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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자회담 타결] 한국 부담 ‘중유 20만t’ 620억원 달할 듯

    [6자회담 타결] 한국 부담 ‘중유 20만t’ 620억원 달할 듯

    |베이징 김미경특파원|북핵 6자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따른 상응조치 규모가 정해지면서 한국이 부담할 비용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회담에서는 논의되지 않았지만 2005년 우리가 제안한 대북 송전 200만㎾와 9·19 공동성명에 적시된 경수로 제공 등도 추후 논의될 가능성이 커 전체 부담 규모는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북핵 폐기 절차가 진행되면 정부의 대북 에너지 지원은 ‘중유 제공(핵시설 불능화 완료까지)→200만㎾ 대북 송전(경수로 건설 전까지)→경수로 지원’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지원이라면 향후 10년간 한국은 북한 핵폐기에 최대 11조원가량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에 따라 ‘퍼주기 논란’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이 지원할 중유 규모는 북한이 핵시설 불능화를 이행할 때까지 지원될 전체 100만t을 5개국이 분담할 경우 20만t 규모가 된다. 현재 중유의 국제시세는 t당 300달러로,20만t의 가격은 약 6000만달러다. 수송비 등 10%의 추가 비용을 합하면 중유 20만t을 북한으로 보내려면 6600만달러(620억원) 안팎의 돈이 든다. 정부는 이 비용을 남북협력기금에서 가져다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대북 직접 송전 200만㎾는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2005년 5월 평양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제안한 것으로,9·19 공동성명에도 적시돼 있다. 대북 송전이 이뤄질 경우 비용은 우선 경기도 양주에서 평양까지 200㎞ 구간에 송전시설을 하고 변전소 등 변환시설을 건설하는 데 총 1조 5000억∼1조 7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 전력을 생산, 보내는 비용을 포함한 운영비도 엄청나 총 8조원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통일부는 예상했다. 경수로는 핵시설 불능화 이후 불거질 수밖에 없는 문제로, 북·미 제네바 합의에 따라 신포 금호지구에 건설하다 중단한 경수로를 재활용한다면 35억달러가 추가로 필요하며 별개의 새로운 경수로를 지을 때에는 50억달러 정도가 필요하다. 이 비용을 어떻게 분담할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균등 부담 원칙을 적용하면 7억달러(신포 경수로 재활용시)에서 10억달러(새 경수로 건설시)의 비용을 한국이 대야 할 것으로 보인다. chaplin7@seoul.co.kr ■ 중앙통신, 6자회담 보도 |베이징 김미경특파원|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3일 6자회담 결과를 보도하면서 중유 100만t 지원 대가로 핵시설 불능화 대신 ‘핵시설 가동 임시중지’를 언급,6자회담 합의문 내용과 큰 차이를 보였다. 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10시 “회담에서 각측은 조선(북한)의 핵시설 가동 임시 중지와 관련해 중유 100만t에 해당한 경제, 에네르기(에너지) 지원을 제공하기로 하였다.”며 6자회담의 내용을 간략하게 전했다. 핵시설 가동 임시중지는 동결·폐쇄 수준으로 합의문에 명기된 핵시설 불능화와는 크게 다르다. 중앙통신은 또 “조선과 미국은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고 완전한 외교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쌍무회담을 시작하기로 하였다.”면서 “이번 회담에서 각측은 앞으로 6차 6자회담을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의 보도와 관련,6자 회담의 합의문 전문이 아닌 북·미 관계 정상화문제 등 극히 일부만을 짧게 소개했다는 점 등으로 미뤄 6자회담의 합의문에 적시된 ‘핵시설의 불능화’를 부정한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한편 6자회담 북한측 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이날 6자회담 폐막 직후 탕자쉬안 중국 국무위원과의 합동 면담이 끝나자 곧바로 주중 북한대사관으로 직행했다. 승용차에 탄 김 부상은 이날 오후 7시25분쯤(현지시간) 북한대사관 입구에서 회담 타결에 대한 평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chaplin7@seoul.co.kr ■ 각국·주요 언론 반응 |베이징 이지운·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세계의 주요 언론들은 13일 오후 6자회담 결과가 공식 발표되기 전부터 ‘6자회담 잠정 타결’이라는 내용을 인터넷판 톱기사로 다루기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6자회담 타결이 이라크전과 이란 문제로 고전하는 부시 대통령에게 보기 드문 외교정책의 성공사례가 될 것이며 동시에 국방부와 딕 체니 부통령실의 견제에 시달려온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의 승리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는 “2003년부터 파행을 보여온 6자회담에 돌파구가 열렸다.”고 평했다. 반면 영국 BBC방송은 “매우 길고 느릴 것으로 예상되는 과정의 첫걸음일 뿐이라면서 (일정의) 추가 지연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CNN방송은 “미국의 대표적 ‘네오콘’인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아주 나쁜 합의’로 비판했다.”고 소개했다. 멀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매체들도 6자 회담이 타결 소식을 중요 뉴스로 보도했다. 유력 경제일간인 비즈니스데이는 ‘북한이 핵무장 해제를 위한 조치들에 합의했다.’며 1면 머리기사로 배치했다. 각국에서 나온 평가도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었다. 미국 백악관은 북한 핵문제 타결과 관련,“획기적인 이번 합의는 북한과 한반도의 비핵화를 향한 매우 중요한 첫 조치”라고 환영했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북한이 합의 사항들을 준수하지 않으면 그들이 원하는 혜택들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일하게 초기 지원에 빠진 일본도 북핵문제가 해결의 길로 접어든 점을 평가했다. 동시에 이번 회담에서 납치문제의 중요성을 각국에 인식시킨 점과 10개월 만의 북·일 수석대표 회담이 이뤄져 양국 대화의 물꼬를 튼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러시아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핵 폐기에 따른 전력·에너지 공급으로 북한의 경제적 자립조건을 제공해야 한다.’는 러시아의 입장이 관철된 것으로 평가했다. 의장국인 중국은 “각국이 중요한 사명을 다했다.”고 논평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총리는 탕자쉬안(唐家璇) 국무위원의 첫 결과 보고에 “기분 좋다.”고 말했다고 6자회담 중국 공식 홈페이지는 전했다. jj@seoul.co.kr
  • ‘잔인한 4월’ 황사 집중

    올해 황사는 4월에 집중되고, 예년보다 더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만기 기상청장은 1일 ‘2007년 황사 전망 및 대책’에 대한 정책브리핑을 통해 “황사 발원지와 중국 북부 내륙지역의 겨울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황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특히 황사 주요 발원지인 네이멍구와 황토고원의 기온이 예년보다 1∼3도 높고 비가 거의 오지 않아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이런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황사 피해 경감을 위한 한국과 중국, 일본, 몽골 기상청장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남북협력기금을 활용, 개성과 금강산에 황사관측장비를 설치하는 방안도 중장기 대책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황사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중국과 몽골 황사 관측망을 지난해 5곳에서 올해 2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인사]

