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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공습에 숨진 구호단체 직원 알고보니 “테러단체 로켓 연구원”[포착]

    이스라엘 공습에 숨진 구호단체 직원 알고보니 “테러단체 로켓 연구원”[포착]

    이스라엘군이 2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연계 조직인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의 로켓 연구원이자 국제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MSF)의 직원인 파디 지하드 무함마드 알와디야(33)를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JP)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남부사령부와 정보국의 지시에 따라 작전을 수행하던 이스라엘 공군의 무인항공기(드론)가 당시 알와디야가 있던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한 지역을 목표로 삼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알와디야는 자신의 전자공학과 화학 지식으로 PIJ의 로켓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도왔다고 JP는 전했다.그가 이스라엘군 공습에 사망한 후 MSF는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오늘 아침 가자시티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동료인 파디 알와디야를 살해한 것에 대해 분노하고 강력히 비난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 공격으로 파디(알와이야)는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과 함께 그가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던 중 치료를 제공하던 MSF 진료소 근처에서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당신들이 누구를 고용하는지 항상 확인하라”며 “당신들의 동료인 파디 알와디야는 이슬라믹지하드에서 중요한 테러범이었다. 그는 민간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수단이라고도 알려진 이 테러 단체의 로켓 기술을 발전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자지구의 주민들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는 테러범들의 또 다른 사례일 뿐”이라고 덧붙였다.알와디야는 물리치료사이자 세 아이의 아버지로 2018년부터 MSF에서 직원으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 이스라엘 엑스 사용자는 “가자지구의 ‘민간인’ 물리치료사는 낮에는 환자를 치료하고 밤에는 이슬라믹지하드의 로켓을 치료한다”고 지적했다.
  • 경찰, ‘31명 사상’ 화성 화재 관련 아리셀 압수수색

    경찰, ‘31명 사상’ 화성 화재 관련 아리셀 압수수색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26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와 경기고용노동지청은 이날 오후 4시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아리셀 등 3개 업체(5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수사본부 요원 34명과 노동부 근로감독관 17명 등 51명이 투입됐다. 양 기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화재 원인과 대규모 인명피해가 난 이유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과 노동부는 업체 사무실 외에도 아리셀 대표인 박순관 대표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했다. 아울러 박 대표를 비롯한 사측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역시 압수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과 노동부는 아리셀 박순관 대표와 총괄본부장, 안전분야 담당자, 그리고 인력파견 업체 관계자 등 5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전원 출국금지 조치했다. 압수물 분석이 끝난 뒤에는 피의자 소환 조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고용 당국은 이와 별개로 경찰이 입건한 아리셀 관계자 3명을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과 노동부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화재 원인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원인을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했다. 아리셀 공장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쯤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22시간여 만인 25일 오전 8시 48분쯤 완전히 꺼졌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불은 1개의 리튬 배터리 폭발로부터 시작됐다. 이어 다른 배터리가 연속해 폭발하면서 급속히 연소가 확대됐다. 이 불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시신 훼손이 심해 현재까지 3명의 신원만 확인됐다. 사망자 중 남성이 7명, 여성 16명이고 국적별로는 한국인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이다. 경찰은 전날 오후 1시부터 각 사망자 시신에 대한 부검을 통해 채취한 DNA와 유가족 DNA를 대조·분석하는 방식으로 신원을 확인 중이다.
  • 이재준 수원시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위해 더 힘차게 달려가겠다”

    이재준 수원시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위해 더 힘차게 달려가겠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최근 열린 ‘수원상공회의소 수원CEO포럼’ 제5기 수료식에서 특강을 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기업이 살아야 수원이 산다’를 주제로 지난 25일 강의에 나선 이재준 시장은 ▲과밀억제권역 해제를 위한 노력 ▲경기 남부 최고의 교통 허브 ▲미래 성장의 엔진, 첨단과학도시로의 도약 ▲3000억의 새빛펀드와 새빛융자 ▲기업+대학+지역이 상생하는 ‘캠퍼스 타운’ ▲기업네트워크, 투자의 선순환, 일자리 창출 ▲전국 최초 ‘지역상권 보호도시’ 등 기업지원정책 7가지를 소개했다. 이재준 시장은 “침체한 수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에 힘이 될 정책, 기업의 성장을 도울 정책·사업을 중단 없이 이어가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준 시장은 특강 후 윤은상 ㈜에스에이치텍 이사, 이규태 ㈜효명건설 대표에게 모범 중소기업인 표창을 수여했다. 수원CEO포럼은 수원지역 기업인들이 최신 경영정보를 공유하며 교류하는 포럼이다. 제5기 포럼은 지난 4월 2일부터 매주 화요일 진행됐고, 총 22명이 수료했다.
  • 금천구 ‘신라시대 군사요충지 호암산성의 가치’ 학술대회

    금천구 ‘신라시대 군사요충지 호암산성의 가치’ 학술대회

    서울 금천구는 오는 28일 오후 1시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과 연구원 등 300명이 참여하는 ‘호암산성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6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학술 대회는 호암산성의 현재까지 발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비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구 유일의 국가지정문화유산인 ‘호암산성’은 구의 주산인 호암산(해발 347m)에 자리해 서울 서남부권 일대를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둘레 1547m, 면적 약 13만 3924㎡ 규모의 석축산성이며 신라시대에 만들어져 군사적 전략 거점 역할을 했고 행정기관으로도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학술대회는 (재)한강문화재연구원(원장 신숙정)과 한국성곽학회(회장 정의도)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며 ‘서울 호암산성, 그 여정과 도약’을 주제로 진행된다.최종택 고려대학교 교수의 ‘호암산성 및 한우물 발굴조사의 여정’에 대한 기조 발표 후 4가지 소주제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4가지 소주제는 ‘호암산성 성벽과 제2우물지 유적 발굴조사 성과’, ‘호암산성 제2우물지 출토 유물 검토’, ‘호암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 ‘호암산성의 정비 및 활용 방안’이다. 이어 정의도 한국성곽학회장을 좌장으로 황보경 세종대학교 박물관장, 최태선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박성현 서울대학교 교수,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구는 이번 학술대회에 다뤄진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 수립된 ‘호암산성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올해 하반기에 재수립하고 호암산성의 발굴과 복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호암산성의 역사적인 가치와 의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라며 “금천구에 위치한 소중한 문화유산인 서울 호암산성을 체계적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손오공이 불 끄고 간 ‘그 산’ 다시 불타올랐다…온도가 무려

