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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반격 실패 아니다”… 러, 흑해 곡물 거점항 대공습

    우크라이나의 대러시아 반격이 시작된 지 약 6주가 지난 가운데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우크라이나의 반격 작전이 실패하지는 않았지만, 길고 피비린내 나는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견고한 방어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주춤하는 사이 흑해 곡물협정을 종료하고 크림대교 폭파에 대한 보복에 나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흑해를 무기 수입 통로로 이용하고 있다”며 선전전에 나섰다. 밀리 의장은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UDCG) 화상회의를 마치고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실패한 것이냐’는 질문에 “실패와는 거리가 멀다. 그런 판단을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반격 작전으로 남부 일부 마을, 동부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 주변 일부 영토를 탈환했지만, 러시아군이 깔아 놓은 지뢰 수십만개 등의 방어망에 발목이 잡혔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밀리 의장은 다양한 워게임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성과를 예측할 수 있었지만 “실전은 예측할 수 없다. 두려움과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고 했다. 치열한 장기전이 예상되는 만큼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전투력을 보존하고 있다. 아직 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되지 않은 전투력이 상당하다”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러시아는 흑해 곡물협정을 파기한 지 하루 만인 이날 우크라이나 곡물 선적을 담당하는 오데사항을 폭격하며 크림대교 폭발에 대한 보복을 시작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새벽 드론 및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이용해 남부 오데사항을 비롯한 동남부 지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은 이날 “우크라이나가 흑해를 드나드는 곡물 선박을 이용해 무기 이전 거래를 했으며, 이들 선박을 러시아 민간 인프라에 대한 테러 작전용으로 가장했다”고 군사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퇴역 군인 출신 러시아 군사 전문가인 빅토르 리토프킨은 통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안전한 곡물 통로를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했다”며 “우크라이나가 민간 선박을 이용해 무기를 운반했다”고 주장했다. 무기를 곡물 선박에 곡물로 덮어 숨긴 뒤 오데사항을 거쳐 여러 곳으로 보냈다는 것이다. 그는 “우크라 당국자 또는 당국과 가까운 이들이 무기를 재판매하기 위해 암시장을 적극 사용했다”면서 “서방에서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무기들이 프랑스나 아프리카, 중동 등지에 재판매됐다”고 주장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흑해를 통한 곡물 거래를 가장해 크림대교를 폭파한 무인 해상 드론을 발사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러시아 군사 싱크탱크인 군사·정치 저널리즘센터의 보리스 로진은 통신 인터뷰에서 “흑해를 드나드는 식량 운송 선박들이 공격용 무기의 엄폐물로 사용됐다”고 지목했다.
  • “우주항공청 지연 땐 우주산업 기회 놓쳐… 민간 주도 새판 서둘러야”[황비웅의 열린 시선]

    “우주항공청 지연 땐 우주산업 기회 놓쳐… 민간 주도 새판 서둘러야”[황비웅의 열린 시선]

