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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 비대면·창가 좌석만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 비대면·창가 좌석만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가 31일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 확산세를 반영해 100%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고 승객간 거리두기를 위해 창가 좌석만 발매한다. 방역조치 단계에 맞춰 잔여좌석도 판매한다는 계획이나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30일 코레일에 따르면 9월 17~22일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승차권 사전 예매를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실시한다. KTX 4인 동반석은 순방향 1석만 발매하고 입석은 운영하지 않는다. 첫날인 31일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복지법상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온라인·전화로 예약 받는다. 회원이면 PC·모바일의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예약하고 비회원이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객은 전화(1544-8545)로 예매가 가능하다. 9월 1~2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1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경북·동해남부선, 2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 예매를 시행한다. 열차 승차권은 1인당 편도 4매, 왕복 8매(전화접수는 편도 3매, 왕복 6매)로 제한된다. 사전 예매 승차권은 9월 2일 오후 3시부터 5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9월 2일 오후 3시부터 역 창구·홈페이지·코레일톡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은 다음달 7~9일 3일간 추석 승차권을 비대면(온라인·전화접수)으로 판매한다. 코레일과 마찬가지로 9월 17∼22일 6일간 운행하는 SRT 열차로 창가 좌석만 발매한다. 예매 첫날인 7일 온라인 우선예매는 SR 회원 중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사전접수한 장애인만 예매할 수 있다. 비회원이거나 온라인 사용이 어려운 경로·장애인을 위한 전화예매(1800-0242)는 선착순 500명까지 가능하다. 경로·장애인 전화 접수는 편도 1회당 3매, 왕복 6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8일은 경부선, 9일은 호남선 명절 승차권 예매가 운영된다.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예매할 수 있다.
  • ‘전자발찌 도주 살인’ 50대, 16년 전 연쇄강도 범행…피해자 30여명

    ‘전자발찌 도주 살인’ 50대, 16년 전 연쇄강도 범행…피해자 30여명

    서울 송파구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기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강모(56)씨가 16년 전 가출소 당시 공범들과 함께 약 40일간 강도·절도·강제추행 등의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2005년 11월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원일)는 강씨와 공범 3명의 재판에서 강씨에게 징역 15년을, 공범 3명에게는 징역 15년, 12년, 10년을 각각 선고했다. 당시 판결문에 따르면 1982년 특수절도죄, 1986년 절도죄, 1989년과 1992년에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죄, 1997년 강도강간·강도상해죄 등으로 징역형을 받았다. 그는 2005년 4월 보호감호 처분 집행을 받으며 가출소했는데 그로부터 약 4개월 뒤인 8월 중순쯤 강도 범행을 시작으로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 서울 용산·서대문·관악구 등을 돌며 10여 차례 날치기, 7차례 강도 범행을 주도했다. 당시 공범 3명 역시 가출소 상태였다. 이들은 주로 여성들이 드나드는 피부관리실과 미용실을 습격해 금품을 빼앗고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혔다. 심야시간에 혼자 차에서 내리는 여성을 폭행·협박·납치해 금품을 요구했다. 강씨는 같은 해 9월 새벽에 홀로 차에서 내리는 여성을 흉기로 협박한 뒤 차 안에서 저항하는 피해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도 드러났다. 피해자의 손발을 묶은 뒤 승합차에 태워 납치한 뒤 신용카드 등을 빼앗아 현금을 인출하기도 했다. 강씨 등이 약 40일간 저지른 범행의 피해자는 30명이 넘었고, 재산 피해는 수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여성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뒤 이익금을 분배하기로 공모했다”면서 “죄질과 범정이 극히 중하고, 상습 범행을 했다는 점에서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처벌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강씨 등의 항소로 열린 2심에서는 강씨에게 적용됐던 특수강도강간 혐의 공소사실이 강제추행으로 변경됐으나 재판부의 유죄 판단과 형량은 1심 그대로 유지됐다. 이 판결은 2006년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이 범행으로 15년을 복역하고 올해 5월 출소한 강씨는 법원으로부터 5년간의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당시 사건을 담당한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허준서)는 성범죄자 재범 위험성 평가척도(K-SORAS)에서 강씨의 위험성을 ‘높음’ 수준으로 분류했다. 강씨는 정신병질자 선별도구(PCL-R), 이른바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 평가에서도 ‘중간’ 수치의 정신병질 성향을 지닌 것으로 판단됐다. 법원은 두 검사를 종합해 강씨의 재범 위험성을 ‘높음 또는 중간’으로 평가했다. 강씨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가 29일 오전 7시 55분쯤 송파경찰서에 자수했다. 그는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알고 지내던 40·50대 여성 2명을 살해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자백했다.
  • 88세 美교수, ‘코스크’ 고집하는 학생 때문에 수업 중 사직

