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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에도 골프는 계속된다…추석연휴 휴장 없이 62개소 개장

    추석연휴에도 골프는 계속된다…추석연휴 휴장 없이 62개소 개장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23일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휴석연휴 휴·개장을 조사한 결과 휴장 없이 모두 개장하는 곳이 62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추석 당일만 휴장하는 곳이 70개, 이틀 이상 휴장하는 골프장은 6개사라고 덧붙였다. 제이드팰리스와 킹즈락은 추석 연휴 3일간 휴장하고 우정힐스, 웰링턴, 블랙스톤이천은 5일과 6일 휴장한다. 휴장 없는 골프장(62개사) 고창, 골드레이크, 골든베이, 골프존카운티선운, 골프클럽Q, 남여주, 다산베아채, 담양레이나, 더스타휴, 더크로스비, 도고, 라비에벨, 레이크사이드, 롯데스카이힐제주, 르오네뜨, 마론, 무주덕유산, 문경, 발리오스, 볼카노, 버치힐, 베뉴지, 블루원상주, 사우스스프링스, 샌드파인, 서산수, 서서울, 서원밸리, 설해원, 센추리21, 센테리움, 소노펠리체, 썬힐, 아난티중앙, 아난티클럽제주, 아시아나, 양지파인, 어등산, 에딘버러, 에버리스, 엘리시안제주, 올데이로얄포레, 올데이임페리얼레이크, 올데이옥스필드, 은화삼, 이포, 인천국제, 중문, 지산, 카스카디아, 캐슬렉스, 코리아, 크라운, 킹스데일, 테디밸리, 푸른솔포천, 프린세스, 플라자CC설악, 핀크스, 하이원, 화순, 휘닉스평창 추석 당일(10월 7일) 휴장 골프장(70개사) 가야, 경주신라, 고성노벨, 광주, 구니, 구미, 그랜드, 금강, 기흥, 남부, 남서울, 남촌, 노스팜, 뉴스프링빌, 뉴코리아, 대구, 동래베네스트, 동부산, 동원썬밸리, 드비치, 라데나, 렉스필드, 롯데스카이힐부여, 마우나오션, 마이다스레이크이천, 마이다스밸리청평, 보라, 부곡, 부산, 블랙밸리, 블루헤런, 비에이비스타, 서경타니, 세종에머슨, 세종필드, 소피아그린, 솔모로, 송추, 수원, 스카이밸리, 썬밸리, 안성, 안성베네스트, 양산에덴밸리, 양주, 에이원, 여주클래식, 울산, 이스트밸리, 일동레이크, 잭니클라우스, 정산, 창원, 천룡, 천안상록, 코스카, 티클라우드, 팔공, 88, 페럼, 포웰, 포천아도니스, 프리스틴밸리, 한성, 한양, 한원, 해비치서울, 화산, 화성상록, 휘슬링락 기타 휴·개장 골프장 (6개사) 추석 연휴 3일 휴장: 제이드팰리스, 킹즈락, 무등산 10월 5일, 6일 휴장: 블랙스톤이천, 우정힐스, 웰링턴
  • 하남시에 533억 환원… 이익 창출보다 ‘균형 성장·시민 삶 개선’[공기업 경영대상]

    하남시에 533억 환원… 이익 창출보다 ‘균형 성장·시민 삶 개선’[공기업 경영대상]

    하남도시공사 하남도시공사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서울신문 주최 ‘제1회 대한민국 공기업경영대상’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공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개발의 이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상생 모델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정착시켰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심사위원단은 하남도시공사가 지난 25년간 도시개발과 사회공헌을 병행하며 공공성과 실행력을 균형 있게 유지한 점에 주목했다. 2000년 8월 설립된 하남도시공사는 수도권 동남부의 중소도시였던 하남을 수십만 인구의 자족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중심 역할을 해왔다. 초기 자본금 60억원으로 출발한 공사는 택지개발, 주택공급, 기반 시설 설치, 민관협력사업을 통해 도시의 물리적 토대를 다져왔다. ‘하남 맞춤형 도시개발’ 기조 아래 균형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해온 성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공사는 단순한 이익 창출을 넘어 개발이익 환원을 경영 철학으로 삼았다. 지금까지 하남시에 환원한 누적 배당금은 533억원에 이르며, 매년 5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기부금도 교육·복지·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됐다. 임직원 연탄 배달, 문화예술 지원, 취약계층 주거지원 등 체감형 사회공헌은 일시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구조로 정착해 ‘지역상생 모델’로 평가받는다. 지역현안1·2지구, 신장2지구 개발로 균형 있는 도시 확장을 이끌었으며, 위례·풍산·감일지구에서는 수천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해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복지를 실현했다. 특히 감일지구는 친환경 설계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등 모범적 사례로 기록됐다. 하남 ITECO 지식산업센터, 하남 A1 프로젝트는 민관협력 성공 사례다. 리스크 분담과 공공성 확보를 병행하며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 특히 ‘스타필드 하남’ 유치는 하남을 수도권 레저·상업의 중심지로 변모시킨 상징적 사건으로, 소비·고용·교통·상권 전반에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 공사는 ‘지속가능 그린시티’, ‘시민중심 사회가치’, ‘신뢰받는 경영체계’ 3대 전략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체계화했다. 교산신도시에서는 저탄소 설계와 대중교통 중심 인프라를 반영했고, ESG 사회적 채권과 녹색채권을 지방공기업 최초로 발행했다. 임직원·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캠페인도 활발히 전개해 생활 속 실천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내부 감사와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ISO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으며, 행정안전부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누적 배당금 533억원은 공사가 단순 개발기관을 넘어 지역사회 환원 철학을 실천하는 증거다. 향후 교산신도시를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로 개발하고, 장기간 표류한 캠프콜번 부지를 민관합동 개발로 재가동한다. 또한 미사섬 170만㎡에 추진되는 K스타월드와 H2 프로젝트는 한류 콘텐츠 기반의 첨단 문화도시로 성장할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철규 하남도시공사 사장은 “공사가 지난 25년간 만들어온 성과는 시민과 직원 모두의 헌신 덕분”이라며 “이번 수상은 그 성과를 시민과 나누는 계기이자, 앞으로 100년 공기업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 투자 지켜라”… 美 조지아 주지사 방한 추진

