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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몽골 자원협력 합의/열병합발전소 건립 참여 가능성

    우리나라가 몽골의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또 우리나라가 몽골의 유연탄을 개발,러시아 남부지역에 공급하고 그 대신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생산된 유연탄을 국내로 들여오는 3각 무역을 하는 방안도 양측이 협의하기로 했다. 몽골을 방문중인 한국의 자원협력대표단(단장 진념동자부장관)은 26일과 27일 지그지드 연료에너지부장관등 몽골측 인사들과 연쇄회담을 갖고 이같은 자원협력방안에 합의했다. 몽골은 이 회담에서 국제통화기금(IMF)및 아시아개발은행(ADB)자금으로 중소도시에 전력과 난방열을 공급하는 1만㎾급 열병합발전설비 4∼5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내달말께 처음 발주하는 첫번째 발전소 입찰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몽골측은 또 연산 6백만t인 바가놀 유연탄광을 비롯한 석탄과 석유등 자원개발사업에도 한국측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측은 이밖에 ▲몽골의 기존 발전소에 대한 기술지원 ▲몽골 기술자의 한국연수 ▲몽골 자원의 합동조하 방안등을 협의했다.
  • 중동지역 또 전운/「이」,레반논회교거점 공습

    ◎시리아,도발계속땐 “일전불사” 경고 【시돈(레바논) AP UPI 연합】 지난 6일동안 네차례나 레바논 남부지역의 친이란 헤즈볼라(신의 당) 회교게릴라 거점지역을 공습한 이스라엘은 26일 또다시 공중 폭격을 가해 게릴라 3명이 부상했다고 레바논 경찰이 밝혔다. 이스라엘 전투기 2대는 이날 레바논 동부 베카계곡 상공에서도 정찰비행을 했으며 시리아는 대공포격을 가하는등 양측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정오(현지시간) 직전 4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헤즈볼라 게릴라들의 장악하에 있는 시돈항 남동쪽의 마을에 공습을 가해 이들 마을의 상공은 연기로 뒤덮였다. 이스라엘 전투기의 공격에 대해 시리아의 파루크알 샤라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이 레바논내 시아파게릴라들과의 전투에 시리아를 포함시킨다면 시리아는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아가 이스라엘과의 일전불사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전쟁에 대해 언급한것은 작년말 중동평화회담이 시작된 이후 매우 이례적인 일로 지적되고 있다.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도 이날 이스라엘 전투기의 공습에 보복을 다짐하고 미국이 이스라엘의 유혈 테러를 배후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집트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지역 공습에 대해 극악한 침략행위이며 비무장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협약과 인도주의 원칙에 대한 위반이라고 비난하고 즉각적인 공습중지를 촉구했다.
  • 외언내언

    한국자연보존협회가 87년 천연기념물 및 보호구역의 문제점보고서를 낸 일이 있다.관광객들의 무분별한 채취로 난초식물의 대부분이 멸종이 되고 있고,특히 홍도에서만 자생하는 홍도서덜쥐와 만주남부지역과 함께 두군데서만 자라는 홍도까치수염·갯보리마저도 이제 몇그루 남지 않았다고 걱정을 했었다.이 보고서에 이런 사례는 줄줄이 이어진다.◆그후 89년 환경청은 남획·남채로 사라져가는 멸종위기의 동식물 92종을 정리해 한번 더 특정야생동식물보호지정을 한 일이 있다.이때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것에는 남생이·장수풍뎅이·산굴뚝나비들이 들어 있었다.격감종에는 더 낯익은 것들이 있다.두꺼비·맹꽁이·능구렁이가 있는가 하면 꼬리치레도룡뇽·끈끈이주걱까지 포함되었다.천연기념물로 지정해야할만큼 희귀한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속에 늘 있었던 동식물들도 새롭게 희귀종이 돼가고 있음을 확인한 일이었다.◆그러나 이런 노력들은 지금 우리에게서 무의미해 보인다.사람들은 단순히 개인적취미를 위해 천연기념물들의 박제를 즐기려한다.그러니 밀렵은 생기게 마련이다.천연기념물인 올빼미만도 1만6천마리를 잡아 팔아온 박제업자들이 구속이 됐다.이들에게서는 아직 팔리지 않은 산양·수달등 보호수류만도 무려 3백여점이나 압수가 됐다.밀렵꾼들보다 더 답답해 보이고 화를 치미게 하는 것을 이를 수장하려는 수요자들이다.◆천연물보호는 박물학적 호기심이나 자연숭배나 향토애같은 호사심차원의 행동이 아니다.지구생태속에 얽혀 있는 절묘한 생물개체들의 상호보완의 균형을 위해서다.지금 또하나의 사건으로 보도되고 있는 들쥐 비상을 보자.들쥐 번식의 균형을 잡아주는 들쥐의 천적 뱀이 남획되자 들쥐는 곧 10억마리수준으로 급증을 했다.박제정도 즐기는 개인 취미때문에 어떤 자연의 균형이 깨지고 있는지를 우리는 좀더 생각을 해야한다.천연기념물이니까 오히려 나는 하나 더 갖고 싶다는 생각이 있을지 모르지만,좀더 현명한 문명인이 돼야만 한다.
  • 기은부행장 김봉규씨

    중소기업은행은 20일 노동은행장으로 내정된 박종대부행장의 후임에 공채1기 출신인 김봉규부행장보(55·사진)를 승진,발령했다. 또 신임 부행장보에 최기혁남부지역본부장을 임명했다.
  • “가족·친지 어찌됐나”/안부 확인전화 빗발

