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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민간교류 활성화 예고/북한의 서울학술회의 참가통보의 의미

    ◎학술·문화·종교등 협력기반 구축될듯 북한이 오는 8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한민족 철학자대회」에 학자들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것은 쌀직교역에 이어 민간부문에서의 남북간 직교류가 앞으로 크게 활성화될 것을 예고하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제3국을 통한 남북간 간접교역량이 크게 늘고 있으며 미국·일본등지에서의 국제학술대회등에 동참,민간부문에서의 남북간 인적 접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에도 북한이 이제까지 남북간 직교류에 부정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그 진의가 어디에 있든 이같은 태도표명은 북한의 대남정책이 기존의 틀에서 한발짝씩 벗어나고 있음을 실증하는 실례라 할 수 있다. 어쨌든 쌀 5천t의 대북출항이 직교역계약체결후 4개월동안 지리하게 이어졌던 남북한 당국간의 오해와 불신을 씻는 계기가 돼 경제부문에서 남북협력의 길을 활짝 열었다고 한다면 한민족철학자대회의 초청에 북한이 응한 것은 향후 학술·문화·예술·종교부문에서의 남북직교류를 촉진,통일에 앞서 남북간 민간부문에서의 화해와 협력을 구축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남북 상주대표부 설치/새달 총리회담서 촉구

    ◎최 통일원,통일특위서 밝혀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22일 『8월27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정부는 남북교역의 활성화와 상주대표부설치문제를 강도높게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이날 국회 통일특위(위원장 박관용)에서 남북관계현황에 관한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TV 등의 개방에 대해서도 『북한의 대남비방방송이 여전하고 우리내부에도 일부 북한동조세력이 있기 때문에 일방적인 북한TV개방은 어렵다』면서 『때문에 정부는 동시상호개방쪽으로 가닥을 잡아나가고 있으며 북한TV 등을 통해 북한주민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는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부총리는 또 『남북교류협력을 촉진키 위해 올해 2백50억원의 남북협력기금을 조성했으며 96년까지 1조원규모로 기금을 조성,운영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 북한의 아태 각료회의 가입 추진/정부

    ◎서울총회 앞서 8월 실무회의에 제기/새달 총리회담때 북에 제의/개방 촉진·남북협력 증진효과 기대 정부는 우리나라가 올해 아태각료회의(APEC)의장국인 점을 활용,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을 계기로 북한의 APEC가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같은 방침은 남북한유엔가입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남북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등 국제경제기구에의 북한 가입을 적극 지원한다는 기본입장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오는 8월 서울에서 각국 차관보급 대표가 참석하는 APEC회의준비를 위한 고위실무회의(SOM)에서 북한의 신규회원국가입문제에 대한 회원국들의 의사를 타진,8월27일 제4차 평양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북측에 이를 공식 제의한뒤 오는11월 제3차 APEC회의(서울)에서 이의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북한은 올 가을 유엔가입을 계기로 국제기구 특히 경제기구 가입을 서두를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북한을 개방으로 유도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을 적극 지원한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라고 밝히고 『아태지역이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역내국가간 경제협력을 모색하려는 APEC에 북한이 가입하는 것은 북한의 개방과 자유화를 촉진시킬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상설기구화를 앞둔 APEC에 중국·대만·홍콩등의 가입문제가 현재 논의중이며 소련등도 가입의사를 밝혀놓고 있는등 신규회원국가입문제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북한이 APEC에 가입하기에는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며 특히 『우리나라는 제3차APEC회의 의장국인 만큼 회원국과의 접촉과 총리회담을 통해 북한가입을 적극 추진할것이라고 말했다. APEC 회원국은 우리나라를 비롯,미국·일본·캐나다·호주·뉴질랜드및 아세안국가인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브루나이등 12개국이다. 또한 북한도 조만간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는 권력승계를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경제난 탈피를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때문에 역내국가간 경제협력체로 발돋움할 APEC 가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 평양의 변한 모습 기대하며(사설)

