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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의서」 이행등 3개항을 결의/평통 서울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총장 송한호)는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지역회의를 열고 ▲남북기본합의서의 성실한 실천 ▲국제원자력기구(IAEA)핵사찰의 완벽한 수용및 남북상호사찰의 조기이행 ▲북한사회의 개방과 민주화,북한동포의 인권신장등을 촉구하는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는 또 민주평통자문회의 의장인 노태우대통령의 개회사(정원식국무총리 대독)에 이어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으로부터 ▲최근의 주변정세와 한반도통일환경 ▲남북기본합의서 발효이후의 통일정책 추진방향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 결과등에 관한 보고를 들었다. 최부총리는 이 보고에서 『7차 고위급회담에서 남북합의서 발효이후 첫번째의 구체적 실천사업으로 「8·15」47돌을 기해 노부모 방문단을 상호 교환하기로 합의한 것은 우리의 일관된 방침이 실효를 거둔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하고 『우리는 이러한 사업들을 착실히 진전시켜 이산가족들의 자유로운 고향방문과 재결합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남북회담 북 대표단/“피부병 감염” 주장

    【도쿄 AFP 연합】 북한은 12일 서울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했던 대표단 13명이 피부병에 걸렸으며 이중 2명은 증상이 심하다고 주장했다. 동경에서 수신된 북한의 중앙통신은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연락책임관인 최봉춘이 남측에 보낸 전화메시지에서 『이 병의 원인을 분명히 밝혀 즉각 북측에 통보하고 이같은 불유쾌한 일이 재발하는 것을 막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 특정사와만 남북직교역/업계,대북 공식항의 요청

    최근 남북고위급회담을 계기로 남북협력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북한이 한국의 특정 종합상사를 제외하고는 직교역을 거부하는데다 국제관례에 어긋나는 불공정행위를 일삼고 있어 업계의 불안이 높다. 11일 종합상사등 무역업계에 따르면 최근 북한은 아연괴·시멘트등 일부 품목을 반출하면서 최종 도착지가 한국일 경우 선적을 거부하거나 특정상사로 명의를 변경하도록 요구,이를 들어주지 않으면 출항을 못하게 하는 등 횡포를 일삼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종합상사협의회는 지난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각사의 북한담당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북한측 횡포를 시정하도록 정부가 북한당국에 공식 항의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 보고된 북한의 불공정 사례중 삼성물산은 지난 3월 북한에 아연괴를 반출하러 갔다가 북한측이 최종 화물인수자를 (주)대우로 변경할 것을 요구,논란끝에 결국 대우로 명의를 바꾼뒤에야 반출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 럭키금성상사도 지난 4월 북한산 시멘트의 선적이 끝난 상태에서북한측이 갑자기 『최종 목적지가 남한이므로 출항시킬 수 없다』면서 최종 화물인수자를 특정상사로 바꿀것을 요구,한달이상 배가 억류되고 있다는 것이다.
  • 「대남사업」사령탑의 실체를 파헤친다(오늘의 북한)

