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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루즈 미사일 20여 발 쾅쾅쾅...러, 우크라 도시 새벽 공습 [핫이슈]

    크루즈 미사일 20여 발 쾅쾅쾅...러, 우크라 도시 새벽 공습 [핫이슈]

    28일(현지시간) 동이 트기 직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중부·남부 지역 등 여러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영국 BBC 등 외신은 이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공습을 시작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군이 공습에 동원한 무기는 20발 이상의 크루즈 미사일과 2대의 드론이다. 러시아군은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중부 드니프로, 크레멘추크, 폴타바 등 여러 도시에 미사일을 퍼부었으며 이 과정에서 민간인들의 피해가 잇달았다. 특히 우만 중심부에 위치한 9층짜리 아파트는 최소 2발의 크루즈 미사일을 맞아 무너지면서 75세 여성을 포함 최소 6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지 우크라이나 경찰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어린이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인 드니프로에도 미사일이 떨어지면서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31세 여성과 2세 딸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이날 러시아의 공습은 동이 트기 직전까지 벌어졌으며, 카스피해에서 작전 중인 항공기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군은 대공 시스템을 작동해 키이우 상공에서 미사일 11개와 드론 2개를 요격했다고 말했다. 수도 키이우가 러시아의 공습을 받은 것은 51일 만이다. 당시 러시아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포함해 90발에 가까운 미사일과 자폭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각지를 공격한 바 있다.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군이 서방 동맹국들로부터 탱크를 포함한 각종 장비를 공급받아 대규모 반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앞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측은 우크라이나에 장갑차 1550대 이상과 탱크 230대, 대량의 탄약과 기타 장비 등을 인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동계 공세에서 확실한 진전을 이루지 못한 상황에서 서방국들의 군사 지원이 이루어지자 이같은 공격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대부분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바흐무트가 최대의 격전지가 되고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주요 도시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바흐무트는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 간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전황은 러시아군의 절대 우세로 보인다. 
  • 한미 정상 대만 평화 언급하자 중국 ‘쌍꼬리 전갈’ 띄웠다

    한미 정상 대만 평화 언급하자 중국 ‘쌍꼬리 전갈’ 띄웠다

    한미 정상이 26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직후, 미국과 중국이 대만해협 주변에서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쳤다. 대만 국방부는 27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 38대와 함정 6척이 대만 주변에서 탐지됐고, 이 가운데 군용기 19대는 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루 전(26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군용기 12대와 함정 4척이 대만 주변에서 활동하고, 이 중 군용기 5대가 중간선 월선 또는 ADIZ 진입을 했던 것에 비해 무력시위의 규모가 상당히 커진 것이다. 특히 중국군 TB-001 무인기(드론) 1대는 27∼28일 사이 대만을 거의 한 바퀴 돌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드론은 대만 서남부 공역에서 남쪽, 동쪽 공역을 거쳐 동북쪽 공역으로 진입한 뒤 중국 연안으로 돌아왔다고 대만 중앙통신사는 전했다. 중앙통신은 특히 TB-001을 ‘쌍꼬리 전갈’이라고 부르며 고공, 장거리 임무가 가능하다면서 날개 밑에 미사일을 장착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이어 28일에는 미군이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을 대만해협에 투입하자 중국이 경계 비행에 나섰다. 미 해군 7함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P-8A 포세이돈이 국제 공역인 대만해협 상공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미국은 국제법에 따라 대만 해협에서 작전을 수행함으로써 모든 국가의 항행의 권리와 자유를 지지한다”며 “P-8A 포세이돈의 대만 해협 통과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비행은 이달 초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미국 회동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중국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대만 포위’ 군사훈련을 진행한 이후 약 2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최대탐지거리 800㎞의 레이더를 갖춘 포세이돈의 경계비행에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전투기들을 조직해 전 과정을 추적·감시하고 엄밀한 경계를 했다”고 밝혔다. 스 대변인은 “최근 미국 함정과 군용기가 빈번한 도발 행위를 감행한 것은 미국이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의 파괴자이자 대만해협 안전 위험의 제조자임을 충분히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 의성군 ‘에어시티’로 키우겠다… TK단체장 한 목소리

    의성군 ‘에어시티’로 키우겠다… TK단체장 한 목소리

    대구·경북 신공항과 건설과 관련 대구시와 경북도, 경북 군위군과 의성군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공항이 이전되는 군위·의성 가운데 군위군이 대구에 편입되면서 ‘소외론’이 불거지는 의성군에 대해서는 ‘에어시티’의 중심 도시로 조성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진열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 등은 28일 군위군에서 모여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1시간가량 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간담회를 열었다. 단체장들은 각 지자체가 ‘원팀’을 이뤄 신공항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개발도 함께 추진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공항이 이전되는 군위·의성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간담회 후 “의성군을 중심으로 에어시티를 만들겠다. 의성군이 군(軍) 공항만 가져간다는 소외감이 있다”라며 “안동 남부, 의성군, 군위군 쪽에 1천만평 이상 첨단산업단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10년 후면 대구 시내에서 공항까지 가는데 도로, 철도보다는 UAM(도심항공교통)을 이용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군위군은 대구에 편입됐기 때문에 별도의 많은 계획이 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첨단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전력, 식수, 공업용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군위댐을 점검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군위군은 대구에 편입됐으니 홍준표 시장에게 의성군이 소외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경북도에서는 의성군에 적어도 4조원 가까이 투입해 공사를 할 수 있다”며 “공단을 만든다든지, 관광단지를 만든다든지 하면 지금보다 훨씬 달라진 의성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와 대구시는 2020년 8월 경북 군위 소보면과 의성 비안면 일원을 신공항 부지로 확정했으며, 신공항 건설에 대한 정부지원을 위해 국회는 지난 13일 본회의를 열고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통과시켰다.
  • 김경 서울시의원, ‘강서구 지역 상권 살리기’ 앞장서다

