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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북 도발 시나리오별 대비태세 만전 기해야

    [사설] 북 도발 시나리오별 대비태세 만전 기해야

    13일부터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되는 가운데 북한의 도발 위협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어제 담화에서 “언제든지 신속하며 압도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상시적 준비태세에 있다”고 주장했다. 태평양으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미국이 격추할 경우 “선전포고로 간주될 것”이라고도 했다. 김여정은 지난달에도 한미 훈련 실행 시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호언한 바 있다. 북한의 협박이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떤 형태로든 도발이 감행될 가능성도 커졌다. 북한의 도발은 갈수록 다양화하고 있다. 미사일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부터 전술핵 탑재용 초대형 방사포까지 각종 미사일을 시험발사해 왔고, 전술핵탄두 개발을 위한 7차 핵실험도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지난해엔 13차례나 해상완충구역으로 포격을 감행하는 등 9·19남북군사합의도 수시로 위반하고 있다. 작년 말엔 무인기들이 영공을 침범해 국민을 놀라게 했고, 지난달엔 탐지가 어려운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우리 군은 거짓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도 어렵다. 우리 군도 세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겠다. 우선 북한의 각종 도발에 대한 감시태세부터 재점검해야 한다. 무인기들이 우리 영공을 휘젓고 다니는 사태가 재발돼선 안 된다. 순항미사일 탐지 능력도 보완해야 한다. 무엇보다 과거 연평도·백령도 포격사건 같은 국지 도발에 대비해야 한다. 김여정의 말폭탄 수위로 볼 때 여러 형태의 도발이 동시다발적으로 감행될 수도 있다. 한미 연합전력의 강력한 대응 태세와 의지를 분명히 내보이는 것만으로도 북의 허튼 도발 의지를 꺾을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 “MZ공무원, 처우 실망에 퇴직 증가… 성과 따른 ‘차등 보상’ 반영”

    “MZ공무원, 처우 실망에 퇴직 증가… 성과 따른 ‘차등 보상’ 반영”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보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용수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은 공직사회의 일명 ‘복지부동’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무에 대한 성과와 보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사혁신처 공무원노사협력관, 인재개발과장을 거친 박 국장은 현재 공무원의 보상, 성과, 개발 관리 전반을 맡고 있다. 올해 인사관리국에서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공무원 보수의 대내외 공정성 확보다. 이를 위해 하위직 공무원의 처우 개선 및 공무원 보수제도의 직무가치와 성과 반영 확대 등을 구체적인 목표로 세웠다. “직원들의 공헌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성과평가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갖춰야 합니다. 이를 위해 평가자들의 평가 역량 제고는 물론 과장급 이상 관리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20~30대 젊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공정한 보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수나 처우에 대한 불만으로 MZ세대 공무원들의 퇴직도 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국장은 “안타까움과 함께 상황의 엄중함을 느낀다”면서 “대내외적으로 하위직·저연차 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공직 사회에 파격적인 성과주의를 내걸면서 공무원 보수 및 성과 체계에 대한 개편 논의도 빨라질 전망이다. “정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들에 대한 동기 부여가 부족하다는 비판과 능력·성과에 따른 차등적 보상 필요성 등을 반영해 공헌과 보상의 불일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직무가치와 성과 반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보수 체계를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신설 추진 중인 우주항공청에는 연봉 상한제 폐지 등 보수 특례 사항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 국장은 “민간에서의 성과와 역량이 확실히 입증된 사람이라면 경력에 구애받지 않고 통상의 공무원 수준을 넘는 높은 연봉이 책정되도록 제도를 운영해 나간다면 우주항공 분야 우수인재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무원 보수 수준을 바라보는 사회의 관점이 다양하고 공무원은 민간과 달리 근무조건 법정주의에 따라 법률상, 예산상 제약을 받기 때문에 균형점을 잡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공무원 노사업무는 대표적인 기피 업무로 알려져 있다. 박 국장은 “처음에는 내부 조직관리 및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성과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노조와의 교섭을 준비하고 대응하는 과정에서 공무원 인사업무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노동법과 공무원법, 민간의 인사관리와 공무원의 인사행정을 비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1998년 공직에 입문해 남북회담 수행원으로 북한을 방문하기도 한 그는 “과거 공직문화는 위계문화가 강했지만 지금은 유연성과 협력을 강조하는 문화로 바뀌고 있다”면서 “앞으로 높은 수준의 성과를 내면서도 조직 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업무와 인간에 대한 관심의 정도가 높은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마감 후] 국가유공자 유족으로 산다는 것/강국진 정치부 차장

