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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위기 조기 극복 확신”/金 대통령 ASEM 발언

    ◎유럽 등 국제사회 지원 촉구/아시아위기극복 특별성명 채택… 오늘 폐회 【런던=粱承賢 특파원】 제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3일 하오(이하한국시간) 엘리자베스2세 회의센터에서 金大中 대통령을 비롯해 25개 회원국정상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번 회의는 각 지역의 조정국인 영국,태국,EU집행위,일본의 개회연설을 시작으로 경제·금융분야,정치대화와 문화분야,ASEM 업무분야 등에 대한 3차례의 정상회의가 이틀간 계속되며 4일 하오 의장성명 채택을 끝으로 폐회된다. 金대통령은 이날 열린 1차 경제·금융분야 정상회의 발언을 통해 우리의 국제통화기금(IMF) 합의사항 준수의지를 거듭 표명하고 유럽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을 경우 경제위기의 조기극복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표명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이 자리에서 IMF 외환위기 극복을 도와준 유럽과 일본에 거듭 사의를 표명하고 우리의 정부·민간차원에 걸친 구조조정 노력과 각종규제를 철폐를 위한 새정부의 조치들을 회원국 정상들에게소개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2차 정치대화와 문화분야 회의에서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기조발언을 통해 여야간 평화적 정권교체에 의해 출범한 한국 새정부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하는 한편 새정부가 제시한 대북 3원칙과 우리의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노력을 설명했다.金대통령은 또 한국이 당면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대북(對北) 경수로지원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뒤 남북대화와 한반도 4자회담을 병행추진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하고 북한의 적극적인 자세변화를 촉구했다. ASEM은 특히 이번 회의에서 의장성명에 한반도 문제를 처음으로 언급하며,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에 관한 별도의 성명도 채택한다. 이에 앞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3일 상오 준비각료회의를 열고 캄보디아와 더불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번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각국 지도자들이 노력을 기울인다는 내용의 의장성명과 함께 별도의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에 관한 의장성명을 채택하고 이를 정상회의에 건의했다. 한편 6일 공식출범,2000년 제3차 서울 ASEM에서 아시아·유럽간 협력강화를 위한 중장기적 방향 및 비전안을 건의하게 될 아시아·유럽비전그룹 의장에 그동안 준비모임 의장역할을 한 李洪九 주미대사내정자 대신 司空壹씨가 선출됐다.
  • “획기적 경제대책 마련”/정계개편문제 野와 담판지을것/金 대통령

    ◎오늘 中·日·英 정상과 회담 【런던=梁承賢 특파원】 제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영국을 방문하고 있는 金大中 대통령은 1일 하오(이하 한국시간) 국내 정계개편 문제와 관련,“야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혼란 속에 있으나 끝나면 대화를 통해 1년은 도와달라고 협상을 하고 담판을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날 영국의 유력일간지 ‘더 타임스’와의 회견에서 “국민의 60% 이상이 현 야당이 안되겠으니 흡수해서 여당으로 정계개편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金대통령은 또 ‘유럽과 ASEM에서 기대하고 있는 구체적인 사항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국과 유럽,특히 영국과의 관계는 매우 좋아 최근 3년동안 우리는 영국에 5억5천만달러를 투자했다”면서 “한국기업의 영국투자는 성공적이었다고 우리 국민들도 생각하고 있는 만큼 영국에서 IMF 극복방안을 배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31일 하오 런던에 도착하기 앞서 특별기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제위기 극복문제와 관련,“사실 우리가 아주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면서 “귀국하면 국민이 ‘그거면 되겠다’는 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해 실업난 등을 해소하기 위한 획기적인 안을 제시할 뜻임을 밝혔다. 한편 金대통령은 영국방문 사흘째인 2일 하오에는 주룽지(朱鎔基) 중국총리,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일본총리,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와 연쇄 개별정상회담을 갖고 두나라간 당면 현안과 한반도 주변 국제정세,그리고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해당국의 지원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 金 대통령 런던 안착/내일 中·日·英 정상과 회담/ASEM 참석

    【런던=梁承賢 기자】 金大中 대통령은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도착,영국 더 타임지(紙)와의 회견과 교민 리셉션을 시작으로 4박5일동안의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金대통령은 도착 첫날인 이날 하오 숙소인 힐튼 파크레인 호텔에서 영국의 더 타임지와 회견을 갖고 한·영 두나라간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정부의 경제난 극복을 위한 노력과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원 및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金대통령은 이어 2일 상오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새정부 출범에 따른 두나라간 실질적 협력증진 방안과 주요 현안인 고위인사 교류확대 및 한·중 어업협정 체결,동북아지역의 안정과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한반도 4자회담에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그리고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朱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달하고 金대통령의 중국방문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金대통령은 이날 하오에는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일본측이 일방적 파기선언으로 중단된 한일 어업협정 개정 협상재개 원칙에 합의하는 한편 우리의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일본의 협조문제,한·미·일 3국의 대북공조체제를 논의할 예정이다.金대통령은 곧바로 영국 총리관저에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을 갖는다.
  • 피랍 日人­對北관계개선 연계 불변(해외사설)

