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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대에서나 볼 수 있는 실잠자리, 온난화로 경기 파주까지 올라왔다

    열대에서나 볼 수 있는 실잠자리, 온난화로 경기 파주까지 올라왔다

    아프리카나 중동에서 주로 서식하는 열대성 곤충이 온난화의 영향으로 경기 파주지역까지 올라온 것이 발견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시민 과학자들과 함께 생물다양성 관측을 실시한 결과,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때문에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푸른아시아실잠자리’가 경기도 파주까지 북상한 것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아프리카나 중동 등에서 주로 서식하는 푸른아시아실잠자리는 열대 및 아열대성 곤충으로 가슴 옆면과 꼬리 여덟 번째 마디가 푸른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2000년대 이전까지 한반도에서는 남부지역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이다.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은 생물이 기후변화로 계절에 따라 활동, 분포지역, 개체군 크기 변화 등이 뚜렷하거나 그렇게 예상돼 지속적으로 조사 관리가 필요한 생물종을 말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1980년대부터 20년 동안은 북위 35~36도 사이에서까지 발견되던 푸른아시아실잠자리는 2001년부터 북상을 시작해 2020년 시민과학자에 의해 북위 37.7도에 위치한 경기 파주에서 관찰되기 시작했다. 연구팀은 푸른아시아실잠자리의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환경요소와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한 결과 2070년이 되면 북위 38도 이상인 강원 고성에서도 발견될 것으로 예측했다.이번에 연구에 참여한 시민 과학자들은 10대부터 70대까지 우리 생물에 관심이 높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생물다양성 관찰 모임인 ‘한국 생물다양성 관측 네트워크’(케이본, K-BON)에서 활동하고 있다. 케이본에 참여하는 100여 명의 시민 과학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최근 5년간 11만건 이상의 생물종 관찰결과를 네이처링이라는 실시간 공유 민간 시민과학 플랫폼에 기록해 공유해왔다. 이들 정보는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자를 포함한 전문가들에 의해 꾸준히 검증되고 있다. 박진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시민 과학자들이 축적한 자료는 한반도 생물을 이해하고 관리하는데 중요한 기초정보가 되고 있다”면서 “생물에 관심을 갖고 준전문가 수준의 시민 과학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사실상 패배” 우크라, 러 소이탄 투하에 마리우폴 ‘백기’

    [속보] “사실상 패배” 우크라, 러 소이탄 투하에 마리우폴 ‘백기’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의 침공 82일만에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의 전투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결사 항전을 이어갔던 부상 병력 치료를 조건으로 러시아 군과 전투 중단을 합의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마리우폴 수비대는 전투 임무를 완수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 지휘관들에게 이미 병사들의 생명을 구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그동안 아조우제철소를 항구도시 마리우폴 사수의 최후 저지선으로 삼고 점령에 나선 러시아군과 결사 항전을 벌여왔다. 하지만 러시아군이 소이탄(燒夷彈·화염으로 적을 공격하는 폭탄) 투하를 감행하자 부상병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더이상의 저항을 끝내고 백기를 든 것이다. 이는 사실상 3달 가까이 이곳에서 항전하던 우크라이나군의 패배를 의미한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우크라이나 국군, 국토방위군, 국경수비대가 아조우스탈에 갇혀 있는 수비대를 구출하는 작전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생명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 우크라이나 영웅을 살리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원칙”이라며 “중상자 53명이 치료를 위해 아조우스탈에서 노보아조우스크로 이송됐고 병사 211명도 인도주의적 통로를 통해 올레니프카로 이송됐다. 이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군의 마리우폴 완전 장악으로 동남부 전선이 정리된 가운데, 러시아군은 서부 르비우와 동부 돈바스 지역 일대에 포격을 이어갔다. 당분간 동부 지역 점령에 집중하며 전선을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폴란드 국경에서 약 15㎞ 떨어진 우크라이나 군 기지가 러시아 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CNN은 보도했다.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CNN에 러시아군이 지난 24시간 르비우 인근 야보리우 군사훈련 시설을 겨냥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몇몇 건물 일부가 파괴됐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루한스크주 세베로도네츠크에 가해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10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또 바울로 크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도네츠크 인근에 가해진 러시아군 포격으로 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다른 지역에서는 러군 몰아내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마리우폴에서는 철수를 결정했지만 하르키우와 르비우 등 다른 지역에서는 러시아와 전투를 이어가고 있다. 하르키우 인근 지역에서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을 몰아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하르키우에서 북쪽으로 40km 떨어진 러시아 국경까지 진격했다고 전했다. 하르키우 인근에서 반격에 성공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공세를 위한 보급로를 공격하게 할 수 있게 됐으며 키이우에서 물러난 러시아군이 한달째 대규모 공세를 펼치고 있는 돈바스 지역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 ‘백린탄 투하’ 아조우스탈 부상자 속출…러 통제지역으로 이송 “생명 위한 선택”

    ‘백린탄 투하’ 아조우스탈 부상자 속출…러 통제지역으로 이송 “생명 위한 선택”