    ◎총리회담 막후 실세는 「조평통」/정치·외교담당 당정거물들로 구성/대남 정세분석·성명·백서등 발표/작년 허담사망뒤 윤기복이 총지휘/부위장 16명… 전금석·김용순등 「전문가」 많아 고위급회담등 남북관련사업을 총지휘하고 있는 북한의 사령탑은 과연 어디일까? 이같은 궁금증은 특히 지난 2월의 「남북합의서」발효에 이어 「5·7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및 예술단」교환합의가 전격적으로 이뤄지면서 더욱 커지고 있다.북한의 대남사업기구로는 당비서국,대남사업담당비서,당중앙위대남사업부,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심의위원회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북한관측통들은 이들 기관 가운데 가장 핵심적이며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곳으로 조평통을 꼽고 있다.오는 13일로 결성31년을 맞는 대남전선전략의 전위기구 「조평통」의 실체를 알아본다. 지난해 11월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여성교류로 기록된 「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토론회가 서울에서 열렸었다.당시 북측 인솔책임자는 여운형선생의 장녀로 현재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직에 올라있는 여연구였다.그러나 여연구는 하세였고 배후에서 참가자들의 발언수위로부터 복장·행동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지침을 내리고 「감독」한 실세는 조평통서기국 참사로 있는 정명순이었다. 정명순은 북측 참가단의 대변인을 겸임,눈에 자주 띄기도 했지만 취재기자들에게 「사령탑」으로 비쳐질만큼 그의 역할에는 무게가 실려 있었다.한마디로 『역시 대남사업의 CP(지휘소)는 조평통』이란 인식을 확인시켜 주기에 그의 언행은 부족함이 없었다. 조평통은 지난 61년 4·19직후 남한사회가 극도로 혼란했던 시기에 사회 일각에서 제기된 「남북협상론」에 호응하기 위해 급조된 조선로동당의 외곽단체다.김일성의 발기에 의해 당시 내각 수상이던 홍명희를 위원장으로 이름뿐인 북한의 정당과 사회단체등 각계 대표 33명이 망라돼 발족했으며 중앙위원회,상무위원회,서기국을 산하에 두고있다. 북한이 밝히고 있는 조평통의 기능과 목표는 『남한주민과 해외동포들을 김일성사상으로 무장시키고 자주적 통일실현을 위한 정치선전사업을 조직·진행』하는 것과 『북한의 사회주의 역량과 남한의 「애국적 민주주의 역량을 자주적 통일위업달성을 위한 투쟁에로 조직·동원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조평통이 대남전선전략의 전위기구임을 스스로 밝힌 대목이다. 조평통의 공식적인 대남사업양태는 남한내 정세변화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반박을 하고 나서는 「서기국 보도」를 비롯,고발장·공개질문장·성명·백서·비망록등 다양하다. 북한이 조평통을 통해 이제까지 발표한 대표적인 대남제의로는 「평화협정체결」(81·5),「3자회담개최」「84),「국회회담개최」(85)등이 있으며 지난 90년 노태우대통령의 「7·20 민족대교류」제의 때는 이를 거부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또 지난해 5월에는 남한시국과 관련,노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는 「공개질의장」을 낸 바 있다. 이처럼 국가기구상의 조직도 공식적인 남북대화창구도 아닌 입장에서 북한의 각종 대남정책을 주도해 오고 있는 기관이 바로 조평통이다.한마디로 초월적 기구인 셈. 조평통의 인적 구성이 대내정치및외교분야에서 실세로 통하는 당·정의 거물들로 짜여져 있는 점은 이 기구의 북한 권력내부에서의 위상을 점칠수 있게 하는 또다른 시사다. 84년 1월이후 위원장으로 있다 지난해 5월 사망한 허답이 당정치국원과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장을 겸임하면서 대남정책에 절대적 힘을 발휘했던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공식 보도는 없었으나 허답에 이어 위원장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윤기복(66) 역시 당비서국 대남담당비서,당중앙위 대남사업부장,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심의위원장등 대남사업핵심부서를 모두 장악하고 있으면서 김부자로부터 각별한 신임을 받는 경제통이다. 윤은 또 대남공작사업 총본부로 알려진 「3호청사」의 총책임자라고도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북한이 추진하고 있는 경제중심의 실리적 대남접촉 역시 윤의 정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조평통의 부위원장수는 대략 16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운데 전금철부위원장은 남북적십자회담 대변인(72년),국회회담준비북측대표(85년부터),범민족대회 북측준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겸직하면서 통일문제연구소를 운영하는 실전과 이론을 겸비한 실력자로 통한다. 유엔대사·외교부부장 등을 역임하고 해외동포들의 북한연계에 주력하고 있는 한시해도 부위원장 가운데 한명.70년대부터 대남사업에 깊숙히 관여,현재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대변인을 맡고 있는 안병수도 서기국장 출신의 현직 부의장이다. 이밖에 김용순당외교담당비서,양형섭최고인민회의의장,김영남외교부장,황장엽사상담당비서,여연구최고인민회의부의장등이 정책지원세력으로 조평통부위원장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최근들어 조평통명의의 「성명」이나 「서기국 보도」등을 통한 대남비방이나 제의가 뜸해진 것은 의미있는 변화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달 한시해와 황장엽이 일본기자들과의 회견에서 북한의 핵사찰문제와 관련,발언한 것과 윤기복이 워싱턴 타임스에 북한의 한반도공산화통일방식 포기를 암시하는 발언을 한 일이 있긴 하나 모두 조평통명의가 아닌 개인자격의 비공세적 발언이었다. 이같은 조평통의 활동자제는 다음의 두가지 이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첫째는 남북고위급회담등 정부당국간에 공식대화채널이 유지되고 있는 점이고 둘째는 북측이 남북경협에 목을 매다시피하고 있는 마당에 헐뜯어봤자 남측을 자극할뿐 소득이 별로 없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란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최근의 「근신」에도 불구,조평통이 대남전선전략의 발톱까지 송두리채 뽑아버린 것은 아니란 사실이다.
  • “미군유해 30구 이달안 송환”/북한,미측에 통보

    북한은 6·25당시 실종된 미군유해 30구를 빠르면 5월안에 추가로 송환하겠다는 뜻을 미국측에 통보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30구의 미군유해는 두차례에 걸쳐 판문점 군사정전위를 통해 송환될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 90년5월28일과 91년6월24일 각각 5구의 미군유해를 송환한 바 있는데 이번 송환은 30구로 가장 많은 규모일뿐 아니라 북한의 핵안전협정체결과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이후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유해송환은 핵무기개발문제와 함께 미국정부가 대북관계개선의 주요 전제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사안이다. 미국은 지난 4월9일 북경에서 가진 제22차 미·북한참사관 접촉에서 양국 관계개선을 위해서는 남북상호사찰과 미군의 유해송환문제가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통보했었다. 미국은 최근 베트남과의 수교조건으로 유해송환을 요구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미군송환과 결부시켜 대베트남 관계개선을 추진토록 요청한바 있다. 한편 외무부 관계자는 북한의 유해송환계획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 「핵사찰 규정」 이달안 채택 추진/LA피해교민 대출금상환 유예조치

    ◎어제 고위당정회의서 결정 정부와 민자당은 9일 남북이산가족및 예술단 교환방문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쌍방 적십자간 실무접촉을 통해 세부계획을 협의토록 하고 남북이 이미 합의한 대로 5월중 핵사찰 규정이 채택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상오 정부제1종합청사에서 정원식국무총리·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이상옥외무장관과 김영삼대표·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등이 참석한 고위당정회의에서 정부측으로부터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LA교민대책·임금교섭현황 등을 보고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정은 또 LA교민대책과 관련,생계유지가 곤란한 피해교민 5백여 가구에 대해서는 미연방정부의 구호자금과 현지모금자금을 활용하고,피해복구를 위한 한국계 은행의 대출기간연장·이자율 인하· 상환유예조치 및 신규융자는 은행별로 자율처리키로 했다. 이상옥외무장관은 보고를 통해 ▲각지역 한·흑친선협회 조기구성과 활동활성화 ▲흑인지도자의 방한초청 ▲흑인자선단체지원 ▲한·흑갈등해소에 기여한 교민유공자에대한 포상 등 한·흑갈등 해소책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병렬노동장관은 총액기준 임금교섭 현황을 보고 『3백∼5백인 미만의 기업등 3백24개 업체는 가급적 총액기준 5%이내에서 임금교섭이 안정적으로 타결될수 있도록 권고하고 1백∼3백인 미만 4천1백71개 업체는 총액기준으로 임금교섭토록 지도하겠다』고 보고했다.
  • “이산가족 고향방문 정례화 노력을”/「고위당정회의」서 오간 얘기들

