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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견된 시신만 73구…“초능력 있다”는 수련원장 악행에 태국 ‘발칵’

    발견된 시신만 73구…“초능력 있다”는 수련원장 악행에 태국 ‘발칵’

    태국의 불교 수련원 곳곳에서 70여구의 시신이 나와 태국 전역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수련원장이 명상을 위한 승려들의 훈련에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앞서 지난달 22일 태국 북부 피찟주 파 나콘 차이보본 수련원에서 시신 41구가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 수련원 측은 “시신을 명상 수행에 사용했다. 발견된 시신들은 죽기 전 사찰에 몸을 바치기로 약속한 사람들이다”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사망진단서와 시신기증서를 제출했다. 다만 경찰은 사망진단서와 시신기증서가 있지만 시신이 실제로 기증된 것인지, 자연사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당국은 지난달 26일 피찟주 남부의 방문낙구에 있는 또 다른 수련원에서 32구의 시체를 추가로 발견했다. 두 수련원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던 경찰은 “초능력 등의 가르침으로 유명한 프라 아잔 사이 폰 판디토 수련원장이 이번 사건이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판디토 수련원장은 “시신 사용은 내가 개발한 ‘명상 기법’의 일부로, 승려들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맞서 싸울 수 있게 한 것”이라며 “승려들은 시신이 든 관이 있는 공간에서 명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신이 나온 것에 대해 “개인적 성취”라고 말하며 많은 승려가 이 기법을 배우기 위해 수련원을 찾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수행자는 시신을 이용한 명상 수업에 참석한 후 초자연적 청각·시각 능력을 얻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시신을 수습하고 사찰에 관련 활동을 모두 중단하라고 명령했으며, 시신의 신원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나섰다. 태국 국립불교국(NOB) 또한 해당 문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불교 국가지만 태아 또는 성인의 시신을 이용한 흑마법이 행운이나 초능력을 얻게 해준다는 오래된 미신이 존재한다. 흑마법은 주로 사이비 종교 단체나 무속인에 의해 자행되며, 흑마법 의식을 위해 영아의 시신을 무덤에서 훔치는 등 관련 범죄도 끊이지 않는다.
  • “시력을 잃었습니다”…남편 부축 받은 엘튼 존, 무슨 일?

    “시력을 잃었습니다”…남편 부축 받은 엘튼 존, 무슨 일?

    영국 팝의 전설 엘튼 존(77)이 자신의 건강 문제를 고백했다. 그는 자신이 음악을 맡은 뮤지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시사회를 직접 관람하지 못할 정도로 시력이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엘튼 존은 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뮤지컬 자선 공연 행사에서 무대에 올라 “시력을 잃어서 많은 시사회에 올 수 없었다”며 “하지만 듣기에는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엘튼 존이 음악을 맡은 ‘악마는 프라다를 맡는다’는 패션계를 배경으로 한 동명 소설과 영화를 뮤지컬로 재해석한 것이다. 미국 배우 겸 가수 바네사 윌리엄스가 영화에서 메릴 스트립이 연기했던 패션지 편집장 미란다 프리스틀리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앞서 엘튼 존은 지난주 미국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도 시력 저하와 관련된 고통을 털어놨다. 그는 “7월 프랑스 남부에서 감염으로 인해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었고, 이후 4개월간 앞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왼쪽 눈도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그는 스튜디오 녹음이 어려워지며, 다음 음반 작업도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튼 존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시력 상실은 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상이 안구 감염증이나 황반변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황반변성은 50세 이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망막의 중심부가 손상되어 시야 중심이 흐릿하거나 상실되는 증상을 동반한다. 엘튼 존이 나이를 언급하며 “시력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한 점은 이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엘튼 존은 이날 무대에서 남편 데이비드 퍼니시를 “나를 지탱해주는 바위 같은 존재”라고 칭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퍼니시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서 내려왔다. 퍼니시는 그가 1990년대 약물 중독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는 과정에서도 큰 도움을 준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2005년 시민결합(Civil Partnership)을 맺었고, 2014년 정식으로 결혼해 두 아들을 함께 키우고 있다.
  • “부지·교통·수요 다 갖춘 남원… ‘제2중앙경찰학교’ 최적지”

    “부지·교통·수요 다 갖춘 남원… ‘제2중앙경찰학교’ 최적지”