    ‘한국형 나사(NASA)’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의 연내 개청이라는 정부의 목표가 정치권에 발목을 잡혀 불투명해지고 있다. 여야 모두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우주항공청 특별법)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세부 방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관련 상임위원회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파행을 지속하면서 7월 국회 처리도 물건너가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우주항공청이 개청되면 산업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대한민국 대표 항공우주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강구영 대표이사 사장이 민간 주도의 항공우주산업 재편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지난해 9월 취임한 강 사장은 KAI 최초의 공군 조종사 출신 사장이다. 공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한 그는 1982년 공군 조종사로 임관해 F4E 전투기를 주기종으로 3000시간을 비행한 경력이 있다. 특히 비행장교 시절 동북아에서는 최초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 왕립시험비행학교에서 글라이드, 전투기, 여객기, 헬기, 우주선 등 30여종의 항공기를 시험비행하는 등 최고전문과정을 이수했다. 강 사장은 취임 후에도 KAI가 만든 항공기를 세계시장에 수출하려면 사장이 제품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는 지론으로 T50 시제 3호기 후방석에서 실제 조종까지 하면서 비행했다고 한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의 KAI 서울사무소에서 강 사장을 만나 항공우주산업의 중요성과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 필요성,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KAI의 역할 등에 대해 물었다.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을 놓고 정치권 논의가 지지부진한데. “항공우주산업의 쓰나미는 아무도 거부할 수 없는 팩트다. 반면 이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의 대응체계는 굉장히 비전문적이고 열악하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대부분의 선진국이 이 쓰나미에 대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대열에 지각 동참하고 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빨리 항공우주 분야 산업화를 촉진해야 한다. 우주항공청 출범이 늦어진다면 대한민국은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역할이 줄어들 수 있고, 아예 기회가 사라질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시기다. 우주항공청 위치도 중요하다. 연관 산업의 70%가 자리잡고 있는 서부 경남 지역 내에 있어야 산업체와의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하다.” -항공우주산업이 중요한 이유는. “항공우주산업의 플랫폼 사업 과정은 총수명주기가 100년이다. 개발주기가 30년, 생산주기가 30년, 운영주기가 30~50년으로 전체 주기는 90~110년이다. 우리 아들 세대부터 이익을 내고, 손자 세대에 최고 이득을 얻고, 증손자까지 이득을 볼 수 있다.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매우 큰 반면 열매 기간은 굉장히 길다. 투자하기 쉽지 않지만 멀리 보고 제도적으로 지원해 줘야 미래세대에게 100년 넘는 먹거리가 생긴다.” -민간 주도의 항공우주산업을 강조하는 이유는. “산업화 속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일례로 나사는 가지고 있는 기술과 인력을 과감하게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제공했다. 스페이스X가 이 기술들을 활용, 비즈니스화해 초소형 위성을 대량으로 쏘아 올려 산업화했다. 우주산업은 정부 주도로는 한계가 있고, 비즈니스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케이스는 방위사업청이다. 방사청이 생기기 전에 항공기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만들었다. 그런데 방사청이 생기면서 TA50(공군 전술입문훈련기)을 KAI가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시공과 동시에 연구개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우주산업도 마찬가지다. 결국은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이 정착돼야 한다.” -지난해 10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회장에 취임한 뒤로 항공우주산업의 해외 수출을 강조해 왔는데. “한국의 이동·수송 분야를 보면 자동차, 조선과 항공우주로 나뉜다. 자동차와 조선이 핵심이고, 항공우주는 성장하는 단계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항공우주로 가야 한다. 그동안 자동차와 조선이 대한민국의 성장을 선도했다면 앞으로 한 번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항공우주 분야로 눈을 돌려야 한다. 결국은 도심항공교통(UAM)과 우주 모빌리티로 가는 미래가 반드시 오게 돼 있다. 현대자동차가 UAM에 올인하고 있는 이유다.” -그게 우주항공청이 설립돼야 하는 이유라고 보면 되나. “그렇다. 우주항공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항공우주에 대한 기술 확보와 수출 확대는 필수적이다.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국내 군수에서 수출 민수로 가기 위해 체질을 개선하려면 결국 거버넌스 체계 변화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항공우주는 현재 다양한 정부 부처에 정책 기능이 분산돼 있다. 우주항공청과 같은 전담기구 설치가 전제돼야 한다. 우주항공청의 연내 출범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우주항공청이 출범하면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우선 민간 주도 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연구개발과 제조생산능력 쪽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항공우주 선진국인 프랑스와 미국 등도 마찬가지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청은 항공우주산업의 70%가 밀집돼 있는 서부 경남 지역에 자리해야 한다. 시점도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UAM 개발 시작점이 선발 국가들에 비해 4~5년 정도 늦어졌다. 가능한 한 빨리 출발해야 격차를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주항공청이 기획과 정책, 예산 기능을 특정해 기업의 연구개발과 제조생산을 뒷받침해 줄 필요가 있다. 국책연구기관은 미사일이나 우주탐사와 같은 핵심적인 미래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산업화에 필요한 기술 개발은 기업이 주도하도록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우주항공청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뭔가. “우주항공청을 통해 출연기관이나 정부기관의 관여는 최소화시키고 민간 주도로 항공우주산업을 제대로 해 보자는 게 정부 취지인데 많은 저항이 있다. 우주항공청이 경남에 생기면 기존 공무원들과 다른 기업들이 이전을 해야 하는 것도 걸림돌이다.” -우주항공청이 설립되면 KAI는 어떤 역할을 담당하게 되나. “KAI는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위성, 우주선(유인), 위성과 우주선을 띄우기 위한 발사체, 위성 서비스 등 4개 분야가 우주산업의 핵심 플랫폼인데 KAI가 다 하고 있다. 위성은 원래 KAI가 최고였고, 초소형까지 하면 완성체가 된다. 우주선은 새로 진입해야 하는 부문이고, 발사체는 최종 조립까지 하고 있다. 우주산업의 50% 이상은 위성 서비스 분야가 핵심이다. KAI는 자회사를 만들어 서비스 분야에 진출해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 -KAI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과 연구개발 투자 계획은. “전 세계 500대 기업이 5년 전부터 투자하고 있는 데 비해 우리는 지난해 출발했다. UAM은 4~5년 정도 개발해 2027년부터는 시험비행할 예정이다. 다만 예산 문제가 걸려 있다. 5000억원 이상 들어가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라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 속도 조절은 있을 수 있다.” -KAI의 현재 해외 수출 현황과 향후 목표는. “현재 FA50(국산 경공격 전투기) 1, 2호기가 폴란드에 수출되는데 성공적으로 안착하길 기원하고 있다. 전투기 수출이 6개 대륙 10개국 이상에서 논의되고 있을 정도로 수출 여건은 좋다. 올해 전반기 말레이시아 계약에 이어 하반기에도 헬기 수출, 수송기 계약(연구개발) 등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에는 이집트 사업이 중요하다. 이집트 사업은 적게는 36대, 많게는 100대까지 기대하고 있다. 2025~2027년엔 미국 수출이 중요하다. 500대 이상의 FA50 전투기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KAI의 숙원사업은 대형기체와 헬기사업에 성공해 수출을 하는 것이다. 대형기체를 공동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왔고, 현재 헬기사업도 깊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올해 후반기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 같다.” ●강구영 사장은 ▲1959년생 ▲공군사관학교(30기) 졸업 ▲연세대 석사·경기대 박사 ▲공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연습훈련부장, 공군 남부전투사령관, 공군 교육사령관, 공군참모차장(중장),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사천시 항공우주정책관 ▲영남대 석좌교수(항공분야특임)
  • “호우 사망자 46명·실종 4명”…해병대원 ‘미포함’

    “호우 사망자 46명·실종 4명”…해병대원 ‘미포함’

    집중호우로 경북 예천에서 실종됐던 주민 5명 가운데 2명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전국 호우 사망자가 46명으로 늘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발표한 호우 대처상황 보고서를 보면 사망자는 경북 24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총 46명이다. 이날 경북 예천 실종자 2명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직전 집계인 오전 11시 기준(44명)보다 2명이 늘어났다. 이 실종자들이 사망자로 전환되면서 실종자는 4명(경북 3명, 부산 1명)으로 줄었다. 예천군에서 수색 도중 급류에 실종된 해병대원 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는데, 혼선을 우려해 당국은 이 실종자를 인명피해에 합산하지 않고 별도로 표시했다.일시대피한 후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않은 인원은 3655가구 5494명이다. 2534가구 3775명이 학교나 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1121가구 1719명은 친인척 집에서 머무르고 있다. 사유시설 피해는 충북과 경북을 중심으로 1047건 발생했다. 주택침수가 4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 침수 등 기타 333건, 주택 전·반파 125건 등이었다. 서울 넓이의 절반이 넘는 3만 2894.5ha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낙과 피해 규모는 110.4㏊다. 52.0㏊ 규모의 축사와 비닐하우스가 파손됐다. 닭과 오리 등 폐사한 가축은 79만 7000마리로 늘었다. 도로는 경기와 충북, 부산을 중심으로 245곳이 통제 중이며, 하천변 809곳과 둔치주차장 205곳도 통제됐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오후 6시∼9시)부터 제주도 산지에 가끔 비가 오겠고, 오후(낮 12시∼오후 6시)부터 저녁(오후 6시∼9시) 사이 강원남부내륙, 충북, 전라동부, 대구·경북서부, 경남내륙에 소나기가 예상된다. 19일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5㎜ 미만, 강원남부·충북·전라·대구경북서부 5∼20㎜다. 지난 9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중대본 기간 누적 강수량은 충남 청양 709.0㎜, 충남 공주 684.0㎜, 세종 675.0㎜, 전남 구례 645.5㎜, 충북 청주 623.0㎜, 전북 익산 616.5㎜ 등이다.
  • 밤하늘 밝힌 우크라 방공망…필사적으로 막아낸 러軍 드론·미사일[포착]

