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남북회담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필기시험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최저임금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그래미상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 전문 다이버
    2026-09-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68
  • 베이징 남북회담 쟁점과 전망

    ■베이징 구본영특파원■남북 당국이 21일 베이징(北京)에서 다시 마주앉는다.지난해 4월 베이징 비료회담을 끝으로 등을 돌린 지 1년2개월여 만의 공식 대좌다. 그런 만큼 양측간 화해·협력의 주춧돌이 놓여질지 주목된다.현재로선 전망을 놓고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남측의 대북 비료 선(先)지원은 기대를 갖게 하는 요인이다.우리측은 오는7월까지 북측에 비료 20만t을 주기로 약속했다.지난 3일까지 진행된 비공개접촉에서 합의해준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측은 이른바 상호주의를 사실상 철회했다.이산가족문제에대한 성의 표시 등 북측의 양보와 직접적 연계고리를 푼 셈이다.북측의 농작물 생육기를 감안,회담 직전까지 10만t을 지원했다.이는 회담이 결실을 이루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회담의 전도를 낙관만 할 수 없을 것 같다.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과 교전사태 등 악화된 환경 때문이다. 북한의 도발이 정전협정 무력화와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 등을 겨냥했다면 문제는 심각하다.동족의 선의보다는 미국과의 직거래로 체제 안전판을 마련하겠다는 신호인 탓이다.그런 점에서 23일 열릴 베이징 북·미 고위급회담은북한의 의중을 읽는 시금석이다. 물론 정부는 희망을 안고 회담에 임하고 있다.비공개 접촉에서 이산가족문제 해결에 대한 북측의 긍정적 언질을 들었다는 차원만이 아니다. 무엇보다 북한이 처한 상황 때문이다.갈 데까지 간 경제난과 국제신용 파산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마냥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이다.북측의 열악한 여건이역설적으로 대북 포용정책을 뿌리내리게 할 토양이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우리측은 이산가족문제의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구체적으로 ‘시범사업 성사+α’가 이산가족문제 해결 목표의 마지노선이다. 우선 소규모 인원을 선발,상징적 차원의 상봉과 고향방문단을 교환한다는것이다.이와 함께 전체 이산가족들이 혜택을 보는 면회소 설치 등 제도적 해결방안도 모색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북한이 서해사태를 이산가족문제에 대한 합의를 기피하는 구실로 삼을 가능성이다.교전사태에 대한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물론 피해보상까지 제기할 경우다. 우리측으로선 여기에 대해 분명한 선을 긋는다는 입장이다.북측이 현 북방한계선을 인정하는 바탕 위에서 군사공동위 등을 통해 추가 논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NLL문제가 남북대화의 불씨를 살려가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게 우리측의 내심이다. kby7@
  • 이산가족 문제 논의 남북회담 오늘 개막

    베이징 구본영특파원 남북 이산가족문제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차관급회담이 2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北京) 켐핀스키 호텔에서 열린다. 양영식(梁榮植)통일부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우리측 3명의 대표단은 동수의북측 대표단과 이산가족문제를 최우선 의제로,‘기타 상호 관심사로 되는 당면문제’등 현안을 협의한다.북측은 이날까지 대표단 명단을 우리측에 공식통보하지는 않았지만 박영수(朴英洙)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이수석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 양측은 회담에서 최소한 올추석을 전후해 지난 85년 쌍방 50명 규모의 고향방문단보다 많은 수백명 규모의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또는 상봉 등 시범사업 추진에 합의할 것으로 기대된다.남측은 특히 이산가족간 생사확인을위한 우편물교환소 기능과 간헐적 면담의 장소가 될 한반도내 이산가족편의소 설치를 북측에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측은 그러나 그들의 북방한계선(NLL) 침범과 서해 교전사태에 대한 책임을 남측에 전가하며,공세를 벌일 가능성도높아 논란이 예상된다. 우리측은 북측이 이산가족문제 이외의 다른 문제를 제기하면 남북기본합의서 체제에 따른 군사공동위 등 각종 공동위 개최문제를 역제의할 것으로 전해졌다.또 북한측이 NLL을 인정하는 전제 아래 남북 공동어로 추진,북한 수산업 지원 등을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을 밝히는 방안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지난 92년 2월 19일 발효됐지만 사실상 실효성이 없어진 남북기본합의서를 단계적으로 이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향후 대북정책 수립·집행에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 따라 베이징 남북 차관급회담 이후 북한의 대응추이를 지켜보면서 향후 계획된 고위급회담과 8월초로 예정된 4자회담 등에서 분위기를 조성,남북합의서 부속합의서 상 실현가능한 사항을 우선적으로 협의할 것으로알려졌다. kby7@
  • 남북회담‘후속대화’에 초점

    정부는 2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될 남북 차관급회담에서 이산가족문제 합의와 함께 추후 고위급회담이나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른 공동위 가동등 후속 대화로 이어지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정부는 18일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 주재로 양영식(梁榮植) 통일부차관,서영교(徐永敎) 통일부 국장,조명균(趙明均) 통일부 교류협력심의관 등 회담에 나갈 우리측 대표단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확인했다. 정부는 특히 베이징 차관급회담에서 시범적 차원의 이산가족 상봉 및 생사확인,서신교환,면회소 설치 등의 제도화를 통한 이산가족문제 해결을 병행논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최근 서해에서 빚어진 남북간 교전사태와 관련,북한의 무력도발행위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수석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차관급회담이 앞으로 장관급 이상의고위급회담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되도록 하겠다”며 당국간 회담 정례화및 레벨 격상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대표단은 20일 오전 회담이 열리는 베이징으로 떠날 예정이다. 구본영기자 kby7@
  • 우리대표단 명단 통보이후