    [마감 후] 국가유공자 유족으로 산다는 것/강국진 정치부 차장

    풍수지리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서울 동작구에 있는 서울현충원을 둘러보면 이런 곳을 명당이라고 부르는구나 하는 느낌이 저절로 든다. 야트막한 산줄기가 넓게 펼쳐진 현충원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다. 풍수지리에선 이런 땅을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고 해서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으로 부른다. 현충원 정문에서 들어서 걸어가다 보면 현충문이 나온다. 현충문에서 오른쪽으로 난 오르막길을 오른 뒤 왼쪽으로 난 길을 쭉 따라 걸어가면 정자가 하나 보인다. 그 앞에 해병대 묘역이 있다. 21구역. 거기에 할아버지 묘가 있다. 해마다 현충일이나 그 즈음 주말엔 여기저기 흩어져 사는 형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간단한 차례를 지내고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는다. 그맘땐 항상 날씨도 맑아 가족 소풍이나 다름없다. 서울현충원은 현충일 즈음해선 항상 사람이 북적거리지만 정작 할아버지가 묻힌 묘역 주변엔 세월이 흐를수록 찾는 사람이 줄어들어 쓸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묘비에는 할아버지가 1952년 10월에 장단지구에서 전사했으며, 당시 해병대 상등병이었다고 써 있다. 자료를 찾아보니 경기 파주시 장단지구에선 6·25전쟁 당시 꽤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한다. 자세한 건 모른다. 아버지한테서 할아버지에 관한 얘기를 들어 본 기억이 없다. 그럴 수밖에 없다. 할아버지가 전사할 당시 아버지는 만 4세였다. 아버지도 별다르게 떠올릴 만한 추억이 있을 리가 없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할아버지 모습을 찍은 사진 한 장 변변하게 남아 있지 않다. 2대 독자라 가까운 친척도 없던 아버지는 무척이나 외로운 성장기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부모님이 지내시는 시골집 대문에는 ‘국가유공자의 집’이라는 자그마한 현판이 걸려 있다. 명예로운 건 틀림없지만 그 명예조차 아비의 부재를 대신할 만한 값어치가 있을까. 남북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좀처럼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남과 북 모두 당장 마주 앉아 대화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한쪽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하면 다른 쪽에선 전략폭격기와 핵추진 잠수함을 보여 주며 위협한다. 그러면 ‘우리는 굴복하지 않는다’며 또 미사일과 방사포를 쏘아 댄다. 한미가 대규모 연합훈련을 하고 ‘전략자산’이라는 이름으로 최신 무기를 자랑하면 북한은 또 이에 질세라 미사일을 날리고 “바보”라느니 “주둥이에서 풍기는 구린내”라느니 막말을 쏟아낸다. 그러면 또 “백배 천배 보복”처럼 국제법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말이 버젓이 공식 석상에서 오르내린다. 국가보훈처가 오는 6월 국가보훈부로 승격해 새출발한다고 한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피와 땀을 흘린 이들을 기억하고 존중한다는 데 반대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하지만 국가유공자 예우보다 더 중요한 건 국가유공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게 아닐까 싶다. 군인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존재라고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목숨을 바쳐야 하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리해서 애초에 전몰군경을 슬퍼할 유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6·25전쟁라고 부르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없었다면 할아버지가 조그맣고 보드라운 어린 아들 손을 잡아 보고 싶어 하며 세상을 떠나고, 아버지가 잠이 들 때마다 얼굴도 잘 떠오르지 않는 할아버지를 떠올리는 일도 없었을 테니까.
  • [사설] 북, 식량난 허덕이는 판에 도발 꿈꿀 일인가

    [사설] 북, 식량난 허덕이는 판에 도발 꿈꿀 일인가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한 수위에 다다랐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미 CNN은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북한의 식량 공급이 치명적으로 악화돼 인간이 최소한의 필요를 채울 양 아래로 감소했다”고 그제 전했다. 코로나19 유행 전부터 이미 북한의 인구 절반이 영양실조에 시달렸는데, 지난 3년간 국경을 봉쇄하면서 식량 사정이 더욱 악화됐다는 것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노동당 중앙위 7차 전원회의를 비롯해 최근 잇따라 식량 증산을 독려하고 나선 것도 이런 사정에 따른 것이라 하겠다. 60만~100만명이 굶어 죽은 1990년대 고난의 행군 때에 버금가는 위기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이런 가운데 북한 외무성 김선경 국제기구담당 부상은 어제 유엔을 향해 한미 연합훈련을 즉각 중단하도록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13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 연습을 지목한 것으로, 어제 담화는 한미훈련을 빌미로 한 도발의 명분을 쌓으려는 수순으로 보인다. 북이 남북 간 대화는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전력을 고도화하는 데 골몰하는 것이 한미 훈련 강화를 촉발하고 있음을 모르지 않을 터에 그들의 적반하장이 개탄스럽다. 문재인 정부 때 중단된 야외기동훈련을 5년 만에 재개하는 등 한미가 이번 훈련의 폭과 강도를 높인다고 하나 이는 과거 ‘대화쇼’가 만들어 낸 전력 공백을 메우는 것일 뿐 북이 말하는 북침과는 거리가 멀다. 김정은 체제를 위협하는 것은 한미동맹이 아니라 인민들의 굶주림이며, 핵미사일에 목을 맨 자기 자신들임을 북 지도부는 깨달아야 한다. 식량난에 허덕이는 주민들의 불만을 호도할 요량으로 혹여 대남 도발을 자행한다면 이는 자신들의 체제 붕괴만 재촉할 뿐이다. 현실을 냉정하게 보기 바란다.
  • 한미연합연습 앞두고 北 “침략전쟁연습… 핵억제력 강화” 위협

    한미연합연습 앞두고 北 “침략전쟁연습… 핵억제력 강화” 위협

    북한이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대규모 한미연합연습을 “침략전쟁연습”이라고 비난하며 자신들의 핵억제력이 “전쟁 발발을 막기 위한 강력한 물리적 담보”라고 강변했다. 군 당국은 5일 북한이 한미연합연습에 반발해 국지도발을 할 가능성에 대비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김선경 외무성 국제기구담당 부상 명의로 된 논평을 통해 유엔과 국제사회가 “미국과 남조선의 도발적 언동과 합동군사연습을 즉각 중단할 데 대하여 강력히 요구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연일 한미연합연습을 비판하는 논평을 내놓으며 반발 수위를 높이자 한미 양국 군에서도 대북 감시·경계 태세를 강화하는 등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혹시라도 9·19 남북군사합의를 위반하는 도발을 한다면 단호하게 상응하는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미는 지난 3일 미군 전략폭격기 B1B와 무인전투기 MQ9 리퍼를 한반도에 전개했다. 지난해 주일미군기지에 배치된 리퍼가 한반도 상공에 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육군 제3군단을 찾아 결전태세를 점검했다. 한미 군 당국이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하는 ‘자유의 방패’(FS) 한미연합연습은 문재인 정부에서 중단됐던 전구(戰區)급 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 수준으로 확대된 대규모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쌍룡 연합상륙훈련과 연합특수작전훈련(티크 나이프) 등 20여개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미 핵추진 항공모함과 핵추진잠수함도 참가하는 연합항모강습단훈련, 한미일 미사일경보훈련도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한미연합연습 앞두고 북한 맹비난 “핵전투력 최소 비용으로 최대한의 군사적억제력 보장”

