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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신뢰도 77.5%…MBC 여론조사

    김정은 신뢰도 77.5%…MBC 여론조사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이 신뢰할 만하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30일 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29일부터 30일까지 전화로 조사한 결과, 60.5%가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보인 행동이나 발언에 ‘대체로 신뢰가 간다’고 대답했고 ‘매우 신뢰가 간다’고 답한 사람도 17.1%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77.5%였다고 MBC는 보도했다. 세대별로는 30대~50대는 80% 이상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20대의 긍정 평가는 65.3%로 60대 이상보다도 낮았다. 이념 성향을 막론하고 김 위원장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한 사람이 대다수였다. 진보 성향 응답자의 89.6%, 중도 성향의 69.4%가 김 위원장에게 신뢰를 나타냈고, 보수 성향 응답자도 72.9%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2%로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3.1%포인트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거되는 대북확성기…지난해 가장 많이 틀었던 노래는

    철거되는 대북확성기…지난해 가장 많이 틀었던 노래는

    군 당국이 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시설을 철거하기로 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직후 발표한 ‘판문점 선언’을 통해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며 앞으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난 1963년 5월 1일 처음 시작됐다. 1962년 북한이 대남 확성기 방송을 시작한 데 대한 대응조치였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냉정 시대 체제대결의 수단이자 심리전 도구로 활용됐다. 그렇다면 대북 확성기가 가장 많이 방송한 가요는 무엇일까. 지난해 12월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군심리전단에서 제출받은 ‘대북 확성기를 통한 한국가요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확성기를 탄 우리 가요는 100여곡이다. 이 가운데 방미의 ‘날 보러와요’가 14번으로 가장 많이 나왔다. 인순이의 ‘거위의 꿈’, 나훈아의 ‘부모’는 8번씩 나왔고 이적의 ‘걱정 말아요 그대’, 태진아의 ‘잘 살거야’,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유재석의 ‘발하는 대로’는 각각 7번씩 방송됐다. 이밖에 거미의 ‘유 아 마이 에브리씽’(5회), 소녀시대의 ‘힘내’와 ‘소원을 말해봐’(각 4회) 등도 방송됐다. 2016년 1월부터 9월까지 가장 많이 송출된 한국가요는 거북이의 ‘비행기’와 양희은의 ‘네 꿈을 펼쳐라’, 벗님들의 ‘당신만이’(각 15회) 등이었다. 들국화의 ‘세계로 가는 기차’,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 등 2곡도 각각 14번씩 방송됐으며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은 13번 확성기를 통해 북한으로 방송됐다. 남북관계에 따라 중단과 재개, 철거와 복구를 반복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이번 판문점 선언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외신 기자들이 말하는 남북정상회담 그 이후

    [영상] 외신 기자들이 말하는 남북정상회담 그 이후

    37개국 374개 언론사. 약 1000명에 가까운 외신 기자들도 함께 주목했던 2018남북정상회담. 세계가 주목했던 이번 회담을 그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전망할까요? 직접 들어봤습니다.영상 곽재순·이승아 PD
  • 문 대통령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타고, 우리는 평화만...”

    문 대통령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타고, 우리는 평화만...”

    “노벨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타고,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이 공공연히 거론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한 자기 생각을 이처럼 털어놨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0일 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던 중,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에게 축전이 왔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여사는 축전에서 “수고하셨다. 큰일을 해내셨다”고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문 대통령을 향해 “노벨평화상을 타시라”라는 덕담을 했다고 한다. 이에 문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고,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는 말을 주변에 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청와대는 앞서서도 문 대통령과 노벨평화상을 연결짓는 목소리에는 우려를 내비치며 조심스러운 태도로 일관했다. 지난달 대한변호사협회 등 120여 단체가 모인 대한민국직능포럼이 ‘문재인 대통령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를 결성하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대통령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이라며 “이런 움직임 자체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당시 논평에서 “가야 할 길이 멀고 모든 것이 조심스러울 때 말은 삼가고 몸가짐은 무거워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위원장 “남북, 축구보다 농구 먼저 하자”

    김정은 위원장 “남북, 축구보다 농구 먼저 하자”