    지난 15일의 서해 교전사태가 베이징 차관급회담의 새 변수가 될 것인가.16일 저녁 북한 조평통 대변인 성명 이후 제기되는 의문이다. 우리측은 일단 조평통 성명과 차관급회담의 직접 연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보복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회담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없었던 탓이다. 굳이 성명 내용 가운데 회담과의 연결 고리를 찾자면 단 한 구절이다.“당국간 대화가 눈앞에 박두한 때에 남조선 통치배들이 서해상에서 전쟁의 불길을 튀기고 있다”는 내용이다. 때문에 “북측이 회담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지레짐작할 필요는 없다”는분석이다.우리측은 이날 판문점 채널로 양영식(梁榮植) 통일부차관을 비롯한 대표단 명단을 통보했다. 다만 조평통 성명에서 불길한 대목은 있다.“남측 인사의 평양 방문과 접촉을 중지 또는 제한시키겠다”고 선언한 점이다.특히 비공개접촉에서 회담을성사시킨 북측 산파역이었던 전금철(全今哲)이 조평통 부위원장이라는 점도마음에 걸린다. 그러나 당국자들은 조심스런 낙관론을 편다.북측 성명이 남쪽과의교류 중지 지역을 평양에 국한하지 않았느냐는 반문이었다. 역설적으로 금강산관광 등 실리를 챙기는 남북교류는 계속할 의지를 드러냈다는 것이다.그 연장선상에서 차관급회담을 북측이 먼저 외면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다.연례적 비료지원 등 얻어낼 것이 많다는 점에서다. ‘중지 또는 제한’이라는 교묘한 수사로 ‘퇴로’를 열어둔 사실도 주목된다.달러가 들어오는 경협이나 교류는 평양에서라도 제한적·선별적으로 할것이라는 역설인 까닭이다. 특히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 침범이나 선제 총격에는 대미(對美)용 성격이 깃들어 있다.이를테면 “‘5027-98’작전계획을 시험하기 위한 의도적 도발이었다”(통일교육원 박갑수교수)는 것이다. ‘작계 5027-98’은 한·미의 유사시 강력한 ‘공세적’ 대북 작전계획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대해 북측은 이번에 빙산의 일각이지만 그 위력을 실감한 것으로 보인다.그런 만큼 당장의 추가 도발보다는 일단 대화 테이블에 앉을 공산이 크다는 논리다. 그럼에도 서해 사태가 베이징회담을 앞둔 길조가 아님은 분명하다.북측의인명이나 전력손실이 남측에 비해 훨씬 컸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그렇다.때문에 북측이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 더욱 움츠리는 자세로 나올 조짐도 없지않다.이산가족 상봉과 더불어 들어올 남쪽 공기가 속빈 ‘강성대국’을 오염시킬 것이라는 우려다. 구본영기자 - 대표단 면면과 준비상황 17일 오전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 회담장.북측 대표 대역을 맡은 상근위원들의 송곳 공격이 양영식(梁榮植) 통일부차관에게 쏟아졌다. 중간중간 양차관의 단호한 목소리도 새 나왔다.“이산가족 문제가 최우선의제인 만큼 정치공세는 서로 자제하자”는 요지였다.베이징 차관급회담을앞둔 이날 모의회담장 풍경이다. 베이징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梁차관은 지난 85년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손성필(孫成弼) 당시 북한적십자회위원장과 막후접촉을 맡았다.북한의 수재물자지원(84년) 이후 화해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였다.이는 남북적십자회담을 통해 85년 역사적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교환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제주출신의 梁차관은 71년 통일부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공식회담 경험은없다.하지만 남북회담사무국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모의회담시 북측 대표역을 자주 맡은 비화도 있다. 서영교(徐永敎) 통일부국장은 지난해 새정부 출범후 처음 개최된 남북 비료회담 대표로 참석했다.줄곧 북한정세분석을 담당하면서 남북회담의 막후 실무조정역도 맡아온 북한전문가. 조명균(趙明均) 통일부 교류협력심의관은 97년과 98년 남북적십자 대표접촉에 참석한 경력이 있다.통일부의 회담전문가 2세대의 선두주자격.빈틈없는일솜씨를 윗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다소 경직된 분위기의 통일원에서드물게 ‘열린 자세’로 대 언론관계도 좋은 편. 구본영기자 kby7@
  • 「남북한 西海 교전」對北포용정책 유지

    정부는 15일 서해상에서 북한의 선제 공격으로 인해 한차례 교전사태가 발발함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상임위원회를 열고 대북 현안과 정책 전반을 총점검했다. 정부는 이날 강력한 안보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화해·협력을 통해 북한의 긍정적 변화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대북 포용정책의 큰 기조는 유지하기로했다. 정부는 오후 2시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열린 NSC 상임위원회에서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 월선과 북한 함정의 선제 사격이 치밀한 계획하에 이뤄진 사건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북측에 엄중 항의키로 하는 한편 사태재발시 강력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특히 지난 베이징 비공개 접촉에서의 합의에 따라 대북 비료지원과베이징 차관급회담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금강산관광사업도 계속키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서해 상황의 불안정성을 감안,이날 저녁 북한 남포항으로 들어가게 돼 있었던 우리측 비료 수송선의 운항은 일단 중지시키고,신변안전보장에 대한 북측의 회신이 오면 수송을 재개키로 했다. 구본영기자 kby7@
  • 수석대표 양영식통일차관

    정부는 오는 21일 열릴 베이징 남북 차관급회담 대표단의 수석대표에 양영식(梁榮植)통일부차관,대표에 서영교(徐永敎)통일부 국장,조명균(趙明均) 통일부 교류협력심의관 등을 각각 내정,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양차관은 71년 통일부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공식 남북당국간 회담에 참여한 경험은 없으나,남북회담사무국 자문위원과 통일정책실장,통일연구원장을거친 남북관계 전문가이다.
  • 베이징 남북 차관급회담 대표단 3명 주내 확정