    밤하늘 밝힌 우크라 방공망…필사적으로 막아낸 러軍 드론·미사일[포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에서 발생한 폭발을 우크라이나의 소행이라고 규정한 뒤 우크라이나에 드론 및 미사일 공습을 퍼부었다.  미국 CNN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크림대교에서 폭발이 발생한 지 약 24시간 후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에서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폭발이 발생했다. 오전 2시경 공습 경보가 울린 뒤 도시 전역에 방공망이 작동했고, 4차례의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 공습은 2시간가량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해가 뜨기도 전인 이른 시간, 방공망이 작동한 오데사의 어두운 하늘을 담은 영상을 직접 촬영해 공개했다. 현지에서 이를 목도한 CNN 소속 알렉스 마르쿼츠 기자는 “러시아군이 이틀 연속 우크라이나 오데사를 공습했다. 항구 방향 인근에서 우크라이나의 대공 방어작전이 펼쳐졌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은 한밤중 오데사 상공을 향해 쏟아지는 드론을 요격하기 위한 방공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번쩍이는 불빛이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오데사를 겨냥한 이번 공격에 대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가 크림대교 공격에 이용한 ‘수상 드론’ 등을 수리하는 오데사 시설을 공습했다”면서 “오데사 인근의 우크라이나군 연료 보급 시설도 성공적으로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는 “방공망이 여러 차례에 걸쳐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막아냈다”면서 “미사일 위협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데사 일부 민가와 항구 기반 시설이 파괴됐지만, 오데사와 미콜라이우 상공에서 미사일 6발과 드론 31대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오데사는 우크라이나 남부의 주요 항구도시이며 우크라이나가 주요 곡물을 수출하는 관문 역할을 하는 요충지로 꼽힌다. 오데사는 지난해 12월에도 러시아군의 대규모 드론 공습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150만 명이 넘는 주민이 한겨울에 정전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보복할 것” 푸틴 대통령의 예고, 현실 됐다 앞서 지난 17일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에서 폭발이 발생하면서 사망자 2명과 부상자가 발생했다. 크림대교의 일부 구간이 처참히 부서졌고, 하루 넘게 통행이 중단됐다.  푸틴 대통령은 크림대교 폭발 뒤 소집한 긴급 대책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정권의 테러 행위”라고 규정한 뒤 “당연히 러시아 측의 대응이 있을 것”이라며 보복을 선언했다. 러시아 대테러위원회(NAC)는 우크라이나 특수기관이 수중 드론 2대로 크림대교를 공격했다면서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 폭발과 관련해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인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군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크림대교 폭발은 우크라이나군의 특수작전이었다”면서 “우크라이나 해군이 수상 드론을 공격에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안드리 유소프 우크라이나군 정보국 대변인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논평을 거부하면서도 “크림반도는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 영토 깊숙한 곳으로 군대와 자산을 이동시키기 위한 대규모 병참기지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 보복 직전 오데사 통하던 흑해곡물협정 중단 러시아는 보복 공습이 있기 직전인 17일 흑해곡물협정을 종료하며, 항행 안전보장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공습을 받은 오데사 항구는 흑해에 있으며, 우크라이나 곡창지대에서 수확한 곡물을 담은 수송선은 러시아 흑해함대가 위치한 세바스토폴 등 크림반도 코앞을 가로질러야 한다.  러시아군의 오데사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과 흑해곡물협정 종료 선언이 맞물리면서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식량공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종료 소식이 전해지자 밀을 비롯한 곡물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T) 기준 밀 선물 가격은 3.0%, 옥수수 가격은 1.4% 올랐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협정 참가는 선택일 수 있지만 개발도상국과 그 밖의 모든 곳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러시아를 비난했다.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라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도 자신의 트위터에 “흑해곡물협정은 세계 식량 가격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 가난한 나라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타당성’ 용역 발주…내년 8월 완료 목표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타당성’ 용역 발주…내년 8월 완료 목표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과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경기도는 19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이번 용역은 지난 6월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가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내년 8월까지 11개월간 진행될 연구용역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 항공 수요 등 여건 분석 ▲공역권, 환경훼손 최소화, 주변 교통 인프라, 산업 등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복수 후보지 제시 ▲후보지별 관광․물류․산업 등과 연계한 환경친화적인 배후지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도는 정책연구용역 추진과정에서 시군 등 관계기관과 소통해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현수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남부 지역에 제대로 된 국제공항을 건설해 첨단산업 물류 수출과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라면서 “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국제공항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몽골 접경 러 지역서 탄저병 환자 4명 탈출

    몽골 접경 러 지역서 탄저병 환자 4명 탈출

    몽골과 접경한 러시아 남부 시베리아 지역에서 탄저병 환자 4명이 병원을 탈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탄저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전염성 질환으로 치사율이 5~20%에 달한다. 감염 초기 24~48시간 이내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으면 치사율은 95% 이상이다. 일반적으로 탄저병에 걸린 동물과 접촉했을 때 이 병에 걸리기에 목축·축산업 종사자 가운데 주로 발생한다. 18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투바 공화국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역 병원에서 탄저병 환자 5명 중 4명이 무단 이탈했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격인 러시아 소비자관리감독보호청(rospotrebnadzor)의 투바 지부는 관계 당국으로부터 즉시 상황을 통보받고 조치에 나섰으나, 탈출 환자들이 다시 격리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사태는 투바 수도 키질에서 서쪽으로 약 350㎞ 떨어진 바룬-헴칙 지역 병원에서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탄저병 환자 5명은 모두 상태가 양호하지만 공중보건 규정에 따라 피부에 생긴 궤양이나 병변 등 모든 증상이 낫지 않으면 퇴원할 수 없다. 매우 드물긴 하지만 피부 접촉을 통해 인간 간의 전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달 말 말고기를 나눠먹은 마을 주민 6명이 탄저병 의심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이번에 탈출한 4명은 이달 초, 현재 치료받고 있는 1명은 며칠 뒤 탄저병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마을의 다른 주민 150여 명 모두 탄저병 예방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BB탄 총 위협’ 장호권 전 광복회장, 벌금 300만원

