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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X-D 하남 연장‘ 시민 8만5000명 서명

    ‘GTX-D 하남 연장‘ 시민 8만5000명 서명

    경기 하남시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8일까지 20일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하남 연장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모두 8만5004명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목표 인원 5만명에서 3만명 이상 초과할 정도로 GTX-D 노선 하남 연장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거세다”며 “정부는 이런 하남시민의 열망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범시민 GTX-D 노선 유치위원회’는 이날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유치위는 GTX-D 노선과 함께 위례신사선 연장도 요구했다. 앞서 지난 4월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 GTX-D 노선에는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만 포함됐다. 하남시는 경기도와 함께 지난해 9월 김포∼검단·계양∼부천∼서울 남부∼하남 68.1㎞ 구간을 최적 노선으로 정부에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유광혁 경기도의원, 배달특급 개선 등 도정현안 질문

    유광혁 경기도의원, 배달특급 개선 등 도정현안 질문

    “감염병에 특별히 취약한 경기 북부에 감염전문병원을 신설해 잠재적 감염병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유광혁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더불어민주당·동두천1)은 10일 제352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배달특급 개선 방안,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강화,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 방안 등 도정현안에 대한 질문과 의견을 제시했다. 유광혁 의원은 “경기도형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춘공공배달앱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질과 공공성 측면에서 개선할 점이 있다. 배달료는 배달대행사 등의 자율로 결정되는 민간영역이라고는 하나, 착한 배달앱을 표방하는 배달특급이 민간보다 배달료가 비싸다면 공공을 믿고 배달앱을 사용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훼손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도가 적정한 배달료가 책정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가맹점주 및 대행사와 착한 배달료 책정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배달특급의 이익을 가맹점주와 소비자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또 배달특급 이용자 이탈 방지를 위해서는 현금 및 신용카드 소비자에게도 일정부분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등 인센티브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달특급의 공공성 확대 방안으로 안전한 배달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공동체와의 상생협력이 필요하다. 배달서비스와 유관한 모든 주체들이 노력하여 ‘빠른 배달’보다 ‘안전한 배달’이 중요함을 알리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본질적 해결방안”이라며 “도는 여러 주체들을 연결하고 공공의 지원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아울러 경기도가 결식아동들에 대한 배달료 지원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면 배달특급이 추구하는 공정 가치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주장했다. 유광혁 의원은 “청년기본소득 개선방안으로 청년기본소득이 MZ세대와의 연계를 통해 보다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나의 생활권 또는 상호 보완관계에 있는 농·공 지역을 권역으로 묶는 ‘중역화폐’ 또는 주거지와 활동지가 다른 청년들에게 추가적인 소비지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추가선택형 지역화폐’를 도입하면 청년들이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미래 화폐유형에 대비한 모바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해 인공지능형 지역화폐 개발을 선제적으로 주도하는 등 지역화폐와 신기술 접목에 보다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도 검토해 볼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광혁 의원은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과 관련해 2019년 기준 경기 북부의 장애인 비율은 4.5%로 3.95인 경기 남부보다 높은 편이며, 의료혜택이 더욱 필요한 심한 장애 비율 역시 북부가 남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며 “이 같은 현실에도 경기북부에 공공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은 포천 단 한 곳으로, 그마저도 한 명의 재활의학과 전문의만 근무하고 있어 북부의 재활의료 공백은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재활이 필요한 장애인들의 신체적·정신적 기능회복을 도와 건전한 사회복귀를 독려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경기 북부 공공재활병원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동두천, 파주를 비롯한 접경지역은 말라리아, 한타바이러스 등 여러 감염원에 노출되어 있는 감염병 취역지역이며, 특히 경기 북부는 약 3만명의 군인들이 주둔하며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곳으로 감염병 확산에 특별히 취약한 지역”이라며 “경기 북부에 감염전문병원을 신설하여 잠재적 감염병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광혁 의원은 “동두천시 인구는 약 10만명으로 경기 북부에서 유일하게 광역버스가 없는 도시이다. 매일 강남, 잠실 권역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출퇴근 시간대 집중되고 있음에도 직행 광역버스가 없어 많은 동두천 도민들이 전철 3개 노선을 거쳐 통근하고 있다”며 “출퇴근 시간대만 운영하는 경기 프리미엄버스 노선을 신설해 많은 동두천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직장을 오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동두천 이전과 관련해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직원들이 지역사회에 빠르게 정착하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이주율 목표를 설정하고 이주지원비 등을 지급하는 등 보다 실질적 지원방안이 필요하다. 동두천시에 2029년을 목표로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임을 고려하여 일자리재단이 국가산단과 충분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충분한 분석이 수반되어야 한다”며 “재단이 도와 함께 추진하는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미래기술학교와도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끼리·사자도 시름시름…인도 동물들 코로나 집단감염 비상

