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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면구긴 이란?…“알고보니 볼거리만 극대화한 공습” [분석]

    체면구긴 이란?…“알고보니 볼거리만 극대화한 공습” [분석]

    이란이 300기가 넘는 미사일과 드론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지만 99%가 요격돼 체면을 구겼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와 정반대의 분석도 나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이란의 공격은 볼거리를 극대화하면서도 사상자는 최소화하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란은 1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이스라엘에 170기 이상의 드론, 120기 이상의 탄도미사일, 30기 이상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그러나 이중 99%가 공중에서 요격돼 이스라엘에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이에대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란이 300기 이상의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했지만 이중 99%가 이스라엘과 동맹에 의해 국경 밖에서 요격됐다”면서 “이중 살아남는 일부 미사일이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사막의 공군기지에 떨어졌으나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란의 대규모 공습 전술이 이스라엘을 상대로는 무용지물이라는 조롱성 해석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CNN은 이번 공격은 이미 실패할 것으로 보이는 작전이었다고 지적했다. 그 근거는 이란 측이 사전에 공격이 시작될 것을 통보했다는 점이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14일 “이란은 이웃국가 및 이스라엘 동맹국인 미국에 72시간 전에 공격 개시를 통보했다”면서 “이는 (우리의) 공격을 크게 저지할 수 있을만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CNN은 “이같은 사전 통보는 이스라엘과 동맹국들이 방어를 준비할 시간을 준 것으로 이번 작전은 무시무시한 불꽃놀이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는 워싱턴포스트(WP)의 분석과도 비슷하다. WP 역시 이란이 대규모 공격에 대해 사전통보를 하면서 이스라엘이 준비할 시간을 줘 피해가 적었다고 분석했다.그렇다면 왜 이란은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면서 사전통보까지 해주는 ‘친철’을 베푼 것일까? 이는 이란 내외부의 복잡한 상황이 맞물려 있다. 먼저 현재 이란은 미국의 제재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민들의 여론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과의 전면전은 부담스러울수 밖에 없다. 그러나 동시에 이란은 지역 내 강대국이라는 지위를 대내외에 보여주면서 ‘종이호랑이’이라는 비아냥을 불식시켜야 했다. 곧 이스라엘에 ‘본때’를 보여줄 필요는 있으나 확전은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여있는 것. 이에대해 CNN은 “이란이 사상자는 최소화하면서 볼거리는 극대화했다”고 분석했으며 WP도 “이번 공격이 최대한 장관으로 보이도록 연출됐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 서울시 중부·남부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 서울시민 대상 하반기 예약접수

    서울시 중부·남부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 서울시민 대상 하반기 예약접수

    조경, 리모데링, 자동차, 바리스타 등 다양한 직업교육 커리큘럼 운영 군포시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중부·남부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원장 김종원)에서 취업 및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시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무료 직업훈련과정 예약접수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학과는 정규 주간 5개월 과정으로 ▲리모델링시공 ▲바리스타디저트 ▲옻칠나전 ▲자동차(기업협력형) ▲자동차정비산업기사(과정평가형) ▲조경산업기사(과정평가형)이 있다. 단기 주간과정으로는 빅데이터분석 및 시각화 과정을 모집한다. 하반기 자동차(기업협력형) 과정은 남부캠퍼스와 롯데오토케어가 함께 친환경 자동차 등 고도화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맞춤형 커리큘럼이 마련된다. 롯데오토케어는 첨단 자동차 관리·정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고, 수료 시 취업 연계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시 과정 재학 중 교육비·교재비·실습비를 서울시에서 전액지원 받는다. 또한 재학 중 국가기술자격증 실기검정료 지원, 취업연계, 주간과정 중식제공, 병역연기, 기숙사 무료 제공, 우선선발대상자 수당 지급 등의 교육특전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모집공고일 전 만 15세 이상으로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서울시민이나 외국인 등록된 자로 영주권 취득자 또는 배우자가 내국인인 자 및 그 자녀이면 지원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홈페이지 및 방문접수로 가능하다.
  • ‘연예인 전자발찌 1호’ 고영욱, 이상민 저격했나?

    ‘연예인 전자발찌 1호’ 고영욱, 이상민 저격했나?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이 함께 활동했던 이상민의 70억 원 빚 청산 소식을 언급하며 근황을 밝혔다. 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영욱 근황’ 등의 제목으로 최근 고영욱이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이 올라왔다. 고영욱은 자연 속에서 달리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원에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지만 간사한 주변 사람들이 거의 떠나갔고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 반려견들과 보내는 일상, 이런 단순한 삶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라고 썼다. 현재 고영욱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 고영욱은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징역 2년 6개월과 함께 3년간 전자추적 위치장치(전자발찌) 부착, 5년간 신상정보 공개 명령 등을 받았다. 그는 이후 남부구치소와 안양교도소, 서울남부교도소에서 2년 6개월간 복역했으며 전자발찌를 차고 2015년 출소할 당시 “수감 기간 많이 반성했다”며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했다.
  • 유흥업소에 ‘보호비 명목’ 2억원 갈취…MZ조폭 무더기 검거