    ‘농구광’으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남북한 스포츠 교류 이야기를 하면서 “경평 축구보다는 농구부터 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 당시 몇가지 에피소드를 이같이 전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세계 최장신인 리명훈 선수가 있을때만 해도 우리(北)가 강했는데 리 선수가 은퇴한 뒤 약해졌다”며 “이제는 남한에 상대가 안될것 같다”고 문 대통령에 말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남한에는 2m 넘는 선수들이 많죠?”라고 물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사실상 단독회담을 진행한 ‘도보 다리’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문 대통령이 “내가 봐도 보기가 좋더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정상회담 당시 몇가지 에피소드를 이같이 전했다고 밝혔다.이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사실 그렇게 좋은지 몰랐다. 도보다리 산책에서 대화를 나눌 때는 대화에만 집중하느라고 주변을 돌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뒤 청와대에 돌아와서 방송 나오는 것을 보니 내가 봐도 보기가 좋더라”라며 “정말 조용하고 새소리가 나는 그 광경이 참 보기가 좋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나쁜 것이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며 “비무장지대를 잘 보존하면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큰 자산이 돼 돌아올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비서실장’ 유정복, 홍준표 비난한 진짜 속내

    ‘박근혜 비서실장’ 유정복, 홍준표 비난한 진짜 속내

    유정복 인천시장이 ‘2018 남북정상회담’의 의의를 깎아내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당 지도부를 정면 비판했다. 유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친박 핵심으로 분류되면서도 국정농단 탄핵정국 이후 정치적 발언을 삼갔다. 그런 그가 이례적으로 당 지도부를 비난하고 나선 것을 두고 불리한 6·13 지방선거 판세를 뒤집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유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는 할 말 하겠다”면서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정신 차리고 국민의 언어로 말하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유 시장은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국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만의 세상에 갇혀 자기 정치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특히 남북정상회담 관련 무책임한 발언으로 국민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몰상식한 발언이 당을 더 어렵게 만들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시장은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고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있지만 판문점선언이 이뤄진 것에 대해서는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그리고 실향민 2세로서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외교통일분야는 여야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북핵폐기와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집권경험을 가진 야당으로서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발언을 두고 재선에 도전하는 유 시장이 당 지도부와 선긋기를 통해 이미지를 쇄신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유 시장은 궁지에 몰린 상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인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6명(95% 신뢰수준±3.1%포인트)을 대상으로 6·13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김교흥, 박남춘, 홍미영 등 세 예비후보 가운데 누구와 붙어도 이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시장이 김 예비후보와 붙는다면 21.7% 대 51.3%로, 박 예비후보와 붙는다면 22.9% 대 49.8%로, 홍 예비후보와 붙는다면 22.8% 대 46.6%로 약 2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모두 지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주당은 지난 18일 박 예비후보를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한 바 있다. 유 시장 입장에서는 안그래도 불리한 판세에 당이 힘을 보태주기는커녕 민심과 동떨어진 발언으로 비난을 받는 것이 불만일 수 있는 것이다. 유 시장은 박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로 있었던 2005년 비서실장을 맡은 뒤 2007년 박 대표가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섰을 때에도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박근혜 정부에서 안전행정부 장관도 지냈다.하지만 유 시장은 박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뒤 철저히 현실정치와 거리를 뒀다.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달 출간한 자서전 ‘나그네는 길을 묻고 지도자는 길을 낸다’를 통해 “비서실장을 하면서 박근혜 대표의 정치인으로서 강점을 여러 차례 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의 주인공으로 전락한 원인에 대해 “특수한 환경에서 살아온 박 전 대통령의 인생과 무관치 않다고 본다”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부모를 흉탄에 보낸 끔찍한 악몽 속에서 18년이나 고독한 생활을 한 것이 대통령이 돼서도 이어져오면서 오늘과 같은 상황을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두둔하는 듯한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유 시장은 최순실과 아는 사이 아니었느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최순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만나본 적도, 전화통화 기록도 전혀 없다”면서 “차라리 내가 최순실을 잘 알고 있었던 상황이라면 이러한 일을 막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새로운 남북관계, 되돌릴 수 없는 역사 만들어야”