    88세 美교수, ‘코스크’ 고집하는 학생 때문에 수업 중 사직

    미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유독 두드러지는 남부의 한 대학교에서 수업 중 한 학생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자 80대 명예교수가 참다못해 그 자리에서 곧바로 교수직을 그만뒀다. 학생 끝내 거부하자 “됐다. 내가 그만두겠다” 29일(현지시간) 조지아대학교 학보 ‘레드 앤 블랙’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심리학과 어윈 번스타인(88) 교수가 수업 도중 사직 의사를 내보였다. 문제의 수업은 지난 24일 열린 고급심리학 세미나 두 번째 시간. 25명이 수강하는 당일 수업에는 첫 수업에 나오지 않았던 한 학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나타났다. 이 학생은 다른 학생으로부터 여분의 마스크 하나를 건네받아 착용했지만, 여전히 코를 내놓은 채 마스크를 올바르게 쓰지 않았다. 마스크로 코를 덮을 경우 제대로 숨쉬기 어렵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입은 물론 코까지 완전히 가리도록 권고하고 있다. 번스타인 교수는 이 학생에게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할 것을 여러 번 요청했으나 문제의 학생은 번번이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앞서 번스타인 교수는 이 강의 첫 수업이었던 지난 18일 모든 학생들에게 수업 중엔 마스크를 꼭 착용하라고 지시한 터였다. 이 수업을 들은 학생은 ‘마스크 없이는 수업도 없음’이라는 안내문이 교실 앞에 부착돼 있었다고 전했다. 번스타인 교수는 “나는 고령인데다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더욱 위험해진다”고 설명했지만 문제의 학생은 여전히 마스크를 고쳐 쓰지 않았다. 수업 시작 15분이 지난 후 재차 제대로 마스크를 쓸 것을 요구했지만 이 학생은 대답조차 거부했다. 결국 번스타인 교수는 “이 수업에서 이미 학생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결석 중”이라고 전하며 “됐다. 내가 그만두겠다”라며 강단을 내려왔다. 수업에 참석한 한 학생은 “우리는 교수님이 모든 수업자료를 가방에 넣고 교실을 나가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번스타인 교수는 학보 측에 보낸 이메일에서 “88세의 고령으로 당뇨병과 고혈압을 앓고 있어 코로나19에 걸리면 죽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군에 입대해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적도 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학생을 가르치는 데 목숨을 걸고 싶진 않았다”며 “사직밖에 방법이 없었다”라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심리학과 전공필수 과목인 이 수업은 이 사건으로 자동 폐강됐다. 이에 따라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서둘러 다른 수업을 신청해야 했다. ‘마스크 거부 학생’에 교수 사직 사례 속출조지아대학교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는 있으나 의무화하고 있지는 않다. 이 대학에서는 지난 7월 18일부터 447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앞서 조지아 공립대 생물학과 강사 코디 루크는 대면수업 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대학 측에 건의했다가 해임되기도 했다. 그는 “(마스크 의무화를 하지 않는 수업은) 선을 넘은 것”이라며 “6년간 일한 직장을 그만두게 됐지만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조지아 주립대의 수사학 강사 메레디스 스타이어 역시 수업 중 “내게는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는 가족이 있으니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했다가 한 학생이 이를 거부하며 수업을 나간 일 때문에 해고됐다. 스타이어는 수업 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지 않는 조지아주 대학당국의 정책에 대해 “말 그대로 강사들이 노력하다 죽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남부 주, 환자 급증에 의료용 산소 부족 조지아주를 비롯해 플로리다주, 텍사스주 등 남부 주에서 백신 접종에 대한 거부감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상황이다. 그런데도 마스크 착용 및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않고 권고에 그치고 있다. 심지어 플로리다주에서는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경우 해당 학교에 급여 지급을 중단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나타나고 있다. 플로리다,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 남부 주 병원들은 넘쳐나는 환자들로 의료용 산소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남부자치경찰, 2학기 등교 확대 앞두고 통학관리 강화

    경기남부자치경찰, 2학기 등교 확대 앞두고 통학관리 강화

    경기도 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2학기 등교수업 확대 방침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과 협력해 통학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7일 임시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어린이·청소년 안전 확보 종합대책’을 의결했다. 주요 안전관리 내용은 통학로 취약지 551곳에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하교 시간대(오후 2시∼오후 6시) 캠코더와 이동식 교통단속 장비를 활용한 교통단속 강화 등이다. 남부자치경찰은 아울러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 등 학교 주변 유해 업소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등하교 시간대 성범죄 전과자 주거지 인근에서 예방 순찰을 할 방침이다. 한편, 자치경찰위원회는 통학로 안전운전과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공익광고 제작, 정책토론회 개최, 보행안전 알림장 배부 등을 통해 사회적 안전인식을 확산시키고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경기남부권 어린이보호구역 2792개소 인근 보행량과 사고내역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해 올해 말까지 통학로 관리의 과학적 기준을 제시하고, 보호구역 주요 교차로에 노란신호등 설치 확대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덕섭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거리두기 4단계 방침 속 등교 재개로 자녀의 안전 확보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걱정도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남부경찰청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 [포토] ‘패스트트랙 충돌’ 민경욱, 나경원 등 자유한국당 관계자들 법원 출석

    [포토] ‘패스트트랙 충돌’ 민경욱, 나경원 등 자유한국당 관계자들 법원 출석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민경욱, 나경원 등 당시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이 30일 서울 남부지법에서 열리는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8.30 연합뉴스
  • 가자지구 시위 중 총 맞은 소년 7일 만에 끝내 하늘나라로 떠나

    국제법상 팔레스타인 영토인 가자지구에서 시위를 하다 이스라엘 군인이 쏜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던 12세 소년이 28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날 오후 거행된 소년의 장례식에는 100여명의 조문객이 참석했다. 소년이 참여했다 중상을 입은 시위는 지난 21일에 열렸다.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정파 하마스 주최로 열린 시위에선 소요 사태가 발생, 4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앞서 하마스 대원 1명이 시위에서 총상을 입고 25일 사망했다. 이스라엘 측에서도 1명이 진압 중 시위대가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중태다. 지난 5월 중순 11일간 전쟁을 벌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은 최근 다시 첨예해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방화풍선을 이스라엘 쪽으로 날리고 있다며, 시위가 열린 21일에 방화풍선 2개가 이스라엘 남부에 떨어져 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또 23일에도 방화풍선 9개가 가자지구 접경 지역에 떨어져 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했다. 방화풍선 때문에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지만, 계속되는 방화풍선에 대응해 이스라엘군은 22일과 23일에 하마스 무기공장을 겨냥해 공습했다. 이후 하마스는 25일과 28일에 분리장벽 근처에서의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분쟁이 이어지며 이 지역에선 인명 피해가 늘고 있다. 지난 5월 11일 전쟁 당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260여명에 달했으며, 매주 가자지구 국경시위가 열렸던 지난 1년 동안 살해된 팔레스타인 희생자가 350여명에 이른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 이재명 굳히기 vs 이낙연 뒤집기… 첫 경선지 ‘충청 필승’ 총력