    전북이 내세운 166만㎡ 규모 후보지국유지라 매입비 부담 적어 경제적고속도로·전라선 KTX·달빛철도 등뛰어난 접근성 보장하는 교통 허브 수도권·이남 치안 인프라 격차 해소국가 균형발전 위한 핵심 거점 마련영호남 6개 광역자치단체가 한목소리로 제2중앙경찰학교 전북 남원 유치를 촉구하고 나서 정부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 공모사업에 영호남의 공동 대응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들은 지역 균형 발전을 대의명분으로 내세우면서 접근성, 경제성 등 모든 면에서 남원의 경쟁력이 높다고 강조한다. 교육 수요자인 영호남 지역 경찰직장협의회도 남원 유치의 당위성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남원시 운봉읍 옛 국립축산과학원 부지가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로 주목받고 있다. 1971년부터 운영해 온 가축유전자센터가 2019년 경남 함양으로 이전하면서 공터로 남아 있는 부지다.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자치경찰위원회, 남원시는 이곳에 제2중앙경찰학교를 유치해 남부권 경찰교육의 중심지로 키우자고 제안했다. 충청권에 집중된 경찰 시설을 영호남의 접경지로 분산, 경찰 인재 양성과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적 거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지 매입 절차 없이 신속한 개발 가능 전북이 내세운 남원 후보지는 100% 기획재정부 소유 국유지여서 별도 매입 절차가 필요 없다. 최대 1000억원으로 추정되는 부지 매입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신속한 개발이 가능,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 덩어리로 붙어 있는 166만 3389㎡의 넓은 부지는 경찰청에서 제시한 건축 규모(부지 면적 100만㎡, 건축 연면적 18만 1216㎡)를 충족하고도 추가 확장 부지 제공이 가능하다. 이에 비해 경쟁 지역인 충남 아산시와 예산군 후보지의 경우 국유지 면적이 30~45% 수준으로 알려졌다. 또 토지 모양에 따라 부지 정비에 필요한 토목 공사 비용이 추가 소요되지만 남원 후보지는 성토, 절토가 필요 없는 완경사지다. 절대농지가 아닌 데다 국토이용 계획상 관리지역으로 행정규제도 없다. 지리산 자락 청정지역으로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 국토환경성 3~5등급, 생태자연도 2~3등급으로 모두 개발이 가능한 지역이다. 대상부지 반경 10㎞ 이내 쓰레기 소각장, 매립장 등 입지 저해 시설도 없다. ●고속도로·철도가 만나는 최적의 입지 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남원 운봉읍 후보지가 영호남의 중심부에 있어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최적의 요건을 갖췄다고 강조한다. 제2중앙경찰학교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균형발전의 상징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요소다. 교육생과 교직원의 원활한 이동을 보장할 수 있는 교통 조건도 큰 장점이다. 남원시는 3개의 고속도로와 3개의 철도가 만나는 요충지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영호남 어느 곳에서든 차량과 기차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광주~대구, 순천~완주, 대전~통영 고속도로가 지나고 KTX·SRT가 운행한다. 2030년이면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환승지로 연결된다. 후보지는 남원역과 17㎞(차량 18분), 남원시내버스터미널과 14.7㎞(15분), 인월지리산 공용터미널과 5.7㎞(6분) 거리로 차량으로 20분 이내에 접근 가능하다. 2030년 광주~대구 간 달빛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영호남 대부분의 지역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위치다. 하늘길은 무안공항 1시간, 대구공항 1시간 30분, 부산공항 2시간이 소요된다. ●영호남·여야 정치인 유치 지원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전은 충청권 대 영호남 대결 구도가 형성된 상황이다. 대구·경남북, 광주·전남북 등 영호남권 6개 시도가 남원 유치를 요구하는 공동 성명을 내자 세종·대전·충남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도 충남 유치 공동 건의문으로 맞불을 놨다. 영호남 6개 지자체는 남원시를 적극 밀고 있다. 지난 9월 대구·경남북 광역단체장 3명과 광주·전남북 광역단체장 3명이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남원 인근 경남 함양·산청 군민들도 남원의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영호남의 한뜻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정부의 전국 단위 공모사업에서 영호남 자치단체가 한목소리를 낸 것은 처음이다. 여야 정치권도 남원 유치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지난달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중앙경찰학교 국회 대토론회’에는 이학영(더불어민주당) 국회 부의장과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이원택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19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이날 이 위원장과 조 위원장은 남원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상징적인 장소가 될 수 있다며 남원 유치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최경식 남원시장,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 9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교육 시설이 충청권에 집중된 현실을 지적하며 남원이 최적의 대안임을 강조했다. ●경찰도 시간·경비 절감되는 남원 지지 교육 수요자인 영호남 경찰직장협의회도 인재 양성과 교육 체계 개선 측면에서 남원의 역할과 잠재력을 강조했다. 한정민 전북경찰직장협의회 정책국장은 “북부권은 기존의 충주에서, 남부권은 남원에서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광주·전남·대구·경남·부산·제주 경찰직장협의회가 남원 유치에 동의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장일식 경찰대 자치경찰발전연구원 부원장은 “시뮬레이션 중심의 현장 실무교육을 위한 부지 확장성, 순경 교육을 위한 이동시간과 비용, 정부의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부지 매입비 투입 여부 등을 고려할 때 제2중앙경찰학교는 영호남의 중심지에 설립하는 게 필요하다”며 남원 유치에 방점을 찍었다. 강기홍 서울과기대 행정학과 교수는 “제2중앙경찰학교는 국공립기관 분포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남원시가 자생적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정부의 국정 취지인 지방시대 지역균형발전 이념에도 가장 부합하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연주 전북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에 설립된다면 수도권 이남 지역의 치안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남원이 균형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청 부지 선정위원회는 10월 현지 실사와 지자체 면접 등을 진행한 후 지난달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유치전이 과열되자 각 입지의 경제적 타당성 검토가 필요하다며 내년으로 절차를 연기했다.
  • 대구시민 68% “TK 행정통합 찬성”… 경북은 62%가 찬성