    러시아군이 대부분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최후 항전을 벌이던 우크라이나군 장병 260여 명이 러시아군 통제 지역으로 이송됐다. 러시아가 국제협약에서 금지된 백린탄을 아조우스탈 공격에 사용했다는 주장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이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우크라이나군 부상병 등 병력의 대피가 시작됐으며 260명 이상이 공장 밖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상을 입은 53명과 부상 정도가 알려지지 않은 211명 등 우크라이나군 장병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친러 괴뢰정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도시인 노보아조우스카, 올레니우카에 각각 이송됐다.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마리우폴의 수호자들 덕에 우크라이나는 매우 소중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이송된 장병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포로 교환 협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조우스탈에 장병들이 남아있어 이들에 대한 구조 임무가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아조우스탈을 군사적 수단만으로 뚫어내기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아조우스탈의 부상자들을 러시아군 통제 지역 내 의료시설로 이송하기로 우크라이나군과 합의한 바 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아조우스탈 병력을 반군 지역에 보낸 것과 관련해 “생명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중상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의 영웅을 살려야 한다. 그것이 원칙”이라며 “장병들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한 작업은 계속될 것이다. 섬세하고 시간이 매우 필요한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부상자 등 장병들이 버스로 빠져나왔고 행렬에는 러시아의 군용 차량이 동행했다면서도 이송된 이들이 정식으로 포로 지위를 갖게 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다.페트로 안드리우셴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지난 15일 텔레그램에 “지상에 지옥이 찾아왔다. 아조우스탈에”라는 글과 함께 러시아군이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백린탄 등으로 폭격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 속 폭탄이 소이탄으로 분류되는 백린탄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인화성 물질인 백린을 원료로 하는 백린탄은 산소가 고갈되지 않는 이상 계속 연소하므로 한 번 불이 붙으면 잘 꺼지지 않는다. 특히 백린탄이 터진 주변의 공기만 마셔도 사람은 호흡기가 손상되고, 몸에 닿으면 뼈와 살이 녹는 심각한 화상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 때문에 ‘악마의 무기’라 불리며, 제네바 협약에 따라 국제법상 연막용과 조명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백린탄과 집속탄, 열압력탄 등 대량파괴 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지속해서 제기하고 있다.
  • ‘특혜 의혹‘ 양평 공흥지구 시행사, 개발부담금 1억8000만원 완납

    윤석열 대통령 처가 관련 회사의 경기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시행사가 최근 양평군에 개발부담금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군은 공흥지구 개발사업 시행자인 ESI&D로부터 사업 시행을 위탁받은 A사가 오는 18일까지 납부해야 할 개발부담금 1억8700여만원을 지난 6일 완납했다고 17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18일 6개월 후까지 납부하도록 시한을 주고 개발부담금을 부과했는데 납부됐다”고 설명했다. 공흥지구 개발사업은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2411㎡에 LH가 국민임대주택을 지으려다가 2011년 7월 사업을 포기한 뒤 민영개발로 변경됐다. 양평군은 사업 준공 승인 9일 전인 2016년 6월 사업 시행자이자 윤 대통령의 장모 가족회사인 ESI&D가 연장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도 사업 실시계획 인가 기간 만료일(사업시한)을 2014년 11월에서 2016년 7월로 변경 고시했다. 또 2016년 11월 당시 ESI&D에 공흥지구 개발부담금으로 17억4800여만원을 부과할 예정이었는데 이듬해 최종 부과액을 0원으로 결정, 사실상 면제했다가 문제가 되자 지난해 11월 뒤늦게 1억8700여만원을 정정 부과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특혜 의혹이 불거졌고, 민주당과 시민단체가 지난해 11월, 12월, 올해 1월 양평군 인허가 담당자, 윤 대통령과 아내 김건희 씨, 윤 대통령의 장모와 처남, 당시 양평군수였던 김선교 국회의원을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12월 말 양평군 인허가 부서와 관련 공무원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데 이어 지난 3월 말 해당 의혹 사건의 고발인을 소환조사하며 수사를 하고있다.
  • 서천 일대에서 멸종위기 1급 저어새 대량 번식 확인

    서천 일대에서 멸종위기 1급 저어새 대량 번식 확인

    충남 서천군 일대에서 멸종위기종인 저어새가 대량 번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생태원은 충남 서천군 유부도 인근 섬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 저어새 91마리가 번식하고 있는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연구팀은 지난 4월 유부도 인근 한 섬에서 저어새의 집단 번식뿐만 아니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검은머리물떼새, 환경부 보호종 괭이갈매기 등 다양한 물새를 발견했다. 여름 철새인 저어새는 몸이 희고 주걱 모양의 검은 부리가 특징으로 갯벌에서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를 먹잇감으로 삼는다. 3월 말부터 7월까지 평균 3개의 알을 낳는 저어새는 한국, 중국, 러시아 동부 등 동아시아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며 겨울이 되면 대만, 홍콩, 일본, 중국 동남부, 베트남, 필리핀 등으로 이동한다. 전 세계 저어새의 90% 이상이 인천 강화도, 영종도 일대 무인도 등 한반도 서해안 지역에서 번식한다. 전 세계 저어새 동시센서스 결과 지난 1월 기준으로 전 세계에 6162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저어새 동시센서스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베트남 등 연구자들이 저어새의 개체수를 같은 시기에 동시에 파악해 매년 1월 발표하고 있는 생물통계이다. 국내에서 번식하는 어른 저어새는 2020년 3096마리에서 2021년 3690마리로 1.19배 늘었다. 국내 번식 개체군 중 인천·경기만 일대에 전체 79%에 해당하는 2914마리가 살고 있으며 나머지는 서천, 영광 일대 무인도에서 살고 있다.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발견에서도 알 수 있듯 저어새 번식 분포지가 점차 넓어지고 있어 저어새 보전 및 생태연구와 교육을 위한 협력 체계인 ‘인천 저어새 공존협의체’ 활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서천 인근 갯벌의 신규 번식지를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펼쳐 체계적 보전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증오 범죄 부른 ‘백인 대체론’… 바이든 “인종 혐오 테러 끝내야”

    증오 범죄 부른 ‘백인 대체론’… 바이든 “인종 혐오 테러 끝내야”