    문 대통령 “새로운 남북관계, 되돌릴 수 없는 역사 만들어야”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이번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에 더는 전쟁과 핵 위협은 없으리라는 것을 전 세계에 천명한 평화선언”이라며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 등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남북의 노력과 신뢰 구축을 통해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첫 공식일정인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판문점 선언은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여는 역사적 출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획기적 계기가 마련됐다”며 “분야별 대화 체계의 전면 복원과 함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상시 협의의 틀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관계 개선이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판문점 선언을 통해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와 핵 없는 한반도를 공동 목표로 합의했다. 이는 전 세계가 바라던 일로, 한반도는 물론 세계사적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판문점 선언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되돌릴 수 없는 역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국제사회도 정상회담의 성과에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고,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전쟁은 끝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번 회담을 역사적 만남으로 평가했다”며 “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국은 물론 전 세계가 정상회담 결과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지지 의사를 밝혀줬다. 이번 정상회담에 많은 분이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성공적 회담을 위해 진심과 성의를 다해준 김정은 위원장의 노력에도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는 이제 첫발을 내디뎠을 뿐으로, 그야말로 시작을 시작했을 뿐”이라며 “새로운 각오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이 정한 남북합의서 체결 비준·공포 절차를 조속히 밟아주기 바란다”며 “정치적 절차가 아니라 법률적 절차임을 명심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다만 국회 동의 여부가 또다시 새로운 정쟁거리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감안하면서 국회의 초당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잘 협의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이행추진위원회로 개편하고 범정부 차원의 후속조치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현실적 여건을 감안하면서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주기 바란다”며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여건이 갖춰지기를 기다려야 하는 것도 있는데, 잘 구분해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은 빠르게 추진하고 여건이 갖춰져야 하는 것은 사전 조사·연구부터 시작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필요한 노력을 다하기 바란다”며 “남북미 간의 3각 대화채널을 긴밀히 가동하고 국제사회의 지지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이 회의장에 들어서자, 비서진들이 모두 일어나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서 판문점선언을 이끌어낸 문 대통령을 축하하는 의미에서다. 이에 문 대통령은 “누가 시킨 거예요”라고 물었고, 비서진중 한 명이 웃으며 “자발적인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네, 하여간 기분은 좋네요”라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이 회의장에 들어오기 전, 회의 참석자들은 정상회담 환영만찬 메뉴로 오른 ‘평양 냉면’을 화제에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남북정상회담 성공 축하 박수 받는 문 대통령

    [서울포토] 남북정상회담 성공 축하 박수 받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처음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입장해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2018.4.30 청와대 사진기자단
  • [서울포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남북정상회담 성공 축하 박수

    [서울포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남북정상회담 성공 축하 박수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서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축하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치고 있다. 2018. 04. 30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남북정상회담 ‘도보다리 산책’과 ‘평양냉면 공수’ 뒷이야기

    남북정상회담 ‘도보다리 산책’과 ‘평양냉면 공수’ 뒷이야기

    4·27 남북정상회담의 하이라이트였던 ‘도보다리 산책’과 ‘평양냉면 공수’는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문재인 대통령의 아이디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도보다리 독대와 관련 “10분 이상 15분? 특별히 시간을 정하지 않고 했는데 저희가 예상했던 시간보다는 훨씬 더 길게 하신 건 분명하다. 아무도 옆에 배석 없이 두 분만 그렇게 대화를 나누는 것은 과거에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우리측 수행원)끼리는 ‘두 분 정상께서 기본적으로 진짜 서로 대화하시는 길은 완전히 터졌다’는 얘기를 했다. 아무도 옆에 배석 없이 두 분만 그렇게 대화를 나누는 것은 과거에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저희가 맞이하고 있는 이 기회가 다시 또 언제 이런 기회가 올까 싶은 그런 기회”라며 “제대로 기회를 활용하지 못한다면 저희야말로 앞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역사에 아주 큰 죄인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측면이 있다고 보여진다. 소홀함이 없이 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런가하면 김어준은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뉴스공장’에서 “도보다리 산책 기획자를 알아보니 탁현민 기획이더라. 여태 단 한번도 칭찬을 안해봤다. 안지 오래됐는데. 이건 높은 칭찬을 했다”라고 언급했다. 김어준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벤치에 잠깐 앉아 일어날지 계속 이야기를 할지 결정된 게 없었다. 두 사람이 계속 그 시간 내내 대화를 한 거다. 전체가 다 연출은 아니었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벤치를 아쉬운 점으로 지적했다. 김어준은 “김 위원장이 자세를 보면 양다리를 벌리고 있지 않냐. 배 나온 사람으로서 보면 벤치가 더 깊었어야 한다. 벤치가 좁으면 배가 접혀서 숨쉬기 쉽지 않다. 배를 보통사람 기준으로 잡으면 어떡하냐고 지적했다. ‘넌 배 나온 사람들의 비애를 몰라’라고 했다”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다.정상회담 만찬 메뉴를 기획한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옥류관 냉면이 오른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배려”라고 평가했다. 황교익은 30일 MBC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김구 선생님을 처음에 떠올렸다. 1948년에 분단의 고착화를 막겠다고 그때 당시 38선을 넘어서 김일성과 담판을 지으러가셨다. 밤 숙소에 몰래 빠져나와서 냉면을 드셨다는 기록이 있다. 50년 만에 냉면을 먹어보니까 옛날 그 맛이 나더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구 선생님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북측 대표 음식이 냉면이니까 냉면을 낸다는 것은 애매하고 그래서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문재인 대통령님이 ‘북측에 냉면을 가져오면 어떻겠느냐’라고 제안을 하셨고, ‘그럼 가져오겠다’했다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북쪽에서 흔쾌히 받아들였는데 사실 배려라고 생각한다”며 “북쪽에서 사실 뭔가 아쉬움 같은 게 있을 것이다. 뭔가 회담에서 하나의 조그마한 것이라도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그 제안에 흔쾌히 응한 거다”라고 부연했다. 또한 일본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 만찬 후식에 독도가 표기된 한반도기가 곁들여지는 것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국 정부에 항의한 것과 관련해선 “너무 옹졸한 것 아닌가 싶다”고 비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정은 “더 이상 무력 사용은 ‘제 손으로 제 눈 찌르기’”