    ‘대구경북(TK) 행정통합’에 대한 TK 시도민의 찬성 여론이 70%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2026년 7월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위해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대구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시민 1000명과 경북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통합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한 결과 대구시민 68.5%, 경북도민 62.8%가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시의회에 정책적 판단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대구시민은 행정통합 찬성이 반대(31.5%)보다 2배 이상 높았으며, 9개 구·군 모두 찬성이 반대보다 높았다. 특히, 서구(86.0%)와 동구(73.1%), 남구(71.9%)는 70% 이상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다. 경북은 권역별로 보면 서부권(70.7%)과 남부권(69.3%), 동부권(64.5%)에서 찬성이 반대의 2배를 웃돌았다. 다만, 북부권에서는 찬성 42.6%, 반대 57.4%로 반대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 영주, 예천 지역의 통합 반대 의견이 높아서다. 통합에 찬성하는 이유를 묻는 말에는 대구시민 응답자 중 61.7%와 경북도민 응답자 중 50.1% ‘지역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 경제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대구경북 통합에 대한 시민들의 강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통합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수도권에 ‘겨울비’…다시 시작된 추위

    수도권에 ‘겨울비’…다시 시작된 추위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상권을 기록했지만, 화요일인 3일부터는 다시 추위가 시작되겠다. 서울 영하 4도, 경기 파주 영하 8도, 동두천 영하 6도, 이천 영하 5도 등 아침 기온이 하루 만에 10도 가까이 떨어지고,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날 밤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지기 시작해 3일 아침은 영하권 추위가 예상된다. 초속 15m의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도에서 12도로 예보됐다.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에는 인천과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5㎜ 미만의 겨울비가 내리겠다. 서울에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다. 4일에도 경기 남부·대전·세종·전라권에는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추운 날씨 속 눈과 비가 내리면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지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흐린 날씨는 금요일인 6일까지 이어지겠다. 주말부터는 구름이 걷히면서 전라·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맑겠다.
  • 베트남인 클럽 ‘마약 파티’… 비밀통로 3개, 필로폰 음료는 10만원

    베트남인 클럽 ‘마약 파티’… 비밀통로 3개, 필로폰 음료는 10만원

    경기 수원 팔달구 한 베트남인 전용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한 베트남인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이 출입하는 전용 클럽에서 비슷한 수법의 마약 유통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수원출입국외국인청과 지난 1일 새벽 베트남인 전용 클럽에 대해 합동 단속을 벌여 마약을 투약한 베트남인 12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합동단속반은 체류 자격 위반 및 체류 기간 만료 등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도 27명을 붙잡아 출입국청에 인계했다. 경찰은 수원역 인근 베트남인 전용 클럽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단속을 벌였다. 경찰은 1일 오전 1시 15분쯤 현장을 급습했고 실내에 있던 손님 85명, 직원 10명 등을 대상으로 2시간 여간 간이 시약검사를 진행했다. 합동단속팀은 통역을 대동해 압수수색 영장 집행 사실을 알리고, 손님과 직원 등을 나눠 신원확인 절차를 밟았다. 마약 투약자들에게서는 대부분 필로폰과 MDMA(일명 엑스터시)가 검출됐다. 검거된 A씨는 경찰에서 “클럽에서 필로폰이 함유된 탄산음류 한 잔을 10만원 주고 사 마셨다”고 진술했다. 마약을 투약한 이들은 모두 20·30대로 국적은 베트남인 11명, 베트남인 출신 귀화자 1명이었다. 남성이 10명, 여성이 2명이었다. 다만 현장에서는 손님 중 누군가가 소지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케타민 0.7g외에 다른 마약류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클럽은 2~3층 복층 구조의 830㎡ 규모로, 경기남부 지역 최대 규모의 외국인 클럽으로 꼽힌다. 한국인으로 귀화한 30대 업주가 지난해 7월부터 건물을 빌려 회원제로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당 클럽을 철저히 사전 예약제 영업을 했고, 단속에 대비해 다른 업장을 통해 바깥으로 도망갈수 있는 비밀통로를 3군데나 마련했다. 하지만 비밀통로로 도주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게 합동단속팀의 설명이다. 합동단속팀은 건물 평면도를 미리 확보해 도주로를 모두 틀어막은 채 토끼몰이식 단속에 돌입했다. 합동단속에는 경찰 221명, 외국인청 34명 등 총 255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경찰은 클럽 업주와 마약 투약자를 대상으로 클럽 내 유통책을 확인하고 마약 공급책 등 윗선도 추적할 방침이다. 출입국외국인청은 불법체류자 고용 행태 등을 확인한 뒤 절차를 밟아 강제 출국 조처를 진행할 방침이다.
  • 우크라 “나토 가입 시 휴전” 주장… 트럼프 눈치 보는 유럽

