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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개방확대속 「세습」 굳힐것”/민주평통 토론회 주제발표 요지

    ◎현 체제변화 난망… 경제제일주의엔 한계/북 개혁파 입지 강화위한 대북정책 필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6일 하오 서울 장충동 사무처 회의실에서 최근 열렸던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와 최고인민회의 이후의 북한정세 평가와 전망에 관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재근 서울신문 통일안보연구소장,유석렬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등이 토론에 참가한 이날 토론회에서 민족통일연구원의 허문령연구위원과 중앙대 신창민교수가 각각 「북한 권력구조 변동과 대내외정책」,「경제제일주의를 표방한 북한경제실상과 개방화 전망」에 대해 주제를 발표했다. 주제발표 요지는 다음과 같다. ▲허문령연구위원=북한이 이번에 김일성의 친동생인 김영주를 노동당 정치국원과 부주석으로 기용한 것은 체제옹호를 위한 내부결속용인 동시에 김일성 사후 김정일체제를 위한 「후견인」용이다. 김용순,김달현 등 온건 개방지향적 관료의 퇴조와 양형섭,홍석형 등 보수파 약진이라는 인사조치의 배경은 김정일이 주도한 제3차 7개년계획 등 대내외정책 실패에 대해 실무책임자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문책한 것으로 보인다. 김부자 세습체제는 3대혁명역량의 전반적 약화에도 불구하고 완전고용제 실현,정보차단과 사상통제,친인척 및 충성분자 요직 기용 등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내년에도 김일성 사망등 특수한 상황이 전개되지 않는 한 현체제의 근본적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다만 내년에 핵무기 개발의혹이 해결되고 남북대화가 활발히 전개될 경우 북한은 김정일의 주석직 이양을 통해 권력승계에 막바지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김부자 세습체제의 공고화를 위해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대내단속을통한 대외개방 확대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북한의 의도와 달리 체제유지에 실패할 경우 북한은 내란과 더불어 주변4강의 대북한 간섭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의 대북정책 기본방향은 북한내 개혁지향적 세력의 입지를 강화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신창민교수=북한은 최근 수년간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해온데다 올해 냉해까지 겹쳐 주민들에게 더 이상 변명할 여지가 없다는 결론에 따라 경제계획의 실패를 자인했다.이에 따라 악화일로에 있는 경제상황으로부터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앞으로 2∼3년간을 「사회주의 건설의 완충기」로 설정하고 농업,경공업 및 무역제일주의로 나갈 것을 표방하고 있다. 이상의 3가지 「제일주의」정책은 뚜렷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기 보다 식생활문제나 낮은 생활수준 등으로 인한 내부적 동요를 막으면서 시급한 외화문제를 해결해보자는 뜻이 담겨있다.경제계획의 실패를 국제환경의 변화와 과다한 군비지출에 그 원인을 돌리고 있으나 자력갱생을 표방하는 대내지향적 경제성장도모와 사회주의체제가 내포하고있는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해선 변화의 조짐이 없다.따라서 새로운 정책이 큰 성과를 거두기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북측의 경제사정이 어렵다고 해도 의사종교집단화되어 있는 북측체제가 쉽게 무너지리라 보기는 어렵다.필자는 북측의 1인당 소득수준이 현재 남측의 7분의 1상태에서 5분의 1상태를 넘어서면서 통일이 이룩될 것이라는 예견을 해본다.
  • “「북핵」 상황 호전될듯/북서 사찰거부땐 안보리회부 불가피”

    ◎레이니 미대사 제임스 레이니 주한미국대사는 16일 북한핵과 관련,『한·미 양국간 입장은 확고하며 서로간에 이견이 없다』면서 『북한이 핵사찰에 이은 남북대화 재개를 수용할 경우 상황이 진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니대사는 이날 낮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이같이 말하고 『북한이 끝내 이를 거부할 경우 유엔안보이로 넘어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레이니대사는 특히 최근 미언론의 잇따른 한반도 전쟁시나리오 보도와 관련,『현재의 상황이 중대하거나 심각한 위기상황은 아니다』라고 못박고 『한·미 양국의 방위능력은 부족한 점이 없으며 대응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앞서 레이니대사는「자유무역의 혜택」이란 주제의 연설에서 『한국이 오늘의 위치에 서게 된 것은 국제무역의 덕택』이라면서 『한국은 이제 전세계 시장에서 자기 몫을 떠맡아 세계경제를 도와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쌀시장 개방과 관련,『농민의 피해등 정책전환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어려움이 있음을 잘 안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타결은 한국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이니대사는 한·미간 쌀시장개방 협상에서 『미국이 수입량의 몇 퍼센트를 차지하기로 하는등 묵계는 전혀 없었다』고 말하고 『이번 협상에서 한국의 개방조건은 매우 관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여부와 관련,『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결정하되 공표는 한국정부가 하는 것으로 돼있다』고 말했다.
  • 클린턴­애스핀 「북핵」 논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클린턴미대통령은 지난 10일 레스 애스핀국방장관으로부터 북한핵문제에 대한 대안등 한반도정세를 보고받은데 이어 14일 백악관에서 애스핀국방장관으로 부터 여러 국방현안들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디 마이어즈 백악관대변인은 14일 클린턴대통령과 애스핀국방장관과의 요담내용을 정확히 알지못한다고 전제,『명확하게 예산문제모임도 아니고 한국문제 모임도 아니며 여러문제를 다뤘다』고 말하고 『클린턴대통령은 지난 10일 한반도문제에 관해 국방장관과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마이어즈대변인은 북한핵문제해결방안에 관한 북한측의 응답이 아직 없다고 말하고 비공식 정보에 의하면 머지않아 응답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측에 역제의를 하면서 북한핵문제 해결의 시한을 제시한 것은 아니나 북한핵문제는 긴박성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북한의 대안은 ▲사찰을 받고 남북대화를 재개하여 국제사회와 더많은 접촉을 갖거나 ▲아니면 그들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음으로써 국제사회에서 고립되고 경제가 더욱 악화되는 것들중 선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쿠나제와 북핵문제 논의”/러총선 참관후 귀국 정재문의원

