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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아빠 사랑해 보고싶어”…사망 인질 영상 공개한 하마스 심리전

    “엄마아빠 사랑해 보고싶어”…사망 인질 영상 공개한 하마스 심리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최근 숨진 채 발견된 이스라엘 인질 6명 중 한명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하마스가 전날 밤 10시에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지난해 10월 7일 납치한 에덴 예루살미(24)의 모습을 공개했다면서 동영상의 촬영 시점은 알 수 없으나 편집된 영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예루살미는 이스라엘 남부에서 열린 노바 음악 페스티벌에서 바텐더로 일하던 도중 납치됐으며 1일 숨진 채 발견된 6명의 이스라엘 인질 중 한명이다. 예루살미는 이 영상에서 부모님과 자신의 두 자매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표시했으며 눈에는 다크서클이 있었지만 목소리는 활기찼다고 NYT는 전했다. 예루살미의 가족들은 이스라엘 인질·실종자가족포럼을 통해 내놓은 짤막한 성명에서 예루살미의 죽음을 추모하며 하마스가 발표한 충격적인 심리 테러 동영상이라고 비난했다. 이스라엘 관리들도 하마스가 ‘심리전’의 일환으로 동영상을 공개한 것이라고 유족들과 뜻을 함께했다. 앞서 이스라엘 보건부는 부검 결과 가자지구의 한 터널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인질들이 지난달 29일에서 30일 오전 사이에 근거리 총격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질 사망 사건으로 이스라엘 사회는 분노로 들끓고 있다.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서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최대규모의 시위가 벌어져 수십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왔다. 시위대는 인질 석방을 위한 즉각 휴전을 촉구했고 이스라엘 최대규모 노조도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정부를 압박했다. 이스라엘 인질·실종자가족포럼은 적어도 70만명이 시위에 나섰으며 텔아비브에서만 55만명이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시위 규모가 텔아비브에서 약 30만명, 전국적으로 50만명이었다고 보도했다. 시위대는 텔아비브 주요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석방과 휴전 협상을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며 그의 대처를 비판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피살의 책임을 지고 사임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인질 가족들은 “휴전 협상이 지연되면서 인질 사망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네타냐후 총리가 자신의 권력 유지에만 관심이 있고 공감 능력은 없다고 비판했다. 회원 80만의 최대 노동운동 단체인 히스타드루트(이스라엘 노동자총연맹)는 휴전 협상을 압박하기 위해 총파업을 벌였다. 2일 오전 7시부터 히스타드루트가 이끄는 총파업 개시에 맞춰 인질 가족이 참여하는 시위대가 텔아비브 등지의 주요 교차로 10여곳에서 거리를 봉쇄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국기와 인질 석방의 의미를 담은 노란색 깃발, ‘죽음의 정부에 반대한다’고 쓰인 피켓 등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안팎으로 압박이 거세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질 석방에 나보다 더 헌신적인 사람은 없다”며 “누구도 나에게 설교할 수 없다”고 휴전·인질석방 협상 요구를 일축했다. 그는 인질의 사망에 대해서는 “끔찍한 일”이라며 유족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이 학살을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이며 하마스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콘진, 기술 기반 콘텐츠 사업자 ‘가상 사무실’ 주소 지원

    경콘진, 기술 기반 콘텐츠 사업자 ‘가상 사무실’ 주소 지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콘텐츠 분야 창업자가 사업자 등록에 필요한 가상 주소지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경콘진 남부권역센터(판교) 가상 사무실 지원사업’ 참여 기업 20팀을 9월 13일까지 모집한다. 가상 사무실은 직원이 실제로 사무실에 상주하지 않더라도 사업자 등록에 필요한 주소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버추얼 오피스, 소호 사무실 등으로 불린다. 별도의 사무 공간이 필요하지 않거나 외근이 잦은 사업자, 또는 사무실 임차료 부담을 줄이면서 창업을 원하는 청년 창업가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다. ‘남부권역센터 가상 사무실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주소를 1년간 제공받고 심사를 통해 1년 연장도 할 수 있다. 별도의 사무공간이 필요 없는 개인사업자만 지원 가능하다. 원하는 기업은 경콘진에서 제공하는 경영 관련 교육 및 기업 간 교류 행사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 [열린세상] 해리스가 바꾼 美 양극화 구도