    ◎어제 발신량 평소의 5배,20여만건 폭주 29일 하오(한국시간 30일)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흑인폭동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30일 낮부터 현지에 있는 교포친지들의 안부를 확인하려는 국제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또 가족이나 친척이 현지에 살고 있는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외무부 등 관계기관과 언론사 등에 잇따랐으며 현지진출 기업등도 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 시민들은 『로스앤젤레스에서 흑인폭동이 일어나 남부지역에서 최소한 40건의 방화가 있었으며 폭도들이 상점을 약탈하는 등 격화되고 있다』는 보도에 한결같이 놀란 표정으로 사태의 원인과 앞으로의 추이에 큰 관심을 나타내며 현지상황을 알기위해 TV와 라디오 등에 귀를 기울였다. ○…사태가 알려진 이날 하오부터 현지에 사는 교포친지들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한 미국으로의 국제전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통신의 한 관계자는 『이날 하오부터 전국에서 미국으로의 발신량이 평소 4만건에서 5배정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며칠전 귀국한 유학생 배종우씨(28·미국 사우스 캘리포니아대 컴퓨터공학박사과정)는 『한국인등 아시아계가 슈퍼마켓등 상권을 장악해 평소에도 한·흑간 갈등이 심했는데 흑·백갈등으로 인한 이번 폭동이 엉뚱하게 우리교포들에게 까지 확산될 우려가 크다』면서 『지난해 3월에 발생한 두순자여인의 흑인소녀살해사건 등이 이번 폭동에 다시 이용될까 두렵다』고 말했다.
  • 석유고속도/지하송유관시대 열린다/파이프라인 전국연결… “운송혁명”

    ◎울산·여수∼서울간 9백㎞등 내년 완공/기름수송 수도권 90%·전국 70% 담당/50년 이상 견디게 특수 시공… 누유 자동점검 ○에너지절감효과 커 우리 나라도 송유관으로 기름을 운반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수원지에서 수도관을 통해 각 가정에 물을 공급하듯 저유공장에서 지하 송유관으로 소비지의 저유소까지 기름을 보내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기름 수송용 자동차 화차 선박의 운행이 줄어들어 교통소통에 도움을 주고 ▲그만큼 교통사고의 위험이 사라지며 ▲수송장비와 수송에너지 비용이 절감되는 등의 이점이 있다.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송유관을 석유의 고속도로라고 부른다. 현재 공사중인 송유관은 총길이 55㎞의 경인관로와 총연장 9백㎞의 남북관로 등 2개이다.이 가운데 인천 율도에 있는 경인에너지로부터 김포공항까지 항공기용 기름을 수송하는 24㎞의 항공유관로는 매설이 거의 끝났으며 역시 경인에서 고양시 강매동 서울북부저유소를 잇는 31㎞의 민수용은 약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남북관로는 2가닥이다.하나는 유공과 쌍용정유가 자리잡은 울산과 온산으로 부터 대전을 거쳐 서울에 이르는 4백39㎏짜리이고 또 하나는 여수 호남정유로부터 광주와 전주를 지난 대전에서 서울까지 오는 4백61㎞의 호남선이다.대전부터 서울까지는 양쪽 관로 2가닥이 나란히 오게 된다. ○서울까지 50시간 걸려 경인관로의 수송능력은 하루 13만배럴,흔히 보는 유조차의 용량이 1백배럴이므로 하루 1천3백대 분량의 기름을 수송하는 셈이다. 파이프의 지름은 35㎝,두께는 11∼12㎜로 ㎠당 38㎏의 압력에도 견디도록 돼 있다.수도관의 압력은 보통 7∼8㎏이다.가압장에서 압력을 가해 저유소로 보내는 속도는 초속 1.8m,인천에서 저유소까지 4시간이면 도달한다. 남북관로는 파이프의 지름이 4백50∼6백㎜,견딜수 있는 압력은 97㎏,수송속도는 초속 2.4m로 모든 단위가 경인관로보다 더 크다.송유거리가 길기 때문이다.여수나 울산에서 보낸 기름은 약 50시간만에 서울에 도착한다.총 11개 구간 중 3개 구간의 배관공사는 이미 착수됐고 나머지 8개 공구도 오는 4월에 착공된다. 이 파이프라인으로 수송하는 기름은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휘발유 등유 경유 등 경질유이다.최근 수년간 경질유 소비량이 15∼20%씩 늘어나 기존 수송방식으로는 미처 물량을 대지 못하기 때문이다. 송유관은 안전성을 생명으로 하기 때문에 파이프 자체가 최고급 재질로 된 것일 뿐더러 시공도 수도관 공사와는 질적으로 다르다.파이프의 이음새를 용접한 뒤 일일이 비파괴검사를 거치며 매립할 때는 파이프가 상하지 않도록 위 아래 10㎝를 고운 모래로 덮는다.강관 보호용 모래에는 혹시라도 기름이 샐 경우 자동으로 감지하는 케이블이 함께 매설된다.모래 위에는 6㎜ 두께의 보호철판을,그 위에 다시 경고표지판을 덮는다.다른 목적으로 땅을 파는 사람에게 밑에 송유관이 묻혀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투자비는 경인관로에 6백12억원,남북구간에 5천53억원등 모두 5천6백65억원이다.송유관과 함께 수도권 남부지역에 1백50만배럴,대전에 32만배럴 규모의 저유소가 새로 세워지며 장기적으로 광주 전주 곡성 대구 천안에도 저유소가 설치된다.정유공장은 물론 송유관 중간지점에 가압장도 생긴다. ○저유소도 2곳 설치 이 사업을 추진하는 대한송유관공사 김태윤이사는 『송유관에 의한 석유수송분담률이 수도권은 90%,전국적으로는 70%에 이르게 된다』며 『송유관 내부가 항상 기름으로 가득 차 있으므로 3백40만배럴의 비축효과도 거두게 된다』고 말했다. 새로 매설되는 송유관은 최신설비와 기술을 채용했기 때문에 수명이 50년이나 되며 수송과 관련한 비용이 연간 7백50억원씩 절감된다. 오는 7월1일부터 우리측에 양도되는 미군 소유 송유관(포항∼동두천)의 수명이 20여년 남짓한데 비해 2배나 되는 셈이다.
  • 등,북경대보수성 비난/“개혁반대” 공격보고서 작성 지시

