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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새 먹이 줘? 말아?

    철새 먹이 줘? 말아?

    최근 폭설로 서해안과 남부지역 철새도래지 철새들이 굶어죽을 지경에 처했다. 많은 눈이 먹잇감을 뒤덮으면서 철새들이 굶어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AI(조류인플루엔자) 경계령으로 먹잇감이 제때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 8일 충남 서산시와 조류전문가에 따르면 천수만 주변 서산AB지구에 서식하고 있는 기러기와 오리 등이 먹지 못해 기력이 떨어지면서 새매, 흰꼬리수리 등 맹금류에게 잡아먹히고 있다. 서산여고 김현태(37) 교사는 “많은 눈이 볍씨 등을 덮으면서 이를 먹고 사는 기러기와 청둥오리 등이 비실거리자 맹금류들이 낚아채 뜯어먹는 장면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며 “굶주린 철새들이 남부지역이나 심지어 중국 등으로 탈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40만∼50만마리에 이르던 AB지구 철새들이 최근에는 5만마리로 크게 줄었다. 남부지역으로 철새들이 날아가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예년보다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김 교사는 “쌓인 눈이 얼기라도 하면 먹잇감을 찾기가 더 어려워져 철새들의 탈진상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산시는 철새의 먹잇감인 볍씨와 보리밭 등을 확보하기 위해 2003년부터 생물다양성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올해 사들인 237만평의 논밭이 대부분 폭설에 뒤덮여 있다. 전남 해남과 영암 등 남부지역을 찾은 철새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조류보호협회 전남지회와 해남환경단체 회원들은 지난달 초부터 해남 고천암과 영암호를 찾은 세계적 보호종 가창오리 30만마리와 천연기념물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등 철새들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쏟아진 폭설로 4일 동안 먹지 못해 탈진상태에 있다고 밝히고 있다. 국회환경포럼 변남주 자문위원은 “가창오리는 낮에 물 위에 떠서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고 밤에 먹잇감을 찾는 습성이 있는데 얼마나 굶었는지 낮에 간척지 상공을 선회하며 먹이 찾기에 혈안이 돼 있다.”며 “아직도 눈이 많이 쌓여 있어 방치하면 굶어죽는 철새도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AI 때문에 해남군과 영암군은 굶주린 철새의 딱한 사정을 알면서도 “농민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며 철새 구하기를 사실상 외면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철새가 조류인플루엔자 매개체로 알려지면서 먹이주기 행사도 어려운 실정이어서 날이 풀리기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서산지회 이기학 지회장도 “폭설로 철새들의 상태가 염려스럽지만 AI 때문에 먹이주기가 위축돼 예년보다 보름쯤 늦은 이달 말이나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남 남기창·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따뜻한 11월이 폭설 불렀다

    따뜻한 11월이 폭설 불렀다

    지난 3일부터 중부지역과 남부지역에 내린 큰 눈은 따뜻했던 11월 날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때아닌 12월 초 폭설에 교통이 마비되는 등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지만, 몇해째 계속됐던 겨울가뭄을 해소하는데는 도움이 될 것 같다. 기상청은 5일 “한파를 몰고 온 이번 고기압은 중심기압이 1050hPa로 1월 중순에나 볼 수 있는 강력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예년보다 빨리 남하한 것”이라면서 “11월 중순∼하순 기온이 예년에 비해 4∼5도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서 서해상에서 저기압을 형성, 온도차가 큰 찬 고기압과 만나 두꺼운 눈구름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3일 밤 중부지역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는 고기압의 세력 확장으로 점차 남하,4일부터 호남지역에도 큰 눈을 뿌렸다. 특히 하루 동안 새로 쌓인 눈의 양을 측정하기 위한 ‘최심신적설(0∼24시까지 온 눈의 양만 측정한 것)’은 4일 ▲정읍 34.6㎝(종전 27.4㎝) ▲장흥 36.3㎝(13.5㎝) ▲해남 35.0㎝(13.0㎝) ▲광주 29.2㎝(24.3㎝) 등을 기록해 기상관측 이래 최고값을 경신했다. 하지만 5일 맑은 날씨를 보이며 쌓였던 눈이 녹아 오후 9시 현재 주요 도시별 적설량은 ▲서울 0.7㎝ ▲인천 0.8㎝ ▲수원 0.9㎝ ▲춘천 0.7㎝ ▲광주 17.0㎝ ▲목포 20.0㎝ 등을 기록하고 있다. 5일 현재 우리나라 상공 약 5㎞ 부근에는 영하 40도의 찬 공기가 머물고 있으며,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하여 북서풍의 찬 기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 그 영향으로 5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고 6일 영하 7도,7일 영하 6도를 기록하는 등 이번 주까지는 전국적으로 맑고 평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호남과 서해안지역에는 6일 오전까지 눈발이 날리겠다. 갑작스러운 한파와 교통 마비 등으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지만, 최근들어 해마다 식수원 부족 현상과 산불 등으로 이어졌던 겨울가뭄에는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세계 에이즈의 날] 중국통해 동북아로 빠른 북상