    김경 서울시의원, ‘강서구 지역 상권 살리기’ 앞장서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강서구 전통시장 지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화곡동 빌라왕’ 전세사기 사건과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인해 침체된 강서구 지역 상권을 염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서울시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사업’과 같은 시장 시민참여 운영지원 사업과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과 같은 디자인 설계지원 사업, 그 외에도 시스템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지원, 프로그램 지원 등도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강서구 전통시장 지원사업에 앞장서 사업별 서울시 담당자와 여러 차례 면담을 통해 지역시장활성화의 필요성을 어필하였다. 또한 현장에서 상인들의 민원을 듣고, 서울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며 나섰다. 서울시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조성의 기본계획 수립부터 준공 시까지 ‘디자인’에 대하여 총괄 자문하도록 권한을 부여하여, 지역성을 반영한 혁신적·독창적 전통시장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온라인쇼핑의 성장으로 오프라인 쇼핑 성장률이 둔화됨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 성공사례(산타카타리나 시장,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를 벤치마킹한 사업이다. 김 의원은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 관련해 “까치산시장은 인근 까치산이 있고 유통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등 자원이 풍부하여 입지조건이 우수하다”라며 선정에 적합한 시장임을 어필했다. 이에 서울시 상권활성화정책팀 정환삼 팀장은 “까치산시장의 우수성은 인정하지만 본 사업의 경우 지원한 시장이 많고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라고 답했다. 또한 강서구의 전통시장은 까치산시장, 남부골목시장, 송화벽화시장, 화곡중앙시장 등 대표적이며 총 11곳이 있다. 서울시 ‘우리동네 시장나들이’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제 27조에 근거해 근린생활형 상권이 대다수인 전통시장 현황을 고려해 지역상인회와 지역공동체와의 협력기반 구축을 통한 전통시장 방문 활성화에 목적이 있다.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상인회가 어린이, 학부모, 부녀회 등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사업이다. 김 의원은 ‘우리동네 시장나들이’에 관해 강서구 전통시장 지역공동체 연계를 원하고 있는 단체 기관이 많다며, 이 사업에 지원한 화곡중앙시장, 까치산시장, 남부골목시장이 선정되어야 함을 서울시 담당 공무원과의 면담을 통해 어필했다. 서울시 시장지원팀 김승현 팀장은 강서구 전통시장 활성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최선을 다해 반영해 나아갈 것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고, 단일적 지원이 아닌 지역의 특색에 맞는 계획의 내용을 담아야 한다”라고 설명하며, “침체된 강서구의 상권을 살리기를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안양’ 지명 기원 ‘안양사지’, 경기도 문화재 됐다

    ‘안양’ 지명 기원 ‘안양사지’, 경기도 문화재 됐다

    경기 안양시는 만안구 안양예술공원 내에 위치한 ‘안양사지(安養寺址)’가 경기도 문화재(경기도 기념물 제231호)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안양시 지명 유래를 보여주는 안양사지의 경기도 문화재 지정을 경기도에 신청했다. 경기도 문화재위원회는 현지 조사 및 심의를 거쳐 “현재 안양사지에는 안양사의 역사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자료와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가람 배치와 주변 관련 유물이 있어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가진 곳으로 평가된다”며 지난 26일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했다 시는 문화재 지정에 따라, 문화재 구역 지정 신청 등 추가적인 행정 절차를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또 문화재 활용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안내판 설치 등 유적 정비도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안양사지에는 한국 현대 1세대 건축가인 김중업이 설계한 구 유유산업 건축물을 활용한 김중업 박물관, 안양박물관 등과 안양사(安養寺)의 주요 건물지 유구를 보존 및 전시한 공간 등으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돼 있다. 안양사지는 고려 태조 왕건의 발원에 의해 창건된 안양사가 자리했던 곳이다. 왕실의 후원으로 크게 중창돼 정신적 수행도량이자 지역 문화·경제 활동의 구심점이었다. 조선시대 각종 지리지에서 서울 서남부 및 안양·광명·시흥·과천 등을 포함하는 금천현의 대표적 사찰로 기록돼있다. 그러나 17세기 이후 폐사되면서 안양사의 자리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2009~2011년에 구 유유산업 부지 발굴조사가 이뤄지면서 안양사의 위치가 확인됐다. 사찰명과 조성연대가 명문으로 새겨져 있는 중초사지 당간지주에 의해 중초사지로 불렸던 이 일대에서 안양사 명문 기와, 안양사 칠층전탑, 금당지 등 유물과 유구가 발견돼 안양사 터가 증명됐다. 시 관계자는 “안양사지 일대의 문화재 지정으로 매장문화재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과 인접 지정문화재에 대한 총체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지속적인 보존, 연구를 통해 문화재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안양의 상징적인 문화자원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1억 넣으면 5000만원 수익”… SG사태 주가조작단, 1조 주물렀다