    미국에서 연이틀 증오범죄로 추정되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영혼에 얼룩진 증오범죄를 끝내야 한다고 규탄했다.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남부 러구나우즈의 제네바 장로교회에서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경찰은 60대 아시아계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용의자는 오전 예배 후 점심을 먹는 30~40명의 신도 앞에 나타나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당시 신도들 대부분은 대만계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인구 1만 8000명의 소도시 러구나우즈는 주민 80% 이상이 65세 이상인 실버타운이다. 용의자는 해당 지역 거주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전날인 14일에는 미국 뉴욕주 흑인 거주지역인 버펄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10대 백인 우월주의자가 총기를 난사해 흑인 10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용의자 페이턴 젠드런(18)은 극우 음모론인 이른바 ‘대체이론’에 심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젠드런은 180쪽에 달하는 광기 어린 성명을 온라인에 올리고 미국의 백인 사회가 유색인종으로 대체될 위험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는 젠드런의 성명이 프랑스 소설가 르노 카뮈의 대체이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이론은 세계를 좌우하는 극소수의 권력 집단이 아프리카와 중동 이민자를 유럽에 유입시켜 백인을 몰아낼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1935~1947년 미국 미시시피주 상원의원을 지낸 시어도어 빌보도 대체이론을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흑인 노예의 후손들이 증가하면서 백인 사회를 위협하고 있다며 그들을 아프리카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설파한 인종차별주의자였다. 2019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사원 총격 사건, 같은 해 미국 텍사스 엘패소 월마트의 총기 난사 사건도 대체이론에 빠진 차별주의자들이 벌인 증오범죄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백인 우월주의를 포함한 모든 국내 테러 행위는 미국의 가치에 어긋난다”며 “혐오에 기반한 국내 테러 행위를 종식하기 위해 모든 일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7일 버펄로 참사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 유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미국 최초의 흑인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이날 성명에서 “미국 전역에서 증오의 풍토병이 퍼져 나가고 있다”며 “극단주의 폭력행위는백해무익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텍사스주 휴스턴의 벼룩시장에서 20대 5명이 다툼 끝에 서로에게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 7번 국도 따라 동해안 4개 시도 여행하세요

    부산·울산·경북·강원 4개 시도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울산시는 동해안 4개 시도로 결성된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가 이달부터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4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협의회는 올해 사업비 2억원을 들여 4개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는 4개 시도를 광역관광체계로 구축해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개발하고 관광상품을 공동 발굴하기 위해 2004년 구성됐다. 울산시는 올해 간사 도시를 맡아 동해안권 4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의회는 먼저 태화강역~부전역을 오가는 동해남부선 주요 역사와 포항역, 강릉역 내에 4개 시도 관광지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대만 유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대만 관광객 유치 홍보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동해안권 유명 관광지 영상 제작·송출(동해안권 홍보 영상)과 7번 국도를 따라 떠나는 여행 콘텐츠(7번 국도 버스킹 영상 홍보)도 제작한다. 협의회는 이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됨에 따라 여름 휴가철 관광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협의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름 여행 목적지로 동해안을 찾을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하고, 동해안권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해 다양한 관광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동해안권 4개 시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친야 성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사의 표명

    ‘친야 성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사의 표명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던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사법연수원 26기)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이 임박하면서 친야 성향 검사들이 줄지어 사퇴하는 모양새다. 이 지검장은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밝혔다. 다만 아직 검찰 내부망에 별도의 사직 인사를 남기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언론을 통해 “역할을 다했다”는 뜻을 전했다. 2000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한 그는 대검 연구관,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대검 피해자인권과장·정보통신과장,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장 등을 거쳤다. 문재인 정부 초기에는 국가정보원에 파견돼 법률자문관 겸 적폐청산TF 일원으로 활동했다.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인 2020년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맡았고, 이후 서울남부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 요직을 잇따라 거쳤다.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 등 윤석열 대통령의 가족 비리 관련 사건, 대장동 개발·로비 특혜 의혹 사건 등을 수사했다.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채널A 사건’ 연루 사건 처리를 장기간 미뤘다는 지적을 받다 지난달 초 2년여 만에 무혐의 처분을 하기도 했다.
  • “우리가 해냈어!” 우크라군, 하르키우 전선서 러시아 국경 도달

    “우리가 해냈어!” 우크라군, 하르키우 전선서 러시아 국경 도달

    “대통령님, 우리가 해냈어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북부에서 러시아군과 교전하던 우크라이나 부대가 이런 메시지와 함께 러시아 국경에 도달했다. CNN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제127여단 227대대가 러시아 국경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27대대 병력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국경을 나타내는 표지를 둘러싸고 촬영한 영상을 배포하고 “함께 승리하자”고 덧붙였다. 올레흐 시네흐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도 소셜미디어에 “227대대 병력이 국경선 표지판을 복구했다. 러시아 침략자들로부터 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건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고 적었다. 다만 얼마나 많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어느 지역까지 도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군에는 수도 키이우 점령을 막은 데 이어 하르키우가 두 번째 대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하르키우는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러시아 국경으로부터 약 50㎞ 떨어져 있다. 개전 이래 수도 키이우, 남부 마리우폴에 이어 동부 돈바스 지역과 함께 전략적 요충지로 분류돼 집중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시가전의 특성을 이용해 러시아군의 점령 시도를 끈질기게 막아내다가 최근 반격에 성공하기 시작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말 키이우 주변에서 패퇴하며 동부 돈바스와 남부 지역 공략에 집중한다며 ‘2단계 작전’을 선언했다.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전열을 재정비하는 사이에 반격을 시작해 점령지를 수복해갔다. 러시아군은 하르키우에서 이렇다 할 전과를 올리지 못한 채 조금씩 후퇴하다 러시아 국경 근처까지 밀려났다.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에서 퇴각하고 있단 소식이 알려지자 피란민 약 2000명이 다시 하르키우로 돌아가고 있다. 시네흐보우 주지사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적군을 물리치고 있으며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 하르키우 탈환 임박…“우크라군, 두 번째 대승 될 듯”