    [열린세상] 해리스가 바꾼 美 양극화 구도

    두 달쯤 뒤면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미국 대통령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대선의 수많은 특징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 등장 이후의 새로운 현상을 꼽자면 양극화 선거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상반기 내내 민주당의 대선 전략은 오로지 반(反)트럼프였다.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만은 막아 보자는 절실함이 2020년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바이든 선거운동의 전부였다. 그런데 부통령 당시 별 존재감이 없던 해리스가 새 후보로 등장한 뒤로 민주당의 선거 전략이 변하고 있다. 트럼프를 주된 공격 대상으로 삼는 것에는 변화가 없지만 ‘과거(트럼프) 대 미래(해리스)’의 대결이라는 새로운 선택 프레임을 덧입혔다. 자녀를 둔 가정에 세금 혜택을 주고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할 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바가지 가격 책정을 금지하는 적극적인 경제정책을 내세우는 해리스는 트럼프의 관세 부과와 세금 인하 공약을 이미 한물간 경제 대책으로 치부한다. 과거로 절대로 돌아가지 말자고 외치는 중이다. “저 사람은 안 된다” 식의 양극화 대결에서 “우리는 다르다”는 양극화 전략으로 옮겨 가고 있는 느낌이다. 상대에 대한 비판 일변도에서 벗어나 자신의 비전을 부각시키는 쪽으로 선거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정부의 역할에 관한 진영 간 대립을 건국 이후 이어 오고 있다. 지역구별로 1명만 선출하는 하원 선거까지 합쳐져 양당제 시스템이 형성됐는데, 이는 미국 정치의 독특함이다. 대공황 극복과 세계 전쟁을 진두지휘하던 루스벨트 전 대통령에 의해 민주당 주도 시대가 열렸고 힘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1930년대 들어 양극화는 진정됐다. 실제로 이후 50여년간의 국내적 뉴딜 시기와 국제적 냉전 시대가 만든 양극화 완화 양상은 역사적으로 예외적 사례다. 1980년대에 레이건 공화당이 미국 남부에 지지세를 확보하면서 양극화 구도가 재등장했다. 이후 공화당은 작은 정부, 세금 인하, 자유무역, 보수적 사회 규범을 선호해 왔다. 반대로 민주당은 적극적 정부, 부자 증세, 보호무역, 여성의 권리 등을 추구했다. 이런 기존의 미국 정치 양태는 최근 들어 변화를 맞기 시작했다. 공화당의 전통적인 작은 정부 선호 및 국제주의 지향이 트럼프에 의해 지난 10년간 변화하고 있다. 트럼프는 행정부 중심의 관세정책과 보호무역에 집착한다. 동맹국들을 분담금으로 압박할 뿐만 아니라 푸틴의 침략을 묵인하는 식으로 우크라이나 휴전도 공언 중이다. 민주당 역시 클린턴 시대의 우클릭에 익숙했던 중도파 바이든이 퇴장하면서 해리스의 진보 정책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의원들 과반이 진보파인 민주당의 현주소이기도 하다. 동맹을 중시하되 미국의 부담을 줄이는 격자 방식을 추구한다. 민주주의와 국제규범을 강조하는 민주당의 대외정책은 레이건 시대를 연상케 할 정도다. 대외정책을 둘러싼 미국의 정당 재편성 조짐까지 보인다. 겉으로는 대통령제에 양극화까지 우리와 유사하지만 이처럼 미국의 내막은 좀 다르다. 기후위기부터 총기 규제, 낙태, 이민정책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양극화에서는 정책적 차별성도 엿보인다. 우리는 정책이 아닌 인물 양극화에 가깝다. 정치인에게 과몰입된 탓에 인물 교체가 정치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당과 후보가 아이디어를 내놓고 선거 경쟁과 결과를 통해 변화를 위한 권력을 부여받는 것이 민주주의의 본질이다. 따라서 양극화의 폐해를 줄이려면 역설적이지만 제대로 된 양극화를 먼저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당 25만원을 지급해 사용하게 하는 것과 총액을 가지고 특정 이슈 해결에 집중하는 것 중에 어느 정책이 나은지 아이디어 경쟁이 필요하다. 정책에 관심이 많은 대다수 우리 국민은 차별화된 양극화를 판별할 준비가 돼 있다. 대안을 제시하고 소통할 줄 아는 결기에 찬 진짜 정치인을 기다릴 뿐이다. 서정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비상등 켜진 응급실 ‘추석 분수령’… 정부, 내일부터 군의관·공보의 배치

    비상등 켜진 응급실 ‘추석 분수령’… 정부, 내일부터 군의관·공보의 배치

    세종충남대병원과 강원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등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응급실 운영이 부분 중단되면서 ‘응급의료 붕괴론’이 나올 정도로 우려가 확산하자 정부는 “대부분 24시간 운영되며, 일부 어려움이 있지만 붕괴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현장에선 추석을 기점으로 수도권에서도 응급실 운영을 제한하는 대학병원이 늘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붕괴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응급실 근무 인원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전체 409곳의 응급실 중 99%인 406곳은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으며 6.6%에 해당하는 27곳이 축소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정부 발표와 다르게 이미 많은 응급실은 정상적인 진료를 못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전의비는 지난 1일 기준 전국 57개 대학병원 응급실 중 분만이 안 되는 곳 14개, 흉부대동맥 수술이 안 되는 곳은 16개, 영유아 장폐색 시술이 안 되는 곳은 24개, 영유아 내시경이 안 되는 곳은 46개라고 밝혔다. 실제로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의 사직 등으로 야간·휴일 진료를 중단하는 응급실이 늘고 있다. 강원대병원도 이날부터 야간에 성인 응급환자를 받지 않았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전날부터 평일 야간 및 주말·공휴일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다. 전문의 7명 전원이 사직 의사를 밝혔고 5명이 실제로 병원을 떠났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전문의 15명 중 8명이 그만두면서 야간 성인 진료를 중단했다. 경기 서남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아주대병원은 매주 목요일 심폐소생술(CPR) 환자 위주로 진료한다. 응급실 운영이 차질을 빚자 환자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이날 세종충남대병원을 찾은 박성호(34)씨는 “새벽 1시쯤 여섯 살 아이가 팔이 부러져 응급실에 왔다. 성인 진료만 안 된다고 해서 다행히 치료받을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아내나 내가 밤에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응급 전문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를 긴급 배치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4일부터 15명의 군의관을 배치하고 9일부터 약 235명의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위험기관 중심으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찰, 아리셀 임직원 12명 ‘국방부 상대’ 업무방해 혐의 추가입건