    ◎밀사설 부인… “친서휴대 없었다” 정재문 국회외무·통일위원장이 탑승한 대한항공 902편이 14일 상오10시46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정위원장은 45분 뒤인 11시30분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모처」에 들를 시간도 없이 바로 국회로 온 것이다. 4박5일동안의 러시아방문 일정과 12시간 가까운 항로로 약간은 피곤해 보이는 정위원장의 첫마디는 『집에 들러 수염도 못깎고 국회로 바로 왔다』는 것이다.한때 정위원장은 황병태주중대사와 함께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한 「밀사」라는 설이 나돌아 그의 러시아방문이 주목됐었다. 정위원장이 이날 귀국하자말자 곧바로 기자회견을 가진 것도 이같은 「밀사설」을 의식한 때문처럼 보였다.러시아방문에서 북한사람을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전혀 없다』면서 『이번 방문 목적은 러시아총선 참관에 있었다』고 밀사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정위원장은 『다만 귀국하기 전날 쿠나제 러시아 외무차관을 만나 점심식사를 함께 하면서 여러가지 얘기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북한 핵문제도 거론됐다』고 밝히고 『북한 핵문제가 위험한 상태에 있다고 지적하자 쿠나제 차관은 「남북대화를 해야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저쪽(북한)에서 대화를 원하지 않는데 어찌해야 하느냐고 말하자 「좀더 노력해야 한다」는게 쿠나제차관의 답변이었다』고 설명했다. 정위원장은 『대통령의 친서는 휴대하지 않았으며 동료인 강신조의원과 함께 줄곧 총선과정을 지켜봤다』면서 총선참관 말고 다른 목적은 없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국회차원의 선거참관단이 외국을 방문한 것은 우리 의정사상 처음있는 일』이라면서 회견의 대부분을 러시아의 총선을 지켜본 소감과 전망에 할애했다. 정위원장은 『라보프 러시아 선거관리위원장등을 만났으며 거리에 선거벽보가 거의 붙어있지 않았다』면서 『투표장안에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로웠고 투표장 바깥에는 커피와 옷가지를 파는 상인들로 북적댔으며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선거날은 축제분위기로 하루를 즐겁게 지낸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지난 89년 당시 김영삼통일민주당총재의 소련방문을 성사시킨 장본인이자 국회에서 손꼽히는 「외교통」이라는 점을 들어 정치권 일각에서는 그가 밀사역을 맡기에 충분한 인물로 보고 있는 듯하다.
  • 조총련출신… 대남정책 관여/부주석 발탁 김병식은 누구

    ◎전남태생으로 72년 입북… 서울방문도 북한 최고인민회의 마지막날인 지난 11일 부주석으로 전격 발탁된 김병식(74)은 조총련 간부 출신으로 72년 남북적십자회담 대표로 서울에 온 적이 있어 우리에겐 낯익은 인물. 전남 신안 태생으로 해방전인 지난 43년 일본으로 건너간뒤 일본 동북대학 경제학부를 마쳤다.이후 곧 바로 조총련에 입단해 인사부장·사무국장·부의장과 조총련 산하 조선문제연구소 소장,민주전선 중앙위원회가 운영하는 조선통신사 편집국장 등을 거쳐 70년 조총련의 제1부의장으로 선출돼 2인자로 부상했다. 그는 뛰어난 언변과 처세술로 조총련에서 승승장구했으나 조총련의장인 한덕수와는 불편한 관계였다는 후문.이 때문인지 72년 조총련 고위간부 영구입북 케이스로 북한으로 건너갔다. 입북후에는 적십자회담 북측 자문위원과 77년 조선혁명기념박물관 관장,82년 남조선문제연구소 고문을 맡는 등 주로 대남정책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최근 수년간 그의 동정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7월 이계백의 사망으로공석이 된 노동당의 「우당」 사회민주당 위원장에 선출됨으로써 중용이 예고된 바 있다. 그의 부주석 기용은 북한내 실세급으로 부상했다는 것을 뜻한다기보다는 외화난에 허덕이는 북한당국의 조총련 송금라인 확보를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말하자면 핵개발 의혹으로 인한 유엔의 경제제재 조치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사전조치라는 것이다.또 그가 70년대초 남북대화의 북측 사령탑격인 김영주와 나란히 부주석으로 발탁된 배경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 평양/“북,남북대화 적극 나설 가능성”/정부분석

    ◎“김병식 등 대남통 기용 정책변화 시사” 정부는 13일 지난 11일에 끝난 북한 당정개편 결과 북한이 남북대화에 다소 적극성을 띨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대화 재개에 대비하기로 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북한이 70년대초 남북조절위원장으로 남북대화를 주도하던 김영주를 당정치국원과 부주석으로 기용하고 적십자회담 자문위원이었던 김병식을 부주석에,대남 협상파인 백남준을 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위원에 기용한 것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는 냉각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북한의 당·정·의회가 함께 대남정책의 변화를 수행하려는 사전조치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이번 당정개편이 김달현 등 일부 개방파 대남통의 역할이 축소되는 방향으로 이뤄진 측면도 있지만 외국인 투자관련 법령들이 제정되고 새 경제전략으로 무역제일주의를 표방한 점 등도 고려해야한다』면서 북한이 제한적 개방노선을 계속 고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의 또 다른 당국자는 북·미 핵협상에 언급,『북한의 새로운 입장이 금주중 미국측에 전달될 것으로 안다』면서 『이에 따라 핵문제 해결이 급진전될 가능성과 지연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반반이다』고 전제,『정부는 두 갈래 가능성에 모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에 북핵 강공기류 고조/“전면사찰” 최후통첩,불응땐 응징해야