    ■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全想炫 徐京美△헌법연구관보 河旼定 金賢榮 金知賢△도서과장 남궁황■ 국무조정실 ◇국장급 전보·파견 △의정심의관 金熙喆△국방대 파견 李秉國■ 법무부 ◇4급 승진 △법무부 법무과 李鏞植△〃 송무과 朴尙熙△대검찰청 수사기획관실(청주 지검 검사직무대행) 石基煥△서울 서부지검 조사과장(검사직무대리) 權寧俊△의정부지검 사건과장 李良默△인천지검 검사직대 金重學△춘천지검 사건과장 金泳憲△청주지검 수사〃 安敎烈△김천지청 사무〃 羅采東△전주지검 집행〃 李吉亨△〃 수사〃 박윤중△제주지검 총무〃 姜永吉△〃 집행〃 權泰守◇4급 전보△법무부 검찰과 鄭春朝 權五準△법무연수원 기획과 李云淵△대검찰청 비서관 尹得榮△〃 관리과장 朴用晩△〃 감찰서기관 鞠應燮△〃 검찰연구관실 康棟弼△서울고검 소송사무제1과장 崔在銖△부산고검 사건〃 金洪洙△서울중앙지검 사건〃 劉点龍△〃 집행제1〃 申鎬宗△〃 기록관리〃 具滋翊△〃 공안〃 李定校△〃 조사〃 李相爀△〃 검사직무대리 文炫喆△서울동부지검 사건과장 許基浚△〃 검사직무대리 朴舜雨△서울남부지검 사건과장 李淳魯△〃 공판〃 辛俊昊△〃 수사〃 李白龍△서울북부지검 총무〃 金東準△〃 집행〃 金龍大△서울서부지검 총무〃 千得玹△〃 수사〃 崔昌植△인천지검 사건〃 辛宗敎△수원지검 총무〃 李鍾云△〃 사건〃 玄柄璣△〃 집행〃 成墉均△〃 수사〃 愼範植△〃 공판송무〃 尹明俊△성남지청 사무〃 曺泳祐△평택지청 사무〃 金福洙△안산지청 사무〃 慶仁顯△춘천지검 집행〃 高晩相△충주지청 사무〃 林健相△대전지검 총무〃 安基昌△〃 사건〃 南宮基云△〃 조사〃 魏龍水△서산지청 사무〃 孫大翼△천안지청 사무〃 金羲公△대구지검 사건〃 琴秉烈△〃 수사〃 李濟壎△〃 조사〃 許益煥△〃 공판〃 徐仁煥△〃 검사직무대리 都龍洙 徐秀吉△안동지청 사무과장 崔周榮△포항지청 사무〃 金鳳泰△부산지검 기록관리〃 沈鏞輔△〃 수사〃 安道龍△〃 범죄정보〃 韓榮成△〃 조직범죄수사〃 安民泰△울산지검 총무〃 金枓明△〃 사건〃 陳喆圭△〃 집행〃 嚴翼三△〃 수사〃 金炅道△창원지검 총무〃 朴成道△〃 사건〃 池昌浩△〃 집행〃 金知泰△〃 수사〃 李鍾聲△통영지청 사무〃 元容仁△정읍지청 사무〃 白尙鉉△제주지검 수사〃 鄭旬哲△법무부(국가청렴위 파견) 金在新■ 산업자원부 △주 제네바 국제연합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참사관 文在燾△주 일본대사관 참사관 金京洙△주 영국 대사관 1등 서기관겸 영사 朴眞圭■ 통일연구원 △기획조정실장 朴英鎬△평화기획연구〃 許文寧△남북협력연구〃 金圭倫△북한연구〃 鄭永泰△동북아연구〃 余仁坤△북한인권연구센터 소장 徐載鎭△통일학술정보센터 〃 趙漢凡△〃 사무국장 尹靑龍△협동연구총괄팀장 金國新△통일문제연구협의회 사무국장 孫基雄■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1급 전보 △교통전문학교장 유완석△교통과학연구원 연구조정팀장 신용균△서울특별시지부장 직무대리 한재업△경상북도지부장 박용운■ 환경관리공단 ◇전보 (부서장)△기술진흥처장 趙在井△유역관리〃 崔根雄△민자사업지원〃 李鎭洙△토양지하수사업〃 盧憲來△중부지사장 尹友植△일산사업소장 全雄烈△전문위원 金聖煥△중앙공무원교육원(교육파견) 林起成△국방대(〃) 李鐘得(부ㆍ팀장)△감사실 감사부장 文均植△환경분석연구센터 연구기획팀장 金基鈗△유역관리처 수질개선〃 李東洙△환경에너지사업처 공사관리〃 金裕鐘△상하수도시설1처 공사관리〃 李政旻△관거지원처 관거정책지원〃 朴鐘煥△중부지사 측정망관리〃 李 昌△〃 검사분석〃 李英烈△호남지사 사업지원〃 李商模△서울대(교육파견) 金燦洙■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실 심의위원 김지영■ KRA ◇승진△부산방송팀장 허상철△청렴혁신팀장 김호균 △부산마케팅팀장 박한규△생산지원팀장 이현철△제주발매팀장 신현석△인천연수지점장 정광섭◇전보△부회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김도훈△경영관리본부장 신정돈△사업전략실장 강봉구△총무처장 김성언△강동지점장 이현익△마포지점장 박희상△시설처장 김태성△경영혁신팀장 임성한△사업전략팀장 김철주△경마전략팀장 박양태△마사전략팀장 엄영호△홍보기획팀장 전성원△홍보팀장 이은호△사회공헌팀장 원유관△총무팀장 김종필△조달팀장 김태종△재결수석전문위원 김병선△마케팅팀장 어영택△IT지원팀장 장훈△부산총무팀장 박순호△장수경주마목장 목장관리담당 이현기△감사팀장 고중환△대구지점장 김익래△부평지점장 박옥민△성동지점장 원진희△인천남구지점장 임문혁△창원지점장 노석천△시설팀장 김갑렬△재결전문위원 장일기△장외사업처장 김진은△제주경마사업처장 김학신△경마보안센터장 이용선△도핑검사소장 김상진△부산시설처장 박춘술△장수경주마목장장 김삼수△발매처장 조정기△경마교육원장 정해종△의정부지점장 노용우△용산지점장 길영필△기획예산팀장 류근창△경마보안센터 사설경마단속담당 정화두△경영평가팀장 윤각현△정보기술처장 조문행△부산총무사업처장 장규식△대외협력팀장 이종대△법무팀장 이건우△국제협력팀장 김종진△발매전략팀장 김종국△재무팀장 강충석△주로팀장 권기석△IT운영팀장 반기삼△IT개발팀장 김동기■ 스포츠서울21 △사업국장 李成春△경영기획실 부실장 겸 기획관리부장 具滋亮△편집국 체육1부장 직무대행 李煐圭△〃 체육2부장 〃 洪憲杓△〃 사회부장(고충처리인 겸무) 金漢錫△〃 엔터테인먼트〃 梁成東△〃 사진〃 李朱商△광고국 기획제작〃 黃範泰△사업국 부국장 직무대행 겸 사업기획부장 金熙榮■ 한국일보 (편집국)△경제부장 직대 황상진△국제부장 김경철△기획취재팀장 유승우△문화팀장 박광희△엔터테인먼트팀장 이대현△생활레저팀장 권오현△대기자 신윤석■ 이데일리 △U미디어국장 겸 전략기획실장 孫東榮△웹사업국장 金雨成△광고1팀장(부국장대우) 朴文洙■ 고려대 △서창부총장 이광현△노동대학원장 안호용△문과대학장 송하춘△간호〃 박영주△인문〃 김명인△경상〃 박진성■ 서울여대 △학생처장 전혜정△기획정보〃 안정임△사무〃 이정택■ 서울보증보험 ◇부사장 승진△이수룡△정우동■ 우리투자증권 (팀장)△상품기획 吳世賢△채권운용 林漢奎△IB기획 朴淙顯■ 신영증권 ◇승진 (이사)△법인금융부 安鍾振△대치지점장 申昌旻
  • [Local 제주도 감귤 북한보내기 재개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불투명했던 제주 감귤·당근 북한보내기 운동이 재개된다. 제주도와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본부장 강영석)는 이달부터 내달까지 제주산 노지감귤 1000t(시가 2억원)과 당근 4000t(시가 8억원) 등 모두 5000t의 농산물을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농산물은 제주∼공해∼남포 해상항로를 통해 2차례로 나눠 북한으로 운송된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통일부에 감귤·당근 수송 물류비의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요청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인사]