    “현대차 투자 지켜라”… 美 조지아 주지사 방한 추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한국인 317명을 체포해 논란이 일었던 미국 조지아주의 주지사가 한국 방문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구금 사태로 한국 기업의 투자 위축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 언론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은 지난 8일 현대자동차그룹에 “주지사가 곧 한국을 방문하며, 이에 따라 현대차 관계자 면담을 요청한다”는 이메일을 한국어와 영어로 보냈다. 주지사실은 “현대차는 조지아주의 중요 투자자이며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은 ICE가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을 단속해 한국인 317명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한지 나흘이 경과한 시점이었다.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지사가 직접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켐프 주지사실은 AJC에 “이번 방문은 조지아주의 경제, 교육, 문화 파트너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켐프 주지사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기사에 소개되지 않았다. 다음달 28~29일 다른 미국 남부지역 주지사들과 함께 참여하는 국제회의가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만큼, 켐프 지사가 해당 행사 참석을 전후해 한국을 찾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켐프 주지사의 재임 중 한국 방문은 이번에 3번째지만, 그 심각성은 이전과 다르다고 AJC는 보도했다. ICE의 한국인 체포로 촉발된 한국 국민의 대미 여론 악화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건설 현장 인력 재투입 문제를 포함한 난제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 방문단에는 트립 톨리슨 서배너 경제개발청장도 포함됐다. 톨리슨 청장은 “그동안 한국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조지아주와 현대의 관계를 강화해왔으며, 이번 한국 방문도 마찬가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성교육지원청, 저경력 교직원 관사 우선 배정·공급 확대

    안성교육지원청, 저경력 교직원 관사 우선 배정·공급 확대

    임태희 교육감 “저경력 교직원 주거 문제, 적극 해결하겠다”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우)은 저경력 교직원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관사 공급을 확대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성교육지원청은 ▲민간 아파트 임차 확대 ▲저경력 교직원 관사 우선 배정 ▲저경력 교직원 장기 거주 지원 등 선제적인 조치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안성시는 경기 남부 외곽에 자리 잡고 있어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주거 환경이 열악해 신규 교직원들이 임용 2년여 만에 연고지로 전출하는 사례가 잦은 편이다. 이에 따라 안성교육지원청은 2024년 8월에 광덕 교직원 공동사택 40실을 준공해 입주를 마쳤고, 2025년 3월에는 민간 아파트 17세대를 임차해 신규 발령 교직원에게 제공했다. 하지만 2025년 3월 1일 기준 공동사택 입주 신청을 한 저경력 교직원 137명 중 82명이 탈락하는 등 공동주택 입주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공급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성교육지원청은 2026년부터 안성 시내 민간 아파트 15~20세대, LH 행복주택 10세대를 임차해 총 60여 명의 교직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안성교육지원청은 또 저경력 교직원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병행한다. 현재 2년으로 제한된 관사 사용 기간을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저경력 교직원이 우선 배정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22일 안성교육지원청에서 관사에 거주하는 저경력 교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사 만족도, 근무 환경, 건의 사항 등을 들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교육청은 저경력 교직원의 근무 환경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주거 문제’만큼은 적극 해결해보자는 생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며 “관사는 물론 맞춤형 복지 확대, 저금리 대출 등 개선된 여러 가지 제도를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보람 있는 일이라고 스스로 생각할 때 힘든 것도 이겨낼 수 있다”면서 “교육과 교육행정은 애정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이기에 저경력 교직원 여러분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욱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남부발전, ‘KOSPO 에너지전환 아카데미’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위기 선제적 대응