    손오공이 불 끄고 간 ‘그 산’ 다시 불타올랐다…온도가 무려

    한 번 부치면 강풍이 일어나고, 두 번 부치면 비가 내리고, 세 번 부치면 태풍이 일어난다는 부채. 서유기에 등장하는 파초선의 위력이다. 제아무리 강력한 화염을 내뿜는 화염산이라도 파초선을 49번 부치면 불길을 깡그리 잡아버렸다고 한다. 손오공이 파초선을 이용해 불을 껐던 화염산이 다시 불타오르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꼽히는 신장위구르자치구 투루판의 지표면 온도가 무려 섭씨 81도까지 치솟았다고 26일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관영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투루판 분지에 속한 화염산 풍경구의 지표면 온도는 지난 23일 오후 3시 35분(현지시간)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섭씨 81도로 측정됐다. 당시 실외 기온도 40도를 넘어섰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화염산 풍경구의 한 직원은 “바람이 불지 않고 하늘에 구름이 없으면 이 지역 온도는 크게 치솟는다”면서 “통상 8월에나 볼 수 있는 고온이 올해는 매우 이르게 6월부터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화염산은 붉은 사암으로 이뤄져 햇빛을 받으면 마치 불타는듯한 모양이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중국 고전소설 ‘서유기’에서 화염산 불길 때문에 고초를 겪던 삼장법사 일행이 철선공주의 파초선으로 불을 끈 손오공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다는 고사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거대한 여의봉을 연상케 하는 온도계가 설치돼 지표면 온도를 시시각각 보여준다. 더위가 남다른 곳이지만 매년 여름이면 ‘이열치열’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룬다. 올해 들어 중국은 지구온난화가 심화하면서 북부 지역의 경우 때 이른 고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허베이성 중남부와 산둥성, 허난성, 산시성 남부, 안후이성 북부 등의 지표 기온이 60도를 웃돌았고 일부 지역 지표 온도는 70도를 넘기도 했다. 중국 기상국은 26일 예보를 통해 “중국 북부는 당분간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신장, 산시성 관중지방, 화베이 평원 등지에서는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중국 남부지역은 폭우가 이어지면서 지난주 광둥성에서만 47명이 목숨을 잃는 등 극심한 홍수 피해를 겪고 있다.
  • 가자지구서 반란? “팔 주민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저지 시도” [핫이슈]

    가자지구서 반란? “팔 주민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저지 시도” [핫이슈]

    이스라엘군은 2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처한 군사적 상황을 공개했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JP)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 하마스가 무기 생산 능력이 없고 지휘통제력도 부족한 상황인데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등을 발사하는 것을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와의 전쟁이 시작된 이래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군사 목표물에 대해 약 3만 회의 공습을 단행했다. 여기에는 이스라엘 전투헬기와 무인항공기(드론)가 수행한 수천 회의 공격도 포함된다. 하마스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를 관할하는 이스라엘군 남부사령부의 한 관계자는 익명을 조건으로 JP와의 인터뷰에서 “하마스의 무기 생산 및 무장 능력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남아 있는 (로켓) 발사태와 테러리스트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의 군사적 능력을 없애기 위해 지상의 로켓 발사대 등 군사 시설 뿐 아니라 지하에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터널망을 찾아 파괴하는 작전도 병행하고 있다. 이 사령부 관계자는 또 “우리는 동시에 가자지구의 개인들이 하마스(무장 대원들)의 (로켓) 발사 시도를 막고자 개입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알게 됐다. 이는 하마스에 대한 (가자지구) 주민들의 지역적 반란을 의미한다”며 “이런 개입은 우리에게 이득”이라고 말했다. 하마스에 등 돌리는 가자 주민들 가자지구 전쟁을 멈추기 위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반복해서 실패하면서 가자 주민들의 불만도 극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를 인용해 장기간 지속된 전쟁에 지친 가자 주민들이 하마스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정책조사 연구센터가 가자지구 주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하마스에 대한 지지도는 석 달 새 52%에서 46%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인질 구조 작전이 진행되기 전인 지난달 말 이뤄졌다. WSJ는 반복되는 휴전 협상 결렬과 가자지구에서의 인도주의적 상황 악화, 사망자 증가로 인해 하마스에 대한 대중의 불만이 전례 없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가자지구의 한 주민은 WSJ에 “하마스는 주민들을 위해 휴전 협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 이후에도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WSJ는 실제로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가 휴전 협상 중재국이나 동료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보면 신와르는 더 많은 전투와 사망자 발생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주민은 “긍정적인 이야기가 들려오다가도 원점으로 되돌아가고, 또 진전이 있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모든 것이 무위로 돌아갔다”며 “그와 함께 우리의 삶도 무너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또 “하마스 지도자들은 우리의 이런 상황을 호텔에서 TV로 지켜보고 있으며 가난하고 굶주린 삶이 어떤 것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도 비판했다. 가자 주민 50만명, 치명적 수준의 식량 부족 직면 한편 가자지구 주민 약 50만 명이 치명적인 수준의 심각한 식량 부족에 직면한 상태라는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 CNN 방송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유엔의 기아 감시 시스템 통합식량안보단계(IPC) 보고서는 앞으로 3개월 안에 가자지구의 거의 모든 지역이 기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가자지구 가구의 절반 이상은 종종 먹을 것이 전혀 없는 상황에 처했고, 20%는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약재의 왕이라더니”…급식 먹은 126명 알레르기 반응에 日 ‘발칵’

    “약재의 왕이라더니”…급식 먹은 126명 알레르기 반응에 日 ‘발칵’