    【북경·홍콩 로이터 연합】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은 경제개혁을 가속화하기 위해 강경파들에 대한 권력투쟁을 마침내 북경대학으로 까지 끌고 들어가는 대담하고 위험스런 도박에 나섰다.등소평은 지난 3월 일부 대학생들과 교수들을 소집해 북경대학 당국이 경제개혁노선을 포기하고 등의 심천 등 남부지역 순회연설인 「남순강화」를 막기 위해 여러 방법들을 동원했다고 비난하는 보고서들을 작성토록 했다고 정통한 중국 소식통들이 22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 보고서들이 중국공산당 최고위층으로 보내졌으며 등의 지지자들은 이를 무기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하고 등이 지지를 찾아 대학으로 나선 것은 개혁정책을 저지하려는 반대파 세력에 대한 그의 좌절과 분노를 표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등의 자녀들을 포함한 그의 측근들은 개혁파 지식인들을 적극적으로 포섭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소식통들을 인용,등소평의 장남 등박방(중국장애자협회 주석)과 2녀 등남(국가과학기술위 부주임)및 막내 딸 등용(등의 비서격)을 포함한 그의 측근자들이 최근 여러 지방을 방문하면서 중앙과 지방의 개혁파 간부 및 지식인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참외 출하시작/「금싸라기」 1개 2천∼3천원

    ◎비닐하우스산 딸기 4백g에 2천원선/햇배추는 값내려 한포기 1,200원 정도/알배기 작은 조기 20마리 1두름 4천∼5천원 ○…하우스재배 「금싸라기」참외가 첫선을 보였다.아삭아삭 씹히는 달콤한 맛때문에 초여름의 분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하다.그러나 아직은 물량이 풍부하지 않아 1개 2천∼3천원으로 가격이 비싼 편이다. 요즘 나오는 참외는 경북 성주,경남 진주등 남부지방에서 재배된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초기에는 하우스에서 키우다 뚜껑을 걷고 자연광에 숙성시킨 반노지 재배품이나 완전 노지재배품이 나오는 이달 하순이나 5월쯤은 가격이 내릴 것이라고 상인들은 전망한다. 요즘 제철을 맞은 하우스딸기는 4월 들어서면서 출하지역이 중부권으로 확대되면서 물량이 풍부해졌다. 반입량이 늘었으나 상품성이 좋아 가격은 지난 주와 보합세.8일 가락동농수산물 도매시장의 도매경락가격은 2㎏짜리 한상자에 상품이 4천∼4천5백원,중품 3천∼4천원이며 일반 상점의 산매가격은 4백g 한근에 2천원선을 유지했다. 그밖에 사과·배는 냉장저장품의 출하가 시작면서 수급이 안정세를 보여 보합거래 됐다.사과 「후지」15㎏상자가 특품 3만2천∼3만5천원,상품은 2만9천∼3만2천원에 팔렸다.배「신고」는 특품이 4만∼4만5천원,상품 3만5천∼4만원,「만삼길」 상품 1만9천∼2만2천원,중품 1만6천∼1만9천원(가락동 시장경락가격 기준). ○햇무 한개 1천5백원 거래 ○…지난주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출하물량이 대폭 늘어난 배추·무가 내림세를 보였다.배추는 김해·하동·나주등 남부지역에서 시설재배된 것이 주로 출하됐고 노지재배분도 조금씩 선보였다.남대문시장에서는 햇배추 2·5㎏정도 한포기가 1천2백∼1천3백원으로 지난주보다 2백원정도 내렸다.무는 햇품은 1·5㎏정도 한개에 1천5백원선으로 비싸지만 저장무는 햇품출하를 앞두고 많이 쏟아져 나왔다.열무,알타리무등 대체출하품의 증가로 값이 더욱 내려 1개 6백∼7백원에 거래됐다. 열무·알타리무·얼갈이배추는 반입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활발해 강세를 보였다.3·75㎏ 상자에 열무가 1천4백∼1천6백원,얼갈이 배추 1천7백∼2천원,알타리무(2㎏정도 한단)1천5백원선. ○깡치 한상자 2만원선 ○…알이 가득 박힌 7단조기(소조기)가 요즘 제철을 맞았다.노량진 수산시장에는 소조기의 반입이 지난주보다 20%이상 늘어나 하루평균 1천여상자(22㎏짜리) 들어와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도 활발했다.조기는 서·남해안에서 주로 잡히는데 몇해전부터 일반 대조기는 자원고갈로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20㎝정도 되는 소조기가 주로 시장에 나오고 있는 형편.특히 「깡치」라고 불리우는 15㎝ 미만의 작은 조기도 반입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9일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소조기가 한상자에 중상품 기준 2만5천∼3만9천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1만원 이상 내려 거래됐다.한상자에 2백80∼3백마리가 들어 있는 「깡치」는 1만5천∼2만원.산매로는 소조기가 1두름(20마리)에 4천원∼5천원,「깡치」는 한무더기(25마리 안팎)에 2천원이면 살 수 있다.
  • YS바람 북상작전… 여,수도권 “표몰이”(3·24총선 길목)