    ◎「한반도안보」 긴급점검/백악관/“공습가능성 배제말라”/군사위의원/“군사력 사용 지지 51%”/LA타임스 【워싱턴=이경형특파원】 10일상오(한국시간 11일상오)뉴욕의 유엔본부에서 미·북한간의 비공식 실무접촉이 진행되고 있는 같은 시간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북한핵 협상이 결렬된후에 미국이 취할 선택방안에 관해 보고를 받고있었다. 클린턴대통령이 직접 한반도의 안보상황을 챙기고 「협상결렬이후의 대안」을 보고받는 것은 북한핵문제로 야기되고있는 한반도의 상황이 자칫 초긴장상태로 바뀔 수도 있다는 미행정부 시각의 단면의 일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날 뉴욕에서 미국의 대북 실무접촉창구인 토머스 허바드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가 북한의 유엔대표부 허 종부대표를 만나 북한핵시설에 대한 전면사찰을 사실상 「최후통첩」했다.거의 비슷한 시각 백악관에선 레스 애스핀국방장관과 존 샬리카스빌리합참의장이 『북한의 핵개발이 계속되거나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이 실패하여)상황이 악화될 경우의(미국이 취할)잠재적 선택방안을 포함한 「한반도 안보상황」에 관해 대통령에게 보고를 하고있었다』고 11일자 워싱턴 포스트지가 전하고있다. 북한의 핵문제가 본격제기된후 클린턴대통령이 국방수뇌들로부터 한반도의 안보상황에 관해 보고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의 뉴욕접촉에서 미국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을 제시했는지는 알려지지않고있다.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신고한 영변등 7개 핵시설에 대해서는 전부 사찰을 받아야하며 이제는 더이상 밀고 당기기식의 협상을 할 시간이 없다는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이같은 전면사찰요구는 IAEA가 북한이 거부하고 있는 원자로와 재처리시설등 2곳을 빼고 핵연료제조공장등 5곳을 보는 것은 『핵물질이 평화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더이상 확인할 수 없다』고 배수의 진을 친 탓도 있지만 미국민들의 여론이나 미의회의 북한핵문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10일 보도한 최근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미국민들의 78%가 북한의 핵개발문제를 심각한 위협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절반이 넘는 51%는 외교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사찰을 거부할 경우 핵무기가 있을 것으로 믿어지는 시설을 제거하기 위한 미국의 군사력 사용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행정부의 대외정책결정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미의회의 군사위원회 소속 거물급 의원들도 외교적 해결의 실패에 대비한 「강공책」을 공개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상원군사위의 샘 넌위원장은 지난 9일 미CBS­TV와의 회견에서 『외교적 방법이 첫째이지만 이것이 안될 경우 제재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으며 동시에 군사적 대비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역시 상원군사위의 프랭크 머코스키의원(공화·알래스카주)도 『북한핵시설의 전면사찰을 위해 우리는 단호한 태세로 나가야 한다』고 별도의 북한핵관련회견에서 역설했다. 10일엔 상원군사위의 윌리엄 코엔의원(공화·메인주)은 11일 방영된 미국의 인기시사프로덕션 존 맥로린과의 인터뷰에서 북한핵시설에 대한 공습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공습을 단행해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으나 그 가능성을 결코 배제하지말아야 한다』고 답변했다.이날 맥로린은 지난 81년 6월7일 이스라엘의 F­15,F­16 전투기편대가 이라크의 영공으로 들어가 바그다드 인근의 오시리크 원자로를 파괴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같이 물었다. 미국의 국민이나 행정부및 의회가 보는 북한핵문제는 여차하면 한반도에 전쟁의 발발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시각으로 보고있다.이에 비해 서울이나 우리국민들의 북한핵문제에 대한 인식은 근거없는 낙관론이 지배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 ◎전면사찰·대화 응해야/북­핵 3단계회담 가능 정부는 11일 북한측이 7개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용하고 남북대화에 성의를 보여야 북한과 미국간의 3단계회담이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이날 상오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열린 통일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입장을 정리하는 등 핵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북한의 최근 동향을 점검했다. 통일원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노동당 중앙위와 최고인민회의 개최 결과 북한이 경제실패를 자인하고 제한적이나마 개방정책을 확실하게 계속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외무·내무 등 15개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한 이날 회의를 마친뒤 송영대통일원차관은 『북한핵문제가 종국적 국면을 향해 치닫고 있는 느낌』이라면서 『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가능성과 평화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에 모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미,대북 “전면사찰” 역제의 이후