    북한이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을 오는 8월27일부터 평량에서 갖기로 제의하고 우리 정부가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책임있는 당국자간의 남북대화가 다시 열리게 됐다.이 회담은 지난 2월25일 평량에서 열리기로 예정됐었으나 북한이 연례적인 팀스피리트훈련을 트집잡아 일방적으로 중단시켰으며 이후 우리는 회담의 재개를 여러차례 촉구한 바 있다.따라서 회담의 재개를 환영하며 좋은 결실이 있기를 기대한다.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현재 북한이 처해 있는 내부사정으로 미루어 남북고위급회담은 남북한이 유엔에 가입하고 북한이 핵안전협정을 체결한뒤인 오는 10월 재개될 것으로 예측했었다. 그러나 북한이 이러한 예측과는 달리 전격적으로 회담재개의사를 표명한 것은 노태우대통령의 전향적인 남북교류확대선언의 의미를 희석시키는 「물타기저의」가 깔려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북한이 회담재개의사를 밝힌 바로 그날(11일)로동신문이 노대통령의 「밴쿠버지시」에 대해 「통일의 너울을 쓰고 민간급의 통일을 탄압하며 범민족대회를 파탄시킬 것을 노린 비열한모략책동」이라고 극렬하게 비난한 것에서 그 저의를 엿볼 수 있다.그렇다면 이 회담의 전망은 불투명해질 수 밖에 없다.그러나 북한이 유엔가입을 앞두고 있고 대일수교와 대미관계개선을 서두르고 있는 이 시점에서 국제사회에 평화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켜야 한다는 현실적인 사정을 감안한다면 남북고위급회담의 재개는 대남전략의 차원도 있지만 대외정책의 수정내지 변화로 볼 수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회담에 임하는 자세도 능동적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가 이 회담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북한의 이러한 현실인식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우리는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다음과 같은 우리 민족의 현안문제가 진지하게 논의되기를 바란다.첫째 남북불가침선언의 채택이다.불가침선언은 북한이 먼저 제의했고 우리 정부도 이를 전향적인 시각에서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회담에서 상당한 의견접근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둘째 유엔에서의 남북협력문제이다.남북한이 유엔에서 대결의식을 지양하고 화해의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는 것은 같은 민족으로서의 당연한 책무이다.따라서 이 문제를 남북의 총리가 진지하게 검토해주었으면 한다.셋째 남북경제협력의 확대이다.지금 남쪽의 쌀과 북쪽의 시멘트·무연탄 직교역이 여러가지 사정으로 암초에 걸려 있다.이 직교역이 성사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이를 계기로 남북의 경제협력이 다각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길을 개척해야 한다.넷째 이산가족의 슬픔을 덜어주는 일이다.이산가족들의 재회와 남북간의 자유로운 왕래를 보장하는 방법을 성의있게 논의해야 한다. 우리는 또 우리 정부가 이 회담에서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도록 설득해야 하며 북한의 인권문제도 공식적으로 거론되어야 한다고 믿는다.이 회담을 앞두고 정부에 제기하고자 하는 또 하나의 문제는 회담에 임하는 원칙의 설정이다.북한의 제의중 받아들일 것은 과감하게 수용하는 전향적인 자세를 갖되 받아들이지 못할 것은 처음부터 단호하게 거부해야 한다는 점이다.이것은 우리정부에 대한 신뢰와도 직결된다.어쨌든 평량회담을 통해 남북이 대결구도에서 대화의구도로 전환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틀을 마련해주기 바란다.
  • 남북 협력기금 1조 조성키로/통일원,96년까지

    정부는 오는 93∼94년에 남북교류협력의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는 전제아래 제7차 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92∼96년)기간중 비무장지대내의 평화시건설등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통일원은 6일 이를 위해 이기간중의 남북교류협력부문사업계획안을 확정,경제기획원에 통보했다. 이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비무장지대내에 남북공동자유시장,이산가족 만남의 장 등이 수용되는 평화시를 건설하는 것을 비롯,▲1조원의 남북협력기금조성 ▲남북공동어로수역설정 ▲청산거래에 의한 남북직교역추진 ▲자연생태계의 공동조사연구실시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 「남북연합」 거쳐 통일 접근/최 통일원 보고

    ◎교류기금 「통일기금」으로 확충/“금세기내 통일에 대비를”/노 대통령 노태우 대통령은 17일 『나는 90년대 중반 늦어도 금세기내에는 한반도 통일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하고 『통일이 이제 먼 장래의 일이 아니므로 통일원을 비롯한 정부 각 부처는 통일이 언제라도 성큼 다가올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통일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통일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최호중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으로부터 향후 통일정책 추진방향 등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하고 『각 부처는 자기 부처에 해당되는 통일관련 업무를 깊이 연구하고 적절한 기회에 보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우리는 통일 후의 독일을 철저히 연구하여 성공적인 것으로 입증된 조치와 정책은 우리의 실정에 맞게 더욱 발전시키고 실패사례는 그 원인을 분석하여 그와 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평화공존의 과도적 단계로서 「남북연합」을 거쳐 통일에 접근하는 「한민족 공동체통일방안」을 견지하되 북한의 유엔가입 결정과 핵사찰 수락 의사표명 등에 따라 대북정책을 신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실질적인 남북 관계개선을 도출할 수 있도록 남북고위급회담의 조속한 재개에 힘쓰겠다』고 말하고 『당장의 성과보다는 성과를 도출하는 협상과정을 제도화하고 남북한의 제안중 합의·실행가능한 공통부문을 우선 타결하는 신축적인 자세로 남북대화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 남북 교류협력을 촉진하고 남북통합의 본격화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운용중인 「남북협력기금」을 「통일기금」으로 확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남북한,언어 공동연구/서울대·김성숙 사대 교수