    ◎D­5 정당유세 이모저모/“선심공약 남발 국민이 심판내릴것”/“3당통합으로 유엔가입 가능했다”/민자/“아파트촌 재개발 공약 “정대표 주민 항의에 곤욕” 선거전이 종반에 접어들면서 여야는 18일부터 수뇌부를 총동원,수도권에 대한 막바지 집중공략에 나섰다. ▷민자당◁ ○…지난 6일간 부산·경남지역에서 「바람」을 불러일으킨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이날 「YS바람의 수도권 북상」을 위한 예비단계로 경기 오산·화성(정창현)용인(이웅희)충북괴산(김종호)청주을(임광수)보은·옥천·영동(박준병)지구당 정당연설회에 참석,경기·중부권 공략에 돌입. ○민자후보 선전독려 김대표는 이들 지역에서 민자당바람이 일어야 부산과 서울을 잇는 교량역할을 할수 있다는 판단아래 시종 강한 톤으로 지지를 호소했는데 특히 일부 야권후보가 선전하는 지역에서는 『위기는 기회란 말과 통한다』『위기가 있기에 기회가 있고 어둠이 있기에 빛이 있다』며 민자당후보들을 독려. 이날 상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산역 광장에서 열린 오산대회에서 김대표는 『3당통합은 우리사회에 안정을 가져온 결정적인 계기였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다시 여소야대가 이뤄진다면 그나마 되찾은 오늘날의 정치 경제 사회적 안정은 무너지고 다시금 혼란으로 되돌아 갈것』이라고 강조. 1천여명의 청중이 모인 이날 대회는 시종 담담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으며 김대표는 『오는 11월에 다시 오겠다』는 말로 우중연설을 10분만에 마무리. 이에앞서 김대표는 황병태의원(강남갑)김만제후보(강남을)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강남지역 교계지도자 간담회에서 『민자당은 2천년대를 대비하기 위해 맡은바 역할을 다하겠다』며 교계지도자들의 협조와 지도를 간곡히 당부.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동대문갑(노승우)성남 수정(이대엽)및 성남 중원·분당(오세응)지구당정당연설회와 시흥·군포(황철수)당원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야당측의 「대안없는 비판」자세를 비난하는 한편 특유의 「선경제재도약 후통일완수」논리를 펴면서 집권여당에 대한 지지를 유도. 김최고위원은 『3당통합으로 민자당이 출범했기 때문에 북방외교와 유엔가입이 가능했다』고 주장하면서 『제2의 경제도약으로 확고한 통일기반을 구축하려면 의회내 절대안정세력이 필요하다』며 민자당후보 지지를 호소. 김최고위원은 특히 『지금 야당하는 사람 중에는 여기저기에 편지질이나 해 우리의 유엔가입에 반대해놓고 막상 유엔가입이 이뤄지자 제일 먼저 축하사절로 달려간 인사도 있다』며 민주당 김대중대표를 꼬집은 뒤 『14대국회에는 그저 반대만 일삼고 소리만 지르는 사람이 아니라 국리민복을 위해 민주립법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 ○국민 선심공약 남발 한편 약2천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동마장터미널 부지에서 열린 동대문갑 정당연설회에서 노승우후보는 국민당측이 아파트값을 절반으로 내리겠다는등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있는 점을 겨냥,『이는 지금까지 정주영씨가 현대아파트값을 2배로 받는등 폭리를 취해서 이번 선거전에서 정치자금으로 뿌리고 있다는 뜻』이라는등 역설적으로 그 허구성을 지적.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인천 남을(위원장 이강희)남갑지구당(심정구)을 방문,당원들을 격려하고 종반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뒤 남동(강우혁)경기 김포·강화지구당(정해남)정당연설회에 참석,민자당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 박최고위원은 『오랜 세월 기업활동을 해온 경험으로 볼때 우리나라가 또 다시 혼란에 빠지면 선진국에 진입하기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선다』면서 『14대 국회가 제2의 도약을 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민자당에 국민의 총의를 모아달라』고 당부. 박최고위원은 『중국의 실권자인 등소평이 자꾸 초청하고 있으나 선거때문에 바빠 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안정기반을 구축한뒤 중국에 가서 경제 협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소개. 박최고위원은 『그들이 나를 부르는 것은 사회주의체제로는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없어 자본주의체제를 배우고자 하는것』이라고 강조. 박최고위원은 국민당의 정주영대표에 대해 『오랫동안 기업활동을 함께 하며 존경했는데 갑자기 정치에 뛰어들어 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보니 안타깝다』고 말하고 『유권자들이 상황을 정확히 판단해 국민당에 대한 심판을 내려줄 것으로 믿는다』며 올바른 선택을 당부. 한편 박최고위원은 당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당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밤낮없이 열성을 다하는 여러분을 보니 내가 여기 온 것이 오히려 선거운동 시간을 뺏는 것 같아 미안한 생각도 든다』고 격려해 박수를 받은뒤 『당의 지도자로서 우리당이 나라를 어떻게 이끌어가고 있는가 알려주고 싶어 왔다』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어내자』고 역설. 이날 남동구지구당연설회에는 한진그룹의 조중훈회장이 『현대그룹의 정주영회장과는 다른 사람』이라는 박최고위원의 소개와 함께 등단,『인천의 자랑인 강위원장을 큰 인물로 키워주자』는 내용의 인사말을 해 눈길. ▷민주당◁ ○…김대중대표가 안양을,안산,의왕,광명지구당 정당연설회에,이기택대표가 화성,수원권선갑,안양갑,여주,성남수정구 정당연설회에 각각 참석하는 등 이날 하루를 경기남부지역 공략에 할애. ○이산가족문제 언급 김대표는 이날 『중소정당들은 해봤자 교섭 단체도 안되고 또 본질이 애매하기 때문에 국민이익을 대변할 수 없다』면서 『특히 재벌정당은 결국에는 권력과 결탁해서 돌아설 게 뻔하다』고 국민당을 겨냥. 김대표는 견제세력육성을 위해 수도권에서의 큰 승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가운데 『영남에서는 압도적으로 열세고 다른 지역에서도 어렵다』고 선거상황을 소개. 한편 그동안 대북관련발언을 자제해 왔던 김대표는 이날 『일천만 실향민의 고통을 생각할 때 이산가족문제의 해결을 더이상 늦출 수 없다』면서 『선거가 끝나는대로 당의 대표단을 북한에 보내 북측 당국에 이산가족 상호방문을 촉구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밝혀 눈길. ○…이기택대표는 이날 오산·화성(정동호)등 경기도 5개지구당 정당연설회에서 3당합당의 폐해를 집중거론하며 민주당이 수권정당임을 부각시키는데 총력. 이대표는 『여소야대국회는 노동법개정등 많은 민주개혁 입법을 통해 민주발전에 기여했으나 3당합당이후 거여의 대권싸움으로 인해 파행으로일관했다』면서 『14대총선을 다수의 힘을 믿고 횡포만을 일삼는 민자당에 대한 심판의 계기로 삼자』고 주장. ○이미지제고 안간힘 이대표는 송진우·장덕수·조병옥씨등 역대 야당지도자들을 거명하며 『해방후 40여년동안 야당의 맥을 이어온 정통야당은 민주당뿐』이라며 선명성을 강조한뒤 『지금의 민주당은 국내외에서 공부한 젊은 엘리트박사 수십명이 정책개발에 힘쓰는 정책정당으로서 비난만 일삼는 과거의 야당과는 다르다』며 이미지제고에 안간힘. 이대표는 『민주당에 힘을 주면 금융정책을 전면 재조정해 금년내로 물가를 잡겠다』고 공약. 한편 이날 수원역광장에서 열린 수원권선갑(김정태)정당연설회 도중 이대표는 전철에서 쏟아져나온 대학생들을 겨냥,『이만한 시대를 만들기까지 선배들의 희생과 노력이 컸다』며 『젊은 동지들 투표에 참여합시다』라고 절규하는듯한 목소리로 투표참여를 호소.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이날 국민당 경남 밀양(박성규) 창녕(구자호) 합천(유상호) 산청·함양(임채홍) 진주(이원근)남해·하동(김욱태) 창원을(서선호) 진해(정차두)지구당 정당연설에 참가해 『국민당이 집권하면 첫해부터 무역적자를 흑자로 바꾸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 정대표는 이날 미리 발표한 연설초고에는 『YS라는 사람에 기대했던 결과가 뭐냐,배신자라고 붙일 가치조차 없다』고 쓰여있으나 실제 연설에서는 언급않는등 묘한 태도를 보이기도. ○…정주영국민당대표는 18일 부산지역 영세민촌인 중구 영주동 아파트지역을 찾아 시민접촉을 시도했다가 『아파트 재개발 공약을 남발,순박하고 돈 없는 주민들을 정치에 이용말라』는 주민들의 항의를 받고 곤혹스런 모습. 김광일최고위원의 지역구이기도한 이곳 주민 신정자씨(51·영주아파트 11블록재개발부조합장)등 30여명은 정대표를 둘러싸고 『이미 우리가 돈을 모아 지질검사를 마치고 재개발 계획을 세웠는데 보름전쯤 느닷없이 김위원이 나타나 이곳을 개발해준다는등 근거없는 공약을 하고 있다』면서 『김위원은 아파트를 반값에 분양한다고 하고 정대표는 3분의 2가격이라고 하니 어떻게국민당을 믿을수 있느냐』고 거세게 몰아붙였던것. 정대표는 『이주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면서 『김위원이 반값에 분양할수 있다고 했다면 그것은 김위원에게 내가 따져야 할 일』이라며 김위원이 공약을 남발했음을 그자리에서 시인하고는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서둘러 자리를 뜨는 모습.
  • 등소평의 「개혁·개방잔치」될듯/내일 막올리는 중국 전인대 기류