    한국 金大中 대통령이 취임 이후 북한에 대해 전향적인 정책을 내놓아 한반도 평화 진전에 새 국면이 찾아드는 듯 보인다.하지만 제네바에서 열린 4자회담은 다음 일정도 정하지 못한 채 성과없이 끝나고 말았다. 첫 남북협의로서 주목받았던 남북 적십자 실무 대표회담에서도 현안인 식량지원 문제 해결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金大中 대통령은 2월말의 취임 연설에서 새로운 대북한 정책으로서 무력 비사용과 화해·협력의 추진 등을 들었다.또 구체적으로는 정경분리에 기초해 남북교류,식량지원의 계속,이산가족 재회의 추진을 제기했다.북한측도 이러한 호소에 응할 자세를 보이고 있다. 4자회담의 제2차 본회담에도 실질적인 진전이 기대됐다.그러나 협의의 운영방법을 둘러싸고 한·미 양국과 북한의 의견이 좀처럼 맞닿지 않았다. 남북대화의 기운이 높아짐에 따라 4자회담과 남북대화를 어떻게 관련지어 나갈 것인가라는 새로운 문제도 부상되고 있다.본래는 상호보완적으로 진행돼야 하지만 북한은 4자회담에서는 남북대화 추진에 대해서 협의하지 않겠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더 심각한 것은 지난해 이후 통화·금융위기로 한국이 지원에 필요한 외화를 충분히 확보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이번에도 식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한반도에너지기구(KEDO)에의 자금 갹출도 머리 아픈 문제다. 金大中 정권이 등장했다고 해서 정세가 바로 호전될 리는 없다.오히려 북한의 자세는 이전보다 더 완강해진 면이 보인다.국내의 식량부족도 지난해 이상으로 심각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민당 대표단이 28일 북한을 방문했다.金大中정권은 전(前)정권과 달리 북일간 교류확대에 아무 이의를 제기하고 있지 않다.그러나 요코다 메구미(橫田めぐみ)씨 등 7건 10명의 일본인 납치 의혹은 여전히 남아 있는 채다.이 문제에 전진이 없는 한 국교정상화 교섭에는 응할 수 없다는 것을 재확인해 두고 싶다.
  • 남북관계 정상화 청신호/對北 식량지원 타결 의미

    ◎南 식량분배 투명성 확보… 北韓은 실리 챙겨/이산가족 서신교환 등 상호교류 물꼬 작용 기대 【베이징=鄭鍾錫 특파원】 지난해 12월 제4차 접촉이 결렬된뒤 3개월 만인 25∼2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5차 남북적십자사 접촉에서 지지부진하던 대북 식량지원문제가 타결된 것은 金大中정부 출범후 남북관계를 정상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난해 제4차 접촉은 북한측의 ‘식량분배의 투명성 보장’이라는 암초에 걸려 표류해 왔다.한적측이 투명성 보장을 위해 최소한 1∼2곳에 대한 국제적십자연맹(IFRC)요원의 참관(모니터링)허용을 요구했으나 북적측은 여전히 국내사정을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이번 남북접촉기간 동안 양측은 줄곧 투명성 문제를 놓고 지루한 줄다리기를 벌여 결렬위기까지 이르렀었다.그러다가 27일 북적측이 막판에 한적안을 수용함으로써 벼랑끝 타협을 이뤘다.남측은 명분을 찾고 북측은 실리를 챙긴 것이다. 이번에 한적이 북한에 지원하는 식량은 지난 1,2차때와 마찬가지로 밀가루 등 옥수수기준 5만t 규모.춘궁기를 겪고있는 북한으로서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막대한 양이다.이는 당초 75억원 상당이었으나 최근 한국의 금융위기로 실제환율을 감안하면 100억원을 웃돌고 있다. 현재 북한측의 쌀재고량은 약 16만t정도로 추산된다.이 재고량은 북한주민이 올 봄의 춘궁기를 제대로 버티기 힘들다.4월부터는 1인당 하루 3백g정도의 급식도 힘들다는 것이 베이징주재 북한전문가들의 분석이다.일부 보육원에서는 급식이 어려워 일찍 귀가조치시키는 현상마저 일어나고 있다. 식량전달 통로에 종전의 신의주,만포,남양의 육로와 흥남과 남포외에 나진이 추가된 것도 성과다.이번 식량지원합의로 새 정부 들어 남북간에 화해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것으로 관측통들은 분석한다.북한도 뭔가 남측에 선물을 준비할 것이라는 다소 성급한 관측도 나온다.비록 한적측이 이번 남북접촉에서 제의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서신교환,생사확인,면회소설치,고향방문단교류 등에 대해서 공식적인 합의는 없었으나 북측이 “깊이 생각해보겠다”고 답변함으로써 뭔가 얼어붙었던 남북대화에도 물꼬가 터지지 않을까 기대되고 있다.
  • 세부의제·분과위 구성 병행논의 합의/2차 4자회담 결산