    정부는 오는 2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릴 남북 차관급회담의 우리측대표 3명을 이번주중 확정한다. 정부는 1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표단 인선을 논의한 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남측 대표단의 수석대표에는 양영식(梁榮植)통일부차관이 유력시된다. 다른 2명의 대표로는 올해 비공개 차관급 접촉에도 참여했던 손인교(孫仁敎) 통일부 남북회담사무국 기획부장과 지난해 4월 베이징 차관급 비료회담에참가했던 서영교(徐永敎) 통일부 국장과 조건식(趙建植) 통일부 제1정책관등이 거론되고 있다. 북측 대표단으로는 전금철(全今哲)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내각책임참사라는 직함으로 수석대표를 맡을 것이 확실시된다. 구본영기자
  • 13만 이산가족 명단 북한측에 전달 추진

    정부는 북한측과 베이징 차관급회담 이후의 남북회담 정례화에 합의함에 따라 향후 2차 차관급회담과 남북 고위급회담은 한반도내에서 열 방침이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4일 “2차 차관급회담은 가급적 판문점에서 연다는 방침”이라면서 “앞으로 하반기에 차관급회담이 장관급 이상의 고위급회담으로 발전될 경우에도 서울·평양 교차 방문회담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 4월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비공개 접촉에서도 우리측은 베이징회담에 이은 2차 차관급회담은 판문점에서 갖기로 북측에 제의했다”면서 “당국간 회담은 장차 고위급회담 및 분야별 남북공동위 가동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되며,이 경우 우리측은 남북화해의 상징적 차원에서 가능한한 한반도내 회담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고위급회담의 성사시기와 관련,“오는 8·15까지는 북한이 범민족대회 등 그들의 ‘통일전선적’ 행사에 치중할 가능성이 높다”며 9월이후에나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부는 베이징 남북한 차관급회담과 관련,데이터베이스화된 이산가족13만여명의 명단을 북측에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구본영기자 kby7@
  • 南北차관회담 21일 北京서

    남북 이산가족 문제를 비롯한 상호관심 현안을 다룰 1차 남북한 차관급회담이 21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은 3일 오후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사실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합의문은 남측이 6월부터 7월까지 비료 20만t을 북측에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임통일장관은 “차관급 당국회담 의제는 이산가족 문제를 비롯한 상호관심사로 정했다”며 “장차 고위급 회담 및 분야별 남북공동위 가동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관급 당국회담 정례 개최에도 합의했다”며 “1차 베이징 차관급회담에는 남북이 각각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3명씩 참가하나 참가대표는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정부는 2차 차관급 회담은 가급적 판문점에서 연다는 방침하에 북측과 회담장소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측은 ‘동포애와 인도적 차원’에서 이달부터 7월까지 비료20만t(600억원 상당)을 적십자사 구호물자 전달 절차에 따라 북측의 남포,해주,청진,원산,나진,흥남 등 6개 항구로 실어보낼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남북회담사무국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등 남북회담 전략을 논의했다. 구본영기자 kby7@
  • 남북 당국간 회담대표 누가 나올까

    6월 남북 당국간 회담에 나올 양측 주연배우들에게 벌써부터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남북한은 베이징 막후접촉에서 대화의 레벨을 놓고 상당한 줄다리기를 벌였다.남측은 장관급 이상의 고위급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측의 반대로 지난해 베이징회담과 마찬가지로 차관급으로 가닥이잡혔다는 전문이다.이번 베이징 회담은 북측이 제의한 하반기 남북고위급 정치회담과는 별도다. 이에 따라 북측은 일단 지난해 베이징 비료회담에 나왔던 전금철(全今哲)이 다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그는 2일 계속된 비공개 접촉에서도 북측 주역을 맡아왔다. 전금철은 지난 70년대부터 대남 업무를 맡아온 북한의 전형적인 ‘대화 일꾼’.72년 남북조절위 북측 대변인,95년 베이징 쌀회담 대표등을 맡아 우리에게 낯익은 얼굴이다. 노동당 전위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조평통)부위원장,아태평화위 부위원장,정무원 책임참사(차관급)등 여러가지 직함을 갖고 있다.이에 걸맞게 당국회담과 민간 접촉을 넘나들며 남북 접촉무대에 서왔다. 우리의 경우는 다르다.비공개 접촉 대표와 공개 차관급 회담의 수석대표가다를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그동안의 비공개 접촉은 관계당국의 김보현(金保玄)총리특보가 전담했었다. 그러나 공개 차관급회담에선 다른 당국자로 바통이 넘겨질 확률이 높다.이경우 최근 임명된 양영식(梁榮植)차관 등이 수석대표를 맡을 가능성이 있다. 양차관-전금철 회동이 이뤄진다면 양자간 첫대면이다.양차관은 72년 당시통일원에 발을 디뎠지만 공식 남북대화 테이블에 앉았던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통일문제에 대해 해박한 식견을 갖췄다는 평이다.통일분야 TV토론 등에 자주 얼굴을 내미는 등 논리싸움에도 강한 편.남북회담사무국 자문위원 시절 ‘모의 회담’에서 북측 대표역도 많이 맡은 일화도 있다. 다만 제3의 인물이 수석대표를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이나 경제부처에서 대표가 차출될 개연성도 있다는 얘기다. 구본영기자
  • 남북 北京서 비공개 접촉중

    정부는 북한이 남북 고위급 정치회담의 개최시기로 거론했던 하반기가 한달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남북 당국간 회담 개최원칙을 협의하는 비공개 접촉을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진행중인 것으로 1일 밝혀졌다.통일부는 또 대북비료 지원과 이산가족 문제 논의 등을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 개최에 앞서 북측과 비공개 접촉 목적으로 지난달 31일 남북회담사무국 고위관계자를 베이징으로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남북대화 재개를 목표로 하는 이 접촉에대한 북측 반응이 조만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과거와 같은 남북고위급회담 형식을 비롯해 비료지원과 이산가족 문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관급이나 차관급 회담,특사교환 예비회담 등 모든 레벨의 당국간 대화가 무방하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말했다. 한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몽골 방문중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논의된 것으로 봐서 남북관계에 좋은 진전이 있을 조짐이 있다”며 “단언할 수는 없지만며칠내에 중요한 진전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기다려달라”고 말했다. 구본영기자 kb
  • 무르익는 南北당국간 회담