    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의 날. 에이즈 바이러스(HIV) 퇴치 노력에도 불구, 올해에만도 500만명가량의 새 환자가 생겨나는 등 파죽지세로 확산되는 추세다. 북미, 서·중유럽, 대양주에선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유엔 에이즈계획(UNAIDS)이 최근 WHO와 함께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HIV 감염자는 이미 40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말까지 4300만명선에 육박할 전망이다. 또 지난 24년 동안 2500만명이 숨지는 등 해마다 100만명 이상이 에이즈로 목숨을 잃고 있다. 올해 사망자는 지금까지 310만명에 달한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전세계 환자의 64%에 해당하는 2580만명이 몰려 있다.●“中, 2010년 1000만명 육박할 것” 아시아에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다음으로 많은 930만여명의 감염자가 집중돼 있다. 게다가 마약, 매춘 등으로 감염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올 사망자만도 52만여명.740만여명의 감염자가 동남아에 집중돼 있지만 중국 남부를 중심으로 빠르게 북상 중이어서 한국, 일본 등 동북아 국가들도 마음 놓을 수 없는 형편이다. 중국내 확산은 전국적으로 진행중이어서 2010년 무렵이면 감염자 수가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WHO는 내다봤다. 동아시아는 약 87만명으로 2003년 말에 비해 25%나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파키스탄, 중국 남부지역이 요주의 지역이다.●에이즈 기금 지난해 첫 감소 90년대말 선보인 항레트로바이러스(ART)치료제가 아시아 등에서 보급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으나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하다.‘에이즈와의 전쟁’기금이 지난해 처음 감소한 뒤 기금 부족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보건 재원들이 동남아의 지진 해일과 미국을 휩쓴 카트리나 등 대형 자연재해와 조류 인플루엔자(AI) 지원으로 빠져나가면서 기금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석우기자 외신종합 jun88@seoul.co.kr
  • [토요영화]

    ●영광의 깃발(EBS 오후 11시30분) 전쟁의 이면에 감춰진 인간애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실제 미국 남북전쟁 당시 사상 최초로 만들어졌던 흑인 부대 54연대의 활약상을 소재로, 오랜 차별에 시달렸던 흑인 문제를 집중 조명하게 된다. 흑인들이 노예에서 벗어나 군인이 된 뒤 전투에 나서는 과정은 영광과 자유를 찾아가는 여행이기도 하다.‘가을의 전설’(1994),‘커리지 언더 파이어’(1996),‘비상계엄’(1998),‘라스트 사무라이’(2003) 등의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초창기 작품이다. 흑인이자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를 대표하는 모건 프리먼과 덴젤 워싱턴의 앙상블을 맛볼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 덴젤 워싱턴은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에도 나왔던 모건 프리먼과의 경쟁을 거쳐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남북전쟁에 참전한 명문가 출신의 로버트 쇼 대위(매튜 브로데릭)는 부상을 당하지만, 곧 대령으로 진급해 사상 최초로 흑인들로 구성된 부대의 연대장으로 발탁된다. 사실 이 부대는 군용품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는 등 찬밥 신세다. 전장에서도 사역이나 남부지역 약탈에 투입된다. 차별을 없애려는 쇼 대령의 줄기찬 노력 끝에 마침내 전투 기회를 얻게 되고, 큰 공을 세우게 된 54연대. 사기가 충전된 이들은 난공불락이라는 바그너 요새 공격에 자진해 선봉에 서게 되는데….1989년작.122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펭 슈이(KBS2 밤 12시15분) 필리핀산 공포 영화다. 같은 동양권이지만, 색다른 공포 감각을 감상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이 영화를 만든 치토 르노 감독은 99년 부산국제영화제에 ‘리아 이야기’를 출품, 국내 관객들과 만난 적이 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을 맡은 크리스 아키노는 필리핀 대통령이었던 코라손 아키노의 막내 딸이자, 필리핀에서 유명한 연기자 겸 토크쇼 진행자이다. 필리핀 개봉 당시에는 흥행에 성공했지만, 크리스 아키노의 연기력에 대한 지적과 함께 평단에서 좋은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오래도록 소원이었던 내 집 마련에 성공,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조이(크리스 아키노)는 어느 날 버스에서 다른 사람이 놓고 내린 팔괘 거울을 줍게 된다. 이웃에게 행운을 가져오는 물건이란 말을 듣고 거울을 현관에 걸어놓는데, 정말 좋은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나 행복은 잠시, 연달아 기괴한 일들이 벌어지게 되고, 위험을 느낀 조이는 절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팔괘 거울이 저주 받은 물건이고, 거울을 본 사람은 죽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2004년작.115분.
  • [수도권 남부 아파트 시황] 수요자들 관망… 매매가 하락세