    하르키우 탈환 임박…“우크라군, 두 번째 대승 될 듯”

    우크라이나 북동부에 있는 제2 도시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의 완전 퇴각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우크라군, 러 국경까지 치고 올라가”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은 올해 2월 24일 침공 후 처음으로 하르키우 도심에서 30㎞ 밖으로 밀려났다. 러시아군이 현재 머무는 곳은 러시아 국경을 따라 10㎞ 정도 가늘게 늘어진 지역으로 군사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는 곳으로 평가된다. 올레흐 시네흐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16일 텔레그램 발표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주와 러시아의 국경까지 치고 올라갔다”고 밝혔다. 다만 얼마나 많은 우크라이나군이 어느 지역에 있는 국경에 도달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군에는 수도 키이우 점령을 막은 데 이어 하르키우가 두 번째 대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하르키우는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문화, 교육, 산업 중심지 역할을 하던 도시다. 러시아 국경 근처에 있는 요충지인 만큼 침공 직후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시가전의 특성을 이용해 러시아군의 점령 시도를 끈질기게 막아내다가 최근 반격에 성공하기 시작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4월 말 키이우 주변에서 패퇴하며 동부 돈바스와 남부 지역 공략에 집중한다며 ‘2단계 작전’을 선언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전열을 재정비하는 사이에 반격을 시작해 점령지를 수복해갔다. 러시아군은 하르키우에서 이렇다 할 전과를 올리지 못한 채 조금씩 후퇴하다 러시아 국경 근처까지 밀려났다. 텔레그래프는 “보기에는 질서정연한 것처럼 러시아군이 철수했지만 그래도 심각한 패배를 당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푸틴이 전격적 침공을 단행한 지 3개월 정도가 지난 현재 러시아군은 수비태세로 전환했다”며 “거기에서 질서정연하다는 것은 거의 아무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우크라 “돈바스 대공세 대비 중”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에서 퇴각하고 있단 소식이 알려지자 피란민 약 2000명이 다시 하르키우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네흐보우 주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적군을 물리치고 있으며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에게 “경보에 적절히 대응하고 불필요하게 거리에 있지 말 것을 촉구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집중 공략하겠다고 밝힌 돈바스 지역에서도 대공세에 대비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저녁 연설을 통해 “우리는 돈바스에 대한 러시아의 새로운 공격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점령군(러시아군)은 여전히 그들이 막다른 길에 몰렸으며, 이른바 ‘특별 군사작전’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했다.
  • 버펄로 총기난사 기름부은 ‘백인대체 음모론’…캘리 교회서도 총격 사망

    버펄로 총기난사 기름부은 ‘백인대체 음모론’…캘리 교회서도 총격 사망

    미국에서 연이틀 증오범죄로 추정되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영혼에 얼룩진 증오 범죄를 끝내야 한다고 규탄했다.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남부 라구나우즈의 제네바 장로교회에서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경찰은 60대 아시아계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용의자는 오전 예배 후 점심을 먹는 30~40명의 신도 앞에 나타나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당시 신도들 대부분은 대만계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인구 1만 8000명의 소도시 라구나우즈는 주민 80% 이상이 65세 이상인 실버타운이다. 용의자는 해당 지역 거주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하루 전날인 14일에는 미국 뉴욕주 흑인 거주지역인 버펄로의 슈퍼마켓에서 10대 백인 우월주의자가 총기를 난사해 흑인 10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용의자 페이튼 젠드런(18)은 극우 음모론인 이른바 ‘대체이론’에 심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젠드런은 180쪽에 달하는 광기 어린 성명을 온라인에 올리고 미국의 백인 사회가 유색인종으로 대체될 위험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는 젠드런의 성명이 프랑스 소설가 르노 카뮈의 대체이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이론은 세계를 좌우하는 극소수의 권력집단이 아프리카와 중동 이민자를 유럽에 유입시켜 백인을 몰아낼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1935~1947년 미국 미시시피주 상원의원을 지낸 시어도어 빌보도 대체 이론을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흑인 노예의 후손들이 증가하면서 백인 사회를 위협하고 있다며 그들을 아프리카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설파한 인종차별주의자였다. 2019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 사원 총격사건, 같은 해 미국 텍사스 앨패소 월마트의 총기 난사사건도 대체 이론에 빠진 차별주의자들이 벌인 증오 범죄였다.바이든 대통령은 15일 성명을 통해 “백인 우월주의를 포함한 모든 국내 테러 행위는 미국의 가치에 어긋난다”며 “혐오에 기반한 국내 테러 행위를 종식하기 위해 모든 일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7일 버펄로 참사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 유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미국 최초의 흑인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이날 성명에서 “미국 전역에서 증오의 풍토병이 퍼져나가고 있다”며 “극단주의 폭력행위는 모두에게 백해무익하다”고 비판했다.한편 이날 텍사스주 휴스턴의 벼룩시장에서 20대 5명이 다툼 끝에 서로에게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전날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관광명소 밀레니엄파크에서 10대 소년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는 등 총기 사망사고가 잇따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0년 한해 미국에서 총기 사고로 전년보다 15% 많은 4만 3595명이 숨져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오달란 기자
  •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내년 상반기 착공…2027년 개원 목표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내년 상반기 착공…2027년 개원 목표