    ◎실사구시바탕,「자본제경영」도입 예상/진운등 원로 대거 불참… 보·혁갈등 암시 20일 북경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되는 중국의 제7기5차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개혁·개방잔치」가 될것 같다.등이 지난1월 남부지역 경제특구들을 순회하며 일으킨 개혁열풍은 요즘 중국전역을 세차게 휘몰아치고 있어서 이번 전인대 역시 이 바람을 비켜갈 수가 없는 상황이다. 한때 개혁·개방노선에 저항할 기미를 보이던 당고문위원회 주임 진운과 정치국상무위원 송평등 보수파지도자들은 이미 전의를 상실한채 피신처를 찾고 있는 중이다. 중국의 전인대는 서방세계의 국회에 해당된다.이번에 15일간 회기로 열리는 7기5차회의도 연간 1회씩 열리는 정기국회인 셈이다.따라서 예년 같으면 총리의 국정보고와 재정예산결산보고 및 몇몇 법안통과등이 전부였으나 올해는 개혁·개방열풍이 어떻게 국정에 투영돼 갈것이냐는 문제때문에 국내외의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금까지의 사태진전을 종합해보면 이번 전인대는 등의 「남순강화」를 바탕으로 최근 당정치국전체」회의가 채택한 「1백년간 개혁·개방추진」결의를 국정에 적극 반영하고 구체화시킬게 분명하다.북경의 한 고위인사는 이번 전인대를 통해 개혁개방과 사상해방을 가속화하고 형식주의를 경계하는 시대정신을 구현키로 했다고 전했다. 전인대는 지난해 4차회의에서 91년부터 시작되는 8차 5개년계획 기간중 경제성장을 안정위주의 6%로 결정한바 있다.이번에 이를 10%로 수정,경제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고 지난 수십년간 갑론을박만 거듭해온 양자강의 삼협댐공사를 승인할 예정인 것도 개혁·개방의 대담한 실천의지를 과시하기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회의의 하이라이트가 될 이붕총리의 국정연설도 개혁·개방 의지로 가득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전국에 생중계될 그의 연설은 개혁파가 주장해온 사상해방과 실사구시(사실 검증을 통한 진리참구)를 강조하고 자본주의 선진경영방식까지도 대담하게 도입,중국특색의 사회주의 건설에 박차를 가하자고 호소할 예정이다.이번 전인대의 또다른 관심사는 보수파에 대한 숙청문제다.서방관측통들은 등이 직접 이름까지들면서 비난했던 송평을 비롯,당선전부장 왕인지,문화부장 하경지,인민일보사장 고적등 보수파 거두들이 이번에 해임될지도 모른다고 전망해왔다.하지만 중국당국자들은 가까운 장래에는 이들의 신변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확언하고 있다. 하지만 올가을의 14차 당대회를 앞두고 당중앙위원들에 대한 인선작업이 본격화되면 어차피 보수파의 대거탈락은 불가피 할 것같다.등은 자신의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이번 당대회에서는 개혁·개방노선을 확실히 추진해갈 개혁파로 당진용을 갖춰놓길 바라기 때문이다. 이번 전인대와 관련,또 한가지 주목되는 점은 혁명1세대 원로들의 대거 불참이다.중국정치를 막후에서 조종해온 이른바 8원로들중 진운·이선념·왕진을 비롯,대부분이 건강상 이유로 불참하고 양상곤국가주석만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사실은 중국의 원로정치가 서서히 막을 내려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이라크군 4천명 사망/애 주간신문 보도