    [수도권 남부 아파트 시황] 수요자들 관망… 매매가 하락세

    수도권 남부지역 아파트값은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과천, 의왕지역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은 작아졌다. 전셋값은 분당, 용인을 중심으로 올랐으나 상승폭은 둔화됐다. 분당은 매매가격이 0.05% 빠졌고, 전세가는 1.26% 올랐다. 이매동 삼성 32평형 매매가는 3000만원 내렸고, 정자동 주공 28평형 전세가는 2000만∼3000만원 올랐다. 하남·용인은 매매가격이 0.01%, 전세가는 0.93% 상승했다. 신봉동 LG자이 46평형 시세는 1000만원 안팎 내렸다. 수원은 매매가는 변동없고, 전셋값만 0.36% 상승했다. 과천은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이 주춤하면서 0.19% 빠졌고, 전세가는 0.10% 내렸다. 원문동 주공2단지 18평형은 2000만∼3000만원 떨어졌다. 의왕·군포는 매매가격은 0.08%, 전세가는 0.34% 올랐다. 내손동 포일주공 16평형 매매값이 2000만원 안팎 빠졌다. 안양은 매매가격이 0.05% 내렸고, 전세가는 0.53% 상승했다. 비산동 롯데 41평형 매매가는 2000만원 빠졌다. 시흥·안산은 매매가격이 0.18% 내렸고,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5년 11월15일
  • [주간 물가 동향] 배추·무 출하량 늘어 대폭 하락

    [주간 물가 동향] 배추·무 출하량 늘어 대폭 하락

    배추값이 큰폭으로 하락하는 등 김장재료들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17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포기)는 중부지역의 출하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주보다 1090원(38%)이 내린 1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개)도 전북지역의 출하량 증가로 340원 내린 1650원, 대파(단)도 140원 내린 1880원에 거래되는 등 김장재료들의 가격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지난해보다는 2배 정도 높다. 열매채소인 애호박(개)·백오이(개)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산지 생산량이 감소해 시세가 상승, 각각 1190원,500원 등에 거래된다. 감자(1㎏)는 남부지역의 이모작 햇감자 출하로 지난주보다 550원(65%) 올라 1400원선을 보이고 있으나 강원도 고랭지감자와 저장감자의 출하 대기물량이 많아 지난해 같은 기간 2300원보다 40% 정도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사과(5㎏·후지)는 충주, 청송 등지에서 많은 물량이 반입되고 있지만, 거래도 활발하고 품질도 좋아 시세는 거의 변동 없이 1만 7500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배(7.5㎏·신고)는 산지 출하량 조절 등으로 3400원(18%)이 오른 2만 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단감(100g)과 토마토(100g)는 소비 감소로 지난주보다 내린 200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축산물값은 모두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돼지고기 삼겹살(100g) 1600원, 목살(100g) 1390원, 닭고기(851g) 3540원, 한우 등심(100g) 6610원 등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수능일 큰 추위 없을듯

    올해 수능시험날도 역시 추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23일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추운 날씨가 되겠다.”면서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역은 차차 흐려지고 남부지역은 구름이 많겠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부산 8도, 대구 5도, 광주 1도, 전주 0도, 대전 0도, 강릉 4도, 제주 10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능 당일 기온이 뚝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매년 보이는 입시 한파가 올해에도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아동학대방지 ‘왕눈이 교육’

    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 산하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윤방부)는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인 의료인과 교사를 대상으로 아동학대를 잘 감시하자는 취지의 ‘왕눈이 교육’에 나섰다. 경기 북부지역 교육에 이어 오는 23일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경기 남부지역 초등교사 7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 항만 과잉투자 부메랑 온다

