경기도의원 “농촌기본소득시범사업 지원대상 선정 공정한 절차 중요”

    정승현 경기도의원 “농촌기본소득시범사업 지원대상 선정 공정한 절차 중요”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정승현 위원장(더민주·안산4)은 2022년도 농정해양위원회 소관 실국 예산 심사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업정책 예산편성을 주문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22일 진행된 농정해양국 예산 심사에서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지원대상 선정이 공정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으며 스마트 농업시설과 관련해서 “지원사업의 자부담율이 40%로 영농인의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많은 예산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사후관리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 주문했다. 이어 23일 진행된 축산산림국 예산 심사에서 정 위원장은 “반려인구 대비 반려견 놀이터 수가 부족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업이 축소되었는데 규제 개선 건의 등을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한 도 차원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으며 “남북교류협력의 일환으로 나무심기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해당 사업의 홍보가 미진한 실정으로 도민의 참여를 활성화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 이인영 “종전선언 베이징올림픽 겨낭 아냐”

    이인영 “종전선언 베이징올림픽 겨낭 아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4일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 움직임으로 종전선언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제기된 데 대해 “종전선언 문제는 베이징올림픽을 겨냥해서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베이징올림픽과 종전선언을 불가분의 관계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미국이 중국 내 인권탄압을 이유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상에 차질이 생겼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를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한미 간 종전선언 협의 상황 및 제안 시기와 관련해 “(한미 조율이) 어느 정도 마무리 과정에 들어갔다”며 “종전선언을 한다면 베이징올림픽에 가서 하는 것보다 그전에 하는 게 좋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이 장관은 “우리 정부 임기 중 마지막 설이 되는 내년 설에는 대면과 화상, 어떤 형식이든 이산가족 상봉이 실현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북측도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호응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다만 현재 남북 간 관련 협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관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는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위 당국자도 “북한이 핵이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으로 전략적 긴장을 조성하는 우려는 당분간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고 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통일 지향은 이미 늦었다’는 취지를 밝힌 데 대해서는 “저로서는 당장의 통일, 아주 빠른 급속한 통일보다는 점진적 통일, 준비된 통일을 하자는 취지로 이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서울 용산공원 57만㎡ 넓어진다

    서울 용산 미 대사관부지 등이 용산공원으로 편입돼 용산공원 면적이 57만㎡ 넓어진다. 이에 따라 용산공원 면적은 243만㎡에서 300만㎡로 확대된다. 전쟁기념관 북쪽과 미 대사관예정부지 사이 담장을 헐어 한강대로에서 용산공원-남산을 잇는 진입 광장도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용산공원 종합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고 25일 서울 동자 아트홀에서 공청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용산공원조성 변경 계획안에 따르면 새로 공원으로 편입된 부지는 메인포스트(북쪽)의 경우 방위사업청·군인아파트 자리, 미 대사관 부지와 직원숙소 예정지이다. 전쟁기념관은 지난해 추가 편입이 결정됐다. 이들 부지는 현재 각각 폐쇄적인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공원으로 편입되면 기존 공원과 생태적으로 연결된다. 특히 전쟁기념관 북쪽과 미 대사관부지 사이의 담장을 헐어내고 공원과 전쟁기념관으로 진입할 수 있는 광장을 만들기로 했다. 이 광장이 만들어지면 한강대로~용산공원~이태원~남산을 잇는 새로운 연결축이 생긴다. 미 대사관예정부지 북쪽에도 새로운 진입 가로를 조성해 한강대로~후암동~남산을 연결하는 축이 형성된다. 사우스포스트(남쪽)에서는 미군 잔류부지 일부 가운데 드래곤힐 호텔 북동쪽과 서남쪽 부지가 공원으로 새로 편입된다. 다만 드래곤힐 호텔(8만 4000㎡)과 헬기장(5만 7000㎡) 등은 용산공원 부지로 편입되지 않았다.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도 리모델링해 용산공원으로 편입해 연계 개발한다. 미군이 사용하던 박물관 북쪽에는 공원과 박물관이 함께 사용하는 내부 공유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물관 남쪽에는 공원과 박물관 공동 진입 광장이 새롭게 조성된다. 새로 편입하는 지역은 물론 기존 공원계획 구역에서도 지형에 따라 단절된 구간을 생태 축으로 연결한다. 용산가족공원에서 서빙고동을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남북녹지 축을 조성한다. 공원 조성에 사물인터넷, 증강 현실 등 미래의 새로운 기술도 접목한다. 공원과 대중교통 거점을 연결하는 무인 자율운행 셔틀도 운영한다. 국토부는 공청회를 거쳐 연말께 용산공원 경계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시민단체들은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을 위해선 드래곤힐 호텔과 헬기장 등 미군 잔류부지를 완전히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미 배심원단, 4년 전 극우집회 연 단체들에 297억원 손해배상 명령