    ◎후세인축출 기도 반군과 교전 【카이로 연합】 이라크 남부지역에서 지난 10일동안 사담 후세인의 정부군과 시아파회교도들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정부군 약4천명이 사망했다고 이집트의 주간신문인 아흐바르 엘 욤지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라크 야당대변인을 인용,10일전부터 이라크 남부 아흐와즈 마르슈지역에서 사담 후세인정부를 전복시키려는 시아파회교도들과 정부군간에 맹렬한 교전이 계속되고있으며 이 전투에서 이라크군 4천명이 죽었다고 전했다. 야당인 최고회교위원회(SIC)대변인은 후세인의 정부군이 탱크등 중무기를 동원,민간인 거주지역에 공격을 퍼부어 많은 부녀자들을 살상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남부지역의 상황이 심각하다고 전하고 친사담 정부군은 이 지역에서 새로운 대규모작전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 「슈퍼화요일」윤곽 드러나는 백악관길/11개주 예선

    ◎부시·클린턴 우세 【워싱턴 로이터 AFP UPI 연합】 오는 11월 미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공화·민주 양당의 대통령후보 윤곽을 드러낼 이른바 「슈퍼 화요일」의 대대적인 예비선거가 미국 11개주에서 10일(현지시간) 동시에 치러졌다. 미국 예비선거기간중 가장 많은 주가 일시에 예선을 치른다고 해서 「슈퍼화요일」이라 불리는 이날 남부지역의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테네시주를 비롯,대의원 규모가 큰 플로리다와 텍사스주,그리고 동북부지역의 매사추세츠·로드 아일랜드·델라웨어주와 하와이·미주리·오클라호마주등(민주당11개주,공화당 8개주)에서 일제히 예비선거,혹은 당원대회가 열렸다. 「슈퍼화요일」을 하루 앞둔 9일 현재 공화당의 조지 부시 현대통령과 민주당의 빌 클린턴 아칸소 주지사가 가장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오늘 「슈퍼화요일」/미대권 “판세 가름”

    ◎전체 50개중 11개주서 예선/공화/부시­부캐넌,6대3정도 분할 예상/민주/케리·하킨 사퇴… 클린턴­송가스 대결 미국대통령 선거전의 판세를 가름할 「슈퍼 화요일」 예비선거가 10일 11개주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미국 선거전에서 「슈퍼 화요일」이 각별히 중요시 되는 것은 무엇보다 이날 하루에 전체 50개 주중 11개주가 예비선거전을 치르는 「물량」때문이다.민주당은 전체 전당대회 대의원 4천2백88명중 18·3%에 달하는 7백83명이 이날 선출되며 공화당의 경우도 전 대의원 2천2백9명의 19%에 해당하는 4백20명이 이날 결정된다. 지난 2월10일 실시된 아이오와주 당원대회 이후 지금까지 민주당은 7백34명의 대의원이 결정됐고 공화당은 1백95명이 확정돼 있는데 「슈퍼 화요일」이 지나면 민주당은 전체의 35%,공화당은 28%의 대의원이 결정된다.양당이 공히 선거전의 3분의1을 치르게 되는 셈인데 이 날을 고비로 약세 후보들은 대부분 도중하차하는 게 관례화돼 있다. 민주당에서는 보브 케리후보(네브래스카주 출신 연방상원의원)가 지난 5일 이미선거전을 포기한데이어 톰 하킨 후보가 8일 사퇴를 표명,민주당선거는 사실상 빌 클린턴후보(아칸소주지사)와 폴 송가스후보(전 매사추세츠주 연방상원의원)로 압축돼있다.따라서 이번 선거전은 송가스후보가 클린터후보를 얼마나 추적할것이냐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제리 브라운후보(전 캘리포니아주지사)는 7월전당대회에서 양후보중 어느 한후보를 밀어주는 결정권을 행사하려 할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은 부시대통령의 출신지인 텍사스주 같은데서 몰표가 예상되긴 하나 전반적으로는 이제까지의 득표비율인 부시 60%대,부캐넌 30%대가 유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11개주 중에서도 특별히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곳이 대주에 속하는 텍사스와 플로리다주.민주당의 경우 텍사스에서 1백96명,플로리다에서 1백48명의 대의원이 선출되며 공화당도 텍사스 1백21명,플로리다가 97명이나 된다. 매사추세츠·로드아일랜드 같은 동북부주도 포함돼 있으나 이번 「슈퍼 화요일」선거지역 대부분이 남부에 가깝다.특히 텍사스·플로리다 같은 대주가 남부여서 민주당에선 전반적으로 클린턴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화당의 경우 남부지역은 부시대통령의 출신지인데다 보수세가 강하다는 양면을 동시에 갖고 있다.두사람 다 한판승부를 노리고 있다.부캐넌에게 더이상 추적을 허용할 수 없는 부시대통령은 연방정부 돈으로 선거선심을 남발한다는 비난까지 받아가면서 선거민의 구미를 맞추느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 올해 화신 10여일 일찍 북상/매화,충무등서 지난달 이미 꽃망울