    남부발전, ‘KOSPO 에너지전환 아카데미’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위기 선제적 대응

    한국남부발전은 22일 경남 하동군 하동빛드림본부에서 지자체와 협력사와 함께하는 ‘KOSPO 에너지전환 아카데미’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에 대응하여 운영인력의 직무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에너지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KOSPO 에너지전환 아카데미’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순차적으로 수명이 종료되는 석탄발전소 운영인력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사업 분야의 전문가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부발전은 올해 연말까지 경남권 석탄발전소 운영인력 15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석탄발전소 폐쇄로 발생할 수 있는 하동군의 지역경제 위축 우려에 대응하고자 이번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련 기업에게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사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상생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에너지 전환을 지역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 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의 인재상,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키우는 것”

    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의 인재상,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키우는 것”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지난 12일, 15일에 이어 22일 수원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제3회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는 교육환경과 교육정책 인식을 통해 부모의 역할을 이해함으로써 가정의 교육 기능 회복과 학부모, 학교 간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존중과 공감으로 자라는 아이, 마음을 키우는 인성교육’를 주제로 열린 이날 학부모교육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2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이 지향하는 인재상은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학생”이라면서 “인성교육은 머리가 아닌 몸과 가슴으로 배워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인성교육을 위한 시간을 따로 마련해 아이들의 인성을 바르게 기를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봉사활동과 신체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얻고 즐거움을 느끼며 선한 영향력을 체험하게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인성교육의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는 경기도 내 지역에서 총 5회에 걸쳐 운영되며,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제4회 시리즈를 10월 21일 경기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AI와 함께 열어가는 우리 아이의 학습 미래’를 주제로 연다.
  • 파키스탄서 트랜스젠더 여성 3명 총기 피살…증오 범죄 가능성

    파키스탄서 트랜스젠더 여성 3명 총기 피살…증오 범죄 가능성

    파키스탄에서 트랜스젠더 여성 3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시 경찰은 전날 자정 직후 카라치의 메몬 고트 구역 고속도로변에서 사살된 트랜스젠더 여성 3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중이라며 범행 동기에 관한 판단은 아직 내리지 않은 상태다. 파키스탄에서는 트랜스젠더가 오래전부터 공격 대상이 돼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 역시 트랜스젠더 여성을 혐오하는 이들의 증오 범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국제앰네스티 등 인권 단체들은 파키스탄 내에서 트랜스젠더를 대상으로 한 폭력이 우려할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파키스탄에선 수년 전부터 온라인상에서 트랜스젠더들의 법적 권리와 안전을 위협하는 조직적인 혐오 메시지와 활동이 횡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랜스젠더 권익옹호 활동가이자 정부 임명 지역상담가인 샤자디 라이는 AFP에 “우리 사회에서 트랜스젠더에 대한 뿌리 깊은 혐오가 여전하다는 사실을 방증한다”고 했다. 파키스탄 당국은 2018년 트랜스젠더 보호법을 제정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핵심 조항들이 이슬람 법정에 의해 폐기됐다.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은 이슬람 율법이 법 위에 있다. 종교 법원은 파키스탄 의회가 비이슬람법을 제정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고안된 헌법기관이다. 한편, 파키스탄에는 약 50만명의 트랜스젠더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BBC는 전했다.
  • 길가에 쓰러진 마약 투약자···행인 112 신고로 구속

    길가에 쓰러진 마약 투약자···행인 112 신고로 구속

    마약을 투약한 후 길가에 쓰러진 30대가 지나가던 행인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한 길거리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후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112 신고를 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A씨에게서 음주나 별다른 정황이 발견되지 않자 마약 투약을 의심했고 간이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필로폰 구입 과정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 영화 ‘쥬라기 공원’처럼 이걸로 공룡 복원 가능할까 [달콤한 사이언스]

    영화 ‘쥬라기 공원’처럼 이걸로 공룡 복원 가능할까 [달콤한 사이언스]

