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남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주의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24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소청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569
  • “극우 활동가, 잘 죽었다” 말했다고 비자 취소…한국인도 트럼프 단속에 걸렸다 [핫이슈]

    “극우 활동가, 잘 죽었다” 말했다고 비자 취소…한국인도 트럼프 단속에 걸렸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각종 범죄에 연루된 17만 5000여 명의 외국인 비자를 취소한 가운데, 외교 정책상의 사유로 추방이 결정된 사례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는 1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비자 조건 위반, 각종 범죄, 미국 시민에 대한 폭력 선동, 이민 제도 악용, 국가 안보 위협을 저지른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자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해 9월 암살된 극우 성향의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와 연관된 사례도 포함됐다. 로이터 통신은 “국무부는 찰리 커크의 암살을 축하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외국인 여러 명의 비자를 취소했다”며 “국무부가 제시한 사례에는 한 외국인이 커크의 죽음에 대해 ‘너무 늦게 죽었다’고 말한 것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와 별개로 북아프리카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자녀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도록 하기 위해 출산 목적으로 방문한 이른바 ‘원정 출산’ 부모 100명 이상도 비자가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무부는 “대부분의 비자가 법 집행 기관과의 마찰 이후 취소됐다”며 “폭행, 음주 운전, 절도 및 마약 범죄, 성범죄, 아동 학대, 사기, 횡령 등이 원인에 포함됐다”며 “미국 대통령에 대한 폭력을 선동하고 미국인을 적으로 규정한 쿠웨이트 국적자도 비자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17만 명이 훌쩍 넘는 외국인에 대한 대규모 비자 취소는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이민 단속 정책의 일부로 해석된다. 앞서 국무부는 지난 1월에도 10만 건 이상의 비자를 취소하며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발표했는데, 이번 취소 사례는 당시보다 훨씬 큰 규모로 기록됐다. 한국 국적자도 공항에서 체포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은 공항으로도 확대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미국 내 15개 공항에서 사복 차림의 ICE 요원들이 국내선 체크인 카운터와 탑승구 등에서 외국인들을 체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달 초 한국 국적자 1명이 미국 남부 공항에 착륙한 항공기 기내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됐다. 해당 한국인은 체포 당시 미국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비자 체류 기한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체포된 외국인들의 상당수는 비자에 명시된 기간을 넘겨 체류 중인 이민자들이며, 추방 우선순위가 아니었던 과거와 달리 ICE의 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언론인도 SNS 심사 받는다미 국무부는 미국에서 취재를 하기 위해 비자를 신청한 외국 언론인의 SNS 계정도 심사 대상에 포함했다. 보수 성향의 언론인 데일리 시그널은 지난 6일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 언론인 비자 신청자에게도 SNS 계정을 공개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토안보부는 지난달 미국에서 활동하는 외국 언론인과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기타 비자 소지자의 체류 기간에 대한 규정을 강화했다. 비자 신청자와 이민자의 SNS에서 반(反)유대주의와 반미 성향을 심사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트럼프 행정부는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했고, 일부는 추방하려고 시도했다. 로이터는 “비자 심사와 취소 과정에서 소셜 미디어(SNS) 활동과 온라인 발언에 대한 심사도 강화됐다”며 “인권 단체와 인권 전문가들은 이러한 SNS 심사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이민자를 특정해 감시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비판한다”고 전했다. 트럼프의 강경한 이민 정책, 한국에 미칠 영향은?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반이민 정책의 고삐를 죄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는 지지층에게 불법 이민이나 범죄, 미국에 대한 위협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정부라는 이미지를 강화하려 애쓰고 있다. 이란 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고물가로 중간선거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반이민 정책은 핵심 지지층을 결집하고 경제난에 대한 유권자의 불만을 이민 문제와 연결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정치적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미국의 강경한 비자·이민 정책은 한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현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전문 인력, 유학생과 연구자 등의 입국·체류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인적 교류와 기업 활동에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미 간 경제·기술 협력이 갈수록 확대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반이민 정책이 지나치게 강화될 경우 ‘제2의 조지아주 구금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앞서 지난해 9월 조지아주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사 현장에서 약 300명의 한국인을 포함해 475명이 이민세관단속국에 의해 체포·구금된 바 있다. 당시 구금됐던 한국인들은 대부분 풀려났으며, 해당 사건 이후 비자 문제에 대한 한미 간 협의가 진행됐다.
  • [포착] “끝까지 조종간 안 놓았는데”…미사일 쏘다 추락한 우크라 전투기, 처음 아니다 [영상]

    [포착] “끝까지 조종간 안 놓았는데”…미사일 쏘다 추락한 우크라 전투기, 처음 아니다 [영상]