    남북 당국간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지난해 4월 차관급 비료회담 이후 등을 돌린 양측이 다시 마주앉을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연기’는 여러 곳에서 피어오르고 있다.베이징 남북 비공개 접촉 사실도그 하나다.남북회담사무국 관계자가 베이징에 급파됐다. 베이징을 무대로한 남북간 막후 접촉은 항용 있는 일이다.하지만 때가 때인만큼 당국 회담을 위한 정지작업으로 받아들여진다. 한 관계자도 1일 “적십자채널을 통한 대북 비료지원 사업 경과를 보면서북측도 느끼는 바가 많을 것”이라는 의미있는 말을 던졌다. 민간차원의 모금이 잘 안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북측도 당국간 회담 필요성을 절감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남한 정부는 한적에 5만t의 비료를 기증한바 있다. 특히 북한이 남북 고위급정치회담의 개최시기로 설정한 하반기도 한달 앞으로 박두했다.더욱이 최근 방북한 페리 대북 정책조정관을 통해 한·미·일의 포괄적 접근 방안도 전달했다. 포괄적 접근은 어차피 남쪽 당국이 한 축이 될 것을 요구한다.북측의 대량살상무기 개발포기시 각종 대북 지원에 우리측이 중심적 역할을 할 수밖에없다는 뜻이다. 북측도 이를 잘 알고 있음은 물론이다.이는 곧 남북 대좌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으로 연결된다. 지난달 31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몽골 기자간담회 때 밝힌 ‘남북관계의 좋은 조짐’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같다.대통령은 “단언할 수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으니 며칠을 기다려 봐달라”고 말했다.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으로부터 ‘페리 미션’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나온 기대다.벌써부터 임동원-김용순(金容淳·북한 아태평화위원장) 대좌 추진설이 나도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당국자들은 한결같이 손을 내저었다.비료 등을 매개로 대화 분위기는 고조되고 있으나 대화 레벨이나 의제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구본영기자 kby7@
  • 金弘一의원 주최 환경변화와 건설교통정책 토론회

    국민회의 金弘一의원은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환경 및 교통전문가 등각계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21세기 환경변화와 건설교통 정책방향’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건설교통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출하기위해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는건설교통 및 환경전문가 뿐만 아니라 언론인과 환경운동가,통일정책전문가등 각계 인사들이 토론자로 나서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건설교통 정책은 환경을 고려하고,세계경제축의 교류접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金遠培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세계화를 위해서는 한반도의 지리경제적 통합이 필수적으로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국제적시각에서 우리나라의 입지자산을 확충 정비하는 한편 범아시아 철도나 고속도로,공항,항만간 연계체계를 포함하는 국제 연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기능을 더욱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에서 李英世산업연구원 산업정책연구센터소장은 “21세기 건설교통정책의 핵심과제로 원활한 토지공급과 효율적인 물류체제 구축”을 강조했다.또 국토개발의 핵심 기본방향으로 ‘수도권집중억제와 국토균형개발’에서 ‘수도권 지식기반 복합단지개발 지방권 제조업중심 산업단지 개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卞景燮 통일부 남북회담협력관은 “통일에 대비한 건설교통정책은 단기적으로 북한에 도움이 되고 장기적으로 민족공동체 전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전개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특히 “통일이후에 대비,한반도 통합간선철도망건설을 통한 남북 철도망을연결하고 이를 다시 ‘아시아 고속도로’에 연계하는 안”을 제시했다. 민만기녹색운동 사무처장은 “앞으로 교통시설의 건설과 투자에 경제성,생태성,도시계획 등의 평가기준을 똑같이 적용해야 하고,교통투자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을 통해 합리적인 교통투자의 배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의했다. 이에 앞서 李廷武건설교통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 21세기에 대비해 도로·철도 등 기간교통시설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충,전국을‘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고 주택보급 확대,대중교통망의 확충 등 쾌적하고 안전한 국민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金의원이 준비하는 ‘21세기 대비 건설교통 정책토론회 시리즈’의 첫번째로 오는 6월 ‘개발과 보존의 조화’ 토론회 등 연말까지 모두 3차례의 토론회를 더 가질 예정이다.
  • 국회통과 27개 규제개혁 법안 요지