    ◎개나리도 15일께 남부지역에 상륙 올해 꽃소식은 예년보다 열흘쯤 일찍 찾아오고 있다. 우리나라에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매화는 지난 2월10일 충무에서 꽃망울을 터뜨린데 이어 20일 서귀포에서,27일에는 전주에서 꽃을 피웠다. 특히 마산과 서귀포에서는 지난 1월30일과 2월10일에 각각 매화와 진달래꽃이 피는등 이상개화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매화는 평년의 경우 충무에서는 3월12일,서귀포에서는 3월9일,전주에서는 2월27일쯤에 꽃을 피웠으나 올해는 기상관측이래 두번째 높은 겨울철 이상난동현상으로 이같이 개화시기가 앞당겨졌다. 또 예년의 경우 3월20일쯤 제주지방에서부터 북상하던 개나리꽃은 올해는 3월15일부터 남부지방에서 피기시작해 3월20일쯤 서울등 중부지방으로 올라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중국,「등노선」전면 학습 개시/개혁정책 당 기본강령 지정

    ◎일 통신보도/연말께 대폭 세대교체 예고 【도쿄 연합】 중국 공산당은 지난달 28일 개혁·개방의 가일층 추진을 촉구했던 최고실력자 등소평의 최근 중국 남부지역 강화를 당의 기본정책으로서 강한 강제력을 지니는 당중앙문건(통달)으로 지정,거당적 선전학습활동을 개시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1일 믿을만한 소식통을 인용,북경발로 보도했다. 강화는 개혁·개방에 소극적인 보수파 원로들을 신랄히 비난하고 젊은 지도자들의 대담한 기용을 호소하고 있는데,당 중앙문건의 지정은 연말에 열리는 제14차 당대회에 앞서 등을 중심으로한 적극 개혁파가 인사면에서 대폭 개편을 목표로 공세에 나선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풀이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강화는 지난달 12일 열렸던 당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강택민총서기에 의해 전달된 등의 남부지역 시찰 발언을 정리한 것으로 지난달 28일부터 고위간부들에게 시달되기 시작했다. 강화에서 주목되는 것은 인사개편의 필요성을 선명하게 주창하고 있는 점으로 등은 『노인에게 의존해서는개혁·개방을 할 수 없다.개혁·개방을 태만하게 하는자는 즉시 물러나야 한다』며 당원로들을 중심으로한 보수파들을 혹독히 비판하고 있다. 또 『장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제4·제5세대의 젊은 지도자들을 등용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제3세대의 강택민 당 총서기보다 젊은 개혁파 지도자들의 발탁을 촉구하고 있다. 소식통에 의하면 등은 이름을 지칭하지 않았으나 이붕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조정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함과 동시에 『1984년부터 5년동안의 개혁은 대단한 공적을 남겼다』며 조자양 전총서기를 높이 평가,차기 지도자에 조의 적극개혁 노선을 계승해 나가도록 촉구하고 있다.
  • 민통선부근등 상대적 낙후마을/「특정지역」 지정… 집중 개발

    ◎올해 후보지 선정,내년 종합계획 확정 정부는 올해중 주민소득과 개발수준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과 남북 접경지역등 특수지역을 국토건설종합계획법상의 특정지역으로 지정,집중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위해 국토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후보지역 선정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내년까지 특정지역 종합개발계획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28일 건설부에 따르면 강원도의 고랭지대및 남부지역,충북과 경북의 북부지역,경남 서부및 전남·전북의 동부지역등 상대적 낙후지역과 경기및 강원 북부의 민통선일대 접경지역,울릉도·독도등 특수지역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등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개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우선 낙후지역의 경우 지역여건과 특성에 따른 생활권을 설정,생활권별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강원도의 고랭지대와 같은 특수 기후조건지역은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산업육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 전철 분당선 수원연장공사/빠르면 내년중 착공

    【수원=이영희기자】 분당선 전철의 수원연장공사가 빠르면 내년중에 착공될 전망이다. 14일 교통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1백50만 수도권 동남부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분당∼수원간 전철연장선 공사를 총사업비 4천5백50억원을 투입,내년부터 4개년 계획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분당선 수원연장공사는 분당∼기흥(신갈)간 4.5㎞,기흥∼수원간 8.5㎞등 총연장 13㎞에 걸쳐 시행된다. 분당선전철 수원연장사업은 그동안 서울진입교통체증에 시달려온 1백50만 용인·수원 및 수원남부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난 11일 노태우대통령이 경기도를 연두순시한 자리에서 업무지시를 통해 가시화됐었다.
  • 일,정신대 증빙서류 소각/전 일군장교 증언

    ◎“45년 패전직후 정부서 명령”/군·경찰서 지역별로 징발 할당 【도쿄 연합】 2차대전중에 일본 육군은 한인 여성을 지역별 할당제로 징발,선박에 태워 주로 중국 중·남부지역 격전지로 보냈다고 전 일본군 헌병준위가 증언했다. 전쟁중에 중국 천진헌병대에 근무했던 헌병 준위(81·히로시마현)는 익명을 조건으로 이같은 사실을 최근 일 아사히(조일)신문에 밝히고 관련서류와 사진은 1945년8월20일 일제 소각명령에 의해 모두 폐기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수권의 노트에 빽빽이 자신의 체험을 기록,보관하고 있다. 다음은 그의 증언내용이다. 구 일본육군은 1937년 7월 중·일전쟁 개시쯤부터 군수물자를 운반하기 위해 민간선박을 징발했다.위안부는 주로 이 선박에 무기·탄약과 함께 중국의 중·남부지역격전지로 보내졌다. 「현지 여성에 대한 부녀 폭행 미연 방지」를 위한 부대원의 「성처이」가 명목이었다. 전황이 악화되자 1942년 후반부터는 한반도 남부를 중심으로 육군·경찰이 지역별로 위안부의 수를 할당했다.중국에는 1백만명 가까이 일본병이 주둔하고 있어 「수요」가 늘어났다는 것이 이유이다. 중국 중·남부는 교통이 불편하고 위험해 군용선 이외에는 운반할 방법이 없었다. 1개연대(2천5백명)에는 군의 6,7명이 반드시 딸려 있다.군의 관여는 성병예방면에서도 당연한 일이었다. 본국에서 질나쁜 일본인들이 군·헌병대의 부패한 간부에게 뇌물을 주고 실속을차렸다.이러한 상인들이 한인 위안부를 조직해 격전지를 전전,데리고 다니며 돈을 벌었다.군 간부도 부하의 부녀 폭행사건이 잇따라 일어나면 군법회의에 회부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쌍방의 이해가 일치했다.
  • 「개방」이후 무역늘자 마약밀수 급증(움직이는 세계:세계의 사회면)