    경찰, 아리셀 임직원 12명 ‘국방부 상대’ 업무방해 혐의 추가입건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 앞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아리셀 임직원 12명에 대해 군납비리 혐의가 추가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장은 2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 등 업체 관계자 1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이미 형사 입건된 바 있다. 아리셀은 2021년 군에 처음 배터리를 납품할 당시부터 줄곧 검사용 시료를 바꿔치기하거나 시험성적서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품질검사를 통과해 올해 2월까지 47억원 상당의 전지를 군에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본부장 역시 경찰 조사에서 “조직적인 조작행위가 있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6월 24일 오전 10시 반쯤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박순관 아리셀 대표가 지난 28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돼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업체 대표가 구속되는 첫 사례가 됐다.
  • ‘부천 호텔 화재’ 당시 투숙객 57명으로 재확인…警 “에어매트 사고원인도 파악중”

    ‘부천 호텔 화재’ 당시 투숙객 57명으로 재확인…警 “에어매트 사고원인도 파악중”

    투숙객 7명이 화재로 숨질 당시 경기 부천 호텔에는 총 57명의 투숙객이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경찰은 소방당국에 대해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에어매트 사고’ 원인도 조사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일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22일 부천 원미구에서 호텔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의 투숙객 현황을 공개했다. 당시 호텔에는 총 63개 호실 중 45개 호실이 체크인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투숙객은 모두 57명이 있었는데, 1∼6층에 39명, 불이 난 7층에 11명, 8층에 7명이 머무르고 있었다. 화재 초기에는 투숙객 규모가 27명으로 알려져 있었다. 화재 발생 후 1∼6층에 있던 39명 중에선 38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고 1명만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7층에 있던 11명 중에선 6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5명은 소방대원에게 구조됐다. 자력으로 대피한 사람은 없었다. 또 8층에 있던 7명 중에선 1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6명은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자가 7명, 중상자가 1명, 경상자는 11명이다. 중상자의 경우 지난 26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직후 전담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호텔 업주와 종업원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또 종업원 7명과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9명 등 총 48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사망자 중 2명이 에어매트를 통한 탈출 시도 중 숨진 것과 관련해 소방당국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임의 제출받아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에어매트를 설치한 소방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에어매트 전개 당시 소방관의 조치에 대해 의혹이 제기된 부분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 ‘낙오됐던 선수, 재참가해 사망’ 경기지사배 철인3종 대회…경찰, 주최측 직원 2명 입건

    ‘낙오됐던 선수, 재참가해 사망’ 경기지사배 철인3종 대회…경찰, 주최측 직원 2명 입건

    최근 진행된 경기지사배 철인3종 대회에서 경기 참가자가 수영 도중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주최 측 직원 2명을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회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수사가 지속중인 만큼 피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도지사배 경기의 맥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는 2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1명이 사망한 ‘도지사배 철인3종 대회’와 관련 주최 측 관계자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주최 측인 경기도철인3종협회 측이 제출한 자료들을 입수해 안전 수칙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수영 경기에 참가했던 사망자 A씨에 대해서는 A씨가 사고 당일 수영 코스를 출발했다가 한차례 낙오가 됐고, 자의에 의해 재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0명의 수사전담팀을 꾸려 이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협회 관계자 등 13명을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팀이 주최 측의 안전 관리 수칙을 지켰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관련자 2명을 우선 입건했고 추후에 입건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경기 여주시 대신면 당남리섬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A씨가 오전 6시 50분 시작하는 수영 종목에 나섰다가 1시간 만인 오전 7시 50분쯤 실종됐다가 인근 남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대회는 경기도철인3종협회가 주최·주관했고, 경기도·경기도체육회·대한철인3종협회가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일주일 전 계곡서 익수자 구한 해경, 이번엔 심정지 환자 살렸다

    일주일 전 계곡서 익수자 구한 해경, 이번엔 심정지 환자 살렸다

    일주일 전 동갑내기 친구와 계곡을 찾았다가 익수자를 구한 해경이 이번에는 10대 심정지 환자를 살린 사실이 알려졌다. 2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8시쯤 거제남부파출소 반윤혁(33) 경장은 처가댁 식구와 함께 거제시 아주동 인근 한 도로를 지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앞서가던 차량 뒷좌석 문이 열리며 사람이 도로에 굴러떨어졌다. 현장으로 달려간 반 경장은 차량에서 떨어진 A(10대)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져있고 보호자가 다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을 확인했다. 반 경장은 즉시 자신이 해경 구조대원임을 밝힌 뒤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약 5분간 심폐소생술을 이어간 끝에 A씨는 다행히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으며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무사히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 경장은 산청군 계곡에서 익수자를 구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또다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반 경장은 지난 24일 동갑내기 친구인 119구조대 소속 진준석 소방교와 휴가를 맞아 계곡에서 놀던 중 물가에 쓰러져 있는 20대 남성을 발견해 20여분간 응급처치를 실행했다. 반 경장과 진 소방교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은 건강을 되찾았으며 산청소방서는 이들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반 경장은 “처음에는 놀랐지만 평소 많은 훈련을 했기에 당황하지 않고 무사히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전했다.
  • 이스라엘군 “가자서 인질 6명 시신 발견… 도착 직전 살해”