    미 배심원단, 4년 전 극우집회 연 단체들에 297억원 손해배상 명령

    미국 버지니아주 법원 배심원단이 지난 2017년 8월 샬럿츠빌에서 극우 집회를 개최해 폭력 사태를 유발한 혐의로 극우단체 ‘유나이트 더 라이트(Unite the Right)’에게 징벌적 손해배상 등 2500만 달러(약 297억원)의 배상을 명령했다. 당시 한 네오나치주의자가 차를 몰아 반대 시위를 벌이던 이들의 행렬을 덮쳐 한 여성이 죽고 수십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9명이 대회 주최측이 인종적 동기로 폭력사태를 야기하려는 음모를 꾸몄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배심원단은 유혈사태를 초래했다는 등 여섯 혐의 가운데 넷을 받아들였다. 배심원들은 이에 따라 12명의 피고인에게 징벌적 손해배상 50만 달러씩 모두 600만 달러를, 다섯 백인우월주의 집단에 100만 달러씩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아울러 두 원고에게 끼친 손해를 25만 달러씩 배상하고, 여러 원고에게 20만 달러씩을 손해배상하라고 명령했다. 나아가 사고 차량의 운전자에게 1200만 달러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했다. 판결문은 피고들이 “샬럿츠빌에 홀로코스트, 노예제, (공공장소에서의 흑백 차별을 제도화한) 짐 크로법, 파시즘의 망령을 덧씌웠다”면서 “뿐만아니라 그들은 반자동 총기와 권총, 마체테(정글을 탐험할 때 쓰이는 큰 칼), 채찍, 탄알, 방패, 토치(점화장치)도 가져왔다”고 돼 있다. 피고인 중에는 미국의 백인 우월주의와 극우 진영 스펙트럼에서 유명한 인물들이 포함돼 있다. 문제의 집회를 주도한 제이슨 케슬러와 ‘대안 우익(alt-right)’이란 개념을 만들어 이름을 알리고 당시 집회에서 연설도 한 리처드 스펜서, 문제의 집회가 논란이 된 뒤 유튜브에 동영상 ‘울부짖는 나치‘를 올려 유명해진 크리스토퍼 캔트웰 등이다. 이번 소송 판결은 남북전쟁 이후 노예의 굴레를 벗은 흑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1871년 제정된 법률에 의거해 이뤄졌다. 이 법은 평범한 시민이 민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믿어지는 누군가를 고발할 수 있도록 규정했는데 다만 원고가 피고들이 공모했음을 입증하도록 조건을 달았다. 이에 따라 원고측 변호인들은 피고들이 음모를 꾸몄음을 입증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채팅 내용 등 5.3테라바이트의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문제의 집회는 샬럿츠빌 도심에 있는 남부의 옛 합중국 군대를 이끈 제임스 리 장군 동상을 철거하려는 움직임에 맞불을 놓기 위해 시작됐다. 이 동상은 지난 9월에야 철거됐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양쪽 모두 아주 좋은 사람들”이라고 발언했다가 호된 역풍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는 또 네오 나치들이나 백인 우월주의자들도 “총체적으로 비난받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찬반 시위대가 격렬하게 충돌했고 이 와중에 제임스 알렉스 필즈가 몬 차량이 군중을 덮쳐 헤더 헤이어(32)를 숨지게 했다. 그는 2019년 6월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당시 살아남은 이들도 원고로 증언대에 섰는데 매리사 블레어는 “테러 현장을 방불케 했다. 어디에나 유혈이 낭자해 난 완전 겁에 질렸다”고 진술했다. 피고들은 폭력 사태와 자신들은 관련이 없으며 음모 따위는 없었다고 버텼다. 그들은 필즈란 인물을 몰랐으며 그가 차량을 몰아 군중에게 돌진할지 예측할 수 없었다는 진술로 일관했다. 또 자신들의 인종관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의해 보호를 받으며 자위권을 행사했을 뿐이고, 경찰이 유혈 충돌을 막는 데 실패한 것이 오히려 비극을 불러들인 것이라고 적반하장을 했다. 그러나 대회 주최측의 몇몇은 폭력 사태를 예견하고 있었다고 법정에서 털어놓았다. 예를 들어 과격단체 경험이 있는 서맨서 프로엘릭은 반대 시위대를 제압하기 위해 차량을 이용하자는 아이디어가 집회 이전에 논의됐다고 증언했다. 원고측 변호인들은 이번 평결이 극렬한 시위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 이번 소송을 지원한 시민단체 인티그리티 퍼스트 포 아메리카의 에이미 스피탈닉 사무총장은 지난달 BBC에 “이번 재판은 폭력 과격시위의 결과가 어떻게 돌아오는지를 명확히 보여줘 훨씬 큰 임팩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 DMZ 아트프로젝트 보고전 참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 DMZ 아트프로젝트 보고전 참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심규순)는 23일 안산 경기도미술관에서 개최하는 DMZ 아트프로젝트 보고전을 참관했다. DMZ 아트프로젝트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된 현장전시의 주요 작품 및 퍼포먼스 공연을 기록사진과 영상 등으로 재구성하여 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실시하는 보고전이다. 보고전을 참관한 기획재정위 위원들은 “DMZ는 분단과 치유가 공존하고, 생태적, 문화적, 그리고 역사적 의미가 공존하는 매우 의미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남북교류와 평화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DMZ에 대한 다양한 사업들을 시군과 연계하여 추진해주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
  • “생명 구하는 자긍심에 천직 삼은 해경… 대 이어 같은 길 걷습니다”

    “생명 구하는 자긍심에 천직 삼은 해경… 대 이어 같은 길 걷습니다”