    ◎“수용이냐” “거부냐” 벼랑끝 북핵/한·미 “대화로 해결모색 이번이 마지막”/돌파구 안열리면 제재수순 밟게될듯 미국과 북한의 11일 뉴욕접촉에서 한·미 두나라가 북한핵문제와 관련,「수정제의」를 함으로써 협상의 공은 다시 북으로 넘어갔다고 할 수 있다. 수정제의의 내용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3일 북측이 내놓은 새 제의를 그대로 수용하지도 않고,그렇다고 거부하지도 않은 중간적인 자세를 견지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북측의 제의가 나왔을 때 보인 『미흡하지만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연장선상에서 「새 제의」가 풀이되는 것이다. 한·미 양국의 수정제의의 내용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면사찰 수용및 남북대화 진전이라는 두나라의 기본 입장을 견지하면서 이것을 북측이 수용한다면 미­북 3단계회담 일자및 의제,그리고 팀스피리트훈련 중지를 연계시켜 논의할수 있다는 다소 신축적인 내용인 것으로 전해진다.한·미 두나라는 북한의 대화추진 태도를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측의 태도여하에 따라 그동안 요구해온「보상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전향적 입장을 전달한 것이다. 이제 북한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북핵문제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예측불가능한 북측의 기존태도로 볼 때는 아직 그 방향을 속단하기 어렵다.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잘 될 가능성이 반,일이 꼬일 가능성도 반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 이후 북핵과 관련된 주변상황이 그만큼 복잡하게 뒤엉켜 있는 것이다. 사찰의 범위를 결정하는 IAEA의 기본 자세는 북한이 전면사찰을 수락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리고 지난 10월말을 기해 훼손되기 시작한 「북핵의 안정성」이 이제 크게 악화된 상황이라는 인식도 있다.미·북대화가 더 이상 성과가 없을 때는 조만간 「안정성 중단」을 선언할수 밖에 없다는 게 IAEA의 생각인 것 같다.한스 블릭스사무총장이 지난 2,3일 빈에서 열린 IAEA이사회의 북핵종합보고서를 9일 유엔 안보리에 문서로 제출한 것이 그 예로 이해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북한의 태도는 완강한 것 같다.북한은 9일외교부대변인 성명을 통해 『새 제의는 북한이 할수 있는 최대의 양보』라고 강변하며 『이번이 대화의 마지막』이라고 한·미 양국에 으름장을 놓고 있다.북한은 사찰문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감시장비의 교체를 위한 IAEA 기술사찰팀의 입북을 허용하는 선에 머물면서 『핵안전 연속성이 중단된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입북을 거부한 IAEA의 잘못』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미 두나라도 이번 기회를 「대화로 문제의 해결을 모색하는 마지막 계기」라고 여기고 있다.더 이상 미루다간 북한의 시간끌기전략에 말려든다는 위기의식이 크고,이제 북핵제재의 국제적 분위기도 어느 정도 무르익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지난 11월 시애틀에서의 한·중,미·일,미·중정상회담을 계기로 이같은 국제공조의 분위기는 더욱 확고해졌다고 볼수 있다. 그러나 한·미 두나라는 이 문제를 가능한 끝까지 대화로 풀어보려는 일치된 인식을 갖고 있다.일부 강경론자들의 끈질긴 제재요구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지난 9개월동안 실낱같은 대화채널에 매달려 협상을 벌여온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북핵에 관한한 남·북한과 미국,IAEA가 모두 막다른 길목에 서 있다고 볼수 있다.이런 점에서 이번에도 해결의 돌파구가 열리지 않는다면 북핵은 제재수순을 밟게되고,결국 파탄의 길로 갈수 밖에 없게 될지도 모른다.
  • 미,“핵전면사찰” 북에 통첩/오늘 새벽…「남북대화 재개」엔 융통성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핵문제해결을 위한 미국측의 공식입장이 10일(한국시간 11일상오) 뉴욕의 미·북한 비공식 실무접촉을 통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3일 북한측이 영변 신고핵시설 7개중 5개에 대한 사찰을 수용하겠다고 제의한데 대해 한국을 비롯,일본 중국등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입장을 정리,주말인 이날 상오 이를 공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마련한 공식입장은 북한의 제의에 대한 역제의성격으로 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있으나 미국은 한미양국의 협의를 토대로 7개 핵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사찰이 이뤄져야하고 대신 남북한대화문제는 다소 시차를 두고 재개할 수도 있다는 내용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은 이번 역제의가 북한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정성확보의 시한에 비추어 사실상 최종적인 입장임을 강조,이 역제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에는 더이상 외교적 해결에 기대를 걸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북핵대책 논의/오늘 관계장관회의

    정부는 11일 상오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을 비롯,외무·내무·국방등 관계국무위원이 참석하는 통일관계장관회의를 갖는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결과 ▲북한핵문제 관련,한미 협의결과 검토 및 대책 ▲두만강개발사업의 추진상황과 대응방향 등이 종합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 “부분 미흡” 예외없는 사찰 요구/미,대북 역제의 어떤내용일까