    ‘BB탄 총 위협’ 장호권 전 광복회장, 벌금 300만원

    모형총으로 광복회 회원을 위협해 재판에 넘겨진 장호권(74) 전 광복회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김윤희 판사는 19일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장 전 회장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BB탄 총으로 위협하는 건 사회 통념상 정도를 넘어선 행위로 피고인이 주장하는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어 범죄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장 전 회장은 지난해 6월 22일 여의도 광복회관 사무실에서 회원 이모씨와 언쟁을 벌이던 중 가방에서 BB탄 총을 꺼내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장 전 회장은 방어 차원에서 전기면도기 케이스를 손에 쥔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경찰이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모형 총기로 밝혀졌다. 장 전 회장 측은 지난 3월 열린 첫 공판에서 이씨가 전임 광복회장 시절에 난동을 부린 적이 있어 방어를 위해서였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장 전 회장은 독립운동가 장준하 선생의 장남으로 지난해 5월 광복회장 선거에 당선돼 사건 당시 회장 직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광복회 내부에서 부정선거와 회원 협박 등 사건으로 직무집행 정지 소송이 제기됐고 법원이 지난해 10월 이를 인용해 직무 정지됐다.
  • 뉴질랜드 법원, ‘가방 속 아이들 시신’ 피고인 신상 공개…국내는 아직

    뉴질랜드 법원, ‘가방 속 아이들 시신’ 피고인 신상 공개…국내는 아직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일어난 ‘가방 속 어린이 시신 사건’ 재판부가 살인 혐의를 받는 한인 여성의 신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9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이 나라 항소법원은 피고인 이모(42) 씨의 신상 비공개 요청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이씨의 실명 등 신상을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 매체들은 그의 얼굴까지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법원의 신상 공개 결정이 내려진 것이 아니라서 실명이나 얼굴을 공개하지 못하는 점을 독자들도 이해하리라 믿는다. 한국에서 태어난 이씨는 뉴질랜드로 이주해 시민권을 얻었다. 그는 2018년 하반기부터 한국에 체류해 왔다. 지난해 8월 두 자녀를 살해하고 유기한 사실이 드러나 한 달 뒤 울산에서 경찰에 붙잡혔고, 뉴질랜드로 송환돼 구속됐다. 이씨의 변호사 크리스 윌킨슨스미스는 신상을 공개하면 신변 안전에 극도의 위험이나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고 재판 과정이나 병원 진단에 임하는 자세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상 공개를 강력하게 요청했던 뉴질랜드미디어엔터테인먼트(NZME), 스터프, 뉴스허브 등 뉴질랜드 미디어 측 변호사 타니아 고틀리와 개러스 케이즈 검사는 신상을 공개하면 피고인의 위험 요인을 더 높일 것이라는 주장에는 아무런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아우러 고틀리 변호사는 이씨의 이름은 오클랜드 한인사회에는 이미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월 법원은 피고인의 이름이 언론 등에 공개되면 안전이 위험해지거나 상당한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증거를 찾아볼 수 없다며 피고 측의 신원 비공개 요구를 거부하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윌킨슨스미스 변호사가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항소심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이씨의 신상 공개를 유보하기로 했다. 가방 속 어린이 시신 사건은 지난해 8월 뉴질랜드 오클랜드 남부 지역 창고에 여러 해 동안 보관돼 있던 가방 속에서 5세와 10세로 보이는 어린이 시신 2구가 발견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뉴질랜드 경찰은 곧바로 살인 사건으로 보고 아이들의 친모인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러나 이씨는 지난 4월 법원에 출두했을 당시 퇴정하는 판사를 향해 손을 들고 “나는 하지 않았다. 그게 진실”이라고 소리 지르며 무고함을 주장했다. 이씨에 대한 재판은 내년 4월 열릴 예정이다.
  • 이천서도 부모가 ‘영아 유기’… 인터넷 통해 알게 된 사람에게 보내

    이천서도 부모가 ‘영아 유기’… 인터넷 통해 알게 된 사람에게 보내

    경기 이천에서도 생후 일주일 된 영아를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람에게 넘긴 부모가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복지법 위반(방임 및 유기) 혐의로 40대 여성 A씨와 남편 B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부부는 2015년 1월 이천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남자아기를 출산하고, 10여일 뒤 이 아기를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40대 여성 C씨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포털사이트에 아기를 입양 보내는 것에 대한 글을 올렸으며, 이어 이 글을 본 C씨가 연락해 오자 시내에서 만나 아무런 대가를 받지 않고 자녀를 넘겼다고 진술했다. C씨와의 만남 자리에는 A씨의 남편 B씨도 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천 사건 역시 A씨 부부 모두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두 사람을 형사 입건했다. 아울러 당초 이천경찰서가 맡았던 이 사건을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관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2015년~2022년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출생 미신고 영아’ 전수 조사 결과가 지난 18일 발표된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에는 246명에 대한 수사 의뢰가 들어왔다. 경찰은 110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종결했고,나머지 136명은 아직 수사 중이다.수사 종결 및 진행 중인 사건의 대부분은 베이비박스 인계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남부경찰, ‘현금 3천만’ 챙긴 보이스피싱 중국인 체포