    ◎협력기금서 연구비 지원/「국어 통일대사전」 편찬도 추진/문화부 남북한 언어학자간의 공동학술연구가 이미 제3국에서 진행중에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가 이를 학술분야에서의 첫 남북협력사업으로 정식 승인,연구비 전액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날 관계당국에 따르면 폴란드 바르샤바대학 한국학과에 초청교수로 나가 있는 서울대 이현복 교수(언어학과)는 지난 3월 같은 대학에 파견 나와 있는 북한의 언어학자 노길용 교수(혜산 김정숙 사범대학)와 함께 남북공동언어학술연구를 추진키로 합의,이질화된 남북한 언어의 차이점을 비교하는 대조표의 작성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특히 지난달 27일 두 사람이 합의·서명한 남북공동학술연구 동의서를 국제우편을 통해 관계당국에 제출,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이번 공동연구를 남북협력사업으로 승인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에 대해 『이 교수가 제출한 연구계획서에는 북한 당국의 직접적인 확인서가 첨부돼 있지 않으나 북한의 노 교수가 연구계획서에 동의·서명한 것은 이미 북한 당국과 사전 협의를 거쳐 승인을 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3일쯤 남북교류추진협의회를 열어 이 교수가 신청한 공동학술연구를 남북학술협력사업으로 승인하는 한편 7만8천달러의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전편찬 예산 계상 문화부는 남북한의 언어이질화 현상을 극복하고 통일 후 민족언어생활의 지침이 될 「종합국어 통일대사전」의 편찬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1일 내년도 예산에 사전편찬 소요예산을 계상했다. 92년부터 2001년까지 1백억원이 소요될 통일국어사전은 50만개의 어휘를 수록할 방대한 규모. 내년도에는 우선 5억원의 예산을 책정하고,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오는 8월 안병희 국립국어연구원장 등을 중국 연변 등지에 파견키로 했다. 사전편찬작업은 국립국어 연구원이 주관하게 된다.
  • DMZ에 평화시 건설/북측에 거듭 제의키로

    정부는 북한의 유엔가입결정을 계기로 북한의 개방과 남북협력관계를 유도한다는 방침 아래 비무장지대에 평화시 남북공동건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4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기공식에서 최호중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이 치사를 통해 평화시 건설을 북한측에 거듭 제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평화시 건설구상은 지난 88년 10월18일 노태우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처음 밝혔으며 그후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에서도 평화구역 설정방안을 제시했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평화시건설의 가장 중요한 목적의 하나는 우리 민족 모두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인 이산가족의 만남의 장소를 남과 북이 아닌 제3의 장소인 비무장지대에 설치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수입제한 품목/북한서 반입땐 허용/정부

    ◎「협력기금」 1백50억 손실보전 지원 정부는 남북한 직교역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남북협력기금을 현재 2백50억원에서 연내에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하철동 통일원 제2교류협력관은 2일 서울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열린 남북교역추진 민간협의회에 참석,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협력기금 운용에 대해 『지금까지의 조성액 2백50억원 중 적립금 1백억원을 제외한 1백50억원을 남북교역에 따른 손실보전 등에 지원키로 했다』면서 『경협자금은 계약금액의 90% 범위내에서 연이자 5%,3년거치 10년 상환의 조건으로 대출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북간 교역은 내국간 거래로 인정,해외로부터의 수입제한품목이라도 북한으로부터 반입할 경우 대부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 협력관은 『최근 남북 직교역이 급격히 늘면서 업계에서 과당경쟁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무역업계의 질서유지 및 자제를 당부했다.
  • 통일방안 「중간단계」 설정 용의 없는가/24일 본회의(의정중계)