    ◎사찰팀 방북과 고위급회담 연계 가능성 북한의 일부 핵사찰수용제의에 대한 미국측의 대응방안마련은 7일 한미정상의 전화협의를 시작으로 본격화 되고있다.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 미대통령은 이날 25분간에 걸친 협의에서 쌀개방협상문제와 함께 북한핵문제에 대해 ▲북한의 제의는 미흡하며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사찰에 합의해야하고 한반도비핵화선언의 이행을 위한 남북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일부 수용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양국정상의 이같은 기존입장확인은 북한의 7개 신고핵시설중 5개만 핵사찰을 받겠다는 등의 수준으로는 받아들일수 없으며 남북대화도 실질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한것이다. 이같은 기본인식에서 미국은 한국을 비롯,일본·중국과도 협의를 계속하여 빠르면 금주말이나 내주중에 대북역제의를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이 앞으로 어떤 내용으로 「역제의」를 할지는 아직도 우방간에,혹은 미행정부내에 더 협의를 거쳐야 하겠지만 지금까지의미정부의 입장에 비추어 그 방향은 짐작되고 있다. 디 디 마이어 백악관대변인과 크리스틴 셀리 국무부대변인이 7일 밝힌 미국의 입장은 이렇게 정리될 수 있다. 첫째,최대한 외교적 해결을 모색한다.둘째,북한의 핵사찰수용에 대한 시한을 못박고 있지는 않지만 사안의 성격상 긴급성을 요한다.셋째,『공은 미국쪽에 와 있다』는 것이다. 또 한 외교소식통이 언급한 「역제의」라는 단어에 유의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이 소식통은 『한미양국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역제의」를 할지는 아직도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역제의」와 마이어 백악관대변인이 말한 『공은 지금 우리쪽에』라는 말을 연결시켜 보면 단순히 전면사찰과 남북대화를 다시 촉구하거나 또는 북한의 제의를 적당히 수정하여 제의하는 것이 아니라는 감을 전해준다. 지난번 북한의 제의는 녕변일대의 7개 신고핵시설중 5개에 대한 무제한 사찰을 허용할수 있으나 2개는 감시장치의 작동계속을 위한 카메라 필름및 배터리교체만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북한이 사찰허용을 밝힌 5개시설은 ▲60년대 소련이 설치해준 실험용 원자로 ▲핵연료제조공장 ▲임계시설(핵분열을 촉진해주는 시설) ▲준임계시설(핵분열이전까지의 지원시설) ▲핵연료저장소등이다.반면 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시설은 ▲북한이 자체개발한 5메가 원자로 ▲방사화학실험실로 불리는 플루토늄재처리시설이다. 물론 지난 3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위협까지 벌인 2개의 미신고 핵폐기물저장소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도 없다. 남북대화문제는 「핵전쟁연습」(한미군사훈련)과 한국의 핵관련「국제공조체제」의 포기등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이러한 북한의 제의에 대해 미국은 한미양국의 협의를 토대로 신고시설 7개에 대한 전면사찰과 핵사찰실시와 다소 시차가 있더라도 한반도비핵화선언에 따른 남북대화재개 약속을 반드시 받아내는 내용의 역제의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이 과정에서 『전면사찰의 수용을 전제로 한 IAEA핵사찰팀의 도착과 동시에 미·북한 3단계 고위급회담일정발표』등 북한의 대미의구심을 불식시켜주는 협상의 기술적인 면도 고려할 것으로예상된다.
  • “북 핵사찰확대 촉구 수용땐 미­북 3단계회담검토”/정부 전략회의

    정부는 8일 하오 황인성국무총리 주재로 북한핵 관련 고위전략회의를 갖고 7일 한·미 전화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북핵대응방안을 논의,정부의 견해를 정리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북측과 대화를 계속한다는 전제 아래 북측이 제의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범위에 대해서는 일단 받아들이되 남북대화 진전및 북측이 제외한 실험용원자로등 두곳 시설에 대한 사찰범위 확대등을 북측에 다시 촉구키로 했다. 정부는 북한이 이같은 내용을 수용한다면 이와 연계해 미­북 3단계회담 일자를 잡을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한승주외무장관,권령해국방장관,박관용청와대비서실장,김덕안기부장등이 참석했다.
  • 미,“북핵 전면사찰” 곧 촉구/역제의 형식/남북대화 재개도 포함

    ◎백악관 발표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정부는 빠르면 금주말이나 내주초 뉴욕에서 미·북한 비공식 실무접촉을 재개,북한핵사찰등에 관한 역제의를 할것으로 알려졌다. 미측은 7일상오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미대통령과의 전화협의를 시발로 한미양국이 집중적으로 대응방안을 협의,조만간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신고한 영변의 7개 핵시설전부에 대한 사찰을 수용하도록 유도하는 역제의를 할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디 디 마이어백악관대변인은 이날 한미정상간의 통화와 관련, 양국 대통령은 ▲북한은 7개 핵시설에 대한 사찰을 수락해야하고 ▲한반도비핵화선언의 이행을 위한 남북한대화재개에 합의해야한다는 2가지의 목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 미,“북제안「알맹이」빠졌다”일단 냉담/「사찰안」논의 백악관대책회의