    유흥업소에 ‘보호비 명목’ 2억원 갈취…MZ조폭 무더기 검거

    경기 남부지역에서 활동해온 20·30대 MZ 폭력조직이 경찰에 무더기 검거됐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이 지역에서 폭력 범죄단체를 구성해 활동한 신흥 MZ 폭력조직원 56명을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 이 가운데 핵심 조직원 1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56명 중 49명이 20~30대인 범죄단체로, 행동대장 A(37)씨가 ‘경쟁세력과 싸워서는 반드시 이긴다’ 내용의 행동강령과 연락체계를 갖추고 탈퇴한 조직원에 대한 보복 등 강압적인 통솔체계를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쟁 조직의 젊은 조직원들을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이들에게 종합격투기 등 범행에 필요한 체력단련을 시키는 등 세력 확장을 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구속된 주요 조직원 B(36)씨 등 4명은 2015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지역의 유흥업주들로부터 보호비 명목으로 매달 100만원의 금품을 상납받아 총 2억 30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밖에 이들은 평택 소새 불법 도박장인 ‘텍사스 홀덤펍’을 2021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 13개월간 운영하는 등 범죄수익금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도박장으로 얼마나 수익을 거뒀는지는 향후 조사해봐야 안다”며 “이밖에도 보도방을 운영하며 자금을 모은 것으로 파악돼 지속 수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포착] 공중서 ‘쾅’…이스라엘 방공에 요격되는 이란 미사일·드론

    [포착] 공중서 ‘쾅’…이스라엘 방공에 요격되는 이란 미사일·드론

    이란이 13일(현지시간)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이스라엘에 대해 300기가 넘는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한 가운데, 이를 요격하는 생생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스라엘군(IDF) 발표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이란은 170기 이상의 드론, 120기 이상의 탄도미사일, 30기 이상의 순항미사일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했으나 이중 99%가 공중에서 요격돼 큰 피해를 입지않았다고 밝혔다. 다음날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란이 300기 이상의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했지만 이중 99%가 이스라엘과 동맹에 의해 국경 밖에서 요격됐다”면서 “이중 살아남는 일부 미사일이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사막의 공군기지에 떨어졌으나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실제로 이날 IDF는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등이 공중에서 요격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이란의 각종 미사일과 샤헤드 드론이 날아가는 여러 모습이 보이고 이후 공중에서 격추된다. 전문가들은 IDF가 드론과 순항미사일은 전투기에 의한 공중 요격, 또 탄도미사일은 애로우 시스템으로 요격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스라엘의 방공망은 저고도 요격 체계인 아이언돔을 기본으로, 고고도 미사일 요격 체계인 애로우2·3이 장거리 미사일과 높은 고도에서 비행하는 드론을 요격한다.이처럼 이란이 발사한 드론과 미사일은 대부분 요격당한 것으로 보이지만 주요 해외매체들은 이란의 무기가 과거보다 정교해지고 강력해졌다고 평가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 이란이 이번 공습에 로켓 추진력으로 날아가다 목표물에 떨어져 폭발하는 탄도미사일을 동원하며 군사적 능력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또한 뉴욕타임스(NYT)도 이란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친이란 무장세력이 지난 6개월 동안 이스라엘에 맞서 사용한 무기보다 사거리나 비행거리가 길고 정확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재 이스라엘과 미국 등 동맹국들은 이란의 공격이 멈췄다고 보고 있다. 이에 이스라엘 국내전선사령부는 주민들에게 더 이상 방공호에 머물 필요가 없다며 대피령을 해제했다.
  • 이스라엘, 버틸 수 있나?…이란 막는데 드는 돈 상상 초월 “하루 1조 8000억원” [핫이슈]

    이스라엘, 버틸 수 있나?…이란 막는데 드는 돈 상상 초월 “하루 1조 8000억원” [핫이슈]