    1993년 SF 영화 ‘쥬라기 공원’이 개봉됐을 때 많은 관객이 신기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호박 속에 있는 모기에서 공룡의 미세 혈액을 추출해 중생대 살았던 공룡을 복제해 내는 장면이었다. 그런데, 실제로 스페인, 스웨덴, 미국, 독일 등 9개국 국제 공동 연구팀은 에콰도르의 한 채석장에서 다양한 곤충 화석이 포함된 호박을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국립 지질광산연구소, 알칼라대, 바르셀로나 식물학 연구소, 파나마 스미스소니언 열대 연구소, 콜롬비아 로사리오대, 칼다스대, 에콰도르 국립 폴리테크닉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연방대, 스웨덴 국립 자연사박물관, 미국 미시간대 고생물학 박물관, 시카고 필드 박물관, 독일 프랑크푸르트 센켄베르크 연구소 및 자연사 박물관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구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커뮤니케이션즈 지구와 환경’ 9월 19일 자에 실렸다. 화석화된 나무 수지인 호박 표면은 매우 넓은 연대를 아우르며, 가장 이른 것은 3억 2000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억 4310만 년 전부터 6600만 년 전 사이인 중생대 백악기 동안인 1억 2000만 년 전에서 7000만 년 전 사이에 화석 기록에서 표본 수가 눈에 띄게 많다. 호박에는 수지 내부에 보존된 고대 식물 또는 동물을 포함할 수 있다. 이는 곤충과 꽃 같이 화석 발견이 어려운 생물체 연구 기회를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문제는 최근까지 확인된 주요 호박 산지는 거의 모두 북반구에 있었다. 현재의 대륙들이 초대륙 곤드와나로부터 분리된 백악기 동안 남반구의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에 대한 이해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에콰도르 헤노베바 채석장에 있는 호박 표본과 주변 암석을 분석했다. 약 1억 1200만 년 전으로 연대가 추정되는 호박은 에콰도르 오리엔테 분지를 가로지르는 퇴적암층인 올린층에서 발견됐다. 연구팀은 두 가지 서로 다른 유형의 호박을 확인했는데, 하나는 수지를 만든 식물의 뿌리 주변 지하에서 형성됐고, 다른 하나는 수지가 공기 중에 노출되면서 형성된 것이다. 이 중 연구팀은 공기 중에 형성된 호박 60개 표본을 분석한 결과, 21개의 생물 포획물을 확인했는데 파리목, 딱정벌레목, 벌목 등 다섯 개 곤충목의 구성원으로 이뤄져 있었다. 또 포자, 꽃가루, 기타 잔해를 포함한 다양한 식물 화석이 호박 표본에서 확인됐다. 호박에 포획된 생물과 주변 화석 특성으로 미루어 볼 때, 호박은 수지를 생성하는 나무가 우점하는 습하고 식생이 밀집한 숲 환경에서 형성됐으며, 곤드와나 남부 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연구팀은 결론지었다. 연구를 이끈 자비에르 델크로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교수는 “이번 발견은 초대륙 곤드와나에 있던 1억 1200만 년 전의 숲을 한눈에 보여주며, 현재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고대 생태계를 연구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 “우크라 ‘고폭탄 드론’ 크림반도 강타…민간인 19명 사상”-러 주장

    “우크라 ‘고폭탄 드론’ 크림반도 강타…민간인 19명 사상”-러 주장

    러시아가 크림반도 휴양지를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민간인이 희생됐다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 민간인을 대상으로 고의적인 테러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모스크바 시간으로 21일 오후 7시 30분쯤, 우크라이나가 군사시설이 없는 크림반도 휴양지에 고폭탄두를 장착한 무인항공기를 이용해 테러 공격을 감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이 테러 공격으로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러시아가 임명한 크림자치공화국 수장 세르게이 악쇼노프는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의 한 리조트를 드론으로 공격해 민간인 3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했다”라고 추가로 전했다. 악쇼노프는 우크라이나 드론이 겨냥한 목표가 크림반도 남부 휴양지 포로스의 요양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공격의 여파로 해당 지역의 한 학교도 피해를 입었고, 얄타 인근 크림 북부 해안에서는 추락한 드론 잔해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공격에 대해 “민간인을 겨냥한 계획적 테러”라고 규탄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정권이 또다시 자행한 테러 행위”라며 “유럽 대륙에서 침략자를 찾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은 거울을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들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무기를 공급함으로써 유럽 내 불안정과 테러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공격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크림반도 정세에 정통한 군사 블로거 ‘크림스키 베테르’는 “당시 해당 지역에 고위급 인사들이 별장에 머물렀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포로스는 우크라이나 최남단에 위치한 휴양 마을로, 2014년 러시아가 강제로 병합한 크림반도 내에 있다. 이 지역에는 구소련 시절 지어진 국가 별장(다차)이 다수 있으며, 1991년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보수 강경파의 쿠데타로 인해 이곳 별장에 억류됐던 역사도 있다.
  • 코레일 광주본부, ‘목포-보성’ 철도 27일 개통···22일부터 열차 예매

    코레일 광주본부, ‘목포-보성’ 철도 27일 개통···22일부터 열차 예매

    코레일 광주본부는 목포에서 보성 구간 철도가 오는 27일부터 개통 됨에 따라, 열차 예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목포-보성선은 호남 남해안권을 연결하는 철도망으로, 전라남도 서남부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보성선 열차운행은 목포~순천간 무궁화호 4회, 목포~부전간 새마을호 2회, 무궁화호 2회를 매일 운행하고, 금토일에는 목포~부산간 남도해양열차 2회가 추가로 운행된다. 코레일 광주본부는 “목포보성선 개통으로 전남 서남권에서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한층 빨라지고 편리해질 것”이라며 “새롭게 달리는 목포보성선을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말부터 ‘진짜 가을’…토요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 비