    ◎고르비 퇴진 때 한국에 미칠 영향은/북측,「핵사찰」 문제 공식입장 안밝혀/대북교류 확대 대비,청산계정 검토 ◇박실 의원(평민)=소련이 제안한 우호조약은 아태안보체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한·미·일 3각 체제를 교란하고 소련의 영향력을 증대시키려는 패권주의적 요소는 없는가. 대외수지 적자가 커지고 있는 마당에 이미 집행하고 있는 30억달러 외에 20억달러 추가경협 밀약설의 진상을 공개하라. 북한측이 국제원자력기구의 핵사찰을 수용하고 핵안전협정에 가입할 것을 촉구하며,우리 정부도 한반도의 비핵지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 ◇황병태 의원(민자)=우리의 통일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 가운데 동서독에 없었던 우리 만의 장애는 무엇인가. 이제 북한을 군사도발의 진원으로 보고 한미 군사방위체제상의 가상적으로,경제외교면에서는 궁핍국가로 전락시켜야 하는 냉전구조적 시각틀에서 벗어나 북한을 우리와 공존하는 동반자로 다루는 평화공존적 시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견해는. 북한의 대일·대미 수교를측면지원할 용의는 없는가. 유엔 연내 단독가입이 남북관계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것은 아닌가. 중간단계국가를 거치는 현실적 방안으로 우리의 통일방안을 보완할 용의는 없는가. ◇지연태 의원(민자)=대소 30억달러 차관 제공이 과대액수이며 저자세외교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소련으로부터 어떠한 정치외교적 대가와 시장진출 기회가 부여될 것인지 밝혀달라. 이번 한소정상회담을 계기로 대소 어업협력증진 계획을 밝히고 소련의 경제수역 내에서 직접 어로작업의 허용여부와 어획쿼터문제의 타결 전망은. 미국은 우리 정부의 급속한 대소 접근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정부의 견해는. 미국과 북한간의 수교접촉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 진전상황은 어느 정도인가. ◇조홍규 의원(신민)=대미·일 외교 및 대소외교 등 지역별 외교,군사·무역·환경·통신 등 사안별외교에 있어 종합적인 목표 및 전략이 있는가. 소련에 대해 유엔가입·교차승인·북한의 핵사찰 수락 등을 요구함으로써 결국 우리의 북방정책이 추구하는 목표가 북한 고립화가 아닌가. 대소 경협자금 30억달러는 세 차례에 걸친 정상회담,특히 제주회담의 성과로 이미 상쇄돼 그 가치가 소진된 것은 아닌지. 정부는 미일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대소 진출을 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젝트에 대해 어느 나라,어느 기업과 협의하고 있는가. 만약 고르바초프가 조기퇴진할 경우 소련의 정권교체가 한국에 미칠 영향은. ◇이광로 의원(민자)=이번 걸프전을 통해 조기경보능력확보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다. 현재 우리는 막대한 예산관계로 전략적 조기경보는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데 자주적인 조기경보능력확보 방안은. 국방의 과학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투자계획을 밝히고 북한의 무기과학화 수준은 어느 정도로 평가하는가. 차세대전투기 사업은 어느 정도 진전되고 있으며 현재 공군의 주력기종은 앞으로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다고 보는가. 장병들의 급식비 현실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강구하고 있는가. ◇노재봉 국무총리=현재 우리나라의 외채는 3백17억달러이며 대출금은 2백68억달러로 순외채는 49억달러이다.순외채가 외채의 20% 이상을 차지하면 곤란하지만 우리는 10% 미만이기 때문에 부담의 문제는 없다. 한소 경협자금 30억달러는 양국이 상호 보완성을 갖고 있고 3억 인구에 이르는 소련시장·과학기술을 감안한 총체적 투자이다. 북한은 한소정상회담과 관련,대남선전방송을 통해 우리의 유엔 가입과 핵사찰 주장을 간접비난했으나 공식입장은 삼가고 있다. 김일성은 고르바초프 방한 당일 남북대화는 지속되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이는 주변국들의 대화재개 현상을 외면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소정상회담에 따라 남북간 대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나 상당기간 실질적인 진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통일저해요인은 북한이 동독과는 달리 개혁과 개방을 거부하고 폐쇄노선을 견지하는데 있다. 미국이 한미 방위체제 재검토를 희망할 경우 우리는 우리의 안보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처하겠다. 북한은 일본이 한반도 분단에 책임이 있고 전쟁시 미국을 도운 이유로 45년간의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일본이 북한에 배상할 경우 우리와 국교를 맺어온 사실 자체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므로 반대하고 있다. ◇최호중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남북 경제교류와 관련,3월31일 현재 정부에 남북 직교역을 신청한 업체는 없으며 간접교역 승인을 신청한 업체는 71개에 이르고 그 액수는 7천6백88만달러에 달한다. 앞으로 남북한간 물자교류확대 등 교류협력에 대비하기 위해 북한의 심각한 외환사정을 고려,청산계정의 설정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 또 북한의 사회간접시설 투자문제도 같은 민족의 발전이라는 측면과 통일비용이라는 점에서 좋은 결실을 맺도록 북한측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결국 이같은 북한내 자본투자는 북한사회의 개방을 이끌어내는 긍정적인 효과를 수반할 것으로 생각한다. 금강산 공동개발문제는 정부가 그 동안 수 차례 밝힌 남북협력의 시범사업인 만큼 이의 실현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이종구 국방장관=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강력응징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것은 북한의 대남도발을 전제로 한 것이다. 한미 연합사의 군사전략은 전쟁예방과 억제에 주 목적이 있으며 전쟁유발이나 선제공격은 근본전략과 상치된다. 한미 전투기사업은 별도 중개상을 통하지 않고 미 정부 및 해당사와 직접 교섭했으므로 커미션 수수 등은 있을 수 없다. 북한의 대남 무력적화노선에 변화가 없는 한 현재의 징병제를 지원병제로 전환하기 힘들다. 주한미군의 감축 및 역할조정은 대북 억지력이 유지되는 선에서 점진적·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은 피해나가지 않고 원만히 타결되도록 해 주한미군 전력을 적절히 활용토록 하겠다. 북한이 보유한 프로그미사일은 수원까지,스커드미사일은 남한 전지역을 사정거리로 하고 있으며 특히 스커드미사일은 화학탄이나 핵투발까지 가능하다. 이에 대비 미사일 소재 등을 추적하고 있으며 투발시 즉각 대응토록 하겠다. 남북군사력은 양적인 면에서 우리가 북의 66%에 불과하며 주한미군을 포함해도 72%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질적인 면까지 감안한다면 주한미군을 포함해 전쟁억제가 가능하다. ◇유종하 외무차관=KAL기사건과 관련,한소 제주정상회담에서 우리측은 조속한진상규명을 요청했으며 피해자 가족의 현장방문을 요청한데 대해서도 소련측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에 의해 징용됐던 인원은 70만명에서 1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지난해와 올해초 일본정부로부터 전달받은 징용자 명단은 9만여 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앞으로도 추가명단을 일본 전역에서 파악,통보해줄 것을 일본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조사단 구성문제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 대북교역 손실 전액 보전키로/정부,천지무역에