    경기남부경찰, ‘현금 3천만’ 챙긴 보이스피싱 중국인 체포

    경기남부경찰청이 관할지역 금융기관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피해 저지에 나선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만 피해액 약 38억원을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청은 고도화되는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시민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피싱 재산지킴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금융기관 상대로 방문 고객이 고액의 현금 출금 시 112신고 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로 올해 상반기에만 총 246건, 약 38억원 상당의 피싱 피해를 막아냈다. 실제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A씨는 경찰과 금융기관 협조로 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저금리 대환대출을 알아보던 A씨는 지난 5월 22일 피싱 조직원으로부터 “기존 대출이 있는데 신규 대출을 받으면 계약위반이다”, “기존 대출금을 안 갚으면 신용불량자가 된다”는 말을 듣고 속아 3900만원을 송금할 뻔했으나 은행과 경찰이 막아낸 것이다. A씨가 인출하려던 해당 은행 금융사기팀이 ‘이상 거래’로 감지해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복 차림으로 현장에서 잠복하다가 A씨에게 돈을 받으러 온 중국 국적 조직원 B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B씨 외 다른 일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이달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3개월간 ‘전화금융사기 특별 자수·신고기간’ 을 운영한다. 또 경찰에 신고나 제보해 수사와 범인 검거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경우에는 최대 1억원의 검거보상금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호우대비 제방 및 지하차도 긴급 현장점검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호우대비 제방 및 지하차도 긴급 현장점검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장마로 충청권을 비롯한 남부지역에서 막대한 호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18일 도림천 제방복구 현황을 살펴보고 하천변에 있는 신도림지하차도를 방문해 서울시의 지하차도 침수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위원회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해 8월 폭우로 제방이 유실된 도림천 현장을 찾아 수해복구 완료(2023. 5) 현황을 살펴본 후, 현재 100년 빈도로 설계된 도림천은 하천내 지상철(2호선) 교각과 고가차도 하부 구조물의 존재로 하천 유수의 흐름이 원활치 않을 뿐만 아니라 제방에 미치는 영향이 큰 곳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 통수단면적을 확대하고 유수의 흐름이 원활토록 개선책을 마련할 것과 현재 도림천 일대에 설계 중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계획된 일정(2023~2027년 완공계획)에 완공함으로써 집중호우 발생 시 도림천이 감당해야 할 과부하를 경감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는 신도림지하차도를 방문해 서울시 지하차도 침수대응 조치현황을 청취하고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의 설치 시연을 참관했으며, 지상 배전시설과 배수펌프 및 집수정 등의 운용현황을 점검·확인했다.위원회는 지난 2020년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안전총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지하차도의 침수 취약성을 지적하고 배수시설 용량 확대 및 진입차단시설 설치를 주문한 바 있으며 이에 서울시는 69개 지하차도에 대해 애초 30년 빈도(시간당 95mm)의 방재 성능 목표(시간당 처리 가능한 최대 강우량)를 상향해 50년 빈도(시간당 100mm)를 충족하도록 배수시설을 증설했으나, 진입차단설비의 경우는 현재 25개소만 설치된 상황으로 침수 발생 시 실시간 차량진입 차단을 위해서는 나머지 70개소(진행 중인 3개소 포함)도 조속한 설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를 반면교사 삼아 주변에 하천이 있는 지하차도의 경우는 하천 홍수위 모니터링과 연계해 지하차도 진입 통제 연계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송 위원장은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쏟아지는 단기성 폭우가 반복되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지하차도의 침수 대응시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재난관리기금 등을 투입해서라도 진입차단설비 설치뿐만 아니라 집수정 펌프 수배전반 지상화 등 침수대응 시설보완을 신속히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긴급 현장점검에는 송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 부위원장, 이상욱 위원 등이 참석했다.
  • 美 피닉스 47도 아스팔트 자다가 화상 입을 정도…伊 로마 섭씨 41.8도

    美 피닉스 47도 아스팔트 자다가 화상 입을 정도…伊 로마 섭씨 41.8도

    미국 남부와 남유럽이 펄펄 끓고 있다. 폭우에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한국도 조만간 극한 호우가 물러가면 극한 폭염이 덮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피닉스의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에서 측정된 기온은 섭씨 47도였다. 피닉스 지방기상청은 오전 11시 59분 기준으로 이곳의 기온이 섭씨 43도를 넘어섬에 따라 19일 연속으로 이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화씨 110도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약 50년 전인 1974년의 18일 연속 화씨 110도 이상 최고기온 기록을 깨고 역대 최장 폭염으로 기록됐다. 또 이날 낮 최고기온은 1989년의 화씨 115도(섭씨 46도)를 넘어 역대 7월 18일 최고 기온 기록을 고쳐 썼다고 피닉스기상청은 전했다. 앞서 피닉스에서는 하루 최저기온이 화씨 90도(섭씨 32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날이 8일 연속 이어져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지역 주민들은 예년보다 극심한 폭염에 힘겨워하고 있다. 찰스 아우튼(49)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낮에는 시 당국이 마련한 냉방센터를 전전하고 밤에는 지역 교회에서 잠을 자며 버틴다며 “정말 힘들다”고 뉴욕타임스(NYT)에 털어놓았다. 피닉스 중심부의 노숙자 밀집 캠프에서는 사람들이 뜨거운 아스팔트와 인도 블록 등 길바닥에서 자다가 2도 화상을 입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 남부에서는 지난달 중하순부터 고기압이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열돔’(heat dome) 현상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예년 같으면 더위가 며칠간 기승을 부리다가도 몬순(계절풍)이 비바람을 몰고 와 열기를 빼줬는데, 올해는 그런 패턴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기상학자들은 지적했다. 애리조나 대학의 마이클 크리민스 환경과학 교수는 “몬순 일정이 해마다 다르므로 지금 상황이 기후 변화와 관련 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올여름 몬순이 늦어지면서 일일 최고 기온이 더 높아졌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라치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최고 기온이 41.8도로 관측됐다. 로마에서 관측된 기온 가운데 가장 높다. 이전 로마 최고 기온은 지난해 6월에 측정된 40.7도였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로마와 피렌체 등 20개 도시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19일에는 23개 도시로 폭염 경보 발령 지역이 확대된다. 보건부 관계자들은 폭염이 취약한 사람들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마에선 시민보호부서에서 파견한 자원봉사자들이 거리로 나와 콜로세움처럼 사람들이 붐비는 관광 명소에서 물병을 나눠줬다. 로마 곳곳의 분수대에서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도 목격됐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은 분수대에 들어가는 것은 금지돼 있다고 밝히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식수를 마실 수 있는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탈리아 남부 아풀리아, 바실리카타, 칼라브리아 일부 지역에서도 온도계가 40도까지 올라갔다. 시칠리아와 사르데냐의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기온이 43∼44도로 관측됐고, 피렌체와 볼로냐에서는 최고 37∼38도를 기록했다. 스페인 본토 동북부 카탈루냐, 아라곤 지방과 지중해에 있는 스페인령 마요르카섬에서도 40도를 넘어섰다. 카탈루냐 기상청은 프랑스 국경에 가까운 보아데야 저수지에서 수은주가 45도를 기록하며 이 지방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프랑스령 지중해 섬 코르스와 프랑스 남부 바르 지방도 각각 기온이 40도, 38도로 치솟았다.
  • 열받은 푸틴 “킬러 드론·병력 10만명 동원”… ‘크림대교’ 보복 시사