    이스라엘군 “가자서 인질 6명 시신 발견… 도착 직전 살해”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 6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스라엘 정부에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을 타결하라는 요구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 라파의 한 땅굴에서 발견한 시신 6구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이 구출한 인질 카이드 파르한 알카디를 발견한 지점에서 1㎞가량 떨어져 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그들은 우리가 도착하기 직전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에게 잔인하게 살해됐다”고 밝혔다. 인질의 신원은 카멜 가트(40)와 에덴 예루살미(24), 알렉산더 로바노프(33), 알모그 사루시(27), 오리 다니노(25), 미국인 허시 골드버그폴린(23)으로 확인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인질 한 명이 미국 시민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하마스 지도부는 이들 범죄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CNN방송은 허시 골드버그폴린과 에덴 예루샬미, 카멜 가트가 지난 7월 하마스의 ‘인도주의 석방’으로 풀려날 수 있었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의견 충돌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계 미국인인 골드버그폴린은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출신으로 일곱 살 때 가족과 함께 이스라엘로 이주했다.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음악 축제장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잡혀 끌려갔다. 올해 4월에는 왼쪽 손목이 절단된 상태로 인질 영상에 등장해 이스라엘 정부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의 부모는 바이든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고 유엔에서도 연설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선출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연사로도 나서는 등 백방으로 애썼으나 아들을 잃었다. 로바노프는 이스라엘 남부 아쉬켈론 출신으로 음악 축제에서 다른 사람들을 대피시키다가 하마스에 체포됐다. 텔아비브 출신인 가트는 함께 잡혀 있던 인질들에게 명상과 요가를 가르쳐 ‘수호천사’로 불렸다고 한다. 가자지구에서 인질 시신이 6구나 발견되자 인질 가족들은 이날 휴전과 인질 석방 이행을 압박하고자 대규모 시위를 촉구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소아마비 백신 접종 일정이 본격 시작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사전 합의에 따라 이날부터 9일간 지정된 시간에 한해 군사작전을 중단한다.
  • 천천히, 세게 日 할퀸 태풍 ‘산산’… 오늘 또 집중호우

    천천히, 세게 日 할퀸 태풍 ‘산산’… 오늘 또 집중호우

    자전거만큼 느린 속도로 움직이며 일본 열도를 강타했던 제10호 태풍 산산이 1일 낮 12시쯤 열대저기압으로 바뀌었다. 역대급 태풍으로 불안감을 키운 산산의 세력이 다소 약해졌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일본 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등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달 29일 일본 남부 규슈에서 상륙하다 중부 지방에서 정체됐던 태풍 산산이 최대 풍속이 하락하면서 열대저기압이 됐다고 밝혔다. 산산은 더이상 태풍이 아니지만 이후에도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2일 도쿄 등 수도권이 있는 간토지방 등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일본 재해전문가인 우시야마 모토유키 시즈오카대 교수는 NHK에 “소셜미디어(SNS)에 태풍 소멸에만 관심이 너무 쏠리고 있다”며 “열대저기압으로 바뀌어도 영향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이번 태풍은 일본 곳곳을 강하게 할퀴고 지나갔다. 시즈오카현 아타미시에서 이날 오전 11시까지 72시간 동안 내린 비는 654㎜로 평년 8월 1개월분의 3배 이상이나 됐다. 197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다. 태풍 산산으로 이날까지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실종 1명, 부상 127명이었다. 미야자키현에서는 토네이도로 추정되는 돌풍 등으로 주택 860여채가 파손되기도 했다. 철도인 신칸센의 운행도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등 교통 혼잡도 계속되고 있다. 태풍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에서 산산이 유독 피해가 컸다고 평가되는 이유로는 매우 느리게 일본 열도를 따라 움직이면서 많은 비를 뿌려대서다. 태풍 산산은 지난달 29일 가고시마현에 상륙한 뒤 속도가 오르지 않은 채 시속 10㎞로 자전거가 움직이듯 느릿하게 이동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태풍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강렬한 소용돌이지만 스스로 전진하는 힘이 없어 주위의 바람에 휩쓸려 이동하는데 산산을 이동시킬 환경이 마련되지 않았다. NHK는 “산산이 규슈를 향해 북상하던 도중 대륙에서 뻗어 나온 고기압에 진로가 가로막힌 데다 상륙 후에도 편서풍 등이 없었던 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태풍처럼 앞으로 일본을 찾는 태풍이 느릿하게 움직여 호우 피해를 일으키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K는 “기상청 연구 결과 최근 일본에 접근하는 태풍의 수가 증가함과 동시에 이동 속도도 느려지고 있는데 그 배경으로는 편서풍이 약해진 것 등이 있으며 지구온난화가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가자지구 25년만 소아마비에 9일간 전쟁중단…인질 6명 구출 직전 살해