    800병상 규모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이 2027년 개원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지난해 4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지 1년여 만이다. 경기 시흥시는 서울대병원과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시흥배곧 서울대병원의 기능과 역할, 의료시설 계획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교육부 총사업비 심의 의결과 국토교통부 입찰방법 심의 의결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공사 발주를 통해 내년 상반기 기반공사에 들어가 4년여간 공사를 거쳐, 2023년 본 공사분 착공 후 2027년 상반기에 개원할 계획이다. 시흥배곧 서울대병원은 총사업비 5312억원(국비 지원과 서울대병원 부담)이 투입돼 시흥시 배곧동 248번지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6만7000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다. 일반 병상 600개와 특화병상 200개를 갖춘 800병상 규모의 대형종합병원이 될 전망이다. 또한, 4차 산업 핵심 기술을 활용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경기 서남부권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사람 중심의 실용적 진료-연구 융합 모델을 도입해 또 하나의 서울대 분원이 아닌 미래 의료 개척을 위한 연구진료 일체형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시흥시 ‘K-골든코스트’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시흥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교육·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흥시와 서울대, 서울대병원은 2019년 5월 30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병원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우크라, 러시아 국경 코앞에서 반격 성공…전쟁 판도 바뀌나

    우크라, 러시아 국경 코앞에서 반격 성공…전쟁 판도 바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을 퇴각시키는 등 반격에 성공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15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제2도시인 하르키우는 러시아 국경에서 50㎞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 개전 이래 수도 키이우, 남부 마리우폴에 이어 동부 돈바스 지역과 함께 전략적 요충지로 분류돼 격전 중이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 연구소(ISW)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하르키우 전투에서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하르키우 포위·점령을 막았으며 이들을 도시에서 추방했다”고 밝혔다.이어 “우크라이나군의 이번 반격은 러시아군이 한 달 전 수도 키이우와 외곽에서 철수한 이래 가장 빠른 우크라이나의 진격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 목표에 대한 (러시아군의) 또 다른 명백한 후퇴”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을 받은 러시아군은 해당 지역을 지키려는 선택이 아닌, 질서 있게 철수하는 데 주력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연구소는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하르키우에서 동쪽으로 약 40㎞ 거리의 루한스크주(州) 빌로호리우카 인근 인근 시베르스키도네츠크강(江) 강둑까지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영국 국방정보부는 13일 러시아군이 시베르스키도네츠강을 건너 루한스크 중서부에 진입하려 하고 했지만, 강을 건너려다 실패해 800명 규모의 전략 부대가 손실을 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세르히 가이다이 루한스크주 지사도 강을 건너려는 러시아군을 세 차례 격퇴했으며 그 과정에서 “러시아군 쾌속정과 헬리콥터들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은 푸틴의 기대와 달리 장기전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전쟁의 장기화라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가고 있다”며 “매우 힘든 몇 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SW 역시 “러시아가 루한스크주 중서부의 시베로도네츠크를 포위하기 위한 새로운 추가 병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포위망 구축을 위한 대규모 공습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美 뉴욕 참사 하루 만에 캘리포니아 교회서 또 총격…1명 사망·5명 부상

    美 뉴욕 참사 하루 만에 캘리포니아 교회서 또 총격…1명 사망·5명 부상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10명이 희생된 총기 참사 사건이 벌어진 지 하루만에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한 실버타운 교회에서도 총격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휴일인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라구나우즈의 제네바 장로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4명은 중상이고 1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상자들은 대부분 노인이었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긴급 체포해 구금하고 무기를 회수했다. 용의자 신원, 범행 동기와 사건 당시 상황 등 자세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오렌지카운티 소방당국은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부상자를 치료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라구나우즈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남동쪽으로 약 81㎞ 떨어져 있는 인구 1만 8000명의 실버타운 소도시다. 주민 80% 이상이 65세 이상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가톨릭 성당, 루터교와 감리교 교회, 유대교 회당 등이 한데 모여 있는 종교 시설 구역이다.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희생자와 지역 사회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번 총격은 뉴욕주 버팔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18세 청소년이 무차별로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사망한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전날 뉴욕주 버팔로의 한 슈퍼마켓에 방탄복과 헬멧을 착용하고 나타난 페이튼 젠드런(18)은 소총을 들고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 사건으로 13명이 총상을 입고, 이 가운데 10명이 사망했다. 페이튼의 범행 동기는 백인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총격 사건 직후 인터넷에 180페이지 분량의 성명을 게재하고 스스로를 파시즘을 신봉하는 백인 우월주의자라 주장했다. 성명서에는 미국의 백인 사회와 문화가 유색인종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는 불안감과 함께 이민자에 대한 증오심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또 그는 미국의 권력층이 백인 인구를 줄이기 위해 유색인종 이민자의 적극적인 유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음모론도 신봉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남부 소도시에 거주하는 젠드런은 범행을 위해 360㎞를 운전해 버팔로로 향했다. 그가 버팔로를 선택한 이유는 다른 도시에 비해 흑인 거주지역이 발달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전날 젠드런의 총격에 맞은 13명 중 11명이 흑인이었고, 백인은 2명에 불과했다.
  • “돈바스 관문 이지움 진격 성공”… 러 보급로 옥죄는 우크라