    열받은 푸틴 “킬러 드론·병력 10만명 동원”… ‘크림대교’ 보복 시사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종료 선언에 유엔과 서구 진영이 일제히 성토하고 나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협정 만료일인 17일(현지시간) 크림대교가 또다시 공격받자 킬러 드론과 병력 10만명 등을 동원해 강력한 응징을 시사하면서도 곡물협정과의 연관성은 부인했다. 러시아 정부는 하루 만에 크림대교의 일부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러 “군수물자 수송에 사용 안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 키이우 정권에 의한 또 다른 테러 공격”이라며 “당연히 러시아의 대응이 있을 것이고 국방부가 상응하는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범죄는 군사적 관점에서도 무의미하다”며 “크림대교는 오랫동안 군수물자 수송에 사용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사건을 수사하는 연방보안국(FSB), 연방수사위원회 등에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는 크림대교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곡물협정 중단을 선언했다는 일부의 시선을 한사코 부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곡물협정과 관련해 “지난주에 이미 탈퇴 가능성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유일한 통로인 크림대교는 ‘푸틴의 자존심’으로 통한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4년 3월 크림반도 합병 결정을 기념하는 기념물이 두 차례나 공격받으면서 푸틴 대통령의 명성은 또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반테러위원회(NAC)는 “전날 밤 두 대의 우크라이나 수중 드론이 크림대교를 공격했다”며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북동부 방어선을 뚫기 위해 10만여 병력을 ‘리만·쿠피얀스크 전선’에 집중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 전선은 우크라이나 전쟁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동부 바흐무트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져 있다. 이날 CNN에 따르면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은 현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적(러시아군)이 10만명 이상의 병력, 900대 이상의 탱크, 555문 이상의 대포, 370대 이상의 다연장로켓 등 매우 강한 군대를 리만·쿠피얀스크 전선에 집중시켰다”고 밝혔다. ●우크라 “해군 드론에 의해 폭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남부 항만도시 오데사와 미콜라이우, 도네츠크, 헤르손, 자포리자,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에서 러시아 드론의 위협을 받고 있다. 또 러시아군이 폴타바, 체르카시,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하르키우 등에 탄도 무기를 사용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러시아가 레오파르트2 전차 등 서방이 지원한 무기들을 겨냥해 인공지능(AI) 기반 자폭 킬러 드론인 ‘란체트’ 생산량을 몇 달 안에 세 배 이상 늘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진 않았으나 크림대교 폭파 배후임을 인정하는 듯한 당국자들 발언이 이어졌다. 미하일로 페도로우 디지털부 장관은 이날 텔레그램에 “오늘 크림대교가 해군 드론에 의해 폭파됐다”며 “행동하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보안국(SBU) 간부는 CNN에 “크림대교 공격이 “우크라이나보안국과 해군의 해상 드론을 이용한 합동작전이었다”고 털어놨다. ●유엔·유럽·일본, 러 성토 일색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 뉴욕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협정 참가는 선택일 수 있지만, 개발도상국 등에서 고통받는 이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그들(러시아)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단언했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러시아가 인류를 인질로 잡고 벌이는 잔인한 행위”라고 거들었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정당하지 않은 행위로, 모스크바가 사람들의 배고픔을 무기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이미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위기를 초래했고 밀과 옥수수, 콩 등의 국제 가격 폭등을 목도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즉각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브리핑에서 “부도덕한 행위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며 “(러시아가 협정으로) 가능한 한 빨리 돌아와야 한다”고 압박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담화를 통해 “러시아의 이번 결정이 초래할 영향은 러시아가 최종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 장맛비 50년 만에 최고… 주말 또 전국 ‘물폭탄’ 덮친다

    장맛비 50년 만에 최고… 주말 또 전국 ‘물폭탄’ 덮친다

    올여름 장마 강수량이 531㎜를 기록해 1973년 기상청 관측 이래 5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7일까지 누적 강수량을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531.0㎜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1973년부터 올해까지 같은 기간 누적 강수량을 기준으로 최고 기록이다. 평년 강수량(247.6㎜)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733.4㎜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이어 충북 672.4㎜, 충남 672.2㎜, 전남 567.4㎜ 순이다. 수도권에도 427.9㎜의 비가 내렸다. 전라권(650.4㎜), 충청권(672.3㎜), 경상권(501.1㎜)의 누적 강수량 모두 평년의 두 배 이상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장마 기간 강수일수는 16.6일로 평년(11.7일)보다 약 5일 길었다. 특히 전남은 19.2일, 경남 18.5일, 경북 16.5일로 1973년 이후 강수일수가 가장 길었다. 18일 새벽부터 광주와 전남, 부산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물폭탄이 쏟아졌다. 전남 17개 시군에선 산사태 경보·주의보와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주민 600여명이 긴급히 대피하기도 했다. 부산에서는 낙동강 구포대교 인근에 홍수주의보가 유지됐다. 섬진강 하류 댐 방류도 지난 12일부터 계속되고 있다. 19일 새벽에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경상권, 전남 동부는 50~120㎜, 전북 동부는 20~80㎜의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된다. 경상권 중 비가 많은 곳은 180㎜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19일 오전부터는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갔다가 이틀 뒤인 21일 제주에서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특히 주말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 올 여름 강수량 531mm…기상청 관측 50년 만에 최고

    3주 새 531mm…평년 강수량 2배장마 기간 강수일수, 16.6일로 증가 올여름 장마 강수량이 531㎜를 기록해 1973년 기상청 관측 이래 5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강수량을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531.0㎜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1973년부터 올해까지 같은 기간 누적 강수량을 기준으로 최고 기록이다. 평년 강수량(247.6㎜)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733.4㎜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이어 충북 672.4㎜, 충남 672.2㎜, 전남 567.4㎜ 순이다. 수도권에도 427.9㎜의 비가 내렸다. 전라권(650.4㎜), 충청권(672.3㎜), 경상권(501.1㎜)의 누적 강수량 모두 평년의 두 배 이상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장마 기간 강수일수는 16.6일로 평년(11.7일)보다 약 5일 길었다. 특히 전남은 19.2일, 경남 18.5일, 경북 16.5일로 1973년 이후 강수일수가 가장 길었다. 18일 새벽부터 광주와 전남, 부산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물폭탄이 쏟아졌다. 광주·전남 지역에는 19일까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 더 내리겠다. 특히 완도와 여수, 순천, 광양, 구례 등 남해안과 전남 동부권에는 35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남 14개 시군에 산사태 경보·주의보가 발령된데 이어 영암·곡성군·순천시 등 3개 시군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주민 600여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전라선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의 모든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19일 오전부터는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갔다가 이틀 뒤인 21일 제주에서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특히 주말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 반격 속도 늦추는 우크라, 배경은? “문제는 늘 하늘”