    ◎남북대화 등 「서울안」 첨가/한·미협의뒤 곧 수정제의 미백악관의 6일 북한핵문제에 대한 각료급 대책회의는 북한이 지난 3일 제시한 핵사찰방안에 대한 대응대책을 집중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이번 대책회의는 기본적으로 북한의 일부 핵사찰수용과 그에 따른 요구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일단 결론을 내리게되면 이를 한국·일본등과 협의하여 북한측에 제시한다는 수순에 따라 열리게 된것이다. 미측은 북한의 이번 제의가 일단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지난4일 국무부 관계관들을 중심으로 1차 분석한 결과 이대로는 받아들이기가 어렵다는 중간결론을 내린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백악관대책회의도 북한측의 제의를 그대로는 받아들이지 않고 한국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수정제의를 하거나 북한측이 한미간의 주문에 맞춰 다시 제의하도록 되돌려 보낼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인다. 미국측의 이같은 입장은 북한측 제의가 갖고있는 불확실성과 핵사찰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의사가 의문시되기때문으로 알려졌다. 북한측은 지난3일 미·북한 뉴욕비공식실무접촉에서 ▲영변핵시설 7개중 5개에 대해서만 사찰을 허용하고 5메가와트급 핵원자로와 핵재처리시설은 감시장치의 교체만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낸것으로 전해지고있다. 북한은 또 이번 제의에서 원자로와 재처리시설등 2곳에 대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측은 이와함께 ▲국제원자력기구 핵사찰단이 북한핵시설에 도착하는 것과 동시에 한국과 미국은 팀스피리트훈련의 중단을 발표하고 ▲미국과 북한은 3단계 고위회담의 개최일자를 발표해야하며 ▲이러한 발표가 있은뒤 남북한특사교환조치에 나서겠으나 한국측이 핵전쟁훈련을 중단하고 북한에 대한 「국제적 압력노력」을 중단해야 생산적인 「실무급」회담이 가능하다고 말하고,「외교적 해결과정」의 수순을 지정하고있다는 것이다. 핵시설에 대한 사찰은 어디까지나 북한의 핵시설과 핵물질이 평화적 목적으로만 사용되고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작업이므로 무엇보다 원자로의 연료봉확인,연료봉교체시 입회,사용한 연료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했는지 여부를 알수있는 핵폐기물의 분석등이 결정적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부대시설등 5곳만 사찰에 응하고 원자로와 재처리시설은 별도로 IAEA측과 협상하겠다는 것은 진정한 핵사찰의 수용의사가 의문시된다는 해석이다. 한미양국이 북한핵문제해결의 기본틀로서 미·북한 3단계 고위급회담개최의 전제조건으로 핵사찰의 수용과 함께 한반도비핵화선언을 이행하기위한 남북대화의 재개를 적시하고있다. 그러나 북한측의 태도는 「핵전쟁훈련」의 중단을 주장함으로써 사실상 한미간의 군사적 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일반군사훈련까지 중지하라는 뜻을 나타내고있고 더욱이 한국의 북한핵해결을 위한 국제공조체제도 「국제적 압력노력」의 중단을 주장함으로써 이를 중지하라고 나오고있다.이는 한마디로 남북대화는 할수없다는 얘기와 다름이 없는 것이다. 결국 북한측의 일부 핵사찰수용과 외교적 해결과정의 수순을 명시한데 대해 미국측은 이번주중에 다시 북한측과 실무접촉을갖고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의 명확한 개념을 다시 확인하고 보다 한미양국의 방안에 근접된 안을 내놓도록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 미,“「북 핵제안」 수용 어렵다”/안보회의

    ◎사찰 확대·남북대화 포함 촉구/북,“3단계회담 일정합의땐 사찰 선축논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백악관은 6일상오(한국시간 7일새벽)안보관계 각료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핵문제에 관한 대책회의를 열어 북한이 지난 3일 제시한 일부 핵사찰방안을 중심으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대책회의는 북한의 영변핵시설 7개중 5개 시설에 대한 사찰수용은 핵무기개발과 직결되어있는 원자로와 핵재처리시설의 사찰이 제외된 것으로 이를 그대로 수용하기는 어렵다는데 대체적인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또 미·북한 3단계 고위급회담개최를 위해서는 핵사찰수용과 함께 한반도비핵화선언의 이행을 위한 남북대화의 재개가 이뤄져야 한다는 한미간의 합의에 비춰 북한의 「핵전쟁연습중지」등의 조건부 대화재개제의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보고 한국측과 계속 긴밀히 협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미측은 금명간 뉴욕에서 미·북한 비공식 실무접촉을 재개,북한이 핵사찰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남북대화의 재개도 실질적으로 이뤄질수 있는 방안을 제시,북한측의 수락을 다시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북한측이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이전에 미·북한회담의 개최일정만 미측과 합의되면 핵사찰문제도 신축적으로 논의할 수있다는 입장을 비공식적으로 전달해오고 있다고 전하고 「핵사찰팀의 영변도착시 팀스피리트훈련의 중단발표」등 북한측의 쟁점별 동시연계해결제의는 한미간의 기존입장과는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한국정부와는 물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도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북변화/“의미있는 진전” 유보책 검토