    ◎북 태도변화 남북대화 재개 겨냥한듯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20일 폐막된 4자회담 2차본회담은 당초 예상처럼 획기적인 돌파구나 합의점을 찾아내지는 못했다. 굳이 성과를 찾자면 4자회담의 최대현안인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시행조치 문제를 다룰 분과위 구성에 대한 논의가 본 궤도에 올랐다는 점이다.월남전 평화회담의 경우,좌석배치문제만으로도 1년을 끌었고 중동평화협상은 무려 8년이나 걸렸다는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볼때 약간의 진전이라고 볼 수 있다. 북한의 태도가 기존의 강경일변도에서 다소 신축적인 자세를 보였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북한이 분과위 구성에 앞서 세부의제를 먼저 정하자고 강력히 주장,아예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던 1차회담때와는 분명히 다르기 때문이다.그래서 2차본회담에서도 이를 계속 고수할지 모른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회담기간중 한때 회담이 중도하차할지 모른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북한이 단골메뉴인 주한미군 철수와 북미평화협정 체결문제를 포기한것은 아니다.분과위 구성과 세부의제를 병렬적 고리로 묶은뒤 분과위 논의에 합의했기 때문에 태도변화라기보다는 회담전략의 수정이다.그러나 회의전략의 변화라도 보인 데는 미국의 경제제제 완화 및 식량문제와 관련,최소한의 성의는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계산에서 나온것 같다.북한 역시 판을 깨는 것은 이로울게 없기 때문이다. 한국과 미국 역시 분과위 명칭과 구성방식에서 기존의 입장에서 후퇴,유연성을 보임으로서 북한이 타협에 임할 명분을 주었다.그렇다고 3개월 뒤에 열리는 3차회담에서 보다 가시적인 진전을 볼수 있을 지 모른다는 기대를 할단계는 아닌 것 같다.북한은 가능한한 ‘살라미 소시지를 잘게 썰어가는’ 지연작전의 회담전략을 구사하면서 회담의 목적보다 부수적인 이득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3차회담부터는 더욱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갈 공산이 크다.새정부들어 남북대화재개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번 2차본회담에서부터 4자회담과 남북대화 사이를 넘나드는 북한측의 의도에서도 그 개연성은 높아 보인다.이런 측면에서도 회담기간중 비공식 남북접촉과 관련,당국자들의 신중하지 못했던 처신으로 국내외에서 혼선이 빚어졌던 대목은 깊이 반성해야할 대목이다.
  • 이산가족 최우선 해결/2차안보회의 상임위 대북정책 지침 마련

    정부는 정경분리 원칙에 입각해 남북경협을 활성화하고,이산가족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대북정책의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 정부차원의 직접적인 대북식량지원은 남북당국간 대화가 가시화된뒤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인도적 차원에서의 대북지원은 탄력적으로 제공하고,민간차원의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19일 하오 강인덕 통일,박정수 외교통상,천용택 국방장관,이종찬 안기부장,정해주 국무조정실장,임동원 외교안보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차안보회의 상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북정책 지침을 마련했다고 통일부가 20일 밝혔다. 정부는 먼저 현단계에서는 남북간 평화공존 실현이 가장 시급하다는 인식하에 ‘평화·화해·협력’의 실현을 통한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목표를 두기로 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새 정부는 김대중 대통령이 천명한 ▲남북 상호무력 불사용 ▲흡수통일 배제 ▲남북간 화해·협력추진 등 ‘3대 원칙’을 바탕으로 북한에 대해 접촉,대화,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남북기본합의서는 남북문제 해결을 위한 ‘민족의 장전’인 만큼,이를 이행하기 위한 남북대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대북 경수로지원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며,남북대화와 4자회담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 4자회담·남북대화 병행/김 대통령 “필요하면 정상회담 할수도”

    북한이 최근 제네바 4자회담에서 가까운 장래에 남북대화 용의가 있음을 우리측에 전달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박정수 외교통상장관이 18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북한측의 이근 차석대사가 우리측 유명환 북미국장에게 가까운 장래에 남북대화의 용의가 있다며 남북대화가 이뤄진 뒤에도 우리측이 4자회담을 계속할 것인지에 대해 물어왔다”고 보고했다. 이는 김대통령 취임후 특사교환,파종기 이전 비료지원 용의 등 남북간 교류와 협력의 물꼬를 트려는 우리측 대북제의에 대한 북한측의 첫 공식반응으로 북한의 후속조치가 주목된다. 김대통령은 이에 “미국 등과 합의된 사항이 있으니 합의된 것은 지키고 원칙은 원칙대로 지켜야 할 것”이라면서 “4자회담은 한반도 평화와 전쟁억제를 위한 것이고,남북대화는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것”이라고 말해 4자회담과 남북대화를 병행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김대통령은 또 “남북대화의 문호는 개방되어 있다”고 전제,“필요하다면 정상회담을 할 수도 있고,경협도 정경분리 원칙에서 진행되어도 좋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으로 (경협을 위해)기업인의 투자제한을 철폐하고,북한의 농업구조 개혁도 돕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미군철수에 대해서는 북한이 간섭할 문제가 아니며,평회회담도 미국과 북한만이 아니라 전쟁당사자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며 북한의 기존 주장에 거부의사를 분명한 뒤 “북한에 대해 과거처럼 신경질적인 태도나 저자세를 보여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 대통령 “북풍 북의 역이용 경계해야”/국무회의 18일