    우크라 “나토 가입 시 휴전” 주장… 트럼프 눈치 보는 유럽

    유럽연합(EU) 새 지도부가 1일(현지시간) 출범 당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다. 반면 러시아는 사상 최대 국방 예산을 책정하고 우크라이나를 향한 공습을 계속 이어 갔다. EU와 러시아가 ‘취임 직후 24시간 내 종전’을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카야 칼라스 외교안보 고위대표, 마르타 코스 확장·동유럽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동했다. 코스타 상임의장은 대외적으로 EU 27개국 전체를 대표하고, 칼라스 대표는 EU 외교장관이다. 코스타 상임의장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러시아의 침공 첫날부터 우크라이나와 함께했고 앞으로도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EU에 우크라이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초청’을 요청하면서 “우리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년 국방 지출을 역대 최대인 13조 5000억 루블(약 192조 5000억원)까지 늘리는 예산안에 서명했다. 이는 올해 대비 최대 30%까지 늘어난 수준이다. 러시아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미사일과 공격용 무인기를 우크라이나 곳곳에 날려 보내고 우크라이나 동부·북부·남부 등에서 동시다발적인 지상군 공세를 취했다. EU 고위 당국자들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러시아의 국방 예산 발표는 다음달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의 우크라이나 정책 기조가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한 가운데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는 나토 가입을 서두르고 있다.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수복하기 전이라고 해도 나토 가입만 보장된다면 휴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등 나토 회원국의 자동 군사개입이 담긴 ‘나토 헌장 5조’가 향후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을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하지만 러시아와의 확전을 우려하는 나토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꺼리고 있다. 특히 미국과 독일, 친러시아 성향의 헝가리, 슬로바키아는 공개적으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반대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도 지난 6월부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가 전쟁 종식 첫 조건”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3~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한 결론이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 ‘TK행정통합’ 시·도민 찬성 여론 70% 육박…대구 68.5%, 경북 62.8%

    ‘TK행정통합’ 시·도민 찬성 여론 70% 육박…대구 68.5%, 경북 62.8%

    ‘대구경북(TK) 행정통합’에 대한 TK 시·도민의 찬성 여론이 70%에 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2026년 7월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위해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대구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시민 1000명과 경북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통합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한 결과, 대구시민 68.5%, 경북도민 62.8%가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방자치법에 따른 대구시의회 의견 청취 과정에 앞서 시의회에 정책적 판단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대구시민의 경우 행정통합 찬성이 반대(31.5%)보다 2배 이상 높았으며, 9개 구·군 모두 찬성이 반대보다 높았다. 특히, 서구(86.0%)와 동구(73.1%), 남구(71.9%)는 70% 이상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다. 경북도는 권역별로 보면 서부권(70.7%)과 남부권(69.3%), 동부권(64.5%)에서 찬성이 반대의 2배를 웃돌았다. 다만, 북부권에서는 찬성 42.6%, 반대 57.4%로 반대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 영주, 예천 지역의 통합 반대 의견이 높아서다. 통합에 찬성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대구시민 응답자 중 61.7%와 경북도민 응답자 중 50.1% ‘지역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 경제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대구경북 통합’에 대한 시민들의 강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통합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GH 제1호 빈집 활용 공간복지사업, ‘동두천 아동돌봄센터’ 문 열어

    GH 제1호 빈집 활용 공간복지사업, ‘동두천 아동돌봄센터’ 문 열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첫 번째 빈집 활용 공간복지사업인 ‘동두천 아동돌봄센터’가 1년 5개월여의 공사 끝에 3층 규모의 주민공동 이용시설로 새롭게 탄생했다. GH는 2일 동두천시 생연동에서 박형덕 동두천시장, 이종선 GH 기회본부장,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 등 7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GH 1호 빈집 활용 공간복지사업’인 동두천 아동돌봄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 동두천 아동돌봄센터는 비아파트 지역의 빈집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유치원, 아동돌봄공간, 도서관 등 주민공동 이용시설을 제공하는 공간복지사업으로 추진됐다. 빈집을 활용한 것은 최초의 사례다. GH와 경기도가 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8월 공사에 들어가 1년5개월여 만에 완공한 아동돌봄센터는 지하 1~3층(연면적 871.66㎡) 규모로 1층에는 북카페, 조리실 등 공용공간, 2층은 초등학생 방과후교실, 3층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공간이 마련됐다. 돌봄센터 운영은 동두천시가 맡아서 한다. 이어 경기도 남부권역에서는 제2호 빈집 활용공간복지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평택시에서 착공한 ‘평택통합 공공임대주택’이 있으며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빈집 활용 공간복지 사업모델을 밑거름 삼아 도내 31개 시군에서 침체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정비사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다른 지역의 주거복지 사각지대에도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간복지 모델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남부경찰, 오물풍선·드론 폭발물 테러 대비 가상훈련

    경기남부경찰, 오물풍선·드론 폭발물 테러 대비 가상훈련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물풍선,드론 등을 이용한 폭발물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가상훈련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달 27∼28일 이틀간 강원 태백시 공군필승사격장에서 이뤄진 이번 가상훈련에는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과 폭발 후 현장조사팀(PBI), 경찰특공대, 공군작전사령부 등 35개 기관 소속 120명이 참여했다. 경기남부청은 2015년 전국 최초로 PBI팀을 편성해 매년 군 사격장 등에서 관련 훈련을 해왔다. 9번째로 진행된 이번 가상훈련은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드론을 이용한 폭발 테러가 이어지는 추세를 고려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폭발물이 설치된 대남 오물풍선이나 급조폭발물(IED)이 공중에서 폭발하는 상황을 가정해, 폭발물의 구성 물질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수거된 검체에서 지문·유전자를 채취하는 등 현장 감식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유관기관 간 원활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가상훈련도 이어졌다. 앞서 지난 5월 29일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단지에서 대남 오물풍선이 발견됐을 당시 경기남부청 PBI팀은 현장에 투입돼 엑스레이(X-ray) 판독, 무연화약과 배터리·기판 등 점화장치 확인,점화장치에 대한 지문·유전자 감식 등 감정을 진행했다. 김준영 경기남부청장은 “경기도는 북한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상 폭발물에 의한 테러 사고가 우려되는 곳”이라며 “군 등 테러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한 이번 훈련 성과를 전국 시도경찰청과 공유하며 치안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경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검사실 현장조사 검찰서 거부”