    한미연합연습 앞두고 북한 맹비난 “핵전투력 최소 비용으로 최대한의 군사적억제력 보장”

    북한이 13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대규모 한미연합연습을 “침략전쟁연습”이라고 비난하며 자신들의 핵억제력이 “전쟁 발발을 막기 위한 강력한 물리적 담보”라고 강변했다. 합동참모본부 등 군 당국은 5일 북한이 한미연합연습에 반발해 국지도발을 할 가능성에 대비해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김선경 외무성 국제기구담당 부상 명의로 된 논평을 통해 유엔과 국제사회가 “미국과 남조선의 도발적 언동과 합동군사연습을 즉각 중단할 데 대하여 강력히 요구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에는 구영철 군축 및 평화연구소 연구사 명의로 발표한 글에서 “전방위적인 군사적 위협을 신뢰성있게 견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도는 우리의 핵무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핵전투력의 보유야말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군사적억제력을 보장할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연일 한미연합연습을 비판하는 논평을 내놓으며 반발 수위를 높이자 한미 양국 군에서도 대북 감시·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등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혹시라도 9·19 남북군사합의를 위반한 도발을 한다면 단호하게 상응하는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미는 지난 3일 미군 전략폭격기 B1B와 무인전투기 MQ9 리퍼를 한반도에 전개했다. 지난해 주일미군기지에 배치된 리퍼가 한반도 상공에 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육군 제3군단을 찾아 결전태세를 점검했다. 한미 군 당국이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하는 ‘자유의 방패’(FS) 한미연합연습은 문재인 정부에서 중단됐던 전구(戰區)급 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 수준으로 확대된 대규모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쌍룡 연합상륙훈련과 연합특수작전훈련(티크 나이프) 등 20여개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미 핵추진 항공모함과 핵추진잠수함도 참가하는 연합항모강습단훈련, 한미일 미사일경보훈련도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軍 “북한이 쏘면 우리도 쏠 준비”…北지도부 축출 훈련

    軍 “북한이 쏘면 우리도 쏠 준비”…北지도부 축출 훈련

    오는 13∼23일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위협이 이어지는 가운데, 군이 북한의 9·19 군사합의 위반에 맞대응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은 4일 “북한이 우리 쪽 완충구역으로 (미사일·포) 사격을 해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다면 우리도 북한 쪽 완충구역으로 사격할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북한은 13회나 해상완충구역으로 해안포와 방사포 등 포병사격을 했다. 같은해 11월에는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9·19 군사합의를 위반했다. 이에 우리 군은 한미 연합훈련으로 무력 시위를 하는 등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지만 사격으로 맞대응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최근 국방부는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반복적으로 위반하는데 우리만 준수하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로 작년 말 북한의 무인기 침투 때에는 우리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내 대응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작년 말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9·19 합의는 우리만 지키라고 있는 건 아니다”라며 “우리도 필요하면 공세적으로 작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한 바 있다. ● “같이 갑시다” 文정부 이후 5년만에 FTX도 부활 한미 군 당국은 이달 13일부터 지휘소 훈련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와 야외 실기동 연합훈련(FTX) ‘전사의 방패’(WS·워리어실드)를 시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 FS는 북한이 전면 남침하는 상황을 가정해 전시에 한미 연합군의 작전 계획을 시뮬레이션하는 지휘소 훈련이다. 이번 연합연습에선 전쟁 시 별도의 휴식이 주어지지 않는 것을 고려해 주말에도 이어가는 방식으로 11일 연속 진행한다. 사전 위기관리연습(CMX) 단계에서 전쟁을 선포한 뒤 1부 방어·격퇴 단계를 건너뛰고 11일부터 곧바로 2부 반격 및 북한 안정화 단계를 11일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과거에는 방어와 반격을 나눠 연습했었다. 반격과 안정화 단계에서 한미 연합군은 반격작전으로 북한 지역을 수복하고 주민 지원으로 안정화하는 작전을 점검한다. 방어보다는 북한 수복과 북한정권 축출 등 공세적인 시나리오로 이번 연습을 구성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올해 FS는 사전 위기관리 단계 후 본 연습기간에 2단계를 집중적으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미양측은 이번 FS 연계해 쌍룡 연합상륙훈련, 연합특수작전훈련 등 20여 개의 대규모 연합 FTX를 과거 ‘독수리훈련’(FE) 수준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 남북 화해 분위기에 맞춰 중단된 전구(戰區)급 연합연습이 부활하는 것이다. 전 정부는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로 연합 FTX을 대대급 이하로 축소 시행했다. 연합 FTX 명칭은 WS로 명명하기로 했다. 한미 군 당국은 “WS FTX는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하겠단 한미 연합군의 능력과 의지를 상징한다”면서 “FS기간 대규모 FTX를 집중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초 시작된 한미 연합 특수작전훈련 ‘티크 나이프’도 이번 WS FTX의 하나로 시행되는 것이다. 이 훈련은 한미 양국의 특수부대가 유사시 북한 지휘부를 제거하는 임무 등을 숙달하는 훈련이다. 올해 훈련에선 미 공군의 지상지원용 공격기(건십) AC-130J ‘고스트 라이더’가 처음 참가했다. ● 북한 9·19 군사합의 등 고강도 도발 재개 우려 일각에선 미군의 전략폭격기나 원자력추진 잠수함 등 다른 전략자산이 FS 기간 한반도에 전개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미 전략자산이 전개한 가운데 반격 중심 시나리오로 진행되는 이번 연습에 반발해 북한이 FS 전후로 고강도 도발을 재개할 우려가 제기된다. 김여정은 지난달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최근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의 미군의 전략적 타격 수단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직간접적인 그 어떤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는 상응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도 “미국과 남조선이 우리가 정당한 우려와 근거를 가지고 침략전쟁 준비로 간주하고 있는 저들의 훈련 구상을 이미 발표한 대로 실행에 옮긴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지속적이고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 광명시·LH, ‘자족형 명품 신도시 광명’ 조성 머리 맞댄다