    코끼리·사자도 시름시름…인도 동물들 코로나 집단감염 비상

    최근 인도에서 코로나19가 급속 확산한 가운데 현지의 동물들도 집단감염 피해를 입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남부 타밀나두주 무두말라이 호랑이 보호구역에서 코끼리 28마리가 코로나19 집단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더 정확한 결과를 파악하기 위해 새끼 2마리 등 이들 28마리에서 채취한 샘플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동물 질병 연구소로 보냈다. 감염된 28마리에서 별다른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당국은 최근 타밀나두주 첸나이 인근 아리그나르 안나 동물원에서 사자 9마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이 가운데 암사자 한 마리가 죽자 동물 검사를 확대한 상태다. 앞서 지난달 남동부 하이데라바드의 동물원에서도 8마리의 아시아 사자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에타와 사파리공원에서도 사자 한 마리가 감염됐다. 동부 자르칸드주의 란치 동물원에서는 지난 4일 10살 호랑이 시바가 고열에 시달리다 죽은 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피해를 입는 동물들이 늘어나자 당국도 심각성을 깨닫고 당분간 인도 전역의 호랑이 보호구역 관광을 중단하기로 했다. 암사자가 죽은 아리그나르안나 동물원은 인도 전역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폭증 사태로 4월 20일부터 이미 일반 관람객을 받지 않고 있었다. 인도호랑이보호국은 “감염된 사람으로부터 동물에게로 바이러스가 옮겨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지난달 초 일일 신규 확진자 수 41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최근 주춤해진 상태다. 그러나 최근에도 하루 8만~9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의 신규 확진자 규모를 보이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내일 전국에 장대비…비 그치면 주말엔 다시 30도 넘는 폭염

    내일 전국에 장대비…비 그치면 주말엔 다시 30도 넘는 폭염

    금요일인 11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낮기온이 다시 30도가 훌쩍 넘는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0일 오후 제주도와 경기북부지역에서 비가 시작돼 11일까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이라고 10일 예보했다. 특히 11일 오전까지 고온다습한 공기가 고도 1.5㎞의 대기하층의 강한 남풍을 따라 유입되고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전남해안과 지리산부근,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 300㎜ 이상, 제주 동부와 남부 100~200㎜, 전남해안, 경남권 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주도 북부와 서부지역 50~100㎜, 수도권, 충청권, 남부지방 30~80㎜, 강원도 5~40㎜가 되겠다. 비는 오후가 되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충청권과 경북권은 토요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강원 남부 산지는 토요일 낮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한 때 비가 내리겠다. 이번 주 내내 더웠던 날씨는 11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25도 내외로 다소 낮아지겠지만 비가 그친 12일 토요일에는 다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내외까지 오르면서 무덥겠다. 11일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가 되겠으며 12일 토요일은 낮 최고기온이 24~31도 분포를 보이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아기코끼리의 요란한 잠꼬대, 귀엽긴 하지만 민폐도 어지간히