    항만 과잉투자 부메랑 온다

    우리나라 항만시설이 과잉·중복투자돼 향후 5년 안에 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관련업계는 “항만 투자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6∼10일 양산항 등 중국 항만시설 현지취재 과정에서 만난 국내 해운업체 A사 관계자는 “부산항 등 국내 항만시설에 대한 수요를 과도하게 예측해 과잉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중국내 항만시설이 대거 확충되는 오는 2010년 이후에는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기준 1150만TEU(1TEU는 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1개)의 화물을 처리한 부산항의 경우, 전체 화물에서 환적 화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50% 가량 된다. 또 환적 화물 가운데 상하이, 톈진, 디이롄, 칭다오 등 중국 중·북부지역 화물이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홍콩항과 선전항 등 대규모 항만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남부지역과 달리 중·북부 지역은 늘어나는 수출입 화물에 비해 항만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오는 28일 상하이 신항인 양산항이 개장하더라도 당분간은 폭증하는 자체 수출입 물량을 처리하기에도 버겁고, 환적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지지 않아 단기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톈진 400만TEU, 칭다오 500만TEU, 다이롄 300만TEU 등 북중국 지역에 총 1400만TEU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항만이 건설되고 있거나 건설될 예정”이라면서 “북중국 지역이 화물을 자체처리할 경우 부산·광양항의 환적 화물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B사 관계자는 “광양항을 육성한다는 명분 아래 경쟁력 강화라는 경제 논리가 희생되고 있다.”면서 “부산항과 광양항을 모두 이용해야 항만 이용 비용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광양항에 빈 컨테이너만 내리고 가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중국 내부에서는 실제로 부산항 등 한국의 항만시설을 경쟁 대상으로도 간주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중국 홍콩·선전 장세훈특파원 shjang@seoul.co.kr
  • 佛 폭동 진정 국면

    |파리 함혜리특파원|2주째 지속중인 프랑스 소요사태가 10일 최악의 고비를 넘기며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조짐이다. 30여개 지역에 비상사태가 발동된 가운데 10일 오전 4시 현재 전국에서 차량 394대가 불타고,169명이 체포돼 전날 같은 시간(558대,204명)에 비해 크게 줄어드는 등 일부 남부지역을 빼고는 소요사태가 진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니콜라 사르코지 내무장관은 9일 소요에 가담했다 체포돼 유죄판결을 받은 모든 외국인을 추방하겠다며 정부의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11일 샹젤리제서 평화행진 9일 현재 25개 도(道) 가운데 5개도가 관할 30개 도시 및 자치단체에 비상조치를 발동했다. 경찰은 비상조치 발동지역이 비교적 조용한 가운데 밤을 보냈다고 전했다. 특히 사태 진원지인 수도권의 센생드니 지역 등에서는 공격행위가 크게 줄었으나 남부의 툴루즈와 보르도 등지에서는 이날 밤에도 방화 등 폭력사건이 잇따랐다. 한편 155개 사회단체연합회는 11일 오후 3시부터 콩코드광장에서 샹젤리제의 개선문까지 폭력사태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평화 행진’을 제안했다.●“소요 관련 외국인 추방” 사르코지 내무장관은 9일 하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외국인은 지체없이 프랑스에서 추방하도록 각 도지사들에게 요청했다.”며 “체류 허가증을 가진 사람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내무부는 현재 소요사태와 관련, 구금된 외국인은 120명이며, 미성년자는 추방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인권단체들은 사르코지 장관의 요구가 집단 추방을 초래하는 불법적인 결정이며, 유럽인권협약에서도 금지된 조치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목소리 커지는 극우정당 소요 사태를 계기로 극우정당들이 다시 세를 얻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의 장 마리 르펜 당수는 이날 “이번 폭력사태는 프랑스뿐 아니라 전유럽을 위협하는 제3세계 출신 이민자들에 의한 갈등의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범죄를 저지르는 이민자들은 그들의 나라로 돌려 보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르펜 당수는 자신의 ‘제로 이민’ 정책에 대한 지지가 급증하고 있다며 “지금 대선이 치러진다면 내가 될 가능성이 열 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역시 이민자 수용에 반대하는 다른 우파 정당인 프랑스운동(MPF)의 필립 드 빌리에 당수도 지난주부터 “20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금령을 실시하고 파리 교외지역에 군대를 투입해야 한다.”고 정부를 압박, 일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lotus@seoul.co.kr
  • [사회플러스] 주말오후 비 온뒤 내주초 쌀쌀