    “돈바스 관문 이지움 진격 성공”… 러 보급로 옥죄는 우크라

    우크라이나군이 치열한 교전 끝에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을 밀어내고 있다. 기세를 몰아 러시아가 장악한 동부 돈바스 관문인 이지움에서도 적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등 반격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르키우 주지사 겸 지역군 사령관인 올레그 시네구보우는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이지움에 성공적으로 진격하고 있고 적군이 일부 후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지움은 하르키우에서 동남쪽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다. 러시아 손에 들어간 도네츠크주, 루한스크주로 들어가는 입구인 이지움을 탈환할 경우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보급로를 효과적으로 막고 반격의 고삐를 조일 수 있다. 러시아군은 하르키우 일대에서 퇴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은 하르키우에서 철수한 후 점령지와 보급로를 지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쟁 초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함락에 실패하고 돈바스 점령으로 전쟁 목표를 수정한 러시아는 동부에서도 연달아 군사작전에 실패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하르키우로 이어지는 시베르스키도네츠강을 건너다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전차 73대, 장갑차, 1000~1500명의 병력을 잃었다. 도하작전 실패에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도 군의 무능을 비판하고 있다고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전했다. 주요 7개국(G7)은 흑해 항구를 봉쇄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밀을 볼모로 잡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날 독일 동부 바이젠하우스에서 열린 G7 외무장관회의를 주재한 아날레나 베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전쟁은 글로벌 위기가 됐다”며 “우크라이나에 묶인 곡물을 반출할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아프리카와 중동을 포함한 4300만명이 수개월 안에 기아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일로에는 약 2500만t의 밀이 쌓여 있다. 전 세계 밀 수요의 12%, 옥수수의 15%, 해바라기유의 50%를 공급하던 우크라이나는 오데사 등 남부 흑해 항구를 통해 매달 450만t의 농산물을 수출해 왔다. 하지만 러시아 전함이 흑해 항구를 봉쇄하면서 해상 수출로가 막혔다. 이에 따라 국제 밀 가격이 폭등하면서 이집트, 알제리 등 주요 밀 수입국의 식량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 ‘원조친노’도 ‘진박’도 영서 출신… 강원 당락은 영동 표심에

    강원도는 6·1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 중 한 곳이다. 특히 이번에는 영동권 표심이 강원지사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태백산맥 동쪽인 영동권 6개 시군 인구는 50만 4486명(2022년 4월 기준)으로 도내 전체(153만 9038명)의 32.77%를 차지해 영서권에 다소 밀린다. 그러나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영서권 출신이어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됐다. ‘영서 대 영동’ 대결로 치러진 역대 강원지사 선거전의 지역 구도가 깨진 셈이다. 이 후보는 평창에서 태어나 원주고를 졸업했고, 김 후보는 춘천 태생으로 춘천 성수고를 나왔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원주를 중심으로 한 영서남부권, 김 후보는 춘천을 비롯한 영서북부권을 각각 정치적 기반으로 삼고 있다. 그동안 영동권 표심은 줄곧 보수진영의 손을 들어 줬다. 게다가 현재 영동권 지역구 국회의원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고, 영동권의 주축인 강릉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가 있어 김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그러나 이 후보는 35대 도지사로 당선됐던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강릉에서 52.27%로 과반을 득표한 저력이 있다. 또 이 후보는 강원도에서만 선출직에 4번 도전해 모두 승리했으며, 강한 뒷심으로 역전승을 거둔 경험이 적지 않다. 두 후보의 상반된 이력도 강원지사 선거전의 흥미를 배가시킨다. 이른바 ‘빠른’ 1965년생인 이 후보와 1964년생인 김 후보는 83학번으로 같은 해 대학에 입학했지만 이후 행보는 극명하게 갈린다. 이 후보는 대표적인 운동권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이고, ‘원조 친노’(친노무현)로 꼽힐 정도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가까웠다. 반면 김 후보는 공안검사 출신이다. 김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라는 발언으로 ‘태극기 부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친박’(친박근혜)을 넘어 ‘진박’(진실한 친박)으로 불리고 있다.
  • [부고]

    ●최상기씨 별세, 최승렬(경기남부경찰청장)씨 부친상 = 15일 용인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031)678-7600
  • ‘극과극’ 강원지사 선거, 결판은 강릉에서?

    ‘극과극’ 강원지사 선거, 결판은 강릉에서?

     강원도는 6·1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 중 한 곳이다. 특히 이번에는 영동권 표심이 강원지사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태백산맥 동쪽인 영동권 6개 시·군 인구는 50만 4486명(2022년 4월 기준)으로 도내 전체(153만 9038명)의 32.77%를 차지해 영서권에 다소 밀린다. 그러나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영서권 출신이어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됐다. ‘영서 대 영동’ 대결로 치러진 역대 강원지사 선거전의 지역 구도가 깨진 셈이다.  이 후보는 평창에서 태어나 원주고를 졸업했고, 김 후보는 춘천 태생으로 춘천 성수고를 나왔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원주를 중심으로 한 영서남부권, 김 후보는 춘천을 비롯한 영서북부권을 각각 정치적 기반으로 삼고 있다.  그동안 영동권 표심은 줄곧 보수진영의 손을 들어줬다. 게다가 현재 영동권 지역구 국회의원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고, 영동권의 주축인 강릉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가 있어 김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그러나 이 후보는 35대 도지사로 당선됐던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강릉에서 52.27%로 과반을 득표한 저력이 있다. 또 이 후보는 강원도에서만 선출직에 4번 도전해 모두 승리했으며, 강한 뒷심으로 역전승을 거둔 경험이 적지 않다.  두 후보의 상반된 이력도 강원지사 선거전의 흥미를 배가 시킨다. 이른바 ‘빠른’ 1965년생인 이 후보와 1964년생인 김 후보는 83학번으로 같은 해 대학에 입학했지만 이후 행보는 극명하게 갈린다. 이 후보는 대표적인 운동권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이고, ‘원조 친노(친노무현)’로 꼽힐 정도로 고 노무현 대통령과 가까웠다.  반면 김 후보는 공안검사 출신이다. 김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라는 발언으로 ‘태극기 부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친박(친박근혜)’을 넘어 ‘진박(진실한 친박)’으로 불리고 있다.
  • [포착] 이근 “다쳐서 軍병원, 한국법 이상해…공항서 체포될 것” 우크라 언론 인터뷰