    아기코끼리의 요란한 잠꼬대, 귀엽긴 하지만 민폐도 어지간히

    편안한 잠자리를 찾는 일은 때로는 무척 힘들 수 있다. 어미가 깊이 잠든 곁에서 아기 코끼리가 몸부림을 치며 편한 자세를 찾으려 애를 쓴다. 결국 어미의 목덜미에서 최적의 자세를 취해 잠에 빠져든다. 영락없이 편안한 안식처를 찾은 것 같다. 하지만 낮잠을 즐긴 것뿐이고 이들은 또다른 곳을 향해 옮겨갔다. 아시아코끼리 15마리가 중국 윈난성 남부의 서식지를 벗어나 지난 2일 800만명 넘게 일대에 모여 사는 쿤밍 시에 도착했는데 언제인지 모르는 날에 숲속에서 낮잠을 즐기는 천진난만한 동영상이 촬영됐다고 영국 BBC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이 쿤밍까지 이동한 거리는 500㎞가 넘으니 피곤도 할 만하다. 멸종위기종인 아시아코끼리는 중국에 300마리 정도가 사는데 주로 윈난성 남부에 서식하고 있다. 암컷과 수컷 성체가 각각 여섯 마리와 세 마리이며, 세 마리는 사람으로 치면 유소년, 세 마리는 새끼다. 이들은 윈난성 남서쪽 시솽반나의 멩양지 자연보호구역을 언제인지 모를 시점에 떠났는데 처음 이들의 이상 행동이 보고된 것은 지난 4월 초 100㎞쯤 이동했을 때부터다. 처음에는 17마리였는데 두 마리는 모짱(墨江)현 근처에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갔다. 처음에 16마리가 출발했으며 중간에 새끼가 태어났다는, 조금 다른 보도도 있었다. 어쨌든 이들은 두 달이 훨씬 넘게 낮이고 밤이고 농지건 농로건 아스팔트 도로건 상관 없이 걷고 있다. 다짜고짜 코로 문을 열어 먹을거리가 있나 뒤져본다. 왜 서식지를 벗어났는지, 최종적으로 어디로 향하는지 궁금하지만 물어봐서 되는 일도 아니니 사람들은 일단 마을에 큰 폐가 안 되도록 먹이를 제공하며 이들이 안전하게 마을을 지나치도록 돕고 있다. 사람들은 두 갈래로 추측한다. 경험 없는 우두머리 밑에서 무리가 생고생을 한다거나, 새로운 보호구역을 찾아 나선 것이란 추측이다. 과학자들은 야생코끼리가 이렇게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새로운 서식지를 찾는 일은 늘상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일간 쿤밍 데일리는 쿤밍 시와 위시 시에 700명의 경찰관과 응급요원들이 10t 가량의 옥수수와 파인애플 등 먹을거리를 적재한 트럭과 코끼리 무리를 뒤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드론까지 띄워 코끼리들이 안전하게 지나갈 길을 일러주고 있다. 주민들에겐 멀거니 구경하지 말고 옥수수를 떨어뜨리지 말고 소금을 뿌리지도 말라면서 떨어져 지켜보고 폭죽 같은 것으로 코끼리들을 놀래키지 말라고 부탁했다. 동물 전문가들은 코끼리들이 걸음을 늦추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들 역시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대도시에 들어가는 일을 꺼려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미 여러 차례 원래 서식지로 돌려보내는 일이 실패했기 때문에 이들은 이 근처 적당한 보금자리가 될 만한 곳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윈난성 정부는 무리가 “412건의 사고를 쳤다”고 기록했는데 지무 뉴스에 따르면 코끼리가 상아로 찔러보는 바람에 침대 아래 몸을 숨긴 할아버지가 겁에 질린 일이 있었다고 했다. 술찌기처럼 된 곡물을 먹고 술에 취한 것 같은 코끼리도 있었다고, 확인할 수 없는 얘기를 하는 주민도 있었다. 100만 달러 어치 곡물 피해를 입혔다는 보고도 있었다 서식지의 먹잇감이 줄고 농민들과 자주 충돌하게 돼 어쩔 수 없이 코끼리들이 유랑에 나섰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시솽반나 삼림국 관리 리정위안은 글로벌 타임스에 서식지의 먹잇감이 바뀌고 농민들도 코끼리들이 좋아하는 수수와 사탕수수 대신 돈이 되는 작물이나 고무나무를 재배하기 시작한 것이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송영만 경기도의원, 하천문화연구회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송영만 경기도의원, 하천문화연구회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송영만(더불어민주당·오산1) 의원은 9일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남부 하천 수질개선과 자연성 회복을 위한 협의체 운영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도시환경위원회 송영만 의원(연구회 회장),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김종배·김직란 의원, 경제노동위원회 박관열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김중식 의원, 농정해양위원회 백승기 의원, 안전행정위원회 서현옥ㆍ양운석 의원과 도 수질정책과장ㆍ하천과 하천관리팀장, 외부자문위원으로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지상훈 집행위원장, 경기남부하천유역네트워크 오두호 대표가 참석하고,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하천연구소에서 용역계획을 보고했다. 하천문화연구회 회장인 송영만 의원은 “경기남부 하천에 유해화학물질이 포함된 방류수로 인해 지역주민 간 마찰 발생 및 수질오염과 자연성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난 3월 19일 ‘경기남부 맑은 하천만들기’ 민·관 협력 공동선언식을 계기로 협의체 구성과 운영방안을 연구할 필요성에 따라 이번 연구용역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착수보고를 마친 뒤 참석 의원들은 운영 협의체 구성 시 실제로 활동하는 환경단체·연구단체들을 발굴해 그들의 목소리를 담고, 실질적인 활동이 가능한 단체·협회를 발굴해 협의체가 구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줄 것을 요청했다. 도 수질정책과장은 “현재 협의체 구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만 어떠한 방식으로 구성할지에 대한 고민 중”이라며 “협의체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도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영만 의원은 “협의체 기능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모색이 필요하며, 연구수행결과를 활용해 조례 제·개정을 통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수 있도록 나서겠다”며 “연구용역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착수보고 발표자인 김진홍 책임연구원(중앙대 명예교수)은 “오늘 나온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하고 다음 중간보고회에는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웨이브파크 바로 앞 황금 입지에 주목…복합스트리트몰 ’시화MTV 보니타가’ 관심

    웨이브파크 바로 앞 황금 입지에 주목…복합스트리트몰 ’시화MTV 보니타가’ 관심

    최근 경기도 시흥시 시화MTV(시화멀티테크노밸리)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인근 아파트, 상가 등 부동산 시장에도 바람이 불고 있다. 첨단복합 산업단지 조성, 교통망 개선 등을 통해 탁월한 생활환경을 갖출 것으로 전망되며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서해안 시화호 북측 간척지에 위치한 시화MTV는 첨단∙벤처업종 등 지식기반산업들과 관광∙휴양∙레저 등 여가기능을 결합시킨 복합산업단지다. 2010년 실시 계획 승인과 함께 본격 개발에 들어갔으며 작년 9월에 7차 지역 준공을 마쳤다. 또한 지난 2019년 시화MTV에 위치한 반월·시화 산단이 ‘스마트 산단’ 실행 계획에 첫 번째로 선정되면서, 이를 통해 기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창업과 신산업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까지 다양한 기대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개장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와 더불어 ‘해양생태과학관’, ‘해양레저관광거점’ 등의 사업이 진행 중으로 지역 내에 조성되는 상업시설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국내 서핑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여서 지역 내 유동인구 유입 또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웨이브파크 바로 앞에 조성을 앞 둔 복합 상업시설 ‘시화MTV 보니타가’ 또한 이 같은 수혜 대상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화MTV 보니타가’는 시화MTV 최중심인 시흥시 정왕동 시화MTV 스트리트몰2 위치에 들어서는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복합스트리트몰이다. 연간 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웨이브파크 바로 앞 입지로 지속적인 고정 수요층이 예상된다. 현대종합설계건축사사무소가 설계에 참여해 딥다이빙풀, 인피니티풀, 아쿠아스파 등 웨이브파크와 시너지 효과를 이룰 다양한 해양레포츠 시설들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우수기업인대상 건설, 아파트부문 2관왕에 빛나는 지에이건설이 다양한 어트랙션들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스타일 디자인을 더해 유럽 해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테마 스트리트 몰 시공에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시화MTV 내 주거 인구 약 10만여 명과 더불어 약 40만여 명으로 추정되는 주변 산업단지 종사자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안산 고잔신도시, 송산그린시티,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경기 서남부 인접 지역에서 차량으로 이동 시 30분~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 대부도 관광객을 포함한 대규모 광역 수요 또한 기대되고 있다. 사업지는 시화호 주변을 따라 조성된 시화나래둘레길과 인접해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기반 시설 공사도 진행 중에 있다. 실제 이 구간이 개통되면 시화MTV에서 서울까지 1시간 이내로 이동 가능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한 인근에 평택시흥 고속도로 남안산IC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연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오이도역이 가깝고 추후 오이도 연결선 트램(예정)과 신안산선 복선전철(예정)이 개통하면 교통여건은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화MTV 보니타가’ 분양홍보관 및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산시에 들어서며, 서울, 인천, 경기 시흥시 등 거점 홍보관들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인도] 印 백신 접종한 남성, 여성보다 17% 많은 이유