    주말부터 ‘진짜 가을’…토요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 비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전국 곳곳에 내리면서 주말 동안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20일 새벽부터 전국에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겠다. 서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해오면서 이날 오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지역, 전남과 경남 등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20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북 동해안은 20일 밤, 강원 영동은 21일 오전에야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광주·전남·대구·경북·경남 서부·울릉도·독도에 20~60㎜, 제주 10~60㎜, 서울·경기 북부·강원 영서 중부·강원 영서 북부·부산·울산·경남에 10~40㎜ 등이다. 특히 충남 서부와 전북 서부에는 시간당 30~50㎜의 거센 비가 내릴 때도 있겠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뚝 떨어지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상된다.
  • 오창준 경기도의원, ‘경기 남북부 디지털 격차 해소 앞장... 균형발전 새 길 열다’

    오창준 경기도의원, ‘경기 남북부 디지털 격차 해소 앞장... 균형발전 새 길 열다’

    경기도의회 오창준 의원(국민의힘, 광주3)이 이끄는 『경기도 남부·북부 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 연구회』가 「경기도 남부·북부 인공지능·디지털 산업 및 사회 격차 기초 연구」 최종보고회를 18일(목) 경기도의회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연구는 남북부 간 산업·사회·디지털 불균형 문제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오창준 의원은 연구회 회장으로서 “경기 북부는 디지털 인프라 부족, 교육 기회 제한, 정보기술 활용 격차 등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정보취약계층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최종보고서는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분석, ▲취약계층 디지털 접근성 진단, ▲남북부 사회 인프라 불균형 해소 방안, ▲제도적 대안 제시 등 종합적 성과를 담았다. 오창준 의원은 “이 연구 결과가 향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디지털 균형발전 정책 수립, 조례 제·개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정책 실현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는 도의회 차원의 단순한 학술 용역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정책 실무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실행형 연구’라는 평가를 받는다. 오창준 의원은 “오늘의 보고회는 끝이 아닌 시작이다. 현장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책이 실현되는 교량 역할을 하겠다”며 “사람 중심의 디지털 전환, 지역 간 균형발전, 정보 접근권 보장을 위해 계속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연구회 회원 의원들과 디지털정부학회 연구진, 경기도 관계자 등이 함께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최종 보고회를 마무리하며 오창준 의원은 “지역 격차 문제는 구호가 아니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도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작가와의 만남부터 코스프레까지…국내 최대 만화축제 열린다

    작가와의 만남부터 코스프레까지…국내 최대 만화축제 열린다

    국내 최대 만화축제로 꼽히는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고 주최 측이 19일 밝혔다. 경기 부천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만화·웹툰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마주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글로벌 코스프레 대전’ 등 만화를 사랑하는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광진·지민, 한민트·피치베리, 고일권, 운·배민기 등 인기 작가들이 이번 만화축제에서 사인회를 진행하며 독자와 만난다. 제9회 국제 코스프레 페스티벌도 아울러 열린다. 13개국의 14개팀이 참여하는 글로벌 챔피언십 결승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코스프레 대회, 원데이 코스프레 클래스 등이 마련됐다. 27일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특별 상영도 진행된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부천만화축제의 슬로건은 ‘펜과 마음이 닿는 곳’이다. 주제는 ‘만화·웹툰 정상영업 합니다’로 기획됐다. 예상 관객은 10만명이고 약 3만명의 코스튬 플레이어가 참여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 김창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협업치안 인프라·스쿨존 무인카메라 운영 문제 점검…도민 안전 최우선

    김창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협업치안 인프라·스쿨존 무인카메라 운영 문제 점검…도민 안전 최우선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지난 9월 16일(화) 제386회 임시회 제2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협업치안 인프라 사업과 스쿨존 무인카메라 운영 관련 문제를 점검하며, 도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은 계획과 절차에 따라 신중히 추진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지난 6월 제1차 추경에서 의회가 ‘치안e음 센터 구축’ 예산 5천만 원을 증액했는데, 이번 2차 추경에서는 전액 삭감됐다. 삭감 사유가 타당성과 효용성 검토 후 2026년 추진 예정이라면, 당시 증액은 어떤 검토도 없이 승인된 것인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작년 12월 확정된 예산이 7월 말 기준 집행률이 5%에 불과하다. 자율방범대 피복비, 차량 경광등 교체, 교육·간담회 예산조차 집행되지 않은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기존 협업치안 인프라 사업의 집행 부진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부위원장은 내년도 예산 편성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집행계획과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반드시 제시하고, 특히 북부지역 치안 인프라가 후순위로 밀리지 않도록 개선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어 스쿨존 무인카메라 운영 문제도 함께 지적했다. 김 부위원장은 “설치는 경기도에서 하지만 범칙금은 국고 세수로 환수되는 구조가 타당한지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24시간 시속 30㎞ 단속이 이루어지면서 심야나 새벽처럼 통행이 거의 없는 시간대에는 제한속도를 완화하는 탄력적 운영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남부자치경찰위원회 강경량 위원장은 “현재 여주, 이천 등 일부 시군에서 가변형 속도 단속 장비를 활용한 탄력적 운용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효과를 면밀하게 검토해 확대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보고했다. 마지막으로 김창식 부위원장은 “도민 안전보다 우선되는 가치는 없다. 집행부는 이번 예산 삭감과 사업 부진을 계기로 행정 신뢰를 회복하고,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치안 인프라 개선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효성중공업, 美에 765㎸ 전력 설루션 일괄공급…“韓기업 최초”