    ◎서울의 시각/한·미 요구사항 근접 “검토할만 하다”/“진의 파악해야” 정부대응 신중행보 강경대응으로 치닫던 정부의 북핵 해법이 3일 미·북 뉴욕실무접촉을 계기로 다시 대화에 보다 비중을 두는 분위기로 돌아서는 듯한 인상이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4일 미·북접촉결과에 대해 『충분치는 않지만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북한의 제의에 대해 검토에 들어간 것은 지난 7월 미·북 제네바회담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그만큼 이번 북측의 제의가 상당히 발전한,그래서 한·미양국이 요구한 두가지 전제조건에 근접한 제의인 것으로 관측된다.정부의 한 당국자가 곧 한·미 양국간 협의를 거쳐 북측에 회답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는 현 시점에서 중요한 변화임에 틀림없다.정부는 지금까지 대화를 통한 해결이라는 기본원칙을 견지해왔지만 북측의 태도에 전혀 변화가 없자 최근들어 다소 강경쪽으로 선회한 인상을 준게 사실이었다.클린턴행정부의 주한미군 증강움직임,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의 북핵논의등이 강경대응 선상에서 추진되어온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그러나 정부는 이번 북측 제의를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당장 어떤 대응책을 강구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같다.구체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고,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검토해야 할것이라는 시각이다.그것은 아직 북측의 의도가 파악되지 않고 남북대화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정부는 교섭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북측의 제의내용을 아직 밝히진 않고 있다.그러나 지금까지의 교섭과정을 감안할 때 북측은 이번 제의에서 그들의 전제조건,즉 팀스피리트훈련의 중지와 미·북 3단계회담의 재개를 요구하면서 사찰의 범위만을 확대했을 뿐인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북측의 사찰확대 범위에 대한 추론도 어느정도는 가능하다.미국으로서는 그동안 북한 핵의 안전성 유지를 확인하기 위해 북핵시설 가운데 꼭 보고싶은 시설이 있었다.예컨대,실험용 원자로의 연료봉 확인및 연료봉 교체시 입회,방사화학실험실 점검등 3∼4가지에 이른다.소식통들은 뉴욕접촉을 통해 북측이 전달한 사찰허용범위가 임시·통상사찰의 전면재개는 아니더라도 감시카메라등 시설교체를 위한 기술팀과 3∼4곳에 대한 임시사찰팀의 입북까지는 되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지금까지 보여온 북측의 태도를 고려할때 이는 의미있는 진전임에 분명하다.그동안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북측이 이제껏 작동이 중단된 핵감시시설을 교체할 기술팀의 입북만을 제의해왔다.지난 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보낸 전문의 내용도 이같은 기본 골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원론적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권위를 유지해야 할 IAEA는 물론 정상회담을 통해 사찰이행과 남북 특사교환이라는 두가지 전제조건을 재확인한 한·미의 입장으로서도 결코 받아들일수 없는 기초적 제의였던 것이다. 그렇다고 정부가 당장 이 제의에 대한 수용여부를 밝힐 것 같지는 않다.일단 앞으로 재개될 미·북 실무접촉을 거쳐 북한의 진의를 타진하고 한·미간 협의를 거치면서 다음 수순을 밟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워싱턴 분석/외교적 해결 비중… 경협 등 「당근」 제시/남북대화 부진·IAEA 입장 부담 북한이 3일 뉴욕의 미·북한실무접촉에서 통상핵사찰을 수용하겠다고 응답한 것은 일단 북한핵문제의 외교적해결에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된다. 그러나 지난 24일 미측이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하여 통보한 「철저하고 광범위한 타결방안」에는 아직 못미치고 있다.당시 미측은 「철저하고 광범위한 타결방안」을 미·북한3단계고위회담에서 논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난 7월 제네바의 2단계회담 합의사항을 먼저 이행해야 한다는 조건을 확실히 달았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3단계회담이 열리기 위해서는 ▲북한의 핵사찰수용 ▲한반도비핵화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남북대화의 재개라는 2대 선행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못박은 것이다. 이번에 북한이 통상사찰을 받겠다고 한것은 지금까지 그들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신고한 핵시설에 대한 국제핵사찰을 받는다는 것으로 해석되고있다.이 통상사찰은 IAEA가 북한측의 신고를 토대로 핵시설과 핵물질을 감시,신고내용과 IAEA의 분석결과가 차이가 날때는 해당사항에 대해 사찰도 하는 임시사찰도 포함되는 것이다. 따라서 북한이 그동안 IAEA측에 대해 핵시설에 설치해놓은 감시장치의 계속적인 작동,즉 감시카메라의 필름교체및 배터리 대체만을 허용하는 제한적인 기술사찰만 받겠다고 해온 태도에 비하면 확실히 진일보한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북한의 통상사찰수락을 당장 수용하기는 어려운 입장이다.왜냐하면 남북대화의 재개조건이 충족되지 않은데다 IAEA의 기본입장이 아직도 강경하기 때문이다. IAEA의 한스 블릭스사무총장은 이미 국제핵사찰은 피사찰국의 핵시설및 핵물질이 핵무기용으로 사용되지 않고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영변핵기지의 핵폐기물 저장소 2곳에 대한 특별사찰도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 놓고있다. 이러한 특별사찰의 이행은 한·미간에도 「핵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하기위한 철저하고 광범위한 접근방안」에서도 강조되고 있다. 미국은 북한의 이러한 통상사찰수락 응답을 일단 한국과 IAEA측에 전달,긴밀한 협의를 거치면서 다음주에 2∼3차례 더 북한측과 접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미간의 협의에 따라 남북대화재개의 형식을 신축적으로 조정하고 IAEA측도 핵사찰의 단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가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탄력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북한도 좀더 긍정적인 자세로 나온다면 북한핵문제의 외교적해결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북한이 통상사찰을 수용하는체 하면서 미·북한3단계회담만 끌어내고는 또다시 시간벌기식으로 나올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한·미양국이 지난달 23일의 워싱턴정상회담을 통해 핵문제해결을 위한 확고한 틀을 마련했기 때문에 북한의 통상사찰수용만으로 지금의 교착국면이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다. 다음주중 미·북한실무접촉을 통해 북한의 사찰수용정도와 3단계회담에서 논의할 「당근의 메뉴」(미·북관계개선,경제지원,팀스피리트훈련 중단등)를 놓고 심도있는 막후협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 북,“핵통상사찰 수용”/뉴욕접촉

    ◎미,“3단계회담 요건 미흡… 곧 재접촉”/“북의 대화의사 확인/한·미입장 주내통보”/정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은 3일 상오(한국시간 4일상오)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미·북한 비공식 실무접촉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통상사찰을 받을 용의가 있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그러나 미·북한 3단계 고위회담개최의 전제조건의 하나인 한반도비핵화선언의 실천을 위한 남북대화의 재개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의 정통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은 뉴욕접촉에서 IAEA사찰단이 통상사찰을 위해 평양에 입국할 경우 이를 받아들일 의사가 있다는 뜻을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같은 북한측의 통상사찰수용표명에 따라 한국정부와 IAEA측과 이 문제를 협의키로 하는 한편 북한측과 다시 막후접촉을 갖고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미국은 북한측의 제의가 일단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3단계 회담을 성사기키기에는 미흡하다고 판단,내주에 2∼3차례의 막후접촉을 더 갖고 북한핵시설에 대한 사찰범위와 구체적인 절차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북한핵문제는 대북한유엔제재조치보다는 당분간 외교적 해결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한측이 수용의사를 밝힌 통상사찰은 지난 3월이전까지 수용했던 사찰로 그들이 신고한 핵시설및 핵물질에 대한 사찰을 받겠다는 것이며 핵무기개발과 관련,가장 의심을 받고있는 영변기지의 핵폐기물저장소 2곳에 대한 특별사찰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것이다. 북한측의 요청으로 열린 이날 뉴욕실무접촉은 관행대로 미국측에서 허바드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북한측에서 허종 유엔주재부대사가 참석했다. 이날 북측 제의는 지난달 24일 미국측이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바에 따라 『철저하고 광범위한 해결방안』을 전달한이후 처음으로 북한측의 공식반응이라는 점에서 외교적 해결의 가능성을 보였다고 할수있다. 한편 4일자 워싱턴 포스트지도 북한측이 일부 핵기지에 대한 사찰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전제조건 계속 붙여 정부는 북한이 미­북 뉴욕실무접촉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수용 확대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4일 하오 김삼훈외무부핵전담대사 주재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갖고 정부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제의가 북한의 대화의사를 반영한다」고 평가하고 한·미 양국간 협의를 거쳐 다음주 중으로 양국의 공식입장을 북한에 전달키로 했다. 관측통들은 이와 관련,북한이 자신들의 전제조건,즉 팀스피리트훈련 중지와 미­북3단계회담 조속 재개를 사찰확대와 계속 연계시키고 있어 타결이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 “미흡하지만 검토”/한 외무,미­북 실무접촉 결과 논평