    가자지구 25년만 소아마비에 9일간 전쟁중단…인질 6명 구출 직전 살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25년 만에 소아마비가 발생하면서 백신 접종을 위해 1일부터 오는 9일까지 일시 휴전이 이뤄진다.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는 1일 오전 6시(한국시간 낮 12시)부터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위한 전투중지에 들어갔다. 휴전 기간 유엔과 가자 보건당국은 협력해 64만명 팔레스타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정전은 세계보건기구(WHO) 등 요청을 이스라엘 측이 받아들이면서 인도적인 목적으로 이뤄졌다. 인도지원 물자의 반입이 어려워지면서 가자지구에서 25년 만에 소아마비 감염이 일어나자 유엔 등은 서둘러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예방접종은 경구 소아마비 백신을 각각 2차례 맞는데 2회차 경우 약 4주일 후에 투여한다. 병원과 학교 등 약 160곳에 접종소를 설치했으며 130만회분 백신이 케렘 샬롬 검문소에서 가자 중부 데일 알바라에 있는 창고로 반입됐다. 추가로 40만회분 백신이 도착할 예정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전투 중지를 인질 석방과 연결하는 휴전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예방접종 휴전 직전인 31일에도 가자 북부 병원 부근 등에서 작전과 공격을 전개해 상당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이스라엘군 당국은 31일(현지시간) 남부 가자지구 터널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인질 6명은 이스라엘군 진입 작전 직전에 살해됐다고 밝혀 분노를 낳고 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해군소장은 “초동조사에서 이들 인질이 이스라엘군 진입 직전에 무참하게 살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은 라파 터널에서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에 끌려갔던 이스라엘 인질 카이드 파르한 알카디(50)를 구출했다. 알카디를 찾은 터널은 이번에 인질들 시신을 발견한 곳에서 겨우 1㎞ 떨어진 지점으로 지하 20여m 깊이로 알려졌다. 사망한 인질은 허쉬 골드버그 폴린(23), 에덴 예루살렘(24), 오리 다니노(25), 알렉스 루브노프(32), 카멜 갓(40), 알모그 사루시(27)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이 내놓은 성명을 통해 “시신으로 발견된 6명 가운데 (미국계 이스라엘인) 허쉬 골드버그 폴린이 포함됐다”며 “망연자실하고 분노에 치가 떨렸다”고 비판했다. 알카디를 구한 뒤 이스라엘군은 부근에 다른 인질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 조심스럽게 작전을 펼쳤으나 인질 위치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지는 못했다고 하가리 대변인은 설명했다. 사망한 6명의 인질은 하마스 공격 당시 노바 음악 축제와 협동농장 키부츠에서 납치됐다.
  • 느리고 느렸던 태풍 ‘산산’ 열대저기압으로…日 “느린 태풍 더 올 듯”

    느리고 느렸던 태풍 ‘산산’ 열대저기압으로…日 “느린 태풍 더 올 듯”

    자전거만큼 느린 속도로 움직이며 일본 열도를 강타했던 제10호 태풍 산산이 1일 정오쯤 열대저기압이 됐다. 역대급 태풍이었던 산산의 세력이 약해졌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일본 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등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29일 일본 남부 규슈에서 상륙하다 중부 지방에서 정체됐던 태풍 산산이 최대 풍속이 하락하면서 열대저기압이 됐다고 밝혔다. 산산은 중심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로 느린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산산은 더 이상 태풍이 아니지만 이후에도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2일 도쿄 등 수도권이 있는 간토지방 등에 집중 호우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일본 재해전문가인 우시야마 모토유키 시즈오카대 교수는 NHK에 “소셜미디어(SNS)에 태풍 소멸에만 관심이 너무 쏠리고 있다”며 “열대저기압으로 바뀌어도 영향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이번 태풍은 일본 곳곳을 강하게 할퀴고 지나갔다. 시즈오카현 아타미시에서 이날 오전 11시까지 72시간 동안 내린 비는 654㎜로 평년 8월 1개월분의 3배 이상이나 됐다. 같은 기간 가나가와현 에비나시에서 내린 비는 444.5㎜로 이 두 곳 모두 1976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다. 태풍 산산으로 이날까지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실종 1명, 부상 127명이었다. 미야자키현에서는 토네이도로 추정되는 돌풍 등으로 주택 860여채가 파손되기도 했다. 철도인 신칸센의 운행도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등 교통 혼잡도 계속되고 있다. 태풍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에서 산산이 유독 피해가 컸다고 평가되는 이유로는 매우 느리게 일본 열도를 따라 움직이면서 많은 비를 뿌려댔기 때문이다. 태풍 산산은 지난달 29일 가고시마현에 상륙한 뒤 속도가 오르지 않은 채 시속 10㎞로 자전거가 움직이듯 느릿하게 이동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태풍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강렬한 소용돌이이지만 스스로 전진하는 힘이 없어 주위의 바람에 휩쓸려 이동하는데 산산을 이동시킬 환경이 마련되지 않았다. NHK “산산이 규슈를 향해 북상하던 도중 대륙에서 뻗어 나온 고기압에 진로가 가로막힌 데다 상륙 후에도 편서풍 등이 없었던 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태풍처럼 앞으로 일본을 찾는 태풍이 속도가 오르지 않아 많은 호우 피해를 일으키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K는 “기상청 연구 결과 최근 일본에 접근하는 태풍의 수가 증가함과 동시에 이동 속도도 느려지고 있는데 그 배경으로는 편서풍이 약해진 것 등이 있으며 지구온난화가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25년만에 가자지구서 소아마비 발생 뒤 백신 접종 시작

    25년만에 가자지구서 소아마비 발생 뒤 백신 접종 시작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가자 지구의 어린이들에게 소아마비를 예방 접종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캠페인이 시작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 군사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처다. 이스라엘도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9월 9일까지 계속되고 하루 8시간 동안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보건 종사자들은 10세 미만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어린이 약 64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각 어린이는 경구 소아마비 백신을 2회에 걸쳐 접종받고, 2차 접종은 1차 접종 후 4주 뒤에 실시한다. 이 임무에는 유엔 기관과 가자지구 보건부 소속의 의료진 21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테오드로스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 캠페인이 가자지구 중부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북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소수의 어린이들이 이스라엘과 유엔 세계보건기구가 합의한 대규모 전투 중단 하루 전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AP통신 기자들은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나세르 병원에서 약 10명의 어린이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효과적이려면 10세 미만 어린이의 최소 90%가 단시간 내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앞서 WHO는 지난달 29일 이스라엘과 폴리오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해 전투를 제한적으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캠페인은 이번 달 가자에서 25년 만에 처음으로 소아마비 사례가 발견된 이후에 시작되었습니다. 의료진은 태어난지 10개월 된 아동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부분적으로 마비되었다고 결론지었다. 이 질병에 걸린 대부분의 사람들은 증상을 경험하지 않고,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 일주일 정도면 회복된다. 하지만 치료법은 없다. 만약 소아마비가 발생하면 보통 영구적이다. 소아마비가 호흡기 근육에 영향을 주면 이 질병은 치명적일 수 있다. 가자지구의 의료 종사자들은 수개월 동안 소아마비 발병 가능성에 대해 경고해왔다. 최근 유니세프(유엔아동기구)는 케렘 샬롬 검문소를 통해 약 130만회 접종이 가능한 백신을 반입했고, 유니세프는 백신의 효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온도에서 창고의 냉장 보관소에 보관해왔다.
  • “택시비 140만원 나와”…역대급 태풍 맞은 日, 아직 안 끝났다