    ◎나열식 보고 지양… 중점사업 부각을/50년 타성 타파 개혁 고삐 더 죄야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취임 이후의 국정 운영을 중간 점검하고,최근의 정치현안에 대해 두루 입장을 표명했다.김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이 지속적인 개혁의 추진력이 되어달라고 당부한뒤 정치권에 휘몰아치고 있는 북풍수사의 원칙과 방향도 제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9시 국무회의가 개의되자 “각 부처가 개혁의 속도나 고삐를 늦추지 말라”는 독려부터 시작했다.김대통령은 “50년에 걸친 타성과 악습은 결코 간단치 않고,이해관계가 걸려있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국무위원이 각 부처에서 개혁의 지도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16일부터 시작된 부처별 업무보고에 대해서도 평가했다.김대통령은 “각 부처가 성실하게 준비했지만,보고가 나열식이었다”고 지적하고 “상반기나 금년중의 중점사업을 부각하고 나머지는 별도로 처리하라”고 당부했다.김대통령은 또 “인수위 100대 과제는 가급적 수용하되 문제점은 보완하면서 4월중에 채택되도록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주요 정치현안인 북풍 수사에 대해 언급했다.김대통령은 구 여권과 북한의 ‘커넥션’을 담고 있는 안기부 비밀문서에 대해 “다 읽지는 못했지만 한심하고 터무니 없는 내용도 있더라”고 전했다.김대통령은 “잘못하면 북한공작에 이용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이어 진해 해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때 박정수 외교통상부장관이 “제네바 4자회담에 참석중인 북한대표가 우리측에 남북대화 용의가 있다며,남북대화와 4자회담 병행의사를 물어왔다”고 보고했다.김대통령은 이에대해 △4자회담은 한반도 평화와 전쟁 억지를 △남북대화는 화해와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정리하며 병행의사를 밝혔다. ○…김대통령이 출발한뒤 김종필 국무총리서리가 국무회의를 주재,모두 12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결안건◁ △국회법중 개정법률공포안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시행령중개정령안 △출입국관리법시행령중개정령안 △중소기업특별위원회규정안 △노사정위원회규정안 △98년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안(국회의원재·보궐선거관리경비 및 기획예산위등 4개기관 신설·운영경비) △나이지리아와의 투자증진 및 보호에 관한 협정안 △영예수여안(퇴직공무원 및 고 고흥문 전 국회부의장) △정부인사 발령안.
  • “남북 대화 제의 안했다”/북 이근 차석대표 회견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4자회담에 참석중인 북한측은 18일 이근 유엔 차석대사가 남북대화를 제안했다는 서울보도와 관련,“우리측이 남북대화와 관련한 서한을 보낸적은 있으나 가까운 장래에 남북대화를 갖자는 제의를 하지는 않았고 4자회담기간중 새로운 합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교부부부장은 이날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2월18일 남북대화에 관한 서한을 서울의 정당·사회단체에 보냈다”면서 “이에따라 우리는 남쪽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차석대사와의 일문일답 ­남북대화 용의가 있다는 보도는. ▲남쪽(유명환 외교통상부북미국장)에서 새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싶다면서 북남대화를 요구해왔다.우리쪽은 한반도 평화를 논의하기 위한 4자회담에서 이를 논의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왜 그렇게 얘기했나 ▲민족내부문제를 다른나라 땅에서 논의 해야하느냐.여기는 민족내부의 얘기를 하는곳이 아니라 4자회담을 하는곳이다.그리고 해당통로를 통해 해야되는 것이다. ­한국의 유국장에게 어제 리셉션장에서 남북회담이 재개되면 4자회담을 계속하겠느냐고 물었다는데. ▲나는 북남이 대화해 불가침 평화협정 등이 미국의 간여없이 체결되면 미국이 가만있을 것으로 보느냐고 물었다.미국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말했다. ­서울 보도는 가까운 장래에 하자고 했다는데. ▲노(No).와전된 것이다.
  • “우회 제의냐 확대 해석이냐”/북의 대화 의사 타진과 정부 반응

    ◎“대화 제의 통상 조평통 몫” 부정적/일부선 “본심 내비친 외곽때리기” 정부는 최근 4자회담 채널을 통한 북한측의 ‘남북대화 재개’ 발언에 대해 먼저 북측의 진의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정부는 일단이를 남북대화 재개의 청신호로 보면서도,북한의 공식적인 제안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북한 이근 유엔대표부차석대사가 4자회담중 비공식석상에서 유명환 북미국장에게 건넨 말은 “가까운 시일내 공식적인 남북대화를 할 가능성이 많다.그런데 4자회담을 꼭 해야되느냐”는 것. 정부 당국자들은 우선 이 발언내용만으로는 남북대화 재개를 제안했다기 보다는 우리 새정부의 4자회담 존폐의향을 떠본 것에 비중이 있다고 해석을 내린다. 발언의 주역인 이근 차석대사가 남북대화 업무를 전담하지 않는 외교부소속인데다가 직급도 우리 조직과 비교해 국·과장 사이의 심의관급이기 때문에 남북대화 재개를 논의할 인물이 아니라는 것이다.또 상식적으로 북한이 남북대화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경우에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에서 판문점전화통지문을 통해 우리측에 알려온다. 그러나 북측의 공식제안은 아니더라도 이근 차석대사의 발언에서 향후 남북관계가 4자회담에서 남북직접대화로 옮겨가며 조만간 이 대화의 물꼬가 터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북한은 그동안 우리 새정부가 출범하거나 중요사안이 있을때마다 이처럼 ‘지나가는 말’로 ‘본심’을 내비친 적이 있기 때문이다.지난 94년 10월 제네바 핵합의가 타결되기 이전에도 북한은 이같은 성격의 발언으로 합의의향을 흘린 적이 있다. 따라서 김대중 대통령 취임후 우리의 대화의사를 북측에 충분히 밝힌 상태에서 이번 발언에 대한 성급한 반응을 보이기 보다는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 의사를 타진하고 대화재개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현시점에서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같은 상황에서 볼때 이날 있었던 국무회의와 청와대의 반응은 성급한 감이 없지 않다.4자회담 대표단 일부간의 대화 한토막으로 진의확인없이 국무회의에 보고된뒤 청와대 공식발표까지 나간 것은 정부가 남북대화에 너무 서둔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남북대화는 상대가 있는 문제”라면서 “(이근은)공식적 사람이지만,또다른 측면에서 본심인지 아닌지를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신중성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 “교류 늘려 북 자발적 변화 유도”/3개부 업무보고­토론중계