    한승주외무장관은 4일 미·북 뉴욕접촉 결과와 관련,『충분하진 않지만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대화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삼훈외무부핵전담대사도 『북한이 3일 실무접촉을 통해 지난번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공식 답변을 전해왔다』면서 『미흡하지만 일부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말했다.김대사는 『따라서 대처방안 마련을 위해 한·미 양국은 물론 관련부처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대사는 이어 『조만간 한·미 양국의 공식입장을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해 다음 주중으로 미·북 실무접촉이 재개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와관련해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번 접촉은 북핵문제가 대화로 해결될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무조건 사찰과 남북대화를 수용해야할 북한이 여전히 자신들이 주장한 팀스피리트훈련 중지,미·북3단계회담 재개등 전제조건을 내세워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 사찰거부땐 안보리 회부/한미양국 방침

    한·미 양국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 수용및 남북대화 진전이라는 한미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 북한핵문제를 곧 유엔 안보리에 회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은 다음주중 유엔안보리에 북한핵문제에 관해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블릭스총장이 직접 출석할 것인지,또는 문서로 할 것인지의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재확인한 IAEA 핵사찰,남북특사 교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IAEA측이 북한 핵시설에 대한 핵안전 조치의 계속성이 단절됐다고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IAEA가 이같은 선언을 하게되면 유엔안보리 차원의 대북제재를 강구하지 않을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북 도발가능성 철저 대비를(사설)

    과거 우리는 북한의 남침가능성을 지나치게 우려하는 경향이 있었다.북한의 호전성과 6·25기습의 악몽 때문이었다.그러한 상황엔 조금의 변화도 없는 오늘이다.그런데도 지금 우리는 어떤가.정반대의 현상이 노출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설마…」「그럴리가 있을까」막연한 기대심리에 지배당하고 있는 것 같으며 별로 걱정하는 기색이 안보인다.이래도 되는 것인가 우려하지 않을수 없다. 역대 권위주의정부들이 북한의 남침위험과 국민의 전쟁공포심리를 지나치게 통치의 수단으로 악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많다.늑대가 없는데도 늑대가 나왔다고 너무 외치다가 정말 늑대가 나와 살려달라고 외쳤으나 믿지않게된 양치기 소년의 마을사람들 같이 된것이 아닌가 걱정된다.정말 늑대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도 믿지않게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북한 도발가능성을 우리보다 더 걱정하고 있는 것은 미국인것 같다.북한군의 전진배치와 삭발령등 심상치않은 동태에 대한 경고에 이어 전쟁이 터지면 북한군이 승리할것이라는 뉴스위크지의 보도도 있었다.지나치게 비관적인 전망이라고 판단한듯 한국군도 막강하며 도발하면 북한의 참패로 끝날것이라는 한·미국방관계자들의 변명적 해명도 이어지고있다. 그런 분위기속에 나온 클린턴대통령과 울시 CIA국장의 북한도발가능성에 대한 평가와 경고 또한 주목하지않을수없다.울시국장은 북한핵문제와 관련,북한이 전쟁태세로 들어갈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고 말하고 이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클린턴 대통령은 이같은 직무를 확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클린턴대통령은 핵문제와 관련,북한이 궁극적으로 핵사찰을 받아들일 것이며 전쟁까지도 불사할 것이란 강경선언에 과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과 울시는 견해를 달리하는듯 보이나 북한의 도발가능성에 대해선 함께 우려와 경계를 하고 있는것을 느낄수 있다.최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양국은 핵사찰수용과 남북대화의 실질적 진전을 요구한바있다.북한은 전쟁불사의 반발을 보이고 있는 것이며 2일 개최된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는 북한에 대해 핵협정불이행국 선언을 할것으로알려지고있다.그것은 문제의 유엔안보리회부와 제재를 의미한다. 가장 위험한 막다른 고비가 아닐수 없다.북한이 우리의 전제조건을 간단히 수용할것 같지는 않으며 유엔회부만으로도 한반도 긴장은 고조될수 밖에 없다.쌀개방문제도 심각한 과제이지만 북한핵문제는 더 심각한 도전일지 모른다.우리는 쌀문제나 예산안을 정쟁의 도구로 삼고 있을 시기가 아닌 비상사태에 직면하고 있으면서 그것을 실감치 못하고 있는지 모른다.북한핵 문제와 도발가능성에 대한 최대한의 경각심과 철저한 대비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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