    “택시비 140만원 나와”…역대급 태풍 맞은 日, 아직 안 끝났다

    일본 규슈와 시코쿠를 횡단하며 많은 비를 뿌린 제10호 태풍 ‘산산’이 혼슈 중부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또다시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1일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산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혼슈 중부 아이치현 남쪽 해역에 머물러 있다. 태풍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이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18m,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m의 바람이 불고 있다. 다만 태풍 강도는 지난달 29일 규슈에 상륙했을 때와 비교하면 크게 약화했다. 기상청은 산산이 혼슈를 향해 서서히 북상하다 2일께 열대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불안정한 대기 상태로 혼슈 중서부에 큰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태풍 산산은 이미 각지에 기록적인 폭우를 퍼부었다. 혼슈 중부 아타미시에는 이날 오전 8시까지 72시간 동안 평년 8월 강우량의 3배에 달하는 640㎜의 비가 내렸다.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에비나시는 같은 기간 강우량이 439.5㎜였다. 기후현, 미에현 등지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주변 지역 주민을 상대로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일본 현지에서는 신칸센을 이용할 수 없어 택시비로 14만 9710엔(약 137만원)을 썼다는 시민의 사연이 전해지기도 했다. 일 때문에 나고야에 방문했던 이 시민은 신칸센을 이용하면 1만 1000엔(약 10만원)인 구간을 10배 이상의 비용을 내고 돌아와야 했다. 열차뿐만 아니라 고속버스도 정상 운행을 못 해 일본인들이 일정에 큰 차질을 빚었다. 일본 기상청은 2일까지 나고야가 있는 도카이 지방에 최대 200㎜, 오사카를 중심으로 하는 긴키 지방에 최대 150㎜, 도쿄와 주변 지역에 최대 1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실종 1명, 부상 127명이라고 NHK는 전했다.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에서는 주택 860여 채가 파손됐다. 일본 열도를 동서로 가로지르고 있는 태풍 산산은 이달 27일 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전했다. 총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은 이날 효고현 도요오카시에서 하려던 강연회를 취소했고 고노 다로 디지털상은 2일로 예정했던 정책 발표회를 5일로 연기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도 전날 아베 신조 전 총리 묘소를 참배하려 했던 일정을 미뤘다.
  • 목에 사탕 걸린 동생 본 6살 언니 벌떡…‘이 방법’에 살았다

    목에 사탕 걸린 동생 본 6살 언니 벌떡…‘이 방법’에 살았다

    사탕이 목에 걸려 생명이 위험할 뻔한 동생을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으로 신속하게 구조한 6살 언니의 사연이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국 남부 하이난성의 한 가정집에서 3살 여아가 목에 사탕이 걸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다. 영상을 보면 동생이 울음을 터뜨린 채 가슴을 치면서 답답하단 듯 언니를 찾았고, 소파에 앉아 있던 언니는 곧바로 일어나 동생에게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여러 차례 가슴 압박을 시도하자, 동생의 목에 걸려 있던 사탕이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동생이 안정을 되찾자 언니는 다행스러운 듯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이는 이전에 엄마가 가르쳐준 응급처치법을 떠올리고 그대로 실시했다. 당시 엄마는 빨래 때문에 자리를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도가 막힌 환자가 기침할 수 없을 때 쓰는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은 1974년 이 방법을 고안하고 체계화한 미국 흉부외과 의사인 헨리 하임리히의 이름에서 따왔다. 기도·식도 내 이물질 사고는 일상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요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아이들이 돌연 소리가 나지 않는 기침을 하거나 얼굴이 파랗게 질려 숨쉬기 힘들어 할 때는 먼저 등을 5회 두드린다. 효과가 없다면 복부를 뒤에서 양팔로 감싸 안은 뒤 위로 밀쳐 올려서 이물질을 빼내는 하임리히법을 실시해야 한다. 하임리히법은 보호자는 환자의 배꼽과 명치 사이에 주먹 쥔 자신의 손을 올린 다음 다른 손으로 주먹을 감싸 쥐고 빠르게 뒤쪽 위로 밀어 올리면 된다.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야 하며 만일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이르면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환자가 1세 이하 영아라면 환자를 보호자 허벅지 위에 머리가 가슴보다 아래에 있도록 엎드리게 한 다음 손바닥 밑부분으로 환자 등의 중앙부를 세게 두드린다. 이어 환자를 뒤집은 다음 가슴 중앙 부위의 약간 아래 지점을 두 손가락으로 강하고 빠르게 압박하고, 의식이 없어지면 아이를 평평하고 딱딱한 바닥이나 책상에 눕힌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 ‘소녀들 강간한’ 목사, 경찰 3000명도 피했다…“신도들이 온몸으로 방어”[포착]