    [여기는 인도] 印 백신 접종한 남성, 여성보다 17% 많은 이유

    심각한 코로나19 재확산을 겪고 있는 인도가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낮은 접종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을 받은 남성이 여성보다 많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백신 접종에 있어서 성별 격차뿐만 아니라 농촌과 도시의 격차도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포스트 등 해외 언론이 인도 당국의 조사 결과를 인용한 8일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서 백신 접종을 한 남성은 약 1억 100만 명으로, 백신 접종을 받은 여성에 비해 약 17%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정부가 관리하는 수도 델리와 우타르브라데시와 같은 대도시일수록 성별에 따른 불평등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을 한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도시는 남부 케랄라와 중부 차티스가르 뿐이었다. 구자라트주 국립병원의 한 관계자는 “우리 도시에서는 남성이 먼저 백신 접종을 맞길 원하는 주민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남성은 생계를 위해 이동해야 하는 반면 여성은 가사노동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보건 당국은 백신이 여성의 월경주기를 방해하고, 출산율을 감소시킨다는 잘못된 소문이 여성이 남성보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이유 중 하나로 분석하며 우려를 표했다. 높은 문맹률과 가사부담도 여성의 낮은 백신 접종률 기록에 한 몫을 한다는 분석도 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구자라트의 한 시골지역과 라자스탄 주의 일부 여성들은 남편이 일을 하러 나간 사이 아이들을 홀로 두고 병원에 갈 수 없다며, 보건당국에게 집 앞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구자라트에 사는 네 아이의 어머니는 “읽고 쓰는 방법을 모르는데 백신 접종 신청은 어떻게 해야 하냐”고 반문하며 “정부가 집까지 백신을 접종하러 와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국은 백신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과 접종 과정에서의 안전 등을 이유로 방문 접종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뉴델리 보건부의 전 관계자는 “정부는 여성들이 백신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1·2차 백신 접종이 우선순위가 될 수 있도록 인식을 확산하는데 노력해야 한다”면서 “여성들은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나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성별에 따른 분열이 급속히 확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코로나19 백신 성차별에 이어 도시와 농촌간 격차도 존재한다. 당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시골에 사는 사람들보다 백신을 더 빨리, 많이 백신을 맞았다. 이는 부유한 도시가 농촌 지역보다 더 많은 백신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정책 때문이다. 인도는 지금까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2억 3370만 회분이 접종됐지만,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체 인구의 10%도 채 되지 않는다. 2회 접종을 한 사람은 성인 9억 5000만 명 중 약 5%에 불과하다. 현재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서서히 줄고 있지만, 여전히 하루에 10만 명을 넘나드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사망자 수는 34만 명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실제 사망자 수가 훨씬 많을 것으로 보는 가운데, 영국 BBC는 인도 연방 정부가 백신 조기 확보에 실패했다는 비판에 휩싸여 있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도로 한복판서 ‘쿨쿨’…잡고보니 택시 훔쳐 탄 만취 공군 병사

    도로 한복판서 ‘쿨쿨’…잡고보니 택시 훔쳐 탄 만취 공군 병사

    공군 병사, 훔친 택시로 운전음주측정 거부…경찰 현행범 체포 휴가 나온 공군 병사가 음주 상태에서 택시를 훔쳐 운전하다 교각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병사는 사고 후 잠이 들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7분쯤 부산 남구 한 음식점 앞에서 공군 병사 A씨가 택시를 훔쳐 달아났다. A씨는 전북의 한 비행전대 소속 병사로, 휴가를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훔친 택시로 약 1㎞를 운전하다 광안대교 진입로 부근 벽면을 충돌했다. 이후 A씨는 200m를 더 운행한 뒤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우고 잠이 들었다. 경찰은 잠을 자고 있는 A씨를 발견해 음주 여부를 측정하려 했으나 A씨는 이를 거부했다. 그는 택시 차량 내 내비게이션용 휴대전화를 파손시키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택시 기사가 경찰 신고를 위해 정차한 뒤에도 지나가는 차량을 막아서는 등 소란을 이어가다 갑자기 택시를 훔쳐 운전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음주측정 거부와 절도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1차 조사 후 군사경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6월 분양 앞둬 ‘주목’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6월 분양 앞둬 ‘주목’

