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남부지방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아시아나항공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하차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골든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88
  • 큰 비에 놀랐던 남부

    큰 비에 놀랐던 남부

    추석 연휴 남부지방에 쏟아진 물폭탄으로 곳곳이 침수·고립되고 하늘·바닷길까지 한때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8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므란티’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는 최대 284㎜의 폭우가 내렸다. 지난 16일부터 누적 강수량은 경남 남해 284㎜, 전남 여수 184.2㎜, 부산 141.5㎜, 울산 139.9㎜ 등이다.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낙동강 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낙동강 경남 밀양 삼랑진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뒤 오후 들어서 홍수주의보 수위를 넘겼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가야굴다리 도로 파손, 동래구 온천천 산책로 침수, 주택 침수 등 모두 28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울산에서도 지난 17일 급류에 휩쓸린 차량에서 60대 남녀 2명이 구조됐고, 신불산에 고립됐던 관광객 4명도 고립 3시간 만에 구조됐다. 김해공항을 비롯한 지방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지연·회항 등이 속출했다. 전남에서도 집중호우로 계곡 야영객이 고립되고, 농경지와 도로 침수가 잇따랐다. 장성군과 담양군 등 26개 농가의 딸기, 고추 등 비닐하우스 91개 동 6.7㏊와 논 1.4㏊ 등이 침수됐다. 현재 목포와 여수, 완도항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10여개의 뱃길이 통제돼 섬 귀성객 4800여명의 발이 묶였다. 긴 추석 연휴가 끝난 19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큰 일교차를 보이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다”며 “경남 해안 지역과 제주도는 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이날 예보했다. 말라카스는 19일 오전 9시쯤 서귀포 남쪽 490㎞ 해상까지 접근해 제주도 해상과 남해, 동해에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19일 오후에 그치고, 경남 해안은 낮 한때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말라카스는 21일 오전 9시 일본 오사카 남서쪽 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예보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서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큰 사고 없었던 연휴

    큰 사고 없었던 연휴

    올 추석은 교통사고나 대형 사건·사고 없이 비교적 평온한 연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36명으로 지난해 연휴(9월 25~29일) 53명에 비해 32.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도 올해 2772명으로 지난해 4982명보다 44.2%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 기간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 15대를 추가 운행하는 등 안전활동을 강화하면서 교통사고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묘·귀경 차량이 집중된 추석 당일(15일) 전국의 교통량은 535만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추석 연휴 기간 전체 교통량은 일평균 439만대로 지난해 연휴 평균 446만대보다 소폭 감소(1.6%)해 전반적으로는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했다. 남부지방 폭우 등의 영향과 함께 긴 연휴에 해외여행 등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차량 통행이 다소 줄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연휴 기간 동안에는 이렇다 할 대형 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평온한 명절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을 특별치안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강도 높은 치안활동을 벌인 결과라는 경찰 내부의 평가가 나온다. 경찰은 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3만 1514명의 경찰력을 전국에 배치하는 등 강도 높은 치안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또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학대전담경찰관이 1만 3000여 가정폭력 우려 가정을 전수 모니터링하고, 고위험가정 1000여곳을 관할 지구대장이나 파출소장이 수시 점검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태풍에 남부지방 물 폭탄…낙동강 하류 홍수주의보

    태풍에 남부지방 물 폭탄…낙동강 하류 홍수주의보

    추석 연휴 막바지에 찾아온 태풍으로 남부지방 곳곳이 물 폭탄을 맞았다. 집중호우로 경남 낙동강 하류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12일 역대 최대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경북 경주에는 150.5mm의 폭우가 쏟아져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므란티’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물난리가 났다. 지난 16일부터 누적 강수량은 경남 남해 284mm,통영 209.2mm,진주 181.6mm,거제 178.5mm,경북 포항 166.9mm,전남 보성 176mm,고흥 184.1mm,여수 184.2mm다. 전날 발효한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지난 12일 진도 5.8의 지진이 난 경북 경주에도 150.5mm의 비가 내려 피해 복구 작업이 더뎌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14호 태풍이 소멸하며 수증기가 유입돼 많은 비가 내렸다”며 “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진로에 따라 또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은 비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알렸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낙동강 경남 밀양 삼랑진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삼랑진 지점은 수위가 5.0m(해발 기준 4.03m)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홍수주의보가 발령된다. 삼랑진 지점의 수위는 전날부터 낙동강 유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계속 상승했다. 낙동강 홍수통제소 측은 “오후 1시쯤 홍수주의보 수위에 육박하거나 수위를 넘길 것”이라며 “삼랑진 하류 지역 주민들은 수위 상승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전남에서는 시간당 7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계곡 야영객이 고립되고 농경지와 도로 침수가 잇따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말라카스 영향’ 지리산 입산 통제…산청·하동 호우경보