    ◎LA 「정치방문」,내정간섭 오해 우려/산업폐기물 사회문제화… 대책 시급/북한 인권문제 본격 거론할 시기 됐다 정부와 민자당은 9일 상오 정부 제1종합청사에서 고위 당정회의를 열고 정부측으로부터 남북고위급회담 결과와 LA교민피해 및 복구문제·임금교섭상황 등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정원식국무총리·최각규부총리와 이동호내무·이용만재무·김기춘법무·최창윤공보처·최형우정무장관이,당측에서는 김영삼대표 및 김종필 박태준최고위원·이춘구사무총장·김용태정책위의장·이자헌원내총무·김진재총재비서실장·박희태대변인이,청와대측에서는 김중권정무·김종휘외교안보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영삼대표=7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남북합의서 실천기구의 발족과 이산가족방문단 교환에 합의한 것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앞으로 핵문제와 부속합의서 채택문제에도 큰 진전이 이루어지기 바란다. 정부측에서는 LA사태에 대해서도 더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특히 근로자들에게 임금이 안정되어야 물가도 안정되고 실질임금도 보장된다는 점을 납득시키고 노사화합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당정이 긴밀히 협조해 최선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최호중통일원장관=북한이 이산가족방문단 교환을 제의한 것은 대일수교촉진과 대미관계개선의 분위기 조성등 긴급한 사정에 대처하기 위해 남북대화가 잘 추진되고 있다는 인상을 내외에 주려는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번 북측제의는 이산가족문제를 남북경협과 연계시켜 보려는 의도가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어 향후 북측 태도를 주목하고 있다. 이번 이산가족 노부무 방문단 합의는 우리측의 고령이산가족 고향방문 제의 등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이산가족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상옥외무장관=LA교민들과 현지 흑인들과의 갈등해소를 위해 지역별로 한·흑친선협의회 조기구성과 흑인지도자 방한초청 등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미국국무부측과 LA시당국 일각에서 정치인을 포함한 많은 한국조사단의 LA방문이 불필요한 간섭을 한다는 인상을 줄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성금모금은 대한적십자사로 일원화해 통합관리하되 사용용도및 집행관련사항은 현지교민사회의 수용태세를 감안해 추후 결정하겠다. ▲최병렬노동부장관=소관부처별로 중점관리대상업체에 대한 조기타결 지도로 「총액」기준 임금교섭분위기를 확고히 정착시켜 여타 1백인이상 사업장까지 파급효과를 확산시키도록 하겠다. 임금인상자제에 따른 실질소득을 보전하고 근로의욕과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업적에 따른 성과배분제도 도입을 적극 지도하겠다. ▲김용태정책위의장=이산가족이 1천만명이 넘는 현실속에 고향방문단 수가 1백명밖에 안되어 유감스럽다.앞으로 숫자를 늘리고 정례사업이 되도록 진전이 이뤄져야 실질적 남북교류의 장이 열릴 수 있을 것이다.북한측이 이번에도 국가보안법 철폐를 요구했는데 우리도 북한 인권문제를 거론할 시기가 됐다고 본다. 남북경협을 너무 서두를 게 아니라 남북한 관계개선의 종합적 상황과 연계해 추진해야 하며 북한이 경제문제에 역점을 둔다고 해서여기에 호응하는 식으로 따라가서는 곤란하다. LA교민이 입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서 미국정부의 지원을 얻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미국법에 정통한 변호사의 조력을 받는 일이 절대 필요하다.현지 공장에서는 이 점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 총액임금제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오해를 낳고 있다.총액기준 5%이내 임금인상 대상업체는 7백80개밖에 안된다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하고 저임금 업체는 제외된다는 사실을 주지시켜야 한다.또 기업임금공개,성과급제 추진등 총액임금제의 반대급부로 돌아가는 혜택도 있다는 점을 알려야 한다. ▲박태준최고위원=최근 산업폐기물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특히 버릴 곳도 없고 자체 처리능력도 없는 중소기업의 불만이 매우 높다.대도시에는 산업폐기물 처리시설이 어느정도 돼 있으나 중소도시에는 폐기장 시설이 없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정원식총리=지난 83년에 50명이었던 고향방문단 규모를 이번에 가까스로 1백명으로 늘렸으나 현재 고향방문을 신청한 이산가족이 6만명이 넘는 점에비추어 미안한 생각이 든다.그러나 앞으로도 지속적 노력을 펼 경우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낙관한다.83년에는 방문단 50명중 15명이 가족을 못만나고 돌아온 사례가 있어 이번 방문단은 그런 전철을 밟지 않도록 사전에 북한측에 명단을 통보,협조를 얻도록 하겠다. 남북 경협은 오는 9월에 후속합의가 이뤄져야 확정되며 그때도 종합적인 회담진행 상황에 맞춰 속도를 조정할 것이다.
  • 6월중순 상호 핵사찰 가능성/남북 총리회담때 막후접촉

    ◎이달안에 규정마련 합의/12일 핵통제위서 본격절충/공 위원장/“IAEA보다 앞당겨 질수도” 남북핵통제공동위 우리측 위원장인 공로명 외교안보연구원장은 8일 남북상호 사찰이 오는 6월중순경 실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원장은 이날 하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기간중인 6일밤 북측 위원장인 최우진 외교부 순회대사와의 접촉에서 지난 3월14일 발표된 「핵통제공동위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에 따라 늦어도 5월하순까지는 사찰규정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원장은 또『당시 접촉에서 북측이 12일 제4차회담에는 내부입장을 재검토해 나오겠으며 그러면 핵통제공동위 회담이 급진전을 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공원장은 『남북간에는 타협의 여지가 많이 있음이 확인됐다』고 앞으로의 회담전망에 큰 기대를 표시하고 『제4차회담에서 사찰규정이 마련된다면 양측 총리의 서명과 문건의 교환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19일을 전후해 규정을 발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은 남북 양측이 사찰규정 마련후 20일 이내에 사찰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원장은 『「20일」이라는 시한에 구애받지 않고 사찰을 서두른다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개시시한인 6월15일에 앞서 남북상호사찰이 먼저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공원장은 『남북이 현재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분은 ▲이행합의서 작성여부 ▲사찰대상에 주한미군의 핵기지및 무기 명시 ▲사찰대상의 선정원칙 ▲특별사찰제 도입 등 4가지』라고 밝히고 그러나 이는 형식상의 문제일뿐 내용면에서는 언제든지 합의가 가능한 부분』이라고 말해 제4차회담에서 전격적인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공원장은 북측이 작성을 요구하고 있는 이행합의서에 대해 『이행합의서의 내용들은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작성과정에서 북측이 철회했던 것들로 북측이 다시 이를 거둬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재북가족 확인자 우선/기자·연예인도 가능한 이산가족중 선발”