    효성중공업, 美에 765㎸ 전력 설루션 일괄공급…“韓기업 최초”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최대 송전망 운영사와 765킬로볼트(㎸) 초고압 변압기와 리액터, 차단기 등 대규모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 기업이 765㎸ 송전망에 전력 솔루션을 일괄 공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효성중공업은 설명했다. 고객사는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765㎸ 초고압 변압기 및 리액터 29대, 800㎸ 초고압 차단기 24대 등 총 2000억원 이상의 전력기기를 수주했다. 효성중공업이 공급하는 전력기기는 미국 남부와 동부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765㎸ 송전망 구축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765㎸ 송전망은 송전 손실을 줄이고 한 번에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 송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은 인공지능(AI) 산업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 등으로 765㎸ 송전망이 주목받는다. 이번 성과는 효성중공업 멤피스 공장의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 공장은 현재 미국 내에서 765㎸ 초고압 변압기를 설계·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공장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효성중공업은 다양한 전력 설비를 아우르는 토털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미국 765㎸ 송전망 사업에서 독보적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우울은 심장의 증거다… 로봇으로 돌아본 인간의 슬픔

    우울은 심장의 증거다… 로봇으로 돌아본 인간의 슬픔

    보잘 것 없는 미미한 존재 되려고키오스크 학교 교육받는 학생들신·인간·기계 사이의 관계 고민눈물 뚝뚝 떨구는 이가 바로 인간 우울은 우리에게 심장이 있다는 증거다. 단순하고 아리송한 이 명제를 입증하기 위해 소설은 인간과 인간을 닮은 기계를 슬픔의 끝으로 밀어붙인다. 연약한가, 결핍돼 있는가, 울 수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에게는 심장이 있는 것이다. 소설가 이서아(28)의 첫 장편 ‘키오스크 학교’는 여러모로 독특하고 이질적인 작품이다. ‘키오스크 학교’는 말 그대로 학생들을 키오스크로 길러 내는 학교다. 관공서나 식당 등 요즘 어디를 가더라도 쉽게 마주칠 수 있는 그 기계가 맞다. 인간을 돕기 위해 존재하는 키오스크는 존재의 의의와 목적이 분명하다는 점에서 대단히 극단적인 기계다. 그래서 인간과는 정반대다. 인간은 왜 존재하는가. 설명하기 만만찮다. 심지어 인간은 ‘나는 왜 존재하는가’ 스스로 묻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인간이 존재하는 것의 의미는 변화한다. 끊임없이. “키오스크 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의 목적은 단 하나였다. 키오스크가 되는 것. 물론, 되는의 의미는 무한했다.”(7쪽) 변화무쌍한 삶의 목적은 키오스크 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단순해진다. 키오스크는 간단하면서도 편리하고 단일한 것의 상징이다. 기계는 늘 그래야 한다. 끝없이 복잡한 인간 삶의 변수를 조금이나마 줄여 주는 것. 그것이 기계가 존재하는 이유다. 소설을 시작하는 이 강렬한 문장은 그리 멀지 않은 옛날 ‘하인’의 삶을 살다가 비참하게 객사한 스위스의 한 작가를 떠올리게 한다. 로베르트 발저(1878~1956)의 대표작 ‘벤야멘타 하인학교’의 첫 문장. “우리는 여기서 배우는 것이 거의 없다. 가르치는 교사들도 없다. 우리들, 벤야멘타 학원의 생도들에게 배움 따위는 어차피 아무 쓸모도 없을 것이다. 말하자면 우리 모두는 훗날 아주 미미한 존재, 누군가에게 예속된 존재로 살아갈 거라는 뜻이다.” 키오스크 학교의 학생들도 벤야멘타 학원의 생도들처럼 보잘것없이 미미한 존재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는다. 여기서 ‘교육’, 즉 길러 낸다는 것의 의미는 더이상 우리가 알던 것이 아니다. “모라는 슬펐다. 남부럽지 않은 힘과 자산을 가진 이조차 죽을 때까지 자기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살아간다는 사실이. 그런 게 심장 인간의 본능이라는 사실이. 슬프다니, 이런 것이 슬프다니. 이것이 모라가 실패작이라는 증거였다.”(102~103쪽) 소설은 인간이 ‘심장 인간’과 ‘오어(ORE) 인간’으로 나뉜 세계를 그린다. 심장 인간은 우리처럼 심장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고 ORE 인간은 그렇지 않은, 쉽게 말해 어떤 목적을 위해 제작된 기계 인간이다. 모라는 연구를 위해 제작된 ORE 인간이다. 하지만 슬픔을 느낄 뿐 아니라 꿈을 꾸기도 한다. 그래서 모라는 실패작이다. 모라는 단순한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키오스크를 동경하기도 한다. 슬픔, 꿈, 동경…. 모라는 ORE 인간이지만, 우리는 그에게 심장이 없다고 선언할 수 있을까. “당신 같은 ORE 인간을 구매하거나 맞춤 제작하는 자들의 심리가 뭔지 알아요? 바로 신이 되고 싶어 하는 거예요. 삶과 죽음을 관장하고 싶어 한다고요.”(246쪽) 신과 인간 그리고 기계의 관계를 생각한다. 성경에 따르면 인간은 신의 형상을 본떴다. 인공지능(AI)은 자꾸만 ‘인간적인 것’으로 발전한다. 그럴수록 궁금해지는 것은 ‘인간’이다. 온전히 인간에게만 있는 것. 이 ‘심장’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인가. “사람은 울기 위해 태어났나 보다. 그래서 몸의 대부분이 수분인가 보다.”(292쪽) 이 귀여운 문장은 작가가 찾은 인간의 궁극적 존재론이다. 상실로 가득한 세계 안에서 눈물을 뚝뚝 떨굴 수 있는 이가 바로 인간이다. 이서아는 2021년 ‘문학과사회’로 등단했다. 동화적이고 몽환적인 문장으로 인간의 상실과 아픔을 그린다. 작가의 말에는 이렇게 적었다. “모든 생은 끝내 자유롭고 유구해질 것이다. 그런 바람으로 문학을 사랑하고 있다.”(378쪽)
  • 수영장 물 들어갔다 19명 줄사망… ‘뇌 파먹는 아메바’ 공포 번지는 케랄라