    김정은 “더 이상 무력 사용은 ‘제 손으로 제 눈 찌르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이 또 다시 무력을 사용할 경우 “제 손으로 제 눈을 찌르는 것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조명균 통일부장관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결과 보고’ 에서 “북한의 무력 불사용, 불가침과 관련해서 김정은 위원장은 맹약이라는 표현을 썼고, 확약할 수 있다는 표현을 썼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박범계 수석대변인이 비공개 결과 보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조 장관은 국회를 찾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남·북미정상회담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해찬 의원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비공개로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보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 선언에 마련된 개성에 설치하기로 한 남북연락사무소 외에도 서울과 평양에 연락사무소 설치 문제도 계속 협의해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씀을 했다”며 “그리고 신경제지도구상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에 설명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김 위원장은 본인이 먼저 선제적으로 통 크게 시원하게 그런 입장들을 갖고 정상회담에 임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편으로는 합의문 하나하나 꼼꼼히 파악을 하고, 그 의미를 구체적으로 체크하면서 이행문제까지도 챙겼다”고 말했다.또한 도보다리 회담과 관련해선 “양 정상 간에 배석자 없는 대화가 있었고 거기서부터 평화의집까지 오는 것을 포함했고, 오는 동안에도 두 정상이 대화를 나눴다”며 “그 뒤에 최대 15분 정도 배석자 없이 소통을 이어나갔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번에 무엇보다 의미있게 양 정상이 완전히 길을 텄다, 말문을 텄다”며 “그 점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고 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또한 개성 연락사무소에 대해서 조 장관은 “개성공업지구가 크게 준비할 필요가 없는 인프라가 되어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로 검토해 볼 수 있다”며 “이것은 개성공단 재개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정당 교류협력 등에 대해선 “6·15 공동선언기념식이나 8·15기념식, 10·4 선언 기념식 같은 행사에 관계당국, 국회, 정당이 합친 공동행사를 논의해 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비준 동의와 관련된 논의에 대해선 “의견 개진이 있었는데, 정부의 입장은 법제처의 판단을 거쳐야 될 문제”라며 “그런 절차를 거쳐야 정부의 입장이 공식화 될 수 있는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온 국민이 성원하고 지지하는 이번 판문점 선언에 대해서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힘을 실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그런 차원에서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 문제가 논의되어야 한다는 것이 당의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훈 국정원장의 눈물…20년간 걸어온 ‘남북 화해의 길’

    서훈 국정원장의 눈물…20년간 걸어온 ‘남북 화해의 길’