    경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검사실 현장조사 검찰서 거부”

    이화영 전 경기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검찰 술자리 회유’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검사실에 대한 현장 조사를 검찰에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부지사 술자리 회유 사건 수사 과정에서 현장 조사를 했느냐”는 질문에 “검찰에서 허락하지 않아 현장 확인은 못했다”고 답했다. 경찰은 “다만 검사실 구조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를 통해 모두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가 쌍방울 그룹의 법인카드 거래내역을 공개하며 “2023년 5월 29일 오후 5시 40분, 이화영이 지속해 지목했던 ○○연어(수원지검 인근 식당)에서 4만9100원을 결제한 내역이 확인됐다”고 밝힌 것과 관련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변호사가 의혹을 제기한 카드 결제 부분은 현재 모두 확인 중”이라며 “당사자인 이 전 부지사는 이미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 수사 검사이자 피고발인인 박상용 부부장검사에 대해서는 추후 소환 조사 등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답을 유보했다. 이밖에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 글’ 사건에 관해 경찰은 피의자들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동연 “폭설 피해 평택·안성·용인,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청하겠다”

    김동연 “폭설 피해 평택·안성·용인,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청하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기록적인 폭설 피해와 관련해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해당 시와 함께 요청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평택시 진위면 하북리 비닐하우스 붕괴 현장을 방문해 “생각했던 것보다 피해 규모도 크고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많이 있는 것 같아 시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찾아보겠다. 가장 필요한 것은 빨리 피해 복구를 위한 신속한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1일 평택시의 가집계 결과 시 전체적인 폭설 피해액은 농업 분야 299억 원, 축산 분야 238억 원 등 500억원 이상으로 나타난 가운데, 피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 지사는 평택에 이어 안성시 보개면 공장과 축사시설 붕괴 현장도 찾았다. 해당 현장은 공장건물 6천153㎡가 무너지고 축사시설 15동 7천110㎡가 전부 파손됐다. 안성시는 전날까지 폭설 피해액은 350여억 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용인시도 전날 오전까지 비닐하우스 303개 농가 883동, 축사 77 농가 162동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평택시, 안성시, 용인시 등 경기남부 3개 시와 함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선포되면 해당 지자체 재정자립도에 따라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해준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행정안전부 관계 공무원들의 사전 현장 조사와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시·군·구 단위 외에 읍·면·동 단위로도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가능하다.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 피해액(공공시설+사유시설)은 지자체별 재정력 지수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안성시는 122억 원, 평택시와 용인시는 각 142억 원 이상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29일 제설 작업과 응급복구, 이재민·소상공인 금융 지원 등을 위해 301억5천만원의 긴급 재정지원을 결정했다.
  • 폭설피해 경기남부 지자체들 “특별재난지역 지정” 한목소리

    폭설피해 경기남부 지자체들 “특별재난지역 지정” 한목소리

    지난달 27∼28일 내린 폭설로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한 안성·평택·용인 등 경기남부 지자체들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하고 나섰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1일 피해 현장을 돌아본 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소집해 신속하게 피해를 파악한 뒤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와 경기도에 건의하라고 지시했다. 평택시는 가집계 결과 폭설 피해액은 농업 분야 299억원, 축산 분야 238억원 등 500억원 이상이며, 앞으로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시설, 공장, 소상공인 등 650여건의 사유재산 피해와 교통신호등, 가로수, 야외체육시설 등 600여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안성시도 이날 피해 현장 시찰에 나선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게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신속한 영농 복귀를 위한 재해대책 경영자금 지원, 축산분야 국·도비 보조사업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현재까지 피해액이 35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며, 각종 시설을 복구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이어 “이번 폭설 피해가 주민들의 생계와 지역경제에 전례 없는 타격을 주고 있다”며 “정부 측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이 본부장은 “안성시의 폭설 피해가 어느 때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응급 복구에 책임감을 갖고 임해 달라”고 당부한 뒤 “시가 요청한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앞서 용인시 남사읍 화훼단지 내 피해 현장도 돌아봤는데, 이상일 용인시장 역시 이 자리에서 “정부에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피해 농가의 피해 복구 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 이자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등을 모색해 달라고 건의했다.
  • “검사·감사원장 탄핵은 보복성 직권남용”…시민단체, 이재명 대표 등 고발