    ‘태풍 말라카스 영향’ 지리산 입산 통제…산청·하동 호우경보

    제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비가 쏟아진 17일 국립공원 지리산 입산이 통제됐다. 지리산국립공원 사무소는 이날 오전 3시부터 태풍 간접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리산 전 구간 입산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지리산이 있는 산청군과 하동군에는 이날 오전 8시 15분부터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지리산 내 장터목·세석·벽소령·로터리·치밭목 등 5개 대피소 등산객들은 하산을 서두르고 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산행에 나섰던 등산객들도 발길을 돌렸다. 지리산국립공원 사무소 측은 호우경보, 호우주의보가 해제되고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입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부지방·제주에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 “호우특보 발효 중”

    남부지방·제주에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 “호우특보 발효 중”

    추석연휴 넷째날, 귀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17일 남부지방과 제주도 일부에서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현재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있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제14호 태풍 므란티에서 약화된 많은 수증기를 품은 저기압이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비가 예상된다”면서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진로와 속도에 따라 19일까지 날씨가 유동적이어서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전남 나주·담양·장성·해남·영광·목포·영암·함평, 광주, 충남 부여·서천, 전북 부안·군산, 흑산도·홍도 등지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충북·경북·경남·부산·울산·세종·전북·전남·제주 일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80∼150㎜지만, 전남·경남·제주도 산간·경북 남부 등에서 많은 곳은 200㎜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충청도, 강원영동, 울릉도, 독도는 30∼80㎜다.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북한은 5∼40㎜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7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전국 대부분 비·남부지방 호우특보?태풍 말라카스 영향 언제부터?

    전국 대부분 비·남부지방 호우특보?태풍 말라카스 영향 언제부터?

    추석 연휴 넷째날인 17일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충남 남부, 전북, 남해안 일부 등 남부지방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령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제14호 태풍에서 약화된 많은 수증기를 포함한 저기압이 서해상에서 동진하고 있어 오늘과 내일 사이에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부터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 충남남부, 제주도 80~150㎜이다. 전남, 경남, 경북 남부, 제주도 산간 등은 200㎜ 이상 예상된다. 충청 남부를 제외한 충청도(17일), 강원영동은 30∼80㎜가, 서울, 경기도(17일), 강원영서(17일)에는 5∼40㎜의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된다. 비의 영향으로 기온도 전날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20.5도, 인천 20도, 강릉 19.5도, 대전 20도, 광주 19.2도, 대구 18.3도 등을 가리켰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광주 25도, 대구 22도 등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 서해남부해상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되니 귀경길 해상교통 이용객은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16호 태풍 말라카스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 있으며 18일 늦은 오후부터 19일 제주도와 남해상에 약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17일 오후 비…태풍 ´말라카스´ 영향은?

    17일 오후 비…태풍 ´말라카스´ 영향은?

    추석 연휴 사흘째인 16일 오후 서울 등 중북부 지역은 덥지만, 충청 이남 지역엔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과 강원 등은 동해안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울의 경우 오후 2시 현재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광주, 대전, 포항 등 남부지역은 비가 오며 기온이 다소 낮아져 선선하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5∼40㎜다.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추석 연휴 후반부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올 것으로 보인다. 17일에는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다가 낮에 전국으로 확산해 서울·경기는 늦은 오후에, 강원 영서는 밤에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 지역 예상 강수량은 5∼40㎜다. 말라카스는 16일 오전 9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640㎞ 해상을 지났다. 이후 타이완 동쪽 해상을 지나며 북동으로 방향을 바꿔 19일 오전 9시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530㎞ 해상으로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19일까지, 동해안은 18∼19일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 산간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 이상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17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6∼21도, 낮 최고 기온은 21∼26도로 전국이 다소 선선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도 0.5∼3.0m에 달한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려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일까지 천문조로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어올 수 있다고 기상청은 주의를 당부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오늘날씨] 태풍 ‘말라카스’ 간접 영향…남부지방부터 비 소식