    국회는 8일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등 27개 규제개혁법안과 미국과의 협정비준동의안,남북기본합의서 이행·실천을 위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다음은 주요 법안의 요지.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건설업체의 연쇄부도로 인한 ‘토지이전등기절차’의 지연으로 입주자의 재산권 행사가 제약되고 있어,택지개발사업과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시행자가 국가·지방자치단체·토지공사 또는 주택공사인 경우는 당해 시행자와 부동산 소유권을 이전받을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을 최초로 체결한 자에 대해 99년 12월31일까지 ‘중간생략등기’를 가능하도록해 입주자가 직접 시행자로부터 소유권을 이전 받을 수 있도록 함.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법 유사명칭 금지조항과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조치를 삭제함. ▒풍속영업의 규칙에 관한 법 음반판매업·비디오물판매업·비디오물대여업,만화대여업을 풍속영업범위에서 제외함.풍속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중 객실및 칸막이의 설치 기준을 삭제하고 영업시간만 지키도록 함. ▒사격 및 사격장단속법 14세 미만자에 대한 사격제한을 완화함.사격장설치법 등 허가관청 감독 또는 점검을 기피한 경우 처벌은 벌금에서 과태료로 완화함.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특별법 사행행위영업자·사행기구제조·판매업자의 영업허가 후 30일 이내 영업개시의무를 삭제함. ▒청원경찰법 지방경찰청장의 청원 경찰 배치의 중지·폐지·감축결정권을삭제,시설관리책임자가 자율적으로 청원경찰의 배치 등에 관한 결정을 할 수 있게 함. ▒농업협동조합법 지역농업협동조합,전문농업협동조합,농업협동조합중앙회의 명칭 또는 유사명칭 사용금지규정 위반단체에 대한 해산명령을 폐지함. ▒농지법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소유상한의 범위를 현행 가구당 3만㎡에서5만㎡로 상향 조정함.농지의 임대차 기간 및 임차료 상한제도를 폐지함. ▒농약관리법 농약의 생산·판매 등의 기록 및 보존의무를 폐지하여 영업의자율성을 보장함. ▒농업기계화촉진법 농업기계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는 농촌진흥청 농업기계화연구소의 검사에 합격한 농업기계와 동일한 형식의 농업기계를 출하하고자 할 때 검사합격필증을 붙일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을 삭제하여 농업기계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가 자율로 검사합격 사실을 표시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함. ▒비료관리법 비료생산·판매 및 수출·입 명령제와 비료최고가격 지정제를폐지함. ▒해운법 외국인 외항(外航)여객 및 화물운송사업자가 우리나라에 지사를 설치하고자 할 때는 해양수산부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하던 것을 신고만 하도록 간소화함. ▒선원법 선원이 퇴직하기 전에도 퇴직금을 미리 정산하여 지급받을 수 있도록 퇴직금 중간정산제도를 도입함. ▒ 선박안전법 일정규모 이상의 선박의 경우에는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등록된 공장에서만 제조 또는 개조하도록 하던 것을 폐지함. ▒수로(水路)업무법 해도(海圖) 및 항로지(航路誌) 등의 제작·보급은 앞으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함.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실천을 위한 결의안 남북기본합의서 및 분야별 부속합의서가 이행·실천되지 않고 있는 데 주목하면서 남북당국이 이의 이행·실천을 위한 남북회담을 조속히 개최할 것을촉구한다. ▩기타법안▒용역경비업법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전당포영업폐지법 ▒축산업협동조합법 ▒가축전염병예방법 ▒사료관리법 ▒조수(鳥獸)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 ▒수산업협동조합법 ▒수산업법 ▒수난구호법 ▒선박법 ▒대한민국과 미합중국간의 상호방위조약 제4조에 의한 시설과 구역 및 대한민국에서의 합중국 군대의 지위에 관한 협정 제5조에 대한 특별조치에 관한 대한민국과 미합중국간의 협정비준동의안
  • 2차 정부조직 개편안-부처별 반응