    “1억 넣으면 5000만원 수익”… SG사태 주가조작단, 1조 주물렀다

    금융당국이 27일 ‘SG증권발 폭락사태’를 일으킨 주가조작 세력의 사무실,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무더기 하한가로 시작된 주가폭락 사태가 관련 투자자만 1000명이 넘게 연루된 대규모 주가조작 범죄로 비화되는 모양새다. 동원된 투자금만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조작 혐의 세력은 주로 연예인과 정재계 인사, 의사 등 고액 자산가를 상대로 투자자를 모집한 후 장기간에 걸쳐 주가를 올리고, 투자자 명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금융당국의 감시망을 피한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이날 이번 사태와 관련해 H투자컨설팅업체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관계자 명의로 된 업체, 주거지 등을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 입장에서 관계기관이 협력해 신속히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압수수색도 금융위를 포함해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남부지검 합동으로 34명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선광, 하림지주 등 8개 종목은 외국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을 통해 매물이 쏟아지며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들 8개 종목의 주가는 지난해 4월부터 이달 초까지만 해도 강세를 보이며 1년여간 급등했는데, 일부 종목은 일주일도 안 돼 주가가 70% 넘게 급락했다. 이날도 대성홀딩스·서울가스·선광은 개장 직후부터 하한가로 직행하며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았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주가조작 세력은 의사 등 전문직을 상대로 친분 관계를 쌓은 뒤 ‘당신에게만 특별히 알려 주는 것’이라고 접근해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국 주식이 저평가돼 있다는 논리를 폈다. “우리는 대주주가 나중에 상속 시 불이익을 고려해 주가를 눌러 놓은 주식에만 투자한다”고 소개한 뒤 “현재 주가보다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게 정상이어서 이를 정상화시키고자 우리가 투자를 하는 것”이라며 투자자들을 현혹했다. 실제 대주주의 지분이 커서 거래되는 주식의 양이 비교적 한정적인 기업들이 대상이 됐다. 대성홀딩스의 경우 대주주 지분 비율이 72.74%에 달했다. 유통 주식이 적다 보니 주가조작이 용이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 “맡겨 놓고 그냥 딱 신경을 끊어라. 간섭할 거면 아예 투자를 하지 말라. 투자할 사람이 줄을 섰다”며 배짱을 부리기도 했다. 최소 투자금액은 보통 1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한 투자자가 1억원을 투자했다면 몇 달 뒤 총 1억 5000만원을 돌려주고, 5000만원의 절반인 2500만원은 수수료 몫으로 떼어 갔다. 사건과 관련된 금융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투자한 돈 이상으로 수익을 내줬기 때문에 초기 투자보다 더 많은 돈을 끌어다가 다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투자 수수료는 직접적인 계좌 이체가 아닌 골프 레슨비나 물품대금 명목 등의 방식으로 받아갔다. 금융당국은 주가조작 세력이 정상 거래인 것처럼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통정거래’로 시세를 조정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와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주가조작은 흔한 수법이지만 이번 사건처럼 3년여에 걸쳐 대규모 자금이 동원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정수호 법무법인 르네상스 변호사는 “장기간 다수의 명의를 활용해 야금야금 주가조작을 시도했기 때문에 적발이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한국거래소가 가격 급등 정도와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친 계좌의 집중도를 살펴보는데, 1000명이 넘는 다수인의 명의가 활용됐다면 개인투자자로 보고 넘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투자자 명의로 개설한 대포폰을 사용해 직접 투자처럼 보이도록 하는 수법도 썼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번 사태 관련 투자업체 사무실에서 주가조작 등 부정 거래에 사용됐을 수 있는 휴대전화 200여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석현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컴퓨터를 사용했다면 특정 인터넷주소(IP)에서 여러 명의 대규모 거래가 이뤄져 금융당국의 의심을 받기 쉽다”면서 “휴대전화는 손쉽게 장소 이동이 가능하기에 추적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예인부터 정재계까지 고액자산가들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사태의 파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키움증권 오너인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다우데이타 보유 주식을 폭락 이틀 전에 처분한 데 대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폭락으로 수십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가수 임창정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좋은 재테크로 믿고 주식 대금 일부를 사태 관련자들에게 맡긴 것”이라면서 “모든 사실은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고 어떤 조사든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H투자사 대표는 방송사 인터뷰에서 “짜고 친 적이 없다”며 통정거래 의혹을 부인했다.
  • 美 트럼불에 가스복합발전소… 한국남부발전 착공식 열어

    美 트럼불에 가스복합발전소… 한국남부발전 착공식 열어

    한국남부발전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 로즈타운에서 ‘미국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 착공식’을 했다. 전력공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내 가스복합사업에 진출한 남부발전은 이번 진출로 앞으로 30년 동안 연평균 4억 7000만 달러(약 63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착공에 들어간 트럼불 복합발전 사업은 미국 오하이오주 953㎿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미국 최대 전력시장인 PJM(북미 13개 주 권역, 6500만명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180GW 용량의 전력시장) 시장을 통해 오하이오주 인근 산업단지를 비롯해 70만 가구에 공급될 예정이다. 미국 발전사업 진출을 바탕으로 국산 기자재와 동반 수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마련한다. 남부발전 측은 “지난해 6월 상업 운전을 개시한 나일스 가스복합 발전사업에 이어 미국에 연달아 진출한 쾌거”라면서 “향후 30년간 연평균 4억 7000만 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우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 위기 속에서도 금융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면서 “트럼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지역 내 전력공급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럭셔리 요트 타고, 사찰서 힐링하고… 경남, 1박2일 ‘5색 관광’

    럭셔리 요트 타고, 사찰서 힐링하고… 경남, 1박2일 ‘5색 관광’