    [포착] 이근 “다쳐서 軍병원, 한국법 이상해…공항서 체포될 것” 우크라 언론 인터뷰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전한 이근(38) 전 대위가 특수정찰 임무 지휘 중 다쳤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유력 매체가 이씨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더 뉴 보이스 오브 우크라이나'(NV)는 이씨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며 관련 인터뷰 내용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보도에서 NV는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후 여러 국가에서 온 수만 명의 지원자가 전장에서 우크라이나군에 합류했다. 개중에는 3월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대한민국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한국인 켄 리(38, 이근 영문명)도 있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의용군 합류 동기는? NV는 먼저 이씨에게 왜 우크라이나에 있는지를 물었다.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씨는 "도덕성의 문제였다"고 답했다.  이씨는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을 TV로 보았다. 러시아가 주권국가를 침략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누가 나쁜 놈이고, 누가 좋은 놈인지 머리로 단번에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이 처음에는 인접한 유럽 국가에서 의용군 지원자를 받는다고 했었다. 그래서 한국에 있는 나는 참전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얼마 후 전 세계 지원자를 받는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짐을 쌌다"고 밝혔다.  이씨는 "특전사 출신으로서 나는 우크라이나군에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잇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만약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서 CNN만 보고 있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다. 길을 걷다 두 남자가 여자를 강간하는 걸 당신은 보고만 있을 수 있겠느냐. 특히나 훈련된 사람이라면, 도울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자체가 내게는 범죄다. 그래서 여기 왔다"고 설명했다.참전에 대한 가족 반응 어땠나 NV는 "고국을 떠나 이렇게 멀리 있는 타국을 위해 싸우기로 한 결정에 대해 가족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도 물었다. 이에 대해 이씨는 "어머니께서 늘 걱정하신다. 어머니는 지금 정신적 충격이 큰 상태"라고 말했다.  이씨는 "어머니를 진정시키려 노력했다. 친인척에게도 누군가는 우크라이나에 가서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왜 꼭 너여야만 하느냐. 다른 누군가가 할 수 있다'고들 하셨다. 비록 가족 동의는 구하지 못했지만, 내게는 여기 있으면서 지역 주민과 군인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에서 어떤 활약? "다쳐서 군병원에" NV는 이씨의 과거 전투 경험과 우크라이나에서의 활약에 대해서도 궁금해했다. 이씨는 "대한민국 해군으로 소말리아에서 인질 구출 작전에 투입된 경험이 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소말리아에서 수많은 대테러 작전을 펼치며 전투 경험을 쌓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격전지 중 하나인 키이우 인근 이르핀에서 임무를 수행했다"고 말을 이었다.  이씨는 "이르핀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이르핀 해방을 위해 러시아 탱크, 장갑차와 맞서 싸웠다. 내 부하 중 2명이 다치긴 했지만, 결국 러시아인들을 몰아내 기쁘다. 이후에는 우크라이나 남부로 가서 작전을 수행했다. 내 팀은 아직 그곳에서 임무 중이나, 나는 마지막 작전에서 부상을 당해 군병원에서 며칠을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우크라이나에서의 생활은 어떤가 NV는 이어 우크라이나에 있으면서 어떤 점이 가장 좋았고 또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는지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이씨는 "전쟁 중에도 아무도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도 외국인에게 친절하고 세심한 배려를 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추운 날씨와 식량 부족으로 애를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씨는 "3월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을 때 한국보다 꽤 추워서 싸우기가 힘들었다. 4~5일간 임무를 수행하고 전기가 없는 곳에서 잠을 잤는데, 부하 중 한 명은 저체온증에 걸려 대피시켰다"고 설명했다. 하루 세끼를 모두 닭죽으로 때우는 것 역시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씨는 "최전선에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계속 닭죽을 먹는 게 항상 좋진 않았다. 그래도 식량 보급을 위해 키이우로 갈 때마다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근 전 대위의 유튜브 채널 'ROKSEAL' 관계자는 14일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이씨가 최근 적지에서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다쳤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근 전 대위가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부상했다"며 "현재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이씨 측에서 외교부에 따로 전해온 소식은 없다"며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에 무단입국한 이씨와는 여전히 직접적인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다."국제의용군에 합류한 한국인 10여명" 이씨는 우크라이나군과 국제의용군의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씨는 "국제의용군은 각국에서 모인 뛰어난 전문가들이다. 하지만 문화적 차이, 생각의 차이 때문에 우크라이나군과의 관계가 꽤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씨는 "나는 한국과 미국 군대에서 훈련을 받았는데, 그곳에선 늘 전투 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사들은 약간 다르다. 그들은 마치 섬광 같다. 그들은 일단 가서 즉흥적으로 싸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훌륭한 전투 정신이지만, 나를 비롯해 미국인, 영국인 등 많은 국제의용군이 전투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접근 방식에 큰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조지아인들 역시 전투적이기는 하나, 훈련 상태나 기술 및 전략적 수준, 무기나 장비 면에서 아쉬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또 의용군으로 참전한 한국인이 거의 없다고도 말했다. 이씨는 "전쟁 초기부터 한국인은 약 10명 정도 있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아시아인을 보면 아직도 놀란다. 의용군으로 참전한 아시아인은 매우 드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종전 전망과 본인의 미래 계획 마지막으로 NV는 "종전에 대한 전망과 미래에 대한 개인적인 계획을 들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씨는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이씨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러시아에 반대하거나 나토에 가입할는 이웃 국가 모두 위험에 처하게 된다. 러시아는 계속 공격할 것이고 전쟁은 절대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이번 전쟁이 어떤 의미에서는 세계 전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지병이나 암으로 죽지 않는 한 전쟁은 계속될 것으로 생각한다. 푸틴은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렇다고 우크라이나가 포기할까? 우크라이나 역시 분명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 전쟁이 장기화할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전쟁 장기화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풀어 설명했다.  "한국 법 매우 이상, 공항서 체포될 것" 이씨는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싸우려면 재정비를 위해 언젠가는 집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 분명하다. 문제는 내가 우크라이나에 머무는 것을 한국은 불법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씨는 "나라마다 법이 다른데, 한국 법은 매우 이상하다. 그래서 내가 귀국했을 때 정부는 단지 이 전쟁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나를 공항에서 체포하려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여러 통의 편지(탄원서)를 받을 계획인데, 그게 법정에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내게 변호사가 있음에도 감옥에 갇힐 처지지만, 나는 여전히 내가 옳은 결정을 했다고 믿는다. 나는 이곳에 있고, 전쟁에 일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인들과 함께 싸워 기쁘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근 전 대위의 유튜브 채널 'ROKSEAL' 관계자는 14일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이씨가 최근 적지에서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다쳤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근 전 대위가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부상했다"며 "현재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이씨 측에서 외교부에 따로 전해온 소식은 없다"며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에 무단입국한 이씨와는 여전히 직접적인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 [속보] 야심찬 러 “우크라 영토, 국제조약 통해 러 편입 가능”