    정부 부처들은 정부조직개편 시안에 대해 전형적인 부처이기주의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소관업무가 타부처에 이양되거나 축소된 부처는 강한 반발을 보이는 반면,희망업무를 유지하거나 이전받은 곳은 안도하는 모습이다. 공무원들은 또 추가로 인원감축이 예상되는데다 정부기능의 민간이양,외부전문가 대폭 영입 등이 발표되자 크게 긴장하고 있다. ◆총리실 국무조정실은 기구 확대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아쉬워하는 분위기. 공보실은 조직개편안 가운데 공보실이 강화되는 1안을 압도적으로 지지.비서실은 공보실이 분리돼 총리 공보기능이 비서실로 되돌아올 경우 비서실 전체의 후속인사에 관심을 표명.한편,총리실 관계자들은 중앙인사위원회 설치와관련,대통령 소속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총리실 산하에 인사행정처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시. ◆재정경제부 이번 정부조직 개편의 가장 핵심부분인 예산기능의 조정문제를 개편안 마련 당사자인 기획예산위가 가져간 것 자체가 ‘모럴 해저드’를초래할 것이라고 비난.그러나 당초 대폭 축소설이 나돌던 경제정책국이 그대로 존속되고 경제정책조정회의 의장을 재경부장관으로 하는 개편안에는 이의가 없다는 입장을 공표.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기관의 인·허가권과 특수은행에 대한 감독권을 재경부로부터 넘겨받은 데 대해 ‘당연한 조치’라며 반기는 모습.금융감독관련법령의 제·개정권은 여전히 재경부가 갖도록 한 방침에 대해서는 불만을 표시.관계자는 “개편안이 확정될 때까지 법령 제·개정권이 금감위로 넘어오도록 힘쓰겠다”고 강조. ◆통일부 현재 외청으로 있는 남북회담사무국을 내국화(內局化)하는 방안이조직개편안에 포함되자 긴장하는 분위기.당국자는 “상당한 구조조정을 뜻하는 게 아니냐”며 “당장 회담이 없다고 회담전문 인력을 축소조정한다면 남북회담 수요가 폭주할 때 낭패를 볼 것”이라고 주장. ◆외교통상부 정부경영진단팀의 조직개편안에 부(部)의견이 다소나마 반영돼 다행이란 반응.그러나 공관장에 대한 30% 개방형 임용 및 외무고시와 행정고시 통합,심의관제도 폐지 등에 대해서는 강한 불만을 표시.외교관의 질적저하를 초래할 우려가 있으며,고시 통합실시는 재외공관 근무후 다른 부처에서 일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 ◆법무부 준사법기관인 검찰 조직을 단기 진단만으로 개편하는 것은 무리라는 반응.대신 대통령 직속의 사법개혁추진위를 통해 검찰의 인사 중립성 확보 등 법조계 개혁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 ◆국방부 개편안이 일부 분야에 국한돼 있는데 대해 다행스러워하면서도 군사적 대치상태에 있는 상황에서 시험대상이 될 수 없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일각에서는 정원을 초과하는 장성 및 장교에 대한 조속한 정리와육군 위주로 편성된 인력구조 등에 대한 개혁안이 제시되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 ◆행정자치부 인사정책 기능의 중앙인사위 이양과 조직 및 인력 축소방안에대해 “행자부가 총무·내무 두개 부처로 다시 쪼개지는 것 아니냐”며 허탈해하는 분위기.또 민방위재난관리국과 방재국을 통합하는 안에 대해서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후 국가재난체계 확립차원에서 구축한 조직체계를 후퇴시키는 것”이라고 반대.◆교육부 교육자치제 실시에 대해 일괄적 시행보다는 단계적 실시가 바람직하다고 지적.과학기술부의 기초과학인력 양성 기능과 노동부의 직업훈련 관련기능의 이관에 대해서는 당연하다는 태도를 보이면서도,학술원 사무국 폐지와 국제교육진흥원의 책임운영기관화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없다고 평가. ◆과학기술부 ‘처’에서 ‘부’로 승격된지 1년여만에 또다시 축소 개편안이 나오자 크게 흥분.기초과학인력 양성 기능의 교육부 이관이나 산자부 및정통부와의 통합이 세계적인 추세에도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고 항변.오히려교육부의 이공계연구 지원분야를 과기부로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 ◆문화관광부 실국장회의를 통해 정부가 지식산업 육성,관광진흥을 부르짖으면서도 조직개편에서 이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공식입장을 정리.또 종무실이 과로 격하되는 것에 대해 종교인들의 반발을 우려하며 체육국과 청소년국의 축소얘기가 나돌자 더 이상 기능이 축소되면 업무를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반응.산하 기관을 책임운영기관이나 출연연구기관화하는 것에 대해서도 대국민 서비스가 소홀해질 것을 우려. ◆농림부 양곡관리비용 절감을 위해 정부양곡관리기능은 농산물 검사소로 일원화돼야 한다는 것이 농림부의 입장.특히 국립수의화학검역원과 국립식물검역소의 책임운영기관화는 검역기능의 훼손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시. ◆산업자원부 이번 개편안에 대해 불만이 적은 부처중의 하나.과기부의 기술부문 이양은 물론이고 재경부와 업무가 중복됐던 외국인 투자유치업무도 산자부로 일원화될 가능성이 높자 반기는 반응.그러나 통상분야가 개편내용 자체에 변수가 많아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현재와 같은 외교부와 산자부의 이원화체제를 유지하는 방안을 희망. ◆정보통신부 1∼3안 모두 결과적으로는 주무부처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것들이라며 상당한 불만을 표시.관계자는 산자부와 정통부,과학기술부의 통합방안이 담긴 3안에 대해서는 정보화 전담부서가 반드시 필요해 채택 가능성이없을 것이라고 일축. ◆보건복지부 현 경제위기 상황에서 노동부와 통합할 경우,산적한 개혁과제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는 입장.두 부처의 통폐합은 복지사회 건설의후퇴로 인식돼 정치·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것이라고 으름장.식품의약품안전청과 국립보건원 등에 정책기능과 질병관리업무를 이관하는 데 대해서도 못마땅해하는 태도. ◆환경부 현재 건설교통부 등 9곳에 분산돼 있는 물 관리 기능과 산림청 등에서 나누어 맡고 있는 자연보전기능을 모두 가져오는 안이 거론되지 않은데 실망.또 지방환경관리청을 수계별 조직으로 개편하는 방안은 지방자치단체와 마찰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많다는 점을 들어 반대. ◆노동부 복지부와 축소 통폐합한다는 안이 나오자 큰 불만을 표시.복지노동부 신설안은 과거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통합할 때 못지 않은 부작용을 낳을 것으로 전망.다만 노동부와 복지부의 4대 사회보험이 통합되는 데 따른기능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수긍하는 편. ◆건설교통부 조직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10여명의 심의관과 국장직이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불안감이 팽배.직원의 절반 정도가 줄어드는 사태발생도 우려되면서 망연자실한 표정.또 지방 5개 국토관리청등을 책임 운영기관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업무 조정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 ◆해양수산부 산자부의 조선 관련 국제안전규격업무와 행자부의 도서 및 소규모항 개발자원 배분 기능도 해양부로 이관돼야 한다는 입장.1안이 채택되더라도 2국,8∼10과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 ◆경찰청 자치경찰제는 대통령선거 공약사항으로 경찰청장 직속의 경찰개혁위원회에서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시안인데다,개편안이 경찰청 입장과 궤를같이 한다는 반응.또 경찰청내 경무국과 기획관리실을 기획관리국으로 통합하는등 본청 조직을 축소하는 안도 자치경찰제 도입이라는 큰 방향에 맞춰불가피하다며 수용하는 모습. ◆병무청 예비군 훈련등 통지서 교부 업무가 본청으로 이관될 경우 업무가폭주하는 실정에서 인력 및 기구 감축은 병무서비스를 악화시킬 우려가 높다고 지적.비상기획위원회와 병무청의 통합도 두 기구간 업무성격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저하시킬 것으로 우려. ◆이밖에 정부 대전청사 7개 외청 청사를 대전으로 이전한 데 이어 조직마저 대폭 축소하려 한다며 위기감과 불만섞인 목소리.특히 업무를 민영화하는것과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하는 안에 대해서 크게 우려하는 모습. 부처 종합
  • [대한광장]對北 포용정책의 인도주의