    ■ 건설교통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이재영△물류혁신본부장 강영일△기반시설〃 황해성△국토균형발전〃 전태봉△주거복지〃 서종대△생활교통〃 홍순만△건설선진화〃 박상규△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한기선■ 감사원 ◇3급 승진 △자치행정본부 제2팀장 金邦燮△건설물류감사국 제3과장 崔炳儁△〃 제4〃 朴石愚△행정안보감사국 총괄〃 朴始宗△심의실 법무지원담당관 鄭賢朝△文浩承◇4급 승진△특별조사본부 宋永召 崔丁云 金廣永△산업환경감사국 제5과 姜敏鎬△〃 제4과 金南現△행정안보감사국 〃 崔仁銖△심의실 법무지원담당관실 李永甲 金相富 李洙娟 南基哲△〃 심사1〃 朴昇濬△〃 심사2〃 曺承鉉△〃재심의〃 李相泰△기획홍보관리실 혁신인사〃 박성익△행정지원실 관리지원팀 鄭奎燮△감사교육원 감사교육과 羅濟芳△〃 회계교육과 姜聲德 金龍範■ 법무부 ◇보호관찰직 서기관 (승진)△법무부 보호국 관찰과 기획담당서기관 李又權△광주보호관찰소 순천지소장 申完燮(전보)△서울보호관찰소 남부지소장 金仁相△〃 행정지원팀장 李泰源■ 문화관광부 ◇팀장급 △장관 비서관 宣在奎△정책홍보관리실 성과관리팀장 安仙菊△문화정책국 문화정책〃 姜培馨△〃 국제문화협력〃 金暎洙△문화산업국 게임산업〃 李榮悅△체육국 생활체육〃 崔鍾學△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정책과장 朴成基△〃 작은도서관진흥팀장 金聖和△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 정책기획팀장 朴亨東■ 통일부 ◇팀장급 전보 △혁신재정본부 남북협력기금팀장 元基善△정책홍보본부 정책총괄〃 白泰鉉△남북경제협력본부 남북경협1〃 裴光福△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기획〃 柳鎭永■ 국가보훈처 ◇직제명칭변경에 따른 재발령 △보훈보상국장 李逢春△복지의료〃 張大燮△보훈보상국 단체협력과장 愼泫縡◇서기관 전보△정책홍보관리실 성과관리팀장 朴昌杓△국립영천호국원장 金洛陽△국립임실〃 趙春泰◇서기관 승진△감사담당관실 보훈상담센터장 姜錫夫△복지의료국 보훈대부채권〃 趙星來△혁신기획관실 李明賢△보훈선양국 기념사업과 朴魯振△복지의료국 의료지원과 金容孝△서울지방보훈청 관리과장 權寧鳳■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金悳中△중부지방〃 조사2국장 王基賢■ 병무청 ◇고위공무원 승진·전보 △부산지방병무청장 宋斗杓◇고위공무원 임용△강원지방병무청장 金榮奎◇전보 (고위공무원)△광주전남지방병무청장 孫鍾海△전북지방〃 宋嚴鏞(팀장급)△병무민원상담소장 鄭瓚浩△경기북부병무지청장 李殷兆△강원영동〃 李相勳△감사팀장 金泰春△운영지원〃 文秉敏△행정법무〃 洪承美△선병자원〃 黃評淵△현역입영〃 任重爀△현역모집〃 李東煥△고객지원〃 趙永基△공개심사〃 金重謙△부산지방병무청 징병관 崔聖元△대전충남지방병무청 〃 金支煥◇부이사관 승진△성과관리팀장 鄭利植△서울지방병무청 징병관 金在化■ 문화재청 ◇과장급 승진 △동산문화재과장 宋珉宣△예능민속연구실장 金三基■ 서울시교육청 ◇승진 (지방교육행정사무관)△가락고 金載淑△개포고 金貞仁△경일고 鄭在憲△고척고 洪淳哲△구로고 高明植△도봉고 崔泰善△독산고 金元植△동작고 金炳安△면목고 車炳轍△서초고 金石一△수락고 嚴鍾範△양재고 韓順姬△언남고 李吉煥△여의도여고 姜永淑△자운고 金昌基△잠신고 高炅兌△중화고 李兩燮△창동고 姜東浩△혜화여고 鄭京洙△서울정민학교 李熙淵△총무과(서울시파견) 桂憲根(지방사서사무관)△마포평생학습관 자료봉사과장 閔貞淑△영등포〃 〃 李有子△동대문도서관 〃 金明善◇ △교육시설과 崔永植(지방전기사무관)△과학전시관 관리과장 金正煥(지방건축사무관)△중부 시설과장 金修吉■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중부소방서장 박선권△동대문소방서장 이원규■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경영부장 조달호△산학연지원센터장 이종규△연구위원 홍석기△부연구위원 조종석■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교무부학장 金明煥△〃 학생부학장 趙文燮△정보화본부장·중앙전산원장 金明洙△행정대학원 부원장 洪準亨△치과대학 교무부학장·치의학대학원 교무부원장 曺炳薰△치과대학 학생부학장·치의학대학원 학생부원장 李在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국)△교육복지사업팀장 徐相國△정보사업〃 金秀洪△총무국장 金正浩△교권국장 辛正基△대외협력팀장 李雄基△정책개발연구실장 朴忠緖△교원연수실장 洪生杓(한국교육신문사)△편집국장 李樂鎭△출판사업국장 金淙植△교육문화사업국장 朴英玉△사업개발국장 姜秉求△인터넷사업팀장 林亨峻■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장 吳光鎭△전북〃 金泰善△전남〃 金世柱△경영혁신실장 尹輔焄△에너지사업팀장 白斗鉉△정보관리실장 邊斗均△수자원관리처장 廉耕澤△수도기획처장 李吉宰△수도개발처장 吳亨沅△수도사업처장 金完圭△기술관리실장 李完浩△조사기획처장 崔鴻圭△자원관리팀장 李道容△수도권지역본부 운영처장 鄭鎭達△충청지역본부 운영처장 李泰榮△전북지역본부 관리처장 洪性淵△〃 운영처장 韓濟郁△경남지역본부 관리처장 裵龍權△논산수도서비스센터장 申松云△성덕댐건설단장 梁海鎭△임하댐관리단장 李成雨△화북댐건설단장 鄭成永△수도권수도건설단장 金鎭洙△여수권관리단장 魏玉良△부항댐건설단장 閔炳守△태백권관리단장 朴弘圭△고양권관리단장 金勝孝△천안아산수도관리단장 閔俊植△대청댐관리단장 宋基根△운문수도관리단장 金容官△포항권관리단장 鄭鎭雄△안동댐관리단장 金興年△밀양댐관리단장 李永柱■ 대한주택건설협회 △상무이사 李馨■ 한국수력원자력 ◇전보 △영광원자력본부장 이심교△울진원자력본부장 박현택△관리처장 김흥대△경영기획처장 심기보△원자력교육원장 조철훈△발전처장 전용갑△사업처장 박기철△울진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장영균△원자력발전기술원장 노명섭 ◇승진△안전기술처장 이주상△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이용태△고리원자력본부 신고리 제2건설소장 이승배△영광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장 조병옥△월성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장 류하칠△월성원자력본부 신월성건설소장 강현구△울진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장 염택수△원자력발전기술원 방폐물기술센터장 정기진△원자력발전기술원 기술담당역 강덕구■ 한국서부발전 ◇전보 △기획처장 박종훈△관리처장 권재성△자재처장 이인재△태안발전본부장 신상철△태안발전본부 제1발전처장 박승연△태안발전본부 제2발전처장 민종선△태안발전본부 건설처장 안수영△삼랑진발전처장 김덕진△청송발전처장 이한희△발전처 발전운영팀장 석성원 ◇승진△경영혁신실장 양수근△평택발전본부장 이상량△서인천발전본부장 권영박△한국발전교육원장 김종도△기획처 정보통신팀장 이수근△태안발전본부 부처장 박형락△태안발전본부 부처장 원종열△청송발전처 부처장 성길제△발전회사 노사업무실장 김웅중■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 승진 △장국현 ◇부장 승진△최성수 김용옥 배명한 엄치성 ◇부장 전보△임찬석 김보수■ 서울보증보험 ◇1급 승진 △동대문지점장 金大洙△동래〃 金鳳來■ 조선일보 (업무직군) ◇승진 △PM실장 車亨鎬△판매국 부국장 겸 수도권판매1부장 金東煥△재경국 〃 겸 경리부장 朴壽命△인사부장 朴元培△광고지원〃 朴爀圭△광고영업〃 林東範△자재〃 김일용◇전보△마케팅전략실 부실장 李忠一■ 동아일보 △영업·사업담당 이사 최맹호△논설주간 이사대우 배인준△출판편집인 〃 최용원△논설위원실장 이재호△출판국장 고승철△광고〃 박영균△수석논설위원(부국장급) 황호택△출판국 마케팅팀장(부장급) 김영관◇부국장급△편집국 편집지원팀장 이경일△경영지원국 건설〃 박태근△사업국 문화사업〃 겸 정보통신사업〃 이민희◇부장급△지식정보센터 지식경영팀장 조헌주△편집국 기획위원 최수묵◇전보△교육사업본부장(국장급) 송대근△2020위원회 부국장급 황의봉△〃 부장급 이수항△논설위원(차장급) 김창혁■ 일간스포츠 △중앙엔터테인먼트앤드스포츠 편집·디자인담당 겸 일간스포츠 편집·디자인 에디터 이상국△사업국장 전태석△전략기획팀장 이용현△편집팀장 서기찬■ 한겨레신문사 (마케팅본부) △마케팅본부장 김태읍△마케팅실장 직무대행 겸 마케팅기획부장 우현제△판매국장 직무대행 겸 수도권영업부장 이광재(경영지원실)△기획예산팀장 강대성■ 한국경제신문 △상무이사·주필 李啓民△상무이사·경영본부장 겸 광고국장 崔鍾千△이사대우 편집국장 李熹周△〃 관리국장 裵聖仁■ EBS ◇승진 △정책기획센터장 金載根△정책기획센터 홍보팀장 金奉烈△영상아트센터 그래픽〃 金載錫△〃 스튜디오·중계영상〃 呂運吉△경영지원센터 인사법무〃 趙起鎬△제작본부 시사통일〃 金柄洙△〃 어린이청소년〃 金民△기술본부 기술기획〃 全炳鍾△〃 영상기술〃 金錫兌△〃 라디오기술〃 姜淳道△콘텐츠사업본부 e-러닝제작〃 黃盛煥◇전보△시청자참여센터 심의평가팀장 겸 우리말연구소 부소장 金利基△정책기획센터 정책팀장 金正基△편성센터 편성기획〃 沈孝茂△제작본부 유아교육〃 吳丁錫△콘텐츠사업본부 문화사업〃 孫洪宣■ MBC애드컴 △상무 金贊會△경영기획실장 柳亨秀△커뮤니케이션2본부장 李建相△크리에이티브〃 李英鎭△매체〃 權炳孝△프로모션〃 洪性勇△커뮤니케이션1본부 기획1국장 柳熙朝△커뮤니케이션2본부 기획1〃 成耆勳△〃 기획2〃 鄭光鎬△〃 기획3〃 朴贊翊△크리에이티브본부 크리에이티브〃 李芙希△마케팅〃 朴廷勳△광고개발〃 李楨基△프로모션본부 프로모션1〃 申亨宇△〃 프로모션2〃 韓相國△경영관리〃 洪淳禹△재무〃 裵錫天△신규사업1〃 白承豪△신규사업2〃 朴勝七■ 현대건설 ◇승진 (부사장) △토목사업본부 정무현△플랜트〃 안승규△제2영동고속도로사업단 강희용 (전무)△주택영업본부장 박상진△기술개발원장 이영남△토목사업본부 김진엽△〃 남선중△건축사업본부 고인석 손효원 최영화 박상진△플랜트사업본부 강기령△경전선 BTL 사업단 경우근 (상무)△토목사업본부 성판영 심재두 박경호 이창덕△건축사업본부 박준석△주택영업본부 고기영△플랜트사업본부 이승택 오윤택 송진섭 박윤정△전기사업본부 김정기△영업본부 천길주 최병욱△해외영업부 김영택 한진우△국내공사관리부 이구호△설계실 신철호 (상무보)△토목사업본부 오대철△건축사업본부 변종선△주택영업본부 조수곤 강원△플랜트사업본부 차동철 정계섭△전기사업본부 송재륜△인재지원부 김연일△홍보실 정근영△토목사업본부 김정기 김영 윤철수 이동진 조학연 하진기△건축사업본부 김정철 박승순 고창수 정유성 강봉환△플랜트사업본부 김면우 최재찬 최윤 송근호△품질경영실 이광채 (상무보 대우)△토목사업본부 전호권 유병일 김문현 김제방 이태범△건축사업본부 남재우 박은식 전진수△주택영업본부 송창현 김원집△플랜트사업본부 한관우 이경우△전기사업본부 김승호 이영극△해외영업부 이혜주△국내공사관리부 이동호 박병관△IT기획부 박상문△서산개발사업단 이승은△설계실 김달선■ ㈜레뱅드매일 △대표이사 사장 成百煥(매일유업 경영고문 겸직)■ SK케미칼 ◇상무 △황춘현△편용욱 임영문■ 진로발렌타인스 (승진) ◇부사장△전국영업총괄 金一柱 ◇전무△재무담당 제롬 코틴 비죤(Jerome Cottin-Bizonne) ◇상무△서울 영업담당 陳仁豪△경기/강원/제주 〃 金性洙◇이사△영남영업담당 郭洙鎭■ 신동아건설 △기술연구소장 상무 유원석△기획본부장 상무 이한세△건축본부장 상무 최원락△영업담당 이사 정광열△자체·외주담당 이사 우수영△홍보실장 이사 이상철△회계담당 이사대우 소동의■ 엠사이어티 ◇전무 승진 △김명환■ 넥스원퓨처 ◇승진 △부사장 이효구△이사 박영도 ◇신규 △이사대우 박영철 정필훈■ 대한주택공사 △도시이사 윤병천■ 워커힐 ◇승진 △사장실장 이창규△외식사업본부장 최종선■ 한라건설 ◇승진 △전무 이은시△상무보 이현동 박철홍 ◇전보△기획실장 고세욱△현장지원본부장 이석민
  • 정부안 1조3500억 삭감 ‘사상최대’