    지리산, 남해, 골프·요트, 패러글라이딩…. 뭐부터 즐길까.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경남 5대 테마 버스 투어’를 개발해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일상회복이 되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획한 1박 2일 관광 코스다. ‘럭셔리’, ‘지리산’, ‘치유·힐링’, ‘익스트림’, ‘해양레저’ 등 다섯 가지 테마 투어가 있다. 투어마다 서울, 광주, 울산 등에 있는 전담 여행사를 선정해 관광버스비와 체험비 등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통영지역 육지·섬·바다를 체험하는 해양레저 테마 투어가 가장 먼저 지난 15일 75명이 참여해 성공리에 진행됐다고 27일 밝혔다.1. 럭셔리 테마 외국인 등 유치골프장·5성급 호텔 명품 체험 럭셔리 테마 투어는 외국인 부유층, 사업가, 대기업 임원 등을 대상으로 남해 사우스케이프 골프장과 골프장 안 5성급 호텔, 남해 요트 체험, 삼성·LG·효성 창업자 생가 방문 등을 결합해 진행된다. 남해군 창선면 바닷가에 조성된 사우스케이프 골프장은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서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장 가운데 9위, 아시아 1위로 꼽힌 명품 골프장이다. 럭셔리 테마 투어는 최고 예우로 관광객을 모신다. 전국 어디든지 출발 장소까지 최고급 차량이 달려간다. 첫날 골프를 즐기고 호텔에서 숙식한 뒤 다음날 한 번 더 골프를 치고 요트 투어나 부자길 투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다. 요트 투어는 남해에서 1시간 요트를 체험하고 관광하는 것이다. 부자길 투어에서는 진주시 지수면 구인회(1907~1969) LG그룹 창업주 생가와 함안군 군북면 조홍제(1906~1984) 효성그룹 창업주 생가, 의령군 정곡면 이병철(1910~1987) 삼성 창업주 생가 등을 방문한다.럭셔리 테마 투어 전담 여행사 최윤희 대표는 “해외 관광박람회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경남 럭셔리 투어에 외국인 관광객을 최대한 유치해 경남지역 명품 관광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 지리산 테마 새달부터 시작2개 코스 천왕봉 등정 눈 호강 지리산 테마 투어는 천왕봉 등정을 기본으로 함양·하동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2개 코스로 구성됐다. 다음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선정된 서울의 전담 여행사가 수도권 관광객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한 코스는 서울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출발해 함양 상림공원과 산청 동의보감촌 등을 관람하고 다음날 중산리에서 법계사를 거쳐 천왕봉을 오른 뒤 중산리로 내려와 서울로 돌아가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서울에서 하동에 도착한 뒤 최참판댁, 하동플라이웨이케이블카(금오산) 등을 체험하고 다음날 천왕봉에 오르는 코스다. 등산은 전문 산악인이 인솔한다. 3. 치유·힐링 테마 3개 코스수월숲·산림욕 일상의 ‘쉼표’ 치유·힐링 테마 투어는 3개 코스가 있으며 모두 광주에서 출발한다. 양산 통도사 코스는 첫날 통도사에서 스님과 함께 사찰 생활을 체험하고 인근 대운산 청정 자연 속에 있는 공립 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 ‘숲애서’ 산림치유를 체험하는 것이다. 이튿날 양산 대표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을 둘러본 뒤 아름드리 숲이 우거진 법기수원지를 관광한다. 통영 웰니스 치유여행 코스는 통영 중앙시장, 동피랑, 서피랑 관광과 나폴리농원 산림욕 다음날 미륵산 통영 케이블카를 타고 한려수도 비경 감상과 통영 대표 힐링 여행지 수월숲 관광으로 짜였다. 나머지 한 코스는 통도사 순례 치유 템플스테이다. 첫날 밀양 영남루를 거쳐 영남 알프스 케이블카를 타고 천황산에 올라 해발 1000m 이상 9개의 산이 이어져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산악지역 풍광을 눈에 담는다. 이어 양산 통도사로 이동해 스님과 함께 사찰 생활을 체험하며 저녁 공양을 한다. 다음날 스님과 함께 주변 암자를 순례한 뒤 진주로 이동해 월아산 자연휴양림을 체험한다.4. 익스트림 테마 모험 레포츠패러글라이딩·사이클 도전 익스트림 테마 투어는 서울에서 출발해 함안·합천을 오가며 아찔한 모험 레포츠를 즐기는 2개 코스로 구성됐다. 함안에서 승마를 체험하고 말이산고분군 함안박물관을 구경한 뒤 입곡군립공원에서 하늘자전거로 불리는 아라힐링사이클을 탄다. 숲속 저수지 위 11m 높이에서 출발하는 아라힐링사이클은 수면 위로 설치된 쇠줄 위로 특수 제작된 자전거를 타고 255m 거리를 왕복하는 시설이다. 둘째 날은 합천영상테마파크와 국보테마파크를 본 뒤 루지 체험을 하고 해인사를 관람한다. 또 다른 코스는 합천 황매산군립공원 해발 800~900m 지점 황매평전 대규모 철쭉군락지를 관광하고 합천패러글라이딩파크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하는 것이다. 다음날 함안군 악양생태공원 악양루를 거쳐 입곡군립공원 아라힐링사이클을 체험한 뒤 함안 연꽃테마파크를 둘러보고 귀경한다. 5. 해양레저 테마 2개 코스통영 섬·바다에서 감성 여행 해양레저 투어는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즐기는 통영섬 호핑 투어와 통영 남쪽빛 감성여행 2개 코스가 있다. 오는 6월부터 운영될 예정인 통영섬 호핑 투어는 첫날 모터보트를 타고 한산도~추봉도~연대도 섬 투어를 하고 패들보트와 카약을 체험한 뒤 통영 디피랑을 관광한다. 다음날 거제로 이동해 바람의 언덕을 거쳐 거제 케이블카를 타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남해를 감상한다. 통영 남쪽빛 감성여행은 첫날 조선 후기 삼도수군통제영 중심 건물 세병관, 세계적 음악가 윤이상 기념관을 둘러보고 해상택시로 통영 밤바다의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한다. 다음날 요트로 한산도 주변 바다를 누비고 400년 역사를 간직한 통영 중앙시장을 돌아본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만의 차별화된 테마별 버스투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남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부산 명지·녹산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추진