    우리나라 기후 특성의 하나인 삼한사온으로 6주째 비오는 금요일이 계속됐다. 또 다음주 초부터 날씨가 쌀쌀해진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5일 오후 남부지역부터 비가 와 6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4일 예보했다.4일 오후 제주 일부지역에 비가 내린 것을 포함하면 주말 직전인 금요일의 비는 9월30일 이후 6주째다. 지난달 서울의 경우 ▲7일 19.5㎜ ▲14일 2㎜ ▲21일 13.5㎜ ▲30일 3㎜ 등 5주 내리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삼한사온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최근 금요일을 중심으로 주말마다 찬 공기덩어리인 대륙고기압이 남하하면서 따뜻한 기온과 만나 기압골로 변해 비를 뿌리게 된 것. 김승배 기상청 기상통보관은 “9월 하순부터 주기적으로 1주일마다 비가 내렸지만 이는 이례적인 것은 아니고 우연히 기압골이 금요일을 중심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수도권 남부지역 아파트시황] 재건축아파트가 값 하락 주도… 과천 1.61% 빠져

    [수도권 남부지역 아파트시황] 재건축아파트가 값 하락 주도… 과천 1.61% 빠져

    수도권 남부지역 아파트값은 매매시장 위축으로 떨어지고 있다. 전세가는 약간 오르고 있다. 과천, 의왕지역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이 커졌다. 전세가는 용인, 분당을 중심으로 올랐으나 상승률은 둔화되는 추세다. 분당은 매매가격이 0.01% 빠졌고, 전세가는 2.43% 올랐다. 야탑동 경남 42평형 매매가는 4000만∼5000만원 내렸다. 야탑동 선경 47평형 전세가는 4000만∼5000만원 올랐다. 하남·용인은 매매가격이 0.08%, 전세가는 2.03% 올랐으나 상승폭이 작았다. 기흥읍 현대모닝 47평형 전세가는 2000만원 안팎 올랐다. 수원은 매매가는 0.19%, 전세가는 0.83% 상승했다. 과천은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 하락을 주도하면서 1.61%로 내려 하락폭이 컸다. 전세가는 0.09% 상승했다. 부림동 주공 7단지 18평형은 3000만∼4000만원 떨어졌다. 의왕·군포는 매매가격이 0.09% 내렸고, 전세가는 0.52% 올랐다. 내손동 포일주공 16평형 매매가가 2000만원안팎 빠졌다. 안양은 매매가 0.32%, 전세가는 0.77% 상승했다. 평촌동 인덕원대림2차 24평형의 경우 2000만∼3000만원 뛰었다. 시흥·안산은 매매가 0.08%, 전세가는 0.28% 올랐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5년 10월19일
  • 뉴욕 지하철 테러 경계령

    미국 뉴욕시가 며칠 안에 지하철에 폭탄테러 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믿을 만한’ 정보에 따라 6일(현지시간) 지하철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 뉴욕 시당국은 지하철 승객들의 가방과 유모차, 수하물 등을 일일이 검색하고 주변에 경찰관을 증강 배치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토안보부는 이 정보가 구체적이기는 하지만 그리 믿음이 가는 정보는 아니라고 밝혀 테러 정보의 신빙성을 둘러싼 혼선이 이어졌다. 뉴욕시의 테러경보는 9·11 이후 ‘오렌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위협으로 테러경보가 상향조정되지는 않았다.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이날 뉴욕경찰청에서 레이먼드 켈리 청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 지하철을 지목해 이번처럼 구체적인 위협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며 “파리 지하철 테러 협박사건 용의자 검거 후 열흘쯤 지나 이같은 정보를 입수했으며 이에 따라 지하철 구내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시장은 테러 정보가 해외에서 나온 것이라는 사실 외에 위협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켈리 청장은 시민들에게 의심스러운 인물이나 행동을 목격하면 곧바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평일 하루 470만명이 이용하는 뉴욕 지하철의 468개 역에는 이미 경관들이 배치되고 정·사복 경찰들이 지하 터널을 순찰하고 있다. 지하철뿐 아니라 버스, 유람선, 항만 등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치가 취해졌고 마약 탐지견들이 동원됐다.7일 오전에는 맨해튼의 펜실베이니아역 일부를 폐쇄하고 무장한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사법당국 관리에 따르면 이 정보는 이라크에서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의 작전 결과 얻어진 것으로,‘20명에 가까운 공작원들이 서류가방에 폭발물을 숨긴 채 뉴욕 지하철에 잠입하기로 했으며 이달 중순까지는 공격이 실행된다.’는 것이 골자라고 뉴욕 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한 관리는 “세 사람이 뉴욕에 잠입한 공작원들과 만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정보가 지난주 한 정보통으로부터 전달됐다.”며 “뉴욕에 대한 테러위협과 관련해 이라크에서 두 명을 구금했고 한 명은 추적 중”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CNN은 군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이번에 입수된 테러 정보를 바탕으로 바그다드 남부지역에서 알 카에다 조직원 검거 작전이 실시됐다고 밝혔다. 또 뉴욕 경찰과 연방 수사당국은 미국에 잠입한 이라크 조직원을 검거하기 위한 비밀 작전을 펼쳤지만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달 중순 첫서리