    일본의 후지요시다시가 시내에 있는 학교들에 급식으로 ‘비파 열매’를 제공했다가 급식을 먹은 학생 가운데 126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호소한 일이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시는 시내의 초·중학교의 급식에 비파 열매를 제공했다. 이날 급식에는 비파 열매뿐만 아니라 빵과 샐러드, 탕 요리가 제공됐다. 그러나 해당 급식을 먹은 약 3500명의 학생 중 126명이 목 가려움과 눈 붉어짐 등 알레르기 반응을 호소했다. 또 3명은 복통과 두드러기가 발생해 병원에 이송됐으며, 이 중 1명은 현재까지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급식을 제공한 센터 측은 “비파 열매를 제외하고 같은 메뉴가 제공된 보육원의 아이들에게는 증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비파 열매가 원인으로 보인다”며 “원래는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을 한 후에 급식을 제공했지만 비파 열매는 알레르기 확인 대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시 담당자는 “학생들이 비파 열매를 접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제공했으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향후 비파 열매는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 교육장 또한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급식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안전한 급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전라도, 경상도 남부 지방에서 재배하고 있는 아열대성 작물인 비파 열매는 타원형이며 잘 익은 살구나 망고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색깔을 뽐낸다. 비파 열매는 생과일로 먹어도 맛있지만, 일단 나무에 열매가 열리면 워낙 짧은 시간에 모두 익어버리므로 말리거나 조리해서 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비파 열매는 “약재의 왕”으로 불릴 만큼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철분과 비타민K가 들어 있는 비파는 혈액을 순환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해독에도 효과적이다. 이에 중국에서는 말린 열매와 잎을 모두 기침약으로 쓰기도 한다. 다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비파 열매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 화성 화재 사망자 23명 전원 부검한다

    화성 화재 사망자 23명 전원 부검한다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수습한 사망자 23명 전원에 대해 부검이 실시된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26일 “전날 오전 현장에서 추가로 발견된 시신에 대해 금일 오전 중 명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신은 실종자로 분류됐던 40대 한국인 A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앞서 수습한 소사체 등 사망자 전원에 대해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DNA 채취 및 대조를 통한 신원확인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망자의 시신 훼손이 심해 현재까지 전체 사망자 중 3명의 신원만 확인된 상태다.
  • 화성 화재 신원 확인 가능 시신 3구뿐…20구는 DNA 감정 기다려야

    화성 화재 신원 확인 가능 시신 3구뿐…20구는 DNA 감정 기다려야

    23명이 숨진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 중 지문 등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시신은 3구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에 따르면 사망자 23명(한국인 5명·외국인 18명) 중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현재까지 3명이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끝내 숨진 50대 A씨(한국 국적), 소사체로 수습된 40대 B씨(중국→한국 귀화), 역시 소사체로 수습된 40대 C씨(한국 국적) 등 모두 내국인이다. 나머지 20명은 시신의 훼손 상태가 심해 지문 감정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 확인을 위해서는 DNA 채취와 대조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관계 당국은 상대적으로 훼손 정도가 덜한 신체 부위의 표피와 대퇴골에서 DNA를 채취한 뒤 가족의 DNA와 비교해 신원을 특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들의 정확한 인적 사항을 특정하기 위해서는 DNA 감정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 기관이 신속하게 감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쯤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 3동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 아영FBC “에딩거 생맥주 앞세워 올여름 시장 공략… 판매량 신장세”

    아영FBC “에딩거 생맥주 앞세워 올여름 시장 공략… 판매량 신장세”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독일 대표 밀맥주 ‘에딩거’의 생맥주 영업망을 확대하며 여름 성수기 유흥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영FBC는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 충청, 전라, 경상권의 주요 맥주 전문점과 골프장, 리조트를 중심으로 에딩거 생맥주 영업망을 넓히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신라, 반얀트리, 포시즌스와 같은 5성급 호텔의 바(BAR)와 라운지(Lounge)는 물론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등 여름시즌을 겨냥한 국내 대형 테마파크에도 입점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21% 신장세(아영FBC 조사결과, 지난달 케그 판매량 기준)를 보였다. 140년 역사를 가진 독일 정통 밀맥주 에딩거는 1516년 독일 남부 바이에른 공국의 빌헬름 4세가 맥주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발표한 맥주 순수령을 따르는 전통적인 생산방식을 고수해 최상급 원료만을 사용하는 원칙과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양조 기술로 생산된다. 특히, 생산 후 30일간 진행되는 병 속 후숙 발효법은 샴페인의 제조방식과 비슷해 클래식하고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아영FBC는 2022년 에딩거 3종(헤페·우르바이스·둔켈)을 론칭하고 TV CF 제작과 디지털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맥주 이외에 와인, 하이볼, 사케 등 선택지가 다양해지면서 수입 맥주 시장에는 맥주를 보다 다양하게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했다”며 “밀맥아 함량을 높인 에딩거 바이스비어 생맥주는 특유의 향기로운 아로마와 쌉쌀한 홉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입안 가득히 느껴지는 묵직한 보디감은 바이에른 맥주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 “KF94 마스크만 쓰고 사지 내몰았다”…화성 출동 경찰 폭로 ‘발칵’

    “KF94 마스크만 쓰고 사지 내몰았다”…화성 출동 경찰 폭로 ‘발칵’