    최근 미전향장기수의 북송문제가 국내외의 지대한 주목을 받고 있다.정부는 준법서약을 하지 않고 있는 미전향장기수를 본인이 원하고 북한이 국군포로,납북자 등의 송환과 이산가족문제 해결에 전향적 대응조치를 취할 경우 이들을 북한에 보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도 적십자회 명의로 석방되었던 미전향 장기수 17명과 이미 석방된 장기수 3명의 북한송환을 대한적십자사에 요구하였다. 한반도에는 이데올로기 대립에 따른 냉전체제 형성,한국전쟁에 따른 민족상잔의 뼈아픈 경험 등으로 인해 민족분단의 장벽은 높아만 갔다. 여기에다 대북 포위봉쇄정책을 고수해왔던 남한의 대북정책과 대남혁명과대남 분리 차단정책 사이를 오가는 북한의 대남정책은 체제갈등을 부추겨 민족분단의 희생자를 양산해냈다.해방후 혼란기와 한국전쟁기간중 발생한 남·북한의 수많은 이산가족,남쪽의 미전향장기수,북쪽의 국군포로 및 납북자 등이 바로 인간적인 삶을 희생당한 민족분단의 직접적인 당사자들이다. 한반도 평화·화해·협력을 정책 목표로 삼고 있는 ‘국민의 정부’ 대북정책은 햇볕정책의 인도주의적 정신에 따라 반인간적인 분단의 벽을 낮추고 분단고통을 가능한 한 감소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정책을 통해 이데올로기 대립에 의한 인권 훼손은 방지할 수있으며,더 나아가 화해·협력 기조가 형성될 경우 남북한간 인적·물적교류가 활성화되어 사실상의 통일인 민족통일의 장을 열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단고통의 감소라는 정책목표에도 불구하고 그 실현에는 많은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우선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이 북한체제 유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견지에서 이산가족문제 해결에 적극적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98년 6월24일 조평통 대변인 성명을 통해 국군포로 및 납북자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등 전후처리 이행문제 및 북한의 국제법 위반에대한 국제여론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따라서 우리 정부가 미전향 장기수와국군포로 및 납북자 연계송환을 제안하고 북한이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경우우리 정부는 진퇴양난의 곤경에 빠질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만일 북한의 호응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미전향 장기수와 국군포로 및 납북자 연계송환을 추진한다면 내용적으로는 연계송환을 추진하되,형식적으로는 이산가족 합류 형태를 지니는 것이 바람직하다.이산가족 합류 형태를 통해 연계송환이 이루어진다면 북한은 납북자 및 국군포로 남한송환을 체제 위협으로 인식하지 않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대응해올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방안에 대해 북한이 커다란 호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우리 정부는 미전향 장기수를 북한에 인도함과 동시에,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북한에 식량 지원 및 농업지원 등의 물질적 지원을 제공할 수도 있을것이다. 민족분단이 초래한 희생자들의 고통감소를 위해 우리 정부는 북한에 대해미전향 장기수 송환문제,국군포로,납북자,이산가족문제 등은 물론 북한동포들의 굶주림을 덜어주기 위한 식량·비료지원,농업부문 지원 등의 제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회담 개최를 조속히 제안해야 한다. 남북간의 인도주의적 사안을 다루기 위한 회담이열릴 경우 상호주의원칙은 신축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인도주의 사안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회담이 성공적으로 타결된다면 ‘국민의 정부’ 햇볕정책은 한반도 평화정착은 물론평화통일의 초석을 놓는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황병덕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정부 남북당국자회담 재개 복안 뭘까

    ‘한반도의 봄’이 올해는 앞당겨질 것인가.정부가 남북관계의 획기적 진전을 위해 부심하고 있다. 그 방안엔 대북 정책의 밑그림 수정도 포함돼 있다.남북관계만 따로 떼놓고 보지 않고 냉전구도 해체라는 큰 틀에서 접근한다는 얘기다.이는 金大中대통령의 통일철학이기도 하다. 당국간 대화 재개문제도 그러한 포괄적 접근의 한 장르다.다른 문제와 함께 일괄타결해야 할 현안이라는 뜻에서다.미·일과 북한의 관계개선,북한의 개혁·개방,한반도에서 대량살상 무기 제거와 군축,정전체제의 평화체제 전환등이 ‘패키지 딜’의 주메뉴다. 일괄타결론의 ‘로드맵’(목표접근을 위한 세부안내도)이 완결된 것은 아닌 것같다.다만 정부는 남북대화시 상호주의를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당국자들은 “상호주의의 포기가 아니라 탄력적 적용”(鄭大圭 남북회담사무국장)이라고 설명한다.상호주의를 비동시적·비등가적·비대칭적으로 적용하겠다는 것이다.지난해 베이징회담에서 비료지원과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북한의 ‘성의’를 연계,회담이 깨진 사실을감안한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북한은 당국간 회담을 하반기 이후로 미루려는 기미다.한·미공조 파기등 대화의 3가지 전제조건을 내걸고 있는 게 이를 말해준다. 때문에 우리측은 북측이 ‘대화 차단봉’을 슬그머니 들어올릴 명분을 주는 방안 찾기에 고심중이다.우리측으로선 여론을 감안,당국간 회담을 거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 탓이다. 지난해 논의된 것처럼 비료 20만 t을 지원하는데도 약 6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따라서 국민을 납득시키기 위한 통과의례가 필요하다.그래서 북한에게 절실한 비료를 주겠다는 제안을 하면서 당국간 회담을 공식 요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회담 시점은 파종기인 4월 중순 이전이다. 그러나 다른 ‘우회로’를 찾아야 한다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북한의 예상되는 소극적 자세를 감안해서다.적십자회담과 같은 준당국 회담이나 비공개 접촉을 거쳐 비료나 농약 등을 지원하는 아이디어가 그것이다.그런 점에서 오는 21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金大中대통령이 모종의 대북 제안을 할지 주목된다. 具本永 kby7@
  • 남북회담 조건없는 추진을