    이달 중순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첫서리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10월에 접어들며 아침과 저녁이 쌀쌀해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등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3일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약화되고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대륙성 고기압이 내려오면서 늦게까지 이어지던 여름 날씨가 수그러들고, 쌀쌀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4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20∼24도로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또 찬 대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흐린 뒤 점차 개고, 강원도 영동지역과 경북 동해안지역, 제주도지역은 흐리고 오전 한때 비가 오겠다. 하지만 고기압이 한반도를 완전히 뒤덮는 5일부터 주말까지는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순에는 일시적인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기온은 평년(8∼19도)과 비슷할 전망이다. 일부 내륙 산간지역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한두 차례 비가 오겠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수도권 남부 아파트 시황] 매수 문의 멈추고 과천 재건축 큰폭 하락

    [수도권 남부 아파트 시황] 매수 문의 멈추고 과천 재건축 큰폭 하락

    수도권 남부지역 아파트값은 ‘8·31대책’ 이후 매수 문의가 멈췄다.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과천 재건축 아파트는 하락폭이 크다. 전세가는 용인, 분당을 중심으로 크게 올랐다. 분당은 매매가격이 0.02% 올랐으나 상승폭이 작았다. 전세가는 2.26% 상승,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서현동 삼성 49평형 매매가는 1000만원 정도 빠졌고, 구미동 신원 60평형 전세가는 3000만∼4000만원 정도 올랐다. 하남·용인 아파트값은 0.28% 올랐으나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전세가는 3.89% 상승했다. 용인 성복동 LG빌리지 52평형 매매가는 2000만∼3000만원 정도 내렸고, 용인 신봉동 LG자이 33평형 전세가는 3000만원 안팎 올랐다. 수원은 매매가가 0.46%, 전세가는 0.81% 올랐다. 과천은 매매가의 상승폭이 초강세를 보이다가 0.88%로 하락했다. 전세가도 2.69% 빠졌다. 원문동 주공2단지 18평형대는 2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의왕·군포는 매매가격이 0.06%, 전세가는 0.19% 빠졌다. 안양 아파트값은 0.36%, 전세가는 0.17% 상승했다. 시흥·안산은 매매가 0.37%, 전세가는 0.62% 오름세를 나타냈다. 초지동 서해아파트 48평형 매매가격은 2000만원 정도 올랐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5년 9월20일
  • 추석연휴 첫날 비

    추석 연휴 첫날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지만 귀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다. 기상청은 “17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평년 수준인 12∼20㎜의 비가 내릴 전망”이라면서 “하지만 중부지역은 남부지역에 비해 좀더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15일 예보했다. 18일에는 서울·경기 등 서쪽 지역부터 차차 개어 전국적으로 구름 낀 날씨를 보이겠다.구름이 낀 사이로 보름달을 간간이 볼 수 있지만 비가 늦게 갤 경우 지역에 따라 보름달을 보기 어려운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24∼26도로 예년과 비슷하겠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인종문제 美보다 앞선 나라없어”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카트리나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은 뉴올리언스의 흑인 이재민들에 대한 미국 정부의 늑장 대응이 조지 부시 대통령의 인종적 편견 때문이라는 주장이 확산되면서 부시 정부 내에서 흑인 가운데 최고위직인 라이스 장관에게 시선이 모아지고 있어서다. 특히 라이스 장관은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남부 앨라배마주 출신으로 그 폐해를 몸으로 체험하며 성장한 인물이어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주 수재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던 라이스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마음 먹은 듯 인종 문제에 대해 속에 묻어둔 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물론 부시 대통령을 옹호하는 방향이었다. 라이스 장관은 뉴욕타임스 논설위원들과의 회견에서 “허리케인 피해를 입어 ‘좌초된’ 뉴올리언스의 이재민들은 남부 지역에서 인종과 빈곤 문제가 여전히 매우 추한 모습으로 얽혀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스 장관은 그러나 “인종이라는 이슈에 있어서 이 세상 어느나라도 미국보다 앞서있지 못하다.”고 주장하고 “세계 어느나라에서 열리는 회의를 가봐도 미국만큼 정부 관리, 기업인, 언론인의 인종이 다양한 곳이 없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인종 문제는 미국 역사에 있어 특히 남부지역 일부에 남아있는 ‘흔적’과 같다.”면서 “따라서 미국이 인종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고 결론을 낸다면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흑인들의 대변자인 미 하원 흑인 의원들은 정부가 이재민 구호에 늑장을 부렸다고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한편 CNN과 갤럽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부시 정부의 뉴올리언스에 대한 늑장 대응에 인종적 요인이 개입됐느냐고 보는 질문에 흑인과 백인 응답자의 반응이 극명하게 대비됐다. 흑인은 60%가 “그렇다.”고 답변한 반면, 백인의 86%는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dawn@seoul.co.kr
  • 찌푸린 한가위…보름달은 간간이 볼수 있어