    수영장 물 들어갔다 19명 줄사망… ‘뇌 파먹는 아메바’ 공포 번지는 케랄라

    ‘치사율 95%’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인도 케랄라서 이달 감염 급속 확산따뜻한 담수에 서식…소독 예방 필요 인도 남부 케랄라주(州)에서 ‘아메바성 뇌수막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올해 들어 19명이나 나온 가운데 질병 확산의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마드야맘, ETV바라트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랄라주 보건당국은 최근 병원에서 약 일주일간 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티루바난타푸람 출신 52세 여성과 콜람 출신 91세 남성이 각각 아메바성 뇌수막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케랄라주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모두 9명이 아메바성 뇌수막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 사망자는 19명에 이른다. 보건당국은 티루바난타푸람의 아쿨람 수영장에서 감염돼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17세 소년은 건강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년과 함께 있던 다른 3명의 어린이는 아직 증상이 없으며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소년을 포함해 현재 8명이 대학병원에서 아메바성 뇌수막염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17세 소년의 감염 건과 관련, 보건당국은 아쿨람 수영장 물 샘플을 채취해 공중보건연구소로 보내 검사를 맡긴 상태다. 수영장에 대한 청소 지시도 내렸다. 아메바성 뇌수막염은 이른바 ‘뇌 파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에 감염됐을 때 주로 발병한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물과 함께 코로 들어온 뒤 기관을 통해 뇌로 침투해 뇌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심이 얕고 수온이 높은 호수나 강가에 사는데 수영장, 연못, 우물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아메바는 대장균 등 미생물을 주요 먹이로 삼기 때문에 대장균 수치가 높은 곳에서는 아메바가 발견될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수영장·우물 등을 소독하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법이 될 수 있다고 ETV바라트는 짚었다. 사람 간 전염성은 없지만, 감염된 지 1~12일 사이에 급작스럽게 사망하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되면 극심한 두통과 고열, 환각 증상을 보인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감염 확산이 인도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미국 남부 등지에서도 꾸준히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지구온난화 등 영향으로 수온이 올라가면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서식지를 미국 북부 등으로 확장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치료제가 아직 없어 치사율은 95%에 이른다. 1962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488건의 발병 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망자는 대부분 미국, 파키스탄, 호주에서 나왔다. 케랄라주의 경우 2016년 이후로 매년 한두 건 정도 발병 사례가 보고됐는데 거의 모두 사망했다. 아메바성 뇌수막염 사망자 수가 치솟자 케랄라주 의회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주정부가 질병 확산을 막는 것에 실패했다며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에 대해 여당인 인도공산당 소속 비나 조지 주 보건부 장관은 “우리 주정부는 인도 최초로 아메바성 뇌수막염 대응 지침을 마련했다”며 “지자체를 통해 인식 제고를 유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 남부발전, 부산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중소기업-해외 인재 윈-윈