    ‘소녀들 강간한’ 목사, 경찰 3000명도 피했다…“신도들이 온몸으로 방어”[포착]

    아동 성 착취와 인신매매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필리핀의 대형 교회 목사가 경찰 3000명이 투입된 검거 작전도 피한 채 은신처에 머물고 있어 필리핀 당국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의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청은 현재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시 대형 교회 단지 ‘예수 그리스도 왕국’(이하 KOJC)의 목사인 아폴로 퀴볼로이(74) 체포 작전을 수행 중이나, 신도들과 경찰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퀴볼로이는 1985년 당시 “하나님으로부터 ‘나는 너를 이용할 것’이라는 계시를 들었다”고 주장하며 필리핀에 KOJC를 설립했다. 이후 텔레비전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세력을 넓였고, 현재 200여 개국에 700만 명에 달하는 신도를 거느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는 202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연방검찰에 의해 아동 성매매와 강요에 의한 성매매, 결혼·비자 사기, 돈세탁, 현금 밀반입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필리핀 법무부도 이듬해 인신매매와 성폭력 등의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공개된 혐의 중 가장 구체적인 것은 소녀들에 대한 성 착취다. 퀴볼로이는 12~25살 여성 신도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미국으로 인신매매 했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이 ‘신의 아들’이며 자신을 거부하면 ‘영원한 지옥’에 빠질 것이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필리핀 경찰은 지난 24일 다바오에 있는 KOJC 건물을 급습했다. 지난 수개월 동안 퀴볼로이를 추적해온 경찰은 그가 성당과 학교, 격납고 등 40여개 건물로 구성된 30헥타르(30만㎡) 면적의 단지 내 지하 벙커에 숨어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검거 작전에는 무려 3000명이 넘는 경찰이 투입됐다. 문제는 검거 작전이 시작된 지 일주일 가량이 흘렀지만, 경찰은 교회 입구도 통과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추종자들과 신도들이 나와 경찰 수천 명의 교회 진입을 온몸으로 막아서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교회 내에 퀴볼로이가 은신해 있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콘크리트 뒤 인기척을 감지할 수 있는 장비까지 동원했으나, 그가 내부에 있다는 확실한 정보도 얻지 못한 상황이다. 엎친데 겹친 격으로, 이번 강제 집행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한 신도 한 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일부 신도가 돌을 던지거나 칼을 휘둘러 경찰 측 부상자도 속출했다. 가장 큰 문제는 경찰 수천 명이 동원돼 체포하려 하는 인물인 퀴볼로이가 필리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친구이자 정신적 조언자라는 사실이다. 퀴볼로이는 두테르테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그의 권력을 뒷배 삼아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는 의혹도 받아왔다. 실제로 현지 경찰이 KOJC 교회 건물 급습을 시작하자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과 아들 서배스천 두테르테 현 다바오 시장은 한목소리로 “경찰이 적법 절차를 어기고 공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필리핀 경찰청은 “퀴볼로이가 여전히 시설 내 지하 벙커에 숨어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그를 체포할 때까지 영내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로 경찰 인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항소 법원도 30일 퀴볼로이와 종파 이름으로 등록된 계좌 및 부동산 등 자산 동결 연장 명령을 내리며 재정 압박에 동참했다.
  • “전봇대 부러지고 지붕 뜯겨”···태풍 ‘직격타’ 일본, 피해 규모는?

    “전봇대 부러지고 지붕 뜯겨”···태풍 ‘직격타’ 일본, 피해 규모는?

    태풍 10호 ‘산산’이 일본 남부 규슈 북부 오이타현에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전역에서 직간접적인 영향에 의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태풍 산산이 29일 규슈에 상륙한 이후 아이치현에서는 산사태로 70대 부부와 30대 남성이 숨졌다. 도쿠시마현에서는 태풍으로 주택 지붕이 무너지면서 80대 남성이 희생됐고, 가고시마시(市) 가고시마 항에서는 소형 선박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1명이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NHK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돌풍에 날아온 유리 파편 등에 맞아 다치는 등 약 100명에 달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지에서는 전봇대가 부러져 철근 뼈대가 드러나거나, 폭격을 맞은 듯 유리창이 부서지고 지붕이 뜯겨져 나간 건물들의 모습이 속속 공개됐다. 태풍 산산이 몰고 온 많은 비와 강풍으로 미야자키현 일부 지역엔 72시간 동안 평년 8월 한 달 강우량의 1.4배인 830mm의 비가 내렸다. 태풍 권역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는 간토 지역도 태풍으로 인한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많은 곳은 시간당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기상청은 30일까지 시코쿠 지역에는 최대 400mm, 규슈와 도카이 지역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산은 29일 오후 2시 기준 중심기압 97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35m로 상륙 전보다는 다소 약해졌으나, 태풍의 속도가 문제로 꼽힌다. 현재 산산의 속도는 자전거 주행속도인 시속 15km 정도로 매우 느린 편이며, 내달 초까지 일본 열도를 종단하면서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 당국은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구마모토현 일대의 225만여 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또 미야자키와 가고시마, 시즈오카 등 6개 현에서는 초중고교 총 262개교가 휴교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전날 저녁부터 일본 내 차량 조립공장 14곳의 가동을 모두 중단한 상태이고 닛산자동차와 혼다도 29∼30일 규슈에 있는 공장의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 “구글, 베트남에 초거대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검토”