    우크라이나 공군의 MiG(미그)-29 제트 전투기 한 대가 전투 임무 중 추락했다. 우크라이나 공군 본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당시 조종사는 오데사 남부 지역 상공에서 러시아군의 목표물을 폭격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전투기가 미사일을 발사하는 과정에서 기체에 화재가 발생했고, 이내 기체가 중심을 잃자 조종사는 자동 탈출했다. 이후 조종사는 무사히 기체에서 탈출한 뒤 의료 시설로 후송됐다. 공군 측은 예비 조사 결과를 인용해 “전투기가 미사일 발사 중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했고 이후 화재로 이어졌다”며 “조종사는 끝까지 전투기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현지 SNS에는 해당 전투기가 희뿌연 연기를 뿜어내며 빠르게 추락하는 모습의 영상이 확산했다. MiG-29, 어떤 전투기?추락 사고가 발생한 MiG-29는 1970년대에 개발된 소련 설계의 4세대 전선 전투기다. 상당한 노후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크라이나 공군의 주력 전투기 기종으로 꼽힌다. 공중 목표물 요격 및 근거리 전투를 위해 설계된 해당 전투기는 마하 2.3의 속도, 1만 8000m의 최대 상승 고도, 약 700km의 전투 반경을 자랑한다. 다만 구식 항공전자 장비, 제한된 항속 거리, 그리고 마모된 엔진으로 인해 F-16 등 서방 전투기에 비해 성능이 크게 떨어지며, 최근 손실의 원인으로 지목된 비행 중 고장 위험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에도 우크라이나 공군은 폴타바 지역에서 같은 기종의 전투기를 손실했다. 당시에도 전투기가 작전 중 갑자기 발생한 화재로 추락했으며 사고 원인은 기체 결함으로 추정됐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정확한 추락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 총선 앞두고 러시아 공격 수위 높이는 우크라한편 우크라이나는 민간 유통망에 이어 국경에서 1000㎞ 넘게 떨어진 러시아 후방 도시까지 공격하면서 총선을 앞둔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을 압박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 SNS에 “러시아의 정유 시설을 겨냥한 작전은 계속되고 있고 러시아는 이를 체감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 언급한 SBU의 작전은 니즈네캄스크를 겨냥한 공격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지역 당국에 따르면 밤새 타타르스탄 공화국 니즈네캄스크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아 아이를 포함해 13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 니즈네캄스크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200㎞ 떨어진 러시아 중부 도시다. 정유 공장 2곳과 석유 화학 공장이 밀집한 에너지 거점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가 국경 1000㎞ 밖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을 여러 차례 공격했지만,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민간인 사상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이번 공습은 다음 달 열릴 예정인 러시아 총선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가 민간인을 겨냥한 고의적인 테러를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에 맞대응하면서 우크라이나에서도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가 지난 밤새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민간인 5명이 사망했다. 북부 수미 지역에서도 최소 5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전투기 교신 도청·한미 군사훈련 자료 유출…중국군 출신 중국인 2명 구속

    전투기 교신 도청·한미 군사훈련 자료 유출…중국군 출신 중국인 2명 구속

    국군과 주한미군의 군사시설을 돌며 군 교신 내역을 감청하거나 대외비 자료를 빼돌린 혐의로 중국군 출신 중국인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일반이적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A(60대·중국 국적)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한미 공군이 주둔하고 있는 전북 군산공항 인근 호텔에서 단방향 수신기인 ‘SDR수신기와 안테나, 노트북 등 수신 장치를 설치해 놓고 전투기와 관제탑 간의 교신 내역을 몰래 엿들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중국군(인민해방군)에서 근무하다 퇴역한 전직 군인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2024년 1월부터 한미 공군의 군사훈련이 있는 시기에 맞춰 관광비자로 한국을 여러 차례 오간 출입국 기록을 파악했다. A씨는 “항공기 교신 내역을 듣는 게 취미”라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A씨가 갖고 있던 SDR 수신기, 노트북, 휴대전화 등을 대상으로 포렌식 작업을 통해 중국 당국에 관련 정보가 흘러 들어갔는지, 배후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주한미군을 포섭해 훈련 계획 등을 빼돌린 혐의로 B(45·조선족)씨를 일반이적 및 군가기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B씨는 2021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주한미군 기지인 평택의 험프리스(K-6)에서 일하는 한국인 여성 C씨를 포섭해 한미 군사 훈련 자료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험프리스 정문 근처에서 미 군용물품을 판매하는 군장점을 운영하며 신분을 숨긴 채 범행했다. B씨는 C씨를 통해 한미 연합 군사훈련과 인사 자료 등을 건네받았고 또 K-6 내부의 무기 이동 상황을 관찰하고 촬영하기도 했다. B씨도 인민해방군 출신 전역 군인으로 알려졌다. B씨는 “군장점 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모은 것뿐”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이 역시 신뢰할 수 없다고 보고 보강 조사 중이다.
  • 청년이 혁신 주도…부산 민·관·공 청년직원 교류협력체 출범

    청년이 혁신 주도…부산 민·관·공 청년직원 교류협력체 출범

    부산시는 민·관·공 청년직원들이 기관의 경계를 넘어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조직문화 개선과 업무혁신 등을 논의하는 교류협력체 ‘스프링보드’(Spring Board)가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이사회(Junior Board)와 도약판(Spring Board) 의미를 담은 스프링보드에는 부산시 7급 이하 청년(MZ세대)직원으로 구성된 혁신모임 ‘혁신챌린저스’를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청년직원들이 함께 한다. 청년직원들이 주도적으로 기관 교류와 협력을 이끌며 함께 성장하고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운영된다. 특히 부산시 혁신챌린저스는 이번 스프링보드 참여를 통해 다른 기관 청년직원들과 조직문화 혁신 사례와 업무 개선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고, 활력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과 아이디어 발굴 및 제안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스프링보드 참여기관들은 청년직원의 소통과 협업을 기반으로 혁신적 조직문화 개선, 업무혁신, 지역발전 방안 마련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선정하고 공동과제를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동탄·용인 신고가 거래 속 오산 분양시장 관심… ‘오산헤리티지자이’ 공급