    ◎중국/신판 “아편전쟁” 선포/밀매범 공개처형등 “극약처방”/운남성서만 한해 수백명 처단/「황금의 삼각지대」 통제 안돼 효과는 미미 중국정부가 급증하는 마약거래 때문에 마약밀매자를 공개처형하는 등 신판 「아편전쟁」을 벌이고 있으나 그 성공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남부에 있는 운남성은 지난해 2백40명 이상을 마약판매를 이유로 처형했다. 지난해 10월26일 운남성의 망시라는 마을에선 환호하는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약밀매자 28명이 일렬로 걸어나와 뒤통수에 총알을 맞고 처형되었다. 15곳의 다른 마을에서도 이와 비슷한 공개처형이 있었다. 성 수도인 곤명시에서도 마약밀매자 35명이 공개처형됐고 헤로인 1t과 아편 4t을 불태워 버렸다. 정부에서 공식집계한 지난해 마약중독자 숫자는 7만명이다. 이 가운데 운남성이 2만명으로 가장 많다. 마약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범죄도 늘고 있어 운남성의 경우 전체범죄 가운데 70%가 마약사범이다. 또한 AIDS(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운남성내 범죄자,마약중독자,매춘부들을 상대로 에이즈감염 여부를 조사한 한 관계자는 『처음에 우리는 이것을 믿을수 없었다』 에이즈같은 것은 다른 나라에서나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했었다 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중국정부는 현재 마약거래 퇴치를 위한 「인민전쟁」을 선포한 상태다. 그러나 갈수록 교묘해지는 밀매수법과 밀매자들의 풍부한 자금때문에 번번이 낭패를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운남성의 대외문제를 맡고있는 한 책임자는 『밀매이윤이 많기 때문에 밀매자들이 엄벌에 처해지는 위험부담을 안고도 마약을 거래하고 있다』고 밝힌다. 운남성은 지난해에 3천4백20명을 마약거래 혐의로 체포했다. 이 숫자는 지난 89년 중국전체를 통틀어 7백49명이 체포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중국에 마약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대외개방에 따른 무역거래의 증가로 밀수가 용이한데다 2천㎞나 되는 국경선을 사이에 둔 중국과 미얀마 양국정부가 이 지역을 통제할 병력을 제대로 배치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얀마는 세계최대의 아편생산지인 「황금의 삼각지대」를 끼고있다. 그런데 지난 88년 미얀마에 군사정권이 들어서면서 마약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중국에로의 마약 밀반입이 급증,중국이 더욱 골치를 앓고 있다. 오늘날 미얀마는 세계 헤로인의 60%를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의 남부지역은 이 마약을 홍콩,대만,마카오,더 나아가서는 미국,유럽지역에까지 보내는 중요 수송경로가 됐다. 중국에서 마약밀매의 중심지는 당연히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운남성이다. 정부의 강력한 퇴치방침에도 불구하고 마약사업은 이곳을 근거지로 하여 광동성,귀주성,사천성,감숙성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국가마약통제위원회의 왕방회장은 『현재의 마약 상황은 지난 52년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52년은 모택동이 마약 중독근절을 선포한 해다. 지난해 5월 양국은 마약퇴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으나 미얀마가 제대로 이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서방전문가들이 보고있다. 그런데 중국이 미얀마로부터 들어오는 마약을 막을수 있다 하더라도 중국의 마약문제는 쉽사리 해결될 것 같지는 않다.최근 경찰은 황금의 삼각지대와는 멀리 떨어진 북부의 내몽고지역에도 아편이 많다는 것을 확인한 상태다. 세계 어디에서나 마찬가지로 마약중독자가 마약을 구하려 하고 이를 거래해 돈을 벌려는 탐욕이 있는한,중국에서도 마약거래 시장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인구집중 유발시설 증·신축/과물부담금 부과키로

    ◎/7차계획 국토·지역발전 부문 정부는 올해중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정,수도권지역에 인구집중을 유발하는 시설을 신·증설할 경우 과밀부담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 올해부터 7차 5개년계획이 끝나는 96년까지 대구∼춘천등 13개 고속도로 노선 5백10㎞를 신설하고 양재∼수원등 15개 고속도로 노선 4백70㎞를 확장하는 한편 국도및 지방도 2천㎞를 신설할 계획이다. 7일 건설부가 발표한 7차 5개년계획중 「국토및 지역발전」계획에 따르면 이 기간중 부산을 국제무역및 금융,대전을 행정및 과학연구등의 중추기능을 갖도록하는등 지방대도시를 그지역의 거점도시로 특별화시키기로 했다. 또 60.9㎦의 공업용지를 신규로 공급하되 이중 60%를 중부및 서남부지역에 집중 공급,이 지역을 신산업지대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횡성·부안·밀양댐등 중규모댐을 새로 건설,용수공급능력을 오는 96년까지 3백26억t으로 늘리는 한편 상수도보급률을 현재의 80%에서 85%까지 높여 1인당 1일 급수량도 선진국 수준인 4백ℓ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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