    ◎남북경협 물류비 과다… 육로 연결 추진/북 국지도발 대비 한미연합방위 강화 김대중 대통령은 17일 상오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통일부와 외교통상부,하오에는 국방부청사에서 국방부로부터 각각 업무보고를 받고 관계자들과 토론했다. ▷통일부◁ ­새정부의 통일정책은 과거 정부와 어떻게 다른가. ○기본합의서 이행 역점 ▲김형기 통일정책실장=새정부는 무엇보다 자신감을 갖고 교류협력을 통해 북한 스스로 변화하도록 하고 있다.과거에는 북한에 대한 압박론이 우세했다.과거에는 4자회담에 집중하면서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을 위한 대화재개 노력을 소홀히 했다.또 과거 비선조직을 통해 정책결정이 이뤄졌던데 비해 새정부는 국민적 합의속에서 일관된 대북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남북 경제협력의 애로사항은. ▲황하수 교류협력국장=물류비용이 지나치게 높다.컨테이너 1개를 수출하는데 대련까지 350∼400달러가 들지만,남포까지 1천100달러의 비용이 든다.기업인 방북과 투자규모 제한,승인이 대폭 완화돼야 한다.물류비용 완화를 위해 남북간 육로 연결이 시급하다. ▷외교통상부◁ ­외교통상부내의 인적조화와 대외협력관계를 어떻게 유지해 나갈 것인가. ▲선준영 차관=최근 국제적인 추세는 정치·안보외교에서 경제·통상외교로 통합되는 과정이다.과거 재경원과 통상부 직원들의 경험과 지식을 총괄해 앞으로 수출증진과 투자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국제시장에 우리 상품을 진출시키고,장애요인을 사전에 방지해 우리 업계의 해외투자는 물론,외국업계의 국내투자 유치를 최대한 지원하겠다. ­한반도는 4대강국에 끼여 있다.이런 상황에서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세력균형은 매우 중요하다.이를 위한 외교통상부의 계획은 무엇인가. ○남북대화 우리가 주도 ▲김석규 외교안보연구원장=냉전종식 이후 동북아 안보환경에는 많은 변화가 왔다.부정적인 면은 역내 영토문제,대만해협의 긴장상태,남북분단을 들 수 있다.긍정적인 면은 아시아 주둔 10만 미군을 그대로 두겠다는 것이다.최근 경제중시정책으로 각국의 상호의존도는 심화되고 있으며,이를 위해 분쟁방지를 위한 신뢰구축과 예방외교가 필요하다.먼저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다자간 안보접근도 생각해야 한다.남북은 물론 주변 4강이 참여하는 대화체제로 6자선언도 좋고,유럽형식이 돼도 좋지만 우리들이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수출증대를 해야 한다.올해 80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되지만,문제는 빚이 2천억달러에 이른다는 것이다.외국투자를 많이 끌어들여야 하는데 외교통상부가 이를 위한 대외창구 역할을 해야 한다.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투자유치에는 신인도가 가장 중요하다.외국투자자는 기업활동의 자유를 원하고 있다.통상교섭본부는 투자유치를 위한 콘트롤타워가 되겠다.관련부처는 물론 지방정부와 업계의 장애요인을 파악,조정하고 개선하겠다. ▷국방부◁ ­국방예산이 14조3백30억원이며 IMF체제를 맞아 한푼이라도 아껴써야 하는데 군의 절약방안은. ○유류절약형 훈련 시행 ▲도일규 육참총장=지난해 유류 전기 수도 등 85억원을 절약했다.또 전투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유류절약형 훈련 등을 시행하고 있다. ­북한의 전쟁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어떠한 대응조치를 하고 있는가. ▲윤용남 합참의장=현재 북한은 전면전 수행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지도발 가능성도 높다.한미연합방위 태세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우리군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군은 무엇보다 훈련이 중요한데 공군의 훈련 정도는 어떤가. ▲이기현 공군작전사령관=북한의 전방 공군기지에서 서울까지 6분거리에 불과하다.비정기적인 즉각 대응 및 비상 출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초전 3일동안 공중우세를 확보하는데 훈련의 중점을 두고 있다.
  • 남·북한 단독 접촉 불발/제네바 2차 4자 본회담 이모저모