    인천 중구 영종도에 자리잡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를 지휘하는 노기도(54) 경감은 한눈에 봐도 오랜 운동과 훈련으로 단련된 인상이다. 서해 바다에서 발생하는 모든 테러에 대응하는 특공대를 이끄는 이 부산사나이는 두 아들까지 해양경찰로 만든 해경가족이기도 하다. 1년 365일 언제라도 즉시 출동할 수 있게 긴장감을 유지해야 하는 해경 특공대는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할까. 인사혁신처의 도움으로 23일 특공대 사무실에서 노 경감을 만났다. ●바다는 좋고 고향 떠나긴 싫어서 지원한 해경 노 경감이 일하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대한민국 국토 면적의 37.4%에 해당하는 3만 7442㎢ 해역을 담당한다. 북쪽으로는 북방한계선(NLL), 서쪽으로는 배타적경제수역(EEZ)과 맞닿아 있어서 한반도 주변 수역 중에서도 가장 긴장감이 감도는 곳이다. 특히 남북 관계의 특수성과 한중 해상경계 미획정을 악용한 불법 조업이 기승을 부리는 동시에 한반도 주변 수역 가운데 잠재적인 테러 위험이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노 경감이 이끄는 중부해경청 특공대는 이 넓고 위험한 바다에서 일어나는 모든 테러에 대응한다. 중부해경청 특공대는 전국 5곳의 해경 특공대 중 가장 먼저 생겼고 소속 인원도 다른 곳보다 두 배가량 많은 37명이다. 해경 특공대 교육팀도 이곳에만 있다. 노 경감은 “관할 해역에서 발생하는 테러에는 선박, 비행기 상관없이 중부해경청 특공대가 출동한다”며 “각종 상황에 대비해 한 달에 40시간은 의무적으로 훈련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현장출동을 빼고는 사실상 1년 내내 훈련”이라고 말했다. 해경에는 해양경과, 행정경과, 특임경과 등 다양한 분과가 있다. 그중 특임경과는 특공과 구조 직별로 구분하는데 한마디로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특수경과의 뿌리는 잠수직별로 거슬러 올라간다. 노 경감은 1987년 해군 해난구조대(SSU)에서 사병으로 복무한 뒤 1990년 제대하고 1991년 4월 해경 잠수직별 2기로 일을 시작했다. 노 경감은 “1990년 11월에 입직한 1기, 2기가 함께 새로 생긴 해경 특수구조단으로 복무하게 되면서 해경과 인연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해경 특수구조단은 부산 다대포에 있는 해경 정비창에 자리잡았다. 노 경감은 “당시만 해도 정비창 부지만 있고 특수구조단 건물만 덩그러니 있어서 버스에 내린 뒤 30분가량 걸어서 출근했다”면서 “비라도 오면 진흙밭이 돼 장화를 신지 않으면 출근을 못 할 정도였다”고 기억했다. 그는 “부산 영도가 고향이어서 영화 ‘친구’에서 타이어 끼고 바다에서 노는 장면이 딱 내 어릴 때 모습”이라며 “바다를 무척 좋아했는데 고향을 떠나긴 싫었다. 마침 해난구조대도 진해에 있었고 해경 특수구조단도 부산에 생긴다고 해서 지원하게 됐다”며 웃었다. 초기엔 주로 해난구조 업무를 담당했다. 1994년에 발생했던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 당시엔 실종자 수색 공로로 특진도 했다. 1995년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포함해 물과 관련한 사건·사고에는 거의 다 출동했다. 노 경감은 “당시만 해도 체계적이지 못해 부산에서 공군 항공지원을 받아 전국 어디라도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는 식이었다”면서 “해군 해난구조대와 해경 특수구조대 말고는 심해 잠수를 해서 해난구조를 할 수 있는 인력 자체가 없던 시절이었다”고 말했다. 해경에 특공대가 생긴 건 금강산 유람선 관광 경비를 해경이 맡은 것이 계기가 됐다. 노 경감은 “특공 업무를 처음 하다 보니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간 연초에 경찰특공대에 가서 2주간 교육을 받았다”면서 “2001년 영종도에 특수구조단이 생기면서 해경도 본격적으로 특공대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5년에 특임경과가 생기면서 특공과 구조 직별로 세분화됐다고 한다.●사람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거는 게 임무 노 경감은 “테러나 사고가 발생해서 모두가 한쪽으로 피할 때 우리는 반대 방향으로 뛰어간다. 그래야 한다”는 말로 해경 특공대를 이끄는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자기 목숨을 걸어야 한다. 사람을 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훈련하고 준비한다”면서 “사람을 살리지 못하면 그 자체로 임무는 실패다. 국민들한테 손가락질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사람을 구하는 일’을 천직으로 생각하는 노 경감에겐 세월호 참사가 더욱 뼈아픈 기억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그는 조심스럽게 “4월 16일 당일 현장에 투입돼 전남 진도 팽목항 앞 해상에서 감독관으로서 구조·수색에 참여했다”면서 “두 달 근무하고 집에 가서 1주일 쉰 다음 다시 팽목항으로 가는 생활을 거의 1년 내내 계속했다”고 회상했다. “트라우마랄까 그런 게 있습니다. 당시 둘째 아들이 인천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녔는데 1주일 뒤 세월호 참사를 겪은 학생들과 똑같은 경로로 수학여행을 갈 예정이었습니다. 남의 일 같지 않았지요.” 노 경감은 “일하는 내내 모자를 깊숙이 눌러쓰고 있었다. 남들 모르게 울기도 많이 울었다”면서 “저렇게 어여쁜 아이들을 살아서 구출하지 못했다는 게 너무 안쓰럽고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해경은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몇 년 동안은 해경 조직 자체가 사라진 적도 있었다. 사기와 자긍심도 땅에 떨어졌다. 그런 속에서도 두 아들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경에 들어왔다. 큰아들 노성환(26)씨는 충남 보령 홍원파출소에서, 둘째 아들 노성찬(24)씨는 동해해경청 5001함 소속이다. 공교롭게도 둘 다 구조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아내는 예전엔 남편 안전만 기도했는데 지금은 아들들까지 세 명을 위해 기도한다. 지금도 날마다 새벽기도를 다닌다”고 말했다. 노 경감은 해경 특공대에 우수한 인재들이 더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는 “아직 하늘나라에 갈 때가 아닌데 목숨이 위험한 사람을 하나님을 대신해 구조하는 게 바로 우리가 맡은 책무”라면서 “설령 하나님께서 생명을 거둬 가셨더라도 슬퍼하는 가족들에게 시신이라도 온전히 돌려 보내주는 것이 우리 일이다. 우리가 부여받은 숭고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45일 통일’ 탁구판 주역에서 ‘45g 인생’ 골프장 주인으로… “내려놓으니 피부도 고와져”