    정부는 13일 남북물자 직교역과 관련,쌀의 대북 반출시 천지무역상사(회장 유상렬)가 입을 수 있는 손실의 전액을 남북교류협력기금에서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천지무역상사는 쌀과 물물교환키로 한 북한산 시멘트와 무연탄이 전량 또는 일부 반입되지 않거나 반입물품의 국내 판매 대금이 쌀의 반출가격에 미달할 경우 손실액의 전액을 보조받게 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10일 열린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천지무역상사가 낸 남북물자 직교역사업승인시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며 『13일 이를 남북협력기금 관리주체인 한국수출입은행에 통보,천지무역상사와 손실보조 약정을 체결토록 했다』고 밝혔다.
  • 남북협력기금 수탁/수출입은,업무개시

    한국수출은행이 22일 남북협력기금의 수탁업무 현판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 남북탁구팀 일 훈련비/정부,2억 지원 승인

    남북탁구단일팀의 일본 전지합동훈련이 올해부터 운용되는 남북협력기금의 첫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2억5천6백만원의 남북협력기금을 지원받게 됐다. 정부는 19일 최호중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제1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대한탁구협회가 신청한 제41차 세계탁구선수권대회(4월24∼5월6일·일본) 남북 단일팀구성 및 참가와 관련한 남북 협력사업을 승인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 이조실록등 북한책/정부,국내반입 허가

    정부는 29일 ㈜남북교역(대표 김승균)이 신청한 이조실록(4백1권)과 팔만대장경해제(25권),선역팔만대장경(1백80권) 등 3질(총 6백6건)의 북한책자 국내반입을 허가하고 이의 추진을 위한 북한주민 접촉을 승인했다. 정부는 이번 반입허가는 「남북협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남북한 교역대상물품 반입·반출승인절차」에 따른 것인데 정부는 이와관련,『앞으로도 북한자료 개방화정책에 발맞추어 이념성이 개입될 여지가 적은 역사 자연과학 기술 등 순수학술서적의 반입을 허가할 방침이며 장차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연구기관 교육기관 등에 보급하는 문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북한책자 반입은 「외국간행물 수입배포에 관한 법률」과 「특수자료 취급지침」에 의거,특수자료 취급허가를 받은 특정업체가 제3국을 통해 반입하여 정부기관 및 언론단체 등에 한정적으로 배포되는 형식을 취해왔다.
  • 북한에 인권문제 제기/노 대통령/국제여론 일으켜 개방 유도

    ◎“남북정상회담 실현분위기 조성”/최통일원 노태우 대통령은 16일 『우리도 이제부터는 북한에 대해 인권문제를 제기하고 최소한의 자유라도 허용하라고 요구하고 또 이를 국제적으로 환기시켜 북한으로 하여금 개방과 개혁,그리고 민주화를 추진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최호중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으로부터 통일원의 연두업무보고를 받고 『북한 김일성이 신년사에서 주장한 남북한 당국 및 제정당·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정치협상회의」는 그들의 「통일전선전략」에 입각한 것으로 한국내에서의 혼란조성과 한국정부의 약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대통령은 『우리는 이러한 북한의 전략에 말려들거나 또는 수세적 입장에서 이를 처리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독일통일 과정을 참고하여 우리 실정에 맞는 통일대책을 수립하여 가능한 빨리 보고하라고 말하고 2백50억원의 남북협력기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최부총리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남북정상회담 실현을 위한 분위기조성에 노력하는 한편 정상회담 성사에 대비한 종합적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남북교류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중단된 적십자회담 재개와 이산가족의 2차 고향방문 교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부총리는 또 한소,한중 경제협력에 북한을 참여시키는 3각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남북통일에 대비,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의 공동체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최부총리는 『민족통일정치 협상회의 등 북한의 대남교란성회의 개최 기도는 철저히 봉쇄하겠다』고 말하고 『남북학생교류 및 접촉은 전향적으로 검토하되 당국과 사전협의 없이 시도되는 접촉은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 기업에 「전자대학」등 특수교설립 유도/내년 경제운용계획 주요내용