    [속보] 야심찬 러 “우크라 영토, 국제조약 통해 러 편입 가능”

    “러 헌법, 다른 나라 지역 러 편입 금지 안해”“국제조약 체결 후 러 의회 비준 받으면 돼”러시아군이 지난 2월 침공해 무차별 포격으로 장악한 우크라이나 내 일부 지역 영토를 러시아로 편입시키는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러시아 하원 고위인사가 당사자들 간의 국제조약 체결을 통한 편입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러시아 하원 국가체제·법률 위원회 제1부위원장 다니일 베스사라보프는 13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러시아 헌법은 다른 나라에 속한 일부 지역의 러시아 편입을 금지하지 않고 있으며, 이를 위해선 국제조약을 체결하고 러시아 의회에서 비준을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 연방 헌법은 새로운 주체(연방 구성원)를 받아들이는 것을 허용하며 이는 연방 기본법에 따라 이루어진다”면서 “편입은 러시아와 편입을 원하는 국가 혹은 국가 내 일부 지역이 선의와 국제 조약 체결에 기반해 상호 합의함으로써 실현된다”고 소개했다.구체적 절차는 어떤 지역이 러시아 편입 의사를 밝히면 러시아 대통령은 이를 의회에 통보하고, 정부가 국제조약안을 마련해 헌법재판소가 이를 심의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헌법재판소가 국제조약안이 헌법에 부합한다는 판결을 내리면 조약안은 의회(상·하원) 비준 절차로 넘겨지고 비준이 이뤄지면 편입 절차가 마무리된다고 베스사라보프 부위원장은 설명했다. 베스사라보프 부위원장의 설명은 러시아 편입을 원하는 외국의 특정 지역 행정부가 자체 주민투표와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러시아와의 국제조약 체결만을 통해 러시아 연방으로 귀속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우크라 헤르손주, 러 구성원으로영원한 받아달라 푸틴에 요청”주민투표 거치지 않고 러 편입 추진“원래 러시아땅 원래 문화로 돌아가야” 앞서 러시아군에 장악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의 민군 합동정부 부대표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지난 11일 “헤르손주를 러시아 연방의 완전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여 달라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요청할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에 영토 병합을 요청했다고 밝혔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헤르손주를 러시아 연방의 완전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여 달라고 푸틴에 요청할 것이며, 이를 근거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무소프는 앞서 지난 7일에도 “우리는 러시아 연방의 일부로 살 계획이며, 발전 속도 면에서 크림반도와 비슷해질 것”이라면서 “누구도 강제적으로 하지는 않겠지만, 원래 러시아 땅이었던 지역들은 그들의 원래 문화와 가치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표적 관영매체 스푸트니크 통신이 러시아 고위 관리자를 인용해 병합 계획을 보도했다. 스트레무소프는 헤르손주 당국이 러시아 편입 문제를 다룰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당국과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이미 충분히 협력하고 있으며, 다른 러시아 지역과 일체가 됐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헤르손주는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에서 우크라이나 내륙과 동부 돈바스 지역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 요충지로, 현재 러시아군에 장악된 상태다. 러시아군은 현지에 민군 합동 정부를 세웠다.러 상원 부의장 “러, 영원히 이곳에 와”“참전용사에 푸틴 대통령 위로금 지급” 이후 러시아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고위 당직자 등은 헤르손을 우크라이나에 돌려주지 않고 장기적으로 러시아의 통제 아래에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통합러시아당 총회 서기(사무총장 격)이자 상원 부의장인 안드레이 투르착은 6일 헤르손을 방문해 “러시아는 이곳에 영원히 왔으며, 여기에 추호의 의심도 있을 수 없다”면서 “어떠한 과거로의 회귀도 없을 것이고, 우리는 함께 살며 이 풍요로운 주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통합러시아당이 헤르손에 인도주의 센터를 개설해 인도주의 물자 제공을 도울 것”이라면서, 오는 9일 2차 세계대전 전승절에 앞서 참전 용사들에게 선물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위로금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우크라 “러 병합 추진 지역떠나려는 민간인 옷 벗기고 학대” 헤르손주, 도네츠크주에 있는 점령지인 동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등에도 비슷한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주민투표를 근거로 점령지를 자국 영토에 편입하는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할 때 쓴 방식이다. 러시아는 헤르손과 멜로토폴 등에서는 법정화폐를 루블화로 바꾸는 등 편입을 위한 정지작업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리들은 러시아가 병합을 추진하는 지역을 떠나려는 민간인을 학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리 소볼렙스키 헤르손 지역위원회 부대표는 6일 우크라이나 방송 인터뷰에서 “도시 밖으로 나가는 길은 복잡하다. 버스로 간신히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다. 모든 길이 막혀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은 검문소에서 남성들을 철저하게 수색하면서 옷을 벗기고 (민족주의자나 신나치라고 의심하는) 문신을 찾는 등 학대를 저지르고 있다”고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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