    찌푸린 한가위…보름달은 간간이 볼수 있어

    올 한가위에는 구름 사이로나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기상청은 “추석인 18일에는 남부지역의 경우 구름이 많고 중부지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린 뒤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올 것”이라면서 “하지만 달이 뜨는 시간에는 갤 것으로 보여 전국 어디에서든 구름 틈으로 간간이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12일 예보했다.17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기간에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끼는 등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은 9∼20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예년과 비슷하겠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용인시 ‘교통흐름’ 좋아진다

    대규모 택지의 여파로 곳곳에서 교통난을 겪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내 89개 노선(총연장 221.6㎞)의 도로가 신설되거나 확장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09년까지 시 남부지역에 국도와 지방도 등 25개 노선의 각종 도로 68.9㎞, 북부지역에 64개 노선 152.7㎞의 도로가 신설 또는 확장·포장된다. 시는 우선 올해 말까지는 12개 노선을,2006년에는 33개,2007년 30개,2008년 11개,2009년 3개 노선을 신설 또는 확장·포장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경기도가 14개 노선, 토지공사와 국토관리청 4개 노선, 성남시 1개 노선, 민자 1개 노선, 용인시가 69개 노선의 공사를 맡게 된다. 도가 시행하는 23번 국가지원지방도 동탄∼고매(3.5㎞) 구간의 경우 오는 2007년말 완공을 목표로 확장 공사가 진행중이며 2009년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330번 지방도 오산∼남사(5.3㎞) 구간은 본격적인 확장 공사를 위해 현재 부지매입중이다. 또 오는 2008년말 완공예정인 남사면 북리 도시계획도로(2.0㎞) 건설공사가 시 주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용인 영덕∼서울 세곡동(22.9㎞) 고속도로가 2008년말까지 민자유치를 통해 개설될 예정이다. 이밖에 333번 지방도 용인∼포곡(6.3㎞) 구간이 도 주도로 내년말까지 확장되고,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2009년말까지 42번 국도 신갈지역 우회도로(4.7㎞)를 개설할 계획이다.시는 이들 도로가 모두 완공되면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저가 지방항공시대] “더 싸고 편안히” 하늘길도 ‘自治’

    [저가 지방항공시대] “더 싸고 편안히” 하늘길도 ‘自治’