    이재명 굳히기 vs 이낙연 뒤집기… 첫 경선지 ‘충청 필승’ 총력

    수도권·호남 제외하면 권리당원 비율 최고충청 지지율 이재명 20%대·이낙연 10%대양측 캠프 충청의원 영입… 주말 표심잡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31일 대전·충남 권리당원 온라인투표를 시작으로 최종 후보 선출(10월 10일)을 향한 ‘5주 대장정’에 돌입한다. 충청권에서 ‘과반 대세’를 굳혀 결선 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끝내려는 이재명 경기지사, 역전 가능성을 증명해 결선 투표 뒤집기를 노리는 이낙연 전 대표 모두 사활을 걸었다.지역 순회 경선 결과는 4일 대전·충남, 5일 세종·충북에서 처음 공개된다. 순회 경선지마다 발표되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에 다음달 8~12일 실시하는 1차 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 투표를 합산해 12일 1차 슈퍼위크 결과를 발표한다. 초반 판세가 지지층 결집을 좌우하는 것은 물론 부동층 선택에 ‘바람’으로 작용하는 터라 각 후보 모두 충청을 필승 지역으로 꼽는다. 수도권·호남을 제외하고 민주당 권리당원 비율(10%)이 가장 높다는 점도 충청을 뺏길 수 없는 이유로 꼽힌다. 민주당 본경선 돌입 후 지난 한 달간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는 20%대, 이 전 대표는 10%대 충청권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대의원·권리당원 여론과 가까운 ‘민주당 지지층’ 대상 최근 충청권 조사(리얼미터, 23~24일, 전국 2015명,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는 이 지사 25.5%, 이 전 대표 23.1%로 예측 불허였다.현장에서 뛰는 캠프 관계자와 중립지대 의원들의 전망을 종합하면 충남에서는 이 지사 우위, 충북에서는 이 전 대표 지지세가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 지사 캠프 핵심 관계자는 29일 “충남의 압도적 지지와 비교하면 충북이 다소 약하다는 상대평가이지 대세론을 굳히는 데 문제없다”고 자신했다. 이 지사 캠프는 5선 변재일(충북 청주청원) 의원의 합류 후 바닥 민심 훑기에 총력전을 벌이는 태세다. 충북 지역 현역 의원 8명 중 5명이 캠프에 합류한 이 전 대표 측도 승리를 자신했다. 이 전 대표 캠프 관계자는 “권리당원과 선거인단 모집은 현역 의원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며 “충청에서 6대4로 이 지사에 앞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이 지사는 지난 28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충남 홍성과 천안 방문을 시작으로 이날 충북 청주와 오송을 찾는 강행군을 이어 갔다. 청주에서는 “과학기술·바이오·이차전지·디스플레이로 이어지는 충청권 첨단산업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전 대표도 나흘째 충청에 머무르며 중부 3군 핵심당원 간담회, 충남 금산 수해 피해 주민 간담회 등을 소화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8일 아프가니스탄 조력자를 품은 진천 주민들에게 직접 감사를 전했다. 충청 민심을 얻으려는 여권 주자들의 공약은 행정수도 완성, 세종의사당 설치, 충청권 메가시티, 강호축 광역철도 완성 등으로 요약된다. 이 지사는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하고, 2004년 헌법재판소가 내린 ‘수도 이전은 위헌’ 결정에 대한 판단을 다시 받아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한강의 기적에 이은 금강의 기적’과 K테크노폴리스(연구개발 집적도시) 조성이 대표 공약이다.
  • 경기남부경찰, 평택 미군기지 앞 한미 합동순찰

    경기남부경찰, 평택 미군기지 앞 한미 합동순찰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7일 밤 주한미군 헌병대 및 평택시청과 합동으로 오산공군기지 앞 신장쇼핑몰 일대에서 순찰을 했다. 29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9시~28일 오전 1시 평택 오산공군기지 앞 신장쇼핑몰 일대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등을 점검했다. 경찰과 미군의 한미 합동순찰은 평택 미군기지 주변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오산공군기지와 캠프험프리스 주변에서 정기적으로 해 오고 있다. 경찰은 이번 순찰에서 출입자명부 미기재 5건,마스크 미착용 20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사항을 발견해 계도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미연합훈련(16∼26일) 종료에 따른 미군들의 연휴 시작에 맞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더욱 철저하게 합동순찰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공군기지에서는 지난 26∼27일 3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이에 앞서 지난 21일 기지 내 클럽에서 ‘노 마스크 파티’가 열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인 바 있다.
  • [와우! 과학] “촉수 치워!” 암컷 문어, 조개·진흙 던져 수컷 접근 막는다