    동탄·용인 신고가 거래 속 오산 분양시장 관심… ‘오산헤리티지자이’ 공급

    - 화성 동탄구 26억, 수원 영통구 21억 신고가 거래… 경기 남부 집값 상승세 지속- 병점역 생활권도 신고가 잇따라… 비규제지역 신규 분양단지 관심 확대 서울에 이어 경기 남부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집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화성 동탄, 용인 기흥 등 주요 지역에서 최고가 거래가 잇따르자, 인근 비규제지역 신규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102㎡는 7월 26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거래였던 지난 5월 22억 4000만 원보다 4억 원 이상 오른 금액이다. 용인 기흥에서도 최고가 사례 거래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은 병점·오산 등 규제지역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인접 지역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이에 병점역 생활권 역시 ‘9억 원대’ 진입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규제지역과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지역으로 실수요가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병점역 생활권은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생활 인프라를 함께 이용하면서, GTX-C 병점역 연장(국가철도공단 타당성 검증 완료, 사업 추진 단계), 동탄도시철도 트램, 수도권 전철 1호선 동탄역 연장 등 철도·노선 계획이 검토·추진 중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병점역 생활권 신규 공급 단지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기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오산헤리티지자이’가 총 1,78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 75~166P㎡까지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공급된다. 입지는 수도권 1호선 병점역 생활권으로, 병점복합타운 중심상업지구를 비롯해 유앤아이센터, 아이드림센터, 양산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돌봄 인프라가 가깝다. 교육 환경 또한 도보 거리에 양산1초(가칭·계획)를 비롯해 양산중이 2027년 개교 예정으로 학세권 입지를 갖출 예정이다. 여기에 동탄센트럴파크와 메타폴리스 등 동탄신도시 주요 생활 인프라 역시 차량 약 10분대면 도달 가능하며,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와 동탄테크노밸리 등 직주근접성도 우수하다. 세대 내부는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판상형 4베이 중심 설계를 적용했으며, 드레스룸·팬트리 등 특화 설계도 갖췄다. 커뮤니티로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카페테리아, 티하우스, 작은도서관(교보문고) 등이 조성되며, 이와 별도로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도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는 실수요자 부담을 낮춘 다양한 조건도 돋보인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를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또한 최초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의 전매 제한이 적용돼 중도금 대출 실행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기 남부 시장은 규제지역의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인접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 호재와 생활 인프라를 갖춘 신규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 관심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단지는 8월 1일부터 17일까지 매주 주말·공휴일마다 견본주택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며, 자세한 내용은 오산헤리티지자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인천 고교 상대 염산 테러” 예고 글 게시…경찰 수사

    “인천 고교 상대 염산 테러” 예고 글 게시…경찰 수사

    인천의 한 고등학교를 상대로 염산 테러를 하겠다는 예고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6분쯤 연수구 청학동의 한 고등학교를 상대로 염산 테러를 하겠다는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인 이날 오전 6시쯤 학교를 방문해 순찰을 벌였으나 테러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 관련 신고를 최초로 접수한 경기남부경찰청은 해당 글 게시자를 추적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특이 정황이 없어 학교는 정상 수업 중”이라며 “학교 측에 신고 내용을 통보하고 자체 경비 강화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 수원·의왕·안산·군포시, ‘신분당선 연장선’ 국가철도망 반영 건의

    수원·의왕·안산·군포시, ‘신분당선 연장선’ 국가철도망 반영 건의

    경기도 수원과 의왕, 군포, 안산 4개 도시 시장이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은 1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수원 광교에서 시작해 의왕, 군포, 안산으로 이어지는 신분당선 연장선은 경기 서남부 지역의 연결성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끌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시대로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주요 도시로 접근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철도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건의하는 철도 노선은 ‘선교통 후입주’라는 국가정책에 부합하고, 첨단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해 미래 세대 번영과 도시 발전의 전략적 가치를 지닌 국가적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 서남부 시민들의 광역교통 환경 개선과 국가철도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해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은 지난 2024년 5월,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된 14.54km(광교역~안산 반월역) 규모의 광역철도 노선이다.
  • 저수지 바닥나고 작물 말라가고…경남 가뭄 피해 확산

    저수지 바닥나고 작물 말라가고…경남 가뭄 피해 확산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경남 지역 농작물 피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도 급격히 낮아져 일부 지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업용수 가뭄 ‘심각’ 단계에 진입했다. 11일 경남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도내 농경지 1845.8㏊에서 폭염·가뭄 피해가 발생했다. 작목별로는 단감이 1121㏊로 가장 많았고 벼 540.4㏊, 배 33㏊, 콩 28㏊, 고추 15㏊ 등이 뒤를 이었다. 단감 주산지인 창원·진주·사천·김해·밀양·함안 등에서는 강한 햇볕에 과실이 데이거나 수분 부족으로 열매가 쪼그라들고 비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피해가 잇따랐다. 하동·창녕·거창·합천 등에서는 논에 물이 부족해 벼잎이 마르거나 간척지 벼가 염해를 입어 고사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배 재배지에서는 과실이 물러지거나 껍질이 갈라지는 열과 피해가 나타났다. 콩과 고추 등 밭작물도 수분 부족에 따른 잎마름 증상을 보인다. 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낙동강 물을 저수지로 끌어들이고 하천수와 지하수를 논밭에 직접 공급하는 등 긴급 용수 확보에 나섰다. 신규 관정 개발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산불진화차량과 소방차를 비상급수에 투입하고 하천 수위가 낮아 취수가 어려운 곳은 하상 굴착으로 집수 공간을 확보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남부 지역에는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이른바 ‘마른장마’가 이어졌다. 이후 기록적인 폭염까지 겹치면서 농업용 저수지 수위가 크게 떨어졌다. 농업용수 가뭄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된다. 현재 경남에서는 함양군을 제외한 17개 시군이 가뭄 단계에 진입했다. 이 가운데 밀양시와 함안군, 거제시는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수준으로 분류됐다. 전국에서 농업용수 가뭄이 심각 단계인 지역도 이들 3개 시군뿐이다. 11일 기준 농업용수 저수율은 함안군이 26.2%로 평년(67.1%)의 39% 수준에 머물렀고, 거제시는 29.8%로 평년(79.8%) 대비 37.3%, 밀양시는 25.9%로 평년(74.8%) 대비 34.6%에 그쳤다. 경남 전체 18개 시군의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34.1%로 평년 71.3%의 47.8% 수준이다. 창원·진주·김해·양산·의령·창녕·하동·산청·합천 등 9개 시군은 ‘경계’, 통영·사천·고성·남해·거창 등 5개 시군은 ‘주의’ 단계로 관리되고 있다.
  • “아침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진짜 삶’이 행복”…33세에 은퇴 선언한 MLB 타격왕