    ◎노 대통령,정 총리 보고받고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정원식국무총리를 비롯한 남북고위급회담 우리측 대표단으로부터 제7차 서울회담의 결과를 보고받고 『오는 8월의 이산가족상호방문에 대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해 재북가족이 확인된 사람만을 방문단으로 선발,한사람도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고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재북가족의 확인절차를 통해 많은 이산가족들이 직접 만나지는 못할지언정 생사여부만이라도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활용하라』고 강조했다.정총리는 보고를 통해 오는 5월중에 남북한간 핵상호사찰규정을 마련하겠으며 향후 분과위회담을 통해 9월 이전에 각공동위의 부속합의서가 채택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또 『고향방문단에 함께 가는 연예인,기자,수행원들도 가능한한 이산가족중에서 선발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앞으로 통일관계 업무는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니만큼 남북대화사무국의 직원확충 문제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 북한대표단 귀환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에 참가했던 연형묵총리를 비롯한 북측대표단일행 90명이 8일 상오 3박4일간의 서울 체류일정을 모두 마치고 숙소겸 회담장이었던 신라호텔을 출발,상오 11시 판문점을 통과하여 북으로 귀환했다.
  • 남북한 방문단/8월 25일 교환/정부 제의방침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한 남북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및 예술단이 오는 8월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동안 서울과 평양을 교환방문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 「농기수리 순회반」 봄·가능 운영(국무회의:7일)

    ◎부처별 농촌돕기구체계획 조속 마련/기업체서 농기구 구입성금받아 전달 제19회 국무회의는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기간인 때문에 정원식국무총리와 최호중통일원장관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주재,1시간5분간에 걸쳐 진행됐다. 의결된 안건은 「과학기술진흥법시행령」(개)과 「국가유공자예우 등에 관한 법률시행령」(개)등 대통령령안 2건과 일반안건으로 「농촌일손돕기운동 추진계획」1건을 의결. ◎…최부총리는 안건의결뒤 정총리를 대신해 농촌일손돕기와 에너지절약에 대해 공무원들이 앞장서 솔선수범해줄 것을 당부. 최부총리는 『5월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모내기철임에도 농촌일손이 절대 부족,적기영농이 안되고 휴경농지가 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각부처와 산하단체는 각종 행사로 바쁘겠지만 구체적 참여계획을 세워 시행해 달라』고 당부. 최부총리는 이어 『대통령께서도 농촌돕기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이를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어려운 농촌실정을 이해해 「내 일이라는 생각」을가지고 적극 참여하고 특히 농림수산부와 내무부등 관련부처는 현재 추진중인 영농기계화가 보다 적극적으로 진척되도록 해달라』고 주문.최부총리는 또 『지난 4·30에너지절약 관계장관회의에서도 언급됐지만 에너지수요발생을 원천적으로 억제하고 모든 자원을 절약하는 내용의 대책이 마련됐으므로 이에따른 실천계획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강조. 최부총리는 『특히 정부는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에 대비,올여름 모든 청사내 에어컨가동을 중지키로 했으며 이에 불편이 따르더라도 참고 일해달라』고 요청. ◎…조경식농림수산부장관은 이에앞서 일반안건으로 상정된 「농촌일손돕기추진계획」(안)을 설명. 조장관은 『기계화 초기단계인 밭농사를 비롯,농촌일손이 급격한 이농현상으로 역부족인 상태』라면서 『봄·가을 일손돕기운동과 기계화영농을 위한 농기구보내기 등 운동을 펼쳐 농어민의 영농의욕을 높이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 이 운동의 일정은 오는1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51일과 오는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61일등 2차례로 짜었으며 인력이 부족하나 손길이 안미치던 산간오지를 위주로 추진될 계획. 이와함께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와 오는 9월1일∼10월30일 등 2차례에 걸쳐 각 도별로 3개반씩 25개차량으로 짜인 50명의 농기구 수리기사와 시·군별 1개반씩 6백75명으로 구성된 합동순회농기구수리반이 농번기 고장난 농기구의 신속한 처리를 맡을 계획. 조장관은 『이와함께 농촌일손돕기 캠페인을 전개,농민고충을 널리 알리고 일손이 여의치 못한 단체 기업체등은 농기구보내기 성금을 기탁받아 전달할 것』이라고 보고. ▷의결안건◁ ◇과학기술진흥법시행령(개)◇국가유공자예우등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농촌일손돕기운동 추진계획(안)
  • 남북연락사무소 18일 개설/총리회담,합의서 채택