    [와우! 과학] “촉수 치워!” 암컷 문어, 조개·진흙 던져 수컷 접근 막는다

    호주에 사는 암컷 문어는 성적인 괴롭힘을 막기 위한 유용한 방법을 고안했다. 이는 수컷 문어에게 조개 껍질이나 진흙을 집어던지는 것이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진은 지난 2015년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州) 남부 해안의 저비스 베이에서 문어들의 생태를 영상으로 기록했다. 분석 결과, 암컷 문어는 종종 원치 않는 짝짓기를 시도하는 수컷 문어에게 조개 껍질과 진흙 등을 집어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연구자는 암컷 문어가 조개 껍질과 진흙 그리고 해조류 등의 물질을 어떻게 자기 몸 밑에 숨겨놓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또 이들 암컷이 흔히 먹물을 내뿜는 수관을 이용해 미리 숨겨둔 물질을 먼곳까지 집어던질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연구 주저자인 피터 고프리스미스 박사는 영국 과학매체 뉴사이언티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이런 행동을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몰랐었다”고 말했다. 고프리스미스 박사는 2015년 강연에서 암컷 문어의 이런 행동을 설명할 때 경쟁자에 대한 공격인지 아니면 우연히 조개 껍질 등을 집어던졌는 데 맞은 것뿐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는 문어가 은신처인 굴을 파낼 때도 진흙 등의 잔해를 집어던지기 때문이다.하지만 그후로 더 많은 영상을 자세히 검토해온 고프리스미스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은 이런 행동이 의도적인 것으로 둥지를 짓거나 먹고 남은 것을 집어던지는 것과는 다르다고 판단했다. 이중 한 사건에서 암컷 문어는 근처 굴에서 온 수컷 문어에게 진흙을 10차례에 걸쳐 던졌고 그중 절반가량을 명중시켰다. 과학저서 ‘아더 마인즈: 문어, 바다, 그리고 의식의 기원’의 저자이기도 한 고프리스미스 박사는 “그 일련의 사건들은 의도적인 것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수컷 문어는 회피를 시도해 적어도 몇 번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암컷 문어는 은신처를 만들 때 굴에서 꺼낸 진흙 같은 것을 거의 항상 앞쪽의 두 촉수 사이에서 발사됐다. 하지만 다른 문어에게 물체를 집어던질 때는는 왼쪽이나 오른쪽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촉수 사이에서 각도를 맞췄다. 이는 이들 문어가 표적을 노리고 집어던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고프리스미스 박사는 설명했다. 암컷 문어는 또 다른 수컷 문어에게 무언가를 집어 던질 때 조개 껍질보다 진흙을 던질 가능성이 컸다. 그리고 조개 껍질을 던질 때는 원반처럼 회전력을 가하면서 던져 맞추는 경우도 있었다. 흥미롭게도 수컷 문어는 진흙이나 조개 껍질에 맞아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암컷이 주된 공격자였다는 것이다.연구에 따르면, 문어의 물체 집어던지기 행동 17건 중 15건이 암컷에 의한 것이고 이중 대다수가 두 마리의 특정 문어에게서 나온 것이다. 고프리스미스 박사는 “어떤 경우 암컷이 수컷의 접근을 거부하자 그 수컷은 무작위로 물체를 집어던졌는데 이는 불만을 표출한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피해자가 원치 않는 구혼자는 아니었다. 성별이 확인된 13마리 중 5마리는 수컷, 나머지 8마리는 암컷이었다. 문어에게 번식은 중대한 일이다. 암컷은 번식기 1~2주 동안 최대 10만 개의 투명한 알을 낳을 수 있다. 비록 대부분의 알은 죽게 되지만 부화하면 수면을 향해 헤엄쳐 부유유생이 된다. 동물이 물체를 집어던지는 행위는 드물며 특히 자신의 종족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더욱더 보기 드문 것이지만,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문어의 경우 이런 행동은 자연스러운 것일지도 모른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바이오아카이브(bioRxiv) 최신호에 실렸다.
  • 이번주도 가을장마…서울·수도권 목요일까지 빗방울

    이번주도 가을장마…서울·수도권 목요일까지 빗방울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 가을 장마가 이번주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30일 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전라권과 경북권 남부, 경남 북서내륙에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남부지방 전체로 확대되고 제주도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29일 예보했다. 30일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 경남 서부 5~30㎜, 전북, 경북권 남부내륙 5㎜ 내외, 제주도 5~20㎜가 되겠다. 31일 화요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에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권 북부, 전남권, 경남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렇게 화요일 오후부터 전국에 내린 비는 9월 2일 목요일까지 이어지겠다. 3일 오전에는 강원 영동과 전남권, 경상권, 제주도에 비가 오겠으며 주말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으며 다음주 화요일인 7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전라권 등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30일과 31일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이동속도와 발달 정도에 따라 비의 시작과 끝, 강수구역과 강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주까지는 전국 곳곳에 잦은 비로 인해 아침 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 분포로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경우는 이 기간 동안 낮 기온이 25~29도 분포를 보이면서 가을로 한발 더 다가서는 날씨를 보이겠다.
  • 국산 수제맥주는 ‘진짜 우리 술’인가?(2) [지효준의 맥주탐험]

    국산 수제맥주는 ‘진짜 우리 술’인가?(2) [지효준의 맥주탐험]