    국회는 27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총 163조 3500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일반회계+특별회계)을 확정, 의결했다. 이는 정부가 제출한 일반회계 158조원과 특별회계 6조 7000억원을 포함한 총 164조 7000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1조 3500억원 순삭감한 것이다. 이 같은 삭감폭은 국회 예산안 심사 이래 사상 최대 규모다. 일반회계는 당초 158조원에서 1조 4600억원 감액된 156조 5400억원, 특별회계는 당초 6조 7000억원보다 1100억원 증액된 6조 8100억원으로 각각 확정됐다. 기금운용계획안은 정부 원안(73조 8000억원)보다 1조 8000억원 줄어든 72조원으로 편성됐다. 기금 총지출(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규모는 당초 238조 5000억원보다 3조 1000억원 감액된 235조 4000억원으로 정해졌다. 여야간 핵심쟁점이던 남북협력기금(6500억원)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 예산(1조 7000억원)은 각각 1500억원씩 삭감됐다. 또 ▲담뱃값 미인상과 관련된 복지투자 1005억원 ▲주한미군기지 이전 예산 1980억원 ▲지방교부세 3061억원 ▲예비비 3000억원 등 모두 2조 7000억원을 감액했다. 국회는 삭감된 재원을 토대로 ▲지역민원 사업과 관련한 각종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1984억원 ▲국가균형발전 857억원 ▲대단위 농업개발 300억원 ▲수리시설 개보수 300억원 ▲국제기구분담금 체납 조기해소 665억원 등 모두 1조 4000억원을 증액했다.이 같은 세출예산 삭감에 따라 8조 7000억원으로 책정된 일반회계 국채발행 규모는 7000억원 삭감됐고,151조 6000억원으로 잡혀 있던 세입예산안은 8186억원 감액됐다. 국회는 예산안 처리에 앞서 근로소득보전세제(EITC)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정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한나라당 김애실 의원이 발의한 EITC 반대 법안과 같은당 박계동 의원이 발의한 택시 LPG(액화석유가스) 특소세 면세 관련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수정안은 모두 부결됐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여야 ‘예산 나눠먹기’ 구태 여전

    여야 ‘예산 나눠먹기’ 구태 여전

    27일 국회를 통과한 새해 예산안은 ‘사상 최대의 삭감’으로 덧칠됐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여야의 ‘선거용’이라는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간에 나눠먹고, 지역에는 선심성 예산을 주는 등 구태가 여전했다.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 긴축 재정을 외치더니 여야 모두 실속 챙기기에 바빴다. ●대선용 선심 예산은 펑펑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증액된 예산 가운데 농림, 해양·수산관련 사업(3800억원)과 수송 및 교통·지역개발 사업(3790억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다분히 내년 대선을 겨냥한 선심성, 민원성 예산이라는 지적이다. 항목별로는 수리시설 개보수와 용수개발 관련 예산이 각각 300억원이 늘었다. 정부 추곡 수매예산도 당초보다 648억원이나 증액됐다. 여수국가산업단지와 대구봉무산업단지 진입도로도 각각 100억원 증가했다. 반면 논란이 됐던 국방 예산과 대북지원 예산은 삭감됐다. 용산미군지지 이전사업 예산 831억원,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사업 191억원, 한국형 기동헬기사업 예산 174억원 등 모두 3450억원이 감액됐다. 남북협력기금에 대한 일반회계 출연금은 당초 6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1500억원이나 잘려나갔다. ●여야 맞바꾸기식 예산 챙기기 여당은 내년 대선을 겨냥,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과학기술·통신 예산, 산업 및 중소기업 예산에서 448억원과 897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특히 각종 도로건설 예산이 대부분 증액됐다. 여당 예결위 의원들이 증액한 요구가 그대로 반영됐다. 반면 한나라당은 취약지역인 호남 구애를 위한 예산을 따는 데 성공했다. 광주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등의 예산에 287억원, 전남·전북지역 현안 예산 21억원 등을 챙겼다. ●쟁점 예산 삭감에 기대 밖 당초 정부와 여당을 ‘손 보겠다.’고 별렀던 한나라당의 기개는 초라하기 짝이 없게 됐다. 정치성 논란을 일으켰던 홍보, 혁신, 과거사 관련 예산, 정부 특수활동비 등을 대폭 삭감할 듯이 나섰으나 겨우 체면치레만 한 것이다. 홍보예산은 50억원, 혁신예산은 19억원 삭감에 그쳤다. 대통령 비서실 인건비도 12억원, 청와대 국정평가·홍보예산도 겨우 1억원 줄여 소리만 요란한 예결심의라는 비난을 받게 됐다. 베일에 싸여 정부의 ‘쌈짓돈’이라 할 수 있는 특수활동비도 1∼2억원 정도 감액됐을 뿐이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새해 예산안 1조 3500억원 삭감