    부산 강서구 명지·녹산 산업단지에 에너지 자급자족을 위한 시설이 구축된다.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추세인 RE100(신재생에너지 100%)을 이행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과 함께 신청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200억원과 시비 50억원, 민간자본 81억원 등을 투입해 2025년까지 명지·녹산 산업단지에 에너지 자급자족 시설을 구축한다. 시는 7.5㎿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1㎿h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입주 기업들은 전기료가 싼 심야에 ESS에 전기를 저장해 낮에 사용하고,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남는 전기가 있으면 거래도 할 수 있게 된다. 입주 중소기업들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RE100을 이행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RE100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태양광,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자는 민간 차원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처럼 지역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RE100 이행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중소기업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국가적으로도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오피스텔 268채’ 소유 동탄 갭투기 의혹 부부…경찰, 강제수사 착수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발생한 오피스텔 전세금 피해 의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7일 오피스텔 268채를 소유하고 있는 A씨 부부 주거지와 공인중개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수사관 14명을 투입해 화성 동탄·수원 등에 오피스텔 268채를 소유하고 있는 A씨 부부 자택과 이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실질적으로 임대 거래를 진행한 공인중개사 B씨 자택, B씨가 운영하던 공인중개사무소 등 3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공인중개사무실은 현재 B씨로부터 인수한 다른 사람이 운영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피스텔 전세금 피해 의심 첫 신고가 접수된 이후 2주 만에 경찰이 강제수사로 전환한 것이다. 경찰은 이들의 오피스텔 매입 과정과 관련한 서류, 임대차 계약서 등을 압수해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들의 휴대전화와 PC 등도 디지털 포렌식해 전세금 미납 사태에 고의성이 있었는지를 살펴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신고는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1차 피해자 조사는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판단돼 강제 수사로 전환했다”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A씨 부부 등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씨 부부와 B씨에 대해선 지난 24일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A씨 부부와 관련한 피해 신고 접수는 모두 118건으로 늘었다. 한편 동탄 지역에 오피스텔 등 44채를 보유한 C씨와 관련해서는 1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C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 광명시, 204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 착수

    광명시, 204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 착수

    경기 광명시가 2040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지난 26일 2040년 광명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고, 올해 기본조사와 주민공청회, 내년 국토계획평가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광명시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도시 단위 최상위 법적 종합계획이다. 2040년 도시기본계획은 지난 2017년 수립했던 2030년 도시기본계획에 그간 여건 변화를 반영해 기존 계획을 보완하고 새로운 도시 트랜드에 알맞은 광명 도시 미래상을 재수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정 전반에 시민 참여를 최우선으로 반영해온 광명시는 이번 2040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도 시민 참여를 보장하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거주지역, 성별, 연령, 관심 분야 등을 고려해 광명시민 50명 내외를 시민계획단으로 참여시켜 도시‧재생, 청년‧일자리, 교통‧안전, 복지,문화, 교육‧환경 등 정책 전 분야에 시민 의견을 고르게 반영할 방침이다. 시민계획단은 오는 8월 중 운영한다. 새롭게 수립될 2040년 광명 도시기본계획은 민선8기 정책 실현을 위한 과제 목표 설정과 정책 방향과 우선순위 등을 설정하는 데에 근간이 된다. 2030년 도시기본계획 수립 이후 광명시는 2018년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구름산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 계획 승인, 2019년 광명·시흥 첨단R&D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 승인, 광명시 재정비촉진계획 고시, 2020년 광명 학온 공공주택지구 지정, 2022년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정,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등 많은 개발사업이 확정됐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활발한 도시재생과 개발에 따라 새로운 인구 예측과 도시공간구조 재편, 생활‧교통 인프라 확충을 발 빠르게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2040년 도시기본계획을 충실하게 수립해 수도권 서남부권 자족거점도시이자 글로벌 문화수도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러군, 순항미사일로 미콜라이우 공습…1명 사망, 23명 부상

    러군, 순항미사일로 미콜라이우 공습…1명 사망, 23명 부상

    러시아군이 27일(현지시간) 오전 1시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미콜라이우의 아파트·주택가에 미사일을 발사해 민간인 최소 1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 “러시아가 밤사이 흑해상에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해 미콜라이우를 폭격했다”고 밝혔다. 칼리브르는 수상함과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대함·대지 순항미사일로 사거리는 1500~2500㎞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이 고정밀 무기들은 개인 주택들과 역사적 건물, 고층 건물을 겨냥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1명과 부상자 23명을 파악 중인데 다친 사람들 중에는 어린이 1명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텔레그램 게시물에 함께 공유한 영상에는 심하게 파손된 건물들이 나온다. 거의 모든 창문이 부서져 있고 지붕 위로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다.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도 소셜 미디어로 현지 소방관들이 미사일 피격으로 인해 발생한 여러 건의 화재를 진압했으며 파손된 건물의 잔해 역시 치우고 있다고 밝혔다.조선소이자 항구인 미콜라이우는 전쟁 이전에 인구가 약 47만 명이었다. 그러나 이 도시는 전쟁 내내 러시아의 극심한 공격을 받아 지금은 많은 곳이 폐허로 변했다. 지난해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1월까지 8000명 이상(유엔 기준)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1만4000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중 90% 이상은 미사일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러시아는 자칭 ‘특수군사작전’이라 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민간인을 의도적으로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 “1억 넣었더니 5000만원 수익”…투자자, 휴대폰 명의까지 넘겨