    “아침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진짜 삶’이 행복”…33세에 은퇴 선언한 MLB 타격왕

    “아침에 일어나 아이들과 함께하며 진짜 삶을 살 수 있어 더 행복합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타격왕까지 올랐던 유격수 팀 앤더슨이 33세라는 이른 나이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앤더슨이 이날 시카고 지역 취재진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앤더슨은 은퇴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북받쳐 약 15~20초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지난 2~3년 동안 재기하려고 애썼지만 몸이 예전처럼 움직이지 않았다”며 “지금으로서는 다시 선수로 뛰는 것이 나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은 방망이와 공으로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덧붙였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7순위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입단한 앤더슨은 2016년 처음 빅리그 그라운드를 밟았다. 화이트삭스에서 8시즌을 뛴 뒤 2024년 마이애미 말린스, 2025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거쳤으며 MLB 통산 991경기에서 타율 0.276, 98홈런, 350타점, 122도루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타율 0.335, 18홈런, 56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타격왕에 올랐고, 2020년에는 AL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2년 연속 올스타로 선정됐고,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미국 대표팀 선수로 뛰었다. 그러나 2022년 왼손을 다친 데 이어 2023년 왼쪽 무릎까지 다치면서 치료와 재활에 힘썼으나 전성기 기량을 되찾지 못했다. 지난해 에인절스에서는 31경기 타율 0.205, 3타점에 그친 뒤 방출됐고 올해는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다. 화이트삭스는 9월 1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을 앞두고 팀의 연고인 시카고 남부 지역을 뜻하는 ‘사우스사이드의 귀환’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열어 앤더슨을 기릴 예정이다. 이날 선수단은 앤더슨과 동료들이 2021년 AL 중부지구 우승 시즌에 입었던 나이키 시티 커넥트 ‘사우스사이드’ 유니폼을 입는다. 앤더슨은 “화이트삭스는 내게 기회를 줬고 계속 곁을 지켜줬다”며 “내가 돌아와 화이트삭스 선수로 은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 폭우·폭염 끝없는 ‘바통터치’… 복합 기후재난 5배 많아졌다

    폭우·폭염 끝없는 ‘바통터치’… 복합 기후재난 5배 많아졌다

    최근 4년 폭우·폭염 강도 3배 세져온난화 진행될수록 더 잦아질 듯열돔 깨져… 태풍 ‘찬홈’이 새 변수체감 33도 안팎 한낮 무더위 계속 기후 변화로 폭우와 폭염 등 극한 기후 현상이 서로 영향을 줘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복합 재난’이 최근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기후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김형준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팀에 의뢰해 ‘한국 폭염·폭우 복합재난 위험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 최근 4년(2021~2024년) 복합재난의 강도와 발생 빈도가 평년(1991~2020년)과 비교해 각각 3배,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한 달(28일) 동안 발생한 강수량 최댓값과 최고 기온을 합친 지표인 ‘복합기후 극한 강도지수’를 개발해 평년과 최근 4년의 여름철(6~9월) 기록을 비교했다. 그 결과 평년의 강도지수 중앙값은 0.55인 반면 최근 4년은 1.65를 기록해 폭우와 폭염의 강도가 3배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재난의 발생 빈도 역시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수 상위 1% 수준에 해당하는 ‘가장 극단적으로 심한 날’은 평년 1.1일이었지만, 최근 5.2일로 4.8배 늘었다. 상위 5% 이상 심한 날은 5.5일에서 14.2일로, 상위 10% 이상 심한 날은 12.2일에서 25일로 늘어났다. 연구팀은 한국과 일본 등 여름 몬순 기후의 영향을 받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여름철 집중호우 직후 폭염이 뒤따르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관찰되고 있다며, 이는 폭우와 폭염이 하나로 연결된 복합 재난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온난화가 진행될수록 폭우와 폭염 사이의 급격한 전환 역시 심화하고 있다”며 “1년에 하루 정도였던 극단적 재난이 더 자주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한반도 상공에 있던 고온 건조한 공기가 일시적으로 물러나고, 북동쪽에서 상대적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폭염은 한풀 꺾였다. 서울의 밤 기온은 이틀 연속 열대야 기준선인 25도를 밑돌며 열대야주의보도 해제됐다. 열돔이 깨진 상황에서 앞으로 변수는 태풍이다. 현재 서태평양 일대에는 3개의 태풍이 발생해 이동하고 있다. 제15호 태풍 찬홈은 11일 일본 도쿄에 상륙해 열도를 관통한 뒤에 동해에서 온대저기압이 될 전망이다. 이 태풍이 남긴 수증기는 동풍을 타고 동해안에 유입되면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비가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남부지방의 해갈을 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낮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동해안과 일부 강원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지겠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11일 27~34도, 12일 26~34도, 13일 27~35도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0도 밑으로 내려가 비교적 선선하겠다.
  • 자동차부품 기업 대일공업, 베트남서 경주로 유턴…시와 506억 투자 MOU