    경기 화성시 소재 리튬전지 제조공장 아리셀 화재 현장에 투입됐던 한 경찰관이 방독 장비도 없이 근무했다는 내용의 비판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화성 화재 현장에 나갔던 경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블라인드는 직장 인증을 해야 가입이 가능한데, 작성자 A씨는 경찰청 소속으로 표시됐다. 경찰기동대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힌 A씨는 “경찰기동대 직원들을 화재 연기, 유해 물질로 오염된 현장에 효과도 없는 KF94 마스크를 쓰고 들어가라며 사지로 내몰았다”며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료받아 보라는 무책임한 지휘부는 그저 고위직이 현장 방문하는 것에 (대응하는 데에만)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A씨는 지휘부가 아무런 방독·방화 장비 없이 직원들을 현장 주변에 배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무런 방독, 방화 장비도 없이 밥 먹는 시간 빼고 근무를 세웠다”며 “고위직이 방문할 때 전부 의미 없이 길거리에 세워 근무시키고, 그분들이 가고 나면 그때서야 다시 교대로 돌려 근무를 시키는 게 무슨 의미인가. 그저 보여주기로밖에 안 보인다”고 비판했다. A씨는 “근무를 시킬 거면 최소한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를 지급하고 시켜달라”며 “맨몸으로 투입해 저희가 다른 민간인들과 다를 것 없는 상태로 독성물질 마시게 하며 사지로 내모는 건 생각들이 있는 거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안 그래도 정신없는 와중에 상황실에선 인명피해, 피해 추산액, 소방차 몇대 왔는지, 심지어 내부에 들어가 사진 찍어 보내라는 둥 그저 청장에게 보고만을 위해 직원들 현장으로 내모는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해당 글에는 공감이 쏟아졌다. 경찰청 소속 B씨는 “몇 년 전 평택 물류창고 화재 때도 화재 현장 지키라고 기동대 경력 근무 세워놓고 마스크는커녕 아무것도 보급 안 해줬다. 방독면 쓴 소방관이 ‘안전 장비 없이 근무해도 괜찮냐’고 먼저 물어보셨을 정도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10년 전 경찰기동대였던 담배도 안 피우던 친구가 왜 폐암에 걸려 떠났는지 항상 의문이었는데 이제야 그 이유를 알겠다”, “내 동생도 경찰인데 화재 진압된 현장에 시작점 찾으라고 마스크만 쓰고 들어가라 했다더라”, “연기 보인다고 신고 들어오면 마스크도 없이 킁킁거리면서 냄새 많이 나는 곳으로 찾아가 불꽃 보이는 발화점 찾는 게 작금의 경찰관 실정”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실제로 경기남부경찰청은 전날 화재가 발생하자 낮 12시 기동대 1개 중대(약 70명)를 현장에 배치했다. 이들은 이튿날인 이날 오전 7시까지 철야 근무를 한 뒤 다른 기동대와 교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화재 발생 후 해당 기동대에 방독면을 지참해 현장에 가도록 지시했으나, 화재 공장에서 근무지가 150m가량 떨어져 있는 등 현장 상황상 방독면을 착용하고 근무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이 때문에 KF94 마스크를 쓰고 근무를 한 직원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오후 6시 30분부터는 방진 마스크를 지급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철야 근무는 해당 기동대의 동의를 받은 뒤 하도록 조치했다”며 “이들은 26일 오후 3시까지 휴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기준) 현장은 유해물질 농도가 기준치 이하이며, 교대한 기동대는 방진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 중”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경기 화성의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로 31명의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리튬이 탈 때 발생하는 유해물질에 대한 경고가 나왔다.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지난 24일 YTN ‘뉴스ON’에 출연해 “리튬은 물에 닿으면 인화성 가스를 내뿜고 폭발적으로 연소한다”며 “자체만으로도 피부에 독성을 일으키고 눈에 피해를 준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하늘로 치솟은 검은 연기는 화학물질에 고분자물질 등 다양한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며 화재 현장에서 피어오른 연기를 마시는 것도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연기가 퍼지면 인근 주민들도 영향을 받게 된다”며 “리튬과 그에 따른 산화물·부산물들은 피부에 화상을 일으킬 수 있고 안구에도 손상을 줄 수 있어 그 근처에서 작업하거나 접근해서 오염된 분들이 있다면 피부와 안구를 세척하고, 옷 같은 경우에도 버려야 한다. 그렇게 적극적으로 해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치자나무꽃 향이 가득한 계절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치자나무꽃 향이 가득한 계절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는 긴 세월 가꿔져 온 정원들이 있다. 전남 강진에 있는 정약용 선생의 ‘다산초당’도 그중 하나다. 정약용 선생은 18년간의 강진 유배 생활 중 10여년을 만덕산 기슭에 머물렀다. 식물을 사랑하는 선생은 이곳에서 다양한 식물을 심고 기르며 ‘다산화사 20수’도 썼다. 이 시에 등장하는 원림의 식물 중에 치자나무가 있다. 꼭두서닛과의 식물인 치자나무는 염료식물로 알려져 있다. 열매에 노란색을 생성하는 카로티노이드 화합물 크로신이 함유돼 있어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노란색 염료로 활용됐기 때문이다. 치자나무에 관심 없는 이일지라도 ‘치자 단무지’의 그 치자라 하면 쉬이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치자나무의 모든 것은 아니다. 이맘때가 되면 나는 제주 정원에서 치자나무를 관찰하던 기억이 난다. 6월쯤 치자나무에 흰 꽃이 피면 정원 밖에서부터 치자나무의 달콤한 꽃 향이 났다. 치자나무꽃 향은 재스민의 것과 닮아 치자나무 학명의 종소명마저 ‘자스미노이데스’이지만, 그에 더해 바닐라와 같은 부드럽고 크리미한 향도 난다. 게다가 6월에는 장마로 비가 자주 내려 다른 계절의 꽃보다 향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보슬비가 내리던 어느 날 제주 정원에서 비를 맞으며 치자나무를 다 관찰하고 보니 옷이 흠뻑 젖어 있었다. 서울로 올라온 후에야 다 말랐는데 옷에 치자나무의 강한 꽃 향이 배어 있었다. 옷에서 나는 향기를 맡은 친구들이 섬유유연제 냄새냐고 물었다. 실제로 치자나무는 향수의 원료이기도 하다. 향수 코너에서 자주 보는 ‘가드니아’라는 명칭은 치자나무의 속명이다. 치자나무를 명명한 영국 식물학자 존 엘리스와 연락을 주고받던 스코틀랜드 박물학자 알렉산더 가든의 이름을 땄다. 샤넬, 구찌, 바이레도 등 유명 향수 브랜드마다 치자나무를 원료로 만든 제품이 있다. 그러니 이맘때 정원의 치자나무꽃 향을 맡는 경험은 값비싼 향수에 비할 만한 물리적 값어치를 한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이렇듯 효용성이 많은 식물이다 보니 동서양 가릴 것 없이 오래전부터 치자나무에 관한 기록물이 만들어졌다. 그중 치자나무에 관한 가장 간결하고 적확한 기록으로, 강희안이 쓴 원예서 ‘양화소록’을 꼽을 수 있다. ‘양화소록’에 기록된 치자나무에 대한 묘사는 다음과 같다. “치자는 네 가지 아름다움이 있다. 꽃 색깔이 희고 기름진 것이 첫째이고, 꽃향기가 맑고 풍부한 것이 둘째이다. 겨울에도 잎이 변하지 않는 것이 셋째이고, 열매로 황색 물을 들일 수 있는 것이 넷째이다.” 이 문장들에 치자나무의 형태, 생태, 후각적 특성 그리고 염료식물로서의 효용성 등이 담겨 있다. 다만 당시 우리나라에서 재배된 치자나무는 아마도 모두 흰색이었을 테지만, 실제 치자나무꽃의 색은 꽤 다양하다. 우리가 희다고 말하는 색 또한 흰색, 미색, 아이보리색, 상아색 등으로 다채로우며 꽃 중에는 노란색, 주황색도 있다. 튜베이페라 종은 꽃이 황금색이라 골든 치자나무라고도 불린다. 현재까지 육성된 치자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200여 품종이나 된다. 이 중에는 밤에 더욱 강렬한 꽃 향을 내뿜는 니티드 치자나무나 화환과 꽃목걸이를 만드는 데에 쓰이는 티이티 치자나무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치자나무는 주로 남부 지역에서 재배된다. 꽃과 열매가 아름다우며 향기도 좋아 도심 화단에 자주 심기는데, 실제 치자나무보다 겹꽃의 변종인 꽃치자를 더 자주 만날 수 있다. 겹꽃이라 더 화사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중북부 지역에서는 분화 형태로 꽃 시장에 유통된다. 다만 이들은 따뜻한 환경을 선호하면서도 과하게 따뜻하고 햇볕이 강한 환경은 싫어하기에 재배가 까다롭다. 사람들은 매력적인 흰 꽃과 특별한 꽃향기에 이끌려 치자나무 화분을 구입하지만 얼마 안 가 말라 죽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나는 이것이 최근의 일만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양화소록’에는 식물에 대한 설명 외에도 식물을 죽이는 사람들에 대한 강희안의 짧은 소회가 쓰여 있다. 식물에 대해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고 기르는 방법도 모르는 이들은 결국 식물을 죽이고 ‘이 꽃은 쉽게 죽으니 별로 귀하지 않구나’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강희안은 그렇게 죽어가는 식물을 얻어 소중히 물을 주고 거두었다. 그러자 꽃받침 위에 꽃 몇 송이가 피고, 정원에 꽃향기가 가득해지고, 빨간 열매가 맺었다는 것이다. 비로소 강희안은 말한다. “식물이 쉽게 죽는다”라고 하는 것은 정말 맹랑한 말이라고 말이다. 이소영 식물세밀화가
  • 폭염에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린 링컨 대통령