    “검사·감사원장 탄핵은 보복성 직권남용”…시민단체, 이재명 대표 등 고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의 검사와 감사원장 탄핵 시도가 “보복성 직권남용”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서울남부지검에 이 대표 등을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단체는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처분에 대한 직무유기 책임을 물어 이창수 서울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건 국정을 마비시키려는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핵소추안 발의 검사들은 지난해 9월부터 이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 백현동 특혜 의혹과 민주당 의원들의 돈 봉투 살포 수사 검사들”이라며 “실질적 탄핵보다 탄핵 검사들의 직무를 정지시켜 수사를 늦추려는 의도”라고 했다. 아울러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헌정사상 처음으로 헌법 질서 근간을 훼손하는 정치적 탄핵이자 업무방해”라고 비판했다. 한편 여야는 오는 2일과 4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감사원장·검사 탄핵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싸고 전면전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2일 본회의에서 최 감사원장과 이 지검장 등 검사 3인을 포함한 공직자 4명의 탄핵소추안을 보고하고 4일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민주당은 감사원이 1년 8개월간 진행한 대통령실·관저 이전 불법 의혹 관련 감사 결과가 부실했던 것으로 의심되고 최 감사원장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국회가 요구한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은 것을 탄핵 사유로 들었다. 이 지검장과 서울중앙지검 검사 3명에 대해서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수사한 뒤 불기소 처분한 것을 문제 삼았다.
  • “3년 전 주운 돌이 네안데르탈인 손도끼라니” 英소년 박물관에 기증

    “3년 전 주운 돌이 네안데르탈인 손도끼라니” 英소년 박물관에 기증

    영국의 한 소년이 해변에서 놀다가 주워온 반짝이는 돌이 6만년 전 네안데르탈인의 부싯돌 손도끼로 밝혀졌다.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남부 웨스트서식스주 쇼어햄에 사는 9살 소년 벤은 6살이던 3년 전 해변에서 놀다가 자신의 손바닥 만한 돌을 발견했다. 납작한 물방울 모양의 돌은 한쪽 끝은 뾰족했으며 오묘하게 검푸르스름한 빛깔을 띠고 있었다. 벤은 이 반짝이는 돌이 해변의 다른 자갈과 확연히 다른 데다 참 예쁘다고 생각해 집으로 가져와 방에 보관해뒀다. 때로는 돌이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기도 했지만, 벤은 돌을 버리지 않았고 방 어딘가에 잘 두고 있었다. 돌을 가져다 놓은 지 3년이 지났고, 어느덧 9살이 된 벤은 3주 전 워딩 박물관에서 석기 시대 유물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자신이 주웠던 돌이 박물관의 전시품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이었다. 벤은 박물관 측에 자신이 주웠던 돌에 대해 알렸다. 박물관 측의 조사 결과 벤이 주웠던 돌은 약 4만~6만년 전 후기 구석기 시대에 네안데르탈인이 만든 부싯돌용 손도끼로 밝혀졌다. 박물관 측은 벤에게 “놀라운 발견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10년간 발견된 유물 중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벤은 손도끼 유물을 워딩 박물관에 기증했다. 그는 “손도끼를 소장하고 싶기도 했지만, 박물관에 있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았다”라고 의젓하게 말했다. 벤의 어머니 엠마도 “손도끼를 보여줬을 때 박물관 고고학자의 환해지는 표정을 보고선 다른 사람들도 이 기쁨을 누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거들었다. 워딩 박물관 대변인은 “부싯돌 손도끼가 원래 해변에서 쓰이다가 남겨진 것인지, 아니면 강을 따라 흘러 내려온 건지는 규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네안데르탈인은 약 4만년 전 멸종한 또 다른 인류다. 현생 인류의 상당수는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를 일부 갖고 있으며 한 연구에 따르면 현생 인류의 유전자 중 최대 약 4%가 네안데르탈인으로부터 유래됐다.
  • 가자 구호단체 직원들, 공습에 사망…이스라엘 “하마스 테러범 있어” [핫이슈]

    가자 구호단체 직원들, 공습에 사망…이스라엘 “하마스 테러범 있어” [핫이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던 국제구호단체 직원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숨지는 일이 또다시 발생했다. AP·AFP·로이터 통신 등은 30일(현지시간) 가자 남부 칸 유니스의 북동쪽 살라 알딘 거리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직원 3명을 포함한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WCK도 이스라엘군의 차량 공습으로 아짐 잘랄 아부 다카와 아헤드 아즈미 쿠데이흐, 무함마드 아델 알남라 등 직원 3명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하며 이로 인해 가자 구호 활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숨진 WCK 직원 3명 가운데 1명인 쿠데이흐가 지난해 10월 7일 가자 전쟁을 촉발한 하마스 공격에 가담한 무장대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쿠데이흐가 니르 오즈 키부츠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에 가담했다고 밝혔지만, 이 남성이 이스라엘 국민 납치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테러리스트는 한동안 IDF(이스라엘 방위군) 정보국의 감시를 받았으며 실시간 위치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따라 공격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이스라엘군은 또한 쿠데이흐가 탑승한 차량은 민간인 차량으로 표시돼 있지 않았으며, 이동 경로 역시 구호품 수송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 사건 이후,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 업무 조직인 민간협조관(COGAT)은 쿠데이흐가 어떻게 구호단체에서 일하게 됐는지 WCK에 즉각적인 해명과 조사를 요구했다. COGAT는 또한 WCK 측에 가자지구 직원들의 세부 정보를 제공하라며 테러리스트들이 기존의 인도주의적 활동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WCK는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차량에 타고 있던 직원들이 하마스와 관련이 있는지를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다. 하마스 대원으로 지목된 쿠데이흐의 가족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가족들은 그가 WCK에서 1년간 일해왔으며 이날도 평소처럼 일하러 나갔다가 아무 이유도 없이 표적이 됐다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와의 관련성을 입증할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으며, 그가 하마스 공격에 가담했는지를 독자적으로 확인할 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도 칸 유니스에서 일하던 직원 아흐마드 파이살 이슬림 알카디(39)가 이스라엘의 공습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WCK와 세이브더칠드런 직원이 같은 공습에서 숨진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칸 유니스 서쪽 알 마와시의 식량 배급소 인근에 있던 차량에도 공습을 가했다. 이 차량은 구호품 전달을 감독하는 보안요원들이 사용하던 것으로 전해지며,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한 1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는 구호품을 나눠주고 있는 도중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증언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4월에도 WCK 차량 3대를 공격한 바 있다. 당시 폴란드, 호주, 영국, 미국과 캐나다 이중국적 등 7명의 WCK 직원이 목숨을 잃었고,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비난에 직면하자 하마스 무장대원으로 오인해 폭격한 것이라며 잘못을 시인했다.
  • “택배 훔치러 왔어요” 순순히 자백한 남성…가방엔 ‘이것’ 무더기