    여야는 26일 새해 예산안을 처리키로 합의하고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까지 극심한 밀고 당기기를 거듭했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정부가 제출한 새해 예산안 가운데 1조 3500억원 순삭감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1조 1400억원보다 삭감규모가 커진 것으로, 국민들의 세 부담은 그만큼 줄어들게 됐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복지·홍보·수해 관련 예산이 대폭 줄어든 대신 산업·지방·수해방지 관련 예산이 대폭 늘어났다는 점이다. 이로써 새해 예산안 총액(일반회계와 특별회계 포함)은 당초 정부가 제출한 164조 7000억원보다 1조 3500억원 감소한 163조 3500억원 선에서 가닥이 잡혔다. 여야는 이같은 원내대표간 합의에 따라 이날 밤 늦게까지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를 열어 구체적인 세부내역 조정작업을 벌였다. 특히 세출예산안의 핵심쟁점인 남북협력기금(6500억원)과 사회일자리 창출 예산(1조 7000억원)의 삭감 폭을 놓고 여야는 치열한 논쟁을 벌인 끝에 각각 1500억원씩 삭감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여야는 이날 세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 지난 22일 본회의에서 부결된 각자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수정해 각각 본회의에 상정, 표결처리키로 하는 등 막판까지 한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한나라당 김애실 의원과 박계동 의원이 각각 제출한 수정안은 본회의에서 부결됐고, 정부가 제출한 원안이 통과됐다. 정부안은 근로소득보전세제(EITC)를 내년부터 도입하되 시행을 1년 유예하고, 택시 LPG(액화석유가스) 특소세 면세 대신 택시·화물 유가보조금 지급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에 따라 EITC 관련 예산 72억원도 내년 예산에는 반영되지 못했으며, 택시·화물 유가보조금 지원 규모는 현행 75%에서 100%로 확대됐다. 여야는 이와 함께 각 부처의 홍보예산 증액분 50억원과 혁신예산 10억원을 각각 줄였다. 당초 각 부처의 홍보예산은 958억원이었으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홍보예산 65억원만 남겨두고 나머지 부처의 예산 증액분은 전액 삭감됐다. 또 정부가 제출한 일제징용피해자보상금 1500억원도 부수법안이 통과되지 않아 자동적으로 새해 예산에서 제외됐다.전광삼 구혜영기자 hisam@seoul.co.kr
  • 北남포항·철도사업 남북기금 지원 추진

    정부가 북한 남포항 현대화와 철도 개보수 사업에 남북협력기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정부는 또 개성공단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 설립도 지원한다. 7일 통일부가 공개한 내년도 남북협력기금 사용계획서에 따르면 정부는 남포항 현대화 사업에 40억원, 철도 개보수 사업에는 10억원의 지원금을 배정했다. 박흥렬 혁신재정본부장은 “남포항 하역시설이 낙후돼 남쪽에서 들어가는 화물의 물류비가 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도 같은 항목으로 예산이 잡혀있었지만 집행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기금은 주로 크레인 등 하역시설 확충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 개보수 사업에 배정된 10억원은 기초 조사비 명목으로 책정됐다. 개성공단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설립과 공단 입주 중소기업을 위한 아파트형 공장 건설에도 각각 180억원과 234억원이 배정됐다. 이밖에 금강산관광지구법에 명시된 금강산관리위원회의 설립·운영비에 80억원, 북한기술경제인력 양성 지원사업에 12억 4000만원 등이 책정됐다. 정부가 책정한 내년도 남북협력기금 규모는 1조 1854억원으로 올해보다 435억원(3.5%) 감소했으나, 일각에선 북핵실험으로 인한 국제적 제재국면에서 남북정상회담 정지작업의 일환으로 대규모 기금을 확보하려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對北 손수레 지원 부정의혹 감사

    거짓서류를 꾸며 남북협력기금을 타낸 대북지원단체에 대해 통일부가 감사에 나섰다. 통일부는 검찰에 이 단체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지 하루 만에 철회, 논란이 일고 있다. 통일부는 지난해 북한에 손수레 1만 2000대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납품업체와 짜고 관련 서류를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는 A단체에 대해 특별감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A단체는 지난해 12월 손수레 6억 3000만원 어치를 북한에 보낸 뒤 비용의 일부인 2억 4000만원을 남북협력기금으로 지원받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A단체는 손수레 제조업체인 S사 통장에 물품대금 명목으로 4억 7000만원을 넣고 통일부에 입금증을 제출, 기금을 지원받은 뒤 이 돈을 다시 인출했다. 남북협력기금이 민간단체의 지출액에 비례해 기금을 지원하는 매칭펀드 방식이란 점을 악용한 것이다. 문제가 불거지자 A단체는 모금액이 채 확보되지 않았지만 S사가 자금사정이 어려우니 통일부에서 우선 기금을 받아 대금을 지불해달라고 요청, 재정담당 직원이 운영비 4억 7000만원을 임시로 입금했다가 다시 인출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인사]

    ■ 서울신문 (편집국) △기획탐사부장 박정현■ KT ◇상무대우급 전문임원 전보 (본사) △기획부문 전략기획실 출자경영담당 이대산△〃 사업구조기획실 사업구조2담당 이치형 (성장사업부문)△안홍주 박찬경 (수도권남부본부)△권세종 ◇상무대우 전보 (본사)△전략기획실 전략이행담당 유양환△〃 리스크담당 정병욱△사업구조기획실 사업구조1담당 구현모△혁신기획실 비전이행담당 김진훈△〃 경영혁신담당 주영범△〃 식스시그마담당 민병욱△사업협력실 공정경쟁담당 공성환△〃 법무담당 박찬호△〃 남북협력담당 이규성△인재경영실 내부고객만족담당 박건기△인재개발원 인재개발담당 박계두△〃 원주리더십아카데미담당 이진수△구매전략실 전략구매담당 박정원△〃 엑세스망구매담당 박충규△〃 기간망구매담당 최병화△〃 컨버전스구매담당 이종화△〃 구매지원담당 겸 물류센터장 송주환△자산개발센터장 장명환△자산운용센터장 노영창△재무실 원가관리담당 이성진△〃 자금담당 김영한△홍보실 언론홍보담당 정준수△경영연구소 경영전략연구담당 이계수△〃 정책개발연구담당 고기영△〃 시장전략연구담당 김창건 (신사업부문)△박명선 홍경표 김원옥 전윤철 민경선 김정준 진영민 손진수 안치홍 정학진 구명완 최은호 이성춘 김정일 전홍범 허태경 김영일 이보상 서태석 이영탁 김창하 (성장사업부문)△이정훈 신판식 방춘식 김용호 정관영 이홍재 김진대 심주교 최병만 이진우 박경석 유병규 권순홍 오옥태 장기숭 김영명 윤창영 손진욱 김동권 김영현 (마케팅부문)△황기현 강석 정한욱 권태일 정화 장미자 한원식 이강근 (고객부문)△김현묵 김천택 한영도 김진철 곽동석 조영권 정광수 김진석 권사일 (비즈니스부문)△박종수 곽노흥 박진식 (네트워크부문)△신동영 박용화 이민우 권영완 (수도권강북본부)△김명동 김여성 김진무 김용헌 전종준 양재중 (수도권남부본부)△전태명 조택희 윤차현 이창근 장순붕 (수도권서부본부)△김병주 오윤석 정두수 조성환 조정연 이태훈 이수종 (부산본부) △박석태 노태립 손원일 김상백 조규창 (전남본부) △박형출 곽진조 (대구본부) △정구연 최규동 이상익 한희준 이재만 (충남본부) △황관수 황호탁 (전북본부) △김종범 마북일 (충북본부) △서민우 민태기 (콜센터법인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 △정성고 조성호 심현수 서정호 (아태위성통신협의회 파견) △김성중 (KT텔레캅 전출) △이병택 (KT파워텔 전출) △김승겸 (KT링커스 전출) △이종옥■ 한국지역난방공사 ◇1급 △지원단장(전략경영실장 겸직) 金在善 ■ 삼양사 ◇승진 △식품BU 실수요총괄(상무) 이동인△경영기획실 기획팀장(상무) 김명기 ◇전보△식품BU장(부사장) 이규한△용기BU장 겸 환경사업BU장(상무) 허민△산업자재BU장 겸 무역BU장(상무) 이백의 △구매물류관리실장(상무) 박소문 ■ 삼양제넥스 ◇승진 △판매총괄(상무) 변효상■ 예술의전당 △운영국장 직무대리 趙乃慶△경영혁신팀장 尹東辰△총무〃 太勝進△고객지원〃 朴敏鎬△공연장운영〃 申榮均△홍보마케팅〃 尹美憬△전국문화회관연합회 사무국장 劉南根
  • 기금유용 ‘개성냄비’ 형사처벌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박준효)는 27일 북한 개성공단 1호 제품인 ‘개성냄비’를 생산하고 있는 ㈜소노코쿠진웨어 김석철 회장과 이 회사의 전신인 리빙아트 강만수 회장을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04년 10월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대출받은 남북협력기금 30억원 가운데 3억원을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 관계자가 기금 유용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남북협력기금은 용도가 특정돼 있어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김 회장은 또 통일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업체 3곳에 개성공단 공장 건물 일부를 사용하게 하는 등 사업 내용을 바꿔 남북교류협력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회장이 북측 일부 인사들에게 선물한 사실이 드러났으나 회사돈이 아닌 개인돈이어서 문제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부는 소노코쿠진웨어가 남북교류협력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담긴 진정서를 접수하고 자체 조사를 한 뒤 지난 6월 검찰에 김 회장 등을 수사의뢰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내년 남북협력계정 1조1854억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4일 내년도 남북협력기금 중 남북경협 등에 지원되는 협력계정의 예산을 올해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이날 강봉균 정책위의장과 신언상 통일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노웅래 공보담당 원내부대표가 밝혔다.남북협력계정 규모는 참여정부의 평화번영정책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보다 3.5% 줄어드는데 그친 1조 1854억원을 배정했다고 노 부대표는 말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北核대응, 정계개편 ‘바로미터’