    반격 속도 늦추는 우크라, 배경은? “문제는 늘 하늘”

    우크라이나군이 서방 지원 무기들을 아끼기 위해 반격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리하게 대반격을 서두르다간 작년 2월 침공 초기 러시아의 선례처럼 전차와 장갑차 등을 대규모로 잃는 실수를 범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6월 초 러시아 점령지 탈환을 위한 반격작전을 개시한 우크라이나군은 남부 자포리자주나 도네츠크주를 뚫고 내려가 아조우해에 도달, 크림반도를 고립시키고 인근 헤르손주의 러시아군을 압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방은 우크라이나의 반격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수십대의 전차와 장갑차 등을 제공하고, 수천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을 훈련시켰다. 하지만 러시아군이 매설한 지뢰나 적의 공격용 헬기에서 발사된 미사일에 의해 서방이 제공한 전차와 장갑차들이 빠르게 소실되면서 우크라이나는 물론 서방 지원국들도 충격에 빠졌다고 WSJ은 전했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은 애초 설정한 작전 목표를 유지하면서도 서방 지원 전차와 장갑차들을 보존하기 위해 천천히 그리고 신중하게 전진하는 전술을 택하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차에서 견착식 스팅어 미사일에 이르기까지 서방 장비를 보존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서방 지원 장비로 무장한 대부분의 우크라이나 여단은 여전히 예비전력으로 남겨두고 있다는 것이다.우크라이나군은 현재 지난 5월 오랜 격전 뒤 러시아에 빼앗긴 동부 도시 바흐무트 인근과 남부 지역에서 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두 전선 모두에서 러시아군의 공중 전력 우위가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크라이나군은 스팅어 미사일의 사정권 밖에서 우크라이나 목표물에 레이저 유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러시아 카모프(Ka)-52 헬기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흐무트 인근 주둔 우크라이나군 지휘관 유리 울신(49)은 “서방은 탱크와 장갑차를 줬지만 이들을 적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전투기나 대공 방어 시스템을 불충분하게 제공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울신은 공중 전력 지원 없는 전차 제공은 “페달이 없는 자전거를 주는 것과 같다”면서 “우리의 문제는 어디에서나 하늘”이라고 하소연했다. 서방의 장거리 미사일이 충분히 제공되지 않고 있는 것도 우크라이나군의 진격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공한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와 영국이 지원한 스톰 섀도 장거리순항미사일 등으로 적의 탄약고와 지휘소를 타격해 왔다. 그러나 고가인 스톰 섀도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미국은 하이마스 시스템에서 발사할 수 있는 에이태큼스(ATACMS) 장거리 미사일 제공은 거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치·군사 지도부는 서방의 느리고 불충분한 지원 때문에 적절한 대공 방어 없이 공격에 나설 수밖에 없어 우크라이나군 병력과 장비 손실이 크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 학비보다 비싼 중국 교복값…학교는 “무조건 사라” 강매 [여기는 중국]

    학비보다 비싼 중국 교복값…학교는 “무조건 사라” 강매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오는 9월 신입생 입학을 앞두고 학비보다 더 비싼 고가의 교복을 강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광명망 등 중국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둥성 둥관의 한 고등학교가 9월 입학할 1학년 신입생들에게 무려 4000위안(약 70만 원)이 넘는 고가의 교복값을 요구해 학부모들로부터 원성을 샀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교가 신입생들에게 발송한 납부 안내 내역서에는 남녀 학생 각각 4033위안(약 71만 3000원), 4043위안(약 71만 5000원)이 명시돼 있었다. 이는 학부모들이 납부해야 하는 신입생 기숙사비용 1600위안(약 28만 3000원)과 수업료 2150위안(약 38만 원)보다 훨씬 더 고가로 책정된 비용이었다. 교복 구매에 부담을 느낀 일부 학부모들이 학교에 교복을 외부에서 개인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지 문의했으나, 학교 행정실로부터 돌아온 답변은 “신입생들은 반드시 학교를 통해서만 교복을 구매해야 한다. 외부에서 개인적으로 구매한 교복을 입고 등교할 시 교칙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학부모들은 학교가 학생들을 상대로 터무니없는 교복값을 요구하는 등 돈벌이에 나선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학부모 A씨는 “인터넷에서 쉽게 동일한 디자인의 교복을 얼마든지 쉽게 구매할 수 있다”면서 “외부에서 개인적으로 구매할 경우 학교가 요구한 교복값 대비 20분의 1 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학부모들이 부담을 덜 수 있는데 아쉽다”고 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아들이 1학년이라 새 교복을 사야 하는 것은 수긍한다”면서도 “하지만 아들이 2~3학년이 되면 점점 더 성장해서 또다시 새 교복을 구매해야 할 텐데, 그때마다 이렇게 고가의 비용을 지출한다면 부담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가 교복과 관련해 학부모 민원이 잇따르자 둥관시 교육국이 직접 나서 4000위안 이상의 교복값 내역을 조사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자 문제의 학교는 돌연 학생들에게 일괄적으로 안내했던 교복 구매 비용 등 수납 내역서를 학교 공식 소셜미디어에서 삭제한 상태다.  그러면서도 학부모들 사이에 제기된 고가의 교복 강매 논란에 대해 학교 측은 “실내화와 동복, 하복의 재킷과 바지, 셔츠 등 총 30여개의 필수품들을 모두 포함한 비용이기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학교 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1학년때부터 3학년 졸업까지 교실에서 신을 실내화까지 모두 포함한 가격이기에 비싸지 않다”면서 “학교에서 제공하는 학생 필수품에는 중국 유명 스포츠 브랜드인 ‘리닝’의 공장에서 제작한 제품도 포함돼 있기에 비싸다는 비난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논란에 선을 그은 상태다. 
  • “푸틴은 참지 않지”…복수 예고하더니 우크라 전역에 공습[핫이슈]