    ◎군사·경제·사회 공동위도 발족/화해공동위 9월까지 구성/핵통제위는 12일 다시 열기로/8차 총리회담 9월15일 평양서 남북한은 7일 남북연락사무소와 군사공동위 경제교류협력공동위 사회문화교류협력위 등 4개의 「남북합의서」실천기구의 구성및 운영에 관한 합의서를 채택하고 양측 총리의 서명을 거쳐 이날 발효시켰다. 양측은 이들 실천기구를 오는 18일 발족시킨뒤 제8차회담 이전에 부문별 부속합의서를 마련,「남북합의서」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양측은 또 오는 8·15 광복절을 기해 각각 2백40명 규모의 이산가족과 예술단을 교환키로 했다. 양측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 2일째 회의를 열어 남북연락사무소와 군사공동위,교류협력공동위 구성및 운영합의서등 3개 문건에 차례로 서명·교환,발효시키고 이산가족 상호방문 등 합의사항을 명시한 합의문을 채택,공동발표했다. 양측은 또 제8차 회담을 오는 9월15일부터 18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날 발표된 합의문은 제8차회담 이전에 화해분야의부속합의서를 작성,화해공동위를 발족시키고 불가침분야의 부속합의서는 오는 9월1일까지,교류협력분야의 부속합의서는 9월5일까지 각각 작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합의문은 이와함께 제4차 핵통제공동위는 12일 「평화의 집」,정치분과위는 19일 「통일각」,군사분과위는 25일 「평화의 집」,교류협력분과위는 30일 「통일각」에서 각각 열기로 규정하고 있다. 양측은 오는 18일까지 판문점공동경비구역안의 자기측지역에 각각 연락사무소를 설치,남북사이의 연락업무와 합의사항의 이행,남북사이의 각종 왕래와 접촉에 따른 안내 등을 맡도록 했다. ◎북대표단 오늘 귀환 한편 북한대표단 90명은 8일 상오10시 3박4일간의 회담일정을 마치고 판문점을 통과,평양으로 돌아간다. ▷남북총리회담 합의문◁ 1.「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제1장 남북화해분야의 이행기구에 관하여 다음사항에 합의하였다. ①남북화해분야의 이행을 위하여 남북화해공동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②남북화해공동위원회 안에 쌍방이 합의하는필요한 수의 실무협의회를 둔다. ③제8차 남북고위급회담 이전에 남북화해분야의 부속합의서를 작성하며 남북화해공동위원회를 발족시킨다. 2.남북 쌍방은 남북군사공동위원회,남북경제교류·협력공동위원회,남북사회문화교류·협력공동위원회를 1992년 5월18일자로 구성함과 동시에 각기 자기측 구성원 명단을 상대측에 통보한다. 3.남북 쌍방은 1992년 5월18일자로 판문점 자기측 지역에 설치할 남북연락사무소 자기측 소장과 부소장및 연락관들의 명단을 상대측에 통보함과 동시에 사무소 운영을 개시한다. 4.불가침분야의 부속합의서는 1992년 9월1일까지 작성하고 교류 협력분야의 부속합의서는 1992년 9월5일까지 작성한다. 5.남북합의서 이행에 대한 첫 선물을 민족앞에 내놓으려는 염원에서 올해 8·15해방 47돌을 계기로 각기 노부모 1백명과 예술인 70명·그리고 70명의 기자·지원인원들로 구성되는 이산가족 노부모 방문단및 예술단을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교환하도록 쌍방 적십자단체들에 위임한다. 6.각 분과위원회와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의다음번 회의날짜와 장소는 다음과 같다. ①제4차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는 1992년 5월12일(화)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한다. ②제4차 남북정치분과위원회는 1992년 5월19일(화)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한다. ③제4차 남북군사분과위원회는 1992년 5월25일(월)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한다. ④제4차 남북교류·협력분과위원회는 1992년 5월30일(토)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한다. 7.제8차 남북고위급회담은 1992년 9월15일부터 18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한다.
  • 두고온 북녘산하 누가 가게 되나/70세이상·직계 최우선시 될듯

    ◎이산 1백명 선정기준 곧 마련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오는 8월15일 광복절을 기해 남북이 이산가족및 예술단을 교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산가족 1백명이 어떻게 선정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에 양측이 합의,상호방문키로 한 방문단 일행 2백40명 가운데 이산가족방문자수가 1백명으로 규정돼 있어 부득이 방문자를 선별해야할 형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정부는 아직 구체적인 기준을 정해놓지 않은 상태이고 앞으로 통일원이 대한적십자사와 1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이북5도민회등 관련단체와 협의,마련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원을 비롯한 정부측은 지난 85년 이후 7년만에 재개되는 남북상호방문과 관련,『어렵게 얻어낸 기회이니 만큼 공정하게 선별할 수 있는 기준과 우선순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85년 당시 방문단은 이산가족 50명,예술단 50명,기자단 30명등 모두 1백51명. 이산가족 자체로만 볼때 선별우선기준으로는 먼저 연령으로 고령자 우선을 들수 있다. 정부가 이산가족방문을 계획할때 항상70세 이상 고령자를 언급해왔으며 이들이야말로 직접적인 연고자의 주체가 되기 때문이다. 70세 이상 고령자라 하더라도 1백명선을 가리기 위해서는 이산가족의 가족관계가 고려되지 않을 수 없다. 사촌보다는 직계가족,특히 친부모 자식사이거나 이산가족이 부부관계일 경우 우선순위가 앞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부는 70세 이상 고령 이산가족수를 6천여명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극소규모의 방문단 구성의 경우 이 연령기준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반드시 연령이 높지 않다 하더라도 상봉을 위한 완급을 가릴 경우도 고려돼야할 것으로 보인다. 직계가족이며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거나,상봉으로 풀릴 수 있는 극적인 인연에 휩싸인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 34년동안 전향거부 북기자 거주지 이탈/남북회담장앞서 붙잡혀

    전향을 거부한 전 인민군 종군기자 이인모씨(76)가 7일 상오10시10분쯤 제7차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리고 있던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앞에 나왔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이씨는 이날 경남 김해군 진영읍에서 함께 생활하며 생계를 돌봐준 김상원씨(51)등 2명과 함께 마이크로 버스를 타고 신라호텔로 들어가려다 붙잡혔다. 경찰은 이씨를 남북회담이 끝날때까지 격리시키는 한편 보호관찰대상인 이씨가 지난 1일부터 거주제한지역인 진영읍을 빠져나오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함경도가 고향인 이씨는 6·25때 인민군 종군기자로 남쪽으로 내려와 지리산에서 빨치산활동 등을 하다 붙잡혔으나 전향을 거부,34년동안 복역후 지난 88년 청주보안감호소에서 풀려났다.
  • “고향방문 연례행사됐으면”/7년만의 남북왕래 재개에 실향민들 설레