    ‘45일 통일’ 탁구판 주역에서 ‘45g 인생’ 골프장 주인으로… “내려놓으니 피부도 고와져”

    “38년 넘게 경쟁만을 위해 살아온 내 인생, 그걸 접었더니 육십 절반이 내일인데 피부까지 고와지더라.” 이유성(64) 전 대한항공 스포츠단 단장 앞에 붙는 수식어는 참으로 많다. 그는 스포츠 종목 가운데 2.7g의 가장 가볍고 작은 공을 다뤘던 탁구인이었다. 자신의 얼굴만큼이나 큰 알록달록한 배구공을 만지던 배구인이었고, 또 평창동계올림픽 메달에 디딤돌 역할을 자처한 빙상인이기도 했다. 경기인으로는 유일무이한 대기업 전무라는 직함도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몸을 내려놓으니 마음이 편해지더라”라고 했다. 그는 1년 전 제주 한라산에 지치고 찢어진 몸을 맡겼다. 요즘은 눈 덮인 백록담을 노상 머리에 이고 산다. 사람의 몸과 마음이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는 해발 500m. 제주에서 유일하게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서귀포 돈내코 계곡에서 백록담 남벽 분기점으로 이어지는 길 초입에 자리를 잡은 우리들 컨트리클럽(CC)이 그의 거처다. 그는 이 골프장의 사장이다. 이 사장은 서울 사람이다. 평양 태생인 그의 선친이 서울에서 나고 자란 어머니와 결혼해 서울 삼청동에서 그를 낳았다. 그는 “부친의 DNA가 확실하다”고 했다. “성질 급하고 하고 싶은 말은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심성이 꼭 아버지를 닮았다”고 웃었다. 그는 서울 배재중학교 시절 탁구 라켓을 잡은 뒤 배재고에 진학했지만 탁구부가 해체되면서 고수배, 박창익, 김환 같은 걸출한 탁구인들을 배출한 탁구 명문 신진공고로 옮겼다. 졸업 후 대우중공업의 전신인 한국기계에서 실업 생활을 시작했다. 선수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은퇴 뒤 그는 누구보다 성공한 지도자가 됐다.●현정화·리분희와 함께… 잊지 못할 지바 대회 ‘팀 코리아’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이 사장뿐 아니라 남북한을 통틀어 가장 큰 ‘탁구 사건’으로 기억된다. 이 사장은 이를 주저 없이 남북 체육인들이 만든 ‘45일의 작은 통일’이라고 부른다. 당시 여자대표팀 남측 코치로 출전했던 그는 “그해 4월 29일은 멈춰진 달력”이라고도 했다. 남측 현정화와 홍차옥, 북측의 리분희와 유순복이 일궈 낸 작은 기적은 영화 ‘코리아’에 고스란히 담겼다. 당시 대회를 앞둔 몇 달 전까지도 단일팀 가능성은 1%도 없었다. 하지만 노태우 전 정부의 이른바 북방정책이 힘을 얻으면서부터 일사천리였다. 그해 1월 말 남측 탁구인 출신 박성인 단장과 5년 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된 북측의 장웅 단장이 주도한 세 차례의 회담 끝에 ‘남북 단일팀’을 성사시켰다. 이 사장은 “당시 단일팀 분위기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화기애애했다. 심지어 양측 정보요원끼리도 적당한 선에서 어울리는 분위기였다”면서 “45일 합동훈련을 하는 동안 수십년을 으르렁대던 남과 북의 (재일)민단과 조총련도 합동 응원에 힘을 모았다”고 돌아봤다. 작은 갈등도 있었다. 당시 김창제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이 총감독을 맡았던 단일팀에서 대한항공 코치였던 이 사장은 북측 조남풍 감독과 여자 코칭 스태프를 꾸렸다. 그러나 이 사장의 신분을 의심한 조 감독은 대뜸 “대한항공이 가진 비행기가 전부 몇 대냐”고 물어봤고, 이 사장이 대답을 못 하자 “이 XX, 가짜 아냐. 내가 알고 있는데, 모두 70대야. 너 정보원이지”라고 윽박질렀다. 그러나 의심이 신뢰로 바뀌는 데 걸린 시간은 길지 않았다. 애초 1주일씩 교대로 훈련을 맡기로 했지만 웬일인지 절반을 넘도록 훈련은 이 사장만의 몫이었다. 조 감독은 이 사장에게 넌지시 “애들이 당신과의 훈련을 더 좋아한다. 그러니 당신이 맡아서 하라”면서 “다만 이분희가 좀 힘들어한다. 사실 간염이 있다. 훈련 좀 살살해 달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 사장은 “조 감독은 언젠가부터 나를 의지하고 믿었다. 견제를 안 하고 많이 도와줬다. 나중엔 의형제를 맺었다”면서 “이는 우리 둘만의 일이 아니었다. 단일팀 모두가 그랬다. 중요한 건 있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솔직히 털어놓았다는 점이다. 우리가 지바 대회에서 단체전 8연패의 중국을 제치고 우승한 건 남북 지도자들의 솔직한 소통이 일궈 낸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이별은 슬펐다. 조 감독은 “안부 전하지 마라, 편지 보내지 마라, 내가 어디에 있는지도 알려고 하지 마라”라는 세 마디 말을 남기고 억센 포옹을 끝으로 이 사장과 헤어졌다. 그는 2013년 방콕 아시아선수권 때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출전해 이 사장과 12년 만에야 다시 만났다. 이 사장은 “재작년까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단일팀은 애초 남북이 합의한 대로 우승 트로피를 가지고 서울에서 함께 카퍼레이드를 가진 뒤 판문점을 통해 평양으로 넘어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그해 4월 26일 남측의 ‘강경대 사망 사건’이 발목을 잡았다. 이 사장은 “결국 ‘통일 탁구’를 완전하게 마무리하지 못한 게 지금까지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고 털어놓았다. 앞서 서울올림픽이 끝난 1988년 10월 스웨덴 오픈으로 여자대표팀 코치로 지도자에 입문한 이 사장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 코치에서 영영 물러났지만 이듬해 대한항공 스포츠단장(상무보)에 오르면서 더 넓은 세계를 만난다. 이 사장을 대한항공 스포츠단 초대 단장으로 맞은 프로배구팀은 세 차례의 정규리그 우승과 한 차례의 챔프전 제패를 일궜다. 고 조양호 회장이 2009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빙상팀을 만들어 모태범, 이승훈, 이상화의 올림픽 금메달을 뒷받침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신동’ 신유빈(17)을 영입해 탁구단의 대표선수로 키웠다. 2017년 1월 첫 경기인 출신 전무로 승진해 지난해 7월 자리에서 물러난 순간까지 그는 조 회장과의 인연을 누구보다 소중히 여기고 지킨 유일한 사람이었다. 이 사장은 조 회장이 별세 6개월 전인 2018년 11월 자신이 유치한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관련 전문가 회의를 마친 뒤 미국 출장길에 오르면서 “‘나한테 거짓말을 안 하는 사람은 자네뿐이야’라고 손을 꼭 잡았던 기억을 지금도 놓을 수가 없다”면서 “설마 그때가 마지막이었을 줄은 상상하지도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사장은 1982년 탁구단 코치로 시작한 그의 대한항공 여정을 햇수로 39년 만인 지난해 8월 마무리했다. 10년 전 갑작스레 악화한 신장 질환 탓에 2018년 남동생에게 신장을 이식받았던 그는 직후 조 회장 생전에 냈다가 돌려받았던 사표를 이번엔 회사 프런트에 자동차 열쇠와 함께 내놓고 홀연히 회사 문을 나섰다.●골프장 오너 삼고초려에 백기… KLPGA대회도 치러 골프장 사장이 된 건 우연이었다. 퇴직 후 그해 10월 지인과 골프를 치다 단풍에 취해 “이런 골프장에서 사장 한번 해 봤으면 좋겠다”는 농담 한마디가 단초가 됐다. 함께 라운드하던 지인이 우리들 CC 오너에게 이를 귀띔했고, 오너가 세 차례 설득하자 “천상 탁구쟁이인 내가 무슨 골프장 경영이냐”며 손사래를 쳤던 이 사장도 백기를 들었다. 전문가가 필요했다. 오라CC에서 20년간 근무한 베테랑인 조장현 전 오라관광 전무를 총지배인 겸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뚝 떨어진 직원들의 사기를 위해 스포츠단에서 끈끈한 인연을 맺었던 휠라코리아에서 유니폼을 공수받았다. 대한항공 서비스아카데미에 지원을 요청해 서비스 교육도 새로 했다. 지난 7월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를 매끈하게 치러 내면서 골프장의 자존감도 우뚝 세웠다. 골프장을 사상 최고의 활황으로 이끈 ‘코로나19 덕’(?)도 있지만 매출은 꾸준히 상승 곡선이다. 이 사장은 “변화무쌍한 2.7g의 탁구공이 이젠 더 묵직한 45g의 골프공으로 바뀌었다”고 껄껄 웃었다.
  • 내일 아침까지 수도권에 눈…강추위도 계속

    내일 아침까지 수도권에 눈…강추위도 계속

    24일 아침에도 수도권에 눈발이 계속 날리겠다. 기상청은 경기남서부와 충청, 전북, 경상서부내륙에 24일 아침(오전 6~9시)까지 눈이나 비가 이어질 것으로 23일 내다봤다. 경기남서부 외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같은 시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릴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북부와 제주는 23일 밤까지만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남서부·충청·경상서부내륙엔 23일과 24일 양일간 내린 눈이 1㎝ 안팎으로 쌓이겠고 경기남서부 외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적설량은 0.1㎝ 미만이겠다. 추위도 24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24일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기온이 영하 5도 밑으로 내려가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도 아침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물겠다. 바람까지 세게 불면서 실제 기온보다 더 춥게 느껴지겠다. 낮 기온은 6~15도로 23일 1.5~10.3도 보다 다소 오르겠다. 24일 오후와 25일 사이 추위가 잠깐 풀리나 이후 26일부터 28일 아침까지 다시 춥겠다.
  • 전두환 전 대통령(1931~2021) 연보