    현대엔지니어링이 6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39블록에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를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오피스텔 26층, 오피스 18층), 4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64~84㎡ 총 166실, 오피스 총 693실, 상업시설 총 64실 규모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64㎡A 24실 △64㎡B 23실 △84㎡A 71실 △84㎡B 48실 등 주거형으로 구성된다. 오피스는 다락과 욕실, 발코니(서비스 면적)를 갖춘 혁신 설계로 입주 업체의 생산성을 최대로 높이는 라이브 오피스 위주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동탄테크노밸리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 약 155만 5831㎡ 규모의 산업클러스터인 동탄테크노밸리는 규모 면에서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3배, 광교테크노밸리의 약 6배 규모이다. 경기 남부권 첨단산업의 맥을 잇는 도시지원시설 지역으로 주거와 생산, 지식산업이 어우러진 자족적인 기능을 수행할 전망이다. 현재 이곳은 이미 입주가 완료된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비롯해 첨단도시형 공장, 연구시설, 벤처시설, 첨단산업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가 기대된다.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반경 약 1.5㎞ 거리에 SRT 동탄역이 위치해 있으며, 이를 통해 SRT 수서역까지 약 17분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교통호재도 갖췄다. 기존 SRT 동탄역에 파주 운정~삼성~동탄을 잇는 GTX-A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며, GTX-A노선 이용시 서울 삼성역까지 약 22분대 도달할 수 있는 등 서울 강남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계획이다. 도보 거리에 동탄 도시철도 트램도 2027년 개통될 계획이다. 경기도청 자료를 보면 동탄 도시철도는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2개 구간에 걸쳐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분당선 망포역, 1호선 오산역, 병점역 등 주요 철도망의 환승역과 연계돼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중심 입지에 위치한 만큼 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백화점 동탄점(2021년 하반기 오픈예정), 하나로마트 동탄2신도시점, 이마트 동탄점, 코스트코 공세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이케아 기흥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오피스텔, 오피스, 상업시설 각 상품의 장점을 극대화한 설계가 적용된다. 우선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4~84㎡(2~3룸) 타입의 주거형으로 공급되며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4Bay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또한 안방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가 적용돼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전용면적 64㎡에도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된다. 조경공간(3층 옥상) 및 피트니스, GX룸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오피스는 라이브 오피스 위주로 공급된다. 라이브 오피스는 업무와 휴식 공간을 분리하여 활용 가능한 특화 오피스 상품이다. 공간 활용도가 높아 기존 오피스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다락 구조가 적용돼 개인 휴식 공간, 창고 등으로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내부에 욕실이 포함돼 편의성도 높다. 여기에 오피스 전용 특화 커뮤니티인 입주 업체 공용 창고, 피트니스센터, 공용 회의실 등이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오피스텔, 오피스, 상업시설의 경우 아파트 대비 청약, 대출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오피스 및 상업시설의 경우 전매 제한이 없고 보유 시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 등 각종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아파트 청약 시에도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6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청 수사관인데…” 경기 곳곳서 보이스피싱 사기

    “검찰청 수사관인데…” 경기 곳곳서 보이스피싱 사기

    최근 경기 남부지역 곳곳에서 보이스피싱 수거책 등이 검거되는 등 관련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광명경찰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경기 광명시와 서울·부산 일대를 돌며 9명으로부터 14번에 걸쳐 10억 62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의 수거책인 A(31)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가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 일당은 “검찰청 수사관인데 당신 명의의 대포통장이 사용되고 있다”며 “해당 통장의 잔금을 인출해 만나기로 한 직원에게 넘겨야 한다”고 속이며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A씨를 검거, 범죄수익금 925만원을 압수했으며 현재 A씨의 여죄를 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에는 여주시에서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활동하던 B(40대)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B씨는 8일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갚으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고 유도하는 수법으로 2명에게서 3천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하며 돈을 건네달라는 전화는 일단 끊고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며 “구직사이트·SNS 등을 통해 채권채무 업무의 현금수거책을 모집하는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는 실제로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구하기 위한 것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목조 롤러코스터’ 타다 사망한 여성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목조 롤러코스터’ 타다 사망한 여성

    미국의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다 기절한 40대 여성이 결국 숨졌다. 9일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에 사는 던 얀코비치(47)는 지난 4일 인디애나 남부 산타클로스의 테마파크 ‘홀리데이 월드 앤드 스플래싱 사파리’(Holiday World & Splashin‘ Safari)를 찾았다가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롤러코스터 ’보이지‘(The Voyage)에 탑승한 그는 객차가 승하차장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놀이공원 측에 따르면 약 3분 만에 응급 구조요원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얀코비치는 응급 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관할 두보이스 카운티 검시소 측은 7일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을 부검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놀이공원 측은 “사고 발생 후 해당 롤러코스터를 철저히 점검했지만 설비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사고 당일 해당 롤러코스터를 폐쇄 조치했다가 다음 날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총 650만 달러(약 73억원)가 투입된 목조 롤러코스터 ’보이지‘는 1620년 영국 청교도들이 타고 북미로 온 메이플라워호(Mayflower)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높이 48m에 총 길이 1964m, 최대 낙차 47m며, 최고 속력은 시속 108km이고 운행시간은 약 2분 45초다. 2006년 5월부터 운행을 시작했고, 2013년에는 ’타임‘(TIME) 매거진이 선정한 ’최고의 롤러코스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과테말라 간 해리스 “이민자 美 오지 말라”