    ◎인원수·방문지역 늘려야/「상설면회소」설치·편지교류 추진을/재회추진위등 기관에 문의전화 쇄도 제7차남북고위급회담에서 다가오는 광복절을 전후해 이산가족노부모방문단등을 교환하기로 합의한 7일 국민들은 한결같이 이를 환영하며 교류의 폭이 보다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특히 북한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은 지난 85년이후 7년만에 재개되는 방문단교류소식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면서 그러나 또 한편으론 방문단의 숫자가 너무 적은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들은 『그동안 남북간의 신뢰관계가 어느정도 형성된만큼 앞으로 고향방문단의 규모와 횟수도 크게 늘리고 편지교류등도 실현,서로 이해의 폭을 넓혀나감으로써 통일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바랐다. 「이산가족노부모방문단및 예술단」의 교환이 합의된 이날 서울 중구 신당동 일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에는 방문절차와 신청서접수 일정등을 묻는 실향민들의 전화가 빗발쳤고 시중에서는 친지들끼리 삼사오오 모여 앉아 고향방문단합의의 배경과 전망을 짚어 보기도했다. 일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 조동▦사무총장(68)은 『7 년만에 이같은 성과를 일궈낸 고위급회담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면서 『남북왕래의 물꼬를 트고 통일의 길을 앞당기기위해 고향방문과 함께 편지교류 등이 가장 먼저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실향민 황인환씨(78·평양시민회 상무이사)는 『지난90년 평양방문신청을 냈으나 무산돼 마음이 아팠다』면서 『하루빨리 1천만 실향민 모두가 고향을 찾을수 있도록 인원수·일정·방문지역등을 대폭 늘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85년 고향방문단의 한사람으로 평양에서 아버지를 만났던 이재운변호사(57)는 『7년만에 다시 고향방문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황해도 연백군의 고향이 눈에 환히 보인다』면서 『70살이상의 이산1세대의 입장을 볼때 3년안에 고향을 찾지 못하면 영원히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휴전선근처에 「상설면회소」를 설치하거나 편지교류를 할수 있도록 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것』이라고 바랐다.그는 『나로서는 한번 갔다온 처지이므로 이번에는 방북기회를 갖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른 방북인사를 통해서라도 내년에 팔순을 맞는 부친의 안부라도 알고 싶다』고 목이 메었다. 손태봉변호사(63)는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등 통일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시점이므로 고향방문단은 연례행사로 이어져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방문지역을 북한의 농촌지역까지는 어렵더라도 신의주·개성 등 지방 주요도시로 늘려 보다 고향에 가까이 갈수 있도록 하고 방문뒤에도 서로를 비방하는 행위등을 자제해 서로를 이해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 이형철군(21·도시계획학과2년)은 『남북교한방문의 합의가 남북화해의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첫걸음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실』이라고 분석하고 『앞으로 군축과 각계각층의 교류 등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가 대화와 화해의 분위기를 이루고 통일을 앞당길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핵사찰 돌파구 마련못해 유감”/정총리/7차 남북총리회담 이모저모