    “구글, 베트남에 초거대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검토”

    구글이 베트남에 초거대 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남부 호찌민 인근에 ‘하이퍼스케일’(초거대 규모) 데이터센터를 짓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익명의 한 소식통이 전했다. 이 투자가 성사될 경우 미국 빅테크의 베트남 내 첫 대규모 투자가 된다. 최근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다른 동남아 주요국이 잇따라 빅테크 투자 유치를 발표하고 있지만, 베트남은 부실한 인프라로 데이터센터에 관한 해외 자본을 유치하지 못했다. 구글이 투자 여부를 언제 최종적으로 결정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르면 2027년 서비스 가능성도 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다만 구글 측은 이러한 계획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초거대 규모 데이터센터는 업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전력 소비량은 일반적인 대도시에 비견된다. 부동산 서비스 기업 존스 랭 라살이 올해 내놓은 베트남 데이터센터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통상 전력 소비량이 50㎿(메가와트)인 초거대 규모 데이터센터의 건설 비용은 3억∼6억 5000만달러(약 4000억∼8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구글은 베트남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사가 크게 늘고 있어 현지 데이터센터 개설을 검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유튜브 시장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처럼 베트남 내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력 수급이 대체로 원활하지 않은 데다 베트남 인터넷망과 해외를 이어주는 5개 해저케이블 중 3개가 작동에 차질을 빚는 등 통신 인프라에도 문제가 있어 서방 기업들이 베트남에 데이터센터 등 투자를 주저해왔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 벌써 5명 사망…태풍에 잡아 먹힌 일본, 우주서 본 오싹한 태풍의 눈[포착](영상)

    벌써 5명 사망…태풍에 잡아 먹힌 일본, 우주서 본 오싹한 태풍의 눈[포착](영상)

    태풍 10호 ‘산산’이 일본 남부 규슈 북부 오이타현에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전역에서 직간접적인 영향에 의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태풍 산산이 29일 규슈에 상륙한 이후 아이치현에서는 산사태로 70대 부부와 30대 남성이 숨졌다. 도쿠시마현에서는 태풍으로 주택 지붕이 무너지면서 80대 남성이 희생됐고, 가고시마시(市) 가고시마 항에서는 소형 선박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1명이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NHK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돌풍에 날아온 유리 파편 등에 맞아 다치는 등 약 100명에 달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지에서는 전봇대가 부러져 철근 뼈대가 드러나거나, 폭격을 맞은 듯 유리창이 부서지고 지붕이 뜯겨져 나간 건물들의 모습이 속속 공개됐다. 태풍 산산이 몰고 온 많은 비와 강풍으로 미야자키현 일부 지역엔 72시간 동안 평년 8월 한 달 강우량의 1.4배인 830mm의 비가 내렸다. 태풍 권역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는 간토 지역도 태풍으로 인한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많은 곳은 시간당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기상청은 30일까지 시코쿠 지역에는 최대 400mm, 규슈와 도카이 지역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산은 29일 오후 2시 기준 중심기압 97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35m로 상륙 전보다는 다소 약해졌으나, 태풍의 속도가 문제로 꼽힌다. 현재 산산의 속도는 자전거 주행속도인 시속 15km 정도로 매우 느린 편이며, 내달 초까지 일본 열도를 종단하면서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 당국은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구마모토현 일대의 225만여 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또 미야자키와 가고시마, 시즈오카 등 6개 현에서는 초중고교 총 262개교가 휴교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전날 저녁부터 일본 내 차량 조립공장 14곳의 가동을 모두 중단한 상태이고 닛산자동차와 혼다도 29∼30일 규슈에 있는 공장의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 도봉구민 SOS 외치면 ‘오서방’이 달려간다

    도봉구민 SOS 외치면 ‘오서방’이 달려간다

    서울 도봉구가 다음 달 2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지역 내 대형마트 3곳과 전철역 5곳에서 ‘도봉구민 S.O.S, 구청장이 찾아가는 현장민원 상담’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직접 생활 현장에 나가 구민의 불편, 건의, 고충사항 등을 청취하는 민원해결 프로젝트다. 오 구청장은 지난 6월 전통시장, 공원, 하천 등에서 같은 프로젝트로 구민들을 만나 231건의 크고 작은 구민 불편사항을 접수·해결했다. 이번에도 역시 오 구청장이 현장에 나간다. 상담은 전철역(오전 7시~8시 30분), 대형마트(오후 4시 30분~6시), 전철역(오후 6시~7시 30분) 순으로 진행한다. 세부 일정은 ▲9월 2일 방학역 북부-창동역 2번 출구(이마트 앞)-창동역 2번 출구 ▲9월 3일 도봉산역 2번 출구(오전) ▲9월 4일 도봉역 1번 출구-방학역 남부(홈플러스 앞)-방학역 남부 이안테라디움 ▲9월 6일 쌍문역 2번 출구(오후) ▲9월 9일 쌍문역 3번 출구-창동역 1번 출구(농협하나로마트 앞)-창동역 1번 출구 순이다. 대면 상담 외에도 구민들이 구정에 대한 의견을 자유로이 개진할 수 있도록 민원응대 부스 옆 ‘도봉구민 생각함‘도 상담시간 동안 운영한다. 구정에 대해 의견이 있는 구민은 비치된 민원 신청서를 작성 후 생각함에 넣으면 된다. 상담과 생각함을 통해 접수한 민원 중 단순 불편 민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답변·처리하며, 복합 민원은 담당부서에 전달 후 빠른 시간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의 생활현장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 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행정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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