    ◎중 중립 입장 바꿔 효율적 진행 노력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4자회담 제2차 본회담 이틀째인 17일 상오에는 양자 및 3자간의 비공식 접촉이 국제회의센터(CICG) 별관에서 진행됐다.하오에는 전날 기조연설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개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그러나 전날 좌석배치 문제로 분위기가 냉랭해진 탓인지 예상과는 달리 각국 대표단간의 비공식 양자 또는 3자 접촉은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았으며 관심을 끌었던 남북간의 실질적인 양자 접촉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후문. ○…한국이 이번에 남북 기본합의서에서 합의한 공동위원회 가동 등을 주장한데다 새정부가 남북대화에 대해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탓인지 1차회담에 비해 남북간의 접촉 결과에 많은 관심이 집중.그러나 한국대표단 한 관계자는 16일밤 중국 주최로 열린 리셉션에 참석한 직후 “현재로서는 17일 북한과의 양자 접촉 계획은 없다”며 “설령 자리를 같이하더라도 4자회담 진행과 관련에 대한 논의에 국한될 것”이라고 설명. ○…기조연설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피력한 하오 회담에서는 한국 미국 2개국이 주로 북한의 완고한 입장을 설득했고 중국이 가끔씩 거드는 듯한 분위기로 일관.특히 중국은 1차회담에서 다소 방관자적인 듯한 인상을 줄 정도로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으나 이번에는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노력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북한의 억지에 대해서는 몰아 세웠다고 한국대표단 관계자가 전언. ○…회담장 주변에서는 전날 북한이 단순히 좌석배치에 대한 이의제기 문제로 회담 개막까지 늦취가며 수석대표간에 마라톤 협의를 했다는데 대해 의문을 제기.그러나 사소한 것을 사사건건 물고 늘어져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회의를 이끌어가거나 회담 불참의 명분을 찾기 위한 북한의 전형적인 회담전략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평가.
  • 북 자원 공동개발·반입제한 품목 취소/3개부 업무보고­주요내용

    ◎통일부­공동관광특구 개발·북 TV 수신체계 구축/외통부­10대 교역국에 중점 공관… 통상인력 배치/국방부­유사부대 통합·고위 공직자 병역실명제 강인덕 통일부장관과 박정수 외교통상부장관은 17일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 노력,남북 접촉 및 교류·협력 활성화 등과 통상교섭활동 강화방안 등을 밝혔다.천용택 국방부장관은 국방의 효율화를 위해 유사기능이나 중복되는 유사기관을 통폐합하겠다고 보고했다.부문별 보고내용을 간추린다. ▷통일부◁ □한반도 평화체제구축 노력 강화=남북한이 중심이 되는 4자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기본틀을 마련하고 한반도 평화체제구축 이외 사안은 남북간 직접대화를 통해 남북기본합의서 이행 체제를 구축한다. □남북접촉 및 교류협력 활성화=반입제한 품목축소를 조정하고 경협의 투자범위 및 규모 상한선을 확대한다.나진·선봉지대 투자를 촉진하고 북한지역 자원을 공동개발한다.북한내 남북공동 관광특구를 개발하고 학술·종교·체육·문화분야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통일정책추진에 대한 국민적 합의조성=민주평통 자문회의를 통일정책 여론 조직화 중심고리로 활용하고 북한관련 정보의 공개를 확대한다.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체제 구축=남북기본합의서 이행을 위해 특사교환을 실현하도록 한다.남북직통전화 재개 등 남북연락사무소 기능을 복원한다. □이산가족 문제의 우선적 해결 추진=금년중 고령 이산가족의 방북절차를 신고제로 전환하고 제3국을 통한 이산가족상봉을 위해 교류경비 일부를 지원하며 이산가족면회소,우편물교환소,고향방문단교환을 추진한다. □통일정책 추진체계 정비=기존 북한방송 청취 외에 북한 TV수신체계 구축 및 관계부처간 북한정보 공유 제도화를 추진한다. □북한 농업구조 개선을 위한 정부차원의 협력 모색=비료,농약,영농기술 등 북한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강구한다.유엔개발기구(UNDP) 대북지원 프로그램 등 국제기구 활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 □경수로 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국내 경제사정과 ‘중심적 역할’ 수행원칙을 조화시키는 재원분담 대책을 수립한다.원화·현물 중심으로 외화 분담분을 최소화한다. ▷외교통상부◁ □경제위기 극복 및 재도약 기틀 마련=기동성있는 통상교섭활동 전개를 위해 민간전문가를 영입하고 ‘개방형 팀’제를 운영한다.주요 교역국의 무역장벽 제거 등 수출환경 개선에 힘쓰며 국내제도 선진화로 통상마찰을 예방한다.또 뉴라운드 등 중·장기 통상교섭과제에 대한 준비작업을 철저히 하며 재외공관별 수출 및 투자유치 활동목표를 설정한다.‘기업활동지원준칙’을 시행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한반도 평화정착 및 포괄적 안보체제 구축=98년 상반기중 대통령의 방미를 통해 한·미 안보 및 포괄적 협력관계를 다짐하고 양국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화한다.경수로사업 등 제네바 합의를 원만히 이행하며 북한의 개방 및 국제사회로의 진출을 유도한다.이와함께 남북대화와 4자회담을 병행추진하며 남북이 주도하고 주변4국이 보장하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노력한다.일,중,러와도 정상외교를 조기실현한다. □개혁과제=10대 교역국 및 주요 지역 중심국에 경제·통상·금융활동 중점공관을 지정,경제·통상 전문인력을 배치한다.정년 2년6개월 이내 및 공관장 3회 역임자의 공관장 임명을 억제한다.경제·법률·지역 민간전문가를 영입한다.특1,2급 12명을 포함해 160명을 감축한다. ▷국방부◁ □인사제도 개선과 복지=인력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중·소장 진급인원을줄이고 진급 발령 시기를 조정한다.중령 대령 등 계급별 고참 장교들의 근무의욕을 높이기 위해 명예 진급제를 도입한다.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재취업을 적극 지원한다. □국방 경영의 효율화=유사기능을 가진 조직이나 부대를 단계적으로 통폐합하고 제도개선과 경영혁신을 조기에 추진한다.방위력 개선사업은 IMF 한파 등으로 예산이 절감됨에 따라 군별로 소요를 다시 조정해 정비한다. □국방 정보화와 병무행정 개혁=미래전에 대비한 국방정보화와 군사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군과 산·학·연이 연계된 범국가적인 연구기관을 만들어 기술교류를 활성화한다.형평성 차원에서 병역 특례와 면제 범위를 축소한다.선출직 및 고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병역실명제를 실시한다. □강한 군대육성=교육훈련을 부대기풍으로 삼고 훈련을 소홀히 한 지휘관은 문책한다.잘한 지휘관은 우대하는 등 신상필벌을 철저히 이행한다.훈련중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책임자만 문책하고 연대 책임은 묻지 않는다. □무기 조달 체계 개선=무기구입에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국제법 및 가격전문가 등 민간 전문인력을 활용한다.군수품 조달에도 시장경제의 원리에 따라 희망업체들이 모두 참가하는 경쟁입찰제를 도입한다.
  • 제네바 2차 4자 본회담 이모저모