    자동차부품 기업 대일공업, 베트남서 경주로 유턴…시와 506억 투자 MOU

    해외로 진출한 자동차부품 기업이 국내 복귀하면서 경북 경주에 둥지를 튼다. 시는 대일공업㈜과 506억원 규모의 국내복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1987년 설립된 대일공업은 충남 천안에 본사를 두고 울산공장을 운영하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다. 베트남 생산라인을 국내로 이전해 내남면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시트용 스틸프레임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신규 고용 규모는 50명으로, 경주공장에서는 제네시스 등 신규 차종에 적용되는 시트 프레임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완성차 업체의 신규 차종 양산과 생산물량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남부권 생산거점과 인접한 경주에 공장을 구축해 운송거리와 납품시간을 줄이고, 공급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하이브리드(HEV)와 전기차(EV) 등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투자 예정지인 명계3일반산업단지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을 중심으로 조성됐으며, 최근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과 창고·운송 관련 서비스업 기능이 확대됐다. 시는 대일공업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경주를 선택한 것은 지역의 자동차부품 산업 경쟁력과 미래차 산업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원용 평택시장, 국토부에 ‘신안산선 연장 등’ 도로와 철도 현안 지원 건의

    최원용 평택시장, 국토부에 ‘신안산선 연장 등’ 도로와 철도 현안 지원 건의

    최원용 경기 평택시장이 7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과의 면담에서 도로 및 철도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과 대규모 신도시 개발 등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평택시의 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인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GTX-A, C 및 국도 38호선 우회도로 등) ▲신안산선 안중 연장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등 핵심 현안 지원을 건의했다. 시는 이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도심 내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동·서부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강화되면서 평택시가 명실상부한 경기 남부권 교통·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용 시장은 “평택시는 국가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이자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역동적인 도시이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기반 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건의한 사업들은 국가 첨단산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국토부의 적극적인 결단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포착] “11명 사망” 사우디軍 때린 후티 반군 드론…파키스탄·튀르키예도 참전?

    [포착] “11명 사망” 사우디軍 때린 후티 반군 드론…파키스탄·튀르키예도 참전?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군 주둔지와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시설을 잇달아 공격하면서 사망자가 속출했다. AFP 통신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예멘 남서부 항구도시 모카에 있는 사우디군 병력 집결지와 무기고를 대상으로 대규모 정밀 타격 작전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사리 대변인은 “이번 공격에 다수의 탄도미사일과 무인항공기(UAV·드론)를 동원했으며 사우디 측 장비와 무기를 광범위하게 파괴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예멘 정부 측 의료기관은 이번 공격으로 민간인 3명과 군인 8명 등 11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우디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우디 정부는 후티의 공격 주장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모카는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가까워 전략적 중요성이 큰 곳으로 꼽힌다. 이 일대에서 무력 충돌이 확산한다면 사우디와 후티 간 교전이 예멘 내전을 넘어 홍해 해상교통과 원유 수송 문제로도 번질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봉쇄될 경우 사우디는 호르무즈 해협의 대체 항로를 잃게 된다”고 짚었다. 이와 별개로 후티 반군은 이날 새벽 사우디 남서부 지잔 지역에 있는 아람코 정유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도 자신들의 드론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후티는 지난달 25일에도 후티 점령지인 예멘 서부 호데이다 항구를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지잔주의 아람코 정유단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당시 공격 여파로 해당 시설은 이틀 뒤부터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사우디의 방위 협정에 반발하는 후티후티 반군의 모카와 정유시설 공격은 사우디가 튀르키예·파키스탄과 3국 방위 협정을 체결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미국의 동맹국이자 수니파 이슬람권 주요 국가인 세 나라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중동의 안보 불안이 커지자 집단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정을 체결했다. 해당 협정은 3개국 중 어느 한 국가에 대한 무력 공격은 모든 국가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을 명시한다. 실제로 사리 대변인은 사우디가 병력과 무기·장비를 계속 보강하면서 예멘 서부 해안과 타이즈주를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다만 이번 후티 공격에 대해 튀르키예와 파키스탄이 실제로 사우디를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지는 불분명하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는 최근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을 공격해왔으며, 사우디는 이에 대응해 후티가 장악한 예멘 지역을 공격하고 있다. 이란, 후티 등 대리 세력까지 보호 나섰다한편 이란은 지난 8일 국영 매체를 통해 미국에 대한 6개 요구 사항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요구 사항에는 ▲미국의 해상봉쇄 및 대이란 제재 해제 ▲이란 인근 지역에 배치된 미 해·공군 철수 ▲’침략 전쟁’에 따른 피해 배상 ▲동결 자산의 조건 없는 해제 ▲역내 이란 동맹 세력에 대한 공격 중단 ▲이란에 대한 모든 위협 중단 등이 포함됐다. 요구 사항에 담긴 ‘역내 이란 동맹 세력에 대한 공격 중단’에는 후티 반군이 포함된다. 사실상 이란은 중동 내 패권을 장악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후티 반군과 레바논 헤즈볼라 등 대리 세력에 대한 보호를 요청한 셈이다. 후티 반군과 레바논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 중단은 이들과 무력 충돌을 벌여 온 사우디·이스라엘에 치명적일 수 있다. 현재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의 시범 구역에서 추가 철군을 미루면서 미국이 중재한 평화 협상이 다시 난관에 부딪힌 상황이다. 앞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 6월 헤즈볼라 무장해제와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 레바논군의 남부 배치를 담은 기본 합의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레바논군은 지난달 21일부터 첫 번째 시범 구역에 포함된 남부 자우타르 알가르비예에 배치되며 이행 절차를 밟아왔다. 그러나 지난 6일 이스라엘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7차 협상에서 레바논군이 시범 구역을 완전히 장악하고 헤즈볼라의 무기와 병력이 제거됐다는 사실이 확인돼야 철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측 당국자는 “운영을 시작한 지 2주밖에 지나지 않아 평가하기 이르다”며 레바논 측의 즉각적인 이행 지역 확대 요구에 선을 그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미국의 중재로 합의를 체결했으나, 헤즈볼라가 아닌 레바논 행정부와의 협상인 만큼 ‘명목상 휴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 이란이 역내 이란 동맹 세력에 대한 공격 중단을 요청한 만큼, 동시다발적인 중동 내 분쟁이 돌파구를 찾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 트럼프 ‘가자 구상’ 걷어찬 네타냐후…“최고의 친구라도 맞선다” [핫이슈]