    폭염에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린 링컨 대통령

    미국 워싱턴주 개리슨 초등학교에 설치된 미국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밀랍 동상이 혹독한 폭염에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렸다. 한낮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3일째 계속된 24일(현지시간) 그의 머리는 사라지고 왼쪽 다리는 몸통에서 분리되었으며 오른발은 덩어리만 남았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한때 링컨 동상의 머리가 떨어질듯 위태롭게 넘어가 있어서 비영리 단체 컬처럴DC(CulturalDC) 직원들이 보수작업을 하려고 시도했지만 쉽지 않아 다시 부착하기 위해 아예 떼어냈다. 링컨 대통령의 동상에는 그의 머리를 고정하는 와이어 스포크(지지대)만 남아있었다. 마구잡이로 일그러진 밀랍 링컨 동상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밈’으로 회자됐다. 링컨 동상이 녹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촛불 심지를 100번 태울 수 있는 3000파운드(1360㎏)의 밀랍이 들어간 링컨 동상은 지난해 9월 같은 장소에 설치됐다. 공식적으로 공개되기 며칠 전, 누군가 동상에 불을 붙여 녹아버린 조각상이 방치되기도 했다. 지난 2월에 링컨 동상을 복원하기 위한 예방 조치를 취했다. 심지 개수를 10개로 줄이고 방문객들에게 1~2분 동안만 불을 붙인 후 끄도록 안내했다. 리치몬드대 미술 교수인 샌디 윌리엄스 4세가 다시 제작해 설치한 이 동상은 그러나 불이 아닌 무더위에 소프트아이스크림처럼 녹아버렸다. 윌리엄스는 “밀랍의 녹는점은 워싱턴의 역대 여름 최고 기온보다 훨씬 높다”면서도 “40도 가까이 되는 날씨에 연속 방치됐을 때 어떻게 되는지를 예상하진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40 에이커: 캠프 바커‘라는 제목의 이 동상은 남북전쟁 당시 남부 노예제를 폐지하고 자유를 찾으려는 사람들의 피난처였던 캠프 바커가 있던 개리슨 교내에 세워졌다. 링컨 대통령은 생전에 캠프 바커를 여러 차례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전시 프로젝트는 남북전쟁 당시와 그 이후의 시대를 탐구하는 윌리엄스의 밀랍 인형 아카이브 시리즈의 일부다. CulturalDC의 전무 이사이자 큐레이터인 크리스티 메이슬먼은 “지역사회가 링컨 동상을 받아들였고, 링컨 동상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람들과 역사를 어떻게 연결시키는지에 대한 토론을 촉발했다”면서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이 장소와 링컨의 역사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와 관련하여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훌륭한 공론장을 제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화성 화재현장 마지막 수습 시신 1구 신원 확인…40대 한국인