    ◎사전협의 진통… 5시간 늦게 개막/새 정부 4자 회담·남북대화 병행의도 시사/송 대표 얼굴 굳어져 한때 회담무산론 퍼져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16일 제네바 국제회의센터(CICG) 별관에서 상오 10시(이하 현지시간,한국시간 하오 6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4자회담 2차본회담은 회담 진행과 관련한 각국의 이견으로 하오 3시 15분에야 가까스로 개막됐다. ○…이날 상오 국제회의 센터별관 1층 A룸에서 시작되기로 예정되어 있던 2차본회담은 회담에 들어가기전 시작된 각국수석대표들의 사전협의가 하오까지 이어지면서 하오 2시30분쯤 “현재로서는 사전협의만 계속한다는 원칙만 합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회담자체의 불발 가능성마저 대두됐다. 의장국인 중국의 진건 수석대표는 상오 11시 20분쯤 각국 실무진들과 보도진들이 기다리고 있던 로비로 나와 협의가 길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체의 설명없이 단지 향후 회담 진행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않을 것이라고만 답변하는 등 회담 진행이 불투명했다. 특히 회의 도중 화장실에 가기위해 회장을 잠시빠져나온 한국의 송영식 수석대표의 얼굴이 굳어있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않게 돌아가자 한때 회담장 주변에선 회담 진행상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느냐는 추측이 난무하기 시작했다.그러나 끝내 4국들의 막판 조율로 회담은 예정보다 5시간 15분 늦게서야 열렸다. ○…미국이 의장국이었던 1차 본회담에서는 회의전 인사말 순서를 정한뒤 기조연설은 역순으로 했으나 중국이 의장국이 된 이번 회담에서는 의장국이 지명하는 대로 인사말을 한뒤 무순으로 돌아가며 다시 10분정도씩의 기조연설을 하는 등 자유롭게 진행. 회담은 각국의 기조연설을 듣는 것으로 끝났으며 이에대한 토론과 입장은 17일 상오회의때 하기로 결정. ○…한국측 송영식 수석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초기단계에 합의할 수 있는 초보적이되 실질적인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의 시행과 함께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을 위한 남북공동위원회들을 가동하자”고 새롭게 제의해 눈길.이는 새정부가 4자회담에 임하는 자세에 있어 전략적 변화가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지난 김영삼정부가 4자회담의 진전을 통해 그동안 막혀있던 남북대화의 돌파구를 찾으려고 시도해온 반면 새정부는 4자회담과 남북대화를 동시에 병행하겠다는 의도. 한국측의 관계자는 “4자회담에서 남북대화 문제를 실질적으로 거론하자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뒤 “남북대화 기본합의서 가운데 당사국 4개국과 직접 관련이 있는 군사적인 부분만 4자회담에서 계속 다루되 남북간의 문제로 국한시킬 수 있는 경제 사회문화 등 나머지 부분을 남북대화에서 동시에 풀어나가겠다는 의도”라고 설명.
  • “인내심 갖고 적극 대처”/송영식 대표 일문일답

    ◎선 분과위 구성 후 의제논의 고수/가시적 결과 낙관할 수 없는 상태 【제네바=김병헌 특파원】 4자회담 한국대표단의 수석대표인 송영식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14일 “준비회담 등의 과정을 볼때 북한측의 무드는 호의적”이라고 전하고 “그러나 분과위구성 합의 등 가시적인 회담 결과는 여전히 낙관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회담에 임하는 북한측의 태도는. ▲우리 새정부가 남북문제에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북한측도 호의적이다.지난 13일 베를린에서 열린 미.북회담에서 양측이 상당한 의견 접근을 본것도 영향을 줄것 같다.그러나 태도 변화로 이어지는 힘들 것으로 본다. ­새정부 출범이후 4자회담에 대한 기대가 다소 식은것 같은데. ▲물론 4자회담은 지난 정부와 미국 클린턴 정부의 지분이 50대 50인 주식회사라고 비유할 수 있다.신정부로는 정치적 부담이 적은 셈이다.그러나 4자회담의 당사자가 우리인 만큼 정부로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다. ­이번 본회담에서도 진전이 없으면 중도 폐기될 가능성은 없나.▲1차 본회담처럼 다음 회담의 일정만을 합의하고 끝내더라도 4자회담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있는 것이니 만큼 그 자체가 성과다.과거 다른지역의 평화회담을 보면 합의에 이르기까지 빨랐던 경우가 3년이었다.대개 7∼8년이 소요되었다.특히 4자회담은 한반도 통일구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요한 회담이 만큼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다. ­새정부가 들어선 뒤 4자회담에 임하는 우리측의 입장변화는 없나. ▲4자회담과 남북대화를 병행해 나간다는 대전제에는 변화가 없다.그리고 ‘선 분과위 구성 후 의제논의’의 입장도 계속 고수해 나갈 것이다. ­남북간의 쌍무접촉을 통해 남북대화문제도 거론할 것인가. ▲비공식적인 접촉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물론 남북대화와 4자회담이 상호보완적인 관계지만 4자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협력방안 등만 논의할 계획이다.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교부부부장이 남북대화와 4자회담은 ‘별개’라고 말했는데 그 의미는. ▲그는 1차 본회담 기조연설에서는 남북대화도 언급했다.그를 만나 ‘별개’라는 표현이 무엇을 뜻하는지 확인해보겠다.
  • 남·북 4개 공동위 가동 추진/정부