    지난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동선언문인 ‘판문점 선언’ 발표를 끝내자 이를 지켜보던 서훈 국정원장이 갑자기 돌아서며 등을 보였다. 그러더니 안경을 벗고 손수건을 꺼내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았다. 이 장면은 언론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그가 평양, 미국 워싱턴, 일본 도쿄 등을 오가며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해 온 그간의 과정을 떠올리며 감정이 북받친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겠지만, 서훈 원장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그의 눈물엔 남북 화해를 위해 달려온 지난 20년간의 노고가 담겨 있음을 알 것이다. 매일경제는 29일 서훈 원장이 이번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맡아온 막후 역할과 함께 지난 20년간 그가 걸어온 길을 소개했다. 서훈 원장은 1997년 대한민국 국적자로는 최초로 북한 경수로 사업 직원으로 공식 파견돼 약 2년간 북한에 상주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5월 국정원장 인사청문회 때 국정원 인사처장 출신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훈 원장은 제가 제일 존경하는 국정원 선배다. 이런 분이 국정원장으로 돌아와줘서 기쁘다”라고 말하면서 울먹였다. 이어 “북한에 파견될 때 굉장히 위중한 시기여서 사상 문제에 대해 가혹하리만치 엄격한 신원 재조사를 받은 바 있다. 그때 유서를 쓰고 가셨다”고 기억했다.이번 남북정상회담은 물론 2000년 김대중-김정일 남북정상회담, 2007년 노무현-김정일 남북정상회담 등 세번의 남북정상회담에 서훈 원장은 모두 참여했다. 그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국정원의 ‘KSS’ 라인의 일원이라고 한다. KSS 라인은 김보현(3차장)-서영교(대북전략국장)-서훈(대북전략조정단장)으로 이어지는 대북협상채널을 의미한다. 2000년 당시 대북특사였던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을 수행해 중국 베이징에서 북측과 비밀협상을 했고, 임동원 국정원장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날 때도 서훈 원장이 동행했다. 남북 장관급회담 등에서 협상이 꼬이면 간접 지원에서 나서 협상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있다고 한다. 2007년에는 국정원 제3차장으로 재직하면서 10·4 남북정상회담을 막후에서 성사시키는 역할을 했다.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이 비공개적으로 북한을 방문했을 때 동행했고, 정상회담문 작성에도 직접 참여했다.그러나 남북 화해를 위해 쉼없이 달려왔던 그에게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간 국가는 그에게 어떤 역할도 맡기지 않았다. ‘돌아와줘서 기쁘다’는 김병기 의원의 덕담은 이 때문에 나온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에도 한반도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살얼음판 같았다. 평양과 워싱턴 사이에서는 ‘핵단추’, ‘미치광이’ 등 험한 말들이 오갔고, 국내외 언론에서는 한반도 위기설이 오르내렸다. 도저히 출구가 보이지 않는 것 같던 당시에도 국정원과 북한의 통일전선부 간 채널은 비공식적으로 유지돼 온 것으로 전해진다. 바로 서훈 원장과 북한의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간의 비공식 채널이다. 두 사람을 중심으로 한 국정원-통전부 라인은 지난해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가 이뤄질 때에도 끊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 간 채널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김영철 부위원장이 방남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고, 공식화됐다.미국 정보기관과의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 유지도 서훈 원장의 몫이었다. 서훈 원장은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었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매일경제는 정부 외교·안보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 “서훈 원장이 지난해 7월부터 폼페이오를 지속적으로 만나 좋은 관계를 맺었다”면서 “CIA에도 북한 분석관이 있지만, 북한 제도와 역사를 꿰고 있고 세세한 부분까지 아는 서훈 원장이 폼페이오에게 북한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에 대해 알려줬다”고 전했다. 북미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말 폼페이오 당시 CIA 국장이 극비리에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난 것도 서훈 원장이 김영철 부위원장을 통해 주선했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진다고 매일경제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조용필, 김정은에 ‘90도 인사’ 논란…확인해보니

    [영상] 조용필, 김정은에 ‘90도 인사’ 논란…확인해보니

    남북정상회담이 있던 지난 27일 때아닌 논란이 불거졌다. 남북 정상회담 환영만찬에 참석한 가수 조용필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90도 인사’를 하는 영상의 캡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면서다. 당시 조용필은 환송식이 끝난 후 다시 북으로 돌아가기 위해 준비된 차량 쪽으로 이동하는 김정은 위원장과 만났다. 그는 허리를 숙여 인사해 반가움을 표현했고 김 위원장 부부도 환하게 웃으며 인사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조용필의 인사를 문제 삼으며 “보기 불편하다”, “굴욕적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맞서 “별 것이 다 논란이다”, “예의가 바른 것도 죄가 되느냐”는 의견도 있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보면 조용필은 김 위원장 부부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게도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했다. ‘굴욕적’이라기보단 공식석상에서 예를 갖추려는 행동으로 보였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홍준표 “대한민국, 가짜 판치는 괴벨스공화국…선거 한번 해보자”