    ◎도로공채 발행… 사회간접시설 재원 마련/공유수면 매립제한 완화,공장용지 확충/비제조업 정책 금융 줄이고 저소득 의료지원 늘려 정부가 21일 발표한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의 주요내용을 요약한다. ◇사회간접시설확충=내년 예산에 반영된 2조5천억원과 별도로 내년초 사회간접시설 확충을 위해 추가재원대책을 마련한다. 민자유치·도로공채발행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사회간접시설 투자비용중 토지보상비가 계속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보상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야간과정 대폭 확대 ◇산업인력수급 원활화=기업이나 민간에 의한 공업계 전문대학·이공계대학·전산고등학교·전자대학 등 특수학교설립을 적극 유도한다. 기존 이공계 및 상경대학의 야간과정을 대폭 확대한다. 여성의 공고진학과 기능훈련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퇴직인력과 여성인력의 활용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법률을 정비,시간제고용 제도가 활성화 되도록 한다. ◇공장용지의 원활한 공급=경지와 산림보전지역을 공장용지로 용도변경할 때 시·도지사에 대한 위임범위를 3만평에서 4만5천평으로 확대한다. 농어촌진흥공사가 개발중인 농업용 간척·매립지의 실태를 조사해 가능한한 공장용지로 전용토록 한다. 7만평 이하 또는 기간산업의 경우에만 허용되고 있는 공업용 공유수면매립 면허제한을 완화,간척사업을 통한 공장용지를 개발한다. ○농지구입자금 지원 ◇설비투자촉진=비제조업분야의 정책금융을 점차 축소하고 산업금융채권을 금년의 2배 수준인 4조3천5백억원으로 확대,설비투자를 지원한다. 임시투자 세액공제제도 시행기간은 올해말에서 내년까지 연장한다. 중소제조업체의 자동화·정보화 설비투자자금 5천억원을 새로 조성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제3자 명의의 부동산담보취득을 기업주와 직계가족에 한해 허용한다. ◇경제안정과 국내저축률제고=▲통화관리방식을 연간관리에서 분기별 관리방식으로 바꾼다. ○주택건설물량 축소 건자재 및 건설인력난이 심화되지 않도록 총주택 건설물량을 45만∼50만 가구로 금년의 65만가구보다 축소한다. 영구임대주택 7만,근로자주택 8만,장기임대주택 7만가구를 건설한다. 1가구 2주택 소유자에 대한 세금을 무겁게 매기기 위해 내년중 6대 도시와 경기도의 주택보유 현황에 대한 전산화를 추진한다. ○「근로자임대」도 분양 ▲정부투자기관의 내년도 임금을 5∼7%로 책정,민간기업의 임금이 한자리에서 안정되도록 유도한다. 근로자임대주택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분양이 가능하도록 한다. ◇농업생산성향상=영농규모 확대를 위해 농지매매구입자금 2천8백42억원을 지원한다. 농산물가격안정기금 규모를 올해의 5천9백50억원에서 6천8백60억원으로 확대하고 농공지구 2백60개소를 추가 지정한다. 분산된 농가를 한데 모다 문화시설 등 지원을 해주는 농어촌정주권 개발사업을 올해 16개면에서 내년엔 1백21개면으로 확대한다. ○학교급식 크게 늘려 ◇저소득층 생활안정=저소득층에 대한 정부의 의료비 지원율을 현행 50∼70%에서 60∼80%로 높이고 생계비지원액을 월 3만9천원에서 4만3천원으로 늘린다. 학교급식을 7백65개교에서 9백79개교로 확대한다. 70살이상 노인에게 월 1만원씩 활동비를 지원한다. ○한·소경협공위 설치 ◇세계질서개편 대응=한소 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설치,양국의 경제협력문제 전반을 다룬다. 남북경제협력 공동기구설치를 추진하고 남북협력기금을 활용,민간교역을 활성화 한다. 자본시장개방은 예시된대로 추진하고 내년중 외국증권사 국내지점 및 합작증권사 신설을 허용한다.
  • 남북협력기금/수출입은 관리/각의,시행령 의결

    정부는 2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남북협력기금의 운용 및 관리를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맡고 통일원 장관은 필요한 경우 남북협력기금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남북협력기금법 시행령을 의결했다. 시행령은 또 통일원 장관은 협력기금의 지원·융자·손실보전 또는 비지정통화(북한 화폐) 인수신청서를 신청받아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친 뒤 협력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나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했다. 시행령은 이어 교역 및 경제협력사업의 시행을 위한 보증 또는 협력사업의 시행으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 통일원,「통일정책」 전국 여론조사