    北核대응, 정계개편 ‘바로미터’

    한반도의 북핵 위기가 정치권의 지형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북한 핵실험과 안보리의 강경한 대북 제재, 북한의 반발 등으로 고조되는 2차 북핵 위기는 2007년 대선까지 핵심 이슈가 될 전망이다. 향후 정치권 정계개편이 시작될 경우 북핵을 보는 시각과 대응 방식은 ‘헤쳐모여’를 위한 ‘리트머스’ 시험지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북핵은 정계개편의 리트머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북핵 위기에 따른 우리 사회 전반에 몰아치고 있는 ‘보수화’ 경향이다. 최근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답변자들의 80% 가까이가 “북핵 사태로 우리의 안보가 직접적으로 위협받고 있다.”고 답했다. 참여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 과반수 이상이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구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정창교 수석 전문위원은 “진보적 성향이 짙은 참여정부의 무능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이번 핵실험 파동으로 그나마 진보정권의 성과물로 생각한 포용정책에 거부감이 확산되는 상황”이라며 “이는 대북 포용정책의 무용론을 주장해 온 한나라당과 한나라당 대선 주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핵 위기의 지속은 그 자체로 국민적 피로감을 누적시킬 뿐만 아니라 경제침체로 이어질 경우 국민들의 보수적 경향이 더욱 강화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대선주자들 역시 북핵 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현재 가장 큰 반사이익을 얻는 것은 야권 후보들이다. 국민적 보수화를 촉진하는 북핵 위기가 현 시점에서 한나라당에 유리한 쟁점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북핵 위기로 이명박 강세 야권 내 유력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핵 위기 이후 가파른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서치앤리서치 김원균 본부장은 “북핵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것 같은 후보가 누구인지 물어보면 이 전 시장(29.9%)이 고건 전 총리(15.9%)나 박근혜 전 대표(15.5%)보다 높게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지난 17∼18일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에서는 이 전 시장이 33.8%로 2위 박근혜(21.0%)를 무려 12%포인트 이상 앞섰다. 고 전 총리는 15.6%로 3위를 유지했지만 갈수록 하락세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박근혜·손학규 등 한나라당 주자들도 남북협력·대북지원 중단 등 대북 제재에 찬성하고 있다. 반면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과 정동영 전 의장 등은 남북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 선박·항공 검문 검색을 내용으로 하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참여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범여권 후보로 분류되는 고건 전 총리의 발빠른 대응이 눈에 띄었다. 지난 9일 대선 주자들 가운데 가장 먼저 “이제까지 안이하고 온정적인 대북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여권의 주자들과 선을 그었다. 최근 지지율 하락으로 고심하던 고 전 총리는 ‘보수화’로 흐르는 유권자들의 심리에 동참한 셈이다. 포괄적이지만 다소 모호한 ‘중도개혁세력’ 연대를 표방하고 있는 고 전 총리가 이번 북핵 위기를 계기로 보수화 노선을 가속화시킬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서는 북핵 위기가 가중되고 전쟁 위기까지 고조될 경우 한나라당의 일방적인 대북 강경 노선이 ‘부메랑’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북핵 정계개편에 충격 변수 이번 북핵위기는 정치권 ‘새판짜기’에 앞서 이념적 좌표와 정체성에 대한 명확한 ‘교통정리’의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 대북 포용정책의 유지 여부,PSI 참여 확대를 포함한 대북제재의 수위, 남북간 교류협력사업 지속 문제 등 구체적인 현안을 놓고 모호한 수사보다 확실한 선택을 강요받는 분위기다. 당장 정계개편 시나리오의 하나로 등장했던 ‘한·민 공조’가 북핵 위기 앞에서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계산서’가 나온다. 대북제재 등 포용정책 폐기를 외치는 한나라당의 입장과 ‘DJ 적자’를 앞세워 포용정책의 지속을 주장하는 민주당과의 현실적 괴리는 엄청난 차이를 보인 것이다. 북한 핵 위기로 ‘중도세력’의 활동 공간이 좁아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야권 내부의 경우 강경 대응기조에 대부분 찬성하기 때문에 큰 균열 조짐은 없어 보인다. 반면 여권 내부는 재야 출신,386 그룹 등 진보진영의 생각과 전문가 집단으로 분류되는 중도·우파간의 의견 차이와 내재된 갈등이 서서히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북핵위기가 자칫 여권발(發) 핵 분열의 발화점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실제로 여당 내부의 행정관료·군출신 의원들은 “유엔 등과의 국제공조를 중시하자.”며 보수적인 입장으로 선회했다. 범여권 통합을 노리는 고 전 총리는 ‘대북 정책 원점 재검토’,‘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추진 중단’ 등 다소 ‘보수적인’ 해법을 내놓고 있다. 여권내 중도·보수파의 목소리를 아우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민주노동당 역시 북핵 해법을 놓고 노선 갈등이 한창이다. 핵무기 보유 반대와 북한의 자위권 차원에서의 핵 보유 찬성 등의 논리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대북 포용정책을 지지하던 일부 시민·재야 단체들도 최근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동북아 평화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논평을 제시하는 등 내부 분열이 진행 중이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남북경협 정경분리 원칙’ 재확인