    전두환 전 대통령(1931~2021) 연보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사망했다. 다음은 전 전 대통령의 출생에서부터 사망까지 연보. ▲ 1931년 1월 18일 = 경남 합천군 율곡면 내천리 출생 ▲ 1951년 = 육군사관학교 11기 입학 ▲ 1955년 = 육군 소위 임관 ▲ 1959년 = 이순자 여사와 결혼(슬하에 3남 1녀 둠) ▲ 1961년 = 육사 생도들의 5·16 군사쿠데타 지지 시위 주도 ▲ 1963년 = 중앙정보부 총무국 인사과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인사과장 ▲ 1967년 = 수도경비사령부 제30대대장 ▲ 1969년 = 육사 11기 중 첫 대령 진급 ▲ 1970년 = 육군 제9보병사단(백마부대) 29연대장으로 월남전 참전 ▲ 1973년 = 육군 준장 진급 ▲ 1976년 = 청와대 대통령경호실 작전차장보 ▲ 1977년 = 육군 소장 진급 ▲ 1978년 = 육군 제1사단장. 북한 제3땅굴 발견해 ‘5·16 민족상’ 수상 ▲ 1979년 = 국군 보안사령부 사령관.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장으로 10·26 사태 수사. 수도권 지역 무장병력 6000명 동원 육군본부·국방부·수경사·특전사 등 점거해 정승화 계엄사령관 체포하는 등 12·12 군사반란 주도▲ 1980년 = 전국에 비상계엄령 선포. 3김(김영삼·김종필·김대중) 가택 연금 또는 구속. 전국 대학에 휴교령. 국회 봉쇄. 계엄군과 공수특전여단 광주 투입, 5·18광주민주화운동 무력 진압.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삼청교육대 설치. 육군 대장 진급 뒤 예편. 민주공화당·신민당 등 강제해산. 대통령 간선제 및 7년 단임제 골자로 한 8차 개헌 실행. 통일주체국민회의에 의한 간접선거로 11대 대통령 선거 당선. 대통령 취임 ▲ 1981년 = 민주정의당 입당, 초대 총재로 추대. 대통령선거인단에 의한 간접선거로 제12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 대통령 취임 ▲ 1982년 = 한국프로야구 창설. 국풍 81 개최 ▲ 1983년 = 아웅산 테러 사건으로 공식·비공식 수행원 17명 사망 ▲ 1984년 = 홍수 피해 북한에 식량지원 ▲ 1985년 = ‘남북이산가족 고향방문단 및 예술공연단’으로 첫 이산가족 상봉 성사 ▲ 1986년 = . 3저 호황(원유가격 하락·달러 가치의 하락·국제금리 하락)으로 무역수지 흑자 전환. 서울 아시안게임 개최 ▲ 1987년 =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발생. 4·13 호헌조치. 이한열 열사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사망. 6월 민주항쟁 전국 확산. 노태우 민주정의당 대표가 6·29 선언 발표해 직선제 개헌 요구 수용 ▲ 1988년 = 대통령 퇴임. 백담사 첩거. 민주정의당 탈당 ▲ 1989년 = 국회 ‘5공 비리 청문회’ 참석 ▲ 1990년 =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복귀 ▲ 1994년 = 5·18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들이 내란 및 내란목적살인 혐의로 고소▲ 1995년 = 검찰,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며 불기소 처분. 헌법재판소, 불기소 처분 취소. 검찰, ‘12.12 및 5.18특별수사본부’ 설치 후 재수사 개시. 사전구속영장 발부돼 안양교도소에 구속 수감 ▲ 1996년 = 5·18 사건에서의 내란죄·내란목적살인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 1심에서 사형과 2259억원 추징금 선고. 항소 후 2심에서 무기징역 감형과 추징금 2205억원 선고 ▲ 1997년 = 대법원 2심 선고 확정. 특별사면 후 석방 ▲ 1999년 = 백범기념관 건립위원회 고문 ▲ 2003년 = 법원 재산 명시 명령에 ‘예금자산 29만원’ 기재. 검찰, 진돗개 2마리, TV·냉장고·피아노 등 경매 처분 ▲ 2004년 = 이순자씨, 추징금 200억원 대납 ▲ 2006년 = 세무 당국을 상대로 80억원대 증여세 부과 취소소송 제기▲ 2013년 = 대검찰청, 고액 벌과금 집행팀 마련. 서울중앙지검에 전씨 미납 추징금 1672억원 집행을 위한 전담팀 구성. ‘전두환 추징법’(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별법 일부개정안) 국회 통과. 전씨 추징금 환수 시효 2020년 10월까지로 연장 ▲ 2017년 = 회고록 출간. 조비오 신부 유족 등이 사자 명예훼손 혐의 형사고소. 광주지법 전두환 회고록 출판·배포금지 결정. 회고록 5·18 일부 내용 삭제 재출간 ▲ 2018년 = 알츠하이머 진단 사실 공개하며 첫 공판 불출석 ▲ 2019년 = 광주지법 형사재판 3차 공판, 이순자 여사와 함께 출석 ▲ 2020년 11월 30일 = 사자명예훼손 혐의,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유죄판결 ▲ 2021년 8월 9일 =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재판 출석 ▲ 2021년 11월 23일 사망
  • 노소영 말처럼… 중국에 항의하면 미세먼지 사라질까 [김유민의돋보기]

    노소영 말처럼… 중국에 항의하면 미세먼지 사라질까 [김유민의돋보기]