    “1억 넣었더니 5000만원 수익”…투자자, 휴대폰 명의까지 넘겨

    금융당국이 27일 ‘SG증권발 폭락사태’를 일으킨 주가 조작 세력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무더기 하한가로 시작된 주가 폭락 사태가 관련 투자자만 1000명이 넘게 연루된 대규모 주가조작 범죄로 비화되는 모양새다. 주가 조작 혐의 세력은 주로 연예인과 정재계, 의사 등 고액 자산가를 상대로 투자자를 모집한 후 장기간에 걸쳐 주가를 올리고, 투자자 명의 휴대폰을 이용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금융 당국의 감시망을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이날 이번 사태와 관련 H투자컨설팅업체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관계자 명의로 된 업체, 주거지 등을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했다. 김주현 금융위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 입장에서 관계기관이 협력해서 신속히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압수수색도 금융위를 포함해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남부지검 합동으로 34명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선광, 하림지주 등 8개 종목은 외국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을 통해 매물을 쏟아내며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들 8개 종목의 주가는 지난해 4월부터 이달초까지만 해도 강세를 보이며 1년여간 급등했는데, 일부 종목은 일주일도 안 돼 주가가 70% 넘게 급락했다. 이날도 대성홀딩스·서울가스·선광은 개장 직후부터 하한가로 직행하며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았다. “투자 수수료는 골프 레슨비·물품 대금비 등으로 지급”…3년간 다수 명의 써 추적 피해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주가 조작 세력은 의사 등 전문직을 상대로 친분 관계를 쌓은 뒤 ‘당신에게만 특별히 알려주는 것’이라고 접근해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국 주식은 저평가 돼 있고, 우리가 투자하는 주식은 대주주가 주가를 높이면 나중에 상속시 불이익이 있기 때문에 주가를 눌러놓은 것”이라고 소개한 뒤 “현재 주가 보다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게 정상이라 이를 정상화시키고자 우리가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투자자들을 현혹했다. 실제 대주주의 지분이 커서 거래되는 주식의 양이 비교적 한정적인 기업들이 대상이 됐다. 대성홀딩스의 경우, 대주주 지분 비율이 72.74%에 달했다. 유통주식이 적다보니 주가 조작이 용이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 “맡겨놓고 그냥 딱 신경을 끊어라. 간섭할 거면 아예 투자를 하지 말라. 투자할 사람이 줄을 섰다”며 배짱을 부리기도 했다. 최소 투자금액은 보통 1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한 투자자가 1억원을 투자했다면 몇달 뒤 총 1억 5000만원을 돌려주고, 5000만원의 절반인 2500만원은 수수료 몫으로 떼어갔다. 사건과 관련된 금융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투자한 돈 이상으로 수익을 내줬기 때문에 초기 투자보다 더 많은 돈을 끌어다가 다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투자 수수료는 직접적인 계좌 이체가 아닌 골프 레슨비나 물품대금 명목 등의 방식으로 지급했다. 금융당국은 주가조작 세력이 정상 거래인 것처럼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통정거래’로 시세를 조정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른 투자자들이 주식 매매에 뛰어들면 수익을 내고, 다시 자금을 끌어다가 주가를 올리는 수법이다. 법조계와 금융권에서는 이같은 주가 조작은 흔한 수법이지만 이번 사건처럼 3년여에 걸쳐 대규모 자금이 동원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정수호 법무법인 르네상스 변호사는 “장기간 다수의 명의를 활용해 야금야금 주가 조작을 시도했기 때문에 적발이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한국거래소가 가격의 급등 정도와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친 계좌의 집중도를 살펴보는데, 1000명이 넘는 다수인의 명의가 활용됐다면 개인 투자자로 보고 넘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투자자 명의로 개설한 대포폰을 사용해 직접 투자처럼 보이도록 하는 수법도 썼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번 사태 관련 투자업체 사무실에서 주가조작 등 부정 거래에 사용됐을 수 있는 휴대전화 200여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석현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컴퓨터를 사용했다면 특정 인터넷주소(IP)에서 여러명의 대규모 거래가 이뤄져 금융당국의 의심을 받기 쉽다”면서 “휴대전화는 손쉽게 장소 이동이 가능하기에 추적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30년간 연평균 6300억” 남부발전, 미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 착공

    “30년간 연평균 6300억” 남부발전, 미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 착공

    한국남부발전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 로즈타운에서 ‘미국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소 착공식’을 했다. 전력공기업 중에 유일하게 미국 내 가스복합사업에 진출한 남부발전은 이번 진출로 앞으로 30년 동안 연평균 4억 7000만 달러(63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착공에 들어간 트럼불 복합발전 사업은 미국 오하이오주 953㎿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미국 최대 전력시장인 PJM(북미 13개 주 권역, 6500만명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180GW 용량의 전력시장) 시장을 통해 오하이오주 인근 산업단지를 비롯해 70만 가구에 공급될 예정이다. 미국 발전사업 진출을 바탕으로 국산 기자재와 동반 수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마련한다.남부발전 측은 “지난해 6월 상업 운전을 개시한 나일스 가스복합 발전사업에 이어 미국에 연달아 진출한 쾌거”라면서 “향후 30년간 연평균 4억 7000만 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우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 위기 속에서도 금융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면서 “트럼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지역 내 전력공급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구성된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으로 선정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 포럼·청정에너지 파트너십’에 한국 측 참석자로 참여했다. 남부발전은 미국 지멘스에너지와 미국 발전사업 분야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프레스’ 방탄조끼 입었는데… 외신기자 돕던 우크라 남성, 러 저격총에 사망