    이란의 미사일과 무인기(드론)을 받은 이스라엘이 방공망을 운영하는데 천문학적 비용을 쏟아 붓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의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재정고문을 지낸 람 아미나흐 예비역 준장은 해당 매체에 “이란의 폭격을 막아낸 아이언돔 등 이스라엘 방공체계는 하룻밤에만 40억~50억 셰켈(약 1조 4700억~1조 8470억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거리 요격에 쓰이는 아이언돔과는 별도로, 탄도탄 요격용 애로우 지대공미사일을 쏠 때마다 드는 비용은 350만 달러(약 48억 5000만 원), 중거리 발사체용 매직 완드의 비용은 100만 달러(약 13억 9000만 원) 등이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아미나흐 예비역 준장은 2023년 이스라엘군에 배정된 예산 규모가 600억 셰켈(약 22조 410억 원)이며, 이란을 방어하는데 얼마의 비용이 드는지 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지난 13일 발생한 이란의 대규모 공습 등에 대응하기 위해 단 하루만에 국방예산의 약 10분의 1을 소진할 수 있다는 의미다.앞서 이란은 이달 초 시리아 이란 대사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13일 이스라엘 본토 공격을 감행했다. 300대에 가까운 드론과 미사일이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날아갔으며, 이스라엘을 이중 99%를 격추하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빠른 대응으로 이란의 공습에 따른 피해가 경미했으나, 남부 네게브 지역에서 요격된 미사일 파편에 10세 소녀가 다쳐 머리에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현재 이스라엘과 미국 등 동맹국들은 이란의 공격이 멈췄다고 보고 있다. 이에 이스라엘 국내전선사령부는 주민들에게 더 이상 방공호에 머물 필요가 없다며 대피령을 해제했다.현재 이란의 공격은 멈췄지만, 전 세계는 제3차 대전 혹은 5차 중동전쟁의 위협에 휩싸인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공격 강도와 성공 여부에 따라 이스라엘의 반격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본다. 이 경우 미국도 참전을 피할 수 없으며 결국 중동 전쟁 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이란 공습 이후 전화 통화를 갖고,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데스크 시각] 금기를 깨기엔 아직 이르다

    [데스크 시각] 금기를 깨기엔 아직 이르다

    독일인이 한국 여행을 하면서 깜짝 놀라는 순간이 있다고 한다. 절에 갔을 때다. 사찰에 있는 만(卍)자는 각도는 다르지만 히틀러와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와 비슷하다. 불교에서는 길상의 표시인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점령당한 유럽 많은 나라에선 과거의 상처를 연상시켜 사용을 금지한다. ‘가해국’ 독일에서 하켄크로이츠를 공공연하게 사용하면 최대 징역 3년형까지 처해질 수 있다. 최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독일 유니폼 기념품에 등번호 44번을 쓰지 못하도록 했다. 유럽의 4 표기는 각이 진 알파벳 S처럼 보여서, 44가 유대인 학살에 관여한 나치 친위대 SS 문양을 떠올리게 한다는 게 이유다. 나치와 동맹을 맺은 베니토 무솔리니 정권을 경험한 이탈리아에선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한 뒤에 팔을 하늘로 향해 뻗는 로마식 경례도 금지한다. 지난 1월 로마 동남부 지역 파시스트 집회에 모인 200여명이 이런 경례를 하면서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지난해 연말에는 국방부가 2024년 달력에 무솔리니 정권 전범을 미화한 듯한 문구를 넣어 논란이 일었다. 정치인들과 반파시즘 단체들은 “친파시스트 세력이 역사를 다시 쓰려고 한다”며 반발했다. 2차 대전은 세계 지형을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로 양분했고, 경제 질서를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는 등 세계사를 뒤흔들었다. 80년이 지나도록 영향이 남아 전쟁을 발발시킨 3국 중 독일은 나치 역사를 끝없이 반성하고 사죄하면서 스스로 제어하고 있다. 이 시기에 한반도를 식민 지배한 일본은 독일·이탈리아와는 또 다른 행보를 보인다. 패전국으로서 전쟁이나 무력행사 등을 못 하도록 한 ‘헌법 9조’(평화헌법)를 끊임없이 개정하면서 전범국의 지위를 청산하려고 시도해 왔다. 최근에는 일본 육상자위대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태평양전쟁을 미화하는 용어인 ‘대동아전쟁’을 언급했다. 1941년 일본이 아시아 해방을 내세워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공격하면서 일으킨 전쟁을 일컫는다. 패전 후 미국·영국 등 연합군은 일본식 표현을 금지했고, 이후 전 세계가 태평양전쟁으로 불렀다. 이런 금기어가 자위대 SNS에 올랐다는 것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일제강점기를 겪은 한국은 더더욱 우려할 만한 일이다. 이 와중에 서울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금지하는 조례를 폐지하는 안을 발의했다가 철회하는 일이 있었다. 폐지안 제안 동기는 “시민들에게 반제국주의 의식이 충분히 함양되어 있고,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독일이 나치 상징을 금지하는 건 전체주의 의식이 낮아서가 아니다. 자국민을 비롯한 전 세계인에게 고통을 준 자신들의 과오를 잊지 않고 대중이 다시 고통당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 차원에서 친 보호막이다. 미국과 일본의 움직임을 보면 ‘과거를 잊고 미래로 나아가야 할 때’라기보다는 한국이 국가 차원의 방어막을 더욱 견고하게 쳐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미일 정상회담 이후 일본은 중국 견제가 목표인 미국을 앞세워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미·영·호주의 공조(오커스)에 필리핀과도 군사협력을 하는 등 여러 군사력 발현 도구를 갖게 됐다. 미국과 일본이 결합하는 반대 쪽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끈끈하게 밀착한다. 이런 동아시아 대결 구도 속에서 한국의 위치 선정 역시 고심해야 할 상황이다. 지금껏 정부가 해 왔던 것처럼 일본의 과거사를 털어 주고 ‘가해국’ 일본이 교전할 수 있는 국가가 되도록 놔둘 것인가. 가장 쉬운 방법처럼 보이지만, 이는 독립과 해방의 역사를 저버리는 일이다. 한일 협력에서 얻을 이익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대립각을 세울 수도 없다. 역사를 바로 세우면서 미래로는 한반도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전략, 한국 정부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가 왔다. 최여경 국제부장
  • 이란, 이스라엘 본토 첫 공격했다