    화성 화재현장 마지막 수습 시신 1구 신원 확인…40대 한국인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마지막으로 수습된 시신 1구는 추가 실종자였던 한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25일 “금일 오전 수색 과정에서 전일까지 생사 유무가 확인되지 않았던 실종자 1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사망자는 내국인으로 지문을 통해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사망자는 한국 국적의 40대 남성 A씨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23명 중 신원이 확인된 것은 최초 사망자인 50대 B씨(한국 국적)와 소사체로 수습된 40대 C씨(중국→한국 귀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신원이 파악된 이들은 모두 내국인으로 아직 외국인의 신원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앞서 소방당국은 내부 수색 이틀째인 이날 오전 11시 34분 화재 현장인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의 훼손이 심해 신원확인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지문이 비교적 온전히 남아 있어 인적 사항을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난 불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망자의 시신 훼손이 심해 현재까지 전체 사망자 중 3명의 신원만 확인됐다.
  • 화성 공장 사고 책임자 5명 입건·출국금지

    화성 공장 사고 책임자 5명 입건·출국금지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책임자 5명을 형사 입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박 대표 등 5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대표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이들 5명 전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다. 아리셀은 2019년과 2020년 소방시설과 관련해 위법 사항으로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아리셀은 2019년 리튬 보관을 허가량의 23배를 초과해 보관하다가 적발돼 벌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에는 소방시설 작동 불량으로 시정명령을 받았다. 다만 2020년 이후로는 소방당국에 적발된 위법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장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지만, 일반 제조공장의 스프링클러 설치 기준은 면적 5000㎡ 이상인 데 반해 아리셀 공장은 5000㎡ 이하로 스프링클러를 꼭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 하늘에서 추락한 ‘거대한 연기 기둥’…중국인들 혼비백산 (영상)

    하늘에서 추락한 ‘거대한 연기 기둥’…중국인들 혼비백산 (영상)

    중국 남서부의 한 마을에 ‘발암물질’을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추락하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국 CNN의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현지 SNS에 올라온 영상은 거대한 물체가 노란색 연기를 내뿜으며 빠르게 추락하자 주민들이 혼비백산해 대피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목격자들은 “물체가 땅에 추락한 뒤 큰 폭발음이 들렸고, 톡 쏘는 냄새도 났다”고 입을 모았다. 해당 영상은 22일 오후 3시경 구이저우성(省) 셴차오 마을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중국 안팎에서는 주민들을 놀라게 한 추락 물체가 중국이 발사한 로켓에서 떨어져 나온 잔해로 추정한다. 당시 중국은 쓰촨성 시창발사센터에서 프랑스와 공동 개발한 우주 감마선 폭발 관측용 위성 ‘SVOM’(Space Variable Objects Monitor)을 창정 2C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해당 위성은 다양한 감마선 폭발을 관측하고 폭발의 전자기 복사 특성을 연구하기 위한 용도로 알려졌다. 창정2C 로켓을 개발한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는 발사 당일 프로젝트가 완벽하게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발암성 물질 유출 가능성 있어” 해당 영상을 본 로켓 전문가인 마커스 실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부연구원은 추락한 물체가 액체 추진제를 사용하는 창정2C 로켓의 1단계 부스터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실러 부연구원은 “이런 부스터는 매우 강한 독성과 발암성이 있는 노란색 연기를 방출한다”면서 “이를 들이마시는 모든 생명체는 가까운 미래에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우려했다.실제로 창정2C 로켓의 액체 추진제는 사산화질소와 비대칭디메틸히드라진(UDMH)으로 구성돼 있는데, 해당 물질들은 모두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서방 우주 기관들은 액체 추진제에 해당 물질 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했으나, 중국과 러시아는 여전히 추진제의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 중국 당국 역시 독성가스와 폭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로켓 발사 전 주민들에게 잔해에서 멀리 떨어지라고 경고했으며, 잔해 사진을 찍거나 관련 영상을 전파하는 것을 금지한 상황이다. 로켓 파편 추락으로 인한 피해 잇따라 중국에서 로켓 파편이 추락하면서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로켓 파편이 후난성 남부에 떨어져 집 두 채가 파손됐었고, 2002년에는 위성 파편이 산시성의 한 마을에 떨어져 아이가 다치기도 했다.중국에서 로켓 파편 추락 피해가 잦은 이유는 로켓 발사 기지의 위치적 특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러 부연구원은 “중국은 로켓 대부분을 북서쪽 고비 사막의 주취안 등 내륙 3곳에서 발사한다”면서 “냉전 시대에 건설된 해당 기지들은 안보 우려 때문에 의도적으로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나 유럽우주국(ESA)이 혹시 모를 로켓 추락 등을 대비해 해안 지역에서 바다를 향해 로켓을 발사하는 것과는 반대인 셈이다.
  • “하늘에서 ‘거대한 연기 기둥’ 추락”…중국인들 혼비백산, 정체는? [포착](영상)

    “하늘에서 ‘거대한 연기 기둥’ 추락”…중국인들 혼비백산, 정체는? [포착](영상)