    ‘프레스’ 방탄조끼 입었는데… 외신기자 돕던 우크라 남성, 러 저격총에 사망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에서 이탈리아 취재기자와 그를 돕던 우크라이나 남성이 기습 총격을 받았다고 영국 BBC 방송과 가디언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의 우크라이나 특파원 코라도 추니노와 우크라이나 언론 종사자 보그단 비티크는 이날 우크라이나 점령지인 헤르손주 남부의 안토니우스키이 다리 근처에서 총격을 받았다.라 레푸블리카는 두 사람이 매복 공격을 받았으며, 용의자들은 러시아 저격수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모두 기자임을 나타내는 ‘프레스’(PRESS)라는 글자가 크게 표시된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다. 그러나 이 총격으로 비티크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추니노 역시 다쳤다.추니노는 라 레푸블리카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3개의 검문소를 통과했고, 비티크는 우크라이나 병사들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그들은 문제없이 우리를 통과시켜줬다”며 습격을 당한 현장은 전투지역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니노는 갑자기 ‘쉿’하는 소리와 함께 비티크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봤다고 했다. 그는 “피투성이가 된 채로 바닥을 기어 사격 선을 벗어난 뒤 민간 차량을 만날 때까지 달렸다”며 “헤르손에 있는 병원으로 와 치료받았고 이후 비티크에게 여러 번 전화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비티크의 시신은 현재 러시아 저격수들의 존재로 인해 수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라 레푸블리카는 사고 당시 추니노가 입고 있던 방탄조끼 사진을 올리면서 ‘총알이 뽑힌 자국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러시아군의 헤르손 공격으로 외신기자 1명이 어깨에 총상을 입었고 우크라이나 민간인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다만 민간인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이탈리아 외무부와 키이우 주재 이탈리아 대사관은 추니노가 이탈리아로 돌아올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번 사고의 책임이 러시아에 있다면서 “러시아인들은 당신이 러시아인이든, 이탈리아인이든, 우크라이나인이든 상관하지 않고 그냥 쏘기만 할 것”이라고 이탈리아 스카이TG24 방송에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사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국제기자연맹(IFJ)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12명의 언론인 및 언론 종사자가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으며, 그들 대부분은 우크라이나인이다.
  • 러 스나이퍼 매복기습에… 우크라 픽서 사망·이탈리아 기자 부상

    러 스나이퍼 매복기습에… 우크라 픽서 사망·이탈리아 기자 부상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에서 이탈리아 기자가 러시아 스나이퍼(저격수)들의 매복 공격에 다치고 그의 우크라이나인 동료는 사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이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를 인용해 보도했다. 라 레푸블리카는 이날 홈페이지 톱기사로 자사 기자인 우크라이나 현지 특파원 코라도 주니노와 우크라이나인 픽서(해외 파견 기자를 도와 현지 통역·섭외 등을 하는 코디네이터) 보그단 비티크가 헤르손주 남부 안토니우스키이 다리 근처에서 총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들을 기습 공격한 이들은 러시아 저격수일 것으로 보인다며 비티크는 아내와 아들을 남겨두고 떠났고, 주니노는 헤르손의 시민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주니노는 매체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3개의 검문소를 통과했고, 비티크는 우크라이나 병사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그들은 문제 없이 우리를 통과시켜줬다”며 습격을 당한 현장은 전투 지역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니노는 갑자기 ‘쉿’ 하는 소리와 함께 비티크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걸 봤다고 했다. 그는 “피투성이가 된 채로 사격 선을 피해 땅바닥을 기어 민간 차량을 만날 때까지 달렸다”며 “헤르손에 있는 병원으로 와 치료받았고, 이후 비티크에게 전화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비티크의 시신은 현재 러시아 저격수들의 존재로 인해 수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사고 당시 주니노가 입고 있던 방탄조끼 사진을 올리면서 ‘총알이 뽑힌 자국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러시아군의 헤르손 포격으로 외신기자 1명이 어깨에 총상을 입었고 우크라이나 민간인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다만 민간인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이탈리아 외무부와 키이우 주재 대사관은 주니노가 이탈리아로 돌아올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번 사고의 책임이 러시아에 있다고 하면서 “러시아인들은 당신이 러시아인이든, 이탈리아인이든, 우크라이나인이든 상관하지 않고 그냥 쏘기만 할 것”이라고 라 레푸블리카에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사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국제기자연맹(IFJ)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현재까지 최소 12명의 언론인 및 언론 종사자가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으며, 그들 대부분은 우크라이나인이라고 영국 가디언은 설명했다.
  • “전국학력평가 성적 유출은 경기교육청 서버 해킹”…경찰, 해커 추적 중

    “전국학력평가 성적 유출은 경기교육청 서버 해킹”…경찰, 해커 추적 중

    경찰이 지난 2월 경기도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자료 유포 사건 최초 유포자 등 6명을 검거했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자료를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최초 유포자를 구속하고 경기도교육청을 해킹해 유포자에게 전달한 해커를 추적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7일 이 사건 중간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정보통신망법 위반(개인정보유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텔레그램 채팅방 ‘핑프방’에 불상의 해커로부터 받은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자료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채팅방에는 입시 관련 자료들이 공유돼왔는데, A씨는 채팅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기 위해 불상의 해커로부터 별개의 텔레그램 채팅을 통해 받은 해당 성적 자료를 올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해커가 해외 IP를 우회해 경기도교육청 서버를 해킹해 서버에 올려져 있던 자료를 A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도 교육청으로부터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94만건에 달하는 접속 기록을 분석하고, IP 추적과 국제 공조 등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상의 해커의 경우 해외 IP를 사용해 우회 접속, 검거를 위해서는 해외 기업들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 등 다소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해커의 IP를 계속해서 추적하며 검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핑프방’ 채널을 운영한 20대 남성 B씨를 비롯한 5명도 유출된 성적자료를 텔레그램 채널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가공 및 재유포하는 등 개인정보를 누설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와 B씨는 평소 여러 방법으로 입수한 대학 입시학원들의 수험 자료를 텔레그램 채널에 불법으로 게시하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들의 저작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자료 가공 및 재유포 혐의로 입건된 이들 중에는 가지고 있지 않은 정보를 빌미로 돈을 받아내려고 한 피의자도 있어 경찰은 그의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 사건과 별개로 앞서 도 교육청 서버를 해킹해 이번에 유출된 것과 같은 자료를 소지하고 있던 10대 C군도 검거했다. C군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 실력을 시험해보고 싶어 해킹을 시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이 밖에도 도 교육청의 정보를 불법으로 탈취하거나 유포한 피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에 개인정보를 유포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하는 행위는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될 수 있다”며 “유출된 정보를 공유·전달·재가공하는 행위 또한 형사 처벌 대상”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도 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 자료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지난 2월 19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평가시험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했다.
  • 경찰, 동탄 ‘전세금 피해’ 사건 피의자 주거지 등 압수수색