    이란, 이스라엘 본토 첫 공격했다

    이란이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13일(현지시간) 밤 300기가 넘는 드론(무인기)과 미사일을 쏘며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직접 타격한 것은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아이언돔(방공체계) 등으로 공습을 막아낸 뒤 재보복을 공언하면서 한때 ‘5차 중동전쟁’의 경고등이 켜졌지만, 전시 내각 내부에서는 “가자전쟁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확전을 자제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14일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점령지와 진지를 향해 수많은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진실의 약속’이라고 명명한 보복 공격을 통해 이스라엘 영토 내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측은 이번 공격에 드론 185기, 지대지 미사일 110~120기, 순항 미사일 30~36기 등 300기 이상 공중무기가 동원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부분은 이란에서 나왔고 일부는 이란의 전폭적 지원을 받는 반미·반이스라엘 대리세력 ‘저항의 축’에서 발사된 것으로 분석됐다. 레바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불법 점유 중인 시리아 골란고원 내 이스라엘 방공 진지에 다수 미사일을 쐈고, 예멘 후티 반군도 이스라엘 방향으로 무장 드론을 날렸다. 이번 공습은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IRGC 쿠드스군(특수부대) 사령관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 등 군인 7명이 사망한 지 12일 만에 이뤄졌다. 이란은 13일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해협에서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나포한 데 이어 본토를 공격한 것이다. 이슬람 율법의 키사스 원칙(당한 만큼 돌려주라)에 따른 대응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시내각 회의를 소집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전시내각은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드 국방부 장관, 네타냐후의 정치적 라이벌인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 등 3인으로 꾸려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회의에서 “뚜렷한 원칙을 결정했다. 우리를 해치는 자들은 누구든 공격받을 것”이라고 재보복 의사를 천명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당분간 보복 공격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내각 회의 뒤에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어떠한 반격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악시오스가 백악관 고위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알론 리엘 전 이스라일 외무장관도 “전시내각에선 이란에 대한 재보복 대신 가자전쟁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면서 “이스라엘은 한동안 대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알자지라에 분위기를 전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14일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99%를 요격했다. 지금까지 소녀 1명이 다치고 남부 네게브 지역 군기지가 경미한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오피르 겐델만 이스라엘 총리실 대변인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예루살렘 성지를 겨냥했지만 아이언돔 포대가 모두 요격해 성전산과 알아크사 사원을 구했다”고 적었다. 드론·미사일 요격에는 홍해에 파견된 미군과 영국군 구축함과 전투기도 참여했다. 이라크와 시리아, 요르단 등 상공에서 미영 전투기가 이란이 쏜 드론 일부를 격추해 이스라엘을 도왔다. 이스라엘과 우방국의 방어와 별개로 이란은 5시간 동안 이어진 공격에서 자국 무기가 과거보다 강력해졌다는 걸 과시하는 성과를 올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매체들은 이란이 로켓 추진력으로 날아 목표물에 떨어져 폭발하는 탄도미사일을 동원해 공격한 점에 주목하면서 “이란의 공격이 정교해졌다”고 분석했다. 이란이 탄도미사일을 3000개 이상 보유하고 이스라엘을 포함해 중동의 모든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봤다. 이란의 국방력이 중동 지역에서 최강으로 꼽히는 이스라엘과 맞먹는다는 의견도 있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이 미국의 지원 없이 단독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NBC방송은 “이란이 미군 및 민간인 시설을 빼고 이스라엘 군 기지 타격에 집중하는 등 나름대로 수위를 미세조정했다”고 평가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하면서도 자국 영사관 피습 후 12일 만에 보복에 나선 것은 이스라엘과 미국 등에 충분히 시간을 준 측면이 있다. 이스라엘에 도달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무인기와 탄도미사일을 이용한 것도 더 이상 확전을 원하지 않는 이란의 심중이 엿보인다는 해석도 있다. NBC는 “지난 2주간 이란이 비공식 통로를 통해 ‘이스라엘에 보복하겠지만 전면전으로 이어질 긴장 고조는 피하고 싶다’는 뜻을 미국에 나타냈다”고 워싱턴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그러나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벌이는 가자전쟁은 퇴로가 막힌 모양새다. 미국,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로 이어지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에도 제동이 걸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14일 성명을 내고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에서 최신 제안을 거부했으며 이스라엘은 ‘총력을 다해’ 가자지구에서 목표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안 거부는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야히아 신와르가 합의를 원하지 않으며 이란과의 긴장을 이용하고 분쟁의 지역적 확대를 가져오려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와 영구 휴전을 요구하고 있다. 6개월을 넘긴 가자전쟁이 ‘보복의 악순환’으로 확전해 5차 중동전쟁으로 이어지면 충돌은 호르무즈 해협에 집중될 수도 있다. 이란이 주요 산유국의 수출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세계 경제에 더 큰 충격파를 던질 수 있다.
  • 이스라엘군, 대피명령 해제…“이란 공습 끝난 듯”