    “택배 훔치러 왔어요” 순순히 자백한 남성…가방엔 ‘이것’ 무더기

    주택가에서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30대 남성이 알고 보니 마약 전달책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9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8시쯤 남구 월산동에서 “주택가를 배회하는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가로막힌 남성 A씨는 “폐가전과 택배를 훔치러 왔다”고 진술했다. A씨는 “얼굴 좀 확인하겠다”는 경찰관에게 순순히 얼굴을 보여주며 협조했다. 이후 경찰이 야간주거침입절도 미수 범죄 사실을 알리자, A씨는 고개를 끄덕이며 혐의를 순순히 인정했다. 경찰이 수갑을 채우려 하자 직접 두 손을 내밀기까지 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를 체포한 후에도 수상한 느낌을 떨칠 수 없었던 경찰들은 한쪽 모퉁이에 있던 검은색 가방을 발견했고 이를 함께 수거했다. 경찰은 A씨를 경찰서로 인계한 뒤 흉기 소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자 그가 소지하고 있던 가방을 수색했다. 가방 안에서는 휴대전화 2대와 검은색 테이프로 감싼 작은 물체 129개가 발견됐다. 1g씩 낱개 포장한 마약(필로폰)이었다. A씨는 특정 장소에 마약을 두면 만나지 않고 구매자가 찾아가는 방식인 ‘던지기 수법’ 마약 전달책이었다. 경찰은 그가 머물던 숙박업소에서 필로폰 551g을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죄라는 것을 알면서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마약을 구하거나 유통하게 된 경위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 호남대 ‘2024 대학 연합 토론배틀’ 성료

    호남대 ‘2024 대학 연합 토론배틀’ 성료

    호남대학교가 광주대, 광주여대, 남부대, 송원대와 함께 최근 호남대 상하관 소강당에서 ‘2024 대학 연합 토론배틀’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1인 미디어를 규제해야 한다’는 주제를 놓고 각 대학 학생들이 6개의 팀을 꾸려 열띤 찬반토론을 벌였다. 예선을 통과한 4개 팀이 준결승전 2경기와 결승전 1경기를 펼쳤다. 치열한 찬반토론 끝에 광주대 ‘최강라이티’팀(김도헌, 오승준, 차승준)이 대상을, 호남대 ‘아자자’팀(김성주, 이예나, 정서영)이 금상을 각각 차지했다. 또 남부대 ‘NBPT’팀(김경빈, 선이삭, 이준태)과 호남대 ‘영삼이’팀(정유림, 임주아, 최정빈)이 은상을, 광주여대 ‘티미룸’팀(김하진, 나주아, 문은채)과 송원대 ‘송이원이’팀(이채현, 문대환, 민준기)이 동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의 심사를 맡은 박대아 우석대학교 교수는 “이번 대학 연합 토론배틀이 일상과 밀접한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뤄 시의성이 있었다”며 “학생들이 벌인 토론의 밀도와 수준이 높아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호남대는 2020년부터 광주대, 광주여대와 함께 매 학기 교양교육포럼을 개최하고, 공동교양교과목을 운영해왔다. 2022년부터 시작된 대학 연합 토론배틀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아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영상)10대 소녀들, ‘인파 몰린 빵집’에서 압사…전쟁의 참혹한 현실[포착]