    ◎“우리가 할일은 많고 갈길도 가깝지 않다”/정 총리/“「8·15 방문단」 합의는 온겨레의 큰 기쁨”/연 총리/만찬장 분위기에 도취된 서강대 박총장,「사랑해…」 열창 ▷2차회의◁ ○…7일 상오10시10분 예정보다 10여분 늦게 시작된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 이틀째 회의에서 정총리와 연총리는 회의시작에 앞서 간밤의 실무진 접촉결과 날씨,북측대표단 일정등에 관해 6∼7분동안 환담. 대표단끼리 서로 악수를 교환하고 회담장 테이블에 착석한 뒤 연총리가 먼저 『어제 쌍방 대변인과 분과위원장이 많이 수고했습니다』라고 인사말을 건넸고 옆에 앉아있던 안병수북측대변인도 『보람있는 일이지요』라고 거들자 정총리는 『안대변인 말이 맞습니다.보람있는 일을 하는데 고생이랄수 있겠습니까』라고 화답. ▷TV생중계◁ ○…남북한대표단은 이날 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잠은 못잤지만 보람있는 일을 해서 피곤하지 않다』『기본합의서의 실천의지를 겨레앞에 보여줬다』는등 전날밤 막후대표 접촉의 성과에 만족하는 인사를 교환하며 제7차 고위급회담 2차회의를 시작. 당초의 비공개방침을 변경,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교류협력공동위원회와 군사공동위원회의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와 연락사무소의 설치운영에 관한 합의서를 양측의 해당분과위원장이 교대로 낭독한 뒤 이를 양총리들이 서명,문본을 교환하는 순서로 1시간30여분동안 차분하게 진행. 특히 군사공동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는 북측이,교류협력공동위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는 남측이,연락사무소의 설치운영에 관한 합의서는 북측이 각각 먼저 낭독하고 같은 내용을 상대측이 다시 읽는등 「주고받기」식의 상호 호양정신을 발휘. ▷폐회발언◁ ○…고위급회담 수석대표인 쌍방 총리들은 3개 공동위와 남북연락사무소등 실천기구의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 서명을 끝낸뒤 각각 폐회발언을 통해 이번 회담의 의미와 앞으로의 전망에 관한 입장을 피력. 정원식총리는 발언서두에 『남과 북이 다같이 호양의 정신을 발휘하여 남북기본합의서를 성실히 이행·준수해 나갈 튼튼한 기조를 마련하게 된 것을 온 겨레와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고 이번 회담의 성과를 평가. 정총리는 그러나 『핵통제공동위원회가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협의·해결해야 할 과제인 남북상호핵사찰 문제에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한반도 평화정착에 가장 기본적이고 긴급한 과제인 상호핵사찰 문제의 해결을 위해 귀측은 응당 그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이행기구 발족에도 불구하고 핵문제의 해결이 중요한 선결과제임을 강조. 정총리는 『오늘 우리가 이행기구들을 탄생시키게 된 것은 퍽 경하스러운 일이기는 하지만 이로써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된 것은 아니다』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너무도 많으며,가야 할 길도 결코 가깝지 만은 않다』고 부연. 연형묵총리는 정총리의 발언에 앞서 「결속발언」을 통해 『노부모방문단과 예술단을 교환하기로 합의한 것은 실천단계에 들어선 우리 고위급회담의 새로운 면모를 내외에 과시한 것으로서 우리는 이것이 온 겨레에게 커다란 기쁨을 주게 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7년만에 재개된 이산가족의 고향방문에 큰 의미를 부여. ▷오찬◁ ○…남북합의서 이행을 위한 공동위구성문제 등을 순조로이 마무리 지은 양측대표단은 이날 타워호텔 「코리아 가든」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모처럼만에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는 등 큰 짐을 벗어던진듯 홀가분한 모습. ▷시내관광◁ ○…북측기자단은 7일 상오 10시47분 숙소인 신라호텔을 출발,1시간동안 차중 관광으로 서울 시내를 둘러 보던중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서 잠시 차에서 내려 시내 전경을 구경하려 했으나 자욱한 안개로 잘 보이지 않자 몹시 아쉬운표정.한 북측기자는 『이렇게 높은 곳에서 서울 전체를 둘러보는 기회도 드문 일인데 내일까지 비가 온다니 어쩔수 없지』라며 『회담이 잘 되니까 하느님이 시기하는 것 같다』고 농담. ▷영화관람◁ ○…연총리등 북측 대표일행은 비로인해 용인자연농원 방문이 취소되자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담당보좌관 등 우리측 대표와 함께 하오3시부터 본 회담장을 급조해 만든 2층 홀에서 「사의 찬미」라는 영화를 관람. 연총리 일행은 이 영화의 주연 남녀배우인 장미희·임성민씨의 안내를 받아 입장,2시간반동안 계속된 영화를 주의깊게 관람. 연총리는 영화가 끝난뒤 장·임씨가 무대로 나와 인사를 하자 다가가 꽃다발을 각각 전달하면서 『잘 봤다』고 인사. 연총리는 영화감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좋았다』라고 간단히 대답. ▷만찬◁ ○…7일 저녁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이해원서울시장주최 만찬은 양측 대표단 전원과 서울시의회 관계자 언론계 학계 예술계인사등 3백여명이 참석해 3시간여동안 진행. 이날 만찬에서는 특히 막바지에 초청인사로 참석한 박홍서강대총장이 즉석연설과 독창으로 흥을 돋워 분위기를 고조. 박총장은 2부 공연순서에서 마지막 출연자인 조용필씨의 노래로 만찬이 끝날 무렵 예정에 없이 무대에 올라와 『한마디 하겠다』고 말문을 연뒤 『통일을 위해 수고하시는 두 총리께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 감사드린다』고 피력. 그는 이어 『남북의 젊은이들도 서로 사랑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한뒤 쑥스러운듯 『노래 한 곡 하겠다』며 「사랑해 당신을」을 열창했고 참석자들은 열띤박수와 환호로 이에 호응. ○…북한은 7일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남북연락사무소와 군사·경제·사회문화교류협력 등 3개공동위 구성에 관한 합의서를 채택,발효시킨 사실을 보도하면서 이번회담이 「성과적」이었다고 논평했다.
  • 남북합의서 이행의 「레일」 놓다/7차 서울 남북총리회담 결산

    ◎「부속합의서」 마련이 최대의 고비/“8차회담까지” 시한명시… 「속도감」 높여/북자세 적극적… 「고향방문」 예상밖 결실 「남북합의서」이행을 위한 실천기구구성및 「이산가족고향방문단」교환 합의를 도출한 제7차남북고위급회담의 성과는 한마디로 「기대이상」이었다고 평가해볼 수 있다. 양측은 특히 이번 합의를 통해 「남북합의서」채택이후 양측에서 동시에 제기돼왔던 어느 일방에 의한 「남북합의서」의 전략적 이용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상당부문 씻어냈다는 점에서 「남북합의서」의 실천성을 보다 확고히 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남북관계는 이제 제6차고위급회담까지의 합의서창출단계에 이어 제도적 장치마련단계를 거쳐 합의서실천단계에 한발더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남북합의서 실천단계」의 본격적인 개막시점을 제8차고위급회담이 열리는 오는 9월중순을 전후한 때로 한다는데 묵시적인 합의를 보았다. 남북이 이번 회담에서 거둔 합의가운데 드러나지는 않으나 오히려 주목할 만한 대목은 그간쌍방간 쟁점이 돼온 「부속합의서」의 채택시한을 제8차회담(평양·9월15∼18일)이전까지로 명시한 것이다.이는 『공동위원회가 부속합의서에 토대하여 사업을 하게 되는 만큼 부속합의서가 없이는 공동위원회가 나온다 해도 해야할 일이 없지 않느냐』고 한 북측의 주장에서 알 수 있듯 오는 19일까지 구성키로 한 부문별 공동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남북합의서」에 따른 각종 사업을 펼치는 시점이 분과위별로 부속합의서를 채택하게 될 오는 9월 중순이후가 된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리고 남북의 이같은 합의는 그간 타임스케줄이 마련되지 않아 남북간 협상속도를 놓고 이견을 보였던 「남북합의서」의 실행청사진을 내외에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약속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이같은 부속합의서 채택시한의 명시는 채택원칙과 관련,『합의나 실천이 쉬운 문제부터 해결해 나가자』(남측)『일괄합의 동시실천의 원칙 아래 분과위별 단일부속합의서를 채택하자』(북측)는 주장으로 맞서온 남북의 입장을 오는 9월 중순까지 조정토록 하는 강제력을 행사,남북대화의 생산성을 더욱 높이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남북은 오는 8차회담까지 앞으로 남은 4개월동안 정치·군사·교류협력 등 3개분과위 활동을 통해 부문별 부속합의서 채택에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이번 7차회담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는데 있어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북측과 남측의 진의가 보다 명쾌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은 이번 회담에서 제한된 인원이나마 이산가족의 고향방문을 「남북합의서」이행의 「특례사업」으로 제안,전격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는데 이러한 괄목할만한 북의 입장변화에 대해 정확히 평가하고 이에따라 올바른 대응전략을 세우는 일이 남측이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 지난 85년 한차례 실시됐던 이 사업은 남측의 거듭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북측이 여러 이유가 전제조건을 내세워 회피해 왔던 사안.따라서 「제안의 순수성」에 대한 시비의 소지를 안고 있는 이번 이산가족교환방문사업이 대외선전용 일회성 축제로 그칠지,이산가족문제해결의 계기가 될지는 더 두고 볼 일이다. 다만 이번 7차회담이 개최된 시점이 13일부터 북경에서의 일·북수교협상을 앞두고 있으며 또 최근 있었던 북측의 국제핵사찰수용의지표명에 따라 이번 협상결과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때였던 점에서 수교회담에 장애가 되기 십상인 남북간 긴장을 조성할 필요가 있느냐는 북측의 고려가 일면 이번회담의 성과를 높이는데 큰 몫을 한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동시에 북측은 남북대화의 진전을 통해 「통일의 길을 여는 정권」「통일이란 희망을 주는 정권」의 이미지를 북측 주민들에게 부각시킴으로써 최근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김정일후계체제의 안정을 꾀하는 내치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도 평가해볼 수 있다.최근 사회주의국가들이 겪었던 체제와해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세적 대응」이 바로 「통일정치」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하는 풀이다. 이 경우 북측의 적극적인 대남협상노력은 남북관계의 진전이 북측 체제의 붕괴요인으로 대두되지 않는 선까지 가속화 될 것으로 관측되며 남북고위급회담은 완급은 조정되데 현재의 추제대로 계속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기대를 낳고 있다.
  • 고령이산가족·예술단 방문 합의/남북총리,오늘 공동발표