    이스라엘군, 대피명령 해제…“이란 공습 끝난 듯”

    이스라엘군이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이란의 보복 공습과 관련해 자국민에게 내린 대피 명령을 해제했다고 이스라엘 매체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공격이 일단락됐다는 의미로 이스라엘인에게 안전지대에 머물러달라는 명령을 해제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이란의 탄도미사일 수십발 중 대다수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들은 이스라엘 영공에 진입하기 전에 애로우 미사일 방어체계에 의해 격추됐다는 게 이스라엘군의 설명이다. 이스라엘군은 “일부 타격이 확인됐으며 남부의 한 군사기지에서 기반시설이 경미하게 손상됐다고 전했다. 이란은 13일 밤 이스라엘을 상대로 수십 대의 무장 무인기(드론)와 미사일을 쏘며 공습을 전격 감행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을 이스라엘의 범죄 처벌을 위한 ‘진실의 약속 작전’으로 명명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 방송은 외신 보도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이란이 지난 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테러 공격에 대응해 점령지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란 유엔대표부는 이란이 보복을 결행한 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은 지역 내 분쟁 확대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란 대표부는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명시된 목적과 원칙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확전이나 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일관된 입장을 고수한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당국자 “이란 미사일·드론 99% 요격 성공”

    이스라엘 당국자 “이란 미사일·드론 99% 요격 성공”

    이스라엘군이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이란의 대규모 공습을 대부분 방어해냈다며 자국 본토에 대한 이란의 사상 첫 공격에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란이 13일(현지시간)부터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무인기)을 200발이 넘게 발사했다고 밝혔다. 하가리 대변인은 이란의 지대지 탄도미사일 수십발에 대해 국경을 넘기 전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소수의 미사일이 이스라엘을 타격해 소녀 1명을 다치게 하고 이스라엘 남부의 군기지에 가벼운 손상을 입혔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스라엘 메체 ‘Ynet’는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의 99%를 요격했다고 보도했다. 오피르 겐델만 이스라엘 총리실 대변인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예루살렘에 있는 성지들까지 겨냥했다고 밝혔다. 겐델만 대변인은 “이란이 탄도미사일을 예루살렘 성지에 발사했다며 이스라엘의 아이언돔(방공체계) 포대가 이들 미사일을 요격해 알아크사 사원을 보호했다”고 썼다. 이란은 이달 1일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이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아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가 살해되자 이스라엘에 보복을 공언해왔다. 하가리 대변인은 이란의 공습이 14일 현재 아직 끝난 게 아니라면서 요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란 공습에 대한 방어가 일단락되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자는 Ynet에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이란의 첫 공격에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단호한 대응이 곧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 이란, 이스라엘에 보복공격 개시…“드론·미사일 수십기 발사”

    이란, 이스라엘에 보복공격 개시…“드론·미사일 수십기 발사”

    이란이 13일(현지시간) 밤 이스라엘을 상대로 보복공격에 나섰다.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급 지휘관을 제거한 지 12일만이다. 이란은 이날 수십 대의 무장 무인기(드론)와 미사일을 쏘며 공습을 전격 감행했다. 현지 당국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란에서 출격한 무인기가 이스라엘에 도착하는데 수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며 “이스라엘은 이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복수의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에서 출격한 무인기 수십 대가 이란에서 이라크 술레이마니얀주(州) 방향으로 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점령지와 진지를 향해 수십기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을 이스라엘의 범죄 처벌을 위한 ‘진실의 약속 작전’으로 명명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 방송는 외신 보도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이란이 지난 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테러 공격에 대응해 점령지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순항미사일도 발사했으며, 이는 드론보다 빨리 이스라엘에 당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채널12는 이란발 드론이 현지 시간으로 자정을 지나 14일 오전 2시쯤 이스라엘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매체는 2시 30분쯤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스라엘 항공당국은 공습에 대응해 현지시간으로 14일 0시 30분부터 영공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보복 공격에 나선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스라엘의 방어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은 분명하다.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우리의 지지는 철통같다는 것”이라며 “미국은 이스라엘 국민과 함께 할 것이며, 이란의 이런 위협에 맞서 이스라엘의 방어를 도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시내각 회의를 긴급 소집해 대응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개시한 데 대해 “우리는 어떤 위협으로부터도 자신을 방어할 것이며, 냉정하고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면서 “우리를 해치는 자는 누구든 해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특히 최근 몇 주 동안 이스라엘은 이란의 직접적인 공격에 대비해왔다”며 “방어 시스템이 구축돼 있으며, 방어와 공격 모두에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강하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강하다. 국민은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서 있는 것과 영국, 프랑스 및 기타 여러 국가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란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첫 부상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 남부 아라드 인근 베두인 마을의 한 10세 소년이 이란의 공격 과정에서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매체는 이 소년이 미사일 파편을 맞았는지 여부 등 부상 경위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 “푸틴, IAEA에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재가동 계획 밝혔다”