    [오늘날씨] 태풍 ‘말라카스’ 간접 영향…남부지방부터 비 소식

    금요일이자 추석 연휴 셋째 날인 16일은 북상 중인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간접 영향으로 남부지방부터 비 소식이 있을 전망이다. 비는 남부지방에서 시작돼 오후에 충청도와 제주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강수확률은 60∼80%, 예상 강수량은 5∼40㎜다. 다만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동해 상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20.7도, 인천 21.6도, 수원 19.5도, 춘천 19.3도, 강릉 20.8도, 청주 20.4도, 대전 20.8도, 전주 21.5도, 광주 21.8도, 제주 23.3도, 대구 21.4도, 부산 22.5도, 울산 20.8도, 창원 22.1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전날보다 낮으리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 오존 농도도 전국이 ‘보통’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다만 전북은 아침까지 대기 정체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도 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서해 상과 동해 상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 31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7㎞ 지점에 리히터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이달 12일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점에서 일어난 규모 5.8 지진의 329번째 여진으로, 별다른 피해를 주지는 않으리라고 기상청은 판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므란티에 쑥대밭 된 대만…이번엔 말라카스?

    태풍 므란티에 쑥대밭 된 대만…이번엔 말라카스?

    대만 기상관측 이래 가장 강력한 태풍인 슈퍼태풍 ‘므란티’로 쑥대밭이 된 대만에 다시 16호 태풍 ‘말라카스’가 접근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16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 현재 태풍 말라카스가 초속 50m(시속 180㎞)의 강풍을 동반한 채 시속 22㎞의 속도로 대만을 향해 접근하고 있으며 17일께 대만 동북부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말라카스는 필리핀 타갈로그어로 ‘강함’을 뜻한다. 대만 당국은 이에 따라 태풍 므란티가 대만을 빠져나가며 해제했던 해상과 육상의 태풍 경보를 각각 15일 오후 11시30분, 16일 오전 8시 30분 다시 발령했다. 대만 정부는 17일 군병력 3200여명과 각종 군 장비를 태풍 상륙 예상지역에 배치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당국은 아울러 므란티로 피해를 본 지역에도 군병력 3만 6000명을 동원, 복구작업에 나섰다.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린취안(林全) 행정원장도 중추절인 15일 므란티 피해 지역인 남부 가오슝(高雄), 핑둥(屛東) 지역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수재민들을 위로하면서 보상을 약속했다. 므란티는 태풍 최고등급인 17급의 강풍과 함께 대만 남부 핑둥현에 835.5㎜, 동부 타이둥(台東)현에 722㎜의 비를 뿌렸다. 대만 중앙재해대책센터는 15일 새벽 58세 어민 천(陳)모 씨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지 하루 만에 시신으로 발견되는 등 사망 1명, 부상 62명의 인명피해를 남겼다고 전했다. 므란티로 99만6천859가구의 전기와 72만 2699가구의 수도공급이 끊겼고 통신시설의 피해로 2만1천159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또한 6488명이 집을 떠나 대피했다. 가오슝시 시즈완(西子灣)에 정박한 4척의 어선이 태풍 므란티에 넘어가 기름이 유출됐고 가오슝항에서 출항을 앞둔 선박의 컨테이너가 무너져 내렸으며 진먼(金門)도의 고적지 일부가 손실됐다. 한편 대만 중앙기상국은 제16호 태풍 말라카스가 20일께 일본 후쿠오카 쪽으로 진입하면서 바람이 점차 약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제주를 비롯한 한국 남부지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 연휴 강타한 가을 늦더위…내일도 덥다, 주말 한풀 꺽일 듯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맞아 9월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지만, 더위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한가위 당일인 15일 오후 2시 현재 서울 28.8도, 대전 28.3도, 전주 28.8도, 광주 29도, 대구 28도, 부산 26.2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 낮 최고 기온이 24∼29도로 비교적 높은 분포를 나타냈다. 16일에도 최고 기온은 비슷한 수준인 23∼29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8월 27일 29.7도에서 다음날 24.5도로 하루 만에 무려 5.2도가 떨어진 뒤 8월 31일에는 19.2도로 20도를 밑돌며 가을임을 실감케 했다. 그러나 달이 바뀌어 9월 들어서는 무더위가 다시 나타나 계절의 변화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이달 1일 서울의 최고기온은 28.6도로 전날보다 9.4도나 높아지더니 5일에는 31.1도까지 치솟았다. 추석 연휴가 시작하기 직전인 13일에도 30.8도를 기록했고, 연휴 첫날인 14일에는 28.9도까지 올랐다. 이처럼 추석까지도 한여름의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최근 일본 규슈 북쪽 해상에서 소멸한 태풍 ‘남테온’(NAMTHEUN·라오스의 강 이름)이 몰고온 열기가 한반도에 유입된 데다, 맑은 날씨의 영향으로 늘어난 일사량 때문에 강한 햇볕이 기온을 끌어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6일까지 이어지는 가을 늦더위는 주말에 비가 내리며 한풀 꺾일 전망이다. 다음 주(18∼25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기준 24∼5도 가량으로 평년 수준으로 떨어지겠다. 15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연휴 사흘째인 16일에는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흐리고 새벽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서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차차 확대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강릉 등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은 28∼29도까지 오르고, 대구·울산·부산 등지는 흐리고 한때 비가 내리면서 24∼25도 가량을 보이겠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16∼17일 태풍 ‘말라카스’ 제주·남해안에 영향?귀경길 조심