    광명시·LH, ‘자족형 명품 신도시 광명’ 조성 머리 맞댄다

    경기 광명시는 자족형 명품 신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3기 신도시와 하안2지구 개발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오전 광명시청 시장실에서 이한준 LH사장을 만나 광명시흥 신도시, 광명하안2지구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박 시장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기업과 인재가 선호하는 수도권 내 혁신산업 공간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며 “광명시흥 신도시는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그 규모와 입지적 특성을 고려할 때 최적의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광명시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했던 ▲서울 방면 직결도로 및 교량 신설 ▲남북철도는 국가가 건설·운영하는 광역철도로 추진 ▲광역교통개선사업비 상향 조정 ▲도시의 자투리땅을 만드는 불합리한 지구 경계 조정 ▲광명하안2지구 내 안터마을 편입 ▲광명구름산지구 내 임대주택 건설 용지 인수 등에 대해 LH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이 사장은 “1, 2기 신도시 개발과정에서 나타난 자족·업무시설 부족 등의 문제점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3기 신도시는 자족도시로 조성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방침”이라며 “관계기관 협의체를 통해 광명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전체 면적의 50% 이상에 달하는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특히, 광명시흥 신도시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지난해 11월 29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국제 설계공모, 지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추진 등 본격적으로 신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박환희 서울시의원 “통일 시작은 탈북민에게 행복 주는 복지정책 확대로부터”

    박환희 서울시의원 “통일 시작은 탈북민에게 행복 주는 복지정책 확대로부터”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3일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행정국 업무보고에서 북한 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에 대해 질의하며, “통일이 우리의 사명이라면 정부뿐 아니라 서울시에서도 탈북민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시민으로 행복하게 살도록 그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박 위원장은 행정국장에게 지난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에 의문을 표했다.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이 미흡해 다양한 사업 발굴과 실질적 도움을 주는 방안을 요청했는데, 작년에 이은 계속 사업이 많고 관련 예산은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질의였다. 이에 행정국장은 “의료·돌봄·학습 분야에서 일부 사업을 추가하고, 예산은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 사업과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삭감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탈북민들 직접 만나고 전문가 자문도 구하며 복지정책실과 협력해 부족한 지원책은 보완하고 정착지원 종합계획도 다시 수립해 실행에 옮기겠다”고 답했다.박위원장은 “남북하나재단 실태조사 자료를 보니, 탈북민과 일반 근로자 간 임금격차도 크고 위기가정도 늘어나는 추세인데다 작년엔 혼자 살던 탈북여성이 사망한 지 1년만에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며 “다시는 이런 고독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서울시가 탈북민들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위기가정도 조기에 발굴해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목숨 걸고 남한으로 넘어온 탈북민이 남한에서 또다시 어려움을 겪는다면, 통일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박 위원장 발언은 회의장에 작은 울림을 던졌다. 이어 박 위원장은 “남한에 정착한 탈북민과 그 자녀들이 다른 사람들처럼 국방·납세의 의무를 다하며 떳떳한 대한민국 시민으로 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통일의 지름길”이라며 탈북민 정착지원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이종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의 이념성 문제 시정요구

    이종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의 이념성 문제 시정요구

    이종태 서울시의원은 지난 2월 27일 2023년 서울시교육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교육정책국을 상대로 질의하면서 “서울시교육청이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이념성향의 생태전환교육을 무리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각급 학교에 배포한 자료집 내용을 근거로 제시하고 조속히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과에서 배포한 ‘유아교육기본계획’에 담긴 내용 중에서 ‘남북 간의 평화와 공존, 통일에 관심 갖기’, ‘분단 현실에 대해 알고 같은 민족인 북한에 대해 관심 갖기’ 등의 내용을 예로 들면서 “3-5세 유아는 성장발달 과정에서 가족이나 친구 정도를 인식하는 단계에 있는데, 그런 아이들에게 분단 현실에 관심을 갖게 한다는 내용이 들어간 점에 대해 교육자로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고효선 정책국장을 몰아 세웠다.이어 이 의원은 교육혁신과에서 배포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전환교육’에 담긴 내용 중에서 제2장에 인용된 ‘전 세계가 100명으로 구성된 마을이라면(이케다 가요코 엮음, 한성례 옮김, 국일미디어)’을 문제 삼았다. 이 내용이 논리의 맥락도 없이 무조건 반미감정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었다.위 글의 논리적인 맥락으로 보면 전 세계 인구의 6%(약 4억 2000만명)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부의 59%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해되는데 뜬금없이 “그들은 모두 미국사람입니다”라고 잘못된 결론을 유도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처럼 근거도 없이 반미감정을 부추기는 내용이 걸러지지 않고 교육현장에 그대로 배포되는 현실에 대해 교육자로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고효선 국장의 답변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한 이 의원은 같은 자료의 제3장 ‘행복한 삶’의 내용에 대해서도 자료의 부적절성을 지적했으며 동 자료 p.22에 보면 ‘한국은 OECD 국가 중 행복지수가 최하위에 속하며 그 이유는 미세먼지와 긴 노동시간 때문’이라는 내용이 들어있다.이 의원은 “한국은 1960대초 세계 최빈국(GNP 70달러)에서 유일하게 OECD에 들어간 자랑스러운 나라인데, 이 자료는 한국이 행복지수 최하위라는 점만을 강조하고 있어 부적절하다”라며 “더군다나 그 이유를 미세먼지와 긴 노동시간 때문이라고 단정하여 노동과 환경문제를 부각시키고 있는데 이게 과학적인 사실이냐?”며 고효선 정책국장의 해명을 다그쳤다. 고 정책국장은 “학생들에게 배포되는 자료의 내용은 보편타당성을 가져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 의원님이 지적하신 내용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보고 결과를 알려 드리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 동의 안 했는데 날아든 ‘적십자 지로통지서’…헌재 “합헌”