    트럼프 ‘가자 구상’ 걷어찬 네타냐후…“최고의 친구라도 맞선다” [핫이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가자지구 평화 구상을 공개적으로 거부했다. 하마스가 완전히 무장해제하기 전에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하지 않겠다고 못 박으면서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밀착해온 네타냐후 총리가 “최고의 친구에게도 맞설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두 정상 사이의 균열도 한층 선명해졌다. 9일(현지시간) CNN과 이스라엘 총리실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분명히 말하자면 이스라엘은 15개항 문서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마스가 진정으로 무장해제할 때까지 이스라엘군은 전혀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군과 시민에 대한 위협도 계속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의 무장해제가 중화기는 물론 소형 무기까지 모두 없애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미국과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며 “미국이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일부는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하마스를 비롯한 가자지구 무장세력의 무장해제를 위한 합의를 이끌어냈다며 이를 ‘역사적 합의’로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평화위원회가 마련한 15개항 구상에는 하마스가 무장해제를 시작하면 이스라엘도 공습을 멈추고 병력을 단계적으로 철수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무장해제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사실상 순서를 뒤집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이 동의한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가자지구 평화 구상’ 20개항과 이번 15개항 문건은 별개의 합의안이다. “필요하면 최고의 친구에게도 맞선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는 강경한 발언도 내놨다. 그는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벌인 군사작전과 올해 이란 공격 등을 언급한 뒤 “우리에게 훈계하는 사람들과 달리 우리는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해 해야 할 일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우리의 최고의 친구에게도 맞설 수 있고 실제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을 “이스라엘이 백악관에서 가져본 가장 위대한 친구”라고 치켜세울 만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네타냐후 총리의 부패 혐의 재판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사면을 요구하는 등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올해 들어 양측 사이에는 마찰도 잇따랐다. CNN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의견 차이가 커졌으며 지난 4월 이란과의 휴전 과정에서도 네타냐후 정부가 미국의 요구를 마지못해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가능성에도 다시 선을 그었다. 그는 “내가 총리로 있는 한 팔레스타인 국가는 가자지구에도, 요르단강 서안에도 세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는 미국이 이스라엘을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마스 정치국 소속 바셈 나임은 “중재국들과 미국 측 보증인이 네타냐후와 그의 정부가 국내 정치와 선거를 이유로 합의 이행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압박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선 두 달 앞둔 네타냐후…강경파 의식했나 네타냐후 총리의 강경 행보에는 오는 10월 말 치러질 이스라엘 총선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CNN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우파 연정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고전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로서는 가자지구에서 양보를 반대하는 연정 내 강경파의 요구와 휴전을 압박하는 미국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극우 성향의 베잘렐 스모트리치 이스라엘 재무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의 입장을 즉각 환영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1㎜도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현재 가자지구 동부와 남부를 중심으로 전체 지역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이스라엘 내 강경파 장관들은 오히려 군이 통제하는 지역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성과로 내세운 가자지구 평화 구상이 실제 이행 단계에 들어가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의 선(先) 무장해제를 고수하는 가운데 미국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어느 수준까지 압박에 나설지가 향후 협상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오지헌 “아버지는 ‘한국사 일타강사’…90년대에 월 5000만원 벌어”

    오지헌 “아버지는 ‘한국사 일타강사’…90년대에 월 5000만원 벌어”