    중국 남서부의 한 마을에 ‘발암물질’을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추락하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국 CNN의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현지 SNS에 올라온 영상은 거대한 물체가 노란색 연기를 내뿜으며 빠르게 추락하자 주민들이 혼비백산해 대피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목격자들은 “물체가 땅에 추락한 뒤 큰 폭발음이 들렸고, 톡 쏘는 냄새도 났다”고 입을 모았다. 해당 영상은 22일 오후 3시경 구이저우성(省) 셴차오 마을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중국 안팎에서는 주민들을 놀라게 한 추락 물체가 중국이 발사한 로켓에서 떨어져 나온 잔해로 추정한다. 당시 중국은 쓰촨성 시창발사센터에서 프랑스와 공동 개발한 우주 감마선 폭발 관측용 위성 ‘SVOM’(Space Variable Objects Monitor)을 창정 2C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해당 위성은 다양한 감마선 폭발을 관측하고 폭발의 전자기 복사 특성을 연구하기 위한 용도로 알려졌다. 창정2C 로켓을 개발한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는 발사 당일 프로젝트가 완벽하게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발암성 물질 유출 가능성 있어” 해당 영상을 본 로켓 전문가인 마커스 실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부연구원은 추락한 물체가 액체 추진제를 사용하는 창정2C 로켓의 1단계 부스터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실러 부연구원은 “이런 부스터는 매우 강한 독성과 발암성이 있는 노란색 연기를 방출한다”면서 “이를 들이마시는 모든 생명체는 가까운 미래에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우려했다.실제로 창정2C 로켓의 액체 추진제는 사산화질소와 비대칭디메틸히드라진(UDMH)으로 구성돼 있는데, 해당 물질들은 모두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서방 우주 기관들은 액체 추진제에 해당 물질 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했으나, 중국과 러시아는 여전히 추진제의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 중국 당국 역시 독성가스와 폭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로켓 발사 전 주민들에게 잔해에서 멀리 떨어지라고 경고했으며, 잔해 사진을 찍거나 관련 영상을 전파하는 것을 금지한 상황이다. 로켓 파편 추락으로 인한 피해 잇따라 중국에서 로켓 파편이 추락하면서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로켓 파편이 후난성 남부에 떨어져 집 두 채가 파손됐었고, 2002년에는 위성 파편이 산시성의 한 마을에 떨어져 아이가 다치기도 했다.중국에서 로켓 파편 추락 피해가 잦은 이유는 로켓 발사 기지의 위치적 특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러 부연구원은 “중국은 로켓 대부분을 북서쪽 고비 사막의 주취안 등 내륙 3곳에서 발사한다”면서 “냉전 시대에 건설된 해당 기지들은 안보 우려 때문에 의도적으로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나 유럽우주국(ESA)이 혹시 모를 로켓 추락 등을 대비해 해안 지역에서 바다를 향해 로켓을 발사하는 것과는 반대인 셈이다.
  • 수원시 민선 8기 2주년 성과…“시민 일상 향상되고, 즐거움 배가됐다”

    수원시 민선 8기 2주년 성과…“시민 일상 향상되고, 즐거움 배가됐다”

    민선8기 수원시의 변화는 경제적 성과와 새빛 혁신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수원시는 도시 속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으로 시민 생활의 만족을 업그레이드했다. 더 나은 기후와 환경을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고,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더하고, 곳곳에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채색했다. ■도심을 푸르게, 도시를 깨끗하게! 수원시는 민선8기 2년 차에도 ‘환경수도’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도심 녹지를 확대하고, 공공은 물론 시민들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 우선, 도심형 수목원을 표방하며 지난해 5월 말 개원한 두 곳의 수목원은 시민들의 일상에 푸름을 더했다.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의 첫 해 운영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1년 누적 방문객은 77만명에 달하고, 국내 경관과 조경 분야 수상이 잇따랐다. 일월수목원은 전국 공립수목원 중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을 받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별한 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 두 곳 수목원에서 시민들은 마음껏 푸르름을 즐길 수 있었다. 수원시는 시민의 일상 더 가까이 푸르름을 확산시켰다.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만드는 ‘손바닥 정원’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면서다. 856명의 손바닥 정원단이 활발히 활동하며 지난해까지 총 312개의 손바닥 정원을 만들었고, 올해도 340개를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조성 중이다. 뿐만 아니라 광교호수공원 철쭉동산과 방죽공원 수국정원 등 공원에 특성을 더해 계절과 특별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올 초부터는 공원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공원이 문화의 중심이 되는 ‘시민 모두의 새빛공원’ 사업도 시작했다.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에 부응하는 노력도 지속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9월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을 열고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각각의 가정에서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탄소모니터링 사업에는 64개 단지 5만9천여세대가 참여 중이다. 10월에는 환경교육을 위한 기반과 서비스가 잘 갖춰진 도시에 대해 환경부가 지정하는 ‘법정 환경교육도시’로도 선정돼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시민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서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로 시민이 직접 만드는 탄소중립을 재현했다. 수원의 명소가 된 행궁동 변화의 첫 출발점이었던 ‘생태교통 수원 2013’ 행사 10주년을 기억하고, 자전거 등 생태교통 문화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필요한 곳을 촘촘히 연결한 교통과 안전 민선8기 2년 차의 성과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교통과 안전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발전 양상을 보였다. 먼저 격자형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들이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5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호매실 연장 사업 노선에 구운역 신설이 결정된 점이 가장 획기적이었다. 서수원 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수원시가 역 신설 비용을 부담키로 전격 결정하며 서수원 권역 주민들에게 희소식을 알렸다. 수원에서만 6개 역을 지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과 경기북부까지 빠르게 연결해 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은 드디어 착공했다. 수원발 KTX 직결 사업도 내년 하반기 완료를 앞두고 있어 고속철도 서비스 확대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지지부진하던 서울3호선 연장 사업의 대안으로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구상 중인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도 새로운 방향을 찾았다. 수원시가 주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 기본구상안이 담긴 건의서를 경기도에 제출, 수도권 남부권역의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여건도 개선됐다.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똑버스가 광교지역에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중 고색 델타플렉스 지역과 당수지구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교통 관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148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했고, 교통약자 보호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총 241개소로 늘렸다. 주차난이 심각했던 주택밀집지역의 주차 인프라 개선도 눈에 띈다. 화서시장 공영주차장, 곡반정동 제8공영주차장, 세류2동 제2공영주차장, 매교역 거주자공영주차장, 구운공원 공영주차장, 파장동 거주자공영주차장, 자투리주차장, 내집주차장, 주차공유사업 등으로 총 1165면의 주차공간 확보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안전 문화를 시민 생활 속으로 퍼트리기 위해 CCTV 확충과 안심귀갓길 조성 등이 지속 추진된 가운데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은 도로 위 안전까지 책임지며 시민 만족을 높였다. 장마철과 해빙기 등 포트홀이 다량 발생하는 시기에 포트홀을 즉시 보수하는 24시간 대응 체계를 운영했다. 100여명의 인원을 5개 반으로 나눠 투입해 신속하게 조치함으로써 수원시 관내 도로에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혁혁한 효과를 거뒀다.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예술·체육·교육 수원시민들이 가까이서 예술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났다. 문화시설이 많아지고, 축제와 공연이 풍성해지고, 스포츠와 교육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말 개관한 빛누리아트홀은 서수원권 문화 갈증을 해소할 오아시스다. 449석 규모의 공연장을 주축으로 공연부터 전시, 교육, 체험행사 등이 가능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정조테마공연장도 문을 열었다. 화성행궁 바로 옆에 258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추고 무예24기 등 수원만의 특성이 담긴 콘텐츠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축제는 시민의 삶을 즐거움으로 물들였다. 지난해 8월 수원발레축제, 9월 수원재즈페스티벌, 지난 5월 수원화성헤리티지콘서트와 수원연극축제 등 굵직한 축제들이 개최됐다. 특히 시민들이 활동하기 좋은 9~10월에는 수원시 대규모 축제의 절정인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기반으로 한 4개의 축제가 화려함을 더했다. 수원화성미디어아트,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물론 60돌을 맞은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를 시민 주도 행사로 진화시켰다. 수원화성 관광의 방법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스마트관광도시 고도화 사업도 추진했다. 스마트관광플랫폼 ‘터치수원’ 앱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21만건, 회원가입자가 3만 5000여명을 상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실감콘텐츠 XR버스 탑승객도 1만 8000여명을 넘었다. 또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마이스산업도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해 10월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등 수원에 특화된 마이스 행사 4건이 개최됐고, 국제회의는 10건을 유치했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 시설 확충으로 시민의 삶을 건강하게 이끌었다. 원천배수지 야구장 시설개선, 동남보건대학교 축구장 조성, 광교 혜령공원 게이트볼장 시설개선 등이 완료됐고, 만석공원 실내테니스장도 조만간 완공될 예정이며, 6곳의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들이 올해 내에 확충된다.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대회도 개최했다. 바둑, 축구, 줄넘기, 검도, 배드민턴, 탁구 등 6개 종목에서 수원특례시장배 대회를 열어 시민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종합운동장은 국제대회의 무대로 활용되며 수원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25만 수원시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일상에서 시정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꾸준히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네타냐후 “바이든 가자전쟁 종전안 협상 계속 진행… 하마스 제거해야 종전”