    “푸틴은 참지 않지”…복수 예고하더니 우크라 전역에 공습[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에서 발생한 폭발을 우크라이나의 소행이라고 규정한 뒤 복수를 예고했다. 푸틴 대통령의 ‘복수 예고’는 불과 몇 시간 뒤 현실이 됐다.  미국 CNN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크림대교에서 폭발이 발생한 지 약 24시간 후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에서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폭발이 발생했다. 오전 2시경 공습 경보가 울린 뒤 도시 전역에 방공망이 작동했고, 4차례의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 공습은 2시간가량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오데사뿐만 아니라 헤르손과 자포리자, 도네츠크,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등지에서도 드론 공격이 있었지만, 모두 요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북부 하르키우 지역 등 일부에서는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추정되는 공습도 받았다.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는 “방공망이 여러 차례에 걸쳐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막아냈다”면서 “미사일 위협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공습을 받은 남부 미콜라이우에서는 다소 피해가 발생했다. 올렉산드르 센케비치 미콜라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시설 중 하나에 ‘매우 심각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복할 것” 예고한 푸틴 대통령 앞서 푸틴 대통령은 크림대교 폭발 뒤 소집한 긴급 대책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정권의 테러 행위”라고 규정한 뒤 “당연히 러시아 측의 대응이 있을 것”이라며 보복을 선언했다.  러시아 대테러위원회(NAC)는 우크라이나 특수기관이 수중 드론 2대로 크림대교를 공격했다면서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 푸틴 대통령이 보복 예고 선언이 있은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우크라이나 전역을 목표로 삼은 러시아군의 공습이 실시된 셈이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 폭발과 관련해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인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군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크림대교 폭발은 우크라이나군의 특수작전이었다”면서 “우크라이나 해군이 수상 드론을 공격에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안드리 유소프 우크라이나군 정보국 대변인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논평을 거부하면서도 “크림반도는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 영토 깊숙한 곳으로 군대와 자산을 이동시키기 위한 대규모 병참기지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자꾸만 상처 입는 ‘푸틴의 자존심’ 크림대교 푸틴 대통령이 복수를 예고한 지 단 하루 만에 보복 공습을 가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폭발이 발생한 크림대교는 러시아가 본토와 크림반도를 연결하기 위해 수 조 원을 들여 만든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이다. 크림대교는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핵심 보급로로서, 러시아에게 전술적‧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 해당 대교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차량의 수는 4만 대에 달하며, 연간 1400만 명의 승객과 1300만t의 화물이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림대교 및 러시아 본토와 크림대교로 이어진 크림반도는 ‘푸틴의 자존심’이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러시아에 실질적‧상징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이에 지난해 10월 크림대교 폭파 사건 이후 푸틴 대통령이 직접 운전을 해서 크림대교를 통과하고, 보수 공사를 시찰하기도 했다. 이는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유일한 교량인 크림대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셈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 경찰 뒤늦은 ‘갑호비상’…일선 경찰관들도 불만

    경찰의 ‘갑호비상’ 발령이 뒷북 조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장마를 앞두고 비상 대응에 나선 소방과 달리 지난 주말 호우 특보에도 ‘을호비상’ 가동 등 선제 대응을 하지 않은 ‘윗선’ 책임을 갑호 발령이라는 가장 강력한 조치로 뒤늦게 무마하려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여기에 휴가와 연가 사용이 중단된 일선 직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17일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호우피해가 크거나 우려되는 충북·충남·경북·전북·경기남부·제주 지역 경찰관서에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경찰청은 경찰청 소속 치안감급 고위 경찰관 4명을 충북과 충남, 경북, 전북지역에 보내 피해 현장 복구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예방 활동도 지원하도록 했다. 또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차도와 하상도로에는 위험 등급에 따라 경력을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해당 경찰관서 소속 경찰의 연가가 중단되고 24시간 긴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그러나 일선 경찰관들은 이번 갑호비상이 선제 대응에 실패한 지휘관들의 책임 면피일 뿐이라며 불만을 토로한다. 지난 주말 경찰은 비상대기 지침만 내렸을 뿐 갑호·을호비상 발령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2차례 112신고를 받고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경찰은 오송 지하차도 사고 책임소재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사고 당일 충북경찰청 112상황실에는 물난리와 관련된 신고 전화가 10여건 접수됐고, 이 중 ‘오송 궁평지하차도’를 통제해 달라는 내용의 신고도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출동 인력이 부족하다며 미호강 인근 궁평2지하차도가 아닌 도심에서 가까운 궁평1지하차도 인근으로만 출동하는 등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현직 경찰관은 “대통령선거 등을 제외하면 갑호 발령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보돼 지금이라도 사고 예방에 나선 것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이번 갑호 발령은 총력 대응을 강조한 대통령의 한마디에 보여주기식 뒷북 대처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 34개 기관 참여 ‘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 출범

    34개 기관 참여 ‘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 출범

    경기도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경기 반도체 혁신네트워크’가 출범했다. 경기도는 1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경기 반도체 혁신네트워크’ 업무협약식과 발대식을 했다. 혁신네트워크에는 경기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기초자치단체 7곳(용인·화성·성남·안산·평택·이천·안성시), 지원기관 2곳(경기남부경찰청·평택세관), 민간협력단체 3곳(한국반도체산업협회·한국팹리스산업협회·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 유관기관 12곳(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테크노파크·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용인시산업진흥원·화성산업진흥원·성남산업진흥원·평택산업진흥원·코트라경기지원단·기술보증기금 경기본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및 2개 지부), 대학 4곳(한국공학대, 한양대 에리카, 가천대, 국제대), 연구소 4곳(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한국나노기술원·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등이 참여한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경기반도체 혁신네트워크’ 협의체를 운영하며 반도체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또 반도체 중소벤처기업의 현장애로를 발굴하고 인력양성에 공동 대응하는 등 도내 반도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경과원 ‘반도체기업 종합지원센터’ 내에 사무국을 두며, 센터는 협의체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염 경제부지사는 “경기도는 세계 최대·최고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으로 혁신네트워크가 경기도 반도체산업의 거버넌스가 되도록 하겠다”며 “도내 반도체 기업이 마음놓고 투자·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반도체 고급·전문 인력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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