    취임 뒤 첫 해외 방문으로 중미를 순방 중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 국경으로 몰려드는 이민자들을 향해 “오지 말라”고 말했다. 노골적으로 반(反)이민정책을 펴던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미국 남부 국경에 이민자 행렬이 폭증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에선 인도계·자메이카계 혼혈인 해리스 부통령이 문제 해결의 최전선에 선 모습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과테말라시티에서 알레한드로 잠마테이 대통령과의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과테말라인들이 (미국으로 오지 않고) 고국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위험한 미국행 여정을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오지 말라’고 분명히 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계속 법을 집행하고 우리 국경을 지킬 것”이라면서 “당신들이 국경에 도달하면 돌려 보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미국 연방대법원에선 불법 입국자에 대해 영주권 신청권리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이 나왔으며, 해리스 부통령은 8일 멕시코로 이동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만나 불법이민 엄단 의지를 전할 계획이다. 이민자 행렬을 막기 위해 미국 남쪽 국경에 장벽을 세웠던 트럼프와 다르게 바이든 행정부는 중미 국가들의 개발을 원조, 이민 수요를 통제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이민자들의 출발지인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개발에 40억 달러(약 4조 450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순방 동안 과테말라에 수십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 3억 달러 지원 약속 등 당근을 건넸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는 또 이날 중미 지역 밀입국 브로커 조직을 단속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미의 이민 열망은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이민 시도 중단을 요구하는 해리스 부통령은 곳곳에서 반대 시위대와 마주쳐야 했다. 전날 과테말라시티 공항에 도착한 직후 시민들은 ‘카멀라, 집으로 돌아가라’고 쓴 피켓을 들었고, 이날 회담장 근처에서도 ‘당신이 과테말라 여성들의 처지를 아느냐’라고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미국 인구 43% 백신맞았지만, 흑인 접종률은 25% 미만

    미국 인구 43% 백신맞았지만, 흑인 접종률은 25% 미만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가 3억회를 돌파하면서 8일 전체 인구의 42.6%가 접종을 완료했지만, 흑인은 인구의 25%만이 백신을 맞았다. 폴리티코는 7일 기준 미국 흑인 인구는 25% 이하가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지난달 1일 이후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코로나 신규 확진자의 80%는 흑인이며, 사망자의 90%도 흑인이다. 코로나에 이처럼 취약한데도 흑인의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은 미국 행정부에 각인된 불신과 교통 부족, 백신을 맞기 위해 시간을 내기 어려운 점 등이 복합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백신 접종장소까지 갈 수 있는 교통편과 시간을 마련하기 어려운 흑인 인구가 많다는 것이다. 게다가 흑인 사회에서 백신 접종을 권장하는 노력도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히스패닉이나 아시안과 같은 다른 유색인종의 백신 접종률은 점차 상승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한달 전만 해도 히스패닉은 가장 백신 접종률이 낮은 유색인종이었지만 지난 2주 동안 백신 접종자의 4분 1 이상을 차지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독립기념일인 오는 7월 4일까지 전 국민의 70%가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집단면역을 이뤄 코로나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미 방역당국의 분석에 따르면 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이 백신에 적대적이지는 않다. 단지 이들은 확신과 재촉같은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백악관 방역책임자들은 강조했다. ‘코로나에 대항하는 흑인 연합’을 만든 리드 턱선은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백악관과 함께 흑인이 운영하는 이발소와 미장원 등에서 백신접종을 장려하고, 백신 접종 장소를 설치하는 일을 하고 있다. 흑인들의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백신 유급 휴가와 아동 돌봄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도 흑인들이 많이 사는 남부와 중서부를 돌면서 미시시피와 앨러배마주의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백신 투어’에 나섰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KB증권 임직원들 ‘라임 펀드 불완전 판매’ 등 혐의로 기소

    KB증권 임직원들 ‘라임 펀드 불완전 판매’ 등 혐의로 기소

    KB증권 임직원들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자금이 투자제안서 내용과 달리 실제로 부실자산에 투자된 정황을 알면서도 수백억원의 라임 펀드를 판매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락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KB증권 팀장 김모(37)씨를 구속 기소하고, 문모(46)씨 등 다른 KB증권 임직원 4명과 이종필(43·구속)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3월 라임 펀드 자금이 A등급 우량사채 등에 투자된다는 제안서 내용과 달리 무등급 사모사채 등에 투자된 정황을 알면서도 이를 투자자들에게 숨기고 167억원 상당의 라임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김씨와 문씨는 KB증권과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체결한 라임 펀드에 현금 유동성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알고 이로 인해 발생할지도 모르는 회사의 손실을 막고자 일명 ‘펀드 돌려막기’(특정 펀드의 손실 발생을 회피하기 위해 다른 펀드 자금을 투자하는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TRS란 자산운용사가 투자금을 담보로 증권사로부터 받은 대출을 합하여 증권사 명의로 투자 상품을 보유하는 계약이다. 라임은 현행 자본시장법에서 허용하는 펀드 간 자전거래 요건에 해당하지 않았다. 이에 김씨와 문씨는 이 전 부사장과 공모하여 2019년 3~7월 다른 자산운용사의 이름으로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펀드를 만들어 이를 라임 A펀드에 가입시켰다. 이후 라임 B펀드를 이 OEM 펀드에 가입시켜 B펀드 투자금 576억원을 KB증권에 대한 A펀드의 TRS 추가담보금으로 지급했다. 즉 실제로는 라임 A펀드와 B펀드 간 자전거래인데 이를 숨기기 위해 OEM 펀드를 이용한 것이다. 이들은 또 신규 펀드 자금을 A펀드의 환매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량자산에 실질적으로 투자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A펀드에 편입되는 자펀드 603억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김씨는 2018년 9월~2019년 4월 직무상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라임 펀드 투자대상 회사와 자신이 실질주주로 있는 법인 간 자문계약을 끼워넣어 투자대상 회사로부터 4억원 상당의 수수료를 사적 이익으로 취득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증권사 임직원들이 자산운용사 관계자와 공모하여 투자에 불리한 영향을 끼치는 중요사항을 감춘 채 펀드를 설계, 운용, 판매한 위법사항을 확인했다”며 “향후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기소된 KB 임직원들이 사기적 부정거래 범행을 저지르는 과정에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주의·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KB증권 법인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이날 기소했다. 이에 KB증권 측은 “직원들이 라임 펀드의 부실을 사전에 인지하거나 라임의 불법 운용에 공모 내지 관여한 바가 없고, 회사는 직원들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바가 없다”며 “향후 재판 절차에서 검찰 주장이 사실과 다름을 적극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족쇄 묶인 채 버려진 1800년 전 로마군의 노예 유골 발견