    동의 안 했는데 날아든 ‘적십자 지로통지서’…헌재 “합헌”

    대한적십자사가 적십자회비 지로통지서를 보낼 수 있게 한 현행 법규에 문제가 없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대한적십자사조직법(적십자법) 시행령에 따르면 적십자사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회원 모집과 회비 모금, 기부금 영수증 발급에 필요한 자료 제공을 요청할 수 있다. 헌재는 현행 적십자법 8조 등이 국민의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을 침해한다는 취지의 위헌확인 소송에서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기각·각하했다고 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만 25∼74세 세대주의 이름과 주소를 적십자사에 넘겨준다. 지난 2019년 기준 총 1766만 2388건이 제공됐고, 적십자사는 이 정보를 토대로 지로통지서를 발송한다. A씨 등 세대주들은 이에 문제를 제기했다. A씨 등은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국가나 지자체가 적십자사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하도록 한 것은 위헌”이라며 소송을 냈다. 법률로 정해야 할 내용들이 시행령으로 돼 있고, 법률이 명확하지 않은 데다 동의 없이 많은 정보가 전달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취지다. 하지만 헌재는 해당 법 조항에 위헌 소지가 없다고 판단했다. 우선 적십자법 8조의 입법 목적이 정당하다고 봤다. 한국이 제네바협약에 가입해 있어 적십자사 활동을 지원할 의무가 있고, 적십자사가 정부의 인도적 활동을 보조하거나 남북교류사업과 혈액사업 등을 수행한 것을 고려했을 때 정당하다는 것이다. 제공되는 정보 또한 목적과 범위가 한정돼 있다고 판단했다. 세대주의 이름·주소가 다른 개인정보와 결합하지 않는 한 그 자체로 엄격한 보호의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헌재의 판단이다. 헌재는 “적십자법의 자료 제공 조항과 시행령 조항은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에 대한 제한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법익의 균형성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선애·문형배 재판관은 “회비 납부가 목적이라면 ‘주소’만으로 충분하다”며 “‘이름’까지 적십자사에 일괄 제공하는 것은 문제”라며 반대 의견을 냈다. 두 재판관은 “성명이 주소와 함께 제공되면 ‘누가 어디에 살고 있는가’를 알 수 있게 돼 정보의 가치는 훨씬 커지고 개인정보가 악용·유출됐을 경우의 위험성도 함께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 한미 대규모 야외실기동훈련…文정부 이후 5년만에 부활

    한미 대규모 야외실기동훈련…文정부 이후 5년만에 부활

    올 전반기 한미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가 오는 13일부터 역대 최장 기간인 11일 연속 진행된다. 한미 양국 군은 이번 연합연습에 맞춰 문재인 정부 시절 중단했던 대규모 연합 야외실기동훈련(FTX)을 부활시킨다는 계획이다. 한미 양측이 대규모 훈련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당분간 한반도 긴장 고조는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미 군 당국은 이달 13일부터 지휘소 훈련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와 야외 실기동 연합훈련(FTX) ‘전사의 방패’(WS·워리어실드)를 시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 양국 군은 이날 “이번 연합연습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최근에 일어난 전쟁·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달라진 안보 환경이 반영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맞춤형 연습을 펼쳐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FS는 북한이 전면 남침하는 상황을 가정해 전시에 한미 연합군의 작전 계획을 시뮬레이션하는 지휘소 훈련이다. 이번 연합연습에선 전쟁 시 별도의 휴식이 주어지지 않는 것을 고려해 주말에도 이어가는 방식으로 11일 연속 진행한다. 과거에는 방어와 반격을 나눠 연습했었다. 한미양측은 이번 FS 연계해 쌍룡 연합상륙훈련, 연합특수작전훈련 등 20여 개의 대규모 연합 FTX를 과거 ‘독수리훈련’(FE) 수준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 남북 화해 분위기에 맞춰 중단된 전구(戰區)급 연합연습이 부활하는 것이다. 전 정부는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로 연합 FTX을 대대급 이하로 축소 시행했다. 연합 FTX 명칭은 WS로 명명하기로 했다. 한미 군 당국은 “WS FTX는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하겠단 한미 연합군의 능력과 의지를 상징한다”면서 “FS기간 대규모 FTX를 집중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초 시작된 한미 연합 특수작전훈련 ‘티크 나이프’도 이번 WS FTX의 하나로 시행되는 것이다. 이 훈련은 한미 양국의 특수부대가 유사시 북한 지휘부를 제거하는 임무 등을 숙달하는 훈련이다. 올해 훈련에선 미 공군의 지상지원용 공격기(건십) AC-130J ‘고스트 라이더’가 처음 참가했다. 일각에선 미군의 전략폭격기나 원자력추진 잠수함 등 다른 전략자산이 FS 기간 한반도에 전개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미 전략자산 전개에 대한 사항은 작전 보안상 공개가 제한된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한미가 전구급 연합연습을 부활시키면서 북한의 강도 높은 반발도 뒤따를 것으로 보이다. 앞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달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이 우리가 정당한 우려와 근거를 가지고 침략전쟁 준비로 간주하고 있는 저들의 훈련 구상을 이미 발표한 대로 실행에 옮긴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지속적이고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한미연합연습은 연례 훈련이지만 북한은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규정하고 반발해왔다. 지난해엔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해 해상완충수역으로 방사포를 발사하는 등 시위성 도발을 반복했다. 양국 군은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경계태세를 격상 강화한 가운데 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공보실장은 “한미 동맹은 북한군의 도발에 대비하여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여 FS 연습을 준비하고 시행할 것”이라면서 “우리 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 북한의 도발에 대해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한미 동맹의 압도적 능력으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광장] 흥분 가라앉은 청와대 ‘역사 밝히기’ 시작해야/서동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흥분 가라앉은 청와대 ‘역사 밝히기’ 시작해야/서동철 논설위원