    ‘우리는 모든 것을 맥주로 만든다’(We Beer Everything)라는 모토를 내세운 집시 양조장(자체 양조장 없이 외주로 맥주를 생산하는 브루어리) ‘옴니폴로’(Omnipollo)는 크래프트 비어 정신이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 스웨덴에서 태어난 이 양조장은 수제맥주의 영역을 넘어 맥주와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로 호평 받는다. 옴니폴로의 브루어 헤녹 펜티(Henok Fentie)는 전 세계를 누비며 수많은 수제맥주 업체들과 협업해 ‘팬케이크 맥주’와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 맥주’ 등 신개념 맥주를 끊임없이 선보인다. 옴니폴로 뿐만이 아니다. 수제맥주의 세계에서는 한 양조장이 다른 양조장과 협력해 새로운 맥주를 내놓는 사례가 흔하다. 이 과정을 통해서 양조장들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귀중한 맥주 관련 지식도 공유한다. 이는 브루어리라는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커피 로스터리와 디저트 카페 등 맥주와 관계없어 보이는 업종까지 섭렵해 다양한 지식과 문화를 흡수하고 이를 재생산한다.여기에서 알 수 있듯 ‘크래프트 비어’ 정신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자유분방하다. 무엇보다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맥주라는 ‘산업’과 정반대에 위치한 ‘예술’과 ‘사상’까지 끌어 안으려는 시도가 당연시된다. 스포츠 산업의 근간이 운동 경기에 있듯 맥주 산업의 기본은 술을 빚는 양조에 있다. 양조의 결과물인 술은 단지 알코올을 함유한 제품만은 아니다. 양조장의 철학과 브루어의 장인정신, 술이 만들어진 지역의 문화 등 정말 다양한 요소가 모두 녹아든 집약체로 볼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대한민국에서 만든 우리만의 수제맥주는 당연히 ‘우리 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산 수제맥주는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애매모호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맥주가 해외에서 태어나 발전된 술이라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언론이나 업계에서 대한민국 수제맥주가 ‘우리 술’이라는 이름으로 홍보되고 있음에도 전통주가 받는 제도적 혜택은 누리지 못한다. 이는 분명 모순적 상황이다. 어떤 이들은 “대한민국 수제맥주가 존재한 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 ‘시간’의 길이는 과연 누가 정할 수 있을까. 어찌됐건 그 시간을 채우면 수제맥주도 자연스레 ‘우리 술’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현대 크래프트 비어를 이끄는 인디아 페일 에일(IPA) 스타일이 시작된 영국에서는 ‘캄라’(CAMRA·Campaign for Real Ale) 운동을 통해 고유의 맥주 스타일 ‘리얼 에일’(Real Ale)과 노포(老鋪) 펍(PUB·Public House)을 지켜냈다. 리얼 에일이란 영국 전통의 재료와 방법으로 생산된 맥주를 뜻한다. 살균을 하지도 않고 탄산을 넣지도 않아 바텐더의 제조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20세기 들어 리얼 에일이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냉장유통이 보편화되면서 펍에서 더 이상 관리가 힘든 리얼 에일을 취급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자국의 전통 맥주가 사라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이들이 하나둘 모여 캄라를 세웠고 리얼 에일 인증 사업을 시작했다. 이 덕분에 지금도 영국에서는 대다수의 펍에서 리얼 에일을 손쉽게 맛볼 수 있게 됐다. 영국인이 만들고 지켜가는 수제맥주의 전통이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미국에서는 1920년대 시행된 금주법으로 음주 문화가 단절됐다가 지역에서 만든 특색있는 수제맥주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다양성과 창의성,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광적 지지 등으로 상징되는 ‘크래프트 비어 운동’이 시작됐다. 이는 지금도 세계 수제맥주 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류 역사에서 이렇게 빨리 세계로 퍼져 나간 문화 현상은 사례를 찾기 힘들다. ‘맥주의 근본’으로 불리는 독일과 체코 등 유럽 지역 국가들 역시 1차 세계대전 등 갖은 풍파를 겪으면서도 그들만의 수제맥주 문화를 잘 지켜냈다. 지역 고유의 맥주 전통을 만들고 이를 보전하려는 이들의 분투 덕분에 유럽과 멀리 떨어진 한국에서도 벨기에 남부 왈롱지역 농부들이 마시던 전통 맥주 ‘세종’(Saison)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이런 노력은 대부분 수십년 전에 시작됐다. ‘전통’이라는 칭호를 달기 위해 반드시 수 백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가져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만의 생각과 철학을 담아 창조적으로 재해석한 국산 수제맥주도 전통주와 마찬가지로 ‘진정한 우리나라 술’로 인정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정리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세상 가장 부유한 저항집단 탈레반, 기부-아편-세금-광물 수입원과 규모