    ◎“남북총리회담 성과 있었다”67%/“통일비용 남측이 부담을” 68% 응답/73%가 “남북교류협력법 잘 모른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남북고위급회담이 통일문제 해결에 성과가 있었다고 보고 있으며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남북간 자유왕래와 다각적인 교류협력 및 상호 체제인정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의 한소 국교정상화와 한중 무역사무소 교환설치 합의를 가져온 북방정책은 통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통일원이 최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10일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3.2%가 「제1차 서울총리회담이 통일문제 해결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54.6%가 「약간 성과가 있었다」고 응답,67.8%가 총리회담의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바람직한 방법으로는 남북 자유왕래와 다각적인 교류협력(32.2%),상호 체제인정(15.2%) 북의 개방화(11.8%) 정상회담(9.8%)등의 순으로 꼽았으나 총리회담 등에서 북측이 주장하고 있는 보안법 철폐 및 방북구속자 석방(3.3%),주한미군 철수 및 팀스피리트훈련 금지(2.6%) 등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소련ㆍ중국 및 동구권 국가에 대한 북방정책이 통일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자가 5.9%인 데 비해 「매우 좋은 영향」(41.7%),「약간 좋은 영향」(45.2%) 등으로 86.9%가 북방정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일의 선결조건의 하나라고 지적한 북한의 개방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북한방문,북한주민 접촉제한 대폭완화를 통한 인적교류 활성화」(21.8%),「주변사회주의국가를 통한 개방화 유도」(19.9%),「북한에 대한 경제원조」(16.2%) 등의 방법이 효과적일 것으로 지적했다. 응답자들은 통일의 수준에 대해 「남북이 하나의 국가로 완전한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적 공동체를 이룩할 때」(48.6%),「서로 다른 체제를 유지한 채 자유로운 인적ㆍ물적왕래가 가능할 때」 (34.6%),「서로 다른 체제에서 군사적 적대관계를 개선하고 평화공존을 할 때」(14.5%) 등의 순으로 지적했으며 67.9%가 「통일비용」은 동서독의 통일과정에서와 같이 남한주민들이 부담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남북간의 통일을 위한 노력과 관련,81.2%가 우리 정부의 통일노력을 인정하고 있었으나 북한의 노력에 대해서는 「노력하고 있다」(39.7%) 「노력하지 않고 있다」(42.8%)등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8월 발효된 남북교류협력법과 남북협력기금법을 듣거나 본적이 없다(73.5%),한민족 공동체란 용어를 듣거나 본적이 없다(32.7%)고 응답해 통일문제와 남북문제에 대한 정부의 홍보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 내년 정부관리기금 21조/운용계획을 확정

    정부는 5일 21조9백47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관리기금 운용계획」을 확정,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같은 내년도 정부관리기금의 운용규모는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안 규모의 77.6%에 해당하며 올해 정부관리기금 운용규모보다 0.8%가 늘어난 것이다. 내년도 정부관리기금의 수는 올해 32개에서 장애인고용촉진기금,산업재해예방기금,남북협력기금등 신설기금과 석유사업법의 개정으로 민간기금에서 정부관리기금으로 전환되는 석유사업기금등 4개가 추가돼 36개로 늘어난다.
  • 사회기반시설 확충ㆍ농어촌 지원에 비중