    남부발전, 부산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중소기업-해외 인재 윈-윈

    한국남부발전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재)부산광역시글로벌도시재단과 함께한 ‘2025 부산 외국인 유학생 취업 연계형 중소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이 참여 중소기업과 유학생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중소기업의 심각한 구인난을 해소하고자 부산중기청과 함께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수학한 해외 우수 인재를 지역 기업과 직접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외국인 유학생 채용 의사가 있는 부산지역 우수 중소기업 12개사와 부산 소재 대학에 재학 또는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 19명이 참여했다. 참여 유학생들은 인턴십에 앞서,근로기준법 이해 , 보고서 작성 및 컴퓨터(OA) 활용 ,직장 내 예절 등 한국 기업문화 이해 등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을 이수하여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인턴십 기간(7~8월) 동안 유학생들은 각 기업에서 해외 마케팅 및 영업 관리 ,설계 및 생산 관리 ,수출 업무 보조 ,통·번역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여 실무 경험을 쌓았다. 부산 사상구의 한 건강식품 제조업체 관계자는 “베트남 유학생과 처음 일해봤는데 출장준비부터 현지 바이어 미팅까지 해외 영업 업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해운대구의 한 IT업체 관계자는 “내국인 채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3개 국어가 가능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을 채용까지 하게 되어, 우즈벡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업과 유학생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그 결과 참여기업 12개사 중 4개사가 인턴십에 참여한 유학생의 정규직 전환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전선 곳곳 진격” 러 주장…우크라 “실패로 드러났다”

    “전선 곳곳 진격” 러 주장…우크라 “실패로 드러났다”

    러시아군 최고위 지휘관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모든 방향에서 진격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서방 매체는 “실제 성과는 미미하다”고 반박했다. 게라시모프 “포크로프스크 전투가 가장 치열”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전선을 시찰하며 “특수군사작전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모든 방향에서 전진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치열한 전투는 도네츠크주 포크로프스크 방면에서 벌어진다. 우크라이나군은 막대한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방어선을 지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어로 포크로우스크인 이 지역은 도네츠크 서쪽의 마지막 요충지로, 이곳 너머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강까지는 방어 거점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게라시모프는 러시아군이 쿠피안스크(하르키우 동부)와 얌필·세베르스크(도네츠크 동부)에서도 성과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매체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는 “러시아군이 이미 세레브랸스키 삼림지대(도네츠크 북부)를 장악했고 콘스탄티노프카(도네츠크 서부) 인근까지 접근했다”고 전했다. 또 드니프로와 자포리자 전선에서도 공세가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딥스테이트 “쿠피안스크·자포리자 전선서 러시아군 전진” 우크라이나 군사 분석 그룹 딥스테이트는 같은 날 업데이트한 전황 지도에서 “러시아군이 쿠피안스크(하르키우 동부)와 홀루비우카(도네츠크 남부), 노보이바니우카(자포리자 인근)에서 전진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업데이트에서는 “하르키우의 킨드라시우카, 도네츠크의 스테포바 노보실카, 자포리자의 노보이바니우카 일대에서도 러시아군이 진격했다”고 전했다. 이 내용은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며칠 전 “쿠피안스크와 주요 송유관은 여전히 우크라이나군이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젤렌스키 “러시아 공세 실패”…추가 메시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의 최근 세 차례 공세가 모두 실패했다. 곧 대규모 공세 두 차례가 예상되지만 성과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날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올해 러시아가 준비한 주요 공세 방향은 수미(수미주)·노보파블리우카(도네츠크)·포크로프스크(도네츠크)·자포리자(자포리자) 네 곳이었다”며 “이 가운데 수미 방면 작전은 이미 실패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군이 특히 인명 손실을 크게 입어 병력을 다른 전선으로 돌렸지만 그 과정에서 더 큰 피해를 봤다”며 “현재 러시아에 남은 작전은 두 곳뿐이며 손실이 너무 커 대규모 추가 공세를 감행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딥스테이트는 포크로프스크 인근 마을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성과를 거뒀다고 전하기도 했다. 쿠피안스크 전선에서도 러시아군이 공격에 실패해 병력 상당수가 포로로 잡혔다는 주장도 나왔다. 모스크바 타임스 “쿠피안스크 장악 과장”러시아 독립매체 모스크바 타임스는 “러시아군이 여름 공세에서 2000㎢를 확보했지만 게라시모프가 주장한 규모보다 3분의 1 적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러시아군이 쿠피안스크 절반을 장악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 통제 구역은 6% 미만”이라고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전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소규모 침투 후 증원 병력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전선을 밀어내고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주요 도시를 점령하지 못했고 여름 공세에서 약 3만 명 전사와 6만 명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추산도 나왔다. ‘승전보’와 현실의 괴리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일부 전술적 성과를 거둔 것은 사실이지만 주요 거점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평가한다. 모스크바 타임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긍정적 보고만 듣는다. 그 결과 전쟁 장기화가 불가피하다. 현실과 괴리된 승전보가 협상 동기를 약화시킨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8일 국제형사재판소(ICC)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에게 ‘용맹 훈장’을 수여했다. 게라시모프는 러시아 현대전 전략의 핵심 설계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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