    홍준표 “대한민국, 가짜 판치는 괴벨스공화국…선거 한번 해보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대한민국이 가짜들이 판치는 괴벨스 공화국”이라면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사흘 연속 심기 불편한 듯한 글을 올렸다.홍준표 대표는 29일 페이스북에 “가짜 여론조사, 가짜 댓글 조작, 판사 파면도 청원하는 좌파들의 놀이터가 된 청와대 청원게시판, 하루종일 편파방송하는 종편과 방송, 이에 덩달아 날뛰는 가짜 언론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가히 가짜들이 판치는 괴벨스 공화국이 되었다는 느낌”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 갈길을 갑니다. 국민들이 납득할 때까지 참고 참으며 바른 길을 갈 것”이라고 했다. 또 “언젠가 심판의 날이 올 것이다. 부화뇌동하던 가짜 세력들이 정리되는 날이 올 것”이라면서 “선거 한번 해봅시다. 민심도 가짜인지 우리 한번 확인해봅시다”라고 했다. 홍준표 대표의 이 같은 글은 남북정상회담으로 고조된 남북 화해 분위기로 인해 모처럼 자유한국당이 공세에 나선 ‘댓글 조작 사건’이 묻히고, 나아가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 악재로 작용할지도 모른다는 답답함으로 풀이된다. 홍준표 대표는 판문점 선언이 나온 직후부터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위장평화쇼” “김정은이 불러준 대로 받아적은 것” “말의 성찬” “외눈박이 외교” “세번 속으면 공범” 등 사흘 연속 비난을 쏟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문점선언 이후 주목받는 남북철도 관련주는

    판문점선언 이후 주목받는 남북철도 관련주는

    남북정상이 지난 27일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천명하고 남북 경협 추진 내용 등을 담은 ‘판문점선언’을 발표한 이후 개장하는 30일 주식시장에서 남북 철도 관련주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을 통해 남북을 잇는 철도와 도로를 잇고 현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판문점 선언은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기 위하여 10.4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며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하여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하였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북을 잇는 철도가 놓이면 기차를 타고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여행을 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관련 주식도 들썩이는 모양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남북 철도 관련주는 코스피시장의 대호에이엘이다. 알미늄을 주로 생산하는 이 회사는 철도시설과 철도차량 관련 소재도 제조한다. 특히 철도차량분야의 객차부분에 기출과 경험을 축적해 국내 고속전철과 경전철, 지하철 및 해외 고속전철에 판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대아티아이는 철도신호제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업체다. KTX 1, 2단계의 고속철도 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밖에 철도에 전력을 공급하는데 필요한 송배전 선로 가설용 금구류를 한국철도공사와 지하철 공사 등에 납품하는 코스닥시장 세명전기도 증권업계 안팎에서 남북 철도 관련주로 분류하고 있다. 한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당일 오전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북측과 철도가 연결되면 남북이 모두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철도차량공급업체 현대로템, 에코마이스터, 푸른기술 등 관련 주식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하태경 “홍준표와 자유한국당, 빨갱이 장사 못하게 돼 멘붕”

    하태경 “홍준표와 자유한국당, 빨갱이 장사 못하게 돼 멘붕”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9일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을 ‘위장평화쇼’라고 비난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홍 대표와 한국당은 이제 전쟁장사, 빨갱이 장사 못 하게 돼 멘붕(멘탈붕괴)이 오겠다”며 비난했다.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적극적 자세를 보면 북미 정상회담도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홍대표 생각대로라면 북미회담 파탄나서 다시 전쟁 국면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홍대표와 한국당은 이제 트럼프에게도 위장평화쇼 중단하라고 목소리 높일까요?”라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완전한 비핵화 문구를 포함한 판문점 선언을 했다’는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홍준표 대표 말처럼 위장평화쇼라면 외부에는 비핵화 약속하고 주민들에겐 비핵화는 없다고 알려야 되겠죠!”라고 꼬집었다. 앞서 전날에도 “자유한국당이 남북 전쟁위협 속에만 존립할 수 있는 정당이라면 더 늦기 전에 해체해야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덟번을 속고도 아홉번째는 참말이라고 믿고 과연 정상회담을 한것일까요? 한번 속으면 속인 놈이 나쁜놈이고 두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고 세번 속으면 그때는 공범이 된다”는 글을 남겼고 27일에는 “남북정상회담은 김정은과 문재인 정권이 합작한 남북 위장평화쇼에 불과했다”며 주요 외신도 인정한 남북정상회담 성과에 홀로 찬물을 끼얹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정상회담, 북미회담과 연동해 앞당겨질 듯 “평양 답방은 가을”