    ◎“27조원”새해 나라살림 어떻게 쓰이나/교육재원 대폭 확대… 5조7천억원 배정/경의선 복구비 10억책정등 남북교류비 5배 증액/민생치안예산 35%ㆍ영세민지원금 늘려 ▷농어촌◁ 농수산 산업구조 조정과 수입개방보완대책을 위한 농어촌발전기금 재정지원 규모를 올해의 1천7백52억원에서 3천3백8억원으로 늘린다. 농기계구입자금으로 3천4백70억원을 지원,기계화 영농단 6천9백개소를 새로 만들고 영농규모확대를 위해 농지구입자금 2천6백억원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논에만 해오던 경지정리사업을 밭에도 시범적으로 실시,1㏊당 5백만원씩 지원한다. 농경지 정리율을 82%에서 84.5%로 높인다. ▷국민복지◁ 의료부조자의 실업계고교생 자녀는 학비전액을 지원해준다. 영세민 지원업무전담 사회복지 전문요원을 3백24명에서 2천명으로 늘린다. 영세민 8천가구에 대해 가구당 4백만원 한도내에서 연리 6%,5년거치 5년상환조건의 생업자금을 빌려준다. 의료보호환자의 진료비 본인부담률을 자활보호자는 30%(입원),의료부조자는 입원 30%,외래 57%로 10%포인트씩 낮춘다. 영구임대주택 7만가구,근로청소년 임대아파트 1천가구,근로자주택 8만가구,장기임대주택 3만가구,소형분양주택 6만가구를 지어 주택보급률을 73.1%에서 74.2%로 끌어올린다. ▷민생치안◁ 민생치안활동 강화를 위해 예산(2천8백51억원)을 올해보다 35.8%나 늘렸다. 경찰 4천4백22명,검찰 1백57명을 증원하고 지ㆍ파출소근무 2부제를 확대한다. 순찰강화를 위해 차량 9백5대를 늘리고 7개 경찰서 2백10개 지ㆍ파출소를 신ㆍ개축한다. 또 경찰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ㆍ파출소의 대민활동비를 월 5만원에서 7만∼10만원으로,초과근무수당을 기본급의 30%에서 50%로 늘린다. 지ㆍ파출소 운영비를 30%인상하고 경비동원수당(월 7만원)을 지급한다. ▷지방재정◁ 방위세의 본세편입으로 법정교부금이 늘어나는 데다 지방양여세 도입으로 지방 및 교육재정이 크게 확충된다. 지방재정의 경우 법정교부금이 2조9천8백43억원으로 8천5백4억원이 증가한다. 또 전화세ㆍ주세의 15%,토지초과이득세의 50%가 지방양여세로 편입돼 5천5백84억원이 지방자치단체로넘어간다. 지방교육재정의 경우 교육재정교부금이 4조3천1백5억원으로 올해보다 3천4백26억원이 늘어나고 지방세분 방위세ㆍ교육세 등으로 구성되는 지방교육양여세 1조4천3백82억원이 새로 도입된다. ▷환경◁ 1천6백77억원을 투입,수도권ㆍ금호강ㆍ섬진강ㆍ주암댐계통등 광역상수도와 26개 도시의 상수도 건설투융자로 상수도 보급률을 78%에서 80%로,1인당 하루급수량을 3백40ℓ에서 3백50ℓ로 끌어 올린다. 상수도 급수도시도 6백14개에서 6백50개로 늘린다. 나주ㆍ보은 등 40개도시(신규 14개ㆍ계속 20개ㆍ완공 6개)에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평창ㆍ청원등 17개 상수원 인근 도시의 분뇨처리장을 신ㆍ증설한다. ▷도로ㆍ항만◁ 서해안 및 대구∼춘천등 고속도로건설에 1천8백2억원,일반국도건설에 5천1백2억원,지방ㆍ군도건설에 3천5백46억원,도시가로망 정비에 8백억원등 1조6천5억원을 도로부문에 사용한다. 전체 도로포장률을 76%에서 86%(국도는 94%)로 높인다. 지하철특별회계를 신설,서울ㆍ부산ㆍ대구의 지하철건설에 1천6백억원(8백억원은 융자)을지원한다. 경부고속전철실시설계,수원∼천안간 복복선전철건설,전라선개량,호남선복선화,경인복복선건설,서울∼구로간 3복선등 철도건설에 4천8백45억원을 추가한다. ▷교육◁ 지방교육양여세를 신설,초ㆍ중등 교육재정지원금을 올해의 4조3천3백79억원에서 내년에는 5조7천4백87억원으로 대폭 확충한다. 일반교사의 처우개선외 교장ㆍ교감의 정보비가 8만∼13만원에서 15만∼20만원으로 인상되고 장학사ㆍ연구사의 업무추진비(월 5만원),교장직책수당(기본급 6%)이 신설된다. 6대도시를 제외한 전지역의 1학년생에 대한 2부제수업 해소를 위해 1백43개교를 신ㆍ증축하는 한편 초ㆍ중등교의 학급당 인원을 52명에서 50명으로 줄인다. ▷과학기술◁ 96년에 과학기술투자(민간부문포함)의 대GNP비율을 3∼4%로 끌어 올리기 위해 내년에 재정에서 9천9백81억원을 지원한다. 민간부문 포함,대GNP투자비율을 2.4%에서 2.7%로 끌어올린다. 중소기업구조조정을 위해 1천5백억원을 출연,구조조정기금규모를 7천3백10억원에서 8천7백80억원으로 늘리는 등 중소기업 관련기금에 2천2백20억원을 배정했다. ▷남북교류ㆍ북방외교◁ 남북협력기금(2백50억원)을 신설하고 50억원을 들여 경기도 파주에 통일전망대를 세운다. 경의선등 남북철도복구비 10억원을 책정하고 모스크바에 무역관을 건설한다. 공산권과의 통상협력강화를 위해 수출보험기금에 2백억원을 출연한다. 한편 이 부문예산이 올해의 1백15억원에서 7백18억원으로 5백24.3%가 증가,각 부문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공무원처우◁ 공무원봉급은 기본급 9%인상과 함께 직무수당지급률이 기본급의 20%에서 30%로 상향조정(10월부터 적용)된다. 이밖에 내년 8월부터 교직수당이 월 4만원,일반직의 가계보조비가 월 2만5천∼4만5천원씩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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