    “푸틴, IAEA에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재가동 계획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유럽 최대 규모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을 재가동할 계획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밝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지난달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 수장을 만났을 당시 푸틴 대통령에게 자포리자 원전을 재가동할 것인지 질문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확실히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다만 자포리자 원전의 구체적 가동 일자 등은 전해지지 않았다.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인 2022년 3월부터 러시아군 통제 하에 있다. 전쟁 전까지 우크라이나 전력의 약 5분의 1을 생산하던 자포리자 원전의 원자로 6기 중 5곳은 현재 ‘냉온 정지’(cold shutdown)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원자로 안의 온도가 100도 아래로 떨어진 상태를 뜻한다.자포리자 원전이 재가동되면 주변 군사 활동으로 인한 안전 우려가 고조될 전망이다. 최근에도 자포리자 원전은 사흘 연속 드론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 소행이라며 ‘핵 테러’를 언급했으나 우크라이나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주 그로시 총장은 “주사위를 굴리는 건 핵 안전에 있어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원전이 가동될 경우 이미 심각한 안전 위기에 새로운 위험이 초래되는 것이라고 WSJ은 평가했다. 러시아가 원전을 재가동할 기술력을 갖췄는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냉온 정지 사태의 원자로를 다시 가동하려면 노심 온도를 화씨 수백 도까지 끌어올려야 하는 데다 복잡한 구조의 파이프, 펌프, 밸브 등 곳곳에서 누출이 벌어지지 않는지 점검해야 한다. 백업 발전기용 디젤, 펌프 및 터빈용 예비 부품 등 장비도 필요한데 전시 러시아가 이를 자포리자 원전에 들여올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이 같은 일을 위해 러시아는 서구식 원전 시스템과 미국 핵연료 등 지식에 능통한 기술자 여러 명이 필요하다고 WSJ은 진단했다. 그러나 앞서 미국 에너지부는 현재 자포리자 원전 제어실에 근무하는 인원이 1명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어린이박람회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김춘곤 서울시의원, 어린이박람회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의정활동 중인 김춘곤의원(국민의힘, 강서4)이 지난 12일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과거 국제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법무부 법사랑위원 서울남부지역연합회 보호관찰 협의회에서도 위원장을 맡아 청소년 보호를 위해 힘을 썼다. 특히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에서 연구단체로 ‘웰니스 서울 정책 연구 포럼’을 대표의원으로 운영하면서 어린이동아와 함께 어린이 웰니스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어린이동아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부처가 참여하는 ‘2024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는 4월 12~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Hall D에서 열린 가운데 현장에선 어린이를 위한 ▲안전 ▲먹거리 ▲놀이 ▲환경 ▲직업 체험을 주제로 하는 총 40개의 부스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에서는 ▲아동담당관의 어린이행복정책 체험, ▲영유아담당관의 영유아발달 상담·체험, ▲아이돌봄담당관의 아이돌봄프로그램 체험, ▲가족다문화담당관의 다문화교육 체험, ▲저출생정책추진반의 탄생응원정책 체험,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의 물재생 체험, ▲서울아리수본부의 아리수 체험, ▲소방재난본부의 소방안전 체험이 준비됐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정책관에서는 ▲체육건강예술교육과 ▲유아교육과 ▲특수교육과 ▲서울특별시교육청보건안전진흥원 ▲안전총괄담당관 ▲초등교육과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진로직업교육과 ▲디지털 혁신미래교육과 총 9개 과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홍보했다.
  • 바이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내 예상엔 조만간”

    바이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내 예상엔 조만간”

    미국 백악관이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위협이 “진짜”이며 “실행가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얼마나 임박했느냐는 질문에 “내 예상은 조만간”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메시지가 있느냐는 후속 질문에 “(이스라엘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 공격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스라엘 방어를 공약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을 지원할 것이고, 이스라엘 방어를 도울 것이며, 이란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도 “우리는 이란에 의한 이 잠재적 위협을 진짜이자 실행가능하고, 확실히 믿을만한 것으로 본다”며 “상황을 매우, 매우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이 이스라엘 주변에 군사 자산 배치를 증강했느냐는 질문에 중동 지역내 미국의 시설을 지키고 이스라엘이 자기 방어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앞으로 48시간 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란은 이달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WSJ에 따르면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앞으로 24~48시간 이내에 자국 남부 또는 북부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 지도부의 방침을 전해 들은 한 소식통은 “공격 계획이 논의되고 있으나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 이란 48시간 내 이스라엘 공격설…美, 中에 “이란 만류해달라” 요청