    ‘남북경협 정경분리 원칙’ 재확인

    북핵실험 후속대책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19일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이 당 지도부 일각의 반대 내지 신중론을 뒤로 하고 개성공단 방문을 강행키로 최종 결정했다. 남북협력사업의 지속 여부는 이날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당사국들의 입장이 발표됐고 당·정·청 4인 회동에서 추진 방침이 확정되는 등 국내외 기류가 긴박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김 의장이 전달할 메시지와 방북 결과가 미칠 파장이 주목되고 있다. 김 의장의 방북에는 천정배 당 고문과 원혜영 사무총장, 이미경 상임위원,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 이계안 당 의장 비서실장, 우상호 대변인 등 당 관계자 7명과 고경빈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 정명수 남북경협 상임이사, 취재진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성공단 방문 결정 안팎 김 의장의 개성공단 방문은 지난 9일 북핵실험이 발표된 뒤 대북제재 일환으로 교류협력사업 중단 여부가 논의되는 시점부터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측근은 “대북관계 기조로 밝힌 한반도 비핵화와 정경분리, 평화적 해결을 위한 가이드 라인이 필요했다.”며 개성공단 사업은 남북관계의 안전판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 ‘시기상조’와 ‘돌출행동’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등 쉽지 않은 우여곡절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원혜영 사무총장과 김부겸·이석현·정장선 의원 등 일부 당 지도부는 2차 핵실험이 예측되는 상황이라 무리수가 뒤따른다는 점에서 애초 반대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김 의장의 방북에 대한 찬반이 아니라 시기적인 문제도 있으니 가지 않는 편이 낫겠다는 의견 수준이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김한길 원내대표 측은 “북핵문제를 놓고 한나라당이 앞서가는 상황에서 개별사안의 경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당정청 회동에서 김 의장의 개성공단 방문건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내 딜레마는 향후 전개될 정계개편 정국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김 의장 측에서는 이번 방북이 ‘안보리스크’ 강화로 결집력을 강화하려는 냉전세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임은 물론, 이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행보임이 엿보인다. 지난해 1주년 기념식이 내부행사에 그친 반면 이번 행사는 정치권과 개성공단 입주자 가족 등이 참석해 성대히 치르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대미 압박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방북 메시지와 행사 일정 김 의장의 방북 메시지는 20일 치러지는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창립 2주년 행사에서 축사 형태로 발표될 예정이다. 북측에서는 주동찬 중앙특구개발 지도총국장이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의장비서실 관계자는 “개성공단 협력사업은 철저한 경제사업 교류로 보장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안보리 대북결의안 채택] 남북관계 어떤 영향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문 채택으로 정부가 취할 ‘조율된 조치’는 일단 포용정책의 골간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유엔결의 내용이 남북 경협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면서 선을 그었다.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는 ‘남북해운합의서’로 방어막을 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안보리 결의문 채택 이후 정부가 정한 ‘남북관계 가이드 라인’에 해당된다. 제재만으로 북한 핵을 막을 수 없으며, 다른 쪽에서 끊임없이 대화에 나설 수 있는 명분을 줘야 한다는 논리가 깔려 있다. 북한이 핵실험을 하던 지난 9일 노무현 대통령이 “이 마당에 포용정책을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밝힌 뒤 계속돼 온 정부내 혼선이 일단 자체적으로는 정리된 셈이다.‘대북포용정책 재검토 불가피론’은 북핵실험을 계기로 한 총론적인 대북 경고 메시지이고, 쌀과 비료 지원 중단, 개성공단 추가 분양 중지 등의 각론적 제재는 가시화되고 있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노 대통령은 미국의 북핵실험 방사능 탐지 이후 열린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현 단계에서 남북관계를 재점검할 필요는 있다.”면서도 포용정책 기조는 계속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포용정책의 총론은 유지하면서, 미세조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는 “핵실험 이후 포용정책의 기조는 이미 조정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정치권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국제사회에서 그대로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추가 핵실험도 변수다. ■ 인도적 지원 : 쌀·비료 중단… 추가지원은 없을듯 “쌀과 비료 중단이 가장 큰 제재”라는 통일부 고위당국자의 발언에는 추가적인 인도적 대북 지원 중단이 없으리라는 방침이 녹아 있다. 쌀과 비료지원 중단으로 북한을 움직일 수 있는 레버리지(지렛대)의 상당부분을 써버렸다는 얘기다. 정부는 수해 복구 물자 지원사업을 계속할지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다. 정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아직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 내용에 대해 함구했다. 하지만 국내외적인 반발도 적지 않은 상태에서, 북한이 추가적인 핵실험을 실시한다면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압박도 거세질 것 같다. ■ PSI : “北선박 검색 남북 해운합의서로 충분” 정부 PSI확대 압박 비켜가기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 이후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참여확대 압박을 정부가 ‘남북해운합의서’란 묘수를 찾아 방어에 나설 채비다. 정부 당국자는 15일 “결의안 8조 f항에서 ‘북한에서 오고가는 화물들의 검색과 관련, 회원국들에 협조적인 행동을 취하도록 요청할 것을 결정했다.’고 돼 있어 각국 판단과 국내적 절차를 고려할 여지를 남겨뒀다.”면서 “우리는 이미 정교하게 규정된 남북간 합의서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발효된 남북해운합의서는 세계 어느 나라도 하고 있지 못하는 강력한 PSI 요소를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북한은 과거 수송비 절약 등을 이유로 수차례 제주해협을 무단 통과해왔으나, 지난해부터는 합의서에 따라 공해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제주해협을 통과하고 있다. 정부가 제시하는 근거는 합의서 부속문의 2조.‘상대 측 해역을 항행할 때 무기 또는 무기부품 수송을 하지 말도록 한다.’(2조6항),‘상대측 선박이 통신검색에 응하지 않거나 항로대 무단이탈, 위법행위 후 도주 등의 혐의가 있다고 인정될 때는 해당 선박을 정지시킨 뒤 승선, 검색해 위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2조8항)고 규정하고 있다. ‘합의서 위반사실이 확인된 경우 해당 선박에 대해 주의환기 및 시정조치와 관할 해역 밖으로 나가도록 할 수 있으며 해당 선박은 이에 응해야 한다.’(2조9항)는 규정도 있다. 이런 장치가 마련돼 있기 때문에 안보리 결의 이후 우리 정부가 새롭게 취할 조치는 없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지난해 제주해협을 통과한 북한 선박은 114척. 하지만 송영선 한나라당 의원은 “북한선박들에 대해 우리 해경이나 해군이 특이 선박에 대한 검문을 한번도 실시한 적이 없으며 현지에서 통일부에 팩스로 신청하면 통과승인이 나오는 형식적인 절차만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애셔 전 국무부 동아태 선임자문관 등은 미국은 한국이나 중국의 화물검색이 매우 허술하다는 불만을 여러 차례 밝혀 와 남북 해운합의서 ‘묘수’가 먹힐지는 미지수다. 정부는 이런 논리로 미국 등을 설득하면서 PSI 참여를 거부해온 중국과의 외교적 협조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개성·금강산 : 韓 “유지” 美 “금지” 시각차 커 논란여지 참여정부의 3대 경협사업 가운데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철도·도로연결사업은 일시 중단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개성공단·금강산관광사업은 ‘민관 분리론’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이 없으리라는 게 정부 당국의 판단이다. 정부 당국자가 이날 “이번 결의는 남북 경협 사업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한 점도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사업이 유엔 결의문의 영향권내에 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개성공단 등이 결의문에서 금지한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자금·자산과는 무관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미국의 시각은 다르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대사는 “북한에 혜택을 주는 모든 프로그램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개성공단·금강산관광에 부정적인 시각을 밝히고 있어 조율이 주목된다. 버시바우 대사는 “북한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인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개성공단·금강산관광사업이 중단 또는 중대 차질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금강산관광에서는 남북협력기금에서 집행되던 관광보조금의 중단, 개성공단에서는 남북협력기금 투입 등이 조정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박정현 김수정기자 jhpark@seoul.co.kr
  • [北 핵실험 파장] “北지원 모래반입금 인민무력부 유입”

    정부가 지난 2002년부터 올해 6월까지 모래 반입 대금으로 북한에 지불한 4200만달러 전액이 북한 인민무력부로 유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은 13일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서 관세청 자료를 인용, 북한 모래 반입량이 2002년 9680t에 8만 6000달러어치,2004년 43만 2903t에 146만 7000달러어치,2005년 608만 5666t에 2298만 1000달러어치, 올들어 6월까지 476만 2983t에 1739만 5000달러어치 등이었다고 설명했다.2003년에는 모래 반입이 없었다. 최 의원은 “이 기간에 모두 1129만 1232t의 모래 값으로 4192만 9000달러 전액이 북한 군부로 흘러들어간 게 확실하다.”면서 “북한 해주 지역 모래 반입시 북측 계약 당사자와 송금처 계좌는 바로 인민무력부 산하의 무역상사”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또 “지난해 감사원 감사 결과 현대아산에 지원된 남북협력기금 1159억 6000만원 중 대부분이 북한에 현금으로 지원됐다.”며 경협자금의 무기개발 전용 가능성을 지적하고 “북한 핵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남북경협사업과 기금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측은 “경협자금이 무기 개발에 쓰였다는 사실을 입증할 방법이나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모래 반입 대금이 북한 군부로 넘어간다는 점을 지난 4월에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4200만달러는 운송비 등을 포함한 통관액으로 실제 북한에 지급된 금액은 1000만달러이며, 양은 660만㎥ 정도”라고 해명했다 또 재경위 소속 열린우리당 이계안 의원은 한국금융연구원이 1996년 발간한 ‘우리나라 사금융시장에 관한 연구보고서’와 2005년 ‘대부업제도 개선방안’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996년 가계부문의 사금융 규모는 4조∼4조 9000억원 이었으나,2005년에는 36조∼45조원 규모로,10년 사이 사금융 시장이 10배로 폭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금융 피해자의 대출금리는 2002년 11월 이자제한법 폐지 이전에는 219%, 폐지 이후에는 210%로 달라지지 않았다.”며 이자제한법의 도입을 주장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법사, 정무, 재경, 국방 등 13개 상임위별로 48개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의 국정감사를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20일간의 국감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국감에서는 북한 핵실험에 따른 대북제재 수위, 바다이야기 파문 등이 도마에 올랐다.박찬구 문소영기자 ckpark@seoul.co.kr
  • [北 핵실험 파장] 韓中 제재 동참땐 北교역 60% ‘타격’