    필자가 사는 파주에는 고려시대의 대형 문화유산이 두 곳 있다. 용미리 마애불은 사진으로도 익숙한 분들이 많을 것이다. 가까이 다가서면 수많은 총상의 흔적이 안타까운데 6·25 전쟁의 역사를 보여 준다. 이곳이 한반도 남북을 잇는 요충지임을 깨닫게 한다. 실제로 용미리는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서울과 개성을 잇는 1번국도에 자리하고 있었다. 이 길을 오가던 사람들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마애불에게서 위안을 얻었을 것이다. 용미리 마애불 남쪽으로는 혜음원 터가 산기슭에 펼쳐진다. 발굴조사 끝에 전모가 드러난 혜음원 터를 찾으면 궁궐을 방불케 하는 규모에 놀라게 된다. 혜음원은 불교국가였던 고려의 국영 사찰이자 숙박시설이었다. 가장 중요한 손님은 수도 개경(開京)에서 오늘날의 서울 남경(南京)을 순행하는 역대 임금이었으니 행궁(行宮)급 시설이 필요했다. 서울은 풍납토성 발굴에 따라 한성백제의 실체가 구체화되면서 ‘2000년 역사 도시’라는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다. 하지만 서울이 고려시대에도 수도급 위상을 가진 도시였다는 사실은 부각되지 않는다. 청와대의 상징성이 강조될수록 그 땅 아래 잠자고 있을 남경의 역사를 밝히는 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남경은 개경, 서경(西京)과 함께 3경의 일원이었다. ‘도선비기’(道詵秘記)에는 ‘고려의 땅에는 3경이 있다’면서 ‘송악을 중경으로, 목멱벌을 남경으로, 평양을 서경으로 하는데, 11~2월을 중경에서 지내고, 3~6월을 남경에서 지내며, 7~10월을 서경에서 지내면 36제국이 와서 조공할 것’이라는 내용이 전한다. 도선은 통일신라 말의 선승으로 실재 인물인지조차 논란이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도선의 도참사상은 고려왕조 내내 3경설을 넘어 천도설의 근거가 됐던 것이 사실이다. 서울 지역은 통일신라시대 한양군이었는데 고려는 개국 초기에 양주로 이름을 고쳤다. 현종 원년(1010) ‘양주에 머물러 있었다’는 내용이 ‘고려사’에 전한다. 현종은 거란이 침입하자 임진강을 건너 삼각산 아래를 피난처로 삼고 있었다. ‘도선비기’가 아니더라도 서울을 이루는 지형이 외적 방어에 유리하다고 판단하지 않았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서울이 도읍할 만한 땅이라고 역설한 풍수지리나 도참사상은 상당한 지리학적 사고의 결과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문종은 1068년 남경에 새로운 궁궐을 창건했다. 서울 광진구인 아차산 아래 광나루 북쪽에 있던 양주의 읍치(邑治)는 동쪽으로 옮겨 갔다. 새 궁궐을 지은 곳이 청와대 터다. 이후 역대 왕의 남경 순행은 이어졌고 대규모 왜구의 침범이 잦아진 공민왕 시대 이후에는 남경 천도론이 비등했다. 실제로 공양왕은 1390년 ‘한양 천도’를 선언하기도 했다. 신하들의 반대에 밀려 이듬해 개경으로 돌아가기는 했지만…. 앞서 1308년 남경은 한양부가 됐다. 지난해 문화재청의 ‘경복궁 후원 기초 조사 연구’에서는 고려시대 기와가 발견됐다. 조사단은 “회청색의 경질이라는 특징을 지닌 조선시대 기와와 달리 일부는 회색 연질로 조선시대 이전 것”이라고 밝혔다. 당연한 결과라고 본다. 땅속에 묻힌 유적이나 유물을 찾는 발굴조사가 아니라 단순히 땅 위에 흩어진 유물을 육안으로 집어내는 지표조사 결과였다. 청와대는 20세기 이후 한국 정치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존해야 할 문화유산임이 틀림없다. 누군가에게는 일종의 정치적 성지(聖地)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럴수록 잊혀진 역사를 규명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청와대를 전면 개방한 직후 흥분된 분위기는 이제 많이 가라앉은 모양이다. 그런 만큼 청와대에 관람객을 다시 모을 콘텐츠를 확보하는 노력도 중요하다. 한편으로 청와대와 관련한 정치적 쟁점이 없는 지금이 남경의 실체를 밝히는 체계적 조사를 시작해야 할 때다.
  • 권영세, 통일부 창설 기념식서 북한에 이산가족 회담 호응 촉구

    권영세, 통일부 창설 기념식서 북한에 이산가족 회담 호응 촉구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일 북한을 향해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에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하루빨리 호응해 나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통일부 창설 54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산가족 문제는 이념과 체제를 초월한 인륜과 도리의 문제이고 무엇보다 고령의 이산가족분들께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북한의 위협과 도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더 강한 억제와 제재를 자초할 뿐”이라며 “북한이 진정으로 북한 주민의 삶을 생각한다면 핵 위협과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담대한 구상’에 호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어 “정부는 인도적 지원과 이산가족 문제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은 정치, 군사적 고려 없이 일관되게 추진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권 장관은 1968년 통일부 창설과 관련해 “우리는 평화 통일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세계 유일의 통일 전담조직을 탄생시켰다”며 “지금 남북 관계가 어렵고 통일로 가는 여정이 험난해 보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통일부 창설 취지와 국민적 여망을 기억하며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권 장관은 또 “대통령께서 3·1절 기념사를 통해 강조하신 것처럼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에 맞게 인류 보편의 가치에 입각한 통일미래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면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했다.
  • 통일부, 남북연락사무소 축소 검토