    이란 48시간 내 이스라엘 공격설…美, 中에 “이란 만류해달라” 요청

    이스라엘 “이란, 48시간 내 공격 징후”네타냐후 “우리 해치면 우리도 공격”이란, 美에 “가자지구 영구 휴전하면 중동 긴장 완화에 나설 용의 있다”美·英·獨, 이란에 보복공격 만류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또다시 중동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확전 위기가 커지자 미국이 중국과 중동 주변국에 이란의 보복 공격을 만류하도록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앞으로 48시간 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란은 이달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WSJ에 따르면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앞으로 24~48시간 이내에 자국 남부 또는 북부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 지도부의 방침을 전해 들은 한 소식통은 이스라엘 공격 계획이 논의되고 있으나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미국 당국자도 미국 정보 보고서들에 따르면 이란의 보복이 수일 내로 이뤄지며 이스라엘의 영토가 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달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자국 영사관이 폭격을 받아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 쿠드스군의 고위 간부 등이 숨지자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공언해왔다.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이란의 공격에 직접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통화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영토 공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이 직접 이스라엘을 공격하면 이에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이날 남부 공군 기지에서 “누구든 우리를 해치면 우리도 그들을 해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이클 쿠릴라 미 중부군사령관은 이날 이스라엘을 방문해 이란의 공격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국은 이스라엘 주재 자국 외교관들의 이동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 공지에 따르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베르셰바 지역 밖에서 미국 정부 직원과 그 가족의 개인 여행이 제한된다. 다만 이란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는 보복 군사작전을 실제로 실행할 지, 한다면 어떤 방식는 할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란이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며 서둘러 보복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이런 메시지를 이달 7일 오만을 방문한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을 통해 전달했다. 오만은 미국과 이란 사이 소통 통로 역할을 해왔다. 소식통들은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이 오만을 방문한 자리에서 가자지구 영구 휴전을 포함한 요구 사항이 충족되면 긴장 완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란은 또 약 2년간 교착상태였던 이란의 핵 프로그램 협상 재개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통제된 방식으로 공격할 경우 미국이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요구했으며, 미국은 오만을 통해 전달한 응답에서 이를 거부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분쟁 전문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이란 분석가 알리 바에즈는 로이터에 “체면을 살리는 방식으로 보복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이란의 딜레마”라고 설명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자 미국의 중재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이 중국과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하지 않도록 이란을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주 중국 외교수장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포함해 외교장관들과 대화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지난 며칠 동안 유럽 동맹국들, 파트너들과도 관여해왔다”며 확전은 이란과 역내, 그리고 세계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이들 국가도 이란에 보내도록 촉구했다고 밝혔다.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주임은 블링컨 장관과 통화에서 “중국은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격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외교기관의 안전이 침해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즉각적인 휴전을 통해 인도주의적 위기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왕 주임은 또 “중국은 중동문제 해결과 정세 완화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국이 특히 이런 건설적인 역할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과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도 이날 이란의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업, 부산시 산하기관 채용 설명회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업, 부산시 산하기관 채용 설명회

    부산시는 12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부산혁신도시와 함께하는 2024 지역인재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채용 설명회는 부산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다. 이 채용 설명회에는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총 26개 기관이 참여해 채용계획을 안내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 기관별 채용 상담 부스에서 실제 채용을 담당하는 직원이 취업준비생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인사담당자들이 구직자들에게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맞춤형 조언을 한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채용설명회에는 인기 유튜버 ‘면접왕 이형’의 2024년 취업전략,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기술보증기금 인사담당자 채용 요강 안내,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남부발전,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입직원 취업 성공기 소개 등이 이어진다. 올해는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청년인턴제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지원 제도 등 정책홍보 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등을 안내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전 공공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지역인재가 부산에 취업해 정착하는 선순환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인재에게 큰 도움이 되는 이번 설명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도일자리재단,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경기여성 창업 아카데미’ 개최