    [北 핵실험 파장] 韓中 제재 동참땐 北교역 60% ‘타격’

    북한 핵실험에 따른 유엔의 제재 결의안에 다양한 대북 경제제재 방안이 포함될 것이 확실시된다. 유엔 차원의 경제제재에는 한국과 중국의 동참이 불가피하다. 두 나라의 대북 경제협력과 지원은 중단 또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경제에서 중국·한국의 비중은 거의 절대적.1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2004년 북한 교역에서 중국의 비중 39%, 한국 19.6%로 합하면 거의 60%다. 태국 9.3%, 일본 7.1%, 러시아 6% 등으로 상대적으로 미미하다. 중국의 교역 비중은 2001년 27.6%→2002년 25.4%→2003년 32.8%→2004년 39%로 급증하고 있다. 규모로 볼 때 2003년에 처음 10억달러를 넘어섰고,2004년에 13억 8521만달러로 전년 대비 35.4% 증가했다. 이 추세는 2005년 상반기도 계속됐다. KIEP 조명철 연구위원은 “현재 중국은 북한의 제1 교역국이고, 북한에 대한 경제적 영향력이 가장 큰 나라가 바로 중국”이라고 말했다. 북한 경제가 중국에 예속되는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중국 의존도가 급격히 심화되고 있는 까닭은 북·일 관계 악화로 대일 수출물량이 상당부분 중국으로 수출되고, 북핵으로 국제사회의 지원이 감소했으며, 부족한 에너지·생산 원자재의 대부분을 중국으로부터 조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북·중 교역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국경무역. 단둥·지안·옌볜 등에서는 부가세(증치세) 50% 감면 등의 조치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에서 중국 제품이 판을 치는 이유다. 중국의 북한 원조는 2001년의 6910만달러를 정점으로 많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1000만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석유는 2003년 1억 2100만달러어치에서 2004년에는 1억 3932만달러로 증가했다. 여기에는 음성적으로 지원해주는 석유의 규모가 포함되지 않는다. 정부 관계자는 “중국의 대북 석유 원조 규모는 파악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진영 의원에 따르면 한국의 대북 지원은 1995년 이후 12년간 8조 4000억원 규모다. 연평균 6700억원인 셈이다. 대북 지원 가운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은 참여정부 남북협력의 상징이기도 하다. 개성공단 등에 보내온 미국의 은근한 불만은 노골적이 될 것 같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사업이 차질을 빚는다면 남북 양측에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강산 관광으로 북한에 송금되는 금액은 1999년 2억 6000만달러(2470억원)에서 갈수록 줄어 지난해에는 1348만달러(126억원)다. 개성공단 사업으로 북한이 받아간 돈은 5000억원에 가깝고 투자규모는 2246억원이다.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경제봉쇄는 혹독한 ‘핵 겨울’을 예고한다. 하지만 대북 경제봉쇄 방안이 북한의 생존에 결정적 타격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수출입은행은 “북한은 정상적 신용장 거래를 하지 않고 입금할 외국금융회사 계좌를 지정해주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비정상적 상거래 행위에는 봉쇄가 효과적이지 않다는 얘기다. 정영태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이 정작 겁내는 것은 중국의 경제 제재 동참이 아니라 중국의 정치적·군사적 조치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북 핵실험 천명 파장] 내년 대북예산 재검토 가능성

    [북 핵실험 천명 파장] 내년 대북예산 재검토 가능성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이어 핵실험 공식 천명으로 남북 긴장이 고조되면서 내년도 대북예산안이 재검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4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회에 제출한 ‘2007년도 예산안’의 통일부문 예산은 9504억원이나 북한의 핵실험 공식 천명으로 예산안을 짤 때와 상황이 많이 바뀌어 국회 심의과정에서 재검토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내년도 통일부문 예산안은 올해 1조 2562억원보다 3058억원,24.3%가 줄었다. 올해로 사업이 끝나는 경수로사업 관련 예산 2041억원을 빼면 1017억원이 주는 셈이다. 일반회계 출연금(남북협력기금)은 올해와 같은 6500억원이다. 정부의 기본 입장은 남북경협과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대북지원사업 지원 규모를 적정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남북관계가 심상치 않은 점을 감안, 올해나 지난해보다는 보수적으로 짰다. 정부는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5대 신동력 경협사업은 북핵 상황이 진전되는 것을 봐가며 결정할 계획이다. 대신 궤도에 오른 개성공단 개발 사업에는 재정지원을 대폭 늘렸다. 전력·상하수도·폐기물시설 등 개성공단 내 인프라 구축에 1328억원, 개성공단 내 북한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 건설에 182억원 등 2125억원이 배정됐다. 올해 830억원의 거의 2.5배에 가깝다. 인도적인 지원 사업은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식량 50만t, 비료 35만t이다. 올해 지원분 약 4000억원어치 가운데 남북관계 악화로 3000억원어치 정도가 남아 있다. 내년도 이산가족교류지원 예산은 올해의 206억원에서 421억원으로 배 이상 늘어난다. 수조원이 드는 대북송전사업의 타당성 검증을 위한 조사비 명목으로 150억원이 처음 배정됐다. 기획처 관계자는 “남북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만큼 이를 감안하지 않고 짠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재검토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美 “개성공단 北계좌 내역파악”

    美 “개성공단 北계좌 내역파악”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김수정기자|미국 재무부 관리들이 다음달 서울을 방문, 우리은행 개성공단 지점의 북한 관련 계좌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고 미 국무부 관계자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재무부 관리들이 이 계좌들이 어떤 근거와 목적 아래 개설됐는지와 실제 거래 내역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개성공단에 북한 계좌가 개설돼 있다는 사실을 한국 언론 보도를 통해 최근 알게 됐다.”며 “얼마 전까지 설명들었던 내용들과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도를 보면 이 계좌들에 석연찮은 점들이 있으며, 특히 북한이 불법 활동을 하려 했는가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개성공단의 북한 근로자들이 북한 당국을 거치지 않고 회사로부터 임금을 직접 지급받는 창구로 이용된 데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이어 “북한 계좌 조사만을 위해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도 방문 목적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들 계좌에서 다소 불투명한 거래가 발견될 경우 미 재무부 차원의 제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우리은행 개성공단 지점은 지난 2004년 12월에 북한 법인인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의 계좌 4개를 개설한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통일부는 지난 3월 뒤늦게 계좌 개설의 적법성을 문의한 우리은행에 “관리위원회는 북한 법인이지만 직원 대부분이 남측 인사들로 구성됐기 때문에 계좌 개설은 남북협력사업 승인 범위”라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또 공단에 입주한 국내 기업들이 외국환을 거래할 때 한국은행에 신고해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지난해부터 3월 말까지 우리은행을 통해 현지 법인에 불법 송금한 사실도 최근에 드러났다. 이와 관련, 외교부 관계자는 “미 재무부 관료의 방한 얘기가 오가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며 “이 문제를 두고 양국간 논의한 적도 없고 논의할 사항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 역시 “미 재무부 관리의 우리은행 개성공단 지점에 대한 조사는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한 간부는 “일부 언론이 개성공단 지점과 북한 당국이 직접 거래한다고 보도해 미국측의 오해를 부른 것 같다.”며 “이 지점의 거래처는 관리위원회와 남측 입주기업에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미국이 직접 조사에 나서더라도 충분히 납득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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