    “먼지가 뿌옇게 뜨면 맥이 탁 풀린다. 중국발 먼지가 주범임에도 개선은커녕 항의조차 제대로 못함에 분노를 넘어 집단 무기력감에 사로잡힌다.”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20일 “또다시 미세먼지 속에 가을을 보내야 하나?”라며 정부와 환경단체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노소영 관장은 “정부는 나서서 항의하진 못한다 치자(이것도 이해가 잘 안가지만). 그렇다면 환경단체들은 왜 조용한가? 내 나라 땅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살 권리는 주권에 속하지 않는가? 그런 조항이 없다면 환경 권리장전을 새로 만들라”라고 말했다. 노 관장은 “복잡한 지정학적 정치 외교 경제의 이슈들이 얽혀있지만 그렇다고 이리저리 눈치만 보며 계속 먼지 속에 살 순 없다”라며 “아프니까 소리를 질러야 한다. 환경단체들도 일반 국민들도, 지금은 조용할 때가 아니다. 무엇이 우리를 가장 아프게 하는지 정확하게 진단하고 개선안을 모색해야 한다. 그냥 K 어쩌구에 취해 묻혀 갈 일은 아닌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비난과 소송… 중국 못 움직인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중국발 미세먼지 관련 글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한반도 내 높은 중국발 미세먼지 유인 비율을 근거로 중국의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하자는 강경론과 중장기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효율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외교부와 중국 생태환경부 간 채널이나 기후변화공동위원회 패널 등 기존 미세먼지 논의 채널과 더불어 남북과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6개국이 지역 내 대기오염 해결을 위해 동북아청정대기파트너십(NEACAP)을 출범시켰다. 실질적인 미세먼지 유입량을 함께 연구하고 공동 예보나 미세먼지 포집기술 이전을 위해 노력하기 위함이었다. 공동연구 등을 통해 정확한 미세먼지 유입량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중국이 행동에 나서도록 권유하고 요청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비난 수위를 높이면 중국 네티즌들의 혐한 분위기가 높아지고 외려 이에 영향을 받은 중국 정부가 한국과 협의하려는 움직임을 축소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에 수출하는 수많은 한국 기업에 막대한 피해도 우려된다. 감정적인 소모전을 펼치면 양국 모두에게 좋을 게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미세먼지 오염의 원인을 ‘절대적인’ 중국 탓으로 돌리는 주장과 정보는 설득력이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중국은 짧은 기간 동안 40% 가까이 오염 물질을 줄였지만 같은 기간 우리나라 미세먼지 오염도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늘었다. 중국은 우리 나라가 항의해서 줄인 것이 아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연간 자국민 1000만 명 이상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분석되자 필사적으로 나선 것이다.경제에도 도움 되는 환경외교란 미국과 일본, 유럽도 과거에는 지금의 중국보다 더 심한 대기오염을 겪었다. 그럴 때 그들은 소송이나 분쟁이 아닌 합의로 환경 문제를 풀어나갔다. 유럽은 각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서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그 근거를 토대로 오염물질 감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우리나라 역시 한중 공동연구를 통해 중국은 물론 세계가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우리나라 미세먼지 줄이기에 전념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공동연구를 마치기도 전에 비난 여론으로 한중 관계를 악화시키면 한국 기업의 피해는 물론, 일본만 좋은 일이 된다. 환경 문제를 풀어가면서 양국이 협력하여 경제적 이익까지 도모하는 관계로 나아가는 것이 어렵더라도, 바람직하며 가장 효율적인 해결방법이다.해외는 어떻게 환경문제 해결했나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는 우리보다도 먼저 미세먼지로 인한 갈등을 겪었다. 인도네시아에서 플랜테이션을 위해 밀림을 태워 개간을 할 때마다 독성 연기가 주변국으로 퍼져나가는 문제가 발생했고, 싱가포르가 심각한 고통을 겪었다. 인도네시아는 책임 소재가 분명한 데도 이를 20년 넘게 인정하지 않았다. 싱가포르는 2014년 9월 해외에서 독성 연기를 일으킨 기업과 개인을 처벌하기로 하는 ‘월경성 연무오염법’을 제정했지만 국내법이기에 상징적 의미로 그쳤다. 인도네시아에서 플랜테이션을 하는 팜유와 제지 회사들이 실제로는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있던 탓에 불매운동 역시 수포로 돌아갔다. 그렇기 때문에 스웨덴 모델이 공감대를 얻고 있다. 스웨덴은 과학적 연구 결과로 국제사회를 꾸준히 설득해 실질적으로 공기질 개선 효과를 봤다. 스웨덴 과학자인 스반테 오덴은 1960년대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나무가 시들고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자 전국 토질과 수질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리고 영국과 독일에서 넘어온 이산화황이 산성비로 내렸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영국과 독일은 부인했지만 스웨덴은 지속적으로 노력했고 1979년 이들을 포함한 31개국이 ‘월경성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에 관한 협약(CLRTAP)’에 서명했다. 이 협약은 향후 잇따라 맺은 8개 기후환경협약의 시발점이 됐다.
  • 싱하이밍 “종전선언 중국과 상의해야”

    싱하이밍 “종전선언 중국과 상의해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22일 문재인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종전선언과 관련, “뭔가 하더라도 중국하고 상의해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YTN 인터뷰에서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기회가 된다면 종전선언도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개방적이다. 중국은 정전협정의 서명국”이라며 이렇게 답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남북미중 종전선언에 대한 관여 의사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싱 대사는 “남북이 어떻게 합의하는지에 따라 하는 일”이라고 전제한 뒤 “중국은 평화스러운 성사(성스러운 일)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북미·남북) 서로에 대한 믿음 부족”이라며 “중국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 영국 등이 중국 내 인권 탄압을 이유로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는 데 대해서는 “올림픽은 전 세계의 ‘성사’로 정치화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미국이 대중 압박카드를 넘어서 보이콧을 실행한다면 종전선언으로 평화프로세스의 물꼬를 트려는 청와대 구상이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 또한 올림픽 참석 여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싱 대사는 중국발 ‘요소수 대란’에 대해서는 “한국에 이렇게 큰 영향이 있을지 생각하지 못했다”며 “가까운 이웃이 어려움을 당하면 당연히 도와줘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면서도 “언제인지 확답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한편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이날 제2회 세계안보학대회 기조연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보다 대북 접근법에 있어 훨씬 유연하고 실용적이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해 유연하고 일관성이 있다”면서 “종전선언은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데 사용할 만한 카드”라고 평가했다. 그는 오바마 정부 때인 2016년 10월 특별대표로 임명됐지만, 2018년 3월까지 주로 트럼프 정부에서 일했다.
  • 홍성룡 서울시의원 “탄천 동측도로 지하4차선 확장 공사 조속 추진해야”

    홍성룡 서울시의원 “탄천 동측도로 지하4차선 확장 공사 조속 추진해야”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지난 1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탄천 동측도로 지하4차선 확장 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사업은 송파구 삼성교에서 올림픽훼밀리아파트까지 약 4.9km 구간의 제방도로를 구조개선 하는 사업이다. 2005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을 시작해 이제 겨우 올림픽훼밀리아파트부터 광평교 사거리까지의 0.6km를 실시설계 중이며, 빠르면 내년도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그 가운데 삼성교에서 광평교 사거리 구간은 이번 투자심사에서 사업비 증가로 인한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통과하지 못하고 재심사로 결정됐다. 홍 의원은 “탄천변 동측도로는 도시계획도로가 아닌 제방 임시도로로서 일부 구간은 홍수 수위보다 낮아 침수우려가 있고, 교차로 구간은 비정상적인 기하 구조로 인해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상습정체 도로인 송파대로와 동부간선도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한 남북축 간선도로망 구축을 위해서도 시급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역주민의 안전과 편익뿐만 아니라 송파대로와 동부간선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함으로써 서울시내 남북축 간선도로망 완성이라는 거시적 측면에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 靑, 박근혜 세 번째 입원에 “사면론 등 논의된 것 없다”

    靑, 박근혜 세 번째 입원에 “사면론 등 논의된 것 없다”

    朴, 삼성서울병원 입원…올들어 세 번째법무부 “주치의·환자분 합의로 병원 옮겨”미국의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동참 묻자“베이징 올림픽 남북관계 개선 전기 되길”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69) 전 대통령이 올해 세 번째로 외부 병원에 입원한 것과 관련, 사면 여부가 다시금 조명되자 청와대가 “논의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이를 계기로 사면 논의가 청와대 내부에서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논의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은) 입원 기간에 병원 측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신병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퇴원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박 전 대통령은 올해 7월에도 어깨 부위 수술 경과 관찰 및 허리통증 치료를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한 달간 치료를 받았다. 올해 초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음성판정을 받고 20일간 치료받았었다. 법무부 관계자는 기존에 치료를 받던 성모병원이 아닌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이유에 대해 “주치의와 환자분의 합의로 병원을 옮긴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질병명 등은 개인정보라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올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이 확정됐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이 내년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한다는데, 문재인 대통령도 보이콧하는 방안을 청와대가 검토하나’라는 물음에는 “베이징 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본 입장을 계속 견지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 김포 군부대 수색정찰 중 지뢰 폭발 사고…간부 1명 발목 심하게 다쳐(종합)