     추석 연휴 막바지인 16~17일 제주도와 남해안이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폭우가 예상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가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75h㎩·최대풍속 32㎧인 중형급 태풍으로 괌 서쪽 1110㎞해상에서 시속 17㎞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점차 강해지면서 주말인 17일 오전 3시쯤 대만 동쪽 약 140㎞해상으로 북상한 후 일본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말라카스는 필리핀이 제출한 이름으로 ‘강력함’을 뜻한다.  이에 따라 북쪽에 형성되는 수렴대가 우리나라 남해상으로 유입되면서 16일 아침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일부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7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많은 비가 내리고, 남해에는 최고 6m의 높은 파도가 일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귀경객들은 빗길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제주와 섬 지역을 이동하는 사람들은 여객기와 여객선 운항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연휴 첫 날인 14일 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가끔 구름이 끼겠다. 다만 상층의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대기불안정으로 일부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올 수 있다. 추석 당일인 15일 밤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추석날씨] 연휴 막바지, 제주·남해안 태풍 영향권…“많은 비 뿌려”

    [추석날씨] 연휴 막바지, 제주·남해안 태풍 영향권…“많은 비 뿌려”

    추석명절 연휴 막바지인 16∼17일 제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면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망된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말라카스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약한 소형급 태풍(중심기압 998hPa·최대풍속 19m/s)으로 괌 서쪽해상에서 시속 27km로 서북서진중이다. 점차 강한 태풍으로 힘을 키운 말라카스는 주말인 17일쯤 대만 북동쪽해상으로 북상한 후 전향해 일본 열도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말라카스는 필리핀이 제출한 이름으로 ‘강력함’을 의미한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북쪽에 형성되는 수렴대가 남해상으로 유입되면서 16일 오전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일부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비는 17일까지 남부지방에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첫 날인 14일 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가끔 구름 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상층 찬 공기의 유입에 따른 대기불안정으로 일부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인 15일 밤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낮기온 최고 30도 ‘늦더위’…강원 영서·경북 내륙 소나기