    개그맨 오지헌이 ‘한국사 일타강사’였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해 겪어야 했던 어린 시절의 아픔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당신이 아픈 사이’에 출연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데뷔에 이르기까지 인생 역경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오지헌은 부유했던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아버지가 90년대 초반에 한국사 일타강사로 이름을 날렸다”며 “5개의 교실을 하나로 합친 대형 강의실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업을 진행했다”고 당시 아버지 강의의 인기를 설명했다. 이어 “당시 압구정동 아파트 한 채 가격이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 수준일 때 아버지의 한 달 수입이 무려 5000만 원에 달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지헌은 마당과 개인 수영장이 딸린 100평대 저택에서 거주했으며, 전담 운전기사가 따로 있을 정도로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다고 밝혔다. 그러나 물질적 풍요가 곧 행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는 “부잣집 아들로 남부럽지 않게 살았을 것 같지만 사실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아버지는 가정보다 일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가정적인 삶을 원했던 어머니와의 갈등은 골이 깊어졌다. 끊이지 않는 부부 싸움 끝에 부모님은 오지헌이 고등학교 3학년 때 결국 이혼을 선택했다. 어머니가 집을 떠난 후 아버지와 단둘이 남겨진 그는 극심한 우울감에 시달렸다. 오지헌은 “원래 성적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는데, 아버지는 학원 강사로서 수많은 최상위권 학생들을 보아 왔기 때문에 나를 대할 때 의도치 않게 비교하는 말들을 하셨다”며 “아버지가 날 무시하려던 것은 아니었겠지만 당시의 나에게는 그 말들이 큰 상처로 다가와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회상했다. 수능 시험을 마친 뒤 집을 나와 마주한 어머니의 현실은 예상외였다. 이혼 당시 돈 한 푼 없이 집을 나와 이모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던 어머니는 경제적으로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었다. 오지헌은 “어머니도 경제 활동을 하시던 분이 아니라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상황이었다”며 “나를 돌봐줄 여유가 없어서 결국 기숙형 재수 학원에 들어가 1년간 홀로 버텨야 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악착같이 일해 모은 돈으로 교육비를 뒷바라지했다. 어머니의 헌신 덕분에 오지헌은 우여곡절 끝에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다. 대학 입학 후에는 등록금과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전전해야 했다. 그러던 중 10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성대모사 대회가 열렸고, 학비를 벌겠다는 일념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오지헌은 2003년 KBS 공채 개그맨 시험에 합격하며 연예계에 데뷔해 개성 넘치는 외모와 타고난 재치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아버지와 한동안 절연 상태로 지냈던 그는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야 8년 만에 재회할 수 있었다. 그는 아내의 설득과 조언 덕분에 아버지와 다시 마음의 문을 열고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오지헌은 “사회생활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직접 겪어 보니 아버지의 삶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됐다”며 “나에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나름의 방식으로 치열하게 살았던 것임을 한 아이의 아빠가 되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았다”고 아버지를 이해했다.
  • 정규직 전환율 95.6% 경기광역여성새일센터, ‘새일여성인턴’ 모집

    정규직 전환율 95.6% 경기광역여성새일센터, ‘새일여성인턴’ 모집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2026년 하반기 ‘새일여성인턴’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여성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새일여성인턴은 여성 구직자가 기업에서 3개월 동안 실무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여성 고용지원 사업이다. 경력보유여성 등 미취업 여성에게 현장 실무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 신규 채용 부담을 덜어준다. 지원 대상은 4대 보험에 가입된 사업장 중 상시근로자 5인 이상 1000명 미만인 기업이다. 참여자는 새일센터에 구직 등록한 미취업 여성이면 지원할 수 있다. 인턴 기간은 3개월이며, 참여자 1인당 총 460만 원 한도에서 기업지원금과 고용유지 장려금 등을 지급한다. 지난해 새일여성인턴 사업 참여자의 정규직 전환율은 95.6%를 기록했다. 김동현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새일여성인턴 사업은 취업 지원을 넘어 여성의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과 기업의 안정적인 인재 확보를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구직자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고용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7월엔 중부호우·남부폭염, 8월엔 서부폭염·동해안 폭우…‘극과 극’ 호우·폭염, 왜

    7월엔 중부호우·남부폭염, 8월엔 서부폭염·동해안 폭우…‘극과 극’ 호우·폭염, 왜

    지난달 중부지방에 호우가 집중되는 동안 남부지방에서는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는 등 뚜렷했던 ‘극과 극 날씨’가 8월 들어서는 동해안 폭우와 서쪽 지역 폭염으로 양상이 바뀌어 나타나고 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 강원 동해안에 시간당 8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반면 경기·충청 등 서쪽 지역에서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 채 체감온도가 38도를 넘어섰다. 이날 강원 강릉시 용강동에는 도로까지 침수됐지만, 경기 화성시는 낮 최고기온이 39.5도까지 치솟았다. 한반도의 날씨가 이처럼 극명하게 갈린 데는 동풍과 태백산맥의 영향이 크다. 동해에서 많은 수증기를 머금은 동풍이 태백산맥과 부딪혀 동해안에 강한 비구름을 발달시킨 반면, 산맥을 넘어 서쪽으로 내려간 공기는 하강하면서 압축·가열되는 ‘푄 현상’으로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의 기온을 끌어올렸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한반도 동·서의 날씨 차이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제13호 태풍 ‘돌핀’으로 동해안에는 비구름이 발달하는 반면 태백산맥 서쪽에는 건조하고 기온이 오르는 식으로 날씨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에는 이와 반대 양상이 나타났다. 7월에는 정체전선이 머문 중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남부 지역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실제 서울의 7월 폭염일수는 2일, 대구는 22일을 기록했다. 10일부터는 지난주처럼 40도를 넘나드는 극한 더위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10~12일 사이 27~34도로 예보됐다. 비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이어지겠다. 9~10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40㎜,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20~60㎜, 부산·경남 남해안과 경남 중·동부 내륙 5~40㎜, 제주 5~10㎜다. 한편 전날 하루 전국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총 131명으로, 이 중 2명이 숨졌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5월부터 파악한 온열질환 누적 환자 수는 지난 8일 기준 3237명, 사망자는 28명이다.
  • “펑 소리 뒤 몸에 불붙은 사람들 속출”…중국 횃불 축제서 사고 [월드픽]