    경기도일자리재단,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경기여성 창업 아카데미’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4월 한 달간 ‘경기여성 창업 아카데미’를 열고 여성 창업 촉진과 여성기업인 양성을 위한 창업 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4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요일(9일, 16일, 23일, 30일)에 열린다. 지난 1일까지 참여자 모집을 통해 선발한 교육생 대상으로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 내 ‘경기남부 꿈마루’에서 진행 중이다. 교육 주요 내용은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한 번의 교육으로 창업에 대한 모든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창업 아이템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정부지원 사업 발표(PT) 준비 및 맞춤형 무료 멘토링을 통한 사업화 지원까지 알차게 담았다. 재단은 기본 기초부터 실전까지 창업 특화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이 여성(예비)창업가의 창업과 창업기업 생존력 강화 및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도내 예비 또는 초기여성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창업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지원금, 창업교육, 창업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또 ‘2024년 경기여성 창업경진대회’는 지난해 대비 시상규모도 확대되어 최우수상 500만 원 등 총 1,650만 원 상당의 시상금을 통해 수상작의 사업화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진희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도내 여성창업을 적극 지원해 창업 또는 창직 관련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내 여성 창업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 누리집(www.dreammaru.or.kr)을 확인하거나 경기도일자리재단 기업지원팀(031-270-9783)으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경기도에는 경기남부(용인시), 경기북부(의정부시), 고양시, 양주시, 화성시, 시흥시, 포천시 등 총 7개의 ‘경기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가 운영 중이며, 올해 파주에 1개소가 개관 예정이다.
  • 가수 박보람 사망…지인 집 화장실서 쓰러진 채 발견

    가수 박보람 사망…지인 집 화장실서 쓰러진 채 발견

    가수 박보람(30)이 지난 11일 오후 사망했다. 12일 남양주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오후 경기 남양주시의 지인 집에서 여성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에 갔는데, 오래도록 나오지않자 9시 55분경 지인들이 가보니 화장실에 쓰러져 있어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박보람은 화장실 안쪽 화장대 앞에 엎드려 있는 상태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들은 신고 후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의식을 찾지 못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쓰러진 박보람을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11시 17분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보람에게는 별다른 외상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했고, 수사중이라 구체적인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말했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해 빼어난 가창력과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그해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예쁜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 마요’ 등을 발표하며 꾸준하게 활동했다. 그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난 2월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과 듀엣으로 ‘좋겠다’를 내놨고, 이달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좋겠다’ 발표 당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박보람이 이번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
  • 박보람, 술자리 중 화장실서 쓰러져 숨져…경찰 “부검 실시”

    박보람, 술자리 중 화장실서 쓰러져 숨져…경찰 “부검 실시”

    가수 박보람(30)이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12일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와 남양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오후 9시 55분쯤 남양주에 있는 지인의 집 안방 화장실 앞에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지인이 발견했다. 박보람은 이날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지인의 집에서 다른 여성 2명과 술자리를 갖고 있었고, 술을 마시던 중 혼자 화장실에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람이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지인이 쓰러진 그를 발견했을 때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보람은 현장에 있던 지인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11시 17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 확인 결과 박보람에게 별다른 외상은 없었으며, 극단적 선택을 의심할 만한 정황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지인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4월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비보를 전했다. 이어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하여 치를 예정이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박보람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활발한 연예 활동을 이어가던 중이라 팬들에게는 더욱 충격이 컸다. 그는 지난 2월 ‘슈퍼스타K 2’ 우승자였던 가수 허각과 듀엣곡 ‘좋겠다’를 발표했고, 불과 열흘 전인 지난 3일에도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하며 데뷔 10주년 차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상태였다. 한편, 박보람은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예쁜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 마요’ 등의 곡을 잇따라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했다.
  • [포착] 러 극초음속 미사일에 키이우 최대 발전소 ‘활활’…속수무책 우크라

    [포착] 러 극초음속 미사일에 키이우 최대 발전소 ‘활활’…속수무책 우크라

    우크라이나 주요 에너지 시설들이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파괴됐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이날 러시아가 극초음속 미사일 등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최대 화력발전소를 포함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습은 이른 아침부터 이루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6기를 포함해 총 82기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위치한 전력 시설들을 공격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의 미사일 18기와 드론 39기를 요격했다고 밝혔으나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의 공습으로 수도 키이우를 비롯 남부의 자포리자와 오데사, 서부 르비우의 인프라 시설들이 공격받았다.우크라이나 최대 전력회사인 DTEK는 “이번 공격으로 화력발전소 두 곳이 심각한 피해를 봤다”면서 “지난 3주 동안 러시아의 대대적인 공격으로 회사가 운영하는 발전시설의 약 80%가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키이우 인근의 대형 화력발전소 트리필스카 발전소가 이번에 완전히 파괴된 것이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뼈아프다. 우크라이나의 가장 큰 전력시설 중 하나로 꼽히는 트리필스카 발전소는 키이우를 비롯 체르하시, 지토미르주의 주요 전력 공급원이다. 실제 트리필스카 발전소가 화염에 휩싸인 장면은 소셜미디어에 속속 공개됐는데, 발전소에 거대한 화재가 발생하면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이 확인된다.이처럼 최근들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을 타깃으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1일 크렘린궁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우크라이나 ‘비무장화’ 과정의 일부”라면서 “우리는 인도주의적 상황을 고려해 이런 공격을 겨울에는 자제했다”고 밝혔다. 해외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이같은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군수산업과 군부대에 대한 연료 공급 등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모든 유럽 이웃 국가들과 파트너들은 우크라이나 방공시스템의 중요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눈감지 말고 더 많은 방공 시스템을 제공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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