    낮기온 최고 30도 ‘늦더위’…강원 영서·경북 내륙 소나기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전국 곳곳에 구름이 낀 가운데 낮 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는 19.8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밖에 인천 19.7도, 강릉 17.8도, 대전 19도, 광주 20.2도, 대구 18.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0도로 중부지방은 전날과 비슷하고, 남부지방은 전날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강수확률 60%)가 오다가 아침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지역 예상 강수량은 5∼30㎜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물결은 동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흐리고 곳곳에 비…낮엔 ‘후텁지근’

    전국 흐리고 곳곳에 비…낮엔 ‘후텁지근’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12일 월요일, 늦더위가 찾아오는 가운데 전국에 구름이 끼고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낮에는 최고기온이 23도에서 29도까지 올라가는 ‘늦더위’가 계속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는 21.9도를 가리키고 있다.이밖에 인천 21.5도,강릉 20.5도,대전 21.2도,광주 21.0도,대구 19.7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인천 28도,강릉 24도,대전 29도,광주 28도,대구 26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강원 영서와 충청내륙은 아침까지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남부지방과 제주도,강원 영동은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낮에 서쪽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13일까지) 20∼60mm,중부내륙,남부지방,제주도 5∼40mm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4.0m로 차차 매우 높게 일겠고,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남해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낮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서해 상에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석 보름달, 중부지방만 보일 듯

    중부지방에서는 민족 대명절 ‘추석’에 둥근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린 날씨 때문에 달이 보이는 곳이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4일과 15일에는 일본 남쪽 해상에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귀성길 교통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8일 예보했다. 추석 당일인 15일 서울의 경우 달이 뜨는 시간은 오후 5시 44분이나 달이 가장 높이 떠 환하게 보이는 남중 시간은 오후 11시 27분으로 파악됐다. 다른 지역의 달 뜨는 시간은 오후 5시 33~45분이며, 남중 시간은 오후 11시 17~29분으로 밤 12시 전에 가장 환한 추석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되는 16일은 중국 산둥반도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주말인 17~18일에도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온은 16일 금요일까지는 평년보다 다소 높은 분포를 보이다가 토요일인 17일부터는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아침과 낮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중국발(發) 미세먼지 공습…8일 수도권·남부 초미세먼지 ‘나쁨’ 전망

    중국발(發) 미세먼지 공습…8일 수도권·남부 초미세먼지 ‘나쁨’ 전망

    수요일인 7일 오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다. 미세먼지는 목요일인 오는 8일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7일 “전 권역이 미세먼지(PM10) 농도가 ‘보통’이지만 강원 영서는 오후에, 수도권·부산·울산·경남은 밤부터 일시적으로 ‘나쁨’(일평균 81∼150㎍/㎥)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진 것은 전날 밤사이 서해상에 머물던 중국발 미세먼지가 서쪽지방으로부터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우리나라 대기가 안정화하면서 미세먼지가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는 점도 미세먼지 농도가 일부 지역에서 짙어진 요인이다. 내일인 8일에는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으로 표시될 전망이다. 중국발 미세먼지는 일반적으로 10월 하순께 밀려오기 시작한다. 중국에서 난방을 시작하면서 미세먼지 양이 크게 늘고 북서풍이 자주 불면서 중국의 미세먼지를 우리나라로 이동시키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때이른 중국발 미세먼지 공습은 최근 중국 북동부가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대기에 떠다니는 미세먼지 양이 증가한 데다 북서풍이 평년보다 일찍 불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이다. 대기 중 오랜 기간 떠다니거나 흩날리는 직경 10㎛ 이하의 입자상 물질이다.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나 자동차 매연 등 배출가스에서 나온다. 기관지를 거쳐 폐에 흡착돼 각종 폐질환을 유발한다.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감기·천식·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심혈관 질환, 피부질환, 안구질환 등 각종 질병에도 걸릴 수 있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할 때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또 장시간 외출 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 대기질’ 등을 통해 수시로 미세먼지 농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실내청소를 하는 경우에는 청소기 대신 물걸레응 사용해야 한다. 외출하고 돌아오면 곧바로 손과 얼굴, 귀 등을 깨끗이 씻고 가급적 물을 많이 마실 필요가 있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도권·강원 영서 오후 소나기···충청·남부 태풍 ‘남테운’ 영향권