    세상 가장 부유한 저항집단 탈레반, 기부-아편-세금-광물 수입원과 규모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은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저항단체의 하나로 손꼽힌다. 20년 동안 미국과 동맹국에 맞서 싸울 수 있었던 것도 든든한 재력 덕분이며 이제 미국을 몰아내고 국토를 장악했다. 영국 BBC는 어떻게 이렇게 든든한 재력을 갖추게 됐는지 27일(현지시간) 팩트 체크해 눈길을 끈다. 옛 소련에 맞서 이겨냈지만 20년 전에는 미국에 축출됐다. 10년 전에는 3만명 정도로 조직이 쫄아들었는데 현재 7만~10만명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엔에 따르면 2011년 연간 수입이 4억 달러 정도로 추정됐는데 BBC 심층취재에 따르면 2018년 말 15억 달러로 네 배 가까이가 됐다. 방송은 아프가니스탄과 해외에서의 인터뷰를 통해 탈레반이 정교한 금융망과 납세망을 운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생각보다 다양한 수입원을 거느리고 있는데 그 중 중요한 네 가지를 간추려 살펴본다. 첫째로 해외 기부. 아프간과 미국 정부 관리들은 파키스탄을 비롯해 이란과 러시아가 탈레반에 재정 원조를 한다고 의심해왔다. 물론 그들은 관성적으로 부인해왔다. 하지만 파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걸프만 국가들의 민간인들이 상당한 돈을 기부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액수를 측정하기 어렵지만 탈레반 수입 가운데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전문가들은 연간 5억 달러 정도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연결고리는 오래됐다. 기밀로 분류된 미국 정보기관 보고서는 2008년에 탈레반이 해외, 특히 걸프만 국가들로부터 1억 600만 달러의 수입을 거둬들였다고 추정했다. 둘째로 마약 거래. 탈레반은 오래 전부터 불법 마약 거래에 세금을 부과해 저항운동에 보태왔다. 아프간은 세계 최대 아편 주산지인데 정제하면 헤로인 원료가 된다. 연간 15억~30억 달러 정도를 수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세계 헤로인 공급량의 압도적 다수를 차지할 정도로 아편은 큰 사업이다. 2019년 유엔 조사에 따르면 아편 경작으로 12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아프간 정부 관리들에 따르면 아편 재배자에게 10%의 세금을 매긴다. 아편을 헤로인으로 가공하는 공장은 물론 불법 밀수업자들에게도 세금을 징수한다. 이런 식으로 불법 마약경제로 1억~4억 달러를 벌어들인다.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인 존 니콜슨은 2018년 아프간재건 특별감사실(SIGAR) 보고서에 마약거래 수입이 탈레반 연간 수입의 60%를 차지한다고 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지나치게 부풀려진 것이라고 했다. 탈레반은 종종 마약산업과의 관련성을 부인하며 권좌에 있던 2000년에 이미 아편 경작을 금지했다는 것을 선전해왔다.셋째로 납세 영역을 끊임없이 확장해왔다. 2018년 공개서한을 통해 탈레반은 자신들이 통제하는 구역 안을 오가는 아프간 무역업자들에게 연료와 건설자재 같은 다양한 재화들에 세금을 물리겠다고 경고했다. 아프간 정부에 의해 축출된 뒤에도 주요 교역로, 국경 검문소 등을 장악해 수출과 수입 품목에 세금을 매겨 뜯어갔다. 이렇게 지난 20년 서방의 상당한 돈이 의도치 않게 탈레반의 주머니에 들어갔다. 서구가 뒷돈을 댄 도로와 학교, 병원 등 사회기반시설에도 세금을 매겼다. 심지어 곳곳에 흩어진 동맹국 군 기지에 보금품을 전달하는 트럭 기사들로부터 많은 돈을 뜯었다. 심지어 정부의 대민 서비스 활동에까지 손을 뻗쳐 돈을 뜯어갔다. 이 나라 전력회사 사장은 2018년 BBC 인터뷰를 통해 탈레반이 여러 지역의 전기 소비자들로부터 매년 200만 달러를 뜯어갔다며 혀를 내둘렀다. 탈레반이 미군 등의 기지를 접수할 때마다 무기와 자동차, 무장 차량 등을 압수해 챙겼다. 마지막으로 광물 수입이다. 광물과 보석 원석, 희귀 금속이 다양한데 오랜 혼란 때문에 제대로 발굴되지 않았다는 장점이 더해진다. 연간 1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채굴 작업의 대부분이 소규모로 진행되며 불법으로 진행된다. 이제 정국을 장악했으니 탈레반은 채굴 장소를 장악해 불법이든 합법이든 돈을 쌓게 됐다. 유엔 감시기구의 2014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탈레반은 남부 헬만드주에서만 25~30곳의 불법 광산에서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 광주·이천·여주·원주 4개 시, 통일부장관에 건의

    광주·이천·여주·원주 4개 시, 통일부장관에 건의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권금섭 이천시 부시장, 김용복 강원 원주시 도시주택국장,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27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통일부장관 접견실에서 이인영 장관을 만나 남북 경제협력과 남북 통일시대를 대비해 국가적 차원에서의 GTX-A 노선 광주-이천-여주-원주 연결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날 브리핑을 한 김시곤 서울과기대 교수는 “GTX-A와 수서~광주선 접속부 설치는 삼성역을 중심으로 경의선(GTX-A)과 경원선(GTX-C)이 직결되어 남북철도(수서~거제, 수서~부전), 동서철도(수서~강릉)가 환승없이 여객 및 물류의 이동이 가능해짐으로써 유라시아철도망과 연결되어 남북통일과 대륙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며 접속부 설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남북철도망이 GTX-A와 C의 삼성역을 중심으로 수서~서울역~파주~신의주(경의선), 수서~의정부~철원~원산~나진(경원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GTX-A 노선의 수서-광주선 연결은 수도권 동남부 지역 균형발전 뿐만 아니라 남북통일시대를 대비해 국가적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수서역 일원 접속부 설치가 필요하다”며, 통일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지난 25일 세미나 결과로 GTX-A와 수광선 연결 접속부 설치의 기술적 검토, 경강선 용량검토, 공사비의 부담주체, 민원우려 사항 등이 모두 해결돼 국토교통부의 정책 결정만 남은 만큼 신속한 정책 결정을 위해 통일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통일시대를 대비해 환승없이 물류가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부분”이라며 “국토교통부장관과 협의해 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 ‘부동산 투기 의혹’ 윤희숙 세종청에 배당…김의겸 등 내사 착수

    ‘부동산 투기 의혹’ 윤희숙 세종청에 배당…김의겸 등 내사 착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 12명과 열린민주당 의원 1명 본인 또는 가족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이로써 국수본 수사대상에 오른 국회의원은 중복 3명을 포함해 총 33명이 됐다. 국수본은 지난 23일 권익위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데 이어 전날 구체적인 조사 결과를 담은 자료를 넘겨받았다. 국수본은 이날 오후 전국 시도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했다. 시도청별로 살펴보면 경기남부청 3명, 부산청 2명, 서울·인천·경기북부·세종·강원·충남·경북·경남청이 각각 1명이다. 부친의 세종시 땅 투기 관련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사건은 세종경찰청, 청와대 대변인 재직 시 비밀정보를 이용해 서울 동작구 흑석동 상가 주택을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 사건은 서울경찰청에 배당됐다. 국수본 관계자는 “문제가 된 토지가 있는 지역을 관할하는 시도청에서 사건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수본은 수사의 전 단계인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이고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수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 일주일새 4천만원 오른 노원 아파트 … 부동산114 조사결과