    ◎광복절전후 쌍방 240명 규모/서울·평양서 3박4일 체류/적십자회담 조속재개… 실무 협의/가족방문 1백명·예술인은 70명으로/연락사무소·3개공동위 구성도 타결 남북한간 각 2백40명 규모의 고령이산가족 고향방문단과 예술단의 교환이 오는 8·15광복절을 전후해 85년이후 7년만에 재개된다. 남북한은 6일 호텔신라에서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 첫날 회의및 대표접촉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완전합의,7일의 둘째날 회의에서 양측 총리가 공동발표문 형식으로 이를 발표키로 했다. 양측은 이날 8·15광복절을 전후한 고령이산가족과 예술단의 교환과 관련,▲「8·15이산가족및 예술공연방문단」(단장·양측적십자총재)이름으로 서울과 평양을 3박4일동안 교환방문하며 ▲방문단의 인원수를 이산가족 1백명,예술인 70명,보도및 지원요원 70명등 모두 2백40명으로 하고 ▲예술단의 공연시 상대방을 자극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포함시키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에 합의하고 시기결정등 구체적인 실무는 양측 적십자사가 맡도록 했다. 양측은 또 이날 회의가 끝난 뒤대표접촉과 정치·군사·교류협력등 3개분과위원장접촉을 잇따라 갖고 남북연락사무소및 군사·경제교류협력·사회문화교류협력공동위원회등 3개 공동위의 구성및 운영에 관한 합의서에도 합의,이를 7일 회의에서 쌍방 총리가 서명·발효시키기로 했다. 이에따라 남북연락사무소및 부문별 공동위원회는 「남북합의서」에 명시된대로 오는 19일까지 구성되게 됐다. 양측은 그러나 쟁점사항의 하나인 정치부문공동위 설치문제와 부속합의서의 형식에 대해서는 의견접근에 실패,7일회의에서 절충을 계속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정원식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8·15 47주년 및 남북합의서채택 첫해를 기념하고 이산가족문제 해결을 위해 『금년 8·15를 전후한 10일정도 기간에 「8·15경축방문단」을 상호 교환하자』고 제의했으며 연형묵 북한정무원총리도 『이산가족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쌍방적십자단체에 권고하여 노부모방문단 1백명과 예술단 70명을 8·15광복절을 계기로 교환하자』고 밝혔다. 정총리는 「8·15경축방문단」교환을 제의하면서 ▲방문단의 규모는 이산가족·정치인·경제인·문화예술인·체육인·교수·학생·취재기자 등 3백명으로 하고 ▲방문단은 상대측 지역에서 개최되는 8·15행사 및 문화행사·학술토론회·체육경기대회 등에 참석하고 ▲이같은 자리를 빌려 이산가족 상봉의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며 ▲실무문제는 교류협력분과위원회에 위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연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85년 이후 중단된 고향방문단과 예술단을 오는 8·15를 계기로 교환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이루었다는 것과 이 문제를 적십자 단체들에서 실무적으로 맡아 처리토록 했다는 내용의 공동보도를 발표하자』고 제의했다. 정총리는 공동위 등 합의서 이행기구와 관련,『이번 회담에서 쌍방 총리가 합의문건을 서명·발효시키도록 하자』고 촉구하고 핵사찰에 대해서는 『남북쌍방이 이미 약속한대로 남북상호사찰을 6월초순에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형주 “팔자” 홍수/주가 8P 빠져 6백11로

    종합주가지수 6백20선이 하룻만에 무너졌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48포인트 떨어진 6백11.85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PER(주가수익비율)가 낮은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가 일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초반 매수세는 단자·건설등 대형주로 확산되며 종합주가지수가 연초(6백24.23)수준에 접근했다. 그러나 후장들어 고객예탁금이 줄어든 가운데 5월장 및 남북고위급회담에 대한 실망매물이 최근 주가가 오른 대형주를 중심으로 쏟아지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게다가 후장 중반 투신등 기관투자가들이 금융·대형제조주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처분,주가 내림세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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