    (영상)10대 소녀들, ‘인파 몰린 빵집’에서 압사…전쟁의 참혹한 현실[포착]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가자 전쟁이 1년을 훌쩍 넘긴 가운데, 가자지구의 식량 위기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CNN 등 외신은 “이날 가자지구 중부의 한 빵집 밖에 줄을 서 있던 팔레스타인 10대 소녀(13세, 17세) 2명과 50대 여성 1명 등 총 3명이 압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자 중부 데이르 알-발라흐에 있는 빵집들은 지난주 밀가루 부족으로 문을 닫았다가 사고 당일 소량의 밀가루 재고로 빵을 만들어 매장에 내놓았다. 굶주림에 지쳐있던 가자지구 사람들은 빵집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몰려들었다. AP통신이 공개한 영상은 데이르 알-발라흐에 있는 한 빵집 앞에 수많은 사람이 모여 있고, 이들이 서로 빵을 사려 밀치면서 아수라장이 된 모습을 담고 있다. 여기저기서 비명 소리가 쏟아지는 전쟁터같은 현장에서는 결국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날 목숨을 잃은 17세 소녀의 아버지인 오사마 아부 알-라반은 AP에 “아내는 딸이 빵을 구하려다 인파에 짓눌려 압사했다는 사실을 아직 알지 못했다. 그저 질식했다는 소식만 듣고 정신을 잃었다”면서 “딸을 군중 속에서 구출했을 때, 이미 압사한 후였다”고 말했다. 빵집에 몰린 군중 사이에서 압사한 희생자 3명의 시신은 알 아크사 병원에 안치됐다. 갈수록 악화하는 가지지구 식량위기이스라엘이 가자 북부에서 군사 작전을 이어가면서 식량위기로 인한 굶주림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29일 “가자 중부의 모든 빵집이 심각한 공급 부족으로 문을 닫았다”면서 “빵은 가자 주민들이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식량이었는데, 이마저도 이제는 구하기 힘든 지경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에는 데이르 알-발라흐의 한 빵집 앞에서 빵을 사려 줄을 서 있던 여성 3명이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희생자들의 유가족은 빵을 사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 사이에서 총알이 날아 왔다고 입을 모았다. 현지 주민인 카람 아팔리는 빵집 앞에서 10대 소녀들 등 3명이 압사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서도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그는 빵집 앞에 여전히 줄을 선 채로 “이곳의 고통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나는 빵 한 덩어리를 얻기 위해 4시간 째 줄을 서 있다”고 CNN에 말했다. 식량위기가 악화하면서 구호품이 약탈되는 사건도 늘고 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지난 18일 이스라엘군 지시에 따라 이동하다가 구호트럭 109대 중 98대가 약탈당했으며, 약탈자들은 구호트럭 운전자들을 총기로 위협했다고 밝혔다. UNRWA는 이날 엑스에 “밀가루 부족으로 가자 중부 데이르 알-발라흐와 남부 칸유니스에 있는 유엔 지원 빵집 8곳이 모두 몇 주 동안 원료를 줄여 사용하는 등 많은 빵집이 문을 닫아야 했다”면서 “즉각적인 개입이 없다면 식량 부족 문제는 더 심화될 것이고, 생존을 위해 인도적 지원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200만 명 이상의 삶이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AP통신은 30일 “가자지구 전역의 팔레스타인인들은 소규모 빵집 및 자선 구호단체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이 하루에 한 끼만 간신히 구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베트남 여행 가서 ‘이 음식’ 먹으려고 했는데”…300명 식중독 증세에 ‘발칵’

    “베트남 여행 가서 ‘이 음식’ 먹으려고 했는데”…300명 식중독 증세에 ‘발칵’

    최근 대규모 식중독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베트남에서 노점 음식을 먹은 30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중 한 70대 남성이 상태가 악화해 숨졌다. 30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베트남 남부 붕따우시에서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바인미)를 사 먹은 71세 남성이 이튿날 사망했다. 반미는 베트남식 바게트를 반으로 가르고 채소, 고기 등의 속 재료를 넣어 만든 베트남식 샌드위치로, 노점이나 가판대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다. 이 남성은 반미를 먹은 뒤 구토와 설사로 입원했으며, 상태가 악화해 결국 숨졌다. 4년 전 대동맥판막치환술을 받았고 고혈압이 있는 그는 병원에서 심각한 위장 감염, 급성 신장 손상 등과 함께 식중독 의심 진단을 받았다. 최근 붕따우에서는 이 남성과 같은 매장 반미를 먹은 30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이 중 120여명은 아직 치료 중이다. 70대 남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국은 이 매장에서 판매한 반미를 검사하고 식재료 출처를 추적 중이다. 병원은 의료위원회를 구성해 사인을 파악하고 있다. 가판대에서 반미를 파는 이 가게는 조사 기간 운영이 중단됐다. 주인은 매일 반미 600~700개를 판매해왔다고 말했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대규모 식중독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월 한국 패션기업 신원의 베트남 법인 의류공장에서 식중독이 발생해 직원 351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남부 동나이성 한 식당에서 반미를 사 먹은 500여명이 식중독 증세로 입원했다. 당시 동나이성의 한 식당에서 반미를 사 먹고 구토·설사·고열·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은 환자는 487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1명은 중태에 빠졌는데 이 중 6세, 7세 남아 2명은 인공호흡기와 투석에 의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6세 남아는 신장과 간 등의 장기가 손상된 상태였다. 식당 주인에 따르면 환자가 발생한 지난 4월 반미 1100여개를 팔았다. 재료는 근처 상점에서 샀다고 당국에 밝혔다. 당국이 이와 관련해 식품 안전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예비조사한 결과 이 식당 직원 4명은 관련 규정상 거쳐야 하는 건강검진이나 식품 안전 훈련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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