    ◎특사 교환 성사되면 즉각 제의키로 정부는 오는 16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4자회담이나 25일 북경 남북적십자회담 등을 통해 북한에 제의한 남북 특사교환이 성사되면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른 정치,경제,군사,사회·문화 분야의 4개 공동위원회를 즉각 가동하자는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경제공동위원회가 열리면 식량지원 문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현대,담배인삼공사와 ‘옥수수박사’인 김순권 경북대 교수 등을 통해 북측이 요구하고 있는 4월 이전 비료 20만톤 지원문제 등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12일 “남북협력을 위한 양측 정부간 대화는 사실상 지난 92년 12월 남북기본합의서에 기초해 설치된 4개 공동위원회를 가동하기 직전 중단된 상태”라면서 “정부의 남북대화 제의는 우선 92년 12월로 돌아가는 게 기본 목표”라고 밝혔다.
  • “대북 식량지원 창구 다원화”/강 통일 일문일답

    ◎경수로사업 계속… 분담비용 삭감 않을것/북 이산상봉 수락 조건 대가 요구말아야 강인덕 통일부장관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대북식량지원,이산가족상봉문제,경수로건설 등 대북 현안들에 대한 새정부의 정책기조를 자세히 설명했다.다음은 강장관과의 일문일답. ­통일정책 추진에 있어 공기관을 통한 막후협상이 있을 것인가. ▲비선이 아닌 국가기관이 비공개적으로 의사타진하는 것은 당연하다.공산권과의 협상에서 공개회의는 선전장으로 전락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따라서 막후협상은 남북대화 채널중 하나다. ­경수로분담금 협상은 어떻게 전망하는가. ▲지난 정권이 약속한 분담율을 이제와서 삭감하자고 주장할 수 없다.초기공사대금으로 지불한 4천5백만달러의 사용이 곧 끝나는데 후속지불이 없다면 공사는 중단될 것이다.경수로건설은 핵문제로,국회 등에서 이견이 나오겠지만 이것이 실현되지 않을때 부작용은 상당할 것이다. ­대북식량지원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가. ▲지원방식은 정부 직접지원,정부의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민간단체의 지원 등 세방식으로 분류된다.첫째 방법은 남북대화가 이루어져야 직접 지원할 수 있을 것이나 국제통화기금(IMF)체제하의 국민정서도 고려해야 한다.둘째 방법은 국제사회의 대북지원에 공헌하는 입장을 보여주되 가능한 우리 물품을 보내도록 해야 한다.셋째는 민간단체들이 적십자로 창구를 일원화하는데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현실이어서 종교단체는 종교단체끼리 지원하는 등 다원화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후속조치는. ▲4자회담이나 적십자회담 등에서 비공식적으로 북측의 의사를 확인한뒤 공식제의할 방침이다.북한도 이 문제에서만은 입장변화를 보일 것같다.그러나 북측이 이산가족상봉을 수락하면서 무언가 얻어내려해서는 안된다.정부는 이산가족상봉을 추진하면서 식량지원을 병행해갈 것이다.
  • 대북식량 5만t 제공/WFP 통해… 남북적회담때도 추가지원/정부

    정부는 9일 새정부 들어 처음으로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식량 5만t(옥수수 기준·1백70억원 상당)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총재 정원식)는 10일 인도적 차원의 대북식량지원을 위한 남북적십자 대표접촉을 갖자고 북측에 제의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지난해 1천만달러 지원분 가운데 미집행분 4백80만달러 규모의 농약,보건·의약품의 지원도 빠른 시일내 집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그러나 앞으로 남북대화가 재개될 경우 세계식량계획(WFP)등 국제기구를 거치지 않고 정부차원에서 직접 북측에 식량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WFP를 통한 식량지원 이외 국제기구를 통한 추가지원 계획은 이제 없다”면서 “현재 남북간 대화가 정상가동될 경우에 대비해 정부직접지원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대북 비선 접촉 않겠다”/강 통일 기자간담

    강인덕 통일부장관은 9일 “북한과의 협상에 있어 비선조직이 아닌 국가기관이 비공개적으로 막후협상을 벌이는 것은 당연한 일로 특사교환문제도 이를 통해 북측의 의사를 타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장관은 이날 취임후 첫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경수로분담금협상과 관련,“지난 정권이 약속한 비용분담율을 꼭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장관은 또 대북식량지원에 대해 남북대화가 이루어지면 정부차원의 직접지원에 착수할 것이며 민간단체의 지원은 적십자와 함께 민간단체간에 대표채널을 두는 등 창구를 다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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