    일주일새 4천만원 오른 노원 아파트 … 부동산114 조사결과

    기준금리 인상 예고와 은행권의 대출 제한, 정부의 고점 경고와 사전청약 물량 확대에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계속고 있다.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하는 가운데, 교통망 확충 기대감이 높고 중저가 아파트 단지가 몰린 수도권의 아파트값은 강세를 나타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1% 올랐다.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 주(0.13%)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0.1%대 변동률이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는 각각 0.10%,0.11% 상승했다. 서울은 노원, 금천 등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매도자 우위 시장이 지속하는 분위기다. 노원(.026%)은 월계동 초안2단지, 중계동 중계벽산3차, 상계동 상계주공3단지(고층) 등이 일주일 새 3000만~4000만원 올랐다. 강서(0.23%)는 마곡지구 개발 등의 영향으로 등촌동 대림, 동성, 가양동 강나루현대, 방화동 현대, 염창동 동아1차 등이 1000만~4000만원 상승했다. 금천(0.20%)은 시흥동 남서울럭키,가산동 두산위브 등이 1000만~3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0.08%, 신도시는 0.04% 각각 올라 수도권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호재와 신도시 등 개발호재, 지역간 키 맞추기 등의 영향으로 경기 남부권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전문가들은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권 대출 한도 축소, 정부의 사전청약 공급 확대 등이 겹치면서 매수 심리는 다소 위축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집값 조정 등 주택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공급 감소에 따른 수급 불균형과 전세난, 대선 이슈 등으로 수요초과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기준금리 인상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어 인상 횟수나 인상폭에 따라 시장에 미칠 영향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산미치광이 사냥 1시간 반 만에 피만 본 ‘어리숙한 표범’

    산미치광이 사냥 1시간 반 만에 피만 본 ‘어리숙한 표범’

    표범 한 마리가 호저로도 알려진 산미치광이 사냥을 시도하다가 끝내 패배를 인정하고 돌아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에서 표범 한 마리가 심하게 굶주렸는지 커다란 가시가 주렁주렁 매달린 산미치광이를 쫓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는 나중에 후회할 만한 결정이었던 것 같다. 무려 한 시간 반 동안 계속된 이 기묘한 추격전은 어리숙한 표범이 포기를 모른 채 몇 번이나 앞발에 찔린 가시를 빼고 흐르는 피를 혀로 핥으며 공격을 계속했지만, 산미치광이 역시 두려울 게 없다는 듯 자리를 피하지 않고 주위를 맴돌기만 했다. 결국 표범은 패배를 인정했고 두 동물은 서로 제 갈 길을 떠났다.당시 이 공원에서 휴가를 즐기던 사진작가 마리에트 랜드먼(57)은 이날 일출 직후 사탈라 캠프장 밖에서 표범과 산미치광이의 혈투(?)를 벌이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대해 랜드먼은 “지금까지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싸움은 무려 90분 정도 계속됐는데 표범은 앞발이 아픈지 핥느라 세 차례에 걸쳐 잠시 쉬다가도 싸움을 계속했다. 싸움 뒤 두 동물은 그냥 서로 갈 길을 갔다”면서 “이는 살면서 겨우 한 번 볼법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표범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서아시아, 중아아시아, 러시아 남부, 인도 아대륙 그리고 동아시아 등 광범위한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이들 포식자는 기회주의적 사냥 방식을 지녔고 먹이도 고기라면 가리지 않아 다양한 환경에서 적응하고 생존한다. 먹이로는 개코원숭이와 토끼, 설치류, 새, 도마뱀, 혹멧돼지 그리고 물고기 등이 있으며 산미치광이를 사냥하는 사례도 상당수 보고된다. 하지만 이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더 많고 경험이 풍부한 표범에게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표범은 산미치광이의 가시에 찔리지 않도록 가시 주위나 그 아래쪽을 주로 공격하는 노련한 재주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같은 공원에서 표범과 산미치광이의 또 다른 싸움이 기록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 당시 표범은 산미치광이의 가시가 없는 몸통 쪽을 공격하기 위해 애썼지만 사냥에 성공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마리에트 랜드먼
  • 순천시, ㈜로우카본과 1500억원 규모 투자협약...200여명 고용창출

    순천시, ㈜로우카본과 1500억원 규모 투자협약...200여명 고용창출

    순천시가 27일 환경백신기업인 ㈜로우카본과 투자금액 1500억원, 고용창출 200여명 규모의 공장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채영 순천시 부시장과 이철 ㈜로우카본 대표,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로우카본은 2005년에 중국에서 연구법인을 설립, 10여년간 연구를 통해 고온의 연소조건에서 황 성분의 산화를 제어해 연소전탈황을 하는 황산화물(SOX) 저감 기술과 이산화탄소를 포집 활용하는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혁신 소재를 생산하는 환경 선도기업이다. 국내외 특허등록·출원 22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러시아·베트남·중국 등 해외 화력발전소 등 국내외 대형 발전사와 전처리 탈황 시스템 및 탄소자원화 기술 적용을 위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이산화탄소 측정·포집·전환 설비를 설치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인공 숲(K-Forest) 사업을 구상 중이다. 앞으로 전남의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할 전망이다. ㈜로우카본은 지난 2017년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본사와 공장은 강진군, 핵심소재 연구소는 광양시에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순천시에 1500억원 규모의 공장신설 투자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부터 ㈜로우카본 투자유치를 추진해온 순천시는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기업유치를 위한 노력으로 이 같은 결실을 맺게 됐다. 이철 대표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세계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채영 부시장은 “저탄소 기반 신사업을 선점해 대한민국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성공적인 투자실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무보험 무면허 운전, 잡고보니 마약 투약한 불법체류자들