    “펑 소리 뒤 몸에 불붙은 사람들 속출”…중국 횃불 축제서 사고 [월드픽]

    중국의 한 횃불 축제에서 불이 사람들에게 옮겨붙는 사고가 발생해 16명이 다쳤다.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오후 8시 30분쯤 중국 남서부 윈난성 취징시 쉬안웨이 지역에서 열린 횃불 축제에서 벌어졌다. 이날 축제에 참가한 주민들이 횃불에 불을 붙이던 중 ‘펑’ 소리가 나면서 순식간에 거대한 불덩이가 발생했다. 횃불을 놓는 곳 가까이에 있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바깥쪽에 있던 사람들까지 놀라 비명을 지르며 황급히 달아났다. 사고 당시를 촬영한 영상을 보면 횃불에 가까이 있던 사람들 중에는 옷에 불이 붙는 바람에 바닥에 쓰러져 몸을 구르는 이들도 있었다. 처음에 황급히 몸을 피했던 주변 사람들은 불이 붙은 사람들에게 달려가 옷으로 불을 끄는 등 구조에 나섰다. 사고는 주민들이 불을 붙이던 중 인화성 액체가 담긴 플라스틱 통이 갑자기 넘어지면서 흘러나온 액체에 불이 붙어 순식간에 폭발에 가까운 불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당국은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부상자 치료와 현장 질서 유지에 나섰다. 부상자 전원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윈난성의 횃불 축제는 서남부 지역 소수민족에게 중요한 전통 명절 행사 중 하나로 통상 매년 음력 6월 24~25일에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사람들이 횃불에 불을 붙이고 모닥불 주변에서 춤을 추거나 서로 얼굴에 검은 재를 바르며 풍년과 평안을 기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경남 폭염특보 일부 완화…무더위 계속·곳곳 열대야

    경남 폭염특보 일부 완화…무더위 계속·곳곳 열대야

    경남 일부 지역의 폭염특보가 해제되거나 한 단계 완화됐다. 다만 도내 전역에 폭염특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고 곳곳에서는 열대야도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 오후 6시를 기해 경남 거창 북부와 함양 서북부의 폭염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창원·밀양·창녕·하동 북부·합천 중부·합천 남부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같은 시간 폭염주의보로 한 단계 낮아진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은 김해·의령·함안·진주·사천·하동 남부다. 폭염주의보는 창원·밀양·창녕·하동 북부·합천 중부·합천 남부를 비롯해 양산·통영·거제·고성·남해·산청·함양 중부·거창 남부·합천 서북부에 발효돼 있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한다. 경남과 부산 대부분 지역에는 열대야주의보도 내려졌다. 거창·함양·합천 서북부·산청 북부·산청 서남부·하동 북부를 제외한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9일 늦은 오후까지 경남 서부 내륙에는 곳에 따라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10일 오전까지 부산과 울산, 경남 중·동부 내륙에도 곳에 따라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야외 활동과 농작업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 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 상태를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야외 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과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통기성이 좋은 작업복을 착용하는 등 폭염에 대비해야 한다. 축산농가는 송풍·분무 장치를 가동해 축사 온도를 낮추고, 전력 사용량 증가에 따른 에어컨 실외기 화재와 정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 [단기예보] 폭염·열대야 이어져…오늘~내일 동해안 중심 강한 비, 해상 풍랑·너울 주의

    [단기예보] 폭염·열대야 이어져…오늘~내일 동해안 중심 강한 비, 해상 풍랑·너울 주의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다. 낮에는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많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이다. 오늘과 내일은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 부산·울산, 경남 중·동부 내륙,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늘부터 시작돼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짧은 시간에 강하게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오늘 오전까지 강원 중·남부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산지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중·남부 동해안과 산지 20~60㎜, 많은 곳은 80㎜ 이상이며 강원 북부 동해안과 산지는 5~40㎜다.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는 20~60㎜, 많은 곳은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산지에서 80㎜ 이상이 예상된다. 부산·울산은 20~60㎜, 경남 중·동부 내륙과 울릉도·독도는 5~40㎜, 제주도 산지·중산간은 10~50㎜, 제주도 해안은 5~30㎜가 내릴 전망이다. 오늘 오후에는 경기 남부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 충청권, 전북, 전남 북부, 경상권 내륙에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 5~40㎜, 충북과 대구·경북 내륙 5~60㎜, 대전·세종·충남과 전북, 광주·전남 북부, 경남 서부 내륙은 5~40㎜다.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어 하천변, 지하차도, 저지대와 급경사지 주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하늘은 오늘과 내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지만 동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모레는 중부지방이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지만,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6~35도,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낮 최고기온은 27~34도,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상된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곳이 많아 냉방기기 활용과 수분 섭취 등 온열질환 대비가 필요하다. 바다 상황도 좋지 않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 먼바다, 서해 남부 먼바다, 동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0~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 일부 해역은 최대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 서해상, 동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전남 해안과 제주도 해안, 경남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와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고, 해안도로 침수 가능성도 있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순간풍속 70㎞/h 이상, 산지는 90㎞/h 이상에 이르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도 내일까지, 남해안은 모레까지 순간풍속 55㎞/h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글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흐리겠고, 밤에는 강원 영동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