    족쇄 묶인 채 버려진 1800년 전 로마군의 노예 유골 발견

    고대 로마가 영국을 침략했을 당시인 1600~1800년 전, 노예의 존재를 입증하는 유골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북부 러틀랜드 지역의 건축 현장에서 발견된 이 유골은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 결과 서기 226~427년에 생존했던 사람의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를 시작한 런던고고학박물관 소속 연구진은 해당 유골의 주인이 사망할 당시의 나이가 20대 후반~30대 초반이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발견은 이 유골의 두 발목을 옥죄고 있는 철제 족쇄였다.연구진에 따르면 유골의 발목에는 족쇄가 잠긴 채 채워져 있었고, 그 무게가 상당했던 것으로 추정됐다. 발견 당시 유골의 자세는 몸이 옆으로 비틀어져 있는 상태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태가 적절한 무덤이 아닌 도랑에 버려지듯 내던져 지면서 생긴 것이며, 족쇄와 독특한 자세 등으로 비춰 봤을 때, 유골의 주인이 생전 노예였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고고학자인 마이클 마샬은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살아있는 사람에게 채우는 족쇄는 일종의 투옥이자 처벌 방식이었다. 족쇄는 큰 고통과 불편함을 안겼을 것이며, 족쇄가 제거된 후에도 흉터가 남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골의 발목에서 족쇄가 발견된 것은 누군가 그들의 몸과 생명에 대해 권력을 행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실제로 유골을 정밀 분석한 결과 유골의 주인이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삶을 살았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부분들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유골의 다리뼈에서 외부 충격으로 인해 생긴 외상 및 과도하고 반복적인 신체활동을 하면서 생긴 흔적들을 발견했다. 이러한 부상의 흔적은 그가 사망하기 전에 대부분 회복됐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찾아내지 못했다.이번 발견은 고대 로마 제국이 지배했던 지금의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스, 스코틀랜드 남부 지역(로만-브리튼 또는 브리타니아)에 노예 제도가 존재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증거로 평가받고 있다. 로마가 영국을 점령한 기간 동안 노예제도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익히 알려져 있지만, 직접적인 고고학적 증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의 관행은 대체로 문헌에서만 찾아볼 수 있었다. 실제로 이번 유골이 발견된 장소에서 60m 떨어진 곳에는 로마 묘지가 존재한다. 당시 사람들은 노예를 차별하는 관행에 따라, 로마인과 분리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로마인들이 묻히는 묘지에서 떨어진 곳에 유골의 주인을 매장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해당 족쇄가 당시 노예를 비하하거나, 혹은 노예가 사후세계에서도 노예 또는 범죄자로 낙인찍히도록 하려는 의도로 채워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마의 일부 문헌에서는 죽은 자들이 일어나 산 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족쇄와 같은 도구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언급돼 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출간하는 학술지인 저널 브리타니아 최신호(7일자)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경북 고령운전자, 교통 사망사고 불명예 1위

    경북 고령운전자, 교통 사망사고 불명예 1위

    경북이 65살 이상 고령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8일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8~2019년 2년 동안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경북이 21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서울(111명)과 경기 남부(141명)를 크게 앞질렀다. 하지만 같은 기간 교통사고 건수는 경북이 5309건으로 서울(1만 1739건), 경기 남부(8712건)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경북 경찰은 전국에서 고령화 비율(21.2%)이 전남에 이어 둘째로 높고, 농·어촌 지역이 많은 특성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자체와 함께 노인보호구역 확대 등 시설개선과 홍보 활동에 집중하는 등 고령자 운전자로 인한 사망사고를 낮추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또 전국 평균(2.2%, 2019년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률(0.5%)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대책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국가 교통정책 평가지표 조사사업’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도로 교통사고로 인한 1인당 사회적 비용이 가장 큰 지역은 충남이었다. 1인당 1년에 82만 9000원에 달했다. 그 다음은 충북·제주(80만원), 경북(79만2000원), 전남(78만1000원), 전북(77만1000원) 순이었다. 주로 노령층 비율이 높고 교외 지역이 많아 안전 운전 의식이 상대적으로 느슨한 곳들로 분석됐다. 세종(45만 4000원), 서울(52만 1000원), 인천(53만 5000원), 부산(53만 9000원) 등은 1인당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위험천만 섬마을 통학로 개선 시급… 차도·인도 구분없어