    무보험 무면허 운전, 잡고보니 마약 투약한 불법체류자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 등 20대 남녀 태국인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26일 오후 10시쯤 수원 팔달구 인계동 수원시청 인근 도로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승용차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수원남부경찰서 소속 파출소 경찰관들이 순찰 도중 차적조회를 통해 A 씨 등이 탄 차가 의무보험 미가입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차를 세울 것을 요구했고, A 씨 등은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700m가량 달아나다가 쫓아온 경찰관들에게 붙잡혔다. A 씨가 운전한 차 안에서는 합성마약인 ‘야바’로 추정되는 알약 여러 개와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가루 4.4g이 발견됐으며 A 씨 등은 마약 간이 검사에서 모두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들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등 2명은 불법체류자들로 이들이 탔던 차는 대포차로 추정된다”며 “이들을 상대로 마약을 손에 넣은 경로와 투약 경위 등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여기는 남미] 페루서 발견 되자마자 멸종위기종 된 신종 도마뱀

    [여기는 남미] 페루서 발견 되자마자 멸종위기종 된 신종 도마뱀

    남미 페루가 생물다양성 강국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페루 태평양 인근 불모지에서 지금까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신종 도마뱀이 발견됐다. 도마뱀은 존재가 알려지자마자 멸종위기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페루, 칠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등 5개국 생물학자들로 구성된 조사팀은 최근 페루 타크나 지방 불모지에서 신종 도마뱀을 발견했다. 씬트리이구아나과(liolaemidae)로 확인된 신종 도마뱀은 전체적으로 붉은 빛을 띠고 있는 게 특징이다. 군데군데 형광색 점이 박혀 있는 것도 독특하다. 신종 도마뱀은 페루 타크나 지방에 있는, 사막에 가까운 불모지에서 발견됐다. 조사팀은 해발 1000m 지역을 탐사하던 중 신종 도마뱀을 찾아냈다. 페루 자연보호구역국립서비스 소속 생물학자 로베르토 구티에레스는 "사람의 발길이 워낙 드문 곳이다 보니 이제야 도마뱀이 발견된 것 같다"면서 "페루는 아마존 밀림과 개척되지 않은 불모지를 많이 갖고 있어 생물학적 비밀이 많이 숨겨져 있는 보고"라고 설명했다. 발견된 도마뱀에 학계는 리올라에무스 바사드레이(Liolaemus basadrei)라는 학명을 주기로 했다. 타크나 지방이 배출한 페루의 위대한 역사학자 호르헤 바사드레 그로흐만을 기린다는 취지로 정한 이름이다. 리올라에무스 바사드레이는 발견되자마자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등록됐다. 자연보호구역국립서비스는 "다른 지방에선 발견된 적이 없어 이 도마뱀을 타크나 지방에만 서식하는 걸로 보는 게 타당하다"며 "제한된 곳에만 남아 있는 멸종위기종으로 보는 게 맞다"고 밝혔다. 구티에레스는 "새로 발견된 종은 페루, 그것도 타크나에만 산다는 게 지금까지 확인된 정설"이라며 "멸종위기종의 기준에 부합해 발견과 동시에 등록을 했다"고 설명했다. 페루는 멸종위기에 등급을 두고 생물을 관리-보호한다. 리올라에무스 바사드레이는 가장 심각한 등급인 '위중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됐다. 한편 페루는 신종 생물 발견을 위한 탐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자연보호구역서비스 소식통은 "페루 남부에서 주로 양서류와 파충류를 중심으로 탐사를 진행할 계획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페루21
  • 유승민 대선 출사표… 중·수·청 지지 업고 尹 넘을까

    유승민 대선 출사표… 중·수·청 지지 업고 尹 넘을까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26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비전과 철학과 정책을 가진 준비된 대통령은 유승민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전 의원이 강점으로 내세우는 중도층·수도권·청년층(중·수·청)의 지지를 기반으로 대선 경선에서 야권 지지율 1위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열고 “우리 모두의 밝은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할 개혁을 용감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30년간 추락해 온 우리 경제를 ‘다시 성장하는 경제’로 만들겠다”며 반도체 혁신인재 100만명 육성, 남부경제권에 반도체 미래도시 건설을 공약했다. 노동과 기업을 설득해 노동은 유연하게, 사회안전망은 촘촘하게 만드는 노사정 대타협을 성공시키겠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공정한 성장’을 실현하겠다”며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개를 만들어 성장과 복지가 함께 가는, 나누면서 커 가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금의 20~40대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연금개혁을 단행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문제는 취임 즉시 공급을 늘리고 부동산 세금을 낮추는 정책을 일관되게 밀어붙여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전 의원은 “내년 대선은 1~2% 포인트 차이로 승부가 난다. 중도층, 수도권, 청년층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 후보로는 대선에서 필패한다”며 “정권교체를 원한다면 본선에 강한 유승민,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유승민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으로 대구·경북(TK) 등 국민의힘 전통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은 데 대해 “탄핵 등에 대해 대구·경북민들에게 제 진심을 솔직히 말씀드리고 호소를 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구를 방문해 지역 언론사와 인터뷰를 가진 유 전 의원은 27일 대구시당에서 별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권영진 대구시장을 예방하는 등 TK 표심 잡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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