    통일부, 남북연락사무소 축소 검토

    남북 경색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통일부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조직을 대폭 축소해 남북회담본부로 옮기고 북한인권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인도협력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축소해 연락 기능만 남기고 남북회담본부에 통합시키는 방안 등을 행정안전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로 개성공단에 설치됐는데, 북측이 2년 뒤인 2020년 6월 대북 전단을 문제 삼아 폭파했다. 이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서울로 조직을 옮겨 남북 직통 통화 기능을 유지했다. 개성 연락사무소 건물의 복구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무처 조직을 없애고 연락 기능만 남기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일부는 인도협력국을 실장급으로 확대해 북한인권 담당 조직을 강화하고, 2020년 확대했던 교류협력실을 다시 국장급으로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도협력국 산하에는 북한 주민 인권 증진 관련 업무를 맡는 북한인권과,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정착지원과 등이 있다. 교류협력실은 지난해 사회문화교류운영과와 사회문화교류정책과를 통합한 데 이어 이번에 교류지원과 등을 추가로 줄이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번 조직 개편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유연하게 과제 중심으로 재조직화해 달라”고 지시한 결과다. 통일부는 행안부 협의와 국무회의 등을 거쳐 이르면 이달 말쯤에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다만 조율 과정에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통일부는 지난해에도 교류협력실을 교류협력국으로 축소하고 인도협력국은 인도협력실로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했지만 행안부 논의 과정에서 추진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남북 관계 등 업무 환경 변화에 대해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향에서 조직 개편을 검토 중”이라며 “일부 부서의 폐지나 신설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 통일부 남북연락사무소 축소·인도협력국 확대 등 조직 개편 검토

    통일부 남북연락사무소 축소·인도협력국 확대 등 조직 개편 검토

    남북 경색 국면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통일부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조직을 대폭 축소해 남북회담 본부로 옮기고 북한인권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인도협력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일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축소해 연락 기능만 남겨 남북회담본부에 통합시키는 방안 등을 행정안전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2018년 4·27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로 개성공단에 설치했지만 북측은 2년 뒤인 2020년 6월 대북 전단을 문제삼아 폭파시켰다. 이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서울로 조직을 옮겨 남북 직통 통화 기능을 유지했다. 개성 연락사무소 건물 복구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무처 조직을 없애고 연락 기능만 남기려는 것으로 풀이된다.통일부는 인도협력국을 실장급으로 확대해 북한인권 담당 조직을 강화하고, 지난 2020년 확대했던 교류협력실을 다시 국장급으로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도협력국에는 산하에 북한 주민 인권 증진 관련 북한인권과,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정착지원과 등이 있다. 교류협력실은 지난해 사회문화교류운영과와 사회문화교류정책과를 통합한 데 이어 이번에 교류지원과 등을 추가로 줄이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번 조직 개편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유연하게 과제 중심으로 재조직화해달라”고 지시한 결과다. 통일부는 행안부 협의와 국무회의 등을 거쳐 이르면 이번달 말쯤에 개편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조율 과정에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통일부는 지난해에도 교류협력실을 교류협력국으로 축소하고 인도협력국은 인도협력실로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했지만 행안부 논의과정에서 추진하지 않기로 결론내렸다.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남북관계 등 업무 환경 변화에 대해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향에서 조직 개편을 검토 중”이라며 “일부 부서의 폐지, 신설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 홍범도, 홍범도 하시지만 장군을 어디까지 아세요

    홍범도, 홍범도 하시지만 장군을 어디까지 아세요

    “홍범도 장군은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소외된 분입니다. 이번 책 이후 학자들이 연구를 더해 우리에게 좀더 알려지길 바랍니다.” 40년 넘게 홍범도를 연구한 이동순 영남대 명예교수는 평전 ‘민족의 장군 홍범도’(한길사)를 내면서 이렇게 당부했다. 이 교수는 28일 서울 중구 순화동천에서 열린 출판 기자간담회에서 “홍 장군이 자유시 참변 당시 소련 공산당과 손잡았다는 오해, 청산리전투에서 김좌진 장군을 구출했는데도 가려진 점 등 바로잡아야 할 게 여전히 남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1982년 어느 날 돌아가신 조부 이명균을 꿈에서 만났다고 한다. 조부는 시인인 그에게 ‘한국의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서사시를 쓰라’고 부탁했다. 이 교수는 유생이나 지배계층이 아닌 포수 출신의 평민 홍범도에게 끌려 1983년부터 자료를 모았다. 2000년 하버드대 옌칭연구소에서 홍범도 부하들의 구술 기록을 발견하고 2003년 홍범도의 생애를 총체적으로 조명한 10권짜리 서사시를 출간했다. 이번 책은 서사시로 썼던 홍범도의 생애를 사료들을 추가해 소설 형식의 평전으로 재구성했다. 굶주린 조선 민중들이 국경을 넘고 홍경래가 난을 일으키는 시점부터 시작해 홍범도의 출생, 그가 성장하고 결의를 다지며 첫 봉기를 일으킨 일, 아내와 두 아들을 잃는 이야기 등을 소설처럼 풀었다. 중반부는 봉오동전투, 청산리대첩 등을 장군의 시점에서 그렸다. 후반부에는 흑하사변(자유시 참변) 중 남북 분열로 갈등하고, 이후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에서 경비원과 정미소 노동자로 일하다 생을 마감한 모습 등을 담았다. 각종 사료를 수록한 책은 전체 분량이 800여쪽에 이른다. 이 교수는 홍범도에 대해 “오로지 제국주의 일본과의 투쟁에 온몸을 바치고 이 과정에서 가족의 희생을 감수했다”면서 “격전의 과정에서 항상 낡은 군복으로 부하 사병들과 조금도 다름없이 생활한 모습 등은 우리가 배우고 지침으로 삼을 만하다”고 했다.
  • 남북교류협력 조례 폐지에 두쪽 난 수원시의회