    위험천만 섬마을 통학로 개선 시급… 차도·인도 구분없어

    서해 5도를 비롯해 인천 섬마을 학교 통학로 대다수가 차도·인도 구분이 제대로 안돼 위험천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인천시교육청이 옹진군 강화군 일대 초등학교와 중학교 36곳의 통학로를 자체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8일 교육청에 따르면 36개교 중 절반이 넘는 19곳(53%)이 인도와 차도 구분이 제대로 안돼 있었다. 대청도에 있는 대청초의 경우 통학로에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다. 주변이 모두 비포장 도로로 횡단보도 조차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다.백령도에 있는 백령초 역시 통학로 일대에 인도와 차도가 분리돼 있지 않아 주변 도로 폭을 넓혀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령도에 있는 또다른 초등학교인 북포초 통학로 역시 인도·차도 구분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섬 특성상 통학로 안전도우미를 위촉하려 해도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자월도에 있는 인천남부초 이작분교는 좁은 섬 내 도로에서 과속하는 관광객이나 민박업소 차량이 많아 추가적인 인도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백령도에서는 지난해 5월 음주 운전을 하던 60대 남성이 이면도로 가장자리로 걷던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통학로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요구 역시 일반 도심지역 군·구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섬 지역을 관할하는 남부교육지원청과 강화교육지원청의 경우 각각 26%와 36.2%의 학교가 시설물 개선을 요청하고 있다. 이는 육지 통학로 평균 16.2%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100여개 섬으로 이루어진 옹진군의 경우 학교 통학로 15곳 중 무인단속 교통장비가 있는 곳은 5곳에 불과했다.미끄럼 방지 포장이나 과속방지턱이 매우 낡아 개·보수가 필요하다고 답한 학교도 대다수였다. 교육청은 이 같은 섬 지역 학교들의 통학로를 현장 조사한 뒤 관할 기초자치단체에 시설물 개선을 요청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종잇장처럼 구겨진 파키스탄 열차… 최소 135명 사상

    종잇장처럼 구겨진 파키스탄 열차… 최소 135명 사상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고트키에서 7일 새벽 마주 달리던 급행열차 2대가 충돌, 객차가 종잇장처럼 구겨진 현장으로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탑승객 1100명 중 최소 35명의 승객이 사망하고, 약 100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탈선한 열차가 균형을 잃고 선로 위에서 운행 중이던 다른 열차를 들이받아 발생했다. 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열차에 갇힌 15~20명을 구조하는 한편 탈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트키 신화 연합뉴스
  • 독재자의 딸 vs 빈농의 아들… 페루 대선 ‘극과 극’ 승부수

    독재자의 딸 vs 빈농의 아들… 페루 대선 ‘극과 극’ 승부수

    보수 우파 후지모리·급진 좌파 카스티요 두 차례 공식 출구조사 결과 엇갈려 박빙 후지모리, 3번째 대권 도전… 1차 투표 2위부친은 임기 중 인권 범죄 등 혐의로 수감카스티요, 초등교사 출신·무명 정치 신인4월 대선 1차 투표서 시골 빈농 몰표받아‘독재자의 딸이냐, 빈농 출신의 선생님이냐.’ 신분만큼 상반된 이념과 행보를 보여 온 두 인물이 페루 대통령 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쟁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급진 좌파 대 보수 우파, 사회주의 대 신자유주의, 아웃사이더 대 기성 정치인, 반(反)후지모리주의 대 반공산주의의 구도 속에 6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는 초반부터 우파 민중권력당의 게이코 후지모리(46) 후보가 좌파 자유페루당의 페드로 카스티요(51)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진행됐다. 7일 새벽 현재 개표가 91% 넘게 진행된 상황에서 후지모리가 50.22%, 카스티요는 49.78%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최악 수준의 사망자(18만명)와 피폐해진 경제로 페루의 민심도 두 쪽이 나 있는 상태여서 누가 권좌를 차지할 것인지 섣불리 예단할 수 없다. 초박빙의 승부를 보여 주듯 투표 종료 직후 나온 두 차례 공식 출구조사의 결과도 엇갈렸다. 지난 4월 1차 투표에선 카스티요가 18.9%, 후지모리가 13.4%의 득표율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었다. 이번 선거는 후보들의 상반된, 특별한 이력과 극적인 승부 등으로 특별한 관심을 끌었다. 게이코 후지모리는 1990∼2000년 집권한 일본계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장녀로, 부모의 이혼 후 19세의 나이에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임기 중 인권 범죄 등의 혐의로 25년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으로, 후지모리는 ‘독재자의 딸’이라는 낙인을 떼지 못했으며 그 자신도 부패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앞서 2011년, 2016년 대선에도 출마해 결선에 진출했지만, 두 차례 모두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페루 첫 여성 대통령이자 첫 부녀 대통령이 된다. 급진 좌파 성향의 카스티요는 북부 작은 도시 푸냐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25년간 고향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했다. 2002년 지방 소도시 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2017년 페루 교사들의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한 총파업을 주도했지만, 지난 3월 중순까지 지지율이 3%를 넘은 적이 없는 무명에 가까운 정치 신인이었다. 그러던 지난 4월 대선 1차 투표에서 남부 안데스 산간 등 시골 빈농들의 몰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페루는 최근 5년간 대통령이 5차례 바뀐 데다 코로나19 등으로 정치적 불안정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전직 대통령들은 부패 혐의로 조사받았거나 수감됐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엔 의회의 대통령 탄핵에 반발해 전국적으로 시위가 일어났고, 임시 대통령은 닷새 만에 사퇴했다. 카스티요가 1차 투표에서 승리한 뒤로는 주가와 화폐 ‘솔’의 가치가 급락하는 등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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