    한미정상회담, 북미회담과 연동해 앞당겨질 듯 “평양 답방은 가을”

    청와대는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한미정상회담이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연동해 다소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30일 밝혔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이 3∼4주 내 열릴 것이라고 했다”며 “한미정상회담이 5월 중순에 열리면 너무 바싹 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장소가 좁혀진 만큼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조금 빨리 나오지 않겠느냐”며 “북미회담 일정을 보고 연동해서 한미정상회담 날짜를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워싱턴에서 열린 집회에서 “북한과의 회동이 오는 3∼4주 이내에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실상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5월 중으로 특정했다. 이 관계자는 ‘핵실험장 폐기 현장에 IAEA 관계자가 포함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발표는 한미 전문가와 언론에 공개한다고 됐는데 국제 관련 전문가라는 용어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정식 논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국회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정무 쪽에서 여러 구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확정된 것은 없고 이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가을 평양 답방 시기에 관한 질문에는 “9∼11월이 가을”이라고 답했다.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통화에 대해서는 “이번 주 안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중특사 가능성도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네”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용필, 김정은에 ‘90도 인사’ 논란에 “누구에게나 같은 자세”

    조용필, 김정은에 ‘90도 인사’ 논란에 “누구에게나 같은 자세”

    가수 조용필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한 모습을 두고 ‘90도 인사’ 논란이 불거졌다.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 만찬에는 조용필을 포함해 가수 윤도현, ‘제주소년’ 오연준 군과 북한 측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북측 여가수, 마술 배우 등이 참석했다. 조용필은 이날 만찬장에서 앞서 평양 공연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현송월 단장과 함께 그의 대표곡 ‘그 겨울의 찻집’을 불렀다. 공연이 끝난 후 조용필은 북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친 김정은 위원장 내외에게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를 했고 이 모습이 국내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일부 시청자들은 ‘굴욕적이다’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을 했고 또 다른 편에서는 ‘국가적이고 공식적인 행사에서 예를 갖춘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조용필 측은 “조용필은 평소 길에서 팬들을 만나더라도 똑같이 대한다. 항상 누구에게나 같은 자세로 인사한다. 그렇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용필은 김정은 위원장 부부와 인사를 나눈 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게도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해 공손한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러정상 서로 덕담... “러시아 덕에”, “남북러 삼각 협력 하자”

    한러정상 서로 덕담... “러시아 덕에”, “남북러 삼각 협력 하자”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9일 남·북·러 3각 협력사업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오후 5시부터 35분간 통화하며 이런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은 러시아가 일관되게 보내준 적극적 지지와 성원 덕”이라며 “앞으로도 러시아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면서 푸틴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의 결과가 앞으로 한반도에서 확고한 평화를 구축하는 데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남북정상회담 결과는 자주 생기는 게 아니다. 한반도라는 아주 복잡한 상황에서 이뤄내기 어려운 일을 해냈다”는 말을 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과가 남·북·러 3각 협력사업으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며 “러시아의 철도, 가스, 전력 등이 한반도를 거쳐 시베리아로 연결될 경우 한반도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공감을 표하면서 “남·북·러 3각 협력사업에 대한 공동연구를 3자가 함께 착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김 대변인이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두 정상이 이런 3각 협력이 동북아 평화안보체제 구축에 도움이 되고, 다자 안보체제로까지 발전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6월 국빈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할 경우 한국과 멕시코 월드컵 축구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과의 만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김여정이 따라주는 술’ 받는 문재인 대통령

    [포토] ‘김여정이 따라주는 술’ 받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뒷 얘기와 B컷을 공개했다. 사진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한 잔 권하는 김여정 부부장. 김정숙 여사와 세 분이 함께 건배했습니다.”라는 설명을 달았다. 청와대 페이스북=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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