    경기 수원시의회가 남북교류협력 조례를 폐지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수원시의회는 28일 제3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홍종철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가결했다. 수원시 남북교류협력 조례는 시가 자체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하는 내용이 골자인데, 홍 의원은 기금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폐지안을 발의했다. 지난 24일 상임위원회 원안 가결에 이어 이날 본회의에서도 재적 의원 36명 중 19명 찬성, 17명 반대로 통과했다. 시의회는 국민의힘 20명, 민주당 16명, 진보당 1명으로 구성됐다. 홍 의원은 “남북 관계 경색으로 수원시 남북교류협력 기금이 무의미하게 쌓여 있다”며 “17억여원 규모의 기금을 폐지하고 일반 회계로 통합해 현안에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폐지 조례안을 두고 재의요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의요구는 의회를 통과한 안건에 대해 단체장이 재심의를 요구하는 권리다. 민주당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반발도 커질 전망이다. 이날 수원시민과 시민단체 회원 20여명은 본회의에 앞서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민주당 장정희 시의원은 “중앙정부의 남북 관계가 경색된 시기일수록 지방자치단체는 민간 영역에서 전쟁이 아닌 평화적 기류를 만들어 가야 할 사명이 있다”며 “심도 있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례 개정이 아닌 폐지는 ‘정치적 논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유주호 수원4·16연대 집행위원장은 “기금 활용이 문제라고 한다면 조례를 개정하면 되는데, 폐지한 것은 정치적 셈법”이라며 “향후 대응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북송금 의혹 아태협서 北 그림 100점 이상 압수”

    “대북송금 의혹 아태협서 北 그림 100점 이상 압수”

    관세청이 민간 대북사업 지원 단체인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100여점의 북한 그림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관세청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태식 관세청장이 ‘북한 미술품 밀반입 관련 압수수색’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아태협은 최근 검찰로부터 대북송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안부수 아태협 회장이 대북사업 진행을 위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북한에 돈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유 의원은 아태협의 북한 미술품 밀반입 경로에 대해 “액자로 가지고 온 게 아니라 아마도 보따리상을 통해 두루마리 형태로 몰래 가져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윤 청장이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최근 한 언론이 남북 정상회담이 있던 2018년 방북 항공편에서 거액의 달러 뭉치가 반출됐고, 돌아오는 비행기에는 공산주의 이념 서적 등이 실려 있었다고 보도한 데 대해서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윤 청장이 서울공항에 관세청 직원이 파견을 나가 있고, 만약 화폐가 밀반출된다면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해 화폐 속 금속 성분이 반응해 확인이 가능하다고 했다”며 “성남공항 내에서 엑스레이 검색과 메탈 검색을 하고, 기내 탑승 전에 한 번 더 수화물 검색을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도 “메탈 분석이나 수화물 검사 보안검색은 대통령 순방의 경우 경호처 직원이 확인하고, 이상 유무가 있을 때 관세청 직원에게 통보하면 관세청 직원이 확인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쌍방울그룹이 북한과 자원개발 사업 관련 합의서를 체결한 사실을 별도로 보고하지 않고 “묘목·속옷 지원 관련 사업을 협의했다”고만 보고한 사실을 밝혔다. 유 의원은 “김기웅 통일부 차관이 쌍방울이 묘목과 속옷 지원 관련 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 및 신고만 했지 그 외의 부분과 관련돼선 통일부에 보고나 신고가 전혀 없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 관세청, 민간 대북 단체 아태협서 북한그림 100여 점 압수…“밀반입 가능성”

    관세청, 민간 대북 단체 아태협서 북한그림 100여 점 압수…“밀반입 가능성”

    관세청이 민간 대북사업 지원 단체인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100여점의 북한 그림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관세청 등 업무보고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태식 관세청장이 ‘북한 미술품 밀반입 관련 압수수색’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아태협은 최근 검찰로부터 대북송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안부수 아태협 회장이 대북사업 진행을 위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북한에 돈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유 의원은 아태협의 북한 미술품 밀반입 경로에 대해 “액자로 가지고 온 게 아니라 아마도 보따리상을 통해 두루마리 형태로 몰래 가져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윤 청장이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최근 한 언론이 남북정상회담이 있던 2018년 방북 항공편에서 거액의 달러 뭉치가 반출됐고, 돌아오는 비행기에는 공산주의 이념 서적 등이 실려있었다고 보도한 데 대해서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윤 청장이 서울공항에 관세청 직원이 파견을 나가 있고, 만약 화폐가 밀반출된다면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해 화폐 속 금속 성분이 반응해 확인이 가능하다고 했다”며 “성남공항 내에서 엑스레이 검색과 메탈 검색을 하고, 기내 탑승 전에 한 번 더 수화물 검색을 한다고 헸다”고 말했다. 유 의원도 “메탈 분석이나 수화물 검사 보안검색은 대통령 순방의 경우 경호처 직원이 확인하고, 이상 유무가 있을 때 관세청 직원에게 통보하면 관세청 직원이 확인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쌍방울그룹이 북한과 자원개발 사업 관련 합의서를 체결한 사실을 별도로 보고하지 않고 “묘목·속옷 지원 관련 사업을 협의했다”고만 보고한 사실을 밝혔다. 유 의원은 “김기웅 통일부 차관이 쌍방울이 묘목과 속옷 지원 관련 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 및 신고만 했지, 그 외의 부분과 관련돼선 통일부에 보고나 신고가 전혀 없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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