    김포 군부대 수색정찰 중 지뢰 폭발 사고…간부 1명 발목 심하게 다쳐(종합)

    병원 긴급 후송… 유실 지뢰 추정 경기 김포의 한 군부대에서 수색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지뢰로 의심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간부 1명이 발목을 크게 다쳐 긴급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 35분쯤 김포 고촌읍에 있는 육군 모 사단 소속 간부 1명이 초소 주변에서 강안 경계 및 수색정찰 중 미상의 폭발로 발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군 당국은 폭발물의 정확한 종류 등을 파악하고 있지만 유실된 지뢰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해당 지역은 민간인 통제 구역이어서 다친 간부 외에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친 간부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발목을 심하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이날 사고 직후 합참 작전본부장 주관으로 상황 통제를 하는 한편 폭발물의 종류 및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엔군사령부 “DMZ 내에 200만개 지뢰·불발탄 남아 있어” 한편 유엔군사령부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비무장지대(DMZ) 내에는 아직 200만개에 달하는 지뢰 및 불발탄이 남아 있어, 진입하는 인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동해지구 남북관리구역에 대한 지뢰제거 작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남북관리구역은 남북 간 화물·인원 수송을 목적으로 도로·철도가 설치된 DMZ 내 구역이다. 2002년 당시 이준 국방부 장관과 김일철 북한 인민무력부장 간 남북관리구역 설정에 관한 합의서 채택을 계기로 서해와 동해지구의 DMZ에 관리구역이 설치됐다. 목함지뢰 등 비금속 지뢰 탐지가능신형 지뢰탐지기 내년 하반기 실전 투입 같은 맥락에서 목함지뢰 등 비금속 지뢰까지 탐지 가능한 신형 지뢰탐지기(지뢰탐지기-Ⅱ)가 내년 하반기부터 실전에 투입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18일 신형 지뢰탐지기 전력화를 위해 개발업체인 한화시스템과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형 지뢰탐지기는 핵심기술인 지표투과레이더(GPR)를 적용해 국내 최초로 비금속 지뢰탐지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GPR은 전파 특성을 이용해 표적을 탐지하고 그 위치를 찾아내는 장치다. 금속탐지 성능도 기존 장비 대비 탐지율과 탐지 깊이 등이 크게 향상됐다. 현재 군이 운용 중인 기존 지뢰탐지기(PRS-17K)는 1990년대 후반 도입돼 장비가 노후화된 데다 목함지뢰 등 비금속 지뢰에 대한 탐지가 불가능했다. 신형 지뢰탐지기는 배치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해 전시에는 기동로 상 금속 및 비금속 지뢰탐지 임무를, 평시에는 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 유실 지뢰 탐지와 비무장지대(DMZ) 유해 발굴 등에 활용된다.
  • 이재명 “北 도발 용인 안해, 반드시 책임 물을 것”…연평도 전사자 묘역 참배

    이재명 “北 도발 용인 안해, 반드시 책임 물을 것”…연평도 전사자 묘역 참배

    “민간인 지역 불법 도발 상응하는 책임져야”부인 김혜경 연평도 장병 묘역 동행北, 2010년 휴전 이후 韓영토 첫 직접 공격민간인 2명 포함 4명 사망, 19명 부상 참사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1일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일방적인 도발에 대해서는 용인하지 않겠다”면서 “민간인 지역에 대한 불법 도발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의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한 다음 기자들과 만나 “희생된 장병들이 정말 꽃다운 청춘들인데 안타깝게도 이런 일들을 당한 점에 대해,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전·충남북을 방문하고 있는 이 후보는 이날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장병의 묘역을 찾아 헌화했다. 이 후보는 “제가 그날(연평도 포격전 발발일인 11월 23일)은 별도로 이렇게 방문하기 어려워 그때 당시 희생된 여러분들을 저희가 기억하기 위해 미리 왔다”고 말했다.북, 선전포고 없이 대연평도 일방포격시설·가옥 불타… 北 “남한 탓” 북한의 천안함 피격 사건 8개월 만에 발생한 연평도 포격전은 북한이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쯤 아무런 선전포고 없이 인천 옹진군 연평면의 대연평도를 향해 포격해 우리 군이 북한 영토를 향해 대응사격을 가한 사건이다. 한국 전쟁 휴전 협정 이후 처음으로 남한 영토를 직접 타격해 민간인이 사망한 최초의 사건이기도 하다. 당시 하교하던 연평초등학교 학생들은 무방비로 위험에 노출됐고 주민 1700여명이 긴급 대피했었다. 북한의 일방적 공격으로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2명 등 4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입는 등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또 북한의 포격으로 인해 연평도의 시설과 가옥이 파괴돼 큰 재산 피해를 입었다. 국제사회는 북한의 도발 행위를 규탄했으나 북한은 남한이 원인 제공을 했다며 남한 탓으로 돌렸다.
  • 이재명 대선후보, 대전 연평도 전사자 묘역 참배…“北 일방 도발 용인 않을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1일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일방적인 도발에 대해서는 용인하지 않겠다.민간인 지역에 대한 불법 도발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의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고,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희생된 장병들이 정말 꽃다운 청춘들인데 안타깝게도 이런 일들을 당한 점에 대해,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충남북을 방문 중인 이 후보는 이날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장병의 묘역을 찾아 헌화했다. 그는 ”제가 그날(연평도 포격전 발발일인 11월 23일)은 별도로 이렇게 방문하기 어려워 그때 당시 희생된 여러분들을 저희가 기억하기 위해 미리 왔다“고 말했다.
  • 권순선 서울시의원 “자치구 재정여건 고려해 최대·최소 지방보조율 재조정 필요”

    권순선 서울시의원 “자치구 재정여건 고려해 최대·최소 지방보조율 재조정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권순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지난 18일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대상으로 서울시정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 올해 1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7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와 관련된 「서울특별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안건으로 제출했다. 동 조례와 관련된 기존 규칙에는 자치구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들을 지원하는 서울시의 지방보조금 지원 범위도 함께 적시돼 있다. 예를 들면, 저소득노인 급식제공, 노인종합복지관 경로당 활성화 사업은 서울시가 100% 지원하도록 규칙에 명시돼 있지만 오 시장이 제출한 「서울특별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에는 70%만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각 자치구는 줄어든 예산만큼 재정을 보태 지원하면 되지만, 대부분 자치구의 재정 여건이 여의치 않아 서울시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권순선 의원은 서울시정 질의시간에 “이번 개정안은 명확한 기준에 근거해 시비보조율을 산정하지 않았다. 이러한 기준으로 한층 더 낮은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재정여건이 좋지 않은 자치구들에게 오히려 행정서비스의 질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며 지적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동 조례 제2항에는 이와 같은 규정에도 불구하고, 재정여건 및 보조사업의 특성상 기준보조율을 달리 적용할 필요성이 있는 경우 그 세부적인 사항은 규칙으로 정하는 규정이 있다. 지방보조금이 반드시 필요한 자치구에 한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지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오 시장 논리대로라면 애당초 지방보조금 사업별 지급 비율을 기존과 비슷하게 책정해 제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개정조례안은 기존 규칙보다 훨씬 하향된 기준으로 변경했다. 또 권 의원은 “해당 조례안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조한 강남북 균형발전 정책에 역행하는 처사이다. 민간거버넌스사업 같은 관련 예산의 대폭삭감은 자치구 길들이기용 정치적 대응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바이든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고려” 종전선언 영향은