    지방 항공시대가 활짝 날개를 폈다.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제3민항 한성항공이 지난달 31일 취항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저가 항공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청주∼제주 왕복항공료 9만원’이라는 항공 대중화 시대를 열 것이라는 기대와 서비스 저하를 가져올 것이란 목소리가 엇갈리는 가운데 지방에 둥지를 튼 저가 항공사 설립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일부 자치단체도 지방항공시대 활성화를 위해 적극 뛰어들고 있다. 취항 1주일이 된 6일 현재 한성항공 탑승률은 80% 안팎에 이르고 있다. 장승현 여객운송지점장은 “좌석 66개 가운데 50석 이상씩 차고 있다.”고 말했다. 첫 취항에서 청주에서 47석, 제주에서 29명의 승객이 탔었으나 점차 알려지면서 지금은 승객이 늘고 있으며 청주와 제주의 탑승객이 엇비슷하다. 충청권은 물론 서울과 경기의 남부지역 주민들이 이 비행기를 이용한다. 최근 비행기를 타 본 청주시 박동규(45)씨는 “소형 비행기여서 불안하게 생각했는데 타보니 안전한 것 같다.”면서 “소음이 좀 심한 게 흠이지만 값이 싸 충분히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 항공기는 프랑스로부터 임대로 들여온 ATR72-200기. 내부는 고속버스와 비슷하다. 통로 좌우로 2개씩 좌석이 한줄에 4개만 설치, 비교적 넓은 편이다. 스튜어디스 전보현(23)씨는 “손님들이 무척 만족스러워 한다.”고 자랑했다. 한성항공은 오전과 오후 두차례 청주와 제주를 오간다. 비행시간은 1시간10분. 요금은 편도기준 월∼목 4만 5000원, 금∼일 5만 2000원, 성수기 6만원으로 기존 항공사의 70%선이다. 대신 기내서비스는 없다. 음료수는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 한성항공은 승객이 몰리자 다음달 1∼3일 연휴에는 한 편을 더 늘려 운항할 계획이다. 한우봉 대표는 “11월에는 매일 두 차례 운항하는 김포∼제주 노선을 추가하고 내년쯤에는 비행기 한 대를 더 들여와 중국과 일본 등 가까운 국제선도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가항공사 잇따라 설립 제주에어는 내년 6월 운항을 시작한다. 제주도와 애경그룹이 공동으로 설립한 이 항공사는 캐나다 봄바디어사로부터 74인승 터보프롭형 소형 항공기(Q-400) 한 대를 들여와 김포∼제주를 하루 10회 운항한다. 이어 내년 7월 김포∼김해와 김포∼양양, 같은해 10월 김해∼제주 구간을 운항한다. 오는 2008년엔 김포∼울진 노선도 운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봄바디어사에서 2007년까지 소형 항공기 5대를 할부로 들여온 뒤 이듬해 3대를 추가 구입한다. 올해 말부터 조종사 49명 등 230명의 직원을 채용한다. 항공료는 한성항공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70%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애경그룹에서 200억원을 더 출자한다.”면서 “제주∼김포는 흑자노선으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에서는 사업자들이 모두 55억원을 출자, 가칭 ‘전북항공’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 등 자치단체들도 투자자를 찾는 등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 항공사는 지난 7월26일 발기식과 함께 사무실을 마련한 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짜는 중이다. 경북에서도 민간사업자들이 저가항공사를 설립하기 위해 도에 50억원의 출자를 요구하기도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행정적인 편의는 봐줄 수 있지만 자본이 불확실한 회사에 투자하는 건 어려워 거절했다.”고 밝혔다. ●엇갈리는 전망 지방 항공사는 요금이 싸다는 매력이 있다, 하지만 서비스 측면에서 기존 항공사에 비해 뒤져 고급 기내서비스에 익숙한 고객들이 적응할지는 좀더 지켜 봐야 한다. ‘싼 게 비지떡’이란 인식에다 안전성에 의심을 갖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그러나 국내선의 경우 비행시간이 1시간 안팎에 불과, 비행기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이런 점이 중요한 요인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허희영 교수는 “저가항공은 중국과 일본의 저가항공 시장 침입을 방어하고 통일에 대비해 필요하다.”면서 “국내시장이 저가항공사에 충분한 규모는 아닌 만큼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지 못하면 정착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과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전성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며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도 중국과 일본시장에서 저가항공편을 취항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안전성 큰 문제 없을 것” 전문가들, 몸체작아 난기류·소음엔 취약 “항공기가 대형이든 소형이든 안전성에는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항공대 항공운항학과 김칠영 교수는 “이는 비행기가 모두 국제기준에 맞게 제작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성항공이 도입한 터보프롭형 비행기에 대해 ‘제트 엔진이 고장나면 프로펠러를 이용해 착륙, 더 안전하다.’는 소문과 관련, 김 교수는 “엔진 자체가 꺼지면 프로펠로도 멈춰 기존 항공기와 똑같다.”고 일축했다. 그는 “항공기는 엔진이 고장나도 일정하게 활공이 가능한데 작은 비행기가 더 많이 날 수 있다.”며 장점을 들었다. 대형 항공기는 가스를 압축한 뒤 분사시켜 나가는 제트엔진을 모두 사용하고 있지만 소형 항공기들은 제트엔진에 프로펠러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다. 이 대학 기계공학과 이수용 교수도 “항공기는 무게와 날개 크기가 활공거리를 좌우하는데 소형 비행기는 자체 무게가 비교적 가볍고 탑승객이 적어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거들었다. 이 교수는 “프로펠러를 달면 추진하는데 연료가 덜 들고 이착륙 거리가 짧아져 단거리 비행시 더 경제적이어서 국내선의 경우 프로펠러를 장착한 비행기가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항공법은 운송항공기의 경우 모두 쌍발엔진이 달린 비행기를 쓰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부 대형기는 4쌍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엔진 한 쌍이 고장나도 나머지 엔진이 가동돼 안전성이 한층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다만 소형 항공기는 몸체가 작아 난기류에 더 쉽게 흔들리고 제작비를 덜 들여 소음에는 취약한 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미국 보잉사에 여객기를 의뢰할 때 엔진을 선택해 달도록 하고 있다. 회사 정비시스템 등에 맞는 엔진을 요구하는 것이다. 엔진은 보잉사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 영국 롤스로이스사 등에서 만든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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