    북한은 3일 열린‘정부·정당,단체연합회의^251에서 남북고위급정치회담을하반기에 갖자고 제의했다.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우리 정당,단체 대표를 비롯해 150명의 국내외 각계 인사들에게 편지를 보내 이같이 밝혔다.북한의 이번 고위급정치회담 제의는 남북관계 개선을 바라고 있는 국제적 시각과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에 따른 본격적 대화국면 진입이라는 차원에서 보면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북한은 남북고위급정치회담의 선행조건으로 외세와의 공조 파기와합동군사훈련 중지,국가보안법 철폐,범민련·한총련 등의 활동자유 보장을내세움으로써 회담 기대를 반감시키고 있다.북한이 기존회담전략인 전제조건제시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지난 반세기 동안 대남통일전략전술차원에서 제의해왔던 군중집회식의 대화방식을 제시하고 있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우리정부가 수용할 수 없는 도식적인 전제조건을 내세워 회담제의 자체를 정략화 정치선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정부가 조건 없는 남북당국간 회담을 개최토록 촉구한 것도 북한측의이같은 정치적 의도를 배제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유념해 볼 대목도 있다.예컨대 金大中대통령에 대해 ^252대한민국 대통령^272으로 처음 공식 언급한 부분이나 고위급회담 구성원에 정부를 포함시킴으로써 민간차원이 아닌 당국간 회담으로 격상시킨 부분은 주목해 볼 사안이다.특히 회담을 제의하면서 남북기본합의서 이행과 교류협력 방안을 비롯해 이산가족문제 등 구체적 의제를 제시한 것은 긍정적 자세변화로 인식된다. 이같은 북한의 자세변화는 이번 제의의 진위와 관계없이 정부의 일관된 대북포용정책이 이끌어 낸 성과로 볼 수 있다.이같은 맥락에서 정부가 북한의제의를 일축하지 않고 조건 없는 당국간회담 개최를 촉구한 것은 바람직한선택으로 평가된다.문제는 북한의 변화가 중요한 변수다.북한이 진정으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의 의지가 있다면 회담 선행조건을 파기하고 생산적 남북대화를 추진해야 한다. 북한은 이번 고위급정치회담을 대내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치적 카드로 이용해서는결코 안될 것이다.우리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 희석시키기 위한 전술적 차원은 물론 한반도 문제의 주도권 행사라는 정치선전 효과를 의식한냉전적 전술은 더더욱 용납할 수 없다.북한의 조건 없는 회담추진을 촉구한다.
  • 외언내언-판문점 출입검사소

    판문점에 사상 처음으로 남북한 출입검사소와 통관·검역소가 설치돼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앞으로 남북을 오가는 사람들의 신원 확인과 휴대품 검사·검역 등 출입심사와 함께 반입·반출물품의 통관업무를 관장한다.육로(陸路)를 이용해 남북한을 오가는 경우 접경(接境)지역에 출입검사소를 설치하는 것이 원칙이나 자유의 집이 유엔군사령부 관할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부득이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전방사무소에 설치하게 됐다고 한다. 남북회담사무국 전방사무소에 설치된 출입검사소는 4일 오전 판문점을 거쳐 방북하는 鄭周永현대그룹명예회장 등 일행 7명이 맨 먼저 이곳을 이용하게된다.鄭명예회장이 이번 방북에서 타고갔다 북한에 남겨놓고 앞으로 전용차로 이용할 다이너스티승용차가 통관물품 1호를 기록하게 된다. 분단 이후 처음으로 판문점에 남북 왕래 수속을 전담할 출입검사소가 설치됐다는 것은 상징적 의미와 함께 향후 남북교류 진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보여 주목된다.특히 출입검사소 설치는 앞으로 남북관계가 활성화할 경우를대비,이산가족면회소와 남북 우편물교환소도 설치한다는 계획이기 때문에 정부의 대북 개방정책에 자신감을 보인 전향적 조치로 평가된다. 판문점 출입검사소는 남한의 일방적 결정으로 설치된 기관이지만 우리가 통일로 가는 과정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협력 활성화는 필연적 결과라는점을 고려하면 시의적절한 조치로 볼 수 있다.지난해 10월 鄭명예회장의 2차 방북 직후 판문점 출입수속과 통관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판문점 출입검사소를 제일 먼저 이용하는 鄭명예회장은 이번 방북을 통해金容淳 조선 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금강산종합개발 및 서해안공업단지 조성 등 남북경제협력사업 추진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검사소 설치 의미가 돋보인다. 판문점에 출입검사소를 설치한 것은 남북관계 활성화를 전제로 취해진 조치인 만큼 무엇보다 관계개선과 교류·협력 증진이 필수적 과제다.그리고 북한도 이에 상응하는 기관을 설치하여 이산가족을 비롯한 유형무형의 분단고통을 해결하는 데 하루빨리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판문점에 설치된 출입검사소가 남북을 왕래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시기가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 민간단체 北직접지원 허용

    정부는 북한에 대한 교류협력 폭을 확대하려는 대북 포용정책의 일환으로우리측 민간단체의 직접지원을 선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대북 지원 창구 다원화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올 1·4분기중 확정될 예정인 이 계획에 따르면 현재 민간단체의 대북 지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서만 하도록 되어 있으나,앞으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우리민족돕기운동(공동대표 姜汶奎),한국JTS(대표 법륜스님) 등10여개 단체로 확대될 것으로 전해졌다.통일부는 이같은 계획을 이달말까지확정,내달초 청와대측에 ‘99년 업무보고’의 일환으로 보고할 예정이다.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지금까지 민간단체의 대북 지원은 일단 한적을 거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남북 교류협력 확대 차원에서 인도적 대북 지원 창구를 공신력있는 민간단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그러나 “단체의 선정은 대북 지원 경험과 공신력,북한의 반응을 종합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康仁德 통일부장관은 이날 이와 관련,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열린 통일고문회의에서 “정부 차원의 대북 지원시에는 상호주의를 견지하겠지만 인도적 차원의 경우 상호주의를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올해 민간차원의조건없는 인도적 대북 지원폭을 넓힐 뜻을 피력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