    수도권·강원 영서 오후 소나기···충청·남부 태풍 ‘남테운’ 영향권

    금요일인 2일은 한반도가 제12호 태풍 ‘남테운’(NAMTHEUN)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풍 남테운은 이날 새벽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75hPa, 최대 풍속 32㎧의 소형급 태풍으로 시속 12㎞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남테운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메콩강의 한 지류를 뜻한다.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중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내리겠고, 강원 영동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강원영동·전남(서해안 제외)이 30∼80㎜, 경남·지리산 부근 등은 최대 15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서해안 제외)·충북·울릉도·독도는 20∼60㎜의 비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남·전라 서해안·제주·서해5도는 10∼40㎜의 비가 각각 예보됐다. 이들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까지 일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4m로 점차 매우 높게 일어 오후부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m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대 속 숨겨 440억 외화 밀반출… 눈감아 준 공항 보안직원

    도박 사이트 운영자의 의뢰를 받아 440억원대 외화를 몸속에 숨겨 반출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한국공항공사 소속 김해국제공항 보안 관리자를 매수해 주로 승무원들이 이용하는 직원 검색대로 드나들며 손쉽게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및 관세법 위반 혐의로 환전업자 A(38)씨 등 3명과 한국공항공사 직원 B(49)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외화 운반책 C(49)씨 등 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6월 24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필리핀 등에 있는 도박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의뢰를 받아 복대와 야구 선수들이 사용하는 스타킹 속에 달러 등을 숨겨 217차례에 걸쳐 441억원 상당의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공항 보안 관리자의 가담으로 가능했다. 한국공항공사 소속 김해국제공항 보안관리팀 직원 B씨는 A씨 등이 오면 승무원이나 교통 약자가 이용하는 직원 검색대로 안내했다. 다른 직원들은 검색대를 감독하는 B씨가 A씨 등의 짐을 들어 주는 등의 모습을 보고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B씨는 범행을 도운 대가로 A씨 등으로부터 218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필리핀에 서버를 둔 도박 사이트의 자금 흐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 일당의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모두 붙잡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고양이에 생선 맡긴 공항’ 보안직원 매수 440억대 외화밀반출

    도박사이트 운영자의 의뢰를 받아 440억원대 외화를 몸속에 숨겨 반출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한국공항공사 소속 김해공항 보안관리자를 매수해 주로 승무원들이 이용하는 직원 검색대로 드나들며 손쉽게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및 관세법 위반 혐의로 환전업자 A(38)씨 등 3명과 한국공항공사 직원 B(49)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외화 운반책 C(49)씨 등 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6월 24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필리핀 등 도박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의뢰를 받아 복대와 야구선수들이 사용하는 스타킹 속에 달러 등을 숨겨 217차례에 걸쳐 441억원 상당의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공항 보안관리자의 가담으로 가능했다. 한국공항공사 소속 김해국제공항 보안관리팀 직원 B씨는 A씨 등이 오면 승무원이나 교통 약자가 이용하는 직원 검색대로 안내했다. 다른 직원들은 검색대를 감독하는 B씨가 A씨 등의 짐을 들어주는 등의 모습을 보고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B씨는 범행을 도운 대가로 A씨 등으로부터 218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필리핀에 서버를 둔 도박사이트의 자금 흐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 일당의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모두 붙잡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가을날씨 잠깐 주춤 ‘다소 더워요’…오후엔 소나기 주의

    가을날씨 잠깐 주춤 ‘다소 더워요’…오후엔 소나기 주의

    서늘한 가을 날씨가 잠시 멈췄다. 목요일인 1일 낮 기온이 전날보다 올라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28도까지 오르는 것을 비롯해 전국에서 26∼31도로 예보됐다. 이날 기온은 중부지방이 전날보다 높겠고 남부지방은 비슷하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일부 남부내륙은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와 남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중부와 남부내륙 등 비가 예보된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10∼50㎜다. 이들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 서해남부 먼바다, 남해서부 먼바다, 제주도 해상에서 1.5∼5.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동해, 서해남부, 남해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파고가 높겠다. 오후 들어 바람이 약해지고 물결도 차차 낮아지겠다. 이날까지 일부 강원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