    네타냐후 “바이든 가자전쟁 종전안 협상 계속 진행… 하마스 제거해야 종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전쟁 휴전 3단계안과 인질 협상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 연설에서 “첫째, 우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이스라엘의 제안에 전념하고 있다.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 둘째, 첫번째 말과 모순되지 않는 것은, 우리는 하마스를 제거할 때까지 전쟁을 끝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가자 남부 도시 라파에 남아 있는 하마스 군대가 대부분 해체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IDF)은 하마스 잔존 대대와 전투를 벌이고 있는 라파 지역 참모총장의 상황 평가를 바탕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우리는 라파 여단을 해체했다고 말할 수 있는 지점에 분명히 접근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테러리스트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더 이상 전투 부대로 기능할 수 없다는 의미에서 이 여단이 해체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마스 가자지구 정치국 부국장 칼릴 알 하야는 카타르 알자지라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자기 땅에 있는 국민이자 자기 땅을 지키는 저항군(단체)이고, 점령군(이스라엘)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하면 그렇게 하도록 하라. 원하는 것을 말하고 현장에서는 검증하고 위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 해체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이 하마스 해체가 끝났다고 스스로 확신한다면 가자지구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러 군, 다친 전우 사살 논란…ISW “군대 내 만연한 잔혹 문화” [포착]

    러 군, 다친 전우 사살 논란…ISW “군대 내 만연한 잔혹 문화” [포착]

    러시아 군인이 다친 전우를 구하는 대신 사살하는 모습이 담긴 논란의 소셜미디어 영상은 러시아 군대 내 만연한 잔혹한 문화를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워싱턴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전날 보고서(러시아 공세 작전 평가)에서 “전우를 살해하려고 시도하거나 고의적으로 살해하는 행위는 비전문적”이라고 썼다.이는 같은 날 텔레그램 계정에 게시되고 엑스(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확산하며 논란이 된 한 영상에 대한 평가다.정찰 드론으로 촬영한 이 영상에는 러시아 군인 한 명이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 로보티네 북쪽의 한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1인칭시점(FPV) 드론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동료 군인을 대피시키는 대신 사살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ISW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에서는 동료 군인들, 종종 상급 장교를 고의적으로 살해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군인들은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연속으로 패배한 후 탱크로 지휘관을 덮치기도 했다. ISW 전문가들은 “프래깅(고의적인 아군 살해)은 군대의 기강이 극도로 열악하고, 전술 지휘관과 부하들 사이의 단절이 있으며, 인간의 생명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일반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러시아, 과거에도 부상병 학대로 비난 직면 러시아는 이전에도 자국 부상병 학대로 비난에 직면한 적이 있고 이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 군사 불로거들은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의 러시아 점령지인 도네츠크시에서 제1DNR(도네츠크인민공화국) 슬라브 여단 소속 부상병들이 적절한 치료 없이 “감옥과 같은 환경”에 수감돼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ISW 전문가들은 “프래깅 사건과 DNR 지휘부에 대한 러시아 군사 블로거의 주장은 러시아 군대 내의 매우 열악한 문화, 특히 지휘부의 부하에 대한 무시와 일반적으로 낮은 수준의 규율을 보여준다”고 결론지었다. ISW 분석가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전쟁 내내 러시아 내부와 전장의 러시아군 사이에서 자국 군인의 삶을 냉담하게 무시하는 사례가 많았다. 무기나 전술보다 병력의 수적인 우세로 적을 압도하려다가 인명피해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중공식 ‘인해전술’부터 러시아 죄수 용병이었다가 우크라이나군으로 전향 뒤 포로로 잡혀 망치로 처형당하는 전쟁범죄까지 수많은 사건이 이번 전쟁 중에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미국은 러시아가 자국 군대를 대하는 방식을 “비난받을 만하고 야만적”이라고 비난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러시아가 계속해서 “자국 군인들의 생명을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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