    바이든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고려” 종전선언 영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2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단을 파견하되 인권 문제를 이유로 공식 사절단을 보내지 않는 방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을 갖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확인해 달라는 주문에 “우리가 고려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5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취임 후 첫 화상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회담 의제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회담 직후 일부 미국 언론은 선수단을 파견하되 인권 문제를 이유로 공식 사절단을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검토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인권 관행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가 우려하는 영역이 있다. 바로 인권 유린”이라며 “우리는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외교적 보이콧 검토가 지난 15일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회담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거기서 논의된 주제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중국의 홍콩 및 신장 등에서의 인권 유린 주장과 관련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정치적 보이콧 주장이 계속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거론한 것은 참모들과 정치권의 건의를 진지하게 검토한다는 의미이지만, 바이든 대통령 스스로 중국의 인권 문제를 심각하게 여겨왔다는 점에서 사실상 수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최악의 충돌을 피하자는 공감대를 이뤄 정치적 부담을 어느 정도 덜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정치적 보이콧을 확정한다면 중국의 반응에 따라 미중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없지 않다. 중국은 지난 17일 미국의 동계올림픽 보이콧 검토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자 “추측성 보도에는 논평하지 않겠다”며 올림픽의 주인공은 선수들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실제로 외교적 보이콧 결정을 내리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종전 선언 등 남북, 북미 관계 개선의 모멘텀으로 삼으려는 우리 정부의 구상을 실현하는 데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겠다. 한편 미국과 일본의 외교 차관이 이날 한미일 3국의 협력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국무부는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과 모리 다케오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워싱턴DC 국무부에서 회담한 뒤 낸 보도자료를 통해 3국 협력이 21세기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처하려는 것이라며 이런 뜻을 밝혔다. 전날 한미일 3국 외교차관의 공동 기자회견이 일본의 불참 통보로 셔먼 부장관 홀로 회견을 한 뒤였다. 전날 회견의 파행은 역사 문제 등을 놓고 계속된 한일의 갈등을 드러낸 것이지만, 일단 이날 미일 차관 회담에서는 한미일 협력을 재차 강조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미일 차관은 북한 문제와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약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앞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지난 16일 셔먼 부장관을 만났다.
  • 한미 “종전선언 협의 매우 만족” 밝혔지만… 꼬이는 스텝

    한미 “종전선언 협의 매우 만족” 밝혔지만… 꼬이는 스텝

    한미는 17일(현지시간) 종전선언 관련 협의에 한목소리로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날 외교차관 회담 이후 미측 보도자료에 ‘종전선언’이 빠지는 등 온도 차도 감지된다. 청와대가 종전선언의 계기로 염두에 뒀던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오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개 구상이 꼬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회담 기자회견에서 한일과의 종전선언 협의에 “매우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도 특파원 간담회에서 “종전선언과 관련해 빈틈없는 한미 공조가 이뤄지고 있고, 협의 속도·방향에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셔먼 부장관의 발언은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으로 종전선언이 한미 간 대북 공조의 최우선 협의 대상으로 부각한 이후 미측 메시지 중 가장 긍정적인 표현이다. 다만 만족한다면서도 그 이상 한 걸음도 나아가지 않았다. 북측이 선결조건 없이 대화 테이블로 나서면 종전선언은 물론 제재 완화까지도 논의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에서 달라진 징후를 찾아보기 어렵다. 종전선언을 둘러싼 한미 간 시각차를 불식하려는 ‘외교적 레토릭’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른 한편으로는 셔먼 부장관이 의도적으로 말을 아끼는 상황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한미가 이미 접점을 찾았지만 북측 반응이 불투명한 만큼 뉴욕채널 등을 통해 의중을 타진하고 충분히 숙성된 뒤 종전선언 카드를 활용하려 한다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종전선언을 포함해 대북 대화를 조기에 재개하기 위해 미국 등 유관국 협의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워싱턴포스트가 제기한 바이든 행정부의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설(說)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정부는 그간 남북미중 정상이 베이징에서 만나 종전선언에 서명하는 시나리오를 구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중 갈등 국면에서 중국의 신장위구르 인권탄압에 대한 여론이 악화한다면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도 베이징행이 부담스럽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한미가 이달 중 북에 합의안을 던지면 크리스마스 전후나 신년사에서 북측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반면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올림픽까지 촉박할뿐더러 한미연합훈련의 완전 중단을 요구하는 북한을 설득할 카드가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했다.
  • 홍성룡 서울시의원 “위례신사선에 삼전역 추가 신설해야”

    홍성룡 서울시의원 “위례신사선에 삼전역 추가 신설해야”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이 ‘위례∼신사 간 도시철도’(위례신사선)에 삼전역 추가 신설 및 잠실운동장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시 1만석 규모의 전용 축구장 건립 등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시 전체 철도망 완성이라는 거시적 측면과 10년, 50년을 내다보는 교통정책으로 삼전역 추가를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홍 의원에 따르면 서울지하철역 간 평균 거리는 ▲1호선 871m ▲2호선 1170m ▲3호선 1144m ▲4호선 1243m ▲5호선 1037m ▲6호선 931m ▲7호선 1143m ▲8호선 1102m이다. 홍 의원은 “위례신사선도 대체적으로는 1.4km 정도 되는 것 같은데 가장 짧은 구간은 505m이지만 가장 긴 곳인 헬리오시티역과 학여울역 사이는 3.2km가 된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이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려고 했는데 아무리 따져 봐도 여기는 경제성이 안 나온다”고 하자, 홍 의원은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자고 할 때 비용 대비 편익(B/C)을 따져보고 했으면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버스정류장에 오르내리면서 부딪치는 가로수, 가로등, 가판대 등을 정비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홍 의원은 “올해까지 정비실적을 보면 5511개 중 468개, 비율로는 8.49%”라며 “더디게 추진할수록 서울시민들, 특히 교통약자들은 끊임없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정류소 등의 정비 및 관리 조례’이 제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송파구 탄천동측도로 구조개선 사업과 관련, “삼성교에서 광평교 사거리까지의 경우 투자심사에서 과다한 사업비로 인해 경제성 부족으로 통과하지 못하고 재심사로 결정됐다”며 “이 도로는 상습정체 도로인 송파대로와 동부간선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남북측 간선도로망 구축이 시급한 사업”이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홍 의원은 “잠실운동장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시 가변석을 활용하면 1만석 규모의 전용축구장 건립이 필요하다”고 하자, 오 시장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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