    경찰, 동탄 ‘전세금 피해’ 사건 피의자 주거지 등 압수수색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발생한 오피스텔 전세금 피해 의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7일 오피스텔 268채를 소유하고 있는 박씨 부부 주거지와 B씨의 공인중개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수사관 14명을 투입해 피의자들의 주거지와 거래가 이뤄진 공인중개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압수수색은 화성 동탄·수원 등에 오피스텔 268채를 소유하고 있는 박씨 부부 자택과 이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실질적으로 임대 거래를 진행한 공인중개사 B씨 부부 자택, 공인중개사무소 등 3곳에서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박씨 부부에 대해 접수된 전세사기 피해 신고는 모두 118건이다. 경찰은 압수한 증거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곧 박씨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 우크라 대반격에 대응?…러 군사장비 사라진 크림반도 기지 위성 포착

    우크라 대반격에 대응?…러 군사장비 사라진 크림반도 기지 위성 포착

    2014년 러시아가 강제병합한 크림반도의 북부 러시아군 핵심 기지에서 전차와 대포 등 군사장비가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미 CNN 방송이 서방의 위성사진을 분석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당수의 러시아 군사장비가 보관돼 있던 해당 기지는 메드베디프카 마을 근처에 있으며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전선과도 가깝다. 지난 1월21일 유럽연합(EU)의 센티넬2 위성 사진에는 기지에 흐릿하지만 군사장비가 꽤 많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미 민간 위성기업 막서 테크놀러지가 2월11일 위성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에도 전차와 대포 등 군사장비 수십 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EU의 센티넬2 위성이 다시 촬영한 사진은 대부분의 군사장비가 더는 해당 기지에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러시아가 왜 이 기지의 군사장비를 어디로 재배치 또는 이전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달 초 크림반도의 러시아 관리들은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크림반도를 겨냥하리라 예상하고 있다는 신호를 드러냈다. 러시아가 임명한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반도 행정수반은 지난 11일 “크림반도와 이 반도의 접근로에 방어 시설을 짖기로 한 결정은 올바르고 정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실제 2월11일부터 16일까지 막서 테크놀러지의 위성 사진은 이른바 ‘용의 이빨’로 알려진 쐐기 모양의 대전차 콘크리트 장벽 등 대규모 방어 구조물이 메드베디프카 근처에 집중돼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1월3일 찍힌 막서 테크놀러지의 위성 사진은 해당 방어 요새의 규모가 적어도 올해 초까지 훨씬 더 적었다는 점을 시사한다. 악쇼노프 크림반도 행정수반은 “나는 우리 군이 현대적이고 심층적인 방어선을 구축했다고 본다. 그것이 반드시 의도한 목적대로 쓰이진 않을 수도 있다”며 “우리는 어떤 시나리오든 대비해야 했고 이렇게 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에 비춰볼 때 메드베디프카 인근 기지에서 러시아 군사장비의 철수는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반격에 앞서 방어선을 구축하는 작전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서방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 우크라서 참호 파다가…러시아군 일부 ‘탄저병’ 감염

    우크라서 참호 파다가…러시아군 일부 ‘탄저병’ 감염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방어용 참호를 파던 러시아군 일부가 탄저병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최소 2명의 러시아 병사가 탄저병에 감염됐으며 소속 부대는 즉각 격리명령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는 우크라이나 메리토폴 시장 이반 페도로프의 주장에서 나왔다. 인구 15만 명의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인 메리토폴은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침공 직후 점령당했다. 이후 러시아군에 납치된 페도로프 시장은 포로교환으로 풀려났으며 현재 인근 지역에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꿈꾸고 있다. 페도로프 시장은 "탄저균에 감염된 러시아군 2명이 메리토폴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해 알 수 없는 장소로 보내졌다"면서 "적 부대(러시아군)도 현재 격리됐다"고 밝혔다.탄저병은 사람과 가축이 같이 걸리는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초기 치사율은 5~20% 달한다. 특히 감염 48시간 내에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무려 95% 이상 치솟는다. 탄저병에 걸린 동물과 접촉했을 때 사람도 걸리는데 이번 러시아군의 경우 참호를 파는 과정에서 가축 매장지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세기 들어 구소련의 많은 지역에서 탄저병이 발병했는데 그 이유 역시 가축 사육이 활발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러시아군을 괴롭히는 것은 탄저병만이 아니다.지난해 4월에는 체르노빌 원전을 장악한 러시아군 상당수가 방사능에 노출돼 갑자기 철수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운영 기업인 에네르고아톰은 “러시아군이 체르노빌 일대에서 가장 유독한 지역인 ‘붉은 숲‘에 참호를 팠다”면서 이같은 철수원인이라고 밝혔다. 붉은 숲은 체르노빌 원전 10㎞ 근처 숲을 가리킨다. 시간당 방사선량은 최대 10밀리시버트로, 일반인 연간 방사